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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 민통선 평화기행

    이시우 글·사진 창작과비평사 펴냄 “한 여울의 철교를 얼른 건느니/전곡리의 정거장도 등에 버렸고/연천대광(連川大光) 두 정거장 잠간 거치니/철원색(色)의 번화함이 눈을 흐리네” 용산에서 원산까지의 여정을 15절로 그린 ‘경원철도가’만 보아도 철원이 얼마큼 번화한 도시였는가 금방 알 수 있다.오죽하면 ‘철원색’이라 했을까.노동당사가 있는 관전리에 서던 철원장은 인근 최대의 시장이었다. 1930년대에는 거래액이 130만원을 넘었다.일제가 미국인 제임스 모스로부터 경인선을 사들인 가격이 180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얼마나 큰 돈인지 짐작할 수 있다.그만큼 철원장의 명성은 전국적이었다.그러나 이러한 시장의 풍요는 식민지배가 계속됨에 따라 심각한 빈부의 분열로 이어졌다.철원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사진가이자 평화운동가인 이시우(36).‘민통선 평화기행’(창작과비평사 )을 펴낸 저자는 철원을 ‘통일기행의 일번지’라고 부른다.지난 10년 동안 민통선이라 불리는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을 누빈 그가 유달리 철원에 집착하는것은 그곳이야말로 고달픈 한국현대사와 곧바로 대면할 수 있는 장소라고 믿기 때문이다. ●10년간 철원·강화·백령도등 누벼 저자는 철원의 민통선 여행코스에서 철원역을 빼놓지 말라고 당부한다.철원역은 월정리역에서 노동당사로 가다가 구철원시가지로 꺾어질 즈음의 지뢰밭 뒤에 있다.월정리역에 비해 이렇다할 볼거리가 없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하지만 철원역의 폐허는 전쟁의 상처를 가장 아프게 전해준다.저자는 “월정리기행이 보이는 것과의 만남이라면,철원역기행은 보이지 않는 것과의 만남”이라고 말한다.그의 여행의 지향점이 어디 있는지를 알게 하는 대목이다.한국전쟁 이후 시간이 정지해버린 박물관 같은 구철원시가지,얼음창고터,철원제사공장터,철원제일감리교회,노동당사,백마고지를 도는 행로 곳곳에서 평화를 갈구하는 마음이 짙게 묻어난다. 어느날 저자는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 수백명이 몰살됐다는 신탄리 폐터널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길을 떠났다.그의 연천기행은 이렇게 시작됐다.신탄리 폐터널이 미국과 인민군의 격전장이었음을 확인한 저자는 이어 연천군 청산면 열화우라늄탄 사고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한국현대 고달픈 역사의 현장을 찾아 이라크전쟁 때 미국이 사용해 지탄을 받은 그 열화우라늄탄이 1997년 한반도에서 그것도 ‘사고’로 터졌다는 이야기는 자못 충격적이다.1999년 유고전쟁 이후 이탈리아 병사들에게 나타난 집단 백혈병증세도 열화우라늄탄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저자는 ‘연천 제1의 볼거리’ 태풍전망대의 선전판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을 본다.6·15선언 이후 선전판 글귀가 ‘귀순자 대환영’에서 ‘우리는 한 형제’로 바뀐 것.6·15선언의 영향이 가장 빨리 나타난 곳이 바로 비무장지대다. 경원선의 분단풍경은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그중 하나가 동두천 미군기지다.저자는 동두천에 이르러 불현듯 소요산의 전설을 떠올린다.원효가 도를 닦았다는 원효대와 요석이 머물렀다는 별궁터,그리고 원효가 사랑하는 요석을 두고 이름을 붙였다는 공주봉이 자리잡은 소요산.사랑하는 이를 곁에 두고 소요하면서도 면벽수도를 할 수 있었다니 원효는진정 고승인가.저자의 이런 낭만적인 상념은 동두천 미군기지의 담벽을 따라 뻗어 있는 경원선에 시선이 미치면서 분노로 바뀐다.의정부에서 신탄리까지 달리는 경원선은 사실 출발부터 미군기지와 함께 있다.의정부역사 양쪽에는 ‘캠프 폴링 워터’라는 미군부대가 있다.저자는 “미군의 군홧발에 채이면서도 능청맞게 달려온” 경원선을 “분단의 상처가 가장 아물지 않은 곳”으로 지목한다. 저자가 민통선 기행 길목에서 유난히 강조하는 게 유실지뢰 문제다.비무장지대 남쪽에 1만개,후방지역에는 7만개 이상의 대인지뢰가 매설돼 있다.파주·연천·양구·고성 등 곳곳에 피해자들이 널려 있다. 저자는 해마다 홍수가 나면 대인지뢰 유실사고 공포에 떠는 신탄리 차탄천을 찾았다.그리고 지뢰문제에 대한 무관심을 고발하는 산문시 같은 감상적인 글을 남겼다.“아침부터 이장댁 스피커에서 ‘회심곡’이 구슬피 흘러나왔다.지뢰피해자 중 한 분이 돌아가셨단다.상주는 돌아가기 전에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당신의 상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어 그래도 행복하다며 내 손을 잡았다.돌아오는 기차에서 보니 지뢰밭이 멀지 않은 동산에서 상여꾼들이 달구질을 하고 있었다.지뢰를 밟고 나서는 인생이 지뢰밭이라고 하더니 그는 죽어서도 지뢰밭에 묻히고 말았다.” 저자는 실제로 1997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조디 윌리엄스와 국제대인지뢰금지캠페인(ICBL)과 함께 한국의 대인지뢰 사용을 금지하는 운동에 관여하고 있다. ●미군기지·유실지뢰 문제 진지한 접근 민통선 기행은 그 자체가 분단극복을 위한 하나의 작은 실천이다.분단현실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분노는 때로 폭주기관차처럼 불을 뿜는다.양구 평화의 댐에서는 정권의 ‘한판쇼’에 놀아난 씁쓸한 기억을 곱씹으며,동해 북부선 현장과 강릉 앞바다에서 좌초한 북의 잠수함 승무원들이 사망한 칠성산 억새밭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절규하듯 갈망한다. 이 책은 민통선에 관한 본격적인 기행서로는 국내 처음이다.최초라는 상징성보다는 물론 글에 배어 있는 진정성이 더 중요하다.냉전시대 분단의식을 부추기는 ‘안보관광’의 폐해를 극복하려는 평화운동가로서의 역사인식이 담겨 있다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1만 2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학교 급식 또 탈 났다 / 서울 초등생 150여명 복통

    초등학생 150여명이 학교 급식을 먹은 뒤 집단 복통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서울 동작구보건소는 지난 13일 밤부터 동작구 사당동 N초등학교 학생 150여명이 구토와 설사 증상 등을 보여 채변 등을 통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학생들 가운데 85명은 이날 학교에 나오지 않은 채 S병원 등 인근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작구보건소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이 나오려면 닷새 정도 더 있어야 한다.”면서도 “일단 13일 오후 학생들에게 점심으로 지급된 된장찌개와 식수 등 학교 급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우리도 자체적으로 원인을 조사중이지만 급식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그물형 인조혈관 삽입 요도 폐쇄환자 시술 / 서울아산병원 송호영 교수팀 개발

    사고나 염증으로 요도가 막혀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스텐트(그물형 인조혈관)를 삽입해 요도를 뚫어주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다. 서울아산병원 방사선과 송호영 교수팀은 요도를 뚫기 위해 요도 절개수술을 받은 뒤 증세가 재발한 환자를 대상으로,제거가 용이한 스텐트 시술법을 적용한 결과 100%의 완치율을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치료팀이 요도 절개후 재발한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이 치료법을 적용한 결과 시험중 추적이 이뤄지지 않은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의 환자가 완치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 송 교수팀이 개발한 스텐트는 팽창성 금속으로 제작,생체 적합성을 고려해 폴리우레탄과 테프론으로 주위를 감쌌으며,2개월 후 제거가 가능하도록 나일론실을 부착했다. 지금까지는 전신마취 상태에서 내시경을 이용해 막힌 부위를 절개하는 요도절개술이 일반적으로 적용됐으나 입원 기간이 길고 재발률이 60%에 이르는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그런가 하면 재발이 계속될 경우 막힌 요도를 완전히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도 문제로지적돼 왔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심장혈관 수술에 이용하는 스텐트를 이용해 요도를 뚫는 시술법을 시행했으나 일정기간이 지나면 그물망 사이로 조직이 침투해 다시 요도가 막히는 문제가 있었으며 스텐트가 괄약근을 손상시키는 부작용도 있었다. 치료팀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방사선의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라디올로지에 게재,호평을 받았다. 송 교수는 “이 시술법은 전립선 비대로 인해 요도가 막힌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어 많은 환자들이 요도가 막히는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02)3010-4332. 심재억기자
  • 국제 플러스 / 홍콩 이번엔 탄저병 ‘비상’

    |홍콩 연합|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거의 소멸되어 가고 있는 홍콩에서 10일 전염병인 탄저병이 발생,비상이 걸렸다. 홍콩 위생서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두살배기 남자 어린이가 지난달 탄저병에 걸려 사망했다면서 생화학무기 테러로 인한 것은 아니라고 발표했다.체라이인(謝麗賢) 위생서 고문의사는 “이 어린이는 지난달 27일 몸에 고열이 나고 복통 증세를 보인 뒤 같은 달 30일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병원에 입원했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말했다.체 박사는 “이 어린이가 탄저병 균에 감염된 경로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 수두·무균성수막염 주의보

    국립보건원은 지난 3월 소아과 외래환자 1000명당 1.5∼2.5명이던 수두환자가 5월들어 첫 주에 4.4명,넷째주에 5.6명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는 6월 중순에 수두 유행이 최고조에 달한 것에 비하면 올해는 유행이 일찍 시작됐고 환자도 많은 편이라면서 예방을 위해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두는 환자의 타액이나 직접 접촉을 통해 옮겨지며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며 2∼3일 후부터는 얼굴과 몸통,손발 등에 발진과 물집이 생긴다. 보건원은 또 무균성수막염 환자도 5월 첫 주에 외래환자 1000명당 0.13명이던 것이 넷째주에 0.26명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지역적으로도 경남에서 시작,경북과 광주 전북 강원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AIDS보다 치명적인 담배 끊는 순간부터 건강 청신호 / 금연에 지각은 없다

    ‘AIDS,백혈병보다 치명적인 담배,금연에는 지각이 없다.’ 흡연자들은 “담배 끊은 사람과는 인사도 나누지 마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곤한다.그만큼 금연이 어렵다.여간 독하게 마음먹지 않으면 실패하기 십상이다.금연후 십 수년이 지났는데 흡연욕을 느낀다는 사람도 있다.우리나라 폐암 사망률이 다른 암을 제치고 부동의 1위를 지키는 데는 역시 담배의 영향이 크다.문제는 금연이다.20여종이나 되는 A급 발암물질을 함유한 담배의 해악을 상기하며,금연주간이 설정돼 있는 6월에 담배를 끊는 시도를 다시 해보는 것은 어떨까. ●담배는 마약 왜 그렇게 담배는 끊기 어려운가.이는 담배가 단순한 기호품이 아니라 중독성을 지닌 마약의 일종이기 때문이다.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코카인,헤로인과 같은 중독성을 갖고 있으며,탐닉성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배출해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한다.이밖에 세로토닌,아세틸콜린,노에피네프린 등의 분비를 촉진시켜서 잠시 기억력과 작업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불안감을 해소한다.이런 각성효과 때문에 끊기가 어렵다. 또 니코틴은 폐 혈관을 따라 어떤 약물보다 빨리 뇌로 이동한다.흡연자가 담배 연기를 들이마신 순간부터 뇌에 전달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7∼9초 정도이며 1분 안에 쾌감을 느낀다.이런 일련의 속도가 주사로 흡입된 헤로인보다 빠르다. ●금단증상 이기기 금연 실패의 가장 큰 이유는 금단증상 때문이다.기분이 가라앉거나,집중력이 떨어지고 불안감에다 신경질적으로 바뀌기도 한다.불면증과 두통,변비,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정도의 차이일 뿐 마약과 유사한 증세들이다. 또다른 이유는 생활습관과 연결된 조건화.예컨대 화장실에서 용변을 볼 때 담배를 피워야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커피나 술을 마실 때 습관적으로 담배를 찾는 사람도 있다.니코틴 중독과 함께 이처럼 흡연이 생활습관과 연결돼 금연이 더 힘들게 된다. 담배를 끊으면 체중이 늘 것이라는 생각도 금연 시도를 망설이게 한다.니코틴은 일시적으로 신체의 기초대사율을 높이는데 금연으로 이런 효과가 떨어져 체중이 늘 수 있다.그러나 이런 체중 증가는 일시적인 것으로 곧 정상을 회복한다. ●금연,새로 태어나는 몸 5명 중 1명은 금연후 기침이 심해지는데 이는 망가진 기관지의 기능이 회복돼 더 많은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이다.대개 1∼2주 사이에 호전된다. 또 금연 직후부터 심장 및 순환기의 기능이 점차 정상화된다.질환의 정도에 따라 금연후 몇 시간 이내에 정상화되는 경우도 있으나 심화된 동맥경화증같은 질환은 정상화까지 5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심장질환의 경우 1년 후면 위험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감소하고 15년 후면 담배를 전혀 안피운 사람과 같게 된다. 물론 담배를 끊는다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호흡기의 경우 두꺼워진 기관지나 이미 신축성이 파괴된 폐의 허파꽈리는 회복되지 않는다.그래도 금연은 해야 한다.60대 초반에 금연해도 75세까지 폐암에 걸려 사망할 확률이 절반으로 줄며,암에 걸려도 회복 능력이 좋아진다. ●금단증상 이기기 적어도 7∼15일 전부터 준비한 뒤 단숨에 끊는게 좋다.흡연량을 줄이는 방법은 성공률이 낮다.금연을 시작하면 과감히 술자리를 피해야 한다.술을 마시면 흡연욕이 훨씬 강해지기 때문이다. 처음 3일 정도가 가장 힘들다.흡연욕이 느껴지면 깊게 호흡을 하거나 물을 천천히 마시면 도움이 된다.영화를 보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초조·불안감,손 떨림,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금연보조제를 이용하거나,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식사는 야채,과일,곡류 등 섬유소가 많은 음식으로 하며,군것질은 저지방·저칼로리 스낵이나 물 또는 주스를 택한다.껌은 괜찮으나 카페인이 든 커피,홍차,음료수 등은 피한다.흡연욕을 자극하는 스트레스나 긴장,신경과민을 산책이나 목욕으로 해소한다.명상도 금연에 도움이 된다. ■ 도움말 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안형식 교수,을지대학병원 정신과 이창화·호흡기내과 한민수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금연 후 나타나는 단계별 변화 ◇8시간: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떨어지고 부족한 산소 농도가 정상으로 회복된다. ◇24시간: 심장마비 위험이 줄어든다. ◇48시간: 신경 말단이 다시 자라고 맛과 냄새 감각이좋아진다. ◇2주∼3개월: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발걸음이 가벼워진다.폐기능이 30% 이상 향상된다. ◇1∼9개월: 기침,코막힘,피로,호흡곤란 등이 감소한다.폐의 섬모가 다시 자라나 폐를 정화시키기 때문에 감기에 덜 걸린다. ◇1년: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감소한다. ◇5년: 폐암 사망률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감소한다.금연후 5∼15년이 지나면 중풍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와 같아진다. ◇10년: 폐암 사망률이 비흡연자와 같아진다.전암세포(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세포)들이 정상 세포로 바뀌어 구강·후두·식도·방광·신장·췌장암의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 ◇15년: 심장병 위험이 비흡연자와 같아진다.
  • 사회 플러스 / 30대女 박정희前대통령 묘소 방화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7일 동작동 국립현충원 안에 있는 고 박정희 전대통령의 묘소에 불을 지른 이모(39·여)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40분쯤 참배객으로 가장,현충원에 들어간 뒤 불 붙인 신문지로 박 전대통령의 묘소 주변 잔디의 왼쪽 부분 0.5평 정도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씨가 정신 이상증세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정신 감정 후 즉결심판에 넘길 방침이다.
  • ‘석면 공포’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공무원아파트 8단지 주민 4000여명은 두려움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단지내에 떠도는 ‘석면 괴담’때문이다. 괴담은 지난해 9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건축된 지 20년이 지난 이 아파트의 보수공사에 착수한 직후 떠돌기 시작했다.“공사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석면과 유리섬유 등이 유출됐다.”라는 소문과 함께 호흡기질환·비염·피부병·임산부 유산 등 주민들의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주민들은 공단에 진정서를 제출,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모두 10개동인 8단지는 일명 상록아파트로 불린다. ●이주않고 공사… 유해물질·분진 무방비 노출 주민들은 2∼4가구씩 나눠 실시되는 보수공사가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이뤄져 각종 분진과 유해물질에 고스란히 노출됐다고 호소했다. 801동 3층에 사는 이모(34)씨의 아들(4)은 지난해 11월부터 비염과 천식이 심해 5개월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이씨는 “진단 결과 미세 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수치가 일반인의 2배나 됐다.”고 말했다.같은 동에 사는 김모(38)씨의 두아들(11,8살)도 비슷한 시기에 눈이 심하게 충혈되고 자주 깜박거리는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전혀 호전되지 않고 있다. 김모(19)군은 지난해 11월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켜 하마터면 대입 수능시험을 치르지 못할 뻔했다.김모(4)군은 6개월째 감기가 낫지 않아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고 있다.김모(27·여)씨 등 일부 주민은 지난해 11월 이후 피부병을 앓고 있으며,소음과 진동에 따른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심지어 윤모(35·여)씨 등 2명의 임산부는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임신 2∼3개월 상태에서 유산했다.주민들은 “이번엔 내 차례”라며 공포감에 질려 있다. ●주민 반발로 공사 중단상태 지난 1984년 완공된 1678가구 규모의 8단지는 공단측의 발주와 S건설사의 시공으로 오는 12월10일까지 보수공사를 마치도록 돼 있다.공사는 보일러 배관,화장실,주방,다용도실 등 가구당 4곳씩 벽채를 다 뜯어내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그러나 잇따른 피해로 주민들이 반발하자 지난 15일부터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집을 완전히 비운 상태에서 방진막을 설치하고 이뤄지는일반 아파트 보수공사와는 달리 이곳 공사는 집안 가구나 집기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비닐조차 씌우지 않고 이뤄졌다. 때문에 주민들은 보일러 배관과 벽을 둘러싼 단열재 등을 뜯어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유리섬유와 먼지 등을 그대로 들이 마실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공사 폐기물도 밀봉하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통해 실어 날랐다는 것이다.공사를 맡은 인부들조차 “유해물질을 그대로 방치하는 이런 날림공사는 처음 본다.”고 불평했다. ●주민들,“석면 노출 여부 철저히 조사해야” 주민들은 지난달 25일 서울대 보건대학원에 아파트 배관을 둘러싼 단열재 샘플의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석면 1% 미만과 유리면(유리섬유의 일종)이 포함된 인조광물 섬유”라는 답변을 얻어냈다.주민들은 더욱 정밀한 분석을 위해 가구당 1만원씩 갹출,미국이나 유럽의 ‘석면연구소’에 시료분석을 의뢰키로 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공무원이라는 신분 제약 때문에 조직적인 행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김모(37)씨는 “공무원인데다 임대아파트라는 특수조건으로 국가를 상대로 싸우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라면서 “공단측이 우리를 ‘실험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공단측,“10년뒤 암 걸리면 찾아오라.” 공단측은 주민 피해 방지 대책과 보상 요구에 무신경으로 대응하고 있다.공단 관계자는 “유리섬유는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면서 “지금 암에 걸렸거나 10년 뒤라도 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공단으로 찾아오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주민 간담회에서 공단 관계자는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사는 강행해야 한다.”면서 “다음 입주자를 위해 현 주민들이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공장에서 날아오는 유리섬유로 피부질환·괴종양 등을 앓아온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주민들은 8년간의 법정 투쟁끝에 지난해 11월 서울지법에서 피해를 인정받고,배상판결을 받아냈다. 이영표 이세영기자 tomcat@
  • [마당] 사소한 행복

    사람들은 종종 인삿말 대신 요즘 무슨 재미로 사세요? 하고 묻는다.요즘처럼 심한 불경기에다 로또 복권에도 관심이 없고 담배도 끊고 술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정말 무슨 낙으로 살까? 살아가는 낙이란 마치 자동차에 넣는 기름처럼,없어서는 안 되는 밥 다음으로 중요한 삶의 제2의 연료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우리의 유일한 낙이라면 정말 딱한 일이 아닌가? 아무리 내 자식이라 해도 부모와 너무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그들의 언어는 날이 갈수록 낯설기만 하다.가족들과 떨어져 고즈넉한 밤 시간에 컴퓨터 앞에 혼자 앉으면,들어오라고 클릭하라고 속삭이는 그 많은 접속의 유혹.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서가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위로받으려는 이 시대의 고독은 돌아갈 수 없을 만큼 너무 멀리 와버린 것만 같다.외로움을 떨쳐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스포츠에 심취하는 일일 것이다.골프처럼 돈 드는 운동이 아니라도 산에 오르거나 그저 걷기만으로도 우리는 잠시 즐거워질 수 있다. 내 삶의 낙 중의 하나 또한 무조건 걷는 것이다.집 뒷길을 따라 걷다가 야트막한 뒷산에 올라갔다 내려와 집에 도착하면 딱 한 시간 걸리는 코스이다.담배와 술과 인터넷 채팅과 로또 복권 사기가 다 중독이라면 매일 걷기 또한 굉장한 중독 증세를 수반한다.소설 ‘좀머씨 이야기’는 걷는 일을 멈추지 않는 현대인의 강박 증세를 상징적으로 다루고 있다.하지만 문자 그대로의 걷는 일에 관한 한 나 또한 좀머씨에 뒤지지 않는다. 어떤 날씨 좋은 날은 무작정 하루 온종일 걷기도 한다.그러다가 요즘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바퀴 달린 운동화를 신고 공원이나 거리를 활보하는 꿈을 꾼다.얼마나 신이 날까? 이 따분한 세상에서 스르르 미끄러지는 운동화를 신고 달려가는 기분은 상상만 해도 즐겁다.더구나 걷기 예찬자인 나로서는 바퀴 달린 운동화의 존재가 여간 반가운 선물이 아닐 수 없다. 90년대 초 뉴욕 허드슨 강변에 살고 있던 나는 강변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을 늘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넘어져서 크게 다칠 것 같은 두려운 마음에,내 삶의 바퀴 달린 운동화는또다시 그림의 떡이 되고 만다.어디 그런 일이 하나 둘이랴? 마음은 굴뚝같지만 결국 하지 못하고 마는 세상의 많은 일들.칠십이 넘은 노인들이 바퀴 달린 운동화를 타고 새벽 공원을 질주하는 모습은 정말 존경스럽다. 생각하면 별로 많지도 않은 나이에 나는 너무 무서운 게 많은 건 아닐까? 실제로 신고 달리는 운동화가 아니더라도,사실 우리는 발이 아니라 생각에 바퀴를 달고 살아간다.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일이 지겹고 따분해서 돈 주고 살 수 없는 유일한 물건인 청춘을 카드 빚과 바꾸기도 한다.바퀴 달린 운동화를 신은 우리의 생각은 그렇게 기분 좋게 세상을 미끄러져 나갈 수 있을 듯하지만,아차 하는 순간 넘어져서 치유할 수 없는 타박상을 입기 일쑤인 것이다. 사람들은 삶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일상의 사소한 일들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하곤 한다.설거지와 빨래를 하는 일,책 한권을 읽는 일과 차 한 잔을 마시는 일의 충만함.하지만 누군가의 말처럼 그렇게 사소한 일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동시에 모든 일상의 사소한 일에도 고통을느끼는 사람이 아닐까? 깊은 밤 잡아 탄 모범택시 운전기사 아저씨가 딸의 카드 빚에 대하여,한번도 본 적 없는 손님인 내게 한없이 사연을 늘어놓는다.깊은 밤 문득 내 속까지 타드는 듯하다. 황 주 리 화가
  • NGO / “성형수술·다이어트 후유증 신고하세요”여성민우회 홈페이지 운영

    한국여성민우회에서 운영중인 ‘내 몸의 주인은 나-NO 다이어트,NO 성형’ 캠페인 사이트(mon.womenlink.or.kr).우리 사회는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해 청소년 절반이 헌혈이 불가능할 정도의 빈혈 증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30대 여성의 골다공증 발병률이 50대 여성보다 높다.또 외모지상주의(lookism)는 새로운 형태의 차별을 형성하고 있다. 여성민우회는 이 사이트와 전화(02-736-0092)를 통해 다이어트와 성형수술의 후유증과 불법·부당 광고 및 차별사례를 접수해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
  • [먹고 사는 이야기] ‘똑똑한 밥상’ 차리기

    에디슨은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땀으로 이루어진다.”는 신조로 평생 연구에 몰두했다.끊임없이 자신의 머리를 훈련시키는 일종의 ‘두뇌 클리닉’으로 발명왕에 올랐다.반면 상대성 이론을 구명한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뇌 구조는 일반 사람들과 크게 달랐다.그의 뇌는 수학적인 추론을 관장하는 정수리 하단부가 일반인에 비해 15% 정도 컸다고 한다. 뻔하지만 우리 부모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물음.천재는 아인슈타인처럼 타고나는 것일까,아니면 에디슨처럼 만들어지는 것일까.뇌 또한 신체의 다른 부위처럼 부모로부터 물려 받는다는 점에서 분명 머리는 타고난다.하지만 영양상태에 따라 뇌의 활동이 영향을 받고 반복훈련으로 인지능력이 향상된다는 점에서 보면 두뇌는 후천적으로도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 뇌는 움직이고,말하고,생각하고,학습하는 모든 생체활동을 총괄하는 인체의 사령탑이다.많은 양의 에너지와 산소가 필요하다.따라서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데는 역시 영양이 중요하다.특히 뇌가 급성장하는 어릴적 영양이 관건이다.사람은 통상 350g 정도의 뇌를 갖고 태어난다.뇌는 생후 1년만에 1000g에 이를 정도로 커지고 사춘기에 이르면 성인의 뇌 무게인 1300∼1500g에 도달한다. 그러면 뇌의 활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는 무엇인가.영양학자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철분과 DHA,비타민C,아연,요오드 등을 꼽는다. 철분이 두뇌활동을 돕는다는 것은 영양학의 상식.철분은 혈액에서 산소를 운반해주는 헤모글로빈의 주요 성분으로서 부족하면 산소 공급에 차질이 발생,두뇌발달이 지연되고 성장도 둔화된다.실제로 마이애미 대학의 허타드 박사팀 연구에 의하면 어린 시절 빈혈 증세가 있었던 아동은 건강했던 아동보다 학업성적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참을성도 부족하고 매우 산만하였다고 한다.철분 식품은 쇠간,붉은 살코기,맛조개,계란 등이다. DHA는 뇌의 중추신경계를 구성하는 지방산으로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참치,고등어,청어,연어,꽁치 등의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 있으며,어릴 때 먹을수록 뇌에 잘 축적된다. 비타민C는 두뇌를 맑게 하고,지능지수를 높이는데 필요한 영양 식품.비타민C는 딸기,귤,토마토,풋고추 등의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데,뇌신경 전달물질의 합성을 돕는다.잣,땅콩 등의 견과류와 육류,굴 등에 많이 포함된 아연도 기억력을 좋게 만드는 영양소이다.요오드가 많은 해조류도 머리를 맑게 해준다. 두뇌음식의 기본은 천연 식품이어야 한다는 것과 세 끼니를 충실히 먹고,간식으론 우유나 과일을 섭취하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천연 식품의 다양한 맛과 질감의 자극을 받은 아이는 두뇌 발육도 양호하고 편식도 하지 않는다.아이를 총명하게 키우기 위한 ‘똑똑한 식탁’ 차리기는 부모의 몫이다. 임경숙 수원대 교수 식품영양학
  • 피부건강 최대의 적 노화·탈모 / 원인·치료법 살펴보면

    대한 피부과학회는 26일을 ‘피부건강의 날’로 선포하고 아토피 피부염과 피부 노화,탈모와 무좀 등을 대표적인 피부 질환으로 선정,대국민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피부노화와 탈모는 개인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성인들의 중요한 관심사다.관련 의학 정보도 홍수를 이루고 있으나 의료 소비자들은 무엇이 옳은지 정확히 몰라 긴가민가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피부과 전문의들을 통해 피부노화와 탈모의 원인 및 치료법 등을 살펴본다. ●피부노화 나이가 들면서 세포 기능이 저하되면 피부는 탄력을 잃어 주름이 생기고,검버섯이나 잡티도 는다.이런 피부노화는 나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내인성 노화와 햇빛에 타 생기는 외인성 노화로 나뉜다.예전에는 일광욕이 건강에 좋다고 여겼지만 비타민 D를 음식으로 다량 섭취하는 요즘에는 사정이 다르다.자외선에 많이 노출될수록 피부는 빨리 늙는다.여기에다 스트레스와 환경오염,흡연,음주도 피부를 빨리 늙게 하는 원인이 된다.특히 자외선은 피부를 검게 태우거나 주근깨,기미 등의 잡티와 주름을 만드는 노화의 주범이다.외출시 계절에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피부영양에 필요한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비타민A·C와 ‘토코페롤’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E가 피부노화 예방에 좋다.화장품에 들어 있는 레티놀만으로는 주름이 감소하거나 피부 노화가 억제되지 않는다.피부과에서 처방하는 비타민 A의 일종인 레티노익산도 3개월 이상 꾸준히 발라야 효과가 나타난다. 이미 노화가 진행된 피부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스케일링,크리스털필링,해초박피,블루필,레이저박피술 등이 있으나 최근에는 박피 없이 피부를 젊게 하는 IPL이나 보톡스,레스틸렌 주사요법이 많이 사용된다.안면 윤곽교정이나 다한증 등의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보톡스(사진)는 특히 주름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인기를 끈다.인체 부위에 칼을 대지 않고 주사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시술 시간도 짧고 수술 부담도 적은 편이다.입 주변처럼 보톡스만으로 효과를 볼 수 없는 깊은 주름에는 레스틸렌이 효과적이다.레이저 박피술은 제법 큰 흉터뿐 아니라 주름 제거에도 효과적이다.그러나 시술 후 일주일 정도 거즈를 붙여야 하고 한달 정도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하는 등 불편이 따른다. 노화는 주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피부 탄력의 저하와 잡티,실핏줄 노출이 피부노화의 대표적 특징이다.과거에는 이런 병변을 제거하기 위해 단일파장의 레이저를 주로 사용했으나 최근 선보인 복합파장의 IPL퀀텀은 이런 증상을 한꺼번에 보다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IPL퀀텀은 서울의 ‘아름다운 나라’피부과를 비롯,현재 전국 50여 곳에서 이용하고 있다. ●탈모 주로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탈모는 국내 20세 이상 성인 남자중 350만명이 겪을 정도로 일반적이다.이는 전체 남성의 23%에 해당한다.탈모를 경험한 사람 중에서 남성의 48.5%,여성의 45.2%가 가족력 때문에 탈모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최근에는 20,30대로 탈모 연령층이 확대되고 있으며,여성탈모도 늘어나고 있다. 탈모는 새로 돋는 머리카락보다 빠지는 머리카락이 많은 경우다.건강한 사람은 하루에 약 50∼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이보다 돋아나는 머리카락이 적으면 탈모현상이 되는 것이다.탈모의 원인은 유전 말고도 노화와 남성 호르몬,스트레스와 공해,영향 불균형 등도 영향을 미친다. 탈모도 유형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남성형 탈모는 모발이 가늘어 지면서 점차 숱이 줄어드는 식으로 진행된다.한국인의 경우 남성형 탈모는 전체 인구의 14.1%에서 발생하며 나이별로는 20대 2.3%,30대 4.0%,40대 10.5%,50대 24.5%,60대 34.3%,70대 이상 46.9% 등이다. 주로 앞이마와 정수리에서 시작돼 나중에 탈모 부위가 합해지는 모양이 일반적이며,이마에서 정수리쪽으로 진행되거나 정수리 부분의 숱이 적어지는 형태도 있다. 여성의 20∼30%가 겪는 여성형 탈모는 40대 이상에 많으나 최근에는 20∼30대 여성의 탈모도 크게 늘고 있다.여성탈모의 특징은 앞쪽 대신 정수리 쪽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며 숱이 줄어든다는 점.대부분 유전적 원인이 작용하나 젊은 층의 경우 스트레스,공해,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장애,잦은 파마와 염색 등2차적 요인에 의한 경우도 많다.이밖에 수염이나 눈썹 등이 원형으로 빠지는 원형탈모증도 있다. 치료는 남성의 경우 드러난 두피를 적당히 가리고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을 다소 늦추는 수준이다.사용되는 약품 중에는 미국 FDA가 승인한 경구용 약제인 프로페시아와 국소도포제 미녹시딜 등이 있다.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식하는 영구적인 수술법도 있다. ■ 도움말 CNP차앤박 피부과 박연호 원장,아름다운 나라 피부과 이상준 원장,경희대의대 피부과 심우영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 ‘사스위험지역’ 比대통령 새달 방한 / 국립보건원 “나 어떡해”

    방역당국인 국립보건원이 다소 난처해졌다.타이완과 함께 최근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위험지역으로 급부상한 필리핀 때문이다. 국내 사스추정환자 3명중 1명이 필리핀에서 들어왔고,이곳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던 20대 남성도 사스유사증세를 보이는 등 보건원으로서는 필리핀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 최근 20일간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필리핀을 위험지역에서 뺐다.반면 우리나라는 WHO와 달리 필리핀을 위험지역은 물론 여행자제지역으로까지 지정한 상태다.필리핀이 아세안협정에서 약속한 것과 달리 출국자에 대한 체온검사 등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필리핀을 위험지역에서 제외하는 문제는 오는 27일 열리는 사스전문가 자문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다만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로 예정된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의 방한이 변수다.외교통상부는 필리핀을 여행자제지역으로 지정한 이유를 묻는 공문을 보내올 정도다.자칫 외교문제로 비화할 소지도 배제할 수 없다. 김성수기자 sskim@
  • 안희정씨 추가 금품수수 확인 / 오늘 영장 재청구… 김홍일의원 ‘어지럼증’ 입원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21일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측근 안희정씨를 22일 오전 11시 다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안씨를 조사한 뒤 이르면 23일 중 지난달 30일 법원이 기각했던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검찰은 안씨가 2000년 11월 김 전 회장으로부터 빌린 투자금 2억여원을 반환하지 않고 자치경영연구원의 활동 자금으로 쓴 것은 물론,추가로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전 LG스포츠단 사장 정학모씨를 통해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김홍일 의원을 조만간 소환 조사키로 했다.그러나 김의원은 21일 오후 6시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김 의원의 한 측근은 “김 의원이 서울 서초동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송선양 변호사로부터 법률자문을 받던 중 극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하면서 쓰러져 서울 성애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병원 관계자는 “지병인 척추 신경계통의 장애와 당뇨 증세로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쓰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김의원 소환은 주말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김 의원은 안 전 사장으로부터 합법적으로 받은 후원금 3500만원 외에는 더 받은 돈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검찰은 정 전 사장을 통한 금품 전달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사회 플러스 / 대학 기숙사생 집단식중독 증세

    전북 완주군 한일장신대 기숙사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1일 한일장신대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숙사에서 식사한 학생 가운데 30여명이 다음날부터 설사와 구토증세를 보였으며 이중 상태가 심한 1명은 이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증세가 세균성 이질과 비슷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식수에 대한 역학조사도 벌이고 있다.
  • GM대우 관련 부평공장 집단 식중독 은폐 의혹

    GM대우차가 매그너스 등을 생산하는 부평공장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를 의도적으로 감추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직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GM대우차의 한 직원은 “지난 2일 신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직원 150여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호소했다.”면서 “3일은 근무하는 토요일이었는데 회사측은 ‘진단서를 받아오면 근무한 것으로 해주겠다.’며 사태를 일단락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 군산공장에서도 식중독 사고가 일어났고,당시에는 역학조사를 실시한 뒤 원인을 사원들에게 알리는 등 사후조치를 취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사내 통신망에 ‘식기를 소독했다.’는 말 한마디 남긴 게 전부였다.”고 회사측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GM대우측은 “식당은 매그너스 등을 생산하는 별도 법인인 대우인천차가 직영하는 것이어서 GM대우와 상관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사건 패트롤/ 자살 부른 약물중독의 유혹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된 아버지 노릇을 해주려고 했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다니….” 20일 새벽 서울 관악경찰서 형사계.한 중년 남자가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며 앉아 있었다.인천에서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는 그는 딸(26)이 전날 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달려왔다. 딸은 지난 95년 고교 2학년 재학중 가출했다.그해 이혼한 아버지가 재혼을 한 뒤 새어머니와 불화를 겪었기 때문이다.집을 나간 딸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자연스레 강남 일대 유흥가를 전전하며 술시중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고,결국 접대부로 전락했다. 딸이 각성제인 러미널에 빠져 들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월.힘든 접대부 생활로 고민하다 ‘피로 회복에 좋다.’는 술집 동료의 꾐에 빠지게 됐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강한 중독성으로 끊을 수가 없었다. 한 차례 5알씩 먹던 것이 한달 만에 20알로 늘어났다. 중독이 심해지면서 말도 더듬고 환각 증세까지 보였다.심각한 우울증도 뒤따랐다.친구들이 “그만 먹으라.”며 말렸지만 러미널의 수렁은 너무나 깊었다. 결국 딸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약물 중독에서 벗어나는 길을 택했다.지난 18일 환각상태에 빠져 집에서 수건으로 목매 자살한 것. 딸을 허망하게 보내 버린 아버지는 “순간적인 약물의 유혹이 평소 성격도 쾌활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던 딸을 이 지경에 이르게 했다.”며 오열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사회 플러스 / 사스 의심환자 1명늘어 16명

    국립보건원은 타이완을 거쳐 배편으로 입국한 40대 선박기관사를 국내 16번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로 분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 평택항으로 입항한 이 환자는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였지만,폐렴 증세는 없어 추정환자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보건원 관계자는 “환자가 타이완에서 배에서만 머물고 타이완검역관 외에는 접촉한 사람이 없다고 밝혔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국내 병원 의료진 등 접촉자를 자택격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20대 남자도 사스유사증세를 보여 보건원의 조사를 받고 있다.이 환자는 흉부 X선 촬영 결과 폐렴증세가 나타났지만,세계보건기구(WHO)의 진단기준에 맞지 않아 의심환자보다 한 단계 아래인 ‘조사중’으로 분류됐다.
  • 19세기 한국은 크지않는 어린아이 일본은 백인으로 가는 나라

    일그러진 근대 박지향 지음 푸른역사 펴냄 19세기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만일 아일랜드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영국인들은 아마도 아일랜드를 만들어냈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이 말은 영국인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있어 우선적으로 아일랜드를 타자로 설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영국인들은 자신들의 속성을 이성,근면과 자조,점잖음과 체통으로 규정한 반면 아일랜드인들에 대해서는 그와 정반대로 자리매김했다.그들은 개인은 개인대로 민족은 민족대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해 타자를 필요로 했고,그러한 역할을 할 타자가 없을 때에는 종종 타자를 만들어내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요즘 지식사회의 화두는 단연 ‘타자(others)’ 혹은 ‘타자성(otherness)’이다.예컨대 제국주의가 소외시켜온 식민지 같은 것이 타자로,지금까지 알던 역사의 주객을 한번 바꿔 보거나 다른 눈으로 보자는 것이다.다원주의 사회의 도래와 함께 역사주체에 대한 인식 또한 변화를 요구한다.남성중심·엘리트중심의 역사에서 벗어나‘타자’로 분류됐던 여성이나 노동자,소수인종 등의 입장에서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은 시대의 요청이기도 하다.그러나 국내 역사학계에서 타자라는 개념에 대한 성찰이나 연구는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100년전 영국인·서양 관점에서 본 韓·日 서울대 서양사학과 박지향 교수가 쓴 ‘일그러진 근대’(푸른역사 펴냄)는 ‘역사 속 타자 읽기’라는 관점에서 동양과 서양이 어떻게 서로를 타자화하고 주변화했는가를 생생히 보여준다.저자는 100년 전 영국,일본,한국이 서로 만나는 과정에서 쏟아져나온 수많은 이야기와 장면들을 통해 일그러진 근대의 모습을 살핀다. 타자의 시선에 의해 왜곡된 근대의 얼굴을 대하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다.하지만 저자는 비록 편견과 오해로 얼룩진 것이라 하더라도 그들의 눈에 비친 우리의 모습을 냉정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우리’의 사고에서 벗어나 ‘타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또 다른 참모습에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양이 동양에 대해 시도한 ‘오리엔탈리즘적 기획’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바탕이 된 문명과 야만의 담론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영국인들은 ‘근대적 서양’과 ‘전근대적 비(非)서양’이라는 이분법적인 구도 속에서 일본과 한국의 본질을 전근대성으로 규정했고,동양이 영원히 따라갈 수 없는 서양의 이미지를 부과했다.이른바 ‘거리두기’와 ‘타자만들기’를 통해 근대성을 유럽 고유의 것으로 남겨두려 했던 것이다. 1928년 한국에 와 2년동안 경성제국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친 영국의 소설가 드레이크의 말은 인종적 오만으로 가득찬 전형적인 영국인의 견해를 대변한다.“어떤 민족이 강압적으로 통치받고 있다면 그것은 그들 내부에 그럴 만한 이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멸망한 민족은 스스로에게 책임을 져야만 한다.조선이 악의 무고한 희생자들이라고 심약하게 동정해서는 안된다.” 19세기 후반 영국인 혹은 서양인들의 한국에 대한인식은 극도로 부정적이었다.그들은 한국을 ‘문명퇴화의 본보기’‘영원히 클 수 없는 어린아이의 나라’‘미개하고 우스꽝스러운 나라’‘세상에서 가장 잘못 통치되고 있는 나라’ 등으로 생각했다.무엇보다 한국인들이 “고칠 수 없을 정도로” 게으르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었다.아무튼 서양인들의 눈에 한국은 인종적 위계질서의 하위에 놓인 민족이었고,생존할 가치가 없는 나라였으며,강제로라도 문명화돼야 하는 민족이었다.저자는 이 지점에서 역사의 불행을 되돌아보고 우리의 책임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반성하는 작업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그래야만 마르크스가 이야기한대로의 역사,즉 첫번째는 비극으로 그리고 두번째는 소극(笑劇)으로 되풀이되는 역사의 쳇바퀴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문명퇴화의 본보기” 로 여겨 일본은 19세기 후반 비서양 세계에서는 유일하게 근대화에 성공한 나라로 독특한 근대성을 보여줬다.일본의 근대화는 국가의 존망이 달린 위기의 순간에 메이지 지도자들이 사생결단의 의지로 추구한 길이었다.그러나 급속한 서구화 속에서 일본인들은 전통적 가치와 서구적 가치의 충돌을 겪었고 대외적으로는 포위되었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렸다.이러한 위기의식 속에서 일본은 근대성의 전범으로 인식됐던 영국에 대해 흠모와 애증이라는 상반된 감정을 갖게 된다.20세기 들어 일본 지도자들의 입장은 마침내 ‘탈아입구‘에서 입아탈구(入亞脫歐)’로 반전한다. ●일본인에 대해선 우호적으로 묘사 저자는 서양을 극복하고자 하는 일본인들의 욕구는 이성 그 자체에 대한 반항으로 표출됐고,‘근대의 초극’은 결국 대동아공영권이라는 현상을 낳았다고 주장한다.나아가 ‘아시아 대 일본’‘아시아 속의 일본’이라는 양자택일 구도가 여전히 일본인의 정체성을 결정짓고 있으며,‘아시아에 있지만 아시아가 아닌’ 일본의 정체성 또한 엄연히 존재한다고 말한다.그러한 자기분열증세가 치유되지 않는 한 과거청산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일본과 주변 국가들의 관계는 결코 정상화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저자의 견해다. 영국인들은 일본에 대해서는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견해를 가졌다.일본을 ‘인형의 집’으로 본 영국인들은 일본인에 대해 백인은 아니지만 “백인이 되어가는 사람들”로 간주했다.그렇다고 오리엔탈리즘의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웠던 것은 아니다.영국인들이 오늘날 그러한 부정적 인식의 틀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는 가늠할 수 없다.저자는 근대 이래 서양이 자기와 타자를 바라보고 이론화한 방식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고 말한다.하지만 그것이 서양을 타자화하는 ‘역(逆)오리엔탈리즘’으로 흘러서는 안된다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그것은 19세기 영국인들이 저질렀던 잘못을 다른 방식으로 재현하는 것이며,왜곡은 또 다른 왜곡을 낳을 뿐이기 때문이다.동양과 서양의 역사를 비교사적 시각에서 접근한 이 책은 우리 역사학의 지평을 넓혀준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평가할 만하다.1만 3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사회 플러스 / 진승현씨 뇌종양 악화 석방

    불법대출과 주가조작 등 대형 금융비리로 기소돼 징역 5년형을 확정받고 복역중인 진승현(30) 전 MCI코리아 부회장이 최근 뇌종양 증세가 악화돼 형집행정지로 석방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검찰은 이날 뇌종양 증세가 악화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지난 16일 진씨에 대해 3개월 기한으로 형집행정지를 내리고 석방했다고 밝혔다.진씨는 현재 순천향병원에 입원중이며 시급히 수술을 하지 않으면 뇌종양이 악화돼 시신경을 건드려 실명할 수가 있으며 혈관이 터질 경우 뇌경색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진씨는 자신이 대주주인 열린금고에서 2000억원대의 불법대출을 받는 등의 혐의로 지난 2000년 구속기소돼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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