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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本 독극물 식중독/4명 사망 60명 입원

    【와카야마(일본) 교도 AFP 연합】 일본 서부 긴키현(縣) 와카야마(和歌山)의 소노베에서 청산칼리 성분이 함유된 카레 라이스를 먹고 4명이 숨지고 60여명이 입원하는 집단 식중독 사건이 발생했다. 와카야마 여름축제 참가자들이 25일 저녁 단체로 카레 라이스를 먹은 뒤 구토 증세를 보여 67명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26일 아침 10대 어린이와 60대 노인을 포함한 4명이 사망했다고 와카야마 경찰국이 26일 밝혔다. 경찰당국은 축제 참가자가 대부분인 60여명이 현지식당에서 만든 카레 라이스와 어묵 등을 먹고 구토 증세를 보여 음식을 토해냈으며 사망자의 구토물을 조사한 결과 청산칼리 성분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누군가가 고의로 청산칼리를 음식에 집어넣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뱀 물렸을땐/심장 가까운 쪽 혈관묶고 병원으로

    산행 중에 뱀과 맞닥뜨리면 당황하게 마련이다.놀라 소리를 지르면 공격당하기 십상이다.조용하게 자리를 피해야 한다. 뱀에 물리지 않으려면 긴 바지를 입는 게 좋다.반바지를 입더라도 무릎까지 오는 두꺼운 등산 양말과 등산화,목이 긴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야영할 땐 백반이나 담뱃가루를 주변에 뿌려놓으면 안전하다. 물리면 심장에 가까운 쪽 혈관을 묶고 곧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입으로 빨아 독을 빼는 행위는 위험하다.입에 조그만 상처라도 있으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및 강원도 북부 지역은 말라리아 다발 지역이므로 모기에 물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잠을 잘 때는 긴 옷을 입어야 한다.열이 나거나 한기가 드는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있으면 속히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야한다. 벌에 쏘였을 땐 깨끗한 손으로 벌침을 빼고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찜질을 한다.쐐기에 쏘이면 찬물 찜질을 하거나 우유를 바르면 효과가 있다.
  • 요구르트 사마신 초등학생 약물중독 증세 사흘째 중태

    ◎경찰 독극물 투입 여부 수사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구입한 요구르트를 마신 초등학생이 약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사흘째 중태에 빠져있다.경찰은 독극물이 투입됐는 지 여부를 수사중이다. 21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오 6시쯤 울산시 남구 달동 현대백화점 울산점 지하 1층 식품부에서 金모씨(42·울산시 남구 달동)의 아들 용민군(12)이 덴마크의 다국적기업인 MD 푸드 코리아사 제품인 딸기 요구르트(용량 180㎖)를 마신 뒤 10여분만에 구토와 함께 의식을 잃었다. 병원측은 “상한 요구르트를 마셨을 때 나타나는 식중독 증세는 일으키지 않고 약물중독때 나타나는 호흡기 손상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유통상 하자가 없으며 유제품 제조 특성상 하나의 제품에만 문제가 생길 수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독극물이 투여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경찰은 문제가 된 요구르트 3개와 매장에 진열돼 있던 이 회사 요구르트 6개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독극물 투입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여자아이 性조숙증/陳東奎 삼성서울병원 소아과(전문의 건강칼럼)

    경아는 올해 세살된 여자아이다.한손에 곰인형을 들고 있는 경아를 병원으로 데려온 경아엄마의 얼굴엔 그늘이 가득하다.서너달전까지만 해도 살짝 봉우리진 가슴이 지난주엔 아이 주먹만하게 커진데다 아래로 피까지 약간 비치는 것이다.여중생에게나 있어야할 변화가 이제 세살된 경아에게 생긴 것이다. 사춘기변화는 뇌하수체에서 성호르몬의 음성(陰惺)되먹임에 대한 역치의 변화로 일어난다.낮은 수준으로 억제되던 성선자극 호르몬이 어느날 충분히 억제되지 못하고 증가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게 된다.인체 신비중의 한가지로 이런 변화가 어떻게 생기는지 아직은 뚜렷한 원인 규명이 안된 상태다. 어쨌든 경아는 성조숙증의 한 예로 소아내분비 전문의들이 드물지 않게 관찰하게 되는 경우다.여자 어린이의 성조숙증은 대부분 성선자극호르몬의 분비가 때이르게 증가돼 발생하는 것이다.즉,가슴이 커진다든지,여성으로서의 분비물이 생긴다든지 하는 사춘기때의 신체적 변화가 어린아이에게 나타난다.겨우 엄마 아빠나 부를 아이가 갑자기 부분적으로만성숙한 소녀가 되는 셈이다. 치료는 약제투여로 가능하다.증상에 따라 매달,혹은 세달에 한번씩 약제를 주사함으로써 이런 이상 증세를 없애고 나이에 맞는 신체로 되돌아가게 한다.그러나 너무 늦게 치료를 시작하면 성장판이 빨리 닫혀버려 키가 자라지 않는다.성인이 됐을때 다른 사람보다 훨씬 키가 작아 또다른 고민에 빠지게 된다. 최근엔 다른 질병을 치료하다 부작용으로 성조숙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소아백혈병이나 뇌종양 등을 치료하기 위해 방사선 조사를 받았던 아이들중 뇌하수체 기능저하를 보이면서 때로 성조숙증이 나타나는 수가 있다.이런 어린이들도 제때 치료만 하면 큰 문제는 없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미루지말고 바로 소아내분비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문의 3410­2260
  • “비아그라 먹고 심장발작”/美 화이자社 첫 피소

    【뉴욕 AFP 연합】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미국 화이자사가 처음으로 피소됐다고 뉴욕 포스트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뉴욕에 거주하는 디에고 파드로(63)씨가 의사에 지시에 따라 비아그라를 복용한 뒤 심장발작 증세를 보였다고 주장하며 화이자사를 상대로 8,500만 달러(1,100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파드로씨는 화이자사가 비아그라의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의사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은 것을 귀책사유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여자가 남자보다 왜 오래살까/濠 통계국 조사 보고서

    ◎여­조금 아파도 병원 가고 몸무게 늘면 음식 조절/남­흡연·음주 등 나쁜 습관 건강 나빠져야 병원행 【시드니 DPA 연합】 여자에 비해 남자가 수명이 짧은 이유는 병원가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호주 통계국(ABS)이 최근 발표한 호주 남녀건강을 비교한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병원을 찾는 횟수가 여자는 12.4회이나 남자는 8.7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떤 증세 초기에 의사를 찾아가는 여자와는 달리 남자들은 건강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증세가 심각해질 때까지 병원에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 이와 함께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생활습관이 여자들에 비해 나쁜 것도 남자들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일반적으로 남성은 암이나 심장병,뇌졸중,사고,당뇨병,폐기종,천식,기관지염 등을 유발하는 흡연,음주,과체중,스트레스 등에 여성보다 더 많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보고서는 또 남자들은 위궤양,탈장,통풍(痛風) 등의 발생빈도가 높은데도 여자들보다 신경을 덜 쓰고남자들의 약 3분의 1이 과체중임에도 불구하고 식사습관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1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자들은 과체중인 경우가 14% 밖에 안되지만 25%가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 시야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鞠文碩(전문의 건강칼럼)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감퇴를 부르는 백내장.초기의 가장 고통스런 증상은 눈부심과 앞이 뿌옇게 흐려지는 시력장애다.책이나 신문을 볼때 실내 조명 아래서는 괜찮지만 저녁에 운전을 하거나 밝은 햇빛에서는 눈부심이나 혼탁함이 두드러진다.증세가 악화되면서 물체가 둘로 보이거나 통증과 충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백내장은 원인에 따라 노인성,외상성,당뇨병성,합병성,독성,후발성 등으로 분류되며 대부분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노인성이다.노인성의 경우 증상악화를 억제시킨다는 안약이 쓰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으론 수술을 꼽는다.백내장 적출수술후 예전엔 고굴절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를 꼈으나 지금은 수술할때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수술후 바로 시력이 회복되도록 하고 있다. 가장 보편적인 수술법은 수정체 핵을 초음파를 이용해 흡입,혼탁된 수정체를 제거 하는 방식이다.이 수술법은 각막을 3㎜ 정도만 절개해 백내장을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후 시력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으로 발생될 수 있는 난시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적출 수술의 절개부위가 작아지는 것에 맞춰 인공수정체의 크기도 작아지는 추세다.최근엔 실리콘이나 아크릴과 같은 접을 수있는 수정체까지 나와 과거와 같이 크게 절개하지 않더라도 수술이 가능해졌다. 마취 또한 안구 주위를 바늘로 통과해야 하는 예전의 국소마취 대신 점안마취를 쓴다.점안마취는 안약형태의 마취액을 눈에 떨어뜨리면 되는 간단한 방법으로 통증도 거의 없다.국소마취는 통증,출혈 및 조직손상 등의 부작용이 따랐다. 수술후엔 일정기간동안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점안액을 사용해야 하며 잠잘때 안대를 해야 한다.손으로 비빈다든지 자극을 주는 것은 위험하다.수술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수술후 생길 수 있는 녹내장이나 망막박리,후발성 백내장 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문의 224­3678.
  •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전남서 환자 2명 사망

    전국에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에서 비브리오 패혈증환자 2명이 숨졌다. 7일 광주 조선대와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전남 영광군 백수읍 姜모씨(54·여)가 지난 3일 집에서 날새우를 먹은 뒤 양쪽 다리 등에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썩어 들어가는 증세로 이날 상오 사망했다. 또 전남 목포시 상동 柳모씨(53·여)도 지난 1일 마을 앞 노점상에서 맛조개를 사먹은 뒤 패혈증 증세로 숨졌다.
  • 수도권 일대 A형간염 비상/몸살·구역질 증세… 감기오인 환자급증

    ◎음식물 통해 감염… 식수 꼭 끓여 먹어야 국내에서 발병사례가 드물었던 A형 간염환자가 이달들어 수도권 주민들에게 급속도로 확산,한동안 무심했던 간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상계백병원,경희의료원,한양대부속병원 등 수도권 일대 종합병원에 그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A형간염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이진호 교수(내과)는 “감기가 낫지 않는다고 찾아온 환자중에 예년엔 볼 수 없었던 A형 간염 바이러스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면서 정확한 발병원인은 알 수 없으나 상수원 오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형 간염은 음식물을 통해 입으로 감염되며 몸살 구역질 식욕부진 등 감기 증세와 비슷하다. 주로 20∼30대 젊은 층에 발병하지만 만성으로 발전할 우려가 없기때문에 제때 치료만 하면 별 무리는 없다. 예방법은 식사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물을 끓여먹도록 한다. 또 위생상태가 좋지않은 지역으로 여행을 하거나 단체급식을 하게 되는 군입대 전에 가급적 예방주사를 맞는 것도 한가지 예방책이다.이에비해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을 일으켜 문제가 되는 것은 B형과 C형. 예방접종 확산으로 어린이 간염환자는 대폭 줄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전국민의 7∼10%가 보균 상태이고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B형간염 유행지역이다. 통상 간염환자라도 무조건 누워있기보다는 환자자신이 피로를 느끼지않을 만큼 움직여야 간세포 재생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 살인더위·최악의 산불/지구촌 곳곳 기상재앙

    ◎日·그리스·伊 섭씨 36∼45도… 사망 속출/美 플로리다 산불 확산… 이재민 12만명 지구촌 곳곳이 혹서와 이상건조기후로 심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일본과 그리스를 포함한 지중해연안에서는 때아닌 폭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수십만명의 이재민을 낳았다. 일본의 간토(關東)지방에서는 이틀 연속 섭씨 36도 이상의 더위가 이어지면서 4일까지 모두 5명이 일사병으로 숨지고 187명이 쓰러져 입원했다. 12일의 참의원 선거 유세에 나섰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자유당 당수도 이날 일사병 증세를 보여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수은주가 섭씨 45도까지 올라가는 혹서가 일주일째 계속된 4일 그리스에서는 강풍까지 겹치면서 수도 아테네 곳곳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수백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이날 하룻동안만 그리스에서는 18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탈리아에서는 44도 이상의 더위가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10명 이상이 더위로 숨졌으며 이날 시칠리아 섬에서는 두살난 아이가 아버지가 주차해놓은 차속에서 질식사했다. 터키 역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4일 이스탄불에서는 80대와 70대 노인 2명이 더위로 숨졌다.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는 지난 5월말 발생한 플로리다주(州) 산불이 건조한 기후와 강풍을 타고 더욱 기승을 부리며 최악의 상황을 빚고 있다. 산불을 피해 12만명 이상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으며 17만5,000㏊의 땅이 황폐화돼 피해액이 자그마치 25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번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점차 확대되면서 인근 휴양지인 데이토나 비치와 오몬드 비치까지 위협하고 있으며 연기는 멀리 수백㎞ 떨어진 마이애미까지 도달해 피해를 끼치고 있다.
  • 치매 치료 새 물질 개발/美 뉴욕대

    ◎쥐실험서 증세 악화 차단 성공 【뉴욕 UPI 연합】 알츠하이머병(치매)의 진행을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이 미국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미국 뉴욕대학의 신경학자 클라우디오 소토 박사는 29일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 7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단백질 단편(斷片)인 펩타이드로 합성된 물질을 실험용 쥐에 주입한 결과,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 축적되는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의 생산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소토 박사는 이 신물질에 사용된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으로 알려진 5개의 구성요소로 만들어졌으며 금세기내에 인체에도 임상실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여권 실업대책 개선 배경·내용

    ◎구조조정 대비 수요자중심 정책 전환/단기처방보다 장기적 재정안정에 초점/실명제 강화·고용세 등 통해 재원 조달 여권이 최근 마련한 실업대책 개선방안은 강도높은 기업·금융 구조조정에 대비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겨냥한 것이다. 연평균 130만명(실업률 6%) 이상의 고실업 시대가 5년 이상 지속된다는 현 실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새로 마련된 안에 따르면 “고실업 현상이 2∼3년 안에 해소된다”는 정부측 진단은 현실과 다소 거기가 있는 ‘탁상 행정’의 표본이라는 지적이다.‘수요자 중심’으로 기존 정책을 과감히 선회,현실성을 높인다는 취지다.기존 대책의 문제점과 개선대책,재원마련 방안 등을 정리한다. ▷문제점◁ 여권은 기존 실업대책을 ▲한시적 재원확보에 따른 단기처방 ▲실업자 계층 분석 미흡으로 인한 과학성·실효성 결여라는 총괄 평가를 내렸다. 사업별 평가 항목에서는 ▲한계계층 실업자에 대한 미약한 생계보호 ▲실업대책 대부사업의 소득 역진현상 ▲실업급여 대상과 급여기간의 제한성 ▲취업알선 시스팀 및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취약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대책◁ 단기적 수지균형보다 장기적 재정안정에 초점을 맞추는 탄력적 정책운영을 제시했다.▲일반회계 예산을 통한 실업재원 마련 ▲수요자 중심의 실업대책 재정립을 원칙으로 정했다.▲생활보호제도 확충으로 한계 실업자 흡수 ▲고용보험의 조기확대 및 급여 확대 ▲실업 대부사업의 전면 재조정 등 을 실천 방안으로 내놓았다. ▷고용창출 정책◁ 기존의 대기업­중소기업의 2원구도에서 대기업­중견기업­소기업­자영업의 ‘4원구도’로 전환했다.특히 소기업­자영업 중심의 고용창 출 효과 극대화 방안에 중시했다. 휴업수당·근로시간단축·근로자 사외파견·고용유지훈련 지원금 등 5개 지원제도를 ‘고용유지 지원금’으로 단일화 했다. ▷재원마련◁ ▲IMF체제에서의 사회정의 실현 ▲기존의 불합리한 세제 및 세정개혁을 통한 재원 확보 ▲효율성 제고를 통한 예산의 전면 재고의 원칙을 정했다. 구체적으로 ▲이자·소득세와 고용세 등을 통한 조달 ▲재정적자 감수 ▲금융실명제 강화 통한 조세정의 실현 등을 구체안으로 제시했다. 여권은 구조조정과 실업대책 자금 마련을 위해 담배세와 휘발유세,고용세 등 7조3,000억원에 달하는 증세 방안과 국공채 발행 5조원,공기업 매각 2조4,000억원,10조원의 해외차관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진행 중인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성공할 경우 대외 신인도가 높아져 해외차관 도입 및 국공채 발행이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실업대책을 위한 적자재정 문제도 이미 IMF측과 협의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여권의 실업대책 재원 확보방안 ◇조세 ▲담배세 ·조달가능재원(억원):8,000 ·구체적인 방법:담배에 특별소비세 200원 부과 ▲휘발유세 ·조달가능재원(억원):37,000 ·구체적인 방법:휘발유,경유,중유,등유 등에 과세 ▲전문인적용역세 ·조달가능재원(억원):2,000 ·구체적인 방법:변호사·회계사 등의 서비스에 부가가치세 과세 ▲고용세 ·조달가능재원(억원):10,000 ·구체적인 방법:모든 봉급생활자의 봉급에 1∼2%의고용세 부과 ▲이자소득세 ·조달가능재원(억원):6,000 ·구체적인 방법:원천징수율을 현행 20%로 유지,단 4,000만원 이상의 금융소득자에게 종합과세 ▲종합소득세 ·조달가능재원(억원):10,000 ·구체적인 방법:세율구간을 변경하는 등 종합소득세제 개편 ◇국공채발행 ·조달가능재원(억원):50,000 ·구체적인 방법:판매조건이 유리한 국공채 발행 ◇해외차관도입 ·조달가능재원(억원):100,000 ·구체적인 방법:IBRD 50억달러/ADB 10억달러 ◇공기업매각 ·조달가능재원(억원):24,000 ·구체적인 방법:26개 정부투자,출자기관 중 9개 민영화 ◇예산지출조정 ·조달가능재원(억원):10,000 ·구체적인 방법:방위비 및 일반행정비 재조정 ◇총계 ·조달가능재원(억원):257,000 ·구체적인 방법:이상의 재원은 구조조정과 실업대책을 모두 포함하여 사용되는 것을 말함
  • 되짚어본 한국전기 100년사

    ◎1887년 경복궁 밝힌 첫 전깃불/1899년 종로통엔 전차가 달리고/1978년 고리원전 준공 신기원/1997년 총발전설비 4천만㎾ 돌파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회사인 한성전기가 설립된 지 꼭 100년 되는 해다. 우리의 발전(發電)역사를 뒤돌아 본다. ▲전력사업의 개막:1887년∼1945년 1887년 3월 경복궁 안 건천궁의 전등에 불이 들어오자 고종은 전기에 푹 빠졌다.그로부터 11년 뒤인 1898년 1월26일 고종은 단독출자로 한성전기를 세웠다.한국전력공사의 모태다.미국인 콜브란과 보스트웍이 맡아 전차 전등 전화사업 등을 관리했다. 이듬해인 1899년 5월4일.마침내 우리나라 최초의 전차가 동대문과 서대문 사이를 달렸다.또 다음 해 4월9일에는 종로의 가로등 3개에 불이 들어왔다.민간에 처음 전깃불이 들어온 날로,지난 66년 ‘전기의 날’로 제정됐다. 한일합방 이후 일본인들과 함께 내연력발전기가 들어오면서 한반도에는 100여개의 민간 전기회사가 난립했다.1904년 한미전기로 이름을 바꾼 한성전기는 일본인들에게 경영권이 넘어가면서 경성전기로 재출발했다. 45년 광복 직전 북한은 세계적 규모의 수풍수력발전소를 앞세워 152만㎾의 발전용량을 자랑했으나,남한은 고작 19만8,000㎾에 불과했다. ▲수난재건기:1945년∼1961년 남북 분단후 북한으로부터 사용량의 60∼70%를 공급받던 남한은 48년 5월 북한이 일방적으로 전기 공급을 중단,극심한 전력난을 겪게 된다.그나마 6·25는 남한의 전력사정을 철저히 피폐하게 만들었다.정전과 함께 38선 이북에 있던 화천 수력발전소를 확보하고,3만㎾ 용량의 대형 발전함(艦)을 들여옴으로써 간신히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개발성장기:1961년∼1981년 제3공화국 정부는 61년 7월 발전부문의 조선전업과 배전부문의 경성전기·남선전기 등 3개 사를 통합,한국전력주식회사를 발족,본격적인 전원(電源)개발에 나섰다.36만7,000㎾였던 발전설비는 1차 전원개발 5개년 계획이 끝난 66년 76만㎾로 늘어났다. 경제개발이 본격화하면서 68년에는 최대 전력수요가 100만㎾를 돌파했다.그러나 1차 석유파동이 나면서 화력발전소 중심의 우리 발전은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되고 이는 원자력 시대를 앞당기는 동인(動因)이 됐다.78년 4월10일 고리 원자력발전소가 준공되면서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해졌다.79년 마침내 도서벽지까지 전기가 들어가면서 호롱불 시대를 마감한다. ▲안정발전기:1982년∼1991년 한국전력주식회사는 82년 1월1일 지금의 공사체제로 전환한다.원자력발전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진 것도 이 시기다.이른바 원주화종(原主火從:화력발전 대신 원자력발전에 중점을 둠)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88년 서울올림픽은 역사상 정전(亭電)없는 첫 올림픽이 됐다.이 기간 전력수요는 매년 10%이상의 급증세를 보였다. ▲중흥도약기:1992년∼현재 97년 11월 태안 화력 3호기 준공으로 총 발전설비 4,000만㎾를 돌파했다.45년 광복 직후 20만㎾에서 200배의 성장을 이룩한 셈이다.2010년에는 발전소 108기가 늘어나면서 지금의 2배인 8,000만㎾에 이를 전망이다. 원자력발전기술도 꾸준히 발전,한국인의 운전 관행과 국내 산업기술을 조화시킨 한국표준형 원전 울진 3·4호기를 건설하기도 했다.한국전력공사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이제 100년의 전력 역사는 민영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됐다.
  • 耳鳴/이어폰으로 음악 들으면 쉽게 낫는다

    ◎서울백병원 전병훈 교수 임상연구 휴대용 카세트테이프로 음악을 들려주는 이명(耳鳴)치료법이 효과적이고 치료비도 적게들어 경제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전병훈 교수(이비인후과)는 정도가 심한 이명환자 28명을 대상으로 카세트를 통해 음악을 듣게 한 결과 4주후에 15명 53.6%가 증세가 호전되는 탁월한 효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명은 외부에서 나는 소리가 없는데 병적으로 귀울림을 느끼는 증상으로 전인구의 30%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이명을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소음성 난청이나 약물부작용,청신경 종양,중이질환,빈혈,알레르기,스트레스 등으로 생길 수 있으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명의 진단은 환자가 느끼는 소리와 유사한 소리를 찾는 이명도 검사를 통해 하지만 아직까지 객관적으로 증명될 만한 검사법이 개발되지 못한 상태다. 치료는 원인이 분명한 경우엔 근본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특별한 원인없이 계속되는 이명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외부에서 소리를 들려주어 이명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이명 차폐법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휴대용 카세트로 음악을 들려주는 이 방법도 이명차폐치료의 일종이다. 기존의 치료용 이명차폐기는 기계음을 연속적으로 들려주는 방식으로 값도 대당 100만원이나 하는 고가품이다.
  • 강박장애/하루 수십번 손 씻고… 병적일 정도 性的 상상

    ◎서울대 전문클리닉 개설 나쁜 균이 묻었다는 생각에 하루에도 수십번씩 손을 씻는다,문을 잠갔는지 계속 확인한다,성(性)적인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괴롭다. 강박장애 환자의 증상들로 심하면 이런 생각을 떨쳐버리려 애쓰다 일상생활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특별한 사람에게나 있는 드문 증상일 것이란 생각과는 달리 세계적으로 인구의 2∼3%가 강박장애를 겪고 있을 만큼 흔한 정신질환이다.미국에서는 공포증,우울증,약물중독 다음으로 많은 정신질환으로 보고됐고 우리나라도 지난 94년 조사 결과 강박장애 환자가 2.1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런 환자 대부분이 고통스런 증세가 있는데도 치료보다는 창피하다는 생각에 숨긴다는 점.증상이 시작돼 치료를 받기까지 평균 17년이 걸린다는 연구보고가 나왔을 만큼 숨기는 정도가 심각하다. 이 증상은 의심이나 오염에 대한 태도,확인하는 습관,씻는 횟수,성적인 상상 등이 병적일 정도로 반복되는 특징을 보인다.대개 20대에 처음 발병하지만 5∼8세에 나타나기도 한다. 강박장애는 가족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도 특징.환자중 10∼25%가 가족중 같은 증상을 보이고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명이 발병하면 다른 아이에게 생길 확률이 30∼60%로 높다. 지난 1일 이런 환자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강박장애 클리닉’을 개설한 서울대병원 담당전문의 권준규 교수(신경정신과)는 최근 뇌영상학 연구가 발달함에 따라 강박장애 원인이 되는 뇌이상의 일부가 밝혀져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뇌신경전달물질인 세라토닌의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이를 증가시키는 약물을 이용해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냉면 시제품 먹고 1명 사망·21명 입원

    【논산=李天烈 기자】 11일 하오 4시쯤 충남 논산시 논산읍 화지리 동양제면소에서 시제품 냉면을 먹은 냉면제조기계 수리업체 직원 金相淸씨(40·대구시 달성군 다사면 죽공리)가 숨지고 金씨의 형 相龍씨(47·대구시 중구 대신1동)와 대표 南씨 등 21명이 병원에 입원,치료중이다. 대구에서 신태양공업사를 운영하고 있는 숨진 金씨는 동양제면소에 도착,고장난 기계를 수리한 뒤 시운전 과정에서 나온 냉면을 요리해 공장직원·주민 등 21명과 나눠 먹었다. 金씨는 형과 함께 대구로 내려가다 복통과 호흡곤란증세를 보여 119구조대에 의해 영동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 자수 마약사범 기소유예/초범 등 대상

    ◎22개 시도 지정병원 수용 치료/정부·지자체서 치료비 부담 검찰은 IMF사태 이후 마약사범들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자수하는 단순 마약 투약자 등에 대해서는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기로 했다. 대검찰청 강력부(任彙潤 검사장)는 단순 마약사범은 처벌보다는 치료 위주로 수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침을 마련,12일 일선 검찰에 내려 보냈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는 자수한 마약사범이 치료를 받고 완치될 때까지 사법처리를 미루는 제도이다. 지침에 따르면 ▲초범이고 ▲마약 중독 증세가 약해 치유 가능하거나 ▲갱생의 의지가 강한 마약사범에게는 최대한 관용을 베풀도록 했다.다만 마약공급책 등 주요 사범은 제외하기로 했다. 검찰은 자수한 마약사범의 치료 의지나 중독 정도 등을 종합 판단한 뒤 마약사범심사보호위원회를 통해 보건복지부 등이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게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도 검찰의 방침에 따라 국립부곡정신병원과 22개 시·도 지정병원 등에 치료조건부 마약사범들을 적극 수용,치료하기로 했다.치료비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한다. 검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열리는 반상회 회보에 마약사범 자수 및 치료 절차 등을 실어 배포할 예정이다.
  • 대책/‘죄인 아닌 환자’처벌·치료 병행을(확산되는 백색공포:하)

    ◎초등학교부터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바람직 확산되는 ‘백색공포’ 마약류 사용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이제 마약류 사용이 일부 계층과 직종에 한정되었던 시대는 지나갔다.특히 IMF 사태 이후 현실의 어려움을 이기지 못해 마약류에 의존하는 일반인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마약류의 단속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근본적으로 약물을 대하는 국민들의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처벌 위주 보다는 치료 쪽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한다.마약류 사범은 범죄자가 아니라 환자라는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뜻이다.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교육과 홍보가 필수적이다.이는 마약류수요를 차단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특히 마약류 유통 실태를 올바로 파악한 뒤 어릴 때부터 약물의 올바른 사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초등학교 5·6학년부터 고교 3학년에 이르기까지 체육 및 과학교과 과정의 ‘약물 오·남용예방교육’을 내실화하기로 했다.초·중·고교 양호교사 100명에게 오는 8월 3∼6일까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여는 ‘약물 남용 예방 연수’에 참가하도록 한 것도 같은 취지이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민간단체도 국민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계몽·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 부처뿐아니라 민간단체도 아직은 구호에만 그칠 뿐 실효성있는 정책을 올바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마약류 사범을 치료하고 상담할 수 있는 정부 및 민간 차원의 시설도 확충해야 한다. 현재 초범이나 증세가 약한 사범을 서울시립정신병원이나 경기도 부곡 마약병원 등에 보내는 ‘치료보호제’가 있지만 거의 이용되지 않고 있다.완치가 어려운 중독자들을 수용,치료하는 곳은 공주치료감호소가 유일한 기관이다. 민간단체인 청소년약물상담소 간사 龍京姬씨(25)는 “마약류 사범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국립의료기관이 매우 부족한 형편”이라면서 “치료비도 비싸 보통 가정의 환자들은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마약류의 공급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경찰과 검찰의지속적인 단속과 함께강력한 처벌도 필요하다. 아직 활용도가 높지 않은 ‘마약류 불법거래 방지에 관한 특례법’을 활용,히로뽕 등 마약류 공급 사범이 마약을 팔아 챙기는 불법수익을 몰수·추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2개 중학교 2백여명 집단 식중독/군포·시흥서

    ◎급식업체 도시락 먹고 175명 입원 【수원=金丙哲 기자】 10일 하오 3시30분쯤 경기도 군포시 금정중학교에서 이학교 3학년 林정욱군(15) 등 학생 100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이중83명이 군포 원광대병원 등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또 시흥시 은행동 소래중학교에서도 학생 120명이 같은 증세를 보여 92명이 신천동 누가병원 등에 입원중이다. 두 학교 학생들은 점심으로 위탁급식업체인 (주)코스모 캐터링(대표 김영억)이 제공한 도시락을 먹었으며,반찬은 닭고기와 돼지고기조림,김치,무생채 등이었다. 경찰은 군포·시흥시와 합동으로 점심 도시락 가검물을 수거,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급식 양호교사와 납품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 햄버거서 O­157균 첫 검출/호남大 매점서 판매

    ◎당국 긴급 역학조사 나서/유통기한내 전량 팔려… 환자발생 아직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산하 광주지방청이 지난달 19일 광주 소재 호남대학 광산캠퍼스 매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병원성 대장균 O­157:H7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O­157:H7이 검출된 것은 처음이다.O­157:H7에 감염되면 식중독과 유사한 증세를 보인다. 문제의 햄버거는 빵과 야채,마요네즈,패티(고기 덩어리)로 제조한 것으로 패티는 분쇄 계육 23.55%,우지방 28.26%,양파 11.77%,대두단백 4.12%,소맥분 8.83%,양념류 등 기타 23.47%가 배합됐다. 식약청은 어떤 원료에서 O­157:H7에 오염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문제의 햄버거를 제조한 광주시 북구 문흥동 S식품과이 업소에 햄버거 패티를 공급한 서울 중구 인현동 D식품에 직원 13명을 파견,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유통기한이 하루인 이 햄버거는 모두 소비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환자 발생 사실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복지부는 설사 등 식중독과 유사한 증세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근처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당부하는 한편 의료기관은 관내 보건소에 즉시 이를 신고하도록 했다. ◎수입육 검역 강화 긴급 지시/농림부 농림부는 9일 O­157:H7균이 발견됨에 따라 육류에 의한 오염 가능성에 대비,수입육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도록 동물검역소에 긴급 지시했다.국내 축산물에 대한 위생검사도 강화하도록 각 시·도에 시달했다. ◎O­157 증세와 예방법/복통·혈변 동반… 5세 이하 어린이·노인 주의/끓인 물 마시고 고기 3분 이상 충분히 익혀야 병원성 대장균 O­157에 감염되면 식중독과 유사한 증세를 보인다. 복통과 설사,피섞인 변,용혈성 요독증후군(적혈구가 파괴되고 콩팥의 기능이 떨어져 인체 안에 노폐물이 쌓이는 증상)을 동반한다.이 때문에 신부전증 환자가 감염되면 사망률이 5%에 이른다.저항력이 약한 5세 이하 어린이와 노인들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 주로 ▲O­157을 가진 소의 장(腸)이나 분변에 오염된 생간 육회 햄버거용고기나 오염된 야채를 덜 익혀 먹었을 때 ▲오염된 식수 또는 우유 등 유제품을 마셨을 때 ▲환자의 설사에 오염된 의류 등을 통해 감염된다. 지금까지 O­157 감염 사고는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영국 프랑스 등 20여개국에서 발생했다.특히 일본에서는 지난해 9월 1,700여명의 환자가 발생,3명이 사망했다. O­157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기 종류는 75도에서 3분 이상 붉은 색이 없어질 때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식수는 끓여 먹고 용변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피가 섞인 설사를 할 때는 O­157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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