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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마니아·홍콩도 에볼라 의심환자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의 공포감이 커지면서 기니가 국경을 봉쇄했다. 감염 지역 주변국에서는 의심환자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기니 정부는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와 마주하고 있는 국경을 각각 폐쇄했다. 지난 3월 18일 이후 367명이 숨지고 18명이 격리 치료를 받게 되자 다른 감염국에서 환자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한편 가나 당국은 이날 부르키나파소에서 온 남성이 국경 부근에서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해 이 남성의 혈액을 분석하고 있다. 이 남성은 열이 높고 코에서 출혈을 일으켰다고 해당 병원 관계자가 밝혔다. 세네갈과 베냉에서도 의심환자가 나와 격리 상태로 검사 중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케냐에서 보고된 의심환자들은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루마니아와 홍콩에서도 10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견됐다. 루마니아 TV는 이날 수도 부쿠레슈티 북쪽 플로이에슈티에서 남성(51세)이 에볼라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홍콩 위생 당국도 이날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7일 도착한 남성(31세)이 에볼라 유사 증상을 보여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사태의 시작을 추적한 결과 지난해 12월 6일 기니 남동부의 국경마을 구에케두에서 숨진 두 살배기 남아가 최초 감염자(Patient Zero)인 것으로 보인다”고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의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홍콩 에볼라 의심 환자 ‘음성판정’…아시아 교통 허브 홍콩, 에볼라 의심환자에 ‘초긴장’

    ‘홍콩 에볼라’ ‘음성판정’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에볼라 의심 환자 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내려졌다. 홍콩에서 10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다시 발견됐으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홍콩 보건 당국은 지난 7일 나이지리아에서 도착한 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였던 31세 나이지리아인 남성을 검사한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에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홍콩에 도착한 이후 청킹맨션(重慶大厦)의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는 동안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보건당국은 사전에 마련한 대비책에 따라 이 남성을 지정 병원에 마련된 격리 병동에 이송한 뒤 10일 저녁 검사를 실시했다. 이 남성이 머물렀던 청킹맨션은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들이 몰려 있는 곳으로, 배낭여행객과 아프리카 출신의 휴대전화 상인들이 많은 지역이다. 보건 당국은 청킹맨션에 있는 아프리카인들이 오랫동안 홍콩에서 머무른 사람들인 만큼 특별히 이 지역에 대해 우려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보건 전문가들은 홍콩에서 에볼라가 발병할 우려는 없지만 홍콩이 교통의 허브인데다 아시아 내 최대 아프리카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는 중국 광저우(廣州)와 가깝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세 타깃 이번엔 고액연봉 직장인

    증세 타깃 이번엔 고액연봉 직장인

    정부가 2016년부터 연봉 1억 2000만원 초과 고액연봉자의 퇴직금에 세금을 더 매기기로 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금을 걷기 쉬운 ‘유리지갑’ 직장인의 주머니만 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14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퇴직소득세를 매길 때 연봉에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의 퇴직금에서 40%를 빼고 소득세를 물리는 방식이 2016년부터 연봉에 따라 15~100%씩 빼주는 방법으로 바뀐다. 연봉 1억 2000만~2억원 이하 근로자의 퇴직금에는 30%, 2억원 초과 근로자에게는 15%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공제율이 낮아지면서 연봉 2억원인 근로자(20년 근무)가 퇴직금으로 3억 3300만원을 받을 경우 낼 세금은 현재 1322만원에서 2706만원으로 두 배가 된다. 반면 이번 세법개정안에서 고소득 자영업자 증세 방안은 찾기 힘들다. 오히려 자영업자에게는 신용카드로 받은 매출액에 매기는 부가가치세를 업종에 따라 0.3~0.6% 포인트 더 깎아주는 우대공제율을 2016년까지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주식 투자자의 배당소득세도 깎아준다. 소액주주의 배당금에 붙는 소득세율은 14%에서 9%로, 대주주는 31%에서 25%로 낮춘다. 부동산임대업자의 세금도 줄어든다. 주택임대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면 2016년까지 세금을 물리지 않고 주택임대사업에서 손해 본 금액을 근로소득 등 다른 소득에서 빼주고 세금을 매기는 제도도 시행한다. 퇴직소득세 증가 기준을 연봉 1억 2000만원으로 삼은 것도 논란이다. 정부는 이번 세법개정안에서 고액 연봉자 기준을 연봉 2억원(소득세 최고 과세표준 구간 1억 5000만원 초과와 동일)으로 설정했지만 퇴직소득세 증가 기준은 8000만원이 낮다.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올해 공무원 보수표에 따르면 최경환 경제부총리(연봉 1억 1519만원) 이하 공무원들이 받는 퇴직금의 세금은 늘지 않는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고소득 자영업자는 세무조사로 수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다”면서 “퇴직소득세 인상 기준 1억 2000만원은 근로소득 상위 1%로 설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서민·중산층 근로자보다 고액 연봉자의 세금을 늘리는 게 맞지만 고소득 자영업자, 주식투자자, 부동산임대업자 등에 대한 증세 방안을 내놓지 않은 것은 조세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내수 및 부동산 활성화, 배당 증대를 위해 고소득자에게도 혜택을 주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코 속에서 자라는 1㎝짜리 ‘치아’…원인은?

    코 속에서 자라는 1㎝짜리 ‘치아’…원인은?

    코 속에서 치아가 자라나는 한 20대 남성의 특이한 질환에 의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코 속에서 치아가 자라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20대 남성의 특이질환을 7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22세 사우디아라비아 청년은 최근 3년간, 한 달에 1~2번꼴로 무조건 코피가 나는 증세로 괴로움을 겪어왔다. 참다못해 병원을 찾은 이 청년의 코를 유심히 살펴보던 의사는 드디어 그동안 정체불명이었던 코피 유발 원인을 발견해냈다. 해당 청년의 비강(nasal cavity, 비중격에 의해 좌우로 분리되는 코 속의 공간)에서 자라나고 있던 치아가 코피의 원인이었던 것이다. 의료진은 해당 청년을 전신마취한 뒤 길이 약 1㎝의 치아를 코 속에서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놀랍게도 코 속 치아가 제거된 후, 청년을 괴롭히던 비정상적 코피 질환도 함께 사라졌다. 의학 통계적으로는 0.15~3.9%의 사람들이 정상적이지 않은 특이 치아를 보유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해당 청년처럼 코 안쪽에서 치아가 자라는 경우는 거의 발생되지 않는다. 아이오와 대학 구강 병리학자이자 치과 전문의인 존 헬스테인 교수에 따르면, 이 청년의 치아는 보통 윗부분 앞니에서 발생되는 정중과잉치(mesiodens)가 거꾸로 입천장을 뚫고 비강으로 자라난 사례로 보여 진다. 해당 질환은 코 막힘, 두통, 코피, 코 기형과 같은 다양한 부작용을 동반하는데 발생이유는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구강 병리 전문가들은 이런 거꾸로 자라나는 정중과잉치의 경우 유전적, 선천적 기형, 외부 감염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 중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 7월호에 게재됐다. 사진=amed O. Al Dhafeeri, Abdulmajid Kavarodi, Khalil Al Shaikh, Ahmed Bukhari, Omair Al Hussain, Ahmed El Baramawy. 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신탁 등 금융서비스 수수료 5% 오를 듯

    정부가 내년 하반기부터 은행, 보험사 등에서 제공하는 신탁, 재테크 등 일부 금융서비스에 부가가치세를 매길 방침이어서 소비자들이 내야 할 수수료가 5%가량 비싸질 전망이다. 10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에서 금융·보험 서비스에 대한 부가세 면세 범위를 줄이기로 했고, 내년 7월부터 금융·보험업의 본래 업무가 아닌 서비스에는 부가세를 매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인세, 소득세, 부가세 등의 세율을 올리는 직접적인 증세 대신 부가세를 물리는 범위를 넓혀서 공약가계부 등 복지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기재부는 예·적금, 대출, 채무 보증, 보험료 지급 등 금융사의 본질적인 업무는 그대로 부가세를 면제하되 고객의 재산권을 위탁받아 관리·처분하는 신탁, 고객의 투자를 전부 맡는 일임, 투자 판단에 대해 상담해주는 자문 등에 부가세를 물리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자산관리(PB) 서비스는 은행·보험 상품과 직접 관련된 자문 서비스 외에 세무, 부동산 등 금융과 직접 관계가 없는 부분의 상담이 과세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가세가 면제되고 있는 자동차 금융리스에도 부가세를 물리고, 유럽연합(EU)에서 부가세를 과세하는 은행 등의 금고대여 서비스에도 세금을 매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서비스에 부가세를 매기면 소비자가 낼 수수료는 5% 정도 오를 전망이다. 부가세율은 10%이지만 각종 공제 제도를 고려하면 실제로 적용되는 세율은 5% 내외이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올해 연말까지 부가세를 매길 금융서비스의 범위를 확정한 세법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속보]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옴 방치 유기치사 혐의 위탁모 구속·남편 불구속 입건

    [속보]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옴 방치 유기치사 혐의 위탁모 구속·남편 불구속 입건

    [속보]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옴 방치 유기치사 혐의 위탁모 구속·남편 불구속 입건 경북 울진경찰서는 11일 가정위탁 형식으로 맡은 아이가 아픈 데도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 죽도록 방치한 혐의(유기치사 등)로 조모(46·여)씨를 구속하고 남편 김모(47)씨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 이 사건은 지난 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실종의 비밀’ 편에서 조명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3월 인터넷을 통해 김모(25)씨의 아들 정모(2009년생)군을 맡아서 키우던 중 올해 3월 31일 패혈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의해 감염돼 온몸에 염증이 나타나고 심각한 경우 짧은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부부는 정군이 숨지기 한 달 전부터 고열이나 기침 등의 패혈증 증세가 나타났음에도 병원에서 치료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법의학과 교수, 소아청소년 전문의, 감염내과 의사로부터 조씨의 행위가 의료방임에 해당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조씨는 정군의 변사 처리과정에서 2011년 잃어버린 자신의 두 번째 입양아 김모(2007년생)군으로 속여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씨는 대전에서 살던 중 2011년 6∼7월 쯤 김군이 사라졌으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그녀는 “잠을 자는 사이 김군이 사라졌다. 당시 셋째를 입양할 준비를 하고 있어서 실종 사실이 알려지면 입양자격이 제한될 것이 두려워 신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씨의 진술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해 조사했으나 특별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조씨는 거짓말탐지검사를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조씨 부부가 숨진 정군의 사망신고때 실종된 김군 이름을 사용한 혐의(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에 대해서도 입건했다. 조씨는 김군의 실종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와 실종 이후에 양육수당을 10개월간 100만원을 부당하게 탄 혐의(영유아보육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실종사건에 대해서는 실종지 관할인 대전둔산경찰서로 넘기고 변사자 인적사항 정정을 위해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박후서 울진경찰서 수사과장은 “이들 부부가 숨진 아이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방임한 혐의는 드러났지만 다른 아이를 학대한 혐의는 뚜렷하게 드러난 점이 없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옴 합병증 패혈증 사망,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되겠네”,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옴 합병증 패혈증 사망, 황당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옴 합병증 패혈증 사망, 무섭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유기치사 혐의 위탁모 구속 “두번째 입양아는 잃어버렸다”

    [속보]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유기치사 혐의 위탁모 구속 “두번째 입양아는 잃어버렸다”

    [속보]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유기치사 혐의 위탁모 구속 “두번째 입양아는 잃어버렸다” 경북 울진경찰서는 11일 가정위탁 형식으로 맡은 아이가 아픈 데도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 죽도록 방치한 혐의(유기치사 등)로 조모(46·여)씨를 구속하고 남편 김모(47)씨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 이 사건은 지난 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실종의 비밀’ 편에서 조명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3월 인터넷을 통해 김모(25)씨의 아들 정모(2009년생)군을 맡아서 키우던 중 올해 3월 31일 패혈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의해 감염돼 온몸에 염증이 나타나고 심각한 경우 짧은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부부는 정군이 숨지기 한 달 전부터 고열이나 기침 등의 패혈증 증세가 나타났음에도 병원에서 치료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법의학과 교수, 소아청소년 전문의, 감염내과 의사로부터 조씨의 행위가 의료방임에 해당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조씨는 정군의 변사 처리과정에서 2011년 잃어버린 자신의 두 번째 입양아 김모(2007년생)군으로 속여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씨는 대전에서 살던 중 2011년 6∼7월 쯤 김군이 사라졌으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그녀는 “잠을 자는 사이 김군이 사라졌다. 당시 셋째를 입양할 준비를 하고 있어서 실종 사실이 알려지면 입양자격이 제한될 것이 두려워 신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씨의 진술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해 조사했으나 특별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조씨는 거짓말탐지검사를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조씨 부부가 숨진 정군의 사망신고때 실종된 김군 이름을 사용한 혐의(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에 대해서도 입건했다. 조씨는 김군의 실종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와 실종 이후에 양육수당을 10개월간 100만원을 부당하게 탄 혐의(영유아보육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실종사건에 대해서는 실종지 관할인 대전둔산경찰서로 넘기고 변사자 인적사항 정정을 위해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박후서 울진경찰서 수사과장은 “이들 부부가 숨진 아이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방임한 혐의는 드러났지만 다른 아이를 학대한 혐의는 뚜렷하게 드러난 점이 없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옴 합병증 패혈증 사망, 어떻게 이런 참혹한 일이”,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옴 합병증 패혈증 사망,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옴 합병증 패혈증 사망, 황당하고 무섭고 너무 끔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위탁모 구속 “옴 패혈증 고열·기침 증세 보여도 방치…두번째 입양아 잃어 버려”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위탁모 구속 “옴 패혈증 고열·기침 증세 보여도 방치…두번째 입양아 잃어 버려”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위탁모 구속 “옴 패혈증 고열·기침 증세 보여도 방치…두번째 입양아 잃어 버려” 경북 울진경찰서는 11일 가정위탁 형식으로 맡은 아이가 아픈 데도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 죽도록 방치한 혐의(유기치사 등)로 조모(46·여)씨를 구속하고 남편 김모(47)씨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 이 사건은 지난 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실종의 비밀’ 편에서 조명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3월 인터넷을 통해 김모(25)씨의 아들 정모(2009년생)군을 맡아서 키우던 중 올해 3월 31일 패혈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의해 감염돼 온몸에 염증이 나타나고 심각한 경우 짧은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부부는 정군이 숨지기 한 달 전부터 고열이나 기침 등의 패혈증 증세가 나타났음에도 병원에서 치료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법의학과 교수, 소아청소년 전문의, 감염내과 의사로부터 조씨의 행위가 의료방임에 해당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조씨는 정군의 변사 처리과정에서 2011년 잃어버린 자신의 두 번째 입양아 김모(2007년생)군으로 속여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씨는 대전에서 살던 중 2011년 6∼7월 쯤 김군이 사라졌으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그녀는 “잠을 자는 사이 김군이 사라졌다. 당시 셋째를 입양할 준비를 하고 있어서 실종 사실이 알려지면 입양자격이 제한될 것이 두려워 신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씨의 진술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해 조사했으나 특별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조씨는 거짓말탐지검사를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조씨 부부가 숨진 정군의 사망신고때 실종된 김군 이름을 사용한 혐의(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에 대해서도 입건했다. 조씨는 김군의 실종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와 실종 이후에 양육수당을 10개월간 100만원을 부당하게 탄 혐의(영유아보육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실종사건에 대해서는 실종지 관할인 대전둔산경찰서로 넘기고 변사자 인적사항 정정을 위해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박후서 울진경찰서 수사과장은 “이들 부부가 숨진 아이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방임한 혐의는 드러났지만 다른 아이를 학대한 혐의는 뚜렷하게 드러난 점이 없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옴 합병증 패혈증 사망, 이런 천벌을 받을 짓을 저지르다니”,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옴 합병증 패혈증 사망, 인간이 이런 짐승같은 일을 저지를 수 있나”,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옴 합병증 패혈증 사망, 아이가 옴 패혈증으로 죽게 만들다니 너무 끔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렛미인 괴물엄마 VS 털없는엄마, 소름 끼치는 변신 ‘전후 보니 믿기지 않아..’

    렛미인 괴물엄마 VS 털없는엄마, 소름 끼치는 변신 ‘전후 보니 믿기지 않아..’

    ‘렛미인 괴물엄마 털없는엄마’ ‘렛미인’에서 일명 ‘괴물엄마’와 ‘털없는엄마’가 외모 변신에 성공했다. 7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 11회에서는 ‘두 얼굴의 엄마’ 편으로 꾸며져 출산 후 전신 탈모가 진행된 김현수(33세) 주부와 얼굴에 진한 화상자국을 지닌 송혜정(37세) 주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산 후 전신 탈모가 진행된 김현수 주부와, 화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송혜정 주부는 절망 속에서도 가족의 사랑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안정된 삶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끊임없이 상처를 받고 있었다. 남들과 다른 엄마의 외모 때문에 상처받는 아이들을 보며 그 누구보다 평범한 모습과 삶을 살길 원하고 있었던 두 사람은 모두 정식 렛미인으로 선택되지 않았지만, 렛미인 닥터스의 지원으로 재건 치료를 시작했다. 먼저 전신 탈모 증세를 갖고 있는 김현수 주부는 혹시 건강상에 다른 문제는 없는지 확인한 후 탈모 치료에 돌입했다. 한 달 여 간의 꾸준한 치료 끝에 두피에서 머리카락이 올라왔고, 두 달 만에 무려 23kg이나 감량했다. 이전의 김현수 주부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에 남편은 “결혼 전보다 훨씬 예쁘다”며 기뻐했다. 또한 ‘괴물엄마’ 송혜정 주부는 유아기 때 겪은 화상 상처로, 정상적인 얼굴로 돌아가기엔 무리가 있는 상태였지만, 피부 이식 수술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상 치료를 시작했다. 괴물엄마는 장장 10시간의 대수술을 거쳤고 앞으로도 더 많은 치료가 남아있지만, 이전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으로 등장해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을 환호케 했다. 네티즌들은 “렛미인 괴물엄마 털없는엄마의 변신 감동이었다”, “렛미인 괴물엄마 털없는엄마 안타까웠다”, “렛미인 괴물엄마 털없는엄마 메이크오버 보다가 눈물 나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토리온의 대반전 메이크오버쇼 ‘렛미인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스토리온 캡처(렛미인 괴물엄마 털없는엄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렛미인 괴물엄마, 가스폭발로 녹아내린 얼굴에..’180도 반전 기적’

    렛미인 괴물엄마, 가스폭발로 녹아내린 얼굴에..’180도 반전 기적’

    ‘렛미인 괴물엄마’ 지난 7일 방송된 ‘렛미인4’ 11화 ‘두 얼굴의 엄마’ 편에서는 출산 후 전신 탈모가 진행된 ‘털 없는 엄마’ 김현수씨와 얼굴에 진한 화상자국을 지닌 ‘괴물엄마’ 송혜정 씨의 사연이 소개돼 관심을 받았다. ‘괴물엄마’ 송 씨는 유아기 때 겪은 화상 상처로 정상적인 얼굴로 돌아가기엔 무리가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괴물엄마’ 송 씨는 장장 10시간에 걸친 피부 이식 수술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상 치료로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렛미인’ 출연진들은 ‘괴물엄마’ 송 씨의 변화된 모습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신 탈모 증세를 가진 ‘털 없는 엄마’ 김현수는 탈모 치료를 시작했다. 한달 여간의 꾸준한 치료 끝에 김 씨의 두피에서 머리카락이 올라왔고, 두 달 만에 무려 23kg이나 체중 감량에 성공해 아름다운 미모를 되찾았다. 이전의 그녀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에 남편은 “결혼 전보다 훨씬 예쁘다”며 기뻐했다. 렛미인 괴물엄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렛미인 괴물엄마, 정말 많이 좋아졌네요”, “렛미인 괴물엄마, 힘내세요”, “렛미인 괴물엄마, 정말 예뻐졌다. 기적이네”, “렛미인 괴물엄마,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렛미인 괴물엄마) 연예팀 chkim@seoul.co.kr
  • 위안화 예금에 국내 큰손 대거 몰려

    위안화 예금에 국내 큰손 대거 몰려

    지난 한 달 동안 국내 위안화 예금이 4조원 넘게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한 달 증가액으로는 역대 최대다. 지난해 가을부터 위안화 예금이 강세이긴 했지만 그렇더라도 한 달에 4조원 넘게 불어난 적은 없었다. 위안화 예금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한은은 지난달 말 기준 국내 거주자 위안화 예금 잔액이 161억 9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거주자란 내국인을 비롯해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등을 말한다. 한 달 전보다 42억 2000만 달러나 늘었다. 종전 최고 증가액이 25억 달러(2013년 11월)였던 점에 비춰보면 그야말로 고공비상이다. 금융권은 그 배경을 중국계 은행의 깜짝 금리 인상에서 찾는다. 중국은행 서울지점은 지난달 예금 금리를 0.5% 포인트 올렸다. 1년짜리 위안화 예금에 3.8% 이자를 준 것이다. 원화 예금의 1년 금리가 2.1~2.3%이니 금리 차가 1.5% 포인트 이상 벌어진 셈이다. 그렇지 않아도 위안화 예금 금리가 원화 예금 금리보다 높아 금리 사냥을 해오던 국내 증권사와 보험사 등이 순식간에 더 몰려들었다. 위안화 예금주 가운데 개인은 없다. 모두 기관투자가들이다. 하지만 국내 ‘큰 손’들도 증권사나 보험사를 통해 위안화 예금에 적지 않게 돈을 넣었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당분간 이런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금리 차이가 여전한 데다 한때 위안화 예금 급증세를 불안하게 여겨 규제에 나섰던 금융 당국이 창구지도를 접었기 때문이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0.8%에 불과했던 전체 거주자 외화예금(624억 5000만 달러) 대비 위안화 예금 비중은 지난달 말 기준 25.9%로 치솟았다. 전달(20.3%) 20%를 돌파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25%를 뚫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렛미인 괴물엄마, 털 없는 엄마까지..경악 ‘180도 달라진 엄마들’

    렛미인 괴물엄마, 털 없는 엄마까지..경악 ‘180도 달라진 엄마들’

    ’렛미인’에 출연한 ‘괴물 엄마’들의 변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에서는 ‘털 없는 엄마’ 김현수 씨와 ‘괴물 엄마’ 송혜정 씨의 놀라운 변신 사연이 그려졌다. 전신 탈모 증세를 겪고 있는 ‘털 없는 엄마’ 김현수 씨는 우선 탈모 치료를 시작했고 한 달여간의 치료 끝에 두피에서 머리카락이 자랐다. 두 달 만에 체중도 무려 23kg을 감량했다. 렛미인 ‘괴물 엄마’ 송혜정 씨는 유아기 때 겪은 상처 때문에 얼굴 전체에 화상자국이 남았다. 장장 10시간에 걸친 피부 이식 수술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상 치료가 진행됐고 송혜정 씨의 달라진 모습에 스튜디오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어 두 사람의 아들들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 소개됐다. 김현수 씨의 장남은 엄마를 위해 머리핀을 준비했고, 송혜정의 아들도 직접 적은 편지를 읽었다. 방송 후 김현수 씨는 가족과 함께 물놀이 캠핑을 갔다. 송혜정도 웨딩드레스를 차려입고 가족사진 촬영을 하며 새로운 변화를 만끽했다. 렛미인 괴물엄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렛미인 괴물엄마, 정말 많이 좋아졌네요”, “렛미인 괴물엄마, 힘내세요”, “렛미인 괴물엄마, 정말 예뻐졌다. 기적이네”, “렛미인 괴물엄마, 행복하세요”, “렛미인 괴물엄마..앞으로 더 행복한 삶을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렛미인 괴물엄마) 연예팀 chkim@seoul.co.kr
  • [‘세제개편’ 저축통장엔 독?] 한 푼 아쉬운데… 20~59세 예금족 “쥐꼬리 이자 더 줄어”

    [‘세제개편’ 저축통장엔 독?] 한 푼 아쉬운데… 20~59세 예금족 “쥐꼬리 이자 더 줄어”

    일반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그러면서도 가장 만만한 재테크 수단은 예·적금 통장이다. 그런데 이 통장을 둘러싸고 논란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정부가 지난 6일 내놓은 세제개편안 때문이다. 청·장년층은 “푼돈이나마 세금 혜택이 있던 저축상품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게 됐다”며 울상이다. 가입자격이 고령층으로 제한돼서다. 고령층은 고령층대로 “별 실속도 없는데 마치 수혜층처럼 포장됐다”며 불만이다. 도대체 저축통장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정부의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세금우대종합저축이 사실상 폐지된다. 지금은 20세 이상이면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권을 통틀어 1인당 1000만원까지 누구나 들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연령 기준은 단계적 상향)만 가입이 가능하다. 7일 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외환·기업 등 7개 은행의 세금우대저축 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764만 계좌에 24조 8000억원이 들어 있다. 이 가운데 20~59세 가입자는 내년부터 꼼짝없이 세금을 전부 물어야 한다. 현재 세금우대저축의 이자소득에는 15.4%의 세율이 아닌 9.5%만 적용된다. 예컨대 2% 이자를 주는 1년짜리 정기예금에 1000만원을 넣었다면 지금은 이자소득 20만원에 대해 1만 9000원(20만원× 9.5%)만 세금으로 내면 되지만 내년부터는 3만 800원(20만원×15.4%)을 떼이게 된다. 세금 부담이 1만원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가뜩이나 초저금리 탓에 1년 ‘묻어놔 봤자’ 이자가 쥐꼬리만 한데 세금 혜택까지 사라지니 청장년층들로서는 허탈할 수밖에 없다. 연령 분포상 ‘유리알 지갑’으로 불리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어서 실망감은 더 크다. 한 40대 직장인은 “예금이자가 박해도 원금을 날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꼬박꼬박 적금을 들어왔는데 세금우대 혜택마저 사라진다고 하니 뭘로 돈을 불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김근호 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장(세무사)은 “세금우대저축 폐지는 사실상 증세”라며 “고령화 추세와 복지 재원 등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유기열 국민은행 수신부 팀장은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저축)에 이어 세금우대저축까지 없어져 웬만한 직장인은 세금 혜택을 받으며 저축할 방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이 있기는 하지만 가입자격(연봉 5000만원 이하)이 제한돼 있고 최장 7년간 돈이 묶이는 부담이 따른다. 정부는 “세금우대저축 폐지로 세 부담이 일부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청약저축이나 장기펀드 세제 혜택 확대 또는 신설로 상쇄된다”고 해명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윤일병 구타사망 파문] 대법 “가혹행위로 자살한 병사도 국가유공자”

    윤모 일병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구타·가혹 행위 등 군대 내부 악습에 대한 분노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가혹 행위 등으로 자살한 병사는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기존 대법원 판례를 재확인하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부대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민모(사망 당시 20세) 이병의 유가족이 “고인을 국가유공자로 인정하라”며 서울남부보훈지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1남 1녀 중 장남인 민 이병은 2010년 3월 대학 입학 직후 휴학, 현역병으로 육군 A부대로 입대해 신병 훈련을 마친 뒤 6월 자대 배치를 받았지만 한 달여 만에 목숨을 끊었다. 선임병들의 암기 강요와 욕설, 질책으로 인한 우울증이 원인이었다. 민 이병은 자대에서 실시한 인성 검사에서 정서적 불안 상태가 포착됐고 우울증으로 악화할 수 있다는 진단까지 받았지만 중대장 등 간부들은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입 당시 형식적으로 진행한 한 번의 면담이 전부였다. 민 이병이 숨진 뒤 그를 괴롭힌 선임병들은 영창 15일, 휴가 제한 5일 등의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 민 이병의 가족은 같은 해 12월 서울남부보훈지청에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했지만 보훈처는 “자유로운 의지가 완전히 배제된 상태에서 자살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거부했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1·2심은 “고인이 선임병들 탓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우울증이 생겼고 간부들의 관리가 부족한 상태에서 증세가 더욱 악화돼 자살했다”며 유족 손을 들어 줬고, 대법원은 유가족 승소로 확정판결을 내렸다.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12년 6월 “교육훈련 또는 직무수행과 사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되는데도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는 이유만으로, 또는 자유로운 의지가 완전히 배제된 상태에서의 자살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가유공자에서 제외돼서는 안 된다”는 판례를 세웠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세금감면 축소 목표 미달… 공약재원 마련 차질 예상

    세금감면 축소 목표 미달… 공약재원 마련 차질 예상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세법개정안을 통해 2017년까지 4000억원가량의 비과세·감면만 줄이기로 결정해 공약가계부를 지키는 데 필요한 재원 마련에 차질을 빚게 됐다. 줄어드는 비과세·감면 규모는 당초 올해와 내년 2년 동안 줄이기로 계획한 비과세·감면 규모 2조 7000억원의 14.8%에 불과하다. 정부가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 이후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펼치면서 세제 지원을 더 늘리고 있어 비과세·감면을 계획대로 줄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7일 2014년 세법개정안을 시행할 경우 내년부터 2017년까지 총 3760억원의 비과세·감면을 줄여 이만큼 세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총 134조 8000억원의 추가 예산을 투입한다는 공약가계부를 내놓으면서 비과세·감면 축소로 2017년까지 총 18조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해 세법개정안을 통해 15조 3000억원의 비과세·감면을 즐일 계획이었지만 실제로는 14조 4000억원에 그쳐 이미 목표치보다 9000억원이 모자란다. 또 올해 세법개정안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세수 효과가 4000억원에도 못 미쳐 내년에만 2조 3000억원 이상의 비과세·감면을 축소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기재부는 가계소득 증대세제 3대 패키지를 도입해 내년부터 가계소득과 소비가 늘어나고 기업 투자가 증가해 소득세, 부가가치세, 법인세 등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홍기용 인천대 세무회계학과 교수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올 2분기부터 소비가 줄어드는 등 경기가 침체돼 약 8조 5000억원의 세수 부족까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장밋빛 세수 전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과세·감면 축소에 대한 정부의 의지도 문제다. 기재부는 지난 3월 발표한 조세지출 기본계획에서 비과세·감면은 법에서 정한 기간이 끝나면 원칙적으로 종료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재설계해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재부는 올해 끝날 예정인 53개 비과세·감면 제도 중 자본확충목적회사에 대한 과세특례 등 6개만 폐지하기로 했다. 이 제도들은 없애도 세수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쉽게 없앨 수 있는 제도만 폐지한 셈이다. 반면 올해 끝날 예정이었던 비과세·감면 제도 중 금액이 큰 상위 10대 항목은 모두 연장됐다. 지난해 기준 감면액이 1조 8460억원에 달하는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는 공제율을 바꿔서 2017년까지 계속 적용된다.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1조 3765억원)도 2016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유찬 홍익대 세무학과 교수는 “정부가 비과세 감면을 일부 축소했지만 규모가 적고, 앞으로는 줄이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공약가계부를 지키려면 증세를 해야 한다”면서 “법인세 인상, 금융소득 과세 강화 등과 함께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부담을 조금씩 늘리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렛미인4’ 엄마들의 기적 같은 변신 ‘감동’

    ‘렛미인4’ 엄마들의 기적 같은 변신 ‘감동’

    7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 11회에서는 ‘두 얼굴의 엄마’ 편으로 꾸며져 출산 후 전신 탈모가 진행된 김현수(33세) 주부와 얼굴에 진한 화상자국을 지닌 송혜정(37세) 주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산 후 전신 탈모가 진행된 김현수 주부와, 화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송혜정 주부는 절망 속에서도 가족의 사랑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안정된 삶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끊임없이 상처를 받고 있었다. 남들과 다른 엄마의 외모 때문에 상처받는 아이들을 보며 그 누구보다 평범한 모습과 삶을 살길 원하고 있었던 두 사람은 모두 정식 렛미인으로 선택되지 않았지만, 렛미인 닥터스의 지원으로 재건 치료를 시작했다. 먼저 전신 탈모 증세를 갖고 있는 김현수 주부는 혹시 건강상에 다른 문제는 없는지 확인한 후 탈모 치료에 돌입했다. 한 달 여 간의 꾸준한 치료 끝에 두피에서 머리카락이 올라왔고, 두 달 만에 무려 23kg이나 감량했다. 이전의 김현수 주부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에 남편은 “결혼 전보다 훨씬 예쁘다”며 기뻐했다. 또한 송혜정 주부는 유아기 때 겪은 화상 상처로, 정상적인 얼굴로 돌아가기엔 무리가 있는 상태였지만, 피부 이식 수술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상 치료를 시작했다. 장장 10시간의 대수술을 거쳤고 앞으로도 더 많은 치료가 남아있지만, 이전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으로 등장해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을 환호케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볼라 발병국 체류자, 귀국 후 설사 증세 보여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인 라이베리아에서 한 달 가량 체류하다 최근 귀국한 한국인이 설사 증세를 호소해 병원을 찾았는데도 정부는 파악조차 못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귀국자는 입국 당시 라이베리아 체류 사실을 신고까지 했음에도 정부의 추적관리 대상에서 빠져 정부의 에볼라 검역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A씨는 사업차 지난 6월 27일 라이베리아로 출국해 머물다 지난 1일 귀국한 후 설사 증세를 보여 대형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았다. A씨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혈액 검사를 한 결과, 염증과 백혈구 수치 등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는 지사제를 먹고 증상이 사라진 상태다. 에볼라가 확산되면서 정부는 라이베리아와 기니,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발생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여행객을 모두 추적조사를 한다고 밝혔지만 검역신고서에 라이베리아 체류 사실을 신고한 A씨를 포함해 일행 3명 누구도 정부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린 후에야 부랴부랴 A씨와 일행의 귀국 사실을 파악해 증상 여부를 추적 조사하기 시작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역 창구에서의 단순 착오로 이 같은 일이 발생했지만 A씨에게는 곧바로 역학조사관을 보낸 상태”라면서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검역 자원을 보강해 항공기 게이트에서부터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생국 체류 사실을 신고하지 않아 관리 대상에서 빠지는 일이 없도록 지금부터 최대 잠복기인 21일 이전까지 3개국에 출입국한 사람들의 명단을 외교부에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현재 3개국에서 입국한 사람이 전날 파악된 22명에서 8명 늘어난 30명이며, 이중 잠복기가 끝나지 않은 17명에 대해 증상 여부를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자두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자두

    앤서니 밍겔라 감독의 1996년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주인공인 탐험가 알마시(랄프 파인즈 분)는 심한 화상으로 말도 잘 못할 정도다. 하지만 간호사 한나(줄리엣 비노쉬 분)가 입에 넣어준 새콤달콤한 자두를 물고 ‘플럼(plum)… 플럼’이라고 속삭이며 닫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해 주는 자두만의 매력 덕분이다. 자두는 현재 전 세계에 30여종 2000여개 이상의 품종이 있다. 이 중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것은 동양계와 유럽계 등 2종뿐이다. 전지혜 농촌진흥청 과수과 농업연구관(문의 douzirl@seoul.co.kr) 동양계 자두는 중국 양쯔강 유역을 시원지(始源地)로 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추위에 견디는 특성이 강하다. 유럽계 자두는 코카서스 산맥이 시원지로 추정된다. 대부분 생과일보다 말린 과일로 섭취된다. ●사과·포도 열량의 3분의1뿐 자두는 플럼과 ‘프룬’(prune)이라는 두 가지 영문으로 쓰인다. 동북아에 주로 분포하는 동양계 자두를 플럼이라고 하고, 당 함량이 상당히 높아 과일 모양이 손상되지 않고 건조될 수 있는 유럽계 자두를 통틀어 프룬이라 한다. 자두는 세계적으로 면적 253만㏊, 생산량 1070만t 중 56%가 중국에서 생산된다. 루마니아와 세르비아, 칠레, 터키 등도 주요 생산국이다. 상위 5개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70% 수준을 재배한다. 특히 루마니아는 생산량의 75%를 추커라는 브랜디의 원료로 쓴다. 추커는 와인이나 샴페인 등을 대신해 애용되는 루마니아의 전통주다. 주요 수출국인 스페인은 한 해 생산량의 48%, 칠레는 34%, 미국은 25% 이상을 수출한다. 세계 최대 자두 수입국은 러시아로 자국에서 한 해 13만t 정도를 생산하지만 국내 소비량을 감당하지 못해 7만t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경북 김천서 전국 생산량 58% 수확 우리나라에서 자두는 2012년 기준 전체 과일 생산액의 2.5%에 불과하다. 지난해에 5656㏊에서 5만 6000t이 생산됐다. 전국 생산량의 58%가 경북에서 나는데 자두 생산 1번지는 경북 김천시이다. 김천시는 개화기의 평균 기온이 높고 다른 지역에 비해 7일 정도 과일이 빨리 익는 데다 토양도 기름진 편이어서 우수한 품질의 자두를 생산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포장 상자 단위를 5㎏으로 바꾸는 등 지역 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 자두는 늦봄에서 초여름까지가 제철인 과일이다. 그 시기에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신맛과 단맛의 조화가 중요하다. 크지 않은 과일에 비해 먹을 수 있는 부위는 많은 편이고, 껍질째 먹기 때문에 폴리페놀 등의 기능성 물질 섭취에 유리하다. 적당한 신맛과 단맛의 조화로 열량은 낮고 유기산은 풍부하다. 같은 무게의 사과나 포도, 배 등에 비해 열량이 3분의1 정도에 불과하면서도 충분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과일 특유의 향이 풍부하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암세포 성장 억제… 심장병 예방 미국 농업연구청 연구에 따르면 자두는 폴리페놀과 식이섬유, 비타민,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를 풀어주고 식욕을 돋우며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 여기에 비타민A·C가 많아 야맹증과 피부 미용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을 뿐 아니라 철분의 함유량도 높아 빈혈 방지에 효능이 상당하다. 각종 질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암세포와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 심장 합병증 예방과 천식, 골절, 류머티즘 관절염 증세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쥐 암컷에게 말린 자두를 섭취하게 한 결과 골밀도가 현저하게 증가했다고 보고됐다. 미국에서는 폐경기 이후의 여성을 대상으로 자두의 골밀도 향상 효과가 연구되고 있다. ●말리면 비타민A 3배로 늘어 자두가 갖는 또 하나의 강점은 가공용으로도 훌륭한 맛과 다양한 모양으로의 변신이 가능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향기가 뛰어난 데다가 당도도 높은 편이라 술과 음료, 절임 등의 다른 모양으로 가공해도 특유의 매력이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건자두는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A가 3배 이상 증가해 눈에 매우 좋고, 풍부한 칼륨 성분의 영향으로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저트류, 잼, 술, 음료 등으로의 활용도도 높다. 자두의 숨겨진 가능성은 자두가 복숭아, 살구, 매실 등과 서로 교잡이 가능해 새로운 맛과 모양을 가진 꽃, 나무, 과일 등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호주 등에서는 이러한 교잡종들이 새로운 과일로 자리매김해서 새로운 과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역시 자두와 살구의 맛을 동시에 갖는 교잡종인 ‘플럼코트’ 과종을 개발하고 새로운 품종을 보급하고 있다. 앞으로 1~2년 안에 자두와 살구의 맛을 동시에 갖는 플럼코트 과일들이 국내 소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자두의 옛말은 오얏이다. 고야(충북, 강원), 놀(함북), 애아치(경남), 오얏(경남·북, 충남·북, 강원), 왜지(함남·북, 평남·북, 황해), 자도(전북), 추리(경북, 전북), 풍개(경남·북), 깨끼(경북) 등 35종의 방언이 있는 우리와 매우 친숙한 과일이다. ●오얏나무 베어도 오얏(李)씨 왕조가 자두나무는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이전에 중국에서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사기에 복숭아꽃과 자두꽃이 언급된 문장이 발견될 정도다. 자두는 조선 건국과 대한제국의 상징으로도 쓰였다. 신라 말 승려 도선국사는 ‘500년 뒤 오얏(李) 성씨 왕조가 들어서리라’라는 조선 건국을 예언(도선비기)했다. 이에 따라 위협을 느낀 고려 왕조는 고려 중엽 이후 한양에 오얏나무를 잔뜩 심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베어버리는 것을 반복해 왕이 나올 기운을 다스렸다. 그러나 고려 왕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1392년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조선을 건국해 오얏 성씨(李)의 왕조가 들어섰다. ●고려가 오얏나무 베던 곳… 번동 서울 일부 지명에도 자두의 흔적이 남아있다. 고려 조정은 ‘이씨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나돌자 지금의 번동 일대에 오얏나무를 베어 버리는 벌리사(伐李使)를 파견하고 그곳을 ‘벌리’(伐李)라고 칭했다. 이후 지역 이름이 한자로 ‘번리’(樊里), ‘번동’(樊洞)으로 바뀌면서 오늘날 서울시 도봉구 번동의 기원이 됐다. ●고종, 자두꽃을 국장으로 사용 고종은 자두꽃을 대한제국 국장으로 삼아 사용했다. 국내 최초로 발행된 우표에는 자두꽃 무늬가 들어가 있어 ‘이화(李花) 우표’라고 불리었다. 대한제국의 황실 의복과 용품 등은 물론 창덕궁, 덕수궁 등에 자두꽃 무늬를 넣은 건축물 등이 있다. ●시가에선 자두나무=믿을 만한 인재 옛 시가에서 자두나무는 믿을 만한 인재, 꼿꼿한 선비의 마음가짐 등을 묘사하는 데 쓰였다. 고사성어인 ‘도리만천하’(桃李滿天下)는 ‘세상에 믿을 만한 자기 사람이 가득 찼다’는 뜻이다. 실세를 뜻할 때도 자두나무 등이 인용되기도 한다.
  • [오늘의 눈] 세금이 아까운 이유/장은석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세금이 아까운 이유/장은석 경제부 기자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 헌법 제38조에서 정하고 있는 납세의 의무다. 학창시절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던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다. 하지만 세금은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보호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굉장히 역설적인 존재다. 국가가 직접적인 대가 없이 국민의 재산을 강제적으로 거둬가는 것이 세금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세금을 너무 많이 징수한 국가는 국민들의 큰 반발에 부딪혔다. 영국의 명예혁명, 프랑스 대혁명, 미국의 독립전쟁 등 세계 3대 시민혁명은 모두 과도한 세금에서 비롯됐다. 조선 시대 동학농민운동도 탐관오리의 수탈을 참지 못한 농민들이 들고 일어난 민란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에서도 증세에 대한 국민들의 저항은 거셌다. 정부는 고액 연봉자들의 세금을 높이기 위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줄였다고 설명했지만, 중산층이 내야 할 세금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나 ‘중산층 증세’라는 후폭풍을 맞았다. 정부는 6일 올해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올해는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기업들이 금고에 쌓아둔 돈을 투자, 배당, 임금 증가 등에 쓰도록 유도하는 가계소득 증대세제가 핵심이다. 기업의 사내유보금을 가계소득으로 돌려서 국민들의 지갑을 더 뚱뚱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취지지만 소득이 증가하면 내야 할 세금도 자연히 늘어난다. 돈을 많이 벌면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이 당연하다. 조세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다. 하지만 세금을 내면서 아깝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힘들게 번 돈이 주머니에서 그냥 빠져나간다는 허탈감도 크지만, 정부가 세금으로 나라 살림을 제대로 꾸리지 못하고 있다는 국민들의 불신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헌법에서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 안전, 인권, 행복을 추구할 권리 등을 보장하도록 하고 있다. 국민들로부터 세금을 꼬박꼬박 거둬가는 정부가 과연 국민에 대한 의무를 제대로 수행했는지 의문이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계속되는 인재(人災)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던 정부다. 직장인이라면 월급 주는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 기본이다. 밥값은 해야 한다는 말이다. 대통령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월급은 국민들의 지갑에서 나온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세금이 늘든 줄든 묵묵히 납세 의무를 지키고 있다. 정부도 증세나 감세 등 세금 정책을 손질하기에 앞서 국민이 내는 세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주어진 의무부터 성실히 지켜야 한다. esjang@seoul.co.kr
  • “입국자 프랑스어로도 설문… 에볼라 매뉴얼 마련을”

    “입국자 프랑스어로도 설문… 에볼라 매뉴얼 마련을”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6일 전체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로부터 ‘에볼라 출혈열’에 대한 긴급 현안 보고를 받았다. 여야 의원들은 입을 모아 예방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부족한 부분을 질타했다.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이 실험용 치료제인 ‘지맵’을 투여받은 뒤 증세가 호전된 것을 언급하면서 “예방 차원에서 (지맵을) 확보해야 하는 것 아닌가. 에볼라 출혈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는 것은 있나”라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질의했다. 문 장관은 “(약품이) 아직 임상시험도 하지 않은 약품이라 유해성·효과성 입증이 잘 안 돼 현재로서는 어렵다”면서 “연구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의사 출신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도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작성토록 하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관련 건강상태 설문지를 프랑스어로 표기해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프리카 국가 상당수가 영어보다 프랑스어를 많이 사용, 설문에 응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은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문 의원은 또 “증상에 맞는 치료를 어떻게 할지 매뉴얼이 있냐”고 물었지만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재 매뉴얼은 없지만 전문가와 상의해 빨리 만들도록 하겠다”고 답해 대책 마련의 부실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목희 새정치연합 의원은 최근 사망자가 발생한 나이지리아에 대한 추가 조치를 언급했다. 이 의원은 “서아프리카 3개국과 가까이 있는 나이지리아 등에 대해 추가 조치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할 필요성이 있다”고 촉구했다.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은 국민들이 에볼라 출혈열에 대해 공포감을 갖는다면서 향후 홍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장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모기를 통해 감염된다는 등의 잘못된 사실이 떠도는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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