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증상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30만원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150
  • “코로나 이후 처음” 치사율 75%에 백신 없는 ‘이 병’, 1급 감염병 된다

    “코로나 이후 처음” 치사율 75%에 백신 없는 ‘이 병’, 1급 감염병 된다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치명적인 감염증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가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1급 감염병이 새로 추가되는 것이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을 1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안건이 최근 감염병 관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과했다. 관계 부처 협의 등 행정적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7월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급 감염병은 국가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가장 위험한 감염병을 뜻한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은 법정 감염병을 심각도와 전파 가능성 등에 따라 1~4급으로 나누고 있다. 현재까지 에볼라바이러스·탄저·페스트·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총 17종이 1급 감염병 리스트에 올랐다. 1급 감염병에 확진되면 의료진은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하고, 확진자를 격리 조치해야 한다. 코로나19는 2020년 1월 1급으로 지정됐다가 2022년 4월 2급, 2023년 8월 4급으로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니파 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에서 처음 발견돼 당시 1년 동안 말레이시아에서만 사망자 100여명이 나왔다.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감염된 동물이나 오염된 대추야자 수액 등을 통해 사람에게 옮겨진다. 밀접 접촉이 있을 땐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니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등 증상이 3~14일간 지속된다. 이후 나른함, 정신 혼란·착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상용화된 치료제나 백신은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입원하더라도 원인 치료는 불가능하고 증상에 대한 대응 등만 가능한 상황이다. 치사율은 40~75%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6월 니파 바이러스를 향후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IEIC)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최우선 병원체로 지정한 바 있다. 아직 국내에선 니파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 바이든 전 대통령, ‘전립선암’ 진단…“뼈까지 전이된 상태”

    바이든 전 대통령, ‘전립선암’ 진단…“뼈까지 전이된 상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뼈로 전이된 공격적 형태(aggressive form)이지만, 호르몬에 민감한 암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은 의료진과 함께 다양한 치료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격적인 암은 형성·성장·전이가 빠른 암을 뜻한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최근 배뇨 증상을 호소해 검사를 진행했고, 지난 16일 전립선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의료진이 그의 전립선에서 ‘작은 결절’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는 9점(5등급군)이다. 글리슨 점수는 전립선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2~6점이면 예후가 좋은 저위험군, 7~10점이면 예후가 나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1942년생인 바이든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미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으로 퇴임했다. 그는 퇴임 후 주로 델라웨어주(州) 사저에 머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원주 한 대학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30여명 병원 이송

    원주 한 대학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30여명 병원 이송

    강원 원주시의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18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께 원주시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학생 1명이 복통과 설사 증상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병원 검진에서 이 학생은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식중독 감염사실을 학교 측에 알리고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학생 30여명을 인근 병원에 나누어 이송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 심한 생리통, 그냥 넘길 일 아니다…‘박성광♥’ 이솔이 “암 전조증상”

    심한 생리통, 그냥 넘길 일 아니다…‘박성광♥’ 이솔이 “암 전조증상”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여성암 전조증상으로 심한 생리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솔이는 3년 전 여성암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 15일 이솔이의 유튜브 채널 ‘이솔이’에는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솔이는 여성암 투병 소식을 알린 이후 “암 전조증상은 없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이솔이는 “지금 생각해보니까 전조증상이 있었다. 생리통과 생리 전 우울증이 진짜 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몸이 피곤하면 행주를 쥐어짜듯이 장기가 아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부하면서 여성 호르몬 불균형이 여성암을 유발하는 큰 원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생리통이나 생리 전 증후군(PMS) 심한 분들은 여성 호르몬 불균형 때문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솔이는 “여성암 가족력 있으신 분들은 정말 주의하셔야 한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솔이는 여성 호르몬 불균형이 생긴 이유에 대해 고민했다며 “잠을 잘 안 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진짜 안 먹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극심한 생리통은 여성암의 신호일 수 있다. 여성 호르몬 불균형은 생리통과 생리 전 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킨다. 심하면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 난소암 발병에도 영향을 미친다. 심한 생리통을 유발하는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 10% 이상이 겪는 질병으로 자궁내막증을 앓은 여성의 경우 난소암 등 여성암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영상에서 이솔이는 여성 호르몬 과다 분비를 막기 위해 십자화과 채소를 섭취한다고 밝혔다. 양배추,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에 많은 ‘인돌-3-카비놀’은 과도한 에스트로겐을 제거해 체내 에스트로겐 과잉을 막아준다.
  • “홍콩서 4주간 30명 사망” 코로나19 재확산 심상찮은 중화권

    “홍콩서 4주간 30명 사망” 코로나19 재확산 심상찮은 중화권

    코로나19가 중화권에서 재확산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보건당국은 최근 4주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증 성인 환자는 81명인데 이 가운데 약 40%가 숨진 것이다. 코로나 확진 비율은 지난달 6~12일 6.21%에서 이달 4~10일 13.66%로 급증했다. 1년 만에 최고치다. 한 홍콩 공공병원 소아감염병 병동 책임자는 “최근 어린이 확진자가 급증했다”며 “전에는 코로나19 환자가 없었는데, 지금 병동은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 환자들로 가득하다”고 SCMP에 말했다. 이 책임자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도 있지만, 일부 환자들은 2~3일간 39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홍콩의 인기 가수 천이쉰은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를 통해 코로나19에 걸려 이번 주말 대만 가오슝에서 열릴 예정이던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홍콩 성도일보는 전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양성률이 지난 3월 30일~4월 6일 7.5%에서 5월 4~10일 16.2%로 높아졌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시안교통대 제2부속병원 감염내과 탕솽쑤이 주임의사는 “지난 2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이전보다 거의 2배 증가했다”면서도 “아직 상당한 규모에 이르지는 못했고,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서도 확진자가 눈에 띄게 증가해 약 1년 만에 처음 감염자 통계 업데이트가 발표됐다. 4월 27일~5월 3일 한 주 동안 추산 확진자 수는 1만 4200명으로, 전주와 비교해 28% 늘었다. 입원자 수도 같은 기간 30% 증가했다.
  • “수익 급증” 살 빼는 약 먹고 ‘이 음식’ 찾는다…다이어트 열풍 ‘반전 수혜자’

    “수익 급증” 살 빼는 약 먹고 ‘이 음식’ 찾는다…다이어트 열풍 ‘반전 수혜자’

    미국에서 ‘살 빼는 약’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다이어트 중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닭고기와 소고기 등을 먹는 사람들 덕분에 육류업체 등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육류 공급업체인 JBS의 지우베르투 토마조니 최고경영자(CEO)는 뉴욕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GLP-1 계열 약을 쓰는 사람들이 식단에 단백질을 더 많이 추가해 닭고기와 소고기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만·당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약으로는 위고비, 오젬픽, 마운자로 등이 있다. 토마조니 CEO는 GLP-1 계열 치료제를 쓰는 소비자들이 근육량을 잃지 않으려고 단백질 섭취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진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이러한 치료제를 처방받은 소비자들이 식료품 지출을 줄이면서 식품·음료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도 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일부 식음료 부문은 뜻밖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봤다. 다논은 비만 치료 열풍으로 인해 미국에서 고단백 저열량 요거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JBS를 포함한 육류업체들은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수익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대표 격인 위고비는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치료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살 빼는 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용해 ‘머스크 다이어트약’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21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위고비는 지난해 1~3분기에 25억 달러(약 3조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을 얻고 있다. 15개국에서 판매에 성공한 뒤 회사의 주가도 급등해 노보 노디스크의 시가총액은 4490억 달러(약 600조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위고비와 관련해 부작용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은 앞서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맞고 약 10㎏을 감량한 뒤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빠니보틀은 최근 자신의 주변 지인 중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며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들었다. 저 역시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결정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빠니보틀은 유튜브 채널 ‘곽튜브’와의 콘텐츠를 통해 위고비 사용 사실을 공개하며, 눈에 띄는 체중 감량 결과로 화제를 모았다.
  • 거제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진드기 주의보

    거제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진드기 주의보

    16일 경남 거제시는 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4월~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된다. 물린 후 2주 이내 고열(38도~40도),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이다. 중증이면 혈소판,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2013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2065명이 감염됐다. 이 중 381명이 사망해 18.5%의 높은 치명률을 보인다. 지역별 누적 발생 환자 수는 경기 344명(16.7%), 강원 290명(14.0%), 경북 279명(13.5%), 경남 193명(9.3%) 순이다. 지난해의 경우 SFTS 환자 170명 중 성별로는 남성(97명)이 절반 이상을, 나이별로는 60세 이상(142명)이 83.5%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서는 경남에서 2명, 전국에서 12명이 감염됐다. SFTS 감염 위험 요인은 논·밭(과수업, 하우스 포함) 작업과 성묘, 벌초 등 제초 작업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해서 입어야 하고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후 2주 안에 발열이나 설사 등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으려면 긴 옷이나 모자,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 기피제를 쓰는 것이 좋다. 김미경 거제시 감염관리과장은 “가족 단위 캠핑, 골프, 농촌 활동, 임산물 채취 등 야외 활동 때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등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여름철 집중 방역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A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증세…60명 설사,복통

    전주 A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증세…60명 설사,복통

    전북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를 하고 있다. 전 학년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아 급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주 A초등학교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점심 급식을 취소하고 전교생을 귀가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 학교 학생 60명은 이날 오전부터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년별로는 1학년 14명, 2학년 11명, 3학년 5명, 4학년 6명, 5학년 13명, 6학년 11명 등이다. 유증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학교는 전교생이 580명이고 교직원 65명과 조리실무사 6명이 근무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이날 점심 급식을 취소하고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켰다. 또 식중독 원인이 밝혀지고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단축수업을 하고 급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의심 환자들과 조리 종사자의 검체를 채취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 회 먹고 감염되면 치사율 50%…‘이 병’ 올해 첫 환자 나왔다

    회 먹고 감염되면 치사율 50%…‘이 병’ 올해 첫 환자 나왔다

    국내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어패류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15일 “70대 A씨가 설사와 복통, 다리 부종 등의 증상으로 충남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지난 10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만성 간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 환자로 알려졌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갯벌, 어패류 등에 서식하는 비브리오패혈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주로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람 간 전파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감염 시 초기에는 발열,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24시간 내에 다리 부위 발진, 부종, 출혈성 물집 등 피부병변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 의존증 등 기저질환자는 치명률이 높아 치사율이 50%에 달하기도 한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49명이 감염돼 21명이 사망했으며, 주로 5~9월 사이 발생률이 높다. 질병청은 “어패류는 5도 이하로 보관하고, 반드시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피부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올해도 찾아온 과수화상병 공포.. 충북도 세농가 확진

    올해도 찾아온 과수화상병 공포.. 충북도 세농가 확진

    올해도 과수화상병이 충북지역 과수 농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충주시 용탄동 사과농가가 올해들어 도내 첫 과수화상병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까지 총 3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충주 2농가, 음성 1농가다. 올해 첫 농가 확진은 전년보다 하루 빠르다. 농정당국은 방제 지침에 따라 긴급방제명령서를 발급하고 발생 과수원에 대한 매몰 작업을 진행 했다. 이들 세 농가는 감염된 나무 비율이 10%를 넘어 전체 폐원 대상이다. 총 면적은 총 1.03㏊다. 당국은 발생 또는 의심 증상 과수원에 출입제한 조처를 내리고 의심 증상 가지를 제거하는 한편 병원균 유입경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근 과수원 긴급 정밀예찰도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전 과수농가가 예방 약제를 살포했는데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며 “지금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농가들이 자율 예찰을 강화하고 의심 과원 발생 시 즉각 신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과, 배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에 걸리면 잎과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는다. 1793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됐고, 국내에선 2015년 경기 안성의 배 농장이 첫 사례다. 치료제는 아직 없다. 정확한 원인도 규명되지 않았다. 충북지역 연도별 발생 농가와 피해 면적은 2021년 208 농가에 97.1㏊, 2022년 88 농가에 39.4㏊, 2023년 89 농가에 38.5㏊, 2024년 63 농가에 28㏊다. 지난해 국내 과수화상병 발생 전체 면적은 162개 농가에 86.9㏊다. 충남 피해가 가장 컸다. 발생 농가 매몰 여부는 감염된 나무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감염된 나무 비율이 5% 미만이면 감염나무 제거 또는 부분 폐원, 5%~10% 사이는 전체 폐원, 또는 부분 폐원 또는 감염나무 제거, 10% 이상은 전체 폐원이다. 지난해까지는 5% 이상이면 전체 폐원 대상이었다. 매몰기준 완화는 과수산업 위축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발생농가는 기준에 따라 피해보상이 이뤄진다.
  • [책꽂이]

    [책꽂이]

    당신의 저녁에 클래식이 있다면 좋겠습니다(아리아나 워소팬 라우흐 지음, 고정아 옮김, 다산초당) 교양 있는 취미를 갖고 싶어서 클래식 음악과 친해 보겠다고 클래식 FM 라디오를 하루 종일 틀어 놓고 있어도 다 비슷하게 들리고, 듣다가 잠에 빠져드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다. 지금 우리가 방탄소년단(BTS)이나 블랙핑크 음악을 좋아하듯, 200~300년 전에는 클래식이 유행가처럼 누구나 즐기던 음악이었다. 저자는 클래식과 가까워지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용기’라고 조언한다. 384쪽, 2만 2000원. 정조가 묻고 다산이 답하다(신창호 지음, 판미동) 드라마나 영화로 우리에게 익숙한 조선 후기 개혁 군주 정조와 그의 오른팔인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국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주고받은 정책 문답 ‘책문’과 ‘대책’을 인사, 경제, 국방, 교육, 문화 등 분야별로 정리했다. 문답을 읽다 보면 당대 최고의 학문 수준을 지닌 군주와 신하의 단순한 ‘지식 배틀’이 아니라 부패와 혼란에 빠진 국가를 어떻게 바로 세울 것인가에 관한 현실적이고 치열한 탐색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또 ‘정치란 질문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게 된다. 316쪽, 1만 9000원. 어떤 행동은 나라를 바꾼다(김우호 지음, 시공사) 인사혁신처장 출신의 저자가 30년 동안의 공직 생활을 바탕으로 공직 혁신의 구체적 전략과 처방을 제시한다. 저자는 MZ세대로 불리는 2030 디지털세대가 공직 사회 전면에 등장함에 따라 기존의 공직 패러다임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계급 관료제와 그로 인한 경직성, 수동성, 연공서열, 수직적 의사결정 구조의 문제를 꼼꼼히 살피고, 공정하고 수평한 공직 문화 확립, 공무원 정년 연장, 공무원 연금 개혁, 평가와 보상제도의 전면적 개편에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한다. 304쪽, 1만 8800원. 유전 상담의 역사(알렉산드라 미나 스턴 지음, 현재환·조희수·민병웅·최은경 옮김, 이음) 유전 질환 진단을 위해 환자의 증상뿐 아니라 상세 병력, 가계도를 작성하고 의심 질병 확인을 위한 검사 종목이나 방법을 선택한다. 이를 비롯해 검사 방법에 따른 장단점과 치료 방법 선택 등 유전 치료 전반에 도움을 주는 걸 유전 상담이라고 한다. 책은 한국에선 비교적 생소한 유전 상담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 분야가 발달한 미국을 중심으로 최초 개척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하고 관련 아카이브를 분석했다. 320쪽, 2만 5000원.
  • 모르면 나만 손해…‘암의 씨앗’ 만성염증 뿌리 뽑는 ‘신의 선물’

    모르면 나만 손해…‘암의 씨앗’ 만성염증 뿌리 뽑는 ‘신의 선물’

    염증은 크게 급성염증과 만성염증으로 나뉜다. 이 중 만성염증은 급성염증과 달리 염증의 원인이 오랫동안 제거되지 않고 누적됐을 때 나타난다. 만성염증은 혈관을 타고 신체 곳곳을 돌며 세포 노화 및 변형을 일으킨다. 면역계를 교란할 뿐만 아니라 비만, 당뇨병 등 대사질환과 습진, 건선 등 피부질환,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천식, 치매 등을 유발한다. 심하면 암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한다. 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만성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이 남성은 38%, 여성은 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 지표로는 과체중, 시도 때도 없는 군것질, 가짜 배고픔 등이 있다. 피부가 건조하고 손톱이 잘 부러지거나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는 경우에도 만성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오래 자고 일어나도 몸이 무겁거나 두통과 피로, 무기력이 반복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소화가 안 되고 변비 증상이 있거나, 치주염 및 잇몸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도 만성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만성염증의 원인으로는 미세먼지, 고혈당, 고혈압, 스트레스 등이 있다. 특히 L-글루타민산나트륨, 아질산나트륨, 액상과당 등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빵, 과자, 패스트푸드, 소시지 등 육가공류, 기름진 고기, 술은 만성염증을 끌어당기는 최악의 음식이다. 반대로 양파와 마늘, 당근, 양배추, 시금치, 케일 등 채소류와 강황, 후추, 계피 등 향신료류, 바질, 민트, 루콜라 등 허브류는 만성염증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과일류와 씨앗 등 견과류,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도 좋다. 이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음식은 ‘신의 선물’이라 불리는 토마토다.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만성염증 제거에 탁월한 작용을 한다. 알코올 분해 시 생성되는 독성물질 배출에도 효과가 좋다. 비타민K와 비타민C도 풍부하며 특히 토마토 속 칼륨은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려면 토마토를 껍질째 익혀서 올리브유 등 기름과 함께 먹는 게 가장 좋다. 다만 들기름은 산패 위험이 있어 요리 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 ‘약 중독 치료’ 받는 신생아 속출…아르헨티나에 무슨 일이 [여기는 남미]

    ‘약 중독 치료’ 받는 신생아 속출…아르헨티나에 무슨 일이 [여기는 남미]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마약 중독의 간접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했다. 특히 신생아를 포함한 어린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정책적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 언론은 산타페에서 9개월 된 아기가 호흡곤란으로 대형병원에 긴급 후송된 사건을 잇따라 다루면서 “임산부가 마약을 투약하는 사례가 늘면서 태아와 신생아를 위험에 빠지는 일도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타페 지역 병원에서 처음 아기를 본 의사는 “심폐소생술을 하고 인공호흡기를 달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면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대형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아기에게선 코카인 성분이 검출됐다. 가족의 코카인 투약을 의심해 검사를 했더니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에게서 코카인 성분이 나왔다. 의료진은 “9개월 신생아에게 마약중독 증상이 나타나 한때 생명까지 위험해진 것은 코카인에 중독된 부모 탓”이라면서 “특히 22세 엄마가 환각 상태에서 모유를 수유한 일이 잦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부모의 마약중독 여파로 갓난아기가 생명을 잃는 일도 벌어졌다. 지난달 19일 아르헨티나 라리오하에선 29살 여성이 딸을 출산했다. 당시 임신 39주차였던 여성은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며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갔다가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여성은 산통이 있었지만 출산을 할 수 없던 이유가 만취 상태였기 때문이다. 병원 측이 남편의 동의를 얻어 제왕절개를 결정하고 딸을 낳았지만 아기는 4시간 만에 숨졌다. 의료진은 신생아를 중환자실로 옮겨 집중관리를 했지만 아기는 심정지를 일으켜 결국 사망했다. 검사 결과 사망한 신생아의 몸에는 마약 성분이 퍼질 대로 퍼져 있는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병원 측이 부모에게서 코카인 성분이 검출된 것을 확인하고 매뉴얼 대로 사건을 당국에 신고했고 검찰은 부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법률상 태아도 엄연히 사람이고 부모에겐 자녀를 안전하게 돌볼 책임이 있다”면서 “태아에게 줄 악영향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코카인을 투약한 것을 사고로 볼 수 없다.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1월에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도 2개월 신생아가 코카인 중독 증상으로 입원해 사회에 충격을 던졌다. 비슷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아르헨티나에선 서둘러 예방책을 마련하고 엄격한 법적 처벌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확대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임산부의 마약 투약이 태아와 아기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지 알리는 캠페인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직장인들 어쩌나…“운동도 소용없다” 치매 위험 높이는 ‘이것’

    직장인들 어쩌나…“운동도 소용없다” 치매 위험 높이는 ‘이것’

    일주일에 150분씩 운동을 꾸준히 하더라도 장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경우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진의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밴더빌트 대학 의료센터 연구진은 운동이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와 치매’에 발표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이상 단백질(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퇴행성 신경 질환이다. 전체 치매 환자의 50~60% 정도가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다. 연구진은 50세 이상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없는 성인 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을 했다. 참가자들은 연구 기간 손목에 시계를 착용해 일상 활동량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평균 활동성을 측정한 뒤 7년 후 인지 능력 테스트와 뇌 스캔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운동량과 관계없이 매일 장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사람은 인지 기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고, 기억과 학습에 필수적인 해마의 크기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관찰됐다. 해마의 수축은 초기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증상 중 하나다. 이 같은 결과는 참가자 10명 중 9명이 일주일에 150분씩 운동을 했음에도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위험은 알츠하이머의 유전적 위험 요인인 APOE-e4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더욱 두드러졌다. ApoE4는 아폴리포단백질 E(Apolipoprotein E) 유전자의 변이형 중 하나로,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유전자형이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를 포함해 약 50명 중 1명이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저자인 마리사 고그니아트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해 “비록 건강하고 활동적이라 할지라도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매일 운동을 하더라도, 앉아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에서는 앉아 있는 시간이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정확한 매커니즘은 규명하지는 못했지만, 연구진은 한 가지 가설을 제시했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면 뇌로 가는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아, 장기적으로는 알츠하이머에 영향을 미치는 장기의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공동 저자인 앤젤라 제퍼슨 교수는 “이 연구는 특히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유전적 위험이 큰 노인의 경우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습관을 끊고 몸을 움직여 활동 시간을 늘리는 것은 뇌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에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일 방법을 찾는 것은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업무 중 수시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주변 걷기, 스탠딩 책상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고 짧은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 “저탄고지 NO” 하루 세끼 쌀밥 먹으며 12㎏ 감량한 日 의사

    “저탄고지 NO” 하루 세끼 쌀밥 먹으며 12㎏ 감량한 日 의사

    이른바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살을 빼려면 탄수화물(당질)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됐지만, 일본의 한 의사가 하루 세끼 쌀밥을 챙겨먹으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다. 이 의사는 “쌀밥을 통해 양질의 단백질까지 섭취할 수 있으며, 쌀밥을 먹지 않는 극단적인 ‘저탄’ 식단은 건강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대만 ‘미러 미디어’ 등에 따르면 효고현에서 이비인후과를 개원한 것을 시작으로 병원 9곳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 의료법인 ‘매화회’ 이사장 우메오카 히토시는 지난해 12월 출간한 저서 ‘의사가 가르쳐주는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을 통해 “하루 세끼 쌀밥을 제대로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라며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저서에 따르면 히토시는 한때 바쁜 업무로 운동 및 식단 관리에 소홀했던데다 퇴근 후 술과 라면 등을 즐기면서 체중이 한때 80㎏를 넘어섰다. 비만이 된 것은 물론 통풍과 요로결석까지 얻었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그는 당시 유행하던 ‘저탄’ 다이어트를 통해 3개월 만에 10㎏를 감량하는 데 성공했지만, 얼마 안 가 도로 체중이 늘어나는 ‘요요현상’을 겪었다. 그는 극단적인 ‘저탄’ 식단으로 오히려 근육량이 줄고 얼굴 살이 빠져 주름마저 생겨났다. 특히 쌀밥을 좋아했던 그가 쌀밥을 완전히 끊으면서 마음이 쉽게 지치고 초조해졌으며, 불안해진 정서가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나에게 극단적인 저탄 식단은 건강한 체중 감량 방식이 아니었다”면서 “탄수화물 섭취를 다시 시작하자 체중은 곧바로 반등했다”고 돌이켰다. “쌀밥 끊고 10㎏ 감량, 주름 생기고 짜증 늘어”그는 여러 의학 논문을 연구하고 다양한 식단을 시도한 끝에 일본의 전통적인 ‘밥과 국, 반찬 3종’의 식단을 하루 세끼 챙겨먹는 다이어트 식단을 고안했다. 그는 “엄격한 식단으로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면 수분이 부족해 오히려 더 쉽게 살이 찌게 된다”면서, 이같은 식단을 장기간 유지하면서 천천히 체중을 감량하고 식단 조절로 인한 스트레스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1년 만에 12㎏를 감량했으며, 신장 결석과 통풍 증상도 사라졌다. 요요 현상을 겪지 않음은 물론 다이어트로 인한 피로감과 짜증, 스트레스 등도 더이상 겪지 않았다. “밥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인식에 대해 그는 “쌀밥은 양질의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공급하며, 쌀의 당질은 지방으로 변하기 어렵다”면서 “첨가물이 들어간 빵에 비해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빵보다 소화가 느려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미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데다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한다”면서 “현미를 먹지 않을 경우 콩과 닭고기를 통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쌀밥에 단백질 풍부…한끼 200g 넘지 않아야”다만 그는 쌀밥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쌀밥 100g의 열량은 150㎉ 가량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한끼에 먹는 쌀밥을 100~200g 사이로 제한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쌀밥에 국과 주요 반찬 1종 및 밑반찬 2종으로 구성된 식단이 이상적이며, 이를 통해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미네랄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하루 세끼를 챙겨먹되 세끼의 열량 비율을 ‘3:3:4’로 조절해 저녁에 과도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저서에서 ▲초가공 식품은 가급적 먹지 않기 ▲배고픔을 느끼는 상태에서 잠에 들기 ▲하루 최소 7시간 이상 자기 ▲운동을 통해 폭음·폭식을 예방하기 등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도 소개했다.
  • “목뼈가 뿔처럼” 심하게 꺾인 목, 스마트폰 과다 사용 때문이라는데…딱한 사연 있었다

    “목뼈가 뿔처럼” 심하게 꺾인 목, 스마트폰 과다 사용 때문이라는데…딱한 사연 있었다

    거의 ‘ㄱ’자 형태로 심하게 꺾인 목, 뿔처럼 튀어나온 목뼈. 일본 규슈 오이타현의 오이타 정형외과를 찾은 남성 환자(당시 25세)는 한눈에 봐도 그 상태가 심각했다. 환자는 병원을 찾기 전 6개월 동안 심한 목 통증을 겪고 있었으며 고개를 들어 올릴 수 없다고 호소했다. 목이 너무 심하게 꺾여 그의 턱은 가슴에 거의 맞닿아 있었다. 음식을 씹고 삼키기도 어려워 하루에 겨우 한 끼만 먹을 정도로 식사량이 줄어 있었고, 그 결과 걱정스러울 만큼 체중도 감소한 상황이었다. 또 척수 신경 압박으로 양쪽 팔다리에 저림 증상이 나타났고, 특히 왼손의 힘이 약해지는 척수증도 동반됐다. 이 환자의 심각한 경추 후만증과 ‘머리떨굼증후군’의 직접적인 원인은 좋지 않은 자세로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했기 때문으로 진단됐다. 목을 깊이 구부리고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습관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척추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몇 년에 걸쳐 방에 격리된 상태에서 이러한 습관을 유지했다는 언급으로 미루어 볼 때 환자는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환자는 어렸을 때 주기적인 틱 증상을 보이긴 했으나 초등학교 시절 상당히 활동적이었다. 그러나 중학교 때 심한 괴롭힘을 당한 뒤 학교를 그만뒀고, 몇 년 동안 방에 틀어박혀 스마트폰 게임에만 몰두하며 지냈다. 의료진은 환자에 대해 자폐증 진단을 내리면서 자폐증이 중학교 때 발현됐으며, 당시 당한 괴롭힘이 자폐증 발현의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논문 저자들은 환자의 심각한 상태의 원인을 기존의 발달장애와 장시간 동안 고개를 숙인 나쁜 자세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추정했다.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목뼈가 왜곡되고 탈구됐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척추(특히 경막) 부위에 흉터 같은 조직이 증식한 것이 관찰됐다. 의료진은 처음엔 목 주위에 착용해 머리를 떠받치는 의료 기기로 머리떨굼증후군을 교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장치를 착용한 환자가 감각 마비를 호소해 해당 치료는 중단됐다. 이에 의료진은 수술을 택했다. 먼저 척추뼈의 튀어나온 부분과 경막에 생긴 흉터 같은 조직 일부를 제거했다. 이후 목뼈에 나사와 금속 막대를 삽입해 자세를 교정했다. 수술 후 6개월 만에 환자는 머리를 수평으로 쉽게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음식을 삼키는 어려움도 없어져 식사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됐고, 전반적인 자세와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됐다. 퇴원 후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습관은 다시 이어졌으나 1년 뒤 추적 관찰한 결과 전과 같은 심각한 목 꺾임은 재발하지 않았다. 당시 환자를 본 의료진과 후쿠오카 의대 정형외과 연구진은 젊은 나이에도 장기간의 나쁜 자세 습관이 심각한 척추 변형과 신경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늘고 있기에 그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은 장시간 목을 숙이는 자세를 피하고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등 목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논문 저자들은 2023년 일본정형외과 학회지(JOS)의 사례 연구집에 게재한 논문에서 환자와 그 가족이 사례 게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 “유산소 운동만큼 효과적”…샤워 후 30초간 ‘이것’ 하면 살 빠진다는데

    “유산소 운동만큼 효과적”…샤워 후 30초간 ‘이것’ 하면 살 빠진다는데

    샤워를 마친 후 30초 동안 ‘찬물 샤워’를 하면 지방 연소를 촉진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찬물 샤워를 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영국 매체 더선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프랭크 박사의 체중 감량 클리닉’ 소속 프랭클린 조셉 교수는 “유산소 운동을 더 많이 하지 않고도 지방 연소율을 높이고 싶다면 샤워 마지막에 30초 동안 찬물로 샤워하라”면서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셉 교수는 “찬물을 맞으면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갈색 지방이 활성화된다”며 “에너지를 저장하는 일반 지방과 달리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설명했다. 조셉 교수는 찬물 샤워가 운동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꾸준히 하면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찬물 샤워 시간을 점차 늘릴 것을 권했다. 그는 “30초 동안 찬물 샤워를 한다고 해서 마법처럼 지방이 녹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신진대사 변화를 유도해 지방 연소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찬물 샤워를 하면 면역 체계가 강화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근육의 만성 통증, 우울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조셉 교수는 “땀이 나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노력으로 지방 연소를 극대화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이라며 “게다가 기분과 면역 기능도 향상돼서 단순히 지방을 감량하는 것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찬물 샤워가 건강에 이롭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찬물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며 건강이 안 좋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심혈관 질환, 혈액 순환 장애, 당뇨병 등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최근 수술을 받은 사람은 전문의와의 상담 없이 찬물 샤워를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 ‘이 증상’ 계속되면 ‘뇌’ 의심하세요…노사연 “결국 수술받아”

    ‘이 증상’ 계속되면 ‘뇌’ 의심하세요…노사연 “결국 수술받아”

    가수 노사연이 계속되는 눈 떨림 증상에 뇌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노사연은 근황을 전했다. 노사연은 ‘라디오스타’ 출연이 3년 만이라며 “지난번에 출연했을 때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눈을 떠니까 댓글이 많이 달렸다. ‘눈이 떨리는데 혹시 안면마비 온 거 아니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오해한다. 남자들은 윙크한다고 생각한다”며 “늘어진 뇌혈관이 안면신경을 눌러서 눈이 떨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사연은 “그래서 수술받았다. 열흘 정도 입원했다가 지금은 아무 문제 없다”라고 했다. 눈 떨림 증상이 나타나면 마그네슘 부족 때문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노사연 역시 “마그네슘 부족 같으니 영양제 드세요”라는 댓글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한 눈 떨림 증상은 대부분 바나나 등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이나 영양제를 먹으면 해결된다. 다만 마그네슘을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면경련을 의심해야 한다. 안면경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뇌혈관이 안면신경을 눌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안면경련은 얼굴에 반복적인 근육 운동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떨림 증상은 눈 주위뿐만 아니라 입과 목 부위까지 퍼질 수 있다. 안면경련의 대표적인 치료법은 ‘미세혈관 감압술’이다. 귀 뒤쪽을 절개한 뒤 뇌혈관과 안면신경 사이에 완충재를 넣어 신경 자극을 차단함으로써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안면경련과 마그네슘 부족 등으로 인한 일반적인 눈 떨림을 구분하는 방법은 증상이 얼굴 양쪽에서 나타나는지 관찰하는 것이다. 안면경련은 증상이 한쪽 얼굴에 집중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안면경련은 주로 고령층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젊은 안면경련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내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0~40대 안면경련 환자가 전체 환자의 47.8%에 이른다. 이런 현상의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는 신경에 부담을 가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 “식사 후 흔한 ‘이 증상’ 치명적 암 신호였다”…4기 대장암 진단받은 36세女 사연

    “식사 후 흔한 ‘이 증상’ 치명적 암 신호였다”…4기 대장암 진단받은 36세女 사연

    식사 후 흔히 나타나는 복부 팽만감과 소화 불량이 치명적인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의 30대 여성 헤더 캔드릴리의 사례는 젊은 나이에도 몸의 작은 신호를 무시했을 때 직면할 수 있는 위험과 대장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데일리메일은 뉴욕에 거주하는 두 아이의 엄마 헤더 캔드릴리(36)가 복부팽만과 복통을 겪으면서도 이를 단순한 식습관이나 출산 후 증상이라고 여겨서 무시했다가 4기 대장암 진단을 받은 사연을 보도했다. 남편 코리 캔드릴리는 심지어 아내가 여러 의사를 찾아갔지만 증상이 가볍게 취급돼 대장암 진단이 늦어졌다고 강조했다. 아내가 크론병이나 셀리악병 같은 자가면역 질환 검사만 받았을 뿐, 정작 필요했던 대장내시경 검사는 아무도 권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다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간에 이상이 발견된 후에야 비로소 대장내시경을 받게 됐다. 검사 결과 이미 몸의 여러 부위로 전이된 종양이 발견됐다. 진단 이후 헤더 캔드릴리는 지난해 5월부터 적극적인 항암치료에 돌입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그녀의 투병은 과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녀는 2주마다 병원에서 4시간 동안 약물을 투여받은 뒤, 이후 48시간 동안은 몸에 부착한 외부 기기를 통해 항암제를 지속적으로 투여받아야 하는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다. 캔드릴리는 대장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간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50만 달러(약 6억 9800만원)에 이르는 의료비까지 떠안게 됐다. 다행히 20번의 항암치료 끝에 종양 크기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장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돼 치료가 어려워질 때까지 눈에 띄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배변 습관 변화, 대변에 피가 섞이는 현상, 만성 설사나 변비 등은 중요한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 환자들이 대장내시경 검진을 미룰 경우에는 전암 단계의 용종을 발견해 제거할 중요한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캔드릴리 부부는 45세 이상에게만 대장내시경 보험 혜택을 주는 뉴욕에 살고 있다. 뉴욕에서 대장내시경은 보통 45세부터 시작해 이상이 없을 경우 10년 간격으로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보험 적용 범위가 불분명해 많은 이들이 필요한 검사를 미루거나, 받더라도 수천 달러의 의료비를 직접 감당해야 하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보험 상품에서 이 검사는 평균 79달러(약 11만원) 정도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되지만, 최근에는 보험이 있어도 5000달러에서 2만 달러까지 청구받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 [포착] 스마트폰 했을 뿐인데…목이 90도로 꺾인 남성, 현재 모습은?

    [포착] 스마트폰 했을 뿐인데…목이 90도로 꺾인 남성, 현재 모습은?

    목이 가슴에 닿을 정도로 꺾이는 머리떨굼증후군(Dropped Head Syndrome, DHS) 사례가 스마트폰을 떼어놓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2023년 일본 정형외과학회의 오픈 액세스 저널인 JOS 케이스 리포츠(JOS Case Reports)에 20대 남성 환자 A의 사례가 소개됐다. 당시 25세였던 남성 환자 A는 목이 앞쪽으로 완전히 구부러져 있었고, 목뒤 쪽으로는 뼈가 뿔처럼 툭 튀어나온 상태였다. 척추도 심하게 휘어져 있었다. 이 환자는 6개월 동안 심한 목 통증을 호소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목이 꺾여 머리를 들어 올릴 수 없게 되자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이 꺾인 순간부터는 음식물이나 물을 삼키기 어려웠고, 이 때문에 식사량이 줄어들면서 극심한 체중 감소 증상까지 나타났다. 의료진의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이 남성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원인은 스마트폰 게임이었다. 어린 시절 활발한 성격으로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던 이 남성은 학교에서 심각한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한 뒤 스스로 격리를 선택했다. 학교를 그만 둔 후부터 몇 년 동안 방에 틀어박혀 지냈고, 하루의 대부분을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보냈다. 이 과정에서 목을 깊게 구부리고 기기를 내려다보는 자세가 굳어지면서 일명 ‘머리떨굼증후군’까지 얻게 됐다. 머리떨굼증후군은 목을 들어 올리는 근육이 약화해 머리를 똑바로 들어 유지하지 못하고 과도하게 앞으로 숙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미토콘드리아근병증, 선천성 근육병증, 중증근무력증과 같은 다양한 질환에서 흔히 나타나며 근육의 손상이나 신경 기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이란 의료진도 머리떨굼증후군 환자 사례를 공개했다. 이란 이스파한대 의대 신경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위 사례와 마찬가지로 목이 90도 꺾여 움직임이 불가능해진 23세 남성 환자 B는 마약을 복용 후 목을 굽힌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습관 탓에 머리떨굼증후군이 생겼다. 이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약초를 이용해 자가 치료를 시도했지만 호전되지 않았고, 15개월 만에 병원을 찾아 머리떨굼증후군을 진단받았다. 환자 A와 B는 각각 스마트폰 게임과 마약에 중독돼 있었다는 차이는 있으나, 결과적으로 목을 깊게 구부린 자세를 장시간 유지한 습관이 머리떨굼증후군으로 이어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환자 모두 척추가 심하게 변형된 것으로 확인돼 외과적 수술을 받았고, 보형물을 뼈에 고정해 자세를 교정하고 유지하는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현재 일상이 가능할 만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B의 사례를 보고한 이란 이스파한대 의대 신경외과 의료진은 “이번 사례는 장기간 고개를 숙인 자세를 취함으로써 심한 경추후만증(cervical kyphoscoliosis)이 발생한 사례”라며 “약물 자체가 근골격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환자가 약물 사용 후 장시간 특정 자세를 유지하는 일이 수개월간 반복되며 근골격계에 변화가 생기고 결국 경추후만증으로 이어지는 간접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환자 B의 사례는 의료 사례 보고서, 임상 이미지, 시술 영상 등을 통해 중요한 의료 사례를 전달하고 임상 지식을 공유하는 클리니컬 케이스 리포츠(Clinical Case Reports)에 소개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