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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핵야심」꿈틀거린다/핵기지 건설·연료 축적에 증폭되는 의혹

    ◎기술 완비… 마음만 먹으면 “개발”/98년 핵탄 연8백개 만들수 있는 시설 완공/12년내 1천5백개분 플루토늄까지 비축 한반도 비핵화 논의에 가려 일본의 가공할 핵무기개발 잠재력이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세계 최초·유일의 핵피해를 경험한 나라이다.핵이라는 말만 들어도 과민반응을 보여온 일본이 오히려 핵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일본으로부터 큰 고통을 받았던 한국으로서는 북한에 대한 핵개발포기압력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아직도 군사대국에 대한 향수와 세계무대에서의 주도권을 꿈꾸고 있는 일본의 핵개발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각계에서 나오고 있다. ○비핵화조류 역이용 일본의 핵개발은 특히 동남아국가들의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그러나 일본의 경제협력을 필요로 하는 그들 입장에서는 일본에 대해 요구를 늘어놓을 수 없는 형편이고 북한 또한 권력세습에 장애가 되고 있는 심각한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일본과의 수교를 학수고대하는 처지여서 일본의 핵개발에 이론을 달 수 없는 입장이다. 일본의 핵개발 전초기지는 로카쇼무라(육마소촌)이다.혼슈(본주)섬 북쪽끝 아오모리(청삼)현 시모키타(하북)반도에 있는 로카쇼무라에는 우라늄농축시설,사용한 핵연료 재처리시설,저준위 핵폐기물 저장시설등 원자력산업에 필수적인 3가지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이가운데 우라늄 농축공장은 지난 3월27일 이미 가동에 들어갔고 재처리시설은 오는 98년,핵폐기물 저장시설은 올해안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1천8백억엔을 들여 지난 86년부터 건설된 우라늄농축공장은 현재 1백50tSWU(천연우라늄에 포함된 우라늄235를 농축시켜가는 농축작업의 양을 표시하는 단위·출력 1백만㎾의 원자력발전소를 1년 가동하는데 필요한 우라늄농축량은 약 1백50tSWU정도)인데 점차 증설해 최종단계에서는 1천5백tSWU의 처리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 우라늄농축시설만으로도 원광을 채광해 순도 96%이상으로 고농축시키면 핵폭탄제조가 가능하다.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바로 우라늄농축방식으로 제조된 것이다. 그러나 로카쇼무라의 3가지 시설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역시 재처리시설이다. 사용한 핵연료를 재처리하면 플루토늄이라는 핵물질이 나온다.우라늄 138에 중성자를 흡수시켜 나오는 플루토늄은 핵분열을 일으켜 고농도의 핵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로카쇼무라에 건설중인 재처리시설은 연간 8백t의 사용한 핵연료를 재처리할 예정인데 그 시설이 완공돼 가동되면 해마다 8천㎏의 플루토늄이 만들어진다.플루토늄 10㎏은 나가사키에 투하됐던 원자폭단 1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따라서 나가사키에 투하됐던 원자폭탄 8백개를 만들 수 있는 막대한 양의 플루토늄이 생산된다는 계산이다. ○탄도시험장 이미 설치 일본 원자력산업의 동향을 살펴보면 일본은 앞으로 2004년까지 70t의 플루토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런데 일본은 산업용으로 이용되는 MOX고속증식로에 55t정도를 사용할 것으로 보여 15t정도의 플루토늄을 미사용상태로 비축할 수 있게 된다.이 양은 핵탄두 1천5백개 이상을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그동안 일본은 프랑스와 영국에서 사용한 핵연료를 재처리해 반입해 왔다.그런데일본이 자체 재처리시설을 갖추고 막대한 양의 플루토늄을 가지려 하는 것이다.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로카쇼무라의 우라늄농축공장과 핵재처리시설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 일본은 로카쇼무라 북쪽 히가시토리무라(동통촌)에 20기 정도의 발전소를 세워 로카쇼무라의 우라늄농축시설과 재처리시설을 가동하는데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또 히가시토리무라에는 핵탄도시험장이 이미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모키타반도의 최북단인 오마자키(대간기)에는 고도의 핵시설인 신형전환로가 들어설 계획이고 오마자키인근 무쓰(육오)북쪽에는 무쓰원자력선의 모항이 자리잡고 있다. 대략 살펴본 일본 핵개발의 실상은 이상과 같다.만약 일본이 군사대국화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핵무장을 추진한다면 2000년을 기점으로 일본은 최소한 아시아지역에서만큼은 미국을 대신해 새로운 핵종주국으로 부상할 수도 있다. 현재 한반도에는 이 지역을 핵진공상태로 만들려는 국제적인 노력이 한창이다.북한이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하겠다고 나섬에 따라 IAEA의 사찰뿐 아니라 남북상호사찰도 멀지않은 장래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등 점차 분위기가 개선되는 추세에 있다. ○자위대파병등 우려 그러나 일본은 국제적인 시선이 한반도와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등 핵확산방지조약(NPT)미가입국으로 집중되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여건속에서 핵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일본이 핵을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징후는 찾아볼 수 없다.하지만 앞으로 30년간 30t의 플루토늄을 유럽에서 도입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법안의 국회 재상정을 추진,자국 군대의 해외파병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일본이 언제 어떻게 핵무기를 보유할지는 전혀 예측하기 어렵다. 현재로서는 미국이 일본의 핵무장욕구를 좌절시킬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하지 못한다면 일본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 미 원자력공사부사장 윌킨슨박사(인터뷰)

    ◎“한국도 핵연료재처리 관심을”/경제성있어 원전보유국엔 꼭 필요 제7회 한국원산/한국원자력학회 연차대회가 21∼22일 서울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이 대회에 특강연자로 참석한 니콜라이 포노마레프 스텝노이 러시아원자력학회 회장(64)과 윌리엄 윌킨슨 영국핵연료공사부사장(61)을 만나 자국의 원자력계 현황및 한국과의 협력관계에 대해 들어보았다. 『사용후 핵연료재처리는 원전운영의 경제성측면에서 꼭 이뤄져야 할 과정입니다.원자력발전과 핵무기개발은 전혀 별개의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영국원자력공사 부사장 윌킨슨박사는 원자력에 대한 장기적인 시각을 강조했다.그에 따르면 현재는 원전산업의 침체로 우라늄가격이 파운드당 10달러 정도로 매우 싸 재처리가 경제성이 없으나 에너지부족과 환경문제가 심각해져 원전이 늘고 우라늄 수요가 증가하면 시장 상황이 변해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나 플루토늄연료 이용이 불가피해 지리라는 것.그는 늦어도 오는 2030년 플루토늄을 사용하는 고속증식로가 상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원자력공사는 이미 1950년부터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공장을 가동,현재까지 일본 등 9개국의 핵연료 3만t을 재처리해왔다.이 회사는 또 연산 1천t규모의 재처리시설을 지난 2월 추가로 완료,향후 10년간 영국 유럽 일본으로부터 사용예약이 끝난 상태이다. 『한국관계당국과 원자력협력에 관해 광범위하게 논의했습니다.그중에는 방사성폐기물처분문제,핵연료재처리문제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는 한국정부가 지난해 한반도비핵화선언에서 재처리시설을 갖지않겠다고 했으나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핵무기개발은 별개인 만큼 이에대한 준비는 해야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윌킨슨박사는 케임브리지대 화공과를 졸업한 공학박사로 브래드포드대학에서 18년간 교수생활도 했다. 러시아 원자력학회장 스텝노이박사 ◎“핵과학자 대거해외유출은 과장”/연구원 1만명 조사결과 출국 1명뿐(인터뷰) 『러시아의 핵과학자 유출 소문은 사실과 다릅니다.러시아는 원자력 산업을 현재의 경제위기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분야로 보고 과학자활용을 위해노력하고 있습니다』 포노마레프 스텝노이박사는 자신이 부소장으로 있는 크르챠토프원자력연구소에서도 최근 연구원해외유출 소문이 있었으나 사실조사를 해본결과 1만명중 단 1명이 독일로 간것밖에 없었다면서 서방세계의 소문을 일축했다.단 경제사정 악화때문에 「일」을 떠나는 과학자들이 있었으나 이를 막기위해 미국 EC 일본 러시아 4개국이 국제과학센터를 만들어 이들을 지원키로 했으며 계약제에 의한 서방세계와의 공동연구를 권장하고 있다는것. 군수산업의 민수화 전환정책의 하나로 원자력계에서도 약 50개의 기술이 산업화대상 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힌 그는 『러시아의 가장 큰 강점은 가격이 싸다는 점』이라면서 한국과도 공동연구를 희망,여러가지 기술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체르노빌형 원전의 안전성확보를 위한 노력과 원전의 수명연장기술개발이 활발하다고 러시아 원자력계의 최근동향을 전한 그는 북한의 핵개발 움직임에 대해서는 『모든 나라,특히 전체주의 국가에의 핵무기확산은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저지해야 한다』고분명한 입장을 밝혔다.포노마레프 스텝노이박사는 모스크바항공대교수도 겸하고 있으며 러시아과학원 회원이기도 하다.
  • 21일 과학의 날… 김진현장관은 말한다/대담=조남진부장(인터뷰)

    ◎“과기 전쟁시대… 기술의 우방은 없지요”/신국제질서 부응… G­7수준의 기틀 다져야/2천년까지 5조투입… 독점기술 개발/「중진국 자만」탈피,국가발전 가속화 도모/「민족생존·평화·건강의 길」로 인식… 「혼과 생명」 집약을 냉전 종식과 함께 과학기술이 국제질서의 새로운 힘의 원천으로 부각되고 있다.「정치의 우방은 있어도 기술의 우방은 없다」는 기류가 높아가고 있다. 88년 이래 「중진국 성공 신드롬」을 앓고 있는 우리는 과학기술 신패권주의속에 「우리만의 과학 기술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될 안타까운 현실을 맞고 있다.『걸프전의 승리는 미국의 승리가 아니라 일본이 제공한 갈륨비소반도체의 승리』라고 당당히 말하는 일본,핵폭탄·핵잠수함을 보유하고 4년만에 우리의 수출을 앞질렀으며 「과기흥국」을 내세우는 중국등에 둘러싸인 우리는 「2000년대 G7 수준의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을 위해 힘을 재집약시켜야 한다. 과학기술처 김진현장관은 취임(90년11월)이래 지론인 「과학기술 제2의 건국론」으로 과학기술 정책혁신을주도해오고 있다. 제25회 과학의날(21일)을 앞두고 조남진과학부장이 김장관을 만나 과학기술 정책 현안들을 들어보았다. ○우리현실 안타까워 ­「과학기술 드라이브」란 말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 또다시 나오는 것은 그동안의 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한 탓이 아닌가요. ▲90년대의 과학기술은 의미 자체가 종전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지금까지 기술은 경제나 산업의 하위정책,보조수단으로만 여겨져 왔습니다.그러나 군사력에 의존한 냉전의 시대가 끝나고 경제력,그중에도 고도기술력이 국가 경쟁력의 원천으로 등장한 새시대에는 국가와 외교,국가와 안보,복지·환경·교육·문화등 모든 사회공동체 활동에서 총체적 기반으로 자리잡게 될게 분명합니다.정부가 90년대 과학기술드라이브 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것도 이때문입니다. 앞으로 2∼3년내 과학기술입국을 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생존할수 없다는 인식아래 과학기술혁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00년대 G7수준국 도달이라는 국가 발전목표를 채택했으며 96년까지 1조원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조성키로 하는등 목표달성을 위한 자원동원을 구체화시키고 있습니다. ­G7수준의 과학기술달성은 무리한 목표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분야에서 G7수준이 될수는 없습니다.그러나 스위스나 스웨덴이 모든 분야에서 1등을 해 선진국이 된것은 아니지않습니까.스위스는 정밀화학이 바탕이 된 농약과 의약및 전기기계에서,스웨덴은 볼보자동차,SKF의 볼베어링,에릭슨의 통신,피겐전투기 그리고 광산 기계등이 세계최첨단의 수준입니다.우리도 몇개 분야에서만이라도 「우리만」의 독점적 기술을 갖게 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미·일이 한 과제에 수억달러씩 투입하는것과 비교할때 연구비가 적은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50년대 일본이 처음 시작할때 연구비가 미국의 몇십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그럼에도 따라잡을수 있었던 것은 일본과학기술자들이 「생명과 혼」을 투입했기 때문이지요.우리 과학기술계도 선진국을 따라잡고 말겠다는 「생명과 혼」을 갖는다면 부족한 기술은 독립국연합(CIS)·중국등의 도움을 받는 방법으로라도해결해 목표를 달성할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3년내 생활지배 ­지난해 22개 정부출연연구소에 대대적인 수술을 했습니다.긍정적 측면도 많지만 연구원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는것도 사실입니다.사기 진작 대책은. ▲연구소 운영이 정상화된만큼 이제부터는 정부가 충분히 지원을 해줄 생각입니다.특성에 맞게 예산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대우도 사회과학계 연구소에 뒤지지않게 조정할 계획입니다. ­책임급 연구원들에게는 연구비유치가 큰 부담이 돼 왔습니다.안정적 연구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앞으로는 연구비가 없어 연구를 못한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을겁니다.오는 2000년까지 초고집적 반도체,광대역 ISDN,고선명 TV,전기자동차,인공지능 컴퓨터,신의약·신농약,첨단생산시스템등 14개의 G7 프로젝트에만 4조9천억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기업들도 기술개발 투자를 할곳을 못찾아 오히려 애 태우고 있지않습니까.대학에 수백억원씩을 투자하고 서울대 연세대등 공대에 산학협동연구소들이 들어서는 것을 보십시오.석·박사과정의 고급인력이 많은 대학들은 촉매만 있으면 활활 불타오를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민간기업연구소들은 또 어떻습니까.출연연들은 새로운 각오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핵재처리」는 위탁 ­정부는 일본의 엔블록 형성에 대응한 한·미간의 전략적 과학기술동맹 결성등 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구체적 진전상황이 있습니까. ▲한·미양국은 만성적 대일무역적자및 산업경쟁력 약화등 공통적인 문제점 극복을 위해 고선명 TV,공작기계,인공지능컴퓨터,고집적 반도체등 첨단분야에서 협력 필요성을 논의해 왔습니다.그러나 지난1월 체결된 비밀특허보호협정(PSA)이 국내 비준 절차를 거치지 못해 함께 체결된 과학기술협정 발효가 지연됨으로써 한·미과학기술개발재단설립,과학기술 포럼개최 등의 논의도 늦어지고 있습니다.올 6월까지는 과기협정이 발효돼 구체적인 양국간 협의가 이뤄질수 있도록 협의중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한반도비핵화선언」을 통해 핵연료재처리시설을 갖지않겠다고 천명한바 있습니다.그러나 원전운영의 경제성측면에서 평화적 목적의 재처리는 할수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현재 우라늄은 국제시장에서 공급이 충분하고 값도 지난 80년의 4분의 1수준이며 아직 국내원전 규모도 적기때문에 재처리는 경제적 타당성이 없습니다.그러나 장기적으로 우라늄값이 오르고 국내원자력 산업의 규모상 필요성이 대두되면 영국이나 프랑스 혹은 독립국연합에 위탁해 재활용할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국내에서는 한해 2백30t의 사용후 핵연료가 발생,누적량이 1천6백t에 이르고 있는데 97년까지 중간저장시설을 건설,재활용 필요성이 제기될때까지 안전하게 저장해둘 계획입니다. ­원자력산업을 장차 유망사업으로 보고 연구개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어떤 내용입니까. ▲2000년대초까지 2조원의 연구비를 투입,95년까지 원자력발전소 건설기술의 95%를 자립하고 2000년대 초까지 선진국 수준의 원자력기술을 확보하는 것입니다.주요과제로 차세대 원자로및 고속증식로,개량형및 미래형 핵연료 개발,방사성폐기물관리기술개발 등으로 산학연의 인력이 총동원될 것입니다.5월중 원자력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것입니다. ○원자부지 곧 책정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확보문제가 총선을 넘겼는데도 구체적 진전이 없습니까. ▲서울대등 전문기관이 도출한 6개 후보지에 대해 원자력환경관리센터가 종합분석중에 있습니다.그러나 기술적인 검토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수용분위기를 먼저 조성한후 이를 토대로 협의대상지역을 선정 발표하고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와의 충분한 협의,원자력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부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주민의 수용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내외 관련시설의 시찰기회를 주고,가칭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주변지역에 관한 지원법률」의 제정및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금 공탁등을 통해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신뢰를 갖도록 할 계획입니다. ­바쁜중에도 지속적인 독서를하고 좋은내용은 프린트해 과학계를 비롯,필요한 이들과함께 나누는 것으로 아는데 요즘 어떤 책을 보십니까. ▲오타 히로시(태전박)의 「쓰러져가는 기술대국­미국의 자화상」을 읽습니다.지금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나가 있는 외교관이 외무성과학기술심의관으로 2년반 근무하며 그간 일해온 미국의 과학기술에 대해 정리한 것입니다.과학자가 아닌 외교관으로서 이런 책을 썼다는 것이 생명과 혼입니다.경제를 위한 과학이나 정치·사회를 위한 과학이 아니라 「민족의 생존과 평화와 건강을 위한 과학」「주변국과 공존을 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으로서의 과학」이라 생각하고 전국민이 과학기술을 위해 혼과 생명을 담아주셨으면 합니다.
  • 해발 1천4백m에 첫 조림/공주영림서/소백산 비로봉서 헬기이용

    ◎70년대 대관령식수이래 “최고 산지”/수종 엄선… 주목·잣나무 3천그루 심어 우리나라에서 실시된 조림사업대상지 가운데 가장 높은 고산지대에 대한 특수 인공조림사업이 16일 충북 단양군 국립공원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해발 1천4백39m)에서 헬기를 이용한 입체작전으로 펼쳐졌다. 이날 조림작전은 산림청소속 7인승 BEU206헬기(기장 박한순)가 하오2시30분쯤 단양공설운동장에서 공주영림서 단양관리소직원 6명과 묘목과 식수장비 등을 싣고 이륙,강한 바람과 정상부근에 드리운 구름을 헤치고 10여분뒤에 비로봉 정상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헬기는 이어 쉴새없이 8차례에 걸쳐 공설운동장과 비로봉을 오가며 단양관리소와 단양군산림조합,국립공원 소백산 관리사무소직원 등 30여명의 식수인력을 현장에 공수했다. 식수팀은 곧바로 능숙한 솜씨로 괭이로 직경 30㎝,깊이 30㎝의 구덩이를 판 후 30㎝크기의 주목나무 3백그루,잣나무 2백그루,구상나무와 젓나무 각각 5백그루,자작나무 1천5백그루를 3천여평에 심었다. 비로봉은 기상조건에 의해 자연적으로 형성된 약15㏊ 면적의 광활한 관목조생지대로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1천5백여그루의 자생 주목군락지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자생수목이 없어 연중 맞바람이 몰아치는 풍충지대인 이곳의 자연경관을 조성하고 산림자원의 증식을 위해 이번에 특수조림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날 심은 나무들은 고산지대 비로봉의 현지 풍토에 적응할 수 있는 품종들로 공주영림서 단양관리소에 의해 엄선됐다. 특히 헬기를 이용한 특수조림을 시도한 것은 비로봉이 산아래에서 도보로 3시간반이나 소요되는 고산지대여서 조림에 필요한 인원과 2t이 넘는 묘목과 장비를 운반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번 비로봉인공조림은 이제까지 성공한 고산지대조림의 최고기록인 70년대중반의 대관령조림의 해발7백m를 배나 뛰어넘는 최고산지대 인공조림으로 기록되게 됐다.
  • 대표적 유전병인 부신증식증/융모막검사로 태아이상 진단

    ◎경희의대 오보훈교수팀,유전자 연쇄분석법 개발/출행후 코티졸 투여안하면 바로 사망/성장해서도 남 작은키에 여 월경없어/임신 9∼12주면 알수있어… 1만명에 1명꼴 발생 경희대의대 산부인과 오보훈교수팀은 최근 융모막 채취법에 의해 대표적 멘델성유전질환인 선천성 부신증식증의 산전진단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선천성 부신증식증은 부신에서 생성되는 코티졸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핍돼 여아의 경우 남성형외성기와 무월경등을 초래하는 유전질환이다. 남아의 경우는 온몸에 털이 많이 생기며 작은 키가 된다. 특히 이 질환의 50∼80%를 차지하는 염류유실형부신증식증은 출생직후부터 코티졸이라는 물질을 인공투여하지 않으면 수주내에 사망하게 되는 치명적 질환이다. 그동안 다운증후군(백치아),터너증후군(여자구실을 못하는 여성)등 염색체이상에 의한 유전질환은 융모막채취법에 의한 산전진단이 비교적 쉬웠으나 약30억개의 DNA(핵산의 일종으로 유전자의 본체)로 구성된 5만∼10만개의 유전자중 단일유전자의 변이에 의한 유전질환(멘델성유전질환)은 산전진단이 거의 불가능했었다. 오교수는 『임신9∼12주사이인 임신초기에 융모막채취법으로 융모막을 채취해 염색체이상에 의한 유전질환의 산전진단은 물론 유전자연쇄분석법을 이용해 멘델성유전질환가운데 하나인 선천성 부신증식증까지 진단할 수 있게 돼 유전질환 예방및 치료에 진일보하게 됐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오교수가 최근 성공시킨 멘델성유전질환 진단방법은 수십만가지에 이르는 멘델성유전질환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지만 진단방법의 돌파구를 연데 의의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신생아 1백명당 3.18명의 기형아가 출산되고 있으며 선천성부신증식증의 경우 신생아 1만명당 1명정도꼴로 이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교수는 선천성부신증식증은 임신초기에 진단할 경우 아기가 태어난 직후 코티졸약물을 투여하면 남성호르몬의 대량생산에 의한 무월경‘다모증’불임 등의 남성화현상의 임상증상이 사라지고 정상발육하게 된다며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재 유전자연쇄분석법으로 산전진단이 시도되고 있는 멘델성 유전질환은 부신증식증외에 혈우병 등 3∼4가지 질환이 있다.
  • 한우 사육두수 증가/전년비 7.9% 늘어

    쇠고기 소비가 늘어나면서 한우의 사육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4일 농림수산부가 발표한 「92년 3월 가축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소의 총 사육두수는 2백28만1천마리로 1년전보다 7.9%인 16만7천마리가 늘어났으며 지난해말에 비해서는 0.6%인 1만2천마리가 증가했다. 특히 이중 값이 비싼 한우 사육두수는 1백79만마리로 1년전보다 11.5%인 18만마리가 늘어났으며 작년말에 비해서도 1·0%인 1만7천마리가 증식됐다.
  • 연변교포에 농업기술 가르친다/서울대농대·한국과학재단·사업계획 확정

    ◎벼육종학자 허문회박사등 7월초 파견/신품종 개발위한 연구농장도 운영계획/가을엔 공산권교포 농업학자 초청 심포지엄 개최 한국과 중국 조선족간 농업기술을 서로 교환하고 공동연구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북방산업 개발계획」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물신소재 연구센터(소장 박관화교수·식품공학)는 2일 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권원기)과 함께 「북방농업 개발 및 연구협력계획」을 확정,오는 7월부터 연구원교류를 시작하는등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센터내 특수사업부(부장 부경생교수·응용곤충학과) 주관으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우리나라의 발달된 농업기술을 연변조선족 연구기관에 이전,우리교포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우리측도 중국측의 협력으로 현재 국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농업 유전자원의 부족과 연구농장 및 기능인력 부족현상을 해결하는 두가지 목적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연구센터에 소속돼 있는 서울대 경북대 등 9개 농과대학이,중국측에서는 연변농학원(원장 장기건,중국의 학원은 우리의 단과대학에 해당) 및 연변농업과학연구소(소장 장창식) 등 2개 연구기관이 각기 사업에 참여한다. 부경생교수는 『중국 연변의 조선족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연변농학원등 교육연구기관의 인력도 80% 이상이 조선인이지만 농업기술 수준은 매우 낙후된 실정』이라고 밝히고 『이에 따라 우선 연변측에 시급한 내냉성벼 육종기술과 담배건조기술을 1차 공동연구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월 서울대 농대교수직에서 정년퇴임한 벼육종학의 대가 허문회박사가 7월1일부터 1개월간 서울대학을 찾게 된다. 연구센터는 이와 함께 북방지역의 한민족 농업과학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도 계획중이다. 올 가을이나 겨울,연변이나 서울에서 중국은 물론 내몽골 옛 소련의 교포농업과학자와 북한학자들까지 초청하는 대규모 학술교류행사를 갖는다는 것이다. 센터측은 이밖에도 중국에 공동시험연구농장을 건설,종자채취등을 위한 작물의 위탁재배와 공동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연구과제도 벼 콩옥수수 등의 품종육성과 과수·채소·약용식물 등의 개발을 위한 유전자도입,생물농약 및 백신개발을 위한 유전자원탐색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또 생물자원의 보고로 알려진 백두산의 중요한 동·식물을 수집,유지 증식시키기 위해 동·식물원의 개설과 운영도 추진하고 있어 공동연구사업이 계획대로 실현될 경우 국내 농산자원의 다양화 및 개발·이용에 커다란 기여가 기대된다.
  • 수협주최 제1회 어촌문화상 수상/학술부문 강제원박사(인터뷰)

    ◎“김종묘 개발 보람”… 와병으로 아들이 받아 『어민들이 준 상이어서 더욱 기쁩니다』 제1회 어촌문화상 학술부문수상자 강제원박사(66·해조학·학술원회원)의 수상소감이다. 강박사는 지난 53년 부산수산대학을 졸업,모교에서 평생을 우리나라 해조류 양식학연구에 몰두해오면서 우리어민들의 해조류 양식기술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으로 이 상을 받았다. 『60년대만 해도 김·미역·다시마등 해조류의 양식기술이 없어 천연해조류를 채취하는데 그쳤습니다.어민소득을 높여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우량 종묘개발을 시작했고 양식기술을 보급하는 사업을 벌였습니다』 강박사가 우량종묘를 위해 채집한 해조류는 무려 6백여종이며 이 가운데는 2백여종의 미기록종도 들어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기억은 남해안의 김양식장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도 보상받지 못하고 있는 어민들을 위해 학술적으로 폐수로 인한 피해를 뒷받침해주어 보상을 받게해준 일이었습니다』 강박사는 이 당시 어민들과 함께 피해상황을 조사하던중 과로로 쓰러진뒤 회복하지 못하고 아직까지 병석에 누워있다. 전국의 김·미역·다시마등 해조류 양식어민들은 산업폐수로 인해 양식장에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강박사를 찾았고 그는 언제나 어민편에 서서 피해원인을 정확히 밝혀내곤 했다. 강박사가 이처럼 병석에 누워있어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맏아들인 근택씨(40·부산수산대교수·전자공학)가 대신 참석,상을 받았다. 26년 경남의령생.53년 부산수산대 증식학과를 졸업하고 67년 서울대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수산대교수·대학원장을 거쳐 한국수산학회 회장,한국해조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 러시아의 잇따른 원전사고/구형 흑연감속 원자로 때문

    ◎우린 가압경수로형… 5종 안전장치 지난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에서 또다시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고장이 유럽일대에 「제2의 체르노빌 공포」를 야기시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급증하는 전력수요와 방사성 폐기물처분 문제로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공포를 최대한 줄여줘야하는 입장에 있는 우리 정부는 이 원전이 우리 원전과는 다른 체르노빌형이며 고장이후 방사성 동위원소 유출량도 핀란드·스웨덴등 이웃나라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고 있음을 현지 과학관의 확인을 통해 발표하는 기민함을 발휘했다. 그러나 체르노빌형 원자로가 옛소련 전역에 22개나 가동되고 있으며 이같은 사고의 재발은 체르노빌 사고 이후 수차 경고됐던 것이라는 점에서 유럽국가들의 불안은 자못 큰 것 같다. 원자력발전에 있어 원자로란 화력발전의 보일러와 같은 기능을 하는 부분으로 설명된다.다만 원자로는 우라늄의 핵분열시 발생하는 열의 힘으로 증기를 만들어 터빈을 돌리는 것이 다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원자로의 노형은 핵분열로 방출되는 고속의 중성자를 충돌에 의해서 감속시켜 열중성자로 만드는 감속재,원자로에서 발생하는 열을 끄집어내는 냉각재의 사용 종류에 따라 10여가지 형태로 나뉜다.먼저 감속재의 종류에 따라 물을 사용하는 경수감속로,흑연을 사용하는 흑연감속로,중수를 사용하는 중수감속로와 이보다 한차원 높은 고속증식로로 크게 나눠지며 여기서 경수로는 다시 가압형(PWR),비등형(BWR)등으로,흑연감속로는 가스냉각로(GCR),경수냉각로(LWGR)등으로,중수로는 캔두형(CANDU),가압중수로형(PHWR),캔두B형등으로 세분된다. 체르노빌발전소와 이번에 고장이 난 상트페테르부르크발전소는 감속재로 물을 사용하고 핵연료로 2%농축우라늄을 사용하는 흑연감속 경수냉각원자로.이 노형은 세계적으로도 소련에만 있는데 운전중 핵연료를 재장전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으나 외부 방벽시설마저도 없는 일반건축물과 똑같은 지붕구조에 방사선 누출방지를 위한 다중설비도 핵연료피복관과 원자로용기등 2중장치에 불과해 안전성이 늘 문제로 지적돼 왔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국가들은 이 요주의 원자로들을 최단시일내에 폐기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극심한 전력부족과 경제난을 겪고 있는 옛 소련권 국가들로서는 엄두도 못낼 일이다.이에따라 EC는 한화로 약 4백억원,인접국인 스웨덴은 20억원정도를 원전안전개선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나 이는 안전 관리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 서방 전문가들은 옛 소련권의 요주의 원자로를 폐기까지는 않더라도 근본적으로 문제점을 개선 교체하는데만도 약 5백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고있다.
  • 일 플루토늄 도입 안전대책 “허술”

    ◎수송감시선 겨우 한척 배치… “탈취우려” 향후 30년간 30t의 플루토늄을 유럽으로부터 수입하려는 일본의 계획이 수송과정에서의 탈취 위험,환경 대재앙 가능성,그리고 일본의 핵무장 우려등 갖가지 말썽속에서 추진되고 있다. 일본은 우선 1차적으로 오는 11월 1t의 플루토늄을 유럽으로부터 해상으로 수송해올 계획이다.그러나 소형 원자폭탄 1백20개를 만들고도 남는 분량의 이 위험물질수송의 호위를 위해서는 「장난감 배」에 불과한 경무장 감시선 1척만이 동원될 예정이어서 서방 국가들은 테러리스트나 이단 국가들이 이같은 위험한 화물을 탈취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또한 그린피스와 같은 환경단체들은 1만6천마일에 달하는 기나긴 항해중 환경에 대재앙을 일으키는 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공포를 나타내고 있다. 이 플루토늄은 일본의 사용된 핵연료를 프랑스와 영국의 공장에서 재처리해 생산된 것으로서 일본으로 수입된후 일본 최초의 고속증식로용 연료로 사용된다. 비판가들은 그러나 다른 국가들이 그 위험성때문에 고속증식로 구상을 포기하고 있는데 반해 일본만이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있다. 긍극적으로 향후 30년간 30t의 플루토늄을 들어오려는 일본의 계획은 수송상의 위험성에 대한 논란 뿐 아니라 일부 아시아 국가들사이에서 일본의 플루토늄 과다보유에 대한 높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050년쯤이 되면 일본의 플루토늄 총 보유량은 현재 건설중인 핵재처리 공장의 생산분을 포함,최소한 80t에 이르게 된다. 이같은 분량은 현재 미국과 구소련 보유 핵무기 제작에 들어간 전체 플루토늄의 양보다도 많은 것이다. 비록 일본이 결코 핵을 반입·개발·보유하지 않는다는 지난 1945년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또한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정기적인 사찰을 받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접국들은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버리지 못하고있다. 한 중국의 학자는 최근 한 발언에서 일본의 플루토늄비축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학교에서 2차대전 당시의 진상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다음 세대들이 또다시 일본을 군국주의의길로 들어서게 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 “플루토늄 30t/일,불·영서 도입”/교도통신

    【도쿄 연합】 일본 과학기술청과 동력로·핵연료개발사업단은 22일 영국의 핵연료 수송선을 일본선적으로 바꿔 오는 11월께 프랑스와 영국으로 부터 플루토늄을 운반해온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일교도(공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 플루토늄은 일본이 프랑스에 위탁했던 사용 핵연료의 재처리에서 나온 것으로 후쿠이(복정)현 쓰루가(돈하)시에 건설되고 있는 고속증식로 원형로의 연료 교환용으로 반환되는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
  • 토개공 시설관리공단 김창근사장(새사장)

    ◎“신도시 기반시설 관리 떠나 조기완공”/지하주차장등 서둘러 「자족기능」확충 『분당·일산등 신도시에 입주하는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빠른 시일안에 공공시설을 비롯한 모든 기반시설을 완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일 한국토지개발공사의 부사장에서 자회사인 시설관리공단 사장으로 부임한 김창근사장(58)은 『영리보다는 주민편익의 입장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공단이 오는 93년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1천70억원을 투입,추진중인 분당 서현전철역 주변 20층규모의 복합건물은 상가·체육시설 뿐만아니라 주민들의 생활에 필수적인 모든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서 앞으로 분당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물이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그는 앞으로 일산과 통일동산 등에도 주민편익시설·지하주차장등을 빠른 시일안에 건립,신도시로서의 자족기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즉 상업성과 기업이윤을 추구하는 민간기업에 앞서 주민의 편익시설을 건설하고 이들 시설을 민간부문보다 싼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것이 경영방침이다. 김사장은 또 지난해말 정부투자기관 통·폐합조치에 따라 토개공의 자회사였다가 공단에 통합된 한국골재개발이 시중보다는 월등히 싼 가격에 골재를 공급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3월 신도시개발에 따른 편익시설 부족등의 문제를 사전에 해소하고 상업성이 없는 각종 공공시설을 공공기관이 건설,자족기능을 정착시킬 목적으로 토개공의 자회사로 발족됐다. 김사장은 권령각 토개공사장으로부터 이런 임무를 맡은 공단경영에 적임자로 인정돼 발탁됐다. 김사장은 토개공의 창설때부터 깊이 관여해온 토개공의 산 증인인데다 89년 기획본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문희갑 당시 청와대경제수석이 구성한 신도시기획팀의 일원으로 신도시의 위치선정,구획확정등에 깊이 관여했었다. 지난 75년 재무부의 국고국 재직시절 토개공의 전신인 토지금고를 설립하는 작업에 참여하면서 택지개발등 토지관리업무에 발을 디딘 김사장은 지난 79년 토지금고가 토개공으로 확대 개편될 당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제시했던 토지공개념 관련 각종 제도 개혁안이 보다 일찍 실현되지 못한 것을 못내 아쉬워하고 있다. 토지가 재산의 증식수단이 돼온 과거의 악습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토지를 소유하고 있을수록 손해라는 인식이 확산돼야하며 멀잖아 그런 인식이 현실화될 것으로 김사장은 믿고있다.
  • 경계매물 홍수… 주가 9P 빠져(증권시황:28일)

    ◎금융주 내림폭 커,거래는 활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종합주가지수 6백70선이 무너졌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15포인트 떨어진 6백65.95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무역주등 북방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큰 폭으로 올라 종합주가지수 6백80선을 넘어서는 강세로 출발했다. 전장중반부터 주가의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 이식매물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쏟아지며 주가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2천9백68만주,거래대금은 4천1백71억원으로 거래는 활발했다. 상한가 2백27개 종목을 포함,4백3개 종목이 올랐으며 3백61개 종목은 내렸다. ◎국민주제도 실효 못거둬/주주 2년간 5만명 이탈 ○…포항제철과 한국전력 주식이 국민주로 일반에 보급될 당시 주식을 사두었던 일반투자자들이 대거 증시를 이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국민의 장기적인 재산증식 및 중산층화를 목적으로 시행된 국민주제도가 증시의 장기침체로 인해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8일 증권대체결제(주)에 따르면 한전주를 증권사에 예탁해놓고 있는 실질주주수는 공개연도인 지난 89년말 34만8천9백47명에서 90년말 32만1천8백55명,작년말 29만6천9백87명 등으로 꾸준히 감소,2년간 무려 15%(5만1천9백60명)가 줄어들었다. ◎취득한도 초과종목/오늘부터 매일 공시 ○…증권당국은 29일부터 외국인의 취득한도(총 발행주식의 10%)에 도달했거나 초과한 종목을 증권전산의 정보문의단말기를 통해 매일 공시키로 했다. 증권감독원은 28일 증권거래소시장밖(장외)에서 외국인사이에 거래 가능한 종목여부를 명확히 하기 위해 전일기준으로 이들 한도도달 또는 초과종목을 선정,매일 발표키로 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취득한도 도달종목여부를 알려면 증권회사에 설치된 증권전산 정보문의단말기 코드번호 137로 조회해 보면 된다. 증권감독원은 취득한도가 이미 초과된 쌍용정유주식 2만3천8백80주가 추가로 지난 3,4일 외국인들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지 못하는 등 외국인 투자한도관리상의 허점을 보이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 신임 두 경제장관에 듣는다

    ◎한봉수 상공/수입대체산업 집중육성 할터”/“수출장애요인 제거에 최우선” 『수출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정책의 주안점을 둘 생각입니다.특히 수출장애요인을 제거하는데도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신임 한봉수상공부장관은 최근의 수출부진을 의식한 듯 첫마디부터 수출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상공부장관을 맡게된 소감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상공행정의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미력하지만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다. ­앞으로 상공행정의 주안점은 어디다 둘것인지. ▲상공정책은 크게 생산과 수출 두가지로 분류된다고 본다.또 이들 두부분은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본다.수출은 생산된 제품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때만 가능하다.따라서 이같은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정책의 주안점을 두고 강력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을 늘리기 위한 복안은. ▲수입증가의 이유를 정확히 분석하고 첨단기술개발을 통해 수입대체산업을 집중육성할 계획이다.그리고 중소기업을 발전시키는데도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 ­무역흑자에서 적자로 반전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기업이나 정부등 특정부문에 책임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수출은 한나라의 모든 경제적역량이 집결돼 나타나는 결과라고 본다.정부와 기업 모두 함께 뛰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일 무역적자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데. ▲무역적자의 주범인 대일역조 시정을 위해 적자요인을 제대로 파악한뒤 필요한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 경제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매사에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있는 법이다.어두울때 실망하거나 밝을때 교만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조화있게 상공행정을 펴 나갈 계획이다. ◎서영택 건설/“국토효율 이용·땅값안정 역점”/“국세청과 협조,투기행위 근절” 서영택 신임 건설부장관은 19일 『정부의 기본적인 경제운용의 기본틀속에서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지가안정·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동산투기억제면에서 건설부와 국세청업무는 상통하는 부분이 많은데앞으로 부동산 정책은 어떻게 펴나갈 계획인가.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땅이란 것은 한정돼 있는 것 아닌가.좁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극대화하려면 땅이 투기의 대상이 돼서는 결코 안된다. 특히 토지가 재산가의 재산증식수단으로 이용돼서는 곤란하며 실수요자의 이용을 극대화해야 한다. 앞으로 건설부시책도 이같은 기본방침으로 추진하겠다. ­건설부 행정은 생소할텐데 마음에 두고 있는 기본시책 방향은. ▲모든 경제문제는 국제화·개방화에 맞춰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본다. 경제 운용의 기본틀을 지키면서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땅값을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쨌든 국민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세무행정에 밝은 분이 장관이 돼 벌써부터 부동산업자들이나 건설업체들이 앞으로 부동산경기가 계속 침체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는데. ▲그동안 건설부등 관계부처와의 협조로 주택가격과 땅값이 많이 안정됐다.모든 것이 관계부처가 충실히 협조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국세청장 재임중 재벌기업 등의 부의 변칙상속을 막는데 힘썼는데 26년간 세무관료직을 떠나는 감회는. ▲그동안 도와줘서 대과없이 떠나게돼 고맙다.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국세청에서 보냈는데 섭섭한 마음이 없겠는가. 어려운 시기에 능력에 비해 또다시 큰 책무를 맡은 것같다. 공직을 천직으로 택한이상 국민에게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기회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
  • 우유에 항생물질/3일간 집유 금지/내년부터

    내년부터 우유에서 항생물질등 유해물질이 나오거나 우유량을 늘리기위해 물이나 소금을 탈 경우 해당목장에 대해 3일간 집유를 금지하는등 우유의 위생관리가 강화된다. 농림수산부는 6일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과 축산물 검사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축산물위생처리법 시행규칙중 축산물작업장의 시설기준과 축산물검사규정을 이같이 개정,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우유는 수집전에 위생검사를 실시하고 수집된 우유는 신속히 보랭탱크를 갖춘 집유차량을 이용,집유장으로 운송해 여과·냉각·저장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원유검사결과 세균증식을 억제하거나 살균을 위해 약제를 첨가했을 경우 유해물질이 검출되면 해당목장의 집유를 3일간 금지시키고 세균수나 적정산도의 시험에서 불합격될 때는 하룻동안 집유를 금지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도축장의 최소면적은 5천㎡로 규정하고 간이도축장은 2천㎡,도계장은 3천㎡,간이도계장은 1천5백㎡로 하는등 가축별 최소면적을 신설했다. 농림수산부는 이 개정안을 오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 국회통과 주요 법안내용

    ▲장기신용은행법개정안=운전자금의 수요증가등 기업의 자금수요다양화 경향에 부응해 장기운전자금의 총대출한도를 시설자금대출총액의 50%에서 1백%로 확대하고 대주주에 의한 지배방지를 위해 동일인의 주식소유한도를 10%에서 8%로 축소.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법=고속철도건설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공단을 설립,시속 2백㎞이상 속도로 주행하는 고속열차에 관한 기술의 연구개발및 조사,고속철도의 역세권및 연변개발사업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행함에 있어 택지개발사업을 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경우 토지수용법을 적용,토지·물건 또는 권리등을 수용 혹은 사용할 수 있도록 함. ▲외국환관리법개정안=외국환의 소급조정,비거주자에 대한 채권의 회수의무,지급수단,귀금속 등의 수출입허가,외국환거래의 담보예치등 각종 규제수단의 발동요건을 대폭 강화해 유사시 규제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보훈기금법개정안=보훈기금의 운영지원비에 보훈병원등의 시설비및 장비구입비를 포함시키고 기금증식사업을 위탁받을 수 있는 법인의 범위에한국보훈복지공단과 복지공단이 자본금의 2분의 1이상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를 포함. ▲국가유공자예우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순국선열및 애국지사의 범위를 독립운동의 공로로 건국훈장을 받은 자로 하고 보훈처장은 국가유공 취업보호대상자의 정부투자기관등 일정기업체에 대한 고용비율을 9%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인보험법개정안=보험가입자가 전공사상또는 비전공사상으로 전역되거나 제적된 경우 보험저축원리금과 보장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하되 보장보험금의 금액에 차이를 두어 전공사상인 때에는 1백50만원이상 6백만원이하,비전공사상인 때에는 75만원이상 3백만원이하의 범위안에서 계급별 구분에 따라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함.
  • 「지역개발 금융공고」 내년 신설/내무부

    ◎채권발행… 지자체 개발사업 지원/정부보증채로 연수익 18% 보장/1조원 규모 기금조성/빠르면 이번 회기내 법안제출 방침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개발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지역개발금융공고를 설립,1조원 규모의 융자기금을 마련키로 했다. 융자기금 가운데 7천5백억원은 국민들을 상대로 지역개발금융공고채를 발행,조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역개발공고채를 발행할 수 있는 근거마련을 위해 이달안으로 내무부와 재무부 등 관련부처간의 협의를 거쳐 지역개발금융공고법 제정안을 확정,빠르면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17일 내무부에 따르면 내년에 발행되는 지역개발공고채의 연평균 수익률은 시중금리 최고수준인 17∼18%를 보장해주며 채권액의 단위는 대상이 국민들임을 감안,최저 1만원권에서 1천만원권까지 4∼5종류로 발행한다는 것이다. 또 상환기간은 3년에서 8년까지로 해 시중은행과 계약을 맺어 창구에서 위탁판매하며 국민들의 호응이 좋으면 연차적으로 발행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도가 날 경우 정부가 물어주는 정부보증채로 하고 회사채등 일반 채권상품과 같이 증권사에서 매매가 가능하도록 해 재산증식의 상품가치도 높일 계획이다. 이같이 모은 기금은 지방자치단체에 연리 12∼13%선에서 대부해주되 무절제한 대부를 막기 위해 대부심사위원회를 설치,사업대상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빌려주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매입과 대부의 금리차에서 오는 결손은 복권발행등 자체수익사업으로 충당하거나 연리 6%내외인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일명 재특자금)지원 등으로 벌충하기로 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우선 1조원 정도의 기금을 조성한 뒤 성과여부를 보고 지역개발공고채 발행기금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면서 『지역개발공고채 보다 금리가 6% 정도 낮은 산업금융채도 올해 발행액이 3조원을 넘고 있어 7천5백억원 정도는 무난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과소비·사치 추방운동 확산 여파/골프장·콘도회원권값 폭락

    ◎넘치는 매물… 열달새 20% 급락/신규분양 미달·거래마저 끊겨/투기대상 인기 퇴색 골프장과 콘도미니엄의 회원권 값이 폭락하고 거래도 전혀 안되고 있다. 복덕방에는 최근 들어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사려는 사람이 없다. 특히 신규 골프장과 요즘에 짓고 있는 콘도미니엄의 회원권 분양은 계속 되지만 매번 미달사태를 빚고 있다. 개장을 앞둔 일부 골프장은 회원모집기간을 2∼3차례씩 연기하면서까지 회원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계속 미달되자 공사비 회수와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콘도미니엄 건설회사들도 분양공고를 몇차례씩 내고 있지만 절반도 분양이 안돼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한때 재산증식이나 투기수단으로 인기가 높던 골프장 회원권과 콘도미니엄이 이같이 외면 당하고 있는 것은 최근 부동산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데다 사회각계에서 일고 있는 과소비억제 분위기와 호화·사치추방운동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골프장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경기도의 경우 회원권이최고 2천만원까지 떨어진 상태인데 고양군의 H골프장의 경우 금년초에 1억원 하던 회원권이 현재는 8천만원으로 내렸으나 거래는 안되고 있다. 또 최근 회원을 모집하고 있는 나다(안성)·발안(화성)·이글스네스트(가평)·태영골프장(용인) 등은 3천4백만원선에서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나 회원확보율이 평균 5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회원미달 사태는 현재 경기도내에 건설중인 52개 골프장 가운데 아직 회원을 모집하지 않고 있는 38개 골프장이 본격적으로 회원모집에 나서면 더욱 심해,회원권 하락현상은 한층 심화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지난 89년 문을 연 충북 청주컨트리클럽도 처음 개장된 후에는 부유층 사이에 골프붐이 일어 회원권이 최고 3천5백만원에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3천만원으로 떨어졌으며 충주골프장과 진천 중앙골프장도 개장을 앞두고 각각 회원을 모집중에 있으나 모집 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각 골프장은 공사비 회수는 커녕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충주골프장의 경우 지난 1월말까지 납부기한인 취득세 28억1천만원을 납부하지 못해 가산금을 포함,현재 34억36만9천원을 체납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까지 크게 인기를 모았던 콘도미니엄 분양실적도 올들어 크게 저조해 지난 9월4일부터 분양을 시작한 경주시 경주콘도미니엄은 2개월이 지나도록 전체 회원정수 3천6백90명 가운데 10% 정도가 아직 미분양 상태에 있다. 또 89년말부터 분양을 시작한 현대훼미리타운(4백95개실)·설악산 뉴월드콘도(2백19개실)·설악리조트타운(1백53개실)등 강원도내 6개소도 3년이 된 현재까지 7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을 뿐이다.
  • 일·영·불·독/「핵에너지 개발」 각서 조인

    ◎21세기 50년간 에너지 해결/「고속증식로」/지식·연구정보등 교환 【교토 AFP 연합 특약】 일본·영국·프랑스 그리고 독일은 28일 21세기의 첫 50년동안 세계에너지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고 있는 고속증식로개발에 상호 긴밀히 협조한다는 이해각서에 조인했다. 미노루 오카베 일본원자력회사 사장과 유럽3국을 대표한 한스 헨니스 독일대표는 이날 열린 연소성원료의 사용에 따르는 문제점과 고속증식로 연구를 위한 제5차 국제협의회 개막식에 참석,이 각서에 각각 서명했다. 이 협정에 따라 양측은 이 핵에너지 개발에 관련된 지식,노하우및 연구정보등을 서로 교환하게 되며 세부협의에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1백50명의 전문가들은 오는 2010∼2030년에는 플루토늄을 불태우는 고속증식로가 현재의 수냉식 또는 입력식의 원자로를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 전문가들은 또한 고속증식로가 현재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장기저장소 설치필요성도 극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3국은 현재 1천5백메가와트의 유럽고속증식로(EFR)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3년이내에 이 고속증식로의 미래에 관한 정치·기술적인 결정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 복지기금에 출연땐 전액 손비 인정키로/시행령안 입법 예고

    노동부는 9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사내 근로복지기금의 조성과 용도·증식방법등 기금의 운영·관리에 대한 사내복지기금법 시행령안을 입법예고 했다.노동부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관계부처및 관련단체와의 협의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시행령안을 확정한뒤 올해안으로 국무회의에 상정,의결을 거쳐 공포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기금에 대한 세제지원과 관련,기업이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내복지기금에 출연한 기부금은 전액손비로 인정토록 하는 규정을 조세감면 특별법에,사내복지기금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의 경우 설립및 변경등기에 있어 등록세 전액을 면제토록 하는 규정을 지방세법에 각각 신설키로 했다. 사내복지기금법은 지난 8월10일 국회에서 통과돼 제정·공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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