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증산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47
  • 설날 국내 첫 복제 소 태어난다

    국내 처음으로 체세포(體細胞) 복제를 통해 만든 복제 소(牛)가 설날(16일)을 전후해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농장에서 태어난다. 출산이 임박한 대리모를 정성껏 보살피며 첫 복제 송아지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는 서울대 黃禹錫교수(수의과대)는 12일 “복제된 수정란을 자궁에 이식받은 대리모와 송아지가 현재 건강상태가 모두 정상이어서 순산이 확실시되고 있다”면서 “당초 예정일(13일)보다 3∼4일 정도 늦게 복제소의 탄생을 보게될 것 같다”고 말했다. 黃교수는 지난 95년 국내 처음으로 체세포 복제기술 개발에 성공,국내 생명공학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이번에 태어나는 복제소는지난해 영국 로슬린 연구소에서 복제양 돌리를 만든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태어난다. 복제송아지가 무사히 태어나면 우리나라는 돌리를 만든 영국과 소를 복제한 일본과 뉴질랜드,쥐를 복제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동물복제에 성공한 나라가 된다. 黃교수팀은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핵을 제거한 난자에 체세포 핵을 결합시키기 전에 염색체 검사를 통해 각종 유전병과 기형아 발생 및 유전에 의한 유산 가능성 등을 미리 제거했다. 더구나 이 복제소는 연간 우유생산량이 1만8000㎏으로 보통 젖소의 3배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우유 성분도 우수하며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난 젖소의 세포를 배양,그 유전자를 그대로 이어받았다.이 때문에 유전공학계는 물론 축산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黃교수는 “유전적으로 우수한 복제 소가 많이 증식되면 농가의 생산성은물론 식량증산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체세포 복제술은 유전자 조작이나 변형과 달리 세포이식을 통한 난치병 치료 뿐 아니라 인간에게 장기를 제공할 수 있는 동물을 복제해 내는 기술개발의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생명공학연구의 획기적인 전기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연구팀은 불안감을 완전히 떨쳐버리지는 못하고 있다. 원래 복제 송아지 4마리를 임신시키는 데 성공했다가 지난해 불량 브루셀라백신 부작용으로 3마리가 유산된데다 외국에서 동물복제에 성공한 경우에도출산을 앞두고 유산되거나 탄생한 뒤 얼마 살지 못하고 죽은 예가 많기 때문이다. 黃교수는 “탄생 후 5∼7일정도 유전자를 검사한 뒤 사망위험 기간이 지나면 복제소 연구결과에 대해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고흥만 간척지 농업·산업·관광단지 조성

    고흥만 간척지가 농·공업과 관광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다목적 첨단단지로육성된다. 고흥군은 2일 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3,06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흥만 간척지 3,100㏊를 현대적인 첨단과학·영농단지와 환경친화형 산업단지,자연조화형 관광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간척지의 절반인 1,581㏊는첨단 농업단지로 개발된다. 농업단지는 항공방제가 가능하도록 4,500평 크기의 대규모 필지로 구획되고 집중 물관리시스템,농기계 서비스야드 등이 조성된다. 산업단지 50만평은 광양·율촌공단 배후단지 역할을 담당하는 환경친화형공단으로 개발되게 된다. 이곳에는 농수특산물 가공,첨단·무공해산업과 노동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 등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1,550m의 활주로를 갖춘 경비행장도 이곳에 건설되며 방조제 양편 6만2,000평은 수변관광지로 개발된다. 관광단지에는 민간자본을 유치,숙박·위락·해양레포츠시설이 망라된 남해안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1만2,000t의 식량증산과 함께 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하며 연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 91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고흥만 간척지개발사업은 방조제 축조공사를완료,현재 농지조성사업이 진행중이다.
  • 올 한반도 기상도는

    올해 한반도의 기상도는 어떤 양상일까.이에 대해 남북관계 전문가들마다의견이 다르다.다만 북한핵문제로 흐렸다가,대북 지원문제로 개는 날씨가 되풀이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요컨대 갈데까지 간 북한 식량난이 남북 화해의 매개체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대북 영농지원이 북한핵의혹으로 인한 한반도의 긴장국면을 완화할 수 있는 완충장치라는 얘기다. 그런 점에서 감자가 남북관계 개선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북한당국은 올해 신년 공동사설에서 ‘감자농사 혁명’을 주요과업으로 제시했다.최우선 과제인 ‘먹는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의하나였다.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서 우리측 시각도 긍정적이다.우선 감자와 관련한 대북 지원은 국민정서상으로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감자는 저장기간이6개월 정도로 짧아 군량미로 전용될 가능성이 없다는 점에서다. 丁世鉉 통일부차관은 “북한은 제2의 주곡이던 옥수수가 지력을 쇠퇴시키자 감자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어 “북측이 (감자증산 등) 구체적 프로그램까지 제시하는 것으로 보아 실용주의적 노선으로가려는 게 아닌가 싶다”고 기대섞인 평가를 내렸다. 사실 감자는 우리의 전통적인 구황식품으로 산악지역인 북한에 재배가 적합한 품종이다.북한은 金正日국방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올해 감자재배면적을 2배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북한의 농자재 부족과 낙후된 영농기술이다.우리측의 지원없이 북한 자력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과제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리측은 대북 영농지원과정에서 당국간 대화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올들어 金鍾泌총리와 康仁德통일부장관 등 고위인사들이 잇따라 북한 농업구조 개선 용의를 피력한 까닭도 여기에 있다. 康장관은 특히 약품이나 식량 이외에 비료와 종자 등을 대북 인도적 물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밝혔다.이를테면 씨감자 등은 인도적 차원에서 반대급부 없이 줄 수 있다는 메시지였다. 이와 관련,민간차원에서도 씨감자를 북한에 보내려는 움직임이 있다.인공씨감자 개발 1인자인 정혁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소)측이 100만개 분량을 보내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정부로선 씨감자에 관한한 계약재배 등 남북경협 차원이든,인도적 지원 차원이든 무방하다고 본다.다만 북한의 공식 요청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형식을 희망하고 있다.具本永 kby7@
  • 외언내언-씨감자 100만개

    북한의 식량난이 날로 극심해지면서 구황식품이나 부식 정도로 이용되던 감자가 점차 북한주민의 주식으로 자리잡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북한은 올 신년 사설에서‘농업생산이 강성대국 건설의 천하지대본’이라며 감자농사에서도 혁명을 일으킬 것을 요구한 바 있다.이후 최근 언론매체들은 매일같이 감자농사에 새로운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과거 金日成은 생전에‘강냉이는 밭곡식의 왕’이라고 옥수수 심기를 장려해 옥수수가 제2주식이 됐는데,金正日은 지난해 10월‘감자는 밭곡식의 왕’이라면서 감자를 제3의 주식으로 부각시키고 있다.북한당국이 감자농사에 집착하고 있는 이유는 감자가 외부 지원 없이 자체로 재배할 수 있는 곡물이며 기후영향을 별로 받지 않고 어느 지역에서나 손쉽게 재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감자는 쌀과 옥수수 수확철에 앞서 6월 말에 출하가 가능한 이점도있다. 북한은 올해 식량난 해결 차원에서 감자농사를 강조하며 주민들에게 적기파종을 적극 권유하고 있지만 씨감자가 부족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주민들이 먹을것이 없어 씨감자까지 소비해버렸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우리의 씨감자 100만개가 적기파종을 위해 북한에 보내지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일이다. 인공씨감자 개발 1인자인 정혁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소)는인공씨감자 100만개를 적기파종을 위해 북한에 보낸다고 밝혔다.정박사는 지난해 북한에 지원한 씨감자 40만개를 나진·선봉지구 시범합영농장에서 수확에 성공했으며 금년도 적기에 파종되면 2∼3배 증산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자가채종에 의존하고 있는 북한 감자재배 실태에 비추어볼 때 올해 씨감자보급이 적기파종만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면 북한의 감자수확은 ㏊당 15∼20t으로 전체적으로는 200∼300%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한다.이같은 증수효과는중국·러시아지역에서 국산 인공씨감자 시험재배를 통해 확인됐다는 점에서그 가능성이 입증됐다. 우리의 씨감자 100만개를 북한에 보급해서 300%까지 수확을 높여 북한주민의 배고픔을 덜어주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더욱이 전통적 구황작물인 감자를 제3의 주식으로 부각시키는 북한의 영농사업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씨감자 100만개 지원은 의미 있는 남북경헙사업으로 평가된다.
  • 신년사로 본 올해의 북한

    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은 올초에도 침묵을 지켰다.육성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은 것이다.대신 1일 당보,군보,청년보 등 3개 신문에 공동사설을 게재하는 데 그쳤다. 지난 94년 金日成 사망 이후 관례처럼 굳어진 형식이다.이는 갈데까지 간경제난 등 북한의 상황이 그만큼 엄혹함을 뜻한다.최고지도자가 전면에 나서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올해 공동사설 제목은 ‘강성대국 건설의 위대한 전환의 해로 빛내이자’였다.‘강성대국’건설은 사상무장과 군사력 강화를 상징한다.지난해 8월31일로켓발사 이후 등장한 구호다.여기엔 경제의 강국을 지향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다만 시장의 확대를 통해서가 아니라 군중동원 방식이라는 데 그 한계가 있다. 공동사설은 ‘먹는 문제 해결’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그 방안으로 감자의 혁명적 증산을 강조하기도 했다.이와 관련,북한당국이 일부 국제기구에오는 2001년까지 식량자급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전했다는 첩보도 있다.이는농업 생산구조 및 농업시설 개선이 선행돼야 가능하다.동시에남한이나 국제사회의 지원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공동사설은 체제개방이나 남북대화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오히려 기존의 국가보안법,안기부 철폐 주장에다 통일부 해체까지 추가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북측이 올해 마냥 문을 닫아걸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우리 당국자들의 중론이다.주민단속을 강화하면서도 점진적 개방 확대로 실리를 추구할 것이란 얘기다. 금창리 핵의혹 지하시설로 위기를 증폭시키면서도 경수로사업에는 적극적인 북측의 이중적 태도가 이를 말해준다.북한이 최근 경수로사업국장에 개방파인 김성수를 임명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具本永 kby7@
  • 종교 지도자 신년 메시지 발표

    각 종교지도자들이 신년 메시지와 법어를 발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丁哲範 회장(성공회 대주교)은 “1999년은 제 3 천년대를 목전에 두고 새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갱신을 준비해야하는 해 ”라며 “우리민족 최대의 과제인 경제위기와 분단 극복을 위해 교회가 나눔 운동에 앞장서고 용서와 화합으로 하나되는 본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교 천태종 金道勇 종정은 “善惡간의 온갖 행위는 모두 한마음에서 나오 는 것”이라며 “각자 善의 씨앗을 심고 참된 자아발견과 윤리생활을 할 때 우리 사회를 덮고 있는 먹구름은 걷힐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 진각종 覺海 총인은 “우리 사회가 커다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 은 눈앞의 허상에 집착하여 미연(未然)에 복(福) 심고 미맹(未萌)에 화(禍) 끊는 물질 해탈의 이치를 실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참회와 용서와 나 눔과 화합으로 모두가 함께 사는 만다라 세상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증산도 安雲山 종도사는 “국민 모두가 해원상생의 道心으로 굳게 뭉쳐 지 난 세월 누적된 부조리를 청산하면 IMF체제는 우리 민족에게 오히려 큰 축복 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黃善祚 회장은 “도덕과 윤리,가정의 붕 괴는 심각한 도전”이라고 말하고 “새해를 맞아 인류역사를 총체적으로 정 리하고 새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불교 태고종 安德岩 종정은 “나만 생각하는 욕심을 버리고 이웃을 생 각하는 이타(利他)정신을 발휘해 오늘의 경제난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원불교 李廣淨종법사는 “이기심이 인류사회를 어둡게 하고 있다”면서 “ 자연과 법률과 도덕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해 복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자” 고 강조했다. ?겠塗? parkchan@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교통봉사상 대상 崔大鳳씨/대한매일신보사 제정

    ◎白南出·卓榮命씨 등 18명 선정 대한매일신보사가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제정한 교통봉사상 올 수상자 18명(대상 1,본상 5,장려상 10,특별상 2)이 14일 확정됐다. 올해로 8회째인 교통봉사상 대상은 택시기사로 일하면서 18년째 문화방송 교통통신원으로 활동하며 안전운전 계도에 앞장서 온 崔大鳳씨(51·서울 은평구 증산동 162­22)에게 돌아갔다.수상자 전원에게는 상금과 함께 건설교통부 장관 표창이 주어진다. 올해에도 건설교통부를 비롯,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단 교통안전공단 부산교통공단 고속철도건설공단 신공항건설공단 홍익회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한국공항진흥협회 전국화물차운송사업공제조합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등 13개 교통관련 단체가 행사를 후원했다. 시상식은 17일 오전 11시 대한매일·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崔大鳳(개인택시 기사 문화방송 교통통신원회 회장) ●본상 ▲도로 白南出(47·한국도로공사 대구지사) ▲철도 卓榮命(57·서울지방철도청) ▲육운 朴云洙(57·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자공제조합 총무부장) ▲안전 李重宰(36·교통안전공단 경기지사)▲항공 姜相俊(47·한국공항공단 전파탐지부)●장려상 ▲도로 元根寧(33·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공사과) 金顯世(39·건교부 도로심의관실 도로구조물과) ▲철도 李大山(54·철도청 서울기관차사무소) 宋壽浩(47·철도청 안전관리관실) ▲육운 金容昊(51·서울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운전기사) 姜永植(48·동부고속 여객운송팀) ▲안전 魯允泰(광신고속 운전기사)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 ▲항공 李根成(49·대한항공 운항본부 운항훈련원 선임기장) 金炳喆(45·아시아나항공 운항관리팀장) ●특별상 申永煥(65·서울 서초구 반포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河濟俊(59·한국정보통신주식회사 대표이사)
  • 그해 12월8일을 떠올려 보는 뜻은(박갑천 칼럼)

    1941년 12월8일의 목포 북교국민학교(초등학교) 교정. 눈발이 흩날린 아침이었다. 유난히 땅딸막한 일본인교장이 단상에서 무언가 힘주어 읽고 있었다. 내용은 나중에야 알았다. 이른바 ‘선전(宣戰)의 조서(詔書)’로서 미국과 영국한테 낸 일본제국주의의 도전장이었다. 그뒤로 죽 이어진 전시체제. 전학간 해남에서 국민학생들은 솔뿌리를 캐야 했다. 실제로 썼던 건지는 모르지만 전선에 보낸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학교운동장 구석에는 귀신몰골의 솔뿌리가 쌓이고 시커먼 기름을 짜내곤 했다. 운동장은 식량증산이라는 이름아래 깡그리 파헤쳐져 밭으로 되면서 고구마가 심어졌다. 그 사이 어린 마음속에 심어놓은 가미카제(神風) 일본 필승의 신념. 지금도 몇십곡쯤 거뜬히 부를수 있을만큼 각종 군가(軍歌)등 승전의 노래를 가르쳐 ‘황국신민’으로 만들어 놓은것이 그들의 가공할 군국주의 교육이었다. 세월은 흘러 그 당시 소년들은 노년이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오늘의 소년들이 문화개방등 자유로워진 교류의 물결속에서 그날과는 달라졌다는 얼굴색의일본과 숨결을 마주하고 있다. 저들의 압제속에 있던때와 달리 대등한 관계 속이라는 상황이긴 해도 핍박받고 자란 세대에게는 피해의식이 앙금으로 남아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그들 보수정치인의 경망한 발언에도 지나친 반응을 보이곤 한다. ‘추웠던 운동장’의 기억 때문이라고도 할 것이다. 이런저런 그동안의 행적으로 해서 ‘추웠던 운동장’세대들은 “당신들,그동안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나요”하고 묻고싶어질 때가 많다. 겉이 아니라 속을 헤아려보면서. 사실 ‘사과’한번 어디 속시원히 한일이 있는 그들이던가. 여기서 〈사기〉(서남이열전)에 나오는 야랑자대(夜郞自大)라는 말뜻을 생각해보게 된다. 한(漢)나라때 서남지방에 야랑이라는 작은 나라가 있었다. 마을 몇개 합쳐 이루어진 정도의. 한나라 사신이 가자 그나라 왕이 묻는다. “우리나라와 당신 나라와 어느쪽이 더 큰가요”. 우물안 개구리만도 못한 물음이었지만 이 말은 남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저지를 수 있는 허물이라는 점에서 오늘날에도 교훈이 된다. 정말로 우리는 일본의 속마음을 어느정도 짚어보고 있는 시점일까. 사무라이 영화도 곧 보게 될것이다. 이 상황에서는 그들 문물이 들어오는 것보다 그를 받아들이는 우리쪽 체질이 더 중요한 것. ‘운동장세대’에게는 아직도 한나라 사자와 야랑왕 같은 거리감이 남아있다.
  • “하루 땡볕에 쌀 10만섬 는다”/고맙다 더위야

    ◎올 3,400만섬 수확 전망 초가을 땡볕이 열흘 이상 지속되면서 황금빛 들판에 풍년의 꿈이 영글고 있다.올해 쌀 작황은 지난 여름내내 계속된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침수 등으로 큰 피해가 예상됐으나 이 달 들어 유례없이 덥고 맑은 날씨가 이어져 평년 수준을 웃돌 전망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14일 “지난 달 집중 호우와 일조량 부족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벼 생육상태는 양호하다”면서 “최근의 덥고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면 올해 쌀 작황은 평년작인 3,400만석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농림부는 하루 땡볕이 쪼이면 쌀 10만석 가량이 증산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적인 게릴라성 호우가 끝난 지난 달 1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22일동안 전국의 평균 일조시간은 158시간으로 3,784만석의 유례없는 대풍을 낸 지난 해보다 21시간 적지만 예년보다는 35시간이 많았다.이달 상순의 평균기온도 섭씨 24도로,평년보다 1.3도 높았다. 벼 이삭이 여물어 가는 등숙기(登熟期:8월20일∼9월 말)의 이같은 고온청명한 날씨는 벼 작황에 더없이 좋다는 게 관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농업과학기술원 尹성호 박사는 “우리나라 쌀 품종은 등숙기의 일교차가 섭씨 8도,평균기온이 섭씨 22도 수준을 유지할 때 잘 자라고,일조량이 많을수록 수확량이 많다”며 “최근 날씨가 이런 기후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 쌀 작황은 그러나 병해충 발생면적이 평년보다 78% 증가한 49만㏊에 이르고 있어 추수기까지 남은 기간 병해충 방제가 시급한 실정이다.농림부 관계자는 “본격 추수가 시작되는 다음달 초까지의 병해충 피해정도가 올 작황을 좌우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인력과 장비,예산을 집중 투입해 병해충억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달 집중호우에 따른 전국 농경지 피해면적은 8만3,620㏊로 이 가운데 8,225㏊가 유실·매몰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의 맑은 날씨는 과일 농사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농림부 朴炳元 과수원예과장은 “최근의 일조량 증가로 이번 추석에는 어느 때보다 달고 빛깔이 좋은 햇과일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朴과장은 “사과와 감귤은 생산량이다소 줄겠지만 배 단감 포도의 생산량은 예년 수준을 웃돌 전망이어서 전체적으로 올 가을 과일가격은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제금리·원자재값·원화가치/‘新3低 시대’ 디플레 조짐

    ◎美­日 금리인하·산유국 증가 가속화/한국경제 80년대 호황 기대 힘들어 국제 금리,국제원자재 가격과 환율이 동시에 낮은 신(新)3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더욱이 미국 등 선진국들의 금리인하와 산유국의 증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이런 추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격속락은 세계적인 디플레의 조짐으로 해석되면서 우리 경제에 플러스 효과보다는 ‘3재(災)’적인 성격이 강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80년대 후반과 같은 3저 현상에 의한 호황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일본은 9일 은행간 금리를 종전 0.45%에서 사상 최저치인 0.25%로 인하했다. 미국은 95년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5%를 밑도는 재무부 채권(3개월물)금리를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경기를 진작시키려면 미국으로 돈이 더 몰리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국제원유가(두바이산 기준)는 작년 평균 배럴당 19.54달러에서 지난 8일 배럴당 12.39달러까지 하락,지난 10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 밀 가격도 지난 8일 부셸당 250센트로 90년이후 최저치,구리는 t당 1,684.50달러로 93년이후 최저치,알루미늄은 t당 1,393달러로 94년이후 최저치로 각각 내려섰다. 이에 따라 국제원자재 시세의 잣대인 로이터 지수는 1,499.2로 95년 평균(2,228.4)보다 33%나 급락하면서 92년수준으로 돌아갔다. 달러당 원화 환율은 작년말 외환위기로 급등한 외에는 안정을 찾고 있지만 1,362원대로 95년보다는 2배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산업연구원 崔浩祥 연구원은 “동아시아 경제위기로 인한 수요감소 등으로 거의 모든 국제원자재 가격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원유의 경우 러시아나 유럽국가의 공급과잉 때문에 연말까지 오를 기미가 없다”고 전망했다. 국제금리와 환율 전망과 관련,금융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선진국의 금리인하 움직임과 개도국의 위기 때문에 국제금리는 내리면서도 우리나라 환율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경부측은 신 3저 현상이 전형적인디플레 조짐이어서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 많다고 밝혔다.
  • 물 맑은 홍제천 만들자/‘한강지천 정화캠페인’ 6,000명 참가

    ◎서울신문사·서울시 주최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한강지천 정화 현장 캠페인’행사가 30일 상오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일대에서 열렸다.올 들어 네번째인 이날 행사는 교육부 환경부 서울시교육청 한국방송공사(KBS)가 후원하고 한국암웨이가 협찬했다. 행사에는 서울 연북중 충암중 성사중 중앙여중 동명여중 덕산중 증산중 명지중 은평중 한성고 청량실업고 인창고 한성고 경성여실고 등 18개 중·고생 5,500여명과 서대문구 환경감시단과 주부환경봉사단,해병전우회 회원,주민등 모두 6,000여명이 참가해 상오 9시30분부터 3시간여 동안 홍제천 주변에 널려 있는 쓰레기를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홍연교에서 사천교 사이 3㎞를 걸으며 쇠갈퀴와 집게 등으로 둔치와 하천에 널린 비닐,플라스틱 용기,빈병,폐·휴지 등 생활쓰레기 10여t을 말끔히 치웠다. 행사에는 邊雨亨 서울신문 사업국장을 비롯,李政奎 서대문구청장 林在鮮 서대문구의회 의장 吳平任 서대문구 주부환경감시단장 鄭蕙淵·崔容完·吳換仁 서대문구의원 李俊淳서부교육청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陳昇浩군(17·청량실업고 2년)은 “우리 주변 하천에 널린 쓰레기를 줍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통해 한강이 점점 깨끗해진다고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전환기 북한의 정책 선택’ 심포지엄 주제 발표

    ◎北 농협개혁 추진 한계 서방세계 적극 지원을 경남대 북한대학원은 미국 아메리칸대 아시아연구소와 공동으로 28일 ‘전환기 북한의 정책선택­국내구조와 대외관계’란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다음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운근 수석연구위원이 발표한 ‘북한의 식량문제와 농업개혁’이란 논문의 요지. 북한의 식량난은 집단농장 체제라는 구조적 문제이기도 하나 무엇보다 90년대 들어와 침체를 벗어나지 목하고 있는 경제난이 더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북한의 경제사정 악화가 에너지와 원료부족으로 이어져 산업가동률이 20% 이하로 떨어졌으며 농업생산에 필수적인 비료·농약 등 농자재 공급도 안돼 농업생산성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北 산업가동률 20% 이하 여기에다 지난 93년 이래 냉해와 홍수,대가뭄 등 잇단 자연재해까지 겹쳐 곡물생산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다.이러한 복합적인 요인으로 북한 농업의 회생을 북한 스스로가 감당하기에는 벅차게 되었다.북한 당국의 주민 부양능력 또한 한계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북한의 곡물생산은 2,559t으로 추정되는 데 정상적인 기후조건과 충분한 농자재 등이 공급된다면 6,811t 생산은 가능하다고 본다.지난해의 곡물생산은 정상 생산량의 40% 이다.이를 북한 주민에게 정상적 배급기준(성인 하루배급량 700g)에 의하여 분배한다면 5∼6개월 분에 불과하다.그러나 북한은 지난 해 수확이 되기도 전에 50만t의 풋옥수수를 이미 소비했기 때문에 나머지 2,100t을 하루 배급량 458g(유엔이 산정한 최소 영양수준)을 기준하여 공급한다면 금년 4∼5월에 식량이 모두 바닥날 것이다. ○농업회생 스스로 감당 못해 최근 들어 북한 농업은 미미한 수준이기는 하나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대내적으로는 농업생산성을 위한 새로운 영농법의 보급과 분조관리체제(농장의 작업반 단위를 7∼10명으로 세분화하고 할당량 이상의 농산물을 자유로히 처분하는 제도) 개선을 통한 농민들의 노동의욕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대외적으로는 폐쇄적인 주체농법 고수에서 점차 외국의 영농기술 지원 및 협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북한은 식량증산을 위해 지난 96년부터 농장원들의 노동의욕을 높이기 위해 협동농장에서 기존의 분조관리제를 개선한 새로운 분조관리제를 실시하였다.이같은 분조관리제의 개선조치는 제한적이나마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의 근로의욕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북한도 작년까지는 이 조치의 시행에 의구심을 가졌으나 새로운 제도를 통해 분조들의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식량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개방 통해 식량난 해소를 한편 북한의 농업부문 개혁 가운데 실질적인 농업생산성 향상과 직결된 부분은 이른바 ‘큰모재배법’의 도입이다.이 방법은 노력과 종자재를 절약하면서도 단보당 수량을 높임과 동시에 작물의 재배기간을 단축함으로써 논에 2모작 재배가 가능하고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 농업개혁은 북한 스스로의 개혁을 통해서만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북한 식량난의 근본원인이 궁극적으로는 경제사정 악화에 기인되기 때문에 대외협력을 통하여 북한 농업을 부흥시켜 나가야할 것이다.그러한 것은 남북한간 또는 북한과 서방국가와의 경제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현재 미국·일본 등 서방세계의 비정부기구(NGO)에서도 북한농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북한 지원방안을 시도하고 있다.이러한 대외적인 다양한 협력만이 북한의 식량난을 해소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 金 대통령 국민과의 TV대화­이모저모

    ◎외국예 들며 위기극복 동참 호소/월급중 500만원 실업기금 예금 처음 밝혀/“오늘 결혼 36주 케이크 자르고왔다”에 박수 10일 하오 7시부터 9시까지 여의도 문화방송에서 진행된 金大中 대통령의 ‘국민과의 TV대화’에서는 이따금 예상치 못한 질문과 기지에 넘친 답변이 쏟아져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분위기에 윤활유역할을 했다.특히 방청객들은 金대통령의 진지하고 솔직한 스타일에 끌려 대통령과의 ‘벽’을 허물고 부담없이 대화를 나눴다.대학생도 장애자도 대통령과의 거리를 좁혔다. ○…대화가 시작된 직후 金대통령은 한 여대생이 자유질문을 통해 외국기업의 인수·합병 허용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자 “질문도 하고 답변도 하고 다한다”며 웃음을 자아내 대화초반 분위기를 풀어 나갔다.이어 金대통령이 “오는 2001년이나 2002년이 되면 우리도 선진국 대열에 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자 방청석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金대통령은 시종 여유있는 모습으로 토론 분위기를 주도했다.金대통령은 경제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외국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때로는 설득조로 때로는 강경한 어투로 경제난 극복을 위한 모든 경제주체들의 동참을 호소했다.특히 기업의 가시적인 구조조정 노력없이 노동자만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노동계 대표의 질문에 대해 金대통령은 “기업도 안하고는 안된다.나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대화 중반 분위기가 무르익자 방청객들의 자유질문도 ‘경쟁적으로’ 쏟아졌다.金대통령이 일일이 질문자를 지정해야 할 정도였다.간혹 일부 질문자가 자기 주장으로 시간을 지체하자 金대통령은 “질문을 하세요”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증산동의 최대봉씨는 “월급은 어디에 쓰느냐”고 물었다.金대통령은 “본봉 4백만원을 포함,1천5백만원을 받는다.1백만원은 세금을 내고 2백만원은 취임전 약속대로 국고에 반납한다.5백만원은 실업자기금 예금으로 쓴다.나머지 7백만원으로 애경사나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데 쓰고 교회기부도 한다.좀 모자란다.다행히 밥 먹여주고 재워주고 차도 태워주니까 다른 돈 쓸일없어 7백만원을 유효하게 사용한다”고 답했다.‘실업자기금 예금’ 대목에서는 방청석에서 일제히 박수가 쏟아졌다. 한양대 허준군은 “金대통령을 흉내낸 정치 풍자 코미디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金대통령은 “엄용수라는 코미디언이 하는 것을 봤는데 재밌더라.저보다 진짜같아 보이더라고 하더라.내가 저렇게까지는 사투리를 안쓰는데 하는 생각도 든다.어쨌든 내 흉내를 내는 것을 보니 내가 장사감이 된다고 생각돼 기분이 좋다”고 응수했다. 성결대 교수이며 시인이라는 한 방청객이 “역대 대통령이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데 소홀히 했다.직언하는 참모를 늘 가까이 두어 달라”는 지적에 방청객들의 박수가 쏟아지자 金대통령은 “좋은 충고해준 국민과 함께 정치하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명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출신의 한 지체장애자가 동행한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지난 96년에 바다비리사태가 평택시청과 비리 경찰이 재단을 비호하는 바람에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호소하자 金대통령은 숙연한 표정을 지은뒤 진상파악을 약속했다.남가좌동에 사는 한 부동산업자가 “전세금 지원을 안해주는 것이 좋지 않느냐”고 묻자 “약자들을 도와야 한다.그 생각엔 동의하기 어렵다”고 소신을 분명히 밝혔다.金지은 아나운서의 ‘아내사랑’ 질문에는 “오늘이 결혼 36주년이라 케이크를 자르고 왔다”고 웃음을 지어 축하박수를 받았다. ○…金대통령은 답변도중 질문자에게 즉석질문을 하는 등 생생한 여론을 청취하는데 애썼다.한 중소기업체 대표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호소하자 金대통령은 “정부가 노력해도 안되는데 어떻게 하면 잘될지 의견을 말씀해달라”고 되물었다.답변자가 “정부가 돈을 풀어도 은행에서 담보가 없다고 대출을 안해준다”고 요청하자 金대통령은 일일이 메모를 한뒤 “좋은 지적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서 중계차가 연결된 전국 각 지역의 시민들도 “입술이 바싹바싹 탈 정도”라는 등 경제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피력해 토론 분위기를한층 진지하게 만들었다. ○…金대통령이 ‘닫는말’에 앞서 “오늘 저와 대화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방청객들은 “예”라며 공감의 박수를 보냈다. ○…토론장은 일반 국민들 가운데 희망자와 41개 직능단체에서 지역,직업,연령,성별 등을 고려해 선발된 방청객 7백50여명은 방송이 시작되기 3시간전인 하오 4시쯤부터 대화장인 D스튜디오로 입장. 金대통령은 하오 6시15분쯤 방송국에 도착해 분장실에서 李得洌 사장,嚴基永 보도제작국장과 차를 마시며 잠시 환담.嚴국장이 “자유질문에서 어떤 질문이 나올 지 염려된다”고 하자 金대통령은 “자유질문은 자유질문이며 어떤 질문이 나올 지는 팔자소관이다.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며 자신감을 밝혔다. 金대통령은 하오 7시 방청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는 가운데 손을 흔들며 스튜디오에 입장해 중앙무대 방청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金대통령은 사회자인 車仁泰 전 제주MBC 사장이 “힘드시죠.흰머리가 더 늘어난 것같다”고 인사를 건네자 “많이 힘들다.세어보지는 않았지만 흰머리가 더 났을 것”이라고 응답. 스튜디오의 중앙무대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1백여명의 방청객들이 원형으로 앉도록 자리를 배치해 권위적인 분위기가 풍기지 않도록 했으며,무대 뒤 쪽에는 고대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광장을 연상케 하는 원형기둥이 배치됐다.또 시청자들에게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대화장소 전체를 화면에 담을 수 있는 DXC 930 어안렌즈 카메라까지 동원됐다. 주관 방송사인 MBC는 국민과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국민과의 대화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치밀하게 행사를 준비했으며 柳鍾星 경실련사무총장 등 7인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자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는 방송전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질문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PC통신을 통해 2천4백여 건의 질문을 받아 주질문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인공씨감자 양산체제 돌입

    ◎제주에 23만평의 세계 최대 생산공장 가동/앞으로 5년간 3억5,000만달러 외화 획득/생명력 기존보다 10배 강하고 생산량 30% 증산 우리나라가 지난 89년 개발한 인공씨감자가 대량 생산체제에 접어 들어 외화획득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부가 이달말쯤 북한 나진·선봉지역 시범 합영농장 2만여평에 인공씨감자 40만개를 시범 재배키로 한 것도 국산 인공씨감자가 충분한 상업성을 갖춰 세계 씨감자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인공씨감자는 농업생산성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첨단 농업생명공학기술 실용화의 대표적 성공사례.기존 씨감자와 달리 실험실에서 생명공학기술로 배양해 만든 것으로 기존 씨감자보다 생명력이 10배 남짓 강하다.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기존 씨감자보다 30% 정도 많다.방울토마토만한 크기에 무게가 5∼10g에 지나지 않아 유통물류비를 10분의1로 절감할 수 있는 것도 특징. 국산 인공씨감자는 지난 89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鄭革 박사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32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현재 대상하이디어(주)가 전용실시권을 확보,상업화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2백억원을 들여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읍 선홀리 23만평의 부지에 연간 5천만개 생산규모의 세계 최대 인공씨감자 생산공장을 가동했다.이 생산공장은 4천300여평의 배양시설과 2천여평의 발아육묘시설을 갖췄다. 인공씨감자는 감자를 주식으로 하는 구미 선진국조차 실험실 수준에서 극소량 생산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어서 국산 인공씨감자 및 관련기술의 수출전망은 매우 밝다. 지난 96년 연변 조선족자치주에서 인공씨감자 시험경작을 시작한 데 이어 97년 11월 중국 국제기술지력합작공사와 인공씨감자 재배설비의 수출계약을 했다.97년 12월 이란에 인공씨감자 1백50만개를 수출했으며 세계 50여개국과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인공씨감자 수출로 벌어들이는 외화는 올해 8백만달러에서 99년 2천3백만달러,2001년 1억1천만달러,2002년 1억7천만달러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과학기술부는 앞으로 5년동안의 인공씨감자 수출액이 모두 3억5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현재 제주지역에서 감자조합·영농조합법인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인공씨감자를 오는 2000년까지 전남북과 경남북,2001년까지는 강원과 중부지역으로 확대 공급할 할 계획이다. 보급량도 올해 1천만개에서 99년 3천만개,2000년 5천만개,2001년 7천만개로 해마다 2천만개씩 늘린다. 鄭革 박사는 “인공씨감자가 양산체제에 들어서면서 쌀·밀·옥수수와 함께 세계4대 주식작물의 하나인 감자의 종자시장에서 국제적인 우위를 확실히 차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인공씨감자를 저개발농업국에 무상으로 지원,통상협상과 연계하는 방식의 국가전략사업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4월 ‘꽃구경 나들이’ 7選

    ◎진달래­벚꽃 손짓… 그곳에 가고 싶다/마산 무학산·창원 비음산­바위와 어우러진 수만평의 ‘진달래 꽃동산’/논산 관촉사·구례 화엄사­수킬로의 벚꽃터널 길… ‘꽃잎 눈보라’ 장관 봄은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야만 제격이다.한국관광공사는 진달래와 벚꽃이 절경인 7곳을 선정,4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강원 정선 두위봉 진달래=정선군 신동읍,사북읍,남면에 걸쳐 있는 두위봉은 해발 1천4백65.8m로 정상 부근의 철쭉이 수만평 넓이로 꽃동산을 이루고 있다.등산로는 신동,사북,증산,자미원에서 올라가는 4가지가 있다.정상까지 2시간30분에서 4시간30분가량 걸린다.0398­60­2365. ▲충남 논산 관촉사 벚꽃길=논산시에서 관촉사에 이르는 관촉로 4㎞에는 벚꽃나무가 빽빽히 들어서 벚꽃터널을 이룬다.반야산 기슭에 병풍을 두른 듯감싸여 있는 관촉사에는 국내 최대의 석불인 은진미륵이 있다.0461­30­1544. ▲경주 보문단지 벚꽃길=4월이 되면 경주는 온통 벚꽃천지다.이 가운데 보문호 주변과 불국사 공원 벚꽃은 압권이어서 바람이 불면꽃송이가 눈발처럼 날려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한다.0561­745­7601. ▲경남 마산 무학산 진달래=학이 나는 모습과 같다 하여 무학산이라 불리게 됐다.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학봉 산역에는 진달래 군락이 바위와 어우러져 절경이다.진달래나무가 유난히 많은데다 큰키나무가 적어 연분홍 물감을 쏟아 부은듯하다.0551­40­2114. ▲경남 창원 비음산 진례산성 진달래=등산로가 능선까지는 가파른 편이지만 정상까지는 비교적 완만하다.진달래는 능선에서 정상까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능선을 진홍빛으로 물들인다.12일에는 진달래 축제가 예정돼 있다.051­84­8870. ▲전북 완주 송광사 벚꽃길=송광사 진입로 1.5㎞거리에는 아름들이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다.중순쯤에는 1주일간 벚꽃축제가 열린다.송광사 대웅전 앞뜰에는 ‘낙우송’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마로니에 나무가 있다.0652­43­8091. ▲전남 구례 화엄사 벚꽃길=경남 하동에서 화엄사까지의 35㎞에 이르는 19번 국도는 환상적인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가로수가 벚꽃나무이기 때문이다.0664­782­5301.
  • 金正日 잦은 현지지도 경제회생 총력 경주

    ◎“경제발전 생명선” 전력·철강·석탄증산 독려/총동원 불구 올해도 마이너스성장 못면할듯 북한은 파탄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올들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동안 군사부문에만 주력해오던 金正日이 본격적으로 경제챙기기에 나서 현지지도 등을 통해 경제회새에 필수적인 전력·철강·석탄증산을 강력히 독려하고 있고 올해 제시한 경제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모든 기관과 주민들을 총동원하고 있다.북한이 이처럼 경제살리기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것은 경제문제의 해결이 초미의 현안인데다 金正日이 지난해 10월 당총비서로 추대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올해가 정권수립 50돌(9월9일)이 되는 해여서 金正日로선 무언가 업적을 남겨야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제건설을 올해 최대의 힘을 넣어야할 주되는 전선’으로 삼고 경제회생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북한의 최근 움직임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金正日의 행보이다.군부대시찰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올들어 경제현장을 잇따라 시찰하면서 관련일꾼회의 등을 소집,에너지및 원자재난을 해소하기 위해전력·석탄및 철강증산을 다그치고 있는 점이다.金正日은 지난 1월15일부터 21일까지 자강도내의 ‘인민경제 여러부문’을 시찰한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북한의 4대제철소의 하나인 성진제강연합기업소를 돌아봤으며 현지지도후 관계자회의를 연이어 소집,전력및 철강을 더 많이 생산할 것을 지시했다. 金正日의 이같은 지시에 따라 당정기관들과 각 지방에서는 최근 경제과업달성을 협의하고 선동하는 회의와 궐기집회를 잇따라 열고 각 부문별로 생산활동의 활성화와 증산을 다그치고 있다.그 대표적인 것이 자력갱생모범일꾼회의와 자력갱생모범일꾼대회로,각 도와 기관에서는 이같은 회의와 대회를일제히 열어 경제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사회주의강행군’실천방안들을 논의하고 이같은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철강부문의 경우를 보면 성진제강연합기업소에서는 지난 23일 金正日의 현지지도를 기념하는 종업원들의 궐기모임을 열고 각지 철강부문공장·기업소의 생산정상화를위한 전체 근로자들의 노역배가를 촉구했다.이날 모임에서 金正日이 현지지도 때 제시했다는 ‘3월9일 말씀’을 관철,제강사업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을 다짐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전력부문에서는 시설이 노후된 수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의 시설개체와 정비를 서둘러 생산시설에 전기를 차질없이 공급하고 각 지방에서는 중소형발전소를 많이 지어 필요한 전기를 자체공급토록 독려하고 있다.북한 전력공업부는 최근 고장이 잦아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평양화력발전소와 북창화력발전소의 정상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탄과 관련해서는 석탄이 ‘경제발전의 생명선’이라고 강조하면서 석탄공업부문 간부들과 탄부들에게 석탄증산에서 높은 실적을 이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중앙방송은 지난 24일 金正日의 석탄증산과 관련된 지시를 상기시키고 “석탄공업부문일꾼들과 탄부들이 석탄증산에서 연일 성과를 거둘 것”을 독려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경제는 심각한 에너지·원자재난,기술수준 낙후와 생산설비 노후,과중한 군사비 부담 등으로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렇게 될 경우 북한 경제는 지난 90년이후 9년째 경제가 후퇴하는 셈이다.
  • 클린턴,노예제도 잘못 시인/우간다 방문

    ◎아프리카에 2억달러 지원 약속 【캄팔라 AFP DPA 연합】 아프리카를 순방중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4일 미국이 노예제도로 부터 이익을 얻은 것은 잘못이었다고 시인하고 그러나 최악의 과오는 아프리카를 “간과하고 무시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아프리카 6개국 순방 두번째 방문국인 우간다 수도 캄팔라 동부 15㎞ 떨어진 한 초등학교를 방문,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햇빛속에 잔디운동장에 모인 수백명의 군중과 학생들에게 연설을 통해 유럽계 미국인들은 노예거래의 과실을 얻었으나 노예제도는 “잘못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러나 노예제도는 “많은 출중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노예제도를 놓고 밝힌 사과에 가장 근접한 발언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아프리카인들의 교육향상과 보건증진 및 생활개선을 위해 2억달러 규모의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의회의 승인을 모색하고 있는 이 원조 가운데 1억2천만달러는 문맹률이 50%에 달하는 아프리카인들의 교육향상을 위해 제공될 것이며 1천6백만달러는 아프리카의 최대 살인질병인 말라리아 퇴치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6천만달러는 식량증산을 지원하기 위해 우간다·말라위·모잠비크·에티오피아 및 말리 등에 제공될 것이라고 클린턴 대통령은 덧붙였다. 가나를 방문하고 우간다에 도착한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르완다·남아프리카공화국·보츠와나 및 세네갈 등을 방문한다.
  • 청구 ‘오딧세이’·증산아파트 한국토지신탁과 정상화 계약

    ◎총 사업비 4,600억원에 지난해 말 부도로 시행이 중단됐던 청구의 분당·일산오피스텔 ‘오딧세이’ 등 5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재개된다.이에 따라 청구의 부도이후 중도금 납부를 망설였던 입주예정자들은 불안해 할 필요가 없게 됐다. 한국토지공사의 자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은 6일 (주)청구와 (주)청구주택이 시행 중인 분당오딧세이 일산오딧세이 분당블루빌 잠실블루탑스 등 4개 오피스텔사업과 서울 증산동 아파트 사업 등 5개 사업에 대한 자금관리 대리사무계약을 체결,사업을 정상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총 사업비는 4천6백억원에 이른다.
  • 우상 건립용 화강석 증산(북한 이모저모)

    ○…북한은 최근 각지 화강석광산에 대해 김정일 가계 우상물 건립에 소요되는 화강석 생산을 한층 강화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민주조선 최근호는 우상물건립에 소요되는 화강석 공급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각지 화강석광산 근로자들에게 “가공전투를 전격적으로 벌여나가고 보다 개선된 시공방법을 도입해 원석 생산속도를 1·5∼2배 이상 끌어올릴 것”을 독려했다.
  • 종교계 각 종단 신년사 발표

    ◎부정부패 사치향락 잘못된 관습 탈피/“대화합으로 국난 극복하자” 한 목소리 종교계 지도자들은 무인년 신년사를 발표,“국민대화합을 통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했다.국난극복의 새해를 기대하는 각 종단의 신년사는 다음과 같다. ◇김홍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대표 회장=새 정부와 함께 온 국민이 일치,우리에게 닥친 경제적 난국을 극복해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가자.새 지도자와 함께 하는 정부가 인간의 존엄성을 먼저 생각함으로써 정치적 민주화의 물결이 넘치는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정부와 기업,국민 모두는 부정부패·사치향락의 잘못된 관행을 버리고 경제정의가 강물처럼 흐를 수 있도록 노력하자. ◇송월주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가 깊고 중한 인연속에 있음을 알아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자.지금 우리 민족에게 주어져 있는 어려움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로 받들지 못한 불자들에게도 그 책임이 있다.중생을 위해 성불을 늦추는 자비롭고 원만한 자세로 수행정진과 중생을 이롭게 하는 보살행을 실천해야 한다. ◇김도용 대한불교 천태종 종정=부처님의 정법으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 부처님의 자비이타 사상으로 국민적 화합을 이루자.좋은 행위에 좋은 과보가 따르고 나쁜 행위에 나쁜 과보가 따른다는 인과법은 한 치의 어긋남도 없는 절대진리이다.국민 각자가 이를 삶의 실천원리로 하여 살아간다면 불의와 부정의 구정물이 가시고 정화의 맑은 물이 흘러 경제는 부흥하고 나라는 부강할 것이다. ◇정보성 한국불교 태고종 종정=새로운 각오와 다짐과 원력으로 새해를 맞자.우리 사회가 이처럼 혼란하고 어려워진 것은 마음이 착하지 못하고 바르지 못하고 어질지 못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우리의 마음부터 정화하고 다스릴 수 있어야 세상을 밝고 훈훈하게 만들 수 있다. ◇이광정 원불교 종법사=잘못된 길에서 행운을 찾으려는 환상에서 하루속히 깨어나 바른 길을 찾아나서자.잘못된 길에서 헤매고 있는 동포형제들을 보지 못하는 것은 지혜의 부족이요,훤히 보면서도 모른 체하는 것은 자비의 부족이다.서로서로 손잡고 공명정대한 바른 길로 나아가 이 땅에 대낙원을 이룩하자. ◇안운산 증산도 종도사=이기적인 상극의 벽을 허물어 버리고 해원·상생·보은의 마음으로 개벽해 새로 태어나야 한다.이제 우주의 여름시대가 끝나고 가을 기운이 도래함에 따라 상극경제는 상생경제로 재편된다.새해는 지난 세월동안 맺힌 온갖 원과 한을 풀어버리고 모두가 잘 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