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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여름 재유행, 하루 확진 10만~20만명 예측”...원숭이두창 차단 더 강화

    정부 “여름 재유행, 하루 확진 10만~20만명 예측”...원숭이두창 차단 더 강화

    코로나19가 여름에 재유행하더라도 올해 초와 같은 대유행은 겪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재유행이 온다고 했을 때 전문가들의 예측은 (하루 확진자) 10만~20만명”이라며 “병상 대응이 어느 정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철 재유행이 예고됐지만 정부는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빠르게 감축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돼 동네 병·의원 진료가 가능해진 데다 경증 환자는 물론 중환자도 감소하고 있어서다.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전날까지 중증·준중증 병상 1653개, 중등증 병상 1만 9003개 등 2만 656개 코로나19 병상을 지정 해제했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코로나19 병상이 2만 9000여개였는데, 5주 새 약 70%가 일반 병상으로 전환됐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병상은 8625개이고, 이 중 1476개(17.1%) 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병상을 이렇게 빨리 감축하면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때 재동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할 때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기존 거점전담병원을 활용해도 15만∼20만명 정도는 대응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해외 18개국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 문제도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됐다. 공식 회의에 의제로 오른 것은 처음으로 국내 유입이 임박했다는 위기감이 엿보인다. 방역 당국은 질병관리청에서만 하던 원숭이두창 진단 검사를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당장 쓸 계획은 없으나 3502만 명분 두창 백신도 비축하고 있다.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국제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며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가 고강도 조치를 펴더라도 원숭이두창 유입을 전면 차단하긴 어렵다고 전문가들을 말한다. 해외여행이 점차 증가하고, 원숭이두창의 잠복기가 최장 21일에 달해 입국 당시의 증상으로는 감염 여부를 감별하기 어려운 탓이다. 잠복기 내 38도 이상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부종, 수포 등 의심증상이 나타난 입국자의 자진 신고에 기댈 수밖에 없다. 다만 원숭이두창은 전파력이 약해 대규모 유행 가능성이 작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4일 “충분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도 원숭이 두창이 일반 대중까지 확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 코로나에 덴 북한, 원숭이두창 소식에 촉각…“백신 예방효과”

    코로나에 덴 북한, 원숭이두창 소식에 촉각…“백신 예방효과”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던 중 최근 새롭게 확산세를 보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도 촉각을 세웠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전파되고 있는 원숭이천연두 감염 사례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며 관심을 보였다. 통신은 “원숭이천연두는 천연두와 같은 계통의 비루스(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천연두보다 증상이 훨씬 경하고 감염률도 낮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서부 아프리카에서는 사망자들도 발생했다고 한다”고 경각심을 깨웠다. 이어 감염경로·증상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통신은 “이 비루스는 사람들 사이의 밀접한 인체 접촉을 통해서만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상처입은 피부나 눈·코·입 등을 통해 인체에 침습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감염 사례 상당수가 동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에게서 생겼다는 점은 설명하지 않았다. 주요 증상에 대해 “초기증상을 보면 발열, 머리·잔등·근육아픔, 무력감 등”이라며 “일단 열이 내리면 발진이 돋으며 보통 얼굴에서 생겨 몸 다른 부위로 퍼지는데 대체로 손바닥·발바닥에 생긴다”고 했다. 치료법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원숭이천연두에 대한 치료 방법은 없다”며 “다만 감염을 예방해 발병을 통제할 수 있다. 천연두 왁찐(백신)이 이 병을 예방하는 데 85%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은 효과가 없다고 주장해온 북한이 원숭이두창 백신 효용성은 강조한 것이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 풍토병이다. 지난 7일 영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유럽·북미 등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한국 등 북한 주변국에서는 감염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 [대만은 지금] 코로나 19로 유아 연이어 사망...뇌염 합병증 주의보

    [대만은 지금] 코로나 19로 유아 연이어 사망...뇌염 합병증 주의보

    대만에서 코로나19로 1세, 3세 아이가 사망했다고 대만 보건 당국이 23일 밝혔다. 1세 아이의 사망은 최연소 사망 사례로 기록됐다.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6만 6283명으로, 그중 지역감염사례는 6만 6247명, 사망사례는 40명, 중증사례는 173명이 추가됐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뤄이쥔 의료대응팀 부팀장은 사망자 중 1세, 3세 남아가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가족들은 낮잠을 자던 1세 아이가 혼수상태에 빠진 것을 발견했다. 당시 심장이 뛰지 않았고, 숨을 쉬지 않았다. 급히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깨어나지 못한 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아이에게서 외상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병원에서 실시한 코로나 검사에서 아이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 원인은 코로나19로 추정됐다.  또 뤄 부팀장은 3세 아이에 대해 만성질환이 없었다며 5월 16일 38도의 열이 났고, 집에서 실시한 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했다.  다음날인 17일 40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했고, 팔다리가 퍼렇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나 가족은 아이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 응급실에서 의식을 잃은 아이는 사지 경련, 폐렴, 뇌수종의 증상이 나타났다.  병원에서 아이는 뇌염, 저산소증, 신경성 쇼크를 동반하고 두부가 경직된 상태였다고 했다. 의료진은 렘데시비르와 뇌압강하제를 사용해 치료했으나 5월 20일 아이는 사망했다. 사인은 뇌염과 신경성 쇼크의 합병증이라고 했다.  이날까지 뇌염 감염 합병증을 보인 아이는 6명으로 늘어났다. 아이의 경우 중증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그중 6명이 뇌염 합병증을 보였다. 그중 4명이 사망했으며 그중 3명이 뇌염 합병증 때문에 사망했다.  뤄이쥔은 아동의 중증 전조 증상에 대해 체온 41도 이상, 의식 저하, 지속적인 혼수, 지속적인 두통, 구토, 근육 경련, 경련, 불안정한 걸음걸이 등을 꼽았다. 가정에 확진된 아이에게서 위의 증상 중 하나라도 관찰된다면 즉시 아이를 병원으로 보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대만 당국은 아이의 뇌염 감염 합병증 상황이 홍콩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홍콩은 올해 1월부터 시작된 5차 코로나 확산에서 11세 이하 어린이 감염자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홍콩대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동 환자에게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뇌염과 경련 같은 증상을 예로 들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합병증이 면역 체계가 완전하지 않은 아동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아동에게 오미크론 변이가 독감보다 7배 치명적이라고 했다.  한편, 대만 보건 당국은 올해 1월부터 5월 22일까지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는 129만27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9.77%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 [속보] “감염자 모두 남성” 독일, 원숭이두창 21일 격리…WHO “과민반응 자제”

    [속보] “감염자 모두 남성” 독일, 원숭이두창 21일 격리…WHO “과민반응 자제”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현지시간) 기준으로 19개국에서 237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및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후 아랍에미리트(UAE)·슬로베니아·체코 등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파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이날 잉글랜드에서 14건이 추가 확인돼서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가 모두 70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베니아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다. 영국은 의료진과 밀접 접촉자 등에게 지난주부터 백신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도 오는 30일 백신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프랑스·덴마크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 감염자와 접촉한 성인과 의료진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다. 독일 보건당국은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에게 최소 21일간 격리를 권고했다. 추가적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원숭이두창 백신 4만회분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5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확진사례가 보고됐으며, 모두 남성이었다. 병인의 사람 대 사람 감염은 밀접접촉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쉽지 않다는 게 설명이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특별한 백신은 없지만 천연두 백신으로 85% 보호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WHO “크게 우려할 상황 아냐” WHO는 유럽·북미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억제 가능한 바이러스라며 과민 반응을 경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실비 브라이언드 WHO 글로벌 감염 대응국장은 24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의 전파 수준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경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억제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숭이두창에 대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이미 있다고 강조하며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지는 말자”고 부연했다. WHO는 현재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새로운 예방백신 지침을 준비하고 있으며, 회원국들의 방역 지원을 위한 추가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원숭이 두창 환자가 20~50세 남성 동성애자들에 집중된 점도 주목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로자문드 루이스 박사는 사이언스에 “결코 전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밀접촉자에게 침방울이나 고름을 통해 옮겨가지 정액을 통해 퍼지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장시간 피부 접촉이 감염의 원인일 것으로 본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의 맥킨타이어 교수는 “우연히 바이러스가 남성 동성애 집단에 유입되고 계속 퍼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 전문가들은 바이러스의 특성과 전파력,전파 양태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사태가 코로나19와 같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 다만, 아직은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각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양새다.
  • 치사율 18% ‘풀밭 속 복병’… 전국에 진드기 주의보

    치사율 18% ‘풀밭 속 복병’… 전국에 진드기 주의보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사망한 환자가 나와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원 동해에 거주하는 A(69)씨는 집 앞 밭에서 농작업을 하다 진드기에 물려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6일 사망했다.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제주 3명, 충북 2명, 강원·울산·대전·부산·서울 등 11명이 감염됐다. 전남에서는 순천 승주읍 B(75)씨가 밭에서 일하다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에 물려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 제주 서귀포에 거주하는 C(69)씨와 D(62)씨도 풀베기 작업을 하고 집 앞마당에 있는 잔디를 거닐다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의 경우 상당수 공원과 연결된 등산로 주변에서 SFTS의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가 채집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부터 2만㎡ 이상 다중이용 공원 30곳을 조사한 결과 10곳의 산책로와 연결된 등산로 인근 수풀에서 참진드기가 발견됐다.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집중 발생한다. 아직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18%에 이를 만큼 위험성이 높다. 전국적으로 2018년 259명, 2019년 223명, 2020년 243명, 지난해 172명이 감염됐다. 사망자 수는 2018년 46명, 2019년 41명, 2020년 37명이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작업과 야외 활동 시 긴소매와 긴바지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예방책이다”라며 “바깥나들이 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 오심·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중대본 “대규모 두창 백신 접종 없다… 코로나 새 변이 추가 확인”

    중대본 “대규모 두창 백신 접종 없다… 코로나 새 변이 추가 확인”

    해외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대규모 두창 백신 접종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4일 브리핑에서 “두창 백신은 생물테러나 고도의 공중보건 위기에 대비해 비축한 것으로, 매우 큰 위험 상황이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다”며 “일반 상황에 대한 사용 계획은 당장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생물테러 대비 비축분으로 사람두창(두창) 백신 3502만명분이 있다. 이 백신은 원숭이두창에도 85%의 효과를 보인다. 동결건조라 상당히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고, 접종 연령대 제한도 없다. 이 단장은 “두창과 원숭이두창은 같은 과, 같은 속에 속해 백신이 교차적으로 효과가 있지만, 접종은 백신으로 인한 이득이 분명히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백신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노출 후 4일 내에 접종해야 감염을 막고, 노출 후 14일 안에 접종하면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외국도 제한적 목적의 사용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내에선 1979년까지 두창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이론적으로는 면역세포의 작용으로 두창 면역력이 있을 수 있지만 정확한 평가는 어렵다고 이 단장은 부연했다. 이날 기준 해외 원숭이두창 환자는 171명, 의심환자는 86명으로 18개국에서 감염 및 의심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현재로선 해외유입 관리를 강화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방도가 없다. 방역 당국은 입국 시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발열 확인을 하고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는 등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귀국 후 3주 이내에 38도 이상의 발열·오한·두통,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우선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기준이 마련된 이후 처음이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는 계속 검출되고 있다. 전파력이 매우 강한 BA.2.12.1 13건(해외유입 10건, 국내감염 3건)이 추가로 확인됐고, 면역회피력이 있는 BA.4와 BA.5는 각각 1건(해외유입 1건), 4건(해외유입 1건·국내감염 3건)이 추가로 검출됐다. 이로써 국내 누적 감염 사례는 BA.2.12.1 32건, BA.4 2건, BA.5 6건으로 늘었다.
  • 원숭이두창, 반려동물에 옮겨가면 벌어지는 일(종합)

    원숭이두창, 반려동물에 옮겨가면 벌어지는 일(종합)

    18개국 전파 ‘원숭이두창’“설치류 숙주 될 가능성 있어”“반려동물 전염시 풍토병 우려”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자칫 반려동물로 옮겨가면 유럽에서도 풍토병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DC)는 “(원숭이두창에) 노출된 반려동물을 관리하고, 병원균이 야생 생태계로 옮겨가지 않도록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ECDC는 “사람에게서 동물로 전이되면 바이러스가 동물 집단에서 확산해 유럽에서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ECDC는 사람에게서 동물로 전이되는 게 이론적으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설모 같은 설치류가 바이러스 숙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바이러스가 종간 장벽을 뛰어넘을 경우 유럽에서 바이러스가 자리 잡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반려동물도 원숭이두창 숙주 될 수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염병 원숭이두창은 최근 며칠 사이 유럽 각국에서 번지기 시작해 23일 기준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호주 등 15개국에서 100건이 넘는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아직 원숭이두창이 반려동물에서 나타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반려동물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병원소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도 숙주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영국 글래스고 바이러스 연구센터의 데이비드 로버트슨 교수는 이런 견해가 ‘타당한 우려’라면서 “감염자와 접촉한 모든 동물과 반려동물을 모니터링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美CDC “원숭이두창, 동성간 성접촉으로 확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숭이두창이 동성 간 성접촉으로 확산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자체가 성병은 아니지만 성관계, 신체 접촉, 공동 침구 사용 등으로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제니퍼 매퀴스턴 CDC 부국장은 “감염 시 발진이 첫 증상으로 나타난다”며 “발진이 나타날 때가 전염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호흡기 비말로도 전파가 가능하지만 장기간 대면 접촉이 일어난 경우가 아니면 감염 가능성이 작다고도 했다. 데이비드 헤이먼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는 “스페인, 벨기에 등에서 열린 대규모 파티에서 성적 접촉으로 감염이 시작됐을 것”이라며 “이후 국제 행사를 통해 미국, 유럽 등으로 전파됐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아 암몬 ECDC 국장은 성명을 통해 “현재 대부분의 사례가 가벼운 질병 증상을 보이고 있다”며 “원숭이두창이 더 넓은 인구에 확산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그러나 “밀접 접촉, 예컨대 다수의 성적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의 성행위를 통한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우려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보건 담당 유럽연합(EU) 집행위원 역시 “현재 더 폭넓은 사람들 사이에서 확산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경각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원숭이두창은 1950년대 실험용 아프리카 원숭이에서 발견됐다가 1980년 박멸된 질환이다. 사람두창(천연두)처럼 온몸에 수포가 나타나고 발열, 두통 등을 동반하는 게 특징이다. 2~4주면 회복되지만 치사율이 1~10%에 이른다.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비교적 낮은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재생산지수(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비율)는 1을 넘지 않았다. 전파력이 높지 않다는 의미다. 하지만 국내 방역당국은 조만간 국내에도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방역체계 구축에 나섰다. 예방효과가 있는 사람두창 백신을 약 3500만명분 비축하고 있기는 하지만, 응급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일반인에게 사용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 3500만명분 백신 있지만...방역당국 “원숭이두창에 백신 사용 계획 없다”

    3500만명분 백신 있지만...방역당국 “원숭이두창에 백신 사용 계획 없다”

    해외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의 국내유입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대규모 두창 백신 접종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4일 브리핑에서 “두창 백신은 생물테러나 고도의 공중보건위기에 대비해 비축한 것으로, 매우 큰 위험 상황이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다”며 “일반 상황에 대한 사용 계획은 당장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생물테러 대비 비축분으로 사람두창 백신 3502만명분이 있다. 이 백신은 원숭이두창에도 85%의 효과를 보인다. 동결건조라 상당히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고, 접종 연령대 제한도 없다. 이 단장은 “사람두창과 원숭이두창은 같은 과, 같은 속에 속해 백신이 교차적으로 효과가 있지만, 접종은 백신으로 인한 이득이 분명히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백신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노출 후 4일 내에 접종해야 감염을 막고, 노출 후 14일 안에 접종하면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외국도 제한적 목적의 사용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선 1979년까지 두창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이론적으로는 면역세포의 작용으로 두창 면역력이 있을 수 있지만 정확한 평가는 어렵다고 이 단장은 부연했다. 이날 기준 해외 원숭이두창 환자는 171명, 의심환자는 86명으로 18개국에서 감염 및 의심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현재로선 해외유입 관리를 강화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방도가 없다. 방역당국은 입국 시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발열 확인을 하고 건강상태질문서를 받는 등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귀국 후 3주 이내에 38도 이상의 발열·오한·두통,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우선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기준이 마련된 이후 처음이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는 계속 검출되고 있다. 전파력이 매우 강한 BA.2.12.1 13건(해외유입 10건, 국내감염 3건)이 추가로 확인됐고, 면역회피력이 있는 BA.4와 BA.5는 각각 1건(해외유입 1건), 4건(해외유입 1건·국내감염 3건)이 추가로 검출됐다. 이로써 국내 누적 감염 사례는 BA.2.12.1 32건, BA.4 2건, BA.5 6건으로 늘었다.
  • 30년간 돌보던 중증장애 딸 살해 후 극단적 선택한 친모 긴급체포

    30년간 돌보던 중증 장애인 딸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60대 친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친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인천 연수구 아파트에서 딸 B(30대)씨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먹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도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6시간 뒤 아파트를 찾아온 아들 C씨에게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바닥에 쓰러진 채 구토 증상을 보이다가 의식을 회복했지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아파트 내부에서는 수면제와 약통이 발견됐다. B씨는 뇌 병변 1급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앓았으며 최근에는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딸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생계를 위해 타지역을 돌며 일하는 남편과 떨어져 지내면서 30여년간 B씨를 돌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C씨가 결혼해 출가하면서부터는 홀로 B씨를 돌봤으며 위탁시설에 딸을 보낼만한 경제적 여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침만 뱉으면 검사 끝”...한국산 검사키트, 대만서 정확도 논란

    “‘침만 뱉으면 검사 끝”...한국산 검사키트, 대만서 정확도 논란

    코로나19 확산세에 접어든 대만에서 타액(침)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한국산 자가검사키트가 대만인들 사이에서 각광 받고 있는 모양새다. 비강 검체를 채취하는 기존 자가검사키트의 불편함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만 언론들을 종합해 보면 대만 전역의 체인형 대형 약국을 비롯해 소매 유통 채널에 이르기까지 침을 이용한 한국산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일부 판매점은 구매 한도도 없앴다. 타액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수요는 입고 후 판매될 때마다 매진되고 있다. 대형 약국에서만 판매되던 타액 자가검사키트는 드러그스토어인 코스메드를 비롯해 세븐일레븐, 하이라이프 등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많은 대만인들은 이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며 유통 채널이 늘어나도 구매가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체인형 대형 약국들은 한국산 자가검사키트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구매 제한을 없앤 싱이(杏一)약국은 주말에 밀려드는 인파로 한국산 자가검사키트가 품절되었다고 했다. 24일 입고 예정으로 전화 문의를 해달라고 공지했다. 다수(大樹)약국은 21일 저녁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날 판매된 한국산 자가검사키트 판매액은 대만 전체 체인점 평균 매출의 절반 수준에 달했다. 딩딩(丁丁)약국은 물량이 입고되자마자 판매를 하고 있다며 판매 시작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품절되고 있다고 했다.  대만 대표 체인형 슈퍼마켓인 취안롄(피엑스 마트)도 24일부터 해당 자가검사키트를 대만 전역에 5만1840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개당 가격은 175대만달러(약 7350원)다.  일부 대만인들은 판매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며 수입상을 향해 불만을 터뜨리기고 있지만, 현재 대만에서 판매되고 있는 침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는 한국산 하나뿐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대만 지방 정부도 침을 이용한 한국산 자가검사키트 구매에 손을 뻗쳤다. 남부에 위치한 윈린현정부는 자가검사키트 1만 개를 구입해 공립 유치원에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산 자가검사키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가운데 해당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에 대한 문제가 지난 22일 대만 TVBS를 통해 보도됐다.  인후통과 고열 증상이 생긴 대만 여성이 침을 이용한 한국산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해 검사를 한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비강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 검사에서는 ‘양성’, PCR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왔다. 신문은 그러면서 대만 정부의 긴급사용승인(EUA) 기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국민당 린이화(林奕華) 입법위원은 이와 관련해 한국에서도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대만이 허가했다며 유일하게 해당 제품 하나만 수입되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대만 방역 수장인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은 "국내(대만) 기준에 따라 검토를 진행해야 한다”며 “국내 기준을 통과했으므로 괜찮다”고 밝혔다. 이는 대만 외의 국가에서 시행된 검사 결과가 대만 EUA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만 식약서는 침을 이용한 한국산 자가검사키트의 양성과 음성 정확도가 각각 95.3%, 99.6%에 달했다고 밝혔다.
  • 당국 “원숭이두창 국내유입 배제 못 해…검사체계 이미 구축”

    당국 “원숭이두창 국내유입 배제 못 해…검사체계 이미 구축”

    원숭이두창의 해외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이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사람 간 감염이 드문 것으로 평가되지만 해외여행 증가와 잠복기를 고려할 때 해외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시 발열체크와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16년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를 이미 구축했다”며 “국내 발생에 대비해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의 검사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숭이두창은 나이지리아,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이 질병이 풍토병이 아닌 지역에서 유입 사례가 잇따르며 세계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달에 유럽, 미국, 이스라엘, 호주 등 18개국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171건, 의심 사례 86건이 보고됐다. 원숭이두창의 잠복기는 보통 6~13일, 최장 21일이다. 방대본은 귀국 후 3주 이내 38도 이상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부종, 수포성 발진 등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해외 여행객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원숭이두창 발생지역을 여행할 경우 야생동물, 유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국내 유입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면서도 지나친 불안감은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와 달리 전파력이 높지 않다. 충분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은 불필요하다”며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진단체계를 구축했고 대응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도 이 질환에 대한 별도의 고강도 검역 조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속보] 원숭이두창 대응 강화…입국 시 발열·건강 상태 확인

    [속보] 원숭이두창 대응 강화…입국 시 발열·건강 상태 확인

    방역 당국이 세계적으로 유행중인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입국 시 모든 여행객의 발열체크와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도록 방역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입국 시 모든 여행객은 발열체크와 건강상태질문서를 쓰도록 하고 있고, 귀국 후 3주 이내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우선 연락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숭이두창은 5월 이후 세계 곳곳에서 감염이 보고되고 있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이 병의 증상은 38도 이상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부종, 얼굴을 시작으로 손, 발에 퍼지는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다.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이지만 최근에는 이례적으로 풍토병이 아닌 국가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5월 이후 유럽, 미국, 이스라엘, 호주 등 원숭이 두창이 풍토병이 아닌 18개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71명, 의심환자가 86명 보고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외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도 점차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질병청은 여행객 등에게 해외에 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요청하고 부득이하게 원숭이두창 발생지역을 여행할 경우에 원숭이두창이 전파될 수 있는 야생동물 및 발열·발진 등 유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일반적으로 사람 간 감염이 드문 것으로 평가되나, 해외여행 증가와 비교적 긴 잠복기(통상 6~13일, 최장 21일)로 국내 유입 위험이 크다. 질병관리청은 해외 유입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앞으로 상황 변화에 따라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해외 유입 관리 강화 조치들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 ‘우리들의 블루스’ 다운증후군 배우 정은혜 반전 이력

    ‘우리들의 블루스’ 다운증후군 배우 정은혜 반전 이력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이름을 알린 다운증후군 배우 정은혜(32)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에서 다운증후군 배우가 비중있는 역할을 맡으며 얼굴을 알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정은혜는 이미 여러 영화에 출연한 배우로, ‘캐리커처 작가’로도 활동한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은혜는 지난 22일 방송에서 애기해녀 영옥(한지민 분)의 쌍둥이 언니 영희로 출연했다. 그는 부모가 죽은 뒤 세상 유일한 피붙이가 된 영옥을 찾아 제주도로 무작정 내려왔다. 영옥은 연애를 시작한 정준(김우빈 분)에게 독설을 내뱉으며, 장애인 가족을 부양하는 아픔을 드러냈다. 정은혜는 ‘언니가.. 이해하셔야 돼요’(2005), ‘다섯 개의 시선’(2006년)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맡은 영희는 그림을 그리고 작가를 꿈꾸는 인물이다. 그런데 실제로 정은혜가 캐리커처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다. 2016년부터 경기도 양평 문호리리버마켓에서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얼굴을 그렸으며, 유튜브 채널 ‘니얼굴 은혜씨’에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정은혜의 어머니이자 만화 ‘또리네집’ 작가인 장차현실 작가는 언론 인터뷰에서 “학교 앞에 화실을 차리고 은혜에게 청소일을 시켰는데, 다른 아이들이 그리는 걸 보고 그림을 그리더라.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틱과 조현병 증상이 없어졌고, 사회 속 존재로 살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 야외활동시 진드기 주의보···올해 들어 전국 11명 발생

    기온이 올라가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참진드기가 증가하고 있어 야외활동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전남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순천시 승주읍 A(75)씨가 밭에서 일 하다 살인진드기라 불린 참진드기에 물렸다. 이 여성은 지난 13일 미열, 오한, 식욕부진 등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후 16일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의 소견으로 치료를 받다 17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세는 호전 중이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상당수 공원과 연결된 등산로 주변에서 SFTS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가 채집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부터 광주 2만㎡ 이상 다중이용 공원 30곳에서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곳의 산책로와 연결된 등산로 인근 수풀에서 참진드기가 발견됐다. 이에앞서 지난 12일 제주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B씨(69)와 C씨(62)도 풀베기 작업과 집 앞마당에 있는 잔디를 거닐다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들어 전국적으로 제주 3명, 충북 2명, 강원·울산·대전·부산·서울 등 11명이 감염됐다.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집중 발생한다.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며 전국에 분포한다. 고열, 소화기증상(구토·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직까지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어 치사율 18%일 만큼 위험성이 높지만 눈에 쉽게 보이지 않다보니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전국적으로 2018년 259명, 2019년 223명, 2020년 243명, 2021년 172명이 감염됐다. 사망자 수는 2018년 46명, 2019년 41명, 2020년 37명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비로 9300만원을 확보해 예방홍보와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며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 오심·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 아이 입안·손발에 울긋불긋 물집… 아이스크림·보리차로 수분 보충

    아이 입안·손발에 울긋불긋 물집… 아이스크림·보리차로 수분 보충

    코로나 방역 효과로 2년간 ‘잠잠’ 올해는 일상회복 탓 유행 가능성 발병 1주일 전후가 전염성 강해 인후통으로 음식 거부에 잠투정 고열 땐 따뜻한 물로 몸 닦아 줘야 뇌수막염·뇌염 등 합병증 위험도 8시간 이상 소변 못 보면 응급실23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고 전남과 경상권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31도까지 올라 한여름을 방불케 했다. 기후변화로 여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면 바이러스의 활동성도 높아진다. 이달 초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까지 해제되면서 여름철 유행병인 ‘수족구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11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족구병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수족구 환자는 2017년 21만 2765명, 2018년 20만 8733명이었다가 2019년 51만 8687명으로 폭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가 일상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2020년 수족구 환자는 3만 3210명으로 줄었다. 안종균 세브란스병원 소아감염면역과 교수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의 2차적 효과로 지난 2년 동안은 국내에 수족구병 유행이 거의 없었지만 올해는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유행이 시작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기온과 습도가 높은 늦봄부터 초가을까지는 수족구병이 잘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코로나19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족구병은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이다. 영어로도 ‘핸드 풋 앤드 마우스 디지즈’(Hand-foot-and-mouth disease)라고 표현되는 것처럼 대표적 증상은 손발 발진, 입속에 생기는 수포나 궤양,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피로감이다. 다른 증상 없이 피부 발진만 생기기도 한다. 피부 발진은 3~7㎜ 크기로 손등, 손바닥, 발등, 발바닥, 손·발가락 사이에 생기는데 누르면 약간 아프거나 가렵다. 영유아들은 인후통과 입속 수포 증상 때문에 음식을 거부하거나 침을 흘리면서 보채고 칭얼대며 잠투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발병 초기에는 작고 붉은 반점처럼 나타나 점차 물집으로 변한다. 어릴수록 몸통, 사타구니, 엉덩이 부분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붉은 반점이 온몸에 퍼지는 수두로 병을 착각할 때도 있다. 수두도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2~10세 아동에게서 주로 나타나는데 작은 반점에서 시작해 온몸에 수포와 농, 딱지가 생기고 2주 뒤에 낫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수족구병은 이름처럼 주로 손발과 입 주변에 물집이 잡히고 일주일 내에 좋아진다는 차이점이 있다. 수족구병의 원인은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바이러스 A16’이다. 콕사키바이러스가 원인인 수족구병은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보인 뒤 완치된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 중국과 대만 등에서 ‘엔테로바이러스 71’이 원인이 되는 수족구병이 국내로 유입됐다. 엔테로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수족구병 때문에 중국에서는 영유아 수십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수족구병은 집단생활을 통해 주로 감염되기 때문에 가정,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빠르게 확산된다. 감염된 아이의 침, 콧물, 대변 분비물 등에 포함된 바이러스가 장난감, 식기, 문 손잡이 등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미취학 영유아는 개인 위생 관리가 쉽지 않고 입으로 손을 가져가려는 특성이 있어 더 쉽게 감염된다. 성인들은 수족구병에 걸려도 증상이 미미해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기 쉽다.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리면 다른 아이에게서 전염됐다고 생각하지만 부모나 다른 성인에게 병을 옮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미숙 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교수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수족구병에 걸리면 자칫 뇌수막염이나 뇌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을 앓을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수족구병이 유행할 때는 공공장소나 놀이공원 등 사람이 많은 곳은 되도록 피하고, 아이가 수족구 증세를 보이면 단체 생활 시설에 보내지 않는 것이 질병 전파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전염성이 가장 강할 때는 첫 증상이 나타나기 직전부터 발진이 사라질 때까지 일주일 전후다. 대변으로 배출되는 바이러스는 2주 넘게 전염성을 갖는 경우도 있다. 수족구병은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시점인 발진 발생 이틀 전부터 병원균을 퍼뜨리기 때문에 전염을 막기가 쉽지 않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는 아직까지 없다. 한 번 걸렸다고 해서 면역이 생기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지난해 걸렸던 아이가 올해 또 걸릴 수 있고 한 해에 여러 번 걸리기도 한다. 열이 많이 나면 옷을 벗기고 30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몸을 닦아 열을 내려 주는 것이 좋다. 고열과 인후통 증상이 심할 때는 해열진통제를 사용하면 열을 낮추고 입속 통증도 줄일 수 있다. 수족구병에 걸렸을 때는 잘 먹고 푹 쉬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입속 통증 때문에 먹고 마시는 일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밥보다는 죽, 따뜻한 음식보다는 찬 음식, 맵고 짠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이 도움이 된다.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보리차를 자주 섭취하게 해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설사를 하지 않는다면 아이스크림을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빨대를 사용하면 입속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우유나 분유, 물은 컵으로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1세 미만 영유아가 8시간, 1세 이상 아이가 12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밤늦은 시간이라도 응급실에 가서 신경계 합병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인석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수족구병에 걸리면 열성 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고 잘 먹지 못해 탈수 증세가 생기기도 하는데 아이가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 교수는 “고열과 함께 두통을 호소하고 토하거나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속보] “원숭이두창, 유럽 동성애자 성관계 파티서 퍼진 듯”

    [속보] “원숭이두창, 유럽 동성애자 성관계 파티서 퍼진 듯”

    “동성·양성애 남성 성관계 접촉 전이 증폭”스페인 당국 “원숭이두창 30건 이상 확인”카나리아제도 게이 퍼레이드 등 조사 중세계보건기구(WHO) 고위급 고문이 원숭이두창 확산이 유럽에서 열린 동성 또는 양성애 남성이 성관계를 하는 두 차례 대규모 광란 파티에 발생한 사건인 것 같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헤이만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는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선진국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은 스페인과 벨기에에서 개최된 두차례 광란의 파티(레이브)에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간의 성관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현재 유력한 가설”이라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이전에는 아프리카 밖으로 널리 퍼진 적이 없다. 헤이만 교수는 “원숭이두창이 감염자의 병변에 밀접 접촉했을 때 퍼지는 걸 알고 있다”면서 “성적 접촉이 전이를 증폭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 마드리드 고위 보건 담당자는 이날 지금까지 30건 이상 확인됐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최근 카나리아 제도에서 약 8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게이 퍼레이드와 마드리드 사우나 사례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이만 교수는 “감염된 사람이 생식기나 손 등에 병변을 일으킨 뒤 성적 접촉 등 물리적으로 밀접한 접촉이 있을 때 퍼뜨렸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리곤 국제 행사가 열려서 미국과 다른 유럽 국가로 퍼지는 씨앗이 됐다”고 말했다.“코로나19와 달리 공기로 전염 안 돼” 그는 그러나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 않고 백신이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와는 다르다”며 널리 퍼질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헤이만 교수는 20일엔 원숭이두창과 관련해서 WHO의 고문단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원숭이두창이 감염이 더 잘 되는 형태로 변이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숭이두창 확산을 초래한 것이 성관계 자체인지 아니면 성관계와 관련된 밀접 접촉 때문인지는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의 바이러스학자인 마이크 스키너는 성행위는 본질적으로 친밀한 접촉을 수반하기 때문에 성적 지향에 관계없이 전염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13개국서 최소 140명 이상 감염WHO “더 많은 감염사례 나올 것” WHO에 따르면 이달 들어 21일 기준으로 영국 내 20건을 포함해 유럽과 미국, 호주, 이스라엘 등 12개국에서 90여건의 감염과 약 30건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미국에서는 최소 2건의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WHO는 원숭이두창 감염자에 대한 추적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향후 감염 사례가 더 많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 기준 아프리카지역 국가 외에 13개국에서 79명이 확진됐고, 64명이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원숭이두창은 그동안 주로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중심으로 발병했지만, 최근 들어 유럽과 북미 등에서 감염이 확인되면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최근 유럽·미국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이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 발생에 대비해 검사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질병청 “PCR 검사로 감염 진단 가능”‘관리대상 해외감염병’ 지정 검토 원숭이두창은 발열·오한·두통·림프절부종과 함께 전신, 특히 손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퍼지는 것이 특징인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에 상처를 유발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별한 백신은 없지만 천연두 백신으로 85% 보호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주간 증상이 지속되고 대부분 자연 회복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힌 최근 치명률은 3∼6%다. 질병청은 2016년 원숭이두창 진단검사법 및 시약의 개발·평가를 완료했으며, 현재 질병청에서 실시간 유전자검사(PCR)를 통해 감염 여부 진단이 가능하다. 질병청은 “진단검사 체계 구축을 통해 원숭이두창이 국내에 유입됐을 때 신속히 환자를 감별할 수 있어 유행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의 해외 발생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앞으로 상황 변화에 따라 이 질병을 ‘관리대상 해외감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팩트+] 원숭이두창은 동성애 남성만 감염? 진실과 거짓

    [팩트+] 원숭이두창은 동성애 남성만 감염? 진실과 거짓

    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원숭이마마)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전 세계 최소 14개국에서 100건 이상 보고된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 동성애 남성 사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감염 경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성소수자들이 전염병을 키운다는 시각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아는 사실과 다른 만큼 전염병이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 등으로 이어지면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논란은 원숭이두창 감염자 중 일부가 남성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로 밝혀지면서 시작됐다. 유엔 산하 에이즈 전담 기구인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전날 기준 WHO에 보고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92건 중 상당수가 게이나 양성애 남성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성건강 클리닉을 통해 발견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영국 보건안전국은 지난 17일 영국에서 새로 보고된 원숭이두창 감염자 4명 모두 게이 또는 양성애 남성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보건안전국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긴밀한 신체 접촉을 통해 확산한다”면서 “동성애 또는 양성애 남성들에게 신체 부위에 발진 또는 병변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스페인에서도 게이 사우나로 알려진 곳에서 하루에 30명이 넘는 집단 감염자가 발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럽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환자가 20~50세 남성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에 집중된 점에 주목하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이후 세계 곳곳에서는 원숭이두창이 남성 동성애자나 양성애자만 감염되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하기 시작했다.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호흡기로 되는 전파력은 높지 않을뿐더러, 정액을 통해서 전염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감염경로는 체액과 침방울, 고름, 호흡기 등을 통한 밀접 접촉이다. 유럽에이즈계획은 “WHO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감염 위험이 큰 사람은 감염자와 밀접한 신체접촉을 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것이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에게만 국한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원숭이두창 관련 언론보도와 논평, 사진에서 성 소수자와 아프리카인을 묘사하며 동성애 혐오와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을 부추기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WHO 역시 20일 성명에서 “질병과 관련해 낙인찍기를 해서는 안 된다. 이는 환자가 치료받는 것을 막고, 발견되지 않은 전염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종식에 장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벨기에, 세계 최초로 원숭이두창 확진자에 3주 격리 방역 지침 마련 한편, 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1~2주이며, 공기 중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동물과 사람 간에 전파되는 병원체에 속한다. 발진 및 발열, 피부 병변 등 천연두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며, 심하면 폐출혈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현재까지 영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 10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및 이스라엘 등지에서 발병사례가 보고됐는데, 이중 벨기에와 영국은 확진자에게 3주 동안 자가격리 하게 하는 방역 지침을 세계 최초로 마련했다. 영국 보건안전국의 수석 의료 고문인 수잔 홉킨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BBC와 한 인터뷰에서 “증상이 있는 사람은 집에 머물러야 한다. 발진이 의심되면 곧바로 보건소 등에 연락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매일 더 많은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천연두 바이러스와 유사해 천연두 백신으로 85%까지 면역 보호를 받을 수 있다. BBC는 “현재 영국과 스페인, 호주 등의 국가가 천연두 백신 확보에 나섰다” 고 보도했다.
  • 바이든 “원숭이두창, 코로나19처럼 대유행 안할 것”

    바이든 “원숭이두창, 코로나19처럼 대유행 안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과 북미에서 퍼지는 전염병 원숭이두창(monkey pox)이 코로나19처럼 대규모로 유행할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와 같은 우려의 수준으로 올라가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려 애썼다. 그는 “미국 정부는 이번 발병에 대처할 수 있는 천연두 백신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 바이러스와 유사해 천연두 백신을 맞으면 85%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13일부터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미국 등 12개국에서 92명이 원숭이두창에 확진됐으며 28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도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WHO는 “원숭이두창이 엔데믹(풍토병)이 아닌 지역에서 환자가 나오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밀접한 신체 접촉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더 많은 감염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는 원숭이두창은 피부와 호흡기 비말, 오염된 물질과의 밀접 접촉 등을 통해 체내에 들어온다. 일각에선 성 접촉을 통한 감염 가능성도 거론한다. WHO는 초기 사례가 주로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나와 역학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나 전파 원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주요 증상은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림프절 부종이다. 1~3일 후 얼굴과 손 등에 수포성 발진이 번진다. 증상은 2~4주간 지속되다가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3~6%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2박 3일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경기 평택 오산 미군기지를 통해 일본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원숭이두창은) 모두가 걱정해야 할 일”이라며 보건당국이 사용 가능한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 트와이스 나연·모모·쯔위, 코로나19 확진

    트와이스 나연·모모·쯔위, 코로나19 확진

    그룹 트와이스 나연, 모모, 쯔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2일 “나연, 모모, 쯔위가 지난 21일 한국 귀국 후 진행한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도착 후 진행한 PCR 검사에서 음성임을 확인했고, 미국 내 체류 동안 멤버 전원이 매일 항원 검사를 진행해 미국 출국 시의 PCR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JYP는 “나연, 모모, 쯔위는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현재 나연의 경우 몸살, 모모와 쯔위의 경우 기침 증상이 있는 상태”라며 “보건소의 지시에 따라 격리 및 요양 중”이라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과 15일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Ⅲ)의 미국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공연을 펼쳤다.
  • AI와 빅데이터로 광어양식 집단폐사 막는다

    AI와 빅데이터로 광어양식 집단폐사 막는다

    제주도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로 광어양식 집단폐사 막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어류 양식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광어 양식 집단폐사 문제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내 광어 폐사로 인한 연간 손실은 13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에 걸린 광어를 부위별로 촬영한 이미지에 질병명, 증상 부위, 증상 구분, 질병 진행단계와 사이즈, 중량 등 개체정보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해 질병을 진단할 계획이다. 질병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특정 질병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수질 환경과 양식장에서 투입하는 사료, 영양제, 약품, 사육 관리 등의 정보도 함께 구축된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함께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도 개발된다. 출혈성 질병이나 염증처럼 육안 확인이 어렵거나 전문적인 질병 감지가 필요한 경우 등 양식장 환경이 질병에 취약한지 여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빠르고 간편하게 질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오는 12월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광어 집단폐사의 선제적·효과적 대응이 가능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항생제 과다 사용과 같은 비효율적 사육으로 양식산업 및 보건·환경 등 분야에 가해지는 위협요인을 상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3차)’ 데이터 고도화 분야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한 결과, 총 20개 컨소시엄 중 1위에 선정돼 총 13억 5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도 주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는 ㈜글로비트, 피시케어랩, ㈔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 제주대, 부산대, 제주어류양식수협 등 질병진단 전문기관과 전문가 자문기관, 학계 등 고품질 질병 데이터 구축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도내 20개 양식장이 함께 해 광어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정확한 현장 데이터를 확보할 방침이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제주 광어 양식산업의 질병발생 예측, 간이진단, 신속대응 등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겠다”며 “AI를 통해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산업이 활로를 찾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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