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증빙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신원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산불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무게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34
  • [Local] 하동, 우수 여행사 상금 지급

    경남 하동군은 8일 올해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동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객 유치 우수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다. 군은 오는 11월30일까지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숙박 관광객 500명 이상(연인원) 유치한 여행사 중 1위는 1000만원,2위 600만원,3위는 4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희망하는 여행사는 오는 20일까지 관광객 유치 우수여행사 응모 신청서 1부와 숙박 확인서 및 이용 실적서 각 1부, 결재 증빙서류 등을 갖춰 하동군청 문화관광과(055-880-2378)로 제출하면 되고, 구비 서류는 하동군청 홈페이지(www.hadong.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Seoul In] 화물차 유류비보조금 신청 접수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화물운수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유류비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화물차 소유주 1400명에게 안내문을 통보하고 구청 2층 교통행정과에서 접수한다. 화물운송협회(973-9944∼5)에 등록된 차량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사용분에 대한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보조금을 지급한다. 교통행정과 2289-1949.
  • [태안 앞바다 방제 표정] 어민 피해배상은 이렇게

    [태안 앞바다 방제 표정] 어민 피해배상은 이렇게

    서해안 기름 피해 어민들은 보험사에서 피해 배상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1995년 전남 여수 씨프린스호 사고 때의 배상 상황을 돌이켜보자. 당시 피해 어민들은 사고 선박의 선주측에 피해 배상액으로 735억원(3974건)을 요구해 연 5% 이자를 계산해 169억원(3139건)을 받았다. 보험사가 방제 비용 등으로 지급한 333억원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어민들은 피해 청구액 가운데 121억원(835건)은 보험사와 합의가 안 돼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여기엔 1종 양식어업인 키조개(19억원)를 비롯해 피조개, 안강망, 전복, 새고막 등이 포함됐고 모두 피해 입증 불가로 판명됐다. 당시 피해액 중 가두리 양식장이 전체 피해액의 절반인 365억원(765명)을 차지했다. 이어 공동어업 78억원(37건),1종 양식어업(패류), 전복 양식업 순이었다. 프린스호 때 보상률이 낮은 이유로는 ▲피해액의 과학적 입증법 미비 ▲어업소득의 증거자료 미비 ▲보상심리에 편승한 과다한 보상액 청구 등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어민들(수협)은 피해조사 단계에서 전문 피해조사기관 지정과 피해보상 지침서를 어민들에게 숙지토록 하고 수산물 통계자료 수집체계를 보완해야 한다. 당시 배상 청구 작업에 동참한 류하성 여수수협지도과장은 “피해 어민들이 수산물 생산량이나 개인간 수산물 거래는 증빙 자료가 없어 배상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수지역 피해 어민들은 “보험회사에서 전문가들이 투입돼 활동하는 만큼 태안 피해 어민들도 피해 조사 단계에서 환경과 법률 전문가가 체계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2007 대선 릴레이 시론(13)] 녹색이 빠진 대선/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2007 대선 릴레이 시론(13)] 녹색이 빠진 대선/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선거 날이 가까워오면서 각 후보들은 공약집 속에 환경의제란 항목을 나름대로 채우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후보도 환경의제를 핵심공약의 반열에 올려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표를 잃을 것을 우려해 환경의제를 의도적으로 완성하지 않은 채 방치해 두거나 형식적으로 짜 맞춘 뒤 공약집의 한 귀퉁이에 장식용으로만 달아 놓고 있다. 일전에 시민단체들이 주관한 ‘환경·에너지공약에 관한 토론회’는 이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첫째,‘녹색정치 청사진’을 제시한 진보정당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정당들은 환경공약을 완성하지 않은 채, 환경정책담당자들이 개인적으로 급조한 것을 발표했다. 그러다보니 정당간 환경공약의 차이가 뚜렷하지 않고, 또한 구색용으로만 제시하다 보니 후보의 녹색철학과 이념을 읽을 수 없었다. 둘째, 대부분의 정당들은 환경관련 의제들을 개발의제에 부수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듯하다. 그나마 제시한 의미 있는 환경공약조차도 개발공약과 마찰을 일으켜 실행력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 가령 야당의 유력 후보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간판공약으로 내걸면서 환경분야에서는 ‘환경용량을 바탕으로 하는 계획허가제’의 도입을 약속하고 있다. 환경의제가 다른 (개발)공약과 조율 없이 그냥 들러리로 제시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셋째, 대부분의 정당들은 ‘기후변화 관련 대응’,‘환경과 경제의 상생’,‘국토환경의 보전’을 공약의 주요내용으로 제시하지만, 그 중 ‘환경과 경제의 상생’을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환경을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바꾸고 환경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며 농촌을 바이오 연료 생산기지화하는 등의 공약들은 모두 환경을 경제적 가치 창출의 대상이자 수단으로 삼는 것들이다. 2007년 대선에서 환경의제는 이렇듯 후보들의 주요공약에 끼지 못할 뿐 아니라 제시한 주요 환경공약들조차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환경의제가 뜨지 않고 경제공약의 일부로 간주되는 이 현상은, 따지고 보면 우리사회에 만연한 경제제일주의나 개발만능주의가 대선공약에 그대로 투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생태환경의 위기는 인류의 생존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는 바, 한국도 이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않다. 일본의 아사이 글라스 재단이 발표한 2007년 세계환경위기 시계는 2006년보다 14분 빨라져 9시31분을 나타내고 있다.12시가 환경의 대파국으로 인류의 멸망시점을 뜻한다면,9시를 지나는 시점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매우 불안한 상태’를 의미한다. 환경위기 심화로 번영을 위한 정치가 생명을 위한 정치로 옮아가고 있다. 영국, 호주, 미국 등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환경문제가 가장 뜨거운 정치쟁점으로 떠올랐거나 떠오르고 있는 것은 이를 증빙해주고 있다. 생명을 위한 정치, 즉 ‘녹색정치´가 정치의 새로운 유형으로 간주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2007년 환경위기시계는 9시28분을 지나고 있다. 위기시간 속으로 이렇게 깊숙이 들어와 있지만 국가미래를 결정하는 2007년 대선에 출마한 후보 중 어느 누구도 환경위기시대 국가생존을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환경을 이용한 개발공약들만 쏟아내는 데 모두가 열중이다. 녹색을 잃은 2007 대선은 한국의 정치유형이 얼마나 퇴행적이고 반역사적인 것인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 [의정중계석] 불합리 행정처리 정례회서 ‘콕콕’

    성동구의회 정례회에서 뚝섬 삼표레미콘 이전, 중랑물재생센터 리모델링 등에 대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동대문구의회가 2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26일간의 정기회를 폐회했다.●노원구의회(의장 이광열) 노원구의회는 2008년 예산을 심의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13일 예결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한 데 이어 14·17·18일 예산안 심의와 계수조정을 한 뒤 20일 의결하게 된다. 한편 이 의장은 11일 공릉2동 이스턴캐슬 대연회장에서 열린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송년의 밤’행사에 참석했다.●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 제11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다양한 구정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6명의 의원이 12개의 주제에 대해 질문 공세를 펼쳤다. 김창현 의원은 지난 6월부터 데이터베이스화한 사회단체보조금과 관련, 사회단체보조금 운영의 불투명성과 불합리한 집행, 허술한 정산과정 등을 지적하고 구의원들이 사회단체로부터 자유로울 것을 주문했다. 정송학 구청장은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비는 사업비와 운영비를 구분해 운영해야 하지만 보조금 정산검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목적에 맞지 않게 보조금을 사용하거나, 정산 증빙서류로 간이 영수증을 제출한 사례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면서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보조금 결제전용카드제를 시행하겠다.”고 답변했다.●동대문구의회(의장 강태희) 지난 10일 폐막한 제177회 정례회에서 의회정례회 등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7건의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26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신설제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에 관한 의견제시의 건 ▲의원의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조례안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출산지원금 지급 조례안 ▲영유아 보육시설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등을 처리했다.●성동구의회(의장 정찬옥) 성동구의회 정례회에서 오수곤·김동중·방효영·송경민 의원 등은 구정질의를 통해 현안을 따져물었다.오수곤 의원은 성동소방서 건립 및 장애인 복지정책을 따졌고, 김동중 의원은 성수1가1동과 2가1동 지역 도시재정비 촉진 지연에 대한 처리를, 방효영 의원의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문제 및 중랑물재생센타 리모델링 추진 사항을, 송경민 의원의 지하 경로당의 지상 이전 촉구 및 공무원의 해외견학에 대해 각각 질의했다.시청팀
  • [Metro] 용인, 지방세 체납땐 건축불허

    용인시에서 지방세를 체납하면 건축허가나 개발행위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시는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고 납세의 공평성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각종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서는 건축허가나 신고, 개발행위 허가 등을 해주지 않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각종 건축허가 및 신고, 개발행위 허가신청시 신청인은 지방세 완납증빙서류를 반드시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정점 치닫는 BBK공방] “다스 BBK투자 80억 00년말 송금”

    김경준씨의 부인 이보라씨의 21일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한국명 김미혜)씨가 22일 목소리를 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국내 일부 라디오·신문과의 인터뷰를 연쇄적으로 가졌지만 여전히 얼굴은 감췄다. 에리카 김씨는 이보라씨의 회견 내용을 부연 설명하면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그 중에서도 “다스가 BBK에 투자한 190억원 중 일부 자금이 도곡동 땅 매각 대금과 관계가 있다.”고 말한 대목이 관심을 모은다. 이보라씨가 전날 회견에서 “㈜다스 측이 2000년 12월28일에 BBK에 투자했다는 80억원에 대해서만 출처를 밝히지 않고 있는 점이 이상하다.”고 언급한 부분을 부각시키려는 듯하다. 에리카 김씨는 “우리가 12월28일이라는 날짜를 말씀드린 이유가 과거 언론에서 나온 도곡동 땅의 판매 날짜와 액수, 다스에서 돈을 투자했다는 날짜 등을 다 계산해 보면 알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이 후보측은 그동안 도곡동 땅 판매 대금과 다스의 BBK 투자금이 무관하다고 주장해왔다. 도곡동 땅 매각 대금은 1995년 12월29일부터 2000년 12월28일까지 5년 동안 보험에 묶여 있었기 때문에 다스가 BBK에 투자한 2000년 4월부터 12월 사이에는 출금조차 할 수 없었다는 것. 하지만 공교롭게도 바로 다스가 ‘의문의 80억원’을 투자한 2000년 12월28일 바로 다음날인 29일에는 보험상품의 만기가 끝나 묻어 뒀던 도곡동 땅 판매대금이 이상은·김재정씨 계좌로 송금됐다. 에리카 김씨가 ‘12월28일’이라는 날짜를 반복해 언급하는 이유는 바로 시기적으로 다스의 BBK 투자금이 도곡동 땅 매각 대금에서 흘러나왔다고 볼 개연성이 있음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회 오세경 변호사는 “다스 측이 이미 80억원에 대해서도 검찰에 증빙서류를 제출한 바 있고, 언론에도 이를 공개했다.”면서 “같은 날 입·출금이 됐다고 하더라도 처리시각이 차이가 나면 엄연히 다른 돈으로 보는 게 맞는데, 날짜도 다르고 심지어 송금계좌도 다른데 다스의 투자 자금과 도곡동 땅 매각대금을 연결짓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강원 올림픽유치 예산내역 공개 ‘미적미적’

    강원도가 2010,2014 겨울올림픽 유치 활동과 관련, 활동비만 공개하고 활동비 내역 자료를 내놓지 않아 논란과 함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22일 강원도의회 등에 따르면 강원도는 최근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제출한 자료에서 2010년과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 활동에 514억 6600여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2010년 유치 활동에 163억 5100만원,2014년 유치 활동에 351억 1500만원이다. 후원금 등 수입은 2010년 유치활동 때 186억 200만원,2014년 유치활동 때 371억 1700만원 등 557억 1900만원이 발생했다. 그러나 지출 결의서를 비롯한 사용 내역을 알 수 있는 증빙자료, 통장 사본 등은 겨울올림픽 유치 전략상 대외적으로 어려움이 우려된다며 제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최원자 강원도의원(민노당·비례)은 “2010·2014 겨울올림픽 유치위원회 예산 집행의 내용을 알기 위한 의회의 증빙자료 공개요구에 대해 혼란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공개를 꺼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국제스포츠위원회 관계자는 “새해 2월 말까지 IOC에서 승인한 전문회계법인의 자체감사 활동을 벌이고 있고 2018년 삼수 도전을 천명한 마당에 경쟁 국가나 도시에 꼬투리를 잡힐 수 있기 때문에 공개를 못한다.”고 말했다. 더구나 유치위원회가 법인으로 구성돼 도의회에 자료를 공개할 의무도 없다는 입장이다. 26일에는 강원도개발공사가 1조 480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알펜시아리조트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열 계획이지만 분양률 등에 대한 공개는 하지 않을 전망이다. 강원도 사회단체들과 주민들은 “재정이 열악한 강원도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들인 사업의 씀씀이에 대해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분위기 속에 얼렁뚱땅 넘어갈 일이 아닌 만큼 지출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BBK 김경준 수사] 향후수사 핵심 포인트

    [BBK 김경준 수사] 향후수사 핵심 포인트

    김경준씨가 구속됨에 따라 의혹 규명에 나선 검찰 수사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김씨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공범이라는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을 경우 검찰 수사는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장 20일인 김씨 구속 만기일(12월8일) 안에 그동안 불거진 의혹들을 집중 수사해 대통령 선거일(12월19일) 전에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후보가 대통령 후보(11월25∼26일)로 등록하면 법적으로 조사하기 힘든 데다 정치적으로도 대선 후보를 수사하는 부담감을 떠안게 된다는 점 때문에 검찰은 속전속결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의혹의 문, 계좌추적이 열쇠 이 후보를 둘러싼 의혹은 ▲이 후보가 BBK투자사 운영에 관여했는지 ▲㈜다스가 190억원을 BBK에 투자한 배경 ▲㈜다스가 이 후보 소유인지 여부 등 크게 세 가지다. BBK는 역외펀드인 MAF의 운영사로 김씨가 옵셔널벤처스를 인수하는 중요 자금줄로 활용되고, 주가조작 및 횡령 과정에도 이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씨는 “BBK는 이 후보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이 후보 측은 BBK 주식을 한 주도 갖고 있지 않았고 운영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맞서고 있다. 결국 엇갈린 주장을 입증할 단서는 BBK와 관련된 돈의 흐름을 쫓는 일이다. 특히 이 후보가 대표였던 LKe뱅크의 계좌가 주가조작에 이용되고, 김씨의 횡령금 중 54억원이 LKe계좌로 입금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 돈의 흐름 쫓기가 수사의 향배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 이 후보의 차명 보유 의혹을 받고 있는 ㈜다스의 투자금 190억원이 역시 이 후보 소유 의혹이 제기됐던 도곡동 땅 매각 대금에서 나온 것이 아닌지, 김씨로부터 돌려받은 40억원이 실제로 ㈜다스로 입금됐는지를 캘 수 있는 방법은 모두 계좌추적밖에 없다. 하지만 금융거래 내역의 보관 기한이 5년이라는 한계에서 검찰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다른 주장·증거, 문서감정이 관건 김씨가 ‘이 후보와의 공모 증거’라면서 미국에서 갖고 들어온 것으로 알려진 증빙서류에 대한 진위 판정도 중요한 숙제가 될 전망이다. 이 후보 측은 벌써부터 ‘김씨는 주가조작범이자, 위조범’이라면서 김씨가 갖고 온 서류들이 위조됐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검찰은 김씨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와 여기에 서명된 이 후보의 필체가 위조된 것인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대검 문서감정팀까지 동원할 계획이지만 촉박한 수사 기한을 감안하면 감정팀의 신속한 판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소환통보 응할까? 수사의 초점이 이 후보를 둘러싼 의혹 밝히기에 맞춰진 데다 대통합민주신당이 이 후보를 고발한 상황이어서 이 후보에 대한 소환조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대선 일정 등으로 바쁜 이 후보가 억울함을 주장하는 자신을 겨냥한 수사를 달갑다고 응해줄지가 미지수다. 이 후보가 의혹을 벗어던지겠다며 적극적인 수사 협조를 천명했지만 검찰 소환까지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 결국 이 후보가 소환에 협조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가뜩이나 일정에 쫓기는 검찰 수사가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지방세 민원 처리 빨라진다

    지방세 민원 처리 빨라진다

    지난 10월 서울에서 집을 장만한 A(40)씨는 예상보다 많이 나온 취득·등록세 때문에 이의신청을 하려고 15일 해당 구청을 찾았다. 정식으로 이의신청을 하면 처리에 2∼3개월 걸린다는 주변의 말에 ‘괜한 일을 벌이는 것 아닌가.’하는 망설임 끝에 구청을 찾았지만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새로 생긴 ‘상담 이의신청 제도’가 A씨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주었기 때문이다. 별도의 서류작성 절차 없이 구두로 이의신청을 하자 즉시 ‘상담 이의신청 심의위원회’에서 민원내용을 검토한 후 과표산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현장에서 시정해 줬다. ●서류 대신 구두로 이의신청 서울시는 1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납세자들이 세무 업무처리에 불만이 있을 경우 구두로 이의신청을 해도 민원을 해결해 주는 ‘지방세 상담 이의신청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민원인이 지방세 이의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이의신청 서류를 직접 작성해 증빙서류를 첨부, 제출해야 했다. 게다가 결과를 통보받기까지는 50여일(법정기한은 90일)이 걸렸다. 하지만 이 제도의 도입으로 부과된 세금에 불만이 있는 민원인이 서류작성 절차 없이 구두로 이의신청을 하면 담당 공무원이 아닌 담당 과장 등 5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상담 이의신청 심의위원회’가 이 민원을 접수해 처리하게 된다. 심의위는 민원인으로부터 직접 불만과 의견을 청취한 뒤 수용 가능한 것은 현장에서 수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정식 이의신청을 하도록 안내를 해준다. ●서울 모든 구청에서 신청가능 ‘상담 이의신청 심의위원회’는 서울시 세제과와 서울시내 25개 구청에 하나씩 설치돼 있다. 지방세에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 이들 심의위에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최창제 서울시 세제과장은 “이 제도를 활용하면 바쁜 창구의 담당 공무원이 아니라 전문지식이 풍부한 과장급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민원을 처리하게 돼 창구 직원의 부담도 줄고, 민원처리 효율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지방세 민원 처리 빨라진다

    지방세 민원 처리 빨라진다

    지난 10월 서울에서 집을 장만한 A(40)씨는 예상보다 많이 나온 취득·등록세 때문에 이의신청을 하려고 15일 해당 구청을 찾았다. 정식으로 이의신청을 하면 처리에 2∼3개월 걸린다는 주변의 말에 ‘괜한 일을 벌이는 것 아닌가.’하는 망설임 끝에 구청을 찾았지만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새로 생긴 ‘상담 이의신청 제도’가 A씨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주었기 때문이다. 별도의 서류작성 절차 없이 구두로 이의신청을 하자 즉시 ‘상담 이의신청 심의위원회’에서 민원내용을 검토한 후 과표산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현장에서 시정해 줬다. ●서류 대신 구두로 이의신청 서울시는 1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납세자들이 세무 업무처리에 불만이 있을 경우 구두로 이의신청을 해도 민원을 해결해 주는 ‘지방세 상담 이의신청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민원인이 지방세 이의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이의신청 서류를 직접 작성해 증빙서류를 첨부, 제출해야 했다. 게다가 결과를 통보받기까지는 50여일(법정기한은 90일)이 걸렸다. 하지만 이 제도의 도입으로 부과된 세금에 불만이 있는 민원인이 서류작성 절차 없이 구두로 이의신청을 하면 담당 공무원이 아닌 담당 과장 등 5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상담 이의신청 심의위원회’가 이 민원을 접수해 처리하게 된다. 심의위는 민원인으로부터 직접 불만과 의견을 청취한 뒤 수용 가능한 것은 현장에서 수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정식 이의신청을 하도록 안내를 해준다. ●서울 모든 구청에서 신청가능 ‘상담 이의신청 심의위원회’는 서울시 세제과와 서울시내 25개 구청에 하나씩 설치돼 있다. 지방세에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 이들 심의위에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최창제 서울시 세제과장은 “이 제도를 활용하면 바쁜 창구의 담당 공무원이 아니라 전문지식이 풍부한 과장급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민원을 처리하게 돼 창구 직원의 부담도 줄고, 민원처리 효율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SKT, 하나로텔레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나로텔레콤 지분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14일 SKT가 인수조건을 제시하자 전격적으로 SK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하지만 SKT가 하나로텔레콤의 진짜 주인 행세를 하려면 적어도 내년 1월 말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SKT 관계자는 “순탄하게 인수작업이 진행되더라도 올해 안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내년 1월 말이나 2월쯤은 돼야 (지분 매입이)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를 하려면 최소한 4∼5단계를 거쳐야 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T는 기업실사에 돌입한다. 기본적으로 실사에 3주 정도 걸린다. 골드만삭스측이 제시하는 가격이 적정한지 따져 보는 ‘가격측정’ 작업이다. 이후 이사회를 열고 증빙서류 등을 갖춰 의결을 받아야 한다. 그 뒤 AIG-뉴브리지측과 계약서를 체결하게 된다. 이 과정은 속전속결로 이뤄질 수 있다. 다음 단계가 정보통신부 인가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개정안 제13조)은 기간통신사 발행주식의 15% 이상을 소유하고자 하거나 최대주주가 되고자 하는 자(업체)는 정통부장관으로부터 별도의 인가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사업운영능력, 이용자보호, 연구개발의 효율성, 통신산업의 국제경쟁력 등 공익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로 본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M&A 인가신청을 위한 시행규칙이 이번 하나로텔레콤 M&A인가 심사에 처음 적용되는 만큼 꼼꼼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60일 이내에 하도록 돼 있는 정통부 인가가 나면 비로소 주식 매입에 들어간다. 업계 관계자는 “빨라도 지금부터 두달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최용규 김효섭기자 ykchoi@seoul.co.kr
  • 해외송금 年5만弗까지 자유화

    내년부터 연간 5만달러까지는 은행에 서류신고를 하지 않고 해외로 송금을 할 수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도 금액 제한이 없어진다. 재정경제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장중심의 외환거래시스템 구축을 위한 외환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연간 5만달러까지는 은행에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말로만 설명하면 해외에 송금을 할 수 있다. 개인적 용도는 물론 기업의 금전대차, 증권매입 등 자본거래에도 적용된다. 특히 건당 1000달러 이내의 송금은 합산 범위에서 제외돼 해외 가족을 위한 용돈 송금 등은 보다 자유로워진다. 단 건당 송금액이 1000달러를 넘으면 관세청과 금융감독원에, 연간 1만달러가 넘으면 국세청에 통보되는 등 사후 모니터링은 강화된다. 현재는 액수와 관계 없이 해외에 돈을 부치려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개인이 해외에 갈 때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갖고 나갈 수 있는 한도는 미화 1만달러다. 또 기업은 50만달러 이하 채권과 채무를 합산해 한번만 신고하면 되며 한국은행 신고 절차는 필요 없다. 서류제출 없이 무역대금을 지급하고 받을 수 있는 조건도 수출입실적 1억달러에서 5000만달러로 낮춰진다. 특히 해외에서 공부하는 자녀가 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땄더라도 한국 국적의 유학생으로 간주해 별도 규제 없는 유학생 송금절차를 적용받을 수 있다. 300만달러로 묶인 투자목적의 해외부동산 완전자유화 시기도 1년 앞당겨 내년 중 실시한다. 아울러 해외직접투자나 부동산투자를 할 때 신고 전 1만달러까지 지급할 수 있고, 부동산 계약성사 이전이라도 예비신고만 하면 청약금 등을 최대 10만달러까지 사전에 송금할 수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5000만弗 이상 수출입기업 송금서류 면제

    5000만弗 이상 수출입기업 송금서류 면제

    미국으로 두 자녀를 유학보낸 나홀로(가명)씨. 나씨는 다음달 미국에 부치려던 첫째아들 학비와 용돈을 한 달 뒤로 미뤘다. 내년부터는 연간 미화 5만달러까지는 지금처럼 여러 장의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자유로이 송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은행창구에서 송금 목적과 내용을 정확히 설명만 하면 된다. 특히 1000달러 이내의 자녀 용돈은 연간 합산액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로 더 많은 금액을 서류 없이도 송금할 수 있다. 특히 나씨는 국내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중국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할 경우에도 같은 혜택을 볼 수 있어 기대가 크다. 나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시민권을 가진 딸에게 학비를 보낼 때도 복잡한 수고를 덜게 됐다. 내년부터는 외국국적의 자녀도 ‘해외 유학생’으로 간주돼 송금 절차가 간편해진다. 나씨는 ‘유학생 계좌’도 개설할 생각이다. 처음 한번만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이후엔 자유로이 송금이 가능하다. 국내 신용·현금카드와 연계해 자녀에게 용돈을 보낼 수도 있다. 중소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이무역(가명)씨도 많은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 이씨는 중국 거래처와의 대금 결제를 한달 미뤄 다음달 이후에 할 작정이다. 앞으로 기업이 50만달러 이내의 채권·채무를 상계(相計)할 때 한국은행 신고 없이 은행에서 간단한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이씨의 경우 40만달러 수출 채권과 60만달러 수입채권을 갖고 있는데, 지금처럼 따로 신고할 필요 없이 이를 합산한 20만달러만 한번 송금하면 돼 편해진다. 특히 이씨는 그동안 무역대금을 결제할 때마다 일일이 증빙서류를 갖춰야 해 불만이 컸다. 현행 증빙서류 면제 기준은 연간 수출입실적이 ‘1억달러’이상이지만, 이씨 회사 실적은 5000만달러를 조금 넘어 혜택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기준이 5000만달러로 낮아져 수고를 덜게 됐다. 해외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김주택(가명)씨는 벌써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베벌리힐스나 뉴욕의 고급 주택 구입을 구상하고 있다.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현행 300만달러인 해외 부동산 취득 한도가 무제한으로 풀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김씨는 해외 부동산을 살 때 신고 전 최대 10만달러(매입예정액 10% 이내)까지 송금이 가능하게 된 점이 반갑다. 앞으로는 해외 부동산 가계약금이나 청약금 등을 송금할 경우 매매계약서를 제출할 수 없어 낭패를 보지 않아도 된다. 단 3개월 이내에 부동산을 취득하지 못하면 사전 송금액은 전액 회수된다. 이밖에 해외여행, 유학 등 한국을 떠나 있을 때도 해외 긴급경비송금제도 혜택을 볼 수 있다. 여권분실이나 사고 등을 당하면 재외공관을 통해 먼저 필요경비를 지원받고 나중에 정산하면 된다. 내년부터는 우체국, 신협, 저축은행 등에서도 환전할 수 있게 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수임료 80억 챙긴 변호사 세금은 0원?

    소송 대리 대가로 무려 80억원에 가까운 수임료를 챙긴 변호사가 단 한 푼의 세금도 내지 않게 됐다.4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이 법원 행정6부는 최근 변호사 정모씨가 자신에게 부과된 45억여원의 세금이 부당하다며 서초세무서를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정씨는 지난 92년 종중(宗中) 등 43명으로부터 국가에 수용당한 토지를 다시 찾아올 수 있는 환매권 관련 소송을 수임하면서 95년 12월 성공보수 대가로 80억원가량의 수임료를 챙겼다. 그러나 정씨는 이를 세무 신고하지 않다가 10년 뒤인 2005년 뒤늦게 국세청에 들켰다. 국세청은 국세부과의 제척기간(除斥期間ㆍ법률상으로 정해진 존속기간)을 5년으로 하면서도, 납세자가 ‘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로 국세를 포탈하거나 환급해 공제받는 경우’에는 제척기간을 10년으로 규정한 국세기본법을 적용, 정씨에 대해 45억여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정씨가 허위 증빙자료를 작성해 과세관청에 제출하는 ‘사기나 기타 부정한 행위’를 했다고는 보이지 않는다며 정씨의 손을 들어줬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학력위조 학사장교 23명 적발

    외국대학 졸업장을 위조해 장교로 임관한 현역·예비역 학사장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일 군과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에 따르면 육군은 최근 필리핀 바기오에 있는 AT대학 졸업장을 위조해 학사장교로 임관한 23명에 대해 임관 취소와 퇴교 조치를 내리는 한편, 위조를 알선한 민간인 브로커 2명을 검찰에 넘겼다. 군과 함께 수사해 온 대전지검 특수부는 군에서 넘겨받은 브로커 황모(48·경기대 교수)씨와 필리핀 모신학대 설립자 이모(62)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수감하는 한편, 다음주쯤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검 관계자는 “수사 결과는 이미 윤곽이 드러났기 때문에 학력위조 수법과 검증 과정의 문제점을 집중 파헤치고 있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당초 이들은 학사장교에 지원하면서 AT대 졸업 증빙서류를 제출했지만, 학위를 취득하기에는 현지 체류 기간이 너무 짧다는 점을 의심한 군 수사당국에 의해 꼬리가 밟혔다. 군은 신정아씨 학력 위조사실이 사회적 이슈가 된 지난 8월부터 외국대학 출신 장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검증작업을 벌여왔다. 국방부는 지난달 말 전역할 예정이었던 5명에 대해 임관을 취소하고 전역자 2명을 검찰에 이첩했다. 복무 중인 8명에 대해서는 오는 5일 임관 무효명령을 내릴 예정이며, 지난달 임관해 3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던 8명은 전원 합격을 취소했다. 적발된 장교 가운데 전역자 2명을 제외한 21명은 부사관이나 병으로 병역을 이행해야 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전관 변호사’들 뻔뻔한 탈세

    법관이나 검사를 사직한 뒤 곧바로 최종 근무지 주변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이른바 ‘전관 변호사’들이 수천만원부터 수억원까지 탈세를 관행적으로 저지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이 1일 국회 법사위의 대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질의자료에 따르면 부장판사·검사급 출신의 ‘전관’ 변호사들은 형사사건의 경우 착수금이 최소 1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공보수는 불구속시 3000만∼1억원, 보석 허가시 2000만원 이상, 기소유예시 5000만원 이상이며, 보석보증금은 500만∼1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노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세무직원이 작성한 국세청의 내부문서에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전관 변호사들은 구속 사건을 맡는 경우 착수금 1000만원 이상, 성공보수 1억원 이상을 받는 것이 관행이고,3000만∼1억원에 이르는 보석보증금도 변호사들이 챙기며, 고위층 간부를 상대로 한 로비를 일컫는 ‘전화변호’는 착수금 1억원 이상이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국세청 내부 문서에 따르면 ‘상당수의 전관 변호사들은 수입의 대부분을 신고하지 않고 탈세하는 의혹이 있다.’,‘구속에 대한 불안심리, 가장의 구속에 따른 잔여가족의 생계불안 등을 이용해 고액현금을 받고도 증빙을 남기지 않는 경향이 있음. 지능적 탈세를 자행’이라는 대목도 있다고 노 의원은 공개했다. 이 밖에 노 의원은 전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가 착수금 2000만원 중 700만원만 신고하고 나머지 성공보수 4억원의 신고를 누락한 사례,2003년 2월 개업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가 20억원대 소송을 맡아 1억 3500만원을 받았으나 800만원만 신고한 사례,13억원대 소송에서 승소한 변호사가 성공보수 4억 3200만원의 신고를 누락한 사례 등도 국세청 자료에 들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 의원은 국세청 자료를 토대로 부장판·검사 출신 변호사 14명의 최근 6년(2000∼2005년) 간 납세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20억원의 탈세를 저지른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의 A변호사는 6년 동안 1666건을 수임해 44억원을 벌었다고 신고했지만 국세청의 내부추정 방식에 따른 추정 수입은 최소 177억원에 이르고, 추정 탈세액은 약 5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 의원은 또 부장판사 출신인 부산 지역 변호사들의 경우 B변호사가 2001∼2005년 약 49억원을,C변호사는 2002∼2005년 35억원을,D변호사는 2002∼2005년 30억원을 각각 탈세했고, 부장검사 출신인 대구의 F변호사는 2002∼2006년 약 22억원을 탈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변호사 14명 중에는 전직 국회의원과 지구당 위원장, 지방변호사회 회장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Metro] 용인시 고객만족경영 최우수상

    용인시는 제15회 고객만족경영대상의 사회가치혁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고객만족경영대상은 한국능률협회가 고객만족을 기치로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정한 것으로, 이 가운데 사회가치혁신 부문은 올해 신설된 부문이다. 이번 평가에서 용인시는 행정서비스헌장 제도의 운영과 서비스 내용 공표, 행정서비스 품질 제고, 전화친절도, 종합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민간기관에 의한 평가, 직원 만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는 경영학 관련 대학교수진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리더십, 전략기획, 인재, 정책 및 프로세스, 시스템, 경영활동결과 등 7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사는 고객만족에 대한 노력을 넘어 목표와 제도, 프로세스 등 전반적인 활동상과 그 증빙 과정까지 거치는 과정을 겪었다.”고 말했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법원 ‘증거은폐 위험’ 인정할까

    검찰이 정윤재(43)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구속영장이 지난달 20일 기각된 이후 27일 만인 17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함으로써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검찰은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청구했지만 정 전 비서관이 혐의들을 완강히 부인, 법원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추가 혐의 입증을 위해 강도높은 보강 수사를 폈다. 검찰은 이번 영장 재청구에서 1차때 적용한 특가법상 알선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부산지검 관계자는 “영장기록 범죄 사실만으로도 사안이 중하고 증거인멸의 위험이 높아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지난 11일 ‘변양균-신정아 사건’ 영장이 발부된 데 대한 자신감과 함께 23일 예정된 법사위의 부산지검 국감, 정치권의 특검도입 필요성 제기 등 복합적인 이유로 영장 재청구를 하게 됐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검찰은 알선수재 부문의 보완수사에서 정 전 비서관이 증거를 은폐하려 한 사실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이 건설업자 김상진(42·구속)씨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도와준 대가로 지난해 12월31일 집으로 찾아온 김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았는데도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것이다.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이를 부인했으나 보완수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거짓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법원이 소명이 부족하다고지적한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증빙 자료를 확보, 법원에 제출했다. 이 밖에 정 전 비서관이 2005년 11월 선배인 정모(48)씨로부터 전세자금으로 빌렸다는 1억원이 약정서와 변제 기한, 이자 지급일 등도 없고 당시 공직자 재산등록때 채무로 등재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정치자금으로 판단,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를 추가했다. 이와 관련, 정 전 비서관측 변호인은 “진술인들의 기억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도 검찰이 의도적으로 증거 은폐로 몰고가고 있다.”고 반박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최재성 “이명박 시장때 상암 DMC 특혜”

    대통합민주신당 최재성 의원은 17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서울시장 시절 제기된 ‘상암동 DMC 특혜 의혹’과 관련된 증빙자료를 공개하며 이 후보측을 압박했다. 이 후보에 대한 검찰고발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최 의원은 이날 건설교통부 국정감사와 국회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무자격 유령 업체에 상암동 DMC 땅을 실무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급했다.”면서 “이 전 서울시장, 핵심 측근인 정모 의원은 이 업체 대표와 어떤 사이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 의원은 “이 후보를 포함한 당시 서울시 결재 라인에 있었던 이들에 대한 검찰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도 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관련 증인 신청이 통과돼 오는 29일 서울시 국감은 이 문제를 둘러싼 뜨거운 공방 속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허위사실”이라며 “서울시에서 이미 해명자료를 상세히 내놓았고 개인이 혜택을 받은 것도 아니다. 트집을 잡은 것뿐”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나길회 김지훈기자 kkirin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