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증식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터치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자중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전정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소지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46
  • “스테인리스 수도꼭지, 교체 안 하면 질병 일으킨다”(연구)

    “스테인리스 수도꼭지, 교체 안 하면 질병 일으킨다”(연구)

    스테인리스스틸로 된 싱크대의 수도꼭지가 레지오넬라증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에 걸릴 위험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레지오넬라증은 물에 사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급성 폐렴이나 폰티악 열병을 일으킨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과학전문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네덜란드 켄네머란드 공중보건 연구소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진이 가정에서 흔히 쓰는 싱크대의 수도꼭지 3종을 장기간 검사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국제 위생과 환경 건강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Hygiene and Environmental Health) 최신호(18일자)에 발표된 이번 논문에서 연구진은 각각 스테인리스스틸과 황동 세라믹, 그리고 황동(온도조절 믹서 내장)으로 된 수도꼭지(밸브) 3종이 장착된 싱크대 음용수 장치 환경 4가지를 분석했다. 첫 번째 장치에는 식수, 그다음 장치에는 식수와 주철 녹으로 채웠다. 이어 세 번째 장치에는 식수에 레지오넬라균을 넣고 마지막 장치에는 거기에 주절 녹까지 첨가했다. 그리고 34개월간 이들 장치에서 채취한 냉수 표본 450개를 분석해 레지오넬라균이 얼마나 증식했는지 살폈다. 그 결과,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되고 주철 녹이 들어있는 스테인리스스틸 수도꼭지로 채취한 냉수에서 레지오넬라균 농도가 46.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레지오넬라균이 들어있긴 하지만 주철 녹이 없는 스테인리스스틸 수도꼭지에서 채취한 냉수에는 그 농도가 14.3%로 낮았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스테인리스스틸 수도꼭지의 보호 코팅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식해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레지오넬라균의 증식은 녹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음용수 장치에 쓰이는 수도꼭지 유형과 주철 녹의 유무가 레지오넬라균의 증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꼭지를 판매하기 전에 세균 위험성에 대해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연구논문을 검토한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빅터 유 박사는 “이런 수도꼭지와 레지오넬라증의 관계는 실제 질병이 생긴 환자들의 수를 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명백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진=ⓒ kazoka303030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참숯, 훈제 소금& 훈제 오일 국내 생산 성공

    ㈜참숯, 훈제 소금& 훈제 오일 국내 생산 성공

    한국인들은 유난히 훈제향을 좋아한다. 음식에서 은은히 느껴지는 숯불향은 풍미를 한층 살려줄 뿐만 아니라, 더욱 고급스러운 맛을 내는 데 일조한다. 그러나 가정에서 숯불로 음식을 조리하기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바비큐 그릴 등 특수한 설비를 갖추지 않고서는 숯불을 피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참숯이 15년 간의 연구를 통해 스모크향(훈제) 소금과 스모크향(훈제) 오일 개발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주)참숯은 지난 40년간 참숯을 생산하고 연구해 온 숯 전문 기업이다. 대한민국 참숯명인 김성필 대표는 지난 7월 초 국내 최대의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그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훈제소금(발명특허제:10-0868937호)과 훈제오일(발명특허제:10-0948516호) 공법을 개발했다. 이어 FDA, 한국식품과학원 안전성검사합격 대량생산 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과 공급을 진행 중이다. 훈제소금과 오일은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식재료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에서는 이미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검증된 식재료다. 특히 ㈜참숯의 참나무 스모크향 소금은 국내산 천일염과 국내산 참나무의 훈향이 결합된 프리미엄 저염 소금이므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통 숯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목초액을 사용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첨가물 규정에 따른 정제된 스모크향을 이용하여 천일염에 스모크향을 첨가했다. 참나무 스모크향 소금은 요리에 사용했을 때 음식의 풍미를 살려줄 뿐만 아니라 특유의 잡내를 잡아준다. 육류, 생선, 나물, 국 등 어떤 요리에나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예를 들어 육류 요리에 사용할 경우 참나무 스모크향 소금이 가진 숯불향 덕분에 바비큐 그릴 없이도 숯불에 구운 듯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일반 소금의 2/3만 사용해도 음식의 풍미를 살릴 수 있어 염분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프리미엄 건강소금 제품이다.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고 음식의 저장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화합물이 함유돼 염장식품에 사용할 경우 저염 식품가공이 가능하다. 참나무 스모크향 오일은 참나무숯 목초액을 스모크향으로 정제하여 식용유에 첨가한 프리미엄 오일이다. 각종 식품 가공품의 산패와 산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음식의 저장성을 연장하며, 신선도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일반 식용유처럼 사용하면 되므로 편리할 뿐만 아니라, 육류와 생선요리에 사용하면 참나무숯의 스모크한 향이 음식의 풍미를 끌어올린다. 특히 생선 요리의 비린 맛을 잡아주는 동시에 생선 본연의 고소함을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휴가철 나들이를 즐길 때에도 바비큐 그릴 없이 참나무 스모크향 소금과 오일만 있으면 숯불에 구운 듯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그간 훈제향 소금, 훈제향 오일은 수입 식품으로 일부 소비자에게 소개된 적이 있었지만 비싼 가격과 한정적인 판매처 등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참숯의 참나무 스모크향 소금과 참나무 스모크향 오일이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가정에서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참숯의 향이 가미된 요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나무 스모크향 소금과 오일은 ㈜참숯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A 수수료 면제”… 자본법 위반 논란

    “ISA 수수료 면제”… 자본법 위반 논란

    신한은행이 앞으로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경우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자본시장법상 손실보전 금지 위반 논란이 나오고 있다.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상품 투자로 인한 원금 손실은 금융사가 보전하지 못한다’는 자본시장법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ISA 상품의 수수료 전쟁에 불을 지피면서 금융권 출혈 경쟁 우려도 나온다.신한은행은 24일 “일임형 ISA 계좌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경우 수수료가 면제되도록 상품 약관을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 승인을 받아 오는 10월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고객에도 소급 적용할 방침이다. ISA는 저금리·고령화 시대에 자산 증식을 돕는 ‘국민 통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3월 도입됐다. 한 통장으로 연간 2000만원까지 주식, 펀드, 예금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고, 가입 후 5년간 발생한 수익에 대해 비과세·저율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ISA 월별 순 가입자 수는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비과세 혜택을 현재 25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늘리고 중도인출도 가능한 ISA 시즌2가 출시되는 만큼, 신한은행은 수수료 면제 카드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이다. 문제는 마이너스 수익률 고객의 수수료 면제가 자본시장법 55조 손실보전 금지 조항의 위반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최근 한 시중은행은 이와 같은 내용을 금융위원회에 질의했고 아직 해석이 내려지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수정 약관을 금투협이 승인할 때 이 부분을 고려할 것”이라면서 “건전한 거래질서를 해할 정도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고객만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방식에 대해 형평성 논란도 나온다. 신한은행은 분기별로 말일에 해당 계좌 누적 수익률을 기준으로 마이너스면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본전치기’ 한 계좌 가입자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수익률은 시장 상황과 기준일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데 단순히 마이너스 여부만 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은행권에서 시작된 보수 인하 경쟁이 금융권 출혈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KB국민과 우리, KEB하나 등 다른 시중은행도 ISA 수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금융상품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수수료보다는 수익률”이라면서 “수익률이 매력적이어야 ISA가 국민 재테크 통장이라는 명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독감치료제 ‘타미플루’ 복용시 수면장애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타미플루’로 불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오셀타미비르’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수면장애를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오셀타미비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와 예방에 쓰는 항바이러스제로 인플루엔자A·B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에 쓸 수 있다. 국내에는 타미플루캡슐 75㎎ 등 123개 제품이 출시돼 있다. 식약처는 198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오셀타미비르 이상 사례 정보를 바탕으로 주의사항을 수정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이내에 증식이 일어나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나타난 뒤 48시간 이내에 약을 먹어야 최적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1일 2회 5일간, 예방을 위해서는 1일 1회 10일간 복용하고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처방받은 기간 동안 복용해야 한다. 복용 시 일반적으로 구토, 오심, 설사, 어지러움, 소화불량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와우! 과학] ‘눈덩이 지구’가 복잡한 생물체를 탄생시켰다?

    [와우! 과학] ‘눈덩이 지구’가 복잡한 생물체를 탄생시켰다?

    지금으로부터 6억 3500만 년 전에서 8억 5000만 년 전 사이 지구의 평균 기온은 극단적으로 낮아져 지구 전체가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였다. 이 시기를 크라이오제니아기(Cryogenian period) 혹은 좀 더 쉬운 표현으로 눈덩이 지구(Snowball Earth)라고 설명한다. 왜 이 시기에 기온이 극단적으로 낮아졌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이산화탄소 등 대기 중 온실가스의 급격한 감소 등이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극단적인 추위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 시기가 끝나고 복잡한 다세포 생물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많은 과학자들이 이 시기가 다세포 생물의 진화를 촉진시켰다고 믿고 있다. 호주 국립 대학의 연구팀은 당시 형성된 호주 중부의 퇴적층을 조사해서 그 이유 가운데 하나를 밝혔다. 눈덩이 지구는 사실 2억 년 이상 계속해서 진행된 것이 아니라 빙하기와 간빙기처럼 눈덩이 시기와 해빙기를 반복적으로 거치던 시기였다. 그 가운데 7억 1700만 년 전 발생한 스타티안 빙하기(Sturtian glaciation)는 5000만 년 동안 가장 극단적인 추위가 지속된 시기였다. 연구팀은 스타티안 빙하기가 끝나던 시점에 빙하가 녹으면서 대륙에서 막대한 양의 영양 염류가 바다로 흘러들어갔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연구팀의 리더인 호주국립대(ANU)의 브룩스 박사는 “당시 바다에 막대한 양의 영양분이 공급되면서 광합성을 하는 단세포 조류(algae)가 크게 증식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이를 잡아먹는 보다 크고 복잡한 생물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이 단세포 조류는 먹이 사슬의 기초를 이루는 중요한 생물체다. 눈덩이 지구는 지구 생물체에게 사실 엄청난 재앙이었다. 겨우 살아남은 소수의 생물체는 화산활동이나 열수 분출구 덕에 간신히 명맥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이 고난의 시기를 이겨낸 생물체에게는 더 큰 기회가 생겼다. 눈덩이 지구가 끝난 후 6억 3500만 년 전부터 독특하게 생긴 다세포 생물인 에디아카라 동물군이 등장했고, 5억 4100만 년 전에는 현생 동물군의 조상이 대부분 지구상에 등장했다. 지구가 다양한 생물체가 넘치는 행성이 된 것은 사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여러 고난의 시기를 이겨낸 결과다. 지구 생물체는 눈덩이 지구 이외에도 여러 차례 대량 멸종의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의 번영을 일궜다. 그리고 때때로 그 어려움 자체가 새로운 생명체 진화에 반드시 필요했다. 인간 세상과 마찬가지로 생물의 역사 역시 고통 없이 이뤄진 것은 없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와우! 과학] ‘칼’을 품은 박테리아가 있다?

    [와우! 과학] ‘칼’을 품은 박테리아가 있다?

    단순한 단세포 생물인 아메바는 일반적으로 박테리아를 먹으면서 살아간다. 인간의 눈에는 박테리아나 아메바 모두 작은 단세포 생물이지만, 그래도 아메바는 핵과 세포 소기관을 갖춘 진핵세포로 박테리아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 년 전 놀랍게도 아메바 안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아메바를 좋아한다는 뜻의 아메보필루스(Amoebophilus)가 그 주인공으로 단순히 아메바 안에서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안에서 번성하고 있었다. 당연히 과학자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궁금해했다. 보통의 박테리아라면 아메바가 삼키지 않는 한 내부로 들어가기도 어렵고 설령 들어간다고 해도 아메바 안에서 소화되어 사라지기 때문이다. 스위스 연방공과대학의 연구팀은 박테리아의 미세 구조를 연구해서 이 박테리아의 비밀을 풀었다. 박테리아가 아메바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메바의 세포막을 통과해야 한다. 아무리 얇은 세포막이라도 박테리아에게는 단단한 벽이나 다를 바 없다. 박테리아가 이를 통과하는 비결은 아메바 표면을 칼 같은 도구로 절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아메보필루스는 스프링이 달린 단검(spring-loaded dagger) 같은 구조물을 가지고 있다. 사실 여러 개의 원통형 구조물이 갑자기 튀어나오면서 세포막을 뚫기 때문에 단검보다는 죽창에 더 가까운 구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아메바 안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아직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아메바의 소화 기관이 이를 인지하고 소화시키기 위해 달라붙기 때문이다. 물론 아메보필루스는 여기에 대해서도 대응책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소화효소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화학 물질을 가지고 있어 아메바 안에서도 소화되지 않을 뿐 아니라 증식까지 할 수 있다. 박테리아는 인간 같은 복잡한 다세포 생물은 물론이고 단세포 생물이나 심지어 다른 박테리아 내부로 침투하는 다양한 개발했다. 여기서 발견되는 자연의 창의성과 다양성은 늘 과학자들을 감탄시켰다. 동시에 이 방식을 이해하는 것은 박테리아가 체내로 침투하는 경로를 막아 질병을 치료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으로도 박테리아가 가진 놀라운 재능에 대한 연구가 계속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LG복지재단, 저신장 아동 지원

    LG복지재단, 저신장 아동 지원

    LG복지재단은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116명의 저신장 아동에게 10억원 상당의 ‘유트로핀’을 지원했다. ‘유트로핀’은 LG생명과학이 1992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성장 촉진 호르몬제다. 저신장증 어린이는 통상 1년에 4㎝ 미만으로 성장하는데, 치료를 받으면 평균 8㎝, 최대 20㎝까지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세균 범벅’ 족발·편육

    ‘세균 범벅’ 족발·편육

    시중에 판매되는 족발과 편육 제품 일부에서 식중독균과 대장균이 대량 검출됐다. 어떤 제품은 기준치의 123만배에 이르는 대장균이 나오기도 했다.한국소비자원은 족발·편육 30개 제품(냉장·냉동 족발·편육 24개, 배달 족발 6개)을 조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과 대장균군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영우식품이 만들고 ㈜보승식품이 판매한 ‘순살 족발’ 제품에서는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이 균은 저온이나 산소가 거의 없는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 냉장·냉동실에서도 증식이 가능하다. 임산부·신생아·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계층은 감염될 위험이 높다. 감염되면 고열, 오한, 근육통, 복통, 두통, 정신혼동 등 ‘리스테리아증’이 나타난다. 대장균군은 냉장·냉동 족발 5개 제품에서 기준치보다 최대 123만배, 편육 제품 3개에서는 최대 23배 검출됐다. 일반 세균은 족발 제품에서 최대 270만배, 편육 제품에서는 최대 2만 1000배 초과 검출됐다. 배달 족발 1개 제품에서도 대장균이 기준치보다 17배 넘게 나왔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생물자원 이용 승인·이익 공유 의무화… 한국도 種의 전쟁 가세

    생물자원 이용 승인·이익 공유 의무화… 한국도 種의 전쟁 가세

    # 2004년 에티오피아 농업연구기구(EARO)와 네덜란드 중소기업 헬스앤퍼포먼스푸드인터내셔널(HPFI)은 에티오피아인들이 주식으로 먹는 ‘테프’의 종자 개량 및 제품 개발에 관해 10년 기한의 이익 공유 협정을 맺었다. 이익 공유 등에 관한 협정 체결권을 에티오피아 생물다양성보전연구소(IBC)에 위임했으나 HPFI나 에이전트인 에티오피아대학 역시 간과했다. 이후 재협상을 통해 테프 종자 판매액의 30%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IBC에 지급하고, 원주민들의 경제환경 보호 강화를 위한 펀드(FiRST)에 HPFI가 순이익의 5% 또는 연간 2만 유로(약 2700만원)를 내기로 했다.# 다육식물인 ‘후디아’는 남아프리카 토속 부족인 샌족이 식욕 억제용으로 써왔다. 1995년 남아공 과학산업연구위원회(CSIR)는 샌족의 승인 없이 식욕 억제 효과가 있는 물질을 특허 등록, 1998년 영국계 기업인 파이토팜에 무료로 제공했다. 2004년 파이토팜은 유니레버와 식욕 억제 활성물질을 추출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상업화하기 위한 공동개발협정을 맺었다. 남아공 비정부단체의 문제제기로 2003년 이익 공유 협상에서 샌족은 파이토팜이 CSIR에 지불한 로열티의 6%를 받고 제품 성공 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익의 8%를 갖기로 합의했다. # 1990년 일본 화장품회사인 시세이도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약용식물인 ‘자무’를 이용한 화장품 원료 등으로 51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비정부단체가 시세이도가 인도네시아 민간 생물자원에 대한 무단 사용을 생물해적행위로 규정하고 반대운동을 전개했다. 위법한 이용은 없었지만 시세이도는 기업 이미지를 고려해 2002년 특허를 철회했다.17일 한국이 전 세계에서 98번째로 ‘나고야의정서’ 당사국이 됐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유전자원 이용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하도록 한 국제협약이다. 한국은 당사국으로서 국제적·의무적으로 이익 공유를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전처럼 해외에서 생물자원을 가져와 연구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및 판매는 가능하지만 생물자원 접근부터 연구개발, 제품화 등에 비용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사실상 ‘종(種)의 전쟁’에 참여한 것이다. ●中 절차 위반 벌금… 소송 등 피해 우려 생물자원을 이용하거나 침탈돼 희비가 엇갈린 사례는 수없이 많다.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는 미국의 바이오기업인 길리어드가 중국이 원산지인 팔각회향(스타아니스)을 이용해 만들었다. 다국적 제약사인 스위스 로슈사가 기술이전을 받아 연간 9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해열·진통·심혈관 질환 예방약인 ‘아스피린’은 1899년 독일 제약사인 바이엘이 버드나무 껍질 성분을 합성해 만들었다. 세계적으로 연간 5만t(1억알/일)이 팔리고 국내에서만 한 해 20억원 매출이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제약사인 동아ST가 한반도 서해안 지방에서 자생하는 쑥에서 ‘유파틸린’이란 성분을 추출해 위염치료제 ‘스틸렌정’을 개발했다. 2003년부터 시판된 후 2013년 연매출 633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천연물 신약 1호인 SK케미칼의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은 한약 제재인 위령선·괄루근·하고초를 혼합해 개발됐다. 반면 우리나라 고유종인 ‘구상나무’와 ‘털개회나무’는 과거 해외로 유출·개량된 뒤 오히려 사용료를 주고 역수입하는 상황이다. 구상나무가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전락했으나 미국에서 크리스마스트리용으로 개량돼 국제적으로 확산됐다. 미국 식물채집가가 발견, 유출한 털개회나무는 원예종으로 개량(미스킴라일락)돼 1970년대부터 역수입되고 있다. 나고야의정서 적용 대상은 식물·동물·곤충을 포함한 유전자원 및 유전자원과 연관된 전통 지식까지 광범위하다. 당사국이 되면서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에서 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이익 공유를 요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문제는 해외 유전자원을 많이 쓰는 우리나라 생물산업계는 각국의 보호조치 강화에 따른 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길영식 한국콜마 제재연구소장은 “수입국마다 이익 공유 계약을 맺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같은 효능이 있는 국내 자원에 대한 연구 및 활용 확대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등 나고야의정서 이행에 따른 생물산업계 추가 비용이 연간 3500억~5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 4월 28일부터 한 달간 국내외 유전자원을 이용하는 바이오 산업계·연구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 유전자원 조달국은 중국이 전체 57.5%를 차지했다. 특히 산업계의 수입 비중(49.2%)은 압도적이다. 특히 중국이 지난해 9월 나고야의정서 당사국 자격을 얻음에 따라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엄청날 것이다. 중국은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 공유(ABS) 조례뿐 아니라 전통지식 분류까지 마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생물자원 이용 시 중국기업과 합작해야 하고 중국 내 자국 직원이 실질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참여하도록 명시했다. 이익 공유와 별도로 연간 이익발생금의 0.5~10%를 기금 명목으로 내야 한다. 절차 위반시 5만~20만 위안의 벌금이 부과된다. 보고서는 “중국이 연내 ABS 조례를 시행하면 생물유전자원 사용을 위한 로열티 상승과 자원수급 불안정, 연구개발 지연 등으로 국내 제품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고 이해부족으로 소송과 같은 사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욱이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적인 이용에 악영향을 들어 유전자원 등에 대한 접근 및 이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도 있다. ●로열티 등 불리한 점은 조정 권리 활용을 유전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제공국이 정한 절차에 따라 사전통고승인(PIC)을 받은 뒤 제공자와 로열티·기술이전·연구활동 지원 등 이익 공유와 관련한 상호합의조건(MAT)을 작성한다. 제공국의 ABS 관련 법규 의무도 준수토록 했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화장품과 식품 등은 다양한 원료를 섞어 쓰기에 체계적인 분류·관리가 미흡할 뿐 아니라 계약서조차 갖추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사전 준비 미비로 어디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이 권리를 행사하거나 자원보유국의 이익 공유 요청 시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나고야의정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구 생태계 보존 의미와 합리적인 이익 공유를 추구한다. 그럼에도 자원 수입이 많은 우리나라는 생물자원 보호의 방어막보다 로열티 부담이 늘어나는 등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사국으로서 의무 이행과 함께 이익 공유 조건 등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조정’ 의견을 낼 수 있는 권리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적한 변수 중 적용 대상과 시점이 핵심이다. 기름을 생산하는 콩이나 주스를 만드는 오렌지 등과 같이 연구개발행위가 수반되지 않으면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류의 질병 치료와 관련해서는 적용을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다수 국가에 퍼져 있는 ‘월경성 자원’의 활용에 대한 이익 공유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적용 시점을 놓고는 자원 보유국들은 생물다양성협약이 체결된 1992년을 기준으로 제시하는 반면 이용국들은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된 2014년 이후 적용을 주장하고 있다. 최원목 교수는 “적용 시점은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국제적 판단으로 자원국은 1992년 소급을 내세울 것”이라며 “중국이 기준을 정하지 않았지만 소급을 전제해 국내 기업들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체자원 발굴… 자원 부국과 협력 필요 정부는 해외 생물자원 대체자원 발굴과 유용성 분석, 증식·배양 등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자원 부국과의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키로 하는 등 국내외 생물자원을 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중 자원 부국과의 협력은 이익 공유에 반영할 수 있는 ‘교량’ 역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적극적 추진 필요성이 제시된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국내 기업의 경우 중개상을 통한 공급이 많기에 중개상이 제공국과 절차를 제대로 밟았는지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자원 수입국을 집중하기보다 다국화하는 것도 위험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11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고, 청문회가 끝난 뒤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민주당이 배출한 5번째 현역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로,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서 ‘현역의원 낙마는 없다’는 불패신화가 계속됐다. 이날 청문회는 혹독한 도덕성 검증보다는 정책 검증에 집중되는 모습이었다. 자녀 증여세 탈루 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여야 의원들이 대체로 김 후보자를 상대로 정책 검증에 주력한 가운데 새 정부 들어 최단시간에 청문회가 마무리됐다. 김 후보자가 3선의 현역 의원인 데다가 국회 입성 전 노동조합 간부 등을 지낸 ‘노동계의 마당발’이라는 점이 부드러운 청문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공공부문 정규직화 가이드에 따라 특별실태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중에 드러나거나 예상되는 문제점에 어떤 조치를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김 후보자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추진단을 꾸렸다”며 “아직 방안이 나오지 않았지만 왜곡돼서 희생되는 비정규직이 없도록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 “지불하는 계층에 영세사업자, 중소상인이 많은데 대책이 함께 강구돼야 한다”며 “3조 원 지원책을 소상공인이 신뢰하지 않고 골목상권이 더 어려워진다는 얘기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도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으로 자영업자의 고용축소·폐업으로 노동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 (고용주가) 최저임금 인상을 잘 지키는 것도 필요하다”며 대책을 물었다. 김 후보자는 이에 “정부가 3조 원의 예산을 갖고 직접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불공정 거래를 해소하면 자영업자의 여력이 좋아질 것”이라며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부문에 대해선 강제조항을 만들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여야 의원들은 청년 일자리, 마필 관리사 근로 실태, 통상임금, 사회적기업 인정법 등 현안 질문도 이어갔다. 신상과 관련해 질타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오전 질의에서 김 후보자 딸의 재산 증식 문제를 둘러싸고 몇몇 의원들의 추궁이 있긴 했다. 다만 오후 질의 시간은 의원실 인턴으로 조카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 등을 빼곤 능력과 정책을 검증하는 물음들로 채워졌다. 김 후보자는 쏟아지는 물음에 차분한 태도로 답변했고, 중간중간 얼굴에 살짝 미소를 띠기도 했다. 장석춘 의원이 “(이미 장관이 된 상태로) 국정감사하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인정하느냐”고 묻자, 김 후보자가 “네. 국정감사 받는 기분으로”라고 답해 주변에서 웃음도 터져나왔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 10시 1분에 시작해 오후 6시에 끝났다. 새 정부 들어 이뤄진 국무위원 후보자 등에 대한 청문회 가운데 가장 짧은 시간에 종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도날드 햄버거, 식중독균 3배 이상 초과 검출

    맥도날드 햄버거, 식중독균 3배 이상 초과 검출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햄버거 38종의 위생상태를 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소비자원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6개 업체의 24개 제품과 편의점 5개 업체 1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유발하는 장출혈성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출혈성 대장균은 어느 제품에서도 검출되지 않았지만,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100/g 이하)의 3배 이상(340/g) 초과 검출됐다. 식품 원재료나 물, 조리 종사자의 손이나 옷 등을 통해 식품으로 오염되는 황색포도상구균은 섭취하게 되면 구토,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이며 포도상구균이 분비하는 ‘장독소’를 없애기 위해서는 100℃에서 60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맥도날드 측은 이 조사 결과에 대해 “햄버거를 수거·운반할 때 황색포도상구균이 오염, 증식할 가능성을 배제해야 하지만 매장의 폐쇄회로TV 확인 결과, 소비자원 관계자가 매장에서 제품을 사들인 이후 저온상태의 밀폐·멸균 용기에 보관·처리하지 않고 쇼핑백에 넣은 채로 장거리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햄버거 관련 위해사례는 총 771건(2014년 156건, 2015년 208건, 2016년 194건)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153건이 접수되어 전년 동기(106건) 대비 4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햄버거는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가 즐겨먹는 대표적인 어린이 기호식품이므로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햄버거의 위생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햄버거 위생실태 발표 막아달라”는 맥도날드 가처분 신청 ‘기각’

    법원 “햄버거 위생실태 발표 막아달라”는 맥도날드 가처분 신청 ‘기각’

    이른바 ‘햄버거병’ 논란을 계기로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햄버거 위생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맥도날드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지난달 덜 익은 고기 패티를 먹은 어린이가 용혈성요독증후군(출혈성 장염·HUS)에 걸린 사건이 논란이 되면서 소비자원의 실태 조사가 진행됐다.청주지법 충주지원 민사부(부장 정찬우)는 맥도날드가 소비자원을 상대로 낸 ‘햄버거 위생실태 조사 결과 공표 금지 가처분 신청’을 10일 기각했다. 이는 소비자원이 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데 법적으로 아무런 결격 사유가 없다는 뜻이다. 앞서 소비자원은 덜 익은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실제 피해자의 고소가 이어지자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6개 업체와 편의점 5개 업체의 햄버거 38개를 대상으로 위생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어떤 제품에서도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유발하는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맥도날드 제품 1개에서 유일하게 기준치를 초과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맥도날드는 “소비자원의 검사가 식품위생 관련 법령의 기본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그 문제점을 지적했는데도 소비자원은 공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지난 7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맥도날드는 또 “햄버거를 수거·운반할 때 황색포도상구균이 오염, 증식할 가능성을 배제해야 하지만 매장의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소비자원 관계자가 매장에서 제품을 사들인 이후 저온상태의 밀폐·멸균 용기에 보관·처리하지 않고 쇼핑백에 넣은 채로 장거리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이 소비자원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소비자원은 추가 검토가 끝나는 대로 조만간 보도자료 형태로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할 것으로 보인다. ‘햄버거병’ 논란은 지난달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촉발됐다. 이후 추가 고소가 이어지면서 현재 피해 아동은 5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 ‘햄버거병’ 제 발 저렸나…소비자원 입막은 맥도날드

    [단독] ‘햄버거병’ 제 발 저렸나…소비자원 입막은 맥도날드

    식중독균 기준치 초과 검출에 맥도날드 “무분별한 검체 수거 탓”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송사에 휘말린 맥도날드가 정부의 햄버거 위생실태 조사 결과 공개를 막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냈다. 소비자의 알권리를 침해한 비도덕적인 행위라는 비판이 나온다.8일 패스트푸드 업계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은 이날 공개할 예정이었던 ‘시중 유통 햄버거의 위생실태 조사 결과’ 발표를 급작스럽게 취소했다. 맥도날드가 소비자원의 공표를 막아 달라며 지난 7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기 때문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자료를 보완할 필요가 있어 공개를 유보했다”고 밝혔다. 법원 판결은 10일 나온다. 소비자원은 지난달 덜 익은 고기 패티를 먹은 어린이가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출혈성 장염·HUS)에 걸린 사건이 논란이 되자 5년여 만에 햄버거 안전성 검사에 나섰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6곳과 편의점 5곳에서 판매되는 햄버거 38개를 수거해 미생물 검출 여부를 시험했다. 그 결과 HUS를 유발하는 장출혈성 대장균은 38종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균 등 5종의 세균은 모든 제품에서 나오지 않았다. 다만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이 세균은 식중독 원인균이다. 검사 결과를 놓고 보면 맥도날드는 ‘햄버거병’ 누명을 벗을 순 있지만 식중독균 검출이라는 또 다른 오명을 쓰게 된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여론의 포화를 피하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는 서울신문 보도 이후 “소비자원의 검사가 미생물 검사의 최소 기준인 식품위생법령상 기본 절차를 준수하지 않아 문제 제기를 했음에도 소비자원이 공표를 강행하려 해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햄버거 수거 및 운반 과정에서의 황색포도상구균 오염·증식 가능성을 배제해야 함에도 그냥 쇼핑백에 넣어 장거리를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원은 지난 1일 사업자 간담회를 열어 시료 확보 절차와 검사 결과 등을 공개하고 업체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사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소비자원의 정보 공개에 대해 이해 당사자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은 ‘가짜 백수오’ 논란이 일었던 2015년 4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당시 소비자원은 내츄럴엔도텍 등 6개 업체 제품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내츄럴엔도텍은 조사 결과 공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다. 전문가들은 맥도날드가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향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식품안전위원장은 “정부기관은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공개할 의무가 있고 소비자는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최근 많은 소비자가 의구심을 품은 햄버거 안전성 관련 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은 기업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생태 돋보기] 몸을 위한 노력, 생태계에도/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생태 돋보기] 몸을 위한 노력, 생태계에도/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외부 자외선과 오염물질 등 수많은 자극으로 우리 몸은 자주 고장을 일으킨다. 이 쉴 새 없는 고장을 찾아내고 바로잡는 기능 또한 매우 정교하게 진화해 왔다. 고장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그 세포는 죽어 없애 건강을 유지한다. 현대인의 가장 무서운 질병 중 하나인 암은 유전자 고장으로 발생하는데, 죽어야 할 세포가 계속 살아 증식하는 것이다. 한 이론에 의하면 암은 유전적 정화작용의 진화적 산물로 근원적 치료는 불가능하리라 예측되지만, 현대의학은 매우 성공적으로 일부 암을 완전히 치료하거나 그 진행을 현저히 낮출 수 있게 했다. 많은 암 환자가 정상적 삶을 누리거나 기대 수명을 다할 수 있는 수준에 와 있다. 지난 7월 24일자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에는 우리 몸의 정찰 체계가 어떻게 암의 발생 초기에 형성된 미세핵을 찾아내는지에 대한 주요 단서를 밝힌 논문이 게재돼 미래 개선된 치료법뿐 아니라 예방법을 개발할 희망을 안겨줬다. 수많은 질병을 이겨내기 위한 인간의 끊임없는 노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런 노력이 부끄럽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대개 부정적이다. 비료는 식량생산을 늘리지만 강과 바다를 황폐화시키고 농약 사용은 해충을 없애지만 병원체를 잡아먹는 익충까지 없애 엉뚱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전에 없이 높고, 매년 여의도 면적의 5만배가 넘는 15만㎢ 산림이 사라지고 있다. 원래 산림의 80%가 종적을 감췄다. 많게는 75%의 물고기들이 과포획된 상태고 27%의 산호초가 사라졌으며 향후 40년 내로 70%의 산호초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앞으로 30년 내로 생물종의 20%가 멸종하리라는 비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것보다 1000배 빠른 속도로 일어난다고 하니 깜짝 놀랄 일이다. 환경문제는 그 원인과 결과가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단순히 무언가를 하거나 하지 않음으로써 되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많은 학자들은 환경이 해를 입는다는 것은 지구 전체 상태가 바뀌는 것이며, 바뀐 이후에는 우리가 걷잡을 수 없는 단계로 치닫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다행히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 연구자 집단이 공동으로 지구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조건으로 바닷물의 산성화, 생지화학적 흐름, 담수의 무분별한 사용, 토지이용 변화, 생물권의 온전성 등 9개 ‘행성 유지의 한계 요소’를 규정해 감찰할 기준을 마련했다. 마치 우리 몸의 정찰 체계처럼 말이다. 이는 우리가 환경을 건강하게 지키도록 변하는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우리 자신의 건강을 위한 성공적 노력의 대상과 범위를 지구 환경으로 넓힌다면 모두 건강한 삶을 누리게 되리라 기대한다.
  • ISA 비과세 한도 최대 2배 늘고 중도인출 허용

    파생상품 양도소득세율 10%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비과세 한도가 내년부터 최대 2배 늘어나고 중도인출도 허용된다. 지난해 3월 도입된 ISA는 하나의 계좌에 예금·적금과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꺼번에 넣어 운용하는 이른바 ‘만능통장’이었으나,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을 제대로 끌지 못했다. 2일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ISA 일반형 비과세 혜택은 현행 200만원에서 300만원, 서민형(가입자 총소득 5000만원,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과 농어민은 200만~2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각각 확대된다. 또 중도인출을 자유롭게 허용해 의무가입 기간 돈을 빼도 감면 세액을 추징하지 않는다. 농어민은 의무가입 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완화된다. 서민 자산 증식을 돕자는 취지로 도입된 ISA는 출시 2개월 만에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몰이를 했으나, 수익률과 세제혜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급속도로 인기가 식었다.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으며, 6월 말 기준 223만 7242명에 그쳤다. 출시 첫해 800만명이 가입할 것이라는 금융당국의 기대를 크게 빗나갔다. 파생상품 과세체계도 변경됐다. 주식과의 과세 형평을 맞추고자 파생상품의 양도소득세율을 현행 5%에서 10%로 인상한다. 또 국내와 국외 파생상품에서 발생한 손익을 합산해 이익이 날 경우에만 세금을 물린다. 지금은 국내외 상품 손익을 구분해 계산하고 있어 합산 시 손실이 난 경우에도 과세하였다. 해외주식형펀드 수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과 고위험·고수익 투자신탁의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은 예정대로 올해 말 종료된다. 상장사 대주주의 주식 양도소득세율은 현행 20%인데, 내년부터는 과세표준 3억원 초과분부터 25%로 늘어난다. 대주주 범위는 오는 2020년부터 지분율 1% 또는 종목별 보유액 10억원 이상으로 이미 확대했는데, 2021년에는 종목별 보유액 3억원 이상으로 낮춰 그 범위를 한층 강화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 기준금액은 10억원 초과에서 5억원 초과로 낮아진다. 국세청이 더 많은 해외금융계좌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펀드로 해외투자를 하고 이자·배당을 받을 때 외국 납부세액에 대한 환급 한도도 14%에서 10%로 줄어든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만성 피부질환 건선 ‘생물학적 제제’로 쫓자

    만성 피부질환 건선 ‘생물학적 제제’로 쫓자

    피부가 은백색의 각질로 덮이고 붉은 발진이 생기는 질환인 ‘건선’은 환자에게 큰 고통을 주는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이다. 치료를 하면 증상이 잠시 좋아졌다가도 다시 악화하길 반복해 아예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많다. 실제로 전문가들이 추정하는 국내 건선 환자 수는 150만명이지만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받는 환자는 23만명에 불과하다. 31일 이은소 아주대병원 피부과 교수에게 건선 치료에 대해 물었다.Q. 건선은 어떤 병인가. A. 건선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생기는 전염성 질환이 아니지만 병변의 형태와 각질 등의 증상 때문에 전염성 질환으로 오해받아 환자들이 많은 고통을 호소한다. 증상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인데 아직까지 명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주로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이 환경적 요인에 의해 자극받을 때 면역학적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생을 마친 세포는 비듬과 같은 피부 껍질의 형태로 우리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데 면역세포인 ‘T세포’가 이런 피부각질형성세포 증식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T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돼 비정상적인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유전적 요인, 피부 자극, 건조한 환경, 상기도 염증 등이 건선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Q. 건선이 주로 나타나는 연령대는. A. 건선은 전 연령대에 걸쳐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20·30대 청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건선 환자 10명 중 7명은 30대 이전에 처음 증상을 경험한다. 심리적으로 예민해지는 10대나 사회활동을 시작해야 할 20·30대에 건선이 생기면 주변의 시선에 의한 심리적 스트레스로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낮아진다. 젊은 환자의 불안감과 우울감은 구직활동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가져와 사회경제적으로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Q. 건선을 치료할 때 주의할 점은. A. 병원에서 건선을 치료하는 환자가 15%에 불과한 이유는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증상이 나타났을 때 민간요법이나 샴푸 교체 등 자가치료를 먼저 시도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의적 판단으로 치료를 시도하면 증상이 악화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건선은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에도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 손·발가락, 척추, 골반 관절이 붓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건선성 관절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이 영구적으로 변형되거나 손상될 수 있다. 건선은 치료 기간이 길고 증상이 사라졌다가도 재발하기 쉽다. 일시적으로 증상을 없애는 치료법은 없고, 어떤 치료법도 재발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조급한 마음으로 무리하게 치료하면 간이나 다른 장기에 문제가 생기고 스테로이드 중독이 될 수도 있어 단번에 뿌리 뽑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Q. 건선 치료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 A. 건선 치료는 증상이 심한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보습제와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한다. 증상이 중등도 이상일 때는 자외선을 쬐는 광선 치료를 하거나 먹는 면역억제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어떤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중증 건선은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생물학적 제제는 건선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특정 면역 매개 물질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허가된 한 생물학적 제제는 치료 후 피부 병변이 90~100%까지 호전되는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 6월 중증 건선에 건강보험 산정특례가 적용돼 기존 치료에도 불구하고 건선이 심한 환자들의 의료비 본인 부담이 60%에서 10%로 줄었다. 치료비 부담이 줄어든 만큼 건선 환자들이 치료법을 잘 선택해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의정부서 레지오넬라균 검출…항생제로 치료, 심하면 사망까지

    의정부서 레지오넬라균 검출…항생제로 치료, 심하면 사망까지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28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보건 당국이 방역에 착수했다.3군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샤워기·수도꼭지·분수대·온수욕조 등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날아 흩어지는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된다. 현재까지 사람 간에는 일반적으로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감염되면 발열·기침·호흡곤란·전신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주로 50대 이상, 만성 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등 만성질환자에게 주로 발생한다. 레지오넬라증에 걸리면 대부분 항생제 등으로 치료가 되지만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경기도는 의정부 시내 A아파트에 거주하던 B(75)씨가 레지오넬라증 확진 환자로 판정됨에 따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A아파트에서 레지오넬라균을 검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B씨는 서울 소재의 한 종합병원에서 다른 질병으로 입원치료를 하다가 레지오넬라증 확진 환자로 판정돼 보건당국에 신고됐다. 보건 당국은 지난 15일 A아파트의 저수조와 배관 등을 청소하고 고농도 염소 소독을 하는 등 방역 활동을 했다. 이후 27일에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역학조사관, 의정부시 보건소, 아파트단지 관계자 등이 모여 개선방안과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A아파트 인근 저수조에 대해 추가로 검사하고, 지역 거주민들에게는 폐렴 등 호흡기 관련 질병 증상을 보이면 반드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 안내했다. 경기도에서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연간 감염자 수가 7명 이하였으나 2015년 13명, 2016년 22명, 2017년 7월 현재 19명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 진주시 진양호에 올 들어 처음 조류경보 관심단계 발령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7일 경남 진주시 진양호 판문지점에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낙동강환경청에 따르면 진양호 판문지점과 내동지점 등 2곳의 수질 주간 모니터링 결과 판문 지점에서 지난 17일과 24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당 1836cells, 6222cells로 2주 연속해서 관심단계 기준(1000cells)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낙동강환경청은 진양호 판문지점에 올해 처음으로 이날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수계를 비롯해 진양호와 울산시 사연호, 회야호 등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운영한다. 조류경보제는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으로 ㎖당 1000cells 이상이면 관심단계, 1만cells 이상일 때는 경계단계, 100만cells를 초과하면 조류대발생 단계가 발령된다. 진양호 내동지점도 지난 17일 884cells에 이어 24일에는 5015cells로 관심단계 기준을 1차례 넘었다. 낙동강환경청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온이 올라 조류발생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돼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낙동강환경청은 진양호를 취수원으로 사용하는 취·정수장 관리기관은 조류 및 조류독소 모니터링을 강화해 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장마철 강우로 비점오염물질이 많이 유입된데다 계속된 폭염으로 남조류가 증식하기 좋은 물 환경 조건이 형성돼 녹조관리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대응과 조치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진주시 진양호에 올들어 처음 조류경보 관심단계 발령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7일 경남 진주시 진양호 판문지점에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낙동강환경청에 따르면 진양호 판문지점과 내동지점 등 2곳의 수질 주간 모니터링 결과 판문 지점에서 지난 17일과 24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1836cells/mL, 6222cells/mL로 2주 연속해서 관심단계 기준(1000cells/mL)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낙동강환경청은 진양호 판문지점에 올해 처음으로 이날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수계를 비롯해 진양호와 울산시 사연호, 회야호 등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운영한다. 조류경보제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으로 1000cells/mL 이상이면 관심단계, 1만cells/mL 이상일때는 경계단계, 100만cells/mL를 초과하면 조류대발생 단계가 발령된다. 진양호 내동지점도 지난 17일 884cells/mL에 이어 24일에는 5015cells/mL로 관심단계 기준을 1차례 넘었다. 낙동강환경청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온이 올라 조류발생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낙동강환경청은 진양호를 취수원으로 사용하는 취·정수장 관리기관은 조류 및 조류독소 모니터링을 강화해 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장마철 강우로 비점오염물질이 많이 유입된데다 계속된 폭염으로 남조류가 증식하기 좋은 물 환경 조건이 형성돼 녹조관리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대응과 조치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클릭 e상품] 3대 영양소 균형 있게… 유당 ‘제로’

    [클릭 e상품] 3대 영양소 균형 있게… 유당 ‘제로’

    ●대상 ‘뉴케어 오메가’대상 건강사업부 대상웰라이프의 ‘뉴케어 오메가’는 암 환자의 영양조절을 위한 전문식품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있으며 1캔당 약 9g의 단백질을 함유,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에게 좋다. 제품에는 비타민 13종, 무기질 14종 등 각종 영양소도 있다. 또한 ▲원활한 신진대사와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암 발병 시 요구량이 증가하는 필수 아미노산·아르기닌 등을 함유해 면역조절, 항산화 작용, 항동맥 경화성 작용에 좋다는 게 대상 측의 설명이다. 제품은 유당이 들어있지 않아 유당불내증을 겪고 있어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뉴케어 오메가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장 내에 유익한 균의 증식을 도와주는 이소말토올리고당을 함유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배변을 돕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