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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저귀 찬 그대로…험준한 산속 홀로 3일밤 지새운 아기

    기저귀 찬 그대로…험준한 산속 홀로 3일밤 지새운 아기

    생후 22개월 된 영아가 실종 3일 만에 험준한 산속에서 발견됐다. 구조대는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지역언론은 지난 12일 실종됐던 케네스 닐 하워드(1)가 오래된 광산 근처에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하워드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쯤 켄터키주 마고핀 카운티 자택 마당에서 놀던 모습이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실종됐다. 하워드의 어머니 사만다 무어는 며칠 전 인터뷰에서 “아들이 남편과 함께 뒷마당에서 놀다 갑자기 사라졌다”고 밝혔다. 아버지 엘든 하워드 역시 “아무리 찾아도 아들이 보이지 않았다. 그저 아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눈물을 흘렸다.실종신고를 받은 구조대는 헬기와 산악바이크, 특수 드론, 수색견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였다. 마고핀 카운티 구조대장인 카터 콘리는 “주변 지형이 험난해 산악바이크와 드론 등을 투입했으며 열 감지기를 단 수색견도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종 이틀째까지 별다른 수확은 없었고 재난관리국은 애초 집 근처 0.5마일(약 0.8㎞)로 설정했던 수색 범위를 1마일(약 1.6㎞)까지 넓혔다. 하워드의 부모는 수색에 진척이 없자 납치를 의심해 5000달러(약 595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지역 주민들 역시 하워드를 위한 기도회를 열어 아기의 무사 귀환을 염원했다.켄터키 지역의 간절한 바람에 부응하듯 하워드는 수색 3일 만에 집에서 535m 떨어진 험준한 숲속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현지경찰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하워드가 오후 2시쯤 플로이드 카운티에서 구조됐다”고 밝혔다. 하워드를 발견한 구조대원은 “오래된 광산 근처 숲속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고 밝혔다. 하워드는 150m 높이의 가파른 언덕에 앉아있었으며, 실종 당시와 마찬가지로 알몸에 기저귀만 차고 있었다. 발견 당시 탈수증세가 있었으나 건강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2살도 채 안 된 아기가 밧줄에 묶인 바구니를 이용해야 할 만큼 가파른 지형까지 어떻게 도달했는지 모르겠다. 진정한 켄터키 산악인”이라는 구조관련자의 말과 함께 하워드의 구조 소식을 전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켄터키 주민들은 아기의 무사 귀환을 환영하며 하워드 부부에게 축하를 보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김제 경찰관 폭행 민원인 정신병력 확인

    전북 김제경찰서에서 경찰관을 둔기로 폭행하고 달아났다가 붙잡힌 50대 민원인은 장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김제경찰서 관계자는 “경찰관을 폭행한 피의자는 2008년부터 환청과 망상 등을 호소하는 편집 증세로 주기적인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며 “정확한 병명은 피의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밝히기 어렵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나 “미리 준비한 둔기로 경찰관을 폭행한 범행이 매우 중하다고 보고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민원인 A(50)씨는 전날 오전 9시 30분쯤 김제경찰서 민원실 앞에서 B경위를 미리 준비한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경위는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김제경찰서 별관에 있는 민원실에서 둔기를 꺼내 컴퓨터 모니터 등을 부수고 문밖으로 나갔다. 이에 B경위가 따라 나와 “왜 그러느냐”고 묻자, A씨는 갑자기 둔기를 휘두르고 주변 골목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민원실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범행 5시간여 만에 자택에 숨어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찰관이 시민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무시해서 그랬다”며 B경위에게 책임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범행 당시 B경위에게 사건 처리 등 민원을 제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B경위가 A씨를 자극할 만한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며 피의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확보한 CCTV를 보면 피의자는 가만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둔기를 꺼내 휘둘렀다”며 “둔기를 미리 준비한 점으로 미뤄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안 병원서 헬륨가스 누출 사고

    전북 부안의 한 병원에서 헬륨가스가 누출돼 환자와 의료진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1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28분쯤 부안군부안읍 한 병원의 자기공명영상촬영기기(MRI)에서 액화 헬륨가스 1100여ℓ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놀란 환자와 의료진 등 30여명이 대피했다. 액화 헬륨가스에 노출되면 구토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피부 접촉 시 동상 위험이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충주 20대 조현병 환자, 흉기 휘둘러 3명 부상… “경찰, 조현병 대처 교육 시급”

    충주 20대 조현병 환자, 흉기 휘둘러 3명 부상… “경찰, 조현병 대처 교육 시급”

    정신병원 호송…경찰 “구속영장 신청 검토”학계 “조현병 환자 다루는 교육 강화 시급”정신병원으로 가기를 거부하던 20대 조현병 환자가 경찰관 등에게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쳤다. 경찰이 조현병 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조현병 환자를 다루는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강화가 절실해 보인다. 이 환자는 경찰의 테저건으로 제압됐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9일 경찰관 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로 A(24)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22분쯤 충주의 한 원룸 복도에서 흉기를 휘둘러 B(57) 경위와 C(54) 경위,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가 다쳤다. B 경위는 얼굴을 다쳤고, C 경위는 손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구급차 운전기사도 찰과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아들을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하는 데 도와달라”는 내용의 A씨의 아버지가 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관과 사설 구급차가 도착하자 A씨는 부엌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휘둘렀다. A씨는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제압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병원에 가기 싫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충북의 한 정신병원으로 호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불안 증세를 보여 자세한 조사가 어려워서 일단 병원으로 옮겼다”며 “안정을 취하게 한 후 추가 조사를 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심리학계에서는 “경찰이 조현병 환자를 다루는 실무지침과 교육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A씨는 고교시절부터 조현병 증상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한의학 치료 과학적 검증 프로젝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 임상의학부 증례연구팀이 한의약 치료 사례들의 과학적 검증을 지원하는 ‘코어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 코어프로젝트는 일선 한방병의원에서 실제 치료 효과를 보인 사례들을 과학적 검증을 거쳐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하는 사업으로 관련 질환의 진단, 치료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한의학 치료기술의 신뢰 확보를 위한 임상 근거 마련, 후속 연구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방병의원에서 특정 질환 호전 치료 사례가 연구원에 접수되면 연구 가치, 정량화 가능성, 미래지향성이라는 3대 기준에 맞춰 사례를 분석하는 동시에 임상연구,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받고 이를 통과하면 논문으로 만들어진다. 최근 국내 한 한방의원에서 스테로이드 치료로 효과가 없었던 건선환자가 탕약, 침, 식이요법 등 한의 통합치료를 받고 증세가 완화된 사례를 코어프로젝트를 통해 의학분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강원도 올해 첫 ‘진드기 감염병’ 환자 발생

    강원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일 원주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에게서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한달 가량 일찍 발생한 것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SFTS는 주로 4~11월에 발생한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야외활동 이후 2주 이내에 이같은 이상 증세가 있으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강원도의 경우 2013년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2014년 4명, 2015년 5명, 2016년 29명, 2017년 39명, 지난해 35명 등 지속적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매년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다. 강원도는 야외활동시 긴 옷을 착용하고 외출 후 목욕, 옷 갈아입기 등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전역에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사업을 강화하고, 감염병 예방 교육 등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죽여버리겠다” 버스 흉기난동 대학생 ‘정신이상’ 응급입원

    “죽여버리겠다” 버스 흉기난동 대학생 ‘정신이상’ 응급입원

    교수에게 “죽여버리겠다”는 협박문자를 보낸 뒤 학교에 가는 길에 버스에서 흉기난동을 부린 대학생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응급입원 조치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된 중앙대생 A(26)씨를 전날 응급입원시켰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55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서울캠퍼스 후문 인근을 지나는 마을버스 안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재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최근까지도 그가 정신과 진료를 받으며 관련 약을 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수강과목을 맡은 교수가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다며 “죽여버리겠다”는 등 폭언과 욕설이 담긴 협박 메시지를 해당 교수에게 보냈다. A씨는 해당 교수뿐만 아니라 교수의 가족과 중앙대 총장 등 여러 사람을 위해 하겠다고 수차례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중앙대로 향하는 마을버스 안에서 야구방망이와 흉기를 휘두르며 승객들을 위협했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제압됐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마을버스 기사와 시비가 붙은 뒤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대에 따르면 해당 교수는 학생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인 협박죄는 적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수사 내용을 검토해 조만간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가만 안둬” 교수에 협박문자 보내고 학교가던 중앙대생, 버스서 흉기 난동

    “가만 안둬” 교수에 협박문자 보내고 학교가던 중앙대생, 버스서 흉기 난동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수에게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문자를 보낸 대학생이 학교로 가던 버스 안에서 운전 기사와 시비 끝에 흉기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7일 중앙대생 A(26)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2시 55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서울캠퍼스 후문 인근을 지나는 마을버스 안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앙대로 향하는 마을버스 안에서 야구방망이와 흉기를 휘두르며 승객들을 위협했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제압됐다. A씨에 의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마을버스 기사와 시비가 붙은 뒤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일 A씨는 수강과목을 맡은 교수가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다며 “가만두지 않겠다”는 등 폭언과 욕설이 담긴 협박 메시지를 해당 교수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해당 교수뿐만 아니라 교수의 가족과 중앙대 총장 등 여러 사람을 위해 하겠다고 수차례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은 대학 측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은 미리 중앙대에 출동해 대기하고 있었다. 중앙대에 따르면 해당 교수는 학생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인 협박죄는 적용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A씨는 경찰에서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부모를 불러 사정을 살핀 뒤 입원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교수에게 협박문자 보내고 학교 가던 대학생, 버스서 흉기 난동 체포

    교수에게 협박문자 보내고 학교 가던 대학생, 버스서 흉기 난동 체포

    자신을 가르치는 교수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뒤 학교로 향하던 대학생이 버스 안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다가 체포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중앙대생 A(26)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 55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서울캠퍼스 후문 인근을 지나는 마을버스 안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앙대로 향하는 마을버스 안에서 야구방망이와 흉기를 휘두르면서 승객들을 위협하다가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제압됐다. A씨의 난동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마을버스 기사와 시비가 붙은 뒤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일 A씨는 자신이 수강하는 과목 교수가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다면서 “가만두지 않겠다”는 등 폭언과 욕설이 담긴 협박 메시지를 해당 교수에게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신변의 불안을 느낀 교수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은 미리 중앙대에 출동해 대기 중이었다. 중앙대에 따르면 해당 교수는 학생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인 협박죄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경찰에서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부모를 불러 상황을 살펴본 뒤 입원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와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민연금 더 받으려 수급 시기 연기 급증

    국민연금 더 받으려 수급 시기 연기 급증

    국민연금을 더 받으려고 연금 수급 시기를 늦춘 ‘연기연금’ 신청자가 올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연금수령 시작시기 늦추면 이자가 年7.2%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1~2월 연기연금 신청자는 3730명으로, 2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연기연금 신청자 수(2215명)를 넘어섰다. 2007년 7월 시행한 연기연금은 연금수령 시작 시기를 최대 5년(출생연도에 따라 70세까지)까지 늦추되, 연기 기간에 따라 연 7.2%(월 0.6%)씩 이자를 더한 노령연금을 주는 제도다. 연기연금 신청자는 2010년 1075명에 불과했으나 2011년 3111명, 2012년 7790명으로 늘었다. 2013년 743명으로 대폭 줄었다가 2014년 9185명, 2015년 1만 4871명, 2016년 2만 139명, 2017년 2만 2139명으로 다시 급증세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2215명으로 크게 쪼그라들었다. 2013년과 지난해에 연기연금 신청자가 적었던 이유는 2013년부터 연금 수급 법정연령이 기존 만 60세에서 61세로, 지난해 다시 62세로 늦춰졌기 때문이다. 1998년 1차 연금개혁 때 재정안정 차원에서 2013년부터 2033년까지 5년마다 연금 수급 연령을 1세씩 연장하기로 했다. ●평균수명 따지면 연금수령 기간 줄어들 수도 연기연금 수급자도 해마다 늘고 있다. 2013년 3064명, 2015년 7789명, 2016년 1만 2875명, 지난해 3만 1298명을 기록했다. 이들의 평균 연금액은 월 90만원이다. 지난해 9월 기준 월평균 수령액 39만 8049만원의 2.3배 수준이다. 연기연금 신청자는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평균 수명을 고려할 때 수령 시기를 늦춘 만큼 수령 기간이 줄어들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 상태와 소득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워런 버핏 “시장 적절한 규제 필요…사회안전망 강화해야”

    워런 버핏 “시장 적절한 규제 필요…사회안전망 강화해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9)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자유시장 시스템은 완전하지 않으며 적절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면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핏 회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미국의 시장 시스템과 법치를 제외하고서 내가 지금 여기에 앉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2020년이든 2040년이든, 아니면 2060년이든 이 나라가 사회주의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열성적 자본주의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버핏 회장은 “자유시장 시스템은 완전하지 않으며 적절한 규제를 받아야 하고, 소외된 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버핏 회장은 그동안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사회안전망 강화를 주장하며 ‘부자 증세’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그는 2017년 6월 PBS 프로그램 ‘뉴스아워’에 출연해 “(미국 경제의) 진짜 문제는 갑부들의 자산만 믿기 어려울 만큼 불균형적으로 늘어났다는 점”이라면서 당시 부자들에 부과하는 ‘부유세’ 도입을 주장한 적이 있다. 반면 버핏 회장은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을 거듭 드러냈다. 그는 “그것(비트코인)은 수많은 사기와 연관된 도박 장치”라면서 “아무것도 생산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킷 단추에 빗대어 설명하기도 했다. 버핏 회장은 “내가 이 단추를 떼어내고 이걸 여러분에게 1000달러를 받고 제공한다고 치자. 단추 가격이 하루 만에 2000달러로 치솟을 수 있다. 그렇지만 단추는 그 용도가 극히 제한돼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버핏 회장은 지난해 연례 주주총회에서도 비트코인에 대해 “아마도 쥐약”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다만 가상화폐의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文의장 시술받고 퇴원… “국회 정상화해야”

    文의장 시술받고 퇴원… “국회 정상화해야”

    지난달 24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의장실 항의 방문 이후 쇼크 증세로 입원한 뒤 30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2일 오후 퇴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문 의장을 찾아 국회 정상화를 강조했다. 4당 원내대표는 이날 문 의장을 병문안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문 의장은 저희에게는 국회 정상화를 빨리해야 한다고 부탁했고 의장도 국회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 의장이 패스트트랙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고 협상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이 선거법 개정안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이날 삭발식을 한 데 대해 홍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폭력과 불법에 대해서 석고대죄하고 삭발을 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문 의장은 4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무엇보다 협치를 주문했다. 문 의장은 “이럴 때일수록 자주 만나야 하며 역지사지의 자세로 대화하고 토론해야 한다”며 “이번 국회 상황에서 승자도 없고 패자도 없다”며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야 한다. 거듭 협치를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4당 원내대표가 기자들에게 말하던 중 일부 시민이 항의하는 등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중년 여성이 “김관영씨 할 말이 없어. 역적이야. 정상화는 무슨 정상화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홍 원내대표는 “기자회견 중이니 조용히 하세요. 예의가 있으셔야죠”라고 반박했다. 문 의장은 오는 6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인숙 “임이자 의원이 문희상 의장 생명의 은인”…논리 보니

    박인숙 “임이자 의원이 문희상 의장 생명의 은인”…논리 보니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생명의 은인’이라는 한국당 의원의 주장이 나왔다. 문 의장과 임 의원은 지난달 24일 패스트트랙 정국 상황에서 성추행 논란이 제기되는 등 매우 곤혹스러운 사이다. 박인숙 한국당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의장은 임 의원을 생명의 은인으로 모셔야 한다”며 “문 의장이 받은 시술은 대동맥 판막에 인공 판막을 넣은 것인데, 판막의 경우 모르고 살다가 급사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임 의원 때문에 판막 문제를 발견해 수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심장전문의 출신으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심장 분야에서 응급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대부분 관상 동맥 아니면 판막 문제”라며 “관상동맥의 경우 바로 스탠트 치료를 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지난달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의 사개특위 사보임 문제를 놓고, 사보임 불허를 요구하는 한국당 의원들과 대치하던 도중 임 의원의 양볼을 만지는 등 성추행 논란을 겪었다. 문 의장은 당시 저혈당 쇼크 증세를 보여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상태가 악화돼 26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고, 30일 심장 혈관 확장 긴급 시술을 받았다. 한편 한국당은 문 의장을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미궁 속에 빠진 김정남 암살 사건… 사건 가담자 전원 풀려나

    미궁 속에 빠진 김정남 암살 사건… 사건 가담자 전원 풀려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베트남 여성 도안티 흐엉(31)이 3일 석방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흐엉의 변호사인 히샴 테 포 텍은 이날 오전 7시20분쯤 흐엉이 수감 중이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외곽 까장 교도소에서 풀려났다고 밝혔다. 현지 법원 관계자도 이날 흐엉의 석방 사실을 확인했다. 그녀는 이날 저녁 베트남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흐엉은 지난 2017년 2월 북한 공작원의 지시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7)와 함께 김정남의 얼굴에 신경작용제 VX를 발라 살해한 혐의로 말레이 당국에 붙잡혔다. 흐엉과 아이샤는 이후 ‘살인’ 혐의로 말레이시아에서 재판을 받아왔으나, 아이샤는 지난달 11일 현지 검찰이 돌연 공소 취소를 결정하면서 먼저 풀려났다. 말레이 검찰은 흐엉에 대해서도 이달 1일 당초 적용했던 ‘살인’ 대신 ‘상해’로 혐의를 변경했고, 결국 이날 풀려나게 됐다. 흐엉과 이야사는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교수형에 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재판 내내 자신들은 ‘몰래카메라’ 형식의 TV프로그램을 촬영하는 줄 알고 있었다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흐엉의 이날 석방으로 범행 직후 도망친 북한 공작원 등을 포함해 김정남 암살 사건 가담자들은 모두 자유의 몸이 됐다. 이에 따라 김정남 암살 사건은 발생 2년여 만에 영구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다. 사건에 연루됐던 인물 전원이 자유의 몸이 된 만큼 암살을 지시한 배후의 실체는 말할 것도 없고 여태 풀리지 않았던 많은 의문에 대한 해답도 사실상 찾을 길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암살 사건의 개요는 대략 이렇다. 김정남은 2017년 2월 13일 오전 9시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들어서자 인도네시아인 아이샤와 베트남인 흐엉 두 여성이 그를 앞뒤로 막아섰다. 아이샤가 김정남에게 말을 건네며 그를 향해 팔을 뻗었고, 흐엉은 그 틈을 타 뒤에서 손을 뻗어 김정남의 얼굴에 맹독성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를 바른 뒤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달아났다. 갑작스레 ‘봉변’을 당한 김정남은 근처 안내 데스크 직원에게 문의한 뒤 공항 경찰을 만나 “두 여성이 얼굴에 뭔가를 발랐다”고 밝히고 함께 공항 내 진료소로 이동했으나 걸음걸이가 흐트러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다가 발작을 일으켰다. 의료진은 한 시간쯤 뒤 더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김정남을 시내 대형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끝내 그는 숨을 거뒀다. 말레이시아 화학청 산하 화학무기 분석센터의 라자 수브라마니암 소장은 김정남의 안구와 혈장에서 순수한 VX가 확인됐다면서 얼굴 피부에서 검출된 VX의 농도가 체중 1㎏당 0.2㎎ 수준으로 치사량의 1.4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조기에 알려지게 된 것은 말레이시아 경찰의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김정남의 여권에 기재된 국적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을 한국으로 착각해 현지 주재 한국대사관에 김정남의 사망을 알린 것이다. 김정남은 당시 이름이 ’김철‘로 기재된 북한 외교여권을 갖고 있었다. 한국대사관 측은 김철이 김정남의 가명 중 하나란 사실을 알렸고, 말레이시아 경찰은 즉각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김정남의 시신을 인도해 달라는 북한대사관의 요청도 거부했다. 이런 우연이 아니었으면 김정남의 죽음은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던 북한 국적 외교관이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간주해 그대로 묻혔을 공산이 크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최소 8명의 북한인이 사건에 연루됐다고 밝혔으나, 이중 체포된 인물은 약학과 화학 전문가로 알려진 리정철(48) 뿐이다. 아이샤와 흐엉에게 VX를 주고 김정남의 얼굴에 바르게 한 것으로 조사된 리재남(59)과 리지현(35), 홍송학(36), 오종길(57) 등 북한인 용의자 4명은 범행 직후 출국한 뒤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러시아 등을 경유해 평양으로 돌아갔다. 주범 격 인물을 놓친 경찰은 리정철이 사건의 진상을 밝힐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도주한 북한인들에게 차량을 제공하는 등 정황 외에 물증을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말레이 당국은 현지 건강식품업체에 위장 취업한 고정간첩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리정철을 국외로 추방하는 데 그쳤다. 현지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46)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39), 아이샤를 섭외하고 예행연습을 시킨 북한인 리지우(일명 제임스·32) 등 다른 연루자들도 치외법권인 대사관 내에 숨는 바람에 조사를 하지 못했다. 북한이 평양 주재 말레이시아 외교관과 민간인을 전원 억류하는 ’인질외교‘를 벌이는 바람에 굴복해 말레이시아는 김정남의 시신을 넘겨주고 이들의 출국을 허용했다. 반면 북한인 용의자들이 버려두고 간 아이샤와 흐엉은 범행 2∼3일 만에 잇따라 체포돼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제 사건 연루자들조차 전원 자유의 몸이 된 만큼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김정남 암살사건을 지시한 배후의 실체는 미스터리로 남을 전망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혼자 미-멕시코 국경 넘은 16살 과테말라 소년…이역만리서 결국 사망

    혼자 미-멕시코 국경 넘은 16살 과테말라 소년…이역만리서 결국 사망

    홀로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들어온 중남미 출신 16살 소년이 갑자기 사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고 미국으로 불법 이민을 시도하는 중남미 미성년자들의 사망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자 강경 반(反)이민정책을 밀어붙인 미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열악한 인권 의식을 지적했다. 알자지라는 지난달 20일 텍사스에 있는 난민정착사무소로 이송된 과테말라 출신의 16살 소년이 열흘 뒤인 같은 달 30일 사망했다고 2일 보도했다.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과테말라 영사관은 소년이 전두엽에 심각한 감염 증세를 보여 뇌압을 낮추기 위한 수술을 진행했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난민정착사무소 대변인인 에블린 스타우퍼는 전날 성명에서 “처음 소년이 정착사무소에 도착했을 때는 건강상 이상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다음날 아침 열과 오한, 두통을 앓은 소년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치료를 받고 나서 그날 곧장 퇴원했다”고 전했다. 차도를 보이지 않던 소년은 다른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뒤 어린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스타우퍼는 구체적인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 의회 내 히스패닉 간부들은 이날 국토안보부와 보건복지부에 아이의 사망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라고 주문했다. 2015년 이후 나홀로 국경을 넘은 아이 중 2명이 미 보건복지부에 구류 중일 때 사망했다. 지난해엔 보호자를 동반한 2명의 아이도 국경에서 감금된 동안 사망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3만 2000명의 나홀로 이주 아동이 난민정착사무소에 구류돼 있다. 오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베토 오루크 전 텍사스주 하원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이 뉴스를 듣고 몹시 슬펐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다른 것들보다 이 아이들의 복지에 대해 집중해야만 한다”면서 “우리가 안전을 위해 인권을 희생한다면 우리는 둘 다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난민 가족들을 위한 시민단체 ‘함께하는 가족들’도 트위터를 통해 “또 한 명의 이주 아동이 연방 정부에 구류된 사이 사망했다”면서 “이를 패턴이라고 부르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아이들이 이 행정부의 손에 죽어가고 있다”면서 “우리 단체는 이에 대한 책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문희상 의장, 서울대병원서 심혈관계 긴급시술…2~3일 입원치료

    문희상 의장, 서울대병원서 심혈관계 긴급시술…2~3일 입원치료

    자유한국당의 집단 항의 방문 이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대병원에서 심혈관계 긴급 시술을 받았다. 국회의장실은 보도자료에서 “문 의장이 긴급 시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 중에 있다”라면서 “당초 수술을 준비했던 부분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향후 경과와 상태를 고려하여 추후 일정을 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장실은 또 “문 의장은 2∼3일 더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 후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지난 24일 한국당 의원들의 의장실 항의 방문 이후 쇼크 증세로 국회 의무실을 찾은 뒤 의무진의 소견에 따라 인근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지난 26일 건강 상태가 악화해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희상 의장, 오늘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받는다

    문희상 의장, 오늘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받는다

    자유한국당의 집단 항의 방문에 충격을 받아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30일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 국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의장의 몸 상태를 확인한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최근 심장 혈관계 질환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장은 지난 24일 한국당 의원들의 의장실 항의 방문에 충격을 받고 쇼크 증세로 국회 의무실을 찾은 뒤 의무진의 소견에 따라 인근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지난 26일 건강 상태가 악화해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취객에게 폭언·폭행 당해 숨진 강연희 소방경에 위험직무순직 인정

    취객에게 폭언·폭행 당해 숨진 강연희 소방경에 위험직무순직 인정

    구급 활동 중 취객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한 강연희 소방경에게 정부가 위험직무순직을 인정했다. 3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전날 열린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의에서 강 소방경에 대한 위험직무순직 유족보상금 청구 건이 승인됐다. 앞서 인사처는 지난 2월 강 소방경이 공무원 재해보상법에서 정한 요건에 충족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위험직무순직을 인정하지 않았다. 재심 끝에 인정됐다. 위험직무순직은 생명과 신체에 대한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하다가 재해를 입고 그 재해가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일 때 인정하는 것이다. 재직 중 공무상 부상이나 질병으로 사망했을 때 인정하는 일반 순직과는 다르다. 위험직무순직엔 일반 순직보다 많은 유족연금과 보상금이 지급된다. 강 소방경은 지난해 4월 오후 1시쯤 구급 활동을 하다가 익산시의 한 종합병원 앞에서 취객 윤모(47)씨에게 심한 욕설을 듣고 폭행도 당했다. 이후 구토와 경련 등 뇌출혈 증세를 보인 강 소방경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지난해 “이 사건으로 극심한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지병인 뇌동맥류가 악화했다”면서 강 소방경의 순직을 인정했다. 인사처는 재심 끝에 위험직무순직으로 인정한 것에 대해 “구급업무의 특성과 사건 발생 당시의 위급한 상황, 현장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종합] 팬조차 의아했던 박유천 다리 상처

    [종합] 팬조차 의아했던 박유천 다리 상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박유천의 다리와 손, 팔 등의 신체 부위의 상태가 마약을 했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은 전날 조사에서 처음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뒤 이어진 조사에서 추가 마약 투약 혐의도 자백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박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 당시 박 씨가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했다고 범죄사실을 기재했다. 전날 조사에서 박유천은 5차례 투약 혐의에 대해 먼저 인정한 뒤 이후 2차례 더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2017년 박유천은 다리 전체에 벌레에 심하게 물린 듯한 흉터가 가득한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박유천의 다리 상처가 필로폰 부작용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약 중 하나인 필로폰의 부작용으로는 ‘매스버그 현상’이 있다. ‘매스버그 현상’은 다리 피부 위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드는 현상으로 다리가 심하게 간지러워 강하게 긁게 되는 것을 말한다. 당시 박유천은 자신의 다리 상처에 대해 대상포진으로 생긴 상처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박유천의 다리 상처를 대상포진으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대상포진의 증상으로는 간지럼이 계속되다가 통증으로 발전하며 경우에 따라 몸살 증세가 나타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귀신 쫓는다’며 식용소다 다량 먹여 딸 숨지게 한 어머니 등 기소

    울산지검은 ‘귀신을 쫓는다.’라며 20대 딸에게 식용 소다를 다량 먹여 중독 증세로 숨지게 한 혐의(학대치사)로 어머니 A(52)씨와 승려 B(58)씨, 무속인 C(55·여)씨 등 3명을 최근 불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2017년 A씨는 딸 D(23)씨의 건강이 좋지 않은 문제를 무속인 C씨와 상의했고, 이에 C씨는 경남 한 사찰 승려인 B씨를 소개했다. A씨는 같은 해 12월 30일 딸을 사찰로 데려갔고, B씨 등과 함께 치료를 시작했다. 이들은 첫 나흘간 D씨의 가슴과 등을 손바닥으로 때리거나 부항 시술을 하면서 귀신을 쫓기 위한 식용 소다를 물에 타서 먹였다. 별 차도가 없자 가루 형태의 소다를 숟가락으로 떠서 먹였고, D씨는 사찰에 간 지 열흘 만인 2018년 1월 8일 숨졌다. 부검 결과 D씨 사인은 소다 과다 섭취에 따른 ‘탄산수소나트륨 중독’으로 확인됐다. 탄산수소나트륨은 대사성 산증 등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신체의 산-염기 조절 중추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과용량이 들어가면 대사성 염기증을 일으킨다. 대사성 염기증이 생기면 호흡 곤란, 저칼슘·저칼륨증 등 증상으로 졸음이나 경련이 발생할 수 있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애초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 등의 치료 행위를 과실로 보고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송치했다. 검찰은 D씨가 고통을 호소하는 데도 강제로 소다를 떠먹인 행위는 과실이 아닌 학대라고 판단, 학대치사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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