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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추징에 대한 본사의 입장

    대한매일은 국세청의 세금 추징 및 법인 고발의 상당부분이 법에 의하지 않은 자의적 판단에 따른 것이거나 신문산업의 특성을 고려치 않은 결과로 보고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사주의 비자금 등을 조성키 위해 수입을 조직적으로 누락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기업의 관행을 공기업인 대한매일에 대해 과세근거로 확대적용한 것은 이해할수 없다.대부분의 공기업이 그렇듯이 대한매일은 경영주가 자주 교체됨에 따라 상부지시에 의한 조직적인 수입누락이나 자금횡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조직문화를 갖고 있다. 부문별로는 들어오지 않은 광고수입을 들어온 것으로 의제,수입누락으로 계상한 부분은 근거과세원칙과 실질과세원칙에 어긋나는 부당한 과세로 보고 있다.또 유가지 대비 20%가 넘는 무가지를 지국에 대한 접대비로 계상한 부분은 법에도 없는 것으로 조세법률주의에 반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다음은 국세청이 28일 조사적출 내용으로 통보한 부분에 대한 대한매일의 입장이다. ●광고영업소에서 본사에 납입하지 않은 금액을 수입누락으로34억원을 계상,대표자 인정상여로 보고 법인세와 갑근세를 추징. 광고영업소로부터 받지도 않은 금액을 수입누락액으로 추정과세한 것으로 조세법률주의와 근거과세원칙 및 실질과세원칙에 어긋나는 부당한 과세이다. 국세청은 안내광고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영업소로부터 낮은 단가로 안내광고를 받아 게재한 것에 대해 본사의 희망단가를 일률적용해 그 차액만큼을 본사의 수입누락으로 계상했다.대한매일에서는 광고영업소로부터 안내광고에 대해 실제 거래한 금액을 받았을 뿐이며 더 많은 금액을 영업소가 받았더라도 이는 영업소가 일방적으로 수입의 65%를입금키로 한 본사와의 계약을 불이행,횡령한 것일뿐 본사에 자금이 유입된 것은 아니다.또한 신문사의 희망광고단가가 있으나 이는 이름 그대로 희망하는 광고단가일 뿐 실제 광고판매 현장에서는 업체,상황에 따라 협상의 결과로광고단가가 결정된다는 현실을 전혀 도외시한 것이다. 실제로 같은 지면의 같은 광고라도 광고주가 어떤 업체냐에 따라 광고단가가 3∼4배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 현실이다.●무가지와 관련해 73억원을 지국에 대한 접대비로 계상해법인세를 추징. 무가지는 신문의 판매촉진과 홍보를 위해 지국에 제공하는 것으로 일반독자에게 전달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때문에 이를 지국에 대한 접대비로 계상한 것은 잘못이며,유가지 대비 20% 이상을 기준으로 한 것도 법에도 없는규정을 근거로 한 것이다. 국세청은 공정거래위원회가 20%이상을 금지하는 기준을 원용하고 있으나 공정위의 기준이세법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 세무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광고판매비로 사용한 78억원을 모두 접대비로 계상해 법인세를 추징. 광고를 수주하는 영업활동에 있어 발생되는 마케팅 비용은 매출과 직접 관련되는 판매부대비용으로서 비용으로 인정되어야 한다.광고영업의 경우 제조업처럼 제품을 만드는원가가 없는 대신 매출을 창출하기 위한 고객유치, 홍보,프로모션 활동,경조사비 등의 마케팅비용이 필요하다.때문에 이는 매출원가의 성격을 띠는 것으로 수익을 창출하기위해 직접 발생하는 필수적인 비용이다.이런 매출과의 직접적인 연관성과업계의 현실을 무시하고 접대비로만 보는것은 기업회계기준이나 세법상 수익·비용 대응의 원칙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증빙이 부실한 광고유치비 7억여원을 대표자 인정상여로계상,법인세와 갑근세를 추징. 일부 증빙이 부실한 광고유치 비용은 현실적으로 광고프로모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경조사비,활동비 등으로 업무와 관련된 것들이다.이를 접대비를 넘어 법인세는 물론,갑근세가 부과되는 대표자 인정상여로 보는 것은너무 가혹하고 현실을 도외시한 처사일 수밖에 없다.특히대한매일이 경영주가 자주 교체되는 공기업이란 점을 고려하면 증빙이 부실하다 해서 이를 대표자의 인정상여로 보는 것은 일반 개인기업에 대한 경험칙을 적용한 것으로 공기업의 사정을 도외시한 추징행위이다.
  • “정당 국고보조금 516억 증빙서류 미비 부실 운영”

    지난해 각 정당이 국민의 혈세인 국고보조금을 부실하게운영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池河銀姬)’는 20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 정당이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2000년국고보조금 회계보고서’를 분석한 결과,국민의 혈세인국고보조금 516억원을 사용하면서 증빙서류를 제대로 갖추지않는 등 부실하게 운영했다”고 지적했다. 연대회의는 “회계보고 증빙서류 중 75.5%가 부실하다”며 “정당별 부실 비율은 한나라당 81.6%,민주당 73.7%,자민련 60.8%”라고 밝혔다.연대회의는 각 당이 ▲정책개발비 20% 사용 규정 불이행 ▲유급 사무원 150명 제한 규정위반 ▲사적 용도 사용 등의 불법을 저질렀다면서 국고보조금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고보조금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사례를 보면,민주당과 자민련은 당직자 소송비용으로 1,500만원,5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자민련은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휘호 제작비 등으로 8,000만원,화환대금으로 4,400만원을 사용했다. 연대회의는 또 지난 20년 동안 국고보조금으로 총 4,450억원이 지급됐음에도 불구,단 한번도 감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치자금 회계보고서에 대한 열람 제한 및복사금지 조항 폐지 ▲정치자금에 대한 철저한 회계감사와위법사항 처벌 ▲정치자금 수입내역 공개 ▲국고보조금의계상과 배분방식 개혁 등을 촉구했다. 한편 내년의 정당 지원 국고보조금은 올해보다 2.2배 인상된 1,139억원이 책정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언론사 세금 추징/ 법인의 눈속임

    ■ 법인의 탈세유형 언론사들의 탈세 유형은 광고·인쇄용역·신문 판매 수입을 빠뜨리거나 가짜 신용카드 영수증을첨부하는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가지 20% 이상을 비용으로 처리 상당수 신문사가 유가지의 20% 이상을 무가지로 비용 처리함으로써 소득을 탈루한 것으로 파악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97년 신문사유가지 중 20%를 무가지로 인정,비용으로 처리하도록 한규정을 넘어선 것이다.국세청은 해당 신문사들이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 모두 2,199억원을 탈루한 것으로 보고 688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광고료·인쇄용역 및 신문 판매 수입 등을 누락해 법인세 탈루 A신문사는 지난 96년부터 99년까지 영수증이 필요하지 않은 면세 사업자가 광고를 의뢰할 경우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고 수입금액을 누락했다.B신문사는 ××동문회 등 비영리·면세 법인으로부터 회보 및 월간지 인쇄대금으로 현금이나 가계수표를 받았지만 회계장부에 올리지 않았다. C신문사는 95∼98 사업연도 중 회계장부상 외상매출금 계정을 신문 판매분과 광고 수입분으로 혼합해 기장하지 않아도 되는 점을 악용,외상매출금 잔액을 조작해 법인세를탈루했다. ■부실 증빙서류 첨부해 비용 허위 계상 일부 언론사들은96∼99 사업연도에 걸쳐 폐업자와 미등록사업자 명의의 간이세금계산서와 가짜 신용카드 영수증을 신문운반비 및 판매보급비의 증빙서류로 첨부해 허위로 비용을 계상했다. ■특수관계자와의 부당거래 통해 법인세 탈루 D신문사는사주가 전액 출자한 ㈜××회사에 다른 인쇄업체에 비해 20∼50% 비싼 인쇄용역비를 지급하고 파지 비율도 통상보다약 2배 이상 허용함으로써 대금을 과다하게 지급했다.E언론사는 96∼99년 중 출자법인인 ××여행사와 ××미디어,사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사업자의 광고를 무료로 게재해줘광고 수입금액을 부당하게 누락시켰다. ■변칙 회계 처리를 통한 세금 탈루 F언론사는 임직원과관계 회사에 법인자금을 장기간 빌려줬다. 채권금액을 돌려받지 않았으면서도 변제받았다가 다시 대여해준 것처럼 허위 전표를 작성해 법인세를 탈루했다. G언론사는 96사업연도에 결손이 발생하자 비용계상이 가능한 지국 지원비를 당기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신기술연구비로 변칙 대체해 결손금액을 과대 계상했다. *대주주의 전횡. ■ 대주주 탈세유형 국세청이 20일 발표한 언론사 대주주들의 탈세 유형을 간추린다. ■주식 우회 증여 언론사의 대주주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해당 언론사 및 계열기업 주식을 매매를 가장해 증여세를내지 않고 2·3세들에게 주식을 우회 증여했다.이 언론사대주주의 2·3세는 형식상으로 제3자를 내세워 주식대금을 지급했거나 배당금을 수령한 것처럼 위장했다. ■광고단가 과다 지급 한 언론사의 주주인 관계 회사들이해당 언론사에 광고를 의뢰하고 일반 광고주가 지급하는같은 규격의 광고료 단가보다 훨씬 높은 비정상적인 금액을 지불했다.국세청은 정상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을 적발한 이 언론사에 대해 탈루한 법인세를 관계 회사에 추징했다. ■증여세 탈루 한 언론사는 대주주 등으로부터 주식취득자금 등을 실제로 증여받고도 자금 출처를 숨겨 증여세를 탈루했다.임직원과 경리부 직원 등의 이름으로 개설된 차명예금계좌를 이용,돈을 세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3자 명의 매입 한 언론사 대주주는 부동산을 다른 사람 명의로 매입해 두었다가 제3자에게 양도한 뒤 양도대금을 자녀에게 증여했다.양도소득세와 증여세를 탈루했다.국세청은 특히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 위장 전입 등관계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며,위반시 검찰에 고발할방침이다. 박선화기자
  • 소득있는 피부양자 건강보험료 낸다

    그동안 소득이 없는 것으로 간주돼 왔던 건강보험 가입자의 배우자, 남자가 60세 이상 부부 및 남편이 없는 55세 이상 여자도 소득이 있으면 보험료가 부과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보험료 부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피부양자인정기준’을 개정고시,소득 있는 모든피부양자는 7월부터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피부양자 인정기준을 악용,서울 강남지역의 경우개업의의 59.7%가 소득이 있으면서도 피부양자로 등록돼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는 등 문제가 많았다. 복지부는 이번 피부양자 인정기준 개정을 통해 새로 보험료를 납부해야 할 사람은 전국적으로 40만명이며 총 보험료는연간 70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소득 있는 피부양자로 통지돼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대상자중 휴업 및 폐업,등록장애인,국가유공자,사실과 다른 경우 증빙서류나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보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한전 미군영내 변전소 등재 무산

    한전이 용산 미8군 영내에 불법으로 대규모 변전시설을건립,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건축물등기부 등재를 시도했다가 관할구청의 거부로 무산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 건축물의 실소유주가 한전이냐,미군이냐를 두고 빚어져온 논란은 한전 소유로 결론나게 됐다. 용산구 고위관계자는 29일 “한전측이 지난 23일쯤 문제가 된 미8군 영내의 변전시설을 건축물대장에 등재해 줄것을 요구해 왔으나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한전측이 문제가 된 변전시설의 소유를 확인하고 재산권을 행사하기 위해 이런 요구를 해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전이 사전에 용산구와 적법한 행정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점을 들어 이를 거부했으며 설계도면 등서류 일체를 제출하고 적법한 협의절차를 거치지 않으면건축물대장에 등재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건축물대장 등재는 합법적으로 지어진 건축물에 대해 준공검사를 거친뒤 공인(公認)명부에 기록하는 것으로 이 절차를 거쳐야만 등기가 가능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고각종증빙서류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용산구는 앞서 이달 초 ‘문제의 건축물은 한전 소유가아니라 주한미군 소유이므로 행정협의 절차를 거칠 필요가없다고 판단된다’는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이에 대해 용산구의 다른 관계자는 “문제가 불거진뒤 한전측이 자체 대책회의에 구청 관계자를 초청했으나 가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국영기업이 미군의 위세를 등에 업고 국민의 세금으로 불법건축물을 지어놓고 뒤늦게 이를합법건물로 인정해 달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의사등 1만여명 세무조사

    국세청은 소득탈루 혐의가 있는 복식부기 의무대상자 1만여명에 대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시 회계장부를 제출하지않을 경우 세무조사를 실시키로 했다.한상률(韓相律) 소득세과장은 14일 “그동안 복식부기 의무대상자 1만여명이 매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시 소득금액이 드러나는 것을회피하기 위해 추계신고를 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복식부기 의무대상 사업자인 이들이 추계신고를 하면 최소 30%이상 세부담이 많아지는 등 상당한 불이익을 받는데도 특별한 사유없이 무기장 신고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한과장은 “특히 의약분업 실시이후 소득이 크게 증가했는데도 추계신고하는 의사들은 이번에 중점 관리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소득세법은 일정규모 이상 사업자의 경우 모든 거래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될 수 있도록 관련 증빙서류를 비치하고 복식부기에 따라 회계장부를 작성,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는 또 “기장능력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자를 위해 지난99년부터 간편장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득세 신고부터 간편장부 대상자에 해당된다고 하더라도 직전연도 수입금액이 4,800만원(대리·중개·주선 등은 1,200만원) 이상인 사람이 장부를 기장하지 않고 신고하면 10%의무기장가산세가 부과된다”고 덧붙였다. 박선화기자 pshnoq@
  • 김순희 美망명 허용될까

    [로스앤젤레스 연합] 북한을 탈출,미국에 밀입국하려다 체포돼 망명신청을 한 김순희씨(37)가 미국에 정착할 수 있을까.김씨는 다음달초 미 이민귀화국(INS) 샌디에이고 지부의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김씨의 망명신청이 받아들여지려면 무엇보다 김씨가 ‘북한인’이고 본국으로 추방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김씨는 현재 자신이 ‘북한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여권이나교사자격증(함경북도 철산 인근 무산소학교 교사로 재직)등 증빙서류를 갖고 있지 않다.지난 94년 2월 세살배기 아들을 데리고 북한을 탈출,지난해 11월 중국 옌볜(延邊)에서홍콩·필리핀을 경유 지난달 6일 멕시코에서 샌디에이고로밀입국할 때까지 사용했던 위조 한국여권은 멕시코 도착직후 없앴다.김씨 보호인인 재미교포 한청일씨(54·개인사업)는 “김씨는 추방되면 처벌받을 위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미 망명 관련법은 망명신청자에 대해 인종·국적·종교·정치·사회 활동 등 5개 항목 중 하나의 이유로 추방될 경우 처벌받을 수 있음을 입증토록 하고 있다. 몽골 등지에서 탈북자 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재미교포 신동철(46)목사는 “이민국이 김씨의 진술만을 토대로 보호인책임 아래 가석방시킨 점으로 볼 때 망명이 허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신목사는 “망명허가가 기각돼 이민법원으로 넘어가면 난민지위 결정 때까지 짧게는 2∼3년,길게는 7∼8년 걸려 김씨가 이 기간중 미국에 머물며 사면령 같은 것을 받을 수도 있다”고 낙관했다.
  • 1주일 단기과외도 신고해야

    오는 7월8일부터 의무화되는 개인과외 교습자의 신고내용이 교습자 인적사항·교습료·교습과목 등으로 확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또 개인과외 교습자는 7월8일부터 8월7일까지 반드시 지역 교육청에 개별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 대상은. 학원·교습소를 제외한 모든 개인과외 교습자다.관할 주소지의 지역 교육청에 신고해야 한다.다만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휴학중인 대학생·대학원생은 신고해야 한다.학부모는 신고의무가 없다. ◆1개월 미만인 단기간 개인과외 교습자도 신고해야 하나. 1주일을 가르쳤더라도 시간당 교습료를 신고해야 한다. ◆신고서에 기입하는 내용은. 인적사항과 학력,전공,직업,자격증,주요 경력 등을 기재해야 한다. 교습료와 교습과목은 1인 과외,2인 이상 그룹과외등으로 구분해야 한다. 수강학생의 신분(초·중·고교생)과1개월 기준 과목당 교습료를 적되 시간당 금액도 기재해야한다.신고한 뒤 신고필증을 받아야 한다. ◆변경 신고는. 교습료·교습과목 등 처음 신고한 내용이 바뀌었을 때 변경신고서와 함께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 지역교육청에 제출한다.변경 사유도 적어야 한다. ◆신고하지 않으면. 처음에 신고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적발된 뒤에도 신고하지 않고 교습을 계속하다 2차로 걸리면 교습 중지명령과 함께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3차로 적발되면 1년 이하 금고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변경 사항이 있는데 신고하지 않아도 3단계 처벌의 기준이 적용된다. ◆과세액은. 세무서는 신고한 소득과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과외신고 자료를 종합,세금을 매긴다.현행 국세청 표준소득률표에 따르면 미혼인 과외교습자의 과외 월수입이 100만원이면 연간 소득세는 32만원,80만원이면 연간 22만원을 내야 한다. 4인가족의 가장이면 월 과외소득 면세점은 80만원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일정재산 있어야 카드 발급

    앞으로 근로소득,사업소득,재산소득 등 일정소득이 확인되거나 재산세 납부실적 등을 통해 일정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만 신용카드가 발급된다.카드대금 연체로 인한 신용불량자 지정대상 요건이 현재의 연체금액 5만원 이상에서 20만∼30만원으로 크게 완화돼 다수의 신용불량자가 은행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신용카드 발급 자격요건이 이같이 강화됨에 따라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운 사람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선불카드의 발행 한도가 현행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된다.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은 15일 카드회원 자격기준을대폭 강화해 ‘소득이 있는 자’라고만 규정돼 있는 기존카드회원 자격에 대한 세부기준을 마련,이를 엄격하게 준수할 것을 카드회사들에 지시했다.금감원은 ▲연령,이자소득 등을 통해 일정소득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 ▲기타 방법으로 일정소득이 있음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자▲일정소득이 확인되지는 않지만 신용카드 이용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자의 결제 의사확인 또는 보증을 받은 자 등으로 자격기준을 세분화했다. 금감원은 카드신청인이 이같은 소득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내거나 서류를 내지 않더라도 증빙서류를 확인한 카드사 직원의 실명을 회원기록에 남기도록 했다.카드모집인의 경우 카드신청인에게 상품의 내용과 특징,제휴서비스,연회비 등을 고지하고 신청인이 본인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아울러 카드모집은 접수신청서 내용을임의로 수정하지 못하도록 했다.무자격자·명의도용 등 비정상적인 회원모집행위도 금지된다. 금감원은 오는 23일부터 이같은 세부규칙의 이행 실태를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박현갑 김성수기자 eagleduo@
  • 행정정보공개제 ‘악용많다’

    행정정보 공개제도가 행정의 발전보다는 이를 신청한 개인이나 단체의 목적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9일 경남 진주시가 지난해와 올 3월까지 공개한 249건의행정정보를 항목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학술연구를 위한 정보공개 신청은 29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220건은 사업이나 소송관련 등 개인의 이익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소송관련 재산정보 신청이 78건으로 가장 많았고,사업관련 46건,학술연구·행정감시 47건,기타 49건 순이다. 김모씨(53·진주시 신안동)는 자신이 근무했던 곳의 비리를 알아내기 위해 시 산하 기관에 대한 정보공개를 10여건이나 신청했다.김씨는 예산집행 내역과 이를 증빙할 영수증뿐 아니라 비품현황까지 신청해 저의를 의심케 하고 있다.박모씨(46)는 이전을 앞둔 진주시 신청사의 과별 배치도와 면적 등의 정보공개를 신청,납품 등 영리를 위해 요청한 것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청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주차관리도 인터넷으로 ‘척척’

    ‘이젠 주차관리도 인터넷으로 합니다’ 서울시가 거주자우선주차제 전면실시를 추진중인 가운데서울 금천구(구청장 潘尙均)가 전국 자치단체중 처음으로거주자우선주차제를 포함한 주차관리 인터넷서비스를 실시,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금천구와 파이소프트웨어가 개발한 ‘주차관리 통합시스템’은 인터넷을 통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 신청 및 추첨·배정은 물론 주차권 배송 및 요금납부까지 할 수 있으며 불법주차 단속 증빙사진,무단방치차량 현황 등을 직접 확인할수 있다. 특히 새 시스템에는 지형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축소·확대할 수 있는 ‘벡터지리정보’를 채택,주차구역과 같은 작은 장소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배정받으려면구 홈페이지(www.kumchon.seoul.kr)나 파이소프트웨어(www. park119.com)에 접속,주차구획 신청 가능여부를 파악한뒤신청하면 된다. 신청후 전자추첨을 거쳐 주차구역을 배정받으면 그 결과를인터넷상에서 확인하고, 대금은 인터넷결재나 무통장입금을통해 내면 된다. 주차권은 구청에서 우송 또는 직접 교부한다. 임창용기자
  • 삐걱거리는 민주화 보상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및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위원장李愚貞)가 삐걱거리고 있다.위원회에서 정식 의결이 되지않은 사안이 공개되고 있는가 하면 개별심사에 탈락한 인사들은 형평성 등을 제기하며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위원회가 출범할 때 위원들은 모든 회의의 비공개를 원칙으로 정했다.진행중인 사안이 공개됨으로써 오는 혼란과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위원회 규정으로비공개를 못박았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 미문화원사건과 ‘박종철·이한열 군’ 사건은 위원회에 상정되기 전의 분과위원회 심의과정에서 민주화운동으로 지정됐다는 내용이 외부에 노출됐다.관련자 여부를 심사하는 분과위에서 심의했던 사안이 마치 모든 결정이 된 것처럼 알려진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화보상 지원단 관계자는 14일 “심사중인사안이 공개되면 상당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비공개 원칙을 정했던 것은 그러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확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공개,그 결과에대해서도 책임질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개별심사에 대한 일부 인사들의 불만도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특정사안에 대해 누구는 인정하고 누구는 인정하지않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개별심사를 신청했다 탈락한 한 인사는 “증빙자료를 가져오라고 하는데 당시의 경황에서 자료를 챙길 여유가 있었겠냐”고 반문했다.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사안에 대해서는충분한 소명자료가 있으나 개별사안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위원회측도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자료요청이나 사건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위원회의 활동은 제약받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한편 14일 현재 심의위원회에서 심사한 개별사건은 총 378건으로 이 중 305건은 인정했고,73건은 기각됐다. 홍성추기자 sch8@
  • 우량기업 신용대출 의무화

    앞으로 은행들은 신용이 우량한 기업에 대해 신용대출를 활성화하겠다는 내용의 약정서나 이행각서(MOU)를 체결해야 한다.이를 위반하면 경영진 교체 등의 문책조치를 당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회사 신용대출 활성화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금융회사가 부동산 담보위주의 대출관행을 지속,부동산 가격상승을 부추킬 뿐만 아니라 담보부족 등을 이유로 기업자금 지원에 소극적이거나 기피하는등 신용경색의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기업의 신용도를 10단계로 나눠 5등급이상의 업체에 대해서는 신용대출을 원칙으로 하고 이를 은행내규에 규정토록 하는 등 제도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지난해말 현재 5등급 이상 기업여신이 총 기업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6%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이달 중으로 국내 은행들로하여금 신용대출 이행계획서를 내도록 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제출한 이행계획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경우,금융감독원장과 해당 은행장사이에 신용대출을 활성화하겠다는 내용의 약정서나 이행각서(MOU)를 체결하도록 할예정이다. 신용대출 실태를 은행 경영실태평가(CAMELS)에 반영해 실적이 부진할 경우 각종 불이익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아울러 신용대출에 따른 은행의 손실을 예방하기위해 대출받는 기업으로부터 대출자금의 사용증빙자료를 받도록 하는 한편 분식회계를 한 기업 등 재무구조가 취약한기업에 대해서는 재무약정 체결 및 주기적 점검을 하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로운 자산건전성분류제도에 따라 미래현금흐름상 원리금을 갚을 능력이 있는 기업은 신용대출 대상으로 보면 된다”며 “다만 기존 부동산 담보대출을 갑자기 신용대출로 모두 전환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므로 신규 대출부터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자본금 70억원 이하로 외부감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중소기업의 경우도 자발적으로 외부감사를 받을 경우 대출을 위한 신용평가시 우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아울러 금융기관내 신용대출 취급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정당한 절차에 따라 신용취급된 부실여신의 경우 원칙적으로 면책을 유도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신용카드 남발 폐해 심하다

    신용 카드사들의 카드발급 남발로 인한 각종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카드사들은 계약직 카드회원 모집인을 무더기로고용해 회원의 신분 및 신용 확인 등 적절한 자격심사 없이카드를 발급하고 있어 신용불량자가 양산되고 카드사와 금융기관의 부실도 우려되고 있다. ◆모집인 4배 이상 급증=카드시장을 놓고 벌이는 카드사들간의 과당경쟁은 모집인 수에서 극명히 드러난다.26개 신용카드 사업자 가운데 모집인을 둔 곳은 지난해 말 현재 14곳.엘지 삼성 국민 외환 동양 다이너스카드 및 조흥 한빛 농협 한미 평화 경남 하나 시티은행 등이다. 지난해 말 현재 모집인은 3만1,000명.99년의 7,563명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이들은 지난해 신규발급된 카드 1,826만1,000장의 57.8%인 1,055만5,000건을 모집했다.카드사들이 이들에게 지급한 유치보수도 1,958억원에 이른다. ◆본인확인 제대로 안해=모집인들은 백화점이나 지하철 역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경품제공 등을 미끼로 카드회원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신청인 본인의 신분이나 카드발급의사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명의도용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지난해에 카드사의 본인확인 소홀로 명의도용에 따른 카드 부정사용 비중은 전체 부정사용액 410억원의 22%인90억원이나 됐다. ◆신용불량자 양산=금융감독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같은카드사들의 카드남발로 신용불량자가 양산되고 한해 150억원의 카드발급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지난해말 현재 신용불량거래자는 약 247만명으로 경제활동인구 2,233만명의 11%에해당한다.여기에는 ‘만18세 이상으로서 일정한 소득수준이있는 자’로만 돼있는 금융감독원의 엉성한 카드발급 기준도 한 몫 하고 있다. ◆대책=금감원은 이에따라 3월중 전문계 카드사를 중심으로일제점검을 펴기로 했다.▲카드발급시 신분증 사본,결제계좌 등 본인확인에 대한 증빙자료를 첨부했는지 여부 ▲모집인업무소홀행위 발견시 보수삭감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소비자에게 불리한 카드약관도 개정,카드 부정사용에 대한카드사의 보상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서울시장 하루 판공비 110만원

    고건(高建) 서울시장이 하루에 업무추진비(판공비)로 110만여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7일 고 시장이 지난 한해동안 업무추진비로 편성된 5억200만원중에서 80.1%인 4억200만원을 썼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10만1,369원이다.고 시장은 지난해 기관운영업무추진비 2억5,200만원중에서 2억876만원을 지출했고 시책추진업무추진비는 편성액 2억5,000만원중에서 1억9,342만원을 집행했다. 기관운영업무추진비는 자치단체장이 대민활동을 위해서 쓰는 판공비이고, 시책추진업무추진비는 자치단체가 시행하는주요행사나 시책 추진을 위해 쓰는 돈을 말한다. 고 시장이집행한 업무추진비를 유형별로 보면 각종 정책자문과 시정협조를 구하는 간담회·회의 등 대외활동비가 1억7,336억7,000만원으로 전체의 43.1%를 차지했다.또 시민,단체,시설, 직원등에 대한 격려성금이 1억6,660만4,000원으로 전체의 41.4%였으며 격무부서 격려,회의,간담회 등 대내활동에는 6.4%인2,552만9,000원을 집행했다.이밖에 자료구입비,음료, 주차비등 기타항목으로 3,668만(9.1%)우너을 지출했다.특히 대외활동비는 1회에 평균 92만7,096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시장단 3명은 기관운영업무추진비로 5억2,800만원을편성했으나 58.1%인 3억703만원만 집행하는 데 그쳤다. 참여연대 이경미 간사는 “서울시는 판공비 지출에 대한 모든 증빙서류를 공개하고 시민들이 손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인터넷을 통해 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의약분업 불복운동 일단 연기

    대한약사회가 27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의약분업 불복종 결의대회’를 다음달 4일로 연기했다.임의조제 및 낱알판매 등 약사회의 의약분업 불복종운동도 이날 이후로 늦춰졌다. 약사회는 26일 비상 상임이사회를 소집,약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심의 일정이 당초 28일에서 다음달 9일로 연기됨에 따라 국민불편 등을 고려해 결의대회를 연기하고 28일로예고했던 의약분업 거부운동 돌입 시점도 다음달 5일 이후로 순연시켰다고 밝혔다. 약사회의 이같은 결정은 여야 정치권과 정부가 약사법 개정안에서 주사제를 전면 제외한 것과 관련,주사제 억제 대책등을 조율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지켜본 뒤 최종입장을 결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거기다 회원들을 상대로 집회참석 여부를 확인한 결과,참석률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을 집회일로 택한 데서도 약사회의 고민을 엿볼 수있다. 이와 별도로 전국 약대학생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회에 ‘주사제 예외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보건복지부는 약사회의 의약분업 불복종 운동이 순연되자 28일로 예정된 약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새 회장단이 선출되면주사제 오·남용 대책을 상세히 설명하고,의약분업에 동참토록 설득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약사회가 분업 불복종 운동을 강행할 것에 대비,시·군·구 공무원들에게 병원 인근약국이 문을 닫을 경우주변 약국을 이용하라는 안내문을 게시토록 하는 한편 약국을 직접 방문해 불법행위 자제를 요청토록 했다.복지부는 약사들이 이를 어길 경우 증빙자료를 확보,엄벌에 처할 계획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대학 기숙사 ‘좁은문’

    새학기를 앞두고 대학마다 기숙사 입주 전쟁이 치열하다. 경제난으로 하숙이나 자취를 하기 힘든 학생들이 늘어난데다 대부분의 기숙사가 인터넷 통신망을 갖춰 학습 여건이 좋기 때문이다. 기숙사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수십대 1대의 경쟁률을 뚫어야한다. 주로 원거리 통학과 성적 우수자 중심으로 선발한다. 이 때문에 학교마다 “기숙사에 꼭 들어가게 해달라”는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읍소형’‘막무가내형’‘압력형’ 등다양하다. 가장 흔한 것이 읍소형이다.“가정 사정이 어려워 반드시입주해야 한다”며 울먹이는 학생도 있고 “(자신의) 실직으로 우리 애가 기숙사에 못 들어가면 대학을 그만 둬야 한다”고 매달리는 아버지도 있다.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학무팀 박문양 과장은 “하루에 100여통 이상 걸려오는 전화를 받느라 목이 쉴 지경”이라면서 “애처로운 사연을 담은 편지도 20여통이나 받았다”고 말했다. 전·현직 교수나 교직원 등을 동원하는 ‘압력형’도 제법많다.서울대 기숙사 관계자는 “교수 이름을 들먹이거나 현직 직원이 직접청탁하는 사례도 있어 곤혹스럽다”고 털어놨다. 입주자에서 제외되면 막무가내로 “도대체 탈락한 이유가뭐냐”며 해명을 요구하기도 한다.J대의 지방고 출신 일부신입생은 “담임교사가 내 수능 성적이면 충분히 들어갈 수있다고 했다”며 성적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자료제출형’도 있다.읍소가 먹혀들지 않자 부모의 실직증명서나 병원진단서 등을 첨부한다.모 대학 관계자는 “의무 제출 서류는 아니지만 보훈대상자와 독립유공자 자손임을 증빙하는 서류를 보낸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준 일도 있다”고 귀띔했다. 건국대 기숙사 자치회장 손일호(孫一鎬·26·부동산학과 3년)씨는 “대학들이 우수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기숙사의생활·학습 여건을 개선하고 있어 입주 경쟁률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영우 안동환기자 anselmus@
  • 지자체 100만원이하 물품 구매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 이용 범위가 달라진다. 인터넷을 이용,신용카드로 물품을 살수도 있고,100만원 이하의 물품 구입은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해진다.지금까지는 50만원 이하의 물품만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었다. 행정자치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용카드 사용·관리요령’을 각 지방자치단체로 내려보냈다. 달라진 내용을 보면 현재 실·과별로 1장에 한해 발급하던신용카드가 2장으로 확대,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그러나 이때도 사용통장 계좌는 1개로 통일,분식 결재의 남용을 막기로 했다. 또 신용카드 사용이 억제됐던 도서구입도 허용해 건당 100만원 이하의 도서는 즉석에서 집행이 가능해진다.반면,접대성 경비의 경우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다.퇴폐성 위생업소나 환경공해 단속시에는 신용카드의 사용을 제한했다.식비도한끼당 5,000원을 넘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둬 무분별한 사용을 금지토록 했다. 이밖에 신용카드로 지출할 수 있었던 숙박비의 결제는 사용대상에서 제외했다.현실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조치로,확인증빙자료만 있으면 된다. 홍성추기자 sch8@
  • 동아건설도 7,000억 분식회계

    퇴출위기에 몰린 동아건설이 10여년간 7,000억원 규모의 분식결산을 해왔다고 스스로 밝히고 나서 법원이 파산 여부 결정을 한달 가량 미뤘다. 이에 따라 최원석(崔元碩) 전 회장과 결산을 맡았던 회계법인에 대한 사법처리로 이어지는 ‘제2의 대우사태’도 예상된다. 서울지법 파산4부(재판장 梁承泰 부장판사)는 9일 동아건설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기 전인 지난 88∼97년거액의 분식결산을 해왔다며 증빙자료와 관련자 진술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날로 예정됐던 법정관리 폐지 여부 결정을 미루고 오는 16일로 예정됐던 제1회 관계인 집회도 다음달 16일로 연기했다. 동아측이 주장하는 분식규모는 7,000억원 가량으로 대부분해외공사 대금을 들여오면서 환율을 높게 책정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분식결산이 사실이라면 파산결정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보완조사도 벌일 것”이라며 “당초 제1회 관계인집회 및 조사기일로 공고한 오는 16일까지 이런 절차를 밟기에는 시간이 촉박해 부득이 집회기일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법원의 동아건설 파산선고 결정에 대비,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해나갈 계획이다.건교부는 또 리비아측에 동아건설이 파산할 수도 있음을 설명하고,대수로 공사는 별도사업으로 떼어내 공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양국간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류찬희 조태성기자 cho1904@
  • 경실련·정치권 힘겨루기

    경실련과 국회의원 보좌관들이 ‘의원 재산공개 해명자료요구’를 놓고 힘겨루기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발단은 지난 2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본부장 김태룡)가 각 국회의원실로 보낸 공문에서비롯됐다. 경실련은 공문에서 “공직자 재산공개제도가 본래 취지에맞지 않게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관보와 정보공개 청구 자료를 통해 얻은 내용을 분석하고 있으니 재산의출처와 사용처 등에 대해 해명자료와 증빙서류를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경실련은 지난 93년 초부터 2000년까지 연속적으로 재산공개 변동사항을 신고한 61명의 의원을 대상으로‘공직자 재산공개제도’의 문제점 사례를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새천년민주당,한나라당,자유민주연합 3당 보좌관협의회는 지난 6일 대책회의를 갖고 “모든 의원실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재산변경사항을 신고하며 문제가 있을경우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있다”면서 경실련의 요구를 월권행위로 규정했다. 한나라당 정재문(鄭在文) 의원실의 정찬수(鄭燦壽) 보좌관은 “시민단체가 초법적 기관이냐”면서 “제도나 법에 문제가 있다면 입법청원이나 법 개정운동을 하면 되지 않느냐”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경실련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의원 개개인의 비리공개에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공직자재산공개제도의 운영상 문제점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준비해온 것”이라면서 “일부 의원실에서는 해명자료를 보내왔고 일부에서는 항의전화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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