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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공포] 고열·기침 방치땐 폐렴·패혈증 위험

    신종플루로 사망한 56세 남성과 63세 여성 모두 바이러스 감염 이전에는 다소 건강한 상태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민들의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즉시 치료하지 않을 경우 건강한 사람이라도 일주일 안에 사망할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17일 복지부에 따르면 최초 사망자인 50대 남성은 지난 8일 발열 증세가 나타나 보건소를 찾은 뒤 민간병원에서 치료하다가 일주일 만인 15일 오전 사망했다. 60대 여성은 지난달 24일 발열·기침·인후통 등의 증상을 처음 경험한 뒤 불과 3주 만인 이달 16일 사망했다. 사망 여성은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 있었지만 남성은 건강했고, 두 환자 모두 상태를 급속히 악화시킬 수 있는 동반 호흡기질환도 없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 감기처럼 고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염증반응이 활발해지고 면역력이 낮아지면서 세균성 폐렴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진다. 급성폐렴이 생기면 패혈증으로 진행돼 환자가 2~3일 만에 사망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신종플루 감염자 사망률은 0.7~1% 수준이지만 건강한 사람이라도 치료받지 않으면 호흡곤란과 폐렴 등에 의한 장기손상으로 수일 내에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창오 교수는 “인플루엔자 감염자는 대부분 3~4일간 경과를 살펴보는데 이때 상황이 급속하게 악화되면 일주일 안에도 사망할 수 있다.”면서 “최근에는 신종플루 사망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9월부터는 여름방학이 끝나고 기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감염자와 사망자가 지금보다 훨씬 더 빨리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신종플루 백신의 확보가 절실하지만 5~6개월이 소요되는 백신 안전성 심사 때문에 당초 정부가 선언한 11월 중 도입조차 불명확한 상황이다. 김 교수는 “신종플루 백신과 검사기기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대유행에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종플루 국내 2명 사망] ‘신종플루 사망’ 초기대처 미흡

    [신종플루 국내 2명 사망] ‘신종플루 사망’ 초기대처 미흡

    신종플루 사망자가 잇따라 2명이나 발생한 것과 관련, 의료기관의 초기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과 16일 사망한 56세 남자와 63세 여자가 모두 초기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사망한 63세 여성환자는 최초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지난달 29일로부터 6일째인 이달 4일에서야 타미플루를 투약 받았다. 이는 세번째 의료기관을 방문한 지 5일째 되는 날이었다. 세번째 의료기관은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으로 지정된 곳이지만 특별한 조치는 없었다. 신종플루 검사는 7일에야 받았고, 질병관리본부 최종 확진은 8일에 나왔다. 의료기관 방문 후 10일이 지나서야 신종플루 환자로 파악된 셈이다. 그 사이 환자는 중환자실과 음압격리실을 오갈 정도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등 증세가 더욱 심각해졌다. 이 환자의 경우 증상을 보이고 5일 지나서야 병원을 찾은 터라 긴급한 치료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15일 사망한 56세 남성환자도 마찬가지 과정을 겪었다. 이 환자는 발열 증상이 있어 8일 보건소를 처음으로 찾았지만 체온이 37.7℃로 신종플루 기준점(37.8℃)에 0.1℃ 모자라고 호흡기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아무런 처방도 받지 못했다. 이 환자가 타미플루 투약을 받은 것은 최초 의료기관을 방문한 지 4일째였으며, 신종플루 확진은 사망한 당일에야 받았다. 이처럼 의료기관이 신종플루 환자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담당 부처는 환자가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전병률 전염병대응센터장은 16일 브리핑에서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으면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찾아가 진료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타미플루를 투여하거나 신종플루 검사를 받아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사 판단에 따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신종플루 관련 지침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의료기관에 있다. ‘역학적 연관성이 없더라도 65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이 증중의 급성열성질환으로 입원한 경우에는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는 의료 지침이 있음에도 56세 남성환자를 치료한 부산의 한 병원은 단순히 세균성 폐렴에만 맞춰 치료했다. 이처럼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당국은 신종플루 관련 지침을 좀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의료기관에 폐렴이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입원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신종플루 위험요인을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여행력이 있는 경우, 확진환자로 확인되기 전에도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조기에 투약하게 된다. 당국은 해외여행력이나 신종플루 환자 접촉이 없더라도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신종플루 의심사례로 구분할 방침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 가능성 봤다

    국내 연구팀이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해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에 걸린 쥐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루게릭병은 아직 치료법이 없는 불치의 신경질환이다. 주로 40∼60대에서 10만명당 2명꼴로 발생하며, 대뇌와 척수의 운동 신경세포가 죽으면서 근위축, 근력저하 등의 증세가 나타나 대부분 진단 후 5년 내에 사망한다. 중앙대의대 의학연구소 김승업 석좌교수 팀은 루게릭병을 일으킨 쥐의 척수에 ‘혈관신생인자(VEGF)’ 유전자를 탑재한 인간 신경줄기세포를 이식한 결과, 증상 발현 시기가 7일간 늦춰지고, 운동기능이 크게 호전돼 다른 조치 없이도 대조군보다 12일이나 오래 생존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 일부 신경줄기세포는 운동신경세포가 없어진 부위로 이동해 새로운 운동신경세포로 분화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팀은 루게릭병을 가진 쥐에 VEGF를 주입하면 운동신경세포 손실을 방지하고, 운동기능의 증진을 가져온다는 기존의 연구보고에 따라 줄기세포에 이 VEGF를 탑재했다. 그러나 VEGF는 분자가 너무 커서 뇌의 혈관벽을 통과하지 못하는 데다 반감기가 짧아 단기간에 소멸되는 게 단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VEGF 유전자를 탑재한 인간 신경줄기세포를 이식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시도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김승업 교수는 “주입된 줄기세포가 운동신경세포의 재생을 돕고,소멸한 신경세포를 대체하는 2중의 효과를 보였다.”며 “앞으로 루게릭 환자에게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한 뒤 이를 인간의 VEGF 유전자와 함께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신종플루 국내 2명 사망] 日 첫 사망자…타이완은 두번째

    │도쿄 박홍기·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전경하기자│지구촌 전역에서 신종플루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남미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사망자수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세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에서 첫 신종플루 사망자, 타이완에서는 두번째 사망자가 15일 발생했다. 16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사망자수(지난 6일 기준)는 1462명이다. 일본인 사망자는 오키나와현에 사는 57세 남성(무직)이다. 최근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어 국내 감염자로부터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심장병 수술을 한 적이 있는 데다 만성신부전증으로 투석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목 부위 통증과 기침 증세가 심해져 12일부터 입원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타이완 위생당국은 지난달 25일부터 신종플루 증세로 치료를 받던 6살 여자 어린이가 병세 악화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말 간암 경력의 39세 남자가 신종플루로 사망했다. 타이완에는 아직도 7명의 중증 환자가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은 첫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치료 중인 17세 소년이 위독한 상황이라 긴장하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 소년이 아직 혼수상태에 빠져 있지만 병세는 약간 호전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난 3일 경제중심지 뭄바이 인근 도시 푸네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는 열흘만에 사망자수가 26명으로 폭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15일 3명의 사망자가 추가 확인돼 사망자가 62명으로 늘어났다. 남미의 사망자는 더 많다. 아르헨티나는 14일(현지시간)까지 보고된 사망자가 404명, 브라질은 339명이다. lark3@seoul.co.kr
  • [사설] 신종플루 사망자 속출, 방역당국 뭐했나

    국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태국여행을 다녀온 50대 남성이 15일 급성폐렴 증세로 숨진 데 이어 하루 만인 16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63세 여성이 폐부종에 이은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사망했다. 두 경우 모두 초기에 의료기관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았더라면 목숨을 잃는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안타까울 뿐이다. 이렇게 되기까지 방역당국은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난 5월2일 멕시코에 자원봉사를 다녀온 50대 수녀가 첫 감염자로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신종플루 환자는 모두 2000여명이다. 초기 서서히 증가하던 환자는 방학을 맞아 귀국하는 유학생들과 연수생,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였다. 특히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전체의 34%로 눈에 띄게 늘어났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환자 대부분이 중증 증상 없이 완치됐고 사망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경각심은 낮은 상태였다. 우리나라는 더 이상 신종플루 안전지대가 아니다. 본격적인 독감 시즌이 시작되는 가을에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가능성마저 적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방역당국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신종플루에 대한 대응체계를 최고조로 강화해야 한다. 백신 접종을 최대한 앞당겨 실시하고 전염병 대응단계도 한 단계 높여 국민들과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 환자들이 급증한 다음에 대응하면 이미 시기를 놓치고 만다.
  • 신종플루 감염 첫 사망자 …원인은?

    국내에서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15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최근 직장에서 단체로 태국 여행을 다녀온 50대 중반의 남성이 귀국 후 감염증세를 보이다가 폐렴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첫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발생한 뒤 사망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현재 국내 신종플루 환자는 2032명이며 이중 402명이 자택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영상/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쓰레기장에서 사는 노인 위한 작은 손길

    쓰레기장에서 사는 노인 위한 작은 손길

     ’목숨과도 바꿀 수 있을 것 같은 친구가 있었다.하지만 나는 어쩌면 ‘도구’였을 지도 모른다.그 친구는 내 전재산과 우정을 맞바꿔 갔다.  15년 전 어느 날 그 친구는 나를 속였다.평생을 함께 갈 거라고 굳게 믿었던 그를 그 뒤론 두 번 다시 볼 수 없었다.  내게 남은 건 해결할 수 없을 정도의 빚뿐.충격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집사람·아이들과도 생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다.세상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뒤로 한 채 나는 세상을 등졌다.아니 세상이 날 버렸다.결국 나는 어느 산 골 비닐하우스로 몸을 숨겼다.’  사람이 살 수 있을 거라고는 도무지 믿기지 않는 곳에 십수년을 살고 있는 정모(75)씨의 사연이다.최근 정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한 복지단체에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행복한 세상복지센터는 최근 다음 아고라 모금 청원(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75756)을 통해 정씨에게 ‘사람답게 살 환경’을 제공해 주고자 팔을 걷고 나섰다.  사회복지사 임완주씨는 “어르신께 세상이 미운 곳만은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따뜻한 사랑과 행복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정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임씨에 따르면 정씨는 15년전 절친한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잃고 엄청난 빚을 지게 됐다.  그 충격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가족들과도 헤어졌다.이후 정씨는 세상이 너무 미워 산속의 허름한 비닐하우스에 거처를 마련하고 세상과 인연을 끊다시피 했다.정씨는 그동안 어두운 자신만의 공간에서 세상을 증오하고 원망했으며,자신을 학대하면서 살아왔다.  임씨는 정씨의 거처에 대해 글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하고 벌레가 들끓는 곳으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고 표현했다.  그러고는 “미움의 대상이었던 비닐하우스를 완전히 철거하고 이쁜 집을 지어드리고 싶습니다.어르신의 마음을 녹여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모금의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목표로 하는 액수는 400만원.지난달 28일 청원이 시작된 뒤 13일 오후 3시까지 130여만원이 모였다.하지만 십수년 쌓아온 비닐하우스 안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만 100만원이 필요하다.  임씨는 “혼자서 오랜 기간 사셨기에 정신착란 증세가 있고,너무 굶주려서 위와 장이 심각한 상태”라며 “처음 정씨를 본 두달 전보다 상태가 더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쇠약해진 정씨에게 종합건강검진을 받게 하는 데 150만원 이상이 든다.  1만 5000명이 100원씩만 보태도 건강검진이 가능하다.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그 중 1명이 될 수 있다.  농협 221104-55-002333(예금주 : 행복한세상)  후원문의: 02-6405-3452 -사회복지사 임완주-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코스타리카 대통령 신종플루 감염

    오스카 아리아스(69)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됐다. 지난 4월 신종플루가 확산되기 시작한 이후 국가 수반이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리아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감염 사실을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만성 천식을 앓고 있는 그는 지난 9일 목이 아프고 두통과 발열 증세를 보이자 신종플루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을 받았다. 아리아스 대통령은 “열이 조금 나고 목이 아픈 것을 빼면 전화를 통해 업무를 볼 수 있을 만큼 몸 상태가 좋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로드리게스 아리아스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은 최소한 일주일간 집에 격리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 기간동안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이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코스타리카 신종플루 감염자는 약 800명이며 이 가운데 27명이 숨졌다.아리아스 대통령은 1986년 대통령에 처음 당선됐으며 2006년 재선에 성공했다. 1987년 중남미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상을 수상한 그는 최근 온두라스 쿠데타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자로 나서면서 다시 국제적 관심을 받은 바 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DJ 한때 위중

    폐렴 증세로 서울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병원측은 9일 “새벽 무렵과 오전 11시쯤 김 전 대통령의 혈압이 떨어지는 등 건강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나는 등 2차례나 고비를 맞았다.”면서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김홍일 전 의원 등 가족과 박지원 의원 등이 병원에서 비상 대기하고 있다. 중국에 머물고 있던 3남 홍걸씨도 이날 돌아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조오련씨 死因 심근경색

    4일 타계한 한국 수영의 영웅 조오련(57)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허혈성 심장질환)인 것으로 밝혀졌다.전남 해남경찰서는 5일 오전 11시40분부터 40분가량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에서 조씨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심근경색, 심장동맥의 경화 및 석회화, 심비대증으로 결론지었다.고인의 발인식은 6일 오전 8시30분쯤 빈소가 마련된 해남군 국제장례식장에서 교회·가족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인식은 지난 4월 고인이 결혼식을 했던 성민교회 박승호 목사가 발인예배를 맡는다. 장지는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 자택 옆으로 정해졌다. 경찰은 조씨의 돌연한 사망 후 부인 이씨가 구토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것과 관련, “이씨가 ‘남편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남편이 평소 복용하던 수면제를 일부 복용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조씨의 시신이 안치된 전남 해남읍 국제장례식장에는 이날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정계·스포츠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잇따랐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김형오 국회의장, 박태환 수영선수 등 각계의 조화가 도착하는 등 추모 분위기가 이어졌다.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유족에게 “고인은 독도의 수호신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는 내용의 조전을 보내 추모했다. 조씨는 지난해 7월 건국 60주년을 맞아 독도를 헤엄쳐 33바퀴 도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광복 60주년인 2005년에는 울릉도~독도를 헤엄쳐 건너는 등 독도 사랑과 수호의지를 불태웠다.해남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웹 중독 치료하랬더니” 15세 소년 맞아 죽어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 수도 난닝의 인터넷 중독 치료센터에 수용된 15세 소년이 직원들에게 구타당해 숨졌다고 영국 BBC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항 해방훈련캠프’란 이름의 이 센터 직원 여러 명이 소년의 죽음에 연루돼 공안에 체포됐다고 아버지 덩페이가 중국 영자신문 ‘글로벌 타임스’에 밝혔다.직원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 소년을 독방에 가둔 뒤 그날 저녁 때리다 이런 변을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덩페이는 아들 덩센샨을 24시간 감시해 인터넷 중독 증세를 치료한다는 센터측의 약속을 믿고 이곳에 들여보냈다.일간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이 캠프에 수용된 청소년들의 부모는 ‘센터는 10대들을 교육하기 위해 인권을 유린하거나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벌을 주는 것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수 있다.’는 조항에 서명했다.  중국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인터넷 중독자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1억명 가까운 청소년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10% 정도가 중독 증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최선인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미흡한 실정이다.지난달 중국 문화부는 인터넷 중독 치료의 한 방법으로 떠오른 전기충격을 사용하지 말도록 한 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온실가스 2020년까지 최대 30%↓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기존의 배출 전망치(BAU·Business As Usual)에 비해 각각 21%, 27%, 30% 감축하는 내용의 3가지 중기 감축목표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감축 목표는 2005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비교할 때 각각 ▲8% 증가 ▲동결 ▲4% 감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김형국 녹색성장위원장은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 급증세를 감안할 때 2020년까지 소폭 증가(8%)나 감소(-4%)로 막겠다는 것은 획기적인 목표”라면서 “3개 감축 시나리오는 각각 유럽연합(EU)이 개발도상국에 대해 요구하는 ‘배출전망치 대비 15~30% 감축’ 권고안을 충족시키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간담회와 공청회, 여론조사 등을 통해 이들 3개 시나리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올해 안으로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전경 122명 발열… 신종플루?

    국내에서 신종 인플루엔자A(H1N1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경부대에서 유증상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성구 지산동 모 전경부대 소속 전경 이모(23)씨가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됐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휴가 중 경기도 수원에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검사 결과,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해외여행이나 확진 환자와 접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씨 소속 전경부대원 245명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 122명이 발열과 기침을 하는 등 유증상자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중 32명을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조사 의뢰했다. 또 유증상자를 부대 내에 격리하는 한편 불가피한 대민활동 등에 대비해 마스크 등을 지급했다. 한편 강원지역에서 실무수습 중인 행정관 등 공무원 41명도 이날 집단으로 신종플루 증세를 보여 관계기관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강원도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도내에서 현장견학을 했던 실무수습 행정관 36명과 안내 공무원 5명 등 41명이 신종플루 증세를 보여 증상이 심한 10명을 격리병원에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춘천 조한종기자 cghan@seoul.co.kr
  • [사설] 은행대출 조이기 옥석 가려라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달에도 3조원대로 급증세를 보이면서 26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어 중소기업들의 심각한 자금난은 풀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정부가 지난달 초 수도권 지역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60%에서 50% 이내로 낮추는 등 주택담보대출 억제책을 내놓았지만 주택담보대출은 늘고 있고 집값도 상승세다. LTV 인하만으로는 현장에서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한 셈이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빨라졌다. 자금흐름이 더 왜곡되기 전에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적시에 금융규제 대책을 추가로 시행해야 할 것이다. 주택시장의 돈줄을 조이는 방안으로 LTV 추가 하향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지역 확대, 은행별 대출총량 규제 등을 거론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강력한 규제 대책을 내놓으면 침체에서 간신히 벗어난 다른 지역의 부동산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무차별적인 규제보다는 지역별로 차등 적용하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각종 지표상으로 경기회복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부동자금이 중소기업 등 실물부문으로 흘러가도록 종합적인 출구전략을 마련할 때라고 본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 버블이 생기는 부분에 대한 미시적인 대책을 펴되 성장성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자금 순환이 정상화되고 경제회생이 가능해진다. 은행권의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옥석을 제대로 가리는 작업은 필수다.
  • A·B·C형 간염 어떻게 다를까

    A·B·C형 간염 어떻게 다를까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층에서 A형 간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예방백신이 동나기까지 하는 등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간염은 말 그대로 간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A·B·C·D·E·G형 등으로 분류하며, 특성도 각기 다르다. 이중 우리나라에서 흔한 간염은 A·B·C형으로, 이들 3종은 명칭과 달리 감염경로와 증상·예방 및 치료법이 전혀 다르다. 특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저절로 회복되는 A형과 달리 B·C형은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려우며, 쉽게 간암·간경변으로 발전하기도 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형 간염 국내에서는 최근 들어 20∼30대 젊은층에서 급속하게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007년에 비해 발병률이 2배나 증가해 주의보까지 내려졌으며, 올해도 전반기에 이미 지난해 발병률에 육박했다. A형 간염은 주로 타인과의 신체접촉이나 오염된 음식, 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최근 A형 간염이 젊은 연령층에서 급증하는 것은 위생상태가 좋은 환경에서 자라 항체 보유율이 낮기 때문이다. 증상은 감기몸살과 비슷하다. 식욕부진 오심 구토 소화불량 설사 등 소화기 증상에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를 나타내지만 대부분 경미해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이처럼 초기 진단이 어려우므로 감기몸살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특히 노약자를 방치하면 치명적인 후유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가벼운 증상도 소홀히 여기지 않아야 한다. A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백신으로 예방해야 한다. 백신 접종은 만1∼16세 사이에 해야 효과적이다. 1차 접종 후 6∼12개월 뒤 추가 접종하면 된다. A형 간염은 식사를 통해서도 전염되므로 환자와는 식사를 함께하지 않아야 하며, 단순한 신체 접촉으로도 감염되기 때문에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켜야 한다. B형 간염 국내에도 환자를 포함한 보균자가 전체 인구의 6∼7%인 300만∼350만명에 이를 만큼 전파력이 강하다. 주로 혈액이나 타액 등 체액, 보균자와의 성관계, 주사기 등을 통해 감염된다. 여성 환자가 출산할 때 아기에게 전파되는 모자간 수직감염 사례도 많다. 또 만성화할 가능성이 높고, 일단 만성화하면 간경화나 간암 등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 일반적으로 감염 성인의 1% 정도가, 모태로부터 수직감염된 경우에는 90% 정도가 만성화된다. 평균적으로 보면 보균자의 17% 정도가 간경변으로 진행되며, 이 상태에서는 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국내 간암 환자의 50∼70%는 B형 간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B형 간염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침묵의 질환’인 탓에 만성화되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간의 70% 이상이 손상될 때까지 모르다가 복수가 차고, 통증을 느끼고 나서야 병증을 알게 되는 게 대부분이다. 이 간염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3회에 걸쳐 백신을 접종하면 80% 이상에서 항체가 형성된다. 또 항바이러스 제제를 이용한 치료도 효과적이다. 간경변이나 간암 등으로의 진행을 막는 데는 경구용 치료제도 효과적이다. 국내에는 BMS의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어), GSK의 ‘제픽스’(성분명 라미부딘)’와 ‘헵세라’(성분명 아데포비어) 등이 공급되고 있다. C형 간염 주로 환자의 혈액을 통해 전염되며, 국내 인구의 약 0.8∼1.4%가 보균자로 추정되고 있다. 전파 경로는 B형 간염과 유사하나, B형 간염에 비해 일상적인 접촉에 의한 전염력이 낮고, 수직감염도 드물어 가족간 전파력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일단 감염되면 자연회복이 잘 되지 않아 만성 간염으로의 진행률이 무려 70∼80%나 되며, 이 가운데 20∼30%는 간경변으로 발전한다. 여기에다 백신이 없어 예방도 어렵다. 따라서 약물 남용 환자와의 성 관계나 문신·피어싱 등을 각별히 조심해야 하며, 타인과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모유수유나 식사, 가벼운 키스 등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C형 역시 다른 간염과 마찬가지로 감염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기 때문에 혈액검사나 HCV RNA검사 등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검사에서 바이러스 항체가 검출된 경우, 혈액검사만으로는 간 손상 정도를 파악하기는 어려워 복부 초음파검사를 따로 받아야 한다. C형 간염이라도 모든 보균자가 치료 대상인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만성이면서 생화학적 간기능 수치가 높거나, 심한 간 손상이 있는 경우다. 치료에는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등의 항바이러스 제제가 주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주 1회 주사로도 치료 효과가 좋은 ‘페그 엔터페론’이 공급되고 있기도 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블로그로 돈 벌려면 이것 꼭 해야 엄정화-태웅, 채시라-국희 “핏줄 안 봐줘” ’전사’전여옥vs’강단’박영선 광화문광장 아찔한 이유 혈액형A 소심, B형 게을러?
  • KT, 와이브로 음성서비스 준비···올해 시범서비스

    KT는 와이브로 음성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및 IT 인프라 구축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KT는 초고속인터넷접속 서비스 위주인 SHOW WIBRO에 010 식별번호를 부여한 음성 서비스를 부가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구축된 와이브로 네트워크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기존 IMS(Intelligent Multimedia System·지능형 멀티미디어 시스템)를 활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음성서비스 가입 및 요금 과금 등을 처리하기 위한 전산 시스템 개발 등 IT인프라 구축을 시작해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음성서비스 제공을 위한 단말은 SHOW WIBRO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과 컨셉트의 단말이 가능하도록 단말제조사와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SHOW WIBRO 음성서비스는 기존 와이브로 고객층을 대상으로 음성통화 니즈가 특히 높은 고객층과 기업용 시장을 핵심 타겟으로 한 BM을 꾸준히 발굴 중으로, 이르면 올해 말 시범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KT 컨버전스와이브로본부 손희남 상무는 “현재 KT의 SHOW WIBRO서비스는 최근의 넷북 열풍과 함께 가입자가 꾸준히 순증세에 있으며, KT는 와이브로 음성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가치 제고 및 고객기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8~9월 벌떼 주의보 발령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벌들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8~9월 두 달간 ‘벌떼 주의보’를 발령하고 벌떼가 나타났을 때 대처방법과 응급처치법을 2일 소개했다.지난해 벌떼와 관련한 119구조 출동 건수(3165건) 중 36%가 8월에 몰렸고, 77.3%가 7~9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벌떼 관련 구조 출동은 2006년 1717건, 2007년 2846건, 2008년 3165건으로 해마다 급증세를 보인다. 특히 올해도 이상고온으로 벌떼 출몰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주택가에서 벌집을 발견하면 함부로 제거하지 말고 119의 도움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분무형 살충제 등에 불을 붙여 벌집을 제거하는 것은 화재뿐 아니라 화상, 집단 벌 쏘임 등 우려가 있다며 이런 방법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벌에 쏘였을 때에는 손이나 핀셋 등으로 침을 제거하면 벌 독을 짜는 효과를 내 독이 더 깊숙이 침투될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고서 얼음찜질을 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신종플루 폐렴합병증 첫 발생

    국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된 뒤 폐렴이 나타난 중증환자가 발견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에 감염된 뒤 폐렴 합병증이 발생한 육군 사병(20)이 수도권 국가지정 격리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폐렴은 인플루엔자의 흔한 합병증이지만, 국내에서 신종플루 확진환자 가운데 폐렴 증상이 나타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남성은 지난 21일부터 발열과 두통 증세를 호소하며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25일 추가적인 정밀검사 결과 폐렴이 확인됐고, 26일부터는 국가지정 격리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치료 과정에서 의료진이 신종플루 감염을 의심해 가검물을 채취한 결과 28일 감염자로 최종 확진됐다. 환자는 한때 호흡곤란 등 심한 폐렴 증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였지만 의료진이 항바이러스제와 항생제를 집중적으로 사용해 건강을 다소 회복한 상태다. 역학조사 결과 이 남성은 외국인 또는 신종플루 환자와 접촉한 경험이 없어 감염원인을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로 사망하는 환자 대부분은 폐렴 합병증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7~10일 후 완쾌되지만 노인이나 영·유아, 호흡기질환자, 면역기능이 약화된 사람은 합병증으로 폐렴이 생길 위험이 높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심각한 증상이 없다고 해서 신종플루 감염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英법원, 자살방조 허용할까

    英법원, 자살방조 허용할까

    “저는 혼자 죽고 싶습니다. 남편을 죽일 순 없죠.” 다발성 동맥 경화증을 앓고 있는 영국인 데비 퍼디(오른쪽·45·여)는 그간 법정과 끈질긴 투쟁을 벌여 왔다. 1995년 이 진단을 받은 이래 온몸에 힘이 빠져 버렸고 휠체어에 의지해 살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잃은 것은 건강뿐이 아니었다. 처절한 고통으로 인해 삶의 희망도 없어졌고 자신이 원할 때 죽음을 택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영국은 의사 등의 도움으로 죽음을 택하는 ‘원조자살(assisted suicide)’이 금지되고 있는 까닭이다. 따라서 일부 영국인들은 법망을 피해 이를 허용하는 스위스로 ‘죽음의 여행’을 떠나고 있으며 퍼디도 증세가 심해지면 생애 마지막 여행을 가기로 결심을 굳혔다. 하지만 문제는 남편 오마르 뿌엔떼(왼쪽)였다. 현 법률상 아내의 자살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최고 14년을 감옥에서 보낼 수도 있다. 결국 퍼디는 “남편이 나의 죽음을 도운 혐의로 기소돼서는 안 된다. 법률을 고쳐야 한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두 차례 모두 패소했고 지난해 영국 최고법원에 항소를 하기에 이르렀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은 “영국 최고법원이 30일(현지시간) 퍼디의 항소 건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린다.”고 보도했다. 이제 마지막 판결만 남겨두고 있는 셈이다. 가디언은 “원조자살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이번 결과에 무척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그들은 퍼디가 두번의 패소 경험에도 불구하고 이길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영국 검찰은 “법적인 관점에서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2001년 운동성 신경질환을 앓던 여성이 같은 이유로 남편을 위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한 선례도 있다. 종교 단체 등 보수 단체들의 반대 목소리도 거세다. 퍼디의 변호인 측은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만일 퍼디가 스위스가 아닌 영국에서 죽을 수 있다면 더 오랜 기간을 남편과 함께 영국에서 머물 수 있다.”면서 “삶의 존엄성을 위한 정책들이 도리어 수명을 줄이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다.”고 주장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부자감세·SOC사업 논란 진단

    올해 우리나라 국가부채는 366조원. 지난해보다 58조가 증가한 수치다. 우리의 재정건전성은 이대로 괜찮을까. 31일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KBS1TV 추적60분 ‘100조원 감세, 나라살림 문제없나?’(연출 강성훈)편은 현 정부의 재정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그에 따른 국가재정 문제를 진단해 본다. 방송은 국가부채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을 감세정책에 따른 세수 감소와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의 재정지출 증가라고 분석한다. 그러면서 먼저 지난해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부자감세’의 논란 현장을 소개한다. 법인세, 소득세, 재산세, 양도세 등의 감세로 5년간 세수는 96조원이 줄게 된다. 정부와 여당은 감세만큼 경제활동이 활성화돼 세수가 증대한다고 했지만, 불과 반년이 못돼 여당에서도 감세 유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더구나 술·담배 등 간접세, 가전제품 에너지세로 세수를 늘리려는 정부의 대응에 “부자감세를 서민증세로 해결하려 한다.”는 비난 목소리도 일고 있다고 전한다. 또 ‘4대강 살리기’로 대표되는 정부의 SOC사업의 타당성 논란을 따라가 본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향후 3년간 예산 22조 2000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정부는 물 부족 해결, 홍수 방지, 일자리 창출을 이야기하지만, 그 효과에 대한 의문도 만만치 않게 제기된다. 이에 방송은 지나친 SOC사업으로 경기 후퇴가 발생한 일본의 사례를 소개한다. 1990년대까지 경제 2위국이었던 일본은 이후 124조엔의 예산을 SOC사업에 투자했다. 하지만 투자에 비해 파생 효과는 미흡했고 국가 채무는 늘어났다. 현재 일본은 국가 예산의 30%를 이자 상환에 쓰고 있다. 이를 근거로 방송은 향후 한국 정부의 재정 상황도 점검해 본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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