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증빙
    2026-06-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18
  • 만24세 청년에 연간 100만원,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접수

    만24세 청년에 연간 100만원,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접수

    경기도가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연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2분기 신청 접수를 1일부터 시작했다. 2분기 신청 대상은 4월 1일 기준 24세(2001년 4월 2일~2002년 4월 1일 출생) 청년이다.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합산 거주 기간이 10년 이상이어야 하며, 외국인과 거주불명자, 성남시, 고양시 거주 청년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6월 30일까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모바일로 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관련 증빙서류를 별도 제출하면 분기별 지급이 아닌 일시금으로 지급된다. 도는 선정된 청년에게 7월 20일부터 분기별 25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청년기본소득은 취업·졸업 여부, 소득·재산과 관계없이 지급되며, 최대 1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지역화폐의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3년이며, 주민등록상 주소지 시군의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는 경기도 31개 시군 내 지역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 근로 증명자료 챙긴 직원 고소한 업체…법원 “영업 비밀 아니다” 무죄 선고

    근로 증명자료 챙긴 직원 고소한 업체…법원 “영업 비밀 아니다” 무죄 선고

    제조업체 직원들이 퇴직하면서 회사 자료를 빼돌려 동종 업체를 차리고 유사한 제품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이 해당 자료가 영업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은 지난 3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 누설 등)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제조업체인 B사에서 근무하다 2022년 퇴사하고 동종 업체를 설립했다. 이후 B사에서 퇴사한 동료 2명이 그의 회사에 합류했다. B사는 개발 중이던 제품과 관련한 컴퓨터 파일을 A씨 등이 퇴사 전후에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A씨 회사가 먼저 유사한 제품을 출시해 판매하는 바람에 재산상 손해를 봤다고도 강조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 등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수개월 치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퇴사했으며, 근로 증빙 목적으로 자료를 챙겨 나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퇴사하면서 챙긴 파일에 접근 제한 조치나 비밀 표시가 없어 영업비밀에 해당하지 않고, 새 회사를 차려 출시한 제품도 B사 제품과 성분이 달라 손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이들의 주장을 사실로 받아들이면서 퇴사 과정에서 챙긴 자료도 영업비밀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자료 내용 대부분이 인터넷에 공개돼 있어 A씨 등이 유튜브에서 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 이들이 제품을 만들어 얻은 수익이 매우 적어 B사에서 챙겨 나온 자료가 경쟁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정도의 영업상 주요 자산이 될 수 없다고 봤다. A씨 등을 대리한 이다우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부정경쟁방지법상 누구나 쉽게 입수할 수 있거나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보라면 영업비밀로 인정받지 못한다”며 “문제의 파일이 인터넷 등에 공개된 자료에 불과하고, 반출 목적 또한 임금 체불 사실을 증명하려는 것이었음을 강조해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명예훼손 혐의’ 김세의에 칼 빼든 김수현…“300억 손해배상 청구” 예고

    ‘명예훼손 혐의’ 김세의에 칼 빼든 김수현…“300억 손해배상 청구” 예고

    배우 김수현 측이 허위 사실 유포와 증거 조작 혐의로 구속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를 상대로 3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검토에 나섰다. 김 대표는 고(故)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 채무 압박이라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28일 MBC라디오 ‘투데이 모닝콜’에 출연해 향후 법적 대응 방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고 변호사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 초기 피해 규모를 바탕으로 1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며 “하지만 수사가 진행되면서 파악한 실제 경제적 손실은 그보다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손해배상 금액을 높이고 책임 있는 피고의 범위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수사기관에 제출한 피해 증빙 자료에 따르면 약 300억원 수준의 손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지난해 유튜브와 기자회견에서 김새론이 15세 때부터 약 6년간 김수현과 사귀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인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의 가혹한 채무 압박 때문이라는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26일 구속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 대표가 내세운 증거들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 대표가 유족 측으로부터 상대방이 ‘알 수 없음’으로 표시된 과거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을 넘겨받은 뒤, 대화 상대의 이름을 의도적으로 ‘김수현’으로 바꾸고 내용을 편집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까지 동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 대표가 AI로 고인의 목소리를 정교하게 조작해 마치 김수현과의 관계를 직접 털어놓는 듯한 가짜 음성 파일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변호사는 김 대표가 범죄를 저지른 이유로 경제적 이득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 수많은 유명인을 상대로 자극적인 의혹을 제기해 대중을 선동하고 이를 통해 엄청난 조회수와 사회적 영향력을 얻고, 이걸 기반으로 해서 결국은 후원금 수입과 같은 경제적 이득을 얻고자 한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약 30억명에게 이름과 얼굴이 알려한 한 배우의 명예와 인생을 완전히 파괴하려고 한 계획적인 사회 범죄이자 국가적 망신을 시킨 사례”라고 주장했다.
  • 영암군, ‘그냥드림사업’ 본격화…위기가구 신속 지원

    영암군, ‘그냥드림사업’ 본격화…위기가구 신속 지원

    전남 영암군이 이달부터 갑작스러운 생활고나 생계 위기를 겪는 군민을 지원하기 위한 ‘그냥드림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그냥드림사업’은 실직과 휴·폐업, 질병 등으로 먹거리 지원이 필요한 군민에게 별도의 소득 심사나 복잡한 증빙 절차 없이 식료품을 즉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군은 주민 호응과 복지부 확대 방침에 따라 이달부터 본사업으로 전환해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지원 대상은 영암군민 누구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간단한 본인 확인과 신청서 작성 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물품은 햇반과 라면, 통조림 등 1인당 2만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로 구성된다. 군은 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이용 횟수에 따라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연계할 계획이다. 1회 이용자는 식료품을 즉시 지원받고, 2회 이용자는 기본 상담과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3회 이상 이용자에게는 읍·면 맞춤형 복지팀이 통합 상담을 진행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하혜성 영암군 주민복지과장은 “먹는 문제와 최소한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군민이 없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그냥드림 사업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완도 반값 여행, 27일부터 2차 신청하세요!

    완도 반값 여행, 27일부터 2차 신청하세요!

    전남 완도군이 ‘완도 반값 여행’ 1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5월 27일부터 2차 반값 여행 사전 신청을 받는다. 2차 반값 여행 사전 신청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완도 여행 계획이 있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강진·해남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은 제외한다. ‘완도 반값 여행’은 관광객이 완도에서 숙박, 식당, 카페 이용 및 체험, 특산품 구매 등을 통해 지출한 여행 경비의 50%를 완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여행 경비를 지원받기 위한 최소 소비 금액은 10만원이다. 지원 금액은 1인 최대 10만원, 청년(19~34세)은 최대 14만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원, 5인 이상 가족과 단체는 최대 50만원이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 1일 이전에 반드시 ‘완도 반값 여행’ 누리집에 여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여행이 끝나면 10일 이내에 완도 관광지에서 신청자 및 동반인을 포함한 촬영 사진 2장 이상과 숙박·식당·카페·특산품 판매장 등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누리집을 통해 증빙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완도 반값 여행’ 누리집에 안내돼 있다. 앞서 지난 4월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에 진행된 1차 신청은 1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계획된 일정보다 빠르게 마감됐으며, 2차도 선착순 신청으로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1차 조기 마감으로 아쉽게 기회를 놓친 분들은 2차에 꼭 신청하셔서 치유의 섬 완도에서 힐링 여행하고, 여행 경비도 지원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보령시, ‘월 3만원 임대료’…청년 주거 부담 낮추는 충남 지자체들

    보령시, ‘월 3만원 임대료’…청년 주거 부담 낮추는 충남 지자체들

    충남 보령시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월 3만원 임대료 주택을 선보이는 등 충남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의 다양한 청년 인구 유인책이 잇따르고 있다. 보령시는 하루 천원, 월 3만원의 임대료만 내면 되는 ‘만세보령 청년 천원 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보증금은 500만원이다. 거주 기간은 기본 2년이지만 최대 2회 연장이 가능해 최장 6년을 거주할 수 있다. 공급 대상은 근로소득 증빙이 가능한 18~45세 이하 무주택 청년 또는 신혼부부다. 주택은 시내권과 성주면에 있는 아파트 17가구다. 주택 정비 일정 등을 고려해 11가구는 8월, 6가구는 11월 입주할 수 있다. 주택 면적은 20~30평형대다. 지난해 첫 입주는 10가구 모집에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산시는 청년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본인이 납입한 대출 이자의 50%를 지원한다. 신혼·육아 청년 가구는 연 최대 200만원, 그 외 청년 가구는 연 최대 1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사업의 특징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존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 소득 기준도 기존보다 높이고 지원 가능 연령대도 만 19세 이상~45세 이하로 늘렸다. 제외됐던 공공부문 종사자도 새롭게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청양군은 지난달 충남도, 충남개발공사와 ‘청양군 교월·서정지구 도시리브투게더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 초기 자산 형성이 어려운 계층의 내 집 마련 돕기가 목적이다. 청년 등은 낮은 임대료로 6년간 거주 후 입주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우선 분양받을 수 있다. 주택은 청양읍 교월지구 182가구와 정산면 서정지구 160가구 등 총 342가구다. 보령시 관계자는 “청년들 목소리를 반영한 주거 안정과 자립 기반을 강화해 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멋의 도시’ 서울, 지자체 첫 디자인상 신설

    서울시는 디자인 산업과 정책 발전을 도운 주인공을 격려하기 위한 서울디자인상(Seoul Design Honors)을 올해부터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디자인의 날(11월 2일) 제정에 이어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흐름을 반영했다. 서울디자인상은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디자인 전문 표창 제도다. 지역 제한 없이 시의 디자인 산업 및 정책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개인, 기업,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의 디자인 발전을 견인한 역량과 성과가 주요 평가 대상이다. 시는 6월 19일까지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본인 신청 또는 추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추천)자는 공적조서, 포트폴리오, 증빙자료 등을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최인규 시 디자인정책관은 “디자인의 공공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확산해 서울이 세계적 디자인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디자인상’ 신설…6월 19일까지 후보자 공개모집

    ‘서울디자인상’ 신설…6월 19일까지 후보자 공개모집

    서울시는 디자인 산업과 정책 발전을 도운 주인공을 격려하기 위한 서울디자인상(Seoul Design Honors)을 올해부터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디자인의 날(11월 2일) 제정에 이어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흐름을 반영했다. 서울디자인상은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디자인 전문 표창 제도다. 지역 제한 없이 시의 디자인 산업 및 정책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모든 개인, 기업,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의 디자인 발전을 견인한 역량과 성과가 주요 평가 대상이다. 시는 6월 19일까지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본인 신청 또는 추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추천)자는 공적조서, 포트폴리오, 증빙자료 등을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수상자는 서울디자인국제포럼과 연계한 시상식에서 국내외 디자인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질 기회를 얻는다. 최인규 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디자인상은 그동안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을 묵묵히 일궈온 분들의 헌신과 성과를 공식적으로 조명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디자인의 공공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확산해 서울이 세계적 디자인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길섶에서] ‘그냥드림’ 더 촘촘하게

    [길섶에서] ‘그냥드림’ 더 촘촘하게

    몇 달 전 울산 울주군의 한 빌라에서 30대 남성 A씨와 미성년 자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홀로 4남매를 키우던 A씨가 생활고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연이 무엇이었건 깊은 절망이 하나하나 소중한 생명들을 앗아가기까지 우리 사회는 제대로 된 구명줄을 던져 주지 못했다. 두고두고 안타깝기만 하다. 그제부터 취약계층에게 먹거리 등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이 158개 시군구로 확대 시행에 들어갔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복잡한 신청 절차나 소득증빙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68개 시군구에서 운영돼 왔다. 정부는 앞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미성년자, 발달장애인 가구에 대해 당사자 동의 없이도 공무원이 복지급여를 직권신청해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제도가 만들어져도 위기가구에 이를 적용하고 희망으로 이끌어 줄 사람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비극을 막아 줄 사회적 관심이라는 안전망이 더 촘촘해졌으면 좋겠다.
  • ‘빈곤 증명’ 안 해도 되는 복지망… 숨은 위기가구 1553곳 찾았다

    ‘빈곤 증명’ 안 해도 되는 복지망… 숨은 위기가구 1553곳 찾았다

    소득 증빙을 요구하지 않는 ‘느슨한 복지망’을 펼쳤더니 기존 행정망이 포착하지 못했던 위기가구가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총 9만 7926명이 이용했으며, 이 중 10.5%(1만 255명)가 읍면동 복지센터로 연계돼 심층 상담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1553개의 위기가구가 새롭게 발굴됐다. 당장 먹거리가 급해 찾아온 10명 중 1명을 복지 안전망 안으로 편입시킨 것이다. 그냥드림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도입해 현 정부 출범 이후 강하게 추진해 온 핵심 약자 복지 브랜드다. 생계가 어려운 국민이 거주지 인근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하면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복지 제도는 소득·재산 증빙 서류가 필수라 신청 자체가 난제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취약계층이 기초보장급여를 신청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기준이 엄격해 신청해도 안 될 것 같아서’(35.4%)를 꼽았다.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로워서’(11.9%), ‘제도를 잘 몰라서’(5.6%)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복잡한 구조와 행정 용어가 약자들이 복지망 편입을 포기하게 만드는 장벽으로 작용한 셈이다. 그냥드림은 이 순서를 뒤집었다. 수혜 자격을 따지기 전에 먼저 먹이기로 했다. 문턱을 낮춰 숨어있던 위기가구를 복지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복지부는 18일부터 전국 158개 시군구·280개 그냥드림 사업장에서 본사업을 시작한다. 시범사업 시행 5개월 만이다. 연내 전국 모든 기초지자체(229개 시군구·300개소 이상)로 확대해 설치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는 전체 기초지자체의 약 69%가 우선 참여한다. 다만 전국 확대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시범사업 기간 현장에서는 ‘어렵지 않은 사람들까지 공짜 물품을 받아 간다’는 부적정 이용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본사업부터는 이용자가 스스로 위기 상황을 진단하는 자가 점검표를 작성하도록 했다. 한정된 재원을 실제 위기 계층에 집중하려는 조치이지만 절차가 촘촘해질수록 행정 프로세스를 두려워하거나 낙인감을 느끼는 취약계층이 발길을 돌리는 역효과를 낳을 가능성도 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그냥드림 사업은 ‘목숨을 살리는 정부’라는 목표 아래 이뤄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정책”이라면서 “이 대통령이 정말 어려운 사람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정책인 만큼 사업 취지를 잘 살려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전했다.
  • ‘빈곤 증명’ 없앤 복지망의 반전…숨은 위기 1553가구 드러났다

    ‘빈곤 증명’ 없앤 복지망의 반전…숨은 위기 1553가구 드러났다

    서류도, 소득 증빙도 요구하지 않는 ‘느슨한 복지망’을 펼쳤더니 기존 행정망이 포착하지 못했던 위기가구들이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총 9만 7926명이 이용했으며, 이 중 10.5%(1만 255명)가 읍면동 복지센터로 연계돼 심층 상담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발굴된 위기가구는 1553가구였다. 당장 먹거리가 급해 찾아온 이들 10명 중 1명을 복지 안전망 안으로 편입시킨 것이다. 그냥드림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도입해 현 정부 출범 이후 강하게 추진해 온 핵심 약자 복지 브랜드다. 생계가 어려운 국민이 거주지 인근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하면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받는다. 기존 복지 제도는 소득·재산 증빙 서류가 필수라 신청 자체가 난제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취약계층이 기초보장급여를 신청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기준이 엄격해 신청해도 안 될 것 같아서’(35.4%)를 꼽았다.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로워서’(11.9%), ‘제도를 잘 몰라서’(5.6%)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복잡한 구조와 행정 용어가 약자들을 지레 포기하게 만드는 장벽으로 작용한 셈이다. 그냥드림은 이 순서를 뒤집어 자격을 따지기 전에 먼저 먹인다. 문턱을 낮춰 숨은 위기가구를 복지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복지부는 18일부터 전국 158개 시군구·280개 그냥드림 사업장에서 본사업을 시작한다. 시범사업 시행 5개월 만이다. 연내 전국 모든 기초지자체(229개 시군구·300개소 이상)로 확대해 설치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는 전체 기초지자체의 약 69%가 우선 참여한다. 다만 전국 확대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시범사업 기간 현장에서는 ‘어렵지 않은 사람들까지 공짜 물품을 받아 간다’는 부적정 이용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본사업부터는 이용자가 스스로 위기 상황을 진단하는 자가 점검표를 작성하도록 했다. 한정된 재원을 실제 위기 계층에 집중하려는 조치이지만 절차가 촘촘해질수록 행정 프로세스를 두려워하거나 낙인감을 느끼는 취약계층이 발길을 돌리는 역효과를 낳을 가능성도 있다. 상담 체계로 연결되지 못한 나머지 이용자들에 대한 사후 관리도 과제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이들을 지역사회 돌봄 체계와 연결할 연계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업 효과가 일회성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광주시 “끼니 걱정하는 시민께 햇반 그냥 드립니다”

    광주시 “끼니 걱정하는 시민께 햇반 그냥 드립니다”

    광주시는 실직이나 폐업, 질병 등으로 갑작스럽게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별도 심사 없이 햇반과 간편식 등 식료품을 즉시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그냥드림’ 사업은 돌발적인 생계 위기를 겪는 시민들이 복잡한 증빙 절차 없이도 식료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복지 문턱을 낮춘 사회 안전망이다.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시민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사업은 동구 계림동의 동구푸드마켓과 서구 쌍촌동의 행복나눔푸드마켓 서구점 두 곳에서 시작된다. 운영 시간은 19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지원 물품은 햇반과 라면 등 간편식 중심으로 구성된 2만원 상당의 먹거리 꾸러미다. 지원은 1곳 당 하루 선착순 30가구이며, 당일 현장에서 대기한 순서대로 받을 수 있어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경우 마감될 수 있다. 이용자는 1인당 총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첫 방문 때는 생계 곤란 여부를 확인하는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만 작성하면 즉시 물품 수령이 가능하다. 이후 2차와 3차 방문 때는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 지원이나 통합 사례관리 등 실질적인 공적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근본적인 자립을 돕는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물품 지원과 상담 연계를 병행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 가구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자치구당 1곳씩 운영 장소를 확대,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정환 복지건강국장은 “갑작스러운 위기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께서는 주저하지 말고 ‘그냥드림’ 코너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꼭 필요한 시민에게 먼저 전달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시민과 기업들의 따뜻한 후원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가좌역 역명 변경’ 위한 서울시 교통실 사전 행정 검토 착수

    문성호 서울시의원, ‘가좌역 역명 변경’ 위한 서울시 교통실 사전 행정 검토 착수

    경의중앙선 가좌역 인근 지역의 급격한 도시 변화에 발맞춰 변화된 지역 정체성을 반영할 수 있는 합리적인 역명 변경 절차가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의 주도로 추진된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 제2선거구)은 15일 가좌역 인근 주거 환경 변화에 따른 주민들의 역명 변경 요구와 관련해 효율적이고 타당성 있는 추진을 위해 서울시 교통실에 공식적인 ‘사전 행정 자문 및 정책 검토’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좌역 일대는 가재울뉴타운 등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으로 지역 환경이 전면 개편됐다. 이에 과거 행정구역에 기반한 현 역명이 변화된 실상을 반영하지 못해 방문객 혼란을 야기하고 있으며, 지역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역명 변경 요구 민원이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문 의원은 주민 주도의 여론 수렴이나 서명운동에 앞서 소관 부서인 서울시 교통실과 선제적인 행정 소통을 실시, 사업 타당성과 구체적 로드맵을 우선 수립하기로 했다. 이는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주민들에게 신뢰성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검토 의뢰서에는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 기준에 따른 역명 변경의 행정적 타당성 검토 ▲경의중앙선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사전 협의 절차 및 안내판·노선도 교체 등에 따른 원인자 부담 비용 파악 ▲공식 행정 절차로 인정 가능한 객관적 주민 동의율 기준 및 증빙 방식 제시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담겼다. 문 의원은 “역명 변경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숙원 사업인 만큼 철저하게 주민 중심의 합리적인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며 “무조건적인 추진보다는 서울시 교통실과의 선제적이고 전문적인 소통을 통해 실현 가능한 행정적 이정표를 먼저 세우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이번 사전 행정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서대문구청, 서울시, 코레일 간의 합리적인 조율을 이끌어내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도봉구, 2007년생 ‘사회첫출발 지원금’ 지원…최대 20만원

    도봉구, 2007년생 ‘사회첫출발 지원금’ 지원…최대 20만원

    서울 도봉구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의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청년 사회첫출발 지원금 사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을 한 2007년생 청년이다. 지원 항목은 도서 구입비, 학습수강료, 학습실 이용료 등 자기계발 비용이며 1인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학습수강료에는 어학·자격증, 운전면허, 운동능력 개발을 위한 강의 등이 포함된다. 희망자는 개별 구매 후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자격요건과 증빙자료는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는 2023년 첫 사업 시행 이후 2025년까지 3년 동안 청년 3639명에게 약 6억 6000만원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의 성장과 자립을 돕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아이들, 우리가 지킨다…성북구, ‘의료 미이용 아동’ 전수조사

    아이들, 우리가 지킨다…성북구, ‘의료 미이용 아동’ 전수조사

    서울 성북구가 아동학대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기 위해 의료기관 이용 이력이 없는 6세 이하 위기 의심 아동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동주민센터와 성북구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합동으로 가정을 방문한다. 의사 표현이 어려운 2세 이하 아동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전문 인력이 동행해 아동 안전 상태와 양육 환경을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는 최근 서울 양천구 등 전국 각지에서 영유아 학대 사망 사건이 잇따르자 정부가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체계 강화 방침을 추진하는 가운데 아동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됐다. 구의 1차 조사 대상 아동은 200여명이다. 적절한 시기에 국가 정기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최근 1년 이내 의료기관 진료 기록이 없는 등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의료 미이용 아동이 조사 대상이다. 구는 조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방문 시 아동의 건강 상태와 외상 여부, 주거 환경 등을 확인하고 현장 사진 등 증빙 자료를 남길 계획이다. 보호자가 방문을 두 차례 연속 거부하면 3차 조사 때 경찰과 동행해 가정을 확인한다. 조사 결과 아동학대 정황이 발견되면 즉각 보호자와의 분리 조치와 함께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학대 정황은 없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양육 위기를 겪는 가구로 확인되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단 한 명의 아이도 아동학대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촘촘한 아동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 1인 가구 안심장비 지원 확대

    성동구, 1인 가구 안심장비 지원 확대

    서울 성동구가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1인 가구와 사회적 약자의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생활공간 중심의 범죄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안심장비 지원에 나선다. 구는 1인 가구 구민을 대상으로 ‘안심홈세트’ 지원사업을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신청받는다. 이는 현관문 안전장치를 비롯해 스마트 초인종 또는 가정용 무인 카메라(CCTV)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을 원하는 구민은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준비해 성동구 1인 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구는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스토킹 피해예방 안심물품 지원사업’도 5월 중순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성동경찰서와 협력해 스토킹·데이트폭력 범죄피해자 및 피해 우려 대상자에게 안심홈세트 3종과 ‘안심이 애플리케이션’ 연계 음성인식 비상벨 등 안심장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 ‘주거침입 방지 물품 지원사업’을 새로 도입했다. 외벽 침입 감지 장치, 창문 잠금장치 등으로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아파트 외 주택에 방범 장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6월부터 받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성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해남공룡대축제 14만 인파 ‘대박’… ‘가성비’와 ‘동심’ 다 잡았다

    해남공룡대축제 14만 인파 ‘대박’… ‘가성비’와 ‘동심’ 다 잡았다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일대가 거대한 ‘공룡 세상’으로 변모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열린 ‘해남공룡대축제’에 무려 14만 40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며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3만 명 방문에 이어 2년 연속 ‘대박’을 터뜨린 이번 축제는 지방자치단체 축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흥행 비결은 ‘경제성’으로 꼽는다. 유류할증료 폭등으로 해외나 장거리 여행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해남군이 내놓은 ‘반값 여행’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이는 인구감소지역 여행 시 지출한 식비와 숙박비의 50%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 후 해남을 방문해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1인당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실제로 해남의 ‘반값 여행’ 1차분은 접수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이는 축제장 인근 숙박업소의 조기 만석으로 이어지는 경제효과를 낳았다. 어린이와 가족‘에 맞춘 콘텐츠 구성도 주효했다. 축제의 주 무대인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대통령’으로 불리는 티니핑, 베베핀 공연을 비롯해 풍선·버블·마술쇼가 쉼 없이 이어졌다. 33만㎡(10만 평) 규모의 야외 공원과 공룡발자국 보호각은 1억 년 전 공룡 시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특히 ‘안전’과 ‘ESG’다. 박물관 내부에 차량 운행을 금지하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했으며, 주류 판매 금지와 다회용기 사용 등을 통해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축제 모델을 선보였다 단순히 낮에만 즐기고 떠나는 축제가 아닌, 밤까지 관람객을 붙잡아두는 전략도 빛났다. 야간에는 가수 김기태, 이창섭 등이 참여한 가족음악회와 화려한 드론쇼가 펼쳐져 박물관의 밤을 수놓았다. 입구에 설치된 ‘움직이는 공룡’ 전시는 입장부터 관람객의 시선을 압도하며 축제의 몰입감을 높였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공룡대축제가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가족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 “텀블러로 커피 주문하면 최대 500원 할인”… 제주선 카페도 손님도 함께 웃는다

    “텀블러로 커피 주문하면 최대 500원 할인”… 제주선 카페도 손님도 함께 웃는다

    “제주지역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텀블러로 커피 주문하면 최대 500원 싸게 마셔요.” 제주도가 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 기조에 맞춰 일회용컵 줄이기에 심기일전하는 모양새다. 제주도는 올해 관련 지원 예산을 두 배로 늘리며 ‘2026년 텀블러 이용 할인매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음료 판매 매장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비자가 텀블러를 들고 매장을 찾으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그 할인 비용 일부를 제주도가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 기조에 맞춘 국비 지원 사업으로, 참여 매장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규모도 매장 형태에 따라 세분화했다. 개인 카페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1회당 최대 500원,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최대 3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할인한 금액 범위 안에서 지급된다. 예를 들어 개인 카페에서 텀블러를 가져온 손님에게 500원을 할인해 주면, 매장은 그 금액을 제주도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저렴하게 음료를 구매하고, 매장은 친환경 이미지를 높이면서 고객 유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최근엔 단골 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텀블러로 주문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할인 혜택이 더해지면 참여 고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절차도 간소화했다. 참여를 원하는 매장은 전용 누리집에서 사업자등록증, 사업자 통장 사본, 확약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텀블러 이용 고객에게 할인 적용 후 월 단위 판매 내역을 증빙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지원금이 지급된다.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강도 높은 일회용컵 감축 정책을 추진해 온 지역이다. 도는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다회용컵 사용 확대, 공공장소 텀블러 세척기 설치 등 다양한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텀블러 이용 할인매장 지원사업은 매장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탈플라스틱 실천 정책”이라며 “1회용컵 보증금제, 텀블러 세척기 설치 확대 등 다양한 정책과 연계해 제주만의 1회용컵 감축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북, 시장도 ‘생명 골든타임’ 사수

    강북, 시장도 ‘생명 골든타임’ 사수

    서울 강북구는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를 대상으로 지난 16~17일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 ·AED)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기존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운영했던 전통시장과 골목시장 5곳 외에 동북프라자, 수유프라자, 솔샘시장, 우이골목시장 등 4곳에 추가 설치를 마쳤다. 이로써 강북구에 있는 주요 시장 상권 총 9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운영하게 됐다. 구는 관리책임자를 두고 월 1회 정기 점검을 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책임자는 시장을 찾아 상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도 한다. 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수유보건지소 4층에 응급의료 교육장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교육이 필요한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을 원하면 온라인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지역 축제나 각종 행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 대여 사업도 운영한다. 구에서 여는 행사나 많은 주민이 모이는 행사에 대해 최대 2주간 자동심장충격기와 보관함을 대여한다. 신청을 원하면 행사 증빙 서류를 구보건소 의약과에 제출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자동심장충격기는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필수적인 장비”라며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 의료 기록 없는 아동 6만명 조사… 학대 징후 찾는다

    정부, 의료 기록 없는 아동 6만명 조사… 학대 징후 찾는다

    정부가 학대 위기에 내몰린 아이들을 구해내기 위해 의료 기록이 없는 6세 이하 아동 6만여명을 다음 달부터 전수 조사한다. 최근 잇따른 아동학대 의심 사망 사건과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 등을 계기로 아동학대 살해·치사 범죄의 처벌 수위도 높이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대책의 핵심은 학대 징후를 스스로 말하기 어려운 위기 아동을 국가 시스템 안으로 끌어들이는 데 있다. 정부는 ‘e아동행복지원사업’을 통해 건강검진이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세 이하 아동 5만 8000명을 발굴했으며, 다음 달부터 위험도가 높은 아동부터 직접 방문해 안전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학대에 취약한 2세 이하 아동 가정 방문 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가 반드시 동행하도록 하고 형식적 점검을 막기 위해 대면 확인과 증빙자료 제출을 의무화했다. 또한 어린이집·유치원 무단결석 관리를 촘촘하게 하고 초등학교 취학 연기 신청 시 아동을 반드시 동반하도록 하는 등 안전 확인 절차를 강화했다. 아동학대 살해·치사 범죄의 법정형을 높이고 부모에 의한 자녀 살해를 중대한 아동학대 범죄로 법에 명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행법상 아동학대 살해는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 치사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정부는 형벌 간 비례 원칙 등을 고려해 처벌 수준의 적절성을 검토한 뒤 법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차경자 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장은 “현행법에는 아동학대 유형에 살인 및 미수가 규정돼 있지 않다”며 “미수에 그쳤을 때 피해아동보호명령이 어려운 상황이라 살인 및 미수죄를 포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8월부터는 학대 의심 사망 사건 발생 시 정밀 분석해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환류 체계’도 가동한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연평균 41명(2020~2024년) 수준인 아동학대 사망자를 2029년까지 30명 수준으로 27.5%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