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증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유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조 2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개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이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015
  • 중기 휴폐업 다시 급증세

    휴폐업하는 중소기업들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8일 2만2천7백90개의 중소광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5월중 조업상황」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동안 폐업한 중소업체는 모두 30개로 전월의 15개에 비해 두배로 늘었으며,지난해 같은 달의 17개보다도 76.5%가 증가했다.
  • 유행성 각결막염 극성/일명 돌림눈병/잠복기 2∼3주 지나면 치유

    최근 전염성이 강하나 아직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유행성 각결막염」이라는 눈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때문에 종합병원과 개인 안과병원등에는 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일명 「돌림눈병」으로 불리는 이 눈병은 한때 유행했던 아폴로눈병과는 달리 갑자기 눈이 까칠거리고 충혈되며 눈물이 많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눈에 물이 들어가거나 소금물로 눈을 씻으면 더욱 악화된다는 것이다. 환자들은 대부분 활동을 많이 하는 20∼30대들이며 잠복기간은 14∼20일쯤 된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귀와 턱밑의 임파선이 부어오르고 통증과 함께 감기증세까지 나타난다. 이 눈병은 환자와의 접촉에서는 물론 환자가 닿은 수건과 지하철 손잡이,목욕탕,수영장 등에서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준규씨 의원직 사퇴

    박준규전국회의장이 30일 「건강상의 이유」로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측근인사를 통해 이만섭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사퇴서는 즉각 수리됐다. 이에 따라 박전의장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 지역에서도 앞으로 3개월 이내에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박전의장의 한 측근은 이날 『미국에 체류중인 박전의장이 오늘중 의원직사퇴서를 제출하도록 어제 연락해 왔다』면서 『최근 건강이 나빠져 정계은퇴의 뜻을 굳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박의장은 만성피로증세로 건강이 악화돼 4개월여의 요양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 클린턴경제 겨우 궤도 진입/미 재정적자 감축안 상원통과

    ◎부유층증세 내용… 원안서 상당히 후퇴/G7정상회담 앞두고 정치입지 강화 클린턴 미대통령의 재임기간 국내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경제처방」이 25일 새벽(한국시간 25일 하오)상원을 간신히 통과함으로써 취임 5개월여만에 『클린턴경제골격』이 겨우 궤도에 진입하게 되었다. ○1표차로 가결 이날 새벽 3시 18시간의 마라톤회의 끝에 표결에 부쳐져 49대 49로 가부동수를 이뤘으나 당연직 상원의장인 앨 고어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여 아슬아슬하게 통과를 시킨 것이다. 연방재정적자를 연간 1천억달러씩 98년까지 5년동안 5천억달러를 감축하기 위해 증세와 정부지출을 삭감해나가되 도시빈민층에 대한 부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 이 연방적자감축법안의 골자이다.특히 부유층과 기업에 대한 세금을 더 늘리고 에너지세를 신설하며 의료보호 등 각종 정부지출은 줄인다는 것이다. 이날 통과된 「향후 5년간의 예산관련패키지」법안은 당초 클린턴이 자신의 선거공약을 토대로 작성한 『단기적 경기부양,장기적 재정적자 감축』과는 엄청나게 변질된 것이고 지난달 하원을 통과한 유사법안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정 어려울듯 하원에서 통과한 내용은 에너지세의 적용을 거의 모든 연료에 적용한 반면 상원통과법안은 휘발유와 디젤 등 수송수단의 연료에만 한정시키고 있다.하원통과법안은 상원에 비해 근로소득공제도 자녀가 있는 가정에 혜택이 보다 더 가게 하고 있다. 말하자면 클린턴이 당초 구상했던 「경제처방」은 하원에서 1차「물타기」를 했고 다시 상원에서 2차 물타기를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예산관련패키지 법안은 상하양원의 중진및 예산관련위원들로 구성되는 「양원회의위원회」(일종의 계수조정소위)에서 타협과 협상을 통해 마무리된 뒤 다시 본회의에 넘겨져 확정된다.그러나 이들 법안이 각기 하원,상원을 통과했기 때문에 본질적인 내용을 수정할 수는 없다. 비록 클린턴이 당초 추진했던 경제정책에 비해 많이 후퇴는 했지만 일단 재정적자감축이라는 대국민공약사항을 이행하게 됐고 지난 12년동안 늘 교착상태를 이뤄왔던 행정부와 의회관계를 정립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일포문 예상 그러나 이번 표결결과에도 나타났지만 공화당의 상원의원들은 똘똘 뭉쳐 단결한 반면 민주당은 6명이 마지막까지 반대표를 던졌던 사실과 함께 이틀전 우주정거장계획안이 2백16대 2백15로,지난달 하원에서 대통령의 개별조항거부권법안이 2백19대 2백13으로 간신히 통과된 사실 등은 클린턴대통령이 민주당지배의 의회에도 불구하고 결코 대의회관계가 쉽지 않을 것임을 거듭 예고해주는 것이다. 이번에 클린턴대통령은 오는 7월8일부터 시작될 선진7개국(G7)도쿄정상회담과 한국방문을 앞두고 이같이 재정적자감축법안이 통과돼 솔선수범을 보임으로써 미국의 대외경제발언권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일본의 무역수지흑자감축을 강도 높게 요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기업·부유층 증세 등 골자/클린턴 경제계획 승인/미 상원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미국 상원은 25일 앞으로 5년동안 예산적자를 5천억달러 줄이기 위해 부유층과 기업들에 대한 과세를 늘리고 사회복지예산을 삭감하는 것을 골자로 한 빌 클린턴 대통령의 경제계획안을 일부 수정한 절충안을 50대49로 가까스로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상·하원은 특별합동회의를 열어 원안과 수정안의 차이를 조정할 예정인체 본격적인 논의는 7월4일 독립기념일 휴회가 지난뒤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국민건강 담보로 싸우다니…” 시민 분개/전국 약국휴업 이모저모

    ◎“10리 걸어왔는데”… 약 못구해 발동동/병·의원·보건소로 몰려 환자 북새통 전국 2만여 약국이 거의 휴업에 들어간 25일 급히 약을 구하려고 약국을 찾았던 시민들이 인근 병·의원이나 보건소로 발길을 돌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대형약국이 2백여개 몰려있는 약국 거리인 서울 종로5∼6가 일대의 경우에는 아침부터 미처 소식을 듣지 못하고 찾아온 시민들이 발길을 돌렸으며 지방에서는 먼길을 걸어 약국을 찾은 주민들이 발을 굴렀다. ○이기주의적 발상 ○…이날 하오 1시부터 알레르기성 비염약을 사기위해 1시간여동안 종로 일대를 돌아다녔다는 이흥길씨(62·종로구 명륜동)는 『국가자격증을 받아 독점적으로 영업하는 약사들이 일방적으로 문을 닫는것은 집단이기주의적 발상』이라며 분개했다. 평소 앓던 비염이 악화되어 보건소를 찾았다는 성미란씨(35·주부·종로구 누하동)는 『약국에 갔으나 문이 잠겨 할수없이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았다』면서 『약사들이 시민의 건강을 담보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려 하는 모습에서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일반 병·의원에서는 하오로 접어들면서 감기등 가벼운 증세때문에 찾아온 환자들이 급증,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D의원의 경우 하루 평균 25명이던 환자가 40명으로 늘었으며 서울 서초구 서초동 K의원도 30명 수준에서 50명으로 증가했다. ○환자 갑절로 늘어 양천구 목동 H병원을 찾은 김미경씨(29·주부·목동아파트 711동 804호)는 『14개월된 딸아이가 어제 저녁부터 갑자기 열이 오르고 보채 밤을 꼬박새우고 새벽에 약국에 해열제를 사러갔으나 문을 닫아 무척 당황했다』면서 『상오 9시가 넘어 단지 앞에 있는 병원으로 아이를 데리고 갔다』 고 말했다.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1리5반에 사는 김용기씨(62)는 『8순 아버님이 갑자기 몸이 아파 약을 사려고 10리길을 걸어 읍내 약국을 찾았으나 문을 닫아 약을 구하지 못했다』면서 『무슨 이유인지 잘 모르지만 다른 상품도 아닌 생명을 다루는 약사들이 약을 팔지않겠다니 말이나 되느냐』며 흥분했다. ○시민들 항의소동 ○…휴업결의에 따라 성남시내 약국들이 일제히 문을 닫자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며 항의. 시내 3백8개 약국들의 일사불란한 휴업사태를 지켜본 시민들은 『휴업의 낙진이 죄없는 시민들에게만 떨어지는 것같아 답답하다』며 『꼭 약국에서 한약까지 팔아야만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업사』고 불평.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사는 주부 정은선씨(26)는 『한약조제권문제가 이렇게까지 번질줄 몰랐다』며 『서로의 이득만을 위해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행동이며 꼭 해야될 일이라면 사전에 귀띔(?)이라도 해주어야 가정상비약이라도 준비할것 아니냐』고 볼멘소리. ○병원약사는 근무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민화서울대학병원 약재부장)소속 약사 1천5백여명은 25일 전국 약국이 3일간의 일제휴업에 들어간 것과 상관없이 정상근무한다고 밝혔다.
  • 무균성 뇌막염 무서운 병 아니다

    ◎치료 안해도 7∼8일 지나면 자연 치유 어린이 무균성 뇌수막염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무균성 뇌수막염은 대기중의 바이러스가 호흡기와 손발접촉을 통해 3∼6세의 어린이에게 감염된 뒤 장에서 다시 바이러스증식이 이뤄져 발생한다.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점차 고열·두통·오심·열성경련등을 일으킨다.특히 이 질환이 시·청각 장애,사지불수및 뇌염을 유발하고 심하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일부 언론에 의해 잘못 알려지면서 가정에서는 당황하고 있다. 그러나 이 질환은 세균성 수막염과 달리 1주일가량 지나면 자연 치유되어 크게 걱정할 것 없다고 전문의들은 진단한다.연세대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김동수교수(소아과)는『무균성 수막염이 두통·고열·경련증세가 심한 것은 사실이지만 합병증은 없다』며 『특별한 치료없이도 7∼8일 지나면 90%이상이 저절로 낫는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 무균성 수막염이 뇌염을 일으킨다는 지적에 대해 『이는 바이러스가 뇌염과 뇌막에 동시에 들어가 생긴 것일 뿐 뇌막염의 합병증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인제의대 상계백병원 함영백교수도 『박테리아가 주범인 세균성 수막염의 경우 시·청각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항생제치료가 불가피하지만 무균성 수막염은 자체후유증이 없어 탈수교정이나 진통제주사만으로 2∼3일 안에 쉽게 치료된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뇌막염이란 병명때문에 부모들이 지레 겁을 먹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증세가 보이면 수분공급을 늘리는 한편 안정부터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전문의들은 또 이 질환의 진원지가 학교·유치원·놀이방임을 지적,가정이나 학교에서 증세가 의심되는 어린이는 우선 격리시킬 것을 당부했다.
  • 장티푸스 환자 충남서 첫 발생

    【대전=이천렬기자】 올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3일 하오 10시쯤 대전 성모병원은 이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던 유희철씨(29·충남 공주군 연종리 158)가 갑자기 열이 40도까지 오르는 고열 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한 결과 장티푸스로 판명됐다며 충남도 등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7일 배가 아프고 열이 나는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으며 그동안 패혈증과 간질환 치료를 받던중 지난 23일 밤부터 갑자기 체온이 오르는등 증세가 심해져 현재 중환자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 기업 자금수요 급증세/1달새 3천5백억… 경기회복 조짐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업어음 할인잔액은 지난 18일 현재 12조4천63억원으로 지난달 말의 12조4백95억원에 비해 3천5백68억원이 늘었다.상업어음이란 기업의 매출등 상거래 활동에 수반하여 발행하는 어음으로,이의 할인잔액이 는다는 것은 기업의 상거래 활동이 활발해져 자금수요가 늘고 있음을 의미한다. 상업어음 할인은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진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크게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작년 말의 12조4천2백63억원에서 지난 5월 말에는 12조4백95억원으로 올들어 1∼5월중 3천7백68억원이 줄었다. 이달 들어 상업어음 할인이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신경제 1백일 계획 등에 힘입어 기업들의 상거래 활동이 점차 확대되고 엔고와 중국특수 등을 타고 수출도 호조를 보이는 등 실물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 제3회 「마약류퇴치대상」 영예의 얼굴들/본상치료부문 부산의료원

    ◎중독 776명 사회 복귀시켜/효율적 치료개발… 재활도와 지난 87년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병원으로 지정된뒤부터 지역마약환자치료및 마약폐해등에대한 홍보활동에 진력하고 있다.한순간의 실수로 마약의 유혹에 빠졌던 사람들이 건강한 심신을 되찾아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활동하는 한편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지불식간에 빠져들수 있는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치료전문병실 10개와 전문인력 8명을 확보한 이병원은 그동안 중독자들에 대해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치료·재활활동을 벌여 지금까지 모두 7백76명의 중독자들을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시키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 91년에는 마약중독증세로 입원중인 6백50여명의 환자들에게 마약류의 오·남용에 따른 폐해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계몽교육을 실시하는등우리사회에 마약류가 더이상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치료를 받고 퇴원한 사람들에 대해 정기적인 상담활동을 함으로써 재범방지에 애쓰고 있다. 이와함께 89년에 대한내과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히로뽕 남용환자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등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기법 개발과 전문가 훈련·양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 스트레스와 병/장준근 산야초연구소장(굄돌)

    약초 이야기와 연관지어 많은 사람들을 접하는 가운데,바를정(정)자를 그어가면서 나름대로 병증세의 통계를 내어본 적이 있다. 놀랍게도 소위 스트레스로 통칭되는 신경성환자가 가장 많다는 점이다.두번째는 암환자였고,세번째는 위장병순이었다.이것은 오늘날의 시대상을 극명하게 반영한 현실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짜증스러운 세상을 사는 것같은 강렬한 인상을 받는다.날뛰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된다.시골길을 걸어가는 유유한 모습의 생활자세가 필요하다.무언가 횡재될까 싶어서 욕심사납게 마구 덤벼들다보니 멀쩡했던 정신이 구겨지는 것이다. 10원을 벌기 위해 천리길을 달리는 것이고,10원을 아끼기 위해 백리를 걸어가 물건을 산다.이런 검약한 마음가짐이 있으면 정신에 고장이 생길리 없다.각종 신경질환으로 애먹고 있는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조용히 주변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위장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거의 같은 맥락으로 본다.소화제를 아무리 복용해도 효험이 없는 증상은 다 신경성이다.자기 성깔을 누그러뜨릴 노력은 않고 약만 먹어서야 몸이 편할 수가 없다.「내일 죽어도 좋다」하는 편한 마음으로 사리를 바르게 처리하면 문득 위속이 서서히 가벼워질 것이다. 필자는 24시간 밖에 살지 못한다는 하루살이를 늘 염두에 두고 있다.넓게 보면 우리도 그런 처지일 수도 있다고 여겨진다.그런데 하루살이가 실상은 2시간 정도밖에 못산다는 기록을 읽고 깜짝 놀랐다.문득 우리 인생도 24시간짜리가 아니라 2시간짜리가 아닌가 하고 생각해보면 일순 긴장이 되면서도 한편 오히려 속이 편해진다. 암환자들의 머리속엔 희한한 구석이 있다.암하면 곧 죽는다는 절망감…,이것이 자신의 몸을 더 녹슬게 만든다.암은 무슨 꿍꿍이속으로 슬쩍 없어지겠지하는 아련한 기대를 갖는 축도 있다.또 우왕좌왕하다가 때를 놓쳐 갈 길을 잃곤 한다. 암억제 보조를 위한 산야초를 발표하면 벌집 쑤신듯이 연락이 오는데,먼저 현대의학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만약 불가능할 경우 최종적으로 자연의 혜택을 찾아서 숲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 여·야 비판적 동반관계 복원전기/문민시대 첫 영수회담 의미

    ◎개혁정국에 야의 참여공간 배려/김 대통령/청산 병행 주장… 「위축」 탈피 모색/이 대표 오는 15일로 확정된 김영삼대통령과 이기택대표의 회담은 여야가 「비판적 동반자관계」로 복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개혁의 바람속에 한동안 실종된 듯하던 정치의 「회생」을 예고하는 것으로도 받아들여진다.새정부 출범이후 여야영수의 첫번째 만남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크다. 무엇보다 6·11보선결과가 이같은 전망의 무게를 더해준다.명주·양양에서 민주당 최욱철후보가 민자당의 「거물」 김명윤후보를 누르고 당선된데 따른 결과이다.민주당은 이를 정치적 승리로 주장하고 있고 민자당도 이를 적극 부인하지 않는다.그만큼 민주당은 이번 보선을 통해 의욕과 자신감을 찾게 됐다.새정부 출범이후 계속됐던 무기력증세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을 대하는 이대표의 입장도 한결 당당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영수회담은 6·11보선 이전부터 추진된 것이다.청와대는 지난 9일 이를 공식화했다.당시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보궐선거가 끝나 정국이 안정된 분위기로 정착되면 이대표가 오는 16일 유럽 4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하기 전에라도 청와대회동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조기성사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때만 해도 여권은 이번 보선에서 전승을 거둘 것으로 생각했다.당연히 야당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고 이는 「강여약야」의 정국구도를 한층 심화시킬 것은 분명했다.이는 정국활성화등의 측면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핵심부의 판단이었다.어찌됐든 여야가 적절한 균형상태를 유지해야만 정국도 안정되고 정치도 생산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렇지 않아도 당내입지가 약한 이대표를 도와줄 필요가 있다고도 생각했다.이런 판단과 배려에서 여야영수회담이 구상되고 추진됐다는 것이 여권의 설명이다.당초부터 여야관계,정치회생을 염두에 두었다는 것이다. 민주당도 침체국면에서의 활로 모색을 위해 청와대회동을 희망해왔다.개혁드라이브에 밀려 극도로 위축됐던 상황을 타개하는데는 여야영수회담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그동안 개혁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여론의 시선을 끌지못한 것도 사실이다. 이같은 상황으로 미루어 김대통령은 이번회동에서 개혁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협조를 당부하며 야당에 대해서도 정치적 파트너라는 분명한 인식아래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할 것으로 보인다.야당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선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으로도 전망된다. 이대표는 무엇보다 야당의 존재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개혁과 청산을 병행하고 정치를 복원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전하겠다는 태세이다.단체장선거와 금융실명제의 조기실시,구속자석방등도 빼놓을 수 없는 사안들이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일요일인 1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의제및 요구사항을 점검키로 하는등 결의를 다지고 있다. 그러나 야당 일각에서는 이번 영수회담을 곱지않은 눈으로 보고있다.이달말 귀국하는 김대중전민주당대표를 견제하기 위해 이번 회담이 주선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이들의 해석이다.이들은 현상황에서김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김전대표를 꼽고있다. 이번 회담이 개혁의 속도와 방향을 점검하는 「호흡조절」의 사전단계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관계자들은 『이번 회담에 큰 기대를 걸 필요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획기적인 발표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 시위대,골목서 무참히 난타/경관 참사

    ◎퇴로 차단… 쓰러뜨린 뒤 짓밟아/병원후송 1시간만에 절명/검경,폭행가담자 전원 구속방침 눈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어처구니없는 참변이었다. 대학생들은 이날 2시간여동안의 시위를 벌인뒤 경찰의 해산작전에 밀려 달아나면서 김춘도순경에게 달려들어 무차별 폭행을 가해 목숨을 앗아갔다. ▷사고순간◁ 사고나기 5분전인 하오4시10분쯤 경찰은 연신내네거리 왕복9차선 도로를 점거한채 연좌농성을 벌이던 학생2천여명에 대해 해산위주의 진압작전을 펼쳤다.순간 학생들은 구파발쪽으로 달아났고 이들 가운데 3백여명은 조흥은행앞 삼거리에서 갈현중앙시장쪽 골목으로 들어갔다. 골목으로 달아난 학생들은 숨진 김순경등 30여명의 사복체포조들이 뒤쫓아오자 갑자기 뒤돌아서서 경찰을 덮쳤고 혼자 붙잡힌 김순경의 오른쪽 목과 가슴 등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마구찼다. 뭇매를 맞은 김순경은 5m쯤 뒷걸음치다 조흥은행앞 삼거리입구 신호등 아래에서 앞으로 쓰러졌다. 당시 김순경은 진압봉을 뺏기고 투구가 벗겨진채 러닝셔츠가 겉옷밖으로 삐져나온 상태였다. ▷사고직후◁ 김순경이 쓰러지자 주변에서 대기중이던 전경 10여명이 김순경을 급히 부축,인근 청구성심병원으로 옮겼다. 학생 3백여명은 너비 7m쯤의 좁은 골목길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하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다 하오4시30분쯤 강제 해산됐다. 목격자 사고지점인 경산빌딩 맞은편에서 구두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승규씨(30)는 『경찰과 학생이 좁은 골목길안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는데 갑자기 비명소리가 난뒤 김순경이 비틀거리며 5m쯤 골목바깥쪽으로 걸어나와 앞으로 쓰러졌다』고 말했다. 시장입구의 금은방인 「황보당」주인 박진숙씨(34·여)는 『전경들이 진압봉으로 학생들을 진압하자 학생들이 주먹과 발길질로 맞섰다』고 말했다. 또 시장상인 김모씨(34)는 『숨진 김순경은 동료 경찰관들과 5m쯤 떨어져 있다가 한 학생의 발길에 차여 쓰러졌고 학생 30여명이 쓰러진 김순경을 마구 짓밟았다』고 말했다. ▷응급치료◁ 김순경은 사고발생 15분뒤인 하오4시30분쯤 전경들에 의해 1백여m 떨어진 청구성심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응급실에 대기하고 있던 이 병원 송규우외과의사(35)는 김순경의 왼쪽 폐에서 수차례에 걸쳐 4ℓ나 되는 고인 피를 뽑아낸 뒤 긴급 수혈을 하고 수액주사를 했으나 짧은 시간내에 워낙 많은 피를 흘려 1시간여 뒤인 하오5시25분 숨졌다. 김순경을 치료한 송의사는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김순경은 이미 흉곽내출혈에 의해 동공이 확대되고 호흡곤란증세를 보이며 빈사상태였고 숨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아 회생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김순경의 시신은 이날 하오7시55분쯤 81중대 2소대 모공석경위(40)등 경찰관 9명의 인솔하에 앰뷸런스로 송파구 가락동58 국립경찰병원 응급실에 도착,당직의사들로부터 30여분간 검안을 받은뒤 영안실에 안치됐다. ▷빈소◁ 이날 시위진압에 참가했던 81중대 소속 대원 60여명은 하오8시30분쯤 경찰병원에 도착,X선 촬영실 밖에서 발을 구르며 안타까워 했다. 이날 하오9시쯤 동료순경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사촌동생 김춘길씨(27)와 둘째누나 김명옥씨(35)는 『연락은 병원으로 오던중 방송을 통해 동생의 사망소식을들었다』면서 통곡하다 기절했다. 또 김순경의 삼촌 학근씨(45)와 형 춘식씨(35)내외도 영안실에서 몸부림치며 울부짖어 주위의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김순경의 고향인 경북 영덕군 달산면 옥산2리에는 아버지 김학용씨(61·농업)와 동생 태구씨(23)가 이날 하오 모내기를 마치고 집에서 쉬던중 이같은 비보를 접하고 망연자실하며 흐느꼈다. ◎김 순경 1계급 특진 한편 경찰은 숨진 김 순경을 1계급 특진시키고 훈장을 추서한 뒤 국립묘지에 안장키로 하고 장례는 오는 16일 상오10시 근무지인 서울 중구 신당동 서울경찰청 제1기동대에서 서울경찰청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 위하수증 증상과 치료/권용주 권씨한의원 원장(건강한 삶)

    위하수는 말 그대로 위장이 아래로 처진 상태를 말한다.복잡한 세상속에 바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은 아침 굶기를 예사로 여긴다. 점심도 적당히 때우고 저녁에는 음식이 소화되기 전에 쓰러져 자는 이들에게 주로 발병한다. 위하수증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선천성은 전신이 허약하고 무기력한 체질로 흉곽이 좁고 길며 몸이 마른 세장형의 사람들에게 빈발하는 위하수증을 말한다.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많고 위장뿐만 아니라 간장이나 신장 또는 자궁이 같이 처지는 경우가 많다. 후천성은 장기적으로 과식을 자주 하는 불규칙한 식사습관에서 비롯된다. 또 장티푸스 같은 병으로 영양의 부조화가 생길 때도 찾아온다.특히 분만횟수가 많은 임산부에게서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증상으로는 식후에 많이 먹지 않아도 팽만감이 심하며 내리누르는 듯한 무거운 느낌이 든다.또한 사지가 나른해지고 졸음이 잘 오며 옆으로 누우면 편안하다.그밖에 위하수증상이 있는 사람은 신경이 예민하고 짜증이 잘 나며 머리가 항상 맑지 못하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위하수는 위장의 한증과 하증에 속한다.한증은 배가 은근히 아프고 사지가 차가우며 설사를 자주하는 증세다.허증은 기력이 없고 사지가 나른하며 식욕이 감퇴하는 상태를 말한다.따라서 위하수는 속이 차갑게 느껴지는 한증이니 덥게 해줘야 할 것이며 기능이 떨어지는 허증이니 보법을 써야 된다. 이 경우에 사용하는 한약을 온보지제라고 한다.예를 들어 생강이나 인삼 등이 바로 여기에 들어가는 약재다.그러므로 심하지 않은 위하수증은 인삼차만 열심히 달여먹어도 나을 수가 있고 북부에 찜질을 자주 해주면서 더운 음식을 즐겨 먹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 증권사 수수료수입/최근들어 급증세

    증시가 활황을 보이며 증권업이 다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각되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 대신 등 10개 대형 증권사의 4월과 5월 두달간의 순이익은 1천1백51억원으로 92회계연도 1년간의 순이익 2천5백52억원의 절반에 육박했다.이는 4월과 5월의 월간 거래대금이 각각 17조7천9백10억원과 13조1천7백40억원을 기록하며 수탁 수수료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 대학의 새벽을 고대한다/홍기삼 동국대교수·국문학(정경문화포럼)

    ◎만성화된 부정속 수신·자기성찰 부족/최고의 지식·인격 쌓기 본분 회복해야 대학은 흥하는데 백년,망하는데 백년이 걸린다는 속설이 있다.이 말이 어느정도 타당성을 갖는다면 아마도 대학의 발전은 일조일석에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의 함축때문일 것이다. 오늘 우리의 대학은 만신창이가 되어 있다.입시부정과 교수채용 과정의 금품수수는 단적으로 대학이 어느 정도로 타락한 집단인가를 말해준다.그뿐인가.크고 작은 경리부정은 만성화되어 있고 교수도 학생도 공부에 열의가 없다.싱그러운 젊은이들의 아침이슬같은 이상과 꿈은 좀체 발견되지 않고,병든 지성과 세속적 욕망으로 무장한 일부 교수들은 입신양명의 기회를 노리면서 대학을 그 발판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학으로부터 받는 가장 큰 환멸은 지식과 인격이 대체로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시작한다.우리들은 막연하게나마 지식이 많으면 그에 상응하는 인격도 갖추어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다.대학이 만약 지식을 통한 인격형성과 그 연마의 장소로 평가되는 것이 부당하지않다면 대학인에 대해서 인격적 기대를 거는 시민적 요구는 타당한 것이다.대학은 모름지기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장으로 오랫동안 기대되어 왔고 그것은 문서로 쓰여지지 않은 대학과 시민 사이의 약속이다. 신데렐라의 신발이 신데렐라에게만 맞는 이야기는 분명 이치에 어긋난다.신데렐라의 발이 기형이나 불구가 아니라면 그 또래 여자 아이들 중에는 그녀와같은 신발문수의 아이들은 부지기수로 많을테니까.그러나 그래가지고서는 이야기가 안된다.왕자가 찾는 소녀에게만 그 신발의 크기가 맞아야만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그런 모순은 이야기꾼과 이야기를 듣는 사람 아이에 맺어진 오래된 약속이며 문서로 만들어진 적이 없는 공모다. 대학에 일정기간 또는 장기간 구성원이 되는 것은 이 무언의 약속에 대한 기대,자기에게만 맞는 신발을 얻기 위해서이다.그렇지만 대학에 진학하는 청년이나 심지어 교수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대학에 가기만 하면 자신의 신을 찾아 신는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같은 물을 마셔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독사가 마시면 독이 되는 이치처럼 같은 지식을 받아들여도 사람에 따라 그 차이는 우유와 독만큼이나 크게 다르다.사람을 가르친다는 일은 실로 이처럼 두려운 일이다.지식은 무조건 훌륭한 인격을 만드는 힘을 가진 것이 아니고 대학진학 역시 무조건 사람다운 사람을 양성해내지 못한다.만일 지식과 인격이 비례한다면 대학과같은 인격집단이 또 어디에 존재할 것인가.그러나 오늘의 대학이 인격집단이기는 커녕 변명의 여지조차 없는 타락집단처럼 되고 말았다.그것은 지식과 인격이 비례한다는 당위를 부정하는 명백한 증거가 된다.인격이 중발해버린 지식은 얼마나 위험하고 삭막한 것인가.그러나 불행하게도 오늘의 대학엔 분명 인격을 비웃는 지식제일주의가 온갖 그럴싸한 논리로 포장되어 위세를 떨치고 있다. 그런 논리들 속에는 대체로 인물주의적 교양이 결핍되어 있거나 상식의 부족증세가 심한 편이다.동양식으로 말해서 수신의 정신,자기성찰의 정신이 크게 결여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판단함에 있어 늘 상대의 입장에 서는 정신,자신에게 준엄하고 상대에게관대한 정신,예외로 전체를 판단하지 않는 정신,제자를 준엄하게 가르치되 진실로 자식처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태도 속에는 상식을 두루 갖추고 그위에 전문적 지식을 갖춘 자의 태도 언행을 일치시키려 노력하는 학자의 태도가 있게 마련이다.그때 비로소 지식과 인격은 서로 모순하지 않고 상응한다.그런 인격과 지성들이 대학의 주류를 이룰 때 오는날 대학의 질병도 근본적인 치유가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대학에 대해 희망을 가져야 한다.대학에는 우리의 소중한 미래가 있으며 최상의 가치로서 지식과 인격을 포기하지 않은 젊은이들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거기에는 또한 부와 명예를 포기하고 오직 학문과 교육에 평생을 바치려는 존경할만한 교수들이 있기 때문이다.대학이 어려운 때일수록 그런 것마저 조소와 야유속에 묻힌다면 그것은 대학의 불행 그 이상의 것이다. 파괴의 밤이 지나고 대학에도 무슨 신새벽 같은게 왔으면 좋겠다.
  • 비브리오 패혈증 추정/전남서 40대 환자 숨져

    【광주=박성수기자】올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남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보인 환자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오방원씨(47·전남 강진군 군동면 용소리)가 지난달 31일 하오 온몸에 붉은반점과 함께 오한등을 동반하는 비브리오패혈증 증세를 보여 전날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숨졌다.
  • 전국에 뇌염 주의보/남해안서 일본뇌염모기 발견

    보사부는 1일 전남 남해안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내렸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3∼15세 소아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모기가 서식하는 웅덩이·하수구·지하실·돼지축사등을 소독해 청결을 유지하라고 각 시도에 지시했다. 보사부는 특히 소아들은 이달말까지 예방접종을 맞고 뇌염증세가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에 물린 뒤 7∼20일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고열등의 증세를 일으키다 기억상실이나 운동장애등의 후유증을 가져오는 전염병이다.
  • 턱뼈 관절증/심한 스트레스가 “주범”

    ◎환자의 60∼70%가 스트레스성으로 판명/젊은여성·소심한 사람에 많이 발생/편두통·어깨결림·귓속통증 등 유발 간호장교인 김모양(26)은 어느날 갑자기 턱이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고 통증으로 입벌리기 조차 힘이 들어 병원을 찾았다. 김양은 특별히 턱뼈관절을 다치거나 딱딱한 것을 오래씹은 적도 없었다. 다만 같은 부대 장성의 아들인 청년장교와 장래를 약속해 놓고 남자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1년동안 극심한 정신적 갈등을 겪어왔다.뒤늦게 결혼승낙은 받았지만 이번엔 환경이 판이한 시집생활 걱정으로 밤잠을 못이룰 정도의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다. 김양의 경우는 스트레스성 턱뼈관절증의 대표적인 사례.김양처럼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턱뼈관절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이 병은 20∼30대의 젊은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으며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에게서 다발하는 것이 특징이다.서울대병원 치과 정필훈교수(구강외과)는 『한달 평균 외래를 찾아오는 턱뼈관절증환자 50명중 60∼70%는 스트레스성』이라고 밝혔다. 턱뼈관절증이란 턱뼈관절 사이에 있는 관절원판이 비정상적으로 앞으로 튀어나와 뒤쪽 조직의 신경이 음식을 씹을때 뼈와뼈 사이에서 눌리거나,입을 벌릴때 조직이 지나치게 늘어나면서 신경을 자극하는 증세.편두통,어깨결림과 함께 귀안쪽 관절부위와 귓속까지 심한 통증이 생겨 입이 벌어지지 않거나 턱을 움직일때 이상한 소리가 나기도 한다.정교수에 따르면 정신적 긴장과 스트레스는 턱 주위의 근육을 흥분시키고 치아의 맞물림을 어긋나게하여 무리한 힘이 관절에 가해지게 함으로써 턱뼈관절에 이상을 초래한다.더구나 부드러운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은 턱뼈발육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턱관절과 근육에 피로가 쉽게 쌓일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또 치아의 맞물림상태가 본래 좋지 않거나 나쁜 구강습관을 가진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로 인해 턱뼈관절을 앓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이화의대 치과 김명래교수(구강외과)도 『스트레스는 외상과 더불어 턱뼈관절을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전제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은 턱뼈근전도 검사상의 흥분도가 최고 6배나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 『전체 턱뼈관절환자의 90%이상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남성과 달리 여성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고 있지 못함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스트레스성 턱뼈관절증은 초기엔 마사지나 뜨거운 찜질등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관절원판이 심하게 손상되면관절경수술이나 외과적 수술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입을 벌리고 다물때 소리가 나거나 턱뼈관절부위에 부자연스런느낌이 오면 구강외과를 찾아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 3∼5세 어린이 뇌막염 감염 급증

    최근 전북도내에 심한 구토와 두통증세를 보이다 심하면 신경이 마비돼 사망에까지 이르는 어린이 뇌막염환자가 크게 즐어나고 있다. 28일 전북대병원과 전주예수병원등 의료기관에 따르면 최근 이같은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환자가 크게 늘어 전북대병원의 경우 하루평균 20여명의 어린이가 치료를 받고 있다. 뇌막염 모기등 해충에 의해 옮겨지는 바이르서성 전염병으로 3∼5세 어린이들에게 주주 발생하며 면역이 약한 어린이들이 이 병에 걸리면 초기엔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나 심할 경우 신경이 마비돼 사망에까지 이른다. 전북대병원 김정수소아과장은 『3년전인 지난 90년 도내에서 유행하던 어린이 뇌망염이 올들어 다시 번지고 있다』며 가급적 공공장소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쵸하는것이 최선일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