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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30대 경찰관, AZ 백신 접종 후 뇌출혈 진단 받아

    강원 30대 경찰관, AZ 백신 접종 후 뇌출혈 진단 받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사지 저림 등 부작용 증세를 보인 강원도 한 경찰관이 ‘뇌출혈’이라는 최종 진단을 받았다. 강원경찰청 소속 30대 A 경위는 9일 정밀검사를 진행한 대학병원으로부터 전날 ‘상세 불명의 뇌내출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기저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AZ 백신을 맞은 뒤 이틀이 지난 이달 1일 양쪽 다리 허벅지에 저린 느낌과 감각 저하를 느꼈다. 이어 4일 좌뇌에 뇌출혈 소견의 진단을 받은 그는 병원에 입원 후 뇌 정밀검사를 진행했고,결국 뇌출혈이라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접종과 인과성은 진단서에 명시되지 않았다. 병원에서 퇴원한 A씨는 앞으로 뇌 경련과 발작을 억제하고 뇌 기능을 개선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으로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를 받아야 한다. A씨는 현재도 어지럼증과 사지저림 증상을 느끼고 있으며, 단기 기억력 저하 증세도 겪고 있다. 이완 관련해 춘천시보건소는 A씨의 사례를 이상 반응 사례로 질병관리청에 보고한 뒤 A씨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AZ 백신 맞은 태권도 세계 챔피언, 다리 절단한 사연

    AZ 백신 맞은 태권도 세계 챔피언, 다리 절단한 사연

    “원인 알 수 없는 바이러스 노출”의료진 “백신과의 연관성 찾지 못해” 전직 태권도 세계 챔피언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이후 세균 감염으로 인해 다리를 절단했다. 현지 의료진은 AZ 백신과 감염된 바이러스의 연관성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9일 데일리 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전직 태권도 세계 챔피언 데이브 미어스(58)는 지난 3월 AZ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을 맞은 다음 날부터 데이브는 감기에 걸린 것 같은 고열 증상을 겪었고, 이후 오른쪽 다리가 심하게 부풀어 올랐다고 말했다. 결국 데이브는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이후 상황은 더욱 악화 된 것으로 전해졌다.의료진들은 데이브의 증상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 노출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브는 “백신을 맞은 이후 고열 증상과 다리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시작됐다. 나는 원인이 백신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태권도 등 운동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데이브는 지난 1984년에는 세계 무술 선수권 대회에서 태권도 부문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백신,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정은경, 어버이날 자원봉사

    “백신,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정은경, 어버이날 자원봉사

    세종시 예방접종센터 찾아 어르신 격려“코로나 백신 이상 반응은 0.1% 정도자녀분들이 예약 적극적으로 챙겨달라”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가 큰데, 많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예방접종센터에서 일일 자원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에게 안심하고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녀들에게 부모님의 어르신 예방접종 예약을 적극적으로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세종시 아름동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정 본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노란 민방위복에 카네이션을 달고 자원봉사에 나섰다. 체온 체크를 하고 방문자 명부를 작성한 뒤 센터에 들어선 그는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인데도 접종하러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이상 반응은 0.1% 정도이고, 발열·근육통 증상이 대부분이니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격려했다. 정 본부장은 센터에서 예진표 작성을 돕는 등 직접 자원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에게 ‘목이 아프거나 따갑진 않은지’, ‘아스피린 등 복용 중인 약은 없는지’ 등을 질문하고 체크했다.이날 예방접종 대상은 대부분 1차 접종을 마친 75세 이상의 2차 접종 대상자들로, 중년의 자녀를 동반한 어르신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정 본부장은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이 더 아프다고 한다”며 “휴식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뵙는 분들도 많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조심스럽기도 한 상황”이라며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어르신들에게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이번 어버이날에는 자녀분들께서 어르신 예방접종 예약부터 적극적으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세종지역 접종 속도가 빨라서 다행”이라며 “코로나19 접종으로 85% 이상의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하니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AZ 접종 후 뇌출혈 진단 받은 30대 “인과성 입증, 개인에 부담”

    AZ 접종 후 뇌출혈 진단 받은 30대 “인과성 입증, 개인에 부담”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강원도의 한 경찰관이 뇌출혈 진단을 받아 인과성 입증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7일 강원경찰청 소속 30대 A 경위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29일 기저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AZ 백신을 맞았다. 다음날 그는 다른 접종자와 유사한 오한 등을 겪은 그는 다음날 양쪽 다리 허벅지에 저린 느낌과 감각 저하를 느꼈으며, 지난 4일 좌뇌에 뇌출혈 소견의 진단을 받았다. A씨는 현재까지도 어지럼증과 사지저림 증상을 느끼고 있으며, 단기기억력 저하 증세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보건당국에 이상 반응으로 신고를 했으며, 뇌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의 지인은 “어린 딸이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건강한 청년이 하루아침에 막막한 처지가 됐다”며 “뇌출혈이라는 부작용이 누구든지 발생할 수 있는 일임에도 인과성 입증이 환자 개인에게 있어 입증은 물론 치료비 등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지침에 따라 백신을 맞아 부작용이 생겼을 경우 공무상 재해 인정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춘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이상 반응 사례는 질병관리청에 보고했으며, A씨의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AZ 백신 접종 후 뇌출혈’ 경찰 의식 회복…“대화·거동은 어려워”

    ‘AZ 백신 접종 후 뇌출혈’ 경찰 의식 회복…“대화·거동은 어려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은 뒤 뇌출혈 증세로 쓰러져 응급수술을 받았던 50대 경찰관이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일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중인 소속 경찰관 A(50대)씨가 의식을 찾아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그러나 거동이 어려운 상태로 손발을 이용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정오쯤 경기 화성시의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가벼운 두통 증세를 겪던 A씨는 지난 2일 새벽 손과 안면부 등에 마비 증세를 보이다 쓰러져 두 차례 긴급 수술을 받았다. A씨는 평소 특별한 기저질환이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의 자녀는 ‘AZ백신 접종 후 의식불명 상태이신 여자경찰관의 자녀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온전히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증상과 백신 접종의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현재 방역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뿌연 하늘”...한반도 덮친 황사·미세먼지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뿌연 하늘”...한반도 덮친 황사·미세먼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충남 등지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이 눈 따가움과 목 아픔 증상을 겪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 7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인천은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로 인해 주변 건물 등이 뿌옇게 보일 정도로 대기 상태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후 2시 인천과 마찬가지로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서울·경기·충남 주민들도 이물감이 있다는 등 황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충남 태안군 태안읍 일대에서도 오후 내내 미세먼지와 황사로 뒤덮여 주변이 뿌옇게 보였다.현재 강원, 대전, 세종, 충북, 광주, 전북 등 6곳에는 황사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보다는 낮은 관심 단계가 발령되는 등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날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광주, 전북의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이라고 발표했다. 황사는 오는 9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말 외출 일정을 취소하는 시민들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중국산 백신 거부, 차라리 코로나19 걸려 죽겠다” 미얀마 시민들

    “중국산 백신 거부, 차라리 코로나19 걸려 죽겠다” 미얀마 시민들

    군부쿠데타 혼란 속 ‘설상가상’ 코로나 확산시민들, ‘친군부’ 中 백신 거부로 악화일로中, 미얀마 군부에 백신 50만회 무상 지원미얀마 확진 14만명↑…사망 3200명 넘어서보건의료인 백신 접종 거부·업무 거부로 체포폭압적인 군부 쿠데타 이후 석 달이 넘도록 혼돈 상황이 이어지는 미얀마에서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4만명을 넘어서는 등 3차 대유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하지만 폭력적인 군부의 유혈 진압에 수많은 희생의 아픔을 겪은 시민들은 군사정부에 우호적인 중국 정부에서 제공하는 백신은 맞지 않겠다며 집단 거부하고 나섰다. 시민들은 “중국산 백신을 맞느니 차라리 코로나19에 걸려 죽겠다”며 접종을 기피하고 있어 코로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中왕이 “中 기증 백신은 양국의 우정”미얀마 네티즌 2000명 “중국산 거부” 7일 미얀마 보건당국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얀마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4만 2000여명이고, 사망자는 3210명이다. 2월 1일 쿠데타 발생 후 민주화 요구 시위와 유혈 진압이 반복되면서 코로나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실제 감염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국가 프로그램도 난항을 겪고 있다. 미얀마 보건 당국은 인도가 선물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했고, 최근 중국산 백신이 도착하자 이를 배포하고 있다. 쿠데타 발생 직전 미얀마를 방문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백신 30만회 분량 무상지원을 약속했는데, 실제로는 50만회 분량이 이달 2일 양곤에 도착했다. 주미얀마 중국대사관은 페이스북에 “중국이 기증한 백신은 양국의 우정을 보여준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자 미얀마 네티즌 2000여명은 댓글로 “차라리 코로나19로 죽겠다. 중국이 준 백신은 맞지 않을 것”, “중국산 백신은 결국 군인들한테 주로 제공될 것”, “우리는 중국산 백신을 거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군부 제공 백신거부운동 중에 中이 군부에 백신 보내” 반중 감정↑ 보건의료인, 항의 표시로 접종 업무 거부의사 “백신 제때 접종 못해 효과 없어졌을 것” 특히 “미얀마 시민들이 군사정부가 제공하는 백신 접종 거부 운동을 벌이는 상황에서 중국은 군부에 백신을 보냈다”며 반중 감정을 드러냈다. 미얀마 정부는 1월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보건의료인 우선 접종을 시작했지만 2월 1일 쿠데타 이후 상당수 보건의료인들은 군부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2차 접종을 거부했다. 시민들은 “사람들을 살해한 군사정부가 제공하는 백신은 싫다”, “군사정부의 친구인 중국이 제공한 백신을 거부한다”는 등 이유로 접종을 꺼리고 있다. 군부는 지금까지 전체 인구 5400만명 가운데 150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31만여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얀마 국영 언론사들은 군인과 종교인 등이 백신을 맞는 사진을 종종 게재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접종을 거부하고 있고, 특히 백신을 주사해야 하는 보건의료인들이 업무를 거부하고 시민불복종운동(CDM)에 속속 합류한 뒤 잇따라 군경에 체포됐다. 양곤의 한 의사는 “(인도산) 코로나19 백신은 제때 접종하지 못하고 너무 오래 보관해 효과가 없어졌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미얀마 보건체육부 대변인은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60% 이상이 무증상자”라면서 “3차 유행이 우려된다. 많은 군중 사이에 발병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미얀마에서는 지난해 3월 23일 첫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지난해 여름에 2차 유행이 있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기후변화로 ‘꽃가루 날림’ 10년간 보름 이상 빨라져

    기후변화로 ‘꽃가루 날림’ 10년간 보름 이상 빨라져

    기후변화로 국내 봄철 ‘꽃가루 날림’(화분 비산) 시기가 10년간 보름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7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전국 10개 국·공립 수목원과 국내 산림에서 자라는 침엽수 4종(소나무·잣나무·구상나무·주목)의 꽃가루 날림 시기를 관측한 결과 2010∼2012년 5월 중순(11∼16일)에서, 최근 3년(2018~2020년)간은 5월 초순(1∼5일)에 관측됐다. 이중 주목은 2010년 4월 15일에서 2014년 4월 2일, 지난해는 3월 31일에 꽃가루 날림이 확인됐다. ‘송화가루’로 불리는 침엽수 꽃가루는 인체에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재채기·콧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 수종의 화분 비산은 번식을 위한 것으로 바람을 이용하여 꽃가루를 날린다. 정수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는 “꽃가루 날림 시기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식물 생장 계절의 장기 관측 필요성을 보여준다”며 “탄소흡수원인 침엽수의 계절 현상 변화와 생태계 탄소흡수량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구경북 신규 확진자 21명

    대구에서 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이 발생했다. 북구와 달서구 각각 3명, 동구·수성구·경북 구미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의료기관 이용 기록, 휴대전화 위치 정보,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2명은 경남 진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1명은 기존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를 접촉해 진단검사한 결과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2명이 추가됐다. 구미 4명, 안동 3명, 영천 2명, 칠곡 2명, 포항 1명이다. 구미에서는 감염경로 불상 1명과 확진자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안동에서는 지역 확진자 지인 2명과 경남 확진자 가족 1명이 감염됐다. 영천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과 그 접촉자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칠곡 2명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됐다. 포항 1명은 경남 확진자 지인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161명이 발생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강화군 70대, 화이자 접종 뒤 이상증세 입원 중 사망

    강화군 70대, 화이자 접종 뒤 이상증세 입원 중 사망

    인천시 강화군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70대 노인이 접종 사흘 뒤 이상증세로 병원에 치료를 받던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강화군에 거주하는 A(76)씨가 이날 오전 0시 6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강화군의 한 문화회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했고, 같은 달 22일부터 오한과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 이튿날 인천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A씨의 증상이 악화하자 가족들은 서울 구로구의 대학병원으로 A씨를 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원 이후 줄곧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A씨가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사인 규명을 해달라며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이 백신 부작용에 따른 사망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것이 장수 비결?…초백세인, ‘DNA 복구’ 효율 높이는 유전자 지녔다

    이것이 장수 비결?…초백세인, ‘DNA 복구’ 효율 높이는 유전자 지녔다

    105년 이상 산 사람들은 자기 몸이 DNA를 복구하는 능력의 효율성을 높이는 특별한 유전자를 지녔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와 영국 등 국제연구진은 이탈리아에서 사는 105세 이상과 110세 이상의 초고령자 81명과 68세 전후의 고령자 36명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DNA 복구와 세포 건강상태 그리고 손상 세포의 자멸과 관련한 특정 유전자의 변화는 105세 이상의 초고령자들에게서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극도로 오래 사는 사람들의 게놈을 이렇게 세밀하게 해독한 사례는 이번 연구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결과는 어떤 사람들이 그렇게 오래 살면서도 어떻게 나이와 관련한 질병의 참상을 피할 수 있는지를 밝혀준다. 연구 주저자인 파올로 가라냐니 볼로냐대 교수는 “노화는 몇몇 만성질환과 증상에 관한 공통적인 위험 인자다. 우리는 105세 이상의 이탈리아인 유전자를 연구하고 이들을 같은 지역의 더 젊은 집단과 비교하기로 했다”면서 “이 젊은 연령층의 사람들은 많은 노화 관련 질병을 피하는 경향이 있어 건강한 노화의 가장 좋은 사례가 된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연구진은 이른바 준초백세인으로 불리는 105세 이상과 초백세인으로 불리는 110세 이상의 초고령자 총 81명을 모집한 뒤 평균 나이 68세의 건강한 고령자 36명과 비교했다. 연구진은 각 참가자의 혈액 표본을 채취해 전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시행해 초고령자와 고령자의 유전자 차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연구진의 분석을 바탕으로 가라냐니 교수와 동료 연구자들은 105~110세 이상과 120세 이상의 집단에 더 자주 존재하는 ‘COA1’과 ‘STK17A’라고 불리는 두 유전자 사이의 다섯 가지 일반적인 유전자 변화를 확인했다. 이런 결과는 100세 이상의 이탈리아인 333명과 60세 이상의 이탈리아인 358명을 비교한 이전 연구 결과와 대조돼 같은 유전자 변형이 10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도 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기존 코호트 연구에서 유전적 변화는 STK17A의 특정 조직에서의 활동 증가와 관계가 있었다. STK17A는 DNA 손상에 관한 세포 반응, 위험한 활성 산소 수준, 손상 세포의 자멸에 관여하는 유전자다. 반면 COA1의 활동은 일부 세포에서 감소했다. 이 유전자는 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기능 장애가 노화의 핵심 요소인 미토콘드리아와 세포핵 사이의 적절한 소통을 유지하는 열쇠가 된다. 게다가 연구진은 게놈의 이 부위 변화는 일부 조직에서 BLVRA의 발현을 증사하는 것과도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이 유전자는 또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이에 따라 세포 건강에도 중요하다. 연구에 참여한 볼로냐대학의 생물인류학자인 크리스티나 줄리아니 박사는 “기존 연구에서는 DNA 복구가 여러 동물 종 전체에 걸쳐 수명을 연장하는 메커니즘 중 하나라는 점을 보여줬다”면서 “우리는 이것이 인간에게도 사실이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이라이프’(eLife)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현직 경찰 “우리를 백신 마루타 취급…설명 없이 일정 앞당겨”

    현직 경찰 “우리를 백신 마루타 취급…설명 없이 일정 앞당겨”

    50대 여성 경찰관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뇌출혈 증세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가운데 경찰관들 사이에서 백신 접종 강요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현직 경찰관 A씨는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당초 6월 접종 계획에서 “아무 설명없이 경찰 백신 접종이 4월로 앞당겨졌다. 그것도 AZ 백신으로”라며 “접종을 강제하진 않았지만 경찰청장이 ‘왜 예약율이 낮죠’라는 묻는 것 자체가 부하들에겐 압박”이라고 전했다. A씨는 “대한민국경찰관들 중에 코로나 백신접종을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단서를 단 뒤 “문제는 다른 백신보다 부작용이 조금 더 높은 AZ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빠르면 6월쯤 접종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일정이 당겨져 4월 달부터 접종을 시작했다”며 “이걸 보고 아스트라제네카가 부작용이 많다고 국민들이 거부하니까 상대적으로 반발할 수 없는 경찰이나 소방 군인들을 상대로 접종하려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A씨는 일정 변경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면서 “경찰관을 사회필수요원이라면서 ‘마루타 형식’으로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들도 많이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일반 국민들보다 평균적으로 경찰관들의 부작용이 더 발생하는 것 같다”며 “개인적인 생각인데 야간근무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이라서 더 부작용이 생기는가 이런 생각도 든다”고 했다. A씨는 접종이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일부 지방청의 코로나 접종예약률이 낮았던 모양인지 경찰청장이 화상회의를 통해서 낮은 지방청장을 언급하면서 ‘왜 예약률이 낮냐’ 이렇게 말씀하시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압박으로, 암묵적 강요 이런 식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호명을 당한 지방청장이 소속 직원들한테 어떤 식으로 얘기했는가 모르겠지만 일선 직원들한테는 다시 내려오는 그런 형식이 돼, 자율이 아닌 강요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용빈 대변인이 ‘여성 경찰관 부작용 문제’가 거론되자 “자동차 사고보다 훨씬 낮은 확률로 일어나는 일이다. 소화제를 먹어도 약부작용 때문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A씨는 “누구의 자식이기도 하고 부모이기도 하고 가장이기도 한 그런 사람이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데 그렇게 말하면 경찰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마음의 상처를 더 받을 것”이라며 유감을 나타냈다. 이어 “반대로 만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건강이 악화되는 일이 생겼을까. 이런 질문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앞으로 백신을 맞고 건강 악화될 경우에 어떤 대책을 세울 것이며 환자에 대해서 어떤 케어를 앞으로 할 것인가. 이런 얘기를 경찰청장이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저희 경찰이 12만 7000명이니까 만약 국가 지원이 안 된다면 동료를 위해서 모금이라도 한 번 하자라고 하면 대부분 동참하지 않을까”라며 의식불명 여경 등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경기남부청 소속 50대 여경은 사흘 만에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져 두 차례 긴급수술을 받고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접종하고 2주 지나면 자가격리 면제 O 브라질 등 변이 유행 9개국서 왔다면 X

    접종하고 2주 지나면 자가격리 면제 O 브라질 등 변이 유행 9개국서 왔다면 X

    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자가격리’ 면제가 시작됐다. 1·2차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해외에서 입국해도 2주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의 설명을 토대로 자세한 사항을 문답으로 풀었다. Q. 예방접종 완료자 기준은 뭔가. A. 국내에서 1·2차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나 항체가 형성된 사람이다. 얀센 등 1회 접종하도록 개발된 백신은 1차 접종 후 2주가 경과됐을 때 예방접종 완료자로 본다. 2주는 중화항체가 형성되는 데 걸리는 기간이다. 예방접종증명서를 소지하고 있거나 관련 시스템을 통해 접종이 완료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Q. 예외도 있나. A. 예방접종 완료자라 하더라도 변이주 바이러스 유행국가에서 입국한 사람은 자가격리 면제 대상이 아니다. 질병관리청이 공지한 ‘변이주 바이러스 유행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라위, 보츠와나, 모잠비크, 나미비아, 탄자니아, 브라질, 수리남, 파라과이 등이다. Q. 격리 면제 조처는 어떻게 시행되나. A.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해외에서 입국했을 때 우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음성 판정을 받고 기침·발열 등 의심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 대신 2주간 능동감시가 이뤄진다. 능동감시 기간에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여부를 날마다 확인한다. 또한 확진자와 최종 접촉한 날이나 최종 입국일로부터 6~7일, 12~13일이 될 때 두 차례 PCR 검사를 받게 된다. 모두 음성이 나오면 14일째가 되는 날 능동감시도 해제된다. Q.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들어온 사람도 자가격리 면제 대상인가. A. 아니다. 해외에서 접종 완료 후 증명서를 갖고 입국했더라도 현재로선 증명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교류가 많은 국가부터 차례로 증명서 진위 상호 확인 방법을 마련해 자가격리 면제 대상을 차츰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Q. 부모는 접종을 완료했는데, 자녀인 영유아는 백신 접종을 받지 못했다. 해외에서 입국했을 때 자녀는 격리 대상이 되는 건가. A. 부모는 자가격리가 면제되지만 자녀는 2주 격리를 해야 한다. 현재 영유아가 맞을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없다. Q. 자가격리 면제 대상자는 현재 몇 명인가. A. 이날부터 2주 전인 지난달 21일 0시 기준으로 백신을 두 차례 맞은 접종자는 모두 6만 597명으로 이들이 대상이다. 2차 접종자가 늘고 있어 자가격리 면제 대상자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속보] 2차접종 완료자, 확진자 접촉해도 ‘자가격리’ 면제

    [속보] 2차접종 완료자, 확진자 접촉해도 ‘자가격리’ 면제

    우리 국민의 약 7% 가까이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한 가운데 5일부터 백신을 두 번 다 맞은 사람은 ‘자가격리’ 조처가 일부 면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더라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의심 증상이 없으면 이날부터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접종을 끝낸 사람이 해외를 다녀온 경우에도 자가격리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덮친 K리그… 1·2부 11경기 줄줄이 연기

    코로나 덮친 K리그… 1·2부 11경기 줄줄이 연기

    코로나19가 프로축구 K리그를 엄습하고 있다. 확진 선수가 잇따르며 리그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K리그1 FC서울 소속 선수 1명, K리그2 충남 아산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기되는 경기는 서울의 14~17라운드 4경기, 서울과 지난달 30일 경기를 치른 성남FC의 14~17라운드 4경기, 충남 아산의 10~12라운드 3경기 등 모두 11경기다.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세 차례 발생했다. 지난달 17일 K리그1 대구FC 소속 선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해당 선수는 재활 중으로 선수단과 접촉이 없어 리그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3일 서울에 이어 이날 충남 아산 선수 1명의 확진 소식이 전해지며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서울 선수는 13라운드 성남전에 교체 출전했고 충남 아산 선수는 그동안 경기 출전은 없었으나 팀 훈련을 함께 해왔다. 연맹 방침에 따르면 선수, 코칭스태프 등 경기 필수 참여자 중 확진자가 나오면 해당팀 경기는 최소 2주일 이상 연기하는 게 원칙이다. 단 K리그1 구단의 경우 골키퍼 1명 포함 최소 17명, K리그2의 경우 15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무증상이며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연맹 관계자는 “방역 당국이 예상한 격리 대상 숫자와 부상자 등을 제외한 경기 출전 가능 선수 규모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040 권태감·몸살, 별거 아닌 게 아닙니다… 혹시 A형 간염?

    2040 권태감·몸살, 별거 아닌 게 아닙니다… 혹시 A형 간염?

    70년 이후 출생 예방접종 거의 안 해전체 환자 75%가 20~49세에 몰려 1회 접종 85% 항체 형성 ‘접종 필수’ 분변·입·오염된 음식물 등 통해 전염환자 접촉 1주일 내 접종해도 효과불결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후진국 병’으로 불리는 A형 간염이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주당 환자수는 10주차(2월 28일~3월 6일)까지는 100명 이하 수준을 유지했지만 11주차부터 109명으로 급증한 뒤 최근(17주차, 4월 18~24일)에는 19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질병청 관계자는 “17주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면서 “17주차까지 총 1722명의 환자가 신고돼 2019년 대규모 유행을 제외하고는 2012년 이후 같은 기간 환자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특히 20~40대에서 항체보유율이 낮거나 감염자가 많은 만큼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형 간염은 분변과 입 그리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된다. 입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 바이러스는 간에서 증식하며, 10일 뒤부터는 혈액으로 이동했다가 대변으로 배출된다. 대변 내 바이러스 숫자가 가장 많은 시기는 임상 증상이 발생하기 2주 전으로 이때가 감염력이 가장 높다. A형 간염은 B형, C형 간염과 달리 만성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반면 B형 간염은 만성화할 가능성이 높고, 일단 만성화하면 간경화나 간암 등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 국내에 환자를 포함한 보균자가 전체 인구의 6∼7%인 300만∼350만명에 이를 만큼 전파력도 강하다. 주로 혈액이나 타액 등 체액, 보균자와의 성관계, 주사기 등을 통해 감염된다. 여성 환자가 출산할 때 아기에게 전파되는 모자 간 수직감염 사례도 많다. C형 간염도 자연회복이 잘되지 않아 만성 간염으로의 진행률이 무려 70∼80%나 되며, 이 가운데 20∼30%는 간경변으로 발전한다. ●A형 간염도 간부전·신부전 등 진행될 수도 A형 간염 역시 완전히 안심해서는 안 된다. 간부전, 신부전 등으로 진행돼 심하면 간이식을 해야 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사망률은 0.3~0.5%로 알려져 있다. 특히 40세 이상의 연령,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에서 A형 간염이 발병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증가한다. A형 간염의 증상으로는 고열, 권태감, 식욕부진, 복부 불쾌감 등이 있으며 70% 정도에서 황달이 동반된다. 보통 황달은 전신증상이 나타난 이후 일주일 이내에 나타난다. 확진은 A형 간염 항체 검사를 통해 가능하다. 윤아일린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검사 시 양성으로 나타나고, 특징적인 임상 징후를 보이는 경우 확진이 된다”면서 “보통 심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1주일 이상 계속되면서 소변이 노랗게 변하면 A형 간염을 의심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A형 간염은 대부분 안정과 휴식 그리고 증상에 따른 대중요법으로 회복된다.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최근 A형 간염으로 인한 간 손상이 인체 면역계의 균형 유지를 담당하는 면역세포와 연관 있다는 보고가 있어 간 손상을 최소화하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A형 간염은 회복된 후에는 영구적으로 면역력이 생겨 다시는 A형 간염에 걸리지 않는다. 별다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당국은 20~40대에게 A형 간염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연령대에 따라 20~30대(1981~2000년 출생자)는 항체검사 없이 예방접종을 받고, 40대(1971~1980년 출생자)는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접종을 받도록 했다. 지난달 24일 기준 질병청의 ‘올해 연령별 A형 간염 신고현황’을 보면 총환자수 1722명 가운데 20~49세가 1291명으로 75.0%를 차지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20~29세 150명, 30~39세 483명, 40~49세 658명으로 나타났다. 항체보유율도 20~24세 34.0%, 25~29세 19.5%, 30~34세 20.6%, 35~39세 31.6%, 40~44세 47.8% 등으로 전체 항체 보유율 평균인 54.9%보다 낮았다. ● 2012년 이후 출생 영유아 무료 접종 장정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A형 간염 예방접종은 1회 접종 후 85%에서 항체가 생성되며, 6~18개월 후 추가 접종함으로 면역력이 생기며, 거의 100% 예방 효과가 있다”면서 “A형 간염은 2014년부터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돼 2012년 이후 출생 영유아는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족 중에 A형 간염을 앓은 환자가 있으면 접촉 후 1주일 이내에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사후 예방책으로 효과적이다. 질병청은 “(우선) 신고된 환자를 보면 특히 30~49세가 많은데 이는 1970년 이후 태어난 사람들은 위생상태 개선으로 어린 시절 A형 간염을 앓은 적이 없고, 예방접종도 받지 않아 A형 간염에 대한 면역이 없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면서 “무엇보다 20~40대 환자는 사회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는 시기이고 대다수가 증상이 나타나지만 바쁜 생활 속에 단순 몸살감기로 인식하고 간뿐만 아니라 합병증까지 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적절한 손 위생, 음식가열조리(1분간 85도 이상), 오염된 물 주의 등 위생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채소,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먹는 게 좋다. 특히 어패류의 경우 반드시 85~90도에서 4분간 열을 가하거나 90초 이상 쪄서 섭취해야 하고, 상점과 식당에서는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만 판매·공급해야 한다. 바지락과 같은 껍데기가 두 개인 조개류의 소화기관에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농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2019년 A형 간염 환자 증가 원인이 조개젓임을 밝히고, 섭취 중단을 권고한 이후 환자 발생이 급속히 감소했다”면서 “최근 A형 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외식이 증가할 수 있어 A형 간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질병관리청장이 자가·시설격리 기간 조정

    질병관리청장이 자가·시설격리 기간 조정

    앞으로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환자나 환자 접촉자의 자가격리 및 시설격리 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백신 접종자는 5일부터 밀접접촉자로 분류되거나 출국 후 입국 시 자가격리 면제를 받게 되는데 당국이 이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새 시행령에는 자가격리와 시설격리 기간에 관한 단서 규정이 추가됐다. 지금까지 ‘해당 감염병의 최대 잠복기가 끝나는 날까지’로 규정하고 있는 자가·시설격리 기간을 예방접종 상황 등을 고려해 질병청장이 ‘최대 잠복기 내에서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단서 규정을 신설했다. 코로나19의 경우 최대 잠복기는 14일로 보는데 14일 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예방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도 가능해진다. 백신별로 정해진 접종 횟수를 채우고 2주가 지나 면역이 최종적으로 형성된 접종 완료자들은 환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출국했다가 귀국한 경우 코로나19 검사가 음성이고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대신 14일간 일상생활을 하면서 보건 당국에 매일 본인의 몸 상태를 설명하는 능동감시를 하면서 모두 두 차례 검사를 시행한다. 이때 접종은 1·2차 모두 국내에서 해야 면제된다. 국내에서 맞았다면 내국인·외국인·교포 등 상관없이 모두 면제 대상이다. 단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에서 들어온 경우라면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외국에서 접종을 마친 사람의 입국 시 면제는 일단 예방접종 증명서의 진위를 확인해 검증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학대 피해 아동은 뇌 까지 변해… 한국은 정서학대가 압도적

    학대 피해 아동은 뇌 까지 변해… 한국은 정서학대가 압도적

     학대받은 아동의 뇌는 변화한다. 뇌는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데 유아기 때 학대를 받으면 뇌세포들을 연결하는 연결망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 아이의 지능은 물론 성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마음을 다친 아이는 스스로 자물쇠를 건다고 말한다. 사람도 세상도 믿지 못한다. 그 결과 사회 적응도 어렵고, 번듯한 직업을 갖기 힘들다. 그렇게 학대 아동의 피해는 악순환을 거듭한다.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는 아동학대 피해자 치료는 일반 정신과 치료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서울신문은 4일 조두순 사건 피해자를 상담해 온 신 교수에게서 학대를 당한 아동이 겪는 정신과 육체의 변화에 대해서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학대받은 아동에게 어떤 변화가 발생하는가. “어릴 때부터 반복적으로 학대를 당한 아이들이 가장 흔하게 걸리는 병은 ‘복합학대증후군’(콤플렉스 PTSD)이다. 대표 증상은 정서와 충동 조절이 안 된다는 점이다. 당연히 대인관계가 어렵다. 콤플렉스 PTSD 부작용 중 가장 많은 게 자살, 자해다. 그리고 집중력이 낮아진다. 사람을 잘 못 믿고, 미래를 너무 암울하게 생각한다. 자신감도 없으니 만성 피로 상태로 살아간다. 실제로 학대로 뇌 구조가 바뀐다. 신체적으론 면역 계통이 안 좋아지고, 만성적 긴장으로 심혈관계도 안 좋다.”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보통 정신과 치료가 잘 안 된다. 약물치료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부터 해야 한다. 심리치료 대부분은 말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트라우마가 많은 학대 아동은 그 사건을 언어화하는 것 자체도 못 견딘다. 그러니 심리치료는 고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말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예술 기반 심리치료를 해야 한다. 무용, 춤, 뮤지컬 등 심리치료 기법이 들어가야 한다.”-성인이 돼 완치될 수도 있나. “학대 경험을 극복한다고 해도 후유증은 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남 보기엔 멀쩡히 잘 살다가 스트레스 조절이 안 돼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많다. 조금만 실패해도 목숨을 끊는 사람들 중 정서 학대를 당한 사람들이 많다. 좌절이 생겼을 때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회복 탄력성이 낮은 거다. 한국은 압도적으로 정서 학대가 많다. 학대 피해 트라우마는 의학적으로 치료된다고 말하지만 결국 트라우마로 남는다고 볼 수 있다.” -학대가 대물림되나. “그렇다. 학대는 철저히 대를 잇는다. 무의식적으로 어릴 때 경험한 자기 부모를 닮는다. 그게 인간의 한계다. 의식적으로 엄마처럼 안 할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무의식에선 학대 가해자와 동일화가 많이 일어난다. 학대 대물림 현상을 막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법’을 만들어야 한다. 개인이 크면서 ‘내가 학대를 당했구나’ 하는 인지가 생기면 너무 다행이다. 감정이 올라왔다가 나중에 아이에게 사과할 수 있고, 후회하면 그때부터 교정이 된다.”-학대 트라우마 치료에도 ‘골든아워’가 있나. “무조건 사건 발생 초기다. 학대 특성상 초기 치료는 학대 보호자로부터 분리를 받는 ‘보호’가 0순위다. 몸을 다치면 바로 치료를 하지만 마음을 다치면 바로 치료를 안 하는 게 문제다. 학대 발생 초기부터 정신과 전문의, 심리학자가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환각 마약’ 엑스터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극복에 효과”

    “‘환각 마약’ 엑스터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극복에 효과”

    연구논문,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 게재 예정중증 PTSD 환자 90명 대상 실험 결과상담과 엑스터시 복용 병행 환자 67% 치료FDA 치료약 승인 위해 임상 3상 진행 중 클럽이나 파티에서 환각을 경험하기 위해 사용돼 일명 ‘클럽 마약’으로 알려져 있는 ‘엑스터시’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극복에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해당 연구 논문을 이달 말 국제 학술지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엑스터시로 불리는 향정신성 의약품 MDMA가 PTSD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논문이 이달 말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대의 신경과학자 제니퍼 미첼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PTSD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MDMA의 효과를 시험했다. 연구 대상은 참전 경험이나 가정폭력 등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환자 중에서 선정됐다. 이들 중 90% 이상은 자살까지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겪었다. 평균 병력도 14년 이상이었다. 연구팀이 환자들에게 상담 치료를 병행하면서 MDMA를 투여하자 67%가 더는 PTSD 환자로 분류되지 않을 만큼 증상이 호전됐다. 상담치료와 함께 위약(플라시보)이 투여된 집단에서는 32%가 증상이 호전됐다.“환자 고통스러운 기억 스스로 해소·치유” 특히 MDMA는 단순히 외부로 드러나는 PTSD 증상을 완화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고통스러운 기억을 스스로 해소해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2007년 이라크 주둔 미군에서 근무한 뒤 10년 넘게 PTSD에 시달린 스콧 오스트롬은 MDMA의 효과에 대해 “자아를 자극해 내가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팀은 PTSD가 MDMA만으로 치료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환자들에 대한 상담 치료 효과가 MDMA의 약효로 강화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MDMA는 1970년대까지 각종 심리치료에 사용됐지만, 환각 효과가 대중에 알려지면서 1980년대부터 클럽 등에서 마약 대용으로 사용됐다. NYT는 MDMA를 PTSD 치료 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기 위한 임상 3상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확진자 조기발견 위해 자가검사키트 투입

    확진자 조기발견 위해 자가검사키트 투입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다. 충북도는 코로나 4차 대유행 진입 억제 등을 위해 자가검사키트를 시범도입 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날 SD바이오센서㈜가 기탁한 1만명분 키트를 이용해 콜센터, 대중교통, 목욕장업 종사자 등 900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나머지 1000명분은 119응급 이송환자와 폭력피해자 보호쉼터 이용자 등의 검사에 쓰기로 했다. 이 키트는 지난달 23일 정부가 조건부로 사용승인한 검사방식이다. 코 안쪽 깊숙히 검체를 채취하는 신속항원 검사는 의료인만 할수 있지만 코 2~3㎝ 안쪽표면 검체를 채취하는 이 키트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검사할수 있다. 단 유전자 증폭방식의 PCR 검사대비 정확도가 다소 낮은 점을 감안해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된다. 정확도는 90%로 알려지고 있다. 양성 판독시 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음성이 나와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PCR검사가 필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도입을 통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등 성과가 있으면 확대할 방침”이라며 “검사대상을 어디까지 할지, 키트 구입비를 얼마까지 지원할지는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도 자가검사키트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기숙학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7월 방학 전까지 8주 동안 시행한다. 비용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쪽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식약처가 3개월간 사용을 목적으로 조건부 허가한 SD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 등 2개사 검사키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시중 약국과 온라인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선 주문 폭주로 배송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두 회사는 3개월 안에 추가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 등을 제출해야 정식허가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1세트에 1만6000원인데, 2명이 검사할 수 있다. 사용법은 면봉을 양쪽 콧구멍 약 2㎝까지 넣고 10회 이상 문지른 뒤 콧 속에서 꺼낸 면봉을 용액통에 넣고 저어준다. 면봉을 꺼낸 뒤에는 용액통에 노즐캡을 씌운 뒤 검사용 디바이스에 용액을 4방울 정도 떨어뜨리면 결과가 나온다. 검사 후 디바이스에 붉은색 한 줄이면 ‘음성’, 두줄이면 ‘양성’이라는 의미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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