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증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학력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지율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전이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전략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015
  • “환율 마지노선 무너졌다”/기업들,외화 안팔아 상승세 부추겨

    ◎일부선 달러당 1000원선 예측 원화 환율을 달러당 970원 밑에서 유지되도록 하겠다던 외환당국의 환율방어 의지가 꺾인 것 인지 하루만에 환율 마지노선이 무너졌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급등한 이유는 복합적이다.당국의 의지와 달리 시장참여자들이 연말에는 ‘달러당 1천원’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원화 환율의 추가 상승기대로 기업들이 수출자금으로 받은 외화를 원화로 바꾸지 않고 계속해서 쌓아둬 지난 달까지 감소세였던 거주자 외화예금이 급증세로 반전,사상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다.기업들의 이같은 행태가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촉발하고 있다.여기에 종금사들의 외화자금난 심화현상도 환율상승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 외환당국의 진단이다. 종금사들은 대기업 연쇄부도 여파로 부실여신이 급증하면서 해외에서의 외화차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에 처해 있다.종금사들은 이로 인해 해외차입 상환을 위해 하루하루 밤을 지새다시피하고 있으며 은행들로부터의 외화차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은행들마저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해외차입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종금사에 외화자금을 공급해줄 여력이 없다. 시장불안심리가 환율상승을 주도했던 종전과는 다른 복잡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외환당국의 예측능력도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당국은 지난달 하순까지만해도 적정환율은 달러당 940∼950원이라고 밝힌바 있다.달러당 970원선을 이렇게 빨리 돌파할 줄 미처 예견하지 못했던 것 같다.겉으로 드러낼 수는 없지만 외환당국이 어느 선에서 환율을 방어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지 분간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이날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은 45억달러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달 20일까지만 해도 33억달러로 9월 말의 37억달러에 비해 4억달러가 감소했었다.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말 14억9천만달러에서 지난 3월에는 43억7천만달러로 높아졌다가 6월 19억7천만달러,7월 27억달러,8월 33억달러였다.한은 관계자는 “취약한 외환시장 구조에서 기업들이 원화가치의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출자금으로 받는 외화를 시장에 내다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외화예금 감소세 반전/20일새 4억달러 줄어

    원화환율의 폭등으로 달러화를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지난 6월 이후 급증세를 보였던 거주자 외화예금이 4개월만에 감소세로 반전됐다.더욱이 31일부터는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따라 외화예금을 위해 원화를 외화로 환전하는 것이 금지되기 때문에 거주자 외화예금의 규모는 급속도로 감소할 전망이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37억달러에 달했던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20일 33억달러로 4억달러가 줄어들었다.20일새 4천억원에 가까운 예금이 빠져나간 것이다.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말에는 14억9천만달러에 그쳤으나 지난 3월에는 43억7천만달러로 급증했다가 6월에는 19억7천만달러로 곤두박질쳤다.그러다 7월에는 27억달러,8월 33억달러 등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거주자 외화예금은 환율 움직임과 같은 상황변화에 따라 급격하게 변동된다”며 “특히 최근에는 업체들이 수입결제자금 마련을 위해 예금을 인출해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 근로자 1백명중 6명 질병증세/노동부,건강진단결과

    ◎소화·순환기 질환많아… 직업병은 감소 일반질병 유소견자로 판명된 근로자는 늘어난 반면 직업병 유소견자는 줄었다. 28일 노동부가 발표한 ‘96년 근로자 건강진단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질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근로자의 질병유소견율은 6.2%(22만933명)로 95년의 5.51%(19만2천961명)에 비해 0.69%포인트 증가했다.이 가운데 일반질병 유소견자는 21만8천49명으로 95년보다 2만8천312명이 늘었으나 직업병 유소견자는 2천884명으로 340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일반질병 유소견율이 높아진 것은 만성퇴행성 질환 등 성인병 취약연령층인 50세 이상 근로자의 취업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반질병 유소견자는 ▲소화기질환 38.4%(8만9천26명) ▲순환기질환 32%(7만4천329명) ▲알레르기·내분비영양 등 12.1%(2만7천972명) ▲혈액조혈기 4.5%(1만340명) ▲기타질환 5.3%(1만2천287명) 등이다. 직업병 유소견자는 소음성 난청(58.3%,1천736명)과 진폐증(37.1%,1천106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 어린이 폐렴 급속 확산/‘마이코플라즈마’… 뇌막염 등 유발

    ◎부산지역 환자 평소 10배 뇌막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성 폐렴’이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 급속도로 번져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5일 부산지역 일선 병원에 따르면 독감으로 치료를 받으러 오는 어린이 가운데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에 걸린 어린이들이 평소 환절기보다 최고 10배 이상 늘었다.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에 걸릴 경우 초기 발열과 기침 등 일반적인 감기증세를 보이다 심할 때는 호흡곤란과 늑막염까지 걸릴 수 있다.특히 감기와 같이 공기 등을 통해 감염되는 이 폐렴은 심할 경우 일반 폐렴과는 달리 간염이나 근육염,뇌막염 등의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 있어 체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동아대병원의 경우 한달 평균 2명 정도에 불과하던 어린이 폐렴환자가 최근 한달 사이에 20여명을 넘고 이중 입원 환자도 3명이다.
  • 문학평론가 문흥술씨 평론집 2권 출간

    ◎문학의 위기와 지향점 어디에…/존재의미 잃어가는 소설작품 비판/탈근대성 추구 ‘희망적 작가들’ 분석 “문명비판의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는 문학은 항상 시대의 어둠을 헤쳐나갈 성스러운 빛을 발산해왔다.그러나 지금 우리의 문학은 정보사회의 휘황찬란한 겉모습에 현혹된 채 그 세계에 불나방처럼 뛰어들고 있다” 문학평론가 문흥술씨(‘문학정신’ 편집위원)가 현단계 우리 문학의 위기와 지향점을 밝힌 두 권의 평론집을 잇따라 내놓았다.‘자멸과 회생의 소설문학’(열음사)과 ‘작가와 탈근대성’(깊은샘).전자가 정보메커니즘 사회에서 점차 존재의미를 잃어가는 소설작품과 소설가들에 대한 비판을 주조음으로 한다면,후자는 시대의 모순에 맞서며 탈근대성을 추구해온 작가들을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미셸 푸코는 문명비판 기능을 상실한 채 가치없는 이론화만을 전면적으로 내세운 비평을 ‘죽음에 직면한 백조의 최후의 노래’에 비유했다.‘세기말’을 앞둔 1990년대 말의 우리 문학비평은 어떠한가.지은이는 “우리 문학비평은 문명비판의 노래소리는 커녕,가치없는 이론화의 소리마저 내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는다.시대모순에 대한 어떠한 비판적 고뇌도,박제화된 자신의 모습에 대한 어떠한 자기반성도 없이 문학상품을 문학소비자에게 더 많이 팔기 위해 현란한 수사로 치장된 소리를 내뱉을 뿐이라는 것이다. 지은이는 1990년대의 영상언어를 채택한 새로운 문학이 어떻게 정보사회의 지배담론에 침윤되었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한다.‘자멸과 회생…’에서 그는 최수철의 연작형 장편소설 ‘고래뱃속에서’를 비유로 들어 정보기제에 차압된 우리 문학을 비판한다.“지금 우리는 각종 정보메커니즘이 삶의 세목을 지배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우리는 고래 뱃속에 들어있는 ‘잡어’와 같다.고래 뱃속 바깥의 무한한 바다,곧 비판적 상상력의 토대인 실재 사물의 세계는 우리의 경험으로부터 철저히 차단되어 있다” 요컨대 오늘날의 영상언어 문학은 이처럼 정보메커니즘의 상상력의 세계에 뿌리를 내림으로써 스스로 대중문화의 한 켠에 물러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활자시대의 고독한 왕자로서의 문학은 이제 종언을 고한 것일까.인간과 사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시원의 공간을 지향하는 작가들이 있는 한 우리 문학의 부활은 ‘현실적 가능태’라는 게 지은이의 결론이다.그가 우리 문학의 희망의 단서로 여기는 시원의 공간이란 바로 탈근대성의 세계다.두번째 평론집 ‘작가와 탈근대성’에서 그는 ‘간이역같은 소설’을 선보이는 이혜경,‘공룡시대,그 아름다운 이미지’를 그리는 신경숙,‘재즈적 글쓰기와 분열증세’를 보여주는 장정일 등을 탈근대성의 소설작가로 규정한다.신경숙의 경우,그 소설의 깊이 내지 소설적 새로움은 작품에 내재된 ‘공룡시대’로 표상되는 아늑한 시원의 공간에 대한 그리움에서 찾을수 있다.그 그리움은 이른바 ‘요나 컴플렉스’로 명명되는,어머니의 자궁속 같이 아늑하면서도 원초적인 공간으로 자신을 응축시킴으로써 드러난다. 한편 지은이는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을 근대성 비판운동으로 파악한다.그런 맥락에서 한국 문학사에서 리얼리즘 계열을 대표하는 이기영과 조명희,모더니즘 계열을 대표하는 30년대의 이상·박태원·최명익,‘스토리 있는 논문,철학의 르포르타주’라는 평을 들은 50년대의 장용학 등의 문학세계를 살핀다.
  • 태 군부도 ‘총리퇴진’가세/이틀째 반정부 시위속 각료 전원 사임

    ◎차왈릿 총리 뇌검사 결과 ‘망각증세’ 【방콕 외신 종합】 차왈릿 용차이윳 태국총리에 대한 태국 중산층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 군부마저 차왈릿 총리에게 퇴진을 촉구하는 등 태국정정이 혼미에 빠져들고 있다. 방콕의 근로자와 기업인 등 시민들은 20일 금융중심가인 실롬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인데 이어 21일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차왈릿 퇴진촉구 시위를 계속했다. 또 최고사령관 몽콘 암폰피싯 장군을 포함한 군부 인사들도 현상황에서 차왈릿 총리가 정부를 계속 이끌기는 어렵다면서 프렘 틴술라논 전총리를 주축으로 하는 거국정부에 길을 내주라고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퇴진압력을 받고 있는 차왈릿 총리는 일종의 망각증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태국의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한 병원 관계자는 차왈릿 총리가 20일 방콕시내 마히돈병원에서 뇌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그가 자신의 말을 잊어버리는 망각증세를 보이고 있어 총리직을 사퇴하고 휴식을 취하는게 좋겠다는 소견을 내놓는 한편 차왈릿 총리에게 알츠하이머병 검사를 해보라고 권유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태국 각료들은 21일 곧 있을 개각을 앞두고 차왈릿 총리에게 사임서를 제출함으로써 차왈릿 총리와 연정내 제2당 지도자인 차이타이 춘하반으로 하여금 내각을 새로 구성할 재량권을 확보하게 만들었다.
  • 프리온/광우병·야콥병 등 ‘괴질’의 원인물질

    ◎체내 침투하면 단백질 구조 변형 ‘독성물질’/신경계 등 각종 조직파괴… 삶아도 죽지않아/미 캘리포니아 프루시너 교수 첫 발견… 올 노벨의학상 수상 미국 캘리포니아대(샌프란시스코 소재) 스탠리 B.프루시너 교수가 질병유발물질 ‘프리온’(PRION) 발견으로 올해 노벨의학상을 받으면서 이 물질과 그 관련 질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국내에서는,프리온 관련 연구로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한림대 환경생명공학연구소 김용선 소장(0361­240­1951)이 이 분야의 유일한 연구자다. 프리온은 광우병,크로이츠펠트 야콥병(사람에게 나타나는 광우병과 같은 질환)의 원인임이 밝혀졌고,알츠하이머,파킨슨씨병 등 퇴행성질환의 치료에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김소장의 도움말로 프리온은 무엇이며,이것이 유발하는 질환,현재의 연구상황과 앞으로 남은 과제를 알아본다.김소장은 24일 대한내과학회주최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감염질환 심포지엄에서 이 내용을 발표한다. ▷프리온의 특성◁ DNA(디옥시리보핵산)나RNA(리보핵산)구조가 없는 단백질로,세균이나 바이러스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종류의 질병유발물질이다.프리온은 일단 체내로 들어오면 주변에 있는 단백질의 구조를 변형시켜 신경계나 각종 조직을 파괴하는 독성물질로 바뀌면서 ‘자가증식’한다. 다른 종 사이에서도 얼마든지 전염될 수 있으며,생명체가 아니므로 삶거나 효소처리 등을 하더라도 파괴되지 않는다.프루시너는 다른 종 사이에 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이런 특성때문에 광우병,스크래피(양에 생기는 바이러스성 중추신경질환),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의 공통원인물질이 프리온이라고 줄기차게 주장해왔고 이번에 노벨상을 수상함으로써 그의 가설은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사람·동물의 프리온 질환◁ 【쿠루(kuru)】 파푸아 뉴기니아 고원지대의 원주민 집단에서 발병하는 질환.소뇌성 운동실조,진전(tremor),언어장애를 일으키며 발병후 1년 이내에 사망한다.병소는 중추신경계에 한정되며 특이한 외형적 변화없이 비대해진 성상세포가 뇌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뇌의 회백질에서 해면화가 나타나며 신경세포의 손상은 주로 소뇌에 집중된다.환자의 약 70%에서 프리온 단백으로 이루어진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나타난다.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 쿠루와 더불어 인간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뇌질환.뇌가 쪼그라들면서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려 결국 사망한다.96년 영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거나 접촉한 사람 10여명이 숨짐으로써 널리 알려졌다.평균 발병연령은 55∼65세인데 최근 영국에서는 20대이하에서 CJD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쿠루와 달리,전세계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스펀지 현상이 대뇌피질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증상도 소뇌성 운동실조보다는 주로 치매 증세를 나타낸다.미국에서 매년 100∼200명,일본은 50∼1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리나라는 정확한 통계는 나와있지 않지만,1년에 적어도 20∼50명 정도가 발병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국내에서 그동안 임상 특징으로 CJD로 의심되는 사례는 17건이 있었으며 지난해 CJD로 확진된 경우는 3건이었다. 【스크래피(Scrapie)】 주로 유럽과미국에서 사육되는 양에서 발생하며 떨림,운동실조,가려움 증세를 나타낸다.뇌에는 비대해진 성상세포,공포,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나타난다.오염된 사료나 목초를 통해 입으로 감염되어 수개월의 잠복기를 거친다.발병후 수개월내에 죽는다. 【광우병(mad cow disease)】 3년이상 성장된 소에서 주로 나타는 퇴행성 신경질환.증상은 스크래피나 CJD와 거의 비슷하다.95년까지 영국에서만 15만 마리 이상의 광우병 사례가 보고되었고 유럽에서 점차 확산되다가 최근 발생빈도가 줄고 있다.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병원체가 일반 바이러스와는 달리 열에 강한 저항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포르말린 같은 화학약품에서도 사멸되지 않는다.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FFI】 CJD환자의 프리온 유전자중 129번째 코돈이 돌연변이되어 나타난다. CJD환자와 같은 임상증상 외에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고,증상이 나타난 뒤 1∼3년 이내에 사망한다.신경세포 소실,성상세포의 비대,해면상 퇴화 등이 증상이다. 【저스만 스트라우슬러 신드롬·GSS】 CJD환자와 같은 증상을 나타내나 가족성을 지닌다.CJD보다 진행속도가 느리고 소뇌성 운동실조가 나타난다.증상이 6∼10년간 지속되다가 사망한다. ▷연구 상황◁ 알츠하이머등 퇴행성 질환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재 국내에서도 프리온을 이용한 동물실험을 하고 있다.프리온을 동물에 주입하면 질병이 생기는데,이때 병변을 추출해 이를 막는(신경세포등의 노화를 지연시키는)약물을 개발하는 방법등이다. 김소장은 적어도 21세기에는 아직까지 원인불명인 알츠하이머병,파킨스씨병 등 퇴행성,신경성 질환등의 치료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웃 일본에서는 이미 보건성 주도로 2005년까지 프리온의 실체를 규명하고 관련 질환을 밝히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남은 연구과제◁ 프리온은 단백질로만 증식하는데 DNA,RNA 등 핵산없이 어떻게 증식하느냐는 것이 의문이었다.(Virino학설).여기에 대해 프루시너는 단백질과 단백질의 접촉에 의한 연쇄반응으로 증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마치 원자폭탄의 원리와 같다.그러나 더 명확한 발병 메커니즘을 밝혀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또 같은 프리온 단백질이 유발하면서도 쿠루,CJD,FFI 등 질병에 따라 증상과 발병 부위가 다른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도 앞으로 해결해야할 부분이다.
  • 환경단체·산림청/백로 떼죽음 원인 의견 분분

    □환경단체 ­간·위 검게 타 있어 독극물 추정 ­중금속 오염된 먹이 섭취도 원인 □산림청 ­모래주머니 비어 아사 가능성 ­배설물 비정상… 전염병 일수도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일대 백로 떼죽음의 원인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3일 수백마리의 백로가 폐사했거나 폐사 직전 상태에서 발견된 뒤 제기된 사망원인은 대략 4가지로 압축된다. 첫째는 독극물에 의한 집단폐사.이 지역 환경단체인 ‘초록 빛깔 사람들’ 부설 생태환경연구소(소장 손성원 경남대 생물학과 교수)는 13일 즉은 백로 2마리를 해부한 결과,위와 간이 절반 이상 검게 타 있었다며 사인을 독극물로 추정했다.14일 현장에 급파된 환경부 조사팀 이상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도 “중금속 오염으로는 짧은 시간에 수백마리가 죽을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이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두번째로 16일 현장을 둘러 본 산림청 조사팀(팀장 김용하 산림환경과장)은 아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죽은 백로 2마리를 해부해본 결과 모래주머니에 음식물이 전혀 없었을 뿐 간,쓸개 등 내장은 정상이었다는 것.태어난지 얼마 안된 새들이 활동력이 약한데다 이 지역이 오랜 가뭄으로 먹이 절대량이 부족한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앞선 부검 결과는 폐사후 상당시간이 지나며 생긴 자연손상이라는 주장이다. 셋째 가능성은 전염병인 ‘새 콜레라’에 의한 집단폐사다.산림청 임업연구원인 정용호 박사는 지난 14일부터 살아있는 백로를 관찰한 결과 “미꾸라지를 먹은후 바로 토했고 그후 탈진해 죽는 콜레라 증세를 보였다”며 “죽은 새의 배설물이 정상적인 흰색이 아닌 노란색을 띠는 것이 증거”라고 주장했다. 넷째로 제기되는 폐사원인은 중금속에 오염된 뒤 이곳으로 날아와 숨졌다는 것.일부 환경단체 회원들은 백로의 이동경로로 볼때 다른 지역에서 중금속에 오염된 먹이를 섭취한 뒤 이것이 체내에 축적돼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는 주장이다.
  • 주유엔 북 대사 이형철

    북한은 김형우 전 유엔(UN)주재 북한대사 후임에 이형철 외교부 미주국장을 외교부 부부장급으로 승진시켜 발령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북한은 간암증세로 투병중인 김형우 대사가 지난달 17일 북한으로 들어감에 따라 공석중인 북한대사 후임에 이형철 외교부 미주국장을 승진,발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권고사직 크게 늘었다/8월기준 8,263명… 전체해고의 28%

    올들어 권고사직이라는 형식으로 정리해고되는 근로자가 크게 늘어났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 들어 8월말까지 직장을 떠난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2만9천6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권고사직이 8천263명으로 전체의 27.8%를 차지했다. 권고사직 근로자수는 지난 1월 868명에서 3월 715명으로 감소했다가 5월 734명,6월 1천351명,7월 1천496명,8월 1천477명으로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급증세로 돌아섰다.
  • 캐나다 보건당국 ‘야콥병’ 비상

    ◎오염혈액 수혈자 10만·알부민 25만명 연관/100만명당 2명 발병… 뇌 침투 정신이상 초래/적십자사,모든병원 수혈자 조사·제품 수거 명령 캐나다에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의 비상이 걸렸다.영문 앞글자를 따 CJD로 불리는 이 병은 지난해부터 유럽등지에서 소에 크게 유행하고 있는 일명 광우병과 같은 증상이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크로이츠펠트와 야콥이란 사람이 처음 발견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유럽에서는 광우병이 이 병과 관련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과 우려를 모았으나 북미에서는 별반 큰 소동은 없었다.그러다 이번에 캐나다 적십자사가 자국내에서 조사해본 결과 CJD에 오염된 피를 수혈한 사람이 무려 최대 10만명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고는 전국 보건관련 당국에 경고를 내린 것이다. 최근 외신에 보도 되고 있는 내용들은 지난 91년에 마지막으로 헌혈한 한 사람의 피를 분석하던중 이 사람의 헌혈피에서는 전혀 CJD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그의 아버지가 이와 관련된 유전변이된 피를 가졌다는 것이 밝혀졌다는 내용들이다. 캐나다 적십자는 “아직 수혈로 인한 CJD 전파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그러나 이에 대한 위험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밝혀내지 못한 위험성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드러냈다. 캐나다 적십자사는 위의 사례와 함께 전 헌혈피를 조사한 결과 무려 5만명에서 10만명정도가 CJD와 관련된 헌혈피를 이용한 혈액제제를 수혈했으며 25만병에 달하는 알부민(혈액영양제)제품이 이와 연관돼 있다고 고백했다. 캐나다 적십자사는 이에따라 모든 병원당국에 대해 헌혈자의 피를 철저히 조사하고 적절히 처리할 것을 긴급지시하는 한편 관련 제품들의 수거를 명령에 나섰다. 알부민은 한국에도 많은 양이 수입되는 것이라 우리나라도 피해를 낳을 가능성이 있어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CJD는 바이러스성 유기체에 의해 전염된 뒤 사람이나 소의 뇌를 공격,뇌조직들을 잠식시켜 결국 정신적인 이상증세를 일으키게 된다.다시말해 미치게 만든다는 것이다.그래서 유럽에서는 소를 미치게 한다고해 광우병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지난 6일 노벨 의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미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의 프루시너 교수는 바로 이 병의 매개체가 프리온이라는 것을 발견한 공로가인정된 것에서 유럽이 이 병에 대한 경각심을 잘 알 수 있다. 사람의 경우는 인구 1백만명당 2명꼴로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나타나 아주 드문 병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광우병 파동으로 사람이 CJD에 걸릴 위험성이 커진데다 아직 치료약이 없다는 것 때문에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 레이건 알츠하이머병 증세 악화

    ◎대통령 역임사실 모르고 대화도 줄어 【뉴욕 AFP 연합】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로널드 레이건 전 미 대통령의 증세가 악화돼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는 사실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올해 86세의 레이건 전 대통령은 여전히 골프도 치고 가벼운 운동도 하며 캘리포니아주 센츄리 시티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도 나가지만 다른 사람들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 그의 유명했던 노련한 대화술은 찾아볼수 없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그는 여전히 활기차고 건강해 보이지만 부인 낸시 여사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길거리에서 사람들의 환호에 답하기는 하지만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해 사람들이 왜 자신을 환영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레이건 전 대통령 가족은 94년 그가 기억상실을 가져오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고 발표했었다.
  • 멀쩡한 교통사고환자 많다/손해보험협회 조사결과

    ◎올 입원 1만2천명중 10% 예사로 ‘외출’/장기입원따른 위자료­휴직보전금 노려 교통사고 환자 10명 가운데 1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고도 장기 입원,무단 외출을 일삼으며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가짜 환자’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전국 13개 지역 1천402개 병원 1만2천169명의 교통사고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허위 입원 여부를 점검한 결과,10.2%인 1천2백38명이 병원을 무단이탈하는 등 ‘가짜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역별 환자부재율은 부산이 20.9%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 20.4%,인천 17.2%,대구 11.9% 등의 순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가짜 환자가 많은 것은 교통사고로 장기 입원하면 보험사로부터 위자료와 휴직 손실 보전금 등의 보험금을 타낼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부재환자 가운데 상당수는 과거에도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받은 경력이 있는 상습피해자이며 가벼운 증세의 요추환자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특히 일부 병원은 수입을 높이려고 교통사고 환자에 대해 과잉진료를 하고 장기입원을 종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시중 피자 쇠고기서 대장균 검출/국감자료

    ◎미 수입육서 발견된 유해 리스테리아균/8월 텍사스산서는 대장균 O­26 검출/식품안전본부 “모든 병원성 세균 검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냉동피자의 쇠고기에서 병원성대장균인 리스테리아가 검출돼 수입쇠고기는 물론 수입식품 전반으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리스테리아는 지난 달 26일 국립동물검역소의 미국 네브래스카산 수입쇠고기 검역과정에서 발견됐으나 이 쇠고기는 아직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또 시중에 유통중인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지금까지 검출된 O­157 외에 O­157과 같이 병원성 대장균인 O­26이 발견된 것으로 밝혀져 수입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본부 김종대 본부장은 2일 국회 보건복지위의 안전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선(자민련) 김명섭 의원(신한국당)의 “O­157과 리스테리아 외에 다른 세균이 검출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난 9월3일 S식품의 냉동만두에서 리스테리아가 검출된 뒤 시중에 유통중인 12개 업체의 65개냉동피자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5개 업체의 7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본부장은 이어 “지난달 초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있는 한 정육점의 칼 도마 절단기 쇠톱 갈고리 냉장고 등 집기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O­26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본부장은 “지난 8월 중순 시중에 유통중인 수입쇠고기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축산물유통사업단이 수입한 미국 ‘IBP(아이오와 비프 패커스’)사의 텍사스산 쇠고기에서 O­26과 리스테리아를 처음으로 발견해 역학조사에 나섰으나,O­26과 리스테리아가 발견된 것과 생산일련번호가 비슷한 쇠고기를 구할수 없어 대신 O­26에 감염된 쇠고기를 팔았던 정육점의 집기를 수거 검사했다”고 밝혔다. 김본부장은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수거하고 있는 외국산 수입쇠고기에 대한 검사 항목에 O­157은 물론 O­26과 리스테리아를 비롯한 다른 모든 병원성 세균 검사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본부장은 또 “그 뒤 5개 업체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서 (주)델리가 보관하고 있던 냉동피자 원료인 ‘원형 스모크 햄’과 ‘미트 토핑’,천일식품이 갖고 있던 원료인 돼지불고기토핑과 냉동피자 완제품,치즈절단기 등에서 리스테리아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O­26이란/신부전증 유발 대장균/65도이상 가열땐 소멸 O­26은 O­157:H7,O­25,O­111,O­113,O­145 등과 함께 출혈성 대장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으로,용혈성 요독증후군및 신부전증까지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이다.주로 노인과 5세 이하 어린이가 이같은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O­26을 보유하고 있을수 있는 동물에는 소 돼지 닭 등이 있으며.비위생적으로 처리된 쇠고기,원유,비살균 우유,염소로 처리되지 않은 물 등에 의해서도 전염된다.사람간의 접촉에 의해서 감염되기도 한다. 그러나 O­157과 마찬가지로 열에 약해 65도 이상에서 30분이상 가열하면 소멸된다.
  • “아라파트 회의중 졸도”/미 주간지 타임 보도

    ◎파킨슨씨병 초기 증세/중병땐 평화협상 타격 【뉴욕 AFP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달초 카이로에서 한 회의 도중 기절했으며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다고 타임지가 29일자로 보도했다. 이와 관련,아라파트 수반의 보좌관들은 그가 카타르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는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그의 건강이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팔레스타인의 한 관리는 “아라파트 수반의 입술이 파래지고 눈동자가 뒤집어져 의사가 달려와 그를 소생시켰다”며 그의 “기절 사실을 확인”했다고 타임은 전했다. 이 잡지는 또한 “한 정보 요원”의 말을 인용,올해 68세된 아라파트 수반이 자신의 측근들에게 “70세 생일까지 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일부 관측통들은 그가 파킨슨병 초기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초 이스라엘 TV와의 인터뷰에서 아라파트 수반은 지친 모습에 떨기까지 해서 많은 이스라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 미산 쇠고기에 O­157균/국립동물검역소 첫 검출

    ◎수입 1만8천㎏ 반송·폐기/국내산은 정밀검사 결과 균 검출안돼 농림부 국립동물검역소는 26일 미국에서 수입된 쇠고기에서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병원성 대장균 O157:H7이 처음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쇠고기는 미 네브래스카주 IBP사로부터 (주)한국냉장이 수입한 것으로 미국산 쇠고기에서 O157:H7 대장균이 검출되기는 처음이다. 동물검역소는 이에 따라 한국냉장에 문제가 된 쇠고기 1만8천176㎏ 전량을 반송하거나 폐기토록 조치했다.농림부는 산하 동물검역소가 지난 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모두 2천97건의 수입쇠고기를 대상으로 검역한 결과 2천96건은 음성반응을 보였으나 나머지 한건인 미국 네브래스카주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H7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김옥경 동물검역소장은 “지난달 12일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허드슨 푸드사가 생산한 햄버거용 쇠고기가 O157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제품을 회수중이라는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청의 발표에 따라 네브래스카주에서 수입되는 쇠고기를 전량 정밀 검사하던중 25일 문제의 대장균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산 쇠고기에서는 아직 O157:H7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농림부는 올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 각 시·도의 가축위생시험소에서 국내산 쇠고기 888건을 대상으로 O157:H7에 대한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반응을 나타내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농림부는 올해 국내에 반입되는 수입쇠고기의 물량은 모두 16만7천t에 이른다고 밝혔다. ◎O­157:H7이란/미·일서 집단식중독 일으킨 병원성 대장균/3∼8일 잠복… 혈변·복통증세 생명 위협도 O157:H7은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공포의 대상이 된 병원성 대장균. 82년 미국에서 발생한 햄버거 식중독사건으로 처음 알려졌으며 지난해 일본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사건으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지난해 5월 일본 오사카 한 초등학교 학생들에서 집단 발병된 뒤 확산,전국적으로 환자가 1만여명에 달했고 이중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균에 감염되면 3∼8일의 잠복기를 거친뒤 혈변 복통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대장내에서 균이 증식하는 과정에서 독소가 장출혈과 용혈성 요독증을 일으켜 신장기능 저화와 뇌장애를 가져오며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기도 한다. 동물의 분뇨에 오염된 생간이나 육회,햄버거 또는 야채를 그냥 먹거나 설익혀 먹을 경우 감염된다.동물의 분비물에 오염된 식수를 마시거나 O157에 오염된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 균이 가장 무서운 점은 강한 독성.일반 식중독의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의 10분의1만 침투해도 발병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이 병원균에 의한 감염을 막으려면 소간이나 천엽 골 등의 생식을 하지 말고 반드시 익혀먹어야 하며 생선 우유 등 변질되기 쉬운 식품에 주의하며 과일 야채 등은 물에 잘 씻어 먹을 것을 권한다.
  • 전문가에 들어본 성기능장애 원인과 치료법

    ◎“성생활은 노화없어 100세에도 가능”/당뇨·고혈압 환자들 발기부전 합병증 많아/술·담배도 발기능 억제… 남성 30∼50% 조루증/발기부전땐 치료제 주사맞으면 70%는 정상생활 나이가 들면,체력이 약해지면서 성기능도 떨어진다.그러나 성기능 약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력감에 빠지는 남성도 적지 않다.특히 당뇨병,혈관질환으로 인해 성기능 장애가 생길 때는 원인질환의 치료가 시급하다. 서울 백병원 성클리닉 조인래 교수(비뇨기과·02­270­0078)의 도움말로 ‘남성성기능장애’와 치료법에 대해 문답식으로 알아본다. ­성기능은 언제까지 유지되나. ▲성생활을 영위하는데는 노화가 거의 작용하지 않는다.성기능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100세에서도 가능하다. ­술·담배가 발기능을 감소시키나. ▲담배는 음경의 혈관을 수축시키며,정맥으로 피의 유출을 유발하므로 발기능에 해롭다.술은 소량을 마실 때는 정신적인 억압을 풀어주고 말초혈관을 이완시켜 일부러 찾는 사람도 있지만,일정량을 넘으면 남성으로서의 기능을 하게하는 혈중 유리테스토스테론의 감소를 초래,발기능을 억제한다. ­발기부전은 왜생기나. ▲심인성과 기질적인 원인으로 나눌수 있다.기질적인 경우는 당뇨병,혈관질환등의 질병이 원인이다.심인성은 갑자기 시작되는데 반해 기질성은 서서히 진행된다는 것이 다르다.심인성 환자는 성욕을 갖고 있지만,기질성은 성욕이 낮거나 없다는 것도 차이점이다. ­발기부전 환자도 주사를 맞으면 성생활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주사바늘로 음경해면체 안에 혈관확장제를 주입하여 발기를 유발하는 방법이다.대개 주사후 5분에서 20분내 발기가 되어,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속된다.성공률도 70%정도로 높다.카버젝트,파파베린,펜톨아민등을 사용하며,비용이 비싸고 통증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부작용이 적고 가장 생리적인 카버젝트를 널리 쓴다.파파베린은 효과는 강력하나 해면체의 섬유화가 잘 초래되는 단점이 있어 요즘은 잘 쓰지 않는다.자가주사요법은 조심스럽게 사용하면 가장 자연스럽게 성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당뇨병이 발기부전과 관계가 있나. ▲당뇨병 자체로는 성욕의 감퇴나 발기이상을 일으키지 않는다.하지만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신경에 이상이 생기거나 동맥경화증으로 혈관에 이상이 나타나면 젊은 사람의 25%,중년이상의 75%에서 발기부전이 생긴다.이런 합병증은 당뇨를 앓는 기간이나 정도,사용한 인슐린의 양과는 상관없이 나타난다. ­고혈압과 고혈압의 치료제가 발기부전을 일으키는가. ▲그렇다.고혈압을 일으키는 동맥경화증이 음경동맥에 올 수도 있으며,혈압강하제는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정상혈압일 때는 발기부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7%에 불과하지만 혈압강하제를 먹지 않는 고혈압환자는 17%,혈압강하제를 먹는 고혈압환자는 25%로 발기부전의 빈도가 증가한다. ­전립선 질환도 성기능에 영향을 주나. ▲그렇다.전립선환자의 경우,사정할 때 쾌감의 감소와 배뇨증세로 인한 것이다.발기부전의 빈도도 높은데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어떤 경우가 조루증에 속하나. ▲의학적으로는 여러가지 정의가 있다.성행위를 시작하여 2분이내에사정한 경우로 정의할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배우자가 만족을 얻을수 있는 충분한 시간동안 사정을 조절할 수 없는 현상을 말한다.성기능 장애환자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한 질환이며,성인 남성의 30∼50%가 조루증을 갖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원인질환이 없다면 약물요법,정신치료,행동치료,수술을 한다.약물요법의 치료효과는 60%정도인데 피로감,하품,수면장애 등의 부작용이 생길수 있다.수술요법은 음경귀두의 말초신경의 가지를 일부 절단,예민해진 신경을 누그러뜨리는 방법이을 쓴다.
  • 최종현 회장 “금융개방해야 고금리 해소”/전경련회장단 문답

    ◎김우중 회장 “아시아자 문제 기아와 협조” 최종현 전경련 회장의 폐암수술뒤 처음 열린 회장단회의에서 재계가 고금리 해소에 목소리를 높였다.최회장은 23일 회장단회의를 주재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자세히 설명하고 고금리 해소 등 재계현안에 대한 입장을 개진했다. ­건강이 어떠십니까.전경련과 그룹경영에서 은퇴한다는 얘기가 있는 데. ▲수술경과가 좋습니다.폐암증세를 조기에 발견했고 수술도 딴 부분으로 퍼지지 않아 간단하게 끝냈습니다.폐를 하나 잘라냈기 때문에 회복하는데 6개월 정도 걸립니다.약물치료나 방사선 치료는 필요없습니다.몸무게는 76㎏으로 수술전(80㎏)보다 조금 빠졌습니다. ­선거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어떻게 임하실 생각이신지. ▲입장정리할 기회가 있으리라 봅니다.정치비용이 적게 들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기아사태에 대한 입장은. ▲개별 기업의 문제라고 봅니다.전경련 회원으로서 문제가 돼 불행하고 안타깝지만….다만 재계로서는 이같은 문제가 고임금 고금리의 경제구조와무관하지 않은 만큼 금리인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이런 문제가 해결되면 기아도 자연스럽게 살아날 수 있을 것입니다. ­금리를 어떻게 낮출수 있습니까. ▲금리를 낮춰달라는 얘기가 아닙니다.금융시장을 개방하면 금융비용이 국제수준으로 내려갑니다.빨리 개방을 해야 경제가 삽니다. ­(김우중 회장에게) 아시아자동차 인수문제는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자동차업계가 하나라도 망하면 어려워지기 때문에 기아측의 요청이 오면 협조해야 한다는 뜻에서 한말이지 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기아측이 인수해줄 것을 요구해오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 〃 )기산의 환경사업부문에 지원을 해줬다는 말도 있는데. ▲기산문제는 외국기업과의 계약조건상 자금이 꼭 필요하다고 요청이 와서 동업자 차원에서 도와줬을 뿐입니다.
  • 수영선수 집단 염소중독/충북대표 11명/훈련중 호흡곤란·천식증세

    올해 전국체전 출전 예정인 충북도 수영선수들이 청주실내수영장에서 훈련중 소독약품인 염소에 집단 중독,병원에서 치료중이다. 22일 충북수영연맹(회장 김헌대) 등에 따르면 수영대표팀 11명이 지난 17일 하오 4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흥덕구 사직1동 청주실내수영장에서 훈련을 받은뒤 갑자기 기침을 하면서 호흡곤란과 천식증세를 일으켜 청주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중 충북은행 소속 연기숙(22) 반은주(20) 김윤주 선수(20) 등 3명은 천식과 호흡곤란 증세가 심해 6일째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서소영 선수(17) 등 8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 현철씨 최후진술 감정억제 역력/현철씨 결심공판 표정

    ◎‘70억 사회단체에 헌납’ 언급없어 검찰 당혹/서 변호사 3시간 변론중 박수치다 퇴정도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김현철 피고인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이번 사건의 성격을 서로 상반되게 규정하며 마지막까지 유무죄 공방을 계속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이훈규 1과장은 김피고인에 대한 논고문을 통해 “국가적으로 불행하고 수치스러운 사건이지만 국가원수의 아들도 위법 사실이 있으면 처벌을 받는다는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원칙이 이 땅에 살아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엄정한 처벌을 요구. 반면 여상규변호사는 3시간에 걸친 최후변론을 통해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하는 만큼 대통령의 아들이라 해서 표적수사를 받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있을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번 사건이 여론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해 재판할 수 있는 시금석이 돼야 한다”며 김피고인의 무죄를 주장. 하지만 손재판장은 여변호사가 변론을 끝내는 순간 일부 방청객들이 박수를 쳐대자 화난 목소리로 “법정은 박수치는 곳이 아니다.박수친 사람은 퇴정하라”고 명령해 이미 김피고인의 유무죄에 대해 심증을 굳힌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손재판장은 방청객들이 서로 둘러보면서 머뭇거리자 “박수친 사람은 알아서 임의로 퇴정하라”고 다시 명령했으며 2명의 방청객이 멋적은듯 일어나 퇴정. ○…김현철·김기섭 피고인은 최후진술을 통해 “어떤 처벌도 받겠다”,“공인으로서 돈받은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 그러나 김현철 피고인은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듯 5분여에 걸친 최후진술 중간중간 말을 여러번 끊는 등 감정을 억제하는라 애쓰는 모습이 역력. 긴소매 수의 차림의 김현철 피고인은 5개월여에 걸친 수감생활에 적응한 듯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보였고 경희대 병원에서 2개월 보름여에 걸쳐치료를 받도 있는 김기섭 피고인도 안면근육 경련 증세가 완화된 모습. ○…이훈규 1과장은 구형량이 낮지 않느냐는 지적과 관련,“김현철피고인의 범죄는 매출누락 등의 방법으로 탈세를 일삼은 악덕기업주와는 다른데다 조세포탈죄의 법정형이 상대적으로 높게 규정된 점을 감안했다”며 낮은 형량이 아니라고 강조. 이과장은 추징금 32억7천여만원을 구형한 것에 대해 알수수재액이 당초 32억2천여만원에서 추가로 5천만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 또 벌금 15억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범은 회계년도 마다 범죄가 구성되기 때문에 4년동안의 개별 범죄 가운데 액수가 가장 많은 96년도 포탈세액 7억1천여만원을 기준으로 2배 정도를 적용한 것이라고 부연. ○…이과장은 김현철 피고인이 사회단체에 헌납하겠다고 각서까지 쓴 70억원에 대해 어떤 형식으로든지 언급할 줄 알았으나 아무런 언급이 없자 당혹. 특히 김피고인이 검찰이 구형한 벌금과 추징금을 70억원에서 낼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황한 표정으로 “글쎄…”라고만 언급.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