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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살·3살 딸과 12m 요트 위에서…5년간의 해상 육아 화제

    5살·3살 딸과 12m 요트 위에서…5년간의 해상 육아 화제

    미취학 아동 시절부터 촘촘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요즘 우리네 어린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자유롭게 키우고 싶은 부모들이 부러워할 만한 가족의 이야기가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간) 5년간 바다 위에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캐나다인 부부 제네비브 스톨즈와 이븐 스톨즈의 사연을 소개했다. 스톨즈 부부는 5살 난 첫째 딸 아리아와 3살인 둘째 딸 엘리아와 함께 12미터 길이의 요트 위에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18살 젊은 나이에 처음 만나 1년 동안의 장거리 연애 끝에 약혼과 결혼에 골인한 동갑내기 부부는 원래 종종 육로 여행을 즐기며 직장생활도 병행하던 열정적인 모험가들이었다. 그러던 그들은 2008년, 육지 위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본격적 바다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성공한 세일즈맨이었던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바다로 나서길 결심한 것은 한밤중에 공황증세를 보이며 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심했던 업무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부부는 현금화할 수 있는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집을 임대한 뒤 낡은 보트를 사 무작정 바다로 떠났다. 그렇게 모험을 즐기며 한껏 누리던 이들 부부에게도 잠시 주춤할 순간이 찾아왔다. 첫째 딸 아리아를 임신했던 것. 아이를 낳기 위해 캐나다에서 휴식을 취해야 했던 부부는 바다에서의 생활을 계속할지, 지상에 정착해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육지는 이들을 붙들어둘 수 없었고 결국 부부는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떠날 다음 여행비용을 모으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임대했던 집을 아예 매각했다. 남편 이븐은 선박수리를 통해 돈을 모았고 아내 제네비브는 자신들의 모험 이야기를 올리는 개인 블로그를 관리하며 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 결국 이들은 6개월 만에 다시 항해에 나섰고 지금까지 그 생활은 계속되고 있다. 아리아와 엘리아는 해변에서 가오리와 함께 헤엄치고, 스노클링을 하며 해저를 탐사하는 등 모험으로 가득한 삶을 살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은 전직 영어교사인 엄마 제네비브가 도맡는다. 바다 위에서 평생(?)을 보낸 두 딸은 항해 지식도 습득해 나가고 있다. 부부가 친지들에게 딸아이들을 항해사로 키우겠다고 밝혔을 때 가족들은 그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네비브는 “우리가 보내왔던 딸들의 사진을 보며 친지들은 아이들이 특별한 삶을 살게 되리라 확신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바다를 누비며 살고 있는 이들 부부는 지금의 인생에 ‘중독’됐다고 말한다. 제니비브는 “남편은 절대 9시에 출근해서 5시에 퇴근할 때까지 수많은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보통’ 삶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또래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다소 위험한 해상 생활을 계속해야 하는 어린 두 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제네비브는 “지금 우리는 365일 내내 딸들과 함께할 수 있다. 덕분에 우리는 건강하고 튼튼한 가족관계를 만들었고 딸들의 마음속엔 모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지금의 인생이 가족 모두에게 최상의 선택이라는 믿음을 내비쳤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기업 대신 중산층 선택한 ‘힐러리 노믹스’

    기업 대신 중산층 선택한 ‘힐러리 노믹스’

    “중산층은 살리고 월가는 규제하겠습니다. ‘공유 경제’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뉴욕에 있는 진보 성향 대학인 뉴스쿨에서 가진 연설에서 중산층 소득 향상과 월가 규제에 초점을 맞춘 경제 구상을 발표했다. 지난 4월 1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첫 주요 정책 발표로, ‘힐러리 노믹스’를 선언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클린턴 전 장관은 연설에서 “성장과 공정경제를 (동시에) 구축해야만 한다. 어느 하나만 가질 수 없다”며 “추가적 성장 없이 충분한 일자리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없으며 더욱 공정한 경제 없이 단단한 가정을 구축하거나 소비자 경제를 지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은 그들이 도와 창출된 대기업의 기록적인 이익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노사의 이익 분배를 강조한 뒤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경제적 도전은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을 위해 소득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또 “기업들의 이익은 사상 최고에 접근하고 있으나 미국인들은 어느 때보다 어렵게 일하고 있으며, 실질 임금은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뉴욕 월가(금융중심지)에 대한 규제의 강력한 집행·강화를 강조한 뒤 “‘대마불사’가 여전히 큰 문제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사람을 규제감독기관의 수장으로 임명하고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CNN 등 미 언론은 “그가 노동자 임금 인상과 기업의 이익 분배 등 진보 성향의 경제정책을 내세움으로써 공화당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특히 ‘우버’(차량 공유)와 ‘에어비앤비’(숙박 공유) 등 이른바 ‘공유 경제’에 대해서도 각을 세웠다. 그는 “많은 미국인이 남는 방을 빌려주고 웹사이트를 디자인하며 심지어 자신의 차를 운전해 돈을 벌고 있다”며 “이러한 이른바 ‘임시직 경제’는 멋지고 새로운 기회와 혁신을 제공하는 반면 노동조건 보호나 미래의 좋은 일자리 등에 대한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금융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클린턴 전 장관이 연설에서 ‘우버 경제’를 겨냥했다”며 ‘공유경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클린턴 전 장관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등 공화당 대선 주자들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미국인들은 더 많은 근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부시 전 주지사의 지난 8일 발언을 겨냥, “그는 많은 미국인 노동자를 만나지 못했음이 틀림없다”며 “그들은 설교가 필요한 게 아니라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공세를 취했다. 또 “부시 전 주지사는 종일 서서 일하는 간호사와 교사들, 밤새 운전하는 트럭운전사, 더 나은 임금을 위해 거리로 뛰쳐나간 패스트푸드점 종업원들과 이야기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에 대해서는 “워커 같은 공화당 주지사들은 노동자의 권리를 짓밟아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며 “그들의 (노조에 대한) 공격은 비열하고 엉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 앨리슨 무어 사무국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이 이미 재정적자를 내고 국가부채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에서 급증한 점을 고려할 때 클린턴 전 장관은 자신의 정책을 실천하기 위해서 지출을 어떻게 충당할지도 설명해야만 했다”며 “증세를 하지 않는다면 자신과의 약속을 깨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홀몸 노인 복지 더 꼼꼼하게

    맞춤형 서비스로 노인 복지를 선도한다. 서울 마포구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맞춤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르신 돌봄 통합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지역 청소년 독서실을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기존의 구 노인 복지사업은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 수행 기관별로 분산 운영돼 왔다. 때문에 중복 수혜나 누락 등 서비스 관리의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통합센터가 일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원 서비스도 다양해졌다. 그동안 홀몸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교육을 제공해 온 것에서 나아가, 개별 욕구와 생활 실태에 따른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가사와 간병 지원, 민간후원 연계 등이 이뤄지고, 특히 노인들의 사회관계 형성 지원이 강화된다. 센터는 홀몸 노인을 ▲저소득 ▲우울·자살 고위험군 ▲사별 ▲관계 위축 등 4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총 100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상태다. 우울 증세가 있거나 배우자를 사별한 노인들에게는 음악·미술·원예 치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관계 위축으로 고독감을 느끼는 노인들에게는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으로 자존감 높이기에 들어간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술 마신 이튿날 꼭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 의심!

    술 마신 이튿날 꼭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 의심!

    영업사원 김모(33)씨의 별명은 ‘장트러블타’다. 술자리에 간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배가 살살 아프면서 설사를 한다. 평소에도 장이 좋지 않아 항상 가스가 차 있고, 잠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병원에도 여러 번 가보고 내시경도 해 봤지만 장 자체에는 이렇다 할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김씨처럼 원인 모를 복통과 설사, 변비 등의 증세를 보이는 질환을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장 신경 계통의 이상으로 통증에 대한 예민도가 증가하고 장 근육운동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고 본다. 특히 차갑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스트레스, 우울, 불안, 긴장 등의 정서적 자극을 받으면 장 근육이 이상 수축하거나 경련을 일으킨다. 명승재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쉽게 말해 장에 쥐가 나면서 배가 아파지는 것”이라며 “장의 수축성이 배설물을 항문까지 전달하는 장내 운동파와 일치하면 설사가 발생하고, 운동파와 관계없이 전체적인 수축이 일어나면 배가 아프면서 변비형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증상은 있으나 특별한 원인을 콕 집어 말하기 어렵고, 100%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도 없는 대표적인 질환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은 아주 가벼운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장 경련을 일으키고, 식사를 한다든지 배에 가스가 찬다든지 하는 일상적인 일에도 매우 심한 반응을 보인다. 초콜릿이나 유제품을 먹거나 음주 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커피를 마신 뒤 설사를 하기도 한다. 여성은 생리 기간에 이런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배변 습관이 변하고 복통과 복부 팽만감, 오심, 구토, 트림 등의 증상이 최소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여름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에게 무척 괴로운 계절이다. 덥다고 찬 음식을 자주 먹으면 장의 움직임이 빨라져 복통을 일으키거나 묽은 변을 보게 된다. 박동균 가천의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많은 양의 찬 음식을 먹으면 장 내 온도가 떨어져 각종 소화효소의 활동이 둔화하고 소화불량,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더위와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의 원인이 돼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세를 악화시킨다. 다행히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대장암 등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당뇨병·고혈압처럼 완치되는 병이 아니며,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으로 조절해야 한다. 섬유질은 대장을 부풀려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에 고(高)섬유질·저지방 음식을 먹고 찬 음식, 커피, 술 등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해야 한다. 과식은 하지 않는다. 적은 양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 불안, 우울, 스트레스로도 증상이 악화하니 환자 스스로 노력해 스트레스 노출을 피해야 한다. 식이요법으로 치료가 안 되면 약물을 사용한다. 변비를 호소하는 경우에는 진정제, 가스제거제나 항경련제를 처방하고, 환자가 우울증을 보이면 항우울제를 처방한다. 고동희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어떤 음식이 증상을 심하게 유발하는지 관찰해 이런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며 “약물 치료는 환자에게 약물 의존성을 일으킬 수 있어 가장 바람직한 것은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지독한 여름 감기, 똑똑한 엄마라면 꼭 알아야 할 유아 여름 감기 상식

    지독한 여름 감기, 똑똑한 엄마라면 꼭 알아야 할 유아 여름 감기 상식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유아 여름감기로 고역인 엄마들이 많아졌다. 특히 아기들은 어른들보다 환경 변화에 따른 체온 조절이 미숙해 실내,외 온도 차가 큰 여름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감기에 걸린다. 특히 여름감기는 콧물,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외에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질환 증상까지 동반해 2차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여름 감기, 부천 서울어린이병원 최용재 원장과 그 원인부터 대처법까지 알아보자. ▶여름 감기, 따로 있다?! 여름 감기 왜 잘 걸릴까?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목이나 코 등 호흡기로 침투해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통상 감기라고 하면 겨울철 질환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엔테로 바이러스 등의 감기 바이러스는 여름철에도 왕성하게 활동해 영,유아 감기의 주요 원인이 된다. 그러나 최근 여름철 영,유아 감기는 세균보다는 실내,외의 심한 일교차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여름철에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적응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다. 여기에 더위를 피하기 위한 장시간의 냉방기 작동은 아이의 기도와 기관지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바이러스 감염을 쉽게 만든다. ▶여름감기? 메르스?! 뇌수막염? 여름 감기 증상은? 여름감기는 초기 목감기, 코감기 증세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를 동반한다. 특히 여름에는 아이 면역력이 떨어진데다 더위로 올라간 체온을 정상으로 내리기도 쉽지 않아 감기가 오래가기 때문에 중이염, 폐렴 등 2차 합병증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통상 여름감기가 겨울감기보다 독하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증상이 2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차 악화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내방해야 한다. 바이러스성 장염, 뇌수막염, 수족구병 등과 같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병을 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면 자칫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키울 수 있다. 최근에는 메르스(MERS)의 초기 증상이 발열, 기침으로 감기와 비슷해 아이가 감기 증세를 보이면 노심초사하는 엄마들이 많아졌다. 만약 38도 이상의 고열과 호흡곤란 증상, 중동지역 여행자와의 밀접한 접촉, 메르스 감염자와의 밀접한 접촉이 같이 있었다면 메르스를 의심해봐야 한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세균 감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서 발열과 호흡곤란이 함께 발생한다. ▶여름 감기,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증에 각별히 유의해야 여름감기에 걸렸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반복되는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증이다. 부천 서울어린이병원 최용재 원장은 “아이가 탈수가 일어날 정도가 아니라면 설사 시, 차갑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식욕이 없을 때는 보리차 등을 소량씩 여러 번 먹여 수분을 자주 공급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설사가 잦을 때는 기저귀 발진이 생기기 쉽다. 때문에 아픈 아이가 이중고를 겪지 않게 흡수력 좋은 기저귀를 사용해 기저귀 발진 방지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12시간 흡수력으로 유명한 팸퍼스 베이비드라이를 필두로 얇고 통기성이 뛰어난 여름 기저귀들이 이미 시중에 나와있다. 또 아기가 구토 시 토사물을 마시면 흡인성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베이비무브의 역류방지 아기 베게와 같이 약간의 경사가 있는 제품을 활용해 아기가 토사물을 마시지 않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아기의 탈수 여부를 보호자가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구토와 설사가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다. ▶겨울보다 독한 여름감기, 예방이 최선 여름감기의 큰 원인은 온도 변화로 인한 면역력 약화다. 이에 여름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아이가 땀을 많이 흘렸거나, 물놀이를 했다면 즉시 닦아주고 얇은 겉옷을 항시 챙겨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또한 실내,외 온도 차가 크지 않게 냉방기 사용은 실내,외 온도 차를 5도 내에서 유지하고 자주 환기 시켜줄 필요가 있다. 부천 서울어린이병원 최용재 원장은 “여름철에는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낫고, 25도 정도의 온도에 맞춰놓는 것이 좋다. 특히 가습기를 사용해 아이의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폐와 기관지를 보호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황산화, 항균 등의 효과가 있고 비타민 C가 많은 수박, 참외 등의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도 좋다. 예방 차원에서 물과 비누로 아이의 손을 잘 씻어주는 것은 기본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사격, 마지막 과녁도 금빛

    박대훈(동명대)이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한국 선수단 세 번째로 3관왕에 등극했다.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사격은 역대 최고인 6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박대훈과 장하림(경기도청), 서진성(한국체대)은 10일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광주U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722점을 합작, 몽골(1714점)과 러시아(1711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남자 50m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딴 박대훈은 김종호(양궁 콤파운드), 이승윤(양궁 리커브)에 이어 세 번째로 3관왕을 달성한 태극 전사가 됐다. 박대훈은 이어 열린 이 종목 개인전에도 출전해 4관왕을 노렸으나 136.8점으로 5위에 그쳤다. 대신 장하림이 176.8점으로 엔크타이반 다바쿠(몽골·199.6점), 왕즈웨이(중국·199.4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선 4관왕이 최다관왕이다. 섀넌 브릴랜드(미국)와 양하오란(중국)이 각각 수영과 사격에서 달성했다. 지난 5일부터 열전에 돌입했던 사격은 이날 34개의 금메달 주인공을 모두 결정했다. 한국은 금메달 6개(은 3개, 동 4개)로 중국(금 7개)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냈다. 목표인 금메달 4개를 2개나 초과했고, 2011년 중국 선전대회 금메달 3개를 뛰어넘는 최고 성적을 올렸다. 정현(상지대)-남지성(부산테니스협회)은 광주 진월국제코트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리신한-벙셴인(대만)을 2-0(6-4 7-6)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둘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대런 월시-조지프 샐리스버리(영국)와 금메달을 다툰다. 한편 지난 9일 육상 남자 10종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토마스 판데르 플레센(벨기에)은 고환암을 극복한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남겼다. 조국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플레센은 2013년 러시아 카잔 U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정상급 선수로 군림했으나 지난해 9월 고환암 선고를 받았다. 그는 항암 치료로 탈모 증세까지 겪으면서도 훈련을 멈추지 않고 2연패에 성공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英 ‘복지 축소·부자 증세’ 두 토끼 잡기

    英 ‘복지 축소·부자 증세’ 두 토끼 잡기

    영국 보수당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예산안을 편성했다. 재정 적자 축소, 복지 혜택 삭감 등 보수 우파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부유층 증세, 생활임금 도입 등 좌파의 정책도 수용해 ‘새로운 보수주의’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하원에서 7420억 파운드(약 1295조원)에 이르는 2015~16년도 수정 예산안을 발표했다. 보수당은 지난 5월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해 단독 정부를 구성한 뒤 지난 3월 자유민주당과 합의하에 통과시킨 예산안을 독자적으로 수정해 이날 발표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핵심은 긴축 재정이다. 오즈번 장관은 그리스 부채 위기를 지적하며 지출 통제와 흑자 재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향후 5년간 120억 파운드(약 21조원)의 복지 혜택을 삭감하는 동시에 탈세 근절, 지출 축소 등을 통해 총 370억 파운드(약 65조원)를 절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14~15년 892억 파운드의 적자를 2019~20년까지 10억 파운드 흑자로 돌려놓겠다고 공언했다. 또 그 이후에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 한 재정 흑자를 유지하도록 하는 입법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긴축재정의 규모와 속도는 지난 3월 예산안에 비해 다소 완화됐다. 흑자 달성 시기는 지난 3월 예산안에 비해 1년 늦춰졌으며 향후 5년간 정부 지출도 지난 3월 계획보다 830억 파운드 늘어났다. 또 복지 혜택을 축소하는 대신 생활임금을 도입해 긴축재정의 고통을 줄이고자 했다. 생활임금이란 근로자의 생계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설정된 임금으로, 오즈번 장관은 내년부터 25세 이상 근로자에게 시간당 7.2파운드(1만 3000원)의 생활임금을 보장하며 2020년까지 9파운드(1만 5700원)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즈번 장관은 부유층에 세금을 더 물려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배당금 소득에 과세하고 주택담보대출 이자에 대한 세금 공제를 축소해 주식 및 부동산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에 대한 추가 법인세도 도입한다. 오즈번 장관은 예산안을 발표하며 “영국을 낮은 임금, 높은 세금, 높은 복지 혜택의 경제에서 높은 임금, 낮은 세금, 낮은 복지 혜택의 국가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오즈번 장관의 실용주의적 면모가 드러남과 동시에 중도파를 잡으려는 보수당의 전략이 엿보였다”고 평가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포토] ‘홍콩독감은 메르스처럼 유행하지 않도록’

    [포토] ‘홍콩독감은 메르스처럼 유행하지 않도록’

    방역당국이 홍콩에서 입국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해 홍콩 계절인플루엔자(홍콩독감) 증상이 있으면 바로 유전자 검사(PCR)를 실시하는 등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홍콩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강화하고 감염 증세가 있을 경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주의사항이 든 안내문을 제공하는 한편 조기 치료를 받을 것과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은 주간 단위 보고체계로 운영 중이던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체계’를 이날부터는 일일보고체계로 전환해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아울러 홍콩보건당국과 정보도 수시로 공유하며 국내 유입에 대비할 계획이다. 홍콩독감은 홍콩에서 겨울철 유행 이후 여름철 재유행이 발생한 상황이다. 홍콩 현지 환자수는 지난달 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에는 다소 줄어들고 있다. 한국에서는 홍콩독감과 동일한 바이러스 유형을 가진 계절성 인플루엔자가 지난 겨울 유행했지만 지금은 진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지난 4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3.4명으로 1주일전(지난달 21~27일)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방역당국은 홍콩독감의 여름철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은 “홍콩과 달리 국내에서는 여름철 계절성 인플루엔자 유행 징후는 없다”면서 “국내 인플루엔자 환자수는 오히려 감소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은 다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대유행시 초기 증상자에게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타미플루 등 치료제의 비상공급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은 “현재 1200만명분의 치료제를 비축 중”이라면서 “인플루엔자 유행을 대비해 국제보건기구(WHO) 권장 백신을 다음달 중·하순부터 조기에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퇴진] ‘反朴·배신자 낙인’ 총선 부담… ‘합리적 보수 각인’ 큰 자산

    [유승민 퇴진] ‘反朴·배신자 낙인’ 총선 부담… ‘합리적 보수 각인’ 큰 자산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8일 의원총회의 사퇴 권고를 수용, 국회법 개정안 위헌 논란과 거부권 파동의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향후 그의 정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당내에서는 그가 박근혜 대통령의 확실한 ‘견제’ 세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과 이른바 ‘반박’(反朴·반박근혜) 색채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결정사항을 전달받고 곧바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라고 강조했다. 이는 자신이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법과 원칙에 위배된다는 뜻으로 박 대통령을 정면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는 신념 하나로 정치를 해 왔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친박 핵심이자 청와대 정무특보인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새누리당의 대선 공약과 노선을 부정하고 위헌 논란까지 만들어 내면서 당·청 갈등을 증폭시킨 유 원내대표가 마지막까지 당과 대통령을 비난하고 돌아선 것은 유감”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유 원내대표는 2005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맡았고 2007년 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캠프 선봉장을 맡으면서 최측근이자 ‘원조 친박’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둘 사이의 관계는 2012년 2월 새누리당 당명 변경을 유 원내대표가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서서히 ‘탈박’, ‘비박’으로 분류되면서 지난해 10월에는 청와대 외교안보팀을 ‘얼라’로 칭하고, 지난 4월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박 대통령의 공약가계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청와대의 반대에도 국회법 개정안을 밀어붙인 것이 ‘거부권 정국’을 형성하면서 결국 사퇴의 결정타가 됐다. 향후 유 원내대표의 정치적 미래에 대해서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전망이 교차한다. 이날 의총에서 결정된 의원들의 뜻에 따른다는 형식을 갖춰 스스로 굴복하는 모양새는 피했지만, 원내대표직 사퇴는 그의 정치 인생에 큰 오점이 됐다. 특히 대통령과 원내대표의 갈등이라는 전무후무한 장면을 연출하면서 박 대통령으로부터 ‘배신자’로 낙인 찍혔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향후 박 대통령과 친박계의 당내 입김이 세지면서 총선 공천을 장담할 수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친박계가 당 운영의 주도권을 잡으면 박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 출신인 유 원내대표가 ‘배제 1순위’가 될 수도 있다. 반면 유 원내대표가 얻은 정치적 자산과 보상이 만만치 않다는 얘기도 있다. 유 원내대표는 사퇴하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소신을 버리지 않았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게 됐다. 또한 거부권 정국에서 의도치 않게 인지도와 지지세력의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또한 유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과 마찰을 빚으면서 ‘합리적 보수’의 이미지를 굳혔다. 내년 총선과 차기 대선에서 여당 지지층의 외연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그의 주변에 비박계를 비롯한 지지세력이 몰려들 가능성도 있다. 차기 당권 또는 대권주자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한편 여론 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이날 여권 차기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유 원내대표가 16.8%의 지지를 얻어 김무성 대표(19.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야생진드기 사망 4명, 메르스 진정 되니..

    야생진드기 사망 4명, 메르스 진정 되니..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질병관리본부는 9일 “올 들어 야생진드기,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17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74세 남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올해 처음 사망했다. 이어 경남 고성과, 경기도, 경남 양산에서도 각각 1명 씩 숨져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이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난다.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도 보인다. 증세가 악화하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다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설] 黨·靑 소통 부재 현주소 드러낸 유승민 사퇴 파동

    국회법 개정안 위헌 논란으로 촉발된 ‘거부권 정국’의 태풍의 눈 격이었던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어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며 ‘배신의 정치 심판론’을 거론한 지 13일 만이다. 그가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결의한 사퇴 권고를 수용해 ‘절차적 민주주의’의 모양새는 갖췄지만, 당·청 간 소통 부재라는 여권의 민낯을 여지 없이 노출한 형국이다. 유 원내대표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여권 내부의 지각변동은 진행형인 듯하다. 그의 사퇴 회견문을 보라. 그간 친박계의 거센 사퇴 압력에도 버틴 이유를 “정치 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헌법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을 향한 볼멘 표정이 읽힌다. 삼권분립 정신에 따라 각자가 헌법기관인 의원들이 선출한 자신을 찍어 내려 한 데 대한 항변이라면 일리가 없진 않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독단적 스타일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삼권분립 위반으로 위헌 소지가 큰 국회법 개정안을 야당과 야합한 원죄부터 자성해야 할 처지란 얘기다. 집권당 원내대표가 야당을 설득해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데는 소극적이면서 ‘자기 정치’를 한다는 인상을 줘서야 될 말인가. 물론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데는 박 대통령이 당·정·청(靑)을 아우르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 탓이 크다. 박 대통령이 지난해 7월 김무성 대표 체제 출범 이후 대체 몇 번이나 여당 지도부와 대면해 현안을 협의했는지 궁금하다. 과문한 탓인지는 모르지만, 성완종 메모 사건이 터진 후 중남미 순방에 앞서 김 대표와 독대한 게 전부일 듯싶다. 사실 유 원내대표가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면서 박 대통령 공약 가계부의 비현실성을 지적하면서 마구 엇나간 측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어찌 보면 이 또한 당·청 간 대화 부족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꼴이다. 이제부터라도 청와대든 여당 지도부든 국민이 여권에 대해 한 가닥 남은 희망마저 버리지 않도록 심기일전해야 한다. 당·청 간, 또는 정부와 야당 간 가교역을 맡는 청와대 정무수석이 50일이 넘도록 공석이란 사실은 뭘 뜻하나. 무엇보다 청와대는 이번 여권 분란을 부른 정무 기능 마비와 소통 노력 부족을 뼈아프게 되짚어 봐야 한다. 하루속히 소통 역량을 제대로 갖춘 정무수석을 임명하고 당·정·청 회의도 활성화하기 바란다.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부른 거부권 정국에서 도대체 누가 승자일 수 있겠는가. 국민에게 보여 주지 말아야 진풍경을 연출한 주체들 모두 상처뿐인 패자일 뿐이다. 그런데도 새정치민주연합 측이 이제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연기하겠다고 한다.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이 무산된 데 따른 항의의 표시라지만 이른바 ‘국회선진화법’을 무기로 국정의 발목을 잡는 ‘볼모정치’를 답습하는 꼴이다. 이러니 여권이 저토록 한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데도 야당 지지율이 도무지 오르지 않는 게 아닌가. 야권도 국민이 바라는 공무원연금 개혁보다 국회법 개정안이란 정략적 잿밥에 눈이 어두웠던 전비(前非)를 되돌아볼 때다.
  • 야생진드기 사망 4명, 38도 이상의 고열 증상 ‘메르스와 비슷?’

    야생진드기 사망 4명, 38도 이상의 고열 증상 ‘메르스와 비슷?’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질병관리본부는 9일 “올 들어 야생진드기,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17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74세 남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올해 처음 사망했다. 이어 경남 고성과, 경기도, 경남 양산에서도 각각 1명 씩 숨져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가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중국에서 원인 바이러스가 확인된 뒤 2013년 5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난 2013년엔 36건이 발생해 17명이 사망했고 지난해엔 55건이 발생해 16명이 사망했다. 이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난다.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도 보인다. 증세가 악화하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다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작은소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월부터 11월까지는 야외활동 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사진 = 서울신문DB (야생진드기 사망 4명)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주의하는 방법 알고보니?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주의하는 방법 알고보니?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질병관리본부는 9일 “올 들어 야생진드기,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17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74세 남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올해 처음 사망했다. 이어 경남 고성과, 경기도, 경남 양산에서도 각각 1명 씩 숨져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 이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난다.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도 보인다. 증세가 악화하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다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작은소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월부터 11월까지는 야외활동 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주의하는 방법은?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주의하는 방법은?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질병관리본부는 9일 “올 들어 야생진드기,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17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74세 남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올해 처음 사망했다. 이어 경남 고성과, 경기도, 경남 양산에서도 각각 1명 씩 숨져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이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난다.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도 보인다. 증세가 악화하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다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작은소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월부터 11월까지는 야외활동 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어떤 증상이길래?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어떤 증상이길래?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질병관리본부는 9일 “올 들어 야생진드기,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17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74세 남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올해 처음 사망했다. 이어 경남 고성과, 경기도, 경남 양산에서도 각각 1명 씩 숨져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이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난다.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도 보인다. 증세가 악화하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다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제주왕따학교, 선생님이 왕따지시? “오줌 지리는 아이도” 충격

    제주왕따학교, 선생님이 왕따지시? “오줌 지리는 아이도” 충격

    제주 왕따 학교 선생님이 따돌림 지시? “오줌 지리는 아이도” 충격 제주 왕따 학교 제주에서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숙제하지 않은 학생의 왕따(집단 따돌림)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들은 학교 측에 담임교사의 사과와 담임 교체, 담임교사의 다른 학교 전출 등의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전달했다. 학부모들 주장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숙제하지 않거나 발표를 제대로 하지 않는 학생의 이름을 호명하면서 “○○○는 왕따”라고 낙인찍었다. ‘1일 왕따’가 된 아이는 온종일 다른 학생들에게 말을 해서도 안 되고 다른 학생들 역시 왕따가 된 아이에게 말을 걸지 못하도록 했다.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 외에 자리를 뜨지 못하고 점심때에도 5분 안에 밥을 먹고 자리에 앉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기간을 늘려 ‘5일 왕따’ 제도까지 생겨났다. 2명의 학생이 지난 2일부터 5일간 같은 반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자체 조사한 결과 학생 24명 중 10여명이 왕따 처벌을 당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해당 교사를 담임에서 교체하고 교감이 해당 반의 임시 담임을 맡도록 조치한 뒤 자체조사에 착수했다. 학부모 A씨는 “학교에서 두 달 동안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도 전혀 몰랐다는 게 너무 가슴이 아프고 분통 터진다”며 “왕따 제도 때문에 밤에 오줌을 지린다든지 악을 쓰거나 새벽에 일어나 가방을 싸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는 아이도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교사는 지도 과정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교장은 “왕따 제도를 운용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해당 교사는 아이들의 책임감 있는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이를 운영했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진위를 떠나 교사의 입에서 ‘왕따’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교사의 해명을 받은 뒤 절차대로 다음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교사는 7∼8일 이틀간 학교에 병가를 낸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왕따 학교, 선생님이 지시? “오줌 지리는 아이도” 충격

    제주 왕따 학교, 선생님이 지시? “오줌 지리는 아이도” 충격

    제주 왕따 학교 선생님이 따돌림 지시? “오줌 지리는 아이도” 충격 제주 왕따 학교 제주에서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숙제하지 않은 학생의 왕따(집단 따돌림)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들은 학교 측에 담임교사의 사과와 담임 교체, 담임교사의 다른 학교 전출 등의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전달했다. 학부모들 주장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숙제하지 않거나 발표를 제대로 하지 않는 학생의 이름을 호명하면서 “○○○는 왕따”라고 낙인찍었다. ‘1일 왕따’가 된 아이는 온종일 다른 학생들에게 말을 해서도 안 되고 다른 학생들 역시 왕따가 된 아이에게 말을 걸지 못하도록 했다.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 외에 자리를 뜨지 못하고 점심때에도 5분 안에 밥을 먹고 자리에 앉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기간을 늘려 ‘5일 왕따’ 제도까지 생겨났다. 2명의 학생이 지난 2일부터 5일간 같은 반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자체 조사한 결과 학생 24명 중 10여명이 왕따 처벌을 당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해당 교사를 담임에서 교체하고 교감이 해당 반의 임시 담임을 맡도록 조치한 뒤 자체조사에 착수했다. 학부모 A씨는 “학교에서 두 달 동안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도 전혀 몰랐다는 게 너무 가슴이 아프고 분통 터진다”며 “왕따 제도 때문에 밤에 오줌을 지린다든지 악을 쓰거나 새벽에 일어나 가방을 싸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는 아이도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교사는 지도 과정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교장은 “왕따 제도를 운용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해당 교사는 아이들의 책임감 있는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이를 운영했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진위를 떠나 교사의 입에서 ‘왕따’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교사의 해명을 받은 뒤 절차대로 다음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교사는 7∼8일 이틀간 학교에 병가를 낸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름철 무더위 수험생 피로 탈출, ‘수험생보약, 총명보약’

    여름철 무더위 수험생 피로 탈출, ‘수험생보약, 총명보약’

    한여름인 7월, 예년보다 높아진 기온에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마음이 다급해지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와 열대야는 수험생의 체력을 저하시키고 식욕까지 떨어뜨리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학부모들은 수험생 피로회복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영양제나 건강식단을 찾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두뇌를 쉴 새 없이 사용해야 하는 수험생활은 척추와 근육 등의 피로감이 상당한데다, 기억력 감퇴나 집중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 또 평소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해 운동 부족 현상을 겪기 쉽기 때문에 잠을 자고 일어나도 항상 피곤하면서 머리가 맑지 못하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여름 내내 집중력이 떨어지고 체력이 저하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정신적, 육체적인 피로는 일회성 휴식이나 보양식으로는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때 가장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수험생보약, 총명보약이다. 수험생보약, 총명보약은 긴장과 과로, 정신적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과 수면장애 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만성적인 피로와 체력저하를 치료할 수 있는 체질별 맞춤 한약 처방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체력을 회복하면서 보다 활발한 두뇌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얻게 되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좋은 도움이 되며, 원기부족을 해결함으로써 질병의 저항력을 기르고, 신체의 균형을 바로 잡아 정신적인 안정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산코앤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이정일 원장은 “수험생 만성피로는 학습능력 저하뿐 아니라 눈의 피로와 충혈 등으로 시력 저하를 일으키고, 소화기가 허약해져 소화불량과 식욕부진, 변비, 혹은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며, “특히 불안증세를 보인다거나 요통, 생리통, 수면장애 등을 겪고 있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수험생 보약, 총명보약을 처방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수험생 보약은 수능시험뿐만 아니라 공무원 시험, 각종 자격증 시험 등을 앞두고 있는 경우에도 좋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무조건 값비싼 한약이나 총명탕이 좋은 것만은 아니므로, 체질 별로 두뇌 성장과 인체 건강까지 충분히 고려한 처방이 가능한 한의원에서 제대로 진맥하고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강동성심·강릉의료원 격리 해제…복지부 “메르스, 큰 고비 넘겼다”

    강동성심·강릉의료원 격리 해제…복지부 “메르스, 큰 고비 넘겼다”

    메르스 3차 유행이 우려됐던 서울 강동성심병원과 25명의 투석 환자가 입원 중인 강원 강릉의료원이 6일 밤 12시를 기해 격리 해제됐다. 앞서 건국대병원과 경기 구리시 카이저 병원도 격리 해제됐고 이제 강동경희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만 남았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메르스가 큰 고비를 넘겼다는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도 인식을 같이한다”고 답했다. 다만 “186번째 환자(50·여)의 감염 경로가 확실치 않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감염 가능성이 남아 있어 앞으로의 모니터링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제를 달았다. 강동성심병원과 강릉의료원 격리 해제는 메르스 진정세가 안정기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강동성심병원은 173번째 환자(70·여)에게 노출돼 관리대상에 들어간 인원이 한때 5000명에 이르던 곳이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 온 신경을 집중했지만 다행히 환자는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무사히 최대 잠복기가 끝났다. 보건 당국은 남은 집중관리병원 2곳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만 무사히 관리된다면 메르스 종식이 머지않았다는 기대가 나온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이 병원 투석실에서 165번째 환자(79)에게 직간접 노출된 혈액투석 환자 97명이 지난달 18일부터 격리돼 있다. 이 병원에선 지난달 26일 간호사(27·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니터링 기한은 오는 11일까지로, 환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으면 격리 해제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다만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일주일 새 간호사 2명과 의사 1명이 연달아 감염돼 보건당국은 모니터링 해제 시한을 잡지 않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 병원 암병동에 내원한 뒤 발열 증세를 보인 186번째 환자는 배우자인 132번째 환자(55)에게 감염된 가족 간 감염 사례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이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26명은 유전자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메르스 진원지인 경기 평택성모병원이 이날 재개원했다. 지난 5월 29일 휴원한 지 38일 만이다. 이 병원에서는 입원환자 34명과 간호사 3명 등 모두 37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병원 측은 재개원 준비 기간 동안 3차례에 걸친 내부 소독, 입원실 환경 개선,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한 병원 내 감염 원천차단, 원내 감염관리의 개선 등 각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책을 마쳤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실내외 온도 차는 5도가 적당 냉방병은 추운 곳에서만 지낸다고 걸리는 병이 아니다. 여름철 에어컨을 과도하게 틀어 싸늘해진 실내에 갑자기 들어가거나, 싸늘한 곳에 있다가 더운 곳으로 나갈 때 우리 몸이 항상성을 유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증상이다. 냉방병이 있는 사람은 ‘어깨와 허리가 결리고 무겁다’, ‘체한 것처럼 속이 좋지 않고 식욕이 없다’, ‘코가 막히고 목구멍이 근질거린다’ 등 각양각색의 증상을 호소한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피로, 감기, 소화불량 등의 증세를 호소하기도 하며, 여성은 생리불순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노인은 대부분 안면신경마비 등 근육마비 증세까지도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냉방 시간을 줄이고 1시간에 한 번, 적어도 3~4시간에 한 번 정도는 환기를 시켜야 한다. 신체가 조절할 수 있는 온도 변화의 폭은 5도 안팎이다. 따라서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를 5도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냉방 장치를 켤 때는 젖은 수건으로 습도를 유지한다. ●남성 불임 불임이란 일정 기간 부부가 피임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했음에도 임신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남성에게 문제가 있어 불임이 된 경우는 40% 정도며 정자가 만들어지고 이동해 난자와 수정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것을 남성 불임이라고 한다. 25~35세 정도의 정상적인 부부가 규칙적인 성관계를 가질 때 매월 임신율은 20~25% 정도이고 6개월 이내에 임신할 확률은 70%, 1년 이내는 85~90%이다. 따라서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으면 일단 불임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남성 불임은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정자를 생성하는 뇌하수체 또는 시상하부에 이상이 왔을 때 정자 자체의 이상(수·모양·운동성·용량·산도 등), 정자 수가 적게 만들어지는 정자감소증, 정자의 활동성이 약해지는 약정자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정한 약물,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원인일 수도 있다. 대부분의 남성 불임은 아기가 생기지 않는 것 외에 특이 증상이 없다. 그러나 남성호르몬에 문제가 있는 경우 목소리나 체모의 변화, 유방의 발달, 발기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 산부인과 김정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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