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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소 승차권으로 출장비 수령… 경남도 출자·직속기관, 감사 적발

    취소 승차권으로 출장비 수령… 경남도 출자·직속기관, 감사 적발

    경남도 출자출연기관과 직속기관 일부 직원들이 수시로 공무원 여비 규정을 어기고 여비를 부당하게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경남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올들어 공개한 감사 대상 기관 9곳의 감사 결과 중 7곳에서 공무원 여비 규정을 어기고 부적정하게 수령했다. 경남FC 특정감사까지 포함하면 이같은 사례는 8곳으로 늘어난다. 경남FC는 직원 23명이 사전에 출장신청을 하지 않거나 출장명령 결재를 받지 않는 총 225차례나 무단 출장을 했는데도 출장여비 1300만원 상당을 부적정하게 지급했다. 특히 한 직원은 취소한 KTX 영수증을 증빙서류로 제출해 총 132건, 759만원의 교통비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직원은 원정경기 때는 운영비를 활용해 선수단 및 직원 숙소를 지인에게 제공하고, 본인은 별도의 다른 숙소를 이용해 숙박비로 11건, 82만원을 수령하기도 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특정감사에서는 직원 3명이 출장가면서 당초 예약한 열차 승차권을 취소하고 실제로는 버스나 자가용 자동차를 이용해 운임차액이 발생했는데도 반환한 열차 승차권을 그대로 출장 운임 증거서류로 제출한 사례가 적발됐다. 이들 직원은 2019년부터 3년간 총 10회에 걸쳐 19만600원을 부정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신용보증재단도 교통 영수증 사본이 없거나 당초 교통편과 다른 교통수단 이용, 교통편 확인이 어려운데도 3년간 총 79건, 162만6천원의 여비를 부적정하게 지급했다. 경남연구원 특정감사에서는 직원 11명이 당초 예약한 열차 승차권을 반환하고 실제로 다른 교통편을 이용했는데도 반환된 열차 승차권을 출장 운임 증거서류로 제출해 3년간 총 21건, 30만9천700원을 부정 수령했다. 경남연구원은 자차 이용 영수증이 없음에도 운임을 지급하거나 관내 출장 때 명시되지 않은 식비와 운임을 지급하는 등 총 52건, 82만5천300원의 여비를 부적정하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테크노파크 특정감사에서도 3년간 직원 15명이 반환한 예약 열차 승차권을 출장 운임 증거서류로 제출하는 수법으로 총 63회에 걸쳐 115만500원을 부정하게 받았다. 감사에서 적발된 기관들은 직원들이 관련 규정을 미처 숙지하지 못해 이같은 사례가 발생했다며 향후 철저한 회계교육과 함께 여비 지급 기준 매뉴얼을 배포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배종궐 경남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여비 부적정 지급 사례는 오랫동안 관행처럼 되풀이돼 왔다”며 “대체로 부정 수령 금액이 많지 않아 처분이 약해 완전히 근절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지자체 공무원들 인식은 많이 개선됐으나, 출자출연기관이나 직속기관 직원들은 여비 관련 부정 수급에 조심하는 인식이 결여됐다”며 “반복적인 직무교육으로 여비 부정 수급에 대한 의식을 지속해서 향상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강조했다.
  • 금융당국, 카드·보험사 성과급 잔치도 들여다본다

    금융당국, 카드·보험사 성과급 잔치도 들여다본다

    정부가 금융권의 ‘성과급 잔치’를 정면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에 이어 보험회사와 카드회사를 대상으로 성과 보수 체계를 점검한다. 고금리 대출로 실적을 올린 보험·카드사들의 성과급 잔치와 배당 등 건전성 전반을 들여다본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일부 보험사를 대상으로 성과 보수 체계 점검에 착수했다. 이익이 많은 보험사 일부를 대상으로 성과급이 과도하지 않은지 현황을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은행의 성과급 잔치가 비판의 도마에 오르고 윤석열 대통령이 정면 경고하고 나서면서 금융당국이 은행을 넘어 보험사들까지 성과급을 적절하게 운영하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손보사들은 지난해 총 9조여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냈다. 보험사들은 고객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약관 대출을 줄인 대신 고객에 빌려주는 보험사의 무증빙형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해 12월 13%까지 끌어올렸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순이익이 1조 2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늘었고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868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쌓는 등 높은 실적을 거뒀으며, 이를 바탕으로 삼성화재는 연봉의 47%를, DB손해보험은 연봉의 41%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등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의 결산 배당 총액은 1조 3600여억원으로 전년보다 60% 넘게 늘면서, 과도한 배당을 자제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과 배치되는 행보를 보였다. 카드사 역시 높은 이자로 쌓은 실적을 바탕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삼성카드 등 4개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1조 8467억원에 달했으며 삼성카드는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그러면서 고객 서비스는 줄이고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10%대 중후반까지 인상하는 등 고객들의 부담을 높였다. 금융당국은 카드회사들이 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 등의 대출 금리를 내리고 대출 한도 등 축소했던 서비스를 정상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 가평군, 반지하·쪽방 거주자 등 이사비 최대 40만원 지원

    가평군, 반지하·쪽방 거주자 등 이사비 최대 40만원 지원

    경기 가평군은 올해 처음으로 반지하 등 비정상 거처 거주자의 이사비를 최대 40만원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이 열악한 쪽방, 반지하, 여인숙, 컨테이너 등의 비정상 거처에서 공공임대로 이주하거나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통해 민간주택으로 이주하는 군민이 대상이며 지원 한도는 40만원이다. 대상자는 이사·용달 업체 및 생필품 구매품목이 명시되어 있는 현금영수증 또는 카드 전표 등을 증빙서류로 제출하면 된다. 단, 청소비를 비롯해 중개수수료, 술, 담배, 의류, 진료비, 사치품, 식사비 등은 지원품목에서 제외된다. 전입일 기준 3개월 내에 입주하는 공공·민간 주택이 소재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담당자는 “앞으로 관내 쪽방, 반지하 등 비정상 거처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투기 세력 잡는다… 외환제도발전심의위 신설

    외환시장 개방 정책을 추진 중인 정부가 국내 외환시장이 외국 자본의 놀이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외화 유출 억제’를 기조로 한 현행 외환제도가 국민과 기업의 불편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외환제도 개편에 나서는 한편으로 국내 환투기 세력의 공격으로부터 시장을 지킬 안전장치를 동시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외환제도 개편에 따른 외환건전성 우려에 대응하고자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외환제도발전심의위원회를 신설하고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는 지난 10일 경제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외환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금융기관이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유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의 이행 과정에서 외국 자본의 놀이터가 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게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추 부총리는 외환시장 개방정책 추진 배경에 대해 “해외 투자가 늘어난 만큼 경제 규모에 걸맞은 외환제도를 마련해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덜어 주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증빙서류를 내지 않아도 되는 해외 송금 한도를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2배 확대하는 등의 외환제도 개편이 경제적 변화에 맞춘 대응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번에 해외 송금 한도를 늘리게 되면 1999년 외국환거래법 제정 당시 설정된 한도가 24년 만에 늘어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규제 정합성을 위해 자본거래 사전 신고를 면제하는 기준도 연간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확대한다. 정부는 자본거래 사전 신고 유형 111개 가운데 46개(41%)를 폐지하기로 했다. 개선 방안은 이르면 6월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또 기업이 외화를 빌릴 때 기재부와 한국은행에 신고하는 금액 기준을 연간 3000만 달러 초과에서 5000만 달러 초과로 상향하기로 했다. 기재부에 신고해야 하는 외화증권 발행 기준도 연 3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상향된다. 기업이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해외 법인의 지분을 10% 이상 취득하는 해외 직접 투자를 할 때마다 해 온 수시보고 제도도 폐지되고 연 1회 정기보고만 하게 됐다. 아울러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형 증권사의 환전 업무도 허용할 방침이다. 해외 여행객들은 은행과 증권사 가운데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곳을 찾아 여행 비용을 환전할 수 있게 된다.
  • 외환시장 개방·규제 완화… 무엇이 달라지나

    외환시장 개방·규제 완화… 무엇이 달라지나

    정부가 70여년만에 외환시장을 개방하고 20여년 지속됐던 외환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외환시장의 폐쇄적 운영, 외화 유출의 억제라는 정책 기조를 전면 전환하는 것으로, 외환 거래를 하는 개인과 기업, 금융기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기획재정부의 설명을 바탕으로 외환 거래가 향후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봤다. 정부는 지난 10일 경제 규제혁신 TF를 열고 증빙서류 없이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는 한도를 연간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외환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시장 마감 시간을 현행 오후 3시 30분에서 새벽 2시로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정부는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유지된 폐쇄적이고 제한적인 외환시장 구조가 자본시장, 금융산업 전반의 발전에 걸림돌이 될 뿐 아니라 시장 안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또 1999년 외국환거래법 제정 이후 외환 거래 수요가 양적·질적으로 확대됐음에도 원칙적 사전신고 제도 운영, 복잡한 거래 절차 등 과도한 외환 규제가 경제 전반의 비효율을 야기하고 있어 시장 개방과 규제 완화에 나섰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는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시행령과 고시를 개정해 개인이 증빙서류 없이 연간 10만 달러까지 해외에 송금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해외 취업을 한 A씨는 출국 전 해외 거주지에 월세 보증금 등 정착 비용을 송금하고자 은행에 7만 달러 송금을 요청했다. 하지만 현재는 은행이 연간 5만 달러 이상 송금에 대해 증빙서류를 확인해야 하며, A씨가 아직 해외에 출국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확한 송금 목적이 규명되지 않아 송금이 곤란하다고 답변했다. 향후 무증빙 송금 한도가 10만 달러로 확대되면 A씨가 겪었던 어려움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7월을 목표로 외환시장 마감 시간을 연장한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가 미국 주식에 투자할 경우 야간 시간에도 시장 환율로 바로 환전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야간 시간에 환전하려면 국내 외환시장이 마감돼 있어 시장 환율보다 높은 가환율로 1차 환전을 하고 다음 날 시장 개장 이후 실제 시장 환율로 정산받아야 했다. 이에 시장 환율을 기초로 계획 했던 수량 만큼 미국 주식을 매수하지 못하게 되고, 다음 날 정산돼 입금된 차액을 다시 은행 계좌로 송금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마감 시간 연장으로 시간 제약 없이 원하는 시간에 원화 환전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한국에 있는 금융기관이 아니더라도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외국 기관과도 거래할 수 있다. 국내 기업은 해외직접투자 시 수시로 보고해야 하는 의무에서 자유로워 진다. 현재 국내 기업이 현지법인 설립, 10% 이상 해외법인 지분 취득 등 해외직접투자를 하는 경우, 사전신고 외에도 변경신고(사유발생 전), 변경보고(3개월 내) 등 수시보고와 매년 1회 정기보고 등 사후보고를 해야 한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에 현행 수시보고 제도를 폐지하고 연 1회 정기보고로 통합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국내 기업 B는 태국 해외투자법인 C의 지분 일부를 다른 국내 기업 D에 양도했으나, 별도 수시보고가 필요함을 알지 못해 3개월 내에 은행에 양도 사실을 보고하지 못했다. 이에 감독 당국은 B 기업에 사후보고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했다. 수시보고 제도가 폐지되면 B 기업은 매년 1회 해외투자 정기보고 시 지분 변동 여부를 보고하면 제제를 받지 않게 된다. 아울러 증권사도 올해 상반기 내에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 업무를 할 수 있게 돼 개인은 은행과 증권사의 수수료를 비교해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다만 외환시장 개방과 규제 완화로 투기성 자금이 유입되거나 자금 유출이 용이해져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10일 “지난 7일 발표한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의 이행과정에서 ‘외국자본의 놀이터’가 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국내 금융기관이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유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학교 발열 검사·급식실 칸막이 사라진다…자가진단도 축소

    학교 발열 검사·급식실 칸막이 사라진다…자가진단도 축소

    코로나19 유행 동안 이어졌던 교문 앞 발열 확인과 급식실 칸막이가 새 학기에는 사라진다.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했던 학생건강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도 증상이 있을 때나 신속항원검사 양성이 나왔을 때만 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새 학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방역 운영방안’을 10일 발표했다. 그동안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적용해 왔던 핵심 의무 조치들을 학교 자율로 완화하는 것으로 오는 3월 2일부터 적용한다. 그동안 학생과 교직원들이 확진 정보를 입력했던 자가진단 앱 등록은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거나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인 경우, 동거가족 확진으로 본인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경우 등 ‘감염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에만 권고된다. 앱에 감염 위험요인이 있다고 등록하면 학교에 별도로 연락하지 않아도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된다. 다만 이후 등교할 때 검사 결과 확인서나 진료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내야 한다. 등교하는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발열검사, 즉 체온 측정 의무도 없어진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같은 반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등 학교가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급식실 칸막이 설치와 운영 의무도 폐지되고 학교별로 상황을 고려해 설치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학교에서도 실내 마스크는 자율적으로 착용하되 통학 차량을 탈 때는 의무 착용한다. 교육부는 방역 당국과 학교, 학부모, 시도교육청 등 교육 현장과 협의를 거쳐 현장 부담이 큰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학교 자율에 맡긴다고 밝혔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이전에 감기에 걸렸다든지 하면 마스크를 쓰고 법적으로 관여를 하지 않았던 상태로 돌아갔다는 것을 ‘자율’이라는 말로 표현했다”며 “학교에서도 코로나19 이전의 ‘사회적 룰’로 돌아갔다고 판단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치원이나 학원에서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강하게 당부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장 차관은 “마스크를 벗고 오라고 강제할 수는 없겠지만 변화된 방역상황과 조정된 지침을 안내하고 홍보하겠다”며 “변화 유도를 위한 추가완화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증빙서류 없이 해외송금 5만→10만불 확대… 기업 외화차입 신고 기준도 상향

    증빙서류 없이 해외송금 5만→10만불 확대… 기업 외화차입 신고 기준도 상향

    개인이 증빙 서류 없이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는 한도가 연간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확대된다. 기업이 외화를 빌릴 때 신고해야 하는 기준 역시 연간 3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상향된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이러한 내용의 외환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기재부는 “1960년대 외환 부족 시절 ‘외자유출 억제·통제’ 철학 하에 외환 거래 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경제 규모가 성장하고 외환거래가 급증한 상황에서 과도한 외환규제가 경제전반의 비효율을 야기하고 있다”며 개편 배경을 밝혔다. 자본거래에 대해 원칙적으로 사전신고를 요구하면서 각각 거래 유형별로 신고 절차와 대상이 상이해 국민과 기업이 의무 준수에 애로를 겪고 있다는 것이 기재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선진적 외환제도로의 전환을 최종 목표로 하되, 대내외 경제 여건과 입법화 절차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1단계로 시행령·규정 개정을 통해 국민·기업의 외환거래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절차 및 업무영역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 이어 2단계로 자본거래 사전신고제 전면 개편, 업권별 업무규제 폐지 등 입법이 필요한 과제는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해 추진한다. 정부는 1단계 주요 과제로 증빙 서류가 필요하지 않은 해외 송금의 한도와 자본거래 사전 신고가 면제되는 한도를 연간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업계와 법제처와의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6월 개선 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자본거래를 사전신고하도록 한 제도는 축소한다. 현재 5만달러 이내의 해외예금은 외국환은행에 신고하고 5만달러를 넘는 해외예금은 한국은행에 신고하는 등 자본거래의 규모·유형에 맞춰 사전신고를 해야 한다. 정부는 외환 건전성에 대한 영향이 작은 외국환은행 사전신고를 대부분 폐지하고 사후신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영리법인·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비거주자로부터 3000만달러 이내로 외화자금을 빌리는 경우, 은행이 국내에서 300억원 이하의 원화 자금을 보증·담보 없이 비거주자에 대출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직접투자와 해외부동산 취득 관련 거래 유형 7가지는 은행 사전신고가 유지된다. 지급·수령단계에서 이뤄지는 보고 체계와 한국은행 외환 전산망 보고 체계도 유지된다. 정부는 자본거래 사전신고 유형 111개 중 46개(41%)를 폐지할 예정이다. 기업이 대규모 외화차입 시 기재부와 한은에 신고하는 기준도 연간 3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확대한다. 현지금융에 대한 별도 규율은 폐지된다. 현지금융은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쓰기 위해 현지 소재의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빌리는 것을 말한다.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해외법인의 지분을 10% 이상 취득하는 해외 직접 투자의 경우 수시보고 제도를 폐지하고 매년 1번의 정기보고로 통합한다. 정기 보고 내용도 간소화한다. 외환거래 과태료 부과기준도 합리화한다. 경고로 갈음할 수 있는 자본거래 신고 의무 위반금액 기준을 건당 2만달러 이내에서 5만달러 이내로 확대하고 사전신고와 사후보고 위반에 대한 과태료 액수를 200만원으로 통일한다. 사전신고 의무 등 절차적 위반에 대해 형벌을 적용하는 기준도 자본거래는 20억원, 비정형적 지급 등은 50억원 초과로 각각 두 배씩 올린다. 대형 증권사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 환전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인 9개사가 일반 국민과 기업을 상대로 환전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증권사에 유동성 공급 역할을 하는 증권금융은 스와프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안에 시행령·규정 개정을 추진한다. 외환거래 사후보고 전환, 해외직접투자 사전신고 부담 축소, 절차적 의무 위반에 대한 형벌 폐지, 업권별 외환업무 칸막이 해소, 위기 대응 수단의 실효성 강화, 독자적 금융제재 근거 신설 등 2단계 개편방안은 올해 말까지 법 개정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입법 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당뇨병 환자 등록하면 소모성 재료·관리기기 구입 비용 지원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당뇨가 심해져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다. 당뇨 관리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지원받을 수 없을까.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당뇨병 환자 등록’을 하면 소모성 재료와 관리기기를 구매할 때 환급받을 수 있다. 혈당측정검사지, 채혈침(랜싯), 인슐린 주사기, 인슐린 주삿바늘(펜니들), 인슐린 펌프용 주사기 및 주삿바늘과 같은 소모성 재료를 구매한 경우 구매 금액과 기준 금액(인슐린 투여 횟수 및 투여 여부에 따라 상이) 중 낮은 금액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용 전극과 인슐린 자동주입기, 연속혈당측정기를 구매한 경우엔 구매 금액과 기준 금액 중 낮은 금액의 70%를 지원한다. Q. 당뇨병 진단만 받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는가. A. 아니다. 제1형 당뇨 환자이고 인슐린 투여자, 제2형 당뇨 환자이면서 만 19세 이상인 인슐린 투여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에 앞서 공단에 환자 등록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 환자 등록 절차와 환급 신청 방법은. A. 병원 등 요양기관을 통하거나 건보공단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청구서 및 제품 구매 영수증 등의 증빙 서류를 준비해 준요양기관을 통하거나 공단 홈페이지를 이용해도 되고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도 된다. 구비 서류 등과 관련한 기타 문의는 고객센터(1577-1000)에서 받는다.
  • 은평, 무주택 청년 1인가구 월세 지원

    서울 은평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무주택 청년 1인가구에 월세를 지원한다. 구는 은평구에 거주하는 만 19~39세(1983~2004년 출생자) 무주택 1인가구에 매달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은평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신청 조건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일반 재산 1억원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 임차료 60만원 이하다.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은평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자격 요건과 소득·임차료 기준 등에 대한 세부 심사를 거쳐 다음달 말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안내에 따라 일정 기간까지 월세 납부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최장 12개월간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타 지역 전출 등 지원 중지 사유가 발생하면 반드시 해당 부서에 중지 신청을 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지원금이 환수될 수 있다. 김 구청장은 “청년 1인가구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통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동작구, 청년·중소기업 함께 키운다…최대 300만원 지원

    동작구, 청년·중소기업 함께 키운다…최대 300만원 지원

    서울 동작구가 오는 12월까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동작구형 청년내일채움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내일채움지원’은 동작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 관내 거주 청년을 채용 시 기업에 채용장려금 200만원과 청년 근로자에게 근속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구는 소규모 영세업체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고용보험 피보험자(종사자) 수 제한을 없애 기업과 청년에 대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동작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 동작구민이며, 군필자는 복무기간에 따라 만 39세까지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 또는 청년은 정규직 채용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서와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경제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며, 지급 시기는 채용일로부터 1·6·12개월로 나눠 분할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제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과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사업 확대를 통해 청년의 내일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종로구, 국제서당 이끌 ‘청년 멘토’ 100명 모집

    종로구, 국제서당 이끌 ‘청년 멘토’ 100명 모집

    서울 종로구가 이달 15일까지 종로 ‘국제서당’ 사업에 함께할 청년 멘토를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민선 8기 역점 사업인 종로 국제서당은 ‘영어’와 수많은 독립지사를 길러낸 ‘서당’, 그리고 청년 ‘멘토링’을 결합한 종로형 교육-일자리 청년 지원 플랫폼이다. 청년 멘토로 선발되면 2023년 3월부터 2024년 1월까지 향후 1년여 과정의 영어특화교육, 전문 직업교육 등을 구에서 무상으로 제공해준다. 교육 내용은 영어 듣기와 뉴스를 활용한 소리·말하기 훈련, 멘토링을 위한 자기주도학습방법 및 예절, 인성, 인문학 교육 등 다양하다. 또 종로 청년창업센터와 연계해 교육 사업 창업을 지원받고 방학 기간 열리는 국제서당캠프 서포터즈 활동비도 받아볼 수 있다. 구에서 여는 각종 청년 행사 참여자 모집 시에도 우선 선발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은 공고일(1월 30일) 기준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1순위는 종로구 거주자, 2순위 관내 대학교 재학(휴학)생, 3순위 서울시 거주자다. 교육과정 70% 이상 이수 및 서당캠프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신청은 구청 누리집에서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증빙서류를 더해 15일까지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종로구는 접수 후 서류심사, 면접을 거쳐 이달 2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총 100명이고 기타 문의는 일자리경제과 청년지원팀에서 안내한다. 종로 국제서당캠프는 1차 올해 8월, 2차 내년 1월 중 5박 6일 과정으로 개최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한 청년 멘토가 관내 한옥시설과 성균관 문묘, 주요 관광지에서 중고생 대상 영어로 강독하는 서당식 인성·예절 교육, 고궁 및 문화유산연계 프로그램 등을 이끌게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와 다양한 경험 축적을, 청소년은 학습 능력과 인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민선8기를 대표하는 국제서당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종로를 대표하는 교육·일자리 모델로 안착시키고 청년, 청소년,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국토부, 건설노조와 전면전… ‘사법경찰권’ 활용 검토

    국토부, 건설노조와 전면전… ‘사법경찰권’ 활용 검토

    정부가 노조에 대한 법치 대응을 본격화한다.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방국토관리청에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노조 회계장부를 점검해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고 끝까지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방국토청에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또 계약·입찰 과정에서 노조의 부당한 요구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민간입찰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노조의 협박 수단 중 하나로 악용됐던 외국인 고용 규제는 추가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익명신고센터는 협회별로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노조 보복이 두려워 불법행위 신고를 망설이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신고된 내용은 범정부 차원에서 수사·조사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 피해 사례를 전수조사한 결과 총 111개 현장에서 채용 강요,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 요구 등 341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신고된 피해 금액은 674억원이다. LH는 공사비, 용역비, 입주지연보상금 등 모든 피해 금액을 산출해 이달 중 손해배상 청구를 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도 이날 노조 등의 재정에 관한 장부·서류 등 비치·보존 의무 이행 여부를 15일까지 보고받는다고 밝혔다. 보고 대상은 조합원이 1000명 이상인 단위 노조와 연합단체 총 334곳(민간 253개, 공무원·교원 81개)이다. 보고 대상 노조는 서류 비치·보존 여부를 확인해 15일까지 고용부와 지방노동관서에 점검 결과서와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에 따르면 조합 설립일로부터 30일 이내 조합원 명부, 규약, 임원 성명과 주소록, 회의록,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를 비치하고 회의록과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는 3년간 보존하도록 했다.
  • 서방 국가와 관계 회복 카드?…中, 해외 유학생에 ‘조기 복귀하라’

    서방 국가와 관계 회복 카드?…中, 해외 유학생에 ‘조기 복귀하라’

    중국이 미국 등 서방 국가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회심의 카드를 집어 들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조기 귀국해 중국에 장기 체류 중인 중국인 해외 유학생들에게 재학 중인 해외 각 대학으로의 복귀를 요구하고 나선 것.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최근 중국 당국이 미국 등 서방 국가와의 관계 개선을 인식해 일시 귀국해 있는 자국 유학생들에게 대학에 조기 복귀하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지난 2019~2020학년도 기준, 미국 내 중국 유학생의 수는 무려 37만 2000명에 달해 미국 전체 유학생의 35% 비중을 차지하는 최대 고객이었다. 더욱이 이 수는 유학생 수 2위를 기록한 인도(18%) 대비 거의 두 배에 육박하는 비중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간 지정학적 갈등 고조의 영향으로 최근 들어와 무려 8만 명(약 14.6% 감소) 이상 유학생 수가 급감했고, 지난 2021~2022학년도 기준 미국 내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의 수는 단 29만 명에 그쳐, 2010년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이 시기 미국 각 대학들은 최대 수입원이었던 중국 유학생 수 급감으로 인한 재정 위기설까지 제기되는 등 중국 학생 유치가 대학 재정 위기를 타파할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을 정도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중국 당국이 돌연 유학생 돌려보내기 제스처를 취하면서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중국인 유학생 비율이 높은 국가로의 중국인 행렬이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당국이 지난 12월 초부터 방역 정책을 ‘위드코로나’로 전환했고, 지난 8일에는 사실상 해외 각국으로의 여행 자유화까지 선언했다는 점에서 유학생들의 해외 대학 복귀는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 것. 무엇보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임시로 용인해왔던 유학생들에 대한 각종 특혜를 빠르게 철회하는 등 강제적인 방식을 동원해서라도 해외 유학생들의 조기 복귀를 강행하려는 양상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팬데믹(대유행) 때문에 귀국해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학업을 이어가면서 외국대학 학위를 취득한 유학생에게 국유기업 취업 응시 자격을 줬으나, 이제는 이마저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해당 학위를 각종 거주 서류 증빙 용도로 인정했던 조치도 이미 철회해, 유학생들의 학교 복귀를 강제에 박차를 가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교육 당국은 자국의 해외 유학생들에게 “이번 학기에 복귀할 수 없다면 다음 학기에라도 돌아가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은 전했다. 호주대학연합의 카트리나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이번 결정이 중국 내에 머무는 4만 명의 중국 유학생들이 호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 명절 서민 돈 들어갈 데 많은데 대출은 여전히 ‘꽁꽁’

    명절 서민 돈 들어갈 데 많은데 대출은 여전히 ‘꽁꽁’

    제2금융권 대출 한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출을 늘려달라는 금융당국의 잇따른 요청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 캐피털사 등 제2금융권은 신용대출을 조이는 분위기다. 경기 침체로 인한 연체 우려, 20% 상한에 묶인 법정금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20일 기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에 입점한 저축은행, 캐피털사 등 13곳은 점검을 이유로 대출 접근 자체를 막고 있다. 같은 날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 및 캐피털사 15곳은 900점을 초과한 신용점수를 가진 차주들에게 평균 10.90~17.14%에 신용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신용 1등급의 소비자에게 법정최고금리에 가까운 최대 17%를 초과한 대출이 취급되고 있는 것이다. 저축은행 관계자 “금융당국이 대출 늘리라고 주문은 하지만 상황은 개선되기는커녕 악화되고 있다. 차주 신용도는 점점 악화되는데 법정금리는 20%에 묶여 있다. 대출을 늘릴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 “금융당국의 말 듣고 대출 늘렸다가 연체율이 높아지면 또 건전성을 문제 삼지 않겠느냐. 당분간 지금처럼 아주 보수적으로 신규대출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캐피털사 관계자는 “일부 대형사 제외하면 사실상 캐피털사 신용대출은 중단된 상태”라고 털어놓았다. 보험사들도 자금난에 대비해 약관대출 한도 늘리는 등 대출 문턱 높이고 있다. 또한 보험사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10%대를 넘어 최고 연 13%에 달한다. 보험사에서 1000만원을 빌렸다면 연간 이자로만 약 130만원을 내야 하는 셈이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KB손해보험의 무증빙형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연 12.98%, 흥국화재도 연 12.71%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서민금융 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사, 대부업체 등 서민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서민금융 지원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약발이 통 안 듣는 모양새다.
  • 공금으로 은마 ‘GTX 반대 집회’… 수사 의뢰

    공금으로 은마 ‘GTX 반대 집회’… 수사 의뢰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와 입주자대표회의가 증빙 서류 없이 공금 1억원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반대 집회에 사용하는 등 52건의 위반 사항이 정부의 행정조사 결과 드러났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강남구청 등은 이런 내용이 담긴 합동점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추진위는 2021년 재활용품 매각 수입 등으로 발생하는 잡수입 9700만원을 GTX C 반대 집회 비용으로 썼다. 이 과정에서 추진위는 입주자 과반수가 찬성했다는 서면 동의 결과를 공개했으나 실제 증빙 자료는 없었다. 또 집회 참가 비용으로 지급했다는 400만원은 입증이 되지 않았다. 강남구청은 현행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위반 사항이 여럿 적발됐지만 GTX C 반대 집회를 하다가 밉보인 특정 단지를 두고 정부가 행정력을 남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 경기도 국비중단에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계속

    경기도 국비중단에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계속

    경기도는 국비지원 중단에도 ‘경기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계속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임산부 건강 증진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경기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비 사업과 별도로 자체 예산 23억원을 확보해 2만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자는 31개 시·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신청일 기준 임신부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 임산부로, 추첨을 통해 2만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 임산부는 출생 증명서, 임신 확인서 등 증빙 서류를 갖춰 ‘임산부 지원 관리시스템’에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월 1~4회, 자부담 20%를 납부하고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친환경 농산물 공급업체 모집은 ‘가’ 권역 성남·광주시 등 13개 시군 7730명, ‘나’ 권역 수원·용인시 등 11개 시군 6260명, ‘다’ 권역 부천·김포시 등 7개 시군 6010명으로 진행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공급업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자부담 20%만 결제하면 된다. 주문이 완료되면 48시간 이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다. 김충범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 사업은 임산부 건강 증진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동시에 유도하는 생산자·소비자 상생 사업으로 많은 임산부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국비 사업 미반영분에 대해서도 추경 등을 통해 추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공금 1억으로 은마 ‘GTX 반대 집회’…증빙자료 미비 수사의뢰

    공금 1억으로 은마 ‘GTX 반대 집회’…증빙자료 미비 수사의뢰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와 입주자대표회의가 제대로 된 증빙 서류 없이 공금 1억원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반대 집회에 사용하는 등 위반사항 52건이 정부의 행정조사 결과 드러났다. 중앙 부처가 특정단지를 대상으로 서울시와 합동 점검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GTX-C 노선 갈등에서 촉발된 이번 조사에 정부의 행정력이 과도하게 남용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강남구청 등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GTX 반대 집회 비용 집행의 적정성과 운영 실태 전반을 현장 점검한 결과, 이런 부적격 사례를 적발해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추진위는 지난 2021년 재활용품 매각 수입 등을 통해 발생하는 잡수입 9700만원을 집회 참가비나 버스 대여 비용 등 GTX-C 반대 집회 비용으로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추진위는 입주자 과반수가 찬성했다는 서면 동의 결과를 공개했으나, 실제 증빙자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회 비용 중 400만원은 참가비로 지급했다는 입증 자료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청은 현행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에는 집회 비용을 예산안 의결 없이 임의로 집행하고 사후 추인하는 방식으로 법의 허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총회 사전 의결을 통해 예산을 집행하도록 행정지도했으며, 처벌 규정이 없는 예산안 사후 추인에 제도적 문제가 있다고 봐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추진위가 월간 자금 입출금 내용 등을 공개하지 않거나 지연하는 등 정보공개 의무를 위반한 사례도 55건 적발됐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서도 도시정비법 위반으로 수사의뢰 하기로했다. 아울러 입주자대표회의는 장기수선충당금에서 지출해야 하는 공용 시설의 보수·교체공사 비용을 수선유지비, 승강기 유지비 등에서 지출하는 등 회계 부적격 사례도 13건 적발됐다. 다만 애초 예상됐던 장기수선충당금을 이용한 공금 유용 사례는 이번에 확인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전반적인 관리부실과 다수의 위법 사항이 발견된 만큼 앞으로 운영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관리 소홀이나 부적정한 사항 등이 있는 경우 추가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GTX-C 노선 관련 지반과 노선 등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을 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행정조사를 통해 은마 재건축 추진위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위반사항이 여럿 적발됐지만, GTX-C 반대 집회를 하다가 밉보인 특정단지를 두고 정부가 행정력을 남용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추진위는 은마아파트 지하를 관통하는 GTX-C가 지나가면 안전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우회를 주장했고, 노선안 수정을 요구하며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추진위가 공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정부가 합동 조사에 나섰다. 일각의 비판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자치 기구이기 자율적으로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 적절하게 관리·감독해달라는 민원도 많다”면서 “다른 단지들도 비슷한 사례가 있으면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남도, 지식정보문화산업 기업 유치 본격화

    전남도, 지식정보문화산업 기업 유치 본격화

    전남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인 지식정보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의 지원 규정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민선 7기 시범사업으로 ‘전남도 지식정보문화기업 유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했던 전남도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지식정보문화기업 유치를 추진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 근거를 조례에 반영하고 사업 세부 사항이 담긴 시행지침을 전부 개정했다. 시행지침 전부 개정을 통해 크게 달라지는 점은 보조금 지원 기준이다. 기존에는 창업과 이전, 지사기업과 도내 기업을 나눠 보조금 지원 기준을 다르게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한 도내 지식정보문화법인은 상시 고용 인원을 최소 3인 이상 채용하면 모두 동일한 보조금 지원 기준이 적용된다. 신규 고용 인원이 3~23인 기준으로 1억 원에서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며, 보조금 개시 신고일로부터 1년 후, 3년 동안 분할 지급한다. 또 근무 인원의 도내 거주 사실 확인을 위한 증빙서류도 주민등록등본 또는 임대차계약서로 명시해 보조금 신청 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줄였다. 전남도는 시행지침 시행에 앞서 지식정보문화 분야에 종사하는 시군 담당자와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식정보문화기업 신규 투자 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대인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성장동력인 정보통신기술과 문화콘텐츠, 실감형 콘텐츠 등 지식정보문화산업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지식정보문화기업 투자유치가 극대화되도록 지원시책을 지속 홍보하고 협약기업이 투자를 실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민선 7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식정보문화산업 분야에 보조금을 신설해 총 141개의 기업과 투자협약을 했으며 76개 기업이 투자를 실현해 19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 ‘베트남 참전 한인’ 먼저 챙긴 美의회… “보훈 의료혜택 제공해야”

    올해부터 임기를 시작한 제118대 미국 상·하원이 처음으로 발의한 한국 관련 법안은 ‘미주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 보훈법안’(Korean American VALOR Act)이었다. 베트남전 참전 한국군 가운데 미 시민권자, 즉 한국계 참전용사들에 대해 미군과 똑같은 보훈 의료혜택을 부여하는 법안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마크 타카노 하원의원은 지난 13일 해당 법안을 발의했다. 그는 법안 취지로 “오늘 ‘120주년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미군과 함께 싸운 한국계 미국인 베트남 참전용사들이 합당한 재향군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 발의자는 민주당 소속 앤디 김 하원의원, 공화당 소속 영 김 하원의원 등 한국계 의원들을 포함해 11명이다. 현재 1·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의 연합군으로 참전한 뒤 미국 시민이 된 재향군인들은 미 보훈부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지만 베트남전에 나섰다가 이후 미국 시민이 된 한국군들은 여태껏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계로 베트남전 참전 대상자들은 현재 3000여명으로 많은 이들이 고엽제 후유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증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 타카노 하원의원은 지난 회기에도 이 법안을 발의했고, 이와 별도로 조시 고타이머 하원의원도 2023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같은 내용의 문구를 포함시키는 등 입법 노력을 경주해 온 문제다. 송원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사무국장은 “올해는 미주 한인 이주 120주년과 한미 동맹 70주년 등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아 법안 통과의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대상자는 1962년 1월 9일부터 1975년 5월 7일까지 한국군 소속으로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는 증빙 기록이 필요해 한국 정부의 협력도 필수적이다. 이와 관련해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해 8월 방한한 타카노 하원의원에게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 ‘베트남 참전 한인’ 먼저 챙긴 美의회… “보훈 의료혜택 제공해야”

    올해부터 임기를 시작한 제118대 미국 상·하원이 처음으로 발의한 한국 관련 법안은 ‘미주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 보훈법안’(Korean American VALOR Act)이었다. 베트남전 참전 한국군 가운데 미 시민권자, 즉 한국계 참전용사들에 대해 미군과 똑같은 보훈 의료혜택을 부여하는 법안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마크 타카노 하원의원은 지난 13일 해당 법안을 발의했다. 그는 법안 취지로 “오늘 ‘120주년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미군과 함께 싸운 한국계 미국인 베트남 참전용사들이 합당한 재향군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 발의자는 민주당 소속 앤디 김 하원의원, 공화당 소속 영 김 하원의원 등 한국계 의원들을 포함해 11명이다. 현재 1·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의 연합군으로 참전한 뒤 미국 시민이 된 재향군인들은 미 보훈부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지만 베트남전에 나섰다가 이후 미국 시민이 된 한국군들은 여태껏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계로 베트남전 참전 대상자들은 현재 3000여명으로 많은 이들이 고엽제 후유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증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 타카노 하원의원은 지난 회기에도 이 법안을 발의했고, 이와 별도로 조시 고타이머 하원의원도 2023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같은 내용의 문구를 포함시키는 등 입법 노력을 경주해 온 문제다. 송원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사무국장은 “올해는 미주 한인 이주 120주년과 한미 동맹 70주년 등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아 법안 통과의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대상자는 1962년 1월 9일부터 1975년 5월 7일까지 한국군 소속으로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는 증빙 기록이 필요해 한국 정부의 협력도 필수적이다. 이와 관련해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해 8월 방한한 타카노 하원의원에게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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