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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에 호랑이 풀어놓는다/산림청 99년 2마리 방사

    ◎양양보호구역에서 3년적응훈련후 자연으로 산림청이 남한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호랑이의 복원에 나섰다. 산림청은 임업연구원 용인에버랜드 관계자 등 9명으로 합동조사반을 구성,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일원에 대한 현지조사를 해 양양의 야생조수보호증식장(483㏊)을 호랑이 자연적응훈련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오는 99년 이곳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호랑이 자연적응훈련장을 조성,시베리아호랑이 두 마리를 3년간 적응훈련시킨후 노루와 토끼 등 야생동물 서식상황과 먹이사슬 관계 등을 조사,적합한 지역에 자연방사할 예정이다.
  • 목포에 자생식물원 건립/환경부,99년까지 15억 들여 용해동에

    ◎멸종위기·희귀종 등 126종 국내 첫 전시/환경오염·개발로 인한 고유식물 보전 멸종위기를 맞았거나 희귀한 식물만을 모아 키우는 자생식물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립된다. 환경부는 오는 99년까지 전남 목포시 용해동 갓바위 공원지 안에 국고보조 4억7천여만을 포함해 모두 15억원을 투입,특정자생식물원을 건립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지면적 1천평에 들어서는 식물원은 자연환경보전법에 지정 고시돼 있는 1백26종의 각종 고유 식물을 모두 전시한다. 멸종위기 식물로는 섬자리공,흑난초,풍란,나도풍란,섬말나리,순채,삼지구엽초,가시연꽃,깽깽이풀,노랑돌쩌기,시로미,섬시호 등 16종이다. 희귀종 식물로는 솔잎난,고란초,대암사초,섬천남성,큰연영초,솔나리,엽란,큰솔나리,대청부채,약난초,된장풀 등 49종이다.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설악눈주목,섬천남성,금강애기나리,자주솜대,한라돌창포,함양원추리,여우꼬리풀,왕둥글레,고추냉이,금강제비꽃,금강초롱꽃,도라지모시대,갯취,국화방망이 등 모두 41종도 전시된다. 해마다 줄어드는 관중,자라풀,땅나리,천마,큰새우난,땅귀개,헐떡이풀,끈끈이주걱,끈끈이귀이개,한라장구채 등 20종도 선보인다. 환경오염과 각종 개발사업으로 생태계 훼손이 극심해지면서 우리 고유의 자생식물과 서식지 파괴가 날로 심해지고 있으나 이를 보호·증식하기 위한 서식지의 보전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갈수록 사라지는 국가 중요 생물자원을 보전하고 국민들에게 자생식물에 대한 의식을 높여주기 위해 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 환경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팔당상수원 맹독물질 발생 우려/마이크로시스틴 검출

    ◎염소로 소독안돼 간질환 유발/국립환경연 확인 맹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을 발생시키는 남조류의 일종인 마이크로시스티스가 여름철에 주요 호소에서 자주 나타나고 있다. 또 물 속의 부영양화를 알 수 있는 클로로필­a 농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연구원(원장 김종석)은 92년부터 올 7월 말까지 팔당호,대청호,낙동강 하구언 등 국내 62개 호소의 조류 발생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이같이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연구원은 여름철에는 남조류인 마이크로시스티스와 아나베타,봄과 가을에는 규조류인 아스테리오넬라와 아울라코제이라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시스티스에서 발생하는 마이크로시스틴은 동물 실험 결과 간질환을 유발하고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맹독성 물질로,끓이거나 염소로 소독해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 호소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면 취수장에서도 검출될 가능성이 크다. 강원대 표동진 교수(화학과)는 지난 8월20일 팔당댐 취수장의 상수원과 뚝섬 정수장의 정수에서마이크로시스틴이 국내 최초로 검출됐다고 발표했었다. 클로로필­a 농도는 규조류 증식기인 3∼4월과 남조류 증식기인 7∼9월에 높고 팔당호를 포함한 약 60%의 호소가 부영양화 상태로 나타났다. 클로로필­a 농도가 높아지면서 부영양화가 진행되면 조류가 완속 및 급속 여과지와 스크린을 막아 정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또 원수에 포함된 유기물의 양이 늘어나 정수과정에서 염소를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어 발암물질인 크리할로메탄이 생성된다. 이와 함께 심수층에서는 산소가 고갈돼 철과 망간이 용출되며,물 속의 용존산소가 감소하고 유독물질이 방출돼 어패류가 폐사하기도 한다. 연구원은 축산폐수 및 비료 사용량 증가와 가두리양식장의 난립으로 영양물질이 늘어나는데다,정부가 93년 준농림지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요식업소와 호텔 등이 들어서면서 오·폐수가 유입돼 조류가 자주 발생하고 부영양화가 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간경변증/이승규 서울중앙병원 일반외과 과장(전문의 건강칼럼)

    ◎음주·피로 등으로 간세포 파고된 뒤 딱딱하게 굳어/환자 25%는 간암으로 발전… 정기 검사가 예방 첩경 우리나라 40대 남자의 사망률이 세계적으로 높은데 그 원인중의 하나가 간경변증을 비롯한 만성 간질환이다. 일반인들은 간경변증을 간경화라고 부르기도 한다.지방간이나 간염은 정상간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간경변증이 되면 간이 굳어 버리므로 정상 복원될 수 없다. 간경변은 간에 피해를 주는 원인에 장기간 노출됨으로써 간세포가 광범위하게 파괴된 뒤 그 부위에 딱딱한 섬유질이 들어차고 나머지 간세포들은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 증식하여 소위 재생결절을 형성하는 상태를 말한다. 심한 화상을 입으면 피부에 흉터가 생겨 굳어지고 모양이 일그러지듯이,간도 굳은 섬유질과 결절이 뒤섞여 간이 붓고 모양이 일그러진다.간경변증이 되면 간세포의 절대수가 감소해 기능이 떨어진다.섬유질과 재생결절이 들어차서 간의 규칙적인 정상구조가 파괴되므로,간을 통해 심장으로 흘러들어가는 혈류에 장애가 온다. 그 결과,위장관과 비장에서 간으로흘러드는 혈액이 간 입구의 문맥에서 정체되는 문맥압항진증이 초래된다.이렇게 되면 여러가지 합병증이 온다.복수가 차든지,식도에 정맥류가 생기고 심하면 터져 대랑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비장이 붓기도 하며 간성 혼수가 오기도 한다.간경변증의 원인은 많으나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간염바이러스와 과다한 음주다. 간염바이러스는 B형이 가장 흔하고 C형도 드물지 않다.특히 간경변증 환자에서는 간암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 간경변증 환자의 약 25%가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따라서 간경변증 환자는 간암의 발생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간경변증의 치료는 첫째 파괴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고 살아남은 간세포가 더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해 간부전이 되는 것을 막는 것이며,둘째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일단 발생하면 신속히 치료하는 것이다.
  • 프리온/광우병·야콥병 등 ‘괴질’의 원인물질

    ◎체내 침투하면 단백질 구조 변형 ‘독성물질’/신경계 등 각종 조직파괴… 삶아도 죽지않아/미 캘리포니아 프루시너 교수 첫 발견… 올 노벨의학상 수상 미국 캘리포니아대(샌프란시스코 소재) 스탠리 B.프루시너 교수가 질병유발물질 ‘프리온’(PRION) 발견으로 올해 노벨의학상을 받으면서 이 물질과 그 관련 질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국내에서는,프리온 관련 연구로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한림대 환경생명공학연구소 김용선 소장(0361­240­1951)이 이 분야의 유일한 연구자다. 프리온은 광우병,크로이츠펠트 야콥병(사람에게 나타나는 광우병과 같은 질환)의 원인임이 밝혀졌고,알츠하이머,파킨슨씨병 등 퇴행성질환의 치료에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김소장의 도움말로 프리온은 무엇이며,이것이 유발하는 질환,현재의 연구상황과 앞으로 남은 과제를 알아본다.김소장은 24일 대한내과학회주최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감염질환 심포지엄에서 이 내용을 발표한다. ▷프리온의 특성◁ DNA(디옥시리보핵산)나RNA(리보핵산)구조가 없는 단백질로,세균이나 바이러스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종류의 질병유발물질이다.프리온은 일단 체내로 들어오면 주변에 있는 단백질의 구조를 변형시켜 신경계나 각종 조직을 파괴하는 독성물질로 바뀌면서 ‘자가증식’한다. 다른 종 사이에서도 얼마든지 전염될 수 있으며,생명체가 아니므로 삶거나 효소처리 등을 하더라도 파괴되지 않는다.프루시너는 다른 종 사이에 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이런 특성때문에 광우병,스크래피(양에 생기는 바이러스성 중추신경질환),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의 공통원인물질이 프리온이라고 줄기차게 주장해왔고 이번에 노벨상을 수상함으로써 그의 가설은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사람·동물의 프리온 질환◁ 【쿠루(kuru)】 파푸아 뉴기니아 고원지대의 원주민 집단에서 발병하는 질환.소뇌성 운동실조,진전(tremor),언어장애를 일으키며 발병후 1년 이내에 사망한다.병소는 중추신경계에 한정되며 특이한 외형적 변화없이 비대해진 성상세포가 뇌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뇌의 회백질에서 해면화가 나타나며 신경세포의 손상은 주로 소뇌에 집중된다.환자의 약 70%에서 프리온 단백으로 이루어진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나타난다.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 쿠루와 더불어 인간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뇌질환.뇌가 쪼그라들면서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려 결국 사망한다.96년 영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거나 접촉한 사람 10여명이 숨짐으로써 널리 알려졌다.평균 발병연령은 55∼65세인데 최근 영국에서는 20대이하에서 CJD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쿠루와 달리,전세계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스펀지 현상이 대뇌피질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증상도 소뇌성 운동실조보다는 주로 치매 증세를 나타낸다.미국에서 매년 100∼200명,일본은 50∼1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리나라는 정확한 통계는 나와있지 않지만,1년에 적어도 20∼50명 정도가 발병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국내에서 그동안 임상 특징으로 CJD로 의심되는 사례는 17건이 있었으며 지난해 CJD로 확진된 경우는 3건이었다. 【스크래피(Scrapie)】 주로 유럽과미국에서 사육되는 양에서 발생하며 떨림,운동실조,가려움 증세를 나타낸다.뇌에는 비대해진 성상세포,공포,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나타난다.오염된 사료나 목초를 통해 입으로 감염되어 수개월의 잠복기를 거친다.발병후 수개월내에 죽는다. 【광우병(mad cow disease)】 3년이상 성장된 소에서 주로 나타는 퇴행성 신경질환.증상은 스크래피나 CJD와 거의 비슷하다.95년까지 영국에서만 15만 마리 이상의 광우병 사례가 보고되었고 유럽에서 점차 확산되다가 최근 발생빈도가 줄고 있다.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병원체가 일반 바이러스와는 달리 열에 강한 저항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포르말린 같은 화학약품에서도 사멸되지 않는다.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FFI】 CJD환자의 프리온 유전자중 129번째 코돈이 돌연변이되어 나타난다. CJD환자와 같은 임상증상 외에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고,증상이 나타난 뒤 1∼3년 이내에 사망한다.신경세포 소실,성상세포의 비대,해면상 퇴화 등이 증상이다. 【저스만 스트라우슬러 신드롬·GSS】 CJD환자와 같은 증상을 나타내나 가족성을 지닌다.CJD보다 진행속도가 느리고 소뇌성 운동실조가 나타난다.증상이 6∼10년간 지속되다가 사망한다. ▷연구 상황◁ 알츠하이머등 퇴행성 질환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재 국내에서도 프리온을 이용한 동물실험을 하고 있다.프리온을 동물에 주입하면 질병이 생기는데,이때 병변을 추출해 이를 막는(신경세포등의 노화를 지연시키는)약물을 개발하는 방법등이다. 김소장은 적어도 21세기에는 아직까지 원인불명인 알츠하이머병,파킨스씨병 등 퇴행성,신경성 질환등의 치료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웃 일본에서는 이미 보건성 주도로 2005년까지 프리온의 실체를 규명하고 관련 질환을 밝히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남은 연구과제◁ 프리온은 단백질로만 증식하는데 DNA,RNA 등 핵산없이 어떻게 증식하느냐는 것이 의문이었다.(Virino학설).여기에 대해 프루시너는 단백질과 단백질의 접촉에 의한 연쇄반응으로 증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마치 원자폭탄의 원리와 같다.그러나 더 명확한 발병 메커니즘을 밝혀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또 같은 프리온 단백질이 유발하면서도 쿠루,CJD,FFI 등 질병에 따라 증상과 발병 부위가 다른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도 앞으로 해결해야할 부분이다.
  • 백두산 반달가슴곰 광릉수목원서 첫밤/어제 2마리 입국

    백두산 반달가슴곰 한쌍이 10일 우리나라에 왔다. 산림청은 멸종위기에 처한 국내 반달가슴곰의 번식을 위해 백두산 반달가슴곰 한쌍을 이날 중국 길림성에서 대한항공편으로 수송,광릉수목원의 야생동물원에 수용했다고 밝혔다.이들 반달가슴곰은 96년 4월 한·중 임업협력회의 합의에 따라 중국이 기증한 것으로 백두산에서 생포된 반달가슴곰의 2대 손이다.암수 모두 3년6개월짜리로 체중은 수컷이 130㎏,암컷이 115㎏이다. 광릉수목원은 반달곰 수용을 위해 265평의 전용사육장을 마련했으며 이 곰들이 여기서 잘 적응하면 더 넓은 숲에서 번식하도록 사육할 계획이다.산림청은 증식된 새끼들을 깊은 산속에 방사,야생화한다는 계획이다.
  • 풍산개 보호·증식대책 연구

    북한은 양강도 풍산지역의 토종견인 풍산개의 보호증식을 위한 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신문 최근호는 풍산개를 양강도 뿐 아니라 북한의 대표적인 ‘명물’로 키운다는 계획 아래 품종개량사업과 보존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추위에 강하고 영리하며 온순하면서도 주인에게 순응한다는 풍산개의 장점을 더욱 잘 살리는 방법과 새끼를 잘 키우는 연구를 진행중이라는 것.노동신문은 이 개의 특징에 대해 “풍산개는 55∼60㎝의 키에 몸무게는 25∼30㎏정도이며 한 배에 새끼를 5∼8마리를 낳고 체질이 강장하며 추위와 질병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 고속증식로 개발/일,전면 백지화

    일본 원자력위원회는 30일 고속증식로 간담회를 열고 고속증식로 개발계획을 재검토,현시점에서는 실용화를 백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보고서안을 마련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그러나 1년전 나트륨 유출사고를 빚어 문제가 됐던 동력로·핵연료개발사업단(동연)의 고속증식로 원형인 ‘몬쥬’는 연구목적을 위해 일단 운전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연구개발을 위한 가동은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원자력위원회는 유력한 차세대 비화석 에너지원으로 고속증식로를 전력업계가중심이 돼 건설,2030년쯤 실용화할 계획이었다.
  • 환경농업지구 시범조성

    ◎5대강 수계… 오염방지 시설 등 20억원씩 투자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등 5대강 수계에 환경농업지구가 시범 조성된다. 28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환경친화 농업의 육성을 위해 내년에 이들 5대강의 상수원보호구역에 1곳씩,모두 5곳의 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환경농업지구 대상지역을 선정,해당 시장 및 군수를 사업시행 주체로 해 지구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각 지구당 사업비를 20억원으로 책정,중앙정부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8억원씩을 지원하고 나머지 4억원은 해당지역 농민들이 부담하도록 할 방침이다.환경농업지구에는 배양기 배합기 등 미생물배양증식시설과 축산분뇨처리시설,공동발효퇴비장 등 분뇨자원화시설,오·폐수처리시설 등 환경오염방지시설이 설치된다.
  • 이효계 농림부장관에 듣는다(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논 12만㏊ 벼멸구방제 매듭… 풍년가 준비”/한우산업 육성·찐쌀 변칙수입 강력규제/식량확보위해 농지전용 억제/축산물유통관리 일원화 시급 □대담=권혁찬 경제부 차장 이효계 농림부장관은 요즘 표정이 밝다.대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그러나 내놓고 대풍이라고 얘기하진 않는다.막바지 벼멸구 방제작업을 진두지휘하면서 농심현장을 뛰어다니는 이장관을 지난 26일 하오 과천청사에서 만났다.이장관은 충북 청원 옥산의 소로들녘에서 벼 작황을 살펴보고 인근 한국냉장 중부공장을 둘러본 뒤 막 돌아온 참이었다. ­현장을 자주 찾으십니다. ▲행정의 행자가 갈 행자 아닙니까.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되는 지 살펴봐야 지요.현장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직접 접함으로써 정책추진에도 많은 참고가 됩니다.오늘 한국냉장 중부공장에 가보니 돼기고기가 없어서 일본시장에 팔지를 못하고 있더군요.다른 제품들은 수출이 안돼 야단인데….양돈단지를 더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낱알수 108개짜리도 ­들판을 직접 보시니 어떻습니까. ▲완전히 황금물결입니다.동서남북을 봐도 똑같습니다.9월 15일을 기준으로 한 벼 작황을 조사중이어서 아직 예상 수확량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들녘을 보니 ‘대단한 은총의 결과’가 나오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연속 풍년이 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충북 청원에서 이삭을 하나 뜯어 서울로 오면서 차안에서 세어 봤습니다.낱알 수가 108개나 되더군요.물론 잘 여문 놈이지요.전국 평균으로는 지난해 수준(이삭당 낱알수 69.7개)에 충분히 이를 것으로 봅니다.우순풍조(비가 오고 바람부는 것이 때와 분량에 맞음)에다 농업인들의 노력이 더해져 좋은 결실이 기대됩니다. ­벼 멸구피해가 심하지 않습니까. ▲멸구는 볏섬속에 까지 따라간다는 말이 있습니다.수확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병해충입니다.지난 장마철에 저기압을 타고 중국에서 벼멸구가 날아온데다 7월부터 9월 상순까지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벼멸구가 급속히 증식했습니다.발생면적이 12만5천㏊로 전년보다 6배나 많았습니다.그러나 벼멸구 기동방제단을 편성하는 등 특별 섬멸작전을 편결과 많이 잡혔습니다.기온이 내려가면서 서식밀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취임 일성으로 농지를 한뼘도 줄이지 않겠다고 다짐하셨는 데요. ▲바야흐로 식량은 무기화돼가고 있습니다.최근의 불안한 세계식량 사정과 엘리뇨 현상으로 세계 곡물생산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입니다.어쩌면 있을 지도 모를 이상기후에 대비해야 합니다.내년에 흉년이 들지도 모를 일입니다.농업진흥지역내의 농지는 물론,농업진흥지역 밖의 우량농지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뼘도 전용해주지 않는다는 각오로 농지전용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농지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조상이 물려 준 최후의 보루입니다.공장 주택 등 새로운 토지수요는 농지 대신 산지와 구릉지로 충당되도록 산지에 대한 전용규제는 완화해 나가겠습니다. ­O-157 병원균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복지부와 이원화돼있는 축산물 위생관리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입니까. ▲이번 O­157병원균의 발견에서 보듯 축산물유통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절실합니다.농림부와 보건복지부로 이원화돼 있는 가축과 축산물에 대한 현행 위생관리 업무는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수 없습니다.가축과 축산물의 경우 일반식품과 달리 소결핵과 같이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염되는 전염병과 기생충병,식중독균이 100여종에 달하며 일부 병원체나 독소는 가공·처리후에도 완전히 죽지 않아 사육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병원균이 발견됐을때 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역추적으로 사육단계에서의 방역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원인규명에는 가축질병과 축산물위생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집단이 필요합니다.95년에 문제가 된 고름우유 파문이나 96년의 소간에서의 대장균 O-157 검출발표는 잔류물질이 기준치 이하이거나 병원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기술이나 체계적인 검사 및 분석없이 이뤄져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불안과 불신을 야기시켰습니다.축산농가에도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정부내 합의가 어렵다고 판단한 축산단체와 소비자단체가 의원입법을 청원해 놓은 상태라는 사실만 말씀드립니다. ­농지보전 외에 현안이라면. ▲우리농업이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문제입니다.그러기 위해선 구조조정이 절대적입니다.42조원의 농어촌구조개선사업과 15조원의 농특세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농림부가 감시자역할을 제대로 해내야 합니다.해가 거듭될수록 농촌의 부도 축적돼야 합니다.농업인들이 제값을 받고 소비자들은 값싸고 품질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혁해 나가겠습니다.추곡수매도 농민들로서는 관심이 높은 사안입니다. ­추곡 수매가격과 물량은 어느 수준으로 할 계획이십니까. ▲올해부터 추곡수매제도가 약정수매제로 개편됐습니다.97년산 추곡수매가격과 수매량은 96년 정기국회에서 동의받았으며 이에 따라 이미 선금 6천5백82억원(수매자금 2조1천1백12억원)이 지급 완료됐습니다.98년산 추곡의 약정수매가격과 수매물량은 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를 바탕으로 정부안을 마련,국회동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추곡수매 보조금이 매년 7백50억원씩 감축되는 점과 외국산에 비해 4∼5배 높은 가격에 있는 우리 쌀의 국제경쟁력 등을 고려해 농가에 이익이 되는 쪽으로 결정하겠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통작거리 폐지 등 농지취득요건이 완화된 뒤 농지거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투기목적으로 농지를 구입한 사람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추곡수배 선금 지급 ▲농지취득 완화조치와 명의신탁농지의 실명전환 등으로 농지거래가 지난해 전년보다 54%나 증가했습니다.그러나 올 상반기에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정착되면서 농지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정부에서는 농지법 시행(96년 1월1일)이후 취득한 농지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중에 시장 군수 주관아래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그 결과 취득농지를 정당한 사유없이 휴경하거나 임대한 농지소유자에 대해 농지법 규정에 따라 처분(1천601명,1백44만평)토록 통지했습니다.처분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농지소유자에 대해서는 해당 농지가격의 20%에 상응하는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소값 안정대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도 한우농가들은 소값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2백80만∼2백90만원 하던 소값이 올해초부터 급락해 정부에서 올 1월 25일부터 500㎏이 넘는 수소를 수매하기 시작했습니다.이에 힘입어 7월 하순부터는 상승세로 반전,수소는 현재 2백53만원,암소는 2백15만원대로 가격이 회복되고 있습니다.그동안 소값 회복을 위해 수입쇠고기의 방출량을 늘리고 한우고기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습니다.‘한우산업 발전종합대책’도 마련,추진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소값은 추석재고물량 소진으로 다소 보합세를 보인뒤 10월 이후에는 가을 행락수요와 연말특수로 올 목표가격인 2백40만∼2백50만원을 유지할 전망입니다.내년도에도 쇠고기 소비증가로 안정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봅니다. ­찐쌀 수입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정부대책이 있는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결과 벼 현미 등 쌀 관련 16개품목은 수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다만,열을 가해 볶거나 쪄서 익힘으로써 성상과 전분구조가 변형된 쌀은 조제식품류로 분류돼 77년부터 수입이 자유화된 품목입니다.최근 일부 업체에서 찐쌀을 수입해 고추장 엿 떡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관세청과 협의해 찐쌀의 해석기준을 명확히 해 전국 세관에 확인절차를 강화하도록 조치했습니다.완전히 익힌 것인 지 전자현미경 등으로 확인하고 불합격판정을 받은 제품은 통관을 불허하고 있습니다.앞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조정관세 부과방안과 상품분류를 보다 명확히 규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통일에 대비,준비중인 농정을 말씀해 주십시요. ▲북한 농업이 황폐해지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그러나 단기적인 식량난 해소보다는 북한의 농업생산력을 증대시키는 근본적인 방안마련이 바람직합니다.4자회담 등 남북관계 개선이 성숙되기 전이라도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현재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북한에 적합한 종자의 개량시험 연구를 하고 있고 농지제도 등에 대해서도 농촌경제연구원이 연구중에 있습니다. ○북한농촌 지원 강구 ­광릉 숲의 출입제한을 완화하실 생각은 없습니까. ▲광릉 숲은 1468년 세조능림으로지정된 뒤 500여년간 보전·관리돼온 한국 최고의 산림 보고입니다.그러나 광릉 숲은 찾는 탐방객의 급증과 차량 폭주,주변 요식·숙박업소의 무분별한 개발로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지난 6월 1일부터 수목원의 입장제도를 자유개방에서 제한개방으로 바꿔 사전예약자에 한해 주중에만 개방하고 있습니다.그 결과 입장객수가 84%,주말교통량이 57% 감소해 숲 보전에 좋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입장객 감소로 일부 주민들의 생업에 지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전차원에서 제한개방제도를 완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문민정부들어 잘나가시는 편인 데요.비결이라도 있습니까. ▲글쎄요.성실하게 일한 것 외엔 없습니다. 이장관은 처음 만나는 사람도 쉽게 친근감을 느낄 정도로 부드러운 말씨와 정중한 ‘손님접대’스타일이 몸에 배어있다.프로필에 등장하는 그의 별명도 그래서 마당발이다.그는 매일 아침 4시30분이면 일어난다.농림부장관이 된 뒤에는 농정이 잘 되도록,올 농사가 풍년이 되도록 아침 저녁으로 기도한다.소망교회 장로답게….기도로 될 일은 아니지만 마음씀씀이부터 정성스럽게 가지면 최소한 인재는 피할수 있으며 그것이 풍년들녘을 약속하는 ‘작은 노력’이 된다고 얘기했다.농림부장관 취임후엔 책 볼 시간이 없어 가장 아쉽다고….
  • 미산 쇠고기에 O­157균/국립동물검역소 첫 검출

    ◎수입 1만8천㎏ 반송·폐기/국내산은 정밀검사 결과 균 검출안돼 농림부 국립동물검역소는 26일 미국에서 수입된 쇠고기에서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병원성 대장균 O157:H7이 처음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쇠고기는 미 네브래스카주 IBP사로부터 (주)한국냉장이 수입한 것으로 미국산 쇠고기에서 O157:H7 대장균이 검출되기는 처음이다. 동물검역소는 이에 따라 한국냉장에 문제가 된 쇠고기 1만8천176㎏ 전량을 반송하거나 폐기토록 조치했다.농림부는 산하 동물검역소가 지난 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모두 2천97건의 수입쇠고기를 대상으로 검역한 결과 2천96건은 음성반응을 보였으나 나머지 한건인 미국 네브래스카주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H7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김옥경 동물검역소장은 “지난달 12일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허드슨 푸드사가 생산한 햄버거용 쇠고기가 O157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제품을 회수중이라는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청의 발표에 따라 네브래스카주에서 수입되는 쇠고기를 전량 정밀 검사하던중 25일 문제의 대장균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산 쇠고기에서는 아직 O157:H7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농림부는 올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 각 시·도의 가축위생시험소에서 국내산 쇠고기 888건을 대상으로 O157:H7에 대한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반응을 나타내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농림부는 올해 국내에 반입되는 수입쇠고기의 물량은 모두 16만7천t에 이른다고 밝혔다. ◎O­157:H7이란/미·일서 집단식중독 일으킨 병원성 대장균/3∼8일 잠복… 혈변·복통증세 생명 위협도 O157:H7은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공포의 대상이 된 병원성 대장균. 82년 미국에서 발생한 햄버거 식중독사건으로 처음 알려졌으며 지난해 일본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사건으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지난해 5월 일본 오사카 한 초등학교 학생들에서 집단 발병된 뒤 확산,전국적으로 환자가 1만여명에 달했고 이중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균에 감염되면 3∼8일의 잠복기를 거친뒤 혈변 복통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대장내에서 균이 증식하는 과정에서 독소가 장출혈과 용혈성 요독증을 일으켜 신장기능 저화와 뇌장애를 가져오며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기도 한다. 동물의 분뇨에 오염된 생간이나 육회,햄버거 또는 야채를 그냥 먹거나 설익혀 먹을 경우 감염된다.동물의 분비물에 오염된 식수를 마시거나 O157에 오염된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 균이 가장 무서운 점은 강한 독성.일반 식중독의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의 10분의1만 침투해도 발병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이 병원균에 의한 감염을 막으려면 소간이나 천엽 골 등의 생식을 하지 말고 반드시 익혀먹어야 하며 생선 우유 등 변질되기 쉬운 식품에 주의하며 과일 야채 등은 물에 잘 씻어 먹을 것을 권한다.
  • 에이즈바이러스 감염된 세포 공격/‘킬러’바이러스 첫 개발

    ◎미·독 의학자 공동연구 【보스턴 AP 연합】 에이즈를 일으키는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세포만을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죽이는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미국과 독일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었다. 미국 예일대학 의과대학의 존 로스 박사와 독일연방 동물바이러스질환연구소의 칼 클라우스 콘첼만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미 HIV에 사로잡힌 세포만을 골라 죽이는 바이러스를 유전자조작을 통해 사상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로스 박사는 일반적으로 가축들에게 전염되는 수포성구내염 바이러스(VSV)를,콘첼만 박사는 광견병 바이러스를 각각 유전조작하여 HIV살해 바이러스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바이러스를 죽이는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시험관 실험에서만 성공하고 임상실험은 물론 동물실험도 거치지 않은 상태로 이것으로 에이즈 퇴치가 가능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의학자들은 이 기발한 착상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개개의 HIV는 GP­120이라는 단백질로 둘러싸인 구형의 유전물질이다.이 물질은 일부 혈액세포가 그 표면에 지니고 다니는 CD­4와 푸신이라고 불리우는 다른 2종류의 단백질에 대해 화학적으로 강력한 친화력을 갖는다.결국 HIV는 그의 GP­120을 자석으로 하여 이 혈액세포에 달라붙는 것이다. 로스 박사와 콘첼만 박사가 개발한 유전조작된 VSV와 광견병 바이러스는 표면에 있는 본래의 외피막을 없애고 그 자리에 CD­4와 푸신을 대신 들어앉힘으로써 HIV의 감염절차를 역전시킨 것이다.즉 이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CD­4와 푸신은 HIV세포의 표면에 있는 G­120에게 끌려가 HIV세포속으로 돌진하게 되며 결국 몇시간후 이 HIV세포는 죽어 증식을 멈추게 된다.
  • 내집 이용 다가구주택 재테크(부동산 길라잡이)

    ◎신촌과 같은 대학가 주변엔 원룸형 개발/논현·성북 등 일급 주택가엔 중장년 대상 고급 임대 적합 주택가의 단독주택에 사는 사람들중에는 주변에 번듯한 집이 들어서거나 인근의 토지이용 형태가 바뀌면 헌 집을 헐고 새 집을 짓고 싶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특히 70평 규모의 대지를 갖고 있으면 다가구나 다세대주택,상가주택 등으로의 개조에 매력을 느끼게 마련이다. 주택이 종전에는 소유의 개념이었지만 이제는 주거의 개념으로 비뀌면서 부동산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자기집을 개조해 부동산재테크의 한 방법으로 이용하는 것은 점차 보편화되는 추세이다. 이런 방법은 명예퇴직 등으로 직장을 잃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가진 집 외에는 이렇다할 재산이 없고 그렇다고 그냥 있을 수도 없어 안정적인 재산증식의 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자기 집의 개조와 같은 소규모개발은 투자규모자 적고 손익계산이 간단해 투자에 따른 위험부담이 없다.부동산에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부동산개발이라도 토지의 모양,주변 건물의 성격,수요실태 등을 충분히 따져 개발해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주변여건이나 개발여건 등을 감안하지 않은 주먹구구식 개발은 건축 후 장기간 분양이나 임대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단독주택 개조를 통한 재테크의 사례들을 보자.대학가주변의 단독주택일 경우 원룸형 다가구주택으로 개발하는 것이 유리하다.특히 서울신촌 지역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이 밀집해 있어 대학생이나 독신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원룸식 다가구주택으로 개발하는 것이 부가가치가 높다. 서울 강남이나 논현동 성북동 등 고급주택가에 위치한 구옥이면 30평 내외의 고급 임대주택으로 개발방향을 정해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집을 전세주는 방법을 권장하고 싶다.그 외의 서울지역에서는 방 2개짜리 15평 안팎의 다가구를 짓는 것이 좋다. 최근 다가구주택에 대한 주차장설치 기준등이 강화돼 토지의 이용폭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주위의 여건에 맞춰 주택의 형태를 맞벌이 신혼부부용,직장인용,학생전용,중장년층용 등으로 특화시킨다면 주거환경도 개선하고 짭짤한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건축방법은 토지소유자가 직접 지을 수도 있고 전문업체나 컨설팅업체에 기획과 시공을 맡길 수도 있다.가장 안전한 방법은 믿을수 있는 건축설계사를 통해 컨설팅과 건축에 따른 인허가 등을 맡기고 건설업체를 소개받는 것이다.(02)3451­1122
  • 북한산 야생반달곰 수입한다/산림청,유전자 분석… 밀렵확인때 이용

    반달가슴곰을 야생상태로 복원하기 위해 북한에 서식중인 반달가슴곰의 도입이 추진된다.또 인공사육 반달곰과 야생 반달곰을 구별하기 위해 유전자(DNA)분석조사를 통한 유전자정보등록제가 실시된다. 산림청은 10일 야생 반달가슴곰의 종복원사업을 위해 정부관련기관의 협조를 얻어 북한에 서식하고 있는 반달가슴곰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북한산 반달가슴곰이 들어오면 이를 번식시켜 멸종위기에 처한 북방계 반달가슴곰을 보호.증식시켜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공사육중인 반달곰의 혈액을 채취,DNA분석조사를 통해 사육곰별로 유전자 정보를 따로 등록·관리해 이들 사육곰이 야생 반달곰으로 둔갑되는 것을 막기로 했다.산림청은 전국적으로 1천450여마리에 달하는 인공사육 곰의 DNA정보를 분석함으로써 밀렵단속시 이를 활용,밀렵여부를 가려낸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이미 지난 5월부터 실시중인 DNA조사를 연내에 모두 끝내기로 했다. 한편 산림청은 반달가슴곰에 대한 불법포획 및 거래를 막기 위해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을 개정,지금까지 1년 이하의 징역에 그치던 밀렵처벌조항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했다.
  • 신비의 약용버섯 동충하초/누에이용 대량증식기술 개발

    ◎항암·면역증강 효과 탁월… 내년 농가 보급/농진청 잠사곤충연구소 농업진흥청 잠사곤충연구소는 불로장생의 비약으로 알려져 등소평이 상시 복용했다는 약용버섯,동충하초의 대량 증식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95년부터 누에를 이용한 동충하초 증식기술을 연구개발한 끝에 2건을 특허출원하고 농가실증시험을 마쳤으며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소장 장일무)와 함께 실험용 쥐를 이용,실험한 결과 항암효과는 물론,면역증강과 항피로 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개발된 기술은 국내에 자생하는 야생 동충하초에서 균을 채집해 배양한 뒤 5년생 누에에 접종,생산하는 방식으로 균에 감염된 누에의 번데기가 적정 온습도에서 2∼7일 지나면 번데기 위로 버섯이 피어오르게 된다. 겨울에 벌레상태로 있다가 여름이 되면 버섯이 된다는 뜻의 동충하초는 버섯균이 살아있는 곤충의 몸속으로 들어가 생겨나는 곤충기생성 약용버섯으로 세계적으로 300여종이 있다.감염된 곤충은 버섯이 나오기까지 죽어도 썩지 않는게특징.연구소는 동충하초가 음료·주류로 개발되면 누에고치를 생산할 때보다 8∼13배의 고소득이 예상돼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며 내년 봄누에때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그린벨트 훼손주범은 선거(사설)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문제의 하나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훼손이다.대선을 앞둔 올해 역시 예외가 아니다.최근 건교부 특별단속 결과는 그린벨트 훼손이 급증하고 있음을 확인해준다.지난 5·6월은 월평균 243건의 훼손행위를 적발했다.이는 작년 동기 월평균 117건의 2배를 넘는다.이렇게 되는 이유도 자명하다.그동안 선거때만 되면 단속을 느슨히 했던게 사실이고,또 일단 단속을 벗어나면 기정사실로 묵인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다.아직 대선후보들의 국정공약이 확정되진 않았으나 벌써 그린벨트 해제를 전제로 한 의사표시는 제시되고 있다.그런가하면 지자제 실시이후 모든 지자체들은 일관해서 그린벨트의 민원해소를 주된 목표로 삼아 왔다.그 결과 지난해말 그 어느때보다 방대한 규제완화방안이 마련되기도 했다.원주민에게 60평주택신축도 허용키로 했고,각종 조세 경감조치도 크게 늘렸다.이런 결정에 대해 야당이 오히려 필요성은 있지만 대선용이라는 비난까지 했었다. 그린벨트는 물론 해당 주민에게 사적 재산의 손실을 의미하고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준다.그러나 환경오염 폐해가 구체화되고 있는 현실에서는 이제부터 더 적극적으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삼림을 증식시켜야 한다는 과제가 등장해 있다.그린벨트 해제를 가장 절실하게 바라는 도시권 주변이야말로 그린벨트를 확대하는 것만이 대안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의 근본적 해결책도 그린벨트를 기반으로 접근할수 있다.따라서 이즈음 그린벨트가 필요한지 아닌지를 따지기 위해 환경영향 평가를 다시 해보자는 논지는 그 출발부터 오류일 수 있다. 그린벨트는 1971년 7월 대담하게 실시한 제도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의 개발과 발전에서 가장 성공한 정책으로 세계에 알려져 있다.이는 이 환경시대에 매우 현명한 한국의 국가이미지다.선거용으로 가볍게 쓰지말고 국가 백년대계의 가장 신중한 선택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북 “한국호랑이 서식 확인”/“보호대책 수립… 숫자 늘어”

    북한에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조선범」(한국호랑이)이 서식하고 있다고 노동당기관지인 노동신문 최근호가 밝혔다. 이 신문은 조선범을 소개하는 한 기사에서 북한은 호랑이의 보호증식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대책을 수립,그 마리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구체적으로 몇마리가 어디서 서식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신문은 조선범에 대해 “보통 몸무게가 백수십㎏에 달하며 잔등의 색깔은 선명하고 연한 누른 밤색인데 거기에 24개의 검은 줄이 서로 연결되면서 가로 놓여 있다” “하루밤 사이 보통 80∼90㎞를 오가며 5∼7m의 너비와 2m의 높이도 뛰어 넘는다.새끼는 한배에 2∼4마리를 낳는데 새끼 배는 기간은 3달반 정도” 등으로 소개했다.
  • 전·노씨 재산 추징관련 ‘실명제 위반’ 싸고 마찰(조약돌)

    ○…검찰과 재경원이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에 대한 비자금 추징 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어 주목. 서울지검 송무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지난달 23일 서울지법 서부지원으로 부터 전·노 전대통령에 대한 추징금 집행 명령을 받아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 등에 가·차명으로 은닉된 전·노 대통령의 예금과 채권 등을 반환토록 요구. 재경원은 그러나 “은닉 자금을 찾기 위해서는 실명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이는 금융실명거래에 관한 긴급명령을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실명제 위반에 따른 과징금이 원금 1천5백억원에서 증식된 이자를 포함,8백60억여원에 이르는 만큼 지급하지 말라”고 은행 등에 통보. 검찰은 “법원의 확정 판결에 따른 추징금 집행이 과징금 부과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재경원과 여러 차례에 걸쳐 협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상연기자〉
  • 불 좌우동거정부 불화 표면화/시라크,조스팽내각 정책 비난‘포문’

    ◎내정 개입 신호탄… 입지강화 노림수 프랑스 동거정부내의 우파 대통령과 좌파 내각간의 불화와 힘겨루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쟈크 시라크 대통령이 좌파내각의 정책을 비난하면서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시라크 대통령은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14일 국내방송과의 정례회견을 통해 조스팽 총리내각이 출범 한달반만에 취한 일련의 정책들을 비판하면서 자신이 정부에 대해 ‘조언과 견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우파내에서도 좁아지고 있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회복을 위한 신호탄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이러한 ‘조언과 견제’가 자신의 권한은 물론 국제사회에서의 프랑스 위상과 수출시장 점유,유럽통합,그리고 균형잡힌 사회를 위한 모든 업무분야에 관련된다고 언급,내정에도 깊숙이 간여할 것을 시사했다.그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내 군사기구의 재참여 등에 있어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국방,외교권에 대한 죠스팽 총리의 월권행위에도 수세적 입장을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현지분석가들은 좌파내각이 출범한지 아직 2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새 정부의 정책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시점에서 내정에 간섭하겠다는 시라크 대통령의 의사 표시는 여론반전을 위한 선전포고로 보고 있다.좌파내에서도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정책들을 집중적으로 비난한데서도 그의 정치적 의도를 읽을수 있다.그는 불법이민 합법화,가족수당제 개혁,고속증식로 ‘쉬페르피닉스’ 가동 중단,해고절차 입법안,국영기업 정책,사회보장 확대 등의 정책을 집중 거론했다.일종의 ‘좌파흔들기’를 통한 자신의 입지강화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밖에 자신의 조기총선 결정이 ‘오는 98년3월까지 지속될’ 프랑스의 ‘무기력’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옹호하면서 국회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3월 총선을 실시했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로 우파가 패했을 것이라고 주장,총선 패배의 후유증으로 자신의 정파가 소수파로 전략한 우파에 대해서도 공세를 잊지 않았다.
  • “시베리아는 지금 태권도 붐”

    ◎알타이주 도장 10여곳 1,500명 수련/“예절중시·용감성 커져” 태극도복 입고 비지땀” “이렇게 부드럽고 매력적인 운동은 처음 보았어요.발레하는 것같기도 하구요.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태극마크가 선명한 도복도 입게돼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우리나라 국방부로 부터 최근 도복 50벌을 기증받은 세르게이 가브린씨(21·알타이지방 태권도연맹회장)는 무척 감격해 하는 표정이었다. ○재미동포 시범단이 씨앗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3천㎞ 떨어진 알타이지방 주도 바르나울 시내 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8살난 스쿠토프군(녹색띠)이 야무진 목소리와 함께 기본동작을,초단인 피오트르(24)와 비탈리(22)가 대련 시범을 태권도 도복 기증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해보였다.“우리나라 무술을 이처럼 정확히 닦고 있는데 놀랐습니다”라고 도복전달차 방문한 유단자 명해돈 대령(육군무관)은 말했다. 가브린 회장이 태권도를 처음 익힌 것은 지난 91년.당시 이웃도시 케메로보에 와 있던 재미동포 순회시범단원들이 알타이지방의 청년들을 불러모아 씨앗을 뿌려놓은 것이다.태권도에 흠뻑빠져 6개월동안 지도를 받은 가브린회장은 알타이지방 고교생으로는 처음으로 단증을 수여받으며 알타이는 물론 광대한 시베리아지역 태권도 진흥의 선구자가 됐다. 그는 바르나울 시내에 ‘권’이라는 도장을 차려 ‘젊은 제자’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6년이 지난 올해 인구 70만명의 바르나울 태권도 인구는 5백여명,알타이지방 전체로는 1천5백명으로 그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권’을 포함해 도장도 무려 10여곳으로 늘었다.이곳에서 가지 친 이웃 인구1백만의 노보시비르스크 시의 태권도 인구도 벌써 5백여명이 넘었다고 한다.시베리아에 태권도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시드니올림픽도 봄 조성 피오트르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여성인구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그는 “어린아이부터 청년층들이 예절을 중시하면서 한편으로 용감성을 키울수 있다는 점에 크게 매료되고 있다”고 말했다. 태권도가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도 이들을 흥분시키고 있다.이에따라 2년전 부터는 시·주선수권대회,러시아 전국선수권대회가 조직됐다.가브린 회장은 “일본의 가라데·유도 인구가 한국태권도에 밀리기 시작한지 벌써 3년이 지났다”고 밝혔다. ○한국인 태권도 시범 소원 놀라운 사실은 이들의 정확한 동작들이 지난 수년간 한국인 트레이너 한명없이 구사되고 있는 것이다.어렵사리 스스로 구한 영문판 태권도교본,비디오테이프등을 분석하고 서로 단점을 지적해 온 덕택이란다.가브린 회장은 “한국인 태권도 사범을 알타이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그는 “운동에 의문이 생길때마다 그러한 생각이 절실히 다가온다”고 말했다.단체시범을 보인 이들의 복장은 제각각이었지만 이들의 태권도 함성만큼은 시베리아벌판을 호령하고 있어 가슴이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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