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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실천하는 7가지 녹내장 예방법

    집에서 실천하는 7가지 녹내장 예방법

    4년새 25만명 증가… 3대 실명 질환안압 상승이 가장 큰 위험 요인‘하루 30분 유산소 운동’ 안압 낮아져 녹내장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더불어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힙니다. 환자도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녹내장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3년 62만 7325명에서 지난해 87만 3977명으로 4년 만에 25만명이나 늘었습니다. 12일 가톨릭의대 연구팀이 2013년 환자 자료를 분석해 최근 대한안과학회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녹내장의 사회적 비용은 2조 9997억원으로 고혈압(3조 8657억원), 당뇨병(3조 1558억원)에 뒤지지 않을 만큼 높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분들은 녹내장을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또 녹내장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생활 습관을 평소에 미리 피해야 하는데 제대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지 않습니다. 시신경이 망가져 시력을 크게 잃은 뒤에야 병원을 찾는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눈 건강을 위한 7가지 녹내장 예방 비결을 소개합니다. 병원을 가지 않아도, 약을 먹지 않고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녹내장은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는 압력, 즉 ‘안압’ 상승이 가장 큰 위험 요인입니다. 주로 눈 속의 액체인 ‘방수’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안압이 높아지고 시신경을 눌러 시력이 손상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결국 안압을 높이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정윤혜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매일 30분씩 한 달 동안 꾸준히 운동한 녹내장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안압이 3㎜Hg 낮아지는 효과를 얻습니다. 정 교수는 “운동의 강도에 따라 안압 하강 정도가 다르다”며 “최대 심박수의 40%, 80%로 운동을 15분 했을 때 안압이 각각 0.9㎜Hg, 4.7㎜Hg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부 운동은 오히려 안압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허리를 숙여 땅을 짚는 등의 요가 자세는 안압을 무려 8~11㎜Hg이나 높일 수 있습니다. 무거운 역기를 들거나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때도 안압이 올라갑니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칠 수도 있지만 녹내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입니다. 정 교수는 “무거운 역기를 들면 4㎜Hg 정도 안압이 높아지고 중단하면 1㎜Hg 정도 내려간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도 피해야 합니다. 담배를 1개비 피우면 안압이 5㎜Hg까지 상승한다고 합니다. 녹내장 위험을 최대 11배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정 교수는 “술도 안압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호르몬 문제를 일으키거나 방수 생성을 억제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술·담배 줄여야 녹내장 예방 가능허리 숙여 땅 짚기역기 들기넥타이 꽉 조이는 버릇도 조심 ‘카페인’도 안압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 커피 1잔은 2시간 정도 안압을 1~2㎜Hg 높였고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녹내장 위험이 1.6배 증가한다는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1992년 안과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역학조사인 ‘블루마운틴아이’ 연구에서 커피를 정기적으로 먹는 녹내장 환자의 안압은 19.6㎜Hg였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는 16.8㎜Hg였습니다. 정 교수는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주의해야 할 부분은 ‘수면 자세’입니다. 머리를 평평한 곳에 두는 것보다 베개를 베고 자면 안압이 1.5~3㎜Hg 정도 낮게 나옵니다. 옆으로 누워서 잘 때는 녹내장이 심한 눈이 바닥 쪽을 향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정 교수는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 중 66~72%에서 아래쪽 눈의 녹내장성 손상이 더 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관악기를 불면 안압이 상승합니다. 특히 오보에, 바순, 프렌치 호른, 트럼펫과 같은 저항이 큰 관악기를 연주하는 사람과 연주 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전문 연주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연주 시간이 길수록 시야 손상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물놀이를 할 때 사용하는 수경도 안압을 높입니다. 수경을 착용하면 안압이 4.5~11.8㎜Hg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정 교수는 “작은 수경을 사용하면 안압이 더 많이 올라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넥타이를 다소 느슨하게 매는 것도 중요합니다. 넥타이를 꽉 조이면 3분 뒤 안압이 1.6㎜Hg 높아졌습니다. 다만 환자 스스로 녹내장을 완벽히 예방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앞서 설명한 주의 사항은 녹내장 증상을 일부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보조적인 방법일 뿐 진료,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만큼 효과가 높진 않습니다. 2016년 김안과병원 연구팀이 녹내장을 발견하는 경로를 조사한 결과 환자 스스로 증상을 확인해 녹내장을 진단받은 비율이 11.8%에 불과했습니다. 안과 진료로 녹내장을 발견한 비율은 74.2%로 훨씬 높았다는 점에서 안과 방문을 통한 정기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우빈 근황, 장발에 야윈 모습…투병 중인 비인두암이란

    김우빈 근황, 장발에 야윈 모습…투병 중인 비인두암이란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의 근황이 포착됐다. 12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검정 셔츠와 바지를 입은 김우빈이 긴 머리를 뒤로 묶은 채 거리를 다니는 모습, 친구인 배우 이종석과 함께 있는 사진과 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다. 방송가에서도 김우빈의 건강을 걱정하거나 안부를 전하는 동료, 선후배들의 목소리가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지난 8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안보현은 “배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김우빈”이라고 말했고, 차태현은 김우빈의 근황에 대해 “머리도 많이 길렀더라”고 언급했다.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한 지난달 16일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소셜미디어에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 기다리며,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는 글과 함께 김우빈의 생일 축전을 올렸다. 김우빈이 투병 중인 비인두암은 두경부암 중 하나다. 두경부암이란 뇌와 눈을 제외한 코, 목, 입안, 후두, 인두, 침샘 등 얼굴 부분의 30여 곳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구강암, 구인두암, 하인두암, 비강 및 부비동암, 침샘암, 후두암, 타액선암 등이 있다. 두경부암의 증세는 ▲갑자기 쉰 목소리가 나거나 ▲목이 아프거나 ▲한쪽 코가 막히는 것으로, 감기 몸살과 유사하기 때문에 자신이 두경부암에 걸린 사실조차 모르는 환자가 많다. 비인두암은 뇌기저부에서 입천장까지 이르는 인두의 위쪽 3분의 1 부위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쪽 귀가 멍멍하고 코피가 나면서 청력이 저하된다. 한쪽의 코막힘이 유난히 심해지며 얼굴이 붓는다. 예방을 위해선 평소 위생관리를 잘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흡연, 음주는 삼가는 게 좋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애완견 침에 사지절단 이어 이번엔 여성 견주 사망

    애완견 침에 사지절단 이어 이번엔 여성 견주 사망

    최근 애완견 침에 감염돼 사지절단된 남성의 사연이 충격을 준 가운데 이번에는 같은 원인으로 사망한 여성의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위스콘신 주 밀워키 출신의 샤론 라르손(58)이 지난 6월 23일 감염 증상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그의 죽음에 현지언론이 주목한 이유는 사인이 혈액검사 결과 ‘캡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Capnocytophaga canimorsus)라 불리는 세균의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세균은 애완동물로 키우는 개와 고양이의 침에서 흔히 발견된다. 미국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개가 물거나 핥아, 세균이 전해질 수 있지만 사실 99% 이상의 사람에게는 해롭지 않다. 다만 전세계적인 뉴스가 될 만큼 이번 사례처럼 극히 드물게 비극적인 죽음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견주인 라르손은 키우던 강아지에게 손가락을 살짝 물린 이후 감기 같은 증상을 겪었다. 이후 병원을 찾아 치료 받았으나 이틀 후 세상을 떠났다. 밴더빌트 의대 감염내과 윌리엄 샤프너 교수는 “개에게 물리거나 상처난 부위에 침과 접촉했을 때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나 라르손의 사망 사례는 매우 희귀한 사례”라면서 “애완견의 침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문제는 없으나 면역력이 붕괴된 환자의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역시 같은 위스콘신 주 출신의 그렉 맨투펠(48) 역시 애완견 침 속에 있는 세균에 감염돼 손과 다리를 절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투펠은 열, 구토와 설사를 비롯해 독감과 비슷한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향했으며 진료결과 캡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그의 증상은 패혈증으로까지 전개돼 결국 병원에 온지 일주일이 지나서 사지를 잘라야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32년간 사지마비로 누워있다 유명 화가 된 여성

    [월드피플+] 32년간 사지마비로 누워있다 유명 화가 된 여성

    사지가 마비된 한 여성이 수백 편의 놀라운 그림 작품들을 쏟아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 출신의 장쥔리(40)는 여섯 살 때, 엄지 손가락과 손목이 자주 부어오르거나 아파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들은 그녀에게 류마티스성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진단을 내렸고, 적절히 치료되지 않을 경우 마비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고지했다. 그리고 2년 뒤인 1986년 겨울, 악몽이 찾아왔다. 증상이 갑자기 악화돼 신체 관절 기능의 90%를 잃게 된 것이다. 그녀는 “엉덩이, 어깨, 목을 약간 움직일 수 있는 거 외에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그러나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엄마를 지켜보는 일이 더 가슴 아팠다”고 말했다. 몸져 누워 학교로 되돌아 갈 수 없었던 장씨는 심심풀이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경직되고 굳은 몸으로 그림을 그리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엄지와 집게 손가락 사이로 붓을 잡을 수 있었다. 어깨를 비스듬히 움직이며 캔버스에 쏟는 압력을 조정했고, 서서히 그림 그리는 자세에 익숙해져갔다. 특히 3년 전 전문 화가에게 배운 유화에 푹 빠지면서 그녀의 헌신과 열정이 작품에 그대로 실현됐다. 장씨는 “그림은 나를 바꿔놓았다. 처음 붓을 잡았을 때, 삶의 소명을 찾은 것 같았다”며 “재능보다는 끈기로 달려들었다. 작품을 완성하는데 일주일에서 12일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300점이 넘는 유화 작품을 그려낸 장씨는 현재 중국 전역에 ‘진정한 예술가’로 알려져 있다. 작품 역시 예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수요가 높아 그녀가 운영하는 온라인 상점 ‘릴리의 이젤’(Lily‘s Easel)에서 모두 품절된 상태다. 책 4권의 저자이기도 한 장씨는 “자리에 누워 집 밖에 나갈 수 없더라도 친구의 여행 사진, 책, 음악, 온라인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림 물감과 캔버스로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은 너무 아름답다. 내 건강이 나쁠지라도 삶의 기회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포기하지 말고 인생의 의미와 정체성을 찾길, 현재를 충실히 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사진=셔터스톡, 릴리의 이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경기도내 병원·대형건물 등서 레지오넬라균 63건 검출

    경기도내 병원·대형건물 등서 레지오넬라균 63건 검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레지오넬라균 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9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7월 노인복지시설, 대형건물, 분수대 등 200여개 시설의 온수, 냉수, 수도꼭지 표면 등 961건의 시료를 검사한 결과 63건(6.6%)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조사대상 가운데 레지오넬라균이 가장 많이 검출된 곳은 냉각탑수와 배관시설 온수로 조사됐다. 냉각탑수에서는 전체 48건 중 5건(10.5%), 배관시설 온수에서는 전체 524건 중 51건(9.7%)이 검출됐다. 배관시설의 냉수나 수도꼭지 표면에서는 1~2% 내외의 검출률을 보였다. 분수대에서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검출된 63개소에 청소와 소독 등 사후조치를 취한 뒤 재검사를 실시하도록 시·군 관련부서에 통보했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대형목욕탕 욕조수, 배관시설, 분수대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다 25∼45도 온도에서 증식해 비말 형태(날아 흩어지는 물방울)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된다.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전신피로감, 마른기침, 복통 등이 있으며, 면역이 약한 만성질환자에게 잘 감염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윤미혜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폭염이 계속되면서 냉방기 사용도 같이 늘고 있는 만큼 레지오넬라균 감염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레지오넬라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선 철저한 청소와 소독관리,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내 레지오넬라증 환자 수는 2013년 3명, 2014년 5명, 2015년 13명, 2016년 22명, 2017년 50명 등으로 매년 증가세에 있다. 올해 들어 7월까지는 3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150㎏→60㎏’…90㎏ 감량하고 인생역전 성공한 女

    ‘150㎏→60㎏’…90㎏ 감량하고 인생역전 성공한 女

    고도비만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던 여성이 피나는 노력 끝에 무려 90㎏를 감량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호주 브리즈번에 사는 베로니카 콜버트(33)는 몸무게가 149.7㎏에 달했던 3년 전, 심각한 비만 탓에 호흡곤란 및 현기증 등의 증상을 겪었다. 체지방지수(BMI)는 36.6에 달했고,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을 스스로 절제할 수 없어 체중은 끝도 없이 증가했다. 의료진은 그녀에게 이 상태가 지속되다가는 조기 사망에 이를 것이라는 끔직한 진단도 내놓았다. 이후 그녀는 목숨을 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식단을 조절하고 쉼 없이 운동하는 한편, 위 절제술을 통해 식욕을 억제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녀가 살을 빼고 건강을 되찾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강도 높은 운동과 식단 조절, 수술 등을 통해 점차 체내 지방을 제거해 나갔지만, 그와 동시에 늘어나 있던 피부가 힘없이 쳐지기 시작한 것. 결국 그녀는 또 한 차례 수술을 통해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는 시술을 받았다. 늘어져서 잘라낸 피부의 무게만 5㎏에 달했다. 3년간 피나는 노력 끝에 베로니카는 무려 90㎏을 감량하는데 성공해 현재 몸무게(59.2㎏)에 도달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호주 퀸즈랜드에서 열린 ‘트랜스포메이션 챔피언십’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는 베로니카처럼 노력과 열정을 통한 다이어트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얻는 동시에, 자신의 삶을 보다 더 건강하고 멋지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경쟁하는 자리다. 베로니카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나는 언제나 비만이고,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불과 몇 년 전이었다”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해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가진 기회에 대해 생각해보길 바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름다움은 몸무게가 아닌 마음에 있다. 나는 예전보다 훨씬 건강해졌으며, 내 삶의 질도 훨씬 좋아졌다. 살을 빼면서 자신감도 한껏 생겼다”며 달라진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알쏭달쏭+] 티베트 고원에 사는 뱀은 고산병 걸릴까? (연구)

    [알쏭달쏭+] 티베트 고원에 사는 뱀은 고산병 걸릴까? (연구)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티베트 고원에서 서식하는 뱀은 고산병에 매우 강하며, 이것이 주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돌연변이 유전자 덕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과학원 연구진은 지구에서 가장 높은 해발 3500~4000m의 티베트 고원지대 및 인근 숲에 서식하는 베일리 스네이크(Bailey’s snake)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독을 가진 이 뱀이 강한 자외선에 노출 되거나 산소 농도가 낮은 환경 등 고산지대에서 만날 수 있는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진화 과정에서 발생한 유전자 돌연변이 때문이다. 특히 이 독사에게서는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나타나는 고산병의 증상을 찾아볼 수 없었는데, 이는 EPAS1 유전자의 변형 덕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EPAS1 유전자는 헤모글로빈을 줄이고 산소 사용률을 높이는 데 관여하는 유전자로, 심장을 보호하고 혈액 내 산소 농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거 연구에서는 3만~5만 년 전, 러시아와 중국, 몽골의 접경지역인 시베리아 알타이 산맥의 데니소바 동굴에서 발견된 고대 인류의 유골에서 EPAS1 유전자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연구진들은 고대 인류의 유전자가 현존하는 티베트인들에게까지 전해지면서, 티베트인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온몸에 충분한 혈액을 전달하는 능력을 지니게 됐다고 분석했다. 중국과학원 연구진은 티베트 고원에 사는 독사 베일리 스네이크와 인간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이 유전자가 있을 경우 체내 산소를 몸 곳곳으로 전달하는데 큰 도움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이 유전자를 이용해 고산병 치료제를 개발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과학원 리자탕 연구원은 “고산지대를 오르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고산병이 발견되는데, 이번 연구가 진전된다면 고산병 치료제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지난달 31일자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매일 밤 8시간 이상 자면 조기 사망 위험 ↑”(연구)

    “매일 밤 8시간 이상 자면 조기 사망 위험 ↑”(연구)

    너무 많이 자면 너무 적게 자는 것보다 조기에 사망할 위험이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킬대학 등 공동 연구팀이 기존 연구논문 72건의 자료를 분석해 매일 8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은 7시간 미만으로 자는 사람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총 330만 명이 넘는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는 너무 오래 자면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도 키우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나 빈혈 등 피로를 유발하는 동반질환(Comorbidity) 탓에 수면 시간이 길어져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우울 증상과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실업률, 그리고 낮은 신체활동 또한 긴 수면 시간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연구팀은 임상 의사들은 매일 밤 오랫동안 자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장질환 검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장질환 위험은 하루에 7~8시간 자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낮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수면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의 경우 질병과 사망 위험은 점차 증가하긴 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수면 시간이 과도한 사람들은 이런 위험이 훨씬 컸다. 매일 밤 9시간 수면하는 사람들은 조기 사망 위험이 14% 증가했다. 수면 시간이 10시간이면 그 위험은 30%, 11시간이면 47% 증가했다. 또 수면 시간이 10시간 이상인 사람들은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56%,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49% 증가했다. 연구를 이끈 킬대학의 천싱 콱 박사는 “이번 연구는 과도한 수면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크게 높이는 지표(마커)임을 보여준다”면서 “임상의들은 환자들과 상담 중 수면의 양과 질을 파악할 때 이를 더 크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8시간 이상 지속하는 과도한 수면 패턴이 발견되면 임상의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 인자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지’(JAHA·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생존확률 1% 뚫고 첫 번째 생일 맞이한 아기의 기적

    [월드피플+] 생존확률 1% 뚫고 첫 번째 생일 맞이한 아기의 기적

    단 1%에 불과한 생존확률을 뚫고 얼마 전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한 아기의 사연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영국 피터버러에 사는 벤자민 레이너는 태어나자마자 심장 왼쪽에 형성저하심장(hypoplastic heart) 증상을 보였다. 이는 심장 한 쪽이 다른 한 쪽에 비해 크기가 매우 작아서 혈액을 온 몸에 내보내는 것이 어려운 질환이다. 의료진은 벤자민의 엄마인 애슐리 하디(32)에게 곧 장례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생존 가능성이 1%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벤자민의 엄마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아이를 출산한 지 3일 만에 심장수여자 명단에 벤자민의 이름을 올렸다. 단 하루라도 아이가 더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심장기증자를 찾기로 한 것. 이후 벤자민은 생존확률 1%를 넘기 위해 수많은 역경을 헤쳐야 했다. 생명이 걸린 위험한 수술과 치료를 견딘 지 약 1년째 되던 어는 날, 기적과도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익명의 심장 기증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이었다. 벤자민은 곧바로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고, 놀랍게도 기증자의 심장은 벤자민의 조직과 완벽하게 일치했다. 그리고 얼마 전, 벤자민은 자신의 집에서 부모‧형제와 함께 기적같은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벤자민의 부모는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의사들은 벤자민에게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포기할 수 없었다. 벤자민 역시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벤자민에게 심장을 기증한 사람의 가족에게 뭐라고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나는 그들에게 매우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설] 편의점 판매 의약품 확대 국민 편익이 우선이다

    오는 8일 열리는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를 앞두고 편의점 업계와 약사 단체가 대립하고 있다. 정부는 심의위에서 ‘겔포스’와 ‘스멕타’ 2종의 신규 품목 추가와 기존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13개 품목의 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편의점 판매약 확대를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했다. 겔포스 등 신규 약품 확대는 물론 술을 마신 뒤 복용하면 간 독성 우려가 있는 타이레놀 등 기존 6개 의약품도 판매 불허하라는 입장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면 의약품 오·남용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구 결과나 통계를 봤을 때 약사회 측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2016년 보건복지부 용역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상비약을 팔기 시작한 2012년을 전후로 상비약의 부작용 발생 확률은 늘어나기는커녕 되레 하락했다. 편의점 전체 매출에서 상비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0.2% 정도인 데다 약국이 문을 닫는 시간에 하루 판매분의 절반이 팔린다. 해당 약품의 부작용은 소비자가 인지하기 쉽게 표시해 해소할 수 있다. 국민 여론은 편의점 판매 품목 확대를 원한다. 최상은 고려대 교수가 진행한 상비약 품목 확대 여부 설문조사 결과 확대 의견이 43.4%로 축소 의견인 2.9%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약사회는 편의점으로 이탈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전국적으로 33개의 공공심야약국 외에 야간약국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문을 안 열거나 축소 영업하는 약국들이 부지기수다. 약사회가 이런 현실을 놔둔 채 편의점의 상비약 판매를 규제하라는 건 국민 건강을 구실로 한 집단이기주의와 다를 바 없다. 환자가 가벼운 증상에 스스로 대처한다는 안전상비약 도입의 취지를 떠올리면 편의점 상비약 품목을 더 늘리는 게 국민 건강 증대에 더 이롭다.
  • 9시간 동안 스마트폰 게임…‘안면 경련’ 나타난 6세 아이

    9시간 동안 스마트폰 게임…‘안면 경련’ 나타난 6세 아이

    9시간을 꼬박 비디오게임에 몰두한 6살 소년에게서 원인 불명의 안면 경련 증상이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누에바에시하주(州)에 사는 네이선(6)은 지난달 24일 집에서 연이어 9시간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한 비디오 게임에 몰두했다. 이후 네이선은 얼굴에 끊임없이 경련이 일고, 눈 깜빡임이 멈추지 않는 등의 안면 경련 증상이 나타났다. 입을 다물지 못했고 입술이 계속 떨리는 증상도 이어졌다. 네이선의 부모는 아이를 곧장 병원에 데려갔고, CT 촬영결과 뇌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네이선의 안면 경련 증상은 일주일이 넘도록 이어졌고, 더 이상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보지 않아도 20~30분에 한 번씩 경련 증상이 나타났다. 네이선의 아버지는 “아들은 이번 일이 있기 전까지 매우 건강했다. 비디오게임을 하기 시작하자 손에서 놓지 않았고 결국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서 “나는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에는 책임이 따른 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현지 의료진은 일반적으로 안면 경련 증상은 뇌의 한 쪽 부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데, 네이선의 경우 뇌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정확한 원인을 알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다만 스마트 기기의 사용이 안면 경련 증상과 분명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네이선의 부모에게 아이가 스마트기기 및 비디오게임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네이선의 부모는 “당시 아들이 즐긴 것은 어린아이들이 자주하는 게임이었다. 그저 단순하고 컬러풀하며 폭력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아들은 이미 게임에 중독 돼 있었다”면서 “아들이 즐거워 하기에 별 다른 생각없이 게임을 즐기게 했지만 이런 일이 발생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이가 다시는 스마트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호캉스’ 행복한 예비 엄마

    ‘호캉스’ 행복한 예비 엄마

    ‘프리미엄 시장 잡아라’ 업계 잇단 출시 숙박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부터 튼살 예방 크림·아기 타월 등 선물도 “해외여행보다 저렴하고 마사지까지”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하는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사상 처음으로 40만명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2만 79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 해마다 출산율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유통업계 전반에서는 육아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프리미엄 시장´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아이를 적게 낳는 만큼 한 아이에게 많은 투자가 이뤄지는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관광업계에도 마찬가지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이 늘어나는가 하면, 출산 전 산모가 떠나는 ‘태교여행´도 이제는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거주하는 유모(29·여)씨는 임신 21주차였던 지난달 서울의 한 특급호텔로 2박 3일 동안 ‘호캉스’(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유명 여행지가 아닌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문화)를 다녀왔다. 유씨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멀리 여행을 가면 외려 지칠 것 같았다”면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까지 기다리면 몸이 더 무거워져 움직이기가 힘들 것 같아 미리 여름휴가와 태교여행을 겸해 호캉스를 다녀왔는데, 해외여행을 가는 것보다 적은 금액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발마사지를 받으면서 편히 쉴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태교여행은 임신부의 정신적·육체적 안정과 건강을 위해 떠나는 여행을 가리킨다.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는 육아에 전념하느라 한동안 마음 놓고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만큼 예비엄마들에게 주는 일종의 선물의 의미기도 하다. 과거에는 임신을 하면 되도록 외부 활동을 피하고 몸을 조심하는 분위기였지만, 전문가들은 외려 적절한 운동이나 외부 활동이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조언한다. 다만 비행기 등을 타고 장거리 여행을 가거나 지나치게 격한 운동을 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지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유산 위험이 높은 임신 초기나 만삭일 때를 제외하고는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보통 임신 12주부터 32~33주까지는 여행을 가는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태교여행지를 고를 때는 예상치 못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 즉각 방문할 수 있는 산부인과나 의료 자문기관이 가까이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태교여행의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최근에는 해외로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도심이나 가까운 국내 여행지를 찾아 호캉스를 즐기는 예비엄마도 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북적이는 피서지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가까운 호텔에서 안전하고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호텔업계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저마다 태교여행과 관련한 상품을 출시하고 나섰다.●힐튼 서울, 한정 ‘디어 마이 베이비 패키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은 최근 예비 부모와 태어날 아기를 위한 ‘디어 마이 베이비 패키지’를 100개 한정으로 선보였다.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이용권과 더불어 튼살 예방 크림인 ‘쏭레브 타이트닝 크림’, 프리미엄 아기 후드 타월과 호텔 슬리퍼 등으로 이뤄진 ‘밤밤 베이비 샤워 선물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들어오는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을 하루종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우나 50%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단순히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는 특별 상품도 나왔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 웰니스 클럽은 예비엄마를 위한 숙박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비스타 워커힐의 ‘예비맘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임신 5~8개월차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2박 3일 동안 집중적인 관리와 상담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가와의 1:1 컨설팅을 통해 운동 및 영양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임신부 특화 개인 트레이닝(PT) 및 그룹 트레이닝(GX), 부부가 함께하는 요가 GX, 산책 및 휴식, 트리트먼트 등이 함께 진행된다.●롯데 제주, 입욕제 등 포함 ‘베이비 문’ 패키지 롯데 호텔 제주에서는 오는 9월 2일까지 태교 여행을 계획 중인 예비 부모들을 위한 ‘베이비 문’ 패키지를 선보인다. 제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프리미어 오션뷰 객실 1박, 2인 조식과 함께 태어날 아이에게 선물할 ‘몽슈레 오가닉 애착인형’, ‘비엘리츠카 스톤솔트’ 입욕제, 보디필로 대여와 호텔 발레파킹 무제한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아난티 남해는 가족전용 ‘패밀리 에디션’ 태교뿐 아니라 아기를 동반한 가족까지도 두루 즐길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아난티 남해는 가족 고객 전용 상품인 ‘아난티 패밀리 에디션’ 패키지를 내놨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중 운영되며, 예비 부모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퍼스트 에디션’과 아기 동반 가족을 위한 ‘세컨드 에디션’으로 각각 마련됐다. 두 패키지 모두 스튜디오 스위트, 디럭스 스위트, 디럭스 플러스 스위트 3가지 객실 타입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조식 뷔페 2인 이용권, 사우나와 찜질방으로 구성된 워터 하우스 입장권이 포함된다. 프리미엄 아동 스파 브랜드 ‘리틀마마’의 ‘3스텝 트라이얼 키트’를 베이비 어메니티(샴푸, 린스, 비누 등 객실 내에 비치하는 생활편의 용품)로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년 새 호캉스 열풍이 일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업체들도 단순히 호텔의 부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상황별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하려는 곳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선동열호가 아프다

    선동열호가 아프다

    ‘4번 타자 유력’ 최정, 출전 불투명 차우찬 고관절, 박민우 허벅지 부상 양현종 등 투수 9명 평균자책점 상승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야구 국가대표팀에 불안감이 엿보인다.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최근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정(SK), 박민우(NC), 차우찬(LG)은 부상 때문에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데다가 대표팀 투수진도 동반 부진에 빠졌다. 최정은 지난달 24일 두산전에서 주루 도중 허벅지를 다쳤다. 정밀 진단 결과 왼쪽 허벅지 근육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까지는 3주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던 최정은 대표팀에서도 4번 타자로 활약할 것이 기대됐지만 현재로선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현재 대표팀에서 3루를 전문으로 보는 선수는 최정이 유일하다. 재활을 마치고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하더라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4일 SK전에서 복귀하는 차우찬은 최근 왼쪽 고관절 통증으로 고생했고, 박민우는 왼쪽 허벅지 근육 경직 증상으로 최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둘의 부상이 최정보다 심각하진 않으나 아시안게임까지 최고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부상은 아니지만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인 양현종(KIA)도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6월 평균자책점은 4.15, 7월에는 4.50에 그쳤다. 6월과 7월에 각각 1승씩만 거뒀다. 최근에는 직구 구속이 130㎞대까지 내려갈 때도 나왔다. 지난해 각종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휩쓸었던 압도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아시안게임 일정상 팀의 에이스가 첫 경기인 대만전에 나선 뒤 닷새 뒤 결승전에 진출하면 또다시 등판할 가능성이 높은데 선동열 대표팀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양현종뿐 아니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출전하는 투수 11명은 동반 부진에 빠졌다. 지난 6월 11일 엔트리 발표 후 평균자책점이 올라간 선수가 11명 중 9명에 달한다. SK의 박종훈(5.00→3.99)과 KIA의 임기영(5.65→5.58)만 성적이 나아졌다. 나머지 선수들은 리그가 중반을 넘어가면서 피로가 쌓인 데다가 폭염으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다. 한국은 일본, 대만과 금메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전원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했으며 대만도 프로 선수는 10명만 나간다. 부상·부진 선수가 많다 하더라도 한국 대표팀이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사회인 야구단으로 구성된 일본에 7-10으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던 ‘도하 참사’를 생각하면 방심할 수 없다. 아시안게임 엔트리 교체가 불가능하진 않지만 쉬운 일도 아니다.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만 교체가 가능하다. 대한체육회에 진단서를 제출한 뒤 아시아야구연맹과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시안게임 경기가 열리기 직전에 현지에서 조직위와 출전국 코칭스태프 사이에 회의가 열리는데 그 전까지만 교체가 가능하다. 야구 대표팀은 오는 18일 팀 훈련에 돌입한 뒤 23일 출국한다. 26일 대만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메달 경쟁에 나선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카페인 음료·술 탈수 유발…물 많이 마셔야, 건설 현장은 ‘물·그늘·휴식’ 반드시 제공해야

    카페인 음료·술 탈수 유발…물 많이 마셔야, 건설 현장은 ‘물·그늘·휴식’ 반드시 제공해야

    살인적인 더위에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국민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폭염 속에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대처법을 알아본다.●날씨 수시 확인… 정전 대비 비상 식음료 준비 먼저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 등으로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 어린이, 노약자 심·뇌혈관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이라면 건강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전기 사용량이 많아져 갑자기 정전이 되는 상황에 대비해 손전등, 비상 식음료, 휴대용 라디오, 부채 등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좋다. 단수에 대비해 생수를 미리 사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폭염이 지속되면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외출할 때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 또 음료는 생수나 이온음료 위주로 섭취해야 하며, 카페인이 든 음료나 술은 이뇨작용으로 인한 탈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에어컨이 없는 실내에서는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시켜주면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다. 직장에서는 장시간 일한 뒤 한꺼번에 몰아서 쉬기보다는 짧게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점심 때를 이용해 10~15분 정도 낮잠을 자면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을 만회할 수 있다. 에어컨이 없는 노동 현장에서는 햇볕을 가리고 환기가 잘되도록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어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는 ‘물·그늘·휴식’이 반드시 제공돼야 하고, 취약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시행해야 한다. 학교는 단축수업과 휴교 등 학사 일정 조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체육 활동과 소풍 등 야외 활동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열경련 발생땐 소금물 마시면 증상 완화 ‘땀띠’(한진), ‘열경련’, ‘열사병’, ‘울열증’, ‘화상’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증상별 대처법을 사전에 익혀두면 효과적이다. 땀띠는 피부에 땀이 차 붉은색의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는 증상으로, 긁으면 화상이나 습진으로 악화될 수 있다. 땀띠가 나면 땀에 젖은 옷을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심하면 전문의의 처방을 통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낫는다. 열경련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 생기는 근육 경련 증상이다. 심하면 현기증과 구토를 유발한다. 소금을 물에 녹여 마시면 증상이 완화된다. 열사병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몸의 열이 발산하지 못할 때 생긴다.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과 현기증을 동반한다. 순간적으로 정신착란이 올 수도 있다. 이때는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환자의 겉옷을 벗긴 뒤 미지근한 물로 몸을 적셔주면 체온이 내려간다. 울열증은 체온은 높지만 땀이 나지 않는 상태로, 두통과 구토 증세를 동반한다. 열사병과 마찬가지로 환자의 겉옷을 벗겨야 하며, 미지근한 물로 옷을 적신 뒤 물이 증발하도록 해 체온을 낮춰야 한다. 의식이 있으면 물을 섭취해야 하고, 체온이 돌아오면 몸을 따뜻하게 해 냉기를 없애야 한다. 또 태양열에 화상을 입었을 때 생기는 수포는 세균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절대 터트려선 안 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여름철 폭염 속 냉방병 대비하려면… 키위 등 비타민C 많은 과일 관심

    여름철 폭염 속 냉방병 대비하려면… 키위 등 비타민C 많은 과일 관심

    폭염 탓에 냉방병 환자도 늘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은 집에서는 물론 출퇴근길 지하철, 사무실, 식당을 오가면서 하루 종일 풀가동되는 에어컨 바람에 극한 피로감과 두통을 호소한다. 한낮 기온이 40도를 웃도는 바깥과 냉방이 된 실내를 오가다 보니 급격한 온도 차에 몸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불볕 같은 더위에 온열 질환을 겪는 사람이 있는 반면, 에어컨 냉기로 인한 냉방병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 실내 외 온도 차가 5~8도 이상 나게 되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긴다. 외부 온도에 맞추어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감기 증상과 같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도 자주 나타난다. 냉방병을 방지하려면 실내 온도를 25도 전후로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강한 에어컨 바람을 잠깐 쐬는 것보다는 약한 바람을 이용해 여러 시간에 걸쳐 틀어놓는 것이 좋다. 하지만 회사나 공공장소에서 온도를 쉽게 조절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미리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 잦은 냉방에 따른 급격한 체온 변화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데, 체내 비타민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더 떨어지며 피로감이 배가 될 수 있으므로 비타민C 함량이 높은 과일을 먹거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비타민 C를 보충하는 것이 필수다.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로는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가 손꼽힌다. ‘비타민C’하면 흔히 오렌지나 사과를 떠올리지만 키위만큼 많고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는 과일도 드물다. 특히 그린 키위는 100g당 85mg, 썬골드 키위는 161.3mg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썬골드 키위의 경우 오렌지의 3배, 사과의 35배나 되는 양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 셈이다. 하루 한 알의 키위로 일일 비타민C 권장량(100mg)을 모두 충족할 수 있어 꾸준히 섭취 시 면역력 보강에 도움이 된다. 그뿐 만이 아니다. 키위는 17가지 비타민 및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100kcal섭취 기준 영양학적 가치를 측정하는 지수인 ‘영양소 밀도’가 가장 높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키위의 영양소 밀도는 29.8점(제스프리 ‘썬골드 키위’ 기준)으로 오렌지(17.2점), 수박(7.1점), 바나나(5.6점), 포도(3.6점), 사과(3.5점)보다 훨씬 높다. 즉, 적은 칼로리로 최대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키위가 천연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배경이다. 게다가 키위는 항산화 및 항암 작용에 탁월한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 항산화 영양소도 풍부하다. 항산화 영양소는 우리 몸에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몸의 염증 반응을 줄여 주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른 과일에 비해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장 건강 및 혈당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와우! 과학] 살모넬라균을 억제하는 장내 미생물의 비결은?

    [와우! 과학] 살모넬라균을 억제하는 장내 미생물의 비결은?

    최근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이 발견되어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미 질병통제센터(CDC)는 6월 15일 켈로그사의 허니 스맥스(Kellogg’s Honey Smacks) 시리얼 일부가 살모넬라에 오염되어 31개 주에서 73명이 살모넬라 감염증을 보였으며 이 중 24명이 입원했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비록 심각한 상황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미국 같은 선진국조차 살모넬라 감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보여준 사례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수많은 사람이 오염된 시리얼을 먹었지만, 실제로 식중독이나 장염 증상을 보인 사람은 몇 명 없었다는 사실이다. 살모넬라균에 동일하게 노출되도 누군가는 무증상으로 끝나는 반면 다른 사람은 입원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왜 그런지는 알지 못했다. 스탠퍼드 대학의 과학자들은 장내 미생물에 이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진행했다. 우리 몸에 사는 장내 미생물은 사실 숫자로 보면 우리 몸의 세포보다 많다. 이들은 단순히 많을 뿐 아니라 우리가 먹는 음식물을 분해해 자신도 살고 숙주인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물질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이 공생 미생물은 다른 미생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텃세를 부려 전염성 질환을 막아준다. 따라서 살모넬라균 감염 역시 막아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히 어떤 세균이 어떻게 이를 막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흔한 장내 미생물인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을 분리해 살모넬라균과 같이 배양했다. 그 결과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예상대로 박테로이데스가 많은 경우 살모넬라균은 제대로 증식하지 못했다. 그 이유를 분석한 결과 이 장내 미생물이 만드는 짧은 사슬 지방산인 프로피온산(propionate)이 살모넬라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개념도 참조) 장내 미생물이 음식물을 분해해 여러 가지 영양소를 만든다는 것은 이전부터 알려졌지만, 이것이 병원성 세균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은 처음 밝혀진 것이다. 사람에 따른 반응의 차이는 살모넬라균을 억제하는 장내 미생물 균주의 차이에서 비롯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다. 장내 미생물은 숙주에 의존해 살아가지만, 반대로 숙주의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며 서로 공생한다. 최근 과학자들은 이 미생물이 우리의 건강에 생각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연구는 살모넬라균 감염은 물론 다양한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이 뱀이 절 물었어요” 맨손으로 뱀 잡아 온 여성

    “이 뱀이 절 물었어요” 맨손으로 뱀 잡아 온 여성

    한 여성이 자신을 문 뱀을 직접 잡아 병원까지 가져와 병원 의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중국 저장 성(Zhejiang Province)의 한 병원 내부 CCTV에는 한 여성이 맨손으로 뱀을 들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여성은 의료진들이 자신을 문 뱀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침착하게 뱀을 잡아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을 치료한 의사는 “그녀를 문 뱀은 비단뱀이다”면서 “환자의 상처 주위에 붓는 증상이 없어서 간단한 치료를 해주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의사들이 올여름 뱀에게 물린 많은 환자를 치료해 왔지만, 살아 있는 뱀을 가지고 응급실에 들어온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영상=Daniel Kalemasi/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부산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치료 해제…2차 검사도 음성

    부산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치료 해제…2차 검사도 음성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세를 보였던 20대 여성이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올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현지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 지난 26일 귀국했다. 이후 28일부터 인후통과 오한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가 메르스 의심증상으로 격리 조치됐다. 부산시는 31일 1차 검사에 이어 2차 검사 결과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아 이 여성을 격리치료에서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메르스 의심환자는 올해도 여러 차례 보고되고 있지만, 이 여성의 경우 의료기관 근무 경력 등을 고려해 2차 검사까지 했다”며 “1, 2차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격리치료 조치를 해제한다”고 알렸다. 메르스는 2~14일간 잠복기를 거쳐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다. 만성질환자나 면역이 약한 사람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5월 20일부터 7월 28일까지 메르스가 유행해 186명이 확진을 받았고 이 가운데 36명이 사망했다. 당시 의료기관과 보건 당국의 허술한 초기 대응으로 방역망이 잇달아 뚫리면서 메르스 발원지인 중동보다 훨씬 인명 피해가 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컬투쇼’ 정찬우 근황 “집에서 푹 쉬고 있다. 공황장애 많이 호전돼”

    ‘컬투쇼’ 정찬우 근황 “집에서 푹 쉬고 있다. 공황장애 많이 호전돼”

    ‘컬투쇼’ 김태균이 공황장애로 잠정 하차한 정찬우 근황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뮤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청취자는 “정찬우 근황을 알고 싶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김태균은 “찬우 형은 현재 집에서 푹 쉬고 있다. 공황장애를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찬우가) ’컬투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청취자분들이 응원 많이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뮤지 역시 “최근 찬우 형과 통화했다. 이야기도 잘하고 웃을 정도로 호전된 상태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정찬우가)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났지만, 지금은 잘 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균과 함께 12년 동안 ‘컬투쇼’를 이끌어온 정찬우는 지난 4월부터 방송을 쉬고 있다. 그는 공황장애와 조울증 증상이 심해져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량 백신 제조자 사형하라” 거리 시위 나선 중국인

    “불량 백신 제조자 사형하라” 거리 시위 나선 중국인

    불량 백신에 분노한 중국의 부모들이 거리 시위에 나섰다. 홍콩 명보는 31일 20여명의 중국인 부모들이 베이징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앞에서 30일 오전 8시부터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지하철에서도 검문·검색이 이뤄질 정도로 철저하게 통제되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공개 시위가 벌어진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자녀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짜 백신 사태에 대한 중국인들의 거센 분노를 보여준다. 백신 피해 아동을 둔 부모들은 국가의 진상 조사 및 보상과 책임자의 형사 처벌을 요구했다.  결국 공안(경찰)이 출동해 통곡하는 부모들을 경찰서로 연행했다. 하지만 부모들이 시위를 중단한 것은 아니어서 자오리엔하이(趙連海)는 “불량 백신으로 인한 피해 사례 자료를 수집해 국가 보건 부서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는 현재 400여명의 부모와 연락이 닿았으며 이 가운데 피해 아동 10명의 사례를 조속히 국가 보건 당국에 신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의 시위에 참여한 한 부모는 2살 난 딸이 생후 3~5개월때 허난성의 한 병원에서 A형 간염 백신 접종을 맞은 뒤 고열과 전신마비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결국 베이징으로 와서 치료를 받은 뒤 위기상황을 넘겼지만 치료비에 10만위안(1700만원) 이상이 들고, 아직도 아이의 손과 발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다고 했다. 혼자서 일어서거나 물건을 집을 수도 없다고 부모는 통곡했다. 시위를 참관한 시민들은 부모들의 항의에 동조하며 “반드시 불량 백신 제조자들을 사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불량 백신을 제조한 창춘창성 바이오 테크놀로지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8명을 체포한 중국 당국은 엄중한 처벌과 벌금을 물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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