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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대비 실명제’ 정부도 시행

    올해부터 공무원들의 업무추진비 등 각종 경비 사용에 대한 투명성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민간기업과 마찬가지로 건당 50만원 이상의 접대를 할 경우 상대방의 이름을 의무적으로 기재토록 한 ‘경비 실명제’가 도입돼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이다.재외 공관의 외교활동비 등도 증빙서류의 작성 의무화 등으로 엄격한 사후관리가 실시된다. ●경비집행 투명성 높아질 것 25일 기획예산처가 각 부처에 통보한 ‘2004년도 세출예산집행지침’에 따르면 건당 50만원 이상 지출한 업무추진비는 사용목적과 일시·장소는 물론 상대방의 소속 및 성명까지도 의무적으로 기재토록 했다.지금도 정부회계처리 기준상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기재토록 하고 있으나 정부가 건당 사용금액 등 세부 기준을 확정,실질적인 통제장치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기준은 ▲접대·연회비·체육대회 경비 등 일반업무비와 ▲직급별로 지급되는 각종 활동비 등 특정업무비 ▲축·조의금과 직원사기진작비 등 정원가산금을 비롯한 업무추진비 일체의 항목에 대해 적용된다. 예산처 이만섭 공보관은 “예산집행지침은 감사원 회계감사 등의 중요한 준거자료가 된다.”면서 “이번 지침에 분명한 기준을 못박은만큼 예년과는 달리 경비집행의 투명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재외공관 경비사용도 엄격 제한 지난달 외교통상부 내부 고발로 파문을 일으킨 재외공관 운영 경비의 사용도 엄격히 제한된다.공관의 각종 행사와 오·만찬 경비의 경우 일시·장소·참석자 성명 등을 포함한 ‘외교활동비 사용계획 및 결과 분석’ 서류를 공관별로 작성,상시 비치토록 규정했다. 또 업무출장시 배우자 동반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허용가능한 범위를 외교부 내부 지침으로 구체적으로 적시하도록 했다.외교활동비는 주재국 인사와 외교 접촉에 따른 접대비 및 선물비 등에 사용하되 내국인 접대는 불가피한 경우로 사용을 제한했다. 임차계약 만료 혹은 계약갱신으로 인해 다른 건물로 옮길 때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종전 규모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정부는 이밖에 올해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국고보조금 사업 162개를 44개로 통폐합,‘통합사업단위’로 예산을 편성하는 등 각 지자체의 예산집행 자율성을 대폭 강화했다. 사업단위별 총액의 20% 범위에서 지자체 자율로 세부사업에 대한 예산집행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예산처 관계자는 “지자체의 보조금 사업에 대한 통제위주의 관리방식을 변경,통합사업의 운용실적을 평가해 그 결과를 이듬해 예산에 반영하는 등 정책분석 및 사후평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몸살”백화점 상품권 사기사건 후폭풍 할인율제 없앤후 도안까지 변경

    백화점 상품권이 변신의 계절을 맞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새해부터 상품권 도안을 바꾸는 조치를 단행했다.자회사인 롯데닷컴이 지난해 9∼10월에 ‘행복한 세상’백화점 특판팀에 판매한 상품권 대금을 받지 못해 소송까지 내게 돼 기업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후속 조치다.그동안 위조 상품권 및 거액의 상품권 사기사건 등에 시달려온 백화점업계에 비슷한 후폭풍이 불 전망이다. 백화점업계는 기업체 등에서 대량으로 상품권을 사면 1∼7% 할인해 주던 혜택도 지난해 말부터 없앤 상태다.상품권의 금액이 클수록 할인폭도 덩달아 커져 중간 마진을 남기려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백화점 상품권 사기사건도 대량 구매시 암암리에 깎아주는 백화점 업계의 관행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백화점들은 상품권 환불 및 영수증 처리에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기업체가 50만원어치 이상의 상품권을 구입할 때는 상품권을 받는 상대방의 이름을 기재토록 한 국세청의 ‘접대비 실명제’가 원인이다.H백화점 관계자는 “평소 현금과 법인카드의 상품권 구매비율이 절반 수준이었으나 국세청의 접대비 실명제 조치 이후 카드를 이용한 상품권 구매율이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특히 200만원어치 상품권을 사면서도 접대비 증빙을 하지 않기 위해 49만원으로 영수증을 끊어달라고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는 것.또 100만∼200만원어치 백화점 상품권을 산 기업체들이 매장마다 하루에 4∼5건씩 환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기자 geo@
  • 접대비 기업 궁금증 문답/지출증빙 의무 접대비 기준 부가세 합해 50만원 넘어야

    “접대상대방이 비사업자일 때는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라고 했다가 반드시 적지 않아도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뒤늦게 방침을 바꿨는데,헷갈립니다.” “건당 50만원 이상 지출하는 접대비를 규제하는 것은 기업의 영업활동을 위축시킬뿐 실효성이 없다고 봅니다.지금은 괜찮지만 날씨가 풀려 업무와 관련해 골프접대를 하려면 50만원 갖고 칠 수 있겠습니까?” “한 음식점에서 70만원어치 식사를 했는데,영수증을 40만원짜리와 30만원짜리 둘로 쪼갰습니다.같은 장소에서 10명이 식사를 한 뒤 영수증을 2개 끊으면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은 문제 아닙니까?” 국세청이 50만원 이상 기업 접대비에 대한 지출증빙을 의무화한 지 보름이 됐지만 기업 관계자들은 “뭐가 뭔지 명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다.”고 불만섞인 목소리들이다. 일부 기업은 “50만원을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한편으론 영수증을 50만원 이하로 쪼개는 등의 편법을 쓰고 있다. 백화점업계도 상품권 구입액 총액이 50만원 이상이면 모든 거래처에 대한 지출내역을 기재해야 한다는 국세청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국세청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쓰는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으려는 조치”라며 “건당 50만원을 상향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한다. 이런 가운데 공연 관람 등의 ‘문화접대’로 방향을 트는 곳도 있으나 공연입장권 등도 경우에 따라서는 접대비와 같이 회계처리해야 한다. 기업들의 관심이 많은 내용들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언론사 문화행사 후원금 전액 비용처리 기업이 방송사 등 언론사의 문화행사에 후원을 하면. -기업의 후원금은 광고비로 전액 비용 처리돼 문제가 없다. 이때 후원을 받은 언론사가 후원 업체에 공연 입장권을 몇장 주면. -해당 업체가 문화행사를 후원한 것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전달한 것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장수에 관계없이 문제가 없다. 업무와 관련이 없는 재단 등으로부터 공연 입장권을 제공받을 경우에는. -기부금으로 처리한다. 기업이 입장권을 거래처에 주면. -거래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접대비 개념으로 본다.50만원 이상 입장권을 받은사람만 지출증빙을 갖추면 된다.50만원 미만은 지출내역을 기록하지 않아도 된다. 회사가 입장권을 직원들에게 주면. -복리후생비로 보고 비용처리해 준다.업무성과가 있는 사람들에게 주면 직원의 사기진작 차원으로 본다. 기업이 추첨을 해 문화행사의 입장권을 일반인에게 나눠주면. -판매 관련 부대비용으로 보고 비용으로 처리한다. 음식값으로 46만원(부가가치세 4만 6000원 별도)을 지출했다.이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되나? -접대비 ‘50만원 개념’은 부가세를 포함한 개념이므로 이 경우 접대비는 50만 6000원이 돼 지출증빙 기록대상이다. ●자정넘겨 날짜 달라도 분할처리 불가 유흥업소에서 술값이 80만원이 나왔는데,자정이 넘게 마셨다.날짜가 달라졌기 때문에 자정 전후로 나눠 40만원씩 영수증을 끊었다.이 경우에는? -같은 장소에서 같은 거래처 사람들을 접대하고 날짜만 달리해 50만원 미만의 소액으로 나누더라도 1건의 거래로 본다. 당연히 지출증빙 대상이다. 한 자리에서 10명과 술을 마시고 영수증은 50만원 미만으로 쪼개 2개를 끊었는데. -거래의 실질로 보아 하나의 지출행위로 본다.같은 날짜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거래처에 대해 지출된 것이기 때문이다.접대자가 여러개의 법인카드로 나눠 결제하거나 접대금액의 일부를 외상처리하고 나중에 잔액을 결제해도 변칙적인 방법이다.접대금액의 일부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나머지는 세금계산서(현금)로 처리하는 방법,접대금액을 같은 부서 직원의 카드로 나누어 결제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비사업자인 접대상대방의 주민등록번호는. -접대상대방의 극히 일부는 비사업자인 개인일 수도 있다.비사업자의 경우에는 관련증빙 등에 의해 접대상대방과 업무관련성이 입증될 때는 반드시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지 않아도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법인이 거래처 대표자 50명을 초청,영업회의를 개최한 후 만찬비용을 지출했다. -초청자 명부 등 내부서류에 의해 실질적으로 참석자의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 있을 때에는 대표 거래처 ‘홍길동 외 49명’으로 기재해도 된다. 법인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제공하면. -제품의 시가가 50만원 이상이면 지출내역을기록·보관해야 한다. ●비영리법인은 기록·보관 의무없어 개인사업자가 50만원 이상의 접대비를 지출하면. -‘접대비 업무관련성 입증에 관한 고시’는 법인의 접대비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지출증빙 의무대상이 아니다. 동일한 거래처에 대해 저녁식사(30만원)후 주점(40만원)으로 장소를 옮겨 접대했다.1건의 거래로 보아야 하나? -지출증빙 기록·보관대상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이를 나누어 결제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이를 합산해 1건의 거래로 본다.그러나 이런 목적이 없다면 사실상 별개의 지출로 본다.이 경우 합산해 판단할 사항은 아니다. 수익사업이 없는 비영리법인이 접대비로 50만원 이상을 지출했다. -지출증빙을 기록·보관할 의무가 없다. 오승호기자 osh@
  • 결혼·장례·이사 100만원 소득공제

    올해부터 직장인(근로자)이 결혼·장례식을 치르거나 이사할 때는 호적등본과 주민등록등본,주택매매 계약서를 챙겨야 한다.연말정산때 혼인·장례·이사 명목으로 각각 100만원씩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집 마련을 위해 이미 대출을 받은 직장인도 15년 이상 장기대출상품으로 ‘갈아타면’ 연간 납입이자 중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 때는 새 대출계약서는 물론 기존 대출계약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소득세법·법인세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시행방안(규칙)을 18일 발표했다.일부 조항은 다음달 규칙이 공포된 날로부터 시행되지만,대부분은 올해 1월1일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샐러리맨들의 최대 관심사인 특별 소득공제 항목은 예고된 대로 이사·장례·혼인비용이 신설됐다.몇 번을 이사하든 연간 100만원까지 총 이사비용을 소득에서 빼준다.장례·혼인비용도 마찬가지다.각각의 항목별로 연간 100만원의 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증빙서류를 잘 챙겨야 한다.장례·혼인은 호적등본,이사는 주민등본과 주택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서만 있으면 된다.호적등본이나 주민등본은 연말에 떼도 돼 미리 챙겨둘 필요는 없다. 안미현기자 hyun@
  • 3월결산법인 접대비규제 4월부터

    증권·보험·캐피털 등의 금융회사와 일부 제약회사,백화점 등 3월 이후 결산법인들은 건당 50만원 이상을 접대비로 지출했더라도 새 결산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접대 상대방 등 지출증빙의 서류를 의무적으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3월말 결산법인은 오는 4월1일,6월말 결산법인은 7월1일,9월말 결산법인은 10월1일 지출분부터 접대내역을 기록·보관하면 된다.이처럼 당장 접대비 규제를 받지 않는 12월말 이외의 결산법인은 8500여곳에 이른다. 국세청은 18일 “지난 5일자로 관보에 게재한 ‘접대비 업무관련성 입증에 대한 국세청장 고시’는 2004년 1월1일 이후 개시하는 사업연도분부터 적용키로 했기 때문에 지난 1일 이후 지출내역을 의무적으로 기록해야 하는 곳은 12월말 결산법인만 해당된다.”고 밝혔다. 국세청 조홍희 법인세과장은 “가령 6월말 결산법인을 올 1월1일 접대비 지출분부터 업무관련성을 입증하는 지출증빙을 기록하게 하면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의 회계장부 작성·기록에 일관성이 결여되는 문제가 생긴다.”면서“납세자 편의까지 고려해 고시 적용시점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승호기자 osh@
  • 경제플러스/연말정산도 세금환급 청구 허용

    올 연말정산에서 각종 증빙서류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아 세금공제를 적게 받은 봉급생활자들은 오는 3월부터 경정청구권을 이용해 근로소득세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16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근로자들에게도 잘못 납부한 세금을 돌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경정청구권을 주는 내용을 담은 국세기본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했다.경정청구 기간은 2년이다
  • ‘미등기 전매’ 돈거래 추적

    부동산 미등기 전매자와 부동산을 직접 거래하거나 편법적으로 알선·중개하는 중개업자(떴다방),타인명의로 부동산을 거래하는 사람,분양권 전매자 등 불법적이고 투기혐의가 짙은 부동산 거래자들은 앞으로 금융거래 일괄조회를 받게 된다. 금융거래 일괄조회는 그동안 조세탈루 혐의가 있는 경우 특정 점포(금융기관의 해당 지점)에 한해 허용됐으나,부동산 투기혐의자에 대한 금융거래 일괄조회를 허용하는 ‘금융실명법’이 지난 8일 국회에서 개정돼 대통령령이 정하는 부동산거래의 경우에는 특정 점포뿐 아니라 금융기관 본점에서도 일괄조회할 수 있게 됐다.이번 조치는 대상자의 모든 금융거래 상황을 파악하기 때문에 투기사실은 물론,편법적인 상속·증여,미등기 거래 등 추가적인 불법사실들도 드러나게 돼 불법적인 부동산거래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19면 정부는 13일 과천청사에서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시장 안정대책반’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금융실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금융거래 일괄조회 대상인 부동산거래의 범위는 부동산 미등기 전매,중개업자가 부동산을 직접 거래하거나 알선·중개한 경우,타인 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해 양도하는 경우,분양권 전매 행위 등이다.또 투기지역내 부동산 양도,다량의 토지 매입후 분할 매각,2년 이내 단기거래,양도소득세율 60% 적용 대상인 1가구 3주택 이상인 경우,1가구가 1년간 3회 이상 양도·취득하는 등의 경우 ▲기준시가가 5억원 이상이고 ▲세금탈루 혐의가 높으며 ▲거래 당사자가 실지 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시하지 않거나 증빙서류가 허위임이 명백한 거래로 드러나면 일괄조회 대상이 된다. 정부는 또 주택거래신고제를 오는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이에 따라 투기지역 중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지역의 부동산거래 당사자는 계약체결일부터 15일 이내에 인적사항,주택규모,거래가액 등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신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하면 취득세액(거래가액의 2%)의 5배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중개업소가 부동산을 거래할 때마다 실거래 가격을 검인계약서에 적어 인터넷을 통해 시·군·구에 신고하는 전자신고시스템도 6월부터 시범 실시하고,내년 1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한편 국세청은 올해 신행정수도 이전 예상 지역과 신도시 개발예정지 등의 토지나 상가 등 부동산거래 자료를 신속하게 수집·분석해 투기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면 즉각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오승호 주병철기자 osh@
  • 기업 제공 접대용 상품권 50만원 안돼도 기록 의무화

    국세청은 11일 법인이 접대 목적으로 취득한 상품권 가액이 50만원 이상이면 접대 상대방이 받은 상품권 가액이 50만원을 밑돌더라도 모든 접대상대방에 대한 지출내역을 기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컨대 명절선물용으로 상품권 10장(100만원)을 백화점에서 일괄구입한 뒤 50만원 미만으로 쪼개 여러 거래처에 나누어 주더라도 지출증빙을 기록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상품권은 통화 대용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크고,거래 상대방별로 분산처리가 용이하기 때문에 모든 지출내역을 기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그러나 상품권과 달리 현물로 접대를 할 경우에는 물품을 제공받은 회사별로 50만원 이상인 거래처에 대해서만 지출증빙을 기록해 보관하면 된다고 밝혔다. 가령 개당 10만원짜리 선물세트를 A거래처에 5개,B거래처에 3개,C거래처에 1개,D거래처에 1개를 제공했다면 A거래처만 지출내역 작성대상이라는 것이다. 한편 국세청은 기업 임직원이 건당 50만원 이상을 접대하더라도 접대 상대방이 법인이 아닌 비(非)사업자인 경우에는다른 증빙 등에 의해 접대 상대방과의 업무관련성을 입증할 수 있으면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지 않더라도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해외에서 지출한 접대비의 경우도 신용카드 매출전표 뒷면 등에 접대상대방과 접대목적 등을 기재해야 하나,사업자등록번호는 생략해도 된다고 해석했다. 오승호기자 osh@
  • 상의, 기업접대비 현실화 건의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기업 접대비의 입증 대상 금액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현실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접대 목적이나 상대방 등을 기록·보관할 경우,기업의 거래선 노출과 사업기밀 누설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상의는 “접대비 50만원은 사치·향락성 접대가 아닌 경우에도 인원 수에 따라 쉽게 초과할 수 있는 금액”이라며 “특히 지출 증빙서류를 따로 관리·보관하는 데 따른 업무·비용 부담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기업체 반응/“각종 편법·불법 불러올 가능성” “핑계김에 접대 축소… 잘됐다”

    국세청의 50만원 이상 접대비 실명제 도입 방침에 기업체들의 반응은 엇갈렸다.당장 대안이 없다는 쪽과 이 참에 접대문화를 아예 바꿔 보자는 쪽의 의견이 맞섰다. D자동차 업체 E이사는 “당장 50만원 이상 지출비에 대한 증빙서류를 보관해야 한다는 발표에 놀라울 뿐”이라면서 “이전의 관행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게 쉽지 않아 상당히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F기업의 법인영업 담당자도 “회사 방침이 명확히 세워지지 않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단지 접대 약속을 가능한 한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기업들은 접대문화가 바뀌지 않는 이상 불법·편법 접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업계에서 접대는 하나의 로비인 만큼 접대 비용이 줄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의 실명제 회피를 위해 회계장부 조작을 통한 접대비용 처리와 위장 카드가맹점 이용,외상 거래,개인카드를 사용한 뒤 회사에서 보전하는 방식 등 갖가지 아이디어가 사내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C제조업체 D부장은 “당장 홍보실을 비롯해 대외 활동에 나서야 하는 부서의 업무가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면서 “접대비 증빙서류를 보관하라는 국세청의 지침이 한국적인 접대구조를 개선하기보다는 오히려 각종 편법·불법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접대문화를 바꿔보자는 의견도 적지 않다.지난해부터 2차 안 가기와 선물 안 받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일부 대기업들은 이 기회에 새로운 ‘접대 문화’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윤리 경영과 투명 경영을 위해서는 현재의 접대 문화는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면서 “당장은 혼란스럽지만 기업들이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인다면 조만간 정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외국계 기업도 적극적인 찬성 의사를 내비쳤다. 이종락 김경두기자 golders@
  • 접대비 증빙서류 의무화/국세청 고시내용 문답풀이

    기업들의 접대비 지출에 대한 세정관리가 깐깐해진다.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국세청 조홍희 법인세 과장은 “기업경비의 변칙처리 문제는 올해 국세행정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접대비 관련 국세청장 고시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접대비를 건당 50만원 지출하고 업무와의 관련성만 입증하면 접대 장소는 상관이 없나. -장소와는 상관없다.일반적으로는 식사나 술,골프 접대 등을 예로 들 수 있다.여행경비를 대는 것도 접대에 포함된다. 접대 상대방을 허위로 기재했는지 여부는 어떻게 판단하나. -사실이 아닌 내용을 기록했을 경우,세무당국이 조사해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접대 상대방을 세무당국이 직접 확인하나. -최종 단계에서 확인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술·골프·여행경비도 접대포함 건당 접대비가 50만원 이상이라도 증빙서류가 없으면 어떻게 되나. -고의성이 없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만 제시하면 인정해 준다. 증빙서류를 작성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접대 목적과 접대자의 부서명 및 성명 외에 접대 상대방의 상호,사업자등록번호,부서명 및 성명을 기록해야 한다.다만,접대 상대방이 비사업자인 경우에는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만 기재하면 된다. 접대 상대방이 2명 이상이면 성명을 어떻게 기록하나. -3명을 접대했다면 주된 접대 상대인 홍길동 외 2명으로 기재한다. 50만원은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개념인가. -그렇다. 접대비의 업무관련성을 인정하는 증빙서류의 기록 및 보관 의무화 대상은. -모든 법인이다. 건당 50만원을 상향 조정할 계획은.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 ‘업무와의 관련성’이라는 표현이 너무 추상적이지 않나. -기술적으로 상세한 부분까지 일일이 다 정할 수는 없다.법인세는 소득세와 달리 포괄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증빙서류가 허위로 밝혀지면. -접대비를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기업은 덜 낸 법인세 외에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또 임직원이 회사 몰래 법인자금으로 접대한 사실이 밝혀지면 임직원은 소득세도 물어야 한다.접대비를 지출한 사람이 불분명하면 ‘대표자 상여(법률상 용어로 대표자에게 준 것이라는 개념)’로 간주해 대표자가 소득세를 물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상황에 따라 주주들에 대해 배당소득세가 부과될 수도 있다. ●허위로 밝혀질땐 법인세외 가산세 부과 종전과 달라진 점은. -새 제도가 도입되기 전에도 건당 접대비가 5만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의 정규 영수증을 지출증빙으로 보관하고 있어야 비용으로 인정해 줬다.정규 영수증을 보면 접대 일자와 접대 장소,접대 금액은 알 수 있지만 접대자와 접대 상대방,접대 목적은 모른다.이번에 고액 향락성 접대를 규제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건당 50만원 이상 거래를 변칙 처리하는 사례를 든다면. -접대자가 여러개의 법인카드로 나눠 결제하거나,접대 금액의 일부를 외상처리하고 나중에 잔액을 결제하는 방법을 들 수 있다.접대 금액의 일부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나머지는 세금계산서로 처리하거나,접대 금액을 같은 부서 직원의 카드로 나눠 결제하는 방법도 변칙 처리에 해당된다. 접대비 명세서의 양식은 있나. -별도로 정한 것은 없다.국세청이 제시한 양식을 이용해도 되고,기업이 자체적으로 양식을 만들어도 된다. 오승호기자 osh@
  • 50만원 이상 기업접대비 증빙서류 의무화/‘흥청망청 접대’ 막는다

    “나눠끊기와 돌려막기가 안 된다면 현금거래나 해야죠.”(전자업체 A기업 관계자) “경기가 안좋아 접대비를 줄일 계획이었는데 명분도 생기고 잘 됐죠.이번 기회에 접대 문화도 바뀌었으면 합니다.”(기계업체 S기업 관계자) “정부가 기업의 접대비까지 일일이 간섭하는 것은 영업활동만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을 겁니다.”(부품하청업체 D기업 사장) 국세청이 50만원 이상의 접대비에 대해 ‘실명제’를 실시키로 하자 기업들의 반응이 다양하게 쏟아졌다. ▶관련기사 2면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당장 대안 부재로 고민하고 있다.술과 골프 접대를 제외하고 특별한 접대 문화가 없는 상황에서 ‘접대 실명제’ 실시로 연초부터 ‘걱정거리’를 하나 더 안겨줬다는 시각이다. 국세청은 우리사회의 후진적인 향락성 접대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입증대상 접대비와 지출증빙의 기록·보관 방법 등을 담은 ‘접대비 업무관련성 입증에 관한 국세청장 고시’를 제정,올 1월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업이 접대비로 건당 50만원 이상을 지출할 때에는 접대자와 접대 상대방,접대 목적 등 업무와의 관련성을 입증하는 증빙서류를 작성해 5년 동안 비치·보관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세법상 ‘비용’처리를 받지 못해 세금을 더 내게 된다. 기업의 무분별한 접대 행위가 줄어들고,기업 임직원들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쓰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접대비가 업무와의 관련성이 있는지를 입증하려면 정규 영수증(신용카드 매출전표,세금계산서,계산서)의 뒷면 또는 영수증을 붙인 용지의 여백에 접대자와 접대 상대방 및 접대 목적 등 지출내역을 기록,보관하면 된다. 이런 방법이 번거로우면 접대비명세서를 전산테이프나 디스켓 등 전산으로 작성해도 상관없다.이 경우에도 영수증은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국세청은 2건 이상의 지출이라도 날짜와 장소 및 거래처가 같아 하나의 지출행위로 인정될 경우에는 1건으로 보고 건당 50만원 이상 거래인지 여부를 판단키로 했다.같은 장소에서 같은 거래처에 대해 날짜를 달리해 1건의 거래금액을 50만원 미만의 소액으로 쪼개 결제하는 것도 마찬가지다.증빙서류는 보관만 하고 있으면 되고 세무서에 제출할 필요는 없다.다만 세무조사를 받다가 세무당국이 기업경비의 변칙처리 등과 관련해 제출을 요구하면 이에 응해야 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기업의 접대비 지출 규모는 지난 2002년 4조 7434억원으로 2001년의 1.2배에 해당하는 등 매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또 2002년의 접대비 가운데 룸살롱,단란주점,극장식당,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금액은 32.2%인 1조 5295억원에 이른다. 세법상 접대비 손비 인정 한도액은 매출액 100억원 이하 기업은 매출액의 0.2%,100억원 초과 500억원 이하는 0.1%,500억원 초과는 0.03%이다. 오승호 김경두기자 osh@
  • 교육·의료비 부당공제 ‘큰코’

    국세청은 연말정산에서 교육비 부당공제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장학금 교부기관별로 자료를 수집해 교육비 공제내역을 개별 검증하고,근로소득자별 ‘교육비 공제 가능범위’를 설정해 집중 점검키로 했다. 국세청은 또 액수를 부풀리거나 가짜 영수증을 제출하는 등의 수법으로 의료비를 부당공제받을 경우 과거 5년간의 공제 내역을 누적관리해 세액을 추징할 계획이다.국세청은 28일 “2001년도분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점검한 결과,장학금을 받고도 이를 차감하지 않은 채 교육비 전액을 공제받거나 맞벌이 부부가 자녀 교육비를 이중으로 공제받는 등의 부당공제 사례가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장학금을 공제대상 교육비에서 빼지 않고 교육비 전액을 공제받는 사례를 색출하기 위해 교육부·재단법인·사내근로복지기금 등 장학금 교부기관별로 자료를 수집키로 했다.이를 토대로 장학금 수령자와 관련된 근로소득자를 전산분석,교육비 공제내역을 개별 검증할 계획이다.국세청은 또 맞벌이 부부가 자녀의 교육비를 이중으로 공제받거나 교육비를 부풀려 공제받는 것을 막기 위해 교육비 공제액이 일정 범위를 초과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증빙서류를 확인하는 등의 방식으로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그 결과 사실과 다른 증빙서류로 드러날 경우 가산세를 포함해 세액을 추징하는 것은 물론 의료비 허위영수증 제출자와 영수증발급 의료기관 및 원천징수의무자 모두에 대해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아울러 부당공제 혐의자에 대해서 과거 5년간의 의료비 전체를 검증하고 세액도 5년간 전체분을 추징할 방침이다. 오승호기자 osh@
  • [씨줄날줄] 후세인의 족보

    미국 대통령 중 거짓말로 가장 유명한 이는 36대 대통령 린든 B 존슨이다.베트남을 공격하기 위해 지어낸 ‘통킹만 거짓말’때문이다.“질문:존슨 대통령은 언제 거짓말을 하나.답:입만 열면.”이라는 농담의 주인공이 된 그는 족보도 널름 미화했다.한국을 방문,미군 앞에서 연설하면서 그는 고조부가 알라모 전투에서 전사했다고 말했다.훗날 존슨의 전기를 쓴 도리스 굿윈이 거짓말을 한 이유를 묻자 알라모가 아닌 다른 전투에서 전사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것 또한 거짓말이라는 게 월스트리트저널이 2000년 10월11일자에 소개한 내용이다. 존슨 대통령이 거짓말까지 한 걸 보면 우리네만큼은 아니어도 서양 사람들도 족보나 가문을 꽤 챙기는 것 같다.그래도 역시 족보는 우리 것이 최고지.인터넷 시대에 걸맞게 사이버 족보 사이트도 엄청 많은 걸. 하지만 여기서 잠깐 우리 족보도 점검을 해볼 필요는 있다.영남대 명예교수인 이수건 박사는 “17세기까지 양반층은 10%에 그쳤다.”면서 “조선 후기로 내려올수록 본관을 바꾸거나 가계를 조작하는 일이 성했다.”고 말한다.금속활자 연구의 권위자인 손보기 교수는 “지게에 활자를 지고 다니면서 족보를 찍어주고 돈벌이를 하는 인쇄 행상이 19세기 성행했다.”고 말한다.‘재미있는 성씨·족보 이야기’의 저자 김정열씨도 조선시대 족보는 징집면제증빙서였기 때문에 뇌물로 족보를 첨삭하거나,남의 문중 족보에 이름을 올리는 투탁(投託),편법으로 만든 별보 등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투탁해서 만든 탁보에 이름을 올린 이들을 ‘붙인집’이라 했다. 이라크 후세인 전 대통령이 집권시 족보학자에게 명령했던 족보 투탁 공작이 마침내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고 외신은 전한다.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그는 언제부턴가 ‘신성한 운명’을 믿으면서 자신의 가계를 이슬람 예언자 마호메트의 딸 ‘파티마’에 연결시켰다.하지만 체포된 지 3일만인 17일 마호메트 족보를 관리하는 아슈라프 연합은 후세인이 족보를 위조했다면서 그를 마호메트의 제자에서 삭제한다고 발표했다.졸지에 마호메트 가문의 붙인집에서 ‘떨어진집’으로 전락한 것.사필귀정이지.제 조상 어디에다 팔아먹고 남의 조상밑에 억지로 끼어들어간 게 탄로나지 않으면 이상하지.그 힘센 미국 대통령도 거짓말로 가문 빛내보려다 죽어서도 욕보는데. 강석진 논설위원
  • 휴대전화 해지 쉬워진다

    “8개월째 군복무 중인데 휴대전화 가입 해지가 안돼 매달 1만 4000원씩의 기본료를 꼬박꼬박 내고 있습니다.” 한모씨는 지난 9월 청와대 홈페이지에 불합리한 휴대전화 해지제도에 관한 글을 올렸다.그는 ‘국방의 의무’로 군대에 왔는데 쓸 수도 없는 휴대전화 기본료를 내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9월 김모씨는 외국에 나간 아내의 휴대전화를 해지하면서 아내의 출국증명서와 주민등록증,인감증명서에 위임장까지 4종류의 서류를 챙겨야 했다.처리장소도 집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이었다.그는 해지절차가 너무 복잡해 차라리 기본요금을 내고 싶었다고 토로했다.휴대전화 가입자들은 내년 1월부터 이같은 불편을 덜게 된다.정보통신부는 3300만 가입자 중 750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정통부는 18일 군 입대자나 해외체류자,행방불명자 등의 휴대전화 가입 해지절차 민원이 꼬리를 물자 사업자의 약관을 고쳐 내년 1월부터 가입자가 위임장 등 서류없이도 대리인을 통해 가입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군 복무자들은 복무기간에 쓸 수 없는 휴대전화 기본료를 물지 않아도 된다.대신 군 복무기간에 월 3500원의 일시 정지료만 내면 번호를 유지하다가 휴가 기간에 쓸 수 있다.그러나 형무소에 수감되면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한다. 그동안 군 입대나 해외체류,행방불명 등의 경우 입영사실 확인서나 출입국 사실증명서,가출신고 접수증 등의 증빙서류를 요구해 해지 절차가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휴대전화를 일시 정지하고자 할때는 사유에 관계없이 1회 3개월 이내,연 2회 이내로 제한돼 불편이 컸다. 그러나 정통부의 수수방관이 가입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시간적 손해를 끼쳐왔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정기홍기자 hong@
  • 특허청 “과오납 수수료 반환합니다”

    특허청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특허 수수료의 미반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환 절차 등을 대폭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특허수수료는 민원인이 과오납하거나 심사도중 무효 또는 ‘불수리 처분’ 등으로 절차가 중단된 경우에 반환된다. 지난해에는 반환대상 1만 4253건(12억여원) 중 약 60%인 8543건(6억여원)이 반환신청을 하지 않아 국고에 귀속됐다. 개선안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반드시 반환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도,홈페이지(www.kipo.go.kr)를 통해 내역확인과 함께 반환신청이 가능토록 했다. 또 팩스나 우편 접수만 허용했던 증빙서류는 온라인 신청시에는 스캐닝하여 첨부 가능토록 다양화했고,반환청구 만료일 1개월 전에는 미신청자에게 예고통지서도 발송할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경제 플러스 / 연말정산 ‘稅테크’ 설명회

    한화증권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오는 9일 서울 서초동 강남프라자지점에서 ‘올바른 연말세금 내기 무료 강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연말정산을 활용한 세(稅)테크’ 및 ‘부동산 관련 세제 강좌’라는 주제로,증빙서류 준비 요령,연말정산을 활용한 세금 돌려받기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 2003 연말정산 문답풀이/ 의료비 신용카드 결제땐 의료·카드공제 이중혜택

    연말정산 시기가 돌아왔다.연말정산은 연간 총급여액에 대해 소득·세액공제 등을 반영해 산출되는 연간 부담할 세금과 매월 봉급을 타면서 간이세액표에 의해 원천징수된 세금을 비교해 더 냈으면 돌려받고,덜 냈으면 추가로 내는 절차다.올해 연말정산 때는 소득공제 범위가 확대되는 등 봉급생활자의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따라서 공제 요건에 해당하는 증빙서류를 꼼꼼히 챙겨 절세(節稅)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복잡한 연말정산 내용을 사례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맞벌이 가정에서 부인의 연간 총급여액이 600만원(비과세소득 제외)이다.남편이 배우자 공제를 받을 수 있나. -부인의 총급여액 600만원에서 근로소득 기본공제 500만원을 뺀 100만원에 소득구간에 따른 근로소득공제율 47.5%를 적용,47만 5000원을 추가로 공제하면 53만 5000원이 연간 소득으로 계산되므로 배우자 공제를 받을 수 있다.배우자의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이면 배우자 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남편과 부인의 연간 급여액이 각각 2000만원(비과세 소득 제외)이고,8세와 4세의 자녀가 있다.남편과 부인의 인적공제액은. -부부 각자의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넘기 때문에 서로 배우자 공제를 받을 수 없다.부부 각각의 근로소득금액은 연간급여액에서 근로소득공제 1050만원을 뺀 950만원이다.자녀에 대한 기본공제(부양가족공제)는 남편과 부인 중 한 사람만 받아야 한다.기본공제를 본인만 받는 경우 100만원을 추가로 공제하고 본인을 포함해 2인을 받으면 50만원을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또 부인은 추가공제 중 부녀자공제 50만원과 자녀양육비공제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남편과 부인의 연간 급여액이 각각 2000만원(비과세 소득 제외)이다. 대학생 자녀가 있으며 연간 의료비 지출액이 남편 150만원(본인 치료비 30만원,자녀 치료비 120만원),부인 100만원(본인 치료비 20만원,자녀 치료비 80만원)이다.자녀의 기본공제는 남편이 받는 경우 각자의 의료비 공제액은.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의료비 중 연간 500만원 한도로 공제한다.자녀에 대한 기본공제 여부와 관계없이 자녀에 대한 의료비는 공제받을 수 있다.따라서남편은 본인과 자녀치료비 150만원에서 총급여액의 3%인 60만원을 뺀 90만원,부인은 100만원에서 역시 총급여액의 3%인 60만원을 제외한 4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위의 사례에서 남편이 출가한 자녀의 배우자 치료비로 50만원을 지불했다면. -출가한 자녀의 배우자에 대해 지출한 의료비는 공제받을 수 없다. 생계를 같이하는 소득이 없는 20세 이상 장애인 자녀가 있는 경우 기본공제와 추가공제를 모두 받을 수 있나. -장애인은 근로자와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인 경우 나이에 관계없이 기본공제(부양가족공제)와 추가공제(장애인공제) 대상이다. 차남이 65세 이상인 부모를 부양하고 있으나 주민등록이 별도로 돼 있다.부양가족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나. -주민등록이 별도로 돼 있을 때에는 부모의 주민등록상 다른 부양자가 없고 다른 형제가 부모에 대한 부양가족공제를 받지 않을 때에 한해 공제받을 수 있다.이런 사실을 다른 형제의 근로소득공제 신청서 등에 의해 입증해야 한다. 신용카드로 의료비를 지급했다면. -의료비 공제와 신용카드 공제를 이중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잘못 공제받는 사례가 많다는데. -맞벌이 부부가 배우자 공제 및 부양가족 공제를 중복 공제받는 경우,부모를 형제들이 각각 부양가족으로 신고하거나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부모를 부양가족 공제받는 예 등이 해당된다. 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 사내근로복지기금 등에서 학자금을 받고 이를 이용,추가로 교육공제를 받는 것도 부당 공제에 해당되나. -그렇다. 건강증진을 위한 보약 등은. -보약 및 미용·성형수술비는 공제 대상이 아니다.외국 의료기관에 지출한 비용을 공제받는 것도 부당 공제에 해당된다.허위영수증 등에 의해 부당 공제를 받으면 10%의 가산세를 얹어 세액을 추징당한다.상습적일 경우 조세범처벌법에 의한 처벌도 받는다. 오승호기자 osh@
  • 우리銀 ‘가계여신 한도제’도입/담보위주 탈피 상환능력 따져 대출

    우리은행은 24일부터 신규로 부동산을 담보로 가계대출을 해 줄 때,담보가치뿐만 아니라 개인소득 범위 내에서 상환능력을 따져 대출 규모를 제한하는 ‘가계여신 한도제(크레딧 리미트·Credit Limit)’를 도입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상환능력을 기준으로 가계여신에 한도를 두는 것은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담보 위주의 여신관행에서 벗어나 상환능력 위주의 선진화된 여신정책으로 변화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 제도는 연소득(급여,이자,연금소득 등)에서 지출비용을 뺀 가계흑자액(대략연소득의 30%)으로 이자를 부담할 수 있는 개인별 최대 여신한도를 산출하는 것이다. 다른 은행을 포함해 기존 여신이 있을 때에는 전체 한도에서 이를 제외한 범위 내에서만 대출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신규대출 고객에게만 이 제도를 적용하고 기존 대출고객이 만기연장을 요청할 때에는 상환능력에 따라 채무원금의 약 10%를 상환받고 연장해줄 방침이다.개인별 여신한도 산출을 위해 모든 대출고객에게 소득증빙 자료를 요구할 방침이다.주부는 남편과의 합산소득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차주의 상환능력과 관계없이 담보 범위내에서 무제한적으로 대출을 해줬기 때문에 경기침체나 부동산가격이 폭락할 경우 건전성 악화를 초래한다.”고 지적하고 “일시적으로 가계대출이 줄어드는 부작용도 있겠지만 담보가치만 중시하던 여신관행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상가·오피스텔도 건축허가후 분양

    아파트,관광숙박시설 등 분양규제를 받는 건물 외에 대형상가나 오피스텔 등 일반건축물도 건축허가를 받은 뒤 공개분양하도록 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서울시는 굿모닝시티 상가 분양사기 사건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시의 건축심의 대상인 다중이용건축물 중 16층 이상 또는 3만㎡ 이상 분양건축물에 대해서는 ‘건축허가후 공개분양’ 조건으로 심의를 해주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축심의를 받으려면 건축허가 후 공개분양하는 조건에 따라야 하며 분양광고문에는 건축허가일자,대지 소유권 확보 여부 등을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지금까지는 건축심의를 받기 전에도 분양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돼 왔다. 시는 건축허가 전에 분양하는 경우 계약취소 및 사과광고를 게재하는 등 시정조치했다는 내용의 증빙서류를 확인한 후 건축허가를 해주기로 했다. 자치구 건축심의 대상인 다중이용건축물 중 5000㎡ 이상 건축물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도록 자치구에 요청했다. 이 제도는 새로 접수하는 건축심의 건축물부터 곧바로 시행된다. 앞서 건설교통부는 연면적 3000㎡ 이상의 상가,300가구 미만 주상복합건물,오피스텔,펜션 등은 건축물에 대해 골조공사가 끝나고 분양신고를 한 뒤 분양하도록 하는 내용의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해 놓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건교부안은 내년 하반기에나 시행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 일어날 수 있는 사전분양 피해를 막기 위해 시 자체적으로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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