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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대-생기원, 일교차로 물 모아 전기 생산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개발

    아주대-생기원, 일교차로 물 모아 전기 생산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개발

    물 공급 없이 작동, 재난 현장에 전기 공급 가능 낮과 밤의 일교차를 활용해 공기 중 수분을 모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아주대 윤태광 교수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윤기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오지나 물이 부족한 사막 등 극한 환경에서도 외부 물 공급 없이 스스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신개념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을 선보였다.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은 자연적인 에너지(태양광, 진동, 열, 바람, 파도 등) 또는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전기에너지로 재생산하는 기술이다. 공동 연구팀의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Composites Part B: Engineering (JCR 상위 1%)’에 ‘Sustainable electrical energy harvesting via atmospheric water collection using dual-MOF systems’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기존의 물 기반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젖은 면과 마른 면의 전위차’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데, 항상 외부에서 물을 공급해줘야 하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식물의 증산작용과 모세관 현상에서 착안, 두 종류의 금속-유기 구조체(MOF)인 UiO-66-NH2와 Ni3(HITP)2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대기 중 수분을 스스로 모아 전기를 발생시키는 완전 자율형 시스템을 구현했다. UiO-66-NH2는 밤의 차가운 공기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낮의 더운 공기에서 흡수한 수분을 방출한다. UiO-66-NH2는 일반적인 환경은 물론 저습 환경에서도 뛰어난 수분 흡탈착 성능을 보여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진은 사막, 해안, 내륙 등 실제 기후 환경을 모사한 실험을 통해 각 환경에서 자가 수분 생성 및 전기에너지 생산 기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입증했다. 아주대 윤태광 교수는 “이번 연구는 외부 전력이나 물 공급 없이도 작동 가능한 자립형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향후 재난 현장이나 에너지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생기원 윤기로 박사는 “이번 시스템은 극한 기후나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손쉽게 전기를 얻을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의 실질적 기여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청과 2025년 추경 관련 지역 현안 점검 및 역점사업 논의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청과 2025년 추경 관련 지역 현안 점검 및 역점사업 논의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서대문구 기획재정국장 및 기획예산과장으로부터 2025년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 요구사업 내용을 보고받고, 지역 예산 현안과 역점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문성호 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2025년도는 전반적으로 지방세수 여건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지역경제 회복 등의 구조적 문제 대응을 위한 지출 소요가 증가될 전망이다. 이번 자리는 이러한 2025년도 경제 여건과 예산 여건을 바탕으로, 서대문구 관내 다양한 현안 사업에 대해 시와 구의 보조를 맞추는 한편, 시비 확보 필요사업에 대해 사전 조율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불광천 보행로 개선(해담는다리 ~ 증산2교) ▲홍제천 유지용수 자외선 살균설비 보수 ▲안산근린공원 산책로 정비 ▲미동초교 앞 보도육교 엘리베이터 설치 ▲인왕산 이음길 조성 ▲ 홍제천 폭포마당 일대 하상정비사업 ▲홍제천 산책로 자전거 도로 정비 ▲홍제천·불광천 하천 준설 작업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되었다. 특히 김 의원은 지역 현안 중 불광천 해담는 다리와 증산2교 사이 보행로 개선 부분이 수변감성도시 조성과 일상 보행권 관련해 중요한 관심 사항임을 강조하며,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 트럼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훌륭했다”… 국제유가 급등

    트럼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훌륭했다”… 국제유가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의 6차 핵협상을 이틀 앞두고 이란을 전격 공습한 데 대해 “훌륭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A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자사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이란)에 기회를 줬고, 그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들은 매우 세게 맞았다”며 “그리고 앞으로 올 것이 더 많다, 매우 더”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도 이란에 “이미 엄청난 죽음과 파괴가 발생했지만, 이 학살을 끝낼 시간은 아직 남아있다”면서 “이미 계획된 다음 공격들은 이보다 더 잔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이란은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기 전에 반드시 합의를 해야 하며, 한때 이란 제국으로 알려졌던 것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이어 올린 다른 게시글에선 자신이 두 달 전 이란에 핵합의 관련 60일의 시한을 줬다면서 “오늘이 61일째다. 나는 그들에게 무엇을 할지 알려줬지만, 그들은 그저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인 우라늄 농축시설을 둘러싸고 교착에 빠진 이란과 미국의 핵협상은 오는 15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재개될 예정이었지만,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이란을 전격 공습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핵탄두 원료를 추출할 토대가 되는 자체 우라늄 농축을 포기하라고 이란에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하고 자국 내에 새로운 농축시설을 추가로 건립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 33분 현재 근월물인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7.66% 상승한 배럴당 73.25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7.17% 오른 배럴당 74.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통적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되면서 금값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바이탈놀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는 “시장 반응은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유가는 급등하고, 주식은 하락하고 있다”면서 “다만 이란의 군사력 열세로 인해 직접적인 대규모 보복 가능성이 제한적이며, 최근 OPEC+(주요 산유국 협의체)의 증산 기조도 시장의 과도한 반응을 일정 부분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발전 이끈 산업전사”…삼척박물관 ‘석탄시대’ 특별전

    “경제발전 이끈 산업전사”…삼척박물관 ‘석탄시대’ 특별전

    석탄산업의 역사와 경제발전을 이끌었던 산업전사인 광부들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전시회 ‘삼척과 함께하는 <석탄시대>’가 10일 삼척시립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삼척시립박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주최하고, 8월 31일 폐막한다. 전시회는 ‘석탄증산으로 경제부흥 이룩하자’, ‘싸이랭 들려온다 일터로 가자’ ‘아빠 오늘도 무사히’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삼척 도계광업소에서 채탄된 42㎝ 크기의 ‘석탄원석’, 삼척·태백·문경 탄광에서 실제 사용된 작업 도구 등이 전시된다. 탄광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도계광업소 역사와 석탄 형성부터 산업혁명까지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갱 천장에 매달았던 광부들의 도시락을 재현한 포토존이 마련됐고, 연탄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이번 전시가 도계 주민들이 간직한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자부심을 되새기고, 석탄산업 유산의 기억과 보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여성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여성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여성회(회장 한재희)는 지난 5월 29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 다이아몬드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자애롭고 너그러운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상을 이롭게’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산하 여성회는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상극의 시대를 넘어 상생의 시대를 선도해야 할 민족종교의 여성종교인의 역할을 되돌아보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주년 기념식은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이권재 회장의 격려사를 비롯하여, 천도교여성회 김명덕 회장,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이연화 수석부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김은정 위원장, 원불교 서울교구여성회 이대현회장 등 회원종단 및 이웃종교 대표들의 축사가 이어졌고,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소희 국회의원 등 사회 각계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어 지난 20년 동안 여성회에 헌신하신 분들에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감사패는 여성회 박차귀 명예회장과 이월숙 고문, 갱정유도 권수선 여성회장, 청우일신회 정옥진 이사, 수운교 정이순 부총무원장, 태극도 임형순 포령 등 총 6명에게 수여한 뒤, 내외귀빈들의 창립 20주년 기념 떡케이크 커팅식으로 모든 식을 마무리했다. 한재희 회장은 “안으로는 회원종단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밖으로는 이웃종교와 적극 연대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상생과 평화의 문화가 널리 퍼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여성회가 나아갈 방향을 밝혔다. 한국민족종교의회는 일제 치하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민족종교들의 위상을 되살리고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1985년 해평 한양원 회장의 주도로 창립했다. 현재는 천도교, 원불교, 갱정유도, 수운교, 태극도, 증산법종교, 대순진리회 등 12개 교단이 참여하고 있다.
  • 美 관세 유예에 기업심리 2년만 최대폭 상승… 비상계엄 이전 수준 근접

    美 관세 유예에 기업심리 2년만 최대폭 상승… 비상계엄 이전 수준 근접

    기업 체감 경기가 3개월 연속 개선되며 비상계엄 전 수준까지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폭도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이후 2년 만에 가장 컸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영향으로 제조업 업황이 개선된 데다, 예정된 분양 진행 등 부동산업·운송업 같은 비제조업 업황도 나아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0.7로 전월보다 2.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비상사태가 해제된 2023년 5월(4.4 포인트)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CBSI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하다 지난 3월 처음 상승 전환한 이후 이번 달까지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6개월 만에 처음으로 90대를 회복하며 계엄 전인 11월(91.8)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다만 여전히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채 기준선(100)을 크게 밑도는 만큼,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혜영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이번 달 제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관세 유예는 단기 호재”라며 “이달 수출 실적이 반도체와 선박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부진한 편이어서 개선세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BSI를 살펴보면 이달 제조업 실적은 석유정제·코크스(업황 +21 포인트, 신규 수주 +13 포인트), 비금속 광물(생산 +15 포인트, 업황 +9 포인트), 화학물질·제품(자금 사정 +10 포인트, 업황+8 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각각 확대 석유 수출국(OPEC+) 증산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인한 정제마진 개선, 건설 공사가 활발해진 데 따른 업황 개선, 그리고 미중 관세 90일 유예에 따른 대중 수출 증가 등이 영향을 줬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비제조업 실적은 부동산업(업황 +12 포인트, 채산성+11 포인트), 운수창고업(자금사정 +5 포인트, 업황+4 포인트),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업황 +4 포인트, 채산성+7 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한은은 각각 업종에 대해 “임대 계약 건수 증가와 예정된 분양 진행, 미중 관세 90일 유예에 따른 중국발 미주행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 그리고 반도체 설비 및 플랜트 설계 용역 업체를 중심으로 업황 개선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다음 달 경기는 제조업·비제조업에서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CBSI 전망은 제조업이 전월 대비 3.1 포인트 상승한 93.1로,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3.3 포인트 오른 87.1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과 비교해 4.7포인트 상승한 92.2를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 등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88.1로 나타났는데,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 서울 자치구들, 28일 ‘버스 파업’ 대비 무료 셔틀버스 임시 운행

    서울 자치구들, 28일 ‘버스 파업’ 대비 무료 셔틀버스 임시 운행

    서울 자치구들이 28일 예고된 시내버스 파업을 앞두고 무료 셔틀버스 임시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서대문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만약 이 기간에 파업이 종료된다면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한다. 버스는 남가좌·북가좌동에서 DMC역, 증산역을 운행하는 ‘임시 1번’ 버스 2대와 남가좌·북가좌동에서 가좌, 신촌역을 운행하는 ‘임시 2번’ 버스 3대, 서대문구청에서 홍제역을 운행하는 ‘임시 3번’ 버스 2대 등 총 7대다. 자세한 셔틀버스 노선 정보는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구도 같은 기간 무료 셔틀버스 24대를 긴급 투입한다. 아울러 은평구는 직원 112명을 노선별로 배치해 셔틀버스 노선을 안내하고 탑승도 지원할 계획이다. 노선별 배차 간격은 20~30분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무료 셔틀버스 비상 수송 대책 본부는 물론 24시간 연락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며 “불편을 겪는 시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중구 역시 임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중림노선과 신당노선 등 총 2개 노선이다. 노선별로 45인승 버스 5대씩 총 10대의 버스를 투입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노선별로 하루 30회씩 운행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무료 셔틀버스 노선을 사전에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도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은 1일 173회를 증회 운행한다. 출퇴근 주요 혼잡시간을 현행보다 1시간 연장해 열차 투입을 늘리고 지하철 막차도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운행 시간을 늘린다.
  • 먹을 것 많아도… 맬서스 예언은 유효해

    먹을 것 많아도… 맬서스 예언은 유효해

    영국의 정치경제학자 토머스 맬서스는 1798년 ‘인구론’이라는 역사적인 책을 내놨다. 책에서 맬서스는 인구 증가는 기하급수적이지만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인구 과잉으로 인한 식량 부족은 필연적이고, 그로 인한 빈곤과 범죄 발생 역시 불가피한 일이라고 지적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아 제한, 결혼 연기, 독신 등으로 출산율을 낮추고 기근, 질병뿐만 아니라 전쟁을 통해 사망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과학기술의 발달을 간과했기 때문에 맬서스가 우려했던 것 같은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진 않았다. 맬서스가 걱정했던 식량 위기는 완전히 사라진 것일까.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해 발표한 ‘세계 식량 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59개 국가와 지역에서 약 2억 8200만명이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경험했다. 세계적 환경과학자이자 경제사학자인 바츨라프 스밀 캐나다 매니토바대 명예교수는 이 책에서 우리가 매일 결정하는 먹을거리 선택이 인류 전체 생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한다. 저자는 전 세계 식량 생산 시스템을 점검한 뒤 왜 인류는 극소수의 동식물만 식량으로 쓰고 있는지와 지구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축산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실험실 고기와 곤충 식품이 식량 위기 해법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꼼꼼히 살펴본다. 스밀 교수는 책에서 일관되게 과학기술에 관해 신뢰를 보내고 있다. 그는 “기본적인 생물물리학적 현실과 지속적인 수확량 증대를 고려하고 앞으로 이뤄질 개선을 현실적으로 평가할 때 대규모 충돌과 유례없는 사회 붕괴가 일어나지 않는 한 세계는 늘어나는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식량 증산을 위한 과학기술 발전이 과연 저개발국으로 확산할 수 있을지다. 저자 역시 국제적 식량 불균형 문제를 언급하며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지만 명확한 대안을 내놓진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 석학이 뭔가 해결책을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책을 읽다간 실망이 클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 국제 원유 가격 급등락, 글로벌 브로커 TMGM 거래 안정성 확보

    국제 원유 가격 급등락, 글로벌 브로커 TMGM 거래 안정성 확보

    최근 불안한 국제 경제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세계 최대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중동의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미국의 셰일 오일 증산 계획 등이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OPEC+ 8개국은 6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1만 1000배럴 늘리기로 합의하면서, 유가 하방 압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중국 경기 둔화 또한 원유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원유 가격의 큰 변동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위기로 이어진다. 세계 금융 시장과 국제 원유가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국제 원유 가격의 급등락은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크게 만드는 결과를 낳는다. 더군다나 큰 변동성은 투자자들이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지 혼란을 가중시킨다. 특히 금융 시장뿐만 아니라 파생상품 중에서도 가격 변동에 대해 거래할 수 있는 파생상품인 CFD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해외자산 브로커인 TMGM(Trademax Global Limited)은 급변하는 시황 속 안전한 투자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TMGM은 고변동 자산에 대한 실시간 대응력을 지닌 브로커이기 때문이다. TMGM은 국제 원유와 같은 원자재 CFD 거래에서 우수한 리스크 관리 도구를 제공하며, 글로벌 체결 인프라를 통해 빠른 체결 속도를 제공한다. 특히 변동성이 큰 장에서 전문 시장 리포트까지 제공하여 안전한 투자를 돕는다. TMGM 관계자는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투자자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투자자들이 거래 방향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비상이 걸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유가 변동 국면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투자자의 안정성과 정보 접근성이다”라면서 “당사는 낮은 스프레드와 글로벌 규제 등록 현황, 그리고 전문 시장 리포트 제공 등을 통해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TMGM은 주요 4개국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호주 소재 자산 브로커사다. EPL 첼시FC 공식 스폰서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 서울시 은평구의회 재무건설위원회, ‘증산체육공원 및 수색 재활용집하장’ 방문

    서울시 은평구의회 재무건설위원회, ‘증산체육공원 및 수색 재활용집하장’ 방문

    서울시 은평구의회 재무건설위원회는 2025년도 1분기 주요업무 현장 보고에서 증산체육공원과 수색 재활용집하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실적 등에 대해 현황 보고를 청취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증산체육공원에서는 맨발 황톳길 조성 구간 확대, 이용률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등 그동안 수렴한 주민 의견을 소관부서에 전달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으며, 최근 화재가 발생한 수색 재활용집하장의 안전 관리 현황을 꼼꼼히 살펴 보고 화재 예방 대책 및 구민 민원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박성도 재무건설위원장은 “재활용 자원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만큼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며 “관내 중요 시설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GM “부평공장서 자동차 2만대 추가 생산”

    한국GM “부평공장서 자동차 2만대 추가 생산”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인천 부평공장에서 2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추가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노조에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최근 ‘철수설’까지 제기됐지만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미국 GM 본사 차원에서 한국을 생산기지로 계속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등에 따르면 한국GM은 최근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 엔비스타 등 2만 1000대 생산 물량을 부평공장에 추가로 배정한다고 밝혔다. 2만 1000대는 한국GM 부평공장의 연간 생산능력 25만대의 8∼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부평공장 생산물량은 당초 배정된 20만 8000대에서 23만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GM 노조는 조속한 시일 안에 사측과 생산협의회를 열고 다음달 이후 근무 계획에 추가 생산 일정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노사 공동으로 미래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미국 관세정책 대응 방안과 공장 운영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GM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에도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올해 생산 물량을 감산이 아닌 증산을 하면서 조합원들의 불안감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봄볕과 벚꽃과 라이딩…서울관광재단, 봄철 자전거 명소 3선

    봄볕과 벚꽃과 라이딩…서울관광재단, 봄철 자전거 명소 3선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다. 서울관광재단이 야외활동과 꽃놀이가 가능한 서울 라이딩 명소 세 곳을 추천했다. 애착 자전거가 있으면 좋고, 없어도 ‘따릉이’를 이용하면 된다. 가숭어, 벚꽃과 함께 라이딩-안양천안양천은 숨은 벚꽃 명소다. 봄꽃을 즐기고 생태 체험도 할 수 있다. 양평역에서 출발해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어지는 5.7㎞ 구간은 봄이 되면 자전거길을 따라 다양한 꽃이 피고, 가숭어 떼를 관찰할 수 있다. 안양천 오목수변공원은 벚꽃과 개나리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라이딩 하다 쉬어가기 맞춤하다. 가숭어 떼는 4월 중순부터 관찰할 수 있다. ★라이딩 정보 따릉이 대여소 : 양평역 1번출구 앞, 오목교역 4번출구 앞 오목수변공원, 가산디지털단지역 8번출구 앞 월드메르디앙벤처센터, 디폴리스지식산업센터 별빛, 시장 맛집이 함께 하는 길-불광천불광천 자전기길은 6호선 응암역에서 시작된다. 벚꽃 터널은 기본이고, 저녁이면 천변을 수놓는 별빛 거리와 망원시장 맛집 등 다양한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은평춘당의 마중벚꽃은 다른 벚꽃보다 1~2주 먼저 개화했다. 지금쯤 바닥을 꽃잎으로 장식하고 있을 테다. 망원초록길은 꽃들 너머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이 보여 라이딩의 즐거움을 준다. 초록길을 따라가면, 한강과 맞닿은 망원지구에 도달해 한강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인근 망원시장에서 맛집을 찾기도 좋다. ★라이딩 정보 따릉이 대여소 : 응암역 3번출구, 새절역 2번출구, 증산역 4번출구, 증산 3교 앞 대여소, 디지털미디어시티역 4번출구, 망원역 1, 2번 출구 힐링하며 라이딩-중랑천중랑천 라이딩 코스는 6호선 태릉입구역부터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까지 이어진다. 맑은 물길과 봄꽃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수 있다. 한강 자전거길과도 연결돼 장거리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다. ★따릉이 대여소 : 태릉입구역 5, 8번출구, 겸재교 진입부, 동대문구민체육센터, 중랑천뚝방길입구, 어린이대공원역 2, 3번 출구
  • “체육 시설 대폭 개선”…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한 은평구 ‘증산체육공원’

    “체육 시설 대폭 개선”…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한 은평구 ‘증산체육공원’

    서울 은평구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증산체육공원 내 노후화 된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을 전면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증산체육공원은 증산배수지 상부에 위치한 약 1만 900㎡ 규모의 공원이다. 반경 1㎞ 이내에 수색·증산지구 재개발 구역을 포함한 약 8000 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으며, 초·중학교 7곳이 있다. 또한 은평둘레길과 서울둘레길이 지나가는 지역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원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추진됐다. 기존의 낡은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을 전면 개보수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체육시설의 경우, 족구장, 풋살장, 농구장 등의 바닥 포장과 노후화된 펜스를 전면 정비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체력 단련 공간에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크로스핏 운동기구와 철봉 등을 새롭게 설치해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놀이공간에는 어린이를 위한 기존의 놀이시설에 추가로 20m 길이의 짚 라인과 네트복합 놀이대 등 모험형 놀이시설을 도입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구는 주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고려해 은평둘레길과 서울둘레길을 연계해 맨발산책로를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자연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으며, 공원 곳곳에 조성된 정원을 통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체육활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생활체육과 놀이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키겠다. 증산체육공원이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건강하고 활기찬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펄펄 끓는 지구, 이대로 둘 것인가

    [데스크 시각] 펄펄 끓는 지구, 이대로 둘 것인가

    지난 1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4개 지역에서 치솟은 불길은 무려 24일이나 타올랐다. 고육지책으로 바닷물을 퍼부어도 불은 좀처럼 꺼지지 않았다. 서울의 3분의1 크기 땅이 잿더미가 되고 비가 온 뒤에야 불은 꺼졌다. 29명이 목숨을 잃었고 주택 1만 8000여채가 전소됐다. 주민 피해액을 추정해 보니 1640억 달러(약 240조원)나 됐다. LA 지역에서 산불은 보통 4~10월에 발생한다. 그런데 최근엔 시기를 가리지 않고 불길이 일어난다고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건조해지는 날씨 때문이다. 올해도 수개월간 비가 내리지 않아 바싹 마른 나무들이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지난 1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단 하루 만에 180여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에서도 여의도 면적의 8배나 되는 지역이 잿더미가 됐다. 한국에서는 경남과 경북에서 대형 산불이 동시에 발생했고 일본, 태국, 칠레도 겨울철부터 잇따르는 화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쯤 되면 산불을 단순한 자연재해로 볼 일이 아니다. 산불이 이어지는 이유는 지구가 펄펄 끓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5도 이상 높았던 첫해로 기록됐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산업화 이전 평균 대비 1.55도 높았다. 더 쉽게 표현하면 지난해가 175년 만에 가장 더운 해였다는 뜻이다.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협약을 통해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2도 밑으로 유지하고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런데 불과 9년 만에 방어선이 무너졌다. 나름 많은 국가들이 노력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미다. 지구 온난화의 대표적 원인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농도는 80만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바닷속 열에너지 총량을 지칭하는 ‘해양 열량’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황이 점점 더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석유 증산을 의미하는 구호 “드릴, 베이비, 드릴”만 외친다. 아주 얄미울 정도다. 산불이 20일 넘게 미 서남부를 태웠지만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 그는 아예 “기후변화는 사기”라고 한다. 심지어 최근 주장도 아니다. 그는 집권 1기 대선 행보를 본격화한 2014년부터 무려 11년 동안 이 주장을 되풀이해 왔다. 트럼프는 2기에 ‘후진 기어’를 더 빨리 넣었다. 지난 1월 취임 첫날 파리협약을 탈퇴하는가 하면 환경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승용차 배출가스, 화력발전소 배출총량 등 각종 규제를 폐기하고 전기차 우대 정책도 없애기로 했다. ‘세계의 맏형’ 역할을 하는 미국 대통령이 후진하니 ‘기후악당 국가’와 ‘화석연료 신봉자’들은 이제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 이미 미 에너지 업체들은 트럼프 캠프에 수천만 달러를 기부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효율성이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에 과학이 설 자리는 없다.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이런 기후위기 역행 흐름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화석연료의 확대는 필연적으로 온실가스의 증가를 낳는다. 그것이 다시 지구를 달아오르게 만들고 산불로 이어진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2067년 지구인들은 건조한 날씨와 모래먼지,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 해충을 없애려고 옥수수밭에 불을 지르는 장면은 처참한 환경위기의 결말을 보여 주는 듯하다. 미국이 당장 기후정책에 ‘전진 기어’를 넣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최소한 ‘중립 기어’라도 넣어 공상과학(SF)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해 주길 바랄 뿐이다.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정현용 국제부장
  • “벚꽃과 함께 달려요”…은평구, 오는 19일까지 ‘불광천 마라톤대회’ 참가자 선착순 모집

    “벚꽃과 함께 달려요”…은평구, 오는 19일까지 ‘불광천 마라톤대회’ 참가자 선착순 모집

    서울 은평구는 오는 30일 벚꽃 명소인 불광천변에서 열리는 ‘2025 은평 불광천 벚꽃 마라톤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구청과 구 체육회, 은평불광천마라톤 누리집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1100명 모집한다. 이번 마라톤대회의 코스는 두 가지다. 10㎞ 코스는 불광천미디어센터에서 출발해 홍제천 교차로를 지나 마포 성미다리 부근을 반환점으로 돈다. 5㎞ 코스는 출발지는 같으나 증산교를 반환점으로 돈다. 참가자는 당일 오전 8시까지 집결해 사전 준비 운동과 개회식 후, 오전 9시에 10㎞ 코스부터 출발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완주기념품도 지급한다. 구는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행사장에 구간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탈의실, 물품보관소, 응급구호 부스 설치 등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구민의 소중한 쉼터이자 벚꽃 명소인 불광천에서 은평의 봄을 알리는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라톤대회를 통해 구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홍보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GGM 노사 갈등 ‘점입가경’…이대로 괜찮은가

    GGM 노사 갈등 ‘점입가경’…이대로 괜찮은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들이 파업 선언 이후 5차 부분 파업에 나섰다.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GGM지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전 조합원 228명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임단협 결렬·노동 당국의 조정 회의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파업을 선언한 1월 10일 이후 다섯번째다. 노조는 파업 선전물·현수막을 사측이 무단으로 철거하고, 노조 활동을 하는 간부를 대상으로 한 징계를 논의해 부분 파업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GGM 노조는 “사측은 노조와 논의 없이 차체 공장의 시간당 생산 대수를 28대에서 29대로 상향시켰다”며 “이로 인해 노동 시간과 강도 모두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노조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사측은 정면으로 반박했다. GGM 사측은 “노조 간부의 징계 논의는 사실무근이며, 무단 설치한 현수막을 정당하게 철거한 것이다”며 “생산 대수 상향 역시 지난 2월 상생협의회에서 그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의 빈자리에는 일반 사무직 직원 등 대체 인력 100여명이 투입된다. 현재까지 이뤄진 노조의 파업으로 공장 가동이 멈추는 등 생산 공정의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GGM에는 전체 근로자 660명 중 228명이 금속노조에 가입해 활동 중인데, 월 급여의 7%인 15만9200원의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노사 상생협의회가 결정한 올해 초 물가상승률 3.6%를 이미 적용해 추가 인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노사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 은평구, 제106주년 3·1절 맞아 진관사 태극기 가로기로 게양

    은평구, 제106주년 3·1절 맞아 진관사 태극기 가로기로 게양

    서울 은평구는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진관사에서 발견된 보물 제2142호 ‘진관사 태극기’를 주요 간선도로에 가로기로 게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통일로, 은평로, 증산로, 연서로, 서오릉로 등 9개의 주요 간선도로에 진관사 태극기 2천 개를 가로기로 게양한다. 앞서 구는 2015년부터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에 태극기와 함께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진관사 태극기는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로 2021년에 보물로 지정됐다. 2009년 5월 진관사 칠성각 해체 보수공사 과정에서 불단과 기둥 사이에서 다른 독립운동 자료들과 함께 발견돼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큰 문화재다. 특히 이번 3·1절에는 구청사에 대형 진관사 태극기를 걸어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진관사 태극기에 담긴 고귀한 애국정신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구의 다섯 번째 보물인 진관사 태극기는 백초월 스님의 자랑스러운 독립의 상징이다”며 “거리마다 게양된 진관사 태극기를 보며 그 안에 담긴 독립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트럼프 관세’에 벤츠 美증산 검토… 한국GM 또 철수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 예고에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도 미국 공장 생산능력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관세 효과가 장기화하면 공장 이전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상황이라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국내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4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등에 따르면 벤츠의 하랄드 빌헬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에 25% 관세를 매길 경우 회사의 영업이익률이 1%가량(약 1조 500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는 “생산라인을 재배치하는 것은 최소 2년에서 최대 4년이 걸리지만 우리는 미국에서 더 큰 성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벤츠는 현재 GLE 등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앨라배마주 공장에서 C클래스 또는 E클래스에 속하는 모델을 추가 생산하고 현재 60%가량인 미국 현지 생산 비율을 2027년 70%까지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5위 완성차 업체이자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은 관세가 장기화할 경우 공장 이전 등을 검토하고 있어 GM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한국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한국GM에도 비상이 걸렸다. 폴 제이콥슨 GM CFO는 최근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단기적으로는 기존 공장의 생산을 전환해 관세 효과에 대응할 능력을 갖췄지만 관세가 영구화되면 공장 이전 여부와 생산 할당 정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GM은 2013년 호주에 이어 2015년 인도네시아와 태국, 2017년 인도에서 현지 공장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철수한 전례가 있다. 한국에서는 2018년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한국GM 군산공장을 폐쇄했다. 한국GM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49만 9559대이고 전체 판매량의 83.8%인 41만 8782대를 미국으로 수출한다. 한국GM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2만 4824대로 내수 비중이 5%에 불과하다. 한국GM은 인천 부평과 경남 창원에서 공장을 운영 중이고, 직원 수는 1만 1000명에 달한다. 협력사까지 고려하면 철수에 따른 영향은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GM 관계자는 철수설에 대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한국GM의 한국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은 한국에서 철수할 명분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 우려된다”고 말했다.
  • 트럼프 관세 엄포에 벤츠 美증산 검토…GM은 또 ‘한국 철수설’

    트럼프 관세 엄포에 벤츠 美증산 검토…GM은 또 ‘한국 철수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 예고에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도 미국 공장 생산능력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한국을 포함해 여러 해외 생산기지를 보유한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관세 효과가 장기화하면 공장 이전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상황이라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국내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4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등에 따르면 벤츠의 하랄드 빌헬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투자 설명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에 25% 관세를 매길 경우 회사의 영업이익률이 1%가량(약 1조 500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모든 종류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며 “생산라인을 재배치하는 것은 최소 2년에서 최대 4년이 걸리지만 우리는 미국에서 더 큰 성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벤츠는 현재 GLE 등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앨라배마주 공장에서 C클래스 또는 E클래스에 속하는 모델을 추가 생산하고 현재 60%가량인 미국 현지 생산 비율을 2027년 70%까지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5위 완성차 업체이자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은 관세가 장기화할 경우 공장 이전 등을 검토하고 있어 GM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한국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한국GM에도 비상이 걸렸다. 폴 제이콥슨 GM CFO는 최근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단기적으로는 기존 공장의 생산을 전환해 관세 효과에 대응할 능력을 갖췄지만, 관세가 영구화되면 공장 이전 여부와 생산 할당 정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GM은 2013년 호주에 이어 2015년 인도네시아와 태국, 2017년 인도에서 현지 공장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철수한 전례가 있다. 한국에서는 2018년 수익성 악화 등의 이유로 한국GM의 군산공장을 폐쇄했다. 한국GM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49만 9559대이고, 전체 판매량의 83.8%인 41만 8782대를 미국으로 수출한다. 한국GM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2만 4824대로 내수 비중이 5%에 불과하다. 한국GM 관계자는 철수설에 대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한국GM의 한국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은 한국에서 철수할 명분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 우려된다”고 말했다.
  • 롯데, ‘14억 시장’ 인도에 새 공장… “글로벌 식품업 중요 이정표”

    롯데, ‘14억 시장’ 인도에 새 공장… “글로벌 식품업 중요 이정표”

    롯데그룹이 아이스크림 신공장을 지어 인구 14억명의 인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선택과 집중’을 내세운 만큼 본업인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 서부지역 푸네시에서 열린 롯데웰푸드 하브모어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신 회장과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슈트라주 총리,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번 신공장 준공이 롯데의 글로벌 식품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최상의 제품을 만들어 하브모어를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2004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건과 법인인 롯데 인디아와 빙과 법인인 하브모어 등 두 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푸네 신공장은 롯데웰푸드가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한 이후 처음 증설한 생산 시설이다. 공장 면적은 6만㎡로 축구장 8개 규모다. 롯데웰푸드는 푸네 신공장에서 돼지바, 죠스바, 수박바 등을 연내에 생산해 인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푸네 신공장을 거점으로 인도 남부로 진출하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의 통합 법인을 출범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물류 거점을 효율화한다. 또 인도 하리아나 공장을 빼빼로 브랜드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하반기부터 생산할 방침이다. 롯데가 인도 식품 시장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그룹의 핵심 사업인 식품과 유통에 집중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 회장은 ‘2025 상반기 롯데 VCM(사장단 회의)’에서 “그룹이 가진 자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그룹이 처한) 난관을 돌파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국내 경제, 인구 전망을 고려했을 때 그룹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 개척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신규 글로벌 사업 모색을 당부하기도 했다.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의 제과 시장 규모는 약 17조원으로, 롯데웰푸드가 올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는 핵심 시장이다. 실제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매출은 2023년 약 2700억원에서 지난해 290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3383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 회장은 인도 출장 기간에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만나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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