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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살 소아 기관지 천식/추위 기습 발병 기승

    ◎환기 안돼 먼지·진드기 등 병촉발/과잉보호·지나친 억압도 한 원인/“처방없는 진해제 복용은 치료에 도움 안돼” 찾아온 첫 추위속에 소아 기관지천식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뒤 최저기온이 예년보다 5∼10도 낮은 한파가 계속되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하루 50∼60명의 환자가 찾아들어 지난해보다 2배이상 늘어났고 어린이 전문병원인 서울서계동 소화아동병원에도 하루 2백여명씩 몰려 전체환자의 15%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기관지천식의 전단계인 천식성기관지염 환자도 크게 늘어 상계백병원의 경우 외래소아환자의 50%,입원환자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소아 기관지천식환자가 부쩍 늘고 있는데 대해 상계백병원 소아과 함영백전문의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계속돼온 건조한 날씨와 극심한 일교차가 기관지를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와 더불어 추워진 날씨로 밀폐된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집먼지나 진드기에 노출위험이 크다는 점도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 2∼5세의 유·영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소아기관지천식의 특징은 기침이 계속 되고 호흡할 때 「쌕쌕」「가르릉 가르릉」하는 소리를 내며 수유량이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심해지면 얼굴이 새파래지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도 있다.이는 기관지의 직경이 절반만 줄어도 숨쉬기가 무려 16배나 힘들어지기 때문이다.낮보다 주로 밤중이나 새벽에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소아기관지천식은 대개 유전적인 요인과 생활환경등 여러요인이 복합작용해 유발되며 집먼지나 진드기가 1차적인 촉발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함전문의는 『집먼지나 진드기,꽃가루,곰팡이,동물의 털 등이 몸에 들어가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기관지가 수축된다』면서 『원인물질을 찾아내 제거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거환경의 서구화로 카펫 커튼 침대 등의 사용이 늘어난데다 환기가 제대로 안이뤄지는 겨울철은 집먼지나 진드기에 의한 실내오염이 매우 심각한 상태. 경희대의대 백영한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7인가족이 사는 가정에서 먼지 1g당 집진드기수는 평균 1백40마리이고 카펫에서의 집진드기 밀도는 모노륨에 비해 42배이상 이라는 것.또 재래식주택보다 아파트의 집진드기 서식률이 10배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따라서 천식을 예방하려면 양탄자나 천으로 된 소파,봉제완구,깃털이불 등 먼지나기 쉬운 것은 사용을 피해야 한다.실내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하며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서울 연희동 세련소아과 박경숙원장은 부모들의 과잉보호 또는 지나친 간섭 등 심리적인 억압도 천식발병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아이로 키우는 것이 하나의 예방법이라고 소개한다. 박원장은 『실내온도는 20도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하고 잠재우기전에 목욕시켜주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며 『천식환자는 폐를 통해 많은 수분손실을 가져오므로 보리차를 자주 먹이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기침을 심하게 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진해제부터 먹이는 일은 삼가야 한다고 일깨운다. 진해제는 기침을일시적으로 멎게는 하지만 병치료에는 큰 도움이 안될뿐더러 후유증을 유발할수 있기 때문이다.
  • “식이섬유 항암효과 높다”

    ◎미 알라바스터박사 동물실험결과 학술회서 발표/미 FDA·일선 하루 20∼35g 섭취 권장/양부족할땐 질병늘고 수명 단축 요인 단순히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식이섬유가 대장암,유암방,전립선암등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나와 눈길을 끌고있다. 미국암연구재단의 올리버 알라바스터박사는 최근 한국식품위생학회가 주최한 국제심포지엄에서 식이섬유가 암의 근원인 종양형성을 억제한다는 동물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알라바스터박사에 따르면 쥐를 대상으로 대장암발병률이 높은 식단(고지방 20% 저칼슘 0.18% 저식이섬유 1%)과 발병률이 낮은 식단(저지방 5% 고칼슘 1% 고식이섬유 8%)에서 식이섬유의 작용을 알아본 결과,후자에서 식이섬유가 칼슘과 강력한 결합을 일으켜 위산에 영향을 줌으로써 불필요한 지방의 분비를 촉진시켰다는 것.또 4주동안 고지방식단을 제공한뒤 고식이섬유식단으로 변경해본 결과,종양형성이 뚜렷하게 줄었으며 당뇨·심장병,고혈압의 증세가 훨씬 호전되었음을 발견했다. 한편 알라바스터박사는 야채나 과일,현미등의정제되지 않은 곡물을 통해 얻어지는 식이섬유는 2종류이상을 함께 섭취할 때 강력한 항암작용을 일으켜 밀기울만 섭취했을때 보다 실리움과 밀기울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이상소낭형성과 대장암발생을 억제하는데 보다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에 이어 이른바 「제6의 영양소」로 불리는 식이섬유는 미국 FDA에서는 하루 20∼35g을,일본의 경우엔 20∼27g의 섭취를 권장량으로 정해놓고 있다. 알라바스터박사는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전체식품섭취량 가운데 식이섬유섭취량은 30%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러한 잘못된 식습관이 노화에 따른 퇴행성질환의 발병을 높이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도 식생활의 서구화경향으로 지난 20년사이 식이섬유섭취량이 뚜렷한 감소현상을 보여 잠정적 권장량에 못미치는 16.9g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구리시주민 5명 백반증 추가발견

    【구리=김명승기자】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271일대 15만4천◎의 특고압선 철탑주변에 사는 주민 8명이 백반증(백반증)증세를 보인데 이어 28일 같은 마을에서 꼭같은 증세를 보이고있는 주민5명(어른2 어린이3명)이 추가로 발견돼 백반증환자가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 라임병균/제2의 에이즈 국내 첫 검출

    ◎박경희교수팀·박경석박사팀,「균분리 배양」 성공//진드기에 물리면 두통·반점 생겨/백신 없고 잠복기후 뇌염 등 유발/환자 전세계급속 확산… 한국서도 양성반응자 발견 「제2의 에이즈」로 불리며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라임병」의 원인균이 국내 참진드기와 들쥐에서 처음으로 검출됐다. 건국대의대 박경희교수(미생물학교실)팀과 국립보건원 박경석박사(혈청진단과)팀은 최근 강원도 대관령지역의 들쥐와 참진드기에서 관절염·뇌염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스피로헤타(보레리아 버그도페리)균을 분리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우리에게 아직 낯선 질병인 라임병은 진드기가 옮기는 나선균 보레리아에 의한 급·만성 전염성질환. 몰길이 1㎜밖에 안되는 이 진드기에 물리면 처음에는 그 부위가 빨갛게 변하며 두통과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붉은 반점이 점점 커지다가 중심부터 없어지기 시작한다.환자에 따라 수일내에 증세가 없어지기도 하지만 수주일에서 수년의 잠복기를 거쳐 팔꿈치나 무릎의 관절염·심장이상·뇌염·안면신경마비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순환기계통의 이상으로 사망하기도한다. 녹음이 우거지고 습한 고산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이 진드기에 물릴 경우 거의 통증을 느낄수 없으며 감염초기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흔히 간과해 버리기 쉽다. 라임병은 태내감염이 될때 특히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임신한 여성이 이 병에 감염되면 매독처럼 유산·조산·사산의 원인이 된다.출산된 유아의 얼굴과 몸 전체에 발진이 생기고 생후 6개월쯤엔 안면근육마비를 일으키며 3살이 넘어도 6개월된 아기와 같은 왜소증을 보인다.라임병은 초기 혈액검사때 음성반응이 많아 감염판정여부가 어렵기 때문에 임산부들이 주의를 등한히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병은 지난 75년 미국의 코네티컷주 라임이라는 곳에서 류마티스성관절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하자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4년의 연구끝에 매개숙주가 진드기임을 밝혀내고 첫 환자가 발생한 라임시의 지명을 따서 이름붙였다. 미국에서는 지난 81년부터 지금까지 1만7천여명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발생건수는 5∼10배 이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이 병은 미국뿐만이 아니라 유럽 19개국을 비롯해 아시아·아프리카 등 6대륙 모두에서 발견되고 있다.에이즈가 특수한 경로를 통해서만 감염된 것과 달리 이 병은 진드기에 물리기만 하면 감염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일본의 경우 지난 86년 첫 환자를 발견한 이래 북해도를 중심으로 50여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일본 후생성은 환자가 계속 늘어날 조짐을 보이자 극립예방위생연구소안에 「라밍센터」를 개설,실태조사에 착수하는 등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라임병의 조기치료에는 항생제가 쓰이지만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병세가 약화된 뒤에야약물치료를 하는 실정이다. 국리보건원 박경석목사는 『우리나라에서 라임병이 인체감염된 사례는 아직 없지만 이 병의 원인균이 첫 검출되고 최근 8백65명의 혈청을 조사한 결과 9명에게서 보레리아균 양성반응일 나타나고 있는 만큼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사실이 입증됐다』면서 『특히 등산인구가늘어나는 상황에서 확진법에 대한 연구와 국가적 차원의 방역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박박사는 또 『진드기에 물린 뒤 3일 이상을 방치하면합병증 유발률이 93%까지 이른다』고 지적,『산에 오를때는 진드기가 쉽게눈에 띄고 피부노출이 안되도록 밝은색의 긴 옷을 입고 집에들아와서는 반드시 샤워를 할 것』을 당부했다.
  • 원진레이온 2명 또 쓰러져/이황화탄소 중독,수족마비/방사과 직원

    ◎작년 검진땐 직업병기준 미달 【미금】 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주)원진레이온 방사과소속 김정길(48·미금시 지금동379)·김영순씨(48·여 미금시 금곡동 279)등 근로자 2명이 지난 24일과 25일 각각 자기 집에서 이황화탄소 중독증세인 수족마비 증세로 쓰러져 인근 구리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실을 제조하는 방사과에 근무하면서 수족이 마비되는 증세를 일으켜 지난해 8월 서울대보건대학원에서 역학조사한 결과 이황화탄소 중독증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11월 개정 강화된 노동부 직업병 기준에 미달,직업병 인정을 받지 못해 집에서 쉬고 있다 또다시 수족마비 증세를 일으켰다.
  • 뇌졸중/더이상 노인병 아니다(남성 신건강학:3)

    ◎40대이하서도 빈발… 해마다 증가/고혈압·당뇨병 등 치료 서둘러야/두통 반복땐 적신호… 오전6시∼10시 사이 조심을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접어드는 이맘때가 되면 멀쩡하던 사람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응급실을 찾는 사례가 부쩍 늘어난다. 이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혈관의 수축작용이 심해져 모세혈관이 많은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기 때문이다. 흔히 「중풍」으로 불리는 뇌졸중은 치사율이 높다는점 말고도 언어·시력장애,반신불수를 동반함에 따라 환자뿐만이 아니라 가족에게도 극심한 고통과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 준다. 최근 보사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매년 15만여명의 뇌졸중환자가 발생,이 가운데 2만5천여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암에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뇌졸중은 과거 50∼60대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요즘엔 40대이하에서도 빈발하고 있으며 발병인원수도 해마다 느는 추세. 뇌졸중은 머리나 목부위의 혈관중에 동맥경화등이 생겨 뇌로 가는 혈류를 막는 뇌경색과 뇌의 가느다란 동맥벽이 고혈압등의 압력을 견디지 못해 터지는 뇌출혈로 대별된다. 뇌경색은 초기에 잠깐씩 어지럼증이 반복되다가 심하면 어둔해지고 입이 돌아가며 손에 든 물건등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놓치게 된다.뇌출혈은 뇌경색과 달리 발병시 머리가 때려부수듯 아픈것이 보통이며 구토증세를 보이기도 한다.뇌경색은 사망률이 30∼40%이고 뇌출혈은 80∼90%정도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뇌출혈환자가 전체의 60%를 차지한다.특히 최근들어 늘고있는 40대 뇌졸중환자의 대부분은 고혈압·스트레스등으로 인한 뇌출혈로 밝혀지고 있다. 서울대 이상복교수(신경과)는 뇌졸중의 위험군으로 고혈압,뇌동맥경화,고지혈증,당뇨병,흡연등을 꼽는다.이중 고혈압은 최대위험인자로서 뇌졸중환자의 50%가 고혈압이 원인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수축기혈압이 100㎜Hg에 비해 190㎜Hg 이상일때 뇌졸중 발생빈도는 10배이상 높아진다.또 당뇨병환자의 뇌졸중유발률은 남자가 2·5배,여자가 3·7배나 높고 뇌졸중환자의 14%가 당뇨병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흡연은 뇌혈관의수축과 혈소판의 응집을 촉진시켜 흡연자의 뇌졸중발생빈도는 비흡연자보다 3배 이상 높다. 하루중 뇌졸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뇌출혈이 상오6∼8시,뇌경색은 상오8∼10시. 일반적으로 ▲팔다리저림이나 지각 언어장애 ▲갑작스런 경련 ▲심장박동이상 ▲현기증·귀울림·청각장애 ▲갑자기 눈앞이 침침해지면서 모기가 날아다니는 것같은 착각증세 ▲스트레스탓이라고 가볍게 여기는 두통이 잦을때는 뇌졸중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뇌졸중은 발작정도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증세가 심하지 않을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마비현상이 3주∼3개월뒤에 완전히 회복될 수도 있다.그러나 일단 뇌출혈이나 뇌경색이 진행된뒤에는 설령 생명을 건진다 하더라도 몸 한쪽을 쓸 수 없게 된다. 이교수는 『발병 초기단계에서의 정확한 진단은 뇌졸중의 예후를 크게 좌우하므로 적절한 응급조치에 이은 신속한 환자이송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즉 뇌세포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은 상태로 3∼24시간이 지나면 뇌세포가 파괴되기 때문에 발병후 24시간안에치료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즉 뇌졸중은 평소 건강관리를 통해 고혈압,당뇨병등 위험인자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위험신호가 왔을때 신속히 손을 써야 병세악화와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교수는 『요즘처럼 실내·실외온도차이가 큰 환절기에는 급격한 체감온도변화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며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건강을 과시한다고 한데서 뛰거나 함부로 냉수마찰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중·노년 손발저림 예방과 치료(건강한 삶)

    나이가 30대 후반 40대에 접어들면서 손발이 저리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한 조사에 의하면 중·노년기의 30∼40%가 이러한 증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때는 저림증세와 함께 손발이 화끈화끈 달아오르기도 하고 어떤 때는 손발에 힘이 없거나 통증(소위 신경통)이 있기도 하다.스트레스나 과로를 하면 증세가 심해지고 저린 쪽으로 누워있으면 더 저려서 잠을 잘 못 이루기도 한다.이런 증세가 나타나면 특히 한쪽이 저리기 시작하면 불현듯 『아,이거 내가 중풍에 걸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엄습하게 된다. 손발저림의 원인은 흔히 아는대로 혈액순환이 안되서 그런 것이 아니며 따라서 중풍하고는 거의 관련성이 없다.손발저림의 95%이상은 말초신경염이라는 병에 기인하며 드물게 척수질환 종양 혈관장애 등의 중추신경장애에 의한 때도 있다.그외에 과도한 흥분상태일 때도 손발은 저리게 된다.말초신경염은 소위 특발성이라 하여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에 의한 경우가 가장 흔하고 술 당뇨병 비타민결핍증(특히 티아민 피리독신등)몇가지 약물 독물(납 메타놀 본드)등과 흡연자에서 나타나는 말초혈관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손발저림을 치료하고 예방하려면 우선 주치의를 찾아 그 원인의 진단을 분명히 해야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인 경우에는 우선 술부터 끊어야 하고 다음에 걷기,자전거타기 등의 산소성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종합비타민을 꾸준히 복용하고 평소에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된다.그리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과로를 피하면 손발저림이 감쪽같이 없어지는 것을 경험하는 사람도 많다.이래도 저래도 안되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몇가지 손발저림에 복용하는 약을 처방받아 치료받는 것이 좋다.세간에 유행하는 소위 혈액순환개선제는 손발저림의 적절한 치료법이 아니다.
  • 당뇨병과 식이요법/김숙희 이화여대교수(영양칼럼)

    우리주변에서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많이 본다.당뇨병학회의 통계로는 당뇨병인구가 2백만명이나 된다고 한다.우리나라 인구를 총 4천만명이라고 보면 약 5%에 해당하는 것이다.아마도 이중에서 90%이상이 제2형 당뇨병 일것으로 추측한다.제2형 당뇨병이란 40대 이후 중년이 되면서 나타나는 증세로 혈액내에 인슈린의 함량도 높으면서 혈당의 함량도 높은것이 그 특징이다.이사실로 보면 인슈린의 신체내의 생산은 거의 정상에 가까운 양이 생산되지만 신체내에서 생산된 인슈린이 체내 지방세포 막이나 근육세포 막에 부착되어서 혈당을 세포내로 이동시키는 일이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왜 이런현상이 나타날까? 그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 못 하고있다.그러면 반대로 당뇨병이 어떤 계층에 많이 생기나를 조사하여 역으로 그 원인을 추리 해 보는 연구도 요즘 많이 시도되고 있다.우리나라도 당뇨병의 발병률이 농촌에서 가장낮고,그다음이 중소도시이며 대도시의 발병률이 가장높다고 보고돼있다.그리고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보다정신노동을 하는 이들에게서 많고 과식을 하는 경향의 사람이 소식하는 사람보다 발병률이 높다.이 말은 체중이 과한 사람에게서 더많이 발병한다는 뜻이다.그래서 병이 신체내에 나타나면 그때부터 체중의 감소하는것이 보통이다.세계적으로 볼때 당으로부터 섭취하는 에너지의 양이 총 섭취에너지의 50%미만인 인구에서 당뇨병의 발병률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우리나라는 70년대에는 당으로부터 섭취하는 에너지의 양이 총 에너지의 75 ∼ 80%에 달하던것이 현재는 60 ∼ 65%로 줄어든 실정이다.이 말은 밥의 섭취량이 감소되었다는 말이다.당뇨병이 발병되면 밥을 비롯해서 당의 섭취량을 조절해야하지만 전체 인구로 보면 당의 섭취가 단백질이나 지방 섭취로 대치 되면서 당뇨병인구는 증가한다고 보아야 한다. 이러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을 방지하려면 우선 적당량 즉 에너지 총섭취량의 65%를 당에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도시생활에서 쫓기고 일에 시달리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가능한한 줄이는 생활태도가 절실히 요구되며,과식은 않더라도먹고 활동하지 않아 체중이 과잉이 되게 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일단 당뇨의 증세가 나타나면 인슈린으로 다스린다고 해도 제2형 당뇨병은 그렇게 시원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우선 당뇨병은 병이 아니라 내 체질이 변한 것으로 간주하고 이전의 나자신과 오늘의 나자신이 달라졌다는 것을 스스로 수긍하면서 식생활 형태를 바꾸어야 한다.당뇨의 증세를 가진 분들에게서 가장 크게 주의해야 할일은 당의 양을 갑작스럽게 줄이면서 따라서 식사량을 아주 소식으로 하면 몸에 크게 해를 끼칠 수가 있다.그 해 중에서 뇌의 정상 작용이 이뤄지지 않아서 마치도 치매증세 초기 같은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제2형 당뇨병은 잘짜여진 식사 계획을 갖고 잘 먹으면서 피곤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적당량의 활동을 하고 심한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생활형태를 바꾸는 일이 중요하다.
  • 구리서 백반증 집단발병/온몸에 반점… 8명 입원

    ◎모두 고압선통과지역 장기거주자/20대남자는 반신불수… 원인규명 절실 【구리=김명승기자】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271 일대 특고압선 철탑 주변에 사는 주민 8명이 집단으로 백반증(백반증)증세를 보이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주민 오춘봉씨(45·여·구리시 수택동278)등 피해주민들은 『올 여름부터 얼굴에 흰 반점이 생기는 피부병이 나타나기 시작해 지금은 온몸에 번지고 있다』며 『병원에 가 수개월째 치료받고 있지만 원인이 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주택가지역은 지난 72년 경기도 남양주군 와무읍 덕소에서 서울 화양변전소에 이르는 15만4천v의 특고압선이 가설돼 통과하는 지역으로 백반증 증세가 있는 주민들은 이곳에서 5∼10년이상 살고있는 장기거주민들이다. 주민들은 현재 어린이 6명과 어른 2명이 이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밖에 20대초반 성인 남자가 뇌졸중 증세로 반신마비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보가 지난 10월25일자 미국 타임지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특고압선지역에살고있는 주민들은 일반주거지역보다 백혈병·암등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어 이들 주민들의 백반증 증세도 특고압선에서 나오는 전자기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내 H피부과 하종섭원장(40)은 『백반증이 고압선의 영향으로 생긴다는 사실이 의학적으로 규명되진 않았으나 특정지역에 집단발병한 만큼 예방의학차원에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소변량 줄땐 이뇨제복용 금물(가정응급실)

    ◎몸 붓는 증세 있으면 콩팥에 이상/호흡곤란 동반때도 병원 찾도록 소변이 잘 안 나올 때가 있다.소변이 안 나올 경우는 콩팥에 이상이 있어서 소변이 많이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와 요도가 막혀서 또는 신경의 손상이 있어서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콩팥에 손상이 오면 소변의 생산이 줄어들고 소변량이 감소한다.경우에 따라서는 몸이 붓는 증세가 온다.이런때 이뇨제등을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빨리 병원에 가야 콩팥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후자의 경우는 요도가 막히거나 척추손상이 있을 때 또는 남자 노인의 경우 전립선 비대증이 있을 때이고 수술하고 난 다음에 또는 그 외의 원인으로 온다.소변량이 줄면서 숨이 차거나 몸이 심하게 붓고 할때는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 “굶주림…절망…기다리는 것은 죽음뿐”(요덕15호 정치범수용소:1)

    ◎북한탈출 안혁·강철환씨 수기연재 앞서 회견/5만명 가족·독신자동 나눠서 감시/탈출하다 적발되면 돌팔매질 사형/강냉이죽 연명… 사람 죽으면 옷차지 아귀다툼 죽음보다 더 두려운 것은 무엇인가.그것은 죽음자체보다 거기에 이르는 과정이다. 「북한 정치범수용소」­.지금 이 순간에도 그곳에서는 죄없는 북녘 동포들이 절망과 공포에 시달리며 죽어가고 있다. 함경남도 요덕군 정치범수용소는 북한에 있는 12곳의 수용소 가운데 가장 크고 처참한 곳이다. 북한 주민들은 「조선인민경비대 2915부대」라는 이름으로 위장된 이 곳을 「15호 관리소」또는 「15호」라고 부른다. 15호는 구읍리·입석리·용평리·평전리·대숙리등 5개 리(이)가 있는 요덕군전체 지역에 설치된 거대한 「수용소군도」이다. 이 수용소에는 이른바 반동분자·사상불순자라는 누명을 쓴 북한 주민과 북송교포등 5만여명이 가족세대와 독신자세대로 나뉘어 완전통제구역과 혁명화구역에 수용되어 있다. 이곳에 9년6개월동안 가족과 함께 수용되었던 강철환씨(24·북송교포 2세)와 1년3개월간 혼자 갇혔던 안혁씨(24·전탁구선수). 강씨는 조총련 교토(경도)본부 상공회장을 지내다 지난 61년 일가족과 함께 북송된 할아버지 강태휴씨(92·생사불명)의 손자로 북한에서 결혼한 아버지 강리명씨(89년 병사)와 어머니 신도옥씨(90년 병사)사이에서 68년 출생했다.강씨 가족들은 소문난 부자였던 할아버지 덕분에 평양시 중구역 경림동 아파트에서 자가용차와 냉장고까지 갖추고 부유하게 살았다. 그러나 77년 7월 강씨의 할아버지가 영문없이 행방불명된지 한달만에 할머니·삼촌·아버지·남동생등 일가족 4명은 강제수용소에 수감됐다.강씨는 당시 10살이었고 성분좋은 집안 출신인 어머니는 강제로 이혼 당해 헤어졌다. 한편 안씨는 중학생 대표 탁구선수로 중앙체육학교에 다니던 중 호기심으로 압록강을 건너가 중국의 연길등지에서 놀다 돌아온뒤 간첩으로 몰려 87년 11월부터 1년3개월간 수용되었다. 그들은 기적적으로 사지에서 풀려난뒤 지난 3월 북한을 탈출,중국을 거쳐 남한에 귀순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도 눈에 선한 수용소의참상을 상세히 폭로하고 싶어한다.그들은 인간다운 삶을 되찾게 된 만큼이나 비인간적인 수용소 생활에 대한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있다. 강씨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는 인간에게 온갖 잔인한 고통을 주어 죽어가는 과정을 처참하게 체험토록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고 말했다. 1인당 하루 5백g의 강냉이알맹이가 주식의 전부이며 반찬은 굵은 소금.이때문에 수용소 사람들은 풀을 뜯어다 강냉이를 삶아 으깬뒤 죽을 쑤어 먹거나 풀범벅을 만들어 먹고 있다는 것이다. 강씨는 또 『흙벽돌과 나무판자로 지은 낡은 집은 흙방바닥이며 1년에 한번 지급되는 마대로 짠 겉옷이 의복의 전부여서 사람이 죽으면 서로 헌옷을 차지하려고 다투며 신발은 아예 지급되지 않아 나무껍질과 헝겊으로 감발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들은 『수용소안의 모든 사람들이 극심한 노역과 영양실조로 펠라그라병(단백질 결핍증으로 심한 피부병·설사증세와 정신이상을 일으켜 곤충등을 잡아 먹는 병)에 걸려 있다』고 말했다. 강씨는 『수용소에서는 약을 구경할 수도 없어 병에 걸리면 곧바로 죽을 수 밖에 없다』면서 『폐렴·결핵등에 걸리면 치료는 커녕 산속에 있는 격리수용건물에 넣어 죽을때까지 방치하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또 가족세대인 경우에는 드물게 출산을 하는 여자들도 있으나 아이들은 모두 태어난 직후 죽거나 살아도 기형아가 된다고 말했다. 수용소 생활을 견디다 못해 가끔 작업장에 나간 틈을 이용,탈출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지역이 워낙 넓은데다 제대로 걷지를 못해 모두 곧바로 붙잡히고 만다는 것이 이들의 이야기다. 안씨는 『탈출하다 붙잡히면 수용자들이 모두 모인 공터에서 처음에는 총살을 시켰으나 얼마전부터는 총알이 아깝다며 목을 매단뒤 사람들에게 돌팔매질을 하도록 명령하고 있으며 부녀자들은 이같은 끔찍한 광경에충격을 받고 까무러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수용소 사람들에게는 겨울이 시작되는 11월부터 이듬해 새풀이 돋는 3∼4월까지가 가장 고통스럽다고 한다.
  • 겨울철 온천욕/풀어지는 피로 살아나는 여유

    ◎전국 15곳 산재,38곳 새로 지정/대부분 관광지 소재… “일거양득”/40℃이하 수온 적절… 공복·음주후 입욕은 피해야 기온이 갑작스레 뚝 떨어지는 겨울 초입이다.동절기의 내습으로 주변은 살풍경해지고 마음마저 활발함을 잃고 움츠러만 든다.이럴 때 주위의 기온과는 아랑곳없이 뜨거운 지하수가 솟아나는 온천에 들면 으스스해졌던 심신이 기분좋게 풀어질 것 같다. 온천욕은 간단치 않은 병의 치료에도 도움이 되고 따뜻하고 상쾌한 기분전환에의 기대가 큰만큼 그 여행 또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몇가지 효과적인 온천목욕법을 알고 떠나는 게 낫다.공복에 온천욕을 하면 현기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음주후의 입욕도 피하도록 한다.온천성분의 효과를 충분하게 받으려면 너무 뜨겁지 않은 따뜻한 탕에서 장시간 목욕하는 것이 좋다.보통의 경우에는 40도 이하의 탕에 15∼20분간 느긋하게 머무르도록 한다. 의학적으로 40도 전후의 미온욕이 그이상의 고온욕보다 낫다고 권고된다.목욕횟수가 많다고 효과가 나는 것은 아니다.목욕후에는 찬물로 씻지말고 물방울만 간단히 닦아낸 뒤 30분이상 누워서 보온 휴식한다. 현재 전국에는 목욕및 레저시설을 갖춘 기존 온천지가 15개 지역이며 38개소가 새 온천지로 고시됐다.신 고시 지역도 몇곳에 부분적인 이용시설이 들어서 있지만 기존지역을 위주로 유명온천를 간략 소개한다. ▲이천온천=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경기도내 유일의 온천으로 이천읍내에 있다.광천이 아닌 단순천으로 신경통 부인과 안질 외상성장해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설봉관광호텔에 이어 지난해말 미란다호텔이 완공돼 성업중이다. 도자기단지 여주의 세종대왕 영릉과 신륵사 등이 가깝다. ▲온양온천=조선시대에 왕의 방까지 따로 두었을 만큼 유명한 곳이다.천온이 50도내외로 비교적 높으며 빈혈증세가 있는 허약체질이나 임신부에게 좋은 철성분이 많이 녹아 있다.이용허가업소가 무려 1백40여곳에 달한다. 주변에 들러볼만한 곳으로 현충사 민속박물관 신정호수 아산방조제 등을 꼽을 수 있다. ▲도고온천=온양에서 10여㎞로 서쪽에 위치한다.온도는 높지 않으나 달걀삶은 냄새와 비슷한유화수소가 함유된 유황천으로 약수로 마시기도 한다.피부질환 안질 신경통 외에 무좀 당뇨 변비 등에 효능. 근처에 김대건신부 생가인 솔뫼성지와 추사 김정희선생 고택이 있다. ▲덕산온천=온천수가 어머니 젖과 같이 유익하다하여 지구유로 불린다.2년전 40도이상의 온천이 새로 발견돼 뉴가야관광호텔이 세워졌다. 수덕사행 직행버스로 삽교천하차,군내버스이용.인근에 수덕사 윤봉길의사 사당 등을 찾을수 있다. ▲유성온천=피부미용에 효능이 있고 도시 안에 있어 이용객이 많다.현 이용허가업소가 18개이나 대전엑스포를 맞아 유성구청에서 추가로 공영개발중이다. ▲수안보온천=수온이 50도이상으로 높고 주변에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단순 유황라▦천으로 무색무취하며 매우 미끄러운 특징을 갖고 있다.위장병 충치예방에도 효능이 있다.이용허가업소 51개소. 월악산 충주호 문경새재 오로라밸리스키장 송계계곡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오색온천=양양 한계령을 넘으면서 북으로 설악산 대청봉,남으로 점봉산을 보는 주변경관을 즐기며 오색약수터와 함께 들른다.2개의 온천공 가운데 최근에 새로 굴착된 1개만 사용하나 이용업소는 10곳이다. ▲척산온천=설악산 울산바위가 바라보이는 속초시 노학동에 소재.불소 나트륨 라듐 등 10여종의 광물을 약간씩 함유한 알칼리성 단순천이다. ▲백암온천=유황성분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도 있으나 현재까지 가장 인기있는 유황온천이다.만성피부염 금속중독 동맥경화 기관지염 등에도 효능이 있다. 불영계곡 성류굴 월송정 백암산 등 관광지가 가깝다.
  • 이웃일가 셋 난자/정신질환 70대 자살

    【울산】 12일 낮 12시쯤 경남 울산군 강동면 구유리 제전부락 103 박곡희씨(80)집에서 같은 부락에 사는 송영조씨(71)가 박씨와 박씨의 처 김용순씨(69)를 흉기로 난자해 중태에 빠뜨렸다. 송씨는 20분후 다시 이웃에 사는 박씨의 아들 용수씨(41)의 배등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뒤 자신도 흉기로 자해해 중상을 입고 5시간만에 숨졌다. 박씨등 일가족 3명은 울산시 바오로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나 중태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송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이웃주민의 말에 따라 정신착란증세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일가족을 범행대상으로 삼은점으로 보아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국내 첫 심장이식 성공/서울 중앙병원

    ◎뇌사 30대,심부전증 40대 여인에 기증/“환자 회복세 빨라 3주후면 퇴원 가능” 국내 첫 심장이식수술이 서울 중앙병원 송명근교수(흉부외과)에 의해 성공했다. 송교수팀은 뇌사자 권모씨로 부터 기증받은 심장을 확장성심근증을 앓고 있던 조모씨(여·48)에게 이식한 결과,27시간이 지난 12일 하오3시 현재 심장박동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식을 받은 환자는 지난 82년부터 확장성심근증을 앓아오다 최근 악화되어 심장수축촉진제를 24시간 계속 주입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말기 심부전증세를 보여왔다. 송교수는 『환자의 회복상태가 매우 빨라 13일 중환자실에서 일반환자실로 옮겨지고 3주뒤면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를 제공한 권씨 가족들은 권씨가 지난6일 인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승용차와 충돌,뇌사상태에 빠지자 독실한 가톨릭신자인 권씨의 뜻에 따라 심장·간장등의 장기기증의사를 중앙병원측에 알려 수술이 이뤄지게 됐다.
  • 왜 녹황색 야채를 먹어야하나/김숙희 이화여대교수(영양칼럼)

    요즘 우리들의 건강문제를 위협하는 것중에서 가장 두려운 것이 아마도 암일 것이다.신체의 어느 부위의 암이건 일단 진단을 받고보면 거의 절망에 가까운 느낌을 갖는다.요즘 들려오는 소문중에는 병원에서 암선고를 받고 절망에 빠진 사람이 모든 생활을 정리하고 죽음을 각오하고 가족들에게 폐나 덜끼치겠다는 생각으로 산 좋고 한적한 절의 암자로 들어갔다고 한다.거기서의 생활이란 지금까지의 자기에게 부딪치던 현실과 결별을 하고 또다른 현실에 적응하고자 가능한 여건을 생각해보니 그저 밥이나 죽이나 닥치는대로 먹고는 일단 방을 나서서 발길 닿는대로 산을 걷는 일이었다. 그래서 먹을 수 있는대로 아침을 먹고는 나서서 산으로 들로 걸으면서 눈에 뜨이는대로 잎을 따서 입에 넣어 거부감이 없으면 삼키고 또 열매도 따서 입에 넣어서 그저 그러면 모두 삼키면서 기운이 있는데까지 이러한 산책을 일과로 삼아서 한 3년을 계속하였다고 한다. 죽음을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삶을 크게 갈망하지도 않은채 그날 그날을 이렇게 지냈다고한다.어느날 가족들의 권유를 따라서 진찰을 다시한번 받고는 의사선생의 놀람을 보고 서로 놀랐다고 한다.죽음을 연상시켰던 암의 증세가 희망을 가질만큼 호전되었다고 한다. 요즘 녹황색 야채나 과실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천연색소인 카로틴의 폐암에 대한 효과를 다시한번 재평가하고 있다.특히 베타 카로틴을 다량섭취하면 폐암의 치료까지는 기대하지 못하지만 상당히 수명연장이 되며 상태도 상당히 호전된다고 한다.이에 덧붙여 폐암뿐만이 아니라 위암,간암 등을 위시해서 장기에 발생한 암에 대한 효과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평가해온 베타 카로틴의 영양학적 신체내의 기능은 섭취후에 비타민A로 전환되어서 비타민A로의 기능을 한다고 생각했다.그러면 비타민A를 다량섭취하여도 같은 효과가 있나 하는 의구심에서 실험해본 결과 카로틴으로 섭취한 결과와 같지 않았다는 보고이다.결론은 베타 카로틴 고유의 기능이 있어서 위에 지적한 부위의 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는 견해이다. 산으로 들로 다니면서 힘은 없어도손에 잡히는대로 따먹은 열매나 잎은 거의 베타 카로틴의 함량이 높은 식물(식물)이었을 것임에 틀림이 없다. 암의 원인을 다양하게 추측한다.그중에서 스트레스도 생각한다.절에 가서 한가하다기 보다는 안정된 자기모습으로 쫓기지 않으면서 모든것을 다 놓아버린 상태에서 여유스럽게 한잎 두잎 따먹으면서 인생을 음미해보는 그 시간이 아마도 치료에 일부를 담당하였으리라고 생각도 해본다.
  • “신체성숙도에 맞는 청소년대책을”

    ◎청소년문화원,오늘 개원심포지엄… 김재은교수 강조/식생활개선통한 이상증세 예방도 필요 급변하는 경제·사회환경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은 어떠한 신체적 변화를 겪고 있는가.청소년문화개발원(이사장 김재은)은 11일 하오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우리 아이들의 몸­그 문화적 대응」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신체상의 급격한 변화로 갈등하는 청소년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문화적 대응방안을 찾는 자리를 갖는다. 청소년문화개발원은 올해 창립된 비영리단체로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인격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생활문화 및 다양한 문화행사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고 보급하는 기관.개원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청소년신체의 문제를 종래의 「청소년문제」나 「청소년지도」의 시각에서가 아닌 「청소년문화」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생활문화의 변화와 그 대응」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김재은 이화여대교수는 미리 제출된 자료를 통해 청소년들의 신체는 자아를 대표하는 실체인 동시에 경악과 불안과 긍지의 원천으로서 최근 급격한 생활문화의 변화로 많은 갈등을 겪고있다고 말했다.또 요즘 청소년은 체위에 비해 체력이 약하고 비만·척추굴곡·현기증·충치·시력약화 등의 이상과 장해를 많이 갖고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김교수는 청소년 신체의 문제는 비단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 전체의 문제라는 인식전환과 함께 성교육등 청소년의 빨라진 몸의 성숙속도에 맞는 여러 대책이 강구돼야한다고 주장했다.이와함께 생활위생교육과 식생활개선으로 일상생활을 과학화하는 등 신체적 이상증세를 예방하기 위한 실제적인 노력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활환경과 생활양식」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이중한 서울신문논설위원은 외국의 청소년문화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청소년의 문화향유실태를 보고한다.이위원은 청소년의 생활환경개선과 청소년 삶의 질적향상을 위해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의 양적 증대와 문화감수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같은 주제발표내용을 토대로 김문환(서울대교수)·김행수(소아정신과 전문의)·김민수(한국사회체육센터관장)·이희선(이화여대강사)씨등이 예술적·의학적·체육적·교육적관점에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 “중국산 미꾸라지 희귀 기생충 감염”

    ◎서울대·인제대의대,유극악구충 검출 발표/“인체유입땐 피부부종·뇌염 유발/국내서식 어류선 발견된적 없어” 국내 유입이 늘고있는 중국산 미꾸라지에서 희귀기생충인 유극악구충(유극악구충)이 검출됐다. 이같은 사실은 인제의대및 서울대의대기생충학교실팀이 지난3월 부산시 남포동 자갈치시장에서 구입한 미꾸라지의 윤충류 감염실태조사결과를 최근 열린 기생충학회에 보고함으로써 밝혀졌다. 연구팀이 중국산 미꾸라지 3백76마리를 검사한 결과 호랑이·여우·늑대 등 육식동물을 종숙주로 하는 유극악구충(학명 그나트호스토마 니포니쿰)유충 6마리가 발견되었다는 것. 유극악구충이란 말그대로 머리에 가시가 둘러져 있고 턱부위가 유난히 커서 이름이 붙은 기생충으로 선충류에 속한다. 중간숙주는 가물치와 미꾸라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우리나라 어류에서 발견된 예는 아직 없다.이 기생충은 인체에 들어가서 성충으로 자라지 못하고 애벌레상태로 피하조직을 휘젓고 다님으로써 피부부종을 유발하고 때로는 뇌나 안구에도 들어가 뇌염이나실명등의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꾸라지를 산 채로 먹는 일본인에게서 가끔 발견된다. 또 이번에 조사된 미꾸라지 3백76마리에서 극구흡충 피낭유충 2백35개가 발견됐는데 이 기생충은 미꾸라지와 올챙이가 숙주역할을 한다. 지난 88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 기생충의 인체감염사실이 확인되었다. 이 기생충은 인체에 들어가 창자내의 융모를 위축시켜 장점막을 파괴함으로써 복통과 설사증세를 유발한다. 서울대의대 이순형교수(기생충학교실)는 『최근 회충등 토양매개성 기생은 거의 사라진 반면 식품매개성기생충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기생충감염의 예방법은 날음식을 피하고 끓인 음식을 먹는 길 뿐』이라고 강조했다.
  • 국교생 죽염먹고 숨져

    【대구=남윤호기자】 지난 8일 하오4시30분쯤 대구시 서구 비산5동 1225의8 장용식씨(39·회사원)집에서 죽염을 장기복용해오던 장씨의 셋째아들 희영군(10·인지국교3년)이 구토를 한뒤 실신,가족들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가족들은 『희영이가 평소 당뇨병을 앓아오다 지난달 20일쯤 대구시 중구 대신동 S건강식품판매업소에서 사온 죽염을 하루 3봉지씩 먹어오다 숨지기 하루전부터 구토증세를 보여왔다』며 『죽염에 포함된 은가루에서 부작용이 생긴것 같다』고 주장했다.
  • 전립선 비대증/마취·수술 않고 손쉽게 치료

    ◎컴퓨터통제 극초단파 온열 이용/시술 90분… 통증·합병증 거의 없어 마취나 수술이 필요없는 극초단파온열요법이 전립선비대증의 새 치료술로 국내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한림대의대 한강성심병원이 첫 시술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달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도 이 시술법을 도입,지금까지 5백80명의 환자에게 적용해 78%의 높은 치료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주로 50대이상의 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방광아래에 있는 호두알크기의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증상.이 때 비대해진 조직은 요도를 압박하게 되고 심하면 요도가 달라붙는 요도협착을 일으켜 극심한 통증과 함께 배뇨장애를 일으킨다. 이 증상은 흔히 서양인에게 많고 동양인은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인구노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다.미국의 경우 60대 인구의 60%,70대 70%,80대 80%의 노인이 전립선비대증을 앓고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발병 초기에는 밤에 잦은 소변을 보게되며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고오줌줄기가 가늘어지는 정도이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방광에 잔뇨량이 많아져 방광벽에 염증이 생기고 요실금(소변이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가톨릭의대 윤문수교수(비뇨기과)는 『전립선비대증은 오랜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결국에는 소변도 보지 못하고 신부전증으로 발전,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50대이상의 남성이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보기가 힘들며 소변을 자주 보게되면 일단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전립선비대증치료는 주로 약물요법과 외과적수술요법에 의존해 왔다.약물요법은 일시적으로 증세호전에는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는 한계를 지닌다. 수술요법 가운데에선 전기로 비대해진 전립선을 긁어내는 이른바 경뇨도절제술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하지만 이 수술법은 성공률이 높은 반면 마취·수술시 출혈,수술후 심한 통증이 문제가 되며 최소한 1주일 이상의 입원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고령환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돼 왔다. 경뇨도절제술의 고통과 번거로움 없이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쉽게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근 등장한 것이 극초단파온열요법. 이 치료법은 극초단파를 발생하는 미세관(관)을 요도에 넣고 컴퓨터통제 아래 극초단파에서 나오는 45도 이상의 고온을 이용,단시간에 전립선 조직을 괴사시키는 원리이다.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검사기간을 포함해 1시간30분 정도에 불과하다. 또 요도에 삽입된 미세관벽엔 자동냉각장치가 부착돼 정상조직의 손상없이 환부의 악성세포에만 열에너지를 집중되게 함으로써 환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된다.따라서 환자는 시술중에 누워서 신문이나 TV를 보며 편안히 지낼 수 있다. 윤교수는 『입원할 필요없이 외래치료가 가능하며 마취나 수혈,항생제투여의 과정이 없으므로 심장질환·고혈압·당뇨를 앓는 고령환자에게도 적용이 용이하다』면서 『경뇨도절제술에서 나타나는 방광으로의 역행성 사정이나 발기불능의 합병증발생 위험이 없다』고 밝혔다. 치료율은 78%수준으로 기존의 개복수술 보다는 약간 낮지만경뇨도절제술 보다는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림대의대 최락규교수(비뇨기과)는 『시술뒤 평균 배뇨간격이 시술전의 1.3시간에서 2.3시간으로 늦춰졌고 야뇨증은 평균 3.1회에서 1.5회로,배뇨량도 1초당 6.7㏄에서 12.8㏄로 늘어나는등 증세호전의 효과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최교수에 따르면 이 치료법은 만성전립선염환자에게도 좋은 효과를 보여 66%의 치료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 극초단파온열요법은 3∼4년전부터 불·독등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시도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며 치료비용도 경뇨도절제술 보다 저렴한 80만원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 대한정책/워싱턴에 부는 변화의 바람(클린턴 새로운 미국:4)

    ◎“북위협 있는한 주한군 유지”/경제 치중,개방요구 강도 높일듯/북의 인권·핵문제 단호대처 예상 새로 들어설 미국의 민주당정부와 한국의 관계는 안보관계의 기본틀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나 무역통상면에서는 상당한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전망은 클린턴대통령당선자가 지난 4일 『차기 정부가 출범해도 미국의 대외정책기조는 변하지 않을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5일 『미국의 경제회복을 위해 강력한 대외무역정책을 수행할것』이라고 밝힌 사실에 바탕을 둔 것이다. 클린턴은 대외정책과 관련,국가별 정책을 구체적으로 밝힌 적이 없지만 5일 한국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앞으로 한국과 좋은 관계를 갖고 싶으며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국의 지도자들과도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같은 클린턴의 대한인식은 단순히 조깅도중에 한국기자의 물음에 인사치레로 대답한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한국문제에 대한 이해를 갖고있음을 나타낸 것으로 짐작된다. 실제로 클린턴은 지난 88년 8월 아칸소주지사로서 방한,노태우대통령과 만난 일이 있고 한국의 경제관료들과 아칸소주와의 경제협력문제도 논의했으며 한국의 구매사절단이 아칸소를 방문,양국의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적도 있다. 한미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안보문제에 대해 민주당은 이미 정강정책을 통해 『북한의 위협이 상존하는한 주한미군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천명하고 있다.클린턴의 정책담당보좌관도 『유럽에서는 군병력을 감축할 계획이지만 한국에서는 미군이 계속 주둔할 것임을 클린턴이 확실히 밝혔다』고 전하고 있다. 클린턴은 국익우선의 경제외교를 강화하는 구체적 방법으로 교역상대국의 공정한 무역,미국내 외국기업에 대한 증세등을 강조하고있어 공화당의 부시행정부보다 훨씬 더 한국에 대한 시장개방 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민주당이 의회까지 장악함으로써 그동안 의회가 주도적으로 입안한 통상관계법을 부시대통령이 거부권으로 바람막이 역할을 해줬으나 앞으로는 통상문제에 관한한 입법부와 행정부가 강성상승작용을 할 가능성이 없지않다.북한문제에 대한 클린턴의 인식은 국제관계 연설에서 민주주의와 인권개선이 이뤄져야할 국가의 예로 북한을 적시하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중국·북한 등의 인권상황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한것 등에 비추어 현재의 대북한정책기조는 거의 변함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핵과 화학무기등 대량파괴무기의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협력과 위반국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해야한다는 입장이어서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이 미국의 새 행정부를 맞아 새로운 접근을 시도할 경우 미국도 다소 신축성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민주당정부가 전통적으로 인권외교를 강조하고 있기때문에 미­북한관계는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클린턴행정부아래서의 한미관계는 6일 발족한 정권인수팀이 국무부등의 간부들을 어떤 인물로 선정하고 동아태차관보등 대한정책을 집행할 고위실무자를 누구로 하느냐에 따라서도 상당한 영향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으로서는 지난 70년대 후반 카터대통령의 민주당정권시절 일방적인 주한미군의 철수결정으로 「불편한 관계」를 지속했던 달갑지 않은 기억을 갖고있다. 그러나 그때는 정권의 정통성문제,인권문제등 한국의 취약점이 있었으나 지금은 과거 어느때보다도 떳떳하고 당당한 대미외교를 전개할 수 있는 여건이라 할 수 있다.미국도 결국 이런 점을 공감하는 선에서 대한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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