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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벼운 졸도 빈혈 탓 아니예요”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일상적인 일을 하다 갑자기 의식을 잃는 사람들이 있다. 대개는 바로 깨어나고 후유증도 없어 가벼운 빈혈이려니 하고 그냥 넘어간다. 그러나 빈혈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을지의대 신경과 배희준교수는 “빈혈은 매우 심한 악성이 아닌 한 졸도까지 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또 빈혈이 심해 의식을 잃게 되면 쉽게 회복되지도 않는다는 것. 별다른 후유증 없이 가볍게 깨어나는 실신은,전신에 퍼져 있는 소동맥이 확장해 뇌혈류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증세로 의사들은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부른다. 어떤 원인에 의해서이건 결국 뇌기능이 정지해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배교수는 “이처럼 실신한 적이 있다면 일단 전문검사를 받아 나중에 있을지도 모를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실신은 공포나 분노 등 격한 감정을 느낄 때,혹은 사람이 붐비고 더운 방이나 차량 안에서 자주 발생한다.비행 도중 가볍게 술을 마셨다거나 피로하고 허기질 때도 생긴다.그러므로 이같은 상황을 피하면 문제가 거의 없다.즉 비행중에는 음주를 피하고 타기 전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의 준비를 갖추면 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없거나 예측 불가능한 경우 베타교감신경 차단제나 항우울제 등 약제를 복용해도 된다. 고령자 중에는 간혹 소변을 보거나 기침을 하다가 순간적으로 기절하기도한다. 소변을 마칠 무렵이나 직후 주로 발생하는데 이는 자율신경계 이상에의한 말초혈관 확장과 자세성 저혈압(자세변동에 따라 혈압이 변화하는 것)이 원인. 기침에 의한 실신은,기침할 때 흉곽에 압력이 증가해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이 줄고 이에 따라 심박출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이런 때는 의식소실자체보다는 대개 쓰러지면서 입는 외상이 더 큰 문제가 된다.따라서 자세를바꾸거나 기침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립성 저혈압도 실신의 흔한 원인이다.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서 혈액이 중력의 영향을 받아 다리쪽으로 몰리면서 생긴다.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은 항상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또 허벅지나 허리까지오는 탄력스타킹을 신거나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심장질환 등 다른 질환에 의한 실신을 ‘혈관미주신경성’으로 착각하는 일이다.부정맥이나 심근경색,혹은 내출혈로 혈압이 떨어질 수있음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뇌졸중·협심증 등을 앓거나 앓은 경험이있는 사람,또는 이런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실신후 바로 깨어나지 않으면 즉시 응급실로 옮겨야 한다.후유증 없이 곧 회복하더라도 빠른 시일내에 전문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임창용기자
  • 臟器 조립하고 기계가 눈물 흘리고‘맞춤인간이 오고 있다’

    복제양 ‘돌리’,원숭이 복제 성공….수년사이 신문을 장식한 생명과학 관련 기사들이다.이제는 이런 생명과학의 시대를 넘어서,전자공학을 결합한 생체공학(바이오닉스)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세계적인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이 기획한 ‘맞춤인간이 오고있다’(황현숙 등 옮김)는 미래의 생체공학세계를 전망한다.과학저술가 등 18명이 소설처럼 쉽게 풀어썼다. 필자들은 10년안에 인공자궁,대체심장과 간 등 인공장기가 활용되고,시청각에 후각과 촉각을 덧붙이는 가상현실이 실현될 것이라고 예측한다.또 현재의학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도 고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그 예로 최근 개발된 유전자백신을 들고 있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의 한 연구원은 뒷다리의 근육이 이상발달한 쥐에게 백신을 주입,증세를 치료했으며 이 백신이사람에도 적합하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신경외과 의사인 로버트 화이트는 지금이라도 사람의 머리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유전학자 딘 해머는 태어날 아기의 행동과 성격,수명 등을결정하는 유전자를 주문하는 가상상황을 묘사하고 있다.또 공학자인 레이 쿠르츠바일은 기계가 생각과 감정,의식을 갖게 돼 인간을 앞설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같은 바이오닉 퓨처(future)가 인간생활을 불편하게 할수 있다는예측도 있다.육상경기에서 선수들이 달리는 걸 보는 대신 어느 선수의 유전자가 가장 뛰어난가를 찾는,기괴한 볼거리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책은 20년쯤 뒤면 인간이 자연에서 멀어지는 추세가 절정에 달할 것이며,그로 인해 대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즉 삶을 무한적으로 향상시키는 ‘유토피아’와 함께 인간을 암울한 미래로 인도하는 ‘디스토피아’가겹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궁리펴냄,값 1만원. 정기홍기자
  • 영아 백신접종 사고 원인 고무 젖꼭지 추정

    국립보건원은 지난해 11월 영아가 소아마비 및 DPT(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백신을 맞은 뒤 시각과 청각을 잃은 사고가 ‘수유용 젖꼭지’에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영아가 우유를 먹다 기도가 막혀 뇌일혈 증세를 보인 만큼 백신의 부작용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수유용 젖꼭지’에서 우유가 조금씩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고 한꺼번에 줄줄 흘러나오는바람에 영아의 기도가 막혔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영아 ‘백신접종 공포’

    백신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예방백신을 접종한 영아가 숨지는 등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지난해 11월 이후 벌써 세번째 발생했다.특히 홍역·풍진·볼거리 혼합백신(MMR)을 접종한 영아에게서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부작용으로 추정되는 뇌 손상이 발생,국내 의학계에 처음으로 보고됐다. ◆백신 사고 지난 17일 서울 모의원에서 DPT(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및 소아마비,뇌수막염 백신을 동시에 맞은 생후 4개월된 남자아이가 20일 사망했다.지난 12일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MMR를 접종한 15개월된 여자아이가발열 증상과 함께 피부발진,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으나 뇌사상태에 빠졌다.또 지난해 11월30일 서울의 한 보건소에서 소아마비 및 DPT 3차 예방백신을 맞은 7개월된 남자아이는 시·청각기능이 마비됐다. ◆원인 보건당국은 25일 숨진 남자아이의 경우 서울대병원에서 실시한 부검결과,백신접종이 사망원인과는 무관한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접종후 3일동안 별 이상없이 지내다가 엎어 재우고 1시간이 지난 뒤 사망상태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연간 200여명 정도 발생하는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시·청각기능이 마비된 남자아이도 DPT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 보건당국은 다만 뇌사상태에 빠진 여자아이의 경우 MMR에 포함된 ‘홍역’바이러스에 의한 이상반응으로 추정돼 곧 국립보건원에서 뇌척수액에 대해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문제점 제조번호·유효기간이 같은 백신을 유통하지 말라는 봉함·봉인 조치가 일선 병원에 제때 전달되지 않는 등 백신 관리체계가 엉망이다. 특히 MMR백신의 경우 식약청이 98년 7월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MMR백신에 포함된 우라베 및 호시노 균주를 다른 균주로 대체할 것을 건의했으나 보건당국이 이를 무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균주 대체시 예산이 4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충분한 연구 검토후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98년부터 1년에 걸쳐 연구조사를 실시해 지난 20일 산하 예방접종위원회를 열어 교체키로 의결했다”고 해명했다. ◆대책 및 전문가 진단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기피할 것이 아니라 예방접종 수칙에 따라 계획적인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보건당국은백신의 약효와 안전성이 검증됐다 해도 예방접종시의 부주의와 백신의 유통및 관리상태 등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원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제조되고 있는 48종의 백신중 B형간염과유행성출혈열 예방백신 이외는 모든 균주를 전량 수입하고 있어 제품의 안전성에 있어 외국제품과 전혀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에서 DPT는 연간 400만명,MMR는 연간 100만명 정도가접종하고 있다”며 “이 경우 DPT는 연간 2명,MMR는 1명 정도에게서 불가피한 부작용 사고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비아그라 복용환자 14% “역효과”

    비아그라를 복용한 발기부전 환자 가운데 14%는 오히려 발기가 억제됐다는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최형기(崔馨基)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새로운 검사법(SS-penogram)으로 발기부전 환자 50명에게 비아그라의 효과를 실험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비아그라와 관련해 효능이 없거나 각종 부작용이 있다는 발표는 많았지만 발기반응을 오히려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6개월 이상 발기부전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은 50명의 환자에게 방사성동위원소를 주사했다.그리고 성적 흥분을 유발하는 시청각 자극을 주면서 동위원소촬영기로 성기내 동위원소 분포 정도를 측정했다. 또 환자에 따라 비아그라 25∼100㎎을 복용시키고 40분이 지난 후 같은 방법으로 2차 측정을 실시,비아그라 복용 전후를 비교해 보았다.그 결과 38명(76%)은 확실히 발기촉진 반응이 나타났으며,5명(10%)은 반응이 확실치 않았다. 그러나 7명(14%)은 오히려 평상시보다도 발기가 억제됐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컴퓨터 모니터 사용자 27% 눈·근골격·신경계 통증호소

    컴퓨터 모니터 사용자 4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시력과 근골격계,신경계 등에각종 이상증세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의대 가정의학교실팀(김윤진,이상엽)은 24일 대학가정의학회 학술지인 ‘가정의학회지’에 발표한 ‘영상표시단말기(VDT) 사용자의 증상관련 요인’이라는 논문에서 부산의 종합병원을 찾은 A은행 근로자 3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VDT 사용과 관련된 증상을 호소한 사람은 모두 95명(27%,증상 복수경험자 포함)이었으며,증상 부위별로는 눈관련 증상 70명(19.9%),근골격계증상 38명(10.8%),신경계 증상 18명(0.5%) 등의 순이었다.눈 증상에서는 ‘안구 피로’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근골격계 증상에서는 어깨통증 등이 28명,신경계 증상에서는 두통이 13명이었다. 또 주당 평균 VDT 사용시간과 화면 주시각도가 이상증상 발생에 큰 영향을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해상 국제여객수송 ‘100만시대’ 눈앞

    경기회복세와 더불어 한·중간 보따리상인이 크게 늘면서 올해 국제여객 수요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 시대를 맞을 전망이다.24일 해양부에 따르면 국제항로가 확충되는 데다 경기회복으로 지난해 총 80만5,000명을 수송했다.이는 98년 53만7,000명에 비해 49.7%가 늘어난 것이다.특히 한·중 항로의 경우 수송인원의 90∼95%(인천∼제주∼상해항로 제외)가 보따리상인이 차지할정도로 소규모 무역상이 급증하면서 전년 대비 62%의 급증세를 보였다. 해양부는 오는 3월 한·러간에 속초∼포시에트∼중국 훈춘 해륙교통로가 개설되고 한·중간에도 목포∼중국 렌윈(連雲),인천∼중국 옌타이(煙臺)등 신규 항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해상 항로를 이용한 국제 여객수요는 올해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B형간염에 생약치료제 특효

    중증의 B형간염 환자에게 생약성분 치료제를 투여해 뚜렷한 치료효과를 얻었다는 임상 결과가 한방병원에서 최근 나왔다. 하나한방병원 최서영원장은 “9년 이상 B형간염을 앓아온 환자 25명에게 생약추출물을 혼합해 만든 B형간염 치료제 ‘Hepacure-Ⅰ’을 평균 8개월 투여하고,생식요법을 병행한 결과 환자 88%에서 간세포 파괴 정도를 나타내는 각종 수치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상 환자들은 그동안 각종 양·한방 치료에도 불구하고 호전 증세 없이 평균 9년10개월간 B형 간염을 앓은 환자들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25명중 13명(52%)이 간세포 파괴 정도를 나타내는 GOT GPT 감마GPT 수치가 정상범위(40)안으로 떨어졌다.또 9명(36%)도 수치가 현저히 줄어 모두 88%에게서 효과를 보였다. 각종 증상도 뚜렷이 개선됐다.피로를 호소하던 17명의 환자중 16명이 나아졌으며,소화불량이 있던 12명중 9명도 증상이 좋아졌다.이밖에 상복부 불쾌감이 있던 13명 모두에게서 증상이 완화했으며,식욕부진이 있던 5명중 4명도좋아졌다.‘Hepacure-Ⅰ’은 인진호 저령 백출 등을 주재료로 한 생간탕에다 와송 울금 운지를 비롯한 6가지 한약재에 아구아리쿠스 등을 가미한 것. 생식은 현미 수수 검은깨 등 곡물류,케일 양배추 등 채소류,김 미역 등 해조류,표고버섯 영지버섯 등 버섯류 등 30여가지 식품을 동결건조해 분말로 만든 것이다. 최원장은 “Hepacure-Ⅰ만을 투여했을 때 70%이던 GPT·GOT·감마GPT의 수치감소 유효성을 생식요법을 병행함으로써 88%로 높였다”고 말했다.
  • 백신맞은 영아 뇌사상태

    생후 15개월된 여자아이가 H사의 홍역·풍진·볼거리 혼합백신(MMR) 예방접종 후 뇌사상태에 빠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5개월된 고모양이 지난 1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MMR백신을 맞은 후 발열증상을 보이다 피부발진,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18일 다시입원했으나 의식을 잃고 뇌사상태에 빠졌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문제의 백신과 제조회사 및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이 유통될 수 없도록 전국의 시·군·구를 통해 봉함·봉인조치를 취했다. 또 국립보건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MMR 백신은 통상 15개월 이후 접종하며,부작용으로 열성 경련이나 뇌염 등신경계통 질환이 일어날 수 있으나 확률은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철기자 ickim@
  • 엄마肝 이식 아기에 새생명

    ‘메틸말로닌산혈증’이라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앓던 아기가 엄마의 간을 일부 이식받아 생명을 건졌다.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 심찬섭교수팀은 “지난 12월17일 21개월된 아기에게 어머니(29)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생체 부분 간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끝냈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이 아기가 메틸말로닌산혈증 때문에 간기능을 거의 잃어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으며,수술후 빨리 회복해 지난 8일 퇴원했다고 밝혔다.이같은 수술은 세계적으로 6차례 정도 있었고 국내에선 처음인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은 신체에 특정 효소가 없어 메틸말로닌산이 대사(代謝)되지 않고 주로 간에 쌓이는 희귀한 질환.혈액이 산성으로 되면서 구토 등 각종 증상을 일으킨다.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아기 30명쯤에게 이 증세가 나타나 대부분은 사망했다. 수술에 참여한 일반외과 윤의진교수는 “간이식 수술은 메틸말로닌산혈증이초기일수록 성공 확률이 높다”면서 부모의 각별한 관찰을 당부했다.
  • 美체류 鄭현대산업 명예회장 암 완치 진단

    지난달 국내에서 수술을 받은 뒤 미국에 체류중인 정세영(鄭世永)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3월쯤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16일 “정 명예회장은 현재 미국 텍사스 오스틴 지역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다”며 “이번 겨울을 날씨가 따뜻한 곳에서 보내고 3월쯤 귀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정 명예회장이 지난달국내에서 수술을 받은 뒤 이달초 미국으로 건너가 텍사스주 휴스턴의 암 전문병원인 M.D 앤더슨센터에서 완치를 확인받았다”며 “지금은 특별한 진료를 받지는 않고 있으며 휴양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 명예회장은 폐암 초기증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현대중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육철수기자 ycs@
  • 중학생이 반친구 위협 2년간 1,300만원 뜯어

    빗나간 중학생이 급우 1명을 학교와 집 근처에서 2년간 거의 매일 위협해 1,300여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13일 같은 반 급우를 상대로 2년간 하루 2,000∼3만원까지 모두 610차례에 걸쳐 1,340만원 가량을 갈취한 윤모군(15·진주 모중학교 3년)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군은 지난 98년 4월쯤 같은 반 정모군(15·진주시 상봉동)을 교실과 화장실에서 마구 구타해 “빵 1,000원어치를 사오라”고 요구한것을 시작으로 같은해 7월부터는 1만∼2만원,지난해 5월부터는 2만5,000∼3만원씩 매일 돈을 뜯어온 혐의다. 윤군은 평일에는 교실로,방학중이나 휴일에는 동네 오락실로 돈을 가져오도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이 때문에 정군은 지난 2년간 윤군에게 시달린 나머지 심한 우울증세를 보였다.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정군의 부모는 아들의 평소 행동이 이상하고 지갑과가게 금고에서 돈이 매일 없어지는 것을 이상히 여겨 정군을 추궁한 끝에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진주이정규기자 jeong@
  • ‘교황 용퇴’요구 파문 확산

    말 한마디가 로마 가톨릭내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독일 가톨릭 주교회의 의장인 카를 레만 주교가 교황은 건강상의 이유로 용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게 시발점이다.교황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냐 아니면 교황직을 더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후계자’를 위해 교황이 결단을내려야 한다는 고언이냐를 두고 그해석도 분분하다. 10일 BBC와 AP통신에 따르면 레만 주교는 9일 독일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회견에서 교황은 건강을 이유로 교황직에서 용퇴할 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엄격한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가톨릭계에선 교황의 사퇴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모반’으로 간주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발언의 ‘폭발력’은 대단히 클 것으로 보인다. 그의 발언은 곧바로 이탈리아 가톨릭계의 반발을 샀으나 바티칸 당국은 표면적으로는 그의 발언자체가 분명하지 않은 만큼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BBC에 따르면 한 통신은 레만주교가 교황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할 지를결심해야 하며 그럴 용기와 힘이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진심으로’교황의 건강을 염려한 발언으로 해석되고도 있기 때문이다. 올해 79세인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파킨슨 병과 연관된 떨림증세를 앓고있으며 지난 94년 수술뒤 걷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공개석상에서 바퀴 달린 카트를 사용할 정도로 기력이 쇠한 상태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대다수 언론들은 레만 주교가 교황의 사퇴를 실질적으로 요구했다고 보도하고 있다.독일 가톨릭계가 낙태문제 등을 두고 로마 가톨릭과 노선을 달리 해온 전력이 있어 이같은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어 바티칸 당국이 어떻게 대응할 지 주목된다. 박희준기자 pnb@
  • 영아 또 백신접종 사고 DPT 맞고 눈-귀 멀어

    7개월된 영아가 소아마비 및 DPT(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3차 예방백신을 맞은 후 눈과 귀가 머는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원인규명에 나섰다. 보건 당국은 또 문제의 백신과 로트번호(제약회사 제조번호)가 같은 제품을봉인·봉함하고 품질검사에 착수했다. 10일 국립보건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서 지난해 11월30일 N사의 소아마비백신과 B사의 DPT 백신을 맞은 김모씨(34)의 7개월짜리 아들이 이틀 뒤인 12월2일 이유식을 먹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어 S병원으로 옮겨졌다. 김군은 당시 진단 결과 뇌일혈 판정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다가 12월17일 퇴원했으나 청각·시각 기능이 회복되지 않자 지난 5일 보건소에 사고발생을통보했다. 보건소로부터 사고소식을 접수한 국립보건원은 백신을 회수해 품질검사에착수하는 한편 역학조사반을 구성,예방접종 부작용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국립보건원 방역과 관계자는 “무산소증에 의한 뇌손상이 시각·청각 마비증세의 직접 원인으로 알려졌다”면서 “현재 역학조사반이 뇌손상과 예방접종 사이의 인과관계를 정밀 조사중이며 정확한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 1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사고가 보고된 날 로트번호가 같은 백신에 대해 봉함·봉인조치하고 품질하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뇌손상에 따른 뇌일혈 증세와 예방백신 투여는 무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DPT 등 백신접종 부작용 추정 사고는 95년 이후 22건이 보고돼 이중 10건이 예방접종심의위원회에서 확인돼 국가보상을 받았다. 영아들은 성장기별로 2·4·6개월에는 소아마비와 DPT백신을,15개월에는 홍역·볼거리·풍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8개월에는 DPT 추가접종을,세살때부터는 일본뇌염을,여섯살때부터는 소아마비와 홍역·볼거리·풍진 등을 다시 접종한다. 김인철기자 ickim@
  • 초등생 허리 갈수록 휜다

    초등학생들사이에 허리가 심하게 휘는 ‘척추측만증’ 증세가 두드러지게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원이 지난 해 시내 480개 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허리의 휜 정도를 조사(등심대 검사)한 결과 21만7,052명 가운데 15.1%인 3만2,880명이 자세 이상자로 분류됐다고 9일 밝혔다.98년의 자세 이상자 10%에 비해 50% 이상 늘었다. 자세 이상자 대부분은 척추의 휜 정도가 아직은 10도 이하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2∼3년 이내에 10도 이상으로 심하게 휘는 ‘척추측만증’ 환자가 될것으로 분석됐다.이미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학생들도 4.2%(97명)나 됐다.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자세 불안과 운동 부족,장시간 컴퓨터 사용,입시 스트레스 등으로 후천적인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다.척추측만증을 앓게 되면 심장과 폐가 압박을 받아 기능 장애를 일으키며 잦은 피로감으로 학습 능력을 떨어진다. 학교보건원 김종희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조기 발견을 통한 예방 치료가매우 중요한 만큼 등심대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학교와 가정에서바른자세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중병설 이건희회장 美서 암검사

    중병설이 나돌았던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앤더슨암센터에서 암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회장은 지난 3일 혈액채취 등 1차 암검사를 마쳤으며,오는 10일 정밀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삼성 이학수(李鶴洙) 구조조정본부장이 다음주 초 미국으로 건너가 이 회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7일 “지난해 11월 삼성서울병원에서 결핵성 임파선염 진단을 받고 1년여 예정으로 투약치료를 받아온 이 회장이 텍사스 방문 중 심한감기와 폐렴증세를 보여 근처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차도가 없어 앤더슨암센터에서 암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암으로 판명되지는 않았다”며 “현재 이 회장은 아들 재용(在鎔)씨 부부와 이종철 삼성 서울병원 부원장,미국 현지법인 관계자와 함께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학수 본부장의 방미는 이달 중순께 있을 그룹 임원인사의 재가를 받기 위한 것이며,이 회장의 건강이 악화됐기 때문만은 아니다”고 덧붙였다.그러나재계에서는 삼성서울병원 부원장에 이은 이 본부장의급거 방미가 이 회장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데 따른 게 아닌가 보고 있다. 권혁찬기자 khc@
  • 재계 새해 벽두부터 ‘뒤숭숭’

    재계가 새해 벽두부터 뒤숭숭하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일부 그룹 사업확장에 대한 우려’ 표명으로 재계가 긴장하는 가운데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중환설과 현대 박세용(朴世勇)회장의 인사후유증 등이 잇따르고 있다. ◆인사로 내홍겪는 현대 박세용(朴世勇) 현대자동차 회장을 인천제철 회장으로 전격 전보한 것을 두고 정몽구(鄭夢九)회장의 ‘작품’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퍼져있다.게다가 오는 10일쯤 회장단 인사설도 나돌아 임직원들이 일을손에 잡지 못하는 분위기다. 현대는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을 현대전자 회장으로,김영환(金榮煥)현대전자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이병규(李丙圭) 금강개발 사장이 그룹 구조조정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란 얘기도 있다.지난 연말 인사에서 정 명예회장이 전권을 행사했으나 정몽구 회장이 이에 불만을 표시,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이 ‘어필’을 받아들여 이루어지는 인사로 알려지고 있다.박세용 회장의 자리이동도 이런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는것이다. 따라서 다음인사는 정 명예회장과 정몽구·정몽헌 회장 간의 그룹내 역학구도의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는 분석이 가장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와병설로 곤욕 삼성은 시중에 유포되고 있는 이건희 회장의 중환설 진화작업에 바쁘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6일 “이 회장의 병세가 절대 중환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아직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이어 “이 회장 의지금 병세는 지병인 ‘결핵성 임파선염’ 때문은 아니다”라면서 “이 회장이 미국에서 과로를 한데다 20도가 넘는 현지의 일교차로 인해 독감이 걸렸고,이것이 진행돼 폐렴 증세까지 있다”고 말했다.결핵성 임파선염은 1년동안 투약치료하면 완치되는 병으로 수술할 필요가 있다거나 위중한 병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 회장이 지난 11월 서울삼성병원에서 결핵성 임파선염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서울삼성병원 부원장이 미국출장을 떠난데 대해서는 “태국의 의학세미나 참석차 출국했다가 이 회장측의 요청으로 ‘주치의’로서 미국에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H그룹에서분가한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 C명예회장도 지난달 12월초 현대중앙병원에서 폐암진단을 받고 1차 수술을 했으나 악화돼 고(故)최종현(崔鍾賢) SK회장이 폐암수술을 받은 미국 뉴욕 맨하튼의 메모리얼 병원에서 재수술을 받고 가료중이다. 육철수 추승호기
  • [대한매일 신춘문예 당선] 안은영씨 당선소감/심사평

    * 안은영씨 당선소감 횡단보도를 건널 때 마다 짜릿함을 느낀다.정지해 있는 자가용과 버스가 나를 삼키고 박살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몇초 동안 정신없이 한다.횡단보도를다 건너면 아까 세상은 사라지고 다른 세상이 시끄럽게 울며 벌거숭이로 나온다.횡단보도를 건널 때 차들의 눈치를 보면서 허겁지겁 걷는 내 모습을,바람이 되어 지켜보는 나는 눈물이 난다.그래서 가끔은 총질을 해대며 느릿느릿 횡단보도를 걸어보기도 한다.끝이 없을 것만 같은 그 길을 건너고 나면내 자신이 자랑스럽고 기특해서 한참을 서서 웃으며 꽃 선물이 받고 싶어진다.하지만 그것도 아주 잠깐이다.귀가 상추 잎 만큼 커지다가 ‘띠’하는 소리에 깜짝 작아진다. “어서 오십시오.이 상자에 타신 분은 마술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창백한 목소리로 나는 붙잡는 환청이 처음에는 겁만 났는데 요즘에는 일부러 횡단보도를 건너고 소리를 만나려고 한다.소리를 쥐어박으며 짜증을 낼 정도로 친해져서 지금은 오히려 든든하다.덕분에 일기장에 소복하게 쌓인 이야기는 날마다 뚱뚱해져서보기만 해도 웃기는 모습이다.가끔 뚱뚱이가 토라지면 뼈만 남는 모습으로 되돌아 갈까봐 달래느라 진땀을 빼긴 하지만 그래도금방 내 손을 잡아준다.소리를 들려주고 횡단보도의 짜릿함을 느끼게 해 주신 박상률선생님,문학을 대하는 자세를 일깨워 주신 윤한로선생님,내 모든스승님과 부모님 감사합니다. ▲78년 부산 출생 ▲숭의여대 문예창작과 졸업 ** 심사평 아마도 새 세기는 드라마 혹은 드라마적 표현이 대중매체의 내용을 주도해갈 것으로 전망된다.이러한 문화현상을 반영이라도 하듯이,최근 극작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신춘문예의 희곡작품 증가 역시 예외가 아니다.60여편의 응모작 가운데 ‘수갑찬 종달새’와 ‘창 달린 방’이 당선을 겨뤘다.둘 다 뽑고 싶었다. ‘수갑찬 종달새’는 외아들을 지나치게 편애하는 어머니가 며느리의 임신에 소외와 질투를 느끼는가 하면,며느리는 이러한 시어머니의 지나친 간섭과압력때문에 결국 유산하고 만다는 내용이다.며느리에 대한 어머니의 피해망상증과 며느리의 유산으로 이어지는 잔잔한 저항심리가 치밀하게 잘 드러났다.간결한 대사가 긴장을 지속시킨다.후반부에는 의사가 아들에게 어머니의증세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대목은 전체의 격조를 깨는 군더더기로 보인다. ‘창 달린 방’은 창문도 없는 지하 단칸방에 세들어 사는 오누이의 고달픈삶을 그린 작품이다.누나는 정신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일을 하고 있지만집세를 제대로 낼 수 없을 정도로 수입이 적다.남동생에게는 일정한 일거리가 없다.그는 절망적인 현실에 대한 저항심에서 오토바이 폭주를 하다가 팔이 부러지는가 하면,일회용 부탄가스를 마시며 침침한 방에서 환상에 젖는다.애인과 밀회하는 밝은 모습이 방안의 현실과 대조적으로 반복된다.시종 절제된 행동과 간결한 대사가 밀도와 무게를 느끼게 하고,상징적인 표현은 신선한 무대를 연상시킨다.후자를 당선작으로 정한 것은 이런 까닭이다.
  • 제일생명 2년연속 ‘왕중왕’

    제일생명이 감독 부재의 어려움속에서 감격의 2연패를 달성했다. 제일생명은 3일 성남체육관에서 벌어진 99∼00대한제당배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최종 챔피언전에서 업계 라이벌 제일화재를 22-20으로 물리쳤다.이로써 제일생명은 지난 대회에 이어 제일화재를 결승에서 다시 누르고 2년 연속‘왕중왕’에 올랐다.특히 제일생명은 서순만 감독이 심한 위염증세로 벤치를 한 차례도 지키지 못한 가운데 우승을 거둬 기쁨이 더했다. 현역 최고참인 제일생명의 한선희(27)는 혼자 8골을 퍼부으며 우승을 이끌어 92년 대회 참가이후 첫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친 제일화재의 허영숙은 이번 대회 32골로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김민수기자 ki
  • 金宇中전회장 심장질환 증세 악화

    유럽에 체류 중인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 회장이 심장질환을 앓아 곧 수술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 관계자는 17일 “지난해 연말부터 김 전 회장이 심장에 이상이 있었으나 올해 대우사태를 겪으면서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회장이 현지 의사로부터 정밀진단후 수술여부를 결정하자는 소견을 받고 적당한 병원을 고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김 전 회장의 소식은 그의 거취를 예의주시하는 금융감독위원회와채권단에게도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현재 유럽의 한 국가에 머물고 있으며 소재지에 대해 대우 관계자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인 정희자(鄭禧子) 대우개발회장은 지병인 허리디스크가 도져 미국에서입원치료를 받은뒤 지난달 귀국,서울 방배동 자택에 머물고 있다.한편 일각에서는 김 전회장의 이같은 와병설과 관련,대우문제가 마무리돼 가면서 부실회계처리 등에 대한 책임론이 급부상하자 사법처리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풀이하기도 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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