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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증시 급등… 다시 ‘봄’ 오나

    국내 증시 급등… 다시 ‘봄’ 오나

    국내 증시가 급등했다. 미국 물가가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오르자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93포인트(3.37%) 오른 2483.16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4%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와 LG화학, 삼성SDI, 셀트리온 등 대형주들이 2∼6% 넘게 올랐다. 대표 성장주로 급락하던 네이버(NAVER)와 카카오는 각각 9.94%, 15.55%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3.31% 오른 731.22로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 강세는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물가의 정점 통과 기대감에 급등한 영향이 크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CPI)가 지난 9월(8.2%)은 물론 시장 전망치(7.9%)보다 낮은 7.7% 오른 것으로 드러나자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의 랠리를 펼쳤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1.43포인트(3.70%) 뛴 3만 3715.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7.80포인트(5.54%) 폭등한 395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0.97포인트(7.35%) 폭등한 1만 1114.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이 꺾이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이번 발표에 뉴욕 시장에선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해 다음 달에 인상 폭을 0.50%포인트로 줄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증시 약세장을 유발한 세 가지 변수가 고물가, 강달러, 고금리인데 이달에 모두 꺾였다”며 “시장이 기록적 랠리를 보이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도 “다만 연준이 물가 정점 통과를 근거로 시장 기대에 맞게 통화정책을 전환할지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지가 변수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증시 주변의 나쁜 상황은 지나가고 있다고 봐야 한다. 증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지난 9월 말까지 경기 위축 전망을 반영하면서 조정 국면을 지나 저점을 유의미하게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본질은 인플레이션과 미국 금리 인상인데 미국 물가 지표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를 갖게 한다는 점에서 주식은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크다. 물가 상승률 둔화가 시장 반등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물가 발표로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라는 방향성 자체는 명확해졌다. 물가 오름폭이 아직 목표치(2%)와 괴리가 크지만, 물가와 고용 모두에서 긴축의 영향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연준 입장에서 정책금리를 연 5%를 넘는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올려야 할 우려는 다소 낮아졌다”면서 “연준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계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늘 하루 급등에 의미를 두거나 환호할 필요는 없다. 반등이 오래 지속되리라 보기는 어렵고 시각을 조금 더 길게 봐야 할 부분이 더 크다”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시장과 실물 경제 모두 불안 요소가 더 많다. 물가 안정은 실업률이 높아져 가계 소득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7% 물가 상승률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면 잘못된 것”이라며 “금리 인상은 내년 초까지 간다고 봐야 하며 인상 사이클이 끝나도 최소한 6개월 이상 동결되므로 실업과 기업파산 등의 위기 관련 경제적 이슈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국제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과 환율이 비교적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도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도 “긴축적 통화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물가안정 기조를 공고히 하고 인플레이션 수준을 낮추는 것은 여전히 한국은행의 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 ‘낙하산 인사’ 의심 한수원 사외이사… 선임 9일 만에 사임

    ‘낙하산 인사’ 의심 한수원 사외이사… 선임 9일 만에 사임

    경북 포항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A씨의 한국수력원자력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 ‘전문성’ 논란이 이어지자 A씨가 지난 9일 사의를 표명했다. 사외이사로 선임된지 9일 만이다. 11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A씨는 김정재 국회의원 지역구인 국민의힘 포항시 북구 당원협의회 간부를 지냈으며, 현재는 한 지역 언론사 전무이사로 재직중이다. 원자력 발전과 전력 산업과 관련한 이력이 전무해 한수원 사외이사로 선임과 관련 ‘낙하산 인사’라는 의혹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지난 9일 “A씨가 사외이사로 선임된 데는 지역 정치권과의 관계성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 게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전문성과 경험이 전무한 인물을 사외이사 후보군에서 걸러내지 못한 제도적 허점은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 한수원 인사검증시스템이 전혀 작용하지 않고, 외부인사로 꾸려진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명한 인사를 한수원이 그대로 의결하는 인사 체계가 정치권 낙하산 인사 의혹을 불러온다는 비판이다. 특히 A씨는 상임이사 공모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에서 탄소중립 등 전력산업 변화에 대한 대응과 관련 “현재 운영중인 숙박업소에서도 숙소 내 에어컨 필터 청소와 미사용 플러그 뽑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구 사용 등을 실천하고 있다”고 써 ‘자격’ 논란이 거세졌다. A씨는 또 직무수행계획서에서 한수원 경영 혁신 방향을 묻는 질의에 “현재 운영 중인 숙박업소가 ‘2019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 지원사업’ 우수업소에 선정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수원이 더욱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중대재해 제로를 이루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소속 박희정 포항시의원은 11일 “국회의원은 한수원과 손톱만큼만 연관성이 있어도 측근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다. 권력형 청탁 여부를 떠나 정치권의 추천이나 압력이 없었다면 임추위가 과연 A씨를 사외이사로 지명했겠나”고 반문했다.이어 “원자력발전과 큰 연관이 없는 포항 지역 인사가 한수원 사외이사에 선임된 것 자체가 넌센스”라며 “언론계 몫이라는 말도 있지만 한수원의 에너지 정책과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하는 자리에 정치권이 추천하는, 특히 전문성이 없는 인사를 앉히는 관행은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바이낸스 “FTX 인수 철회”… 비트코인 하루 새 15% 폭락

    바이낸스 “FTX 인수 철회”… 비트코인 하루 새 15% 폭락

    세계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동성 위기에 휩쓸린 초대형 경쟁 거래소 FTX를 인수하지 않기로 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사태 여파로 암호화폐를 대표하는 비트코인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2만 달러(약 2763만원)에 이어 1만 6000달러 선 아래로 계속 붕괴하자 ‘제2의 테라·루나 사태’라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다 미국 중간선거의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고, 그 여파로 코스피의 상승세와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샘 뱅크먼프리드 FTX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자금 조달이 이뤄지지 않으면 파산 신청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FTX가 당장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자금만 40억 달러(5조 500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FTX의 파산 위기는 자회사인 헤지펀드사 알라메다의 재정부실로 자체 발행 토큰인 FTT의 가격이 폭락하며 투자자들로부터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대표가 위험 관리 차원에서 8일 FTX를 인수하겠다고 나섰지만, 하루 만에 인수를 철회하면서 시장의 공포감만 키웠다. 이날도 비트코인 가격은 15% 이상 하락하며 2년 만에 1만 600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갔고 주요 암호화폐들도 줄줄이 무너졌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국내 5대 거래소들은 일제히 “지급 불능 사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게시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붕괴 조짐에 더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할 거란 예상과는 달리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 뉴욕증시는 간밤 3일간의 랠리를 마치고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반등하면서 3거래일 연속 두 자릿수의 급락세를 기록한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7원 오른 13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간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도 이날 1% 가까이 떨어졌으나 가까스로 2400대는 유지했다. 장 초반 2401.99로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2426.10까지 반등했다가 전 거래일 대비 22.18포인트(0.91%) 내린 2402.23으로 장을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예정돼 있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증시 변동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 대체거래소 설립 초읽기…‘넥스트레이드’ 초대 대표에 김학수

    대체거래소 설립 초읽기…‘넥스트레이드’ 초대 대표에 김학수

    금융투자협회가 추진 중인 대체거래소(ATS)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법인인 ‘넥스트레이드’가 창립 총회를 개최하면서 대체거래소 법인 설립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출자기관 34사와 함께 ATS 업무를 영위하기 위한 준비법인인 ‘넥스트레이드 주식회사(넥스트레이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넥스트레이드의 초대 대표이사로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장이 선임됐다. 김 대표는 행정고시 34회로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는 금융결제원장직을 역임했다. 회사 사외이사는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안희준 성균관대 경영대 교수, 전상훈 전 금융투자교육원장이 선임됐다. 비상임이사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가 맡는다. 금투협과 대형 증권사들은 2013년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후에도 출범하지 못하고 있던 ATS의 본격적인 설립을 위해 올해 초부터 재추진에 나섰다. 주요 증권사들은 법인 설립을 위해 100억원씩 출자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남은 과제는 금융당국의 인가다. 올 상반기 ATS 인가 심사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증시 악화 등을 이유로 지연되고 있다. 당국은 이르면 이달 설명회를 열어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며, ATS 법인은 이에 맞춰 예비인가 신청서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총회에서 “넥스트레이드가 ATS로서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시장에서 요청하는 다양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높은 안정성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美선거·CPI 전망에… 원달러 환율 두 달 만에 1360원선 안착

    美선거·CPI 전망에… 원달러 환율 두 달 만에 1360원선 안착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두 달 만에 1360원 선으로 내려왔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와 외국인 수급이 지속되면서 코스피 또한 2400원 선을 회복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376.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1원 내린 1364.8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1360원대로 돌아온 건 두 달 만이다. 지난달 21일 1439.8원을 기록하며 고점을 찍었던 환율은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최근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1384.9원으로 1400원대 아래로 떨어진 후 이날 낙폭을 키우면서 1360원대에 안착했다. 달러화 약세는 미 중간선거 결과와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이 나온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공화당이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지출에 제동을 걸어 물가 압력이 완화될 거란 기대감이 확산된 데다, 블룸버그가 10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전월 상승폭(8.2%)보다 낮은 7.9%로 전망하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거란 관측이 나온 것도 힘을 보탰다. 원달러 하락세와 외국인 수급이 지속되며 코스피 또한 두 달여 만에 2400원 선에 올라섰다. 지난 3일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6% 오른 2424.4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56억원, 348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776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32%), LG에너지솔루션(1.87%) 등도 상승 마감했다. 다만 금융업계는 추세적인 상황으로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긴축, 중국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면 현 상황을 방향성 전환으로 해석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통상 중간선거 이후 1년간 뉴욕증시가 활황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승장이 이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원화가 다소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오는 24일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 대신 베이비스텝(0.2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미 간 금리격차가 1% 포인트로 벌어져 있어 빅스텝이 불가하단 전망이 우세하지만, 자금 경색 등 위기 상황을 감안하면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 美 선거·中 방역 완화 기대…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美 선거·中 방역 완화 기대…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원달러 환율이 50여일 만에 1400원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중간선거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위험 선호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거란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94원에서 출발해 전장 대비 16.3원 내린 138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새 30원 넘는 낙폭을 기록한 셈인데, 종가 기준 1400원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9월 21일 이후 48일 만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전 거래일 대비 0.66% 하락한 110.043으로 마감됐다. 강달러 기조가 완화된 건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3.7%)이 전달보다 0.2% 포인트 상승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 영향이 크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시행 중인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화될 거란 시장의 기대감도 위험 선호 심리를 되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중국 지도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향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날 한국금융연구원은 ‘2022년 금융동향과 2023년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1분기까지 달러화 강세가 지속된 이후 점진적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나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내년도 연평균 원달러 환율을 1360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한편 그동안 중국을 빠져나온 ‘차이나런’(중국과 뱅크런의 합성어) 자금이 국내 증시에 유입된 영향 등으로 코스피는 이날 장중 2400.39까지 오르는 등 두 달 만에 2400선을 넘어선 뒤 2399.04로 장을 마감했다.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어 증시의 상승추세 전환이라고 보기엔 어렵다.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금리인상으로 기업공개(IPO)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이날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철회했다고 공시했다.
  • 은평, 친환경 보일러 놓으면 10만원 지급

    은평, 친환경 보일러 놓으면 10만원 지급

    서울 은평구는 대기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는 배기가스 배출 때 방출되는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가스 소비량을 감소시켜 에너지 효율이 높은 보일러다. 기존 지원 대상은 친환경 보일러 설치 의무화 시행일인 2020년 4월 3일 이전에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한 가구만 해당됐다. 하지만 이번에 대상이 확대되며 신규 설치 가구도 보조금이 지원된다. 보일러 1대당 일반 가구는 10만원, 저소득가구는 6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이미 보일러를 교체한 가구도 소급 적용해 보조금이 지급된다. 보조금을 희망하는 가구는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구 환경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한은 다음달 초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다. 지급 대상자는 예산 범위 내 신청접수 순으로 선정하며 예산 소진 시엔 저소득층, 민간운영 사회복지시설 등 우선순위로 결정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친환경 보일러 교체로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다”며 “대상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 45년만에 개인택시 3부제 전면해제

    서울시, 45년만에 개인택시 3부제 전면해제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말을 앞두고 심야 택시난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택시 3부제를 45년 만에 해제한다. 또 법인택시를 야간조 중심으로 편성하고 신규기사를 적극 채용해 총 7000대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연말연시 심야 승차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크게 ▲심야 택시 공급 확대 ▲올빼미 버스 등 심야 버스 수송 능력 증대 ▲대시민서비스 개선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안전 강화 등 으로 나뉜다. 우선 개인택시는 10일부터 부제를 연말까지 전면 해제한다. 그동안 유지돼왔던 가·나·다(3부제), 9·라(특별부제) 등의 부제가 폐지되고, 대신 순번에 따라 0~9조로 나뉘어 월~금 야간조에 집중 투입된다. 이를 통해 약 5000대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개인택시 심야시간대 부제를 해제했다. 이후 개인택시 운행대수가 일평균 1208대 증가한데 그쳤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부제해제 효과를 미미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오히려 기사들의 매일 운행에 대한 부담이나 무단휴업 증가 등 부작용이 우려될 수 있는 만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 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인택시도 승차난 해소에 적극 참여한다. 현재 운행 중인 2교대를 야간조 중심으로 편성하고, 이번달 중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신규자 채용 등 구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여기에 근속기간까지 늘리면 2000대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예고된 대로 다음달 1일부터 택시 심야요금도 오른다. 우선 1단계로 심야할증시간을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기고, 시간대별 최대 40%까지 할증률이 조정된다. 이렇게 되면 심야 6시간 근무시 월 55만원의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2월 1일부터는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 기본거리를 1.6㎞로 400m 축소한다. 특히 2㎞ 운행 시 34%, 10㎞ 운행 시 11.5㎞ 등 단거리 운행에 유리하게 돼 승차거부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승차난 지역에 시민들이 택시 잡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 승차지원단 운영을 확대한다. 기존 강남역, 홍대입구, 종각 등 3곳에서 수서역, 서울역 등 승차난이 심한 지역 11곳으로 늘려 택시 승차를 지원하는 임시승차대를 설치해 현장에서 시와 택시조합 관계자들이 승객-택시 간 1:1 매칭을 지원한다. 올빼미버스 운행도 확대한다. 심야시간 시민 이동지원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올빼미버스 3개 노선(N32, N34, N72) 연장을 포함해 총 37대를 증차한다. 심야시간 서울시내 대표적인 혼잡 발생지역인 강남·홍대·종로권을 달리는 노선(N15, N26, N61, N62)은 차량을 집중 배차한다. 심야 승차난을 가중시키는 목적지 미표시제도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현재는 승객이 플랫폼 중개택시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무료 호출시 승객의 목적지가 기사에게 표출돼 택시기사가 장거리 등 요금이 더 나오거나 원하는 방향의 목적지를 선택하는 ‘골라태우기’가 가능한 구조다. 이에 대해 시는 택시기사의 합법적 승차거부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 회사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목적지 미표시 의무화를 요구하고 있다. 심야할증 및 기본요금 조정이 모두 시행될 경우 심야시간대 운행하는 기사의 월 평균 소득(세전)은 당초 264만원에서 344만원으로 80만원(30%) 늘어나 기사의 처우개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정부, 택시 업계, 플랫폼 업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운수종사자 처우, 서비스 개선, 택시 공급 확대의 선순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올빼미버스 등 대중교통 수송력도 확충해 시민들의 심야 이동 편의를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머스크, 대놓고 “공화당 지지하라”…테슬라 주가 급락

    머스크, 대놓고 “공화당 지지하라”…테슬라 주가 급락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무소속 유권자들을 향해 공화당에 투표하라고 촉구했다. 머스크의 노골적인 정치 발언으로 트위터 내 광고 철수가 이어질 뿐만 아니라 테슬라 주가도 흔들리고 있다. 무소속 유권자들 향해 “공화당 투표하라”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공유된 권력은 (민주·공화당) 양당의 최악의 (권력) 과잉을 억제한다”면서 “따라서 대통령이 민주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회의 경우 공화당에 투표할 것을 무소속 성향 유권자들에게 추천한다”고 썼다. 그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강경파 지지자들은 절대 반대편에 투표하지 않기 때문에 무소속 유권자들이 실제로 누가 (의회를) 책임질지 결정하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소셜미디어 수장의 특정 정당 지지 첫 사례”머스크는 거대 소셜미디어 플랫폼 소유주이자 1억 10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초대형 인플루언서로서 직접적으로 현실 정치에 대한 발언을 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의 이번 트윗은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 수장이 미국의 한 정당을 노골적으로 지지한 첫 번째 사례”라면서 “머스크가 트위터를 장악한 뒤 불과 며칠 만에 조 바이든 대통령 반대자들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 등 선거분석 매체들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을 탈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상원 선거에선 양당이 초박빙 승부를 펼치거나 공화당이 승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머스크, 과거엔 트위터 정치중립 강조” 민주당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머스크가 과거 자신의 정치 성향을 온건파로 규정하면서 “트위터가 대중의 신뢰를 얻으려면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했던 말을 소환해 비판했다. 다만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머스크의 트윗 관련 질문에 “일반적으로 모든 미국인은 선거와 관련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권리가 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고만 언급했다. 머스크, 바이든 행정부와 갈등으로 공화당으로 돌아서머스크가 골수 공화당 지지자인 것은 아니다. 머스크는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선 민주당을 지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후 지속적으로 충돌하자 공화당 지지로 돌아섰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전기차 세금 정책과 억만장자세 등을 놓고 바이든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민주당 진보 성향 의원들을 여러 차례 ‘조롱’했다. 올해 초 텍사스주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선 공화당 후보를 찍었고, 5월에는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은 현재 분열과 증오의 정당이 됐다. 더는 민주당을 지지할 수 없고 공화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머스크는 지난 8월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주최한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차기 하원의장이 될 가능성이 큰 매카시와 친분을 쌓기 위해 머스크가 공을 들인 것이라고 전했다. CNBC 방송은 “대통령은 민주당원이고, 공화당이 의회를 지배할 경우 테크 분야 플랫폼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법이 제정될 가능성은 작아진다”면서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콘텐츠 정책을 통제하는 법안 처리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와 이번 공화당 지지 발언을 계기로 바이든 행정부 간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 복구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콘텐츠관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이에 시민단체와 민주당 지지자들은 트위터에서 혐오 콘텐츠와 가짜뉴스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일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대해 “머스크가 세계 전체에 거짓말을 내보내고 뿜어내는 수단을 사들였다”고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트위터 광고주 이탈 이어져머스크가 정치 발언을 한 이날 트위터의 변화를 우려한 광고주들의 이탈이 이어졌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와 자회사 카이트는 트위터에서 유료 광고를 일시 중지하기로 했고,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도 트위터 광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약사 화이자, 자동차회사 폭스바겐그룹과 제너럴모터스(GM), 식품업체 제너럴밀스와 몬데레즈인터내셔널, 유나이티드 항공 등이 트위터 광고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미디어 관련 시민단체인 프리프레스의 제시카 곤잘레즈 대표는 머스크의 공화당 지지 촉구 트윗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머스크는 광고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균형 잡힌 CEO라는 것을 스스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테슬라 주가 52주 신저가 경신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와 정치적 발언은 테슬라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 미국 증시에서 5.01% 폭락한 197.08달러로 마감했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테슬라가 종가 기준으로 200달러 선이 무너진 것은 17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테크 기업은 이날 일제히 주가가 올랐으나 테슬라는 맥없이 빠졌다.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196.66달러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외신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리스크가 테슬라 주가를 짓누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의 테슬라 주가 하락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에 발생했다”며 테슬라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트위터 문제로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이 소셜미디어의 콘텐츠 정책 변경 및 새로운 유료서비스 출시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고 트위터 직원 정리 해고와 광고주 이탈 문제 대응에 전념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자동차 수요 둔화, 공급망 문제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테슬라에 집중하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 “밀리의 서재, 비교그룹 대비 반값”… 이번 주 IPO 7곳 ‘봇물’

    “밀리의 서재, 비교그룹 대비 반값”… 이번 주 IPO 7곳 ‘봇물’

    대어급 기업들이 올해 내 상장을 철회하거나 내년으로 연기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중소형사들이 대거 공모에 나서며 이른바 ‘슈퍼위크’를 맞았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수요예측을 하는 기업은 모두 10곳으로 이번 주에만 7곳이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눈에 띄는 기업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하는 밀리의 서재다. 90만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와 12만권에 달하는 독서 콘텐츠를 갖고 있는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9월 지니뮤직이 지분의 38.6%를 사들이며 KT 계열사로 편입됐다. 희망 공모가는 2만 1500~2만 5000원이며 목표 시가총액은 1771억~2047억원이다. 공모가는 9일 공시된다. 이 밖에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8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8~9일엔 에듀테크 기업인 유비온과 반도체 테스트 공정 부품 기업인 티에프이가 나란히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티에프이의 경우 이날 공모 희망밴드(9000~1만 500원) 상단인 1만 500원에 공모가를 최종 확정하기도 했다. 2차전지용 탄소나노튜브 제조업체인 제이오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탄소나노튜브는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늘리는 차세대 소재로 꼽히며 제이오의 주요 고객사는 SK온, 비야디 등이다. 통상 11월은 IPO 일정이 몰리는 특징이 있으나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을 철회하거나 연기하면서 예년보다 규모 면에선 크게 줄었다. 올해 3, 4분기 IPO를 진행한 기업은 3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32개)과 큰 차이는 없지만 공모금액은 11조원가량에서 1조 40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다만 시가총액 2000억원 이하 중소형 공모주들은 흥행하고 있는데 지난 8월부터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청약증거금이 1조원 이상 몰린 기업은 모델솔루션(5조원), 에스비비테크(4조 6000억원), 대성하이텍(4조 2000억원) 등 6곳에 이른다. 업계 내에선 증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오히려 낮은 공모가로 들어가 반등을 노리기 좋은 시점으로 보기도 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밀리의 서재에 대해 “키다리스튜디오나 디앤씨미디어 등 비교 그룹 대비 45.0~52.7% 할인된 수준”이라면서 “국내 전자책 시장의 시장점유율 1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 SK온, 글로벌 리튬기업 칠레 SQM과 구매계약…IRA 대응 공급망 다변화 박차

    SK온, 글로벌 리튬기업 칠레 SQM과 구매계약…IRA 대응 공급망 다변화 박차

    SK온이 앞서 호주에 이어 이번에는 칠레의 리튬 기업과 장기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공급망 다변화에 힘을 싣고 있다. SK온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칠레 SQM과 리튬 장기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K온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SQM으로부터 고품질 수산화리튬 총 5만 7000t을 공급받기로 했다. 전기차 120만대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SQM 측은 계약에 앞서 충남 서산 SK온 배터리 공장을 방문, 최첨단 생산시스템을 살펴보기도 했다. 양측은 향후 리튬 추가공급 및 생산시설 투자 검토, 폐배터리 재활용 등 중장기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도 논의키로 했다. 칠레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 SQM에서 공급받는 리튬은 향후 IRA 요건을 충족하는 데 유리하다고 SK온은 전했다. IRA는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조건으로,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배터리 핵심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할 것을 요구하는 법률이다. 핵심 광물에는 양극재 핵심 소재인 리튬, 니켈 등이 포함돼 있으며, 사용 비율이 2023년 40%에서 2027년 80%까지 점차 높아진다. 1968년 설립된 SQM은 칠레 유일의 수산화리튬 생산기업이다. 현재 칠레 산티아고 증시 및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돼 있다. SQM은 지난 수십년간 우수한 품질의 리튬을 안정적으로 생산해왔으며, 향후 공급물량 확대도 가능한 기업이다. SQM은 리튬 생산시 탄소·물 발자국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SQM은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리튬 채굴을 보증하기 위해 2020년 ‘책임 있는 광업 보증을 위한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IRMA 표준에 따라 아타카마 염호 사업장은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 인권, 지역 사회 참여, 오염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독립적인 감사를 진행한다. SK온은 배터리 핵심 원소재 공급망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지난달 호주 레이크 리소스에 지분 10%를 투자키로 하고 2024년 4분기부터 10년에 걸쳐 리튬 23만톤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호주 글로벌 리튬과 안정적인 리튬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 스위스 글렌코어와 코발트 구매 계약, 포스코홀딩스와 이차전지 사업의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등을 맺었다.
  • 美 높아진 실업률에 연준 긴축 속도조절? 美 증시 출렁

    美 높아진 실업률에 연준 긴축 속도조절? 美 증시 출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초유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이후 연준의 긴축을 둘러싸고 엇갈린 전망이 교차하고 있다. 연준이 피벗(pivot·정책 전환)의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긴축에 엑셀을 밟을 것으로 예측된지 하루만에 미국의 10월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10월 美 고용지표 엇갈린 해석... 12월 ‘빅스텝’ 기대감 높아져 4일(현지시간) 오후 8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다음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을 61.5%로,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을 38.5%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연준이 3일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으로 기준금리를 3.75~4.00%으로 끌어올린 직후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빅스텝 가능성을 앞질렀지만 이날 다시 빅스텝 가능성이 더 커졌다. 4일 공개된 미국의 고용지표를 둘러싼 엇갈린 해석 속에 시장은 연준이 다음달 FOMC에서 금리 인상에 가속 페달을 밟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에 따르면 10월 한달 간 비농업 일자리는 26만 1000개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지표로 해석됐다. 반면 10월 실업률은 3.7%로 다우존스(3.5%)와 블룸버그(3.6%) 전망치보다 높았다. 미 CNBC는 “고용이 늘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은 한편, 실업률도 오르면서 노동시장이 느린 속도로 냉각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고 분석했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의 앤서니 새그림벤 수석 투자전략가는 “현재 시장에서 보고 있는 건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찰스 디킨스의 소설)”라면서 “시장은 이번 고용지표를 해석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날 일부 연준 인사의 ‘비둘기적’ 발언이 보도되고 중국의 ‘탈 코로나’ 기대감이 높아지며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1.97포인트(1.26%)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6%, 나스닥 지수는 1.28% 올랐다. 미국 중간선거(8일)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10일) 전까지 시장은 살얼음판을 것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금리 격차 1%.. 한은 24일 ‘빅스텝’ 불가피 연준이 다음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더라도 한은은 미국과의 금리 역전 격차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한미 금리 격차는 0.75∼1.00%포인트로, 한은이 24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을 단행하더라도 연준이 12월 기준금리를 0.50% 인상하면 금리 격차는 다시 1.00%이 된다. 현재 한미 금리 격차는 2019년 7월 이후 3년여만의 최대 수준이다.
  • 워너브러더스 3분기 실적 쇼크, 영화 부문 최대 10% 인력감축

    워너브러더스 3분기 실적 쇼크, 영화 부문 최대 10% 인력감축

    미국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가 영화 자회사의 배급 및 마케팅 인력을 최대 10% 감축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월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합병으로 탄생한 WBD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1000여명을 정리해고했는데 소식통은 비용 절감 목표를 상향함에 따라 앞으로 몇 달 정리해고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WBD는 전날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회사 전체의 비용 절감 목표를 30억 달러(약 4조 2000억원)에서 35억 달러(약 4조 9000억원)로 올렸다. 데이비드 재슬러브 최고경영자(CEO)는 “경제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회사의 장기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WBD는 3분기에 구조조정 비용 등을 반영하면서 23억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고, 매출 98억 20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이날 오후 중반에 주가가 14%나 폭락했다. 패롯 애널리틱스의 전략국장 줄리아 알렉산더는 야후 파이낸스 리뷰에 “과거 유산을 많이 거느린 기업이 내일의 미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 거대 미디어 기업이 세 가지 다른 이슈들을 처리하느라 세 갈래 회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려움을 겪는 극장산업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수익과 정기독자가 감소해 쇠락하는 텔레비전 비즈니스와 힘빠진 광고 시장에 살아남아야 하며, 수익성 악화와 구조조정 맞바람 때문에 타격을 받는 고객과 직접 부딪치는 부서들의 분화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HBO 맥스와 디스커버리+ 등 스트리밍 플랫폼 부문에선 가입자가 280만명 늘어 전체 회원 수는 9490만명을 기록했다. WBD는 HBO 맥스와 디스커버리+를 결합한 새로운 스트리밍 플랫폼 출시 일정을 내년 여름에서 봄으로 앞당겼다.
  • 美 ‘4연속 자이언트 스텝’ 충격파 이어 10월 고용지표·CPI 주목 … 韓증시·환율 출렁

    美 ‘4연속 자이언트 스텝’ 충격파 이어 10월 고용지표·CPI 주목 … 韓증시·환율 출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으로 고강도 긴축의 충격파가 확산된 데 이어 미국의 10월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고용지표가 양호하고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견고하면 연준은 초유의 5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24일 기준금리 인상 폭을 결정하는 한국은행이 고심에 빠진 가운데 우리나라 증시와 환율도 출렁이고 있다. 페드워치 “연준 자이언트 스텝 확률 52.8% vs 빅스텝 확률 47.2%” 4일(현지시간) 오전 3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다음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을 52.8%,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을 47.2%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3일 FOMC가 열리기 전까지는 연준이 금리 인상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피벗(pivot·정책 전환)’ 기대감이 커져, 12월 FOMC에서 빅스텝과 자이언트 스텝의 확률이 대등하게 집계돼 왔다. 그러나 3일 FOMC 이후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빅스텝 가능성을 앞서기 시작했다.앞서 연준은 3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3.75~4%로 올려 ‘기준금리 4% 시대’를 열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 중단을 고려하는 건 시기상조”, “역사는 이른 (금리)완화에 대해 강력 경고한다”고 밝히며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무너뜨렸다. 이날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도,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최종금리의 수준과 기간이라면서 최종 금리는 예상보다 높게, 고금리의 기간은 예상보다 길게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시장은 4일 오전 8시 30분 발표되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와 10일 발표되는 10월 CPI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2% 상승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10월 CPI 상승률을 8.1%로 예측하고 있다. 고용지표가 양호하고 CPI 상승률이 전망치보다 높으면 연준은 고강도 긴축의 고삐를 더 죌 수밖에 없다. 韓 증시·원달러 환율 불안 속 혼조세 한국 증시와 환율은 긴장감 속에 혼조세를 이어갔다. FOMC 직후 3일 오전 전거래일 대비 -1.73%까지 하락했던 코스피는 이날 0.33% 하락으로 마무리한 뒤 4일에도 소폭 하락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 0.83% 오른 2348.43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전일 종가 대비 2.2원 오른 1426.0으로 시작해 오전 중 1429.2원까지 올랐다 4.6원 내린 1419.2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 CPI 결과에 따라 단기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면서 “경기 상황에 따른 연준의 금리 속도 조절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내년 1분기까지 금리 인상을 이어갈 수 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흐름, 주식시장의 하락 추세도 1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연 10% 이자 줄게, 카드실적 채우면”

    증시 불황으로 시중 자금이 은행으로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에 편승해 고금리 미끼 상품으로 신규 고객을 모집하는 상술이 빈축을 사고 있다. 연 10%의 고금리에 혹해 가입하더라도 까다로운 요건을 맞추기 어려워 실제로는 일반 예적금 상품보다 적은 이자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3일 금융권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고금리 상품은 카드 이용 실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케이뱅크의 ‘핫딜적금X우리카드’ 상품의 경우 최고 연 10%의 금리를 준다고 홍보하지만 기본금리는 연 1.80%에 불과하다. 최고 금리를 받으려면 적금 가입 후 익익월 말까지 우리카드로 20만원 이용 실적을 충족(연 4.20%)하거나 만기 전전월 말까지 240만원 이상(연 5.70%)을 써야 한다. 월 최대 불입금이 2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세후 약 11만원을 받기 위해 연간 240만원을 써야 하는 셈이다. 전북은행의 ‘JB카드재테크적금’ 또한 연 7.00% 금리(기본금리 연 2.50%)를 받을 수 있다고 광고하지만 JB카드를 1000만원 이상 써야만 우대금리(연 4.00%)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비판이 나온다. 로또형이나 고금리인 양 착시 효과를 내는 상품도 있다. 광주은행의 행운적금은 최고 연 13.7%(기본금리 연 3.70%)의 금리를 준다고 하지만 이런 금리를 받으려면 ‘행운번호’에 당첨돼야 한다.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의 경우 연 7.00% 금리를 내세우지만 매주 납입금을 증액하는 방식이라 정액으로 균등 납부하는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이자를 조금 받게 된다. 다만 내년 초까지 금리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오는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연내 시중은행 수신 금리도 오를 수 있어 파킹통장을 활용하거나 만기가 짧고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이자를 주는 적금 상품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파월 “금리 인상 중단 고려는 시기상조”… 글로벌 침체 우려 확산

    파월 “금리 인상 중단 고려는 시기상조”… 글로벌 침체 우려 확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2일(현지시간) 네 번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세간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으면서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자본 유출 및 수입물가 상승을 우려한 주요국도 금리 인상에 앞다퉈 나설 전망이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침체 우려보다 물가 잡기에 우선순위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중단 고려는 매우 시기상조다”, “역사는 이른 (금리)완화에 대해 강력 경고한다” 등의 표현을 동원해 미국의 물가를 목표대(2%)로 되돌리겠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8%대다. 그는 이날 “언젠가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해질 것”이라며 해당 논의를 다음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할 수도 있다고 속도조절을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정책 전환’이 아닌 ‘속도조절에 대한 유연성 시사’ 정도라고 평가하며 실망하는 분위기다. 특히 파월 의장이 “최종 금리 수준은 기존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지난 9월 점도표에서 전망한 4.6%가 넘을 것이라고 시사하자 시장에서는 금리 최상단이 5%를 넘는 ‘금리 5% 시대’를 예고한 것으로 평가했다. 씨티은행은 이날 최종 금리 전망을 5.25~5.5%로 상향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도 다음달 올해 마지막 FOMC에서 연준이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을 61.5%로 봤지만, 다섯 번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38.5%로 적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연착륙은) 더욱 어려워졌고 지난 1년간 (연착륙으로 가는) 길은 좁아졌다”며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누구도 경기침체가 올지 안 올지, 온다면 얼마나 심할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경기침체 우려 때문에 물가 급등을 잡기 위한 긴축을 그만둘 수는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미국의 긴축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국의 물가 안정은 장기간에 걸쳐 세계 경제에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달러 인덱스 112 넘어 14일 만에 최고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 역전 격차가 1% 포인트로 벌어지면서 ‘킹달러’의 압력은 더 커졌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달러당 1423.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에 나서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까지 석 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40억 1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7억 6000만 달러 줄었다. 연준의 긴축 기조에 강달러 현상이 강화되며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장중 112를 넘어 지난달 20일 이후 14일 만에 가장 높았다. 외국인 자본 유출 및 수입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주요국들도 금리 인상에 뛰어들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미국의 이날 금리 인상에 ‘달러 페그제’인 홍콩도 곧바로 네 번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4.25%로 올렸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 충격, 코스피 한때 1.73% 하락 파월 발언 이후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6%나 급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 내려 지난달 7일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1.55% 하락했다. 충격파는 아시아 증시로도 이어졌다. 3일 코스피는 오전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73%나 하락하다 제자리를 찾으며 0.33% 떨어진 2329.17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지수, 대만 자취안지수 등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 美 ‘긴축 전환’은 없었다…커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美 ‘긴축 전환’은 없었다…커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파월 “금리인상 중단 고려는 매우 시기상조”美 증시 급락, 아시아 일부 증시도 소폭 하락‘달러 페그제’ 홍콩, 美처럼 4연속 자이언트스텝파월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착륙 가능성 인정미국 금리인상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엔 “미 물가안정, 장기적으로 세계에 좋은 일”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일(현지시간) 4번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세간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으면서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자본유출 및 수입물가 상승을 우려한 주요국도 금리인상에 앞다퉈 나설 전망이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중단 고려는 매우 시기상조다”, “역사는 이른 (금리)완화에 대해 강력 경고한다” 등의 표현을 동원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목표대(2%)로 되돌리겠다고 강조했다. ●파월 속도조절 시사했지만, 시장은 정책전환보다 유연성 해석 그는 이날 “언젠가는 금리인상속도 늦추는 것이 적절해질 것”이라며 해당 논의를 다음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할 수도 있다고 속도조절을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정책 전환’이 아닌 ‘속도조절에 대한 유연성 시사’ 정도라며 실망했다. 이에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6%나 급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5% 내려 지난달 7일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1.55% 하락했다. 연준의 긴축기조에 강달러 현상이 강화되며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장중에 112를 넘어, 지난달 20일 이후 14일만에 가장 높았다. 일본 니케이지수, 대만 가권지수 등 아시아 증시도 3일 소폭 하락했다. 특히 파월 의장이 “최종금리 수준은 기존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지난 9월 점도표에서 전망한 4.6%가 넘을 것이라고 시사하자 시장에서는 사실상 ‘금리 5% 시대’를 예고한 것으로 평가했다. 시티은행은 최종금리 전망을 기존의 5.0~5.25%에서 5.25~5.5%로 상향했다. ●페드와치, 12월 빅스텝 가능성 61.5% 전망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와치도 다음달 올해 마지막 FOMC에서 연준이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을 61.5%로 봤지만, 5번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적지 않은 38.5%로 전망했다. 외국인 자본 유출 및 수입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주요국들도 금리인상에 뛰어들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미국의 이날 금리인상에 ‘달러 페그제’인 홍콩도 곧바로 4번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4.25%로 올렸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만에 최고금리다. ●파월 “지난 1년간 연착륙 길 좁아졌다” 파월 의장은 “(연착륙은) 더욱 어려워졌고 지난 1년간 (연착륙으로 가는) 길은 좁아졌다”며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누구도 경기침체가 올지 안 올지, 온다면 얼마나 심할지 알수 없다”고 했다. 경기침체 우려 때문에 물가급등을 잡기 위한 긴축을 그만둘 수는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미국의 긴축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럽의 물가상승, 코로나 제로 정책에 따른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강달러 등으로 “분명 세계 경제는 어려운 시기”라면서도 “미국의 물가 안정은 장기간에 걸쳐 세계 경제에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
  • ‘차이나런’ 외국인 3조 순매수… “2차전지 급등”

    ‘차이나런’ 외국인 3조 순매수… “2차전지 급등”

    ‘차이나런’(탈중국)의 반대급부로 지난달부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꾸준히 ‘바이(Buy) 코리아’ 행보를 보이며 코스피를 끌어올리고 있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5포인트(0.07%) 오른 2336.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들이었다. 외국인이 4042억원을 순매수하며 나 홀로 ‘사자’ 행보에 나선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0억원, 27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 달 반 만에 2300선을 넘어 2330선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본격적인 매수세가 시작된 것은 지난 9월 말부터다. 외국인은 올해 2월부터 5개월간 코스피에서 16조원 넘게 국내 주식을 팔아 치우다 7월과 8월 각각 1조 1310억원, 3조 6870억원을 순매수했다. 9월 들어 다시 순매도로 전환하는가 싶더니 9월 말부터 매수 우위로 전환해 최근까지 순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한 달간 3조 2370억원을 순매수했고, 이 기간 코스피는 6.4% 상승했다. 지난달 19거래일 중 2거래일을 빼놓고 모두 순매수한 결과다. 같은 기간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 6097억원, 6353억원을 팔아 치운 것과 대조적이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지난 10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우려가 나오기 시작한 9월 말부터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면서 “중국 관련주를 기피하는 상황에서 반사이익으로 우리나라 산업 중 2차 전지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외국인의 순매수 종목 중 2차 전지 관련주인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이달까지만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밟은 뒤 12월에는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으로 인상폭을 축소할 것이란 시각이 대체적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준이 11월 이후 실제 속도 조절에 나설지 여부에 따라 증시 향방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 아마존 시총 1조 달러 클럽 탈락

    아마존 시총 1조 달러 클럽 탈락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31개월 만에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420조원) 클럽’에서 탈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날 대비 5.52% 급락한 96.79달러(13만 7538원)로, 5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아마존 주가는 올 들어 42% 폭락해 2020년 4월 3일 95.33달러(13만 5178원)에 근접했다.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속한 다른 빅테크인 애플(-15.16%), 마이크로소프트(-32.16%), 알파벳(-37.54%)보다도 낙폭이 크다. 지난해 7월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시총 1조 8800억 달러를 찍었던 아마존은 이날 9874억 달러(1400조 1332억원)로 ‘1조 달러’마저 무너졌다. 올해 아마존은 대규모 할인 행사인 ‘프라임 데이’를 사상 최초로 1년에 두 번(7·10월)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0월 이벤트 기간의 매출 추정액은 57억 달러(8조 798억원)로 7월의 75억 달러(10조 6313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전반적인 증시 하락과 함께 아마존 주가는 뒷걸음질쳤다. 여기에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데다 최대 쇼핑 시즌인 4분기 전망마저 부진한 것이 결정타가 됐다. CNBC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에서 오프라인 쇼핑으로 복귀하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이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은 매출 1271억 달러(180조 2278억원), 순이익 29억 달러(4조 1122억원)로 시장 기대치보다 낮았다. 4분기 매출 전망은 1400억 달러(198조 5200억원)를 웃돌고 있지만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1551억 5000만 달러(220조원)와 차이가 크다.
  • 美, 4연속 자이언트스텝에 뉴욕증시 급락… 파월 “12월 인상속도 느려질 수도”

    美, 4연속 자이언트스텝에 뉴욕증시 급락… 파월 “12월 인상속도 느려질 수도”

    연준 11월도 자이언트스텝…4% 금리시대한미 금리차 1%포인트, 한은 금통위 이목파월 “언젠가 금리인상 속도 줄이는 게 적절”미 증시는 연준의 전환이 기대 못미친 것 판단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일(현지시간) 4번 연속으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금리는 4%를 찍었고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격차는 최대 1%포인트로 벌어졌다. 하지만 향후 속도조절을 시사해 국면 전환 가능성을 열어 뒀다. 연준은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퍼센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금리인 3.0~3.75%는 3.75~4.0%로 뛰었다. 우리나라의 기준 금리인 3.0%와 비교하면 1.0%포인트 높다. 이날 자이언트스텝 단행은 예상된 결과였다. 지난 9월 물가상승률이 8.2%로 시장의 예상을 넘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임금 인상 등 인플레이션을 압박하는 요인들은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그간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릴 것을 강력히 약속한다”며 강경한 표현을 되풀이했다. 동시에 연준은 성명에서 “(기준금리의) 향후 증가 속도를 결정할 때 통화 정책의 누적 긴축, 통화 정책이 경제 활동 및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 경제 및 금융 발전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에는 없던 표현이다. 이에 대해 금융시장은 연준이 향후 통화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을 고려하겠다는 속도조절론으로 해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은 4번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발표했지만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가 마지막 국면에 접어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도 이날 FOMC 뒤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시기는 이르면 다음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될 수도 있다”며 “언젠가는 금리인상 속도를 줄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방향 전환(피벗)을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판단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5.44포인트(1.55%) 떨어진 3만 2147.76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6.41포인트(2.50%) 하락한 3759.69에, 나스닥 지수는 366.05포인트(3.36%) 급락한 1만 524.80에 장을 마쳤다. 미국이 올해만 기준금리를 3.75%포인트나 올리면서 이달 24일에 열릴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에 이목이 쏠린다. 미 연준은 연내에 12월 FOMC 회의를 한 번 더 남겨놓고 있어 한미 금리 격차 폭이 더 벌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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