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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재정적자 줄이기 비상

    유럽 재정적자 줄이기 비상

    유럽 각국이 급증하는 재정적자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세금인상과 공공부문 감축을 추진하는 등 재정안정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가 각각 11.25%와 12.5%에 달할 전망인 스페인과 그리스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특히 그리스는 올해 GDP 대비 국가부채규모도 112.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6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의 재정적자 축소책이 국가부채 감소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로 그리스에 대한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 낮췄다. 유럽 각국의 재정안정성이 급격히 악화된 것은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경제위축으로 세입은 줄어드는 상황에서 국제금융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재정지출을 급격히 늘렸기 때문이다. 더구나 출구전략을 배제하고 경기부양에 힘쓰고 있는 것도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 GDP 대비 재정적자가 올해 13%나 되는 영국 정부는 앞으로 4년 안에 재정적자를 절반 이하로 줄이려 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영국 정부가 15만파운드(약 3억원) 이상 소득자들에게 적용하는 최고 소득세율을 기존 40%에서 50%로 인상하고, 금융인들의 보너스가 2만 5000파운드(약 4716만원)가 넘는 경우 50%를 세금으로 징수하는 방안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이 더 다급한 그리스 정부는 심지어 금융인들의 보너스에 90%까지 세금을 징수할 계획이다. 올해 사상 최대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아일랜드는 지난 9일 40억유로(약 6조 7000억원)에 달하는 재정적자 감축안을 내놓으면서 새해부터 공공부문 임금을 5~10% 삭감하고 실업자 수당 등 재정지출을 대폭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스페인도 부가가치세율과 소득세율 인상을 검토중이다.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재정안정성이 높은 독일도 대응에 나섰다. 17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독일이 심각한 재정 위기로 치닫고 있다.”면서 “전통적인 수단으로는 치솟는 재정적자를 억누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 초안을 설명하면서 내년 재정적자 규모가 858억유로(약 144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쇼이블레 장관은 “불어나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선 막대한 노력과 비 전통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해 부가가치세 인상 등 증세 조치를 시사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사설] 마약과의 전쟁 다시 선포할 때다

    서울신문 탐사보도팀의 취재 결과 국내 필로폰 투약자(경험자 포함)가 10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산 필로폰은 유흥가나 집창촌을 벗어나 일상생활 공간으로까지 파고들었다. 향정신성 의약품과 대마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3배로 늘어난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보따리상과 국제택배를 통해 들어온 유사 마약들이 살빼는 약, 건강식품으로 둔갑해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 마약은 서울·부산·인천에서 대중화·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클럽은 ‘마약의 온상’이다. 믿기지 않지만 사실이다. 마약류 투약자가 많다 보니 관련 범죄도 자연히 급증세다. 올 상반기에 검거된 마약 사범이 5500명으로 지난해보다 11% 증가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국제마약조직들은 태국이나 캄보디아에서 우리 나라를 경유해 대량의 헤로인을 최종 소비국으로 운반하는 수법을 이용한다. 최근 들어서는 한국이 최종 소비국으로 급부상했다. 마약조직들의 국내 밀반입 수법은 갈수록 교묘해 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더 이상 마약청정국이 아니다. 개인과 가정, 사회와 인류 전체를 황폐화시키는 약물 오남용, 마약 관련 범죄는 이제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정부 차원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다시 선포할 것을 촉구한다. 마약 감시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본다. 감시망을 좀 더 강화하고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도록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마약예방 홍보와 교육을 강구해야 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재정위기 그리스 극약처방

    “그리스는 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빚에 눌려) 침몰할 수밖에 없다.”심각한 재정위기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그리스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고소득층 증세, 사회서비스 축소 등 ‘그리스판 고통분담’에 나선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노동계와 경영계 대표들을 만나 “일부 재정지출 축소는 고통스러울 것”이라면서 “즉각 새로운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게오르기오스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도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그리스는 (국가 부도사태를 맞은) 아이슬란드의 후속편이 아니며, 두바이처럼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판드레우 총리가 밝힌 ‘고통분담’ 방안은 크게 부유층에 대한 증세와 사회서비스 축소 등 긴축재정으로 나눌 수 있다. 이는 세입을 확대하고 지출을 줄여 재정적자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먼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서 사회서비스 지출과 정부 운영비용을 각각 10% 삭감하겠다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국방비 축소와 회계제도 개혁, 국외 관광사무소 3분의1 폐쇄 등도 포함돼 있다. 증세조치로는 은행 고위층이 받는 거액 보너스에 최고 90%까지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상속세와 재산세 재도입, 자본소득세 도입, 공기업 고위간부에 대한 임금 상한과 고소득 공공부문 종사자에 대한 생활비용 증가분 지원 중단 등도 주요 개혁조치들이다.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재정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는 2007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금부담률이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10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그리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올해 GDP의 12.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재정적자를 내년에는 4%포인트 낮추고 2013년까지 유럽연합 기준인 3% 이하로 축소할 계획이다. 이런 발표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테네증권거래소의 ASE지수는 15일 낮 현재 전날보다 1.14% 하락한 2,191.63을 기록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大法 ‘5·18 진압軍 정신질환’ 유공자 인정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작전에 투입됐다가 정신질환을 앓은 진압군을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1, 2심과 같이 나왔다. 대법원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광주민주화운동 진압군이었던 김동관(51)씨가 수원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요건 비해당결정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를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부당한 공권력의 행사에 동원됐고, 이런 자기모순이 가져온 극도의 갈등이 정신세계를 파괴했다.”는 원심의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제3공수특전여단 소속 전령병이던 김씨는 진압군으로 투입됐다가 81년 11월 전역하고서 4개월만에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김씨가 광주에서 겪었던 정신적 압박이 발병의 원인이고, 이후 부대 동료들과 상관과의 갈등이 증세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진단했다. 김씨는 2006년 7월 “5·18 민주화운동 진압작전 당시 부대 상관들로부터 받은 정신적 압박과 육체적 가혹행위로 말미암아 정신분열증을 앓게 됐다.”며 국가유공자등록을 신청했지만, 수원보훈지청은 “김씨의 정신분열증이 군 복무 중 발생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거절하자 소송을 냈고, 1, 2심 재판부 모두 김씨 손을 들어줬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온몸 바쳐 세상살린 의학 개척자들

    온몸 바쳐 세상살린 의학 개척자들

    미국 드라마(미드)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장르는 무엇일까. 최근 ‘CSI’ 등 범죄 수사물이 득세 하고 있지만,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장르는 의학 미드다. 1969년 시작한 ‘제너럴 호스피털’은 아직까지 방송 중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조지 클루니를 스타덤에 올린 ‘E.R’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0년대 들어서는 ‘그레이 아나토미’ ‘하우스’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의학 드라마가 세월을 뛰어넘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인간의 생로병사에 얽힌 희로애락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15개 장면 중심으로 의학 역사바꾼 영웅들 소개 의학 미드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흥미진진한 서양 의학의 역사를 담은 책이 나왔다. ‘닥터스-의학의 일대기’(안혜원 옮김, 황상익 서울대 의대 교수 감수, 살림 펴냄)다. 1994년 ‘사람은 어떻게 죽는가’로 내셔널 북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40년 넘게 미국 예일대 외과 임상 교수로 활약하고 있는 셔윈 눌랜드가 썼다. 저자는 역사를 바꿨다고 평가받는 15개의 장면을 중심으로 서양 의학을 개척한 영웅들을 소개한다. 의학 이야기는 딱딱할 것이라는 선입견과 740쪽에 달하는 책의 두께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과학자로서의 호기심과 환자를 대하는 의사로서의 사명, 개인의 영욕 사이에서 고뇌했던 인간적인 모습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히포크라테스가 질병의 원인을 밝히고 치료하는 데 있어서 신의 존재나 신비한 힘의 가능성을 무시하라고 가르치며 일궈냈던 2500년 전 ‘의학의 독립선언’에서부터, 심장 이식이라는 가장 최근의 혁명에 이르기까지 저자 스스로 “의학의 자서전”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질병과 죽음의 최전방에서 싸웠던 의사들의 삶이 생생하게 꿈틀댄다. 벨기에의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는 시체 애호가라고 손가락질을 받을 정도로 수십년 동안 해부에 집작한 끝에 해부학 고전을 썼고, 영국의 존 헌터는 성병 연구를 위해 매독·임질균을 자신에게 주입하기도 했다. 미국의 윌리엄 홀스테드는 코카인과 모르핀의 국소마취 효과를 연구하다가 중독돼 평생 고초를 겪었다. 환자의 말에 의지하지 않고 직접 진단을 해야 합리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믿었던 프랑스의 르네 라에네크는 청진기를 발명했다. 영국의 조지프 리스터는 소독 무균 수술을 처음 시작해 감염의 위험에서 환자들을 구해 냈다. 근대 외과 사상을 확립한 프랑스의 앙브로아즈 파레는 고통받는 부상병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들었고, 질병의 기본 단위가 세포임을 발견한 독일의 루돌프 피르호는 철권을 휘두르던 비스마르크 수상과 국민의 주거 환경 개선을 놓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위대한 영웅이나 선구자의 모습만 비춰지는 것은 아니다. 산욕열로 인한 죽음으로부터 산모를 구해낸 이그나츠 젬멜바이스는 자신의 성격 탓에 비극적인 운명을 자초한 경우다. 19세기 중반 헝가리 출신 젬멜바이스는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숱한 임상 관찰을 통해 의사의 손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산욕열이 일어난다고 추론했다. 파스퇴르 보다 9년 앞서 세균 오염 확산에 의한 질병을 눈치챘던 것. 그는 염소 용액으로 손을 씻는 간단한 규칙을 만들어 산욕열로 인한 사망률을 대폭 낮추기도 했다. 그러나 임상 의학이라는 새로운 조류에 반대하던 보수파들은 이같은 발견을 무시했다. 유태인이자, 스스로를 아웃사이더로 여기던 젬멜바이스는 자신을 지지하는 동료들이 많았음에도 논쟁의 소용돌이에서 도망간다. 그는 뒤늦게 저서를 출간했으나 자신을 배척했던 사람들에 대한 인신 공격이 더 많이 담겨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그는 결국 정신적·육체적으로 피폐해졌고, 정신병 증세로 숨지고 만다. ●저자 “의사들의 호기심·사명·고뇌 보며 희망 보고싶었다” 미국 의학이 처음으로 세계에 공헌한 일로 평가받는 마취의 발명에는 우리가 드라마 ‘하얀 거탑’에서 봤던 것처럼 암투가 똬리를 틀고 있다. 과연 누가 통증 없는 수술을 위한 공로를 세웠는지를 들여다보면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다. 19세기 중반 치과의사 호레이스 웰스는 아산화질소나 에테르 증기로 환각 파티를 벌이는 ‘웃음 가스 쇼’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통증 없이 치아를 뽑는 실험을 십여 차례 성공했다. 하지만 외과 의사들을 초빙한 중요한 시연회에서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사기꾼으로 매도당했다. 2년 뒤 웰스는 한때 자신의 실험을 도왔던 윌리엄 토머스 그린 모튼의 편지를 받고는 분통을 터뜨리게 된다. 웰스에게 무통 발치술의 개념을 배웠던 모튼이 따로 연구를 계속했고, 마취의 실용화에 성공하게 된 것. 특허권을 내며 주판알을 튕기던 모튼 역시 동료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찰스 토머스 잭슨은 ‘최초 마취’에 대한 공을 자신의 몫으로 돌리려고 의회와 학계를 뛰어다녔다. 모튼은 여생을 잭슨과의 분쟁으로 보낸 뒤에야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지만, 그 즈음 웰스가 최초로 마취 가스를 발견하고 사용한 의사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웰스는 뒤늦은 인정을 받기 전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저자는 단순히 흥미진진한 의학 발전사를 보여주기 위해 책을 집필한 것은 아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인류의 미래가 어둡게만 보이는 요즘, 나는 이 책의 등장인물들에게서 어떤 희망을 본다. 생명에 대한 경외, 자연의 비밀을 배우려는 열의, (의학)발전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고자 하는 마음, 이 시대에 우리가 자초한 비극들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런 특성들이 우리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다고 믿는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2만 5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서커스 호랑이 5마리, 조련사 공격 참사

    서커스에서 묘기를 부리던 호랑이 5마리가 조련사를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일 일간 빌트에 따르면 지난 8일 저녁(현지시간) 함부르크에 있는 ‘파겔 디너 서커스’에서 관객들의 비명소리가 흘러 나왔다. 묘기를 부리던 호랑이 5마리가 집단으로 조련사의 손과 머리 등을 공격한 것. 목격자들에 따르면 호랑이들은 먹잇감을 가지고 장난을 치듯 조련사를 공격했다. 크리스찬 발리스(28)는 피를 흘리며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었고 동료 조련사들이 우리로 뛰어들어 호랑이들을 다른 우리로 옮겨 가두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이어졌다. 쇼를 관람하던 관객 170명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유혈이 낭자한 광경을 본 관객 중 일부는 공황증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신문을 전했다. 조련사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근처 대학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서커스 총 책임자인 슈테판 파겔은 “호랑이들이 조련사를 사람으로 인식하지 못한 채 거칠게 장난을 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난데 대해 유감스럽고 조련사의 건강이 매우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10월 키르기스탄 수도 비스케크에 있는 서커스단 공연에서 연습하던 생후 5년 된 곰이 조련사를 공격, 중태에 빠뜨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동물을 이용한 서커스 공연의 위험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알몸연극 ‘교수와 여제자’ 공연중 남성 난입 빈축

     배우들의 전라 연기로 화제가 된 연극 ‘교수와 여제자’에 돌발 사고가 잇따라 빈축을 사고 있다.  공연 도중 남성 관객이 무대 위로 뛰어올라 여배우를 껴안는 등 예상치 못한 사고들이 터져나오는 것.이 연극은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 중이다.  8일 이 연극을 제작한 ‘예술집단 참’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40대 후반 남성이 무대 위로 뛰어올라 여배우를 껴안은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여배우 최재경씨가 옷을 벗자 이 관객이 무대에 올라오는 바람에 연극이 잠시 중단됐고,극단측은 이 남성을 퇴장시킨 뒤 공연을 이어갔다. 극단측은 “이같은 사고가 또 발생하면 해당 관객을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지만 사고발생의 우려가 컸음에도 불구, 조치를 취하지 않아 관객들의 비난을 받았다.  또 지난 10월말에는 심혈관 질환을 앓는 50대 남성이 전라 장면을 10분간 보다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알몸 연극이 큰 논란을 부른 것은 1994년에 공연된 ‘미란다’였다.주연 여배우가 10분 이상 전라로 출연하는 등 당시 사회에서는 파격적인 내용을 선보여 음란성 논쟁을 불렀다.이 결과,연출자가 공연음란죄로 불구속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의 판결을 받았다.공연물이 음란물이라는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최초 사례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부고] 이재복 진해시장 별세

    경남 진해시는 7일 폐암으로 투병하던 이재복 진해시장이 이날 오후 1시40분 별세했다고 밝혔다. 63세.고 이재복 시장은 최근 폐암 증세가 악화돼 지난 9월23일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은 2006년 7월1일 제27대 진해시장으로 취임한 뒤 의욕적으로 일해오다 지난해 고관절을 크게 다쳐 입원한 뒤 폐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는 등 투병생활을 해 왔다.진해시는 진해 세광병원에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는 오는 11일 진해시장으로 치를 예정이다.진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실명 위험 큰 포도막염 레티서트 치료효과있다

    실명 위험이 큰 ‘베세트병 포도막염’ 환자에게 ‘레티서트(성분명 플루오시놀론 아세토니드)’를 이용한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레티서트는 눈 속에 이식하는 작은 약물 칩으로, 30개월에 걸쳐 서서히 미량의 약물을 방출시켜 눈의 실명을 막는 치료제다. 포도막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 수정체를 조절하는 모양체, 눈 바깥의 광선을 차단하는 맥락막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부위에 발생하는 염증이 ‘포도막염‘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려운 베세트병 후포도막염 환자 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레티서트 이식을 받은 모든 환자에게서 염증이 호전됐고, 7명 중 6명은 시력이 개선되거나 유지됐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또 레티서트 이식 후 1년 동안 모든 치료 눈에서 포도막염이 재발하지 않았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함돈일 교수는 “레티서트는 증세가 심각해 기존 약물로는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단 안압 상승과 백내장 등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안과 전문의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시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약값에 수술비를 더해 2000만원가량이 소요돼 치료비 부담이 큰 편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신종플루 백신 맞은 중학생 뇌출혈로 11일째 의식불명

    경기도 포천의 한 중학교에서 신종플루 백신 단체접종을 받은 한 중학생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6일 경기도 제2청과 포천보건소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인 구모(13)군은 지난달 26일 학교에서 신종플루 단체접종을 받고 다음날 오전 학교에서 수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진 구군은 MRI 촬영 결과 뇌출혈로 확인돼 당일 수술을 받았으나 11일째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군은 백신 접종을 받기 전 두통이나 고열 등 별다른 증세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백신 부작용에 따른 뇌출혈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인천지역 초등학생 1명이 백신 접종을 한 뒤 3일 만에 두통과 경련을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진 바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정부청사 운동클리닉 덕 봤어요”

    “정부청사 운동클리닉 덕 봤어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관리소가 운영하는 ‘만성질환 운동클리닉’이 반년 만에 ‘짭짤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과 고혈압, 골다공증 증세가 심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운동처방을 실시한 결과 눈에 띄게 호전됐다. 2일 정부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성신여대와 손잡고 정부중앙청사 1층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처방이 필요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운동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클리닉에는 체중과다와 고혈압, 골다공증 증세가 심한 공무원 73명이 4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돼 참가했다. 이들은 건강검진, 체력측정 후 2개월 주기로 6개월간 운동치료에 들어가 성신여대 출신 운동처방사와 정부청사 트레이너 등 7명의 전문가들로부터 개인별 ‘맞춤형 관리’를 받아 왔다. 비만자들은 ‘1주일에 세 번씩 체중감량 및 심폐지구력, 유연성 향상 운동에 집중하라.’는 특명 아래 트레드밀과 숄더프레스 등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다. 고혈압군은 전신 스트레칭, 자전거 운동 등 유산소운동을 처방 받았다. 골다공증 환자들은 덤벨, 짐볼을 이용한 근력향상, 유·무산소 복합운동을 했다. 결과는 괄목할 만했다. 비만자의 체질량지수(BMI)는 26.95㎏/㎡에서 6개월 후 평균 22.57㎏/㎡로 2.24%나 감소했다. 골다공증 환자들은 3개월 만에 골밀도(BMD)가 0.864g/㎠에서 0.88g/㎠로 증가했다. 임별님 운동처방실장은 “참가자들이 야근 업무가 많아 꼬박꼬박 운동하기 힘들어하셨는데 이 정도면 상당히 좋은 결과”라고 전했다. 클리닉에 참가했던 한 비만 공무원은 “몸이 새로 태어난 것 같다.”면서 “전에는 운동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막막했는데 이제 혼자서도 잘할 수 있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불황형 무역흑자 벗어났다

    불황형 무역흑자 벗어났다

    11월 무역흑자가 수출입 순증세에 힘입어 40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이 2008년 같은 기간보다 모두 늘어난 것은 지난해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1년 만이다. 이로써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커서 흑자가 늘어나는 ‘불황형 흑자시대’가 막을 내렸다. 12월 무역흑자도 30억~40억달러로 예측되면서 올해 420억달러 안팎의 연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998년의 390억달러를 웃도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지식경제부가 1일 내놓은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늘어난 342억 7000만달러, 수입은 4.7% 증가한 302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까지 감소세를 이어가던 수출과 수입은 지난해 금융위기 영향에 따른 ‘기저 효과’ 덕분에 순증으로 돌아섰다. 수출 부문에서는 자동차(-13.7%)와 철강(-4.1%) 등 일부 품목을 빼고 반도체(80.7%)와 액정디바이스(66.8%), 자동차부품(50.7%), 석유화학(47.8%)등 대부분의 품목이 증가했다. 11월 하루평균 수출액은 14억 9000만달러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타미플루 내성환자 첫 확인

    국내에서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신종플루로 확진된 수도권 거주 5세 남아로부터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바이러스균주를 분리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서 분리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전문치료제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인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는 또 다른 신종플루 치료제 ‘릴렌자’에는 내성을 보이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75건의 타미플루 내성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확인됐으며, 이는 바이러스의 ‘뉴라미니다제’ 유전자의 275번째의 염기 변이(H275Y)가 원인이었다. 마찬가지로 이번에 국내에서 분리된 내성 바이러스도 동일한 변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 환자는 10월29일 발열과 기침, 콧물 등 급성 열성호흡기 증세로 거주지 인근 병원을 찾았으며 당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날부터 11월2일까지 타미플루를 1일 2회 복용했다. 그러나 타미플루 투약을 마친 뒤에도 열이 계속되고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등 증상이 악화돼 병원측에서 지난 5일 신종플루 검사를 다시 실시한 결과 다시 ‘양성’으로 나타나 타미플루를 재차 투여했다. 병원 측은 이후 질병관리본부에 이 사례를 의뢰, 질병관리본부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5일 채취한 검체에서는 양성, 6일 채취한 검체에서는 음성으로 전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13~14일쯤 이 어린이는 내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 환자는 이후 타미플루 용량을 늘려 복용했으며, 현재는 완치된 상태다. 릴렌자는 6세 이하에게 투여할 수 없어 사용하지 않았다. 복지부는 “지금까지 610건의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대해 내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사례 1건에서만 변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백신접종 10대 뇌출혈 사망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받은 후 뇌출혈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 당국은 지체없이 백신과 연관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으나 의료계에서는 성장기 청소년이 주요 성인 질환인 뇌출혈로 사망했음에도 당국이 서둘러 백신과의 연관성부터 부인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4일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은 한 학생이 4일 후인 28일 뇌출혈로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30일 밝혔다. 사망사례가 보고되자 의약계 전문가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상반응대책협의회는 이 사례를 검토한 결과 백신과 뇌출혈 사이에 구체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대책협의회는 또 이 학생의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과다 출혈이 발생한 점으로 미뤄 혈관의 형태가 비정상적인 뇌동맥류 등 기존 질환에 의해 뇌출혈이 왔을 것으로 추정했다. 협의회는 이 백신과 제조번호가 동일한 백신을 접종 받은 학생 966명 중 516명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조사한 결과 경미한 증상 70건이 보고됐으며 현재는 모두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대책협의회는 백신이 뇌출혈 정도를 더 악화시켰는지에 대해서도 “증세가 백신 접종 후 48시간 이상 경과한 후에 발생했기 때문에 백신이 ‘유도 인자’로 작용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그러나 이 학생의 경우 백신을 접종받기 전까지는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다 의료계에서는 “대책본부가 불확실한 뇌동맥류 등 기저질환을 원인으로 추정한 것도 성급한 일”이라며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매우 드문 뇌동맥류 등 기저질환이 문제라면 부검을 통해 얼마든지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음에도 ‘추정’만을 내세운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경기도, 노인우울증 치료비 지원

    최근 우울증 등으로 노인 자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 노인 우울증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한다. 특히 치료비 전액을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내는 기부금에서 충당하게 돼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소득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65세 이상 우울증 환자이며, 소득기준을 초과해도 우울증 증세가 심각해 자살위험이 높은 경우는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지원 대상자는 1인당 연 최대 6개월, 45만원 상당의 진료비와 약제비, 심리검사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진료는 도내 247개 정신과의원에서 담당한다. 예산은 경기도 공무원들이 매달 1만~3만원씩 내는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기탁금에서 조달한다. 우울증 치료비 지원을 원하는 노인은 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42곳의 노인자살예방센터에서 상담과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독자적으로 노인자살예방센터와 ‘노인생명돌보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는 지금까지 8200여명의 노인을 상담해 자살도구를 구입하는 등 구체적인 자살계획을 세운 자살위기노인 88명을 구했다. 또 이 같은 상담과정을 통해 노인 자살자 대부분이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자 우울증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개발된 항우울제는 중독성이 없고 치료효과도 좋아 조기 발견이 자살예방에 관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숙 경기도 노인시설 담당자는 “경기도의 경우 노인 100만명 시대를 맞게 된다.”며 “우울증에 걸려도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무관심으로 자살하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노인자살자수는 지난 2000년 301명에서 2007년 850명으로 7년 만에 254%가량 증가했으며 경기도 전체 자살자 중 노인이 34.9%를 차지하고 있다. 원인이 밝혀진 노인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은 우울증으로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2.4%가 우울증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타미플루 먹은 여고생 환각증세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됐다. 식약청은 27일 경기도 부천에 사는 여고 3학년 정모양의 의료진이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해 정식으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의료진 등에 따르면 정양은 5일 타미플루를 복용했고 엿새가 지난 11일부터 “기분이 좋다. 황홀하다.”고 말하고 우울해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의료진은 조울증 또는 신종플루에 의한 뇌염을 의심, MRI와 뇌파를 검사했지만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양의 상태를 타미플루 복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결론짓고 식약청에 26일 정식으로 보고했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현재 부작용 감시팀에 보고가 접수됐으며 향후 조사를 통해 타미플루 복용에 따른 부작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영국의 한 조사에서는 올해 타미플루를 복용한 뒤 부작용을 경험한 45% 가운데 18%가 정신과적 이상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도 타미플루 복용 후 자살을 시도하는 등의 이상증세가 10대를 중심으로 빈발해 투약이 금지되는 등 타미플루 안전성 논란이 이어져 왔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15일 타미플루를 복용한 10대가 환각증세를 보이다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해 타미플루 부작용이란 논란이 있었지만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타미플루 부작용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정조 死因은 독살아닌 패혈증·뇌졸중”

    사인을 두고 논란을 낳고 있는 조선조 정조대왕의 죽음은 독살이 아니라 패혈증과 뇌졸중(중풍)이 직접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생전에 정조가 겪었던 병증과 처방, 실록 등을 근거로 한의학적 관점에서 사망 원인이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사상체질과 김달래·김선형 교수팀은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를 바탕으로 정조의 발병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질환의 증상과 처방, 어의와 정조 본인의 주장 등을 검토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록과 승정원일기의 진료기록이 모두 정조의 질환에 대해 같은 맥락의 설명을 하고 있으며, 특히 승정원일기에는 실록에 없는 기본 증세와 처방 등에 대한 견해가 담겨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를 근거로 정조의 사망 원인을 2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급성 감염성 질환이나 패혈증 가능성이다. 김 교수는 “요즘도 급성 감염성질환이나 패혈증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단시간에 사망에 이른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추정한 또 다른 사망 원인은 뇌혈관 질환. 정조는 실제로 혈압이 높거나 뇌와 심혈관계 질환을 가졌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신종플루 2번 감염… 한국·美서 잇단 사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오이석기자│국내외에서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중복 감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남 김해의 한 거점병원에 20일 내원한 생후 24개월 여아가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아는 지난 9월 고열과 호흡기 증세로 병원을 찾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건강을 회복했지만 이 여아는 지난 20일 고열로 병원을 찾았으며 또다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해시보건소는 24일 신종플루 양성으로 재확인했다. 앞서 미국 일간 찰스턴 데일리 메일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 주 크로스 레인에 사는 소아과 의사 데브라 파슨스가 지난 8월 신종플루에 걸렸다가 치유된 뒤 10월에 또다시 신종플루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두번 모두 신종플루 바이러스인 H1N1 A형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보통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건강을 회복하면 항체가 형성돼 다시 감염되지 않는다. 의료진은 국내 여아의 경우 ▲변종 바이러스 감염 ▲성숙하지 못한 면역체계 ▲잘못된 검사 결과 등을 원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파슨스의 경우 면역 체계 이상 가능성은 있지만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도, 검사가 잘못된 경우도 아니다. kmkim@seoul.co.kr
  • 행안부 ‘최고기록 공무원’ 94명 선정

    행안부 ‘최고기록 공무원’ 94명 선정

    손가락 2개밖에 움직일 수 없는 전신 장애인이지만 9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공무원. 무려 32년 동안 봉사단체에 기부금을 낸 공무원. 보디빌딩 대회에 나가 29번이나 입상한 ‘몸짱’ 공무원…. 행정안전부가 25일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기록(기네스) 공무원’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갖가지 이색적인 기록을 갖고 있었다. 행안부는 총 1548명으로부터 기록을 제출받아 업무경쟁력이 뛰어난 공무원 60명과 특이기록을 갖고 있는 공무원 34명 등 94명을 ‘기네스 공무원’으로 선발했다. 기네스 공무원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경기 용인세무서에서 6급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진영씨. 박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수영장에서 다이빙하던 중 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전신마비 증세가 있으며, 현재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은 왼손 새끼손가락과 오른손 집게손가락이 전부다. 하지만 세무대학을 졸업한 후 17년째 세무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외환관리사와 국제조세전문요원 등 업무와 관련한 자격증 9개를 취득했다. 2003년에는 미국의 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을 땄고, 지난해에는 국비 단기 개인훈련자로 뽑혀 미국 회계법인에서 6개월간 연수를 받기도 했다. 서울세관의 남연우씨는 지난해 중국산 양파 93t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해 온 일당 6명을 적발해 국내 최대규모의 ‘먹을거리 단속기록’을 세웠다. 2004년부터 최근까지 총 114건(1490억원 상당)의 원산지 표시 위반 물품 단속 실적을 거뒀다. 봉사활동에 혁혁한 기록을 남긴 공무원도 많았다. 경북 포항시청 5급으로 근무하는 이계영씨는 1977년부터 32년 동안 매달 나환자 복지시설과 꽃동네에 기부금을 내고 있다. 경기도 한소리회 이건재씨 등 3명은 자선음악회를 열어 1억 5000여만원을 모금, 43명의 난치병 어린이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바쁜 공직생활 와중에도 모험과 스포츠를 통해 몸 관리를 한 공무원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청 남호명 행정주사는 풀코스 마라톤 경기를 250번 완주했고, 울산컴퓨터과학고 교사 오일환씨는 철인 3종 경기에서 74회나 입상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최우영 경사는 전국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해 29차례나 상을 수상한 ‘몸짱’ 공무원이었다. 이밖에 거의 1년간 대구 집에서 안양 직장까지 274㎞를 출퇴근한 공무원(농림수산식품부 김희진씨), 44년 6개월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기를 쓴 공무원(관세청 김병중씨), 우표만 11만 7685장을 수집한 공무원(서울시청 배양일씨), 언론에 무려 444회나 기고를 한 공무원(국민권익위원회 김덕만씨) 등도 주변을 놀라게 했다. 정창섭 행안부 제1차관은 25일 이들에게 인증패를 전달하고, 조만간 책으로 발간해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엠블랙 천둥, 이준 이어 ‘신종플루’ 확진

    엠블랙 천둥, 이준 이어 ‘신종플루’ 확진

    5인조 신예 보이그룹 엠블랙(MBLAQ)의 천둥(본명 박상현·19)이 이준(본명 이창선·21)에 이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둥은 이준과 함께 서울 모 병원에 입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 측은 26일 “천둥이 이준과 비슷한 고열 및 기침 증세를 보였고 검사 결과 26일 확정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약 5일 정도 회복기를 가지면 완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이준과 천둥이 신종플루 확진을 받게 됨에 따라 엠블랙은 약 일주일 정도 휴식기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천둥은 2NE1의 산다라 친동생으로 알려져있다. 비가 제작한 첫 아이돌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신고식을 치른 엠블랙은 데뷔곡 ‘오 예’로 인기 상승세를 몰아가던 중 스케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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