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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상품 백화점]

    ●우리은행 주가지수복합예금 E-Champ 4호 예금의 70%는 확정금리(연 5.0%) 정기예금에, 나머지 30%는 주가지수연계예금(ELD)에 맡겨, 주가지수가 오르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고금리 특판상품이다. 다음달 8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ELD는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지수를 활용하며, 지수가 떨어져도 원금을 100% 보장한다. 지수가 급상승하면 주식형펀드보다 수익률이 떨어지지만 최근처럼 조정기에는 추천할 만하다.E-Champ는 지난 9월 우리은행의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돌파한 기념으로 1호를 출시한 뒤 4번째 상품이다. 가입 대상과 금액은 제한이 없다.●한국증권 부자아빠목돈키우기 3년동안 안정성과 고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적립식펀드의 진화형 상품이다. 지난 4일부터 시판된 지 12일 만에 171억원이 판매됐다. 초기 목돈은 주식과 채권으로 나눠 운용하다 만기일까지 증시 상황을 봐가며 매월 조금씩 주식투자 비중을 높인다. 기본적으로 적립식이어서 주가가 떨어져도 큰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목표수익률(연 8.4% 등)에 도달하면 투자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6개월마다 일정액을 자동으로 상환받는다. 투자종목 선정은 시가배당률 등 5대 지표의 분석등을 통해 이뤄진다.●대한생명 대한사랑모아유니버셜 CI보험 치명적 질병이 발생했을 때 고액의 보험금을 미리 지급하는 CI보험과 보험료의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유니버셜 기능을 결합한 복합상품이다. 따라서 재테크를 하느라 때때로 목돈이 필요하거나, 수입이 불규칙한 30∼40대 전문직, 개인사업자 등에게 적합하다. 암, 뇌졸증,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한 질병에 걸린 사실이 확인되면 보험금의 최고 80%(1종 질병은 50%)를 미리 지급받는다. 이 돈을 가족들이 치료비나 생활비로 쓸 수 있다. 장기이식수술 등 8종의 수술을 받을 때에도 보장받는다.●조흥은행 인디아디스커버리 주식투자신탁 신흥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면서도 최근 한국과 함께 최대 증시호황을 맞은 인도에 투자하는 주식형 해외펀드. 지난해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7%, 올해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보기술(IT) 분야의 급성장이 기대된다. 이 때문에 요즘 인도엔 한국, 일본, 중국의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인도 펀드의 최소 가입액은 100만원이며 펀드 설정 뒤 별도의 수수료를 물지 않고 중도환매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1년 이상 투자하면 세금우대 혜택도 받는다. 외펀드는 나중에 투자금을 원화로 환산할 때 환차익도 볼 수 있지만 손실도 생길 수 있다.●푸르덴셜증권 Pru아시아퍼시픽 ETFs(상장지수편드) 고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안정성을 확보하고 싶을 때 효과적인 해외펀드다. 투자액의 70%는 타이완·싱가포르·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8개국의 주가지수 연동상품에 투자한 ETF에 재투자한다. 이 지역은 최근 공통적으로 주식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 지역 2200여개 기업에 분산투자한 효과를 준다. 나머지 30%는 국내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보완했다. 투자액은 원화를 비롯해 여러 나라의 통화로 표시됨으로써 환위험 관리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ING생명 무배당 종신보험 메디케어형 집안의 가장이 갑자기 쓰러졌을 때 남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상품이 종신보험이라면, 여기에 사망전 가장(보험가입자)에 대한 건강서비스를 강화한 복합상품이 이 보험이다. 사망, 재해, 입원, 암치료 등은 다양한 특약을 통해 보장받는다. 보험료는 소득에 따라 납입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전문의료진 상담, 진료 예약, 건강검진 등 건강관리서비스를 24시간,365일 제공받는다. 연간 보험료 가운데 100만원 한도에서 세제혜택을 받는다. 입 나이는 최고 46세, 가입액은 최고 3억원이다.
  • 활황 증시… 증권사 수익 ‘짭짤’

    활황 증시… 증권사 수익 ‘짭짤’

    유례없는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가 줄어 남는 게 별로 없다고 볼멘소리를 하던 증권사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직원들은 4∼5년 만에 ‘특별보너스(인센티브)’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25일 각 증권사 공시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올 상반기(4∼9월)에 140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올 2분기(7∼9월)에만 967억원을 벌어들이면서 지난해말 기준으로 1919억원이었던 누적 적자를 흑자로 돌려 놨다.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닷컴도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배 증가한 146억원을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6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8억원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대신증권도 2분기 순이익만 4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7억원)의 5배를 넘었다. 증권사들은 올 봄에 주가의 오름폭과 상관없이 직원들에게 고정급 상여금 외에는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았다. 지만 여름이 지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현대증권은 최근 노동조합과 내년도 임금을 평균 7.8% 올리기로 합의했다. 또 월급여의 100%를 성과위로금으로 주기로 했다. 우리투자증권 등 좋은 실적을 낸 증권사 직원들은 지난해에는 성과급을 받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영업직은 500% 이상, 관리직은 최고 300% 정도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들은 수입이 늘어나자 신입사원 채용 규모도 확대하고 있다.13개 주요 증권사들은 지난해 채용 인원이 224명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하반기까지 88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자격증 생긴다 ‘PR전문가’

    한국PR협회(회장 이순동 삼성구조조정본부 홍보팀장)가 PR전문가 인증제를 도입, 국내에서도 PR 전문자격증 시대가 열리게 됐다. 한국PR협회는 PR수요의 증가와 PR활동의 다양화, 전문화 추세에 맞춰 전문PR인 양성을 위한 ‘PR전문인 인증제(KAPR)’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학 졸업 후 PR 실무경력 5년 이상이거나 대학원 졸업 후 실무경력 3년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인증시험 대비 교육을 한 뒤 이수자를 대상으로 자격시험을 치른다. 인증시험 대비 교육은 다음달 8∼9일,15∼16일 등 나흘간 하루 3시간씩 총 12시간의 일정으로 PR과정,PR기획,PR윤리, 미디어PR 등 8개 과목에 걸쳐 진행된다. 인증자격시험은 다음달 26일 이론(단답형·주관식 혼합)과 실무(PR프로그램 기획서 작성), 면접(PR윤리)으로 나눠 실시한다.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며, 합격자는 12월 초 발표한다. 문의는 한국PR협회(02-393-2902,www.koreapr.org).박건승기자 ksp@seoul.co.kr
  • [사설] 한국의 미래 밝혀줄 생명공학 성과들

    올 들어 우리 생명공학계의 연구성과들은 하나같이 세계의 경탄을 자아냈다.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복제 개 ‘스너피’의 탄생,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 박세필 박사의 냉동잔여배반포기배아 미국특허 획득은 한국의 생명공학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거듭 입증시켰다. 서울대에서 ‘세계줄기세포허브’ 개소식이 열린 그제도 성균관대 하성철 박사 등이 DNA B·Z형 접합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김재섭 교수는 생체시계의 새 유전자를 찾아냈다. 생명공학 분야만큼은 ‘한국의 해’라고 단언해도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더구나 생명공학은 정보기술(IT)과 함께 21세기 첨단 과학기술 시대의 핵심분야란 점에서 나라의 앞날은 밝기만 하다. 특히 이번에 황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아 문을 연 ‘세계줄기세포허브’는 경쟁국 연구진의 요청으로 한국에 설치됐다니 올해 우리 생명공학계의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겠다. 줄기세포 분야에서 우리와 어깨를 겨루는 영국·미국의 연구정보가 이곳으로 모이고, 우리는 그 중심에서 연구의 시너지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니 큰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정신없이 쏟아지는 극찬에서 벗어나 이제는 흥분을 가라앉혀야 한다. 우리가 세계에서 난치병 치료의 선봉에 서고 인류발전의 선도국으로 떠오르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우선 생명공학 주도국으로서의 위상을 지키려면 기술의 선점도 중요하나, 생명윤리에 대한 국가·사회적 의견조율과 모범적 준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생명공학이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도록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가 보다 과감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법적·제도적으로 미흡한 점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 개미 ‘외상투자’ 경보

    개미 ‘외상투자’ 경보

    주식시장에 ‘미수금(未收金) 경계령’이 떨어졌다. 종합주가지수가 급상승하자 개인투자자들이 간접투자(펀드)를 잠시 접은 채 뒤늦게 단기 차익을 노리고 외상으로 주식을 샀으나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치면서 피해가 걱정된다. 미수금 결제일을 넘기면 담보 주식이 증시에 쏟아져 주가 급락을 부채질할 수 있다. 외국인들은 이미 20일째 주식을 처분하는 게 사들이는 것보다 많다. ●개미, 앞다퉈 외상 투자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10포인트(0.79%) 오른 1162.23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상승으로 돌아서기는 했으나 전날 33.09포인트(2.78%)가 급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일 뿐 하락세를 뒤집은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분석에는 개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위탁자미수금과 신용융자가 크게 늘면서 증시 하락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이 감안됐다. 미수금의 누적 규모는 2조 894억원(18일 기준)으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미수금은 지난 5월 말 7120억원에 불과했으나 이달 12∼14일 3일 동안 하루에 7000억원씩 폭발적으로 증가하더니 17일 처음으로 2조원 벽을 훌쩍 넘었다. 미수금은 증권계좌를 담보로 최고 5배까지 외상으로 다른 주식을 추가로 사들인 뒤 3일 안에 주식을 팔거나 현금으로 결제하면 되는 돈이다. 연 금리가 20%대로 높은 편이지만 보유주식을 싼값에 팔지 않고도 추가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가 상승기에는 손쉽게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다. 하지만 주가 하락기에는 3일 결제기한을 넘기기가 쉬워 담보 주식이 자동으로 증시에 쏟아지면 매물이 넘쳐 주가 급락의 원인이 된다. 이와 함께 투자자의 주식·채권·현금 등 현금성 자산을 담보로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도 5월 말 2271억원에서 18일에는 3962억원으로 급증했다. ●외국인, 재빨리 수익 챙겨 ‘개미(소액 개인투자자)’들이 뉘늦은 외상 매수로 큰 손실을 입게 된 것과 달리 외국인들은 차익을 낸 뒤 지난달 22일부터는 하루도 빠짐없이 주식 순매도가 더 많다. 외국인 순매도액은 20일 1432억원을 포함해 지난 20거래일 동안 2조 8832억원이었다. 외국인들은 3개월째 아시아 증시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많은 주식을 팔아치웠다. 순매도액은 지난 8월 10억 900만달러,9월 7억 300만달러,10월(20일 현재) 15억 7200만달러였다.10월 한국에서의 순매도 규모는 금액면에서 타이완(5억 3600만달러), 태국(2억 8500만달러), 인도(2억 2000만달러) 등보다 3배 이상 많다. 외국인 매도세의 원인은 ▲미국 금리인상 ▲달러화 강세 가능성 ▲아시아 증시의 매력 감소 등으로 분석됐다. 외국인들은 그동안 낮은 금리의 자금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큰손’으로 군림했으나 금리가 오르면서 자금 조달에 압박을 받고 있다. 달러화 강세로 투자국의 통화를 나중에 달러화로 바꿀 때 수익률이 그만큼 떨어지는 게 투자를 피하는 요인으로도 꼽힌다. ●셀 코리아 vs 차익실현 이에 따라 당분간 외국인들의 ‘셀(Sell) 코리아’를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소멸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조정 국면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리는 11월 초까지 기간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주가지수 1140선이 하락 저지선으로 보이지만 조정이 길어지면 1100선으로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 조중재 수석연구원은 “세계 경제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 아시아 지역이고, 한국 증시의 수익률(올 주가상승률 32.4%)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외국인이 투자비중을 줄이기는 해도 ‘셀 코리아’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서정광 팀장은 “미수금 해소 여부가 수급상의 문제로 남아 있지만 다행히 원·달러 환율이 1050원을 넘어서고 외국인 순매도액도 절대액은 감소하는 등 여건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한화석유화학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한화석유화학

    한화석유화학(009830)은 재무구조 개선과 자회사의 가치를 고려할 때 저평가를 받고 있는 종목으로 볼 수 있다. 지난 3·4분기(7∼9월)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0% 줄어든 573억원에 그쳤다. 국제 나프타 가격의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높아진 반면 PVC 등 제품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나프타 가격은 지난해 t당 397달러에서 올해에는 525달러로 32.2%나 급등했다. 하지만 이는 회사가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경상이익은 지난 2분기에 매각한 자회사 한국종합에너지의 지분매각 대금 등이 들어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한 1482억원이나 됐다. 4분기에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연간 생산능력은 염소는 64만 5000t에서 71만t으로, 가성소다는 69만t에서 76만t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수익창출이 기대된다. 또 지난 2004년 말 1조 2800억원이었던 외부 차입금이 올해 말에는 8500억원으로 33%나 줄어들 것으로 보여 재무구조가 급속히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한화석유화학은 여천NCC, 한화종합화학, 한화유통 등 많은 계열사 지분을 갖고 있어 앞으로 한화그룹의 지주회사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다. 올들어 주가가 상대적으로 별로 오르지 않은 점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현대증권은 올 연말의 한화석유화학 목표주가를 1만 7000원으로 제시했다. ■ 도움말 현대증권 박대용 연구원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유한양행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유한양행

    유한양행(000100)은 2년 이상 저평가를 받아왔지만 급속한 주가상승이 예상되는 유망 종목이다. 지난 2003년 판매를 시작한 병원용 신약이 올 연말쯤부터는 판매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여 매출신장이 기대된다. 주력 제품은 고지혈증 치료제 등 10종이다. 삐콤씨, 유크라, 나조넥스 등 대표 제품의 일반 판매도 안정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덕분에 신제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2년 1.8%에서 2003년 7.1%,2004년 15.5% 등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올해 총 매출은 지난해보다 14.7% 증가한 3905억원(의약품 28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용품 부문도 안정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한락스를 기본으로 2003년 독일에서 도입한 탈취제의 할인점 판매가 급증하면서 지난해보다 7.8% 늘어난 372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수출 부문에서도 미국 길리어드사와 에이즈 원료의 수출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수출액이 197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페니실린 항생제, 당뇨병 치료원액 등의 수출도 늘면서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28.5% 증가한 580억원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유한양행이 의욕적으로 개발에 몰두한 위궤양 치료제 신약이 올 하반기에 15개 신제품과 함께 동시에 출시되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제시했다. 도움말 현대증권 조윤정 연구원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증권사 ‘유망中企 모시기’

    증권사 ‘유망中企 모시기’

    증권사들이 은행들이 외면하는 중소기업 ‘모시기’에 나섰다.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 대출을 받고 싶어도 변변한 담보가 없는 중소기업들에 투자금을 끌어모아 주고, 주식시장 상장(기업공개·IPO)까지 도맡아 주는 ‘보모’가 되기로 했다. 은행들이 대기업이나 돈 많은 예금주만 우대하고 외국계 증권사들은 대기업의 IPO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데 따른 틈새시장을 찾아나선 셈이다. ●대출 대신 펀드 조성 인터넷 관련업체 A사는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기업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에 2억원의 기술신용 대출을 신청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대신에 담보대출을 권유받았으나 재산이라곤 임대사무실 몇개와 컴퓨터 기기뿐이어서 대출을 포기하고 말았다.A사는 최근 수소문 끝에 교보증권의 ‘이노비즈 투자은행(IB)센터’를 찾았다. 교보증권은 A사에 대한 기술력 감정·재무상태 확인·지분율 조사 등의 절차를 마친 뒤 업무협약을 맺고 투자금 마련을 위한 펀드 설계에 착수했다. 펀드를 통해 모아진 돈은 기술개발에 요긴하게 쓰이게 된다. 교보증권은 추후 A사의 회사채 발행 등도 도와 회사를 더욱 튼실하게 키운 다음 A사가 증시에 상장될 때 주관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펀드를 통한 자금지원이나 회사채 발행 등으로 당장 큰 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IPO 주관사가 되면 이익이 날 수 있다. 이후 증자 과정에도 자연스럽게 참여함으로써 A사와는 서로 뗄 수 없는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다. ●증시상장 때 한몫 챙겨 교보증권의 이노비즈 IB센터는 지난 6일 문을 열고 이같은 중소기업 지원을 7건 진행하고 있다.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어서 현 단계에서는 자금이 중소기업에 전달된 사례는 없지만 곧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지난 5월 최명주 사장이 취임하면서 미래전략을 ‘중소기업형 IB’로 잡았다. 조직개편을 통해 베테랑급 전문가 5명을 영입,IB센터에 배치했다.IB센터의 외곽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젝트금융본부와 IB본부에도 전문인력을 늘려 84명을 포진시켰다.IB센터는 앞으로 혁신형 중소기업 300여개가량을 발굴해 펀딩과 회사채 발행,IPO, 증자 등을 통해 직접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달 11일에는 IB센터의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끌어모을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도 지난 8월 950여개의 중소기업이 등록된 민간단체인 이노비즈협회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노비즈협회 소속 중소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할 때 컨설팅 등을 하면서 IPO 등에서 독점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바이오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IPO 업무를 강화하고 세포치료제 연구업체 ‘차바이오텍’ 등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윈(Win)-윈(Win) 증권사들이 중소기업 지원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는 IPO 주관사 등을 노리는 점도 있지만 자금조달 외에도 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 업무를 병행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망 기업에 대한 DB는 중요한 투자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대기업에 대한 IPO는 대부분 국제적 유명세를 앞세운 외국계 증권사들이 꽉 잡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증권사들은 유망한 중소기업이라도 남들보다 한발 앞서 확보하려는 전략도 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입장에선 증권사들의 접근이 고마운 일이지만, 잘 나가는 중소기업으로서는 어느 증권사와 손잡을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 한번 업무협약을 맺으면 증시 상장이나 증자 과정 등에도 증권사의 충고를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증권업협회 이정수 이사는 “중소기업 대상 IB업무는 증권사와 기업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는 틈새시장”이라면서 “자금조달 욕구가 있는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초기부터 좋은 관계를 맺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삼성 테크윈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삼성 테크윈

    삼성테크윈(012450)은 주가가 잠시 조정을 받더라도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저가 대형주로 꼽힌다. 지난 3·4분기(7∼9월) 매출은 605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7억원으로 8.0%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70% 정도 늘었다.3분기에 매출이 줄어든 것은 디지털카메라와 카메라폰 등 광(光)디지털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지만, 방위산업 부문인 파워시스템이 계절적 요인으로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기업 가치와는 무관한 매출 감소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가치는 오히려 상승했다는 의미다.4·4분기에는 국방부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15.7%, 영업이익은 2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승 기조는 최소한 2007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테크윈㈜은 같은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다. 그러나 최근 펜탁스와 렌즈교환식 디지털카메라(DSRL) 부문에서 제휴를 하면서 차별화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주가를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주가가 삼성전자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바로 이 점이 투자 매력으로 작용한다.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1회성 비용인 개발비 잔액을 540억원(6월 말 기준)으로 줄이는 등 수익 건전성을 높이고 있다. 교보증권은 목표주가를 1만 7000원으로 제시했다. ■ 도움말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하이닉스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하이닉스

    하이닉스(000660)는 예상을 뛰어넘는 지난 3·4분기 실적의 효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종목이다.3분기 매출은 1조 4920억원, 영업이익은 3780억원으로 2분기보다 각각 21%,7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1%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반도체 라이벌 삼성전자를 능가했다.㈜하이닉스반도체는 메모리 분야에서 전 세계 2위 업체다.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10∼20% 웃돌았다. 노트북 PC 등의 공급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급상승했고, 낸드 플래시의 출하량이 전 분기에 비해 80%나 급증한 덕분이다. 주목할 점은 플래시의 전 세계 수요가 갑자기 증가한 점을 경영진이 정확히 예측해 물량을 적기에 충분히 공급했다는 점이다. 과거와 달리 경영진의 신뢰성이 높아졌다. 실적 호조는 4분기에도 가능하다.3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3%,3.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던 채권단의 지분 매각도 한달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추가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반도체 경기가 내년 상반기에 일시적으로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이는 점은 부담이다. 일본 도시바 등과의 특허 분쟁 해결점을 찾지 못하는 점도 걸린다. 현대증권은 목표주가를 2만 4000∼2만 7000원으로 제시했다. 한화증권은 3만 4000원까지 예상했다. ■ 도움말 현대증권 김장열 연구원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GS건설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GS건설

    GS건설(006360)은 3·4분기 실적주인 동시에 내년도 실적에 대한 기대주라고 볼 수 있다. 3분기 매출액은 1조 4231억원, 영업이익은 94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각각 46.9%,48.6% 증가했다. 지난 2분기에 이은 ‘깜짝’ 실적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카타르·베트남·오만 등 해외 플랜드 수출과 토목 분야에서 높은 성장을 이룬 덕분이다.3분기 플랜트 분야의 매출(3060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51.8% 늘었다. 환경·건축·주택 분야도 26∼30% 신장했다. 올해 공사수주 목표액 7조 7000원의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매회사인 LG필립스LCD 파주공장의 1기 공사가 완공된 데 이어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 2기 공사가 기다리고 있다. 엄청난 물량의 후속 공사에서도 GS건설이 독주할 가능성이 높다. 또 GS칼텍스가 1조 3000억원을 투입하는 여수공장의 중질유 분해시설 공사에서도 역할이 기대된다. 8·31부동산대책, 콜금리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건설 업종의 주가 움직임이 괜찮은 이유는 증시 전체의 호조와 함께 중·대형 건설업체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GS건설의 경우 그동안 주가가 꾸준히 올랐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최근 12개월 상승률은 92.6%에 이른다. 메리츠증권은 목표 주가를 5만 3000원으로 제시했다. ■ 도움말 메리츠증권 신윤식 연구원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사사 키워드] 외국투기자본

    [사사 키워드] 외국투기자본

    국세청이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 등 5개 외국계 펀드에 대해 2148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외국펀드들은 단기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이익만 챙기고는 세금도 내지 않고 국부를 유출해 갔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많은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으면서 외국자본들에 잠식되었고 부동산이 팔려나갔다. 그 뒤 우리 경제는 회복되었고 기업가치가 올라가자 외국자본들은 매입했던 기업과 부동산을 다시 매각해 큰 이득을 보았다. 외국자본이 반드시 해악만 끼치는 것은 아니다. 도산 위기의 기업을 구하고 경제를 되살리며 기업의 구조개선에 도움을 주는 양면성이 있다. ■ 포인트외국자본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순기능과 역기능을 이해하고 투기자본의 해악에 대응할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외국투기자본이란 한 나라의 기업이나 증시, 부동산에 장단기로 투자를 해서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목적의 다른 나라 자금을 말한다. 외국자본은 국내 토종기업을 사들이는 다국적 거대기업의 자본이 있지만 대부분 펀드 형태이다.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자본은 보통 개인들의 돈을 모아 투자하는 사모펀드(PEF:Private Equity Fund) 형태로 운영된다. 신문 경제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론스타, 칼라일, 뉴브리지 캐피털, 헤르메스와 같은 것들이다. ●외국자본의 국내 유입 실태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리 주식을 42%나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의 외국인 지분은 70% 안팎, 삼성전자는 54%에 이른다. 국내 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은 평균 60%를 넘었고, 국민은행은 76%대를 외국인이 갖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많은 외국펀드들이 국내에 진출해 경영난에 빠진 기업을 사들였다. 제일은행이 뉴브리지에, 극동건설과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넘어갔다. 외국 거대 기업들이 우리기업을 직접 사들이는 경우도 있었다. 삼성자동차가 르노에, 대우자동차가 GM에, 한미은행이 씨티은행에 인수됐다. 최근에는 투자 펀드인 소버린이 SK 주식 1900만주를 1750억원에 사들여 경영권 다툼을 벌여 주가가 크게 오르자 투자금의 4배가 넘는 8000억원을 단기간에 챙겼다. ●외국자본 약인가, 독인가 ▲긍정론 외국자본은 외환위기 이후 한국경제를 회생시키는 데 큰 몫을 했다. 쓰러져 가는 기업을 사들여 정상화시켰다. 외환 위기 이후 최대의 화두였던 구조조정에 앞장서기도 했다. 또한 총수가 막대한 지배력을 행사하는 우리 기업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위주의 경영을 확립하는 데도 도움을 줬다. 외국자본은 증시를 받쳐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부정론 일반적으로 단기 투기자본들은 기업의 정상화보다는 이익 챙기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을 듣는다. 우리 입장에서 볼 때는 국가의 부(富)를 빼가는 것이다. 외국자본들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에 맞서 우리 기업들은 시설투자에 써야할 돈을 경영권을 방어하는 데 쏟아붓고 있다. 미국계 펀드인 뉴브리지캐피털은 제일은행을 사들인 뒤 매각해 1조원의 차익을 챙기고도 세금은 한푼도 내지 않고 본국으로 송금했다. 특정기업의 대주주인 외국자본은 기업에 순이익을 초과하는 고율배당을 요구하고 자산을 매각한 뒤 자본금을 줄이고 돈을 챙기는(유상감자) 행위로 비난을 받고 있다. 가령,2003년 4월 법정관리를 받고 있던 극동건설을 1476억원에 인수한 론스타는 극동빌딩을 1583억원에 매각해 유상감자를 통하여 650억원, 고액배당으로 240억원을 회수했다. 앞으로 론스타가 극동건설에서 원금의 배가 넘는 3650억원을 회수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어떻게 볼 것인가 외국자본 중에서도 투기자본을 구별해야 한다. 투기는 국내 부동산 투기와 다르지 않다. 투기꾼은 건전한 장기투자보다는 정보를 빼내 단기간에 시세가 오르면 팔아 이익을 챙긴다. 부동산 투기가 경제에 해악을 끼치듯 외국투기자본도 마찬가지다. 물론 건전한 외국자본을 국수주의적 시각으로 매도해서는 안된다. 세계 각국과 마찬가지로 우리 경제도 개방경제로 바뀌었으며 외국금융자본의 진출도 시장원리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외국자본이라고 해서 역차별해서도 안된다. 외환위기 이후 정부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외국자본의 유치에 발벗고 나섰고 실제로 많은 자본이 들어와 기업을 살렸다. 그러나 오로지 이익에만 혈안이 돼 기업의 회생과 성장에는 관심이 없고 수익 챙기기에만 급급하며 더욱이 세금 한푼 안 내는 투기성 자본은 글로벌 기준에 맞추어 심사와 감시,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 손성진기자 sonsj@seoul.co.kr
  • STX그룹 ‘아슬아슬한 사업확장’

    STX그룹 ‘아슬아슬한 사업확장’

    ‘인수합병(M&A)의 귀재인가, 봉이 강선달인가.’ 20억원을 투자해 5년 만에 자산 4조 7000억원짜리 그룹을 일군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대한통운의 최대주주(21%)로 부상하며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21세기형 자본가 정신의 상징이라는 호평과 무리한 확장으로 비참한 말로를 맞은 거평 나승렬 회장의 전철을 밟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엇갈린다. ‘샐러리맨 신화’로 유명한 강 회장은 1969년 동대문상고를 졸업하고 73년 쌍용양회에 입사,㈜쌍용, 쌍용중공업 등에서 일했다. 대학은 회사를 다니다 뒤늦게(80년)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강 회장은 2000년 11월 당시 쌍용중공업(현 STX㈜)의 최대주주인 한누리컨소시엄이 그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하면서 인생의 전기를 마련했다. 한누리컨소시엄의 지분을 매입함과 동시에 자신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을 행사해 오너로 급부상한 것이다. 쌍용중공업의 최대주주는 한누리컨소시엄에서 2002년 3월 포스텍으로 변경된 뒤 2003년 1월 강 회장으로 바뀐다. 정보통신업체인 포스텍은 강 회장이 75.34%의 지분을 갖고 있는 사실상 개인회사다. STX관계자는 “당시 쌍용중공업 주가가 680원대에 불과해 강 회장이 20억원만 들이고도 주요주주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2001년 10월 법정관리 중이던 대동조선을 1000억원에 인수해 STX조선으로 바꿨다. 2002년 구미 및 반월공단 열병합발전소 2기(현 STX에너지)를 575억원에 인수한 지난해 11월에는 범양상선(현 STX팬오션)을 4151억원에 인수했다. 회사측은 “STX조선 상장 대금 등 내부유보금과 회사채 발행 등으로 인수대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자세한 내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STX그룹은 범양상선 지분 67%를 인수하면서 STX㈜가 50%,STX조선과 STX에너지가 17%를 부담했는데 이것이 지주회사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지적돼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7월에는 STX팬오션을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시키며 무려 6억 2100만 싱가포르달러(약 3800억원)를 거머쥐는 데 성공한다. 이번에 대한통운 주식 매입에 사용된 1600여억원도 여기에서 충당했다. 강 회장의 화려한 성공스토리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M&A시장에서 굵직한 성공을 많이 거뒀지만 인천정유, 한국종합에너지 인수전에서는 고배를 들었다.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은 최근 STX의 대한통운 인수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STX조선-팬오션 컨소시엄은 최근 한국가스공사의 LNG선 사업자 사전심사에서 5개 컨소시엄 가운데 유일하게 탈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룹의 주력인 STX조선의 영업실적도 신통치 않다. 지난해 943억원 영업적자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860억원의 영업적자를 내고 말았다.2001년 인수 당시 4530억원에 불과했던 이 회사의 부채는 올 상반기 1조 2586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STX팬오션도 내년부터 해운업 경기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취약한 지배구조도 아직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4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STX는 지주회사인 STX㈜의 경영권 분쟁으로 홍역을 앓았었다. 강 회장 등이 꾸준히 지분을 늘려 현재 강 회장 14.5%, 포스텍 22.7% 등 최대주주 지분이 39.8%에 이르지만 두산엔진이 아직 12.74%를 보유중이고 삼영 최평규 회장도 여전히 5.59%를 갖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강 회장의 성공은 놀랄 만한 수준이지만 인수한 회사의 상장 등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몸집만 키운 측면이 강해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면서 “거평 나승렬 회장도 알짜회사인 대한중석을 인수한 여력으로 사업을 확장하다 최후를 맞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반면 금융업까지 욕심을 낸 거평과 달리 STX는 조선-해운-육상물류 등 연관업종에 주력하고 있어 상황이 다르다는 분석도 만만찮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재테크 칼럼] 부동산매입 유보… 특판상품 관심을

    [재테크 칼럼] 부동산매입 유보… 특판상품 관심을

    경기도 분당에 사는 이상현(56)씨는 8·31 부동산대책이 발표되기 직전인 7월말 부동산 자산을 일부 매각한 뒤 적절한 투자처를 찾기 위해 매각 대금을 은행의 단기금융상품에 예치해 두고 있다. 주식 투자도 고려해 봤으나 그동안 국내 주식시장의 급격한 상승세로 선뜻 내키지 않았다. 8·31 대책을 전후해 부동산을 처분했거나 부동산 투자를 위해 준비해 놓았던 투자 대기성 자금을 보유한 고객들이 최근 투자처를 찾기 위해 상담하는 사례가 부쩍 많아졌다. 입법과정에서 정치적 쟁점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제외하더라도 아파트나 토지시장은 당분간 침체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실수요자를 제외한 투자목적의 부동산 매입은 당분간 유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주식시장 또한 급격한 상승으로 간접 투자를 고려한다 해도 목돈을 일시에 투자하기에는 매우 부담스럽다. 이런 상황에서 적절한 투자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시장 변동성이 높을 때는 안정성을 중시해야 한다. 부동산시장, 금융시장 모두 과거와는 사뭇 다른 전환기를 맞고 있다. 주식의 경우 그동안 급격한 상승으로 차익실현을 기대하는 매물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과 외국인의 지속적인 차익실현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는 은행의 고금리 특판 상품이나 머니마켓펀드(MMF)나 맞춤형 단기 특정신탁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시장의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둘째,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할투자로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 투자가능 자금의 일부는 주기적인 분할 투자를 통해 위험을 낮추고, 일부는 시장의 변동을 이용해 높은 수익을 추구해 나가는 추가형 펀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셋째,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시장에 분산 투자해야 한다. 언제나 틈새시장은 있게 마련이다. 중국이나 일본의 시장은 현재 시점에서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는 틈새시장들이다.15년간 장기불황에서 벗어난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일본 증시도 한국 못지않게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그리고 정보기술(IT)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도의 주식시장도 사상 최고치를 연일 깨뜨리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기과열 억제정책이 성공적인 연착륙으로 이어지면서 중국증시가 펀더멘털 측면에서 반등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넷째, 해외 부동산 간접투자도 생각해 보자. 직접투자는 외환규제 등으로 쉽지 않다. 장기 하락세를 보여 왔던 일본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리츠투자 펀드는 일본경제의 회복에 따른 부동산 가치의 상승과 임대수익 증대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확보해 나갈 수 있다.J-리츠펀드는 연간 3.5% 정도의 배당수익과 우리나라와 일본의 금리차에 해당하는 선물환 프리미엄을 3% 정도 추가 확보할 수 있다. 최초 투자 후 6개월이 지나면 언제라도 환매할 수 있어 수익률 관리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김인응 우리銀 포스코점 로열코너 팀장
  • [콜금리 3년5개월만에 인상] 증시 “호조” 부동산시장 “하락 가속”

    금융통화위원회가 정책금리인 콜 금리를 올린 것은 3년5개월 만인데도 주식시장은 충분히 예상된 결과라며 오히려 ‘호조’로 해석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집값을 더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다소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금리인상을 반대해 온 재정경제부는 “통화당국이 판단할 문제”라면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한 반면, 재계는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노골적으로 표명했다.●경기회복의 시그널로 해석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17.09포인트나 오른 1244.27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5.73포인트 오른 609.58을 기록,610선을 바라보고 있다. 증시 주변에서는 주식과 채권시장이 이미 콜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고 움직였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 오히려 한국은행이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심어 줘 주가 상승폭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의 움직임(채권 등 시장금리)보다 낮았던 정책금리를 정상화시킨 것으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한은이 콜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지만 정책금리는 여전히 저금리 상태로, 소비와 투자가 위축될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부동산 시장에는 찬물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꾸준히 올라 한달 전 연 3.58%에서 10일 현재 3.98%로 0.4%포인트 올랐다.1억원을 빌렸다면 연간 40만원의 추가 이자부담이 생기는 셈으로, 시장에서는 더 오를 것으로 점친다. 기존 대출금리는 3개월마다 조정돼 당장 이자부담이 크게 늘지는 않는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의 만기는 5년 이상이기 때문에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면 주택에 대한 투기수요뿐 아니라 실수요도 억제, 집값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금리인상으로 시중의 유동성이 금융권으로 흘러가면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올 수 있으며 특히 투기수요가 많았던 재건축 단지 등은 큰 타격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빚을 내 집을 사려는 사람이나 집을 팔려고 고민하던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재계, 추가인상 여부에 촉각 재경부 관계자는 “금리인상은 모두가 짐작했던 게 아니냐.”며 짐짓 태연한 척하면서도 “앞으로 한국은행이 금리를 더 올릴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국책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금리인상의 시점이 빨랐다는 것은 판단의 문제일 뿐”이라면서 “콜금리를 1∼2차례 더 올려도 4%를 넘지 않는다면 경기부양 측면에서의 저금리 기조는 유지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해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점쳤다. 그러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0.25%포인트 인상은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금리인상이 장기적인 추세로 간다면 기업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대한상의는 “기업들의 투자가 좋지 않은 점을 감안, 경기회복 추세를 좀더 살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설비투자를 위해 대출받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고, 그 결과 미약하지만 회복 국면에 접어든 설비투자가 지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백문일 주현진기자 mip@seoul.co.kr
  •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동양종금증권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동양종금증권

    동양종금증권(003470)은 추가 상승이 기대되는 작지만 강한 우량 종목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지난 1일 동양그룹의 같은 계열사인 동양오리온투자증권을 인수합병함으로써 금융 예탁자산이 18조원으로 불어났다. 업계 순위가 중위권에서 5위로 껑충 뛰었다. 예탁자산을 1년 안에 25조원,2010년에는 50조원으로 늘려 삼성증권과 나란히 하는 게 목표다. 전문가들은 이를 공허한 기업목표로 여기지 않는다. 증권·종금·투신 등 3대 업종을 골고루 갖고 있는 유일한 미래형 종합금융사이기 때문이다. 은행처럼 여수신 업무가 가능해 어음관리계좌(CMA) 자산규모가 1조원에 이른다. 주식투자 외에도 채권, 파생상품 등 전문적인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함으로써 지난 2년동안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단순한 주식투자 수수료 비중은 다른 증권사의 절반인 35%에 불과하다. 증시호조 때만 ‘반짝수입’을 올리는 ‘뜨내기’가 아니라는 뜻이다. 3년전 세계물산으로부터 인수한 160만평의 경기도 마석 땅은 레저타운 부지로 개발이익이 기대된다.45%의 지분을 갖고 있는 동양생명의 기업공개(IPO)도 2∼3년안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올해 초에 비해 이미 두배 이상 올랐으나 추가상승의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정설이다. 목표주가는 1만 1600원. ■ 도움말 현대증권 심규선 연구원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피에스케이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피에스케이

    피에스케이(031980)는 회사의 안정된 수익이 주가로 바로 연결되는 실적주다. 기업 가치에 비해 낮은 편인 주가도 매수 의욕을 돋운다. 삼성전자·하이닉스와 밀접한 거래 관계에 있는 반도체 장비업체다. 주가가 삼성전자와 함께 움직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올 상반기에 403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0.0% 증가한 637억원, 영업이익은 52.2% 늘어난 1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은 850억원,2007년엔 1000억원을 내다본다. 수출도 올 상반기엔 18억원에 불과했으나 하반기에는 109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올해 초 5610원에서 2월 중순엔 7280원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하반기에 삼성전자 등의 실적급락 우려가 제기되면서 5월 중순 주가는 4710원까지 떨어졌다. 결국 우려는 기우에 그쳤고, 주가는 재상승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5일 12인치 반도체 웨이퍼 공정용 박리장비(Asher) ‘수프라’ 등 2종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의 실적 전망도 밝게 한다. 내년에는 매출의 17.0%인 145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한다. 지상파 DMB 방송사업자인 ‘KMMB’의 최대주주(101억원 출자)이지만 추가 출자 계획이 없어 투자 리스크(위험)가 크지 않다. 교보증권은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제시했다. ■ 도움말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한화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한화

    한화(000880)는 자산가치에 대한 재평가와 구조조정 가속화에 힘입어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단일 화약회사지만 한화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다. 전문가들은 한화가 49%의 지분을 보유한 대한생명의 총 자산가치를 4조 200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한화의 지분 가치는 1조 2000억원으로 산출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생명보험사의 증시상장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대한생명의 가치도 재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생명과 비교되는 삼성생명의 주식가치가 높아진 점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자산가치는 5조 1000억원, 지분 가치는 1조 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는 9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10년 안에 대한생명을 세계적인 우량 종합금융사로 변신시키고, 금융·레저·유통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화건설이 갖고 있는 시흥매립지의 매각 움직임도 긍정적이다. 시흥시는 최근 시흥매립지에 대한 개발 타당성을 조사했다. 개발가치는 7824억원으로 추산된다.6200억원대의 인천공장 부지 매각 성사도 유효하다. 다만 대한생명의 직접 상장은 오는 2008년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간접 상장을 한다면 일정이 당겨질 수 있다. 현대증권은 한화의 목표주가를 2만 8300원으로 제시했다. ■ 도움말 현대증권 박대용 연구원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STX팬오션, 대한통운최대주주로

    STX그룹 계열사인 STX팬오션이 법정관리 중인 대한통운 주식 21.02%를 인수, 최대주주로 떠올랐다. 7일 STX그룹에 따르면 STX팬오션은 6일 주식시장에서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대한통운 주식 232만주를 매입했다.이는 기존 최대주주인 서울보증보험 지분(7.79%)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STX팬오션이 인수한 지분은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체인 오버넷이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매입 자금은 1700억∼18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STX팬오션은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돼 있어 조만간 지주회사인 ㈜STX를 통해 대한통운 주식 매입 사실을 증권거래소에 공시할 예정이다.
  •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SK케미칼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SK케미칼

    SK케미칼(006120)은 생명과학 부문의 성장성과 지주회사로서의 자산가치가 부각되는 종목이다. SK케미칼은 SK그룹 계열이면서 9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회사다. 지난 4월 SK제약을 흡수해 생명과학 부문의 성장엔진을 장착했다. 생명과학 부문인 동신제약과 인투젠의 매출액은 지난해 849억원에서 올해에는 41.3% 증가한 1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골력계 약품인 트라스트,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 등이 꾸준한 매출을 보이기 때문이다. 발기부전치료제, 항궤양제, 백신제 등 개발도 예정돼 있다. 폴리에스테르 섬유원료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부문은 대기업 고정 거래처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 정밀화학 부문도 오는 2007년까지 연평균 10%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수원시 정자동의 10만평 공장부지는 용도 변경을 통해 매각을 할 경우 대규모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보유한 SK㈜ 300만주를 매각하면 SK케미칼은 순차입 감소 등을 통해 기업가치가 5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6일까지 자사주 100만주 취득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게 되면 유통 주식수는 5% 줄어든다.SK케미칼의 지분 가운데 최태원 회장(6.84%) 등 SK 관계인 지분은 30%를 웃돈다. 현대증권은 이날 SK케미칼의 6개월 목표 주가를 2만 1300원으로 제시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만 6000원까지 높였다. 도움말 현대증권 김태형 연구원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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