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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검사 간편 예약…천안시, ‘당일예약 시스템’ 도입

    코로나19 검사 간편 예약…천안시, ‘당일예약 시스템’ 도입

    충남 천안시가 원하는 시간 예약으로 대기없이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 당일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8월1일부터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과 연동한 ‘선별진료소 당일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선별진료소 밀집도와 감염위험을 낮추고 신속한 코로나19 검사(PCR) 제공을 위해 충남에서 처음으로 구축된 이번 시스템은 무료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휴대전화나 온라인(PC)으로 선별진료소를 예약할 수 있다. PCR 검사대상 시민은 천안시청이나 서북구보건소 누리집 ‘당일예약 및 전자문진표’ 창(bit.ly/3BfRwxU)에서 검사를 예약할 수 있다. 방문 시간을 선택하고 코로나19 전자문진표 작성을 마치면 예약정보가 문자서비스로 안내된다. 이후 PCR검사 대상임을 증빙하는 자료를 들고 서북구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면 예약 전용 창구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예약 전용 창구는 평일이나 주말 상관없이 서북구 선별진료소에서만 운영된다. 전자문진표 작성 후 24시간 이내에 서북구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지 않으면 예약정보와 전자문진표는 자동으로 삭제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천안시가 충남에서 검사량이 가장 많은 만큼 당일예약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예약자가 실시간 예약 가능 인원을 확인할 수 있어 검사 수요를 분산하고 평균 대기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 집회 나간 대원들 경비로 담배·캠핑용품 산 경찰 간부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 소속 간부가 집회·시위에 출동한 기동대원에게 지원하는 경비를 횡령한 사건에 대해 경북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북경찰청은 포항남부서 전 경비교통과장 A 경정과 같은 부서 전 팀장 B 경위를 횡령 등의 혐의로 최근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청은 두 사람이 공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일자 지난달 이들을 직위해제하고 감찰을 벌여 왔다. 경찰청은 이들의 행위가 징계를 염두에 둔 감찰 수준에 그치기에는 사안이 크다고 판단해 이들을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찰 결과 이들은 지난해 포스코 집회 등에 출동한 기동대원에게 지원하는 경비 일부를 수시로 빼돌려 담배와 캠핑용품 등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로 집회나 시위가 빨리 끝나 기동대가 조기 철수하는 경우 당초 예산보다 사용 금액이 적다는 점을 이용해 가짜 증빙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남은 경비를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횡령한 금액이 수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A 경정과 B 경위는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경비 집행 시스템으로 볼 때 집회가 잦은 일선 경찰서에서 같은 방식의 횡령이 있을 수 있다”며 “전국적으로 들여다봐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경비 병력으로 현장에 투입될 경우 근무 시간을 허위로 보고할 수 있는 허점이 있다”며 “시간외수당도 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단독]집회 출동 대원 지원 공금으로 담배·캠핑용품 산 경찰 간부… 고발

    [단독]집회 출동 대원 지원 공금으로 담배·캠핑용품 산 경찰 간부… 고발

    경북 포항남부경찰서 소속 간부가 집회·시위에 출동한 기동대원에게 지원하는 경비를 횡령한 사건에 대해 경북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북경찰청은 포항남부서 전 경비교통과장 A 경정과 같은 부서 팀장 B 경위를 횡령 등 혐의로 최근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청은 두 사람이 공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일자 지난달 이들을 직위해제하고 감찰을 벌여왔다. 경찰청은 이들의 행위가 징계를 염두한 감찰 수준에 그치기에는 사안이 크다고 판단, 이들을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찰 결과 이들은 지난해 포스코 집회 등에 출동한 기동대원에 지원하는 경비 일부를 수시로 빼돌려 담배와 캠핑용품 등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로 집회나 시위가 빨리 끝나 기동대가 조기 철수하는 경우 당초 예산보다 사용 금액이 적다는 점을 이용, 가짜 증빙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남은 경비를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횡령한 금액이 수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A 경정과 B경위는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경비 집행 시스템으로 볼 때 집회가 잦은 일선 경찰서에서 같은 방식의 횡령이 있을 수 있다”며 “전국적으로 들여다 봐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경비 병력으로 현장에 투입될 경우 근무 시간을 허위로 보고할 수 있는 허점이 있다”며 “시간외 수당도 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4·3위원회 22년 만에 제주서 첫 회의… 희생자 88명·유족 4027명 결정

    4·3위원회 22년 만에 제주서 첫 회의… 희생자 88명·유족 4027명 결정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위원회)가 발족 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위원회)’ 제30차 4·3위원회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4·3위원회는 2000년 여·야 합의로 제정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발족된 국무총리 산하 기구로 총 25명(정부위원 8명, 민간위원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희생자 및 유족 결정 ▲제주4·3사건 사망 희생자에 대한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및 정정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실종선고 청구에 대한 안건이 다뤄졌다. 특히 위원회는 제주4·3사건 희생자 96명과 유족 4095명에 대해 희생자·유족 인정 여부를 심사한 결과 희생자 88명(사망 48명, 행방불명 17명, 후유장애자 17명, 수형인 6명)과 유족 4027명을 최종 결정했다. 희생자 88명 중 5명은 기결정 희생자로 중복된다. 결국 나머지 신청자 8명은 제주 4·3사건과 관련이 없거나 희생자·유족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심사가 보류됐으며 유족은 68명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로써 지금까지 위원회에서 결정한 제주 4·3사건 희생자는 1만 4660명(사망 1만 498명, 행방불명 3650명, 후유장애 213명, 수형인 299명), 유족은 8만 8533명이 됐다. 또한 위원회에서는 제주4·3사건 사망 희생자에 대한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및 정정안건도 다뤘는데 가족관계등록부에 사망기록이 없는 희생자 4명과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9명의 신청을 받아 가족관계등록부에 사망기록을 작성하거나 정정하도록 결정했다. 종전의 가족관계등록부의 작성이나 정정은 유족들의 신고나 법원판결에 의해서만 진행되던 절차로서, 작성이나 정정을 위해서는 각종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제때 신고가 되지 않아 재산상속 등 여러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결정으로 희생자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사망기록을 간편한 절차로 정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21년 3월 4·3사건법이 개정되면서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실종선고 청구 특례규정이 마련됐다. 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이번에 신청이 들어온 42명의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실종선고 청구를 결정했다. 종전에는 유족들이 직접 개별 소송을 진행하면서 재판과정에서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했고 이로 인한 시간적·비용적 부담이 있었지만, 위원회가 유족을 대신함으로써 유족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지난 7차 희생자·유족 신고 건 중 아직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2만 4328건에 대한 심사를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내년 1월부터는 8차 신고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오늘 세 가지 심의 안건은 또 다른 역사의 시작”이라며 “오늘의 결정이 70여년 질곡의 세월을 견뎌 오신 희생자와 유족의 삶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4·3특별법 전면개정과 일부개정, 이에 따른 수형인 희생자에 대한 직권재심과 특별재심, 희생자 보상급 지급신청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마다 위대한 제주도민의 큰 응원과 제주4·3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4·3의 정의로운 해결이 시작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위원회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22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위원회를 개최하는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긴 세월동안 아픔을 견뎌오신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심심한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정부는 제주·우리 사회에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오 지사와 한 총리를 비롯, 이종섭 국방부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이노공 법무부 차관, 이완규 법제처장 등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14명 등 21명이 참석했다. 회의 이후 정부위원 7명은 오후 3시 30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하여 참배했다.
  • 강남에선 PCR검사 대기 없이 예약

    서울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대기 없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구는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질병관리청과 강남구보건소가 공동 개발했으며 검사자의 전자문진표와 검체검사 결과까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과 연동된다. PCR 검사 대상자들은 이날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더강남’을 통해 당일 검사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신청한 뒤 오전 10시~오후 5시 방문할 수 있다. 방문 시간을 선택한 뒤 전자문진표를 작성해 예약을 완료하면 된다. 예약자는 PCR 검사 대상 관련 증빙자료를 지참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즉시 검사받을 수 있다. 시간대별 검사 인원은 100명 이내로 제한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검체검사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폭염 속 장시간 대기하는 방문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예약 시스템이 꼭 필요해 이를 도입했다”면서 “민선 8기 강남구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구민들이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뇌 연구 촉진할 수 있는 ‘뇌 은행’ 나온다

    뇌 연구 촉진할 수 있는 ‘뇌 은행’ 나온다

    뇌과학자들이 뇌 연구자원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뇌은행 지정제도가 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뇌연구 촉진법 시행령’에 따라 뇌은행 지정요건, 절차, 뇌연구 자원 관리에 대한 세부적 사항을 규정하고 뇌은행 지정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치매, 우울증, 뇌졸중 등 뇌신경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늘고 있으며 이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뇌과학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뇌신경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2015년에는 11조 3000억원 수준이었지만 2025년에는 33조 8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국내에는 생명윤리법에 따른 인체유래물 은행으로 허가 받은 한국뇌은행 네트워크와 치매뇌은행이 뇌연구 자원을 수집, 관리하고 있지만 뇌연구 자원의 특수성이 고려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뇌은행 네트워크는 한국뇌연구원, 가톨릭대, 강원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인제대,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8곳이며 치매뇌은행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부산대병원, 명지대병원 4곳이다. 사람의 뇌는 다른 인체 유래물과 달리 개인 정보가 담긴 장기이기 때문에 윤리적 측면에서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에 미국은 뇌조직 등록방침, 물질이전동의서를 명문화해 운영해 적출된 뇌조직을 개별 지정병원에서 보관하고 표준화된 정보도 익명화해 관리하고 있다. 유럽연합(EU)도 비밀보장, 데이터보호 원칙, 분양 등 관련 별도 규정을 마련해 유럽 내 19개 뇌은행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한국도 뇌은행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기관은 전담인력, 시설기준 충족을 증빙하는 서류, 사업계획서, 지정 신청서 등을 제출하도록 했다. 또 과기부는 뇌은행 지정 검토 과정에서 신청기관의 생명윤리위원회 설치 여부, 뇌연구자원 관리지침, 윤리강령 적절성 등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 이창윤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내 뇌연구가 태동기를 넘어 도약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뇌은행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 도움이 되는 핵심 기반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예비군 훈련, 출석 인정 안해준다”던 대학 교수…현행법은 어떨까

    “예비군 훈련, 출석 인정 안해준다”던 대학 교수…현행법은 어떨까

    부산의 한 국립대 교수가 예비군 훈련으로 수업에 결석한 학생들의 출석을 인정해주지 않겠다고 공지문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입장을 번복했다. 지난 6일 A교수는 과목 공지를 통해 “예비군 훈련 등으로 결석하시는 학생들은 시험을 잘 봐서 보충하시면 된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교수는 “학교 본부를 통해 예비군 훈련 등을 출석으로 인정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던 모양”이라면서 “계절학기는 일반학기와 다르다는 것을 미리 공지드렸고 어떤 이유로든 출석 인정 사유(코로나 확진과 같이 공공방역이 문제 되는 경우를 제외)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강조했다. 그러면서 “출석점수가 시험으로 make-up(메우다) 못할 만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험을 잘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A교수의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예비군 훈련 참가는) 법적으로 보장됐다”, “의무적으로 가야 하는 건데 너무하다”, “출석 인정을 안해주면 예비군법 위반”, “누구는 가고 싶어서 가는 줄 아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A교수는 몇 시간 뒤 재차 공지문을 올려 예비군 훈련 출석을 인정하겠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A교수는 “기자분께서 학과에 연락을 하셨다”며 “계절학기는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교수의 재량에 의해 인정/불인정을 결정할 수 있다는 학교의 규정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제 재량으로 예비군 훈련을 출석으로 인정하겠다. period!(이상 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군 훈련을 다녀온 친구들은 증빙서류 필요 없이 제게 쪽지로 훈련 날짜를 알려주시면 된다”고 했다. ● 현행 예비군법에 따르면 현행 예비군법에서는 직장이나 학교에서 예비군 훈련 참석자에 대해 불리한 처우를 하지 못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예비군법 제10조에서는 ‘고용한 사람이 예비군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을 때 그 기간을 휴무로 처리하거나 그 동원이나 훈련을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같은 법 제10조2항에서는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의 장은 예비군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학생에 대하여 그 기간을 결석으로 처리하거나 그 동원이나 훈련을 이유로 불리하게 처우하지 못한다’고 규정한다. 만약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 예비군 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사람에게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이익을 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테크노파크 연구개발성과급 나눠먹기식 안돼”

    “테크노파크 연구개발성과급 나눠먹기식 안돼”

    테크노파크에서 연구지원 업무와 무관한 인력에게도 연구개발 성과급을 나눠먹기식으로 지급하는 관행이 사라질 전망이다. 근무 기간이 아니라 업무실적을 중심으로 하는 평가체계를 마련해 성과급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도개선안을 테크노파크측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테크노파크는 산업기술단지를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발전 정책을 수립해 강소기술기업을 육성하는 거점기관으로, 현재 전국 19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들 기관에서는 연구개발 등 사업수행 과정에서 우수 성과를 낸 연구지원인력에게 평가를 거쳐 연구개발능률 성과급이 지급된다. 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최근 4년간 테크노파크에서 지급된 성과급은 21억원에 이르고, 지난해에만 10개 테크노파크에서 8억 6000여만원의 예산이 지출됐다. 하지만 권익위에 따르면 당초 제도 취지와 달리 연구지원 업무와 무관한 비서, 운전원 등에게도 성과급을 관행적으로 지급하고, 성과급 지급을 위한 평가항목에 애사심이나 근무기간을 포함하는 등 업무실적 중심의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중징계자 등에 대한 지급 제외 관련 규정이 미비해 650만원 상당의 성과급이 중징계 처분을 받은 자에게 지급된 사례도 적발됐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연구지원업무와 무관한 인력을 연구개발능률 성과급 지급대상에서 제외하고 평가 기준을 업무실적 중심으로 개선하도록 했다. 세부실적에 대한 증빙과 함께 중징계자에 대한 지급 제외 규정을 마련하는 방안도 권고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국민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테크노파크의 연구개발 능률 성과급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 사망한 싸이월드 이용자 ‘디지털 상속’ 신청 2000여건 달해

    사망한 싸이월드 이용자 ‘디지털 상속’ 신청 2000여건 달해

    세상을 떠난 싸이월드 사용자의 글과 사진을 유족이 넘겨받는 ‘디지털 상속권 보호 서비스’에 2000여 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3일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이 회사가 최근 시작한 ‘디지털 상속권 보호 서비스’의 신청 건수는 지난달 30일까지 238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싸이월드제트가 요구한 증빙 서류를 구비해 신청한 건수는 약 1800건이다. 회사 측은 세상을 떠난 회원(피상속인)의 제적등본과 신청인(상속인)의 가족관계증명서, 기타 소명을 위해 회사가 추가로 제출을 요청하는 자료 등을 제출토록 요구하고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유족이라는 점을 증명할 수 있는 필요 서류가 충족되지 않으면 고인이 생전에 싸이월드 회원이었는지 여부에 관해서도 확인해 주기 어렵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회원이 사망하면 생전에 올렸던 사진과 글 등 게시물 가운데 공개 설정된 것들만 유족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게시물 가운데 상속인에게 이전할 경우 피상속인인 회원의 비밀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거나 기타 상속인에게 이전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게시글에 한해 이 같은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고 알렸다. 아직 국내에서는 디지털 유산의 종류와 범위, 상속자의 자격 등에 대해 뚜렷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는 않은 상태다. 싸이월드제트는 적극적으로 디지털 유산 상속권에 대한 법제화를 입법 기관에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월드는 스마트폰과 모바일 시대가 오기 전인 2000년대 중·후반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나 그 후로 심각한 사용자 감소를 겪었고, 운영 주체가 몇 차례 바뀐 끝에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했다. 그러다 지난해 초 싸이월드의 운영권을 인수한 싸이월드제트가 올해 4월 2일 서비스를 재개했다.
  • 조유나 가족 실종에…교육부, 체험학습 학생관리 강화 요청

    조유나 가족 실종에…교육부, 체험학습 학생관리 강화 요청

    교외체험학습을 떠났다가 실종돼 결국 주검으로 발견된 초등학생 조유나(10)양 일가족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가 교외체험학습 시 학생관리 방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단 영상회의에서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에서 체험학습 중 학생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시도별로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또 추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 초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후 제도개선 추진 상황을 다음 달 중 공유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날 회의에서 인천교육청 학생관리 사례를 참고 사례로 공유했다. 인천교육청은 지난해 3월부터 ‘장기 가정학습 및 체험학습 아동의 안전 및 건강 확인 계획’을 시행 중이다. 연속 5일 이상 체험학습을 신청하면 담임교사가 주1회 이상 아동과 통화해 안전과 건강을 확인해야 한다. 학부모가 주 1회 이상 통화에 응하지 않으면 군·구청 아동복지과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음을 교외체험학습 전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학교는 문제가 생기면 ‘위기학생관리위원회’도 열 수 있다. 교외체험학습은 각 가정이 학교장 사전 허가를 받아 실시하고 학습 보고서와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출석을 인정받는 제도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올해 학사운영방안에 교외체험학습 사유로 ‘가정학습’을 57일까지 쓸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학교장이 학칙으로 정하도록 규정한 만큼, 지역별, 학교별로 기간이나 신청 방식, 인정 범위 등이 제각각이다. 이에 따라 문제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종된 조양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번 달 15일까지 제주도로 체험학습을 가겠다고 지난달 17일 학교에 신청했다. 그러나 정해진 기간에도 조양이 등교하지 않자 학교가 이를 신고했다. 경찰 수색 끝에 이날 완도 해상에서 가족 일가가 탄 차량이 발견됐다.
  • 쌍용차 품은 KG… ‘토레스’ 양산·품질이 관건

    쌍용차 품은 KG… ‘토레스’ 양산·품질이 관건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이 곽재선 회장이 이끄는 KG그룹으로 확정됐다.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청산 기로에 섰던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불안한 재무구조 개선, 갈등 없는 노사 관계 구축, 인기몰이 중인 신차 ‘토레스’의 안정적인 양산 체계 확보가 관건이다. ●주주 등 관계인집회 8~9월 열릴 듯 서울회생법원은 28일 KG컨소시엄을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법원은 “앞서 KG컨소시엄이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뒤 진행된 후속 공개입찰에서 광림(쌍방울그룹)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참여했으나 인수대금의 규모나 조달의 확실성, 재무 건전성 등의 요소를 종합한 결과 기존 KG컨소시엄이 제시한 내용보다 불리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채권자와 주주의 동의를 받기 위한 관계인집회는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정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숱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룹을 성장시켜 재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던 곽 회장은 이번 인수전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곽 회장은 이날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되기 전부터 그룹 계열 언론사의 신문 지면, 서울 중구 KG그룹 본사 앞 전광판에 토레스의 광고를 실으며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쌍용차로부터 광고비도 받지 않았으며 곽 회장이 직접 지시한 것이라고 한다. KG컨소시엄은 인수대금(3355억원)과 운영자금(6000억원)을 합쳐 총 9355억원을 들여 쌍용차를 인수한다. KG그룹보다도 높은 인수대금(3800억원)을 제시하며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던 쌍방울그룹은 어떻게 자금을 조달할 것인지 제대로 증빙하지 못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토레스’ 사전 계약 2만 5000대 넘어 이로써 연초 에디슨모터스와의 계약 해지 이후 청산 위기까지 갔던 쌍용차의 기사회생 발판이 마련됐다. 특히 다음달 출시 예정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가 회사 정상화를 견인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지난 27일까지 토레스의 사전 계약 대수는 2만 5000여대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만만치 않다. 우선 빚이다. 회생채권, 공익채권 등 쌍용차가 갚아야 할 채무가 1조 5000억원이나 된다. 매년 운영자금도 3000억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디자인만 공개된 토레스가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하면 예상치 못한 품질 이슈 등이 불거질 수도 있는 만큼 마냥 축배를 들 수 있는 상황만은 아니다”라면서 “임금, 고용 등의 문제에서 ‘강성’ 이미지가 있는 노조와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앞선 에디슨모터스와의 계약에 견줘 인수금액이 늘어나는 등 회생채권에 대한 실질 변제율을 높일 수 있어 채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M&A 이후 토레스의 성공을 토대로 향후 전기차 추가모델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쌍용차 품은 KG… ‘토레스’ 양산·품질이 관건

    쌍용차 품은 KG… ‘토레스’ 양산·품질이 관건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이 곽재선 회장이 이끄는 KG그룹으로 확정됐다.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청산 기로에 섰던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불안한 재무구조 개선, 갈등 없는 노사 관계 구축, 인기몰이 중인 신차 ‘토레스’의 안정적인 양산 체계 확보가 관건이다. ●주주 등 관계인집회 8~9월 열릴 듯 서울회생법원은 28일 KG컨소시엄을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법원은 “앞서 KG컨소시엄이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뒤 진행된 후속 공개입찰에서 광림(쌍방울그룹)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참여했으나 인수대금의 규모나 조달의 확실성, 재무 건전성 등의 요소를 종합한 결과 기존 KG컨소시엄이 제시한 내용보다 불리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채권자와 주주의 동의를 받기 위한 관계인집회는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정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숱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룹을 성장시켜 재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던 곽 회장은 이번 인수전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곽 회장은 이날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되기 전부터 그룹 계열 언론사의 신문 지면, 서울 중구 KG그룹 본사 앞 전광판에 토레스의 광고를 실으며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쌍용차로부터 광고비도 받지 않았으며 곽 회장이 직접 지시한 것이라고 한다. KG컨소시엄은 인수대금(3355억원)과 운영자금(6000억원)을 합쳐 총 9355억원을 들여 쌍용차를 인수한다. KG그룹보다도 높은 인수대금(3800억원)을 제시하며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던 쌍방울그룹은 어떻게 자금을 조달할 것인지 제대로 증빙하지 못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토레스’ 사전 계약 2만 5000대 넘어 이로써 연초 에디슨모터스와의 계약 해지 이후 청산 위기까지 갔던 쌍용차의 기사회생 발판이 마련됐다. 특히 다음달 출시 예정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가 회사 정상화를 견인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지난 27일까지 토레스의 사전 계약 대수는 2만 5000여대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만만치 않다. 우선 빚이다. 회생채권, 공익채권 등 쌍용차가 갚아야 할 채무가 1조 5000억원이나 된다. 매년 운영자금도 3000억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디자인만 공개된 토레스가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하면 예상치 못한 품질 이슈 등이 불거질 수도 있는 만큼 마냥 축배를 들 수 있는 상황만은 아니다”라면서 “임금, 고용 등의 문제에서 ‘강성’ 이미지가 있는 노조와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앞선 에디슨모터스와의 계약에 견줘 인수금액이 늘어나는 등 회생채권에 대한 실질 변제율을 높일 수 있어 채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M&A 이후 토레스의 성공을 토대로 향후 전기차 추가모델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KG그룹에 안기는 쌍용차, ‘토레스’와 함께 경영 정상화 꽃길 걸을까

    KG그룹에 안기는 쌍용차, ‘토레스’와 함께 경영 정상화 꽃길 걸을까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이 곽재선 회장이 이끄는 KG그룹으로 확정됐다.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청산 기로에 섰던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불안한 재무구조 개선, 갈등 없는 노사 관계 구축, 인기몰이 중인 신차 ‘토레스’의 안정적인 양산체계 확보가 관건이다. 서울회생법원은 28일 KG컨소시엄을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법원은 “앞서 KG컨소시엄이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뒤 진행된 후속 공개입찰에서 광림(쌍방울그룹)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참여했으나 인수대금의 규모나 조달의 확실성, 재무 건전성 등의 요소를 종합한 결과 기존 KG컨소시엄이 제시한 내용보다 불리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채권자와 주주의 동의를 받기 위한 관계인집회는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정도에 여릴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숱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룹을 성장시켜 재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던 곽 회장은 이번 인수전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곽 회장은 이날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되기 전부터 그룹 계열 언론사의 신문지면, 서울 중구 KG그룹 본사 앞 전광판에 토레스의 광고를 실으며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쌍용차로부터 광고비도 받지 않았으며 곽 회장이 직접 지시한 것이라고 한다. KG컨소시엄은 인수대금(3355억원)과 운영자금(6000억원)을 합쳐 총 9355억원을 들여 쌍용차를 인수한다. KG그룹보다도 높은 인수대금(3800억원)을 제시하며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던 쌍방울그룹은 어떻게 자금을 조달할 것인지 제대로 증빙하지 못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올해 초 에디슨모터스와의 계약 해지 이후 청산될 가능성이 커 보였던 쌍용차가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기대감을 높이는 것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다. 지난 13일 전국 쌍용차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이 시작된 첫날에만 1만 2000대를 돌파했다. 이는 2005년 출시한 ‘액티언’(3013대)이 가지고 있던 브랜드 사상 최대 기록을 17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 27일까지는 2만 5000대를 넘어섰다고 한다. 다음달 출시되는 토레스는 2000만원대 중후반대에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만만치 않다. 우선 빚이다. 회생채권, 공익채권 등 쌍용차가 갚아야 할 채무가 1조 5000억원이나 된다. 매년 운영자금도 3000억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디자인만 공개된 토레스가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하면 예상치 못한 품질 이슈 등이 불거질 수도 있는 만큼 아직 마냥 축배를 들 수 있는 상황만은 아니다”라면서 “임금, 고용 등의 문제에서 ‘강성’ 이미지가 있는 노조와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앞선 에디슨모터스와의 계약에 비해 인수금액이 늘어나는 등 회생채권에 대한 실질 변제율을 높일 수 있어 채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M&A 이후 토레스의 성공을 토대로 향후 전기차 추가모델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銀, 한 지점서 1년 8000억 ‘이상 외환거래’

    우리은행의 한 지점에서 복수의 법인이 8000억원 상당의 외환거래를 최근 1년간 지속해 온 정황이 파악되면서 금융감독원이 수시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외국환 거래 관련 이상 거래 현황을 보고받고 지난 23일 이 지점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최근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614억원대 직원 횡령 사건과는 무관하게 이뤄진 수시검사다. 우리은행은 서울의 한 지점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여러 법인에서 다른 여러 법인으로 8000억원가량이 외환거래를 통해 송금된 사실을 내부 감사를 통해 포착해 금감원에 보고했다. 은행 지점의 위치에 따라 수입 결제 송금이나 환전 등 특정 거래가 집중되기도 하지만 거래가 이뤄진 지점의 위치나 법인의 규모 등을 고려해도 통상적인 수준을 벗어났다고 판단해서다. 외환거래의 목적은 수입 대금, 수출 대금,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액,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 등 다양한데 이번 거래가 오직 수입 대금 결제 명목이라는 점도 의심스러운 정황이다. 우리은행은 “이 건과 관련해 수입증빙서류에 근거해 송금 업무를 처리했고, 업무 과정에서 고액 현금 거래가 의심스럽다고 판단된 거래는 관련 법령에 따라 처리했다”면서 “직원 등이 불법행위에 관여한 정황은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의심 거래가 가상자산(암호화폐)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은행 측은 “아직까지 전혀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일축했다.
  • 쌍용차 인수전, KG그룹 vs 쌍방울그룹…결과는 다음 주 전망

    쌍용차 인수전, KG그룹 vs 쌍방울그룹…결과는 다음 주 전망

    쌍용차 인수전이 KG그룹과 쌍방울그룹 2파전으로 치러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이날 오후 쌍용차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인수의향서를 낸 곳은 쌍방울그룹뿐인 것으로 전해진다.쌍용차는 앞서 에디슨모터스와 투자계약을 해제하고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예정자로는 KG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쌍방울그룹은 지난 9일 인수의향서를 낸 데 이어 이날 인수금액 등이 적힌 공식 인수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쌍방울그룹은 스토킹 호스 입찰 당시 KG컨소시엄(3500억원 가량)보다 많은 약 3800억원을 인수대금으로 제시하고도 인수예정자로 선정되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무적투자자(FI)를 확보해 자금 조달 계획도 증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는 다음 주 정도 통보될 예정이다. 본계약은 이르면 7월 초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쌍용차는 최종 인수자 확정 후 8월까지 회생계획안을 마련해 법원에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동의를 받을 계획이다.
  • 6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한다

    6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당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에게 6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지급된다. 그동안 1~5차 지원금을 한번도 받지 않은 특고와 프리랜서 가운데 지난해 10~11월중 고용보험 미가입자가 대상이다. 예술인 또는 노무제공자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원대상에 포함되지만, 근로자 고용보험과 이중으로 가입된 경우는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용보험 가입자라도 지난해 10~11월 동안 가입기간이 20일 이하인 경우는 예외적으로 지원한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학교 방역도우미,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강사로 활동하면서 고용보험에 가입된 기간은 포함하지 않는다. 소득기준으로는 지난해 10~11월 특고·프리랜서로서 50만원 이상 소득이 발생하고 2020년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인 경우, 지난 3월 또는 4월 소득이 25% 이상 감소한 경우가 해당된다. 소득 감소 비교 대상은 지난해 3월과 4월, 10월과 11월, 2019년과 2020년 연평균 소득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지원요건을 충족한 경우에는 심사 절차가 마무리되는 8월말쯤 최대 200만원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자는 누리집(covid19.ei.go.kr)에 자격요건과 소득감소요건 등에 대한 정보와 함께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거주지 또는 근무지 관할 고용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일부 소득 자료를 의도적으로 누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금을 지급받았을 때는 해당 금액을 환수하고 해당 금액의 최대 5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부가금으로 부과한다. 지금까지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고, 프리랜서는 63만명에 이른다.
  • 독도 명예주민 연내 10만명 돌파 청신호

    독도 명예주민 연내 10만명 돌파 청신호

    독도 명예주민이 8만 5000명을 넘어서면서 연내 10만명 돌파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20일 “2010년 11월 독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명예주민증을 발급한 이후 지금까지 발급자가 8만 5106명(외국인 2011명 포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독도 명예주민이 됐다’는 의미로 발급하는 명예주민증은 독도에 상륙했거나 기상 악화 등으로 독도에 오르지 못하고 배를 타고 한 차례 이상 선회한 국내외 방문객이 독도관리사무소에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올 들어 이날까지 4700여명의 발급자가 몰려 2020년과 지난해 같은 기간 3200여명보다 1500명 정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곤두박질쳤던 울릉도·독도 관광객이 일상 회복 이후 갈수록 급증하면서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자 또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울릉도 관광객은 15만 81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3402명보다 2.5배 껑충 뛰었다. 월별로는 1월 8633명, 2월 7762명, 3월 1만 1285명, 4월 4만 7835명, 지난달 8만 2672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섬 개척(1883년) 이래 최대 관광객인 5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울릉군은 예상한다. 독도 명예주민 연내 10만명 돌파도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강진석 독도관리사무소 독도관리팀 주무관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독도 단체 관광을 문의하는 학교와 기업체 등이 줄을 잇는다”면서 “올해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 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는 홍보의 하나로 도입된 독도 명예주민증 외관은 일반 주민등록증과 비슷하다. 가로 8.5㎝, 세로 5.4㎝ 크기이고, 울릉군수 직인이 찍혀 있다. ‘울릉도 독도천연보호구역 관리 조례 제11조에 의거 발급됩니다’란 문구와 태극기, 독도 사진도 들어 있다. 독도 여객선 승선권 등을 독도관리사무소에 증빙하고 인터넷을 이용해 발급을 신청하면 우편으로 보내 주며, 비용은 무료다. 소지자에게는 울릉도 관광시설 이용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 독도명예주민 10만명 돌파 ‘눈 앞’…8만 5000명 시대 열려

    독도명예주민 10만명 돌파 ‘눈 앞’…8만 5000명 시대 열려

    독도명예주민이 8만 5000명을 넘어서면서 연내 10만명 돌파에 청신호 켜졌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20일 “2010년 11월 독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명예주민증을 발급한 이후 지금까지 발급자가 8만 5106명(외국인 2011명 포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독도 명예주민이 됐다’는 의미인 명예주민증 발급은 독도에 상륙했거나 기상 악화 등으로 독도에 오르지 못하고 배를 타고 한차례 이상 선회한 국내외 방문객이 독도관리사무소에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올 들어 이날까지 4700여명의 발급자가 몰려 2020년과 지난해 같은 기간 3200여명보다 1500명 정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곤두박질쳤던 울릉도·독도 관광객이 일상회복 이후 갈수록 크게 증가하면서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자 또한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울릉도 관광객은 15만 81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3402명보다 2.5배 껑충 뛰었다. 월별로는 1월 8633명, 2월 7762명, 3월 1만 1285명, 4월 4만 7835명, 5월 8만 2672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섬 개척(1883년) 이래 최대 관광객인 5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울릉군은 예상한다. 이로 인한 독도명예주민 연내 10만명 돌파 전망도 밝게 내다봤다. 강진석 독도관리사무소 독도관리팀 주무관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독도 단체 관광을 문의하는 학교와 기업체 등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올해 독도명예주민증 발급 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독도 영유권 강화 홍보책의 하나로 도입된 독도명예주민증 외관은 일반 주민등록증과 비슷하다. 가로 8.5㎝, 세로 5.4㎝ 크기이고, 울릉군수 직인이 찍혀 있다. ‘울릉도 독도천연보호구역 관리 조례 제11조에 의거 발급됩니다’란 문구와 태극기, 독도 사진이 들어 있다. 독도 여객선 승선권 등을 독도관리사무소에 증빙하고 인터넷을 이용, 발급을 신청하면 우편으로 독도 주민증을 보내준다. 무료다. 소지자에게는 울릉도 관광시설 이용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마포 청년 1인가구 이사 도와드려요

    서울 마포구는 마포구 내에서 이사하거나 마포구로 전입하는 청년 1인가구의 이사를 돕는 ‘마포손길’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마포구 1인가구 비율은 47.3%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청년층이다. 20일부터 선보이는 ‘마포손길’은 일자리와 학업 등의 이유로 이사가 잦은 청년 1인가구의 비용 부담을 덜고자 마련한 생활 밀착형 복지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마포구 안에서 이사하거나 서울 타 자치구에서 이사 오는 만 19~39세 청년 1인가구로,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심사해 선착순으로 이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사 서비스는 ‘기본 이사’와 ‘포장 이사’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오는 11월까지 총 65가구를 지원한다. 기본 이사는 지정 업체를 통해 1t 트럭과 운반 인력을 지원하며, 포장 이사는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마포손길 사업이 청년 1인가구의 당당한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어려운 행정용어 쉬운 언어로 바꿔 씁시다’...남해군 공문서 바로쓰기 운동.

    ‘어려운 행정용어 쉬운 언어로 바꿔 씁시다’...남해군 공문서 바로쓰기 운동.

    경남 남해군은 어려운 한자어와 외국어 등으로 된 행정용어를 쉬운 언어로 바꿔 쓰기위해 ‘쉽고 바른 공공언어 개선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공공언어는 정부 및 공공 기관에서, 사회 구성원이 보고 듣고 읽는 것을 전제로 사용하는 공공성을 띤 언어를 말한다.남해군은 공공언어 개선을 위해 ‘공문서 바로쓰기 운동’을 지난달 16일 부터 시작해 이달말까지 계속한다. 군청과 사업소, 읍·면 사무소 등에 근무하는 남해군 전체 공무원 789명에게 매일 문자 시스템을 통해 쉬운 용어로 순화할 필요가 있는 행정용어 한개씩을 알기 쉬운 단어로 바꾸어 알려준다. 어려운 한자어인 ‘수불’은 ‘출납’으로, ‘대리인’은 ‘책임자’로, ‘증빙’은 ‘증거’로 대체해 쓰도록 안내했다. 또 외래어와 외국어인 ‘바우처’는 ‘이용권’으로, ‘리모델링’은 ‘새 단장’, ‘MOU’는 ‘업무협약’으로 다듬은 우리말을 사용하도록 전달했다. ‘통보’와 같은 권위적인 표현도 ‘알림’ 등으로 순화해 쓰도록 했다. 관공서 공사계약과 관련해 자주 쓰는 어려운 행정용어 5개도 순화한 단어를 사용하도록 안내했다. ‘착수계’는 ‘시작 신고서’나 ‘착수 신고서’, ‘완료계’는 ‘완료 신고서’, ‘현장대리인계’는 ‘현장 책임자 신고서’, ‘사용인감계’는 ‘사용 인감 신고서’, ‘기성계’는 ‘진척 신고서’ 또는 ‘공정 신고서’로 각각 순화한 용어를 쓰도록 했다. 남해군은 순화가 필요한 행정용어 사례는 국립국어원에서 2019년 12월 발간한 ‘한눈에 알아보는 공공언어 바로쓰기’ 자료집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쉽고 바른 공공언어를 쓰게 되면, 행정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해와 갈등도 줄일 수 있어 공공기관이 앞장서 언어 생활의 모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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