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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진데님, 29세 나이로 사망…유족 “병증 따른 추락사”

    가수 진데님, 29세 나이로 사망…유족 “병증 따른 추락사”

    가수 진데님(29·본명 김정엽)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유족에 따르면 진데님은 지난해 12월 17일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병증에 따른 사고로 인한 추락사로, 고인은 2015년부터 양극성정동장애(조울증) 및 조현 증상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의 여동생은 지난 3일 진데님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오빠는 병을 인지하고 있었고, 병원 치료와 약물 복용을 지속하며 병세를 관리하려 노력해 왔다. 그러나 최근 증상이 급격히 악화했고 가족 도움만으로는 통제가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는 “투병 중에도 오빠는 신앙을 통해 삶을 유지하며, 주변에 사랑과 믿음을 전하려 노력하며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병의 영향으로 충동적인 행동이 반복됐고, 이는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한 증상이었다”며 “이로 인해 오빠 본인과 가족 모두 오랜 시간 큰 고통을 겪어왔다”고 털어놨다. 동생은 또 “사망 원인은 자살이 아닌 병증에 따른 사고로 인한 추락사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빠는 생전 ‘내가 떠나는 날은 천국에 가는 기쁜 날이니 슬퍼하지 말라’고 했다. 그 말처럼 죽음은 애통하고 안타깝지만, 평안한 곳에 갔다고 믿는다”고 적었다. 끝으로 “그동안 오빠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빠를 슬픔 속 대상으로만 남기기보다 오빠가 남긴 음악과 따뜻한 기억으로 오래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족은 경황이 없어 친지들만 모여 조용히 장례를 치렀다고 전했다. 장지는 경기 안성 에버그린 수목원에 마련됐다. 중국 푸단대학교를 중퇴한 고인은 2016년 홍대에서 버스킹 활동을 시작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이 밤이 지나면’, ‘컬러풀’, ‘이터널’, ‘망망한 바다’ 등 다수의 곡을 발표했다.
  • ‘이 자세’로 잠들면 신경 손상…수면 습관 바꾸는 쉬운 방법은?

    ‘이 자세’로 잠들면 신경 손상…수면 습관 바꾸는 쉬운 방법은?

    매일 아침 손가락에 저릿한 느낌이 들거나 어깨가 뻣뻣한 경우, 대부분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지만, 잘못된 수면 습관이 영구적인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수면 의학 전문가인 라지 다스굽타 박사는 미국 허프포스트에 “새벽 3시쯤 팔을 구부리고 몸을 붙인 채 ‘티라노사우루스 자세’로 잠들어있는 자신을 발견했다면 주의해야 한다”면서 “이 자세는 팔꿈치나 손목의 신경을 눌러 혈류가 느려지게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혈류가 느려지면 팔이 저리거나 따끔해질 수 있다. 이런 자세를 자주 취할 경우 어깨에 무리가 가고 뻣뻣해지거나 통증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면서 “만약 매일 밤 팔이나 손이 저리거나, 잠에서 깬 후에도 한동안 저린 상태가 지속되거나, 낮 동안 기력이 쇠약해지기 시작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매튜 베넷 박사 역시 밤새 팔꿈치를 구부린 자세를 유지하면 신경이 좁은 공관을 통과하는 부위에 압력이 가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명 ‘티라노사우루스’ 자세로 잠을 자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팔을 뻗어 물건을 잡으려 할 때 통증을 느끼거나 휴대전화를 자주 떨어뜨리는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몸의 손상이 악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 다스굽타 박사는 “대개 일시적인 증상이고 수면 자세를 바꾸면 사라지지만, 잘못된 자세로 인한 압력이 오랫동안,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되면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밤에 웅크린 자세로 잠드는 것이 편한 이유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심리적 편안함을 위해 ‘티라노사우루스 자세’와 같은 웅크린 자세를 선호한다고 알고 있지만 더 구체적인 이유가 있다.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신체는 위협이 없더라도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적인 반응을 보인다. 만성 통증과 만성 스트레스, 수면 부족 또는 트라우마로 인해 신경계가 과민 반응을 보일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더 안전하고 덜 노출된다고 느끼는 자세를 취할 수 있다. 물론 티라노사우루스 자세로 잔다고 해서 모두 만성 불안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은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지속적인 긴장감 등도 위협으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에 웅크린 자세가 편하다고 여기는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 습관 바꾸는 간단한 방법수면 습관을 바꾸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수면 중 의지력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예컨대 한밤중 잠을 자는 자신에게 몸을 웅크리지 말고 곧게 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따라서 목표는 장벽과 지지대를 이용해 몸을 웅크리는 것을 물리적으로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베넷 박사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수건을 팔꿈치에 감고 탄력붕대로 느슨하게 고정하는 방식을 추천했다. 그는 “이 방식을 쓰면 부드러운 보호막이 만들어져 팔꿈치를 깊게 구부릴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잠에서 깨지 않는다. 손목 통증이 있다면 밤에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전문가들은 ▲팔과 가슴 사이에 작은 베개나 접은 수건을 끼워 넣어 팔이 완전히 말리는 것을 방지 ▲팔을 중립적인 자세로 유지하면서도 잡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바디필로우 사용 등을 추천했다. 또 등을 바닥에 대고 바로 누워 자는 경우, 팔은 옆구리에 두거나 엉덩이 근처에 베개를 두고 그 위에 올려두는 것이 좋다. 이때 팔은 쭉 펴거나 살짝 구부린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팔을 몸이나 베개 아래로 넣어서는 안 된다. 물리치료 전문가인 키어넌 셰리던은 허프포스트에 “팔을 벌린 자세를 유지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신경 압박이 줄어들며 근육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호흡 운동이나 가벼운 스트레칭과 같은 진정 기법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는 엄격한 자세 교정이 아니라 몸이 휴식과 회복을 위해 더 편안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어쩐지 아침마다 아프더라니…“‘이 자세’로 잠들면 영구적 신경 손상” [건강을 부탁해]

    어쩐지 아침마다 아프더라니…“‘이 자세’로 잠들면 영구적 신경 손상” [건강을 부탁해]

    매일 아침 손가락에 저릿한 느낌이 들거나 어깨가 뻣뻣한 경우, 대부분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지만, 잘못된 수면 습관이 영구적인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수면 의학 전문가인 라지 다스굽타 박사는 미국 허프포스트에 “새벽 3시쯤 팔을 구부리고 몸을 붙인 채 ‘티라노사우루스 자세’로 잠들어있는 자신을 발견했다면 주의해야 한다”면서 “이 자세는 팔꿈치나 손목의 신경을 눌러 혈류가 느려지게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혈류가 느려지면 팔이 저리거나 따끔해질 수 있다. 이런 자세를 자주 취할 경우 어깨에 무리가 가고 뻣뻣해지거나 통증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면서 “만약 매일 밤 팔이나 손이 저리거나, 잠에서 깬 후에도 한동안 저린 상태가 지속되거나, 낮 동안 기력이 쇠약해지기 시작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매튜 베넷 박사 역시 밤새 팔꿈치를 구부린 자세를 유지하면 신경이 좁은 공관을 통과하는 부위에 압력이 가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명 ‘티라노사우루스’ 자세로 잠을 자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팔을 뻗어 물건을 잡으려 할 때 통증을 느끼거나 휴대전화를 자주 떨어뜨리는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몸의 손상이 악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 다스굽타 박사는 “대개 일시적인 증상이고 수면 자세를 바꾸면 사라지지만, 잘못된 자세로 인한 압력이 오랫동안,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되면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밤에 웅크린 자세로 잠드는 것이 편한 이유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심리적 편안함을 위해 ‘티라노사우루스 자세’와 같은 웅크린 자세를 선호한다고 알고 있지만 더 구체적인 이유가 있다.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신체는 위협이 없더라도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적인 반응을 보인다. 만성 통증과 만성 스트레스, 수면 부족 또는 트라우마로 인해 신경계가 과민 반응을 보일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더 안전하고 덜 노출된다고 느끼는 자세를 취할 수 있다. 물론 티라노사우루스 자세로 잔다고 해서 모두 만성 불안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은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지속적인 긴장감 등도 위협으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에 웅크린 자세가 편하다고 여기는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 습관 바꾸는 간단한 방법수면 습관을 바꾸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수면 중 의지력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예컨대 한밤중 잠을 자는 자신에게 몸을 웅크리지 말고 곧게 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따라서 목표는 장벽과 지지대를 이용해 몸을 웅크리는 것을 물리적으로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베넷 박사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수건을 팔꿈치에 감고 탄력붕대로 느슨하게 고정하는 방식을 추천했다. 그는 “이 방식을 쓰면 부드러운 보호막이 만들어져 팔꿈치를 깊게 구부릴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잠에서 깨지 않는다. 손목 통증이 있다면 밤에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전문가들은 ▲팔과 가슴 사이에 작은 베개나 접은 수건을 끼워 넣어 팔이 완전히 말리는 것을 방지 ▲팔을 중립적인 자세로 유지하면서도 잡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바디필로우 사용 등을 추천했다. 또 등을 바닥에 대고 바로 누워 자는 경우, 팔은 옆구리에 두거나 엉덩이 근처에 베개를 두고 그 위에 올려두는 것이 좋다. 이때 팔은 쭉 펴거나 살짝 구부린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팔을 몸이나 베개 아래로 넣어서는 안 된다. 물리치료 전문가인 키어넌 셰리던은 허프포스트에 “팔을 벌린 자세를 유지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신경 압박이 줄어들며 근육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호흡 운동이나 가벼운 스트레칭과 같은 진정 기법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는 엄격한 자세 교정이 아니라 몸이 휴식과 회복을 위해 더 편안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손가락 끝 피 한 방울로 치매 정확히 진단 [달콤한 사이언스]

    손가락 끝 피 한 방울로 치매 정확히 진단 [달콤한 사이언스]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치매와 같은 퇴행성 인지 장애를 겪는 사람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노인성 인지 장애인 치매는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알츠하이머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징후가 발견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치료와 증상 완화가 쉽지 않다. 그래서 알츠하이머 치매도 암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치매 진단이 복잡하고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웨덴 예테보리대 신경과학 및 생리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독일, 브라질, 캐나다, 스페인, 영국, 덴마크, 이탈리아, 스위스, 미국, 프랑스, 중국, 홍콩 등 13개국 31개 연구기관과 대학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손가락 끝 채혈로 채취한 건조 혈액 표본만으로도 알츠하이머의 주요 징후를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의학’ 1월 6일 자에 실렸다. 알츠하이머는 일반적으로 침습적이고 비용이 많이 드는 뇌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또는 척수액 검사로 진단한다. 최근에는 p-타우217 같은 생체표지자를 측정하는 혈액 검사가 알츠하이머를 정확하고 접근성 높은 도구로 검출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혈액 채취는 척수액 검사나 뇌 촬영 방법보다 훨씬 간단하지만, 검체 처리와 보관, 검체 채취를 위한 훈련된 인력 접근성 같은 문제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연구팀은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소량의 혈액을 건조해 검사하는 새로운 알츠하이머 진단 검출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실험에 참여한 337명에게서 알츠하이머를 포함해 기타 뇌 변화와 관련된 단백질을 찾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손가락에서 채혈한 표본의 p-타우217 수치가 표준 혈액 검사 결과와 거의 유사하게 일치한 것을 발견했다. 또, 척수액 검사와 비교해서 86%의 정확도로 알츠하이머를 식별해 냈다. 또, GFAP와 NfL이라는 다른 두 가지 지표도 성공적으로 측정됐고 기존 검사와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이번에 개발한 가장 큰 장점은 연구진의 도움 없이 실험 참가자들이 손쉽게 자기의 혈액 표본을 채취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연구를 이끈 니콜라스 애쉬튼 스웨덴 예테보리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고 비침습적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큰 다운증후군 환자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집단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81세 임현식 “농약 흡입 후 정신 잃고 쓰러져…응급실로”

    81세 임현식 “농약 흡입 후 정신 잃고 쓰러져…응급실로”

    배우 임현식이 급성 심근경색과 농약 흡입으로 두 차례 생사의 고비를 넘겼던 경험을 털어놨다. 임현식은 5일 방송된 MBN 바디인사이트에 출연해 “죽다 살아났다기보다 죽다시피 했다가 살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가슴 통증이 왔다. 이전에도 몇 차례 느꼈던 통증이었지만 그날은 혼자 집에 있어 바로 응급실로 갔다”며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심장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농약 흡입으로 의식을 잃었던 경험도 공개했다. 임현식은 “사과나무를 소독하려고 마스크를 쓰고 농약을 뿌리던 중 갑자기 어지럼증이 왔다. 머리가 뻐근해지면서 느낌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네 사람들이 쓰러진 나를 발견해 119에 신고해 응급실로 옮겼다. 이웃들 덕분에 살아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당시 환각 증상도 겪었다고 한다. 그는 “수천 마리 개미가 기어다니는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전문의는 “제초 작업 중 농약을 흡입하면 폐와 기도가 즉각적으로 자극을 받는다”며 “기침, 호흡곤란, 어지러움이 나타날 수 있고 급성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 ‘76세’ 박원숙 “일하다 분장실서 쓰러져”… 건강 상태 고백 이유 보니

    ‘76세’ 박원숙 “일하다 분장실서 쓰러져”… 건강 상태 고백 이유 보니

    배우 박원숙(76)이 예전 같지 않은 체력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박원숙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끝난 후, 혼자 떠난 제주 여행이 엉망진창일 줄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박원숙은 제주 비자림을 찾았다. 그는 “사실 제주도를 너무 좋아해서 남해 가기 전에 제주에서 먼저 살까 생각했었다”며 “그런데 그때도 일하느라 힘들어서 분장실에서 쓰러졌는데, 병원에 가서 치료만 받고 쉬어야 한다는 자각을 못 했다”고 과거 안 좋았던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이어 “그때만 해도 제주도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게 걱정돼서 결국 제주를 포기했다”며 제주 대신 남해를 선택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박원숙은 “(지금은 제주 방문을) 실현하고 즐기고 힘든 걸 다 이기고 지금 비자림에서 걷고 있다. 감사하다”며 웃었다. 비자림을 걷던 박원숙은 예전 같지 않은 체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가 내 한계인 것 같다. 1㎞ 갔다가 돌아오면 2㎞가 체력이나 여러 상황에 맞는 거리다. 그다음부터는 너무 고통”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원숙은 지난해 12월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와 함께한 7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당시 박원숙은 종영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체력이 떨어져서 같이 못 뛰는 느낌이었다”며 “‘어떡하지’ 하면서 촬영했는데, 이쯤에서 물러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분히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박원숙은 1983년부터 메니에르병을 앓고 있어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다. 메니에르병은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희귀 질환으로 심한 어지럼증과 현기증, 이명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 “마포 금연클리닉과 함께 올해는 끊는다”

    “마포 금연클리닉과 함께 올해는 끊는다”

    서울 마포구는 5일 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중심으로 맞춤형 금연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마포구보건소는 금연을 원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금연클리닉’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전문 금연상담사가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등록 시 6개월간 단계별 금연 지원을 받는다. 등록자는 먼저 상담을 통해 흡연 실태와 니코틴 의존도를 파악한 뒤 니코틴 패치 등 금연 보조제와 행동강화용품을 지원받는다. 이후 일산화탄소 측정과 금단 증상 관리, 전화·문자 상담 등을 통해 금연 과정을 지속 관리받는다. 이런 과정을 거쳐 6개월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준다. 지난해 말 기준 마포구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1503명으로 목표 대비 107%를 달성했다. 6개월 금연 성공률도 28.6%나 된다. 또 직장인 등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사업장과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 금연클리닉은 지난해 총 82회 운영돼 1172명이 참여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구는 결심에서 실천 그리고 성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구민 곁에서 함께하는 금연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꾸 목말라요” 2살 아기, 편도염 오진 16시간 만에 사망…‘이 병’이었다

    “자꾸 목말라요” 2살 아기, 편도염 오진 16시간 만에 사망…‘이 병’이었다

    영국에서 2세 여아가 편도염 진단을 받고 집에 돌아간 지 약 16시간 만에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잉글랜드 헐에 거주하던 라일라 스토리(2)는 지난해 5월 일반의(GP)로부터 급성 편도선염 진단을 받은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숨을 거뒀다. 당시 병원에서는 단순 편도염으로 판단해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했으나, 아이는 사실 제1형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유족은 딸의 죽음을 계기로 의료 현장에서 어린이 당뇨병 조기 검사를 의무화하는 ‘라일라 법’ 제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현재 청원 서명은 12만건을 넘어 향후 영국 의회에서 공식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 5월 라일라의 몸에 이상을 느낀 부모는 딸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부모는 라일라가 평소보다 기운이 없고 컨디션이 저하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목 통증과 함께 물을 자주 찾으며 갈증을 호소했고, 소변량이 눈에 띄게 늘어 기저귀가 자주 젖었으며 밤사이 소변량 과다로 이상을 감지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해당 증상들은 당뇨병의 전형적 신호지만, 의료진은 이를 단순 편도염으로 판단하고 치료를 진행했다. 집으로 돌아온 지 몇 시간 뒤, 아이는 숨을 거뒀다. 사후 검사에서 라일라는 제1형 당뇨병으로 인해 급성 케톤산증 및 위장 출혈 상태였음이 확인됐다. 유족 “작은 징후도 놓쳐선 안돼”…의료 체계 개선 요구라일라의 아버지는 “소변·혈액 검사 등 몇 분 만에 진행되는 검사로 당뇨를 확인할 수 있었고, 조기 진단만으로도 딸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일라의 가족은 단순 감염성 질환으로 보기 쉬운 증상일지라도 의심의 여지가 있는 경우 반드시 혈당·케톤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유아는 말로 증상을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작은 징후라도 놓치면 치명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 전문가들도 제1형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흔히 감기나 단순 감염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보호자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영국 보건당국은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법제화에 대해서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라일라 가족이 주도하는 청원은 영국 의회에서 공식 토론을 촉발할 수 있는 서명 수를 이미 넘어섰다. 유족 대리인은 “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게 법과 지침을 바꿔야 한다”고 호소했다. 현지 의료계 내부에서는 당뇨병 조기 검사의 필요성에 대한 논쟁이 확산되고 있으며, 국민 건강을 위한 제도 개선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당뇨병의 초기 증상은 잦은 배뇨, 심한 갈증, 피로감, 체중 감소 등으로 비교적 전형적이다. 영국 당뇨병 협회는 이를 ‘화장실(Toilet), 갈증(Thirsty), 피로(Tired), 체중 감소(Thinner)’의 앞 글자를 딴 ‘4T’로 정리해 조기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화석이 나왔다” 49년 묵은 귀지 ‘경악’…근데 이게 정상이라고?

    “화석이 나왔다” 49년 묵은 귀지 ‘경악’…근데 이게 정상이라고?

    “귀에서 화석이 나왔는데?”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은 과거 방송을 통해 49년 평생 단 한 번도 귀지를 파본 적이 없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 그의 귀에서 거대하고 딱딱한 귀지 덩어리가 나오자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추성훈처럼 귀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올바른 습관이라고 조언한다.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A 교수는 5일 “귀는 섬세하고 민감한 기관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불필요한 자극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법”이라고 밝혔다. 귀지를 제거하거나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그리고 그럴 때 발생하는 묘한 쾌감 때문에 습관적으로 면봉을 찾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 귀는 건드리지 않을수록 안전하다는 것이다. 귀지는 단순한 노폐물이 아니라 세균과 먼지의 침입을 막고 외이도 피부를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 A 교수는 “귀지는 약산성(pH 약 6.1) 환경을 형성하고, 라이소자임과 포화 지방산 등의 항균 물질을 함유해 미생물 성장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귀지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귀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억지로 제거할 필요가 없다. 면봉이나 귀이개 사용을 반복하는 습관은 오히려 귀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귀이개나 면봉은 화장실이나 욕실과 같은 습한 환경에서 보관될 경우 세균이나 곰팡이에 오염되기 쉬워 위생 관리가 어렵다. 이런 기구를 다시 귀에 넣으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곰팡이 등이 외이도로 직접 침투해 외이도염이나 곰팡이성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A 교수는 “고막은 0.1㎜ 이하로 얇아 아주 작은 압력에도 손상되기 쉽다”며 “귀이개를 깊숙이 넣을 경우 출혈, 고막 천공, 심하면 중이염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료 현장에서는 ‘귀이개 사용을 살살 했는데도 손상됐다’는 환자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한다. 만약 귀 먹먹함이나 청력 저하, 통증이 생길 경우 자가 처치를 하기보다는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적인 귀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 백현이앤에스 “NEP 인증 태양광 접속함(접속반)의 AI 열분포 감지 및 차단 기술로 태양광 화재 원천 차단”

    백현이앤에스 “NEP 인증 태양광 접속함(접속반)의 AI 열분포 감지 및 차단 기술로 태양광 화재 원천 차단”

    - 정부, 새해부터 전기안전 규제 대폭 강화… 전기화재 주범 ‘아크(불꽃)’ 차단 필수- 백현이앤에스, 아크 발생 증상인 ‘이상 발열’ 포착 AI 접속함(접속반) 시스템으로 안전 기준 선도- RE100·산단 지붕·수상 태양광 등 고위험·고부가가치 발전소의 ‘안전 필수템’ 부상- 강영규 대표 “검증된 NEP 신기술로 정부 안전 정책 적극 이행, 태양광 화재 ‘제로’ 도전”정부가 2026년 새해를 기점으로 물류창고와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 시설에 ‘아크차단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을 통한 안전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이러한 정부 기조에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태양광 재난안전 전문기업 ㈜백현이앤에스(대표 강영규)가 규제 대응을 넘어선 차세대 안전 기술을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이지 않는 화재의 씨앗’, 정부는 왜 아크(Arc)를 지목했나 백현이앤에스 강영규 대표는 이번 규제 강화의 배경에 대해 “전기 화재의 상당수는 전선 손상이나 접속 불량에서 발생하는 발열 및 전기 불꽃, 즉 ‘아크(Arc)’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했다. 문제는 기존에 널리 쓰이는 일반 누전차단기나 퓨즈 방식으로는 이러한 발열 및 아크를 감지할 수 없어, 실제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정부가 KEC 개정을 통해 아크차단기를 의무화한 것은 단순 과전류 차단을 넘어, 화재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불꽃을 능동적으로 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만이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의 열쇠임을 공식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규제를 넘어선 기술, ‘점(Point)’이 아닌 ‘면(Area)’을 보다 백현이앤에스는 이러한 정부의 강력한 안전 강화 정책에 발맞춰,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기존 아크 차단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백현이앤에스가 개발하여 ‘NEP(신제품인증)’를 획득한 ‘비접촉 열분포 진단기능 기반 지능형 화재예방 접속함(접속반)’은 아크가 발생한 후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아크 발생의 전조 단계인 ‘이상 발열’을 사전에 감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중의 일반적인 아크차단기가 특정 지점(Point)에서 튀는 불꽃만을 감지한다면, 백현이앤에스의 기술은 접속함(접속반) 내부의 전체 면적(Area)을 비접촉 센서로 빈틈없이 모니터링하여 열분포를 분석한다. 이는 “전기 불꽃 발생 시 자동 차단하라”는 정부의 규제 요구를 충족함은 물론, 화재 징후를 선제적으로 포착하여 사고 자체를 예방하는 한 차원 높은 안전 기준을 제시했다. RE100·산단 지붕·고속도로 유휴부지 태양광·수상 태양광 등 핵심 에너지 사업의 ‘안전 필수키’ 특히 백현이앤에스의 기술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맞물려 급성장하고 있는 ▲RE100 이행 기업 ▲산업단지(산단) 지붕 태양광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유휴부지 태양광 ▲수자원공사 및 농어촌공사의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장 지붕을 활용하는 산단 태양광의 경우, 하부에 고가의 생산 설비와 인력이 상주하여 화재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화재를 원천 차단하는 백현이앤에스의 ‘예방형’ 기술이 필수적이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수자원공사와 농어촌공사가 주도하는 고속도로 유휴부지 태양광 및 수상태양광은 습기로 인한 아크 발생 위험이 높고 접근이 어려워 유지보수가 까다로운 환경이다. 이에 원격으로 열분포를 감시하고 이상 징후 시 즉각 자동 차단하는 백현이앤에스의 지능형 시스템은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 그랜드슬램 달성, 안전한 대한민국 위한 ‘퍼스트 무버’ 도약 지난해 기술 그랜드슬램(▲NEP, ▲재난안전신기술 NET, ▲조달우수제품 지정)을 달성하며 태양광 안전 솔루션 시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자리매김한 백현이앤에스는 이번 규제 강화를 계기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백현이앤에스 강영규 대표는 “아크 차단 의무화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필연적인 방향”이라며, “백현이앤에스는 정부의 정책 의지에 깊이 공감하며, 이미 확보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소의 전기안전을 가장 최전선에서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현이앤에스의 화재 예방 솔루션은 현재 다수의 공공기관 및 태양광 발전 시설에 도입되어 그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 “119까지 불렀다”… 이지현, 이혼 후 공황장애 고백

    “119까지 불렀다”… 이지현, 이혼 후 공황장애 고백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두 번째 이혼 후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했다. 이지현은 3일 방송한 MBN 예능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나와 방송인 정가은과 함께 두 차례 이혼에 관해 얘기했다. 진행자인 김주하와 방송인 정가은까지 세 사람은 모두 이혼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김주하는 이지현에게 “이혼을 결정하기까지 힘든 순간이 많았을 것 같다”고 했다. 이지현은 “이혼을 두 번 했다. 첫 번째냐, 두 번째냐”거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하는 “두 번째는 같이 살진 않은 걸로 안다. 서류 작업만 한 건데 그것도 이혼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페이퍼에 사인하면 그렇게 된다. 사인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며 “이혼 소송이 사실 어떤 법정 소송보다 힘들고 지저분하다. 서류에 사인하는 순간 이 서류를 깨기 위해 어마어마한 전쟁을 치러야 한다는 아픔이 있더라”고 했다. 그는 두 번째 이혼 대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했다. 이지현은 “두 번째 이혼을 할 때 기사가 날까 안 날까 마음을 너무 졸였다. 가족들이 너무 아파하니까 미안함도 컸다. 그러다 결국 공황장애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황장애가 심하게 올 때는 증상을 알면서도 ‘심장에 문제 있나 보다’ ‘다른 문제인가’ 하는 두려움에 저도 모르게 119를 불러서 응급실에 간다. 또 운전을 좋아했는데 공황장애 이후로 30분 이상 거리는 무서워서 운전을 못 한다”고 했다. 이지현은 2013년 결혼해고 두 아이를 낳았다. 2016년 이혼한 뒤 이듬해 재혼했으나 2020년 또 이혼했다.
  • 집단 설사병 최소 10명 사망·수백명 입원… “공중화장실 오수 마셨나” 인도 충격

    집단 설사병 최소 10명 사망·수백명 입원… “공중화장실 오수 마셨나” 인도 충격

    인도 중부에서 상수도로 하수가 유입돼 오염된 물을 마신 주민들이 설사병에 걸려 최소 10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수십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다이닉바스카르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마디아프라데시주(州) 인도르에서 집단 설사병이 대규모로 발생했다. 푸시야미트라 바르가바 인도르시장은 “바기라트푸라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설사병 사태로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주 보건부는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닉바스카르는 현재까지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보도했으나, 아직 당국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수치는 아니다. 당국은 몇 주 전부터 이 지역 주민들이 수돗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제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냄새는 특히 지난달 25일 이후로 더욱 심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 경찰 초소 인근에 지어진 공중화장실 부근에서 하수가 누수돼 상수관으로 흘러 들어가 주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을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해당 화장실은 정화조 없이 건설됐다고 한다. 이번 사태 이후 실시된 검사에서 대규모 설사병은 오염된 식수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설사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특정 박테리아를 밝혀내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이번주 초부터 주민들이 구토, 고열, 설사 등 증상으로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하기 시작했다. 인도르시 전역의 27개 병원에 200명 넘는 환자가 입원해 치료받고 있으며, 오염된 식수를 접한 주민은 2000명 이상으로 파악된다. 모한 야다브 마디아프라데시 주지사는 관련 책임자들을 즉각 직무 배제하고 보건 관계자 긴급 회의를 소집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했다. 이번 사망자 중에는 생후 5개월 된 아기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아기의 아버지 수닐 사후는 “누구도 물이 오염됐다고 알려주지 않았다”며 “당국의 경고는 전혀 없었다”고 호소했다. 설사병 사태 이후 자녀의 건강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감기, 미열, 설사 등 조짐만 보여도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다이닉바스카르는 전했다. 당국은 하수 정화 작업을 시작했으며, 해당 지역 전체에 대한 정밀 조사에는 8~10일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불안해하는 주민들에게는 예방 차원에서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라고 권고했다. 한편 인도르시는 최근 8년 동안 전국 청결도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해 인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꼽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 증상 없던 암, 왜 AI가 먼저 알아봤을까

    증상 없던 암, 왜 AI가 먼저 알아봤을까

    인공지능(AI)이 치명적인 암을 의료진의 초기 판독보다 먼저 찾아내 환자의 생명을 구한 사례가 중국 병원에서 잇따르고 있다. AI는 정기 검사 영상에서 ‘침묵의 암’ 췌장암을 조기에 포착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중국 동부 저장성 닝보의 한 대학병원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 도구가 기존 판독에서 놓칠 수 있는 췌장암을 발견해 수술로 이어진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은퇴한 벽돌공 추이 스쥔(57세)은 당뇨 정기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사흘 뒤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이전에 만난 적 없는 췌장 전문의가 추가 검사를 권유한 것이다. 정밀 검사 결과는 초기 단계의 췌장암이었다.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AI가 정기 검사 과정에서 촬영된 CT 영상에서 이상 신호를 먼저 포착하면서 암이 발견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추이씨는 현재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AI는 무엇을 했고 어디까지 왔나 NYT에 따르면 해당 AI 모델은 조영제를 쓰지 않는 저선량 CT 영상에서도 췌장 병변을 비교적 높은 정확도로 찾아냈다. 연구진은 비조영 CT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췌장 병변 환자의 약 93%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병원 현장에서는 CT 수십만 건 가운데 일부를 ‘고위험’으로 분류해 의료진의 추가 검토 대상으로 제시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AI가 경고를 낸 사례 중 상당수는 정밀 검사 결과 암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위양성을 줄이고 불필요한 추가 검사를 최소화하는 것이 과제로 지적된다. 이 AI 시스템은 현재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시험 형태로 운용되고 있으며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효과와 한계를 검증하는 단계에 있다. 개발에 참여한 알리바바 측은 이 기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 의료기기’(Breakthrough Device)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해외 전문가들 역시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신중한 접근을 주문한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영상의학 전문의 아짓 고엔카 박사는 위양성이 충분히 관리되지 않을 경우 환자 불안과 불필요한 검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췌장암 전문 외과의 다이앤 시메오네 박사는 “숙련된 전문의가 부족한 환경에서는 AI가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기 진단 기술이 확대될수록 환자 신뢰 문제도 함께 제기된다.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AI가 먼저 ‘고위험’ 신호를 보내는 경우 일부 환자들은 과잉진료나 상업적 의도를 의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AI가 진단의 주체가 아니라 의사의 판단을 보완하는 도구라는 점을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추가 검사 기준을 투명하게 제시하는 것이 기술 확산의 관건이라고 강조한다. ◆ ‘침묵의 암’ 췌장암…조기 발견이 갈랐다 췌장암은 국내 10대 암 가운데 5년 상대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으로 꼽힌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 시 이미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조기 발견 여부가 사실상 생존을 좌우한다는 평가다. 국립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암의 생존율은 지난 수십 년간 크게 개선됐지만, 췌장암은 여전히 10%대 중반의 낮은 생존율에 머물러 있다. 발견 시점이 늦어 치료 기회를 놓치는 구조적 한계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췌장암 조기 진단에서 AI가 만능 해답이 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다만 증상이 나타나기 전 단계에서 위험 신호를 한 번 더 걸러내고 의료진이 놓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서의 역할은 분명하다는 평가다. 결국 AI의 효과는 기술 자체보다도 이를 어떻게 진료 과정에 통합하고 환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증상도 없었는데 전화 한 통”…의사도 놓친 암 먼저 찾은 AI [스토리+]

    “증상도 없었는데 전화 한 통”…의사도 놓친 암 먼저 찾은 AI [스토리+]

    인공지능(AI)이 치명적인 암을 의료진의 초기 판독보다 먼저 찾아내 환자의 생명을 구한 사례가 중국 병원에서 잇따르고 있다. AI는 정기 검사 영상에서 ‘침묵의 암’ 췌장암을 조기에 포착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중국 동부 저장성 닝보의 한 대학병원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 도구가 기존 판독에서 놓칠 수 있는 췌장암을 발견해 수술로 이어진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은퇴한 벽돌공 추이 스쥔(57세)은 당뇨 정기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사흘 뒤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이전에 만난 적 없는 췌장 전문의가 추가 검사를 권유한 것이다. 정밀 검사 결과는 초기 단계의 췌장암이었다.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AI가 정기 검사 과정에서 촬영된 CT 영상에서 이상 신호를 먼저 포착하면서 암이 발견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추이씨는 현재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AI는 무엇을 했고 어디까지 왔나 NYT에 따르면 해당 AI 모델은 조영제를 쓰지 않는 저선량 CT 영상에서도 췌장 병변을 비교적 높은 정확도로 찾아냈다. 연구진은 비조영 CT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췌장 병변 환자의 약 93%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병원 현장에서는 CT 수십만 건 가운데 일부를 ‘고위험’으로 분류해 의료진의 추가 검토 대상으로 제시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AI가 경고를 낸 사례 중 상당수는 정밀 검사 결과 암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위양성을 줄이고 불필요한 추가 검사를 최소화하는 것이 과제로 지적된다. 이 AI 시스템은 현재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시험 형태로 운용되고 있으며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효과와 한계를 검증하는 단계에 있다. 개발에 참여한 알리바바 측은 이 기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 의료기기’(Breakthrough Device)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해외 전문가들 역시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신중한 접근을 주문한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영상의학 전문의 아짓 고엔카 박사는 위양성이 충분히 관리되지 않을 경우 환자 불안과 불필요한 검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췌장암 전문 외과의 다이앤 시메오네 박사는 “숙련된 전문의가 부족한 환경에서는 AI가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기 진단 기술이 확대될수록 환자 신뢰 문제도 함께 제기된다.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AI가 먼저 ‘고위험’ 신호를 보내는 경우 일부 환자들은 과잉진료나 상업적 의도를 의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AI가 진단의 주체가 아니라 의사의 판단을 보완하는 도구라는 점을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추가 검사 기준을 투명하게 제시하는 것이 기술 확산의 관건이라고 강조한다. ◆ ‘침묵의 암’ 췌장암…조기 발견이 갈랐다 췌장암은 국내 10대 암 가운데 5년 상대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으로 꼽힌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 시 이미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조기 발견 여부가 사실상 생존을 좌우한다는 평가다. 국립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암의 생존율은 지난 수십 년간 크게 개선됐지만, 췌장암은 여전히 10%대 중반의 낮은 생존율에 머물러 있다. 발견 시점이 늦어 치료 기회를 놓치는 구조적 한계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췌장암 조기 진단에서 AI가 만능 해답이 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다만 증상이 나타나기 전 단계에서 위험 신호를 한 번 더 걸러내고 의료진이 놓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서의 역할은 분명하다는 평가다. 결국 AI의 효과는 기술 자체보다도 이를 어떻게 진료 과정에 통합하고 환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성접촉으로 전파” 일본서 1만 3000명, 대만서 9000명 넘었다

    “성접촉으로 전파” 일본서 1만 3000명, 대만서 9000명 넘었다

    주로 성접촉으로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인 매독이 한국에서 증가세인 가운데, 일본에서는 신규 감염자가 4년 연속 1만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대만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일본 FNN프라임은 최근 일본 국립건강위기관리기구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14일까지 보고된 일본 내 매독 감염자가 누적 1만 3085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내 매독 감염자는 2010년대 이후 증가 추세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첫해인 2020년 6619였던 매독 감염자는 2022년 1만 3220명으로 1만명을 처음 돌파했다. 이어 2023년 1만 5055명, 2024년 1만 4663명 등 매년 1만 3000명을 웃돌고 있다. 전체 감염자 3명 중 2명이 남성이며, 여성의 경우 20대에 집중됐지만 남성은 성인 전체 연령대에서 확산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여성 감염자(1237명) 가운데 20~24세가 약 35%, 25~29세가 21%를 차지해 20대에 집중돼 있었다. 남성의 경우 20대와 30대, 40대 모두 500명 안팎이 감염되고 60대 이상에서도 279명에 달했다.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성접촉으로 전파된다. 성기를 통해 전파되면 성기 주위에 통증이 없는 궤양이 생기는 1차 매독이 발생한다. 이어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 피부 발진 등이 일어나는 2차 매독으로 이어지며, 잠복한 상태에서 수년~수십 년 뒤 중추신경계와 눈, 심장, 관절 등에 침범하는 3차 매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1기 매독은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 있으나,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계가 손상되는 3기 매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매독균이 산모에게서 태아에게 전파돼 영유아가 감염될 수 있다. 1기는 저절로 호전…방치하면 중증으로대만 또한 젊은층에서의 매독 확산 추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시신문망 등에 따르면 대만 질병통제서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적으로 9072명의 신규 매독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8894명) 대비 2% 증가한 것이다. 전체 감염자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15~24세 젊은 층에서는 1722명이 감염돼 전년(1587명) 대비 9%가량 급증했다고 질병통제서는 전했다. 질병통제서 관계자는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젊은 층의 경각심이 낮아 매독 감염이 의심돼도 치료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여성의 경우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향후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이 있었다고 판단되면 조기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해 첫날부터 24세 이하를 대상으로 매독 신속 검사를 무료로 제공해 감염 여부를 30분 내에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성 관련 감염병 익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매독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최종 확정된 매독 환자는 총 279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5.4명이다. 국내 매독 환자 신고 건수는 2020년 330명에서 2023년 416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4년부터 표본감시 대상인 4급 감염병에서 전수감시 대상인 4급 감염병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모든 의료기관에서 신고가 의무화되면서 신고 건수가 급증했다. 병기별로는 조기 잠복 매독이 1220명(4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기 매독 983명(35.2%), 2기 매독 524명(18.8%), 3기 매독 51명(1.8%), 선천성 매독 12명(0.4%)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2177명(78.0%), 여성이 613명(22.0%)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853명)와 30대(783명) 환자가 전체의 58.6%를 차지했다. 질병청은 “지난해 매독 발생은 20~30대 남자에서 집중되는 전통적인 매독 역학 경향성을 보였다”면서 “지속적인 감시체계 운영과 역학조사를 통해 매독 예방관리 정책 수립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고장난 우리집 프린터 고쳐라” 이혜훈 또 ‘갑질’ 폭로 나왔다

    “고장난 우리집 프린터 고쳐라” 이혜훈 또 ‘갑질’ 폭로 나왔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의원실 인턴 직원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보좌진에게 사적인 일을 시키는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TV조선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을 역임할 당시 의원실에 근무했던 A씨에게 자신의 서울 서초구 자택을 찾아 고장 난 프린터 기기를 고치라고 지시했다. A씨가 자택에 방문했을 때 자택에는 이 후보자의 남편이 있었다고 A씨는 돌이켰다. 이 후보자의 남편은 헤드폰을 끼고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으며, 자신과 마주치자 목례를 한 뒤 피아노 연주를 이어갔다고 A씨는 설명했다. A씨는 TV조선에 “남편이 있는데 왜 내가 고치러 (자택에) 왔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의 폭언과 고성이 드문 일이 아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의원실에서 일했던 전직 보좌진 B씨는 TV조선에 “‘야!’ 이렇게 악에 받친 듯한 괴성을 지르는 일은 나에게 일상이었다”면서 “하루 24시간 업무를 했다. 밤에 자다 깨서 기사를 검색했고, 원인 모를 두드러기 증상에 병원 치료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의원실 인턴 직원에게 폭언과 고성을 했으며, 이에 시달린 인턴이 일을 그만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뒤이어 제기된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이 후보자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TV조선은 덧붙였다. 연이은 폭언과 갑질 의혹에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이 후보자가) 또 다른 보좌진에게 집 프린터 수리까지 시켰다. 남편이 피아노 치는 옆에서 보좌진은 집사처럼 일했다”면서 “자정 넘어 끝나는 MBC ‘PD수첩’을 즉시 문서로 보고하라고 시키고, 문건이 마음에 안 든다며 새벽에 전화로 난리를 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좌진에게 유학 중인 아들들의 공항 픽업을 시켰다는 추가 제보도 입수됐다”며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직장 내 갑질로 제재될 사안이다. 고용노동부와 인권위에 정식 질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폭언 및 갑질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됐다.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이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경찰청에 협박, 직권남용 혐의로 이 후보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시의원은 고발장을 통해 “권력 우위에 있는 국회의원이 약자인 인턴 직원에게 모욕적 언사를 반복하고 공적 직무와 무관한 개인 주거 공간 프린터 수리를 지시했다면 이는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이자 직권 남용”이라며 “특히 ‘널 죽였으면 좋겠다’는 표현은 상대방에게 극심한 공포심을 유발하는 발언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끔찍한 폭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자에게 “장관 자격이 없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발끝이 찌릿찌릿…무시했다가 “사지마비 왔습니다” 무슨 사연

    발끝이 찌릿찌릿…무시했다가 “사지마비 왔습니다” 무슨 사연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희귀 신경 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을 진단받아 하루 아침에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던 두 아이의 엄마 레베카 루이즈 러브(29)는 최근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은 뒤 충격에 빠졌다. 앞서 레베카는 약 일주일 동안 발끝이 찌릿찌릿한 느낌을 받았으나 단순한 피로로 여겼다. 하지만 증상은 순식간에 악화했다. 소파에서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졌고, 혼자 목욕하거나 걷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근력이 약해졌다. 이에 레베카는 곧바로 응급실을 찾았으나, 초기에는 병명을 찾지 못해 진통제만 처방받은 채 귀가해야 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레베카는 전신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완전히 몸이 마비된 채 깨어났다. 병원에 재입원한 뒤 상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레베카는 “면회하러 온 아이들이 나를 안아주었지만, 나는 아이들을 마주 안아줄 수조차 없었다”며 “마치 내 몸이라는 감옥에 갇힌 기분이었다”고 토로했다. 마비 증상은 팔다리를 넘어 얼굴까지 번졌다. 얼굴 근육이 마비돼 웃거나 눈을 깜빡일 수 없게 됐고, 시력이 흐려지며 음식물을 삼키거나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들어져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정밀 검사 결과 그의 병명은 면역 체계가 자신의 신경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으로 밝혀졌다. 그는 즉시 면역글로불린 요법 등 집중 치료를 시작했다. 약 8주간의 병원에서 생활하는 동안 그는 서기, 걷기 등 기초적인 동작부터 다시 배워야 했다. 레베카는 “매주 작은 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기적 같았다”며 “다시 손을 움직이고 내 발로 서는 과정은 엄청난 도전이었다”고 떠올렸다. 현재 퇴원해 집으로 돌아간 그는 여전히 발의 감각이 온전치 않고 통증이 남아있지만,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레베카는 “이번 일을 통해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100%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큰 교훈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길랭-바레 증후군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만명당 1~2명꼴로 발생하는 희소 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로 바이러스 감염 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40대의 젊은 층에게 흔히 발생하며,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1~3주 전부터 경미한 호흡기계, 소화기계 감염 증상을 경험한다. 증상은 며칠 정도 지속되며, 증상이 가라앉은 후 수일~수주 사이에 신경염 증상이 나타난다.
  • 양천, 새해 맞아 금연·맞춤형 운동 지원

    서울 양천구는 새해를 맞아 건강관리를 다짐하는 주민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신정동 보건소 별관과 목동·신월보건지소를 중심으로 금연 지원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보건소 별관에서는 연중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일대일 상담과 금연보조제 지원, 금단증상 관리, 한방 치료 연계 등을 제공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사업장·아파트·경로당 등으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도 함께 운영한다. 또 12주 과정의 근력·유산소를 포함한 전신 복합운동인 ‘순환운동 프로그램’도 진행하는데, 전문 운동지도사가 개인 체력에 맞춰 운동을 돕는다. 목동보건지소는 근·골격계 질환자를 위한 ‘행복한 건강운동 클리닉’과 중장년층의 체중 관리와 건강 개선을 돕는 ‘4050 건강운동교실’, 어르신 대상 체력·낙상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월보건지소도 걷기 동아리와 60세 이상을 위한 비만 탈출 댄스, 7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건강 동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뚜껑 열고 식히세요”…65도 넘는 뜨거운 한 잔, 식도암 경고

    “뚜껑 열고 식히세요”…65도 넘는 뜨거운 한 잔, 식도암 경고

    기온이 떨어질수록 뜨거운 커피와 차, 국밥 한 그릇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손이 시릴 만큼 추운 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료를 ‘후후’ 불며 마시는 장면은 낯설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뜨거운 음료를 반복해 마시는 습관이 식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65도 이상 뜨거운 음료를 자주 섭취할 경우 식도암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도는 위와 달리 강한 점막 보호층이 없어 반복적인 열 자극에 특히 취약하다. 뜨거운 음료가 식도를 지날 때마다 미세한 화상이 생기고, 이 손상이 누적되면 만성 염증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손상된 세포가 재생되며 DNA 돌연변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 문제는 이러한 손상을 회복하는 신체 능력이 나이나 생활 습관에 따라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흡연이나 음주가 겹칠 경우 위험은 더욱 커진다. 전문가들은 이미 열 자극으로 손상된 식도 점막에 알코올과 담배 독소가 더해지면 식도암 발생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 가능 요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국제 학술지에 실린 대규모 역학 연구에서도 65도 이상 뜨거운 차를 자주 마신 집단은 식도암 발생 위험이 최대 8배까지 높아졌고, 60~64도 음료를 즐긴 집단 역시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커피냐 차냐의 문제가 아니라 온도 자체가 핵심 위험 요인이라고 강조한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차라도 지나치게 뜨겁게 마시면 식도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식도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으로 꼽힌다. 다만 음식 삼킴이 불편해지거나 속 쓰림과 위산 역류가 잦아지고, 이유 없는 기침이나 쉰 목소리, 설명되지 않는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 소화불량으로 넘기지 말고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예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뜨거운 음료를 바로 마시지 않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뚜껑을 열고 몇 분 동안만 식혀도 위험 온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며, 아주 작은 습관 변화가 장기적인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 1분에 14번 딸꾹질…“안 멈춘다” 수감 중에 수술대 오른 전직 대통령

    1분에 14번 딸꾹질…“안 멈춘다” 수감 중에 수술대 오른 전직 대통령

    쿠데타 모의 혐의로 복역 중인 브라질 전 대통령이 ‘딸꾹질’ 때문에 수술대에 올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수감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70)은 딸꾹질 증상이 멈추지 않아 세 번째 횡격막 신경 차단술을 받았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리 보우소나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편의 딸꾹질이 계속돼 또다시 치료받았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앞서 27일과 29일에도 같은 증상으로 수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그는 탈장 치료 수술을 위해 법원 승인을 받아 교도소에서 나와 브라질리아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27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브라질 대통령을 지냈으며, 2022년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현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딸꾹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재임 시절이던 2021년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딸꾹질 증상으로 열흘 넘게 병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의료진은 장폐색 등 내부 장기 질환 가능성을 의심했다. 그는 당시 상반신에 각종 검사 장비를 부착한 채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을 직접 공개했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닷새째 24시간 내내 딸꾹질을 하고 있어 말이 불편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페이스북 생방송 담화에서는 1분 동안 딸꾹질을 14번이나 하는 모습이 그대로 중계되기도 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18년 대선 한 달 전 유세 도중 흉기 피습으로 복부를 찔려 수술받은 이후 크고 작은 건강 문제를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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