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증시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증인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433
  • 국제경제 플러스 / 英증시 회복 온라인거래 급증

    |런던 연합|영국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열풍이 되살아나면서 온라인 증권거래가 급증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컴피어에 따르면 2분기 온라인 증권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늘어났다고 신문은 전했다.컴피어는 3분기에도 온라인 증권거래 규모가 5%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간 증시전망/ 조정장세 예상… 중소형주 관심을

    이번주에는 국내외적으로 뚜렷한 주가상승 모멘텀이 없어 조정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일 올해 최고치(727.26)를 기록한 뒤 미국 증시의 조정과 외국인들의 매수세약화,현대자동차의 노사협상결과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밀려 지난주 704.14로 마감했다.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이같은 시장의 부정적 요소들이 해소될 기미가 없어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증권 박문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등 해외증시가 조정국면을 맞고 있는 데다 외국인들의 매수강도마저 약해지면서 지수를 끌고갈 확실한 투자주체가 없다.”면서 “68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 증시가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해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670선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면서 현금 확보를 통한 리스크관리를 권했다.그는 “적극적인 시장 참여자라도 조정국면에 진입중인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한요섭 연구원은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관리를 하되 중기적 상승을 염두에 두면서 매수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코스닥시장 역시 지난주 3.02% 하락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조정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약화된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인터넷업종 등 주도주의 반등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코스닥지수는 46∼47을 지지선으로 50선을 넘기가 힘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강동형기자
  • 개인투자자 77%가 500만원이하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개인투자자 100명 가운데 77명은 계좌잔액이 500만원이하인 ‘소액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개인투자자 가운데 10억원 이상의 잔고를 갖고 증시 수급과 주가흐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소위 ‘큰손’의 비율은 0.19%인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 대우 현대 굿모닝신한 등 4개 대형증권사의 개인투자자 계좌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일 종가를 기준으로 유가증권,현금,수익증권 등을 모두 포함한 잔액이 500만원 미만인 계좌수는 모두 74만 7300개로 4개 증권사의 전체 활동계좌수 96만 4411개의 77.5%에 달했다.‘활동계좌’는 최근 6개월이내 한 번이라도 거래가 이뤄진 계좌를 말한다.잔액이 10억원이상인 계좌수는 1800개로 전체의 0.19%에 그쳤다. 강동형기자
  • 외국인 주식보유 37%대 사상최고

    외국인 투자가들의 시가기준 국내 상장주식 보유비중이 사상최고치인 37%대를 유지,다른 나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거래소가 밝힌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추이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상장주식 전체 시가총액은 293조 3753억원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액은 109조 9096억원(37.5%)이나 됐다. 특히 지난달 21일 외국인은 전체총액중 107조 8864억원(37.3%)을 보유,37%대에 진입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 같은 달 29일에는 37.6%(113조 2202억원)로 비중을 높였다.이어 지난 8일까지 37.5∼37.6%대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의 시가기준 보유비중이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 2001년 11월로 평균 비중이 36.95%였다.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점이었던 지난 3월17일(515.24)에는 외국인 보유비중이 35.8%(76조1235억원)로 낮아지기도 했다. 이같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비중은 18.8%(이하 2000년 기준)에 불과한 일본보다 높은 것은 물론,외국인 보유비중이 높은 나라인 영국(32.4%),스페인(34.3%)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동양증권 서명석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 보유비중이 사상 최고치에 이른 것은 우리 주식시장의 환경과 여건이 나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상당수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기관투자가들의 보유비중을 높이는 방안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조흥이사회, 최동수씨 행장후보 선임 / 노조 준법투쟁 돌입

    신임 조흥은행장 후보로 최동수(崔東洙·57) 전 부행장이 8일 선임됐다.그러나 조흥은행 노동조합은 전일 실력저지로 이사회 개최를 무산시킨 데 이어 다시 이에 반발,신한지주측과 일체의 업무 협조를 거부하고 이날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신한지주의 조흥은행 ‘연착륙’에 빨간 불이 켜지게 됐다. 조흥은행은 이날 오후 1시50분쯤 임시 이사회를 열어 행장추천위원회가 단독 후보로 추천한 최동수 전 부행장에 대한 행장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또 이인호 신한은행 회장과 최영휘 신한지주 사장을 비상근 이사로 추천했다.이들은 오는 26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은행장과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될 예정이다. 이사회는 노조가 전일에 다시 실력을 행사,회의장을 점거할 움직임을 보이자 회의시간을 예정보다 10여분 앞당겨 구두표결로 안건을 기습 처리했다.뒤늦게 회의장에 진입한 노조 간부 10여명은 이에 강력 반발,장기적으로 준법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규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임시 이사회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사회가행장 선임 안건을 단 1분만에 날치기로 처리했다.”면서 “신한지주의 들러리 역할을 한 이사들은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동수씨를 조흥은행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내일 중국 베이징으로 가서 최씨와 면담을 갖고 사퇴를 종용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신한지주는 “최씨가 조흥은행장이 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준법투쟁의 하나로 ‘정시출근 정시퇴근’ 투쟁을 벌이는 한편,최씨가 행장으로 선임돼도 출근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 “신한금융지주와의 업무협조를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신한지주와 조흥은행 노조와의 마찰에 따라 신한지주의 연내 미국 증시 상장도 불투명하게 됐다.노조는 전일부터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위한 사무실을 폐쇄했다.신한지주 관계자는 “늦어도 8월말까지 회계기준이 변경돼야 뉴욕증시 상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조흥은행 직원의 업무협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한지주의 뉴욕증시 상장은 내년으로 미뤄질 수밖에 없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현대차 증시서 ‘찬밥’

    현대자동차를 바라보는 증권시장의 반응이 곱지 않다. 노조의 경영참여를 일부 허용한 것에 대한 투자자들의 성향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주식시장에서 현대차는 2.08%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면치 못했다.현대차는 전날에도 임단협 타결 소식에도 불구,5.07%나 하락했었다. 삼성증권은 임단협 결과,노조의 의견이 대부분 관철돼 강성 노조,노동시장의탄력성 결여 등이 확인됐다면서 ▲최근 노사분규 종결을 예상하고 투자했던 매수세의 매물화 ▲현대그룹 계열사 인수에 대한 우려 ▲내수판매 부진 등을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강동형기자 yunbin@
  • 방송추천뒤 비싼값 매도/케이블방송 PD·분석가 기소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韓鳳祚)는 7일 투자자들에게 허위 정보를 유포,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긴 케이블방송 증시 프로그램 담당 PD 장모(36)씨와 증권시세분석가 안모(30)씨 등 7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차명계좌를 개설한 후 지난해 4월부터 한달여 동안 20여차례에 걸쳐 방송 1∼2일 전 방송에서 추천할 주식을 미리 매수해 놓고 방송 당일 주가가 폭등할 것이라는 내용의 허위정보를 흘려 주가를 끌어올린 후 주식을 비싼 값에 매도하는 방법으로 67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충식기자
  • [인터넷 스코프] 투명한 정보가 인터넷 살린다

    지능적인 클라이언트(고객)와 함께 돌아가는 서버는 행복하다.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 전제는 네트워크를 흐르는 정보가 투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네트워크 효과란 공급자가 지능적인 참여자와 함께 네트워크 가치를 급증시키고 그 이익을 나눠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정치적으로는 참여 민주주의가 여타의 정치제도를 압도하는 양상으로 나타나고,경제적으로는 인터넷에 기반한 IT 지식산업이 신경제의 총아로 등장한 것도 네트워크 효과 때문이다. 그러나 지능적인 소비자를 상대해야 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사정은 그렇게 넉넉하지만은 않다.인터넷쇼핑이 만개하면서 권력이 공급자에서 소비자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지능적인 소비자인 A씨를 보자.그의 구매 제1원칙은 최저가 쇼핑몰에서 사는 것이고 제2원칙은 결제와 배송은 믿을 수 있는 쇼핑몰을 이용한다는 것이다.그는 상품을 살 때마다 제1원칙에 따라 가격비교 사이트를 검색해 해당 상품 가격정보를 챙긴다.배송 등 서비스에 문제가 있으면 거리낌 없이 반품한 뒤 보상청구를 한다.이 과정이 매끄럽지 않다면 쇼핑몰이 운영하는 SOS게시판에 항의하고 소비자보호원 사이트에 들어가 신고할 수도 있다. 이같이 인터넷과 정보기술의 발전은 완전에 가까운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상거래시장을 탄생시킨 것이다. 정보화시대에 소비자로의 권력이동은 이미 상식이 되었다.이 소비자의 권력은 투명한 정보에서 나온다.물론 투명한 정보는 공급자 입장에서도 소중하다.따라서 다음 두가지는 중요한 포인트다. 첫째,냉철한 소비자 권력은 면도날 같은 데이터 분석의 힘을 길러준다.정보를 차단한 채 고여 있는 소비자 잉여를 낚아 올리는 데 정성을 쏟는 것보다 빠른 정보처리 능력과 보다 정확한 정보 해석 능력을 키워서 구매의 제2원칙에 부응하는 신뢰성과 마케팅 능력을 갖추는 것이 훨씬 큰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최근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서의 고객관계관리 기술의 발전은 눈부실 정도이다. 둘째,투명한 정보는 공급자를 둘러싼 또 다른 네트워크를 함께 결합할 수 있다.전자상거래에서 공급망관리 시스템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수 있다.투명한 정보와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저비용 구조인 공급체제를 갖출 수 있다. 물론 여전히 과거에 누렸던 권력의 단맛을 버리지 못하고 인터넷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 또한 자주 목도한다. 필자가 근무하는 회사의 경우 비공개 메일로 쏟아지던 하루 3000여건에 달하는 소비자의 불만을 SOS게시판 사이트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전략을 택하기까지 만만치 않은 토론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일부 인터넷 쇼핑몰을 포함해 많은 유통회사가 외형 부풀리기라는 영업전략에 따라 투명한 매출 집계 한번 내지 못하고 매출액 데이터를 계열사나 임직원 특판을 포함해 왜곡시키거나,성격이 다른 유통채널에 모호하게 섞어서 발표하는 등 불투명한 정보를 생산하는 관행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의 가장 중요한 자원이 클라이언트임을 인식한다면 클라이언트의 지능과 열성 또한 신뢰해야 한다.네트워크상에서 투명한 정보를 공유할 때 규모수익 체증이라는 네트워크 효과는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의 것이 될것이다. 김 동 업 인터파크 사업지원본부장
  • 현대株 ‘냉정’ 회복/ 구조조정 기대감에 주가 제자리찾기

    금융시장은 ‘냉정’했다.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투신자살 여파로 4일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급락했던 현대 관련주들이 ‘정 회장 쇼크’ 하루만인 5일 회복세를 보이면서 종합주가지수도 720선을 회복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 회장 사건이 개별 종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향후 현대 계열사들의 구조조정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제자리를 찾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미국증시의 혼조세와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조정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정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현대상선과 현대상사는 전날보다 각각 1.91%와 3.90% 반등했다.전날 8% 이상 급락했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회복세다.정 회장과 간접적으로 연관된 현대정보기술과 현대건설도 각각 2.83%와 1.50%씩 상승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0.40% 하락했으며 현대증권은 보합세였다. ‘정 회장 쇼크’가 진정되면서 이날 종합주가지수도 전날보다 3.30포인트(0.45%) 오른 721.84로 마감했다.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0억원 이상 순매수한 결과다.코스닥종합지수도 전날보다 0.19포인트(0.39%) 오른 48.72로 마감했다. 정 회장의 영향권 밖에 있는 현대 계열사들도 반전에 성공했다.현대차 0.85%,기아차 0.22%,현대모비스 2.03% 등 현대차그룹도 일제히 올랐다. 동양종금증권 서명석 투자전략팀장은 “정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두 곳에 불과해 다른 계열사에 대한 실질적인 연결고리가 약하다.”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정 회장의 사망으로 그동안 부담이 됐던 비경제적 부문인 대북사업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회장 쇼크’는 단기 악재로 끝날 수 있지만 미국증시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채권금리의 ‘과도한’ 상승세의 영향으로 증시는 한동안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정수 과장은 “전날 조정은 미증시 급락에 따른 아시아증시 하락의 동조현상도 한 원인이었으며 ‘정 회장 쇼크’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사설] 연기금이 증시부양 수단 안돼야

    정부가 어제 연·기금의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금지하는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기금관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연·기금의 운용 수단을 다양화하고,증시 기반 확충을 통해 직접 자본시장의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지금까지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 등 3개 기금만 예외적으로 주식 투자가 허용됐으나 연·기금의 운용 주체들이 금지 조항을 이유로 주식 투자를 꺼렸던 점을 감안해 장벽을 없앴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안정성이 최우선적이어야 할 연·기금의 운용이 증시 부양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연·기금 운용 주체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들어 이같은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증시 침체기 때마다 ‘연·기금의 주식 투자 확대’라는 부양책을 동원했던 사실을 상기할 때 설득력이 떨어진다.주식시장의 종합주가지수가 정권의 성적표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실에서 각 부처가 운영하는 연·기금도 정치적인 고려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고 봐야 한다.게다가 노태우 정부 시절의 ‘12·12 증시부양책’처럼 관의 입김이 개입된 반(反)시장대책은 모두 참담한 실패로 귀결됐다. 현재 정기예금이나 채권 투자 수준에 머물고 있는 연·기금의 운용이 증시로 확대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그러나 먼저 운용 주체들이 정부나 정치권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또 미국처럼 연·기금이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도 개발해야 한다.특히 주식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다가 증시의 장기 침체로 위기에 처한 선진국의 연금 실상도 충분히 감안해야 할 것이다.
  • 연기금 주식투자 ‘곳곳 암초’

    정부가 연·기금의 주식투자 금지조항을 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기금의 자산운용을 다양화해 자산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증시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겨냥한 것이다. 하지만 연기금이 실제로 주식에 투자되기까지는 산넘어 산이다.제도적인 한계와 정치권의 승인,기금운용 주체의 능력과 의지 등이 관건으로 꼽힌다. ●주식투자 금지조항 삭제 기획예산처는 기금의 주식투자 금지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을 4일 입법예고했다.지금까지는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 기금 등 3개 기금만 예외적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었다.3개 기금의 주식투자 규모는 5조 4200여억원. 예산처 관계자는 “기본법에서 주식투자 금지규정을 삭제하는 것은 기금의 자산운용 제약조건을 없애 운용의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현재 외국환평형기금 등 29개 기금은 주식투자가 완전히 금지돼 있고,대외경제협력기금 등 11개는 재량에 따라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 관계자는 “주식투자가 허용되더라도 실제 투자할 여력이 있는 기금들은 거의 없다.”며 “투자가 허용된다는 상징성만 가질 뿐이고 실효성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운용주체의 능력과 의지 중요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기금을 주식에 투자하려면 기금관련 개별법을 개정해야 한다.기금의 주식투자가 관리법과 개별법에서 이중 금지돼 있어서다. 여기에다 예산처가 작성하는 기금운용계획은 정기국회에서 심의를 거쳐야 한다.국민의 세금으로 손실위험이 따르는 주식투자에 대한 국회의 반대가 예상되는 대목이다.정부 관계자는 “기금의 주식투자는 단기적으로는 투자손실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국가경제 전체 차원에서 보면 증시가 부양돼 경제가 좋아지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런 부분은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금운용 주체의 주식투자 능력과 의지도 중요한 변수다.주식투자 규모가 수천억원쯤돼야 별도의 펀드매니저를 고용해 주식투자를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기금에는 수십억∼수백억원의 투자여력이 고작이다.연기금의 주식투자를 활성화하라는 경제부처의 ‘은근한’압력에 기금 운용 부처들은 원금 및 수익보장 등을 내걸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들이다.감사원의 감사도 주식투자 활성화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제경제 플러스 / 佛, 증시회복 틈타 민영화 박차

    |파리 AFP 연합|프랑스 정부가 르노자동차 주식매각에 고무돼 최근 되살아나고 있는 증시 상황을 활용해 광범위한 민영화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1∼2개월 지나면 에어프랑스 지분 10∼15% 처분을 시작으로 다시 지분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나텍시 방크 포플레어의 이코노미스트 마르크 투아티는 전망했다.전체 평가액 268억 4000만유로에 달하는 프랑스 텔레컴 정부지분 58.8%도 궁극적으로는 다른 정부지분과 마찬가지로 매각될 예정이며,군수 전자업체 탈레,가전업체 톰슨,프랑스전기(EDF) 등도 매각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 정몽헌 회장 자살 /금융시장 반응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의 투신자살 소식을 접한 주식시장은 4일 종합주가지수가 1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는 등 출렁거렸다.증시 전문가들은 ‘정몽헌 쇼크’가 시장에 미칠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정 회장의 투신자살이 정치적 성격이 강하고,현대그룹의 계열분리가 어느정도 이뤄진 만큼 단기적으로는 악재이나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 회장 쇼크,증시에 직격탄 이날 주식시장은 정 회장의 자살 소식 여파로 현대 및 현대차그룹 관련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특히 정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현대상선·현대상사는 오전중 10% 가까이 떨어지는 등 충격을 이기지 못했다.그러나 정 회장과 직접 관련된 일부 계열사 외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시장반응에 힘입어 오후들어 하락폭을 줄였다.결국 현대상선·현대상사는 각각 8.72%,8.33% 떨어져 마감했다.이들 2개사와 지분관계에 있는 현대건설·현대엘리베이터·현대증권등은 4∼6% 정도 하락했다.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에다 정 회장 쇼크가 겹치면서종합주가지수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지 하루(거래일 기준)만에 710선으로 밀려나 지난주말보다 8.72포인트(1.20%) 내린 718.54로 마감됐다. ●“단기 악재,장기 수습” 대우증권 남옥진 연구원은 “정 회장 계열사들이 최근 대북송금 문제·영업부진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 회장 자살에 따른 경영권 공백은 주가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그러나 “정 회장 계열사 이외에 자동차·중공업 등 다른 계열사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계열분리가 끝났고,정 회장측 계열사와의 자금 및 거래관계도 없다는 점에서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증권 조덕현 시황분석팀장은 “외국인을 포함한 일반 투자자들에게 일시적인 충격을 줄 수 있는 단발 악재”라면서 “그렇지만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줄만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교보증권 임송학 이사는 “현대 문제는 이미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다만 그동안 다소 무리한 경협에서 탈피해 규모가 축소되는 등 남북경협 측면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증시 일각에서는 현대가(家)의 구심점중 한 명이었던 정 회장의 자살은 향후 재벌 해체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한편 정경 유착의 관행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또 현대그룹의 계열분리가 실질적으로 한층 강화돼 장기적으로 정몽구·정몽준 계열사들의 주가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간증시전망 / ‘바캉스場’…완만한 상승

    경제지표 호전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일각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매수강도는 약해졌지만 외국인 주도의 장세가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730∼740선까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이머징 마켓과 아시아 퍼시픽 펀드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이번 주의 국내 증시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이 관망하고 있어 주가상승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또 미국 증시에 대한 지나친 낙관은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여기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외국인 투자자의 공세적 매수세를 기대하기 어려워 조정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과 통신주의 상승 모멘텀이 약해지면서 48∼51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기자 yunbin@
  • 국민연금기금 운용주체 각축전

    100조원이 넘는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주체를 놓고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와 보건복지부간 자존심 싸움이 치열하다.재경부·예산처는 운용기관을 독립시켜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복지부는 자신들에게 맡겨달라고 맞서고 있다. 복지부는 주내에 관련부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말에 운용주체를 지금처럼 복지부에 두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강행하겠다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따라서 이번 주에 관련부처간 자존심 싸움은 피크에 이를 전망이다. ●운용주체 놓고 평행선 관련부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을 민간전문가로 임명하는 등 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인 현재 상황에서는 위원회의 책임성과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9∼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될 새 위원회에는 정부부처 대표를 2∼3명만 두고 나머지는 대부분 민간전문가로 채운다는 데 합의를 이뤘다. 하지만 독립위원회를 어디에 둘지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재경부·예산처는 총리실에 두자는 입장이나복지부는 복지부에 그대로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경제부처의 논리는 앞으로 수백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는 국민연금을 이제는 복지차원을 넘어서 국민경제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우리가 맡으면 전문성과 책임성이 없고,총리실에 갖다 놓으면 전문성이 있다고 보는 시각은 옳지 않다.”며 “우리에게 맡겨달라.”고 반박하고 있다. 쉽게 말해 국가 예산에 맞먹는 100조원대의 국민연금 운용권을 내놓는 일이 자존심 상한다는 얘기로 받아들여진다.복지부는 운용주체가 총리실 산하로 가면 경제부처의 입김이 강해지면서 기금이 증시부양 등에 활용될 소지도 있다고 지적한다. ●배수진치는 복지부 정부는 지난주말 이영탁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련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운용주체를 어디에 둘지를 집중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분위기는 3대 1로 복지부에 불리한 것같다.정부 관계자는 “이번주중 관련부처 차관회의를 한번 더 갖고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부처간 합의가 안되면 복지부의 방안대로이번주말 입법예고를 하겠다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가입자로부터 보험료를 더 받고 연금을 덜주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운용위의 독립성을 보장하되 복지부에 두는 내용을 포함시키겠다는 것이다.정부 관계자는 “연금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하려면 입법예고 시간여유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주가 연중 최고

    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급반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에반해 채권금리는 4.75%로 급등,콜금리와의 격차를 1%포인트로 확대했다. 1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74포인트(1.93%) 상승한 727.26으로 마감하며 종전 연중 최고치 722.33(7월 29일)을 갈아치웠다.미국 증시의 상승과 북한의 6자 회담 수용 움직임 등에 힘입어 외국인이 사흘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1167억원,기관은 2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186억원을 순매도했다.프로그램 매매는 212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코스닥시장도 0.33포인트(0.67%) 오른 49.66으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3년 및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각각 전날에 비해 0.17%포인트,0.18%포인트 상승한 4.75%,5.17%로 마감했다.지표금리 4.75%는 지난 3월25일(4.72%) 이후 최고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美 “불황터널 벗어난다”

    최근 긍정적인 경제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미국 경제가 드디어 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났다는 기대감이 미국 안팎에서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아직 회복세를 점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도 만만찮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5%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도 2주연속 감소를 나타냈다.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1일 발표한 7월 제조업지수도 51.8로 5개월 만에 50선을 넘어 확장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도 ‘장밋빛’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올들어 S&P500지수는 13% 올랐고,다우존스는 11%,나스닥은 무려 30%라는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주가는 월간 단위로도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했다.이는 지난 1999년 1월 이후 처음이다. ●큰 그림을 봐야 이같은 데이터를 토대로 낙관론자들은 하반기 경기 회복은 대세라고 주장한다.특히 미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이 상당히 개선된데 주목하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S&P500대 기업중 2분기 실적발표를 끝낸 기업은 4분의 3정도.이 가운데 3분의 2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라크 전쟁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파동 등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을 포함한 각종 지표들이 개선된 사실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지적이다. ●밑그림은 여전히 불안 그러나 비관론자들은 경제 지표에 함정이 있음을 지적하며 본격적 회복세에 의구심을 나타냈다.이들은 우선 2분기 GDP 성장률은 이라크 전쟁에 따른 방위비가 크게 증가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를 제외하면 GDP 성장률은 0.7%에 불과하며,정부지출은 GDP를 1.4% 끌어올렸을 뿐이라는 것. 현재 지속적인 채권 시장의 약세와 향후 금리 급등과 같은 요인이 경제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10년 만기짜리 국채의 가격은 계속 떨어지는데 반해 수익률은 지난 6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내린 후 1%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금리 급등이 지속될 경우 기업의 매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침체기의 미국 경제를 견인해온 소비 지출과 주택시장을 짓눌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상숙기자 alex@
  • 개미들 안전투자처로 이동

    “경기전망도 나아지고 시중 부동자금도 많다는데….이제 주식시장으로 돈이 좀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30일 A증권사 여의도 영업점에서 만난 김모 과장은 썰렁한 객장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했다.종합주가지수가 7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지루한 장세가 이어지면서 뭉칫돈을 갖고 찾아오는 고객은 없고 예탁금을 빼가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증권 관계자는 “개인은 외국인을 따라 들어오지 못하고 오히려 투자금을 빼내 안전하고 고수익을 보장하는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고 있다.”고 말했다. ●증시자금 이탈 가속화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자금 이탈 현상은 심각한 수준이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실질예탁금은 1조 5000억원 이상 순유출돼 월간 기록으로는 지난 2000년 3월(1조 5804억원) 이후 최대의 순유출을 기록했다.실질예탁금은 고객예탁금에서 미수금과 신용잔액,개인순매수금을 뺀 금액으로,순수하게 증시에 들어오거나 빠져나간 자금을 집계한 것이다. 실질예탁금은 4월 이후 4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4조 751억원이 빠져나가 1∼3월유입된 4조 1856억원의 대부분이 증시에서 이탈했다.6월 중순까지 11조원대까지 늘었던 전체 고객예탁금도 최근 9조원대로 급감했다가 지난 29일 10조원대를 겨우 회복했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지수가 낮았을 때 들어왔던 개인 투자자금이 차익을 실현,빠져나가는 상황”이라면서 “향후 증시 조정폭이 크면 단기적으로 다시 들어올 수도 있으나 경기회복의 확실한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개인이 살 만한 종목이 부각되지 않는 한 유입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증시자금 어디로 흘러가나 개인 투자자들이 빼간 예탁금의 상당부문은 최근 수천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공모주 시장으로 흘러가고 있다.증권금융에 따르면 올 1∼3월 평균 300대1에 불과했던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6∼7월 1500대1까지 올랐다.공모주에 대한 청약증거금도 웹젠(3조 2700억원)에 이어 유엔젤·파워로직스 등에 1조∼2조원 이상 몰렸다.증권금융 박범수 차장은 “증시 이탈자금이 부동자금이 된 뒤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공모주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경쟁률이 높아 손에 쥘 수 있는 주식 수는 적지만 거래시점에 바로 매매,단기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정수 과장은 “증시 이탈자금이 저금리이다 보니 은행보다는 오히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공모주나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이달 들어 주식형 펀드 잔액은 2조원 이상 줄어든 반면 MMF는 7조원이나 증가한 데서도 알 수 있다. ●수익상품·펀드에 눈돌려야 최근 은행·증권·투신사들이 앞다퉈 선보이고 있는 주식·채권형 신종증권과 공모주·고배당주 펀드에도 증시 이탈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또 삼성·LG·현대카드 등이 판매한 후순위 전환사채 청약에도 4조원 이상이 몰렸으며,굿모닝신한·대우·동원·삼성증권 등이 공모하는 주가지수연계증권(ELS)에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이밖에 현투증권 등 투신업계가 공모주나 고(高)배당주를 편입시켜 운용하는 펀드도 안정성과 수익성 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브릿지증권 김경신 상무는 “공모주펀드는 개인이 직접 공모주를 청약하는 것보다 청약비율이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어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불경기땐 이 企業을 주목하라

    |워싱턴 백문일특파원|경기가 침체에 빠졌을 때 증시에선 어떤 기업들을 주목해야 할까.이들 기업의 움직임을 통해 경기의 흐름과 증시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을까.미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CNN방송은 최근 증시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기업 9개를 소개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미 최대의 여행사이자 3위의 신용카드 회사로 소비자 신뢰도와 경기회복 여부를 반영한다.매출이 늘었다면 9·11테러 이후 위축된 소비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말해준다.전문가들은 올해 실적이 1년전보다 10% 정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듀폰 경기 회복 전망이 늘고 있지만 화학산업은 여전히 침체에서 헤매고 있다.그러나 경기가 상승국면에 진입하면 제조업체에 다양한 원자재를 제공하는 듀폰같은 화학회사의 수익이 크게 높아진다.지난 1분기 흑자로 전환됐으나 비용절감과 낮은 세율 덕분이지 실질적인 수요증가가 있어서는 아니다.2분기도 1년전보다 못할 것으로 예상돼 경기회복이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맥도널드 소비동향을직접적으로 반영하는 패스트푸드 업계의 제왕이다.업계 2위의 버거킹과 피말리는 가격경쟁 속에서도 비용절감과 건강식품의 개발,무선 인터넷 서비스 개시 등으로 1분기 흑자로 전환됐다.주가도 3월 이후 74%나 뛰었다.맥도널드가 다시 적자로 반전된다면 패스트푸드 업계 뿐 아니라 미 경기에도 먹구름을 몰고 올 것으로 분석됐다.실적이 개선됐다면 경기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가장 강력한 신호가 될 수 있다. ●타이코 통신·전자·보안시스템 분야의 대기업이지만 1년 넘게 회계부정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지난해 말 에드 브린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회계문제를 일소한 뒤 올 3월부터 주가는 오르기 시작했다.그러나 투자자들은 회계문제에 의문을 던지고 있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1998년까지의 회계장부를 재평가하라고 지시했다. ●이트나(Aetna) 1100만 그룹고객을 가진 미 4위의 의료보험업체다.침체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들이 대량해고에 나서자 일자리를 잃고 궁핍해진 실직자들이 병원을 덜 찾고 의료비 청구도 줄었다.이에 따라 이트나는 예상밖의 실적을 올렸다.투자자들은 이트나의 실적발표를 통해 노동시장이 불안한 지,경기회복이 더딘 지를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몬스터 월드와이드 월가의 주목을 받는 기업은 아니다.그러나 온라인 매체와 상업 잡지 등의 광고를 도맡아 기업 환경의 척도가 되고 있다.실적이 개선되지 않았다면 고용과 투자가 여전히 부진함을 시사해 투자자들은 몬스터의 실적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엑손 모빌 유가는 여전히 높고 소비자들과 경기 회복에 부담이 되고 있다.이라크 전쟁때문에 1분기 중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엑손이 커다란 이익을 본 것은 틀림없다.그러나 고유가에도 만약 매출까지 증대했다면 기업과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기 시작했다는 증거다.1년전보다 실적이 50%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프록터&갬블 크레스트 치약,타이드 세제,기저귀 등 수요가 안정적인 제품을 팔아 경기변동에 흔들리지 않는다.주가도 안정적이어서 침체시 투자자들의 이목을 받지만 경기가 회복될 때에는 매력을 잃는 특징이 있다.현재 관심을끄는 대목은 고가상품의 매출 증가 여부다.늘었다면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될 수 있다. ●월트 디즈니 시장 분위기를 가장 잘 반영하는 회사다.테마파크인 디즈니 월드에 사람이 몰리기 시작했다면 경기침체와 테러 위협에 대한 불안감 등이 사라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계열사인 방송사들의 실적이 좋아졌다면 광고가 늘었고 기업들의 투자전망이 살아나고 있다는 표시다.2분기 실적은 1년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mip@
  • 주간 증시전망/ 680~720선 박스場

    이번주 주식시장은 혼조세가 이어지다가 8월을 앞둔 주 후반 반등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외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주 초반에는 별다른 모멘텀이 없지만 이번주 발표될 각종 경제지표들의 성적이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주 후반에는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는 680∼720,코스닥지수는 48∼51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초에는 별다른 모멘텀이 없어 소극적인 흐름이 예상되나 후반부터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와 국내총생산(GDP)성장률 등 경제지표들을 통해 경기의 개선 조짐을 확인하며 반등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지난주에는 기업들의 실적발표로 종목별 차별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면서 “이번주에는 기간조정을 통해 다져진 지지력을 바탕으로 상승세의 연장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주식 보유비중이 높은 경우는 리스크(위험) 관리가 필요하지만 현금 보유비중이 높은 투자자는 실적호전주 등을 중심으로 한 저가 매수 기회를 노려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은 실적발표 이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경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