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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버드 교수 “올해 전세계 40~70%가 코로나19 걸릴 것”

    하버드 교수 “올해 전세계 40~70%가 코로나19 걸릴 것”

    “겨울, ‘감기와 독감과 코로나19의 계절’ 될 것” 하버드대 전염병학 교수가 올해 1년 동안 전 세계 40~70%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마크 립시치 하버드대 전염병학 교수는 미국 시사주간지 애틀랜틱에 실린 자신의 칼럼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증세를 겪거나 혹은 아예 아무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 1년간 전 세계 인구의 40~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립시치 교수는 코로나19의 억제에 실패해 이런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면서도 대신에 독감처럼 만성 질환자나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이지만 치료안한 채로 지나가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틀랜틱에 따르면 독감에 걸린 사람 중 14%는 아무 증상도 없다. 애틀랜틱은 립시치 교수만이 유일하게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른 역학자들도 코로나19가 계절마다 반복되는 새로운 계절병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립시치 교수는 현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는지는 불확실하다면서, 미국 당국이 발표한 확진자는 수십명이지만 일주일 전 기준으로도 100명 또는 200명이 감염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칼럼은 인간은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에 면역성을 개발하지 못했다면서 “이 코로나19 사태가 지금처럼 계속 심각하다면 사람들은 겨울을 ‘감기와 독감의 계절’이 아닌 ‘감기와 독감과 코로나19의 계절’로 부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평택 금연단속원 코로나19 확진...금연지도 66곳 방문

    평택 금연단속원 코로나19 확진...금연지도 66곳 방문

    경기 평택시는 송탄보건소 60대 금연단속원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A 씨는 금연지도를 위해 평택 지역 여러 곳을 돌아다녔으나, 항상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수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 평택사랑외과의원(중앙로 80-1), 4시 10분 평택 프라자약국(중앙로 84)을 방문했다. 이후 관내 32곳을 돌며 금연지도를 했다. 21일 오전 7시 20분에는 서울 경찰병원으로 가 소화기내과 정기검진을 받고, 오전 10시에 송탄보건소로 출근해 관내 34곳을 다니며 금연지도 업무를 봤다. 22일부터 23일까지는 동삭동 현대아파트 자택에 머물렀으며, 24일 오후 2시 25분 정기검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경찰병원에 들렀다가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코로나19 선별 진료소를 찾았다. 이어 하루 뒤인 이날 오전 9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파주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여 가족들은 격리조치됐다. 시는 A 씨와 함께 사는 아내와 작은딸, 그리고 경북 지역에서 방문해 한집에 머무르고 있는 큰딸, 2살짜리 손녀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다. 이 집에 들렀다가 먼저 내려간 사위에 대해서도 관련 조처를 진행 중이다. 시는 현재 A 씨의 동선을 따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시는 A 씨가 지난 20일과 21일 금연지도를 한 장소는 66곳으로 파악됐으나, 대부분 상가 바깥쪽에서 흡연 여부를 살피는 것이 주 업무여서 접촉자가 많지는 않으리라 보고 있다. 실제로 이 기간 A 씨의 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업소는 1곳도 없었다. 아울러 A 씨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A 씨는 신천지 교회와는 관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검사가 밀려 있어 A 씨 가족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26일 오전에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평택 지역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생후 17일 신생아, 코로나19 자연치유 퇴원…中 최연소 완치자

    생후 17일 신생아, 코로나19 자연치유 퇴원…中 최연소 완치자

    중국에서 생후 17일 된 신생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22일 관영 중앙(CC)TV 등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아동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던 신생아가 하루 전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내 코로나 완치자 중 최연소다. 지난 5일 태어난 아기는 출생 직후 우한아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며칠 뒤 확진 판정을 받아 밀착 관찰 대상이 됐다. 그러나 상태가 양호해 심근 질환에 대한 치료 외에 다른 악물 투여 등은 진행되지 않았다. 의료진은 “발열이나 기침 증상 없이 호흡이 안정적이라 심근 질환에 대한 치료만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심근 질환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서 완전히 회복됐다. 심지어 병원에서 부쩍 살이 올랐다”고 말했다.아기는 3차례 핵산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으며, 흉부 엑스레이 촬영 결과도 이상이 없어 퇴원 처리됐다. 중국 당국은 현재 3일 이상 정상 체온 유지, 호흡기 질환 증상 개선, 흉부 촬영 결과 폐 상태 개선, 2차례 핵산 검사(최소 하루 간격 진행) 음성 반응 등 4개 기준을 충족한 환자들을 퇴원시키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2일 코로나 감염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가 출생 30시간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산모와 신생아 간 수직감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다른 유아 감염자들과 마찬가지로 해당 영아 역시 상태는 비교적 양호했다. 영유아가 성인에 비해 약한 증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소아감염 분야 전문가들은 면역력의 차이를 들고 있다. 살면서 수많은 바이러스와 싸운 성인의 면역체계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에 강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발열이나 통증 등 증세가 심하지만, 어린이들은 면역력 자체가 약해 증세가 약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4만 명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19세 이하 환자는 2% 정도에 불과하며 증상도 미미하다.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현재까지 확진자로 판명된 893명 중 20세 미만은 0~9세 2명, 10~19세 10명으로 전체의 1.12% 수준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연소 확진자인 경기 김포시의 생후 16개월 여아를 비롯해 대구 4세 아동, 경기 수원시의 11세 초등학생 등 국내 영유아와 어린이 확진자 모두 상태는 양호하다. 그러나 만약을 대비해 보건당국은 소아 환자를 위한 칼레트라(Kaletra) 시럽을 확보해 아동 환자 투약을 준비할 방침이다. 칼레트라는 로피나비르(lopinavir)와 리토나비르(ritonavir) 성분의 혼합제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증식에 필요한 효소(단백질 분해효소)의 활성을 억제한다. 앞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일부가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투약받은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수원 삼성전기 분사업체 직원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

    수원 삼성전기 분사업체 직원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

    경기 수원시는 영통구 매탄4동에 거주하는 39세 남성(한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지역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삼성전기 분사업체인 WIZ의 직원으로, 2월 초∼중순 대구 및 경북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지난 17일 새벽 경미한 인후통 증상이 있었다. 24일 오후 3시쯤 동수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다음날인 이날 오전 8시 30분 시젠의학연구소 1차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사실상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현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2차 검체 검사를 준비 중이며, 매탄동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이 남성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 남성이 다니는 WIZ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내에 있는 별도의 독립건물이다. 수원시는 현재 WIZ 사업장을 소독한 뒤 건물을 폐쇄했다. 수원는 2차 검체 검진 결과에 따른 최종 확진 여부와 상세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이 남성이 신천지교회와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코로나19 경북 장애인시설 집단 발생에 초비상

    코로나19 경북 장애인시설 집단 발생에 초비상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경북지역 중증장애인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해 방역 당국이 초비상이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24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2시 기준보다 49명 증가한 것이다. 특히 추가 확진자 가운데 중증장애인시설인 칠곡 밀알사랑의집이 21명이었다. 전날 밀알사랑의집에서 첫 확진자 1명이 나온 데 이어 이날 21명이 검사에서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21명은 입소자 11명, 종사자 5명, 근로 장애인 5명이다. 이들 중 2명은 포항의료원으로 옮겼고 나머지 20명은 이날 중 각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나머지 입소자들은 시설 안에서 격리 조치했다. 이곳에는 모두 69명(입소자 30·근로 장애인 11·종사자 28)이 생활한다. 또 장애인 거주 시설인 예천 극락마을에서도 종사자 1명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고 2명은 발열 증상이 있어 검사를 의뢰했다. 나머지 거주자와 종사자는 시설 내 별도 공간이나 자가에서 격리 중이다. 극락마을 거주자는 52명, 종사자는 36명이다. 시설 2곳 거주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크다. 장애인 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시설에서 단체로 생활하는 취약계층 보호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도내에는 취약계층 등 생활 시설 546곳에 2만 6000명(입소자 1만 6449명·종사자 9936명)이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시설에서 생활하는 분들이 걱정”이라며 “시·군별로 실태를 다시 점검하고 경찰과 함께 출입자 관리, 시설에 신천지 교인이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속보] 정부, 日치료제 ‘아비간’ 수입 검토…코로나 적용 가능

    정부가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사용 중인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치료제 ‘아비간’의 수입을 검토한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아비간은 국내에 허가돼 있지 않은 의약품”이라며 “수입 특례를 적용해 국내에 도입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에서 코로나19 환자에 아비간을 시험 투약한 결과 경증 환자의 증상 악화를 막는 데 효과를 보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충북 확진자 3명 추가, 총 6명으로 늘어

    충북 확진자 3명 추가, 총 6명으로 늘어

    충북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명 추가돼 총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2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음성군에 거주하는 A(51)씨와 충주시에 사는 B(35·여)씨,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C(24·여)씨 등 3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이천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대구 신천지 신도인 이천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4일 발열증상을 호소하며 음성군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충북대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A씨는 이천시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2일부터 회사 숙소에서 자가격리중이었다”며 “확진자 숙소 및 주변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 교사인 B씨는 지인의 남편이 경북 경산시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발열증상은 지난 23일 시작됐다. B씨는 지난 24일 어린이집에 출근해 원장에게 발열증상을 알리고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충주의료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B씨와 접촉한 가족 11명, 원생 5명, 보호자 3명, 이린이집 교사 2명, 영어학원 교사 1명 등 총 22명은 격리조치됐다. 청주의 한 홈쇼핑회사에 다니는 C씨는 보건당국에 “지난 24일 술집에 갔는데 다른 일행 중 술에 취한 한사람이 대구와 경북 청도에 다녀왔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검사를 받게 됐다”고 진술했다. 주취자는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C씨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C씨는 충주의료원으로 이송된다. 음압병상이 2개인 청주의료원에서 확진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어서다. 앞서 충북에서는 증평 모 부대 D(31)대위와 개인택시를 하는 E(36)씨 부부 등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인원은 총 12명이다. 이들 가운데 유증상자 4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자 8명 중 7명도 음성으로 나왔고, 1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충북도는 다른 지역에서 보건소·경찰 공무원 등이 신천지 신도로 드러나자 도청과 직속기관 등 모든 공무원(4200여명)을 대상으로 신천지 신도 확인에 나섰다. 도는 전자우편을 통해 자발적 신고를 받은 뒤 26일까지 자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안양시 세, 네 번째 확진자 연이어 발생…지역사회 긴장감 고조

    경기도 안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 번째와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안양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10시 30분 현재 안양에서 2명의 추가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 번째 확진자(35·여)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범계동 거주 두 번째 확진자의 부인으로 이날 양성자로 확인돼, 안성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두, 세 번째 확진자의 10개월 된 딸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34세의 여성인 네 번째 확진자는 지난 23일 발열에 이어 24일 인후통 증상이 있어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역시 자가격리 중이며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즉시 이송될 예정이다. 확진자 가족으로는 만안구 석수동에 거주하는 남편과 자녀 2명이 자가격리 중으로 질병관리본부 매뉴얼에 따라 양성반응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네 번째 확진자의 자녀가 다니는‘어린이집’에 대해 방역, 폐쇄 조치를 내렸다. 안양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과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지원단 등과 같이 확진자 동선파악 및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역학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세부정보를 밝힐 예정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중국 제외 처음’…미국 CDC, 한국 여행경보 최고단계로

    ‘중국 제외 처음’…미국 CDC, 한국 여행경보 최고단계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中이어 두 번째미국 국무부에서는 ‘2단계’ 여행경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3단계로 격상했다.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세계 각국이 한국인 입국 제한과 자국민의 한국행 자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CD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3단계인 ‘경고’로 올리고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를 이유로 자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유발된 호흡기 질환 발생이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라면서 “노인과 만성 질환자는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CDC는 부득이 한국을 여행해야 한다면 아픈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손을 씻지 않은 채 눈·코·입을 만지지 말고,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씻거나 알코올이 60~95% 함유된 세정제로 손을 닦을 것을 권했다. CDC의 여행경보 ‘여행 공지’는 주의, 경계, 경고 등 3단계로 구성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CDC가 가장 높은 단계의 여행경보를 발령한 것은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는 한국이 처음이다. 이와 별도로 미국 국무부가 발표하는 여행경보 등급에서는 한국이 2단계에 올라 있다. 국무부 여행경보 등급은 1단계 ‘일반적인 사전주의 실시’, 2단계 ‘강화된 주의 실시’,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 금지’로 구성된다. 이날 독일 정부도 대구와 청도 지역으로의 여행을 연기해달라고 공지했다. 독일 외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의 ‘여행 안전’ 섹션을 통해 한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관련 뉴스와 기관의 정보를 주시해달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앞서 베트남 당국은 대구와 경북에서 온 입국자들을 14일 동안 격리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을 경유하는 승객도 해당된다. 한국인이 베트남에 비자 없이 15일 동안 체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사실상 ‘입국 금지’ 조치인 셈이다. 아프리카의 섬나라 모리셔스도 한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모리셔스는 전날 도착한 한국인 관광객 34명 중 일부가 발열 등 증상을 보이자 전원 입국을 보류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천 코로나19 확진환자 56세 여성 추가 발생

    부천 코로나19 확진환자 56세 여성 추가 발생

    경기 부천시에 50대여성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코로나19 환자가 총 7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8일 완치 퇴원한 환자 2명(12번, 14번)은 제외했다. 추가 확진환자는 부천시 괴안동 신일해피트리아파트에 거주하는 56세 여성이다. 복통으로 부천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의사의 폐렴 소견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됐다. 확진환자의 자택이나 병원 응급실 등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확진환자는 최근 외국이나 대구 방문 이력이 없다고 전했다. 함께 사는 가족으로 남편과 딸 2명도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왔으며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환자의 이동 경로 등 자세한 사항은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부천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의 페이스북에도 공개하고 있다. 장덕천 시장은 “지난 7일 이후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분들 중 기침과 발열 등 증상 발현 시 병원이나 보건소에 가지 말고, 우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부천시보건소(032-625-8881~4)로 전화 상담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25일 오전 9시 기준 부천시 확진환자 현황이다. ▲246번 환자: 83년생 여성(대구 신천지 집회 참석, 고강동 거주) ▲347번 환자: 96년생 남성(대구 소재 대학교 재학, 소사본동 부모님 집) ▲번호 미정: 59년생 여성(246번 환자의 모친, 고강동 거주) ▲번호 미정: 80년생 남성(246번 환자의 남편, 고강동 거주) ▲번호 미정: 68년생 여성(347번 환자의 모친, 소사본동 거주) ▲번호 미정: 85년생 남성(소사본동 거주) ▲번호 미정: 64년생 여성(괴안동 거주)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구서 코로나19 9번째 사망자 발생...68세 여성

    대구서 코로나19 9번째 사망자 발생...68세 여성

    대구서 코로나19 9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2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0분쯤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던 68세 여성 A씨가 급성 호흡 부전으로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3일 복부 팽만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으며, 다음날인 24일부터 폐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양성 판정은 사후인 24일 오후 9시쯤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사후에 확진 판정받은 환자로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 환자번호는 병원에 통보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숨진 환자와 관련 확인된 기존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숨지기 전 심한 호흡 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신천지 교인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환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칠곡경북대병원은 병원 응급실을 이날 오전 11시 50분부터 폐쇄했다. 병원 관계자는 “응급실에서 A씨와 접촉한 의료진이 있다고 한다”며 “방역과 환자·의료진 자가격리를 위해 응급실 운영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코로나19 증상 있건 없건 다 검사해준다”

    박원순 서울시장 “코로나19 증상 있건 없건 다 검사해준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의심되는 경우 전형적 의심 증상이 전혀 없더라도 누구나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경우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확진자는 2명 추가돼 33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박 시장 “몸 이상해 선별진료소 오면 누구나 검사 받는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시내 25개 자치구 보건소장들과 영상회의를 하면서 “중증장애인,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지역감염 사례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시장 “코로나19 사례정의가 지금까지 우한 방문자, 후베이성 방문자, 중국인, 의심 증상자로 확대됐는데 서울시는 ‘증상이 있건 없건 몸이 이상해서 선별 진료소로 찾아오는 사람’으로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말하면 누구라도 받아야 한다. 사례정의의 무한 확대인 것”이라면서 “공공의료기관인 보건소가 의심 환자를 전담해 의심 환자의 일반 민간 병원 접근과 그에 따른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하는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 보건소 선별 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검체 채취’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1339나 보건소 신고 후 이동 검체팀이 거주지를 방문해 사례정의를 확인하고 검체를 채취하게 된다”면서 “방문 시 감염병 환자가 생겼다는 오해 등이 나오지 않게끔 해달라”고 주문했다.서울 확진자 2명 늘어 33명…1112명 검사 중, 554명 자가 격리 서울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오후 6시보다 2명 늘어난 것이다. 서울에서 의심 환자 수는 5846명이며 이 가운데 474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11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자가격리자 1558명 가운데 1014명은 감시에서 해제됐고 나머지 544명은 감시를 받고 있다. 전국으로는 확진자 누계가 893명이며 이 중 8명이 사망했다. 22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 누계는 3만 5823명이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천지 패닉’ 울산 3·4번째도, 구미 5번째도 “신천지 예배”

    ‘신천지 패닉’ 울산 3·4번째도, 구미 5번째도 “신천지 예배”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번째, 4번째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울산은 확진자 4명 가운데 3명이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를 본 교인으로 확인됐다. 구미에서 발생한 5번째 확진자도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에서는 하루새 32명이 확진돼 총 232명으로 늘었다. 경기도 부천과 김포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해 경기도 확진자가 전날 36명에서 38명으로 증가했다.울산 3번째 확진자, 20대 남성…첫 번째 확진자 바로 앞에서 예배 3번 확진자 가족·직장동료 12명 자가격리 중 울산에서 또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25일 중구에 사는 28세 남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울산 첫 번째 확진자인 363번 대구 거주 27세 여성과 함께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사람으로 알려졌다. 당시 3번째 확진자는 첫 번째 확진자 바로 앞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첫 번째 확진자가 예배 본 시간대 함께 있었던 신천지 울산교인은 233명으로, 울산시는 명단을 확보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3번째 확진자에 대해 증상 발현 전날부터 지금까지의 자세한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2번째 확진자(50세, 중구 다운동 거주)도 첫 번째 확진자 바로 앞에서 예배를 본 신천지 울산교인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3번째 확진자 가족 3명과 확진자가 다니는 북구 진장동에 있는 회사의 직장 동료 9명에 대해 자가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3번째 확진자 본인과 부모 등 3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4번째 확진자, 경북 경산서 확진된 딸과 생활한 60대 주부 4일간 딸과 생활…남편은 증상 없어울산에서 발생한 4번째 확진자는 동구에 거주하는 62세 주부로 경북 경산에 거주하는 확진자 딸과 4일간 함꼐 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딸은 전날인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62세 주부가 4번째 확진자로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딸과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경산 딸 집에 가서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남편과 살고 있는데 남편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확진자의 신천지 교회 관련 여부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이동 동선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서 5번째 확진자,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닷새간 열차·버스 이용 20대 여성, 문경서 예식장 축가도 경북 확진자 32명 증가…총 232명경북 구미에서도 이날 2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돼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5번째 확진자 A(24·여)씨는 지난 15일 하루 내내 신천지 대구교회에 머물고 이후에는 5일간 열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 교인 A씨는 지난 17일 발열 증상을 보여 개인의원 1차례, 약국 3차례, 순천향구미병원 2차례, 보건소를 1차례씩 방문했다가 25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문경 가야예식장 결혼식장에 참석해 축가를 부르고 교인 4명과 함께 승용차로 대구에 간 뒤 열차를 타고 구미에 도착했다.이후 17일부터 20일까지 구미지역 내 병·의원과 약국 등을 방문하면서 4차례에 걸쳐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미시는 A씨의 15∼25일 사이 동선을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에서는 전날 오후 4시 기준보다 확진자 32명이 증가해 사망자 7명을 포함해 확진자 수가 23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청송에서도 신규 발생해 17개 시·군까지 확산했고, 그동안 대남병원에서만 확진자가 나온 청도에서 역학 조사 중인 3명이 추가됐다. 부천 50대 여성 확진, 해외·대구 방문 안해…김포도 1명 추가전국에서 세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경기도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부천과 김포에서 각각 1명씩 발생해 부천은 9명으로, 김포는 5명으로 확진자 수가 늘었다. 부천시는 이날 괴안동 아파트에 사는 50대 여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복통으로 부천성모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의사의 폐렴 소견으로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최근 외국이나 대구를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가족들은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된 상태다. 부천시는 부천성모병원 응급실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보건당국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젯밤 김포시에 5번째 코로나 환자가 나타났다”면서 “자세한 상황은 기초조사가 정리되면 공식적으로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검체 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천의료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를 포함해 모두 9명이며 김포지역 확진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울산서 3·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울산서 3·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울산에서 3·4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울산시는 중구에 사는 A(28·회사원)씨와 동구에 사는 B(62·주부)씨가 울산지역 세 번째, 네 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A씨는 울산 첫 번째 확진자인 363번 대구 거주 27세 여성과 함께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사람으로 알려졌다. 당시 첫 번째 확진자 바로 앞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첫 번째 확진자가 예배 본 시간대에 함께 있었던 신천지 울산교인은 233명이다. 울산시는 명단을 확보해 건강 상태를 체크해왔다. 시는 A씨에 대해 증상 발현 전날부터 지금까지의 자세한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A씨 가족은 부모 등 모두 3명이고,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 가족도 모두 자가격리하고 조사하기로 했다. 또 A씨의 직장(북구 진장동) 동료 9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네 번째 확진자 B씨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경북 경산에 있는 딸(확진자) 집에서 생활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딸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남편(무직)은 현재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B씨의 구체적인 이동 경로는 역학 조사를 벌여 밝히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안양시 두 번째 확진자 최소 19명 접촉…안양지역은 2명

    안양시 두 번째 확진자 최소 19명 접촉…안양지역은 2명

    경기도 안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자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안양시는 지역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33) 씨 동선을 상세히 공개했다. A씨는 발열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하루 전인 19일부터 자택 격리되기까지 최소 19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안양지역 접촉자는 2명이다. 25일 안양시에 따르면 A씨가 지역 외 이동을 대중교통이 아닌 본인 소유의 차량을 이용해 접촉자 수는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경기도 용인, 화성, 서울 마포, 인천 부평 등을 방문했다. A씨가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은 지난 16일이지만 20일부터 발열증상이 나타났다. 조병채 동안보건소장은 “코로나19 증상발현 하루 전부터 접촉자를 분류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19일 0시 이전 A씨와의 접촉자는 역학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범계동에 사는 안양 두 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 19일 오전 본인 차량으로 용인 기흥구 신수로에 있는 주유소를 거쳐 오후 1시쯤 화성시 반월동 한 회사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9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오후 3시쯤에는 10분 거리에 있는 죽전휴게소에 들러 식품을 구입했다. 5시경 서울 마포구 삼계로 근신빌딩을 방문해 8명과 접촉한 것이 확인됐다. 오후 7시쯤에 귀가했다. 다음날인 20일 오전에는 본인 차량으로 인천 부평구 신곡동을 방문 1명과 접촉했다. 오후 열이 나자 범계동 평촌연세내과를 걸어서 내원했다. 이곳에서 병원 근무지 2명과 접촉했다. 안양시는 이들을 격리조치했다. 폐쇄회로(CC)TV 확인결과 다른 환자 1명이 있었으나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정거리를 유치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이어 평촌범계약국에서 처방을 받은 약을 졌다. 약국에 근무 중인 3명과 다른 대기자 2명이 있었으나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여서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19시경 귀가했다. A씨는 거주지인 범계동 아파트에서 다른 1명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지만 역시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어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A씨는 23일 오후 4시 50분께 동안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나서 24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A씨는 지난 16일 서초구 거주 확진자와 함께 과천 신천지교회 9층에서 예배를 보았다. 서초구 확진자는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대구를 방문한 후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확진자의 주거지인 범계동 아파트, 약국 등 동선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조사에서 다른 접촉자가 발견될 경우 동선을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7명...확진자 229명 [종합]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7명...확진자 229명 [종합]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사망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북부 롬바르디아에서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밀라노 북쪽에 있는 유명 관광지인 코모 호수 인근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2세 남성이 숨을 거뒀으며, 주말쯤 심장마비 증세로 응급실에 실려 온 80세 남성 감염자도 사망했다. 이밖에 지병이 있던 88세 남성 및 84세 남성 감염자가 각각 숨졌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들 대부분은 지병을 가진 80세 이상의 고령 감염자들이었다. 앞서 롬바르디아주에 거주하는 77세의 여성 감염자가 지난 20일 사망한 데 이어 21일에는 베네토주에서 78세 남성이 숨졌다. 23일엔 롬바르디아주 내 한 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던 77세 여성 감염자가 사망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4일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2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밤과 비교해 72명 더 늘어난 수치이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23명은 증상이 심각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99명은 일반 병실에 입원해 있다. 별다른 증상이 없는 91명은 자택에 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도 의심 증상을 보이는 주민들이 많아 확진자 수는 한동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북부 지역 최초 감염자, 이른바 ‘0번 환자’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민아, 코로나19 음성 판정 “앞으로도 극히 보수적으로 대처” [전문]

    김민아, 코로나19 음성 판정 “앞으로도 극히 보수적으로 대처” [전문]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4일 김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저녁 6시 53분경 음성 판정을 받았고, 활동에 문제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알려드린다”며 음성 판정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지난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는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샌드박스 게이밍-담원 게이밍이 열렸다. 이날 김민아는 진행자로 나섰다. 경기가 진행되던 중 김민아의 귀가 소식이 전해졌다. 성승헌 캐스터는 방송을 통해 “김민아 아나운서가 컨디션 난조로 조기 퇴근을 하게 됐다. 우려했던 부분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검진할 예정이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체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1경기 인터뷰를 진행한)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김민아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체온이) 37.5도를 조금 웃돌며 몸살 기운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민아는 “걱정할 만한 증상은 아니었고 가능성도 낮지만, 자의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김민아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것.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성 판정 결과를 공유하며 “활동에 문제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어제 열이 났을 때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대회장을 떠난 뒤에 있을 여러 추측과 자극적인 반응들이 두려웠고,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모르는 0.0001%의 확률이라도 있다면 안심할 수 없다 여겼고 조금이라도 민폐가 되지 않으려 급히 현장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상황이 알려지면서 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무척 괴로웠습니다. 조금의 증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향후 문제가 없겠다 판단했던건데, 이미 전파자가 된 듯 비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잘 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겠지’, ‘알려질까 두려워’하고 넘겼다가 더 큰 후폭풍을 몰고 올 수 있기에 앞으로도 극히 보수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그리고 만일을 위해 즉시 공유하겠습니다. 빠른 대처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저는 오늘 저녁 6시 53분경 음성 판정을 받았고, 활동에 문제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분당제생병원서 심정지 코로나19 의심환자 ‘음성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은 이 병원 응급실에서 심정지 치료를 받은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은 폐쇄 13시간만인 이날 오전 2시 응급실 운영을 재개했다. 앞서 24일 오후 1시쯤 폐렴 증상을 보여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된 어린이집 교사 A(46)씨가 진단검사를 위해 음압격리병실이 있는 분당제생병원을 찾았다. A씨는 병원 도착 직후 심정지 증상을 보여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아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A씨가 응급실에서 심정지 치료를 받은 탓에 응급실은 즉시 폐쇄됐고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의료진 등은 한때 격리됐다. A씨는 음압격리병실로 옮겨졌다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사설] 성숙한 시민의 협조가 코로나19 확산 막는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800명선을 훌쩍 넘고 사망자도 8명이 됐다. 확진환자의 다수가 특정 종교나 특정 지역과 연관된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감염병 전문가들은 앞으로 1~2주를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분수령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부가 그제 위기대응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림에 따라 초ㆍ중ㆍ고 개학도 1주일 연기됐다. 천주교와 개신교가 예배와 미사를 줄이고, 불교계에서는 산문폐쇄라는 강력한 조치를 스스로 결정했다. 공연장이나 미술관, 국회도서관 등도 휴관하고 시민·사회단체 또한 각종 행사를 중단·연기했다. 프로스포츠팀 등에서도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이 모두 1~2주간 협력체계로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열어 시민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조차 감염 위험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행위로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광훈 목사는 ‘코로나19에 걸려도 애국’이라고 했다는데, 온전한 정신을 가졌는지 의심스럽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의뢰해서 아예 집회가 불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주까지는 최대한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결정에 적극적으로 따라야 할 것이다.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해서는 방역 당국의 효과적인 대응과 함께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실하다. 국민들은 의심 증상이 있다면 자가격리와 관할 보건소 상담을 우선하는 등으로 감염증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과 불요불급한 모임의 연기 등도 감염병 확산을 막는 지름길이다. 현재 생수, 라면 등 생필품 사재기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지만, 자제를 당부한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이 온라인 등에서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매점매석도 집중 단속하면서 이들 위생용품의 가격 안정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정부는 마스크 등이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 [데스크 시각] 위기관리 리더십과 시민 매뉴얼/이재연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위기관리 리더십과 시민 매뉴얼/이재연 정치부 차장

    겪어 보지 못한 위기가 도래했을 때 어느 사회건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다. 이를 보완하고 바로잡아 주는 것이 시스템이다. 위기관리 시스템의 핵심은 신속한 상황판단과 지도자의 결단력으로 집약된다. 시스템은 위중한 사태를 경험한 뒤 축적되기 마련이지만, 희생의 대가는 클 수밖에 없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거울삼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공약했던 문재인 정부는 그간 국가 위기 컨트롤타워 정비를 비롯, 부처마다 531개로 흩어져 있던 비상대응매뉴얼을 정비했다. 환자수 186명, 사망자수 38명을 기록했던 메르스는 2018년 9월 다시 재발하며 위기가 고조되는 듯했는데, 38일 만에 환자수 1명, 사망자수 0명으로 상황이 무사히 끝났다. 그러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는 메르스 때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번지는 추세다. 정부는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제한적 전파)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지역사회 전파 및 전국적 확산) 단계로 격상했다. 심각 단계가 발령된 것은 2009년 신종플루 사태 이후 처음이다. 전국 유치원, 초·중·고 개학도 처음으로 1주일 연기됐다. 상황에 따라 대규모 행사 금지, 항공기 운항 조정, 대중교통 운행 제한 등의 조치까지 이뤄진다. 이제껏 겪었던 감염병 위기를 넘어선 국면이다. 무증상 감염자가 나오기 전인 이달 초만 해도 정부 여당은 “선방하고 있다”며 호기를 부렸다. 그러다가 첫 확진환자 발생 35일 만인 24일 확진환자는 833명, 사망자는 8명이 됐다. 이스라엘, 대만에 이어 마카오, 카타르 등 10개국이 한국인 입국 절차 강화에 나섰다. 중국에서 오는 외국인 입국을 막았어야 한다고 했던 한국이 오히려 여타 국가들로부터 차단당하기 시작한 것이다. 방역 전문가들과 여론이 지적했던 ‘중국발 외국인 입국 금지’를 정부가 수용하지 않고 ‘위기경보 상향’ 조치까지 늦었다며 위기관리 실패론마저 불거진 상황이다. 2015년 메르스 사태가 정부의 어설픈 대응 능력과 의료전달 체계, 소통 부재 등 위기관리 리더십의 난맥상이 총체적으로 뭉쳐진 결과였다면 이번 코로나19는 이런 위기관리 리더십과 대응 매뉴얼을 어디까지 확장해야 할지 위중한 시험대가 될 것 같다. 코로나19에 대한 임상 정보 분석이 명확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천지’ 종교 모임으로 인한 전파 등 불과 사흘여 사이 튀어나온 예기치 못한 변수는 정부 위기관리 능력을 통제 불가능한 수준에 임박하게 만들었다. 방역과 국민안전 확보가 최우선일진대, 이는 정부의 리더십만으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여실히 보여 줬다. 자가격리 준칙을 어기고 대면접촉을 한 감염 의심자를 처벌할 것인지, 헌법상 권리인 ‘종교의 자유’는 공동체 안녕과 맞부딪쳤을 때도 보장될 수 있을 것인지 등등 공동체가 여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위기 상황은 시민과 정치 영역의 도덕성, 자율성까지 위기 매뉴얼로 확장돼야 한다고 말하는 듯하다. 정부의 초반 상황판단과 위기 관리가 실패했는지는 사태가 마무리된 뒤 차분히 되짚어야 할 일이다. 단 ‘코로나19 오염국’이라는 비판보다 ‘위기관리 실패국’이라는 멍에가 더 클 것이기에, 섣부른 대응 실패로 규정하거나 정치적 득실로 접근하기는 일러 보인다. 전대미문의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새로 쓰일 위기대응 매뉴얼의 내용은 정부와 여야, 시민 모두에 달려 있다. “신뢰와 협력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길”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23일 범정부대책회의 발언은 그래서 더욱 절실해 보인다.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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