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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웜비어 사망’… 北 억류 국민 6명도 속히 송환을

    북한에 붙잡혀 있다가 17개월 만에 혼수상태로 석방됐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어제 새벽 끝내 사망했다. 지난 13일 북한에서 송환된 지 엿새 만이다. 미국인이 북한 억류로 인해 사망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 간에 있을 수 없는 일이 현실화한 셈이다. 무엇보다 북·미 관계가 더 나빠져 한·미 정상회담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지나 않을지 걱정스럽다. 당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즉각 성명을 내고 북한을 ‘잔혹한 정권’이라고 규정지었다. 미국 의회는 “웜비어가 북한 정권에 살해당했다”고 했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웜비어 사망에 북한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암시하는 대목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유족에게 “북한이 인류보편적 규범과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대단히 개탄스럽다”는 내용의 조전을 보냈다. 웜비어는 지난해 1월 평양 여행을 갔다가 한 호텔에서 북한 선전물을 훔쳤다는 혐의로 체포된 뒤 뇌 손상으로 오랫동안 혼수상태를 이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의료진은 “북한이 주장한 식중독 증상은 전혀 없었으며 광범위하고 심각한 뇌 손상으로 전혀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진단한 바 있다. 유족들은 “북한 당국의 끔찍한 고문과 학대로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부가 웜비어가 북한에서 반복적으로 구타를 당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유족 측 주장처럼 고문과 학대가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 백번을 양보해 북한 측 주장이 맞다 치더라도 1년 이상 혼수상태로 방치된 데 따른 책임은 명확하게 그들에게 있다. 하물며 구타에 의한 사망이란 증거가 나오는 상황이 아닌가. 북한은 반인권적 행태에 대해 유가족과 국제사회에 정직하고 진정성 있게 사과해야 한다. 사인 규명에 적극 협조하고 20대 청년의 죽음을 책임지기 바란다. 국제사회는 멀쩡한 외국인을 불법으로 억류하고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한다. 우리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보는 이유는 북한에는 현재 우리 국민 6명이 억류돼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들이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알 길도 없고 우리 정부가 이들의 송환을 위해 어떤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웜비어의 사망 사건을 보더라도 더이상 손놓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북한과 우리 국민 억류 문제만이라도 협상을 벌여 송환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 인터넷 기사 살해 용의자 심리분석 결과 ‘피해 망상 증상’

    인터넷 기사 살해 용의자 심리분석 결과 ‘피해 망상 증상’

    지난 16일 자신의 집을 방문한 인터넷 수리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이 피해 망상 증상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충북 충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A(55)씨에 대해 프로파일러를 동원해 심리 분석을 벌인 결과 A씨가 ‘피해 망상 증상’을 앓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충북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가 A씨를 면담한 결과 “피의자는 피해 망상으로 인해 평소 피해자가 근무하는 인터넷 업체에 대해 계속 부정적인 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도구로 사용한 흉기와 관련 “범행 전부터 보관하고 있었고 마음 속으로 이미 (범행을 저지르려는) 준비가 돼 있었던 것 같다”면서 “피의자는 프로파일러에게 ‘내 컴퓨터만 느리고 컴퓨터에 칩을 설치했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다만 “피의자는 처음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다 조금씩 바뀌고 있어서 아직 (계획적인 범행 부분에 대해서는)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7분쯤 자신이 머물던 충주시의 한 원룸에서 인터넷 수리기사인 B(52)씨에게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구속됐다. 원룸에서 홀로 지내면서 사이버 주식 거래를 하며 인터넷 속도가 느린 것에 불만이 많았던 A씨는 이날도 속도를 문제 삼아 인터넷 업체에 수리를 요청, 집을 찾아온 B씨에게 서비스 태도가 맘에 안 든다며 갑자기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 막고 기침해야 하는 이유…악성 세균, 45분간 생존(연구)

    입 막고 기침해야 하는 이유…악성 세균, 45분간 생존(연구)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반드시 입을 막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이런 생리적 현상으로 방출된 일부 전염성 세균은 최대 45분 동안 공기 중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기 때문이다. 호주 퀸즐랜드공과대(QUT) 산하 국제공기질·건강연구소 등 공동 연구진은 세균들이 장기간에 걸쳐 사람들을 어떻게 감염시킬 수 있는지를 조사하는 연구에서 위와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재채기나 기침으로 방출된 세균은 반경 3.6m 이상 확산할 수 있으며,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과 같은 일부 세균은 무려 45분 동안 공기 중에서 생존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녹농균은 다른 세균과 달리 빠른 생물학적 부식에 저항하므로 전염성이 오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녹농균에 의한 감염은 일주일 이상 입원한 환자들에게서 발생하기 쉬웠는데 그 이유는 이들 환자의 면역체계가 약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녹농균에 감염돼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폐렴과 수막염, 발열, 호흡 곤란, 그리고 피로감 등이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국제공기질·건강연구소의 리디아 모로스카 QUT 교수는 “기침으로 방출된 비말(droplet)은 공기에 닿자마자 빠르게 건조되고 차가워져 공중에 머물 정도로 가벼워진다”면서 “또한 이런 비말은 공기 중 산소와 접촉해 부분적으로 분해되긴 하지만 더 큰 비말은 증발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건조한 비말에 존재하는 활동적인 세균의 농도를 조사해 대부분 세균은 10초 반감기로 급격히 감소하지만, 일부 세균은 반감기가 10분이 넘는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내성균이 존재하는 비말은 호흡계의 다른 부분에서 형성돼 부식에도 강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결과는 독감이 심한 시기 동안 특히 병원과 같은 곳에서 감기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번 연구는 세균 확산을 막기 위해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항상 입을 막으라는 건강 전문가들의 조언을 뒷받침한다. 재채기나 기침은 비강에서 이물질이나 자극이 되는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신체의 대응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세균 확산을 피하고자 입을 손 대신 팔로 막고 하길 권고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다음 네 가지 이유로 재채기한다. 첫째, 재채기는 감기에 걸렸을 때 코를 깨끗하게 하는 것을 돕는다. 둘째, 알레르기성 비염(고초열)이 있을 때는 비강에서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항원)을 제거하는 것이다. 셋째, 만성적으로 콧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인 혈관운동성 비염을 지닌 사람들 또한 때때로 재채기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 흔한 원인은 호산구성 비알레르기성 비염(NARES·non allergic rhinitis with eosinophilia syndrome)에 있다. 이를 지닌 사람들은 만성 비염 증상을 보이지만, 알레르겐 양성 검사에서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 재채기나 기침은 대개 환영받지 못하고 자발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 자체가 병은 아니다. 이런 현상이 신경 쓰일지도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이는 신체의 보호성 반사 작용이다. 이런 작용은 호흡기를 막는 막이 과도한 점액이나 가래를 분비할 때 생긴다. 또한 재채기나 기침은 바이러스와 세균, 그리고 외부 입자를 포획해 내보냄으로써 감염과 자극 물질로부터 기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사진=ⓒ leungchopan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토 웜비어 사망, 표창원 “민족의 수치 북한 정권 만행 규탄”

    오토 웜비어 사망, 표창원 “민족의 수치 북한 정권 만행 규탄”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북한에 17개월 동안 억류됐다 코마 상태로 풀려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의 사망 소식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한 뒤 북한 정권의 만행을 규탄했다.표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족의 수치, 반인륜 반인권 북한 정권의 만행을 규탄한다. 부당 불법하게 억류 중인 외국인들의 무사 성환을 촉구한다”고 썼다. 버지니아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의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같은 해 3월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미국과 북한 간 오랜 교섭 끝에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고향에 돌아온 웜비어는 병원에 입원한 지 엿새 만에 공식 사망 선고를 받았다. 웜비어는 심각한 뇌 손상 증상으로 오랫동안 혼수상태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웜비어의 의료진은 아직 코마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그가 지난해 3월 재판을 받은 이후 식중독 증세인 ‘보툴리누스 중독증’을 보이다가 수면제를 복용한 후 코마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웜비어의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 아들이 북한의 손아귀에서 받은 끔찍한 고문과 같은 학대는 어떠한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에 장기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코마 송환’ 엿새만에 사망

    북한에 장기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코마 송환’ 엿새만에 사망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최근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씨가 결국 숨졌다.미 오하이오 주(州) 신시내티에 거주하는 웜비어의 가족들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병원에서 치료받던 웜비어가 이날 오후 3시 20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웜비어 가족은 성명에서 “아들 오토 웜비어가 집으로의 여행을 완전히 끝냈다고 발표하는 것은 우리의 슬픈 의무”라며 “우리 아들이 북한의 손아귀에서 받은 끔찍한 고문과 같은 학대는 어떠한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 간 오랜 교섭 끝에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고향에 돌아온 웜비어는 병원에 입원한 지 엿새 만에 공식 사망 선고를 받았다. 웜비어는 심각한 뇌 손상 증상으로 오랫동안 혼수상태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그가 지난해 3월 재판 이후 식중독 증세인 ‘보툴리누스 중독증’을 보이다가 수면제를 복용한 후 코마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버지니아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의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같은 해 3월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시민이 강제 억류 후 송환된 지 일주일도 안 돼 사망함에 따라 미국 내 대북 여론이 더욱 악화하고, 이에 따라 가뜩이나 냉각된 북미 관계도 더욱 냉각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 아래 떨리고 감기는 안면 경련 “스트레스탓” 방치땐 얼굴 망쳐요

    눈 아래 떨리고 감기는 안면 경련 “스트레스탓” 방치땐 얼굴 망쳐요

    피곤할 때 우리는 흔히 눈 밑이 떨리는 증상을 경험한다. 이럴 때 마그네슘이 부족하거나 피로가 쌓였다고 생각해 그냥 지나칠 때가 많다. 그러나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반복적으로 눈이 감기는 증상이 나타나면 혈관이 안면신경을 자극해 생기는 ‘안면경련’을 의심해야 한다. 19일 이승환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에게 안면경련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물었다.Q. 안면경련 환자는 어느 연령대에 많나. A.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안면신경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6만 1029명에서 지난해 7만 8320명으로 7년 동안 20% 이상 늘었다. 40·50대 중년층이 44%, 60·70대 노인이 2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30대도 21%로 적지 않다. 안면경련은 노화된 혈관이 얼굴 신경을 자극해 생기기 때문에 중년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젊은 환자도 최근 병원을 많이 찾는데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카페인 과다 섭취가 원인이 될 수 있다. Q. 원인과 증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A. 나이가 들면 혈관이 늘어지면서 두꺼워지고 뇌의 위축 때문에 신경과 혈관 사이의 해부학적 구조가 변하게 된다. 안면경련은 탄력 감소로 구불구불해진 혈관이 신경을 압박하고 지속적으로 자극하면서 신경을 보호하고 있는 신경막이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천천히 나타난다. 눈 아래가 떨리고 눈이 저절로 강하게 감기는 것이 초기 증상이다. 주로 눈꺼풀 바깥쪽에서 시작돼 증상이 진행되면 한쪽 안면신경의 지배를 받는 모든 얼굴 근육이 수축해 눈이 감기고 입술이 한쪽으로 끌려 올라가 입 모양이 일그러진다. 더 심해지면 같은 쪽 입 주위 근육 경련이 생겨 눈이 감기는 동시에 입꼬리는 올라가 눈이 감기는 쪽으로 씰룩거리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횟수가 늘어나고 지속 시간도 길어진다. 방치하면 얼굴 한쪽 근육과 반대편 근육이 비대칭적으로 발달할 수도 있다. Q. 치료는 어떻게 하나. A. 원칙적으로 안면경련은 1차로 약물치료를 하고 2차로는 미세침습시술인 보톡스 주사 치료를 한다. 증상이 심하면 최종적으로 안면신경을 압박하는 혈관을 떼어내는 수술을 시행한다. 20·30대 젊은 환자는 과로 누적과 수면부족, 스트레스에서 기인한 경련이 많기 때문에 생활습관 교정을 1차적으로 시행한다. 그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약물치료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40대 이후는 피로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3개월 이상 증상이 이어질 경우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에 치료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최근에는 수술을 할 때 많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내시경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가 되는 안면신경 뿌리 부위의 혈관 압박을 풀어 주는 방법으로, 정확한 명칭은 ‘미세혈관 감압술’이다. 안면경련의 원인을 정확히 해결해 한 번의 치료로 영구적으로 재발하지 않고 지낼 수 있다. Q. 안면경련 증상을 예방하려면. A. 뇌혈관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기 때문에 혈압과 고지혈증을 조절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안면근육의 경련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요법도 있다. 윙크하기나 휘파람 불기, 껌 씹기, 입 벌려 웃기, 얼굴을 마사지하듯 문지르기 등이다. 또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면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얼굴 근육이 장시간 경직될 수 있기 때문에 눈 주위를 마사지해 눈의 피로를 풀어 주는 것이 좋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공황장애 급증…연예인 고백이 부른 ‘나비효과’

    [메디컬 인사이드] 공황장애 급증…연예인 고백이 부른 ‘나비효과’

    김구라 등 잇단 공황장애 고백  병 이해도 높여 환자 2배로 늘어과민해진 뇌부위 스트레스 겹쳐일반인도 30% 공황발작 경험최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공황장애’입니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에 따르면 공황장애 진료 인원은 2010년 5만 945명에서 2015년 10만 6140명으로 불과 5년 만에 2배가 됐습니다. 우울증 진료 인원이 같은 기간 51만 6579명에서 59만 9219명으로 더 많이 늘었지만 비율만 놓고 본다면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만한 수준인데요. 공황장애 환자는 해마다 15.8%씩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환자 증가는 어디에서 시작된 걸까. 전문가들은 의외로 ‘연예인’을 가장 큰 이유로 지목합니다. 최근 방송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룹 룰라 출신의 이상민(44)씨, 강력한 입담과 예능감으로 인기를 모은 김구라(47·본명 김현동), 지난해 방송에 복귀해 많은 웃음을 주고 있는 개그맨 정형돈(39)씨의 공통점은 바로 자신들이 앓았던 공황장애를 공개적으로 고백했다는 것입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지속적으로 공황장애 경험과 극복 방법을 알리면서 병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이것이 환자들을 병원으로 이끌었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병을 치료하려고 의지를 다잡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과거에는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지만, 이들의 노력으로 그 벽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전체 인구 3% 공황장애 진단 공황장애는 ‘연예인병’으로 불릴 만큼 많은 연예인들이 경험하는 질병이지만, 사실 일반인들에게도 발병할 확률이 높은 질병이기도 합니다. 남궁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평생을 살아가면서 한 번 이상 공황 발작을 경험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30%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다”며 “질병인 공황장애로 이어지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3%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공황발작’은 아무런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도 가슴이 뛰거나 어지럼증 같은 다양한 신체증상과 심한 불안, 두려움이 동반되는 증상으로, 발생 후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도달합니다. 하지만 20~30분 안에 사라지고 1시간을 넘는 경우는 드뭅니다.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나 죽음에 대한 공포, 손발이 저릿저릿하거나 마비되는 느낌, 숨이 가빠지거나 막힐 것 같은 느낌, 미쳐 버릴 것 같은 공포감, 오한이나 몸이 화끈거리는 느낌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이런 발작이 계속되고 한 달 이상 증상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거나 출근 같은 정상적인 행동을 못 하게 되면 공황장애로 진단합니다. 심한 가슴통증이나 어지럼증으로 응급실에 실려오는 분도 있는데 실제로는 공황장애로 사망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심장질환자는 사망 확률이 높지만 증상이 비슷한 공황 발작으로 죽거나 불구가 되는 일은 없다”며 “또 ‘내가 미쳐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는데 조현병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마음을 편하게 먹고 치료하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다만 치료하지 않으면 건강염려증이 더욱 심해지고 발작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모든 상황을 피하게 돼 일상생활이 어려워집니다. 비행기·기차여행, 고층엘리베이터, 혼잡한 백화점, 차량 내부 등을 피하다가 거의 집 밖을 못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못 하다 보니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정 교수는 “이미 공황 발작을 경험한 공황장애 환자는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뒷골이 당기고 손발이 떨리는 것 같은 전조증상이 생기면 괴로운 기억들이 꼬리를 물고 떠오르면서 불안해져 공황 발작이 더 쉽게 밀어닥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황장애는 20대에 가장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년층이나 노인에게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우리 뇌속의 위험경보장치로 작용하는 부위가 병적으로 예민해지는 생물학적 원인과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이 결합돼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병이라고 닥달해서는 안 됩니다. 김경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많은 이들이 공황장애 환자들이 정신적으로 약해서 그렇다고 오해한다”며 “하지만 공황장애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병”이라고 표현했습니다.●임의로 치료 중단하면 50% 이상 재발 늘 죽을 것 같은 심한 공포감을 느끼는 질병이지만 약물치료를 하면 대부분의 환자가 극적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바로잡는 ‘인지행동치료’를 10~12주 진행하면서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의 약물치료를 하면 증상이 조절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8~12개월 정도 진행하고 경과에 따라 용량을 조절합니다. 장기적으로 치료하면 50%의 환자는 증상을 완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남궁 교수는 “약물치료만으로도 공황 발작을 거의 대부분 차단할 수 있다”며 “6개월 이상 약물 투여를 하면 과민해진 뇌 속의 경보장치 부위를 정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의로 약물치료를 중단하면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증상이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질병을 극복하겠다는 치료 의지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공황장애를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커피나 술, 담배를 삼가고 수면 중 공황 발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합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과음하면 증상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성남시 아토피 환경아카데미 운영

    성남시 아토피 환경아카데미 운영

    경기 성남시는 아토피 질환 예방·관리와 관련 친환경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기간에 분당구 야탑동 맹산 생태학습원에서 13회 과정의 ‘아토피 환경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만 19세 이상의 아토피 환자나 가족 구성원 30명이 참여해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친환경 제품 만들기 이론·실습 교육을 받는다. 유기농 녹차 입욕수, 감귤과 녹차로 피부 진정 미스트 만들기,천연계면활성제로 보디클렌저 만들기, 어성초 성분의 한방 샴푸 만들기를 배우게 된다. 유용 미생물 추출수, 알로에 베라겔, 로즈힙 오일을 넣어 만드는 보습제와 유용 미생물 원액, 베이킹소다 등을 혼합한 천연세제 만들기도 교육한다. 미강, 우유, 요구르트를 혼합 발효하는 프로바이오틱스, 호박 오일로 비누 만드는 방법도 알게 된다. 한편 알레르기 전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아토피 발생 원인과 관리요령도 알려 준다. 아토피 질환 증빙서류를 19일부터 26일까지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동관 5층 환경정책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2015년 기준 아토피, 천식 등 성남지역 환경성 질환 환자 수는 전체 인구 97만1424명 16.6%인 16만1632명이다. 시는 아토피를 포함한 환경성 질환 치유 지원을 위해 ▲아토피 환아와 가족 600명이 참여하는 숲 치유 프로그램 ▲아토피 생활환경 길잡이 양성 ▲초등학생 아토피 예방관리 ▲충남 금산군 아토피 자연치유 마을 힐링센터 숙소 5개 동 확보·운영 등의 시책을 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북서 야생진드기 물린 4명 SFTS 확진…2명 사망

    경북서 야생진드기 물린 4명 SFTS 확진…2명 사망

    경북에서 올해 들어 4명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야생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리게 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영덕에 사는 75세 여성이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6일 발열로 포항 시내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확진 판정 하루 전날 숨졌다. 또 지난 2일에는 경주에 사는 70세 남성이 SFTS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음 날 숨졌다. 그는 지난달 31일 발열, 근육통, 호흡곤란 등으로 울산시내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이 경남으로 여행을 다녀왔고 혈압, 당뇨 등 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청도 50세 여성도 SFTS 양성으로 나왔다. 이 여성은 지난달 초 마을 인근에서 고사리 채취를 한 뒤 발열, 구토 등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퇴원했고 건강이 양호한 상태다. 지난 16일에는 포항에 사는 66세 여성도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말 반바지 차림으로 나물을 채취하다 야생진드기에 다리를 물렸고 입원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25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해 6명이 숨졌고 2015년에는 환자 9명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올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 SFTS는 주로 4∼11월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 증상을 동반한다. 보건 당국은 현재 SFTS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농작업, 등산 등 야외 활동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관련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에 오존 농도 ‘나쁨’…미세먼지 ‘보통’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에 오존 농도 ‘나쁨’…미세먼지 ‘보통’

    최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 만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월요일인 19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질 만큼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각각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영남 지방과 강원 정선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고, 수도권과 호남·충청도·강원도 등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35도로 평년보다 2∼7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2도로 예상됐고, 대구·구미·안동·상주는 낮 최고 3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햇볕이 강한 탓에 자외선과 오존 지수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으로 예보됐다. 오존 농도의 경우 부산·울산·경남은 ‘매우 나쁨’, 서울·경기도·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오존에 오래 노출되면 가슴 통증·기침·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으므로 장시간의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작전명 ‘5010’ 어깨를 구해라

    실내에서 업무를 하는 공무원 상당수가 하루 평균 7시간 이상 컴퓨터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디지털기기를 응시한다. 그래서 ‘거북목 증후군’ 또는 ‘일자목 증후군’이라는 질병에 많이 시달린다. 목을 앞으로 단 15도만 숙여도 경추에 가해지는 무게는 12㎏에 이른다. 더욱 깊숙이 숙일수록 하중도 그만큼 늘어나 웬만한 아이 한 명을 목에 짊어지는 것과 다름없다. #몸 망치는 둥근어깨증후군 비상 그러나 거북목 증후군만큼 자주 발생하는 신체 불균형 증상인 ‘둥근어깨 증후군’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둥근어깨 증후군은 목이 앞으로 돌출되고 대흉근(큰가슴근)이 수축하면서 어깨가 앞으로 말리는 증상이다. 옆에서 봤을 때 어깨가 가슴 쪽으로 말려 들어가 전체적으로 상체가 앞으로 쏠리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불균형으로 인해 만성적인 어깨 통증과 뒷목이 뻐근한 증상이 동반된다. 또 흉곽이 움츠러들고 폐활량이 작아지면서 가슴이 답답해져 피로도 더욱 빨리 느끼게 된다. 관절염 유발에서부터 척추의 퇴행성 변형에 이르기까지 신체의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많이 입원한 질병 순위를 분석한 결과 2007년 101위를 기록한 어깨질환이 2014년 8위로 올라선 것도 디지털 기기 이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18일 이상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에 따르면 둥근어깨 증상을 없애려면 ‘가슴은 넓게’와 ‘시선은 눈높이’라는 두 가지 사항을 명심해야 한다. 이 교수는 “먼저 IT기기를 사용할 때 가슴을 넓게 펴고 등뼈가 굽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천장에 정수리를 닿게 하는 느낌으로 상체를 세우면서 목 뒤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상태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최대한 눈높이에 맞추면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된다”며 “화면이 너무 아래 있거나 높게 있으면 시선을 따라 목이 나오고 어깨가 다시 안으로 말리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항상 이런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업무 중 50분에 10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IT기기 50분 사용 10분 휴식! 둥근어깨를 완화하는 스트레칭은 가슴과 등, 두 가지로 구분해서 실천해야 한다. 먼저 가슴근육을 늘려주기 위해서 방문이나 기둥을 이용해 손을 양쪽에 댄 다음 가슴근육이 당겨지는 느낌이 들도록 늘려주면 된다. 등 스트레칭은 밴드나 수건 등을 양손으로 잡고 앞으로 곧게 펴서 좌우로 당겨주면 좋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원 인제서 야생진드기 물린 60대 숨져…제주에서도 2명 사망

    강원 인제서 야생진드기 물린 60대 숨져…제주에서도 2명 사망

    60대 여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강원 인제에 사는 A(61)씨가 진드기 매개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C) 감염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14일 오후 6시쯤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A씨는 지난 11일 복통 증세로 인제 고려병원과 홍천 아산병원, 강원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야외에서 밭일하고 애완견에 붙은 벌레를 잡은 후 복통 등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A씨에 대한 혈청 검사에서 SFTS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또 A씨의 오른쪽 팔 등 2곳에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는 상처가 발견됐다. A씨의 팔에서 발견된 진드기는 개피참진드기로 전해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통상 SFTS 증상은 고열을 동반하는데 A씨의 체온은 37.1도로 미열이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A씨가 SFTS 감염 후 치료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원뿐만 아니라 제주에서도 올해 들어 SFTS 환자가 6명 발생했고, 이 중 2명이 숨졌다. SFTS 감염 환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야외 활동 뒤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야외 활동 뒤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털어서 세탁하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리면 잠복기(6∼14일)에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 SFTS 감염을 예방하려면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숲이나 풀밭 등에서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 팔,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누울 때는 반드시 돗자리 등을 깔아야 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복직 후 휴일 출근 쓰러진 ‘워킹맘 공무원’ 순직 인정

    일요일이던 지난 1월 15일 정부세종청사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보건복지부 소속 사무관 A(여·35)씨에 대해 순직(공무 중 사망)이 인정됐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14일 연금급여심의회를 열어 A씨의 순직을 인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금공단 측은 “긴급한 현안 업무로 과로와 스트레스가 상당했고 객관적으로도 과로가 인정된다는 점 등을 감안해 순직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07년 사무관에 임용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일하다가 2010년부터 두 살 터울로 세 아이를 낳아 6년간 육아휴직을 다녀왔다. 휴직을 마치고 소속을 복지부로 바꿔 올해 1월 9일부터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복귀 일주일 만이자 일요일인 15일 오전 8시 40분쯤 복지부 건물 6층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복직한 뒤 매일 오전 7~8시에 출근해 오후 8~9시까지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심장 비대에 따른 부정맥 증상으로 인한 심정지’가 사망 원인이라고 결론냈다. 앞서 A씨가 과로로 숨진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야근과 과로를 당연시하는 사회, 더이상은 안 된다”고 글을 올렸다. 복지부는 A씨 사건을 계기로 주말을 재충전의 날로 삼는다는 원칙을 정해 직원들의 토요일 근무를 전면 금지하고 일요일에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근하지 못하게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늑대, 곰의 숲에서 실종된 4살 아이, 5일 만에 발견

    늑대, 곰의 숲에서 실종된 4살 아이, 5일 만에 발견

    러시아 서부 우랄산맥에 있는 숲으로 캠핑을 떠났다가 실종됐던 4살 남자아이가 5일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최근 페스코브(4)라는 이름의 남자아이는 늑대와 곰이 서식하는 삼림지대에서 실종됐으며,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약 5일간 숲에서 수색작업을 펼쳤다. 페스코브를 찾기 위해 동원된 자원봉사자만 무려 500명에 달했으며, 아이는 커다란 나무 아래 몸을 웅크리고 누워있는 채로 발견됐다. 구조대원들과 자원봉사자가 수색활동을 펼칠 당시, 아이가 실종된 숲이 평소 늑대와 곰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우려가 높았다. 때문에 발견 초기, 구조대원들은 아이가 숨진 것으로 판단했지만 인기척을 느끼고 움직임을 보여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이는 탈수증과 폐렴증상을 보였으며 진드기와 모기에 물린 흔적이 많았다. 현지 의사는 5일 동안 아이는 풀을 먹고 웅덩이에 있는 물을 마시며 버틴 것으로 추정했으며, 탈수와 폐렴 증상이 심하긴 했지만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은 “네 살배기 아이가 곰과 늑대가 돌아다니는 숲에서 살아남은 것은 기적과도 같다”면서 “발견 당시에는 충격으로 인해 말을 하지 못했지만, 이후 부모의 물음에 눈길을 돌리고 고개를 끄덕이는 등 안정을 되찾아 갔다”고 전했다. 구조된 페스코브의 아빠는 “숲에서 함께 모닥불을 피울 나뭇가지를 줍던 중 아이를 잃어버렸다. 아내가 있는 텐트로 먼저 돌아간 줄 알았는데, 가보니 아이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를 구조하기 위해 애쓴 경찰과 구조대원, 자원봉사자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안경환 아들 H고교, 휴지 구하러 女화장실 들어간 男학생은 ‘퇴학’

    안경환 아들 H고교, 휴지 구하러 女화장실 들어간 男학생은 ‘퇴학’

    안경환(69)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가 탄원서를 제출한 뒤 그의 아들에 대한 퇴학 처분을 철회한 서울 H고교가 올해 휴지를 구하러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던 3학년 남학생에게는 만장일치 퇴학 처분을 내렸다. 중앙일보 16일 보도에 따르면 이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스트레스성 대장증후군 증상이 있다는 병원 진단서와 친구들의 탄원서를 받아 학교에 제출했지만 참작되지 않았고 재심도 없었다”면서 “지난달 전학 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2014년 같은 학년 여학생을 기숙사 방으로 불러들이고 이 사실을 친구한테 알렸던 안 후보자 아들에 대해 ‘특별교육 이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처음에는 안 후보자 아들에게도 만장일치로 퇴학 처분을 내렸지만, 안 후보자가 학교장에 탄원서를 보낸 뒤 재심에서 징계 수위가 낮아졌다.다만 이와 관련해 당시 교장이었던 이씨는 “학생을 퇴학시키지 않는다는 내 평소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재심을 요청한 것이다. 편지와는 관련 없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 역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절차에 개입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은 결코 없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름이 더 무서운 부모님, 임산부가 꼭 챙겨야 할 Tip

    여름이 더 무서운 부모님, 임산부가 꼭 챙겨야 할 Tip

    해마다 여름철이면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에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고 짧은 외출에도 쉽게 지칠 수 있어 어린이나 노인, 임산부 등은 건강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실내외 온도 차가 커 면역력 저하로 인한 열사병이나 냉방병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기온이 높은 상태가 오래 지속돼 몸 속 열이 방출되지 않아 생기는 열사병은 무기력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중추신경계 손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실내와 실외 온도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냉방병의 경우 심한 피로감과 두통,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지속되며 신체 리듬이 깨질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 아이템 중 하나로 비타민C 섭취를 권하고 있다. 자외선 노출의 대안으로 여겨지는 영양소인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노화와 피로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인체 감염 저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체력 보강을 위해 비타민C 성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이나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성장에 필요한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얻기 위해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 100mg 버금가는 비타민C를 섭취해야 하고 임산부라면 혈액의 구성 성분인 철의 흡수 및 태아의 골격과 조직 합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일 10mg을 추가로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지 않아 하루 5회 이상 과일과 채소 섭취가 필요하지만 이를 지키기가 어려워 현대인들은 비타민C 보충제로 간편하게 일일 권장량을 섭취하고 있다. 비타민 브랜드 솔가 에스터C는 상대적으로 높은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로 1989년 미국 내 특허를 인정받은 비타민C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솔가 에스터C는 섭취 후 24시간 동안 우리 몸 안에서 이용돼 하루 1회 복용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기대 가능하다는 게 솔가 측 설명이다. 또한 중성 비타민C 형태로 빈 속에 섭취해도 속쓰림이나 위장장애를 일으키지 않으며 실온에서도 90%의 비타민C가 2년 이상 유지되는 안정성을 가진 특허 ‘에스터C’를 원료로 제조됐으며 칼슘이나 로즈힙, 아세로라, 시트러스 추출물, 루틴 등 차별화된 부원료가 함유돼 있다. 솔가 마케팅 담당자는 “한여름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려면 꾸준한 비타민C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회복에 힘쓰는 것이 현명하다”며 “특히 에스터C는 원료부터 제조 설비까지 매년 엄격하게 관리하는 유태인 청결 식품 인증마크인 코셔(Kosher) 인증 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프리미엄 비타민C 제품”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마른 익사’ 4세 소년, 2살 소년 목숨 구하다

    ‘마른 익사’ 4세 소년, 2살 소년 목숨 구하다

    최근 '마른 익사'로 숨진 4세 텍사스 소년의 안타까운 소식이 예고된 비극을 막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콜로라도에 사는 가론 베가가 텍사스 소년의 사망 소식을 접한 덕에 2살 아들의 죽음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사연은 최근 베가의 아들 지오(2)가 저녁 내내 호흡곤란과 열, 기침 등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아빠는 상비약 정도로 치료를 하려다 얼마 전 뉴스에서 본 텍사스 소년 프랭키 델가도(4)의 사연이 번뜩 떠올랐다. 특히나 아침에 아들이 수영장을 다녀왔다는 것과 숨진 프랭키와 증상이 비슷하다는 사실에 아빠는 곧장 아이를 데리고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담당의사의 진단은 놀랍게도 지오가 마른 익사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으로 다행히 빠른 치료 덕에 건강을 찾았다. 아빠 베가는 "아들의 X-레이 사진에서 상당한 양의 물이 폐로 흘러들어간 것이 확인됐다"면서 "만약 텍사스 소년의 사망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면 큰일날 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마른 익사(Dry drowning)는 수영 등으로 물을 많이 삼킨 어린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희귀 증상이다. 물놀이 중 의도치 않게 삼킨 물의 일부가 폐로 흘러들어가 뒤늦게 염증과 수축이 발생해 질식해 숨지는 것이다. 이같은 증상은 최대 48시간 이후까지도 지연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프랭키의 경우 6일이 지나 사망했다. 현지언론은 특히 숨진 프랭키 아빠의 호소가 지오의 마른 익사를 막게 된 계기로 보고 있다. 프랭키의 아빠는 인터뷰에서 “마른 익사라는 증상에 대한 무지가 아들을 죽게 만들었다”고 자책하면서 "이번 사고가 세상에 널리 알려져서 부모들에게 마른 익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지오의 아빠는 "프랭키의 아버지에게 뭐라고 감사의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숨진 프랭키가 내 아들의 목숨을 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물놀이 후 기침이나 복통, 무기력증, 호흡곤란 등을 호소한다면 바로 병원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타인 마음 읽어주는 ‘공감의 유전자’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타인 마음 읽어주는 ‘공감의 유전자’

    ‘히어로즈’라는 미국 TV시리즈(미드)를 기억하시나요. 2006년 미국 NBC에서 제작해 시즌5까지 나왔는데,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자신이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 능력 때문에 삶이 바뀌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풀어낸 SF 작품입니다.초능력자들이 나오는 영화에 열광하는 이유는 정의가 사라진 사회와 그런 현실에서 길을 잃은 평범한 개인들이 초현실적 상황에서 탈출구를 찾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만약 내일 아침 갑자기 초능력을 갖게 된다면 어떤 능력이 좋을까요. 예전 외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와 비슷한 설문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결과를 보니 많은 사람들은 강한 힘보다, 날아다니는 능력보다 남의 생각을 읽는 독심술을 원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도와 생각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절감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엄청난 힘과 능력이 생기면 지구를 구하러 다녀야 하기 때문에 피곤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독심술을 절실히 원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의 기분을 읽을 수 있다면 훨씬 육아가 편해지지 않을까요. 그런데 최근 한 다국적 연구진이 미국계 바이오기업인 23앤미(23andme)와 손을 잡고 타인의 감정과 생각을 읽는 데 도움을 주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자폐증 연구센터와 프랑스 파리7대학 인간유전 및 인지기능연구소, 파스퇴르연구소가 주도한 이번 연구의 결과는 국제학술지 ‘분자 정신건강의학’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20년 전 케임브리지대 인지과학 연구팀은 타인의 눈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맞히는 ‘시각 측정’이라는 심리측정법을 개발했습니다. 이 방법으로 실험한 결과 우리 중 일부는 독심술 능력이 무척 발달해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점수가 높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연구팀은 바이오기업 23앤미의 전 세계 고객들 중 8만 9000명을 대상으로 시각 측정과 함께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검사에서도 여성의 평균 점수는 남성보다 훨씬 높았으며 자폐 증상이 있는 사람의 점수는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유전자로 분석하면 이런 독심술 능력은 3번 염색체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특히 ‘LRRN1’ 유전자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유전자 편집을 통해 타인의 감정을 읽는 능력을 개발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연구자들은 독심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능력도 뛰어나다고 밝혔습니다. 독심술은 눈을 통해 타인의 마음과 생각을 읽어 내게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능력만이 아닙니다. 타인의 감정을 읽고 그 감정에 공명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그렇게 공감하는 겁니다.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생존에 매달리다 보면 타인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한국사회는 유독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해외에서 내놓은 독심술 연구에서, 건강한 사회를 위해 타인의 아픔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감능력에 주목해 봅니다. edmondy@seoul.co.kr
  • 연세대 폭발물 피해 교수, 손등·얼굴에 1도 화상…“2주간 치료”

    연세대 폭발물 피해 교수, 손등·얼굴에 1도 화상…“2주간 치료”

    13일 오전 사제 폭발물 피해를 당한 연세대 공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가 손등과 목·얼굴 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2주가량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교수 주치의인 신촌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장 이원재 교수는 “김 교수는 오른쪽 손등에 전반적으로 수포가 동반된 2도 화상이 관찰된다”며 “왼쪽 손등, 오른쪽 목, 오른쪽 얼굴은 1도 화상이고 오른쪽 귀는 1∼2도 화상”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흡입 화상이나 다른 증상은 없었다”며 “2주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고 차도에 따라 추가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서울 서대문구 캠퍼스 교내 연구실에서 사고를 당한 직후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받았으며, 이후 이 병원 VIP병동에 입원했다. 그는 언론 접촉뿐만 아니라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과도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경찰은 교내에서 김 교수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들을 차례로 조사하는 중이다. 대학원생들의 명단이 있는 김 교수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이 차단됐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연세대 제1공학관 4층 연구실의 문 앞에 놓인 상자를 연구실 안으로 가져가 열려다가 상자 안의 사제 폭발물이 연소하며 화상을 입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서유기4’ 안재현, 구혜선 언급 “건강한 생활 중..전 집안일”

    ‘신서유기4’ 안재현, 구혜선 언급 “건강한 생활 중..전 집안일”

    안재현이 아내 구혜선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안재현은 13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신서유기4’(연출 나영석, 신효정)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시즌에서 아내 구혜선과 자주 통화하는 모습이 나왔던 것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안재현은 “통화하는 모습이 많이 나갔는데 지금도 다를 게 없다”며 “내가 오해를 하고 있던 건 와이프는 전화통화보다는 만나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 밖에 나갔으면 열심히 하고 통화는 짧게 용건은 간단히 해야 한다. 내용을 모아 집에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더라. 전화 하면 혼난다”고 했다. 또 안재현은 아나필락시스쇼크를 앓고 있는 구혜선의 건강에 대해 “증상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알기 위해 매일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나는) 집안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3월 아낙필락시스로 입원, 출연 중이던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했다. 아나필락시스란 항원, 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으로 알레르기성 쇼크라고도 불린다. 구혜선은 같은 달 퇴원해 현재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 = 연합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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