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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화이자 백신 중화항체 40분의 1로”…남아공 연구 결과

    “오미크론, 화이자 백신 중화항체 40분의 1로”…남아공 연구 결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새 변이 오미크론에 감염 예방 효과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보건연구소(AHRI)는 화이자 백신의 2회 접종 효과를 측정하는 실험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경우 2019년 말 중국에서 처음 탐지된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보다 중화항체가 40분의 1로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 방식으로 면역력을 형성한다. 즉 코로나19 발생 초기 바이러스를 표적 삼아 설계된 화이자 백신의 감염 예방 능력이 오미크론 변이 앞에선 4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뜻이다. “백신이 위중증 막아줄 것…추가접종 권고” 다만 위중증 진행을 막는 것만큼은 백신이 여전히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다. 엘렉스 시걸 AHRI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면역력 손실이 “왕성하지만 완전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면역을 돌파하는 사례(돌파감염)가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접종하면 감염, 특히 위중증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감염의 위험이 아마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걸 소장은 “추가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접종을 해야 하고, 예전에 감염된 적 있는 이들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는 데 추가접종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이번 연구 결과를 해설했다.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 실험 결과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에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를 둘러싼 주요 우려는 변이가 백신 접종이나 감염을 통해 형성된 기존의 면역력을 무력화할 가능성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전염력을 키워 심각한 유행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연구가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를 막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HRI는 이번 연구가 초기 결과에 불과하다며 오미크론 변이의 정확한 백신 회피 수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난달 25일 남아공에서 처음 보고된 뒤 전 세계 연구자 450명 정도가 감염자 시료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분리한 뒤 실험실에서 배양해 비슷한 연구를 하고 있다. 화이자 CEO “빠른 전파로 새 변이 더 나올지도”한편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오미크론 변이가 향후 다른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CEO 카운슬 서밋’ 행사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력이 이전 바이러스보다 더 강하지만 증상은 덜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빨리 퍼지는 바이러스가 있다는 게 좋은 뉴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경계심을 나타낸 뒤 “빠른 전염은 (변이 바이러스가) 수십억명의 몸에 들어갈 수 있고, 또 다른 변이가 더 나올지도 모른다는 점을 의미한다. 그런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경고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델타 변이 등 기존 유행 바이러스보다 덜 심한 것으로 보인다는 잇단 발표에 대중이 안도하는 가운데 나왔다. “오미크론의 임상적 특성, 연말까지 파악 가능”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경증 환자들이 많다는 초기 연구 결과에 대해 불라 CEO는 아직 단정적인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남아공 인구의 5%만이 60세 이상 고령층이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증상을 겪는 젊은 인구가 많다는 것이 그 이유다. 또 남아공에는 중증 코로나19를 앓기 쉬운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양성 인구가 많다는 점도 고려할 변수라고 불라 CEO는 강조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의) 임상적 특성이 정확히 어떤지에 대해 연말 전까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미크론 별도 백신 필요한지 불확실…계절성 독감 되길 기대” 불라 CEO는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은 내년 3월까지 개발할 수 있지만, 별도 백신이 꼭 필요한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불라 CEO는 2년 가까이 지속 중인 코로나19 사태가 곧 종식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고 더 좋은 치료제가 출시된다면 계절성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로 취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정상적 삶이란 식당에 가고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불라 CEO는 백신과 마스크 의무화를 지지하면서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WSJ은 전했다.
  • “이틀 발열, 사흘 극도로 피곤” 오미크론 감염 이스라엘 의사 경험담

    “이틀 발열, 사흘 극도로 피곤” 오미크론 감염 이스라엘 의사 경험담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던 이스라엘의 의사가 자신이 겪었던 증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던 이스라엘 의사 엘라드 마오르는 7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은 예상보다 강력했다. 48시간 동안 열이 났고 72시간 동안 극도로 피곤했다”면서 “근육 통증도 있었는데, 아직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텔아비브대학 교수이자 이스라엘 최대 병원인 세바 메디컬 센터에서 근무하는 그는 학회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에 다녀온 뒤인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그로부터 며칠 후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그는 화이자 백신을 3차까지 접종받았는데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 마오르는 “(영국에서) 이스라엘로 돌아오기 72시간 전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이스라엘 텔아비브공항에서 다시 검사를 했지만 당시엔 모두 음성이었다”면서 “따라서 내가 런던에 변이를 가져간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감염경로에 대해 그는 “런던에서 매일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승객 다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면서 “그들 중 일부가 백신을 맞지 않았겠지만, 학회나 비행기에서 감염됐을 수도 있다”고 말해 불분명한 추측만 내놨다.마오르는 백신 접종을 3차까지 완료했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대해 “백신은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완벽하게 지켜주지는 않는다. 다만,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하지 않게 한다”고 강조했다. 귀국 후에도 한동안 감염 사실을 몰랐지만 마오르와 접촉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동료 의사 1명뿐이었다. 그의 부인과 13살, 17살 자녀들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으며, 그로부터 감염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마오르는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은 건 백신 접종을 완벽하게 하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며, 가능한 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켰기 때문이라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확진 열흘 만에 업무에 복귀한 마오르는 “만약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면 더 심한 증세가 나타났을 것이다.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카스텔라/김성수 논설위원

    [길섶에서] 카스텔라/김성수 논설위원

    어머니의 두 번째 기일(忌日)이라 며칠 전 강화도 선영에 다녀왔다. 아내와 딸이 함께 갔다. 꽃을 무덤가에 놓고 절을 드리려는데 딸아이가 주머니에서 부스럭부스럭 카스텔라를 꺼낸다. “카스텔라를 왜 갖고 왔냐”고 묻자 “할머니가 좋아하셨다”고 한다. 그랬었나. 부끄럽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손녀도 알고 있는 걸 정작 아들은 몰랐다. 딸이 할머니가 카스텔라를 좋아했다고 생각한 건 2년 전 어머니가 병원에 계실 때의 일 때문인 것 같다.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튜브로 유동식을 드셨다. 몇 개월을 그렇게 드시다 증상이 호전돼서 의사가 요구르트나 카스텔라 같은 부드러운 음식은 조금씩 드셔도 된다고 했다. 병문안 갔던 딸이 요구르트도 떠먹여 드리고 카스텔라도 손으로 아주 잘게 찢어서 입에 넣어 드렸는데 너무나 맛있게 잘 드셨다. 입맛을 다시며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때만 해도 이젠 퇴원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한데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더니 어머니는 일주일도 안 돼 운명하셨다.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계속 혼수상태였다. 손녀가 먹여 드렸던 카스텔라가 마지막 음식이었다. 이젠 카스텔라를 보면 제일 먼저 어머니 생각이 날 것 같다.
  • 어른 돼도 산만하고 실수투성이… 우울·불안 키우는 ADHD

    어른 돼도 산만하고 실수투성이… 우울·불안 키우는 ADHD

    ‘실행·판단 기능’ 전전두엽 발달 느려초기 아동기 발병해 성인기까지 남아2030 여성 환자도 4년 새 7배나 늘어충동성 방치 땐 중독·도벽 증상까지약물치료 우선…행동치료도 병행해야지난 6월 출간된 정지음 작가의 에세이 ‘젊은 ADHD의 슬픔’은 신인 작가로서는 이례적으로 6개월 새 1만 2000부라는 판매고를 올렸다. 깜빡 잊어버리고 뭐든 잃어버리는 실수투성이 삶이 사실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탓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25세 여성의 이야기는 또래 여성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에 따르면 20~30대 여성 가운데 ADHD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16년 1777명에서 2020년 1만 2524명으로 4년 새 7배나 늘었다. 이정한 연세세브란스 소아정신과 교수는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 특징인 ADHD는 그동안 아동·청소년에게만 해당하는 병으로 알려져 왔다”며 “성인이 돼서도 ADHD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는 성인이 된 뒤 발병한 게 아니라 아동기의 ADHD 증상들이 성인이 돼서도 남아 있는 경우”라고 말한다. ●“후천적 양육보다 생물학적 원인서 비롯” ADHD는 생활에 규범이 생기는 초등학교 입학 때부터 증상이 두드러진다. 학령기 아동의 약 4~12%가 ADHD에 해당되며,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보다 3~4배 많다. ADHD로 진단받은 아동의 70% 이상이 청소년기까지, 50~65%는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된다. 원인은 우리 대뇌피질 중 전두엽의 앞부분인 전전두엽의 발달이 또래에 비해 지연됐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ADHD 환자들의 뇌는 보통의 아동들에 비해서 3년 정도 발달 속도가 느리다. 전전두엽은 실행, 기억, 판단, 계획, 반응 조절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곳이다. ADHD 환자의 경우 전전두엽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노르에프네프린의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전전두엽의 발달이 느리면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해 주의 집중이 필요한 과제를 수행하기 어렵게 된다.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ADHD의 원인에 대해서는 의학적으로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후천적 양육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생물학적 원인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TV 육아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ADHD를 겪는 ‘악동’들에서 보듯, ADHD의 증상은 산만함과 충동, 과잉행동으로 요약된다. 어려서는 조심성이 없어 쉽게 다치거나 실수를 하기도 하고, 한 가지 놀이를 오래 이어 가지 못한다. 청력이나 이해력에 문제가 없지만 부모나 선생님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는다.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잠드는 게 어렵고, 작은 소리에도 잘 깨는 증상도 보인다. 과잉행동과 충동 과다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몸을 계속 움직이는 현상이다. 아무 데서나 뛰고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을 좋아한다. 말이 지나치게 많고 질문을 많이 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말을 끝내기 전에 급하게 대답을 하거나 또래 아이들의 장난감을 뺏고, 순서를 기다리지 못하는 등의 행동도 발견된다. ●건망증·주의력 결핍에 업무 수행 걸림돌 성인이 돼서는 책임 범위가 커지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상황이 된다. 과잉행동 증상은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주의력 결핍과 충동성은 오래가는 까닭이다. 직장인이라면 해야 할 업무나 중요 일정을 잊는 건망증 증세로 업무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충동적인 성향이 적극 발현돼 술이나 게임 등에 쉽게 중독되기도 하고, 도벽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주위로부터 ‘게으르다’, ‘말을 잘 안 듣는다’는 등의 부정적 피드백을 받다 보니 자존감도 낮고, 2차적으로 우울과 불안이 동반되는 경우도 흔하다. 반건호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ADHD는 아동기 초기부터 발병하므로 제대로 진단받고 치료받지 못한 채 청소년기와 성인기로 이어질 경우 우울증, 성격장애 등을 포함한 정신장애가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ADHD는 아동의 경우 부모 면담을 통해 증상과 가정환경, 학교 생활 적응, 학습능력, 또래 아이와의 관계 등을 파악한다. 아이와 면담하며 아이의 사회성과 불안·우울 경향 등 정서적 문제들도 함께 살핀다. 객관적 검사 도구로는 컴퓨터를 이용한 집중력검사, 종합심리검사를 통해 환자의 지능, 성격, 심리갈등, 인지수행능력을 평가하며, 뇌에 이상이 의심될 경우 뇌 영상 촬영, 뇌파 검사 등을 추가로 실시한다. ●약물치료로 우선 집중도 높여야 효과적 ADHD 진단을 받았다면 전문의를 통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ADHD는 신경 발달 장애의 일종이기에 약물 치료와 함께 행동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약물 치료에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약물 치료는 현재까지 ADHD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먼저 중추신경자극제를 2주 정도 투여해 효과를 살핀다.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일단 약물로 증상을 경감시켜야 환자가 부모나 주변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므로 가장 시급한 처치”라며 “대개 70~80%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약물 치료를 환자의 자존감 회복, 주변인들과의 관계 호전, 학습증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약 1~2년가량 지속해야 한다고 말한다. ●‘계획적 삶’ 훈련 통해 자존감 높여야 이와 더불어 환자가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인지행동치료도 해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하루 계획을 세우고, 촘촘하게 시간을 관리하는 일 등이다. 주변 자극에 휩쓸리지 않도록 방을 깨끗이 치우고, 지나친 장식도 지양해야 한다. 집중력이 부족하므로 공부나 업무 시간도 짧게 나누고, 중간중간 쉬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행동 통제로 쌓인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으로 에너지 소모가 큰 운동을 배우거나 타악기 연주 등을 익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환자 스스로 ADHD를 나약함이 아닌 질환으로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스스로에 대한 자책이 자존감 추락으로 이어져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동의 경우 부모의 칭찬과 긍정적인 보상이 큰 힘이 된다. 한 교수는 “ADHD를 겪는 아동들은 별로 칭찬을 받아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사소한 칭찬도 의외로 큰 효과가 있다”며 “치료 후 아이의 조그만 변화에도 관심과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O공포’ 걷히자 ‘T공포’ 온다… “美, 테이퍼링 내년 3월 끝낼 듯”

    ‘O공포’ 걷히자 ‘T공포’ 온다… “美, 테이퍼링 내년 3월 끝낼 듯”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세계 증시가 반등했다. 미국 뉴욕 월가는 앞으로 코로나19 유행보다는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646.95포인트)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7% 상승했다. 기술주가 모여 있는 나스닥 지수도 0.93% 상승 마감했다. 지난달 26일 오미크론 변이 출현 이후 4차례 하락하고 2차례 상승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던 증시는 ‘새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덜 위험할 것으로 보인다’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전날 발언에 안도한 모습이었다. 오미크론이 처음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료진이 새 변이의 증상이 상대적으로 경미하고 사망률이 높지 않다는 초기 분석을 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보다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통화긴축을 선호하는 매파로 전환된 것이 증시에 더 큰 위협이라고 진단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으며 회복 단계에서 항상 그랬듯이 주가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은 테이퍼링 진행 속도를 높여 내년 3월 마치는 계획을 다음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지난달부터 월 1200억 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를 매달 150억 달러씩 줄여 8개월 후인 내년 6월 매입을 중단한다는 기존 계획을 석 달 앞당긴다는 것이다. 이는 금리 인상 역시 빨라질 수 있다는 신호다. 연임 발표 후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변신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은 잇따라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고 있다.
  • 오미크론 서울 확산… 전파력 4배 ‘초강력’

    오미크론 서울 확산… 전파력 4배 ‘초강력’

    국내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첫 확진자 확인(1일) 일주일 만에 36명으로 늘었다.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인천 중심의 확산세가 충청, 경기에 이어 서울까지 번지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는 전날보다 12명(해외유입 3명·국내감염 9명) 늘어난 36명이다. 이 중 27명이 국내에서 감염됐고, 9명이 해외에서 유입됐다.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 유입된 후 비슷한 규모로 불어나기까지 한 달가량 걸렸는데, 이보다 4배 빠른 속도다.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로 분류한 사람은 모두 43명(확진자 36명·의심자 7명)으로, 이 중 36명이 인천 입국자와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사례다. 오미크론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3명, 인천 25명, 경기 2명, 충북 1명 등이다. 서울 확진자 3명은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이들도 교회를 방문했다. 이들이 기숙사와 학교 도서관 등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대학에도 비상이 걸렸다. 서울대는 확진 유학생이 거주한 기숙사 앞에 신속 분자진단검사소를 배치하고 검사를 권고했다. 경희대와 한국외대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이들에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요청했다. 현재 서울에서만 하루 2000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여기에 오미크론까지 가세하면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어 서울시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4명으로, 이 중에는 10세 미만 확진자도 포함돼 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브리핑에서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었다”며 “지난달 25일 증상이 발생했고 이달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입원 치료 중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 “너무 무서워”…‘귀신의 집’ 들어갔다가 심장마비로 숨진 말레이 소년

    “너무 무서워”…‘귀신의 집’ 들어갔다가 심장마비로 숨진 말레이 소년

    말레이시아의 한 소년이 공포 체험을 위해 방문한 ‘귀신의 집’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부검 결과 소년의 심장에서는 천공이 확인됐다. 5일(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코스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일 파항주 벤퉁시 유명 리조트에서 발생했다. 가족과 여행 중이었던 16살 소년은 리조트 내에 있는 ‘귀신의 집’에 들어갔다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관련 영상에는 극도의 공포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소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관광객과 직원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소년의 얼굴은 점점 창백해졌다. 사람들이 축 늘어진 소년을 밖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소년은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파항주 경찰은 사건을 ‘돌연사’로 기록하고 부검을 시행했다. 그 결과 소년의 심장에서는 천공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타코츠보 심근증’(Takotsubo Cardiomyopathy) 가능성을 제기했다.타코츠보 심근증은 사랑하는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이나 이별, 불안과 분노 같은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나는 신체 증상을 말한다. 일명 ‘상심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수축된 좌심실 모양이 마치 문어잡는 항아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타코츠보라는 이름이 붙었다. 타코츠보 심근증의 주 증상은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호흡곤란, 메스꺼움 등이다. 심근경색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검사 결과에서 심혈관 이상이 확인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원인도 아직 불분명하다. 스트레스가 과도하면 교감신경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심장 박동과 혈압이 상승하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심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타코츠보 심근증은 50세 이상 폐경 여성 발병률이 특히 높다. 말레이시아 사례처럼 어린 소년에게서는 보기 드문 질환이다. 원래 소년이 가지고 있던 심장 문제에 ‘귀신의 집’에서 느낀 극도의 공포가 겹쳐 심장마비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다. 어린 나이에 허망하게 떠난 소년을 부모는 고향 땅에 묻어주었다. 가족은 4일 파항주 경찰이 보낸 시신을 인계해 말라카주 이슬람 공원묘지에 안장했다.
  • “오미크론, 가벼운 감기같다” 남아공 현지 의사 조심스런 낙관

    “오미크론, 가벼운 감기같다” 남아공 현지 의사 조심스런 낙관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을 가장 처음 보고하고 가장 많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의사로 일하는 한국인 박사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의 증상이 아직까지 가벼운 것으로 관찰된다고 전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아공의 비트바테르스란트 의대를 졸업하고 수도 요하네스버그에서 일반의로 활동 중인 안승지(40) 박사는 인터뷰에서 “남아공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 초기 증상이 감기와 같아 가벼운 호흡기 질환이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감염자 대부분 증상 가벼워…감기처럼 처방” 남아공은 지난달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를 처음 보고했다. 현재 남아공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70% 이상이 오미크론 감염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안 박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대부분은 증상이 감기와 피로, 열, 인후염, 콧물 등으로 가벼운 편이고 무증상도 있지만 위중한 환자는 없어 재택치료를 위주로 한다”고 전했다. 남아공 현지에선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보이는 환자는 일선 외래환자 치료 지침에 따라 감기처럼 약한 증세면 비타민을 처방하고, 증상이 발현된 지 6∼10일 기간에 호흡이 가빠지면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고 있다고 한다. 또 “지난주 약 20명의 코로나19 감염자를 진료했다. 내원하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자의 절반 정도가 확진자였다”면서 “다른 병원에서도 환자를 보는데 지난주부터 갑자기 코로나19 환자가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의 진원지인 하우텡은 환자 대부분이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약을 처방하고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하우텡 지역 일반의 의사 수백명은 현재 단체 소셜미디어방(GGPC)에서 진료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안 박사는 “이전과 달리 최근엔 코로나19 감염자의 30%가 어린이였다”라며 “하지만 코감기 증상이나 목이 아픈 정도였고 입원 환자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현지의 동료 의사들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한 뒤 이전보다 어린이 감염자가 많아졌고 20∼40대 등 젊은 층의 감염도 더 많아지는 추세라고 보고한다는 게 안 박사의 전언이다. 또 오미크론 변이 감염 추정 시점에서 증세가 발현될 때까지 잠복기가 델타 변이는 5일 정도였다면 지금은 3일 정도로 줄었다는 의견도 의료진 사이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또 남아공에서는 지난 며칠 새 하루 확진자가 최고 1만 6000명대로 급증했고, 양성률도 26.4%까지 치솟았으나 오미크론 변이로 사망한 환자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코로나 초기와 달리 산소치료 비율 크게 낮아” 앞서 남아공 의학연구위원회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공 가우텡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병동의 환자 42명 중 70%가 산소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위원회 관계자는 “이는 과거 유행 때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며 초기 유행이나 다른 변이 확산 때에는 병원에 오는 환자 대부분이 산소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담긴 다른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달 14∼29일 이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166명의 확진 후 평균 입원 기간은 2.5일로 직전 18개월간 평균치인 8.5일을 크게 밑돌았다. “덜 치명적이라 단정 못해” 신중론 우세다만 아직 소수를 대상으로 한 초기 분석 결과이고, 오미크론 변이 유행 역시 초기이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가 덜 치명적으로 단정짓기엔 이르다는 전제를 달았다. 또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는 여전히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도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우리 방역당국 역시 신중론 쪽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도에 대해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들의 건강 상태가 현재 안정적이고 경미하지만 많은 환자를 분석한 것이 아니어서 오미크론의 중증화 정도를 일반화해 말하기는 어려운 단계”라면서 “해외에서 오미크론 감염자의 증상이 경증에 그친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전 세계 감염병 전문가들이 일관되게 언급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확실성이 높고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기는 남미]코로나19 확진 경력에 백신 완료까지 했는데 오미크론 돌파감염

    [여기는 남미]코로나19 확진 경력에 백신 완료까지 했는데 오미크론 돌파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남미 각국에서도 속속 검출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최근 남아공으로 출장을 다녀온 38살 남자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진을 받았다고 6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확인했다.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첫 감염 사례다. 보건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지방 산루이스주(州)에 거주는 이 남자는 지난달 30일 남아공 출장을 마치고 미국을 경유해 아르헨티나에 입국했다. 방역수칙에 따라 남자는 비행기 탑승 전 PCR검사를, 아르헨티나 도착 후 항체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이 나왔다. 안심한 남자는 기사가 달린 렌터카를 이용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세이사 국제공항에서 주거지인 산루이스까지 이동했다. 그랬던 남자가 자청해 다시 검사를 받은 건 2일 남아공에서 접촉한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면서였다. 산루이스 보건 당국은 “당시 남자는 무증상이었지만 남아공 현지에서 밀접 접촉한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고는 바로 재검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남자는 연이어 받은 PCR 검사와 항체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남자는 자택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산루이스 보건 당국자는 “다행히 무증상이어서 재택치료를 받고 있고, 상태는 안정적지만 병세가 어떻게 진행될지 몰라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 사실이 확인된 남자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을 보여주는 특이한 사례다. 남자는 이미 1차례 코로나19에 감염된 병력이 있는 데다 2차 백신접종까지 마친 접종완료자였다. 남자는 이미 지난 3월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완치 후에는 백신 접종까지 완료했다. 보건부는 남자가 접종한 백신의 종류는 공개하지 않았다. 보건부 관계자는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결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경계심을 풀어선 안 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남자가 아르헨티나 귀국 후 밀접 접촉한 사람은 모두 4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4명도 곧바로 격리에 들어가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격리가 끝나면 PCR검사를 실시, 상태를 확인한 후 격리해제를 허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에선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94명, 사망자 3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534만 명, 사망자는 11만 7000명에 이른다.
  • “오미크론 치명률 낮지만 고령자엔 독”

    “오미크론 치명률 낮지만 고령자엔 독”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중증 위험도가 델타 변이보다 덜하다는 분석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유행 초기로서 확실성이 높지 않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중증 위험도가 낮더라도 고령자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브리핑에서 “해외에서도 ‘오미크론이 경증이 아닌가’라는 뉴스가 많지만, 불확실성이 높고 더 많은 자료 수집이 필요하며, 이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오미크론의 위험도는 위중증률, 전파력, 백신 면역 회피력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며 “설령 위중증률이 델타보다 낮더라도 이것이 방역 수준 조정에 부합할 만큼인지는 충분히 검토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다르지 않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의 위험도가 낮다’고 한 것은 젊은 환자들을 조사하고서 내린 결론”이라며 “고령층이 많은 나라에 오미크론의 영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좀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도 “오미크론이 경증이라는 근거가 부족해 앞으로 2~3주는 기다린 뒤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사망자는 없다.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24명도 증상이 경미하고 건강 상태 또한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 경찰기동대 12명 ‘돌파감염’…“오미크론 감염 여부는 파악중”

    서울 경찰기동대 12명 ‘돌파감염’…“오미크론 감염 여부는 파악중”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 기동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제8기동단 예하 81기동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 1명을 포함해 총 확진자 12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81기동대는 총 80명이다. 경찰은 81기동대 소속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시행한 바 있다. 확진자 발생 후 경찰은 관련 시설을 소독하고, 밀접 접촉자를 격리 조치했으며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는 파악중”이라며 “전날 오전에 처음 발열 증상이 있는 직원 1명 있어서 전수검사 실시했더니 이렇게 나왔는데, 다 무증상이라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코로나 백신, 앞으로 10년간 맞아야 할 수도” 암울한 전망(종합)

    “코로나 백신, 앞으로 10년간 맞아야 할 수도” 암울한 전망(종합)

    영국 정부 자문단 “코로나, 최소 5년 갈 것” 코로나19가 향후 최소 5년간 위협적인 상태로 지속되고 진단검사·백신 접종 등이 앞으로 10년 동안 필요할 수도 있다는 영국 정부 자문단의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 자문단은 지난 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예측 가능한 엔데믹(주기적 유행병) 상태로 정착하는 데는 향후 최소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관련 과학적 모델링 결과를 제시하는 SPI-M 자문단이 오미크론 변이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전에 작성한 것으로, 오미크론 변수는 고려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충분한 백신 주도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백신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문단은 “코로나19의 적극적 관리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향후 5~10년간 백신이나 부스터샷 등의 개입 조치가 얼마나 필요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요건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교롭게 ‘미지의 요건’에 해당하는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출현하면서 팬데믹 극복의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더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영국 정부가 지난 2일 오미크론 변이 대응 차원에서 진행한 긴급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데이터는 제한적이지만 “높은 전파력을 지니고 백신 효과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지었다.이와 별개로 영국 과학계의 원로 인사인 제러미 패러 웰컴트러스트 이사는 오미크론의 출현은 “팬데믹의 끝보다 시작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팬데믹 극복을 위해 이뤄온 그간의 진전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절반 이상은 백신을 2회 이상 맞은 경우였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지난달 30일까지 나온 오미크론 변이 22건 중 12건은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경우라고 밝혔다. 영국은 오미크론의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사전 검사를 의무화하는 조처를 내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영국에 입국하려는 사람은 비행기 출발 전 최장 48시간 사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영국 정부는 현재 상황에서 부스터샷을 최선책으로 보고 적극 독려하고 있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는 백신을 맞을 것을 촉구했다. 지난 4일 기준 영국에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인구는 약 4650만명(12세 이상 인구의 80.9%), 부스터샷까지 접종한 인구는 약 2000만명(12세 이상 인구의 35.2%)이다.“영국 코로나 입원환자 8명 중 1명 심장 손상” 한편 영국에서는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 8명 중 1명이 심근염과 같은 심장 손상 증상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날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 대학의 콜린 베리 심장·영상학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에서 회복된 환자 중 161명을 무작위로 뽑아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이들의 90%는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들 중 약 20%는 중증 치료 또는 집중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였다. 연구팀은 이들이 코로나19에서 회복된 뒤 1~2개월이 지나자 이들의 심장과 폐, 신장 등을 정밀 검사했고, 그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장도 공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베리 교수는 이 보고서가 아직 정식으로 발간되지 않았고, 동료심사를 거치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도 “검사 결과 8명 중 1명에게서 심장염 증상이 발견됐으며 이는 높은 발병률”이라고 텔레그래프에 밝혔다. 영국 심장 재단의 임상 연구원 베티 라만 교수의 연구 결과도 이와 비슷하다. 그는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입원 치료를 받고 회복된 500명 환자의 뇌와 심장, 간, 신장 등을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촬영했다. 그 결과 58명 환자가 여러 장기에 염증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그는 “코로나를 가볍게 앓은 사람은 손상이 거의 없으나 중증 환자 10~15%는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코로나를 얼마만큼 오래 앓았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에 감염되고 오랜 시간 앓게 되면 환자의 가슴에 코로나 바이러스 입자가 깊이 남아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코로나19 입원 환자 8명 중 1명은 심장 손상” 영국 연구결과

    “코로나19 입원 환자 8명 중 1명은 심장 손상” 영국 연구결과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8명 중 1명은 심근염과 같은 심장 손상 증상이 발견됐다는 영국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 대학의 콜린 베리 심장·영상학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환자 중 161명을 무작위로 뽑아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이들 중 90%는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또 5명 중 1명은 중증 치료 또는 집중 치료를 받아야 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코로나19에서 회복된 뒤 1~2개월이 지난 뒤 이들의 심장과 폐, 신장 등을 정밀검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심장도 공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베리 교수는 해당 보고서가 아직 정식 발간되지 않았으며 동료심사도 거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검사 결과 8명 중 1명에게서 심장염 증상이 발견됐다. 이는 높은 발병률”이라고 텔레그래프에 설명했다. 심장 염증은 장기나 심장 판막에 상처가 생겨 심장 박동 능력을 감소시키고, 부정맥(심장 맥박이 고르지 않게 나타나는 등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는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영국심장재단의 임상연구원 베티 라만 교수의 연구 결과도 이와 비슷하다. 그는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입원 치료를 받고 회복된 환자 500명의 뇌와 심장, 간, 신장 등을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촬영했다. 그 결과 환자 58명의 여러 장기에 염증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라만 교수는 “코로나19를 가볍게 앓은 사람은 손상이 거의 없지만, 중증 환자 중 10~15%는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면서 “코로나19를 얼마나 오래 앓았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오랜 시간 앓게 되면 환자의 가슴에 바이러스 입자가 깊이 남아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환자의 면역체계가 손상을 입어 정상적인 세포를 바이러스로 착각해 공격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이 다양한 만큼 증상들의 작동 원리도 다양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문제는 확진자가 1000만명 넘게 나온 영국에서 심장 문제를 겪는 환자도 그만큼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영국 국가통계기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장기간 앓은 사람은 약 120만명이다. 영국심장재단은 지난달 잉글랜드에서만 27만 5000명 이상이 심장 검진과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는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 당국 “오미크론, 우리나라에서도 우세종 될 가능성 높아”

    당국 “오미크론, 우리나라에서도 우세종 될 가능성 높아”

    당국이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향후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브리핑에서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상황을 볼 때 오미크론의 전파 속도는 델타를 훨씬 능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연합과 미국은 앞으로 오미크론이 델타를 대체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고, 이러한 판단은 우리나라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만 현재는 발생 초기이고 아직은 오미크론의 자연사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후에 결론이 바뀔 가능성도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오미크론의 위험도와 관련해서도 “국내 확진자들의 건강 상태는 현재 안정적이고 경미하지만, 많은 환자를 분석한 것이 아니어서 오미크론의 중증화 정도를 일반화해 말하기는 어려운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 오미크론 감염자의 증상이 경증에 그친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전 세계 감염병 전문가들이 일관되게 언급하는 것은 현재는 불확실성이 높고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미크론은 위중증률과 전파력, 백신효과, 회피력 등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한다”며 “위중증률이 델타보다 낮더라도 방역 수준 조정에 부합할 만큼인지는 충분히 판단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오미크론 감염자들 증상 경미…아직 일반화는 어려운 단계”

    “오미크론 감염자들 증상 경미…아직 일반화는 어려운 단계”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24명의 증상은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방역당국은 “아직 일반화하기 어려운 단계”라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다행히도 오미크론 확진된 분들의 증상은 현재까지 경미하고 건강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이날 12명이 늘어 누적 24명이 됐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인천 목사 부부·교회 관련 20명, 나이지리아 방문 50대 여성 2명(경기 거주), 신규 입국자(남아프리카공화국) 2명 등이다. 아직 변이 여부를 분석 중인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를 포함하면 인천 입국자·교회 관련 30명, 경기 입국자(나이지리아) 2명, 신규 입국자(남아프리카공화국) 2명 등 총 34명이다. 이 단장은 “아직은 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미크론의 중증화를 일반화해 말하긴 어려운 단계”라며 “해외의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재 유행 초기로 아직 확실성이 높지 않다. 더 자료 수집이 필요하고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미크론의 위중증률은 전파력, 백신 효과 또는 회피력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며 “설령 위중증률이 델타보다 낮더라도 방역 수준 조정에 부합할 만큼인지도 충분히 판단해야 한다. 아직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고, 변이 영향도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의 위협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아직 실체가 정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전파력이 눈에 띄게 높은 것만은 분명하다”며 “지역사회 내 추가 확산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입국자 검역을 철저히 하고, 밀접 접촉자의 신속한 추적과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접종 완료자는 격리면제 대상이지만,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에 관련된 사람은 접종을 완료했어도 별도로 자가격리 조치를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지역전파가 이뤄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 충북서도 오미크론 확진자…버스 동승 9명 추적중

    충북서도 오미크론 확진자…버스 동승 9명 추적중

    충북에서도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 6일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읍 거주 70대 외국인 A씨가 전날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8∼29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교회를 다녀왔다. 이후 30일 시외버스를 타고 진천 집으로 돌아왔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인후통과 콧물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PCR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와 함께 사는 가족 2명, 진천으로 돌아와 만난 지인 2명, 그가 탑승한 시외버스 기사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으나 다행히 모두 ‘음성’이 나왔다. A씨가 진천에서 택시를 이용했는데, 현금을 낸 탓에 방역당국은 아직 기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오미크론에 대한 방역조치는 기존과 다르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할수 없다.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등 별도 격리시설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오미크론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음성이 나와도 백신접종과 상관없이 무조건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방역당국은 A씨와 함께 버스에 탑승한 승객 9명도 추적 중이다. 동시간대 버스를 탄 승객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재난문자도 발송했다. 한편 A씨는 인천 교회 예배자 명단에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확진 후 역학조사에서 예배 참가 사실이 파악돼 뒤늦게 질병관리청에 보고가 이뤄졌다.
  • [나우뉴스] 신분증 위조해 나이 11세 낮춘 동안녀의 최후

    [나우뉴스] 신분증 위조해 나이 11세 낮춘 동안녀의 최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매번 취업 문턱에서 좌절을 맛봐야 했던 중국인 여성이 가짜 위조 신분증을 만들어 사용하다 공안에 붙잡혀 망신을 당했다. 단돈 300위안(약 5만5000원)에 손쉽게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취업에 성공했던 이 여성은 은행 계좌를 만들려고 시도하던 중 미등록된 가짜 신분증을 수상히 여긴 은행원의 신고로 현장에서 적발됐다. 중국 상하이 징안구 공안국은 올해 49세의 장 모 씨가 취업용 가짜 신분증을 위조, 나이를 11세 낮춘 뒤 이직에 성공했으나 결국 은행 업무 중 신분증 위조 사실이 발각됐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은행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붙잡힌 장 씨는 7일간의 형사 구류를 부과받은 상태다.사건의 시작은 지난달 19일, 징안구 소재의 농업은행에서 발생했다. 월급 통장을 개설하기 위해 계좌 개설 문의 중이었던 장 씨가 실수로 가짜 위조 신분증을 은행원에게 제출했으나 미등록된 신분증이라는 점에서 직원은 업무 처리가 불가하다고 알렸다.이때 장 씨는 자신의 주머니 속에 있었던 기존의 정상적으로 발급 받은 신분증을 추가 제출했다. 장 씨의 신분증 두 장을 건네받은 은행원이 두 신분증의 주소와 이름, 등록 일자 등이 100% 동일, 오직 출생년도만 다르다는 점을 수상하게 여기고 공안에 신고했던 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 수사 결과, 장 씨의 원래 직업은 이 지역 부동산 중개업체의 건물을 청소하는 미화원이었다. 하지만 장 씨는 줄곧 더 조건이 좋은 직업으로 이직을 시도했으나 그 때마다 그의 나이가 지나치게 많다는 이유로 이직 시 고배를 마셔야 했다. 고민 끝에 장 씨는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위조 신분증을 구매하기로 결심하고 단돈 300위안을 지출해 가짜 신분증을 손에 얻었다. 가짜 신분증상의 나이는 장 씨의 실제 나이보다 11세 낮춘 38세였다. 평소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던 장 씨는 위조 신분증을 사용해 다수의 기업체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실제로 해당 위조 신분증을 제출받았던 업체 중 상당수가 장 씨에게 연락을 취했고, 장 씨는 합격한 회사 중 가장 대우가 좋은 업체로 이직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장 씨의 이 같은 행각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발각됐다. 월급 통장을 개설하라는 회사 방침에 따라 상하이 소재의 농업 은행을 찾았다가 무심코 제출한 가짜 위조 신분증이 현장 직원에 발각됐던 것. 은행원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힌 장 씨는 위조 신분증 사용 혐의로 징안 공안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상태다. 공안국 측은 문제의 가짜 신분증을 현장에서 압수, 추가 여죄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관할 공안국 관계자는 “현행 형법과 주민등록증법에 따라 주민증과 여권 및 기타 서류의 위조, 변경, 판매 등 부정 사용에 해대서는 엄격한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면서 “주변에 위조 신분증을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불법 행위를 목격했을 시 반드시 신고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면허 취소됐는데 또 음주운전하다 사고…“무서워서 도망쳤다”

    면허 취소됐는데 또 음주운전하다 사고…“무서워서 도망쳤다”

    20대 여성 치고 달아나…“합의하겠다”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난 30대 운전자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오한승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A(30)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 9일 오후 10시 25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승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B씨는 차량 바퀴에 깔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늑골 골절과 함께 뇌출혈 증상도 보였다. A씨는 범행 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가 1시간 30분 뒤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긴급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는 0.140%였으며 신호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7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지인의 차량을 출·퇴근용으로 빌려 탔으며 사고 당일 재차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A씨의 변호인은 이날 첫 재판에서 “피해자가 치료를 받고 있어 민사 합의는 어려울 것 같지만 형사 합의를 위해 피해자 측 변호사와 연락을 하고 있다”며 “합의를 위해 한 차례 더 심리기일을 지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 ‘오미크론 의심’ 서울·충북서도 발생...타지역 확산 우려

    ‘오미크론 의심’ 서울·충북서도 발생...타지역 확산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최초 감염자가 나온 인천 내 지역사회 n차 감염을 넘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국내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가 인천에서 처음 보고됐다. 이후 지난 2일까지는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를 중심으로 의심자가 연이어 나왔다. 하지만 지난 이틀간 서울과 충북에서도 해당 교회 관련 의심자들이 나오면서 오미크론 감염이 타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3명 늘어 누적 12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가능성이 큰 의심자도 4명 늘어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는 감염 확인자 12명을 포함해 26명이 됐다. 한국외대·서울대·경희대 오미크론 의심 사례 3건‘오미크론 감염’ 인천 교회와 연결고리 지난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가 서울에서 3명, 충북에서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거주 의심자 3명은 미추홀구 교회 교인으로 알려졌으며, 모두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은 20대 여성, 1명은 10대 남성이다. 충북 거주 의심자는 70대 여성으로 지난달 28일 같은 교회에서 열린 외국인 대상 종교행사에 참석했으며,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행사에는 국내 최초 오미크론 감염자(인천 목사 A씨 부부)의 지인인 B씨의 아내, 장모, 지인이 참석했는데 참석자가 411명에 달했다. B씨와 B씨의 아내, 장모, 지인은 모두 오미크론 감염자로 최종 확인됐다. 당국은 해당 행사에 참석한 411명과 행사 직전에 열린 예배 참석자 369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서울 거주자 3명은 모두 서울 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파악됐다. 한국외대, 서울대, 경희대 재학생 1명씩이다. 이날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교내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안내’ 공지문을 통해 “이날 0시 부로 교내 확진자가 오미크론 확진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오미크론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오미크론 확진 여부는 내일(6일) 오전에나 나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역 보건소는 외대 유학생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학교 도서관(139명)과 수업(30명)에서 접촉한 학생 등에게 진단검사를 권고했다. 이들 중 48명은 이날 2시까지 음성판정을 받았다. 외대 유학생은 지난 주말 미추홀구의 교회에도 다녀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서울 의심자 3명이 지난달 28일 인천 교회 행사에 참석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역학적 관계자 26명 중 19명은 ‘백신 미접종’ 혹은 ‘접종 미완료’ 이처럼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가 최초 발생한 인천을 넘어 서울과 충북에서도 나온 만큼 교회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 및 충북 감염 의심자들은 국내에서 의심자가 나오고 며칠이 지난 3∼4일에나 격리조치 됐다. 선행 확진자의 밀접접촉자가 아닌 만큼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미크론 감염 상태 또는 잠복기에 활동했다면, 다른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상 본인의 생활 공간에서 다수의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현재 관련자들의 백신 접종률이 낮은 점도 대규모 확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전날 3명 늘어 누적 12명이 됐다. 3명은 인천 선행 감염자의 지인, 식당 접촉자, 동거인이었다. 당국은 감염자들은 특이한 증상이 없이 경증 또는 무증상 상태라고 설명했다. 역학적 관련 사례도 4명 늘어 누적 26명이 됐다. 이들 4명도 선행 확진자들과 접촉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로, 인천 내 ‘n차 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적하고 있는 접촉자는 최소 10107명 이상으로, 전날보다 19명 늘었다.
  • [사설] 늘어나는 재택치료, 원격의료 제대로 논의해 보자

    [사설] 늘어나는 재택치료, 원격의료 제대로 논의해 보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원칙이 되면서 어제 0시 기준 재택치료자가 1만 4994명이다. 어제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가 5128명 발생하는 등 연일 50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재택치료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재택치료는 하루 한두 차례 의료진과 전화통화를 하거나 환자가 애플리케이션에 정보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모니터링하다가 증상이 심각해지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는 방식이다. 실제 환자들은 자신의 증상이 어떤 상태인지, 제대로 약을 먹고 있는지, 병원 이송을 요구해야 하는 상황인지 불안하지만 딱히 대응할 방안이 없다. 재택치료가 아닌 ‘자택격리’, ‘방치’라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그나마 이들에 대한 재택치료도 지난해 12월 감염병예방법 개정으로 원격의료가 한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가능해졌다. 의료법은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를 금지하고 있어 감염병 위기가 완화되면 원격의료가 끝난다. 미국이 1990년대 원격의료를 도입했고 프랑스(1990년), 중국(2014년), 일본(2015년) 등도 원격의료를 도입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를 더욱 장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이라는 우리나라 상황이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부는 21년 전부터 원격의료 도입을 시도했다. 김대중 정부가 2000년 ‘지식정보화 사회 구현을 위한 규제개혁’ 과제의 하나로 시작했고, 이후 모든 정부가 같은 정책을 추진했지만 그때마다 개원의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 반대로 무산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2018년 군부대와 원양어선, 교정시설, 의료인이 없는 도서벽지 등 4개 유형에 대해서만 원격의료를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됐었다. 의료계는 대형병원으로의 쏠림 현상, 의료 격차 확대, 안전성 문제 등을 우려한다. 의료계 반대는 이해하나 감염병 발생 시 의료 붕괴를 막을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원격의료다. 실제 지난해 코로나19로 은평성모병원이 17일간 폐쇄됐지만 전화진료는 진행됐다. 원격의료를 농어촌 등 의료시설 접근이 어려운 곳부터 국민건강권 차원에서 적용하는 방안은 어떤가. 농어촌은 노인 인구가 많고, 고령층일수록 만성질환에 시달리지만 농어촌에 근무하려는 의사는 별로 없다. 만성질환자의 경우 원격의료가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의료계 지적대로 의료는 건강 및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 안전성이 중요하다. 기술 발전과 안전성, 환자 편익, 위기상황에서 의료체계 보호 등의 관점에서 성숙하고 진지한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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