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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충남 아산 야생오리 집단 폐사, 알고 보니

    [영상] 충남 아산 야생오리 집단 폐사, 알고 보니

    지난달 충남 아산에서 야생오리류 100여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폐사체에서는 농약의 한 종류인 카보퓨란이 검출됐다. 환경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달 7일 충남 아산시 인주면에서 발생한 야생오리류 100마리 집단 폐사 원인을 분석한 결과 농약의 한 종류인 카보퓨란 중독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청둥오리 23마리, 고방오리 5마리를 부검한 결과 소낭(위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볍씨가 발견됐다. 이 볍씨에서는 평균 25.191㎎/㎏의 카보퓨란이 검출됐다. 이는 치사량인 2.5~5.0㎎/㎏보다 5배 이상 높다. 누군가 야생오리를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매개체로 의심하고 일부러 볍씨에 농약을 뿌려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환경부는 이번 검사 결과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농약이나 유독물을 고의로 살포해 야생생물을 포획하거나 죽이는 경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야생생물 포획을 목적으로 한 농약·유독물 살포 행위를 신고하면 1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이상 증상을 보이는 개체나 폐사체를 신고한 후 농약 중독이 확인되면 10만원을 포상한다.
  • [사설] ‘셀프 치료’, 검사·진단 빈틈 줄여야 성공한다

    [사설] ‘셀프 치료’, 검사·진단 빈틈 줄여야 성공한다

    코로나19에 걸렸어도 증상이 가볍거나 없으면 집에서 알아서 관리하는 ‘셀프 치료’가 오늘부터 시작됐다. 셀프 치료의 전제조건은 집에 있다가도 이상이 생기거나 악화되면 곧바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다. 그런데 동네 보건소는 하루 종일 전화 연결이 안 되는 곳이 부지기수다. 반드시 숙지해야 할 재택치료 요령과 필수비품 등을 상세히 알려 줘도 불안감이 가시기 어려운데 가장 기본적인 상담선마저 불통이니 ‘재택 방치’라는 성토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위급상황으로의 악화는 말할 것도 없고 이상 증세나 궁금증이 생기면 언제든 묻고 진료받을 수 있게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서둘러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 숨은 감염 확산 차단도 시급하다. 60세 미만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유료로 바뀌면서 검사 건수가 하루 평균 50만건대에서 30만건대로 뚝 줄었다. 1회 8만~9만원의 비용 부담 탓에 검사를 기피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확진자 수는 하루 새 1만명 이상 폭증하면서 5만명에 육박했다. 숨은 감염까지 감안하면 확진자 수는 훨씬 많다고 봐야 한다. PCR 비용부터 줄여 주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자가진단키트도 신속히 전 국민에게 무료로 나눠 줘야 한다. 생산량 한계가 있다면 최근 확산세가 가파른 젊은층부터 순차 보급하는 등의 방안이 있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부작용 거부감이 덜한 노바백스 백신(합성항원 방식)이 어제 처음 출하된 만큼 이를 활용해 백신 접종률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재택 치료자는 이미 16만명을 넘어섰다. 의료기관 수용 능력을 감안할 때 셀프 치료 전환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아무때고 도움받을 수 있다는 믿음과 실제로 상담·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으면 새 방역체계 정착은 기대하기 어렵다.
  • 임신부·아동은 다니던 병원에 전화 상담… 해열제·체온계 챙겨둬야

    임신부·아동은 다니던 병원에 전화 상담… 해열제·체온계 챙겨둬야

    고위험군 중심 코로나19 재택치료가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6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환자인 코로나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은 정기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하고, 재택치료 키트도 제공하지 않는다. 코로나 셀프 치료 방법을 문답으로 풀어 봤다. Q. 확진된 이후 과정이 어떻게 되나. A. 보건소에서 문자메시지로 인터넷 주소를 보낸다. 여기에 인적 사항과 기저질환, 추정 감염 경로, 접촉자 정보 등을 입력한다. 기초역학조사를 본인이 직접 하는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건소가 집중관리군인지, 일반관리군인지 정한다.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은 사람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지방자치단체장이 판단한 자’ 외에는 일반관리군이다. 보건소가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의원이나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의 위치, 연락처 등을 안내해 준다. Q. 재택치료 도중에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동일하게 동네 병원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 전화상담·처방 등을 요청하면 된다. 현실적인 문제로 이들 기관에 접근하기 어려울 때는 보건소로 연락하면 융통성을 발휘해 관리하는 체계도 함께 가동될 수 있다. Q. 자율적 판단이 어려운 아동 등의 취약계층은 어떻게 해야 하나. A. 전화상담·처방을 이용하면 된다. 부모가 아동이 평상시 다니던 소아청소년과 등에 연락해 담당 의사와 비대면 진료를 진행한다. 아동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의사라면 오히려 기존 재택치료보다 더 나을 수 있다. Q. 임신부는 어떻게 하나. A. 이들 역시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산부인과 의료기관을 통해 전화상담 진료를 받으면 된다. 조산기가 있다거나 분만이 임박한 경우에 대해서는 임신부를 위한 별도의 병원 트랙을 활용할 수 있다. Q. 재택치료를 받을 때를 대비해 미리 구비하면 좋은 물품이 있다면. A. 해열제, 체온계 등을 준비하면 된다. 호흡곤란 등 호흡기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연락해 전화상담을 받는 것이 유용하다. Q. 생활필수품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다고 해도, 의약품은 인터넷 구매가 안 되지 않나. A. 1인 가구라면 비대면 진료를 통해 약 처방을 받으면 된다. 각 의료기관은 진료 뒤 처방전을 약국으로 보내고, 보건소가 약국에서 약을 받아 확진자 집까지 배송한다. 동거가족이 있다면 약국, 편의점 등에서 약을 사면 된다. Q. 재택치료자가 외래진료센터를 방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보건소에 연락하면 외래진료센터 위치와 연락처, 이용 방법 등을 알려준다. 자차, 도보, 방역택시로 센터까지 가면 된다. 응급 상황에선 119구급차를 타고 갈 수 있다. 확진자는 격리생활을 해야 하지만 외래진료센터를 갈 때는 예외적으로 신고 없이 나가도 된다. 외래진료센터는 현재 66곳이 있는데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Q. 각 의료기관이 실제 코로나19 환자 비대면 진료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는지. A. 당국은 비대면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앞서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와 논의해 왔다. 일반 국민이 편한 이용 방법을 찾도록 의협과 계속 협의하고 계속 보완할 예정이다. 다만 동네병원 진료는 어디까지나 비대면 진료다. 확진자가 임의로 동네병원을 찾아가는 것은 안 된다.
  • 집중관리 고위험군 축소… QR코드 중단 검토

    집중관리 고위험군 축소… QR코드 중단 검토

    ‘경증 환자 셀프 재택치료’ 시행을 하루 앞두고 정부가 하루 두 차례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집중관리군 대상에서 갑자기 당뇨·고혈압 등 50대 기저질환자를 제외했다. 이틀 만에 기준을 변경한 것이어서 지방자치단체와 의료현장에서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동선 추적에 사용되고 있는 QR코드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 사용 중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7일 재택치료자 가운데 ‘60세 이상과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처방받는 50세 이상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를 집중관리군으로 정했다. 하지만 9일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은 사람으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방자치단체장이 판단한 자’로 조정하면서 ‘50세 이상 기저질환자’란 정의를 삭제했다. 이에 따라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여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고 있지만 약으로 지병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은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셀프치료를 하게 됐다. 건강 모니터링, 재택치료키트·생필품 지원은 집중관리군에만 제공한다. 일반관리군은 아플 때 자신이 다니던 동네 병·의원에 연락해 전화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가 하루가 멀다 하고 방역지침을 바꾸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현장에 혼란만 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백신 미접종 확진자는 당초 10일 격리였는데 이날부터 증상·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7일로 조정됐고, 격리 대상 접촉자도 ‘동거인 중 예방접종 미완료자’와 ‘감염취약시설 밀접접촉자’로 한정됐다. 상황 변동에 따른 지침 변경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자율방역’의 원칙하에 검사부터 치료까지 셀프로 해야 하는 시민 입장에선 매번 바뀌는 지침을 파악하는 것 자체가 난감하다.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조정소위에 출석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먹는 치료제를) 40대 이하도 고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으로 적용층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을 애초 65세 이상에서 지난달 22일 60세 이상으로 한 차례 조정했고, 지난 7일부터는 50대 기저질환자도 포함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9567명, 위중증 환자는 285명, 누적 치명률은 0.61%였다. 정부는 코로나19 검사를 원하는 60세 미만에게 자가검사키트를 무상으로 나눠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 이웃집에서 던진 ‘독 쿠키’…강아지들과 나눠 먹고 숨진 2살 아기

    이웃집에서 던진 ‘독 쿠키’…강아지들과 나눠 먹고 숨진 2살 아기

    이웃집에서 던진 쿠키 하나로 강아지들과 2살 아기가 숨지는 사건이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일주일 전 멕시코 할리스코주 한 마을에서 일어난 ‘2세 아동 쿠키 사망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디 발레리아(2)의 가족은 강아지 2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이날 하이디네 집 담장 너머에서 쿠키 몇 조각이 넘어왔다. 하이디는 쿠키를 주워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나눠 먹었다. 이후 하이디는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이디의 부모가 급하게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사 두 번의 호흡 정지를 겪었고, 이틀 후 세상을 떠났다. 하이디의 가족은 “개들이 시끄럽게 짖는다로 이유로 독이 들어있는 쿠키로 독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실제로 하이디네 반려견 두 마리도 같은 증상을 겪었다고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에피그메니오 카리요 사무총장은 “아기가 사망한 원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하이디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근 지역에서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아이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국은 이 아이의 상태가 사망한 하이디와 관련 있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이병헌 이민정 부부·홍윤화 확진…방송가 코로나 계속 확산

    이병헌 이민정 부부·홍윤화 확진…방송가 코로나 계속 확산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방송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헌과 이민정은 각각 지난 7일과 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민정은 이병헌의 확진 이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던 중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백신 접종을 3차까지 마친 상태이며 현재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고 소속사들은 전했다. 이병헌의 확진으로 그가 출연하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촬영을 중단했다. 이후 전 스태프와 출연진도 검사를 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올해 방송 예정이며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등이 출연한다. 코미디언 홍윤화도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홍윤화가 스케줄 소화를 위해 자가 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윤화는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고 큰 증상은 없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그의 배우자인 코미디언 김민기는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임실군 전 군민에게 자가검사키트 지원

    전북 임실군이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전 군민에게 자가검사키트(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초지자체가 전 군민에게 신속항원 진단키트를 지원하는 것은 임실군이 최초다. 심민 임실군수는 9일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 3만 개를 확보했으며, 전 군민에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실군 인구는 2만 7000여 명이다. 심 군수는 이날 “임실 인구의 40%가량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한겨울 추위 속에 선별진료소 앞에서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고 의심스러우면 가까운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를 방문해 자가검사 키트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실지역 확진자는 1월 말까지 75명에 불과했으나 설 연휴를 전후해 2배를 웃도는 154명이 추가 발생, 총 229명으로 늘었다. 자가검사키트는 군 보건의료원을 비롯해 12개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 등에 비치돼 검사 후 15분 안에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 내일부터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동네 병·의원 역할 중요” 강조

    내일부터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동네 병·의원 역할 중요” 강조

    새로운 재택치료 시스템 가동을 하루 앞두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경증 환자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9일 이상운 의협 부회장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정부가 오미크론 대책을 시행하는데 앞으로 재택치료자는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뉘고, 일반관리군은 평소에 다니시던 동네 병·의원에 전화하여 상담과 처방을 받도록 하시는 것이 대책의 핵심”이라며 “내 환자는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진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재택치료를 관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에서 보는 것이 맞다”며 “현재 1700여개 의료기관이 진료에 참여하고 있고, 참여 신청을 한 의료기관도 3000개가 넘어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중관리군) 관리인원이 18만명 이상 되더라도 대응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정부는 하루에 집중관리군 20만명을 관리할 수 있는 재택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역시 동네 의원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원칙적으로 모든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병·의원이)이 재택치료자들과 전화로 상담·처방을 하는 등 비대면 진료를 하는 쪽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학적으로 다수의 무증상·경증 환자 진료를 대형병원에서 할 필요성도 떨어지고, 중장기적으로 코로나19 진료에 일선 병·의원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쪽으로 의료체계를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확진자를 ‘집중 관리군’과 ‘일반 관리군’으로 나눠 대응한다.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상태를 체크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만큼, 미리 해열제나 체온계 등을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손 반장은 “통상적으로는 해열제 등을 상비하거나, 급격한 체온 상승을 관찰하기 위해 체온계 등을 구비하면 된다”며 “다만 호흡기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바로 의료기관에 연락해서 전화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반관리군’ 가운데 어린이 등 자율적 판단이 어려운 환자는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는 새 재택치료 체계에서 더 많은 의료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료대응체계 변화와 함께 자가격리 기간 등이 축소된 가운데 해외 입국 격리 절차는 일단 현행대로 유지된다. 손 반장은 “해외입국자에 대해 국내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보다는, 국내의 여러 (의료체계 등) 변동과 함께 해외에서의 감염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따져보면서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는 출국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PCR(유전자증폭)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하며, 입국 후 7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 신규확진 5만명 육박 현실화…“일반 확진자 방치 아니다”

    신규확진 5만명 육박 현실화…“일반 확진자 방치 아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신규확진 4만 9567명하루 만에 확진자 1만 2848명 폭증해이달 말 13만~17만명 수준으로 전망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9일 신규 확진자는 5만명에 육박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당국은 이달 말 국내 확진자가 13만~17만명 수준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4만 9567명 늘어 누적 113만 124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만 6719명에 이어 하루 만에 1만 2848명이 폭증했다. 확진자수는 매주 약 2배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2일(2만 268명)의 2.4배, 2주 전인 지난달 26일(1만 3008명)의 약 3.8배에 달한다. 서울 확진자는 전날 5901명보다 2배 가까이 늘면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만명대에 달했다. 경기 지역은 거의 매일 최다치를 경신하면서 이날 1만 30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하루 새 4600명이 급증해 첫 2만명대에 진입했다. 위중증 환자도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85명으로 전날 268명보다 17명 늘었다. 사망자는 21명 늘어 총 6943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61%다.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16만 8020명으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의 절반가량은 수도권에 몰려 있다.“방역 전략, 중증화·사망 최소화 중심으로”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의 특성에 맞춰 방역의료 전략을 중증화·사망 최소화 중심으로 바꿨다”며 지난 3일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상을 고위험군으로 제한하고, 7일부터는 역학조사에 자기 기입식 조사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9일부터는 자가격리 기준을 완화해 확진자의 동거가족이 의약품 등을 사러 외출할 수 있게 됐고, 오는 10일부터는 재택치료 환자 관리를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위주로 하고 경증·무증상인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류 1총괄조정관은 “일반관리군 확진자분들께서는 관리에서 벗어나 홀로 방치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며 “그러나 모든 코로나 환자는 국가 책임으로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원칙이 계속 준수된다”고 강조했다.
  • ‘신기록 위기’ 현대건설, 경기 연기 요청…KOVO “원칙대로 한다”

    ‘신기록 위기’ 현대건설, 경기 연기 요청…KOVO “원칙대로 한다”

    선수단 내 코로나19 발생으로 타격을 입은 현대건설이 한국배구연맹(KOVO)에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 9일 KOVO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5라운드 경기 일정을 조정해달라는 연기 요청 공문을 보냈다. 현대건설은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미리보는 챔프전’을 가진다. 이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현대건설은 오후 2시에 김천으로 내려갈 예정이지만 경기를 준비하기엔 촉박한 시간이다. 게다가 현대건설의 확진자 3명 중 2명은 주전 선수로 전해졌다. 현대건설이 만약 오늘 경기에서 이긴다면 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현대건설로서는 신기록을 앞두고 최대 악재를 만난 셈이다. 하지만 KOVO는 예외 규정을 둘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규정에 따르면 확진자를 제외하고 선수단에 12명이 구성되면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날 PCR 검사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음성으로 나왔지만, 목아픔이나 기침 등 증상을 호소한 선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잠복기 등으로 향후 리그 전체에 영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KOVO 관계자는 “PCR 검사를 지켜보며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리그 일정이 복잡해질 수 있고 한 구단을 위해 예외를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현대건설의 한 선수가 약간의 인후통을 호소해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와 PCR 검사를 실시했다. 다음날 PCR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와 나머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도 PCR 검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선수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 8일 다시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3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 “머리 우수수 빠져”...모더나 부스터샷 접종 후 탈모 생긴 20대 여성

    “머리 우수수 빠져”...모더나 부스터샷 접종 후 탈모 생긴 20대 여성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3차 접종)을 맞은 이후 탈모가 시작됐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탈모 증상이 생긴 사례가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 8일 A씨는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딸 B씨의 탈모 사진을 올렸다. 그는 “내가 신이라면 지난해 모더나 3차 맞기 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다”며 “우리 아이는 머리가 빠지기 전 아무런 이상 증상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딸 B씨는 2021년 7월 28일 1차, 9월 8일 2차, 12월 30일 3차 접종을 했다. B씨의 원형탈모는 3차 백신을 접종한 이후인 지난달 6일부터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이를 하면 머리가 우수수 빠질 정도로 탈모가 급격히 진행됐다. 피부과에서는 대학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했다. A씨는 딸 B씨의 머리가 계속 빠지면서 가발까지 구매했다고 말했다. 글과 함께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B씨는 탈모가 상당 부분 진행된 모습이었다. A씨는 딸의 탈모가 시작된 이후 빠진 머리카락을 날짜별로 보관하고, 이를 사진으로 찍었다. 앞서 일본에서도 한 20대 여성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이후 탈모가 시작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모더나 1차 접종을 한 이후 탈모가 시작됐다고 밝힌 이 여성은 “탈모 원인이 백신인지를 증명할 수 없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접수된 백신 이상반응 중 탈모 관련 신고는 240건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로는 아스트라제네카 98건, 화이자 71건, 모더나 65건, 얀센 6건이었다. 탈모 이상 반응 신고는 여성이 172건으로 남성 68건보다 많았다. 이처럼 백신 접종 후 탈모를 주장하는 사례는 많지만, 아직 정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 정부 “신규확진 5만명 이를 듯”...중증화율은 델타 변이보다 낮아

    정부 “신규확진 5만명 이를 듯”...중증화율은 델타 변이보다 낮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수가 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재택치료자 수도 16만8000여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일평균 확진자수는 1월 셋째주 5159명(전주 대비 1.5배), 1월 넷째주 1만1877명(2.3배), 2월 첫째주 2만2657명(1.9배)으로 3주 평균 1.7배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 1총괄조정관에 따르면, 재택치료자 수도 점점 증가하면서 이날 0시 기준 16만8000명을 넘었다. 이처럼 확진자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중증화율과 사망률은 델타 변이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다. 류 1총괄조정관은 “이런 오미크론의 특성에 맞춰 방역의료 전략을 중증화·사망 최소화 중심으로 바꿨다”며 지난 3일부터 PCR 검사 대상자를 고위험군으로 제한하고, 7일부터 역학조사에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9일부터는 자가격리 기준이 완화되면서 확진자의 동거가족이 의약품 등을 사러 외출할 수 있게 됐으며, 오는 10일부터는 재택치료 환자 관리를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위주로 하고 경증·무증상인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류 1총괄조정관은 “일반관리군 확진자분들께서는 관리에서 벗어나 홀로 방치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며 “그러나 모든 코로나 환자는 국가 책임으로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원칙이 계속 준수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관리군에도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에는 시도별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대면 진료가 필요할 때를 위해 전국 112개 외래진료센터와 코로나 전담 응급전용병상, 응급실 내 코호트격리구역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중관리군에 대해서는 우선 20만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650개까지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 재택치료 13.5%만 집중관리 받는다… 오늘부터 모든 확진자는 일주일 격리

    재택치료 13.5%만 집중관리 받는다… 오늘부터 모든 확진자는 일주일 격리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고위험군인 백신 미접종자가 빠진 것을 두고 우려가 크다. 그간 정부는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되레 위험도가 높은 대상이 아니라며 집중관리군에서 제외했다. 같은 대상을 놓고 당국의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브리핑에서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미접종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90% 이상이 고령층”이라며 “그 외 40대 이하 젊은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이들이지, 재택치료를 관리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방역패스 재판에서 정부는 ‘방역패스 목적이 미접종자 보호인가,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동시에 그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복합적인 목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방역패스 개념으로는 보호받아야 할 고위험군이지만 확진되면 건강 모니터링을 생략해도 될 저위험군으로, 당국의 편의적 해석에 따라 미접종자의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 대상의 13.5%에 불과하다. 우선 이들은 기존처럼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방역패스 면제 불가’라며 접종을 강조해 온 임신부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당국은 소아와 임신부 등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는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도 발열이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생필품·재택치료키트 지원 중단으로 저소득층 확진자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하루 소득이 절실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빠듯한 형편에 격리 기간 생활비도 벌 수 없어 생필품과 자가검사키트 구매 부담이 클 수 있다. 박 반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장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곧 재택치료 생활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최대 관리인원 17만 3000명(관리의료기관 561곳)의 92%까지 찼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했다. 지금까진 접종완료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했으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시설, 주간보호센터 등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등 3종이다. 변경 사항은 기존 관리대상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 확진 폭증, 5만명 안팎 예상… 신속항원검사로도 먹는 치료제 검토

    확진 폭증, 5만명 안팎 예상… 신속항원검사로도 먹는 치료제 검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위중증 환자 증가에 대비하려면 먹는(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을 더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처방한 먹는 치료제는 1275명분이다. 지난 3일 기준 재고 3만 595명분이 쌓여 있다. 7일부터 50대 기저질환자까지로 투여 대상을 확대했지만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물이 많아 실제 처방에는 제한이 클 수밖에 없다. 김우주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은 중환자가 적지만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지면 급속히 늘 수 있다”며 “팍스로비드를 쓰면 중증·사망률을 80%가량 낮출 수 있으니 처방 연령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팍스로비드는 12세 이상, 40㎏ 이상이면 누구나 처방받을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까지 사흘 동안 3만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또 폭증해 오후 9시쯤엔 4만 900여명으로 추산됐다. 이 추세라면 9일 확진자는 5만명 안팎이 예상된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 이동 증가에 따른 확진자 발생이 9~10일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봤다. 정부에선 팍스로비드 신속 처방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5일 내에 먹어야 효과가 있는데 지금처럼 고위험군이 아닌 이상 ‘신속항원검사 양성→PCR 검사 양성→처방→약품 배송’ 단계를 거치다 보면 복용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신속항원검사만 가지고도 (먹는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는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체계, 격리 이탈 감시체계도 느슨해져 유행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거리두기로 유행 확산을 저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에 대해 “유행 상황을 지켜보며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노바백스 백신 84만회분을 처음으로 국가출하승인했다고 밝혔다.
  • 재택치료 13.5%만 집중관리… 오늘부터 모든 확진자 일주일 격리

    재택치료 13.5%만 집중관리… 오늘부터 모든 확진자 일주일 격리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고위험군인 백신 미접종자가 빠진 것을 두고 우려가 크다. 그간 정부는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되레 위험도가 높은 대상이 아니라며 집중관리군에서 제외했다. 같은 대상을 놓고 당국의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미접종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90% 이상이 고령층”이라며 “40대 이하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이들이지, 재택치료를 관리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방역패스 재판에서 정부는 ‘방역패스 목적이 미접종자 보호인가,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그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목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방역패스 개념으로는 보호받아야 할 고위험군이지만 확진되면 건강 모니터링을 생략해도 될 저위험군으로, 당국의 편의적 해석에 따라 미접종자의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 대상의 13.5%에 불과하다. 우선 이들은 기존처럼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방역패스 면제 불가’라며 접종을 강조해 온 임신부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당국은 소아와 임신부 등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는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도 발열이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생필품·재택치료키트 지원 중단으로 저소득층 확진자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하루 소득이 절실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빠듯한 형편에 격리 기간 생활비도 벌 수 없어 생필품과 자가검사키트 구매 부담이 클 수 있다. 박 반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장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곧 재택치료 생활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최대 관리인원 17만 3000명(관리의료기관 561곳)의 92%까지 찼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했다. 지금까진 접종완료자(2차 접종 14∼90일 이내 또는 3차 접종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했으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 재택치료 13.5%만 집중관리… 9일부터 확진자 격리 7일로 통일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고위험군인 백신 미접종자가 빠진 것을 두고 우려가 크다. 그간 정부는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되레 위험도가 높은 대상이 아니라며 집중관리군에서 제외했다. 같은 대상을 놓고 당국의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미접종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90% 이상이 고령층”이라며 “그 외 40대 이하 젊은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이들이지, 재택치료를 관리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방역패스 재판에서 정부는 ‘방역패스 목적이 미접종자 보호인가,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그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목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방역패스 개념으로는 보호받아야 할 고위험군이지만 확진되면 건강 모니터링을 생략해도 될 저위험군으로, 당국의 편의적 해석에 따라 미접종자의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 대상의 13.5%에 불과하다. 우선 이들은 기존처럼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방역패스 면제 불가’라며 접종을 강조해 온 임신부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당국은 소아와 임신부 등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는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도 발열이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생필품·재택치료키트 지원 중단으로 저소득층 확진자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하루 소득이 절실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빠듯한 형편에 격리 기간 생활비도 벌 수 없어 생필품과 자가검사키트 구매 부담이 클 수 있다. 박 반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장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곧 재택치료 생활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최대 관리인원 17만 3000명(관리의료기관 561곳)의 92%까지 찼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했다. 지금까진 접종완료자(2차 접종 14∼90일 이내 또는 3차 접종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했으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 가속도 붙은 오미크론… 먹는 치료제 연령 제한 풀어야

    가속도 붙은 오미크론… 먹는 치료제 연령 제한 풀어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위중증 환자 증가에 대비하려면 먹는(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을 더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처방한 먹는 치료제는 1275명분이다. 지난 3일 기준 재고 3만 595명분이 쌓여 있다. 7일부터 50대 기저질환자까지로 투여 대상을 확대했지만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물이 많아 실제 처방에는 제한이 클 수밖에 없다. 김우주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은 중환자가 적지만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지면 급속히 늘 수 있다”며 “팍스로비드를 쓰면 중증·사망률을 80%가량 낮출 수 있으니 처방 연령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팍스로비드는 12세 이상, 40㎏ 이상이면 누구나 처방받을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정부에선 팍스로비드 신속 처방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5일 내에 먹어야 효과가 있는데 지금처럼 고위험군이 아닌 이상 ‘신속항원검사 양성→PCR검사 양성→처방→약품 배송’ 단계를 거치다 보면 복용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신속항원검사만 가지고도 (먹는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는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체계, 격리 이탈 감시체계도 느슨해져 유행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거리두기로 유행 확산을 저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에 대해 “유행 상황을 지켜보며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3만 6719명으로 나흘째 3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 이동 증가에 따른 확진자 발생이 9~10일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봤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노바백스 백신 84만회분을 처음으로 국가출하승인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10일 노바백스 상세 접종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 미접종자, 재택치료 집중관리서 빠져

    미접종자, 재택치료 집중관리서 빠져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고위험군인 백신 미접종자가 빠진 것을 두고 우려가 크다. 그간 정부는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되레 위험도가 높은 대상이 아니라며 집중관리군에서 제외했다. 같은 대상을 놓고 당국의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브리핑에서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미접종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90% 이상이 고령층”이라며 “그 외 40대 이하 젊은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이들이지, 재택치료를 관리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방역패스 재판에서 정부는 ‘방역패스 목적이 미접종자 보호인가,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동시에 그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복합적인 목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방역패스 개념으로는 보호받아야 할 고위험군이지만 확진되면 건강 모니터링을 생략해도 될 저위험군으로, 당국의 편의적 해석에 따라 미접종자의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 대상의 13.5%에 불과하다. 우선 이들은 기존처럼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방역패스 면제 불가’라며 접종을 강조해 온 임신부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당국은 소아와 임신부 등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는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도 발열이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생필품·재택치료키트 지원 중단으로 저소득층 확진자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하루 소득이 절실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빠듯한 형편에 격리 기간 생활비도 벌 수 없어 생필품과 자가검사키트 구매 부담이 클 수 있다. 박 반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장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곧 재택치료 생활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최대 관리인원 17만 3000명(관리의료기관 561곳)의 92%까지 찼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했다. 지금까진 접종완료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했으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시설, 주간보호센터 등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등 3종이다. 변경 사항은 기존 관리대상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 확진자 폭증… 4만명도 넘어섰다, 신속검사로도 먹는 치료제 검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위중증 환자 증가에 대비하려면 먹는(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을 더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처방한 먹는 치료제는 1275명분이다. 지난 3일 기준 재고 3만 595명분이 쌓여 있다. 7일부터 50대 기저질환자까지로 투여 대상을 확대했지만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물이 많아 실제 처방에는 제한이 클 수밖에 없다. 김우주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은 중환자가 적지만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지면 급속히 늘 수 있다”며 “팍스로비드를 쓰면 중증·사망률을 80%가량 낮출 수 있으니 처방 연령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팍스로비드는 12세 이상, 40㎏ 이상이면 누구나 처방받을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까지 사흘 동안 3만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또 폭증해 오후 9시쯤엔 4만 900여명으로 추산됐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 이동 증가에 따른 확진자 발생이 9~10일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봤다. 정부에선 팍스로비드 신속 처방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5일 내에 먹어야 효과가 있는데 지금처럼 고위험군이 아닌 이상 ‘신속항원검사 양성→PCR 검사 양성→처방→약품 배송’ 단계를 거치다 보면 복용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신속항원검사만 가지고도 (먹는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는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체계, 격리 이탈 감시체계도 느슨해져 유행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거리두기로 유행 확산을 저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에 대해 “유행 상황을 지켜보며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노바백스 백신 84만회분을 처음으로 국가출하승인했다고 밝혔다.
  • 미접종자, 재택치료 집중관리서 빠져

    미접종자, 재택치료 집중관리서 빠져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고위험군인 백신 미접종자가 빠진 것을 두고 우려가 크다. 그간 정부는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되레 위험도가 높은 대상이 아니라며 집중관리군에서 제외했다. 같은 대상을 놓고 당국의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미접종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90% 이상이 고령층”이라며 “40대 이하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이들이지, 재택치료를 관리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방역패스 재판에서 정부는 ‘방역패스 목적이 미접종자 보호인가,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그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목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방역패스 개념으로는 보호받아야 할 고위험군이지만 확진되면 건강 모니터링을 생략해도 될 저위험군으로, 당국의 편의적 해석에 따라 미접종자의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 대상의 13.5%에 불과하다. 우선 이들은 기존처럼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방역패스 면제 불가’라며 접종을 강조해 온 임신부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당국은 소아와 임신부 등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는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도 발열이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생필품·재택치료키트 지원 중단으로 저소득층 확진자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하루 소득이 절실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빠듯한 형편에 격리 기간 생활비도 벌 수 없어 생필품과 자가검사키트 구매 부담이 클 수 있다. 박 반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장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곧 재택치료 생활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최대 관리인원 17만 3000명(관리의료기관 561곳)의 92%까지 찼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했다. 지금까진 접종완료자(2차 접종 14∼90일 이내 또는 3차 접종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했으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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