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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택치료 늘리고 생활치료센터 감축…“지자체 과부하 줄일 공공병상 늘려야”

    장기적 감염병 대응 논의 지지부진1000만명 미접종자 보호·접종 과제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다수를 차지하는 무증상·경증 환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위중증 환자 치료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가 전환된다. 하지만 재택치료 관리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장기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를 위한 공공의료 확대 논의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공개한 일상 회복 초안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는 무증상·경증과 중등증·중증으로 분류한다. 무증상·경증 환자는 집에 머물면서 지자체 재택치료관리팀의 관리를 받게 된다. 물론 70세 이상이나 투석환자 등 고위험군은 제외된다. 그에 맞춰 생활치료센터는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중등증·중증 환자 등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담당한다. 재택치료자는 확진일로부터 10일째가 되면 의료기관 판단에 따라 격리 해제 통보를 받게 된다. 동거인은 따로 격리해야 하지만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공동격리를 허용한다. 소아환자 보호자는 접종 미완료자여도 함께 격리할 수 있게 예외를 뒀다.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하면 상태에 따라 단기진료센터와 전담병원으로 이송한다. 방역 당국은 재택치료 중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등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다. 당국 관계자는 “수칙 위반에 대한 과태료를 강화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해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재택치료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는 것은 향후 일상 회복을 위한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00만명 가까운 미접종자를 어떻게 보호하고 어떻게 접종으로 유도할지, 아울러 향후 예상할 수 있는 확진자 증가에 의료체계를 어떻게 동원할지도 과제다.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의 위기가 재발하거나 향후 있을 수 있는 또 다른 감염병 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좀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공의료 강화를 포함한 의료체계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코로나19 환자도 지역사회에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독감 환자가 병의원에서 외래 진단을 받고 악화될 경우 병원에 입원하는 일련의 과정처럼 코로나19 환자도 이런 의료체계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정부와 의료계가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은 “재택치료만으로 위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는 없다. 위중증 환자 치료에 맞는 체계를 정비한다고 하는데 막상 공공병상 확대나 민간병상 동원 방안 모두 구체적인 게 없다”고 지적했다.
  • 모더나 “6~11세 어린이도 코로나 백신 안전·강력한 면역”

    모더나 “6~11세 어린이도 코로나 백신 안전·강력한 면역”

    “성인 1.5배 수준 항체 생성…두통·열 등 부작용”어린이 4753명 대상 임상시험 결과 잠정 발표모더나, 6월 신청 12∼17세 긴급 허가 아직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25일(현지시간) 자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6∼11세 어린이들에게서 안전하면서도 젊은 성인의 1.5배 수준의 항체가 생성되는 강력한 면역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해당 연령 어린이 4753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시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성인 용량의 절반인 50㎍의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한 결과, 젊은 성인과 비교해 1.5배 수준의 항체를 생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모더나 백신을 맞은 6∼11세 어린이들이 겪은 부작용은 대부분 피로, 두통, 열, 접종부위 통증과 같은 가볍거나 보통 수준의 증상으로 나타났다. 심근염과 같은 희귀 부작용 사례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임상시험 규모가 희귀 부작용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에는 너무 작았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7월 희귀 부작용 파악을 위해 모더나와 화이자에 어린이 임상시험 규모를 늘리라고 권고했었다. 이날 모더나는 임상시험 전체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조만간 FDA를 비롯해 유럽 등 여러 나라의 보건당국에 데이터를 제출할 방침이다. 모더나의 발표는 FDA 외부 자문기구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5∼11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에 관해 논의하기 하루 전에 나왔다. 현재 12세 이상 청소년들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고 이르면 다음달 5세 이상으로 그 대상을 넓힐 것으로 보이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달리 모더나는 지난 6월 신청한 12∼17세 대상 긴급사용도 아직 허가받지 못하고 있다.
  • 11월 1일부터 ‘위드코로나’, 3단계 방역완화...29일 최종안 확정

    11월 1일부터 ‘위드코로나’, 3단계 방역완화...29일 최종안 확정

    오는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다. 일상회복은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시행된다. 확진자 폭증 등 돌발변수가 없을 경우 11월 1일 1단계, 12월 13일 2단계, 내년 1월 24일 3단계 개편이 시작된다. 3단계에서는 시설운영·행사·사적모임 관련 제한이 모두 사라진다. 1단계 개편이 적용되는 11월 1일부터는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 감염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은 백신 접종완료자나 PCR(유전자증폭) 진단검사 음성확인자만 드나들 수 있도록 ‘백신 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된다. 사적모임은 백신 접종여부를 따지지 않고 전국적으로 10명까지 허용된다. 100명 미만의 행사는 조건 없이 허용되며, 100명 이상이면 백신 패스가 적용된다. 방역체계 ‘확진자 억제’→‘위중증 관리·일상회복’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서울 태평로 판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의 방역·의료분야 로드맵 초안을 공개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접종완료율이 70%를 돌파함에 따라 11월 1일부터 방역의 무게추를 ‘확진자 발생 억제’가 아닌 ‘위중증 환자 관리’와 ‘일상회복’으로 옮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1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완화한다”고 말했다. 매 단계는 4주의 이행기간과 2주의 평가기간을 거친다. 정부는 접종완료율과 중환자실·병상 여력, 주간 중증환자·사망자 발생 규모, 감염재생산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단계 이행 여부를 결정한다. 방역이 안정적이면 평가기간 2주를 채우지 않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불안하면 2주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중수본은 앞서 접종완료율이 70%, 80%, 85%로 올라가는 시점에 맞춰 단계적으로 방역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한가지 기준으로 단계를 기계적으로 전환하기보다 충분한 상황 평가가 필수라는 판단에 따라 ‘4+2주’ 방안을 낙점했다. 다만 중수본은 2단계 개편이 시작될 12월 중순에는 국민의 80%가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접종완료율 85%를 목표로 삼고 있지만 80% 초중반을 넘기기는 힘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노래방·유흥시설·요양병원 등에 백신패스 한시 적용 일상회복은 1단계 ‘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 2단계 ‘대규모 행사허용’, 3단계 ‘사적모임 제한 해제’라는 큰 흐름으로 진행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고려해 생업시설 영업시간 규제는 다음달 1단계 개편에서 대부분 없어져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유흥시설만 유일하게 1단계에서 밤 12시 영업제한을 받고, 12월 중순 2단계에서 시간제한이 풀린다. 시설별로 위험이 다른 만큼 차별적 조치가 적용된다.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적모임은 1∼2단계에서 접종자 구분 없이 10명까지 가능하고, 3단계에서는 제한이 없어진다.다만 식당·카페의 경우 사적모임 인원은 역시 10명까지 가능하지만 미접종자 이용은 일부 제한된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경마·경륜·카지노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과 의료기관·요양시설·중증장애인·치매시설, 경로당·노인복지관·문화센터 등 감염취약 시설에는 접종완료자나 음성확인자만 이용·면회가 가능하도록 한시적으로 백신 패스가 적용된다. 대규모 행사는 1∼2단계에서 미접종자를 포함할 경우 100명 미만으로만 입장할 수 있다. 접종완료자나 음성확인자만 입장시킬 때에는 1단계에서 500명 미만으로 허용하고, 2단계에서는 인원 제한 없는 대규모 행사까지 허용한다. 3단계에서는 행사 관련 모든 규제가 없어진다. 스포츠 경기장 좌석의 50%를 관객으로 채우고, 접종자 전용구역에 한해서는 취식과 좌석 100% 이용을 허용하는 등 각 영역에서 접종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2단계에서 폐지가 검토된다. 하지만 실내의 경우 마스크 착용은 일상회복 전 과정에서 핵심 수칙이다. 무증상·경증환자는 재택치료 확진자 폭증시 일상회복 중단, 비상계획 발동 정부는 중환자실·입원병상 가동률이 80%를 넘는 등 의료체계 붕괴 위험이 감지될 경우 일상회복 전환을 잠시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발동한다. 중수본은 “백신 패스 확대, 사적모임 제한 강화, 행사 규모·시간 제한, 요양병원 등 면회 금지, 종사자 선제검사, 병상 긴급확보 등 일시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통해 방역상황을 안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70세 이상, 노숙인, 정신질환자, 투석환자 등을 제외한 무증상·경증 환자는 기본적으로 ‘재택치료’를 받고, 생활치료센터는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일상회복이 시작될 경우, 외국처럼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문가들은 방역수칙이 완화되면 필연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정부도 동의한다”며 “아무리 단계적으로 완화해도 4차 유행이 축소에서 증가로 역전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명부·안심콜 등 핵심수칙을 바탕으로 협회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역강화를 통해 확진자 규모를 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오는 27일 방역·의료를 포함해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분야의 일상회복 이행안을 정리하고, 이어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최종적으로 방안을 마련해 대국민 발표에 나선다.
  • [나우뉴스] 이유 없이 ‘신장’ 망가져 사망하는 사람들, 원인 밝혀졌다

    [나우뉴스] 이유 없이 ‘신장’ 망가져 사망하는 사람들, 원인 밝혀졌다

    1990년대 중앙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신장 기능 이상이 발생해 사망한 사례가 급증했다. 이는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신장 질환’(Chronic Kidney Disease of Unknown origin·CKDU)으로 보고됐는데, 최근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 기후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구의 기온이 계속 오른다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인구가 만성 신장 질환을 앓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지구에서 기온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이런 현상이 발견되고 있으며,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신장 질환’(CKDU)에 대한 연구 및 잠재적 피해 규모에 대한 평가가 시급한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신장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신부전증은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1990년대 중앙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청년층, 특히 야외에서 노동하는 젊은 남성들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보고됐다. 이후 전문가들은 이를 일반적인 만성신부전증(CKD)와 구분해 CKDU로 불러왔다. CKDU의 원인을 연구해 온 카드리나 웨즐링 에레디아국립대 독성물질연구소 연구원은 “저지대의 농민들은 고온에 노출되기 쉽고, 과하게 땀을 흘려 만성 탈수 증상에 시달릴 수 있다”면서 “체액이 끈적해지면서 신장 세포에 무리가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지구 기온이 상승하면서 CKDU가 발생하는 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가디언은 “엘살바도르와 니카라과와 같은 나라들에선 매년 신장으로 인한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일반적인 평균보다 약 10배나 많고, 대부분은 신규환자들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토드 켈스톰 호주 국립대 공중보건학 교수 역시 “1년 중 높은 기온을 보이는 날이 점차 늘고 그 강도도 심해짐에 따라 열대 및 아열대에 사는 전 세계 인구 3분의 2가 CKDU와 같은 현상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면서 “수백만 명에 달하는 노동자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문제가 일부 국가가 아닌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른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한 연구에서는 1991년부터 2018년까지 온열 관련 사망자의 3분의 1 이상이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추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3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가 열린다. 세계 각국은 이 자리에서 탄소 배출 감축 방안 등을 찾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재택치료 60대 환자 사망 후…서울시 “전담 구급차량 확대할 것”

    재택치료 60대 환자 사망 후…서울시 “전담 구급차량 확대할 것”

    “응급상황 대비해 20→48대로 확대” 서울시가 코로나19 재택치료 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전담구급대 차량을 20대에서 48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심정지로 사망한 재택치료 환자가 병원 이송이 늦어진 사실이 알려지자 재택치료 대책 강화에 나선 것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5일 코로나19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하는 전담 구급대(차량)를 현재 20대에서 48대까지 확대하고, 관련 인력도 증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재택치료 중이던 코로나19 환자 A(68)씨가 갑자기 상태가 악화해 심정지가 발생해 끝내 숨졌다.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무증상이었고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다. 재택치료 중 의식이 저하되고 기력이 없어 119를 불렀지만, 119 도착 때까지 병원 선정이 바로 되지 않은 데다 코로나19 전담 구급대도 바로 도착하지 않아 병원 이송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씨는 서울대병원에 도착한 뒤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시는 우선 무증상이나 경증이었다가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나면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응급콜을 재택치료 지원센터에 운영한다. 또한 시 소방재난본부방재센터와 ‘재택치료 이송 핫라인’을 구축해 호흡곤란, 의식저하, 산소포화도 94% 이하일 경우 중증으로 분류해 30분 이내 출동과 동시에 병상 배정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시에서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 939명 중 70세 이상 고위험군은 104명(11.1)이다. 박 국장은 “최초 환자 분류 단계에서 재택치료에 적절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앞으로 포함되지 않도록 하고, 환자의 요청이 있더라고 의료적 판단과 적극적 설명을 통해 생활치료센터나 병상 배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순천시, 전국 지자체 최초 위드 코로나 전환 ‘눈길’

    순천시, 전국 지자체 최초 위드 코로나 전환 ‘눈길’

    전남 순천시가 25일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기존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겠다”며 “침체된 실물경제 회복과 강도 높은 민생안전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의 행복한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순천은 10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25일 기준 백신접종률이 위드코로나 대전환점인 전 시민 접종률 70%에 도달했다”며 “지난주에 개최된 순천시민의 날 행사, 달밤야시장 개장, 2021 NEXPO in 순천, 순천만잡월드 개장 등 많은 행사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확인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일상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와 위대한 시민정신을 버팀목 삼아 위드 코로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일주일여 동안 순천에서 개최된 4개 큰 행사에서 시민 수천명이 모였지만 엄격한 방역수칙과 시민의식 등을 통해 단 한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0일 K-POP 공연, 11월 5일~8일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11월 12~13일 푸드&아트 페스티벌 등을 정상적으로 추진한다. 이같은 소식에 시민들은 큰 기대감과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연향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0)씨는 “순천시가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다는 소식에 여수 등 인근 지역 상인들이 부럽다는 연락을 해왔다”며 “저녁 모임 예약이 저번주 보다 배 이상 늘었다”고 활짝 웃었다. 숙박업소 대표 서모(38)씨는 “순천만과 국가정원 등 유명지가 많은데도 그동안 침체상태여서 힘들었는데 앞으로 외지인들의 방문이 더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부터 일상회복추진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일상회복추진단은 허석 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지원반, 생활안정반, 경제민생반, 사회문화반, 방역의료반 5개 분야로 나눠 27개부서가 참여해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활동이 위축됐던 교육·복지·취약계층을 지원을 강화하고, 오랜시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장 피해가 컸던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에 집중한다. 문화향유를 통한 시민 정서치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축제·행사도 정상적으로 추진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시민 85%가 접종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환자 급증에 대한 대비방안도 마련했다. 방역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재택치료가 가능하도록 순천의료원을 협업병원으로 지정했다. 재택치료지원팀을 운영하고, 자가격리자·호흡기 질환자를 위한 안심진료서비스도 제공한다. 허 시장은 “지난 2년여 동안 방역활동에 적극 협조해주시고, 어려움을 잘 견뎌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29만 순천시민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코로나19의 위험상황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등은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하며, 11월까지 전 시민 접종률 85% 이상에 도달할 수 있도록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아뿔싸 ‘제로코로나’라더니…中, 6일새 확진 사례 113건 재확산

    아뿔싸 ‘제로코로나’라더니…中, 6일새 확진 사례 113건 재확산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 중인 중국에서 수도 베이징을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는 지난 23일 0시부터 24시까지 총 43건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4일 이같이 발표했다.  내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철통 방어벽을 쌓았던 중국에서 불과 6일 사이에 전국 10개 성을 중심으로 총 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중국 당국은 크게 놀라는 분위기다. 최근 산시성, 닝샤, 내몽고, 베이징, 간쑤성, 후난, 구이저우, 허베이, 후베이, 칭하이 등 10개 성을 중심으로 한 확진 사례가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저장성 16건, 상하이 4건, 베이징 1건, 헤이룽장성 1선, 광둥 2건, 광시 1건, 윈난 1건, 허베이 1건, 스좌장 1건, 후난 1건, 주저우 1건, 산시 1건, 시안 1건 등으로 확인됐다. 24일 0시 기준 자치구와 광역시를 포함한 31개 성에서 확인된 확진자 수는 총 564명으로 이 중 중증 질환자는 1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만 6758명, 사망자 수는 4636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위건위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 총 2만 8789명에 대해 추적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는 같은 시기 누적 확진자 2만 8760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확진 사례 중 베이징의 외곽 북쪽 지역인 창핑(昌平)구 훙푸위안샤오취(宏福苑小区)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 베이징시 정부는 이 일대 주택가에 대해 봉쇄 조치를 내린 상황이다. 시 정부는 지난 23일 0시부터 24일까지 베이징 내에서 총 5명의 확진 사례를 확인, 창핑구에 거주하는 주민 4명과 해외 입국자 1명의 사례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창핑구에서 발견된 4명의 사례는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1명의 해외 입국 확진자는 지난 19일 덴마크를 출발, 베이징수도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22일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로 확인됐다. 현재 시 정부는 확진자들을 인근 거점 병원으로 이송,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또, 확진자와 관련한 거주지 정보와 이동 경로 등을 공개, 역학조사에 따라 추가 확진 사례가 있는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4일 현재 베이징시 코로나19방역당국은 회의를 열고 가장 큰 감염 확산 원인으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례를 꼽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 사례를 신속하게 통제, 잠재적 감염 위험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당국은 시 전역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 지역 사회 내에서의 추가 감염 등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시 정부는 베이징시 외부로의 여행 자제 명령을 내린 상태다. 또, 길거리 방역 관리 강화와 주택가에 자리 잡은 마작 등 다수의 인파가 소규모 장소에 밀집하는 경우의 방지하기 위해 게임장 운영 등을 일체 중단토록 조치한 상황이다.  또 최근 14일 이내에 1건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아파트 단지와 공동주택단지에 대해서는 전면 봉쇄 조치하고 아파트 외부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단, 식료품 등 필수 생활용품에 대해서는 아파트 입구에 배치된 방역 요원을 통해 주문, 배달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마스크 착용 의무화, 1m 사회적 거리두기, 백신 접종 증명서 상시 휴대 미증상 감염자 신고 등의 조치를 엄격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英 클럽서 주사 찔린 여성 잇따르자 조사 나선 경찰, 남성 3명 체포

    英 클럽서 주사 찔린 여성 잇따르자 조사 나선 경찰, 남성 3명 체포

    영국 전역의 클럽에서 주사 바늘에 찔린 뒤 블랙아웃을 경험한 젊은 여성들이 늘면서 조사에 나선 경찰이 남성 세 명을 체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상해 목적으로 사람에게 약물을 투여하려 한 혐의와 투여 목적으로 약물을 소지한 혐의로 총 3명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며칠간 학생을 중심으로 한 젊은 여성들로부터 클럽이나 바에서 약물이 든 주사기 바늘에 찔렸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해 달라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었다.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성명을 통해 음료수에 약물이 섞였다는 신고는 9, 10월에 약 140건, 주사기를 사용했다는 신고는 24건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노팅엄셔 경찰은 일련의 사건 수사에서 상해 목적으로 사람에게 약물을 투여하려고 공모한 혐의로 남성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고가 있었던 최근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말해 모방 범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인접한 링컨셔주 경찰도 투여 목적으로 약물을 소지한 혐의로 남성 1명을 체포했지만 주사 바늘 사건과 관련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들은 따끔한 통증을 느낀 직후 실신하거나 정신이 몽롱했으며 이후 주삿바늘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됐다고 증언했다. 이와 관련,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은 클럽에서 여성들이 주사 바늘에 찔렸다는 여러 사건에 대한 경찰의 추가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또 야당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그림자 내각 내무장관인 닉 토머스 시먼즈도 파텔에게 “급히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었다. 영국 경찰청장위원회(NPCC)는 그동안 경찰에 접수된 신고가 많지 않아 이 같은 범행이 추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지 평가하기 어렵다면서도, 성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새라 크루 NPCC 성범죄 담당자는 모든 경찰에게 이 사건을 조사하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지난 8월 한 여성이 클럽에서 낯선 남성이 건넨 술을 마신 여성이 전신마비 증상을 겪으면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 사건과 관련해 클럽에 강제 수색을 도입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왔고 10만 명 이상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여기는 동남아] ‘기쁜 장례식’ 위해 복권 뿌리고 세상 떠난 여성

    [여기는 동남아] ‘기쁜 장례식’ 위해 복권 뿌리고 세상 떠난 여성

    “장례식이 꼭 슬퍼야 하는 건 아니잖아” 본인의 장례식장을 밝고 유쾌하게 꾸민 뒤 참석자에게 복권을 나누어 주고 세상을 떠난 싱가포르 여성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38살인 에블린 호이씨가 폐암 진단을 받은 것은 지난 6월이었다. 당시 잦은 기침을 단순한 감기로 여겼던 호이씨는 증상이 악화하자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폐암 말기 진단을 내렸다. 평소 술, 담배를 하지 않았고, 건강을 자신하던 호이씨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열심히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이미 말기 단계라 상태는 악화하기만 했다.  삶의 마지막 여정에서 모두에게 슬픔이 아닌 기쁨을 남겨주고 싶었던 호이씨는 본인의 장례식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그녀의 남편은 “늘 주변 사람들을 돕기 좋아했던 아내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장례식'을 남겨주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으로 모두에게 행운을 빌어주고 싶었던 그녀의 바람대로 장례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은 복권을 받았다.  또한 그녀의 지시대로 매우 특별한 제단 장식이 꾸며졌다. 마치 ‘파티장’을 연상케 하는 장례식장의 제단 양옆은 무지갯빛 풍선으로 장식하고, 영정 사진 속의 호이씨는 활짝 웃는 모습에 머리에는 축하용 왕관을 쓴 모습이다. 장례식 뒤편에는 알록달록한 풍선이 아치형으로 세워져 있고, 그 옆에는 커다란 밀크티 장식 컵이 세워져 있다. 평소 밀크티를 즐겨 마셨던 그녀의 지시대로 제단 위에도 밀크티를 올렸다. 죽음을 앞두고 호이씨는 본인이 소유했던 많은 명품백과 액세서리들을 모두 가족과 친구들에게 기념품으로 나누어 주었다. 병원 의료진들도 그녀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 무척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녀의 남편은 “늘 타인을 먼저 챙겼고, 불행한 순간에도 불평보다는 감사가 더 많았던 그녀를 아내로 맞았던 일은 내게 가장 큰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 이유 없이 ‘신장’ 망가져 사망하는 사람들, 원인 밝혀졌다

    이유 없이 ‘신장’ 망가져 사망하는 사람들, 원인 밝혀졌다

    1990년대 중앙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신장 기능 이상이 발생해 사망한 사례가 급증했다. 이는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신장 질환’(Chronic Kidney Disease of Unknown origin·CKDU)으로 보고됐는데, 최근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 기후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구의 기온이 계속 오른다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인구가 만성 신장 질환을 앓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지구에서 기온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이런 현상이 발견되고 있으며,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신장 질환’(CKDU)에 대한 연구 및 잠재적 피해 규모에 대한 평가가 시급한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신장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신부전증은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1990년대 중앙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청년층, 특히 야외에서 노동하는 젊은 남성들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보고됐다. 이후 전문가들은 이를 일반적인 만성신부전증(CKD)와 구분해 CKDU로 불러왔다. CKDU의 원인을 연구해 온 카드리나 웨즐링 에레디아국립대 독성물질연구소 연구원은 “저지대의 농민들은 고온에 노출되기 쉽고, 과하게 땀을 흘려 만성 탈수 증상에 시달릴 수 있다”면서 “체액이 끈적해지면서 신장 세포에 무리가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지구 기온이 상승하면서 CKDU가 발생하는 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가디언은 “엘살바도르와 니카라과와 같은 나라들에선 매년 신장으로 인한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일반적인 평균보다 약 10배나 많고, 대부분은 신규환자들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토드 켈스톰 호주 국립대 공중보건학 교수 역시 “1년 중 높은 기온을 보이는 날이 점차 늘고 그 강도도 심해짐에 따라 열대 및 아열대에 사는 전 세계 인구 3분의 2가 CKDU와 같은 현상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면서 “수백만 명에 달하는 노동자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문제가 일부 국가가 아닌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른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한 연구에서는 1991년부터 2018년까지 온열 관련 사망자의 3분의 1 이상이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추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3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가 열린다. 세계 각국은 이 자리에서 탄소 배출 감축 방안 등을 찾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부산 경찰 지구대 집단확진으로 임시폐쇄, 가족도 감염

    부산 경찰 지구대 집단확진으로 임시폐쇄, 가족도 감염

    부산 한 경찰서 지구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구대가 임시 폐쇄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22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부산 사하경찰서 하단지구대 경찰관 1명이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동료 경찰관 40명이 추가 검사를 받은 결과 이틀 동안 모두 11명이 확진됐다. 확진된 경찰관의 가족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관 확진자 11명 가운데 3명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상태였으며 나머지 8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였다. 이번 집단감염은 예방접종 효과가 낮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경찰관 확진자들은 모두 같은 팀 소속으로 장시간 근무와 식사를 같이 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 경찰관은 업무 특성상 112 신고 접수와 현장 출동, 순찰 등으로 이동 동선이 많고 복잡해 감염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하단지구대 소속 전체 경찰관 수는 66명이다. 이들은 4개팀으로 나누어 근무하며 확진자가 발생한 팀 인원은 모두 15명이다. 경찰은 이번 감염으로 1개팀을 운영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관할 경찰서 인력이 112 신고나 순찰 활동을 직접 처리하도록 조치했다. 또 해당 지구대는 임시 폐쇄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와 함께 지구대 경찰관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구대 관할 지역 치안 업무를 비롯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토스트 먹고 ‘집단 식중독’ 증세 보인 80여명... “노로바이러스 검출”

    토스트 먹고 ‘집단 식중독’ 증세 보인 80여명... “노로바이러스 검출”

    주말 특근 때 간식으로 제공된 토스트를 먹은 근로자 약 80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경남 창원의 한 기업과 행정당국에 따르면,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한 기업은 일요일인 지난달 26일 오후 특근을 하던 근로자들에게 간식으로 토스트를 제공했다. 해당 토스트는 회사 측이 외부 가게에 주문해 당일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토스트를 먹은 근로자들은 이후 복통·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8일까지 유증상자로 집계된 인원은 87명에 달했다. 이같은 내용을 접수한 보건당국이 회사 측이 보관하고 있던 토스트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성산구청은 토스트 가게 측이 식품위생법 4조(위해식품 등의 판매 등 금지)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가게 측에 과징금 690만원을 부과했다. 해당 가게는 과징금은 납부했지만, 사건 직후 폐업해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은 적용받지 않았다. 가게 관계자는 “당일 오전 8시쯤부터 토스트를 만들기 시작해 오후 2시 30분쯤 배달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산구 관계자는 “기업 측에서 당시 수백명 분의 토스트를 주문했는데, 토스트를 처음 만들어내기 시작한 시간과 배달 완료되기까지의 시간차가 좀 있었던 것 같고, 그 사이 보관과정에서도 관리가 제대로 안 된 부분이 있지 않나 추정한다”고 말했다.
  • 식약처 “백내장 환자용 인공수정체, 신중히 고르세요”

    백내장 치료를 위해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을 할 경우 수술 전 충분한 검진과 전문가 상담을 받아 신중하게 인공수정체 종류를 결정해야 한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수정체가 백내장으로 혼탁해지고 하얗게 변해 그 기능을 할 수 없는 경우, 실리콘·아크릴 재질의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삽입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공수정체에는 ▲가까운 거리 또는 먼 거리 중 한쪽에 초점을 맞추는 단초점 인공수정체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를 동시에 초점을 맞추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안구 내에서 모양이 변하면서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의 초점을 맞추는 조절성 인공수정체 등이 있다.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 후 가벼운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심한 운동이나 안압이 높아질 수 있는 고개 숙이기 자세와 역기 들기 운동 등은 일주일 정도 피해야 한다. 수술 후에 눈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하고, 잠을 잘 때에도 보호용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술과 담배는 자제해야 한다. 수술 초기에는 눈부심과 빛 번짐 등이 단기간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지속하거나 갑작스러운 통증,출혈,분비물,시력저하 등이 생기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령인구 증가로 백내장 수술은 2015년 49만 1926건에서 2019년 68만 9919건으로 4년만에 약 40%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이 8.8%였다. 백내장 등 눈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려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심한 시력 감소, 시력이 밤보다 낮에 떨어지는 주맹,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눈부심 등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백내장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 금연, 혈당 조절이 중요하다. 흡연과 병행한 과량의 알코올 섭취는 백내장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 순천시, 25일부터 전국 처음으로 ‘위드 코로나’ 시행

    순천시가 전국 처음으로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다. 허석 전남 순천시장은 오는 22일부터 일상 회복이 가능한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비대면 브리핑 통해 “순천시는 10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도 1차 78%, 2차 68.3%로, 25일이면 위드코로나의 대전환점인 전시민 예방접종률 70%에 도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어 “코로나 민관합동대책위원회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마련을 위해 분야별 관계 전문가를 보강하여 일상회복추진단으로 변경하겠다”며 “무증상, 경증 확진자 재택치료 확대를 위한 협업병원 지정과 재택치료지원팀을 운영하고, 자가격리자 및 호흡기 안심진료서비스 전담팀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의 위험 상황은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며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등은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하며, 11월까지 전 시민 접종률 85% 이상에 도달할 수 있도록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순천시는 오는 30일 열릴 K-POP 공연과 11월 5일 예정된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등 주요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할 계획이다.
  • ‘재택치료’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전담구급차 출동 늦어진 이유는

    ‘재택치료’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전담구급차 출동 늦어진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재택치료를 받던 환자가 병원 이송 중 심정지로 숨졌다. 22일 서울 서대문구청 등에 따르면, 서대문구에서 재택치료 중이던 코로나19 확진자 A씨(68)가 전날 오전 갑자기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심정지가 발생해 끝내 숨졌다.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무증상이었으며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대문구청 관계자는 “기저질환이 없고 무증상이었지만 고령이어서 시설 입소를 보건소 쪽에서 권했는데 환자 뜻에 따라 재택치료를 한 것으로 안다”면서 “재택치료 중 의식이 저하되고 기력이 없어 119를 불렀다”고 전했다. 119 도착 때까지 병원이 선정되지 않은 데다 코로나19 전담 구급대도 바로 도착하지 않아 병원 이송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9 신고는 이날 오전 6시 51분 접수됐다. 서대문소방서 일반 구급차가 오전 7시 5분 현장에 도착했으며 이어 종로소방서 코로나19 전담 구급차가 25분 뒤인 오전 7시 30분 현장에 도착했다. 환자는 비슷한 시간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음압형 이송장비를 갖춘 코로나19 전담 구급차는 감염 방지를 위해 구급차 내부를 특수필름으로 감싸는 래핑 등 방역 조치가 돼 있지 않아 신고 접수 즉시 출동하지 못했다. 환자는 당초 병원 이송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전 8시 5분에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1시간 25분 뒤인 오전 9시 30분에 사망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일반 구급차로도 (코로나19 환자를) 이송할 수는 있지만 병원 선정이 안 된데다 코로나19 전담 구급차도 이동 중이어서 바로 병원으로 출발하지 못했다”면서 “전담 구급차가 도착한 오전 7시 30분 심정지가 왔고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에 환자를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 유전자조작 돼지의 신장 사람에 연결, 거부반응 없애는 실험 성공

    유전자조작 돼지의 신장 사람에 연결, 거부반응 없애는 실험 성공

    세계적으로 이식용 장기 부족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만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사람은 10만 7000명, 이 가운데 신장 이식을 기다리는 사람은 9만명이 넘는다. 신장 이식을 기다리는 시간은 평균 3~5년씩이나 된다. 식용으로 대량 사육돼 윤리적 논란 가능성이 적은 돼지를 통해 이식용 장기를 확보하려는 노력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사람과 장기 크기가 가장 비슷한 것이 돼지 장기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돼지 세포의 당 성분이 인체 면역체계에서 이식 즉시 거부반응을 일으킨다는 점이었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대 랑곤 헬스(NYU Langone Health) 메디컬센터의 로버트 몽고메리 박사팀은 유전자를 조작해 거부반응 유발 물질을 없앤 돼지의 신장을 사람에게 연결해 거부반응 없이 정상 작동하게 하는 실험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20일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연구진은 유전자 조작 돼지 ‘갈세이프(GalSafe)’의 당 성분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키운 뒤 신장을 적출해 신부전 증상이 있는 뇌사 상태의 여성 환자에게 연결, 거부반응 없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자 가족은 환자의 생명유지 장치를 제거하기에 앞서 연구용 장기 이식 실험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돼지 신장을 환자 몸 밖에 둔 채 환자의 혈관을 연결한 뒤 사흘 동안 면역 거부반응과 정상 기능 여부 등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돼지 신장은 환자 몸에서 즉각적인 면역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았고 노폐물을 걸러내고 소변을 만드는 신장의 기능을 정상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부전 증상의 지표 중 하나인 환자의 크레아티닌도 신장 이식 후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몽고메리 박사는 “이식된 신장 기능 검사 결과 매우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소변도 예상했던 만큼의 양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미네소타대 의대 앤드루 애덤스 박사는 AP 통신에 “(이종 간 장기이식 연구의) 큰 진전”이라며 “환자와 연구자, 규제 당국에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바이오·제약 단신]

    [바이오·제약 단신]

    위통·속쓰림 복합 진경제 ‘파네린정’ 제일약품 계열사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두 가지 성분을 담은 복합 진경제 ‘파네린정’(사진 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진경제는 위장관의 과도한 수축이나 경련을 풀어 진정시키는 효과를 가진 약물이다. 일시적으로 통증을 낮추는 진통제와는 달리 통증의 근본 원인인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한다. 회사에 따르면 파네린정은 위통이나 복통, 위산 과다, 속쓰림 등의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근육 수축이 원인인 심한 강도의 생리통이나 경련성 복통 환자들도 소염진통제와 함께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성인 기준 하루에 2~3회 정도 복용하며 전국 약국에서 판매한다. 코·장 한 번에 ‘락토모션 코 유산균’ GC녹십자는 코와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유산균 ‘락토모션 코 유산균’(아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인용은 캡슐 제형으로, 아동용은 분말 제형으로 각각 선보인다. 이 제품은 김치에서 찾은 유산균 ‘락토바실루스 플란타럼’과 한국인의 장에서 유래한 유산균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의 복합 원료로 만들어졌다. 원료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인 네비팜에서 개발했다. 이 원료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시험에서 콧물, 코막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산균 복합물 기술이 적용돼 코와 함께 장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C녹십자 직영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다음달 중 홈쇼핑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 머리카락 100가닥이 우수수… 3040세대 ‘탈모와의 전쟁’

    머리카락 100가닥이 우수수… 3040세대 ‘탈모와의 전쟁’

    모발은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탈모 또는 모발의 급격한 변화는 신체적 불편감 외에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사회생활의 불편을 초래한다.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는 우울증이나 대인 기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젊은층에서도 관심이 많다. 탈모는 과거 중년 이상 남성의 고민거리로 여겨졌는데 최근 성별·연령을 가리지 않고 탈모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3만 3000여명으로 2016년보다 10% 증가했다. 연령대로 보면 30대가 22.2%로 가장 많았고, 40대(21.5%)와 20대(20.7%)가 뒤를 이었다. 40대 이하에서는 남성 환자가 많았지만 50대 이상에서는 여성 환자가 더 많았다. 젊은층이 중년층보다 환자가 많은 것은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증가뿐 아니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탈모는 굵고 검은 머리털인 성모가 많이 빠지는 것을 말한다. 성모는 색깔이 없고 굵기가 가는 연모와 달리 많이 빠질 경우 미용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5만~7만개의 머리털이 있는데, 하루 50~70개까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자고 난 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100개가 넘으면 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 탈모는 크게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원형탈모 등으로 구분된다. 남성형 탈모는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20~30대부터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면서 진행된다. 이마와 머리털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면서 양측 측두부로 M자 모양으로 이마가 넓어지며 머리 정수리 부위에도 탈모가 서서히 진행된다. 머리카락은 정상적으로 3~6년 동안 성장하는데, 남성형 탈모의 유전적 요인을 가진 사람은 모발의 성장 기간이 점점 짧아진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모발은 점점 가늘어지고 색깔은 옅어져 솜털처럼 변하게 되면서 대머리로 발전한다. 김도영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는 “남성형 탈모가 심한 사람도 뒷머리는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앞머리 및 정수리 부위 두피와 뒷머리 두피가 안드로겐(탈모를 유발하는 남성 호르몬)이 적게 생성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성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 비교해 이마 위 모발선은 유지되지만 머리 중심부 모발이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적어지는 게 특징이다. 탈모 정도가 약해 남성형 탈모처럼 이마가 벗겨지고 완전한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신정원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여성형 탈모의 20% 정도는 많은 모발이 동시에 휴지기에 들어가는 휴지기 탈모로 출산 후, 갑상선 질환, 철분 결핍, 스트레스, 단백질 및 영양소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원형탈모는 두피에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동그랗거나 타원형의 탈모반이 생기는 탈모 질환이다. 전 인구의 약 1.7%가 일생 동안 한 번 정도 원형탈모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형탈모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우리 몸의 면역세포 중 하나인 T림프구가 머리털을 만드는 모낭을 공격하면서 탈모가 발생한다. 원형탈모 환자의 10~42%에서 가족력을 보인다. 감염이나 외상,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소도 작용한다. 남성형 탈모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약물 치료이다. 김정은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남성의 경우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의 먹는 탈모 치료제나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치료제를 통해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녹시딜은 모발의 성장 기간을 연장시키고 모발을 굵게 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새로운 털집을 만들지는 못하고, 항안드로겐 효과와 피지선에 대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미녹시딜은 피부에 발라도 안전한 약제이나 부작용으로 도포 부위에 자극이나 접촉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고 도포 부위나 인접한 부위에 다모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바르기를 중단하면 부작용은 없어진다. 그러나 약제 사용을 중단하면 발모 효과도 사라지고 약 3~6개월 후엔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단점이 있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지만 미녹시딜과 마찬가지로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되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약물 치료는 치료 즉시 발모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치료 후 최소 2~3개월 정도 지나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성형 탈모의 경우 알파트라디올 성분의 바르는 약물을 두피에 직접 바르거나 아미노산, 판토텐산, 비오틴 등의 성분이 함유된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형탈모의 경우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며 탈모반에 대해 국소 스테로이드제 도포 혹은 병변 내 주사가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심한 다이어트나 편식으로 인해 단백질이 결핍될 경우 탈모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또한 지루성 두피염이 동반된 환자의 경우 잦은 파마나 염색이 이를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두피에 붉은 염증 소견이 보이면 파마나 염색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탈모 증상을 처음 인지했을 때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들을 시도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가능한 한 빨리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머리를 제대로 감는 것도 중요하다. 두피 손상을 피하기 위해 손가락의 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샴푸를 하고 모발을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헹굴 때는 가능한 한 낮은 온도의 흐르는 물로 헹구어 낸다. 김정은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많은 탈모 환자들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걱정돼 머리를 잘 감지 않거나 샴푸로 감으면 해롭다고 생각해 비누로 감곤 하는데, 이들 방법은 다 옳지 않다”며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수명이 다해 정상적으로 빠지는 것으로, 머리를 감는 횟수나 샴푸 사용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오히려 머리를 잘 감지 않으면 두피가 지저분하게 되어 비듬이나 지루성 두피염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물론 너무 머리를 자주 감으면 두피에 반복적으로 물리적·화학적 자극을 주어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하루 두 번 두피 마사지를 해 주는 것도 좋다.
  • 위생해충 꼼짝 못 하는 도봉 중랑천

    위생해충 꼼짝 못 하는 도봉 중랑천

    서울 도봉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아지고 야외 활동을 하는 주민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친환경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해 북한산 입구 2곳에 친환경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 올해는 초안산근린공원 3곳, 쌍문근린공원 1곳, 중랑천변 1곳 등 모두 5곳에 추가 설치했다. 자동분사기는 분사기 손잡이를 당겨 팔과 다리, 착용한 옷 위에 직접 뿌리는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발생하는 시기에 맞춰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얼굴과 목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기피제를 뿌리면 4~5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진드기 등의 위생해충 접근을 막아 야외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뎅기열, 쓰쓰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뎅기열은 흰줄숲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 급성 열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심한 경우 뇌염 증상이 동반된다. 쓰쓰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쓰쓰가무시증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적 혈관염이 발생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특히 뎅기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경우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계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모기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을 입고 기피제를 뿌리고 풀밭에서는 돗자리를 사용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야외활동을 위해 해충기피제를 꼭 사용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수능 1주일 전 모든 고교 원격수업… 확진·격리자도 응시 가능

    11월 1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앞두고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수능 전날에는 보건소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19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2022학년도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00여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50만 9821명이 응시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일반 수험생은 전국의 일반 시험장 1255곳에서 응시하며 당일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 내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2895실)에서 응시한다.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은 112곳(676실)이,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시험장은 총 33곳이 마련됐다. 확진 수험생은 수능 2주 전부터 지정된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며 자가격리된 수험생은 수능 당일 별도시험장으로 이동한다. 수험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된 경우 반드시 관할 교육청에 알려야 한다. 수험생이 수능 전날에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17일에는 보건소의 PCR 검사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된다. 교육부는 “수험생 여부를 밝히면 빠르게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으니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PCR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수능 1주 전인 11월 11일부터 수능 당일까지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수능 시험장으로 활용되는 중학교는 수능 사흘 전인 11월 15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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