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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벌이부부 아내재산도 등록해야/「공직자 재산등록」 문답풀이

    ◎명의이전 안됐어도 사실상 소유땐 기재 공직자재산등록이 지난 12일 시작된뒤 24일 현재 1%이하의 낮은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이는 공직자들이 추후 문제발생을 우려,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데다 법이 모호한 점도 많기 때문. 접수창구에 하루 2백통이상 걸려오는 문의전화내용을 바탕으로 등록서류작성에 있어서 애매한 각종 사례들을 문답형식으로 알아본다. ▷등록거부◁ ▲맞벌이부부인데 아내재산도 등록해야 하나. ­등록해야 한다.재산등록거부는 본인의 직계존비속만 가능하다. ▲따로 사는 부모가 예금으로 생활하고 있다면 부모의 재산등록은 거부할 수 있는가. ­예금잔고증명서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등록을 거부할 수 있다. ▲동생이 부모를 부양하고 있다.등록의무자인 장남이 부모재산의 등록을 거부할 수 있나. ­동생의 주민등록등본과 소득세납세증명서등이 있으면 거부할 수 있다. ▲형제가 모두 공개대상자라면 부모재산은 누가 등록하나. ­장남이 등록하는 것이 원칙이다.그러나 둘 다 등록할 수도 있다. ▷부동산◁ ▲공시지가·과표등이 없는 개인소유 도로·하천·농로등의 가액산정 방법은. ­지목과 소재지만 등록하고 비고란에 「가액산정불가」라고 적는다. ▲시유지를 빌려 나무를 심어놓았다.기재방법은. ­토지는 임대보증금을 가액란에 적고 나무는 등기된 경우나 소유권이 보전된 경우만 기재한다.정원수·유실수등은 적지 않는다. ▲문중재산도 등록하는가. ­등록한다.면적과 가액등을 표시하고 비고란에 문중재산임을 밝힌다. ▲최근 분양받은 아파트라 기준시가가 없는데. ­분양가격을 적고 비고란에 「93년7월12일현재 기준시가 미산정」이라고 기재한다. ▲무허가건물도 등록해야 하나. ­등록한다.무허가건물대장사본을 첨부하고 가액은 지방세과표로 계산한다. ▲부동산이 남의 이름으로 돼있다. ­소재지·가액등을 기재하고 비고란에 「사실상 소유(등기명의인 ○○○은 장남의 외삼촌)」라고 표시한다. ▲상가 권리금도 기재하나. ­기재할 의무는 없다. ▲자동차의 가액은. ­취득시기와 취득가액을 적는다. ▷현금·예금·유가증권◁ ▲부업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외상도 적어야 하나. ­기재하지 않는다. ▲예금·주식이 남의 이름으로 돼있는 경우엔. ­사실상 소유이므로 등록하되 비고란에 형식소유자와의 관계를 밝힌다. ▷채권·채무◁ ▲차용증서가 없는 채권·채무의 등록은. ­등록하지 않는다. ▲친구에게 돈을 1천만원 빌려주고 당좌수표를 받아 보관하고 있다.기재방법은. ­채권으로 기재하고 당좌수표는 기재하지 않는다. ▲공탁금의 기재방법은. ­변제공탁금은 기재하지 않고 보증공탁금은 조건부채권으로 보아 채권란에 기재한다. ▷기타◁ ▲자녀가 외국국적을 취득하고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등록해야 하나. ­호적에 관계없이 등록해야 한다. ▲군입대 휴직자도 등록해야 하나. ­복직시에 등록한다. ▲국회의원이 장·차관을 겸하고 있을때 등록·공개부처는. ­총무처에 등록하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개한다. ▲등록기간중 대학총장직에서 물러났는데 등록해야 하나. ­93년7월12일현재 등록의무자였으므로 등록해야 한다. ▲상속을 받았으나 명의이전이 안된재산의 등록여부는. ­사실상의 소유재산으로 간주,등록해야 한다.상속지분이 결정되었으면 그 지분을,결정되지 않았으면 민법상 법정상속지분으로 기재한다. ▲목장의 소나 말도 기재해야 하나. ­등록할 필요없다.
  • 제출폐지·서명대체 민원서류

    정부의 민원관련서류축소조치로 앞으로 행정관서에 제출해야 하는 증빙서류가 크게 줄어든다.이와함께 주민등록 전입신고등도 도장날인 대신 서명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제출폐지증명서류◁ ◇행정기관 ▲종교법인 연도말 보고(문화체육부)=법인등기부등본 ▲무역업허가신청(상공자원부)=임원의 신원증명서 ▲택지취득허가신청(건설부)=토지대장등본·임야대장등본·수치지적부등본·도시계획확인원 ▲주택공급신청(건설부)=건물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관리대장등본 ▲풍속영업 허가신고(경찰청)=주민등록표등본 ▲국유림대부사용허가신청(산림청)=임야도등본 ◇정부투자기관 및 민간부문 ▲직원채용(소비자보호원)=주민등록등초본·최종학력증명서·경력증명서 ▲보험금 및 재지급청구(생명보험회사)=인감증명서 ▲용지매수 및 보상비지급신청(농어촌진흥공사)=등기부등본·토지대장등본 ▲민간매수자금지원업체선정(농수산물유통공사)=등기부등본 ▲기업자금및 가계자금대출(농협중앙회)=보증인및 본인인감증명서 ▲국민연금청구(국민연금관리공단)=인감증명서▲실수요자 택지공급신청(한국토지개발공사)=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관리대장 ▲공무원 연금청구(공무원연금관리공단)=인감증명서 ▷제출폐지구비서류◁ ◇행정기관 ▲여권분실신고(외무부)=분실신청서·각서·서약서 ▲여권발급등 대리신청(외무부)=위임장 ▲국가및 협정배상금청구(법무부)=동의서및 위임장 ▲외국도서수입(문화체육부)=외국도서수입승인서 ▲식품등 수입신고(보사부)=내용명세서·선적서·판매업신고증·제품명세서사본 ▲자동차대여사업등록신청(교통부)=납입자본금 사용내역서 ▲수입신고(관세청)=수입화물 반출입신고서 ▲공·사유림내 채석허가신청(산림청)=사업계획서 ▲공산품품질재검사신청(공업진흥청)=품질검사결과통지서사본 ◇정부투자기관 및 민간부문 ▲대출승인신청(수출입은행)=사업계획서·기계설비견적서 ▲신용장통지서접수(산업은행)=인감신고서·사업자등록증사본 ▲당좌계정개설(외환은행)=주민등록표등본·인감증명서 ▲신규직원채용(수협중앙회·한국산업안전공단·한국감정평가업협회)=신원보증서·서약서·각서·고용계약서 ▲신규중개보조원 연수교육신청(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소속사무소 허가증사본 ▲해외공사도급 허가신청(해외건설협회)=신용조사서 ▲시설증명및 확인서 발급신청(대한건설협회)=증명원원부 ▲외국환 지급추천신청(대한상사중재원)=외국환지급추천의뢰서·송금추천내역표 ▷서명대체가능서류◁ ◇행정기관 ▲해외여행자신고서(외무부) ▲주민등록 전출·입 신고서(내무부) ▲주민등록증 분실·발급 신청서(내무부) ▲배상금지급신청서(법무부) ▲보석보증금환부청구서(법무부)▲외국간행물수입업 허가신청서(문화체육부) ▲동물병원개설신고서(농림수산부)▲무역업허가신고서(상공자원부)▲중기대여업허가신청서(건설부)▲택지취득허가신청서(건설부) ▲유족보상연금지급신청서(노동부) ▲진료비 이의재심사청구서(노동부) ▲개인택시임시운행 허가신청서(교통부) ▲자동차임시운행 허가신청서(교통부) ▲민원우편신청서(체신부) ▲풍속영업신고서(경찰청) ◇정부투자기관및 민간부문 ▲의뢰시험신청서(한국소비자보호원) ▲TV수상기등록신고서및 설치장소변경신고서(한국방송공사) ▲개인의 외환송금신청서(산업은행) ▲은행신용카드 입회신청서(주택은행) ▲당좌개정 개설신청서(외환은행) ▲예금개설 신청서 및 예금청구서(중소기업은행) ▲공모주 자동이체신청서(증권업협회) ▲대출신청(상호신용금고) ▲문화진흥기금 지원신청서(한국문화예술진흥원) ▲농지매입신청서(농어촌진흥공사) ▲예금거래신청서(축협중앙회) ▲주택공급신청서(대한주택공사)▲공사납품실적 증명신청서(한국도로공사)
  • 조세감면대상 전면 재검토/신경제 3/4분기 추진내용

    ◎공공법인 변칙 상속·증여 차단/공장설립 인·허가절차 일원화 정부가 22일 확정한 3·4분기의 경제개혁 과제를 간추린다. ▷재정개혁◁ ◇재정 ▲지방재정과 지방교육 재정의 재원 보충방안을 마련한다.환경관련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소비세 과세대상과 세율을 조정한다.공공자금을 투융자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내년 예산에서 인건비·경상경비·방위비등 고정지출 비중을 줄인다.수매량 축소,이중곡가 차 해소등을 위해 양곡관리 제도를 개선한다.지역의료보험 급여비,사회복지 수용시설,노인교통비 등의 지원방식을 고친다.대도시 광역전철망,상수도 사업비의 지방분담 방안을 마련한다. ◇세제 ▲비과세 저축상품에 대해 5%의 소득세를 물리고 저율과세 상품의 세율을 높인다.개인소득세의 비과세,감면대상을 줄인다.공공법인의 범위를 축소한다.기업의 내부유보에 대해 법인세를 낮추고 가지급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공공법인의 변칙적인 상속·증여를 막고 사후관리를 강화한다.토지과표의 현실화율이 10% 미만인 토지를 일소한다.▲조세감면 대상을 원점에서 새로 검토한다.▲부가가치세 특례기준 금액을 현 수준에서 유지하되 일반과세자로 전환할 때 세부담을 줄인다.주세율 체계를 조정한다.▲관세감면 대상을 축소하고 덤핑방지 관세제도를 강화한다.▲음성·불로·재산관련 소득,고소득 전문직업자와 자영업자에 대한 징세를 강화한다. ◇재정제도 ▲특별회계 및 기금을 통합·단일화한다.기금관리기본법을 개정한다.세계잉여금의 처리방안을 개선한다.국채관리제도도 고친다. ▷금융개혁◁ ◇금융자율화 ▲은행장 인사와 임원정수를 자율화한다.정책금융을 축소하고 재할인 총액한도제의 도입을 준비한다. ◇통화신용정책 ▲거액환매채와 통화채 발행을 실세화한다.은행·증권·보험감독원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 협의회를 구성한다. ◇금융구조 개편 ▲신설 4개은행에 국공채 주간사 업무를 부여한다.▲증권·단자·종금사의 사금고화 방지를 위한 차단장치를 강화한다.2금융권의 소유상한 신설은 94년 상반기에 설정한다.▲선불 및 직불카드의 도입을 추진한다.주가지수 선물시장의개설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 ◇금융국제화 ▲수출실적 1억달러 이상인 기업에 2만달러의 외화보유를 허용한다.실수요 증빙이 필요없는 외화예금을 3억달러로 늘린다.▲50% 이상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외국인의 주식투자 한도를 없앤다. ▷행정규제개혁◁ 탁주·약주의 신규 제조·도매를 허용한다.전세버스·장의차의 사업구역 제한을 없앤다.공장설립 신고의 인·허가절차를 일괄처리한다.농업진흥지역 밖의 공장설립 용지를 1천5백㎡에서 1만㎡로 확대한다.양곡도매업을 신고제로 바꾼다.시내버스·택시요금을 시도가 결정하고 원류가격을 자율화한다.예식장의 임대료를 신고제로 한다.환경부담금을 3개월내 3회 분할납부토록 한다.안전관리 대행가능 사업장을 2백인에서 3백인 미만으로,건설안전기사를 선임해야 하는 공사규모를 3백억원에서 5백억원으로 높인다.주요 의약품의 출고가와 판매가를 규제한다.의료법인 설립허가권을 시도로 넘긴다.법인세의 중간예납세액 납부기한을 30일 연장한다.
  • 도장 폐지 민원서류/1천2백45종 추가

    ◎전출입신고·해외여행 등 서명 대체 앞으로 주민등록전입신고나 해외여행신고를 도장날인 대신 서명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또 여권재발급신청이나 택지취득허가신청등 인·허가와 관련해 행정기관에 내야 하는 각종 증빙서류도 대폭 줄어든다. 총무처는 21일 정부각부처와 산하단체별로 마련한 민원행정개선안을 취합,각종 인허가와 관련해 제출토록 돼있는 주민등록등본·토지대장등본·도시계획확인원등 모두 2백67종의 증명및 구비서류를 올해안에 폐지키로 했다. 총무처는 이와함께 해외여행신고서·주민등록전출입신고서·거래계약신고서등 모두 1천2백45종의 민원서류에 대해 지금까지 반드시 도장을 찍도록 하던 것을 본인서명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모두 3천9백97종의 민원서류 가운데 인감증명이 필요한 6백여종을 제외한 나머지 서류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도장 대신 서명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총무처는 이와함께 오는 9월까지 현행 민원사무처리규정을 개정,휴대증명증이나 행정기관의 대장,행정전산망등으로 확인이 가능한 증명서류등은 일체 제출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총무처는 이밖에 각 시·도로부터 건의받은 각종 증명서류 감축대상 4백64종과 서식날인 개선대상 8백17종에 대해서도 94년까지 개선키로 했다.
  • 전대통령 조사 시기·성격 밝혀라/법사·노동위 대정부 질문답변

    ◎감사원장의 통치행위 개념은 뭔가/「현대」수습뒤에 노사관계 정보진단 ▷법사위◁ ○…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둘러싸고 여야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쏟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사원의 일반 감사에 대한 질의 답변 과정은 공개됐으나 율곡사업 관련부분은 군사기밀 누출가능성을 들어 이회창감사원장의 답변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 특히 율곡사업 및 평화의 댐 등의 의혹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에 있어서는 여야가 한 목소리를 냈으나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에 있어서는 다소 입장을 달리하는 양상. 민주당 의원들은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 반면 민자당 의원들은 통치행위에 대한 조사는 정치적 보복으로 비쳐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 특히 민주당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새정부 출범이후 계속된 감사원의 감사방법에 대해 월권및 탈법성 여부를 따지면서 사정활동의 청사진을 제시하라고 요구. 이회창감사원장은 답변에서 『율곡사업과 관련,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는 미국에 의뢰한 관계 증빙서류가 돌아오면 검토할 것』이라면서 『전직대통령의 행위가 타당성이 있었는지 여부와 함께 조사할 필요가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도 그때가서 결정하겠다』고 설명. 이원장은 율곡감사 결과를 예상보다 앞당겨 발표한것이 청와대와의 사전 조율에 따른 것이냐는 질의에 『감사를 오래 끌다보니 율곡사업의 집행이 중단되다시피 하는등 사업추진에 지장을 주고 있어 예정보다 4∼5일 앞당겨 발표한 것』이라고 답변. 이원장은 전력증강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권령해국방부장관에 대한 무혐의 처리와 관련,『감사결과에 대해 신뢰를 얻으려면 전직보다 현직에 있는 인사가 더 중요한만큼 가장 신경을 많이 쏟은 부분』이라면서 『그러나 권장관은 관련 비리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 이원장은 감사과정에서의 외부압력설에 대해 『능력이 모자라 감사내용이 부족하다는 비판은 괜찮지만 외부압력을 받거나 영향력에 굴복해 감사에 임했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나 자신이 참기 어려운 것』이라며 부인. 함석재의원(민자)은 『이감사원장이 청와대 회동후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는 감사결과와 분리해서 추후 결정한다고 밝힌 것은 청와대측의 강력한 저지에 의한 것이 아니냐』고 묻고 『앞으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면 어떠한 방법을 채택할 것인지 밝혀라』고 요구. 강철선의원(민주)은 『노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미국측 자료의 인도여부를 기다려보고 결정하겠다는 것은 조사를 포기한 것』이라면서 성역없는 감사를 촉구. 강수림의원(민주)은 『권령해국방장관이 전력증강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상 뇌물을 받지 않았더라도 율곡비리와 국방비 낭비에 책임이 있다』면서 이원장에게 권장관의 해임건의를 주장한뒤 『감사원장이 생각하는 통치행위의 개념은 뭔가』라고 질의. ▷노동위◁ ○…노동위는 정부가 제출한 산업재해보상보험업무 및 심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최저임금법을 수정 통과시키고 울산 현대계열사 노사분규 등을 중심으로 노동부에 대한 질의를 계속. 울산 현대계열사 노사분규가 주말을 고비로 단위사업장별로 노사교섭이 진척되는 등 긴장이 한풀 꺾인 탓인지 질의답변 분위기도 첨예한 대립보다는 일반론에 대한 공방이 주조. ○…이인제노동부장관은 답변을 통해 『현대노사분규가 수습되면 현대계열사의 노사관계를 정밀진단하겠다』며 『이번 주 교섭결과가 현대노사분규에 중대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 이장관은 『이를 위해 해고자복직등 현안문제는 별도 협의토록 지도하고 있다』며 『사전구속영장 철회 혹은 집행유보는 검찰에 신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근로감독관이 노동자에 대해 사법경찰권을 갖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뿐』이라며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만 사법경찰권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공직자 재산등록 시작/새달 11일까지/어제부터

    ◎3만3천명… 의원은 내일부터/지자체장·지방의원은 새달 12일 시작 공직자윤리법개정에 따른 윤리법시행령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12일 공포돼 4급(특정분야는 6급)이상 모든 공직자의 재산등록이 시작됐다. 등록 첫날인 이날 상오 김영삼대통령이 홍인길청와대총무수석을 통해 공직자중 첫번째로 총무처에 재산을 등록했으며 황인성국무총리도 이날 재산등록을 마쳤다. 오는 8월11일까지 한달간 실시되는 이번 공직자 재산등록은 대통령을 비롯,국무총리와 장·차관,국회의원과 입법부공무원,법관·검사,대령이상 장교와 2급이상 군무원,국립대학 총장·부총장·대학원장및 정부투자기관장등 약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하고있다. 감사원 경찰 검찰 국세청 관세청 소방직등 특정분야는 6급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정부출연 또는 보조를 받는 2백10개 공직유관단체의 상근임원들도 재산을 등록하게 된다. 이번 재산등록은 법개정으로 처벌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지난 3월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의 자진재산공개 이상의 파동이 재연될 가능성이있으며 특히 사법부와 검찰및 군요직자 재산은 이번에 처음으로 등록·공개됨으로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산등록은 해당 원·부·처·청에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재산을 공개해야 하는 중앙부처 1급이상 공무원과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실,국무총리실등의 4급이상 공무원들은 총무처에 재산을 등록한다. 또한 국회의원등 입법부는 국회사무처에,판사등 사법부는 법원행정처에 각각 재산을 등록하며 국회의원의 경우 국회공직자 윤리위 운영규칙 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될 예정이어서 14일부터 등록이 시작된다. 이번에 처음으로 재산을 등록하는 지방의회의원과 시·도지사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은 1개월뒤인 8월12일부터 9월11일까지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재산을 등록하게 된다. 재산등록은 현금·예금등 동산은 소유자별로 총1천만원이상,금·백금은 합계금액이 5백만원 이상,보석류·예술품·골동품등은 품목당 5백만원 이상인 경우 각각 신고해야한다. 부동산은 토지는 공시지가로,아파트와 연립주택은 기준시가로 신고해야한다. 등록대상자의 직계존비속 가운데 부양을 받지않는 사람은 재산등록을 거부할 수 있으며 이경우 「재산등록사항고지 거부사유서」와 함께 부양을 받지않는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소득상태,동거여부등에 대한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재산등록자 3만3천여명 가운데 재산공개 대상자는 모두 6천9백70여명으로 대통령을 비롯,국무총리와 장·차관,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안기부장과 1급이상 일반직공무원,특1급·특2급및 1급 외무공무원,중장이상의 장관급장교등이 포함된다.
  • 세일 첫날 아침시간 이용토록/백화점 바겐세일때 쇼핑 요령

    ◎영수증 꼭 챙겨 교환시 증빙자료로 활용/특별기획코너 이용하면 더 싼값에 구매 다음주부터 각 백화점들의 여름용품 처분 바겐세일이 일제히 시작된다.바겐세일은 일정기간동안 전 백화점 매장안의 거의 모든 제품을 값을 내려 판매하는 것으로 알뜰쇼핑의 좋은 기회.그러나 많은 고객이 한꺼번에 몰려 제대로 물건을 고를 수 없고 충동구매의 유혹에 쉽게 빠지기도 한다. 바겐세일을 알뜰 구매에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서는 각 백화점의 세일날짜를 미리 알아본뒤 필요한 물품 목록을 결정,세일 첫날 상오시간을 이용해 구입하는 것이 좋다.또 세일전에 미리 백화점에 들러 각 백화점 세일가격등을 비교하고 예산계획을 세워놓으면 충동구매를 줄일 수있다. 바겐세일 기간중에는 백화점일대가 교통체증을 일으킬 정도로 소비자가 한꺼번에 몰린다.따라서 가장 피크기인 하오 2∼6시를 피해 점심시간전 상오에 편하게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 백화점 판매원들로부터 친절한 상품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이때다. 또 쇼핑할때는 혼자 가는것보다는 친구나 친척과함께가서 조언을 듣도록 하고 상품 구입후 반드시 영수증을 챙겨 교환이나 환불을 위한 증빙자료로 써야한다.세일때 산 물건을 같은 상품으로 교환할 경우 세일기간이 끝나 정상가로 환원됐어도 그대로 교환이 가능하지만 다른 물건으로 교환할 경우 바꾸는 상품의 정상가격과의 차액을 계산해야 한다.예를 들어 세일가로 4만원을 주고 바지를 구입,세일기간이 지나 교환할 때 정상가로 7만원으로 환원된 상품을 구입하면 그차액 3만원을 내야한다. 바겐세일 기간중에는 가격인하에 또 세일이 적용된 상품및 특별기획상품·재고상품코너가 있어 이를 이용하면 초알뜰구매를 할 수있는 좋은기회가 된다. 군소 업체의 경우 세일을 위한 상품을 따로 성급히 만들어 내는 수가 있으므로 세일기간중에는 되도록 이름이 알려진 큰 업체상품을 구입하도록 하고 유행을 타는 상품보다는 학용품·식기류·가전제품등 언제든 사용할 수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 뉴질랜드 이민 신청급증/지난해부터 1천5백세대 희망

    ◎심사 조건 까다롭지 않아 인기 뉴질랜드 이민이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내 유명호텔에서 두달에 한번꼴로 열리는 호주·뉴질랜드 이민설명회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으며 해외이민을 알선하는 한국 국제협력단에도 호주 뿐만아니라 뉴질랜드 이민을 상담하러 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뉴질랜드 일반이민이 실시된 지난해초부터 현재까지 이민신청자는 모두 1천5백세대 정도.최근에는 신청자가 많아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한국국제협력단 이주상담실의 탁선진씨는 『뉴질랜드이민을 상담하러 오는 사람들중에는 2∼3년의 직업경력을 지닌 30대전후 직장인도 많다』고 말한다. 이같이 뉴질랜드 이민이 인기있는 것은 뉴질랜드가 호주 못지않은 훌륭한 생활여건을 갖춘데다 장차 뉴질랜드사회에의 기여도를 보고 공정하게 이민자를 받아들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와함께 일반이민은 까다로운 규정으로 거의 불가능하며 투자이민도 연간 매출액 4억원 이상을 올린 사업경력과 3억원이상 투자자본이 필요한 호주 이민희망자들의상당수가 뉴질랜드로 방향을 돌리는것도 큰 이유중의하나가 되고 있다. 뉴질랜드로의 이민은 크게 일반이민과 투자이민으로 나뉘는데 일반이민은 학력·경력·정착가능성·연령 등을 점수로 산정해 일정 점수 취득자에게 이민자격을 부여한다.40점 만점에 26∼27점을 따야 하는데 학력이 높고 젊은 사람들에게 유리하다.사업(직장)경력은 학교전공과목과 연관된 업무만 점수를 인정하며 신청자의 영어구사력이 현지에서 취업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 투자이민은 사업경력·투자금액·투자계획 등을 토대로 해 이민적격여부를 결정하는데 투자금액이 근로로 번것임을 증명하는 세제상의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고졸자는 10년,대졸자는 3년 이상의 사업경력이 있어야 하며 3억3천만원이상의 투자이민은 현지 은행·주식 등에의 수동적인 투자만도 가능하지만 그 이하(최소 2억2천만원)의 투자이민은 반드시 현지에서 사업을 벌여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 국제협력단 이주상담실(02­766­82 22)에서 소개받을수 있다.
  • 소그림 2점 고이중섭작/진위시비로 “시끌”

    ◎화랑협 “가짜”… 박용숙교수 “진짜” 맞서/사용물감 조사햄 곧 시비 가려질듯 소그림으로 유명한 고 이중섭화백의 소그림을 둘러싼 진위시비로 초여름 화랑가가 시끌벅적하다. 문제의 작품은 당초 이화백의 것으로 알려진 4호와 6호짜리 소그림 두점. 이들 작품을 놓고 국내유일의 미술품 감정기관인 한국화랑협회가 「가짜」라고 판정을 내린데 대해 작품소장자와 미술평론가 박용숙씨(동덕여대교수)가 「진품」이라고 맞서고 있는것. 여기에 MBC­TV가 지난15일 방영한 특집프로「춤추는 그림값」에서 이 문제를 다루면서 박씨의 코멘트와 함께 일방적으로 감정위쪽에 공신력이 부족한 것으로 표면화시켜 화랑협회가 발끈한것. 진위주장의 양측은 그동안 논란만 거듭하며 팽팽히 맞서왔으나 최근 TV방송이 도화선이 돼 결국 화랑협회는 완벽한 증빙자료를 갖추고 언론중재위원회에 MBC프로를 제소키로까지 한것이다. 지난90년 천경자씨의 「미인도」위작시비에 이어 또한번 화랑가를 헤집어놓고 있는 이 사건은 지난해7월 울산지역의 소장자 손모씨가 화랑협회 감정위에 시가 10억원상당(진품일 경우)의 소그림 두점의 감정을 의뢰하면서 발단이 됐다. 당시 감정위는 감정위원 7명의 만장일치로 두점 모두 위작이란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문제는 가짜판정 6개월후 『가짜로 판정난 그림인데도 3억원에 두점을 사겠다는 인물이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비화된것. 진품을 주장하는측은 『화랑들이 진짜를 가짜로 만들어 헐값에 구입하려는 수법』이라며 비난해왔고,감정위측은 『조사결과 그런 인물이 있지도 않고 박용숙씨의 주장과는 달리 똑같은 구도의 이미 알려진 작품이 있으므로 결코 진품일수없다』고 반박해왔다. 이번 위작시비는 그림에 쓰인 물감등을 뜯어내 조사하고 이중섭화백과 함께 활동했던 생존작가등을 동원할 움직임이어서 조만간 명징한 결론이 내려지겠지만 「돈에 멍든 한국미술계의 치부」를 드러낸 또하나의 부끄러운 미술계 뉴스로 기록될 것같다.
  • 경찰·세무 등 대민 특수직 공무원/재산등록 6급까지 확대

    ◎대상 1만여명 늘어/총무처 시행령안 정부는 15일 경찰·소방관과 국세청·관세청에 근무하는 세무직 공무원등 대민업무 관련 특수직 공무원의 재산등록범위를 6급까지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시행령개정시안을 마련했다. 총무처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성안,최창윤총무처장관이 이날 김종필민자당대표에게 보고한 시안에 따르면 윤리법개정안에서 시행령에 위임된 특수직 공무원의 재산등록 범위를 일반직(4급이상)보다 대폭 확대,6급이상으로 규정하고 국립대 보직교수도 재산을 등록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재산등록 공직자수는 법에의한 2만2천명에서 1만여명이 추가,모두 3만2천명에 이르게 됐다. 시행령개정시안은 이어 국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원장,상근연구위원을 재산공개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1급이상 6천9백여 공직자가 재산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정치권에서 논란끝에 시행령에 위임된 「재산등록·공개를 거부할 수 있는 직계존비속」의 범위는 실질적 부양관계에 의해 정하기로 했다.즉 공직자의 직계존비속이 재산등록및 공개를 거부할때 별도의 사유서를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도록 규정했으며 직계존비속의 소득세증명원이 실질적 부양관계여부를 판단하는 주된 자료가 되도록 했다. 재산공개및 등록내용을 심사하는 윤리위구성과 관련해서는 ▲윤리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하고 ▲법관·대학교수·지방의원·단체장·덕망가등 5∼9인을 윤리위원으로 선임해 ▲무보수로 하되 광역의회의원에 준하는 활동비를 지급하며 ▲일부 등록심사업무를 단체장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령안에 따르면 윤리위는 각 기관별로 2백95개가 구성되며 윤리위원 총수는 1천6백15명에 이른다. 정부는 이날 총무처가 마련한 시행령시안을 바탕으로 당정협의를 더 가진뒤 다음달 1일 국무회의에서 시행령을 확정,7월12일부터 공직자재산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 회사택시 증차 동결/교통부/요금책정권도 시·도에 일임

    교통부는 3일 기존택시업체에 대한 증차를 동결하는 대신 개인택시신규면허를 확대하고 전국적으로 획일적인 택시요금체제를 지역특성에 적합한 요금체제가 되도록 택시요금 결정권을 시·도지사에 위임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이날 행정쇄신중점개혁과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불법운행으로 인한 벌점내용등을 개인택시면허 기본자격요건에 반영시켜 기본자격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부는 또 자가용승용차의 급속한 증가와 과다이용으로 인한 도심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자동차차고지확보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자동차등록때 차고지확보증빙서류를 제출토록 하고 다인승차량 우선통행제나 도심통행료제 도입,1가구 2차량이상 보유에 대한 취득세·등록세누진과세등의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수출승인제 내년 폐지/국산화불가 기계부품 관세 반감/상공부

    수출승인제가 내년중 전면 폐지된다.또 기계류 국산화 촉진을 위해 기계류 완제품 뿐 아니라 국내개발이 불가능한 기계류 부품의 수입에도 50%의 관세감면 혜택이 부여된다.중국 바이어의 초청이나 상용목적의 중국방문 절차도 대폭 간소화된다. 상공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수출입 관련제도를 고쳐 시행하기로 했다. 박운서 상공자원부 제1차관보는 13일 『수출승인 제도는 교역규모가 작고 외화도피와 수출대금 미회수의 위험이 높았던 시절에 적합한 제도였다』며 『무역규모가 커지고 수출보험제 등으로 대금회수 위험이 줄어든 현실에서는 번거로운 절차와 시간낭비만 가져오고 있어 내년중 이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상공자원부는 또 무역어음 발행때 건마다 신용장 등 수출증빙 서류를 붙이도록 돼있는 것을 앞으로는 증빙서류 첨부 없이 전년도 수출실적 범위에서 연간한도를 정해 자유롭게 무역어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신용우수업체 시설자금 융자/공사진척 확인없이 허용/한은

    앞으로 신용도가 좋고 자금유용 우려가 적은 우수기업은 은행 재량으로 기성고(공사진척도) 확인 절차없이도 시설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3일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세금계산서 또는 시설계약서 등 관계 증빙서류의 확인만으로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추후 기성고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 여신운용세칙」을 개정하고 이를 각 은행에 통보했다. 지금까지 시설자금은 기업의 자금유용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거래은행이 융자 전에 반드시 기성고를 확인하도록 해왔다.이에 따라 석유화학 등 대형 플랜트 사업의 경우 기성고 조사에 한두달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해당 기업이 필요한 시설자금을 우선 제2금융권에서 비싸게 조달해 쓰고 나종에 시설자금을 융자받아 상환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은은 그러나 이같은 기성고 추후 확인은 투자계획 수행능력이나 신용도가 우수하고 시설자금을 다른 용도로 유용할 소지가 없는 기업으로 국한하고 다른 기업들에 대해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기성고를 확인한 후 대출을 집행하도록 못박았다.
  • 보선탈법 본격 단속/선관위

    중앙선관위(위원장윤관)는 20일 경기 광명,부산 동래갑 및 사하등 3개보궐선거지역의 막바지 금품살포·흑색선전등 혼탁양상을 막기위해 시·도및 구·시·군선관위직원 2백33명으로 특별단속반을 추가편성해 3개지역에 투입했다. 선관위는 이날 광명에 81명,동래갑 74명,사하 78명을 각각 배치하면서 「보선마무리 특별대책」을 통해 단 1건의 위법선거운동사례도 발생하지 않도록 음식점을 비롯,유흥업소 주택가 골목길 지구당 당직자거주지 주변등을 24시간 순회하면서 감시,위법사례를 적발하면 고발등 강력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선관위는 선거종료후 각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보고서 내용을 검증할 수 있도록 관련 증빙자료를 최대한 수집하는 한편 선거운동원중 최소 30%이상을 면담해 7천원이상의 일당을 주고받는지 여부도 확인토록 아울러 지시했다.
  • 「킹사건」 끝났어도 한인상처는 그대로

    ◎폭동후 1년… 업소 30% 아직 “폐문”/만성불면 등 정신후유증 더 심해 세계의 이목속에 진행된 로드니 킹 구타사건의 배심원평결이 끝남으로 해서 로스앤젤레스는 평온을 되찾았다. 그러나 지난해 4·29폭동이 할퀴고 간 상흔은 1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좀처럼 아물지 않고 있다.특히 이곳 교민사회에 남겨진 상채기는 오히려 덧나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느낌이다. 지난해 폭동때 피해를 입은 한인소유업소는 줄잡이 1천5백여개로 집계되고 있다.폭동 직후 피해신고 업소는 모두 2천1백80개였으나 그후 구체적인 피해상황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한 업소는 1천5백개였다.피해자는 줄잡아 1만명. 1년이 지난 지금 이중 얼마만한 업소가 재기 했을까.어디에도 정확한 통계가 없다.피해자들은 어려운 쪽을 부풀리고 관계기관은 잘되고 있는 쪽을 과장하려 한다.그러나 아무리 줄여봐도 총 피해업소의 약 3분의1,5백여개는 아직까지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리커 스토어(병술을 파는 가게)의 경우는 소실된 2백여 업소중 다시 문을 연 가게는 불과 몇개 뿐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재개업을 한 업소라고 해서 원상회복 된것은 물론 아니다. 폭동후 한 통계에 의하면 피해를 입은 한인업소 중 65%만이 보험에 들어 있었다. 재기를 한 업소들도 불경기에 시달리고 있다.미국전역이 그렇기도 하지만 LA의 경제는 말이 아니다.4월 현재실업률이 10.4%로 미국평균 보다 3.5%포인트나 높다.한국인들이 장사를 많이 하는 흑인지역 흑인극빈자 비율은 무려 50%나 된다.이는 1965년 와츠폭동때 보다 더 높은 수치다.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폭동이 남겨 놓은 정신적 후유증이다.폭동후 연방재해관리청(FEMA)과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의 후원을 받아 동양인,특히 한국인 피해자들의 무료 정신건강상담을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상담치료센터」의 경우 지난 1년동안 5백50명의 한국인들이 폭동후유증과 관련해서 갖가지 증상의 정신질환 상담을 받았다. 이 센터의 서정숙박사가 지적하듯 정신상담을 기피하려드는 한국인의 일반적 성향을 고려하면 이 숫자는 결코 적은 것이 아니다.그러나 실제 피해자는 이보다도 많다는데 문제가 있다.상담실을 스스로 찾은 사람외에 교회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전문상담원들이 현장카운슬링을 해준 피해자들과 면담에 응한 피해자 가족들까지 계산에 넣으면 센터측과 상담을 벌인 한인의 총수는 그동안 4천여명에 이른다고서박사는 밝히고 있다. 한 상담원은 『폭동 직후에는 불안증세를 보인 환자가 많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불안증세 보다는 우울증세에 시달리는 사람의 수가 늘고 있다』고 전한다.이같은 증세는 모두 정신적인 압박감,즉 스트레스가 주범인데 이중에는 만성적 불면증·가슴통증·두통·근육통·피부질환·식욕부진·무기력증및 만성피로 증세로 고통을 받는 사람이 많다.이 상담소를 찾은 사람의 65%는 항울제등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태였다고 관계자는 설명한다. 폭동기간 가시적 가해자로 떠오른 흑인과 히스패닉(미국에 사는 남미계 사람들) 주민들에 강한 증오심을 자주 표출 하는것도 이들 사이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이다.한 전문가는 『이같은 후유증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성격파탄등 큰병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한다. 로드니 킹 재판이 재개되면서 폭동후유증 상담자가 한결 늘었다.4·29 1년이 돼가는데다 킹사건으로 이른바 주기증세(Anniversary Symptom)가 나타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LA의 우리 교포들은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 앞으로 117일(93대전엑스포 소식)

    ◎일요일마다 기네스대회 열기로/인공지능 로보트·무인차 등 선보여/문화행사 55종 공연수 1천회 늘려 ○대학연구팀 참가 ◎…국내 대학 연구팀들의 엑스포 참여가 활발하다. 과학기술원이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형 로보트를,홍익대는 휘발유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의 장점만을 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가지고 엑스포에 참여한다. 또 건국대는 지면이나 수면위를 약간 떠서 나는 공기 부양선을 출품하고 고려대는 무인자동차를 개발,참가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초 과학에만 전념해 오던 국내 대학들이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기초 연구에서부터 응용연구·개발까지 참여,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동 연구체제를 구축하는 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도자기귀향전 포함 ◎…조직위는 엑스포 93에서 펼쳐질 문화행사를 55개 종목으로 확정하고 공연횟수도 2천2백99회로 당초 예정보다 1천여회 늘리기로 했다. 문화행사를 부문별로 보면 ▲공식행사=개·폐회식,내셔널데이등 9개 ▲전시행사=비디오아트쇼,한국의 도자기 시카고엑스포출품작 귀향전등 13개 ▲공연행사=뮤지컬,마당놀이,세계꼭두놀이 축제,국제민속축제,엑스포영화제등 25개 ▲축제행사=개막축제,축제행렬등 8개이다. ○참가신청 접수중 ◎…한국기네스협회는 엑스포가 개막되는 8월7일부터 3개월간 매주 일요일 박람회장에서 펼쳐질 「엑스포 93 세계기네스대회」 참가자 및 단체를 모집한다.참가신청은 자신이 보유한 기록과 증빙자료를 한국기네스협회(783­7678)에 제출하면 된다. ○전통과학 심포지엄 ◎…엑스포 93 전통과학 국제심포지엄이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를 주제로 29·30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압두스 살람박사와 첸닝양박사를 비롯,미국·일본·멕시코·중국의 저명한 학자들이 참석한다.
  • 입시서류 정밀분석 작업/경찰 경원대 수사

    ◎마그네틱테이프 해독에 총력/국세청직원 합류로 수사 활기/부정입학 자금흐름 철야추적 경원대 입시부정사건수사 이틀째인 11일 경찰청은 소환된 관련자조사 및 전날 압수한 입시관련서류 분석에 부산한 손길을 놀렸으며 교육부,경원대에도 관계직원들이 나와 사태의 추이를 지켜봤다. ○…경찰청 수사2과는 이번 입시부정사건해결의 열쇠가 11일 압수한 OMR카드와 마그네틱테이프의 해독·분석에 있다고 보고 이부분에 대한 수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컴퓨터프로그램에 접근하는 비밀번호 등을 몰라 애를 먹고 있다. 한 간부는 『지난 광운대입시부정사건때도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이 힘들어 그 학교 전산실무자를 불구속처리한다는 조건으로 협조를 구해 수사에 진척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금으로선 아직 그런 방침이 정해진 것도 아니라 OMR카드와 마그네틱테이프 분석에 많은 시간과 인원이 동원되고 있다』고. ○…경찰은 11일 하오10시쯤 법인 경리장부 등의 회계자료를 정밀분석하기 위해 국세청 직원 4명이 도착하자 아연 활기를 띠는모습. 경찰은 국세청 직원들이 도착한 즉시 별관 2층의 3반 수사실로 안내해 전날 밤 압수한 법인 경리장부,수익사업 관련 증빙서류 등을 인계하고 입출금 내역에 관한 정밀분석 작업에 동참. 경찰의 한 고위 간부는 『관련장부의 분량이 워낙 방대한데다 경찰의 힘만으로는 이를 분석·판독해내기가 어려워 국세청에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이들이 철야로 경리장부를 분석하면 부정입학 자금의 흐름이 어느정도 파악될 것』이라며 은근히 기대. ○…수사를 책임지고 있는 조창래수사2과장은 11일 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언론의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더이상 할 얘기가 없다』며 언론보도에 대한 불만을 토로. 조과장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사실여부와 수사진척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보도내용이 수사내용과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다』면서 『수사과정에서 밝혀지지 않은 사실은 얘기할 수 없다』며 언급을 회피. ○…경찰청 수사2과는 수사 이틀째인 11일에도 아침 일찍부터 보도진들이 몰려들자 6개반의 사무실을 안으로 걸어 잠그는등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 한 수사관은 『이 사건을 최초로 제보한 김영기교수는 최 이사장의 반대파로 알려져 있고 최씨측으로부터 「인간적인 모욕을 느꼈다」고 자주 토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어마어마한 입시주정이 최씨측에 의해 저질러진 것인지 아니면 반대파들이 조직적으로 저질렀는지는 수사를 해봐야 알것』이라고. ○…김동석 전 총장의 미망인 김용진씨(45)가 살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집에는 대문이 굳게 닫혀진채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 김씨집 경비원들은 김씨의 행방을 묻는 보도진들에 대해 『모른다』『오늘 아침 「병원에 간다」며 나갔다』는등 함구로 일관. 청담동 금싸라기 땅에 자리하고 있는 김씨의 집은 담장이 화강암으로 꾸며지고 대문에는 CCTV가 설치돼 있는등 호화주택인데 주변에는 시가가 1백억원을 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 부가세 떼먹기/납품가 낮추기/유망기술 도용/대기업「하도급비리」특검

    ◎공정거래위,빠르면 새달부터/중기신고센터 설치·간담회 개최/부당피해사례 등 청취 “직권개혁” 대기업의 하도급횡포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도급횡포 단속 책임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는 궁리 끝에 「하도급신고센터」(505­5151)를 설치,운영키로 했다.관가에서는 금기시돼 온 익명의 신고도 받는다.물론 기존의 정통 단속수법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양념으로 끼워넣은 것이지만 하도급횡포의 심각성과 단속의 어려움을 반영하는 고육지계인 셈이다. ○중하위재벌 대상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하도급횡포방지에 대한 일련의 대책을 발표했다.빠르면 4월 중 하도급횡포 가능성이 높은 중하위 재벌들을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제조부문 표준 하도급 계약서도 보급할 예정이다.또 중소기업체들과 하도급관련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제기된 의견을 시책에 반영하며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도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3일 개최한 하도급관련 중소기업체 간담회는 사안의 성격을 감안,비공개리에 진행됐다.개최사실을 언론에 알려주지도 않았고 더더욱 사진배포는 없었다.참석자들이 모두 관련 대기업과 하도급 거래를 하고 있는 만큼 신원이 알려지면 「보복」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모두 8명의 중소 제조업체가 참석한 회의에서는 그동안 소문으로 나돌던 횡포들이 모두 현장에서 다반사로 일어나는 일들임이 확인됐다. 대표적인 것이 하도급대금 지급시 부가가치세 해당액을 떼어먹는 사례이다.부가세를 3개월마다 내는 점을 핑계로 이를 제외한 금액만 어음으로 끊어주고 차일피일 미루다 나중에는 결국 떼어먹기 일쑤란 것이다.대기업이 나머지 금액을 입금한 뒤 증빙서류를 만들어 놓고는 다시 찾아와 회수해가는 사례까지 있었다. ○보복당할까 우려 참석자들은 법이 어음 지급기일 지연을 막기 위해 마련한 어음할인료와 지연이자 지급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할인료나 이자를 지급할 사유가 발생할 경우에는 당연하다는 듯 납품가격을 그만큼 낮춰버린다는 이야기다. 신제품 개발에 따른 금형제작비등 관련비용을 제품가에 반영해주지 않는 것은 보통.연말 재고정리 명목으로 이미 납품받은 물건의 반품을 강요하며,매년 3∼4월에 이루어지는 납품단가 협의 때는 늘 가격을 인하토록 종용당하고 있다고 했다. ○가격인하 종용도 중소업체가 자체개발한 유망 기술제품을 일정기간 납품받은 뒤 대기업이 이를 도용,자체생산하는 문제점도 많은 사람이 지적했다. 특히 부당한 피해를 입고도 보복 때문에 신고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처지를 감안,공정거래위가 직권에 의한 실태조사를 확대해 주도록 요구해 하도급거래 정상화의 어려움을 실감케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간담회의 내용 등을 감안,원천적으로 하도급거래 문화를 개선해가는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해 가기로 했다.업계도 정치권 못지 않게 개혁이 시급한 곳으로 부각되고 있다.
  • 취득세증빙서류 분실 매각시 필요경비범위(경제살롱)

    3층건물을 팔았다.그러나 양도소득세 계산에 필요한 건물 취득시의 관련자료를 분실해 필요경비를 산출할 수 없다.취득시의 취득세 등록세등에 대한 증빙서류가 없을 경우 인정받을 수 있는 필요경비의 범위는 어떻게 되나. ○기준시가로 결정 양도차익을 계산하는 방법에는 실거래가액 기준과 기준시가의 두가지가 있다.실거래가액으로 양도차익을 계산하는 경우 필요경비도 취득시 실제로 지급한 금액으로 계산한다.경비지출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필요경비 인정을 받지 못한다.이 경우 기준시가로 양도차익을 계산하면 증빙서류가 없더라도 자산의 종류에 따라 일정비율의 필요경비를 인정받을 수 있다.필요경비 인정비율은 ▲등기된 토지와 건물의 경우 취득시 지방세법상 과세시가 표준액의 7% ▲지상권·전세권과 등기된 부동산 임차권은 취득시 기준시가의 1% ▲미등기 자산은 취득시 과세시가 표준액의 1%이다.
  • 아파트/효율적인 관리 법적장치 절실

    ◎서울YMCA 시민중계실 주최 토론회/관계법령 형식적이고 규정 시비/위탁사 전문성 결여로 “불만 증폭”/소극적 행정도 문제… 전담부서 설치 등 대책시급 아파트 관리를 둘러싼 분쟁과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관리 관련법규의 개정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됐다.현행 아파트관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점을 모색하기 위해 25일 서울YMCA시민중계실 주최로 열린 「아파트 관리,무엇이 문제인가」라는 토론회에서 이같은 법개정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들이 폭넓게 제시됐다.이날 토론회에는 주택전문가·관련공무원·아파트주민을 비롯해 모두 2백여명이 참석,아파트관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현재 서울시민의 과반수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강남구 송파구 노원구의 경우 아파트거주인구 비율은 70%를 넘어서고 있다.아파트관리비 규모도 날로 커져 서울시 일부구의 경우 아파트관리비가 구예산을 넘어서는 수준이나 위탁회사의 아파트관리는 비효율적이어서 자치관리만도 못하다는 불만과 함께 입주민과 끊임없는 분쟁을불러일으키는 실정. 이같은 실태의 원인으로는 우선 주택건설촉진법 공동주택관리령 등 아파트관리 관련법규에 세부규정이 없어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점이 토론회에서 지적됐다.고철 국토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현행 주택건설촉진법의 경우 장기수선을 위한 특별수선충당금 적립을 규정하고 있으나 그 규모를 관리비의 4∼20%로 막연히 정하고 있어 대부분의 위탁회사가 형식적으로 최하선인 4%만을 이에 충당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 비율로는 실제 장기수선계획상 소요되는 금액의 10∼30%만을 충족할수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또 『아파트관리 주요법규인 공동주택관리령은 공인회계사를 통한 형식적인 회계수치 감사만 규정하고 있을뿐이어서 관리비 비목별 과다이유와 위장·가공 증빙유무,입찰용역의 부정비리 등을 전혀 밝힐수 없는 허점을 지니고 있다』고 심현천 아파트생활시민모임 공동대표는 말했다. 이와함께 위탁관리업체의 전문성결여도 아파트 부실관리의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현재 서울 23개를 비롯해 전국에 1백9개의 주택관리회사가있으나 대부분 영세해 사업담보능력이 절대부족한 형편.그런데다 용역업체입찰시 뇌물수수및 입주자대표의 매수,관리비의 허위계상등 각종 부정과 비리에 관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관리를 전담하는 공무원의 부족과 소극적인 행정도 아파트부실관리를 부추기는 요인중의 하나.현재 지방자치단체 주택과 주택관리계에 배속된 공무원은 2∼3명이 고작으로 물탱크청소 연2회 실시여부 등을 서면으로만 확인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구본성 서민주택연구소장은 하루빨리 올바른 아파트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관련법규를 입주자를 위한 방향으로 정비하고 주택부·주택청등 주택관련 전담부서를 설치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입주민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지킨다는 자세에서 아파트관리에 관심을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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