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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디스플레이·메모리반도체 약세.. 1분기 실적 시장예상 밑돌 것”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실적이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 환경 약세로 시장 기대 수준을 밑돌 것이라고 26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자율공시에서 “LCD 패널의 비수기 속 중국 패널업체의 생산역량(캐파·Capa) 증설로 공급이 증가했고, 플렉서블 OLED 대형 고객사 수요가 감소했고,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와의 가격 경쟁이 지속돼 디스플레이 사업 수익성이 악화됐다”면서 “시장 예상 대비 실적이 약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과 관련해선 “비수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약세 속 주요 제품들의 가격 하락폭이 당초 전망에 비해 일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어려운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기술리더십을 기반으로 제품 차별화를 강화하면서 효율적인 리소스 운용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 등 핵심역량 강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현대, 수소차·전기차 투트랙 전략… 세계시장 통할까

    11월까지 수소차 年1만대 생산 공장 증설 로드맵 앞당겨… 정의선 부회장 의지 강해 수입차 업체는 전기차에 올인… 우려도 폭스바겐 24조·포르셰 7조 경쟁적 투자 국내 대표 자동차 업체인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FCEV) 개발과 생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동시에 전기차 시장에서도 뒤처지지 않으려고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현대차의 ‘수소차·전기차’ 투트랙 전략이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1월까지 수소차 전용 공장을 연 1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2030 수소차 로드맵’에서 “2020년까지 상반기까지 1만 1000대 생산 설비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던 계획이 다소 앞당겨진 것이다. 현대차 계열사 현대모비스도 지난해 12월 충북 충주에 수소차 부품을 생산하는 2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아울러 2025년까지 전기차도 23종 더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현대차가 수소차와 전기차 양쪽에 분산 투자하는 것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도 적지 않다. 수입차 업체들은 수소차 대신 전기차에 올인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최근 향후 10년간 70여종의 전기차 신모델을 출시하고 2028년까지 22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3년까지 전기차에 대한 투자 규모를 190억 유로(약 24조 3500억원)로 확대한다. 포르셰는 2022년까지 전기차 개발에 60억 유로(약 7조 6900억원)를 투자하고 2025년까지 모든 신형 포르셰 차량의 50%에 전기차 시스템을 탑재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올해를 ‘전기차의 해’로 규정하고 전기차 생산에 몰두하고 있다. 첫 신호탄으로 순수전기차 ‘EQC’를 올해 출시한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줄이고 ‘수소 경제 활성화’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소차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도 수소차 대중화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을 포기하고 수소차 개발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냐는 오해가 커지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와 수소차는 결국 같이 가게 될 것”이라면서 “세계 자동차 업체들도 수소차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체의 수소차 개발이 불가피한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기술 주도권’을 이유로 든다. 전기차의 기술 주도권은 배터리 업체가 쥐지만, 수소차의 기술력은 오롯이 자동차 업체의 몫이기 때문에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려면 수소차 개발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수소차 대중화의 최대 관건은 ‘충전 인프라 구축’이다. 수소 충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수소차 시대’는 늦춰지고 ‘전기차 시대’는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LG, 초프리미엄 ‘딥씽큐’로 글로벌 올레드 시장 주도

    LG, 초프리미엄 ‘딥씽큐’로 글로벌 올레드 시장 주도

    LG는 올해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등 주력 사업군을 중심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고, 자동차부품, 로봇, AI, 차세대 디스플레이, 5G 등 성장엔진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레드 TV, 프리미엄 가전 등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를 적용한 올레드 TV를 확대하고, 내년에 8K 올레드 TV 등 초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프리미엄 헤드램프 선도기업 ZKW 인수 이후 자동차부품 사업의 시너지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가전,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에 AI 기능을 확대하며, 국내외 로봇기업 투자·협업을 통한 차별화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시장 주도권 강화를 위해 올해와 내년 2년간 약 16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현재 10%대의 OLED 매출 비중을 40%까지 늘릴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초소재 및 전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2021년까지 여수공장의 나프타분해시설(NCC) 증설에 2조 6000억원을 투자하고, 2023년까지 중국 난징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건설 등에 2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5G 시대를 앞두고 4조원 이상을 투입해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등에 집중해 고객이 실감할 수 있는 편리한 5G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5500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한 상태로 5G 시장 초기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모바일용 카메라모듈 등 글로벌 일등 사업 지위를 확고히 하고, 광학솔루션, 자동차 전장부품, 기판소재 등 분야에서 차별화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전자, 화학, 바이오, 소프트웨어, 통신 등 다양한 이종사업 간 융·복합 R&D를 강화하고, 해외유수기업, 중소벤처기업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혁신 기술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한화, 항공엔진·태양광 ‘글로벌 1등’ 경쟁력 확보 주력

    한화, 항공엔진·태양광 ‘글로벌 1등’ 경쟁력 확보 주력

    한화그룹은 혁신과 내실을 통한 성장기반 구축과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 선제적인 대응으로 기업의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사업 부문에서는 글로벌 1등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 인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엔진부품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한화그룹이 글로벌 항공엔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은 약 10만㎡ 규모로 베트남에 최초로 들어서는 대규모 항공엔진 부품 공장으로 동종업계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태양광 솔루션 기업인 한화큐셀은 국내(진천)와 말레이시아, 중국 등 총 8GW의 셀과 모듈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 1위 규모로 생산능력뿐만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유럽과 호주에서 ‘태양광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국내 석유화학 기업 최초로 단지 내 무선통신망을 구축한 한화토탈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플랜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연간 폴리에틸렌(PE) 40만톤 증산을 위해 연말까지 3620억원을 들여 대산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특히 김 회장의 방침에 따라 신성장동력 엔진이 될 특급 인재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국, 세계서 공기 질 가장 나쁜 5개국에

    한국, 세계서 공기 질 가장 나쁜 5개국에

    韓 석탄발전 46%… 향후 더 늘어 우려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공기의 질이 가장 나쁜 ‘상위 5개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불명예 국가들의 공통점은 높은 석탄발전 비중이 꼽힌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석탄발전소는 당분간 늘어날 예정이라 공기의 질이 더 나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24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2017년 국가별 연평균 미세먼지(PM 2.5) 수치에서 우리나라는 25.1로 집계됐다. 인도(90.2)와 중국(53.5), 베트남(30.3), 남아프리카공화국(25.0)과 함께 ‘최악 5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7.4)이나 일본(11.9)과 비교하면 2~3배 이상 차이가 난다. 특히 이들 상위 5개국은 전체 발전량에서 석탄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남아공의 석탄발전 비중은 87.7%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인도(76.2%)와 중국(67.1%)도 각각 2위, 4위에 올랐다. 3위인 폴란드(78.7%)의 연평균 미세먼지 수치도 20.9에 달했다. 한국(46.2%)과 베트남(39.1%) 역시 OECD 35개 회원국의 평균 석탄발전 비중(27.2%)은 물론 전 세계 국가의 평균 비중(38.1%)보다도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더 큰 문제는 중국과 한국에서 앞으로 석탄발전소가 계속 늘어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우리나라의 경우 신규 석탄발전소가 내년 2GW(기가와트), 2021년 2GW, 2022년 3GW가 각각 추가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중국의 경우 석탄발전 비중을 내년까지 55%로 낮춘다는 계획이지만 앞으로 2~3년 동안 무려 460여기(259GW)의 석탄발전소가 증설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석탄발전 비중은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OECD 회원국 평균보다는 OECD 비(非)회원국 평균(46.3%) 수준”이라면서 “석탄발전 쏠림 현상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금천 ‘골목’구청장 “목요일에 만나요”

    금천 ‘골목’구청장 “목요일에 만나요”

    “주민 가까이에서 한 분, 한 분과 함께 호흡하며 구정을 이끌어 나가는 ‘골목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민선 7기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 금천구는 21일부터 매월 첫째·셋째주 목요일 오후에 ‘목요일에 만나는 골목구청장’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목요일에 만나는 골목구청장은 유 구청장이 직접 민원 현장에 나가 주민들과 함께 동네를 돌아보며 현안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이다. 취약계층을 방문하거나 각종 미담사례 발굴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우선 지난달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 97명이 제출한 건의사항 133건을 중심으로 현장 탐방할 방침이다. 21일 첫 방문지는 시흥5동이다. 유 구청장은 이곳에서 운동기구 증설 및 시설개선 요청이 들어온 방수설비 잔디광장, 노후 사유지로 포장공사를 하지 못한 이면도로, 비보호 좌회전 신호 체계 설치 민원이 들어온 관악농협 앞 삼거리, 구민 안전을 위한 제세동기 마련이 시급한 은행나무 시장 등 다양한 현장을 주민과 함께 살펴본다. 이후 동별로 사안이 중대하거나 시급한 곳을 우선순위로 정해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동네방네 골목을 집무실이라고 여기고 주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겠다”면서 “골목에서 만날 수 있는 구청장이 돼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구정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폐기물시설 신·증설비 50% 지원… 폐비닐대란 재발 막는다

    폐기물시설 신·증설비 50% 지원… 폐비닐대란 재발 막는다

    지자체·민간 재활용시설 적극 개선 기대 공사장 폐기물 선별 신규 설비도 보조금 쓰레기 방치·국외 불법 유출도 줄어들 듯 ‘운영 주체는 지자체장’ 명시… 책임 강화 설비 설치 기준도 마련… 날림공사 방지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폐기물처리시설을 증설하거나 신설할 때 국고 지원금을 50%까지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3월 폐비닐 가격이 폭락해 벌어진 ‘폐비닐 대란’이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공 재활용기반시설 설치·운영지침 개정안’을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민간 운영 중심인 재활용기반시설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재활용선별장 등 대부분 재활용공공시설은 민간이나 지자체가 운영하는데, 국고지원 비율이 30%에 그쳐 시설을 개선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앞으로 환경부가 폐기물처리시설 신설·증설 국고지원금을 50%까지 늘리면 지자체와 민간업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재활용기반시설 개선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도 늘어났다. 지금까지는 집하선별장(자동선별기 등을 갖춘 재활용시설)과 고형연료 제품(폐기물을 고형화 처리하여 만든 재생 연료) 제조 업체에만 국고보조금을 줬다. 하지만 앞으로 공사장 생활폐기물 재활용 선별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지자체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국내에 방치되거나 국외로 불법 유출되는 등 문제가 많던 공사장 폐기물 처리에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례에 따라 공사장 생활폐기물의 처리를 대행하는 업체나 건설폐기물수집·운반업자의 임시보관장소를 공사장 생활폐기물 보관장소로 지정·운영하는 업체는 지원대상에서 빠진다. 지자체의 책임도 강화했다. 기존 운영지침에서는 재활용기반시설에 대한 주체를 명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 바뀐 운영지침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운영주체를 못박았다. 그동안 환경부·지자체·민간의 역할이 뒤섞여 혼란이 많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재활용기반시설을 설치할 때 지켜야 할 기준도 신설했다. 새로운 설비를 도입할 때 지켜야 할 규정을 명확히 해 ‘날림’으로 공사가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시설을 증설하거나 신설하기를 원하는 지자체들은 앞으로 규정에 따라 국고를 배정받게 된다. 환경부는 해당 운영지침을 실행하기 위한 예산안 구성을 이미 마무리한 상태라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폐비닐 사태 이후에 그간 소홀히 해 온 규정들을 보충하고 강화한 것”이라며 “이번 업무지침에 담긴 내용이 올해 보조금 계획에 포함됐다. 내년도 예산을 짤 때도 이 지침을 근거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전북 불법 폐기물 2021년까지 전량 처리

    전북도내에 방치되 불법 폐기물이 앞으로 2년 여가 지나야 모두 처리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불법 폐기물 3만 6000t을 2021년까지 모두 처리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폐기물은 발생시킨 업체가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부도나 파산으로 어려울 경우 예산을 투입해 행정대집행을 하기로 했다. 연도별로는 올해 1만 3980t(38.5%), 내년에 1만 4800t(40.8%), 내후년에 7500t(20.7%)를 처리한다. 조사 결과 불법 폐기물은 완주군에 1만 6600여t, 군산에 1만 5100여t, 김제에 2800여t, 정읍에 500여t, 전주와 남원에 각각 400여t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는 또 일선 시·군 및 환경청과 공조해 불법 폐기물 발생과 반입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399억원을 들여 공공 소각시설 2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매립장 5개를 신설 또는 증설하기로 했다. 김용만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불법 폐기물은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해 신속히 처리하고 예방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 풍부한 주변 개발호재로 주목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 풍부한 주변 개발호재로 주목

    판교, 광교, 동탄신도시 이들의 공통점은 요즘 잘나가는 신도시로 테크노밸리와 고속도로를 품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의 잇단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가라앉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침체기일수록 경기 회복기에 대비해 투자가치가 눈에 확실하게 보이는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런 아파트로는 ▶주변보다 가격이 싼 아파트 ▶주변에 고속도로산업단지 건설 등 개발호재가 있는 아파트 ▶신도시 인근 브랜드 아파트 등이 꼽힌다. 이와 함께 개발호재가 풍부한 아파트도 투자를 적극 고려해볼 만하다. 부동산 시장에서 고속도로ㆍ산업단지 등의 개발호재는 집값을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요소로 꼽힌다. 이에 최근 경기도 용인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처인구 이동면 일대에 주변보다 가격이 싸고 개발호재가 풍부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를 선보인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인근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이 아파트는 전체 지하 1층~지상 17ㆍ32층 8개동, 전용면적 49ㆍ59ㆍ84㎡ 885가구의 대단지다. 전 가구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의 가장 큰 특징은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특히 단지 인근에 약 1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용인 최초의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이다. 또한 인근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0만㎡(약 124만 평)의 부지에는 10년간 120조원이 투입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산업집적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반도체 라인 4개가 증설되고 50여개의 협력업체가 입주해 7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주변에 광역 교통망 개발호재도 진행 중이다. 우선 단지 인근에 제2 경부고속도로 원삼 IC도 들어선다. 여기에다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동탄 IC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모현, 원삼 IC가 확정돼 있어 서울까지 50분대면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을 연결하는 국지도 84호선도 2020년 12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 투자 안전성도 뛰어나다.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는 지난해 처인구청에 지구단위계획안을 접수시켰다. 지구단위계획이 접수되면 도시계획위원 등의 심의를 걸쳐 계획이 최정 확정되게 된다. 주변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특히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는 남용인 생활권의 중심으로 이마트(약 4㎞)와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용인시청(약 5㎞), 처인구청(약 4㎞) 등이 가깝다.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우선 용천초교와 이동초교, 용천중학교 등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단국대, 명지대, 경찰대, 용인대, 송담대 등도 가깝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울·경 단체장 “김해신공항 반대, 동남권 관문공항 필요” 주장

    부산·울산·경남지역 단체장이 “김해신공항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동남권 미래를 수렁에 빠뜨린 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결정”이라며 재검토를 거듭 주장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신공항 반대와 동남권 관문공항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김해신공항의 경우 위험, 소음, 환경파괴, 경제성 및 확장성 부족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새로 만들어지는 ‘V’ 모양 활자로는 부산 방향은 구덕산, 승학산 때문에 아예 사용할 수 없는 반쪽짜리 활주로며 김해 방향 역시 공항시설법과 군사기지법에 저촉돼 산을 5개나 깎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3.2㎞짜리 활주로는 대형 화물기 이착륙 때 이탈사고 위험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소음피해가 9배가량 확대되는 것은 물론 문화재보호구역인 평강천을 매립해야 하는 등 환경 훼손으로 서낙동강 철새도래지 자연 생태계 파괴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김해공항 확장안이 결정될 때 4조 1700억원이던 건설비는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국유지 보상비용을 포함해 이미 6조 9900억원으로 뛰었고, 고정장애물 절취비용을 합치면 9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여 경제성도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해공항 수요 증가율을 고려할 때 개항 이후 10년 이내 포화상태가 되는데도 남해고속도로와 경전선 철도에 막혀 활주로를 증설할 수도 없다”며 확장성 문제도 제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국공립유치원 703개 학급 늘었다는데… 우리 동네만 없나요?

    국공립유치원 703개 학급 늘었다는데… 우리 동네만 없나요?

    정부 2년 내 40% 취원율 목표 ‘하세월’ 통학차량 부족 등 학부모 수요 못 맞춰올해 1학기 당초 교육부 목표를 넘어선 국공립유치원 700여개 학급이 문을 열었다. 협동조합 유치원, 매입형 유치원 등 ‘대안형 유치원’도 새롭게 출범했다. 그러나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주문하는 학부모들의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새학기를 맞아 전국에 국공립유치원 703개 학급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교육부는 당초 692개 학급을 신·증설할 계획이었지만 11개가 추가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경기 용인 등에 사립유치원이 폐원하면서 병설유치원이 긴급 증설되는 등 목표를 추가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올해 1080개 이상의 국공립유치원 학급을 신·증설해 유아 2만명가량이 추가로 국공립유치원에 다닐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그러나 통학차량과 방과후 돌봄 등 학부모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는 여전히 부족한 형편이다. 국공립유치원에서 운영하는 통학차량은 지난해보다 9.3% 늘었지만 여전히 전체 국공립유치원의 26% 선에 그치고 있다. 교육당국은 농어촌 등 통학권역이 넓은 지역에 통학차량을 우선 배치하고 서울 등 통학권역이 좁은 곳은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시 배치할 계획이다.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은 “단순히 통계를 통해 통학차량을 배치하기보다 개별 유치원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하고, 통학차량의 안전 문제까지 전반적인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과후 돌봄의 경우 대전과 울산, 경기지역에서 맞벌이가정의 유아 140명이 돌봄 대기 상태이며, 돌봄 서비스가 오후 5시에 끝난다는 것도 한계다. 근본적으로 국공립유치원 신·증설 속도가 정부의 높은 목표치를 따라가기에 더디다는 점이 문제다. 정부는 2021년까지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4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올해 유아 2만여명이 추가로 국공립유치원에 다닌다 해도 지난해 기준 25.4%였던 취원율은 3% 포인트가량 높아지는 데 그친다. 폐원하려는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매입형 유치원과 운영비의 50%를 지원받는 대신 공공성을 높이는 공영형 사립유치원, 협동조합 유치원 등이 대안으로 꼽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매입형 유치원은 1개를 매입하는 데 드는 비용이 수십억원이다. 공영형 사립유치원은 설립자들의 거부감을 극복해야 하고, 협동조합 유치원은 이제 막 첫발을 뗐다. 박 부연구위원은 “사립유치원의 공영형 전환을 위해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문턱을 낮추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협동조합 유치원이 확산되도록 관련 매뉴얼 정립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강원랜드 전 사장 “권성동 의원이 잘 챙겨달라 부탁해”

    강원랜드 전 사장 “권성동 의원이 잘 챙겨달라 부탁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채용 청탁에 응한 대가로 권 의원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 전 사장은 오늘(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순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권 의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전 사장은 “회사나 지역사회의 현안이 있을 때 (권 의원에게) 부탁하기 위해 권 의원의 채용 청탁을 들어줬다”고 증언했다. 당시 강원랜드 현안으로는 카지노 증설, 채용 인원 증가, 개별소비세 인상에 따른 입장료 증가, 워터월드 사업 등이 있었다. 검찰이 이를 제시하자, 최 전 사장은 권 의원의 도움을 받은 부분도 있다고 인정했다. 지난 2012년 강원랜드의 1차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권 의원과 친분이 있는 전모 본부장이 최 전 사장에게 권 의원의 채용 청탁 명단이라며 10여명의 이름을 전달했다. 최 전 사장은 이를 확인 후 인사팀장에게 명단 속 대상자들을 합격시키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채용 기간에 권 의원과 통화하면서 간접적으로 의중을 물어본 적도 있다고 진술했다. 그는 다른 일로 통화를 하다가 청탁 사실을 아는지 확인할 겸 본부장을 통해 명단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먼저 꺼냈고, 이에 권 의원이 “잘 챙겨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최 전 사장은 이듬해 권 의원으로부터 비서관이던 김모씨에 대한 채용 청탁을 받고 이를 승낙했다고도 시인했다. 그는 “사람 하나 챙겨달라”는 부탁을 받고 부하 직원들에게 채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의원님의 얘기라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의원 측은 최 전 사장의 증언이 오락가락한다고 지적했다. 최 전 사장이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44차례 검찰에 출석해 무리한 조사를 받았으며 “공범으로 기소될 것을 우려해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산교육청 추경 1446억원 규모 편성 ...공립유치원 증설 등

    부산시교육청은 추가경정예산안 1446억원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부산교육예산 규모는 이번 추경예산안 1446억원을 포함해 4조3 555억원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을 공립유치원 신·증설, 학교급식 식당배식 전환, 교원명예퇴직 희망자 전원 수용, 교육공무직원 임금협약에 따른 보수 증액분 반영, 어린이회관 전시물 교체와 시설 보수, 지방교육채 조기상환 등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 세입 재원은 교육부의 국가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금 64억원을 비롯해 부산시 법정전입금 2017년 정산분 1000억원과 비법정전입금 10억원, 2018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차액분 368억원 등이다. 세출예산안은 부산지역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높이기 위한 14개 공립유치원 신·증설비 39억원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유치원교사 추가 임용시험을 위한 운영비 3억원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2022년까지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40%로 올릴 계획이다.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과 급식위생 개선을 위해 현재 교실배식을 하는 13개 학교에 식당 설치비 61억원을 반영했다. 또 지난 1974년 개관한 어린이회관을 과학, 예술, 인문학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전시물 교체와 시설 리모델링비 63억원을 편성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임금협상을 올해 2월 타결함에 따라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임금인상분 84억원을 책정했다. 이밖에 교원들의 명예퇴직수당 205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8월말 명예퇴직 희망자를 모두 수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말 명예퇴직자 552명을 비롯해 부산지역에는 올해 명예퇴직을 희망하는 모든 교원이 교직을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하고자 지방교육채 조기상환재원으로 678억원을 반영했다. 노동인권교육 7000만원,자연친화적인 학교 환경조성에도 1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포골드밸리 632만㎡ 산단 클러스터 친환경 복합산단으로 조성… 직접생산 유발효과 1조원

    김포골드밸리 632만㎡ 산단 클러스터 친환경 복합산단으로 조성… 직접생산 유발효과 1조원

    경기 김포시가 인구 44만명을 넘어서고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명실상부 수도권 서북부의 중견 자족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개통될 예정이고 교육·문화분야 등 시민 정주여건이 개선되며 미래형 첨단 산단 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일자리도 늘고 있다. 첨단 산업단지 미래상과 자생기반 마련 등 김포의 가치를 두 배 더 높이기 위한 김포시 행정을 살펴본다. ●김포골드밸리, 고용인구 5만, 직접 생산효과 1조원대 수출산업으로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우리나라는 항공과 해상 이용이 자유로운 서해안을 중심으로 제조업이 발달해 왔다. 특히 김포는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이 가깝고 서해안을 배경으로 인천항과 한강을 연결하는 아라뱃길이 조성되면서 수도권 서북부 산단 중 최고 기업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런 수도권 서북부 산업단지 중심에 김포의 야심작 ‘김포골드밸리’가 있다. 김포골드밸리는 ‘황금을 생산하는 계곡‘이라는 뜻으로 입주한 업체에 재화가 모이고 사업이 번창하는 무한한 잠재력의 산업현장을 의미한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10분대, 인천항에서 20분대, 김포·인천국제공항과 40분대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시는 골드밸리 이름에 걸맞게 서해안시대 새로운 제조 물류의 중심 산업단지를 육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이미 양촌, 학운, 학운2, 학운3, 학운4 등 5개 산단 조성이 완료돼 운영 중이다. 학운3-1과 학운4-1, 학운5, 학운6, 학운7, 대포, 양촌2 등 7곳의 산단이 조성·계획 중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모두 12개단지 632만㎡ 규모 산단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김포골드밸리에는 최종 2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5만여명 상주 고용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다. 직접생산 유발효과만도 1조원이 예상될 정도로 김포의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도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김포골드밸리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국지도84호선, 인천검단 산업단지와 연결되는 진입도로가 개설되면서 사통팔달 입지조건과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형 친환경 복합산단 추진 김포는 그동안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조업 중심 산단개발에 중점을 둬 왔다. 하지만 지금은 미래형 친환경 복합산단을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기존 산단은 저렴한 부지에 대규모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해 경쟁력을 확보했으나 이제는 사업성 위주의 수요 높은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신규 산단 추진 시 미래 인력과 기업이 요구하는 지원시설을 갖춘 복합 형태의 첨단 산단으로 계획한다는 방침이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전략 첨단산업을 육성해 도시의 자생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연계체계를 만들어 산업구조 집약화와 고부가 가치를 유도한다. 새로 추진하는 개발사업에 정책성과 민의성, 환경성, 공정성, 경제성 5개 분야를 종합 검토해 신중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확충으로 경쟁력 확보, 기업 복지 증진 시는 산단 경쟁력 확보와 입주기업 복지 증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김포골드밸리 입구 해병2사단 교차로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4차선인 진입로를 6차선으로 확장 추진하고 있다. 또 사업비 138억원을 국비로 확보한 인천 검단 오류동~학운6산단 연결 진입도로 개설사업과 국지도84호선 김포골드밸리 구간의 6차선 확장사업을 2021년 준공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의 원활한 폐수처리를 위해 135억원을 들여 양촌폐수종말처리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을 3400t으로 증설하는 사업은 내년까지 준공한다.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도 입주기업 근로자와 입주민의 편리시설과 체육증진을 위해 연면적 1만 4852㎡, 지상 7층 규모의 다목적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있다. ●거물대리 공장밀집지역 정비방안 수립 용역 착수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는 주택과 개별공장이 무분별하게 혼재하고 공해성 공장의 환경오염 방출로 주거환경이 악화된 지역이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시는 이 지역의 열악한 기반시설과 낡은 공장밀집지역을 개선하기 위한 정비방안 수립 용역을 지난 1월 착수했다. 이번 기본계획 구상과 타당성 조사 용역으로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개발방식을 도출할 계획이다. 현장조사를 실시해 지역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사례조사와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적합한 개발방식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높은 지가와 많은 지장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국가 차원의 시범 정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유총 ‘개학연기 철회’ 전략적 후퇴 같은데…입법 감시 계속돼야”

    “한유총 ‘개학연기 철회’ 전략적 후퇴 같은데…입법 감시 계속돼야”

    일요일인 지난 3일 한 안내문자를 받았습니다.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 연기가 우려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인이 그러더군요. “그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긴급재난문자를 보내냐”고. 국가 통신망 남용이라는 논리입니다. 그런데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 부모에겐 당장 아이 맡길 곳이 없는데 유치원 개원을 안 한다는 건 분명 재난 수준의 충격과 혼란입니다. 아이 문제로 회사에 연차를 낸다는 건 직장인에게 매우 눈치보이는 일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하루 만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성난 여론에 백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불안합니다. ‘사립유치원이 또 집단행동을 하면 어떡하나’, ‘일부 유치원에서 비리가 드러났는데 왜 바로잡지 못하나’ 하고 말이죠. ‘한유총 사태’, 어떻게 가야 할까요. 이번 불온한 회의에서는 이 문제를 다뤄봤습니다.부장:일단 한유총의 ‘무기한 개학 연기’ 투쟁이 봉합된 건 다행인데. 진호:한유총이 투항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는데 백기투항은 좀 의외였어요. 현용:백기투항이라고 보이진 않아요. 전략적 후퇴 같습니다.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이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이고, 당장 여론의 질타가 심해지니까 한 발 뺀 것뿐인 듯 합니다. 세진:한유총이 2017년에도 ‘집단휴업’을 예고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금방 철회했어요. 그해 9월 한유총이 정부의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고 정부지원금을 올려달라면서 두 차례 집단휴업을 하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었어요. 정부는 사립유치원의 집단휴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고, 결국 한유총이 집단휴업을 철회했죠. 2017년에는 ‘집단휴업’, 이번에는 ‘개학 연기’, 명칭만 다르지, 둘 다 쉽게 말하면 ‘사립유치원에 돈을 더 달라’는 요구였습니다.●사유재산이라면서 혈세 지원 요구 ‘논리 모순’ 현용:재정지원금 증액을 얻어냈으니 그때는 실패가 아니었죠. 기사 댓글 중에 ‘통닭집이 어렵다고 세금을 투입해 살리냐. 사립유치원은 사유재산이라면서 왜 국가재정 지원을 요구하냐’는 게 있더라고요. 여기서 차이는 ‘교육’ 개념이라는 거죠. 사립유치원은 교육기관이고 비영리기관이기 때문에 국가예산을 투입하는 게 맞습니다.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하라는 의미죠. 진호:국가가 모든 교육기관을 직접 설립·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공교육 시행’이라는 국가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예산을 투입하는 건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현용:한유총이 어떻게 보면 앞뒤가 안 맞는 논리를 제시해 고립을 자초한 측면이 있는데요. 사유재산인 건물과 땅을 제공했으니 수익금(임대료)을 받으려고 하는 게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자신들의 활동이 공적 영역에 포함되길 원하고 지원금을 많이 받으려고 노력해왔거든요. 현재 전국 사립유치원 4280곳에 지원되는 정부예산 규모만 약 2조원입니다. 세진:세제혜택도 엄청 많이 받잖아요. 소득세도 안 내고, 부가가치세도 안 내고. 취득세랑 재산세는 감면 혜택을 받고. 이렇게 세금 안 내는 사유재산이 있을까요? 진호: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이 사립 초·중·고 어디도 ‘내 땅, 내 건물이니까 임대료를 내라’고 하는 곳은 없잖아요. 한유총이 주장하는 시설사용료(임대료) 없이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장:사학비리는 각 학교급마다 문제인데, 유독 사립유치원만 타깃이 된 건 왜일까. 세진:지난해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가 확실히 파장이 컸죠. 이 문제는 매해 교육청 감사나 감사원 지역 감사에서 나왔고, 기사화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전 국민적인 관심이 모였죠. 이전에는 비리 유치원에 대한 감사 내용만 공개됐지만, 이번엔 유치원 이름이 그대로 노출됐기 때문에 사회적 주목을 더욱 크게 받았다고 봅니다. 진호:그렇죠. 아이들 교육에 써야 할 돈을 숙박업소랑 노래방 이용료로 결제하고, 명품가방을 사고···. 그런 유치원이 알고보니 내 아이를 보냈던 유치원이었다? 우리 동네에 있는 유치원이 그런 곳이었다는 데에 확산 효과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국공립 유치원 증설’ 공약 안 지켜 사태 재발 세진:어떻게 보면 감사만 했지 시정을 하기 위한 노력은 없었다는 면에서 정부도 할 말이 없는 걸로 보이네요. 현용:가장 큰 문제는 매번 한유총의 실력 행사에 정부가 뒷걸음질쳤다는 겁니다. 단체행동을 하면 정부가 밀리는 것을 알기 때문에 또는 표 때문에 정부와 정치권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측면이 크고요. 오죽하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리 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뒤 “사실 나도 겁난다”고 했겠어요. 개학 연기라는 전대미문의 실력행사가 다시 재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강경하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철:교육당국도 ‘설마 아이들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하겠냐’며 안일하게 대처한 게 아닐까요? 대통령은 한국노총, 민주노총과도 대화를 했는데, 교육부 장관은 ‘유치원이 치킨집이냐’는 식으로 여론전만 펼쳤지 한유총을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았고 한 번도 대화를 하지 않은 점은 문제입니다. 세진:그동안 정부가 국공립유치원을 확대하겠다고 말만 했지 실행을 제대로 하지 않아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해요. 진호:기우일 수도 있겠지만, 정부가 사립유치원의 회계를 투명하게 만드는 데 성공해서 거기에 안주하는 건 아닐까 걱정돼요. 현용:‘에듀파인’(국가회계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면 유치원 설립자·운영자의 재산권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말도 있어요. 에듀파인은 유치원의 예산 편성, 수입·지출 관리, 결산 등을 전산 처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치원 회계 부정을 예방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지 재산 귀속 여부와는 관계가 없는 거죠. 잘못된 정보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진호:한유총이 개학 연기 투쟁을 철회하면서 에듀파인을 수용하겠다고 했는데, 절차적 선언에 그친 것 같고요. 에듀파인을 수용한다면서도 ‘유치원 3법’이랑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 중단을 동시에 요구하는 건 결국엔 에듀파인을 강제할 법적 장치는 만들지 않겠다는 말로 들립니다. 폐원도 못하게 만드니까. 부장:앞으로 한유총이 어떻게 나올까? 서울시교육청이 사단법인인 한유총의 설립 허가 취소 절차에 들어갔지만 한유총이 이대로 물러날 것 같지는 않은데. 세진:지난해 12월 ‘유치원 3법’이 자유한국당 반대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한국당을 제외안 여야 합의로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교육위원회에 계류 중이잖아요? ●‘유치원 3법’ 상정 때 한국당과 통과 저지할 듯 현용:나중에 국회 본회의에 자동으로 상정됐을 때 한국당과 연계해 법안 통과를 저지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중요한 건 여론인데 지금 여론이 안 좋으니 개학 연기 투쟁은 잠시 철회하고 2선을 모색하는 듯해요. 진호:그래서 ‘유치원 3법’과 관련해서 면밀한 입법 감시가 계속돼야 할 것 같아요. 단순히 법안이 통과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떤 내용으로 통과될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현용:한유총 설립 허가 취소에 많은 부모들이 지지 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사립유치원들이 앞으로는 대화를 내세우면서 뒤로는 개학 연기라는 강경책을 내세우는 방식은 앞으로 통하지 않는다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기철:유치원이 현재 의무교육이 아니잖아요. 정부가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말로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을 높인다고 한다면 지금이라도 유치원을 의무교육에 포함시키고, 장기적으로 국가가 대학까지 모든 교육을 책임진다는 로드맵을 밝히면 좋겠어요. 정리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용어 클릭] ■‘유치원 3법’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일컫는 말. 정부의 학부모 지원금을 유치원에 주는 보조금으로 성격을 바꿔 설립자가 지원금을 유용할 수 없게 하고 정부의 회계관리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각종 처벌 규정도 명확히 했다.
  • 中서 ‘고전’ 현대·기아차, 동남아 시장 공략 나선다

    정의선 부회장, 인도 공장 방문할 듯 인니엔 年 생산 25만대 규모 시설 추진 기아차는 인도 첫 공장 올 하반기에 준공 새로운 성장 기회·호주 진출 발판 기대 중국 시장 판매 실적 부진으로 합작공장 가동을 중단할 뜻을 내비친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중국 대신 아시아 시장 개척으로 활로를 모색한다. 인구수 세계 2위인 인도(13억 6873만명)와 4위인 인도네시아(2억 6953만명)가 주요 공략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국가의 인구수를 합하면 중국 14억 2006만명을 훌쩍 뛰어넘기 때문에 현대·기아차가 신흥시장으로 공략하기에 제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인도 시장에서 새로운 지속가능 성장의 기회를 찾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1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들어서는 첫 공장에서 시험 생산에 돌입하며 인도 시장 진출의 첫 걸음을 뗐다. 이 공장의 생산 규모는 30만대 수준이다. 준공은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된다. 현대차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1996년 첫 삽을 뜬 인도 첸나이 공장이 이미 연 71만대의 생산량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3분기쯤 기아차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인도는 연 100만대를 생산하는 거점으로 성장한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조만간 인도 출장길에 올라 현대차 첸나이 1, 2공장과 기아차 아난타푸르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근교 치카랑 지역에 연 생산 25만대 규모의 공장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4월 치러지는 인도네시아 대선이 끝난 이후 공장 설립이 본격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도네시아에 공장이 건설되면 지리적으로 동남아에 이어 호주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기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난 1월 베트남 타잉콩그룹과 합작한 베트남 공장을 증설해 연간 1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추기로 하는 등 동남아 시장에서 성장동력 찾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앞서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거듭된 역성장으로 베이징현대의 베이징 1공장 직원 2000여명을 구조조정하고 가동 중단 검토에 나섰다. 현대차가 중국산 자동차에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한전 과실 인한 ‘전기요금 폭탄’ 없앤다

    한국전력공사가 자체 과실로 전기요금을 적게 부과했다가 뒤늦게 사용자에게 한꺼번에 추가 요금 납부를 요구하던 관행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급자 과실로 인한 ‘전기요금 추가 청구 및 납부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한전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한전이 과실로 인해 그동안 정상 요금보다 낮은 요금을 부과해 왔다며 사용자에게 미납액을 한꺼번에 납부할 것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A씨는 2015년 9월 산업용 고압 전력을 300㎾에서 450㎾로 증설·신고했다. 그런데 지난해 3월 한전으로부터 그간 요금이 350㎾에 맞춰 청구됐다며 30개월어치의 누락 요금 9800여만원을 추가 납부할 것을 요구받았다. 이처럼 1만원 이상 적게 청구납부된 전기요금에 대해 한전이 추가로 청구한 건수는 지난해 7400건이었으며, 금액으로는 94억원에 이른다. 권익위는 일방적인 추가요금 청구가 사용자에게 갑작스러운 부담이 되고 특히 중소기업에는 생산비 증대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한전 과실로 전기요금이 적게 청구됐을 땐 사용자에게 추가요금을 청구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식과 절차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우선 변압기 신설·증설 등으로 전기 공급 환경이 바뀌었을 경우 이에 따른 요금변경 안내 문구를 다음달 최초 청구서에 기재해 통보하도록 했다. 또 사용자 편의를 위해 추가납부 유예기간을 두고 사용자들이 충분한 분할 납부 기간을 설정할 수 있게 구체적인 방식과 절차도 규정하도록 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울산시 1000억원대 산업용가스 생산공장 증설 유치 성과

    미국 기업이 울산에 1000억원대의 산업용 가스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울산시와 미국 전자재료 제조기업 버슘머트리얼즈사가 5일 울산시청에서 산업용 가스인 삼불화질소(NF3) 생산공장 증설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버슘머트리얼즈는 국내 자회사 버슘머트리얼즈피엠코리아를 통해 울산 남구 용연로 5323㎡ 부지에 202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전자재료용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한다. 버슘머트리얼즈는 생산공장 증설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증설공장에 필요한 인력채용 때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또 울산시는 증설투자와 관련한 각종 인허가와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번 증설투자로 매년 1300억원에 이르는 생산유발 효과와 3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시와 버슘머트리얼즈사가 지난 1년간 진행한 투자 협상이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쇼버 버슘머트리얼즈사 수석부사장은 “이번 증설투자로 울산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버슘머트리얼즈는 지난해 전자재료용 특수가스 증설투자를 위해 울산, 중국, 미국 등을 후보지로 고려해 왔다. 이에 울산시는 수차례 버슘머트리얼즈 경영진과 투자협상에 나서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버슘머트리얼즈는 2016년 미국 에어프로덕츠사에서 분사한 전자재료 제조기업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본사를 두고, 지난해 1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버슘머트리얼즈 한국 법인은 전자재료용 특수가스 및 케미컬을 생산 판매해 지난해 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DMZ 관광·北과 농업 협력생산… 양구, 남북교류 전초기지로”

    “DMZ 관광·北과 농업 협력생산… 양구, 남북교류 전초기지로”

    인구 2만 4000여명, 면적 706.55㎢의 초미니 자치단체 강원 양구군이 남북교류시대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됐지만 언젠가는 교류협력시대가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대학 등과 협력해 비무장지대(DMZ) 평화 생태관광 활성화, 내금강 육로관광, 통일 도자기 제조, 트레킹 코스 개발, 숲치유마을 조성 등 다양한 남북협력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특히 북한과 기후 여건이 비슷한 장점을 살려 북한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남북협력농업생산전초기지’를 추진 중이다. 또 철책선 안쪽에 있어 민간인 접근이 어려운 문등리의 역사와 문화자료를 조사 발굴하는 ‘민통선 북방 마을 복원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양구군 남북교류협력 조례’까지 제정했다. 4일 조인묵(60) 양구군수를 만나 남북교류협력시대를 겨냥한 양구군의 청사진을 들었다.북한과 마주하며 중동부전선 험준한 산속에 있는 양구군은 수십년 동안 군사지역으로 자리잡았다. 6·25전쟁 때는 스탈린고지 등 북한의 주요 군사지역과 마주하며 도솔산 전투 등 치열한 고지전을 펼쳤고, 금강산 1만 2000봉 가운데 마지막 봉우리인 가칠봉(해발 1242m)을 간직한 곳이다. 이런 양구군이 최근 남북교류협력시대를 내다보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종 규제와 군사지역으로 남아 겪는 설움을 해결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기 때문이다. 내금강 육로관광, 농업전초기지, 도예마을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기획하며 남북교류시대 역할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조 군수는 “평화(접경)지역으로 2~3중의 각종 규제와 도심지 헬기부대 증설 등 각종 군사시설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으며 어려움이 많았는데 남북이 교류협력을 추진하면서 양구군도 새로운 희망의 돌파구 마련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체육의 고장’ 명성답게 당장 하반기 중 남북클럽친선역도경기대회와 지도자 세미나를 추진한다. 조 군수가 한국실업역도연맹 회장이고, 오는 9~11월 대전에서 동아시아역도대회에 북한 측이 참가하는 기회를 맞아 성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남북협력 농업생산 전초기지도 추진한다. 한반도 정중앙의 양구군이 북위 38도에 있고, 평균 해발 600~700m 고산지에 있어 감자, 옥수수 등 북한지역 날씨에 적응해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작물을 시험 생산하며 대량 생산의 길을 틀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해안면이 있는 통일농업시험장에 연구시범포를 설치하면 언제든 가능하다. 인근 친환경 유기질 비료 생산업체 2곳과 협력하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아울러 농업에 필요한 일손을 북한주민들을 끌어들여 해결하는 방안도 조심스레 구상 중이다. 큰 일교차로 과일 당도가 높아 전국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수박, 멜론, 사과와 시래기 농사를 대규모로 지으며 일손이 부족한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는 복안에서다. ‘민통선 북방마을 복원 프로젝트’도 눈길을 끈다. 철책선 안쪽에 있어 지금은 갈 수 없는 수입면 문등리의 자원을 조사,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유리질의 광물로 알루미늄 제조 용제로 쓰이거나 렌즈의 원자재로 사용되는 형석 광산이 있던 곳으로 유명하다. 마을의 자원과 역사, 문화적 가치를 남북이 공동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종국에는 남북 공동 북방마을로 복원시키겠다는 취지다. 조선시대 백자 원료로 유명했던 양구 백토와 북한 해주, 봉산, 회령 등에서 나는 북한산 백토를 합토해 통일도자기를 만드는 사업도 구상한다. 금강산 가는 길(국도 31번) 복원사업도 펼친다. 양구 동면 월운리~북한 금강 청송을 잇는 길로 군사 남방한계선까지 11.5㎞ 구간을 개설할 계획이다. 최근 남양주~춘천 간 제2경춘국도 건설이 구체화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내금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하고 있다. 오는 17일쯤 용역 결과가 나와 사업이 구체화되면 남북 육로 연결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최동호 기획조정실 기획담당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기금 조성에 나섰다”면서 “지난달 제정한 ‘양구군 남북교류협력 조례’에 의해 사업 추진 명분과 근거까지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보관광지도 새롭게 단장된다. 30년 이상 된 해안면 펀치볼지대의 을지전망대가 새로 지어지고, 제4땅굴~을지전망대를 잇는 곤돌라 하늘길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사람들 손길이 닿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쟁의 상흔이 남은 펀치볼지구를 새롭고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에서다. 국비 등 2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추진하는 을지전망대 신축사업은 산림청이 소유한 부지 이용을 협의 중이다. 제4땅굴~을지전망대 간 ‘금강산 가는 펀치볼 하늘길’ 곤돌라(1~1.6㎞) 사업은 2024년까지 국비 등 29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하늘길이 열리면 평소에는 안보체험관광지로, 겨울철 결빙기에는 군사시설 보급품 공급에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 군수는 “남북 화해시대를 맞아 대학, 관계 기관들과 평화지역 교류협력을 위한 다양한 업무협약을 맺고 차근차근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치열한 남북 대치 시대를 겪어 온 양구군이 화해와 협력의 전초기지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조인묵 양구군수는 7급 공무원 출신 행정요직 잔뼈 굵어 양구군에서 7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내무부 기획예산담당관,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지원단, 정선부군수, 강원도 인재개발원장, 녹색국장,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강원테크노파크 정책협력관을 거쳐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해 양구군수에 당선됐다. 강원대 농학과를 나와 고려대 행정학 석사와 숭실대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 증권사가 꼽은 다음주 투자 종목은?… KT·현대모비스·대한항공 추천

    증권사가 꼽은 다음주 투자 종목은?… KT·현대모비스·대한항공 추천

    지난달 28일 북미 정상의 핵담판이 결렬돼 주식시장이 요동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경협주는 추가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큰 가운데 증권사들은 다음주 투자 종목으로 KT와 현대모비스, 대한항공 등을 꼽았다. 2일 KB증권은 KT와 현대건설기계, 휠라코리아 등을 다음주 추천 종목으로 내세웠다. KB증권은 “KT의 경우 VOD(주문형 비디오) 매출 증가와 플랫폼 수익 증가로 호조세가 계속되고 휴대폰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의 턴어라운드 및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현대건설기계에 대해서는 “올해 중국에서 15.7%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지난해 진행한 유통망 재정비 및 생산 능력 확충이 올해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휠라코리아의 경우 여전한 글로벌 성장세로 주가 하락 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라고 권고했다.하나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와 금호석유, 케이엠더블유 등을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사업 부문 확대와 신흥시장 현지화로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그룹 지배구조 개선의 방향성도 긍정적”이라면서 “금호석유는 NB라텍스(Latex) 증설로 이익이 늘어날 전망이고 케이엠더블유는 국내 통신사로의 5G 매출이 시작돼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SK증권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현대제철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SK증권은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 298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415억원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면서 “올해 1분기부터 유가 급락으로 원가 개선이 시작되고 이달부터 행동주의펀드의 액션이 본격화 된다는 점에서 어닝쇼크는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전력은 유가와 석탄가격 하락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이어지고 올해 영업이익 및 원전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현대제철은 주요 수요처와의 가격협상이 진행 중인데 최근 철광석과 스크랩 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인하보다는 동결이나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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