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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출동·수사 상황도 아닌데… ‘딱지’ 떼인 경찰차 年4000건

    [단독] 출동·수사 상황도 아닌데… ‘딱지’ 떼인 경찰차 年4000건

    최근 서울의 한 경찰서장 관용차가 끼어들기 위반으로 교통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해당 차량은 업무상 발생한 위반이라며 과태료 면제를 받으려 했으나 결국 인정받지 못해 4만원을 내야 했다. 지난 4월 충남 예산에서도 경찰서장 차량이 주정차 위반으로 범칙금 4만원을 냈다. 이처럼 출동과 상관없이 교통법규를 위반했다가 과태료·범칙금을 물게 된 경찰 차량이 지난해 4000여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과속 등 난폭운전 집중 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교통질서를 담당하는 경찰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실이 31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경찰차량 교통위반 현황을 보면 지난해 경찰 차량 중 과태료 처분을 받은 건수는 8071건이었다.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19년 5537건, 2020년 5387건이다가 지난해 50%가 늘어난 것이다. 올해도 지난 4월 말까지 단속건수가 3382건에 달했다. 112신고 출동이나 수사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교통법규를 위반한 경우에는 증빙 자료를 제출하고 심의를 거쳐 ‘긴급차량’으로 분류되면 과태료 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면제받은 건수는 40~50%에 그쳤다. 1년에 3000~4000건가량은 업무상 위반으로 소명되지 않는 명백한 법규 위반인 셈이다. 대개 무인 단속카메라로 적발돼 부과되는 과태료와 달리 현장에서 교통경찰 단속에 걸려 범칙금이 통고된 사례도 지난해 741건에 달했다. 과태료 적발 건수가 가장 높은 유형은 과속 등 속도위반으로 지난해 기준 81.4%(6571건)가 이에 해당했으며 신호 위반이 15.8%(1276건)를 차지했다. 경찰은 지난해 단속 건수가 급증한 이유를 무인 단속카메라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020년 3월 ‘민식이법’(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등의 설치를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을 계기로 무인 단속카메라가 1만대에서 1만 4000대로 4000대가량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암행순찰차를 이용한 단속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이달부터는 음주단속과 신호위반·보행자보호위반 등 각종 법규 위반에 대한 집중단속을 하고 있어 경찰관부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이 항상 현장에 빨리 출동하는 습관이 있다 보니 긴급 상황이 아닌 경우에도 단속되는 사례가 있다”면서 “긴급하게 움직이더라도 안전운전과 법규를 지키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경찰, 긴급출동 아닌 교통위반 연 4000건…10건 중 8건 속도위반

    [단독]경찰, 긴급출동 아닌 교통위반 연 4000건…10건 중 8건 속도위반

    출동 등 ‘긴급차량’ 면제 40~50% 그쳐무인 단속 늘자 과태료 적발 50% 급증법규 위반 집중 단속..경찰, 솔선수범해야 최근 서울의 한 경찰서장 관용차가 끼어들기 위반으로 교통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해당 차량은 업무상 발생한 위반이라며 과태료 면제를 받으려 했으나 결국 인정받지 못해 4만원을 내야했다. 지난 4월 충남 예산에서도 경찰서장 차량이 주·정차 위반으로 범칙금 4만원을 냈다.이처럼 출동과 상관없이 교통법규를 위반했다가 과태료·범칙금을 물게 된 경찰 차량이 지난해 4000여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과속 등 난폭운전 집중 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교통질서를 담당하는 경찰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실이 31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경찰차량 교통위반 현황을 보면 지난해 경찰 차량 중 과태료 처분을 받은 건수는 8071건이었다.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19년 5537건, 2020년 5387건이다가 지난해 50%가 늘어난 것이다. 올해도 지난 4월말까지 단속건수가 3382건에 달했다. 112신고 출동이나 수사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교통법규를 위반한 경우에는 증빙 자료를 제출하고 심의를 거쳐 ‘긴급차량’으로 분류되면 과태료 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면제받은 건수는 40~50%에 그쳤다. 1년에 3000~4000건가량은 업무상 위반으로 소명되지 않는 명백한 법규 위반인 셈이다. 대개 무인 단속카메라로 적발돼 부과되는 과태료와 달리 현장에서 교통경찰 단속에 걸려 범칙금 통고 된 사례도 지난해 741건에 달했다. 과태료 적발 건수가 가장 높은 유형은 과속 등 속도위반으로 지난해 기준 81.4%(6571건)가 이에 해당했으며 신호 위반이 15.8%(1276건)를 차지했다. 경찰은 지난해 단속 건수가 급증한 이유를 무인 단속카메라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020년 3월 ‘민식이법’(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등의 설치를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을 계기로 무인 단속카메라가 1만대에서 1만4000대로 4000대가량 늘어났다는 설명이다.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암행순찰차를 이용한 단속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이달부터는 음주단속과 신호위반·보행자보호위반 등 각종 법규위반에 대한 집중단속을 하고 있어 경찰관부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이 항상 현장에 빨리 출동하는 습관이 있다 보니 긴급 상황이 아닌 경우에도 단속되는 사례가 있다”면서 “긴급하게 움직이더라도 안전운전과 법규를 지키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 퇴직공제금 부정수급 신고하면 포상금 지급

    퇴직공제금 부정수급 신고하면 포상금 지급

    건설근로자공제회가 6월 한달 동안 퇴직공제금 부정수급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퇴직공제금은 일용·임시직 건설 근로자의 노후 생활 안정을 위해 건설업 퇴직시 공제부금의 납부 월수에 따라 공제회로부터 지급받는 금액이다. 퇴직공제금을 부정으로 수급한 사실을 자진 신고한 근로자 또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부정수급액만 환수하고 형사고발은 유예할 수 있다. 하지만 자진 신고 없이 부정수급 조사로 적발되면 배액을 징수하고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31일 공제회에 따르면 퇴직공제금 부정수급 유형으로는 사업주와 짜고 실제 근로한 일수를 부풀려 퇴직공제금을 받는 허위근로 사례, 건설업 퇴직 증빙 서류를 위조하거나 허위로 기재해 퇴직공제금을 받거나 이를 도와주는 허위퇴직 증빙 사례, 다른 사람의 퇴직공제금을 부당하게 신청해 받는 편취 사례 등이 꼽힌다. 공제회는 현재 퇴직공제금 부정수급 전담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면서 부정한 방법으로 퇴직공제금을 받거나 받게 한 사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조사결과 부정수급이 확인되면 최대 5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자진신고를 원하는 근로자나 사업주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전국 7개 지사를 방문하거나 누리집(www.cw.or.kr)에서 신고서를 내려받아 우편이나 팩스, 온라인으로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 자진신고한 근로자는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퇴직공제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공제회는 “퇴직 공제제도가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부정수급 조사와 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부정수급 자진신고 기간을 넘기면 더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는 일용직·임시직 건설근로자가 퇴직공제 가입 건설현장에서 근로하면 건설사업주가 공제회로 근로일수를 신고하고 공제부금을 납부하면 해당 근로자가 퇴직 시 공제금을 받는 제도다.
  • 정부 “최대 1000만원 손실보전금 10일 내 90% 이상 지급”

    정부 “최대 1000만원 손실보전금 10일 내 90% 이상 지급”

    정부가 소상공인 손실보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최상대 제2차관 주재로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오는 6월 말까지 한 달 이내에 추경 관리대상 사업의 80%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대상 사업은 전체 예산 62조원 가운데 지방교부세·교부금(23조원)과 예비비(1조원)를 제외한 38조원 규모의 일반 재정지출 사업이다. 특히 정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청·지급 절차를 이날 오후부터 시작해 지급을 5일 내 80%, 10일 내 90% 이상 마무리할 계획이다. 손실보전금 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사업자등록번호 기준으로 홀짝 신청 제도를 시행한다. 손실보전금은 별도의 증빙 서류 제출 없이 본인 인증과 계좌번호 입력 절차 등만 거치면 된다. 지급 규모는 업체별 매출 규모와 피해 수준 등을 고려해 최소 600만~최대 1000만원이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대상 200만원의 고용안정지원금은 기존 수급자에게는 6월 13일부터, 신규 신청자에게는 별도 신청·심사를 거쳐 8월 말부터 지급된다. 법인 택시·전세버스 기사를 대상으로 한 300만원 지원금은 지자체별 신청 공고와 지원 요건 심사·검증 절차를 진행한 뒤 내달 말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7월 초부터 지급된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생활 지원이라는 취지를 고려해 유흥·사행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정부는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가격안정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은 관련 소비가 몰리는 9월 추석과 11월 김장철에 집중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정부가 밀 가격 상승분의 70%를 지원하는 밀가루 가격안정 사업은 제분 업체의 가격 인상 여부가 확인되는 대로 시작된다. 비료 가격안정 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집행된다. 정부는 경북 울진 산불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에 포함한 진화 차량 구입 사업을 2개월 이내에 신속 집행하고, 피해 복구 지원 사업도 연내 집행을 추진한다. 최상대 2차관은 “각 부처와 지자체 등 담당 기관들은 국민이 불편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와 언론 등을 통해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을 명확하게 알려 드리고, 문의 사항 해소를 위한 콜센터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생활·밥상 물가 안정 사업과 이자 부담 완화, 생계비 부담 경감 사업들이 적기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향후 부처별·사업별 집행 상황을 밀착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 구민 안전 살피는 도봉구… 뺑소니 상해·사망 등 구민안전보험 보장 범위 확대

    구민 안전 살피는 도봉구… 뺑소니 상해·사망 등 구민안전보험 보장 범위 확대

    서울 도봉구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구민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구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보험기간은 2022년 5월 20일부터 2023년 5월 19일까지다. 보험료는 도봉구가 전액 부담한다. 가입 대상은 도봉구에 주민등록을 한 모든 구민으로, 도봉구에 등록된 외국인과 도봉구에 거소 신고를 한 재외국민도 포함된다. 대상에 해당하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구민안전보험의 세부 항목은 ▲감염병(코로나19) 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 사망 및 상해 후유 장해 ▲가스 상해 사망 및 상해 후유 장해 ▲뺑소니 사고 상해 사망 및 상해 후유 장해 ▲화상 수술비 등 총 10개 항목이다. 지난해(8개 항목)보다 보장 범위를 넓혔다. 보장 항목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은 도봉구민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증빙 서류를 갖춰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 청구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가입한 타 보험의 보상 여부와 상관없이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상법에 따라 15세 미만 구민의 사망 담보는 제외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구민안전보험 운영을 통해 총 8000여만원의 보험금을 구민에게 지급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구민안전보험이 갑작스러운 사건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민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취업 빌미로 청년 대상 사기성 작업대출 기승”...금감원, 소비자경보 발령

    “취업 빌미로 청년 대상 사기성 작업대출 기승”...금감원, 소비자경보 발령

    최근 청년층을 대상으로 취업을 빌미로 개인정보를 얻어내고서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사기성 작업대출’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대출이 급증하고, 경기불황으로 취업준비생이 증가하는 현상과 더불어 이 같은 사기성 작업대출 사례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내렸다. 작업대출이란 소득확인서 등 소득증빙서류나 신용등급 등을 위조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행위로 대출 사기의 일종이다. 금감원은 구직 과정에서 회사가 대출 신청을 요구하면 취업을 빙자한 대출 사기인지 여부를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업대출업자는 대출이 필요하지 않은 구직자에게 채용과정에서 신용도 확인을 위해 필요한 절차라며 대출을 받도록 했다. 이들은 대출 성사 시 회사 계좌로 대출금을 입금하면 대출금은 전액 회사가 상환해준다고 속이고 구직자의 대출금을 편취했다. 저축은행의 작업대출 이용자는 대부분 20대 대학생·청년층이며, 비대면 방식으로 비교적 소액 대출을 받는 것이 특징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급전이 필요한 이들을 범죄에 끌어들이는 사례도 있다. 한 작업대출업자는 ‘무직자도 대출이 가능하다’는 광고를 내고서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모집했다. 위조된 서류를 이용해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한 뒤, 대출액의 절반가량을 수수료로 받는 수법을 썼다. 이 업자는 이런 수법으로 2017년 9월∼2019년 8월 여섯 차례에 걸쳐 4곳의 저축은행으로부터 3750만원의 불법 대출을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출과 관련해 위·변조 서류를 금융회사에 제출한 사실이 확인되면 신용정보원 전산망에 금융질서 문란 행위자로 오르게 된다. 이 경우 금융거래에 제한을 받게 되고, 취업 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금감원은 “대학생·청년층이 사기성 작업대출에 연루되면 피해자로 보호받는 것이 아니라 공범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정부 “최대 1000만원 손실보전금 추경안 국회 통과 즉시 지급”

    정부 “최대 1000만원 손실보전금 추경안 국회 통과 즉시 지급”

    정부가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하면 사흘 이내에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최상대 2차관 주재로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손실보상 제도 개선 등 추경 주요 사업은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세청의 과세 자료를 확보해 사전에 손실보전금을 산정하고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추경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별도 증빙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소상공인이 손실보전금을 신청·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조치다. 정부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1분기 손실보상 대상·보상금 산정방식 등 손실보상 기준을 의결하고 한 달 내 보상금 지급을 시작한다. 앞서 정부는 제2차 추경안을 편성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소기업·중기업 등에 600만~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손실보상제도도 손실보상 보정률을 상향하고 보상금 하한액을 인상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를 위한 긴급생활지원금은 추경이 확정된 후 일주일 이내에 지방자치단체에 보조금을 교부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자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날로부터 한 달 이내에 확정하고, 지급은 2개월 이내에 시작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등에 지급되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법인택시·버스기사에 지급되는 소득안정자금, 문화예술인을 위한 활동지원금 등은 추경안 국회 통과 이후 1개월 내 신청을 받는다. 특고·프리랜서·법인택시 기사·버스 기사에게는 한 달 내에, 문화예술인에게는 두 달 내에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는 방역보강 등 기타 추경 사업에 대한 지출도 올해 내 집행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국무회의·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집행계획을 확정하고 필요자금을 즉시 교부해 추경이 통과된 이후 3일 이내 집행을 개시하겠다”면서 ”조속한 국회 논의와 심사를 거쳐 하루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학생 아니라서 안 된다고요?” 학교 밖 청소년 권리 침해 찾는다

    “학생 아니라서 안 된다고요?” 학교 밖 청소년 권리 침해 찾는다

    #학교 밖 청소년 A씨는 평일 오전 평상복을 입고 버스에 올라탔다. 청소년증을 보여줘도 버스기사는 “학생증이 없으면 성인 요금을 내야한다”며 큰소리로 몰아세웠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A씨는 결국 또래보다 3년 일찍 성인요금으로 버스를 이용했다. 그는 “스무 살이 될 때까지 버스를 타는 일이 어렵고 두려웠다”며 “일상 속에서 만난 편견은 이겨내기 힘들었고, 어서 성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랐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19일부터 새달 18일까지 A씨 같은 학교 밖 청소년 권리침해 사례를 발굴·개선을 추진한다. 전국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추천한 학교 밖 청소년 259명이 모인 꿈드림 청소년단과 함께 진행한다. 꿈드림 청소년단에서는 공모전·행사 등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학생으로 제한하거나, 각종 요금 할인 시에 청소년증을 받아주지 않는 등 학교 밖 청소년 권리침해 사례를 발굴해왔다. 지난해에는 사례 192건을 찾아 137건을 개선했다. 그 결과 공모전 등의 참가자격을 학생으로 한정하지 않고 ‘학생 및 동일연령 청소년’ 등으로 표기하도록 기관들에서 자격 요건을 수정했다. 각종 학생 대상의 요금 할인을 위한 증빙 서류에 청소년증을 추가하도록 했다. 입장 시에 학생에게만 할인을 제공하던 테마파크에 개선을 요청하고, 학생으로 참가자격을 제한하던 대학박람회에 학교 밖 청소년도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되며,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얻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농지 취득 깐깐해져…자격 심사·사후관리 강화

    농지 취득 깐깐해져…자격 심사·사후관리 강화

    앞으로 농지 취득자격 심사가 강화된다. 투기 목적의 농지 취득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농지 취득자격 심사와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된 농지법 시행령·시행규칙이 1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우선 지방자치단체가 농지를 취득하려는 사람의 농업경영 의지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영농경력·영농거리·영농 착수시기 등을 농업경영계획서에 구체화할 수 있도록 서식을 개편했다. 주말·체험영농계획 서식도 신설했다. 농지 취득자의 직업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농업인확인서, 농업법인 정관, 재직증명서 등의 증명서류를 제출토록 했다. 증명 서류를 거짓으로 제출하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유 취득자의 농지 취득자격 심사를 강화해 공유 지분 비율 및 각자가 취득하려는 농지의 위치를 농업경영계획서 또는 주말·체험영농계획서에 기재하고, 증명할 약정서 및 도면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농지취득자격증명 접수 시 지자체 담당자의 확인 서류가 확대됐다. 그동안은 행정정보공동이용을 통해 토지대장·주민등록표등본·법인 등기사항증명서 등 3종만 확인하던 것을 토지 등기사항증명서·농업경영체증명서·표준재무제표증명·사업자등록증·외국인등록사실증명·국내거소신고사실증명 등 6종을 추가했다. 농지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가 매년 소유·이용실태를 조사한다. 대상은 5년 이내 범위에서 농식품부장관이 고시하는 기간 내에 농지취득자격증명이 발급된 농지, 농지 소재지 또는 연접지에 주소를 두지 아니한 사람이 취득한 농지 등이다. 또 1필지를 공유로 취득한 농지, 농업법인 소유농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있는 농지, 외국인 및 외국국적 동포가 소유한 농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진다. 오는 8월 18일부터는 지자체 담당자가 단독으로 농지 취득자격 심사를 하는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시·구·읍·면에 농지위원회를 설치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의 농지나 농업법인, 3인 이상의 공유취득 등의 농지 취득 시 농지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농지 임대차계약을 체결·변경 또는 해제시 농지 소유자 또는 임차인은 60일 이내 농지대장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 한국방송통신대, 2022학년도 가을학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

    한국방송통신대, 2022학년도 가을학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고성환)는 오는 19일부터 2022학년도 가을학기 대학원·경영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원 모집 인원은 문예창작콘텐츠학과, 실용영어학과, 실용중국어학과, 아프리카·불어권언어문화학과, 일본언어문화학과, 행정학과, 영상문화콘텐츠학과, 생활과학과, 정보과학과, 이러닝학과, 환경보건시스템학과 등 11개 학과에서 총 134명이다. 경영대학원 MBA 과정은 GM, HR컨설팅, 테크노경영, 마케팅, 회계금융, 경제정책, 국제무역 등에서 총 58명이다. 원서는 오는 25일까지 방송대 대학원 및 경영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첨부서류와 증빙자료는 우편으로 별도 제출해야 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6월 17일에 발표하며 2차 면접전형은 25일 학과별로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7월 11일이다. 입학금을 포함한 신입생 등록금은 대학원 약 150만원, 경영대학원 MBA 과정 약 208만원이다.
  • 해외여행 가방 도난 중복신고로 1800만원 ‘꿀꺽’… 금감원, 보험사기 20명 적발

    해외여행 가방 도난 중복신고로 1800만원 ‘꿀꺽’… 금감원, 보험사기 20명 적발

    A씨는 2018년 9월 해외여행 도중 가방을 도난당했다. 미리 들어뒀던 여행자보험과 여행사를 통해 자동 가입된 단체보험을 통해 보험금 모두 288만원을 이중으로 지급받은 A씨는 이를 계기로 해외여행 때마다 여행자보험을 4~5개씩 가입하고서 가방 도난에 대한 보험금 중복 청구를 하기 시작했다. 2019년 2월과 8월, 2020년 1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A씨가 보험사 15곳을 통해 받아챙긴 보험금만 모두 1847만원에 달했다.금융감독원은 사고발생 건수 및 보험금 수령금액이 과도한 사고다발자 등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해 보험금 청구서류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여행 중 휴대품 도난·파손을 사유로 보험금 총 1억 2000만원(191건)을 부당 수령한 여행자보험 사기 혐의자 20명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사기 수법은 전손·도난된 휴대품에 대한 허위 청구, 가족관계를 이용한 허위 청구, 단체보험 등 다수 보험을 이용한 중복 청구 등이 주를 이뤘다. 한 혐의자는 여행 도중 태블릿PC가 파손돼 여행자보험으로 보험금 지급을 받았다가 몇 달 뒤 같은 제품으로 또다시 보험금을 청구했다. 또다른 혐의자는 면세점에서 명품 가방을 산 뒤 잃어버린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받고나서 해당 가방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렸다가 꼬리가 밟히기도 했다. 금감원은 이번에 적발된 사기 혐의자들을 수사 의뢰하고 혐의 입증을 위해 수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여행자보험 관련 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빙서류를 위조해 사고 내용을 조작·확대하거나 중복 가입 사실을 알리지 않고 동일 물품의 보험금을 각 보험사에 중복으로 청구하는 행위는 금액이 소액이라도 보험사기에 해당하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순천시, 골목경제 살찌우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접수 종료

    순천시, 골목경제 살찌우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접수 종료

    “정말 막막했는데 너무나 고마웠지요. 200만원이나 된 큰 돈을 받고 펑펑 울었어요.” 순천시 연향동에서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50)씨는 “지난달 시에서 보내준 재난 지원금을 받고 딸과 함께 눈물을 흘렸었다”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엄청난 큰 힘이 됐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전국 지자체가 지급한 재난지원금 중 최고 금액이다는 말을 듣고 순천시민이라는 자부심도 가졌다”고 웃음을 보였다. 순천시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29일까지 진행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접수를 마무리했다. 이번 지원금 규모는 업체당 200만원으로 전국 최고액이다. 시가 지난해 역대 최고 규모인 5668억원의 교부세를 확보하면서 마련된 재원으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300억원을 지원했다. 별도 신청절차 없이 지급된 신속 대상자 1만 3418개 업체 외에 방문신청을 통해 접수한 소상공인은 6672개 업체다. 시는 2만 90개 업체 중 1만 6604명에게 기존에 확보한 예산 330억원으로 1차 지급을 완료했다. 매출 감소 등의 증빙을 통해 대상자로 선정된 3137개 업체에 대해서는 추가로 예비비 64억원을 투입해 이달 중순까지 2차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순천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은 완화된 정부 방침에 따른 2차 방역 지원 대상자가 추가됐다. 특히 이발소·세탁소 등 영세 자영업자와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순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신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면서 예상보다 지원 대상자가 확대됐다. 추가로 신고된 소상공인 자료는 분야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순천시 소상공인 정책 수립을 위한 주요 정책 자료로 활용된다. 향후 새정부 차원의 손실보상 기초자료로 사용해 보상에 누락되는 시민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손점식 순천시장 권한대행(순천시 부시장)은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이 골목상권을 살찌우고, 어려운 시간을 끝까지 견뎌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원희룡 “임대차 3법 폐지에 가깝게 개선”

    원희룡 “임대차 3법 폐지에 가깝게 개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새 정부 주택 정책과 관련, “집값을 단기적으로 하향 안정시키는 것이 목표”라면서 “임대차 3법은 폐지에 가까운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정책 목표를 묻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단기간 주택 공급 확대 방법으로 “이미 진행되고 있는 도심 정비사업 등의 속도를 높이고 기존의 매물이 나오도록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1년 유예하는 등 공급 확대에 플러스되는 정책을 하루빨리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임대차 3법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여야와 정부가 충분히 논의하면 좋은 제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심도 있는 방안을 내놓겠다”고 답했다. 원 후보자는 또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압축할 수 있고, 보상과 시공 과정에서 첨단공법을 들여와 몇 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원 후보자가 제주 오등봉 개발사업에서 민간 기업이 과도한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서도 사업을 추진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소병훈 민주당 의원은 “제주연구원이 후보자에게 서면보고한 오등봉 사업 타당성 검증용역 2차 중간보고서에 민간 기업의 이익이 3544억원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최종 보고서에는 이런 내용이 빠졌다”며 “민간에 수천억원을 안겨 주려고 후보자가 검증보고서 편집까지 지시한 것은 아닌지 해명하라”고 공격했다. 같은 당 김교흥 의원은 “오등봉 개발사업에서 민간사업자 수익률이 전체 사업비의 8.91%로 설계됐는데, 대개 다른 사업들이 4∼6%인 것과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높고, 사업 관련 공무원들이 이후 컨소시엄 등으로 취업했다”고 지적했다. 업무추진비 사용 의혹도 제기됐다. 박상혁 의원은 “도지사로 재임한 2014∼2021년 현금으로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정황이 발견되는데 50만원 이상 집행된 현금 지급 건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원 후보자는 오등봉 개발사업 과정은 투명했고, 민간에 특혜를 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책 역량 검증이 우선이라며 원 후보자를 방어했다. 김상훈 의원은 “지난 5년간 청문회를 치르며 각 의원의 요구 자료가 원만히 제출 안 된 경우가 수두룩하다”면서 “국민이 가장 고통받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하는 데 집중하자”고 감쌌다.
  • 5월 중 6만 4000명 양도소득세 확정 신고 해야… 전년보다 14.4% 늘어

    5월 중 6만 4000명 양도소득세 확정 신고 해야… 전년보다 14.4% 늘어

    부동산 2만명… 국내외 주식·파생상품 4만 4000명코로나19 경영 어려움·산불 피해 납세자 기한연장 이달 말까지 2021년 귀속 양도소득세 확정 신고를 해야 하는 납세자가 6만 4000명으로 정해졌다. 지난해 부동산, 주식 등 자산을 2회 이상 양도하고 소득금액을 합산신고 하지 않은 사람 등이 대상이다. 기산까지 확정 신고를 하지 않으면 20%의 무신고 가산세가, 부정신고 때에는 40%의 가산세를 문다. 국세청은 1일 2021년 귀속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대상자가 부동산 2만명, 국내 주식 2000명, 국외 주식 3만 3000명, 파생생품 9000명 등 6만 4000명이라고 집계했다. 지난해 5만 5000명에서 14.4% 늘었다.확정신고 대상자에겐 모바일 안내문이 발송되며, 대상자들은 홈택스·손택스를 통해 전자신고를 하거나 신고서를 서면 작성해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제출할 수 있다. 국세청은 양도소득세 신고오류 사례가 많다며 부동산의 경우엔 양도가액 축소, 취득가액 과다 신고, 적격 증빙 없는 필요경비 공제 등이 있다고 안내했다. 특히 부동산 취득시 차입한 대출금에 대한 이자는 필요경비 공제 받을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양도소득세 납부 금액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납부기한이 지난 뒤 2개월 이내 분납이 가능하다. 2000만원까지는 1000만원 초과분에 대해, 2000만원 초과 시 50%까지 분납할 수 있다. 국세청은 또 코로나19 방역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 최근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3~12개월의 납부기한 연장 지원을 하기로 했다.
  • 김인철 후보, 해외 출장에 아들 동행 의혹…“자비 방문” 해명

    김인철 후보, 해외 출장에 아들 동행 의혹…“자비 방문” 해명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시절 해외 출장길에 아들을 데려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한국외대 총장으로 재직한 2014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김 후보자와 장남의 출입국 기록이 세 차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는 2016년 2월 9일 미국으로 출국해 동문 모임 등을 소화한 뒤 같은 달 17일 귀국했다. 출입국 기록에 따르면 한국외대 학생이었던 김 후보자의 아들도 아버지와 같은 날 미국으로 출국해 하루 빠른 16일 귀국했다. 당시 장남은 한국외대 졸업을 앞둔 시기였다. 이 밖에 2016년 12월과 2017년 12월에도 한국외대에 별도의 휴가 신청을 하지 않은 채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아들 역시 이 기간 일본에 간 것으로 드러났다. 김 후보자가 일본에 다녀온 기간에는 법정 근무일이 포함돼 있어 무단결근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김 후보자가 출장 중에 숙소나 기타 경비를 아들도 사용하도록 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 후보자와 한국외대는 출장 상세내역 및 지출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권 의원은 “아들을 동반한 외유성 출장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다”며 “떳떳하다면 관련 증빙자료를 즉시 국회에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해명자료를 내고 “2016년 2월 미국 출장과 관련해 후보자와 아들이 함께 출국한 사실은 있으나, 아들은 개인적 일이 있어 자비로 미국을 방문했고 미국 도착 이후 후보자와 따로 움직였다”고 반박했다. 또 “2016년 12월과 2017년 12월 일본에 다녀온 것은 학교법인 이사장에게 사전 휴가 신청 후 자비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복무규정을 위반했다는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예산감시가 곧 권력감시… 靑특활비 공개청구소송, 새 정부 초에 할 것”[박록삼의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이야기]

    “예산감시가 곧 권력감시… 靑특활비 공개청구소송, 새 정부 초에 할 것”[박록삼의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이야기]

    “청와대와 검찰청 등의 특수활동비는 공적인 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돈인데 국민들이 예산과 집행 내역을 제대로 모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견제와 감시 사각지대에 놓인 돈들인 것이죠. 이게 21세기에 합당한 일입니까?” 하승수(54) ‘세금도둑잡아라’ 대표는 경영학과 출신의 회계사이면서 변호사다. 지난 19일 만난 하 대표는 인터뷰 내내 예산 감시가 곧 권력 감시이며, 이를 통해 민주주의가 지속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검찰 특수활동비(특활비) 공개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1심에서 승소했지만 검찰 측은 공개를 거부했다. 특활비 집행 내역 자료가 없으며 또한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는 수사기밀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자료가 너무 방대해서 정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며 항소했다. “특활비도 원칙은 카드로 집행해야 하며 현금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설령 현금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영수증 증빙 또는 집행 내역 확인서를 갖고 있어야만 하죠. 특활비 사용은 검찰총장이 대검 담당관에게 요구하면 현금을 갖고 오는 방식입니다. 그런 식으로 현금을 사용하며 용처를 전혀 안 남겼다는 것을 어떻게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하 대표는 검찰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이 소송은 시간은 걸릴지 모르지만 결국 이길 수밖에 없다. 예산 사용 증빙 자료가 없다거나 정리할 수 없다는 검찰의 항소이유서는 주권자인 국민을 무시하는 발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와 연수원 동기 연 8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대검 특활비는 실제 고스란히 ‘검찰총장의 쌈짓돈’처럼 쓰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총장 시절 특활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라는 소송은 그렇게 한창 진행 중이다. 이뿐 아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농촌·농민 공익법률센터 ‘농본’ 차원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특별지원금 공개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이 송전탑 건설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건네는 특별지원금은 법에 의한 것이 아닌 내부지침으로 집행하고 있다. 집행 내역은 물론 내부지침의 내용이 무엇인지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심지어 한전 측은 국회의원에게도 열람만 시켜줄 뿐 사본 복사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당당히 말할 정도라 한다. 지난 22일로 예정됐던 1심 판결은 갑자기 연기됐다. 전 국민의 전기요금과 관련한 부분일 뿐 아니라 전국의 여러 농촌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연결되는 부분이기에 그가 특히 관심을 갖는 이슈다. 예산 집행의 투명성이 막힌 지점은 한두 곳이 아니다. 그 어느 곳보다 핵심 권력기관인 청와대 역시 마찬가지다. 하 대표는 2014년 10월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특활비 공개 청구 소송을 냈고 1년 반 만에 승소했지만, 2심이 진행 중이던 2017년 대통령 파면 이후 소송은 각하됐다. 소송의 실효성이 없어진 셈이다. 5년이 지난 뒤 진행되고 있는 문재인 정부 특활비 공개 청구 소송 역시 비슷한 운명이 예정돼 있다. 지난달 공개가 결정됐지만 항소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통령 임기를 마치는 만큼, 관련 자료는 곧 대통령기록물로 이관될 예정이다. 이 소송 역시 결국 각하될 수밖에 없다. 하 대표는 “대통령 특활비는 비록 아직까지 공개되지는 못했지만 감시의 시선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규모가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행 정보공개법과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의 체계 아래에서 연 96억원 남짓의 대통령 특활비 공개가 실효성 있게 이뤄지기는 어렵다”면서 “결국 집권 초기에 청구 소송을 진행해야 대통령 임기 내에 자료 공개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고 말했다. 두 번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윤석열 정부 초기에 특활비 공개 청구를 요구하겠다는 의지다. 왜 이렇게 권력 기관 감시 활동에 열중하는지 궁금했다. 출발은 1987년의 경험이었다. 그는 “대학교 1학년 때였고, 시민의 힘으로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면서 “절차적인 민주주의는 어느 정도 갖췄기 때문에 전문성을 갖고 권력을 감시·비판하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삶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1992년 공인회계사가 됐지만 다시 사법시험을 준비했고 1995년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27기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동기이기도 하다. 그는 “당초 공인회계사로서 자본시장을 감시하는 역할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기업에 대한 서비스가 회계사의 주요 업무였다”면서 “마침 시민사회가 활성화하던 즈음이었고, 변호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으리라 판단했다”고 대학 졸업 직후 겪은 시행착오 아닌 시행착오를 설명했다. 사법연수원 시절부터 참여연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고, 나중에는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으로서 아예 상근 근무했다. 연수원 수료 직후인 1998년 3월 삼성전자 주주총회 소액주주운동을 시작으로 조세개혁, 정보공개, 예산감시 등의 활동을 벌였다. 회계사이자 변호사, 그리고 시민사회 운동가로서 특화할 수 있는 업무였다. 특히 1998년 정보공개법이 시행되면서 시민사회에 정부 공공기관을 상대로 하는 정보공개운동이 본격화됐다. 이 역시 하 대표의 전문성과 역량을 드러내기에 맞춤형 역할이었다. 고건 당시 서울시장 업무추진비 공개 청구 소송을 했고, 이후 전국 각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전국판공비공개네트워크’를 만들어 동시다발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 공개를 추진했다. 하 대표는 “처음에는 단체장 업무추진비에 집중했는데 중앙정부를 들여다보니 국회, 청와대, 검찰, 국정원, 경찰, 국방부 등 모든 곳에 예산 내역도, 집행도 불투명한 특활비가 널려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시차를 두고 자료 공개 청구 소송에 나선 것은 물론이고 국회 특활비,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정책개발예산 등 예산에 대한 자료 공개를 모두 승소로 이끌었다. 그는 “이제 지자체와 국회는 투명한 예산 집행과 내역 공개가 어느 정도 자리잡았다”면서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면 자연적으로 방만한 운영이 줄어들 뿐 아니라 예산 규모도 줄어드는 효과를 낳게 된다”고 지속적인 예산 감시운동의 의미를 자평했다. 그의 삶과 활동을 관통하는 가치, 그가 바라는 사회의 모습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세상에 투영돼 있다. 권력기관 감시 운동으로 시작된 하 대표의 활동은 이제 정치개혁 과제, 공공정보 공유 과제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농촌 공동체 복원에 주목하고 있다. 자칫 책상 위 개혁 의제에 머무르는 방식이 아닌 현장과 삶에 밀착한 활동을 하기 위함이다. 그는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를 시민사회와 산업 등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는 것과 함께 다양한 정치세력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선거제도의 개혁 등 정치개혁 과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산 감시, 권력 감시, 그리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정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결국 정치 개혁이자 국민 삶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음을 강조한다. ●“권력감시 원활할수록 좋은 정부 돼” 그는 “보수·진보를 떠나 우리 사회에 투명성과 합리성이 자리잡아야 한다”면서 “공정과 상식을 저해하는 것은 특권과 특혜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우리가 북유럽 국가들의 복지 정책 등은 부러워하며 그 정책을 배우려 하지만 그 사회가 갖고 있는 투명성의 바탕이 되는 제도에 대해서는 외면하거나 쉽사리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투명하지 않고 합리적이지 않은 사회는 거대 양당의 독점으로 부패 독과점을 유지하는 나라이며, 이들 양당 입장에서는 투명하지 않은 게 서로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죠. 결국 공수 교대만 반복하며 부패 구조를 존속시키려 할 뿐입니다.” 예산 감시 운동이 정치 개혁 과제로서도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하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소송제, 정보공개 등 기득권 구조를 깰 수 있는 제도 개혁을 하기를 기대했는데 못 했다”고 비판하면서 “시민사회의 권력 감시가 원활할수록 국민들도 그만큼 좋은 정부를 갖게 된다”며 변함없는 활동을 다짐했다. “이런 제도와 형식의 과제들이 잘 정리되고 나면 개혁의 구체적 내용, 발전의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더욱 효율적으로 가능해질 수 있으며, 이것이 민주주의가 잘되는 나라라고 할 수 있겠죠. 설령 세상이 주목하지 않더라도, 변화가 더디더라도 묵묵히 끝까지 제 길을 가려고 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 특활비 공개 소송, 집권 초에 할 것”

    “윤석열 대통령 특활비 공개 소송, 집권 초에 할 것”

    “청와대와 검찰청 등의 특수활동비는 공적인 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돈인데 국민들이 예산과 집행 내역을 제대로 모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견제와 감시 사각지대에 놓인 돈들인 것이죠. 이게 21세기에 합당한 일입니까?” 하승수(54) ‘세금도둑잡아라’ 대표는 경영학과 출신의 회계사이면서 변호사다. 지난 19일 만난 하 대표는 인터뷰 내내 예산 감시가 곧 권력 감시이며, 이를 통해 민주주의가 지속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검찰 특수활동비(특활비) 공개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1심에서 승소했지만 검찰 측은 공개를 거부했다. 특활비 집행 내역 자료가 없으며 또한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는 수사기밀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자료가 너무 방대해서 정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며 항소했다. “특활비도 원칙은 카드로 집행해야 하며 현금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설령 현금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영수증 증빙 또는 집행 내역 확인서를 갖고 있어야만 하죠. 특활비 사용은 검찰총장이 대검 담당관에게 요구하면 현금을 갖고 오는 방식입니다. 그런 식으로 현금을 사용하며 용처를 전혀 안 남겼다는 것을 어떻게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하 대표는 검찰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이 소송은 시간은 걸릴지 모르지만 결국 이길 수밖에 없다. 예산 사용 증빙 자료가 없다거나 정리할 수 없다는 검찰의 항소이유서는 주권자인 국민을 무시하는 발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연 8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대검 특활비는 실제 고스란히 ‘검찰총장의 쌈짓돈’처럼 쓰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총장 시절 특활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라는 소송은 그렇게 한창 진행 중이다. 이뿐 아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농촌·농민 공익법률센터 ‘농본’ 차원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특별지원금 공개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이 송전탑 건설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건네는 특별지원금은 법에 의한 것이 아닌 내부지침으로 집행하고 있다. 집행 내역은 물론 내부지침의 내용이 무엇인지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심지어 한전 측은 국회의원에게도 열람만 시켜줄 뿐 사본 복사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당당히 말할 정도라 한다. 지난 22일로 예정됐던 1심 판결은 갑자기 연기됐다. 전 국민의 전기요금과 관련한 부분일 뿐 아니라 전국의 여러 농촌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연결되는 부분이기에 그가 특히 관심을 갖는 이슈다. 예산 집행의 투명성이 막힌 지점은 한두 곳이 아니다. 그 어느 곳보다 핵심 권력기관인 청와대 역시 마찬가지다. 하 대표는 2014년 10월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특활비 공개 청구 소송을 냈고 1년 반 만에 승소했지만, 2심이 진행 중이던 2017년 대통령 파면 이후 소송은 각하됐다. 소송의 실효성이 없어진 셈이다. 5년이 지난 뒤 진행되고 있는 문재인 정부 특활비 공개 청구 소송 역시 비슷한 운명이 예정돼 있다. 지난달 공개가 결정됐지만 항소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통령 임기를 마치는 만큼, 관련 자료는 곧 대통령기록물로 이관될 예정이다. 이 소송 역시 결국 각하될 수밖에 없다. 하 대표는 “대통령 특활비는 비록 아직까지 공개되지는 못했지만 감시의 시선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규모가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행 정보공개법과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의 체계 아래에서 연 96억원 남짓의 대통령 특활비 공개가 실효성 있게 이뤄지기는 어렵다”면서 “결국 집권 초기에 청구 소송을 진행해야 대통령 임기 내에 자료 공개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고 말했다. 두 번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윤석열 정부 초기에 특활비 공개 청구를 요구하겠다는 의지다. 왜 이렇게 권력 기관 감시 활동에 열중하는지 궁금했다. 출발은 1987년의 경험이었다. 그는 “대학교 1학년 때였고, 시민의 힘으로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면서 “절차적인 민주주의는 어느 정도 갖췄기 때문에 전문성을 갖고 권력을 감시·비판하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삶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1992년 공인회계사가 됐지만 다시 사법시험을 준비했고 1995년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27기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동기이기도 하다. 그는 “당초 공인회계사로서 자본시장을 감시하는 역할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기업에 대한 서비스가 회계사의 주요 업무였다”면서 “마침 시민사회가 활성화하던 즈음이었고, 변호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으리라 판단했다”고 대학 졸업 직후 겪은 시행착오 아닌 시행착오를 설명했다. 사법연수원 시절부터 참여연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고, 나중에는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으로서 아예 상근 근무했다. 연수원 수료 직후인 1998년 3월 삼성전자 주주총회 소액주주운동을 시작으로 조세개혁, 정보공개, 예산감시 등의 활동을 벌였다. 회계사이자 변호사, 그리고 시민사회 운동가로서 특화할 수 있는 업무였다. 특히 1998년 정보공개법이 시행되면서 시민사회에 정부 공공기관을 상대로 하는 정보공개운동이 본격화됐다. 이 역시 하 대표의 전문성과 역량을 드러내기에 맞춤형 역할이었다. 고건 당시 서울시장 업무추진비 공개 청구 소송을 했고, 이후 전국 각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전국판공비공개네트워크’를 만들어 동시다발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 공개를 추진했다. 하 대표는 “처음에는 단체장 업무추진비에 집중했는데 중앙정부를 들여다보니 국회, 청와대, 검찰, 국정원, 경찰, 국방부 등 모든 곳에 예산 내역도, 집행도 불투명한 특활비가 널려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시차를 두고 자료 공개 청구 소송에 나선 것은 물론이고 국회 특활비,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정책개발예산 등 예산에 대한 자료 공개를 모두 승소로 이끌었다. 그는 “이제 지자체와 국회는 투명한 예산 집행과 내역 공개가 어느 정도 자리잡았다”면서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면 자연적으로 방만한 운영이 줄어들 뿐 아니라 예산 규모도 줄어드는 효과를 낳게 된다”고 지속적인 예산 감시운동의 의미를 자평했다. 그의 삶과 활동을 관통하는 가치, 그가 바라는 사회의 모습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세상에 투영돼 있다. 권력기관 감시 운동으로 시작된 하 대표의 활동은 이제 정치개혁 과제, 공공정보 공유 과제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농촌 공동체 복원에 주목하고 있다. 자칫 책상 위 개혁 의제에 머무르는 방식이 아닌 현장과 삶에 밀착한 활동을 하기 위함이다. 그는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를 시민사회와 산업 등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는 것과 함께 다양한 정치세력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선거제도의 개혁 등 정치개혁 과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산 감시, 권력 감시, 그리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정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결국 정치 개혁이자 국민 삶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음을 강조한다. 그는 “보수·진보를 떠나 우리 사회에 투명성과 합리성이 자리잡아야 한다”면서 “공정과 상식을 저해하는 것은 특권과 특혜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우리가 북유럽 국가들의 복지 정책 등은 부러워하며 그 정책을 배우려 하지만 그 사회가 갖고 있는 투명성의 바탕이 되는 제도에 대해서는 외면하거나 쉽사리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투명하지 않고 합리적이지 않은 사회는 거대 양당의 독점으로 부패 독과점을 유지하는 나라이며, 이들 양당 입장에서는 투명하지 않은 게 서로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죠. 결국 공수 교대만 반복하며 부패 구조를 존속시키려 할 뿐입니다.” 예산 감시 운동이 정치 개혁 과제로서도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하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소송제, 정보공개 등 기득권 구조를 깰 수 있는 제도 개혁을 하기를 기대했는데 못 했다”고 비판하면서 “시민사회의 권력 감시가 원활할수록 국민들도 그만큼 좋은 정부를 갖게 된다”며 변함없는 활동을 다짐했다. “이런 제도와 형식의 과제들이 잘 정리되고 나면 개혁의 구체적 내용, 발전의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더욱 효율적으로 가능해질 수 있으며, 이것이 민주주의가 잘되는 나라라고 할 수 있겠죠. 설령 세상이 주목하지 않더라도, 변화가 더디더라도 묵묵히 끝까지 제 길을 가려고 합니다.”
  • AR로 안전 지키고… AI로 무인점포 관리

    AR로 안전 지키고… AI로 무인점포 관리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이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무인매장 보안 관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결합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작업자의 안전보건을 위한 산업안전 솔루션 3종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안전 솔루션은 ▲AR 기반 산업설비 점검 시스템(AR SIS) ▲원격 협업 AR 솔루션 AR 리모트 컨트롤 ▲복장 규정 출입 시스템 스마트 미러로 구성됐고, AR 전문 기업 아리아엣지가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다.  AR 점검 시스템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현장에 있는 지능형 마커를 태그하면 AR로 작업 목록이 표시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한 데이터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법적 분쟁 시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안전보건 리스크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원격 협업 AR 솔루션은 공간의 제약 없이 현장 작업자와 원격지 전문가가 소통할 수 있는 협업 도구다. 현장 작업자가 보유한 스마트 기기와 원격지 관리자의 PC를 하나의 서버로 연결해 관리자가 현장 작업자로부터 수신한 영상에 시각적 요소와 음성을 추가해 송신할 수 있다.  스마트 미러는 보호복이나 위생복,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하는 식품공장, 제약사 연구소, 반도체 설비 등에서 활용 가능한 복장 규정 출입 시스템이다. 작업자 복장이 규정에 어긋나는 경우 경보음 또는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통보되며, 출입 데이터를 전산화해 작업자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다. 보안 기업 에스원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세 속에서 늘고 있는 무인매장의 범죄 예방 솔루션과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에스원은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무인매장 범죄는 2019년 203건에서 지난해 9월까지 1604건으로 8배 가까이로 늘었다”며 “대형 무인매장은 객장 내 폭행과 노숙, 기물 파손에 시달리고, 소규모 매장에선 절도 등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의 대형 무인매장용 솔루션은 파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에 AI 기술을 적용했다. 지능형 CCTV가 고객들의 동작을 분석, 과격한 행동을 하면 자동으로 감지하고 경보를 울리게 된다. 또 폭행 사고 예방을 위해 비명에 반응하는 음원 감지 센서도 도입해 필요할 경우 에스원의 보안요원이 출동한다.  소규모 매장용은 절도 사건을 막기 위해 키오스크에 감지기를 설치해 도난 시도가 발생하면 보안요원이 즉시 출동한다. 스마트폰으로 매장 조명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 AI 기술 입고 진화하는 산업재해·보안관리

    AI 기술 입고 진화하는 산업재해·보안관리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이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무인매장 보안 관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결합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작업자의 안전보건을 위한 산업안전 솔루션 3종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안전 솔루션은 ▲AR 기반 산업설비 점검 시스템(AR SIS) ▲원격 협업 AR 솔루션 AR 리모트 컨트롤 ▲복장 규정 출입 시스템 스마트 미러로 구성됐고, AR 전문 기업 아리아엣지가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다.AR 점검 시스템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현장에 있는 지능형 마커를 태그하면 AR로 작업 목록이 표시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한 데이터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법적 분쟁 시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안전보건 리스크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원격 협업 AR 솔루션은 공간의 제약 없이 현장 작업자와 원격지 전문가가 소통할 수 있는 협업 도구다. 현장 작업자가 보유한 스마트 기기와 원격지 관리자의 PC를 하나의 서버로 연결해 관리자가 현장 작업자로부터 수신한 영상에 시각적 요소와 음성을 추가해 송신할 수 있다. 스마트 미러는 보호복이나 위생복,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하는 식품공장, 제약사 연구소, 반도체 설비 등에서 활용 가능한 복장 규정 출입 시스템이다. 작업자 복장이 규정에 어긋나는 경우 경보음 또는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통보되며, 출입 데이터를 전산화해 작업자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다. 보안 기업 에스원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세 속에서 늘고 있는 무인매장의 범죄 예방 솔루션과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에스원은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무인매장 범죄는 2019년 203건에서 지난해 9월까지 1604건으로 8배 가까이로 늘었다”며 “대형 무인매장은 객장 내 폭행과 노숙, 기물 파손에 시달리고, 소규모 매장에선 절도 등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의 대형 무인매장용 솔루션은 파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에 AI 기술을 적용했다. 지능형 CCTV가 고객들의 동작을 분석, 과격한 행동을 하면 자동으로 감지하고 경보를 울리게 된다. 또 폭행 사고 예방을 위해 비명에 반응하는 음원 감지 센서도 도입해 필요할 경우 에스원의 보안요원이 출동한다. 소규모 매장용은 절도 사건을 막기 위해 키오스크에 감지기를 설치해 도난 시도가 발생하면 보안요원이 즉시 출동한다. 스마트폰으로 매장 조명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현금을 도난당한 경우에는 스페셜 보험을 적용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한다.
  • 상속 농지 직접 경작 확인되면 양도소득세 감면해야

    상속 농지 직접 경작 확인되면 양도소득세 감면해야

    상속 받은 토지를 1년 이상 경작한 사실이 확인된다면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5일 상속 받은 농지를 직접 경작한 증빙서류가 없다는 이유 만으로 사실확인 없이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하도록 과세관청에 시정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부친으로부터 농지 11필지를 상속받아 직접 경작하다가 2016년 2필지, 2018년 9필지를 양도했다. 당초 부친이 1970년대에 취득해 사망 때까지 직접 경작하던 농지였다. 이에 해당 세무서장은 A씨가 2016년에 양도한 2필지는 1년 이상 경작한 것으로 보고 부친이 생전에 경작한 기간을 포함해 모두 8년 이상 경작한 것으로 인정해 양도소득세를 감면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농지를 8년 이상 경작하면 양도소득세를 감면하고 있다. 하지만 2018년에 양도한 9필지에 대해서는 농사를 지었다는 증빙서류를 제출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A씨가 직접 경작한 것으로 인정하지 않고 양도소득세를 부과했다. 그러자 A씨는 부친에게 상속받은 농지를 1년 이상 경작했다며 9필지에 대해서도 양도소득세를 감면해 달라고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권익위는 A씨가 2014년 정부로부터 직불금을 받았고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협 조합원 등에 등록돼 있는 점을 고려해 상속 농지를 1년 이상 경작한 것으로 봤다. 또 세무서장이 2필지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감면한 만큼 2018년에 양도한 농지에 대해서도 양도소득세 감면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납세자에게 억울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도록 과세관청이 전후 사정을 세밀히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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