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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회의 중 ‘주식 문자’ 국방장관 “손해났지만 이사 보태야 해서”

    국회 회의 중 ‘주식 문자’ 국방장관 “손해났지만 이사 보태야 해서”

    국회에서 예산을 다루는 회의 중 증권사와 이차전지 주식 매도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드러나 곤욕을 치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손해가 났지만 이사에 보태야 하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며 “오해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장관으로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9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예결위 중 직접 주식을 거래한 것처럼 보여 국민에게 실망을 드렸는데 내용 자체는 오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언론사는 신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주식 관련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보도했다. 신 장관은 당일 오후 3시 37분쯤 국회 회의장에서 주식 매도 관련 메시지를 봤는데 ‘솔루스만 매도 1000주 24250원 사모님 767주 24250원’이라는 메시지에 ‘네. 장 마감 후 어제처럼 총액 보내주세요’라고 답장했다. 신 장관은 “문자를 주고받은 과정이 부주의하게 노출됐다는 점과 예결위가 시작되기 전 답신을 보냈다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전후 사정은 양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결위가 시작하면 (문자) 확인을 못 하니까 여러 군데에서 온 문자 같은 것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문자가 왔길래 답신을 보냈다”며 “아마 오늘내일 중으로 손해가 났지만, 전부 다 정리하고 이를 보태서 이사해야 하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보 관련 수장의 휴대전화 내용이 고스란히 언론에 유출된 데다 정부가 전날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기습적으로 시행한 후 이차전지 관련 주식들이 급등한 상태에서 정부 당국자가 주식을 매도한 것을 두고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신 장관을 질타했다.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은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의 이러한 모습은 이유를 막론하고 매우 부적절했다”며 “국방부 장관으로 전념할 수 있도록 재산 증식에는 추호의 관심을 안 갖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이헌승 의원도 “중요한 것은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국방부 장관의 휴대전화가 노출됐다는 것”이라며 “보안 필름을 부착해서 절대 외부에 장관 휴대전화 내용이 드러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여당이 주도해 공매도를 금지하는데 이차전지 종목 주식을 처리하는 과정에 어떠한 납득할만한 상식이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 “지하철 탔더니 빈대” “쥐 꿈틀” 사진…대중교통 괜찮나

    “지하철 탔더니 빈대” “쥐 꿈틀” 사진…대중교통 괜찮나

    전국에서 빈대 발견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문가는 지하철에서는 빈대 번식이 쉽지 않아 확산 가능성이 낮다며 “너무 공포스럽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렌치코트에서 빈대를 발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수원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대전역에 도착해 KTX로 환승했고 동대구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했다”며 “지하철에서는 서서 왔는데 언제부터 내 옷에 있었는지 모르겠다. 트렌치코트 안에 입은 후드 티셔츠로 머리까지 덮고 있어서 물린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는 8일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빈대가 맞다”라며 “혈흔 색깔이 까만 것을 보면 흡혈한 지 이틀 정도 된 빈대로 보이는데 그러니까 이틀 전에 이미 누군가를 통해서 대중교통에 빈대가 옮겨진 것 같고, 우연치 않게 이분 트렌치코트에 붙어서 발견하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빈대가 전파·확산될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했다. 양 교수는 “대중교통은 사람들이 계속적으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고 탔다가 내렸다가 하기 때문에 빈대가 서식지에 숨어서 거기서 흡혈하면서 번식하기가 쉽지 않다. 또 빈대는 이른 새벽에 흡혈하기 좋아하는데 낮 동안에 대중교통은 굉장히 밝은 곳이기 때문에 빈대가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이 움직이면서 진동이 있고 사람이 앉을 때 체온도 느껴지고 하니까 간혹 틈새에 숨어 있다가 기어 나오는 경우는 있지만 대중교통이 빈대가 번식하고 증식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대중교통 이용 뒤 빈대가 옮았을까 걱정이 될 땐 외투를 벗어 집에 들어가기 전에 현관에서 털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양 교수는 “털어내면 진동이 있기 때문에 빈대가 기어서 나와 툭 떨어진다”고 말했다.지하철 역사에는 쥐가 돌아다녀 그런가하면 30대 직장인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영등포구청역 승강장 옆에서 꿈틀거리는 쥐를 발견했다. A씨는 연합뉴스에 “집에 가려고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뭔가 움직여서 봤더니 꼬리를 길게 늘어뜨린 쥐였다. 지하철역에 쥐가 돌아다닐 수가 있나, 깜짝 놀랐다”라며 사진을 찍었다. 그는 “쥐가 지하철 승강장 근처를 돌아다니며 작은 구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밖으로 나오길 반복했다”고 목격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영등포구청역은 이날 지하철 운행이 끝나는 오전 1시 이후 쥐가 다니는 길목에 구서제(쥐약)를 뿌리고 긴급 방역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구서제가 독극물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없는 시간에 방역작업을 할 예정”이라며 “쥐가 출몰된 2호선 구역뿐만 아니라 같은 역사 내 5호선 구역까지 추가 방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쥐는 소변, 분변 등 배설물로 전염병이 옮겨진다고 알려져 있다. 쥐의 배설물에 있던 바이러스가 사람의 피부나 결막 등을 통해 전염되는 렙토스피라증의 경우 발열과 두통, 오한, 근육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 서울식물원으로 진출하는 제주 자생 왕벚나무

    서울식물원으로 진출하는 제주 자생 왕벚나무

    천연기념물 제159호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에서 배양한 왕벚나무가 서울식물원에 진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에서 채집한 겨울눈(동아)으로 한라생태숲에서 조직 배양한 왕벚나무 150그루를 이달 중순쯤 서울 강서구 마곡 서울식물원에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2021년 왕벚나무 50그루를 분양한데 이어 서울식물원 요청에 따라 제주 한라생태숲에서 자체 증식한 왕벚나무 150그루를 이번에 분양한다. 왕벚나무 묘목은 높이 2.5m 안팎으로, 생육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 서울식물원은 식물원 내 가칭 ‘자생왕벚나무원’에 심을 예정이다. 한편 한라생태숲에서 증식된 왕벚나무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총 5300그루가 도내 가로수 식재용과 유전자원 보전·연구용 등으로 행정시와 도내외 유관기관 등에 분양된 바 있다.
  • 암 예방부터 사후 치료까지… 유병자도 가입

    암 예방부터 사후 치료까지… 유병자도 가입

    AIA생명이 자사 기존 암보험 상품들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무)AIA 건강+ 암보험(갱신형)’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세 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무)AIA 건강+ 암보험(갱신형)은 꾸준히 증가하는 암 발병률과 발병 시 높아지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높아지는 암 생존율을 감안해 치료 전후의 삶까지 보장하기 위해 개발됐다. 암 진단금을 비롯한 직접치료금, 입원 및 통원비 등 가입자 필요에 맞게 특약별로 가입할 수 있으며, 예방부터 치료 후 재활까지 전 과정을 대비할 수 있는 암 특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자는 보험 가입 시 암 진단금을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설계할 수 있으며, 암 직접 치료 급여금을 받는 특약에 가입할 경우 5년간 매년 2000만원씩 최대 1억원까지 암 직접치료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약관에 명기된 암 수술, 항암 약물, 항암 방사선 치료 등 암 제거 및 증식을 억제하는 암 관련 직접 치료가 이에 해당된다. 또한 가입자는 부작용이 적은 양성자 치료 및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와 같은 선진 항암 방사선 치료들을 특약으로 추가해 보장받을 수 있다. 일회성으로 지급되는 기존 암보험과 달리 입원 첫날부터 입원비를 보장하고 횟수 제한 없이 매회 통원비를 보장해 암 발견부터 회복까지 발생하는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 [열린세상] 국민연금 기금 1000조원 시대를 맞아/양성일 고려대 특임교수·전 보건복지부 1차관

    [열린세상] 국민연금 기금 1000조원 시대를 맞아/양성일 고려대 특임교수·전 보건복지부 1차관

    1988년 5000억원으로 시작된 지 35년 만에 국민연금 기금 자산 1000조원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국민연금공단은 기금 운용으로 지난 7월까지 90조원 이상 벌었고, 기금 총규모는 990조원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국민은 국민연금 보험료로 739조원을 납부했고, 이 보험료를 운용해 지난 5월까지 약 527조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말 국민연금은 국내 상장주식 시가총액 대비 6%인 약 124조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금 자산 1000조원을 돌파한 뒤에도 당분간 성장을 이어 갈 전망이다. 2030년에는 글로벌 연기금의 자산 규모가 50조 달러를 넘을 전망인 가운데 국민연금 기금은 1조 5000억 달러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해 글로벌 연기금의 ‘큰손’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성장기’에 있는 국민연금 기금이지만 향후 10년이 자산 증식의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로 자금 유출 속도가 유입보다 점점 빨라져 여유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시기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3월 정부가 발표한 제5차 국민연금 재정 추계에 따르면 보험료율 9%와 65세부터 연금을 수령하는 현 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국민연금 기금은 2040년 1755조원으로 정점에 도달한 후 급격히 줄어 2055년 소진된다고 한다. 제도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금 운용 기간이 30년 남짓이며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기간도 10년을 겨우 넘어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국민연금 종합 운영 계획에서 기금 수익률을 현행보다 1% 포인트 높인다는 목표를 처음으로 명시했다. 국민연금의 재정 안정과 미래세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1000조원에 이르는 기금의 운용 수익률이 1% 포인트 높아지면 국민연금 보험료 2% 포인트의 추가 부담을 없앨 수 있고, 기금 소진 시점을 5년 늦출 수 있다고 한다. 국민이 내는 보험료율을 1% 포인트 높여도 기금 소진 시점이 2년 정도 늦춰지는 것에 견주어 볼 때 후세대의 부담이 감소하는 효과가 크다. 최근 10년간 주요 공적 연금 기금 수익률을 살펴보면 캐나다 10%, 미국 7%, 노르웨이 6.7%에 비해 한국은 4.7%로 낮은 수준이다. 현재 국민연금 목표 수익률인 4.5%에서 1% 포인트를 높여 5.5%를 달성한다면 소진 시점을 5년 늦추는 것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물론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등의 변화를 위한 연금 개혁은 미래세대를 위해 불가피하다. 그러나 세대와 직역 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해 심도 있고 투명한 논의를 통해 개혁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그러므로 수익률을 높여 국민연금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것은 연금 개혁 논의의 마중물이 될 수 있고 더 시급하다. 수익률 제고를 위해 우선 경쟁력 있는 우수한 운용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 운용역 1인이 운용하는 자산 액수 2조원은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국의 1인 운용 규모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보수 수준은 국내 민간 투자사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젊은 운용역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활약할 수 있게 해외 주요국의 흐름과 동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늘려 줘야 한다. 또한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자산 배분을 위한 의사결정 구조를 대표성과 전문성이 조화되는 방향으로 빨리 개선해야 한다. 해외투자와 대체투자의 확대를 통해 국내 자본시장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컬 금융 중심지로서 기금운용본부 소재지인 전주를 자산운용 수탁과 연금운용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조성하고 서울과 부산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안정적이고 투명한 기금 운용은 국민의 노후 안전판인 국민연금이 신뢰받고 사랑받는 제도로 자리매김되는 필수조건이다.
  • 암 예방부터 사후 치료까지 보장하는 AIA생명 ‘AIA 건강+ 암보험’

    암 예방부터 사후 치료까지 보장하는 AIA생명 ‘AIA 건강+ 암보험’

    AIA생명이 자사 기존 암보험 상품들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무)AIA 건강+ 암보험(갱신형)’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세 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무)AIA 건강+ 암보험(갱신형)은 꾸준히 증가하는 암 발병률과 발병 시 높아지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높아지는 암 생존율을 감안해 치료 전후의 삶까지 보장하기 위해 개발됐다. 암 진단금을 비롯한 직접치료금, 입원 및 통원비 등 가입자 필요에 맞게 특약별로 가입할 수 있으며, 예방부터 치료 후 재활까지 전 과정을 대비할 수 있는 암 특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자는 보험 가입 시 암 진단금을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설계할 수 있으며, 암 직접 치료 급여금을 받는 특약에 가입할 경우 5년간 매년 2000만원씩 최대 1억원까지 암 직접치료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약관에 명기된 암 수술, 항암 약물, 항암 방사선 치료 등 암 제거 및 증식을 억제하는 암 관련 직접 치료가 이에 해당된다. 또한 가입자는 부작용이 적은 양성자 치료 및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와 같은 선진 항암 방사선 치료들을 특약으로 추가해 보장받을 수 있다. 일회성으로 지급되는 기존 암보험과 달리 입원 첫날부터 입원비를 보장하고 횟수 제한 없이 매회 통원비를 보장해 암 발견부터 회복까지 발생하는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예방부터 치료 후 재활까지 전 과정을 대비할 수 있는 암 특화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방단계에서는 우대 가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치료 시에는 전문 간호사의 방문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큰 수술로 대형병원에 입·퇴원하는 경우에는 차량 에스코트를 지원받는다. 회복 시기에는 우대 가격으로 건강식과 암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 및 레시피 등을 공유받는다. 이 상품은 일반심사형의 경우 만 15~70세, 간편심사형은 40~75세가 가입할 수 있다. AIA 바이탈리티 제휴 삼성카드 소지자는 전월 실적에 따라 월 보험료의 최대 20%(1만 5000원 한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상품 가입은 AIA생명 마스터플래너(설계사) 및 유선전화를 통해서 모두 가능하다.
  • 대한전선, 미국 뉴저지주의 전력망 주요 공급자로 인증 받아

    대한전선, 미국 뉴저지주의 전력망 주요 공급자로 인증 받아

    대한전선이 미국 전력망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서 입지를 공고히했다.대한전선은 미국 에너지 회사인 PSEG로부터 뉴저지 주의 전력망 주요 공급자로 인증받았다고 19일에 밝혔다. PSEG는 미국 동부 뉴저지 주에 120년간 전기와 가스를 공급해 온 뉴저지 최대 규모의 에너지 회사로, 미국 전력회사로는 손 꼽히는 기업이다. 인증 행사는 지난 18일 여의도의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PSEG의 최고경영자(CEO) 랄프 라로사,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대한전선 초고압 부문장과 해외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머피 주지사가 경제 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 주정부 산하의 투자 유치 기관(Choose NJ)이 주관하는 동아시아 경제 미션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과 일본 등을 순방 중이다. 머피 주지사는 기념사에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여러 산업에 공급망 혼란이 있었지만, 대한전선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으로 뉴저지의 전력망은 매우 안정적이었다”며 “대한전선의 기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으로 우리의 파트너십이 얼만큼 성장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PSEG와 올해 6월에 최대 7년 동안 전력 케이블을 납품할 수 있는 있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뉴저지에 신규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증식은 이 장기 계약을 계기로 대한전선을 뉴저지에 전력망을 공급하는 주요 기업으로 인증하는 동시에, 향후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는 의미에서 준비되었다. 뉴저지는 2035년까지 100%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광범위한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대한전선의 사업 참여 및 미국 시장에서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전선 모든 구성원들은 완벽한 제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이를 통해 뉴저지의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며, 향후에도 뉴저지에서 진행될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2000년대 초 미국 법인을 설립해 첫 진출한 이후, 2017년 뉴저지에 동부지사를 추가 설립하며 북미 지역의 시장 확대를 도모해 왔다. 기술 제안에 기반을 둔 사전 영업과 현지 밀착 대응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전역의 전력망 공급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연간 누적 수주액이 3억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진출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 밖으로 나온 도서관… 서대문 21~22일 책 축제

    서울 서대문구는 21, 22일 이틀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독립공원에서 ‘2023 서대문 책으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이진아기념도서관 앞마당이었던 축제 공간을 올해 서대문 독립공원으로 옮기면서 ‘밖으로 나온 도서관’을 주제로 잔디밭 야외도서관 운영, 작가와의 만남, 독서 퀴즈,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첫날 오후 2시 축제 주 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다독자 상장 수여 ▲서대문 지역서점협동조합의 복지시설 도서 기증식이 진행된다. 강형욱 동물훈련사의 ‘반려견과 더불어 사는 법’ 강좌도 열린다. 둘째 날 오후 2시에는 주 무대에서 ‘우리 가족 말 사전’의 저자인 ‘김성은, 이명환 작가와의 북토크’가, 오후 3시부터는 이 책을 주제로 한 ‘독서 퀴즈대회’가 펼쳐진다.
  • 고농도 포도당 음료가 뇌종양 환자 수명 늘린다고?

    고농도 포도당 음료가 뇌종양 환자 수명 늘린다고?

    뇌에 생기는 암인 뇌종양은 흔히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으로 외과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요법을 모두 사용해도 평균 생존 기간이 15개월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치료가 어렵다. 그런데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뇌종양 성장을 억제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연구팀은 고함량 포도당 음료 보충으로 뇌종양 성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이런 효과는 장내 미생물의 특정 균주 변화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항종양 면역반응이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것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리포츠’에 실렸다. 최근 많은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은 인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악성종양에 대한 항종양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흑색종 같은 암종에서는 효과에서 확인됐지만 뇌종양에서는 이번 처음 확인됐다.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뇌종양을 일으킨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고함량 포도당 음료를 공급하고 다른 쪽에는 물만 먹이고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고 포도당 음료를 마신 생쥐가 더 오래 살았다. 연구팀은 또 장내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한 무균 생쥐로 똑같은 실험을 진행한 결과 생존율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장내 미생물이 뇌종양 억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분석 결과 장내 미생물 중 디설포비브리오나세(Desulfovibrionaceae)가 고 포도당 음료 복용으로 증가하고 이것이 뇌종양 생쥐의 수명을 늘린다는 것이다. 특히 PD-1 항체 물질을 함께 투여할 경우 상승작용이 나타나 암세포에 독으로 작용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킨다는 말이다.교모세포종 치료에서 면역관문억제제 효과가 미미했던 것을 장내 미생물과 장내 미생물 유래 대사체, 균주 유래 물질의 복합 처리를 통해 항종양 면역기능을 높이고 이를 통해 뇌종양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김재호 카이스트 박사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장내 미생물 분석으로 뇌종양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균주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라면서 “면역관문 치료제와 장내 미생물 균주의 복합 치료로 뇌종양 억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추가 연구를 통해 새로운 항암제 치료제 개발 가능성도 커졌다”라고 말했다.
  • 산업도시 울산에 부는 자원순환 ‘열풍’

    산업도시 울산에 부는 자원순환 ‘열풍’

    산업도시 울산에 자원순환 사업 열풍이 분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폐플라스틱 활용을 위한 협력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11일 시청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민관협력(거버넌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SK지오센트릭, 롯데케미칼, KPX케미칼, 비케이이앤지, 서연이화 등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또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상공회의소,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 등 9개 지원기관도 동참했다. 이들 기업은 폐플라스틱 공급부터, 수거, 선별, 전처리, 가공, 완성품까지 이어지는 순환경제 전주기 산업 육성을 위한 공급망 구축과 시설·장비 사용, 정보공유 등에 협력한다. 시는 이번 거버넌스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완성품 기업도 참여해 앞으로 실질적인 순환경제 협력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역 기업들의 자원순환 제품을 이용한 사회공헌 사업도 활발하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자원 선순환 장난감 기증식’을 갖고, 장난감 1000개 세트를 기증했다. 이 장난감은 현대미포조선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고장 나거나 쓰지 않는 플라스틱 완구를 수거해 소재별로 분류하고 씻은 후 울주군 소재 사회적기업인 코끼리공장에서 분쇄해 새롭게 만든 것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아람코 코리아가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52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수집한 폐플라스틱 28t을 고강도 콘크리트와 섞어 재활용 의자와 탁자 세트를 만들어 태화강 국가정원 안에 쉼터를 설치하는 것이다. 한국동서발전도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1000만원 상당의 업사이클링 기념품을 운영위원회에 전달했다. 업사이클링 기념품은 동서발전 임직원과 시민들이 모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수건 600개와 친환경 안전조끼 50개다. 기념품은 영화제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에게 지급된다.
  • [마감 후] 아이들이 짊어질 ‘초저성장’ 시대/김소라 경제부 기자

    [마감 후] 아이들이 짊어질 ‘초저성장’ 시대/김소라 경제부 기자

    첫아이를 낳고 복직했을 때 주변에서 “둘째는 안 낳느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다. 그때마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 것도 체력에 벅차다”, “직장을 다니며 두 아이를 제대로 돌볼 자신이 없다”고 답하며 웃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출산과 육아의 어려움은 ‘체력이 소진되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 정도로 치부해도 될 정도의 것이었다. 아이가 커 갈수록 ‘둘째를 안 낳는 이유’는 하나씩 늘어 갔고, 그 이유의 무게감도 커졌다. 아이가 둘이라면 당연히 ‘국평’에서 사는 게 상식이 됐지만, 집값이 고삐 풀린 듯 치솟으면서 뻔한 월급으로 서울의 ‘국평’은커녕 좁은 아파트도 쳐다볼 수 없게 됐다. 이런 현실을 깨달을 즈음 누군가 “둘째는 안 낳느냐”고 물어 오면 “집 사주면 낳아 드리겠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저출생’, ‘고령화’, ‘초저성장’ 시대로 진입한 지금은 아이가 언젠가 겪게 될 대학 진학과 취업, 그 이후의 삶까지도 걱정거리로 다가왔다. 지방이 소멸한다는 미래에 아이는 어느 땅을 밟고 서 있을지, 일자리가 줄어들고 인공지능(AI)이 사람을 대체한다는데 아이가 제대로 된 일을 구할 수 있을지, 노인 부양을 위해 아이가 내야 할 세금은 얼마나 될지, 이런 의문에 부모로서 이렇다 할 실마리도 제시하기 어렵다는 게 막막해졌다. 우리나라의 연도별 출생아 수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43만명대를 유지했지만 2016년 40만명, 2017년 35만명으로 줄어들었다. 이후 매년 2만~3만명씩 줄어 지난해에는 24만 9000명에 그쳤다. 불과 7년 사이에 출생아 수가 43%나 줄어든 것이다. 아이는 줄고 고령층은 늘며 유소년 100명당 고령(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2014년 87명에서 올해 167.1명으로 2배가량 늘었다.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짊어지게 될 노인 부양의 부담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문제는 지금의 아이들이 미래에 부양해야 할 부모 세대인 지금의 20~40대도 고속성장의 과실보다 저성장과 양극화에 익숙한 세대라는 점이다. 부모가 물려줄 것은 얼마 없는데 의존해야 할 것은 많아진 셈이다. 세계 경제는 고금리의 장기화라는 ‘뉴노멀’을 맞닥뜨렸다. 저금리와 저물가에 기반해 자산을 증식하고 성장을 누리던 호시절이 지나고 고물가와 저성장이라는 새로운 체제(regime)가 열리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현지시간)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내부 요인에 따른 저성장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를 언급했다. 우리 경제는 저성장이라는 세계적인 흐름과 더불어 저출생과 고령화라는 내부 요인까지 덮쳐 성장 잠재력이 더 큰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가 다양한 만큼 해법도 다양하다. 누군가에게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누군가에게는 육아수당이나 육아휴직급여 인상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저성장과 양극화 시대에서 허덕이며 아이 낳기를 포기한 젊은 부부들에게는 근본적인 해답이 아닐 수 있다. 내가 낳은 아이가 성장 동력이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며 노인 부양의 부담마저 떠안지는 않을지, 초저성장 시대를 바라보는 우리 세대의 불안을 해소하는 게 가장 절실한 일일 수 있다.
  • 서울시의회, 백혈병 환아 위해 헌혈증 31매 기증

    서울시의회, 백혈병 환아 위해 헌혈증 31매 기증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25일 서울시의회 헌혈행사에서 모인 헌혈증 31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김 의장은 12일 서울시의회 의장실에서 사랑의 헌혈증 기증식을 열고 시의원과 의회 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헌혈증을 기부받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헌혈에 동참해 준 서울시의회에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감사장은 헌혈 참여 시의원을 대표해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이 받았다. 서울시의회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저출산 고령화 및 신종감염병으로 심각해진 국가적 혈액수급위기 극복을 위한 헌혈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진행한 시의회 헌혈 행사에도 총 26명의 시의원과 의회 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총 31매의 헌혈증을 기부했다.이날 기부된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해 쓰이며, 헌혈증 기부는 수혈에 드는 비용 중 혈액팩 등 본인 부담금을 공제할 수 있어 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이 된다 김 의장은 “혈액 절벽 국가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혈액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백혈병 환아들이 제때 수혈을 받지 못해 치료가 늦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서울시의회 의원과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기부한 헌혈증이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천연기념물 따오기 26마리 우포늪 자연으로 내보냈다

    천연기념물 따오기 26마리 우포늪 자연으로 내보냈다

    “야생으로 나가서 건강하게 잘 적응하고 식구도 늘려라.” 경남도는 11일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환경부, 문화재청, 창녕군과 함께 따오기 야생방사 행사를 열고 따오기 26마리를 우포늪 자연으로 내보냈다고 밝혔다. 따오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198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멸종됐다. 이에 정부와 경남도는 멸종된 따오기를 되살리기 위해 2008년 중국에서 따오기 한 쌍을 들여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증식·복원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날 야생으로 내보낸 따오기 가운데 6마리는 이전에 야생으로 방사된 뒤 부상 등으로 구조된 따오기 중에 재활훈련을 거쳐 정상으로 회복된 개체다. 나머지 20마리는 복원센터안에서 번식시켜 키운 건강한 따오기로 사냥훈련, 비행훈련 등 5가지 야생 적응훈련을 거쳐 선발했다. 암수 10마리씩이다. 경남도와 환경부 등은 2019년부터 따오기 야생방사를 시작해 올해 5월까지 7차례에 걸쳐 모두 270마리를 자연으로 보냈다. 방사따오기 모니터링 결과 지금까지 방사된 따오기 가운데 현재 100여마리가 생존(생존율 37%)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나가서 잘 살아라’...따오기 26마리 야생방사

    ‘나가서 잘 살아라’...따오기 26마리 야생방사

    “야생으로 나가서 건강하게 잘 적응해 식구도 늘려라”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키운 따오기 26마리가 11일 야생으로 나갔다.경남도는 이날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환경부, 문화재청, 창녕군과 함께 따오기 야생방사 행사를 열고 따오기 26마리를 우포늪 자연으로 내보냈다고 밝혔다. 따오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198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멸종됐다. 이에 정부와 경남도는 멸종된 따오기를 되살리기 위해 2008년 중국에서 따오기 한 쌍을 들여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증식·복원사업을 진행중이다. 경남도 등은 이날 야생방사에 앞서 따오기 도입·복원 15주년을 기념해 ‘배후습지 조류 먹이자원 발굴과 복원사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우포따오기 춤 공연, 창녕군 영산초등학교 초대 학생 7명 동요부르기 등의 행사도 가졌다. 이날 야생으로 내보낸 따오기 가운데 6마리는 이전에 야생으로 방사된 뒤 부상 등으로 구조된 따오기 중에 재활훈련을 거쳐 정상으로 회복된 개체다. 나머지 20마리는 복원센터안에서 번식시켜 키운 건강한 따오기로 사냥훈련, 비행훈련 등 5가지 야생 적응훈련을 거쳐 선발했다. 암수 각 10마리씩이다. 경남도와 환경부 등은 2019년부터 따오기 야생방사를 시작해 올해 5월까지 7차례에 걸쳐 모두 270마리를 자연으로 보냈다. 방사따오기 모니터링 결과 지금까지 방사된 따오기 가운데 현재 100여마리가 생존(생존율 37%)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차츰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야생방사 따오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조류전문가(5명)와 따오기 시민모니터링단(17명)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한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모니터링 결과와 시민 제보 등을 통해 따오기 위치와 생존여부, 이동경로 등을 조사·분석한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야생으로 돌아간 따오기가 자연에서도 잘 적응해 개체를 늘려가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서식지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하...” 용혜인, 청문회 도중 한숨 쉰 이유는? [주간 여의도 who?]

    “하...” 용혜인, 청문회 도중 한숨 쉰 이유는?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하... 혐오감이 들어서 입에 다 담지도 못하겠다. 이런 기사들로 돈을 버셨나.” 위키트리 기사 제목 읊으며 김행 질타“도망치면서 숨 한 번 쉬고 사퇴하라” 지난 5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이던 국회 회의실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한숨 소리가 울려 퍼졌다. 용 의원은 김 후보자가 운영하던 인터넷 매체 ‘위키트리’의 성범죄 관련 보도를 문제 삼았다. 용 의원은 ‘경찰 하반신에 엉덩이 비비며 신음하는 여성’, ‘특정 신체부위 주무르며 알바 첫날 여친 성추행’, ‘소속사가 여자 연습생에게 속바지 벗고 사진 보내라’ 등 위키트리에 게재된 성범죄 관련 기사의 제목을 하나씩 읊으면서 김 후보자를 강력하게 질타했다. 용 의원은 “한국기자협회에서 지적했던 불필요한 성적 상상을 유발하는 사례의 전형”이라면서 “보도 대부분 김 후보자의 경영 관여 이후 기사들”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혐오장사로 주가를 79배를 급등시켜서 100억대의 주식 재벌이 되셨다”면서 “차별과 혐오에 기생해서 100억이 넘는 자산을 증식시켜 놓고 여성가족부라는 공직까지 맡겠다는 건 너무 욕심이 과하신 것 같다”고 지적했다.김 후보자는 “저도 부끄럽고 이게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언론의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용 의원은 “부끄럽다고 이야기하시면 지금 그 자리에서 사퇴하셔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김 후보를 압박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지적사항 10위 안에 메이저 언론사 1, 2, 3위가 다 들어가 있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자를 향한 용 의원의 공격은 이튿날까지 계속됐다. 용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인사청문회 도중 자리를 뜬 김 후보에 대해 “김현숙 장관의 마지막이 줄행랑이었고, 김행 장관 후보자의 처음도 줄행랑일 줄이야”라면서 “문자 그대로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라고 적었다. 이어 “김행 후보자는 지금까지도 제출 거부하고 있는 자료들 다 준비해 내일 국회에 다시 오시라”면서 “차라리 지금 도망치시면서 하늘 한 번 보시고, 크게 숨 한 번 쉬시고 사퇴하시는게 더 낫겠다”고도 했다. ‘사이다 발언’으로 전투력 주목 받아노키즈존 근절 주장, 생활동반자법 발의민주당과 같은 행보…광주 출마설 솔솔 용 의원은 21대 국회 의정활동 내내 ‘사이다 발언’을 쏟아내면서, 전투력 있는 젊은 의원으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용 의원은 지난달 윤석열 정부의 59조 세수 결손을 비판하며 경제당국을 겨냥해 ‘모피아 카르텔’이라고 맹폭하고, 추경을 촉구했다. 지난 5월에는 두 돌 된 아들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키즈존 근절’을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월 선거제 개편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에서는 “5만 표 남짓 받아 당선한 지역구 의원들이 무슨 근거로 50만 명의 선택으로 당선된 비례대표 의원보다 ‘진짜 의원’이라고 말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여당의 ‘비례대표 폐지론’에 맞섰다. 지난해 10.29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특별조사위원회에 참여하고 이태원참사 특별법 발의에 앞장서기도 했다. 의정활동 2년차인 2021년엔 기후위기에 맞서는 기본소득 탄소세법을 발의해 당의 정체성을 살린 정책을 폈다. 용 의원은 성평등, 소수자 관련 의제에도 목소리를 높여왔다. 용 의원은 지난 4월 1인 가구, 한부모 가정, 입양 가족, 비혼 동거 가족 등 전통적 가족 유형에서 벗어난 가족 관계도 법률적 보호를 받도록 하는 ‘생활동반자법’을 발의했다. 2021년엔 여성추천보조금 제도를 개선해 여성 정치 참여의 확대를 꾀하는 ‘정치 유리천장 깨는 망치 3법’의 발의를 추진하기도 했다.또한 민주당의 강성 입법처리에 적극 동참하면서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찬사를 받아왔다. 용 의원은 지난 2월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는 데 힘썼고, 지난 4월 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특검법을 패스트트랙(신속안건처리)에 올리는 데도 역할했다. 용 의원이 이처럼 민주당과 결을 같이 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민주당과의 합당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용 의원의 ‘광주 출마설’도 제기된다. 용 의원에 대한 민주당 지지자들의 호감도가 높은 만큼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 출마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기본소득당이 지난 추석 연휴에 용 의원의 얼굴이 담긴 현수막을 광주 북구, 동구 등에 내걸면서 이러한 출마설에 더욱 불을 붙였다. 다만 용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이러한 소문에 대해 “현수막은 광주를 포함해 전국에 붙인 것이고, 현재로선 선거전략을 확정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용 의원이 독자노선을 포기하고 ‘민주당행’을 택한다면 지난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했던 취지와 달라 비판이 불가피하다. 역시 시민당 출신인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거대양당 체제를 비판하다가 돌연 국민의힘 입당을 예고하면서 따가운 눈초리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다. ●용혜인은 어떤 사람? 용 의원은 경희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뒤, 한진중공업 파업 사태를 계기로 사회운동에 몸을 담았다. 2013년 알바연대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힘썼다.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을 주도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정치권엔 2015년 노동당 전국위원에 당선되면서 처음 발을 들였다. 2020년 1월 기본소득당을 창당했으며, ‘더불어시민당’과의 선거연대를 통해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선거 기간 더불어시민당에 입당했던 용 의원은 당선 이후엔 당초 약속대로 기본소득당으로 복귀했다.
  • ‘튀르키예·캐나다 산불 파견’ 한국 해외긴급구호대, 유엔 평가서 또 최고 등급

    ‘튀르키예·캐나다 산불 파견’ 한국 해외긴급구호대, 유엔 평가서 또 최고 등급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진행된 유엔 국제탐색구조자문단(INSARASG) 주관 인증평가에서 최상급(Heavy) 등급을 다시 인증받았다고 외교부가 6일 밝혔다. INSARAG는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에서 운영하는 재난 대응 관련 전문가 집단으로 1991년 창설됐다. 자문단은 세계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각국 구호대를 5년 주기로 평가해 결과에 따라 상(Heavy), 중(Medium), 하(Light) 등급으로 나눠 인증한다. 운영, 물류, 의료, 구조, 탐색의 5개 주요분야에 대해 평가가 진행되며 총 176개 세부 평가항목을 모두 통과한 구호대에만 ‘상’ 등급이 부여된다. 특히 ‘상’ 등급을 받으려면 구호대가 재해국 도움 없이 자급자족하며 열흘 동안(매일 24시간) 두 곳의 재난현장에서 동시에 구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최상급 인증을 받은 구호대는 재난현장에 우선 접근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인도적 지원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 현재 33개국이 이 등급을 갖고 있다. 우리 구호대는 지난 2011년 첫 인증평가를 통해 세계 17번째로 최상급 등급을 받았고 2016년 최상급 등급을 재인증 받았다. 이번 인증 평가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7년 만에 이뤄졌다. 이날 인증식에서 브랜드 커맨스 자문단 대표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올해 초 튀르키예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전문적인 인도주의 활동을 펼쳐온 데 감사를 표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최상급 등급을 취득한 것을 축하한다고 발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지진과 홍수, 산불 등 다양한 형태의 기후재난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만큼 국가의 경계를 넘어 국제사회의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구조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 긴급구호대장으로 파견되었던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도 우리 정부가 앞으로도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가며 국제사회 위기 대응에 계속 앞장서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외교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 등 기관으로 구성된 해외긴급구호대는 2007년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이 제정된 이래 총 10차례 해외재난현장에서 구호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올해는 2월 튀르키예 지진 대응과 7월 캐나다 산불 진화를 위해 두 차례 파견됐다. 정부는 ”기후변화 등으로 전 세계 긴급 재난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해외 재난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82억弗 시장 덩치 커지는 세포배양 배지서 의약품 충진용기까지… 고기능 제품 생산 ‘타깃’

    충북도는 충진용기, 정제용 필터, 세포배양 배지, 유전자 전달체, 배양 장비, 분리정제 장비 등을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 국내 전무한 바이러스필터 등 도전 충진용기는 바이오의약품 원료 및 완제의약품을 넣는 용기로 바이알과 프리필드시린지가 있다. 충진은 일정한 규격 용기에 내용물을 넣어 채우는 작업이다. 바이알은 고기능성 유리로 만든 용기다. 주사용 바이오의약품을 보관한다. 프리필드시린지는 약물을 채워 제공하는 주사기다. 충진용기는 보관하는 의약품의 성질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물리적·화학적 작용이 없어야 한다. 충진용기의 국산화율은 올해 기준 12% 정도다. 필터는 여러 가지가 있다. 정제용필터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에서 세포의 회수 및 제거, 바이러스 제거, 분리정제된 바이오의약품을 농축 및 제제화하는 데 사용된다. 제균필터 및 에어필터만 국산화돼 있다. 바이러스필터 및 한외여과막 생산기업은 전무하다. 세포배양 배지는 세포를 배양하기 위한 영양분 및 화학물질 조성물을 말한다. 세포배양 배지 해외시장 규모는 2020년 37억 달러에서 2027년 8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 기준 국산화율은 10%로 추정된다. 해외 의존율이 90%에 달하다 보니 국내 수급불안이 지속돼 기술 자립화 및 국산화가 시급하다. ● 국산화율 10% 유전자 전달체 개발 유전자 전달체는 유전자를 생체 내로 전달하는 매체다. 유전자 전달체의 국산화율도 10%에 그친다. 코로나19 등 세계적인 전염성 질환 확산으로 인해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유전자 전달체 수요 증가가 예상돼 국내 개발이 절실하다. 충북도는 국산화 바이러스 벡터 실증 지원, 유전자 전달체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기술 개발 등을 통해 2027년까지 자립화율을 16.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배양장비는 세포배양 시 온도, 농도, 습도 등 환경 요인 등을 조절, 최적의 배양조건을 유지해 바이오의약품 원료인 표적단백질 또는 세포를 생산하는 장비다. 연구용 배양기, 바이오리액터 등이 있다. 바이오리액터는 생체에서 이뤄지는 생화학 반응을 인공용기 속에서 재현해 세포를 대량 증식시키는 장치다. 분리정제 장비는 세포배양액에서 표적 단백질 또는 세포를 선택적으로 분리하거나 고순도로 정제 및 농축하는 공정 등에 사용되는 장비다.
  • 이균용 “10억 비상장 주식 처분”

    이균용 “10억 비상장 주식 처분”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는 임명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5일 입장문을 내고 “(재산신고 누락으로 논란의 대상이었던) 비상장주식을 가장 깨끗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재산 증식 목적으로 보유한 것은 전혀 아니지만 공직자로서 염결성에 대한 작은 의혹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겠다”며 “불찰을 모두 인정하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이 후보자와 가족들은 후보자의 처남이 운영하는 옥산과 대성자동차학원 주식 9억 9000만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지만 재산 신고엔 빠뜨렸다. 2020년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비상장주식은 의무 신고 대상이지만 따르지 않았다. 이 후보자는 그간 “주식 취득 당시 재산등록 신고 대상이 아니었고, 추후 신고 대상으로 바뀐 사실도 몰랐다”고 해명해 왔다. 이 후보자는 “사법부 공백이 길어질수록 전원합의체 재판, 대법관 제청, 헌법재판관 지명, 각종 사법 행정과 법관 인사 등 중요한 국가 기능의 마비 사태가 우려된다”며 “대법원장 직위의 공백을 메우고 사심 없이 국가와 사회, 법원을 위해 봉직할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국회에 가결을 요청했다. 이 후보자는 “현재 사법부는 재판 지연 등으로 인한 신뢰 상실의 문제를 비롯해 사법의 본질적 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며 “대법원장으로 임명된다면 모든 역량을 바쳐 재판 지연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상고심 역시 대법관을 8명 이상 증원하는 방식 등으로 충실하면서도 신속한 심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 이균용 “신고 누락 비상장주식 투명하게 처분하겠다”

    이균용 “신고 누락 비상장주식 투명하게 처분하겠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는 임명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5일 입장문을 내고 “(재산신고 누락으로 논란의 대상이었던) 비상장주식을 가장 깨끗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재산 증식 목적으로 보유한 것은 전혀 아니지만 공직자로서 염결성에 대한 작은 의혹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겠다”며 “불찰을 모두 인정하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이 후보자와 가족들은 후보자의 처남이 운영하는 옥산과 대성자동차학원 주식 9억 9000만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지만 재산 신고엔 빠뜨렸다. 2020년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비상장주식은 의무 신고 대상이지만 따르지 않았다. 이 후보자는 그간 “주식 취득 당시 재산등록 신고 대상이 아니었고, 추후 신고 대상으로 바뀐 사실도 몰랐다”고 해명해왔다. 이 후보자는 “사법부 공백이 길어질수록 전원합의체 재판, 대법관 제청, 헌법재판관 지명, 각종 사법 행정과 법관 인사 등 중요한 국가 기능의 마비 사태가 우려된다”며 “대법원장 직위의 공백을 메우고 사심 없이 국가와 사회, 법원을 위해 봉직할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국회에 가결을 요청했다. 이 후보자는 “현재 사법부는 재판 지연 등으로 인한 신뢰 상실의 문제를 비롯해 사법의 본질적 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며 “대법원장으로 임명된다면 모든 역량을 바쳐 재판 지연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상고심 역시 대법관을 8명 이상 증원하는 방식 등으로 충실하면서도 신속한 심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 포도로만 알았는데 ‘블랙사파이어’, ‘바이올렛킹’···낯선 과일 이름, 누가 어떻게 지었을까

    포도로만 알았는데 ‘블랙사파이어’, ‘바이올렛킹’···낯선 과일 이름, 누가 어떻게 지었을까

    ‘샤인머스켓’, ‘블랙사파이어포도’, ‘바이올렛킹’…. 탕후루를 즐겨먹는 대학생 김모(24)씨는 문득 처음 들어보는 품종명에 궁금증이 생겼다고 했다. 김씨는 28일 “포도면 포도, 청포도면 청포도라고만 알고 있을뿐 ‘블랙사파이어’라는 이름이 생소해 처음엔 알아듣지 못했다”며 “같은 딸기라도 ‘킹스베리’, ‘설향’ 등 이름에 따라 가격이 1.5배는 뛰는데 어떤 기준으로 이름을 붙이는지 몰라 궁금하다”고 말했다. 최근 탕후루 열풍에 낯선 이름의 프리미엄 과일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추석 과일선물 세트에도 ‘홍로’나 ‘시나노 골드’ 등의 이름이 붙는 등 같은 과일 안에서 차별화된 품종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처음 들어보는 과일 품종에 고개를 갸웃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누가,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과일에 이름을 붙이는 건지 관련 법부터 들여다보자. 1998년 27개 품종으로 시작된 ‘품종보호권’ 과일 등 식물의 품종명을 정하도록 한 현행 품종보호제도는 식물신품종 보호법(식물신품종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식물신품종법은 새로운 품종의 식물을 육성하는 사람의 지식재산권을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제도로, 신품종을 등록한 육성자는 해당 품종을 사고 팔 때의 독점권인 ‘품종보호권’을 가지게 된다. 품종보호권을 가진 육성자는 보호품종의 종자를 재배하는 것뿐 아니라 양도, 대여, 수출을 할 때의 권리 역시 독점할 수 있다. 품종보호권은 신품종으로 등록된 날로부터 20년, 과수는 25년까지 유지되고, 이 기간이 지나면 누구라도 해당 품종을 자유롭게 사고 파는 행위가 가능해진다. 국내에서는 1998년 당시 종자산업법을 근거로 27개의 식물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보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2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에 가입하며 신품종에 대한 인식을 넓혀 2012년부턴 모든 식물 품종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현재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국립종자원에서 품종보호 출원과 등록 절차를 맡아 심사를 통해 품종보호권을 부여한다. 신품종으로 인정으로 받아 품종보호권을 얻기 위해서는 크게 5가지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해당 품종이 국내에서 1년, 외국에서 4년(과수의 경우 6년) 이상 유통된 적 없이 새로워야 하는 ‘신규성’, 일반인에게 알려져 있던 다른 품종과 한 가지 이상의 특성이 명확하게 구별돼야 하는 ‘구별성’, 번식 과정에서 예상되는 변이가 발생해도 특성이 충분히 균일해야 하는 ‘균일성’, 반복적으로 증식시켜도 본질적인 특성은 변하지 않아야 하는 ‘안정성’ 등이다. 마지막으로 다른 품종과 구분할 수 있도록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고유한 이름을 가져야 하는 ‘품종 명칭’이 그 기준이다. 즉 새로운 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등록하려는 사람이 직접 ‘1품종 1명칭’ 원칙에 따라 새로운 품종명을 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명칭 심사 통과하려면 사회규범도 고려해야 품종 명칭을 정할 때에는 일정한 기준을 맞춰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명칭이 숫자로만 구성돼있거나 기호가 포함되면 안 되고, 다른 품종의 명칭과 같거나 유사해 오인하거나 혼동할 우려가 있어서도 안 된다. 예를 들어 딸기 품종에 ‘사과딸기’, ‘포도딸기’ 등 다른 품종과 관련된 명칭을 붙이면 안 된다는 뜻이다. 품종의 원산지를 헷갈리게 할 수 있는 명칭이나 지리적 표시를 포함한 명칭도 금지된다. 도청이나 시청 등 지자체에서 품종등록권을 등록하는 경우에도 지역 명칭이 들어가지 않는 이유다. ‘나주 배’와 같은 경우도 품종이 명칭이 아니라 생산지로 유명한 특정 지역이 같이 불리는 것뿐이다. 명칭을 지을 땐 사회적인 규범도 지켜야 한다. 품종의 명칭이나 그 의미가 일반인의 통상적인 도덕관념이나 풍속, 공공 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다면 심사에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국가나 인종, 민족, 성별, 장애인, 공공단체, 종교 또는 사망한 고인을 비방하거나 모욕할 수 있는 명칭도 금지된다. 고인의 경우에는 가족이나 친척, 동료 등 고인과의 관계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명칭도 불가능하다. 생존해있는 사람이라도 유명인의 이름이나 약칭이 포함되어서는 안되지만 해당 유명인이 승낙을 한 경우에는 허용된다. 명칭 심사를 포함해 서류 심사와 재배 심사, 종합 심사까지 무사히 통과했다면 국립종자원은 ‘품종보호 등록 결정’을 내리고, 육성자는 품종보호권을 가지게 된다. 국립종자원은 홈페이지에서 이 절차를 무사히 통과한 국내 보호품종의 명칭과 특징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 7월 품종보호가 결정된 ‘달님’(감), 맵고 성숙기가 늦은 ‘매운짱’(고추), 노란색의 ‘황금알’(사과) 등도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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