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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럼」「보드카」등 주세율 인상/소비자값 42%씩 올라

    국세청은 오는 7월1일부터 기타 재제주에서 일반증류주로 재분류되는 「진」 「럼」 「보드카」등의 주세율을 현행 출고가의 40%에서 80%로 올리기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현재 소비자가격이 2천7백40원(7백㎖기준)인 「진」은 3천8백82원으로,「럼」은 1천8백49원에서 2천6백19원으로,「보드카」는 1천6백51원에서 2천3백39원으로 각각 42%씩 오르게 됐다.
  • 한국·EC 주세협상/합의점 도출에 실패/이번주 다시논의

    우리나라의 위스키 주세률인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EC(유럽공동체)간의 주세협상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렸으나 양측의 입장차이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16일 재무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과 EC는 내주중 한차례 더 협상을 갖고 주세율인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C측은 이번 협상에서 우리나라가 위스키의 추세율을 현행 1백50%에서 소주와 같은 수준인 30%로 낮추지 않을 경우 이문제를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우리나라는 그러나 위스키와 소주가 비록 증류주이지만 경쟁·대체관계가 미미하기 때문에 상당한 주세율 격차를 유지할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어 GATT를 통한 조정이 불가피한 전망이다.
  • 안산세관 전면 수사/돈받고 보드카 불법통관 묵인혐의

    ◎세관장도 곧 소환 【수원=김학준기자】 수원지검 특수부는 7일 안산세관 일부 간부들이 미국산 일반증류주인 보드카를 세금이 낮은 희석식 소주로 통관시켜 주는 조건으로 거액의 뇌무을 받은 혐의를 잡고 전면 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안산세관 윤군호 수입과장과 유열 수입계장은 지난해 11월 (주)삼학대표 박용웅씨(41·구속·안산시 사동 234의1)가 주세80%가 부과되는 보드카의 일종인 3백75㎖들이 증류주 1만3천병을 통관시키며 주세가 50%인 증류식 소주라고 거짓신고 했는데도 이를 눈감아 주는 조건으로 각각 4백만∼6백만원씩의 뇌물을 받았다는 것이다.또 검찰은 안산세관 직원들이 수출입화물의 통관을 둘러싸고 신영철 관세사(57)등 관내 관세사들로부터 한달에 10만∼20만원씩의 뇌물을 정기적으로 받아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현 김선욱 세관장과 윤영표 전세관장을 금명 소환해 관련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 소주/신제품 홍수 애주가 유혹(경제초점)

    ◎성수기 맞아 업계 판촉전 “불꽃”/주정 모자라 일부 「희석식」 공급 크게 달려/“시장점유 늘리자” 「증류식」·「혼합식」 쏟아져/금복주·보해등 지방업체 수도권 공략 치열 「서민의 술」소주가 성수기를 맞아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70년대 국내 전체 주류시장의 50%이상을 차지했던 소주는 최근 애주가들의 저도주·고급주 선호 경향에 밀려 점유율이 23%로 뚝 떨어지면서 사양주종으로 꼽히고 있다.그러나 국세청이 소주회사에 일정량씩 배정하는 주정(술의 원료인 순알코올)마저 충분치 않아 일부 인기 소주는 없어서 못팔 정도로 공급이 달리는등 2중고에 시달리고 있다.소주가 품귀현상을 빚자 일부 유흥업소및 음식점에서는 잘 팔리는 소주를 웃돈을 주고 사오거나 위조주를 만들어 파는 등 부작용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주정의 부족으로 소주 공급량은 수도권의 「진로」가 연간 6천만∼7천만병이 모자라는 것을 비롯,「금복주」(대구·경북)「보해」(전남)「대선」(부산)등 인기 상표가 전국적으로 연간 1억5천만병이 부족한 것으로 추산되고있다.반면 지방의 일부 소규모 소주회사는 장사가 안돼 남는 주정을 도로 반납하고 있는 형편이다. 소주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기 소주의 물량이 모자라는 것은 국세청이 주정을 업체마다 전년도 출고량을 기준으로 일정량만 나눠줌으로써 시장이 고착된데다 제조회사의 무사 안일한 경영 탓』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동안 연고지별로 판매지역을 제한해 왔던 「자도판매제도」가 지난해 10월부터 없어졌으나 주정은 그전 판매량대로 배정함에 따라 일부 소주의 품귀현상이 빚어지게 된것이다.최근 소주업계사이에 주정배정을 둘러싸고 서로 많이 타내려고 다투는 이유는 주정이 생산판매및 수익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41도짜리 고급주 선봬 주정은 감자·고구마등을 발효시켜 만든 순도 95%의 알코올로서 대한주정판매주식회사가 제조업체로부터 납품받아 제조업체에 배정하고 있으며 국세청이 할당량을 관리하고 있다.소주의 주종인 희석식소주는 물과 주정을 3대1 비율로 섞어 물엿 구연산아스파탐 스테비오사이드등 감미료를 타서 만든 것이다. 제조업체에따라서는 미원등 조미료를 타서 독특한 맛을 내기도 한다.몇년전만해도 감미료로 사카린을 많이 썼으나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다.국내 10개 소주회사의 술맛이 제각기 다른것은 첨가 재료의 차이(제조비법)에서 오는 것이다. 혼합식 소주는 배정받은 주정에다 제조업체에서 보리 쌀등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을 1∼2%타서 제조한다. 이처럼 소주는 주정확보가 판매량을 좌우하기 때문에 제조업체들이 주정배정에 최대의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다. 품귀현상이 가장 심한 진로소주의 경우 최근 상자(2홉들이 40병)당 5천∼6천원의 웃돈을 주어야 구할 수 있고 심지어 8천∼9천원까지 웃돈이 붙어 암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한다.진로는 국세청이 일부 지방업체에서 남는 주정을 되돌려 받을 바에야 아예 자기회사에 많이 배정해 주어 공급부족을 해결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고도주 판매량 급신장 그러나 금복주와 보해등 지방의 유력 소주업체들은 주정제조가 자유화되는 오는 93년까지는 지방기업의 보호차원에서 배정비율를 현재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한정된 주정량 때문에 소주가 「없어서 못파는 술」이 되다보니 업계는 기존의 희석식 소주 보다는 자체생산이 허용된 쌀·보리등 곡물주정을 원료로한 증류식소주로 승부를 내려는 경향이 두르러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진로가 혼합식소주 「비선」을 시판한 것을 신호탄으로 보배가 「호」,보해가 「김삿갓」,대선이 「오륙도」,경월이 「설향」,금복주가 「슈퍼골드」와 「고우」,한일이 「한백」,무학이 「한맥순」,충북이 「일로」를 시판하는등 6개월 사이에 10개 회사가 모두 앞을 다투어 신제품을 선보였다.특히 보해는 지난달 27일 순쌀로 빚은 알코올농도 41도짜리 증류식소주 「옛향」까지 내 놓았다.증류식 술은 민속주인 「문배주」「안동소주」「이강주」「한산소곡주」등 10여가지가 있으나 아직 생산량은 미미한 편이다. 혼합식 소주는 희석식 소주에 길들여진 애주가에게 독특한 맛으로 접근,상당한 매력을 끌고 있다. ○연1억5천만병 부족 우선 「비선」은 시판되자마자 6개월만에 월평균 판매목표량 60만병을 훨씬 뛰어넘는 1백만병을기록하고 있다.지난해 8월부터 시판한 「호」와 10월부터 선보인 「슈퍼골드」도 월평균 판매량 10만병을 넘어섰다.또 「오륙도」는 지난해 8월출시이후 연말까지 5개월간 3백만병을 돌파하는등 짭짤한 재미를 보고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옛향」은 7백㎖의 소비자가격이 1만5천원선,업소가격이 2만5천원선으로 「고가소주」에 대한 애주가의 반응은 아직 미지수이다.그러나 제조사인 보해측은 가격이 너무 비싼것이 흠 이지만 앞으로 소주가 증류식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판단,도자기병을 만드는데만 병당 3천∼4천원을 들이는등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무척 신경을 쓰고 있다. 대전에 근거지를 둔 선양도 1백억원을 투자,내년 2월쯤 증류식 소주 시판을 목표로 공주에 3만평 규모의 공장부지를 확보하고 일본과 기술제휴를 모색하는등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소주업계가 이처럼 신제품개발및 주질개선,핀매경쟁에 열을 올리는 것은 올해 선거특수 등을 겨냥해 그동안의 침체를 완전히 벗어나고 주정배정제가 폐지되는 93년이후 시장을 확보해두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방에서 탄탄한 기반을 쌓은 금복주와 보해는 진로의 아성인 서울·경기등 수도권지역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진로소주의 품귀를 틈타 상당량의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는 상태여서 소주업계의 영역확보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 김춘수 그리고 박노해(송정숙칼럼)

    지난주의 한 TV에 김춘수 시인이 등장했었다.가파르게 수척한 칠순의 시인이 구사하는 남도사투리는 알아듣기가 매우 거북했다.그렇기는 하나 그 말에 담긴 진률한 목소리는 TV같은데서는 좀처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어서 숨을 죽이고 귀기울이며 들어야 했다. 육신의 고통앞에서 인간이 느끼는 무력감과 좌절감의 체험담은 오늘의 시인이 지닌 그 이기적인 정직성을 이해하게 했고 그중의 한 대목인 「3개의 빵」에 대한 삽화는 오래오래 지워지지않을 부조로 새겨진 느낌이 들었다. 일제하의 일본유학시절 관헌의 끄나풀을 못알아본 실수로 그는 감옥에 간 적이 있다.거기서 거물급 좌익사상가인 일인 노교수와 잠깐 부딪는다.굶주린 탓에 피골이 상접한 대학생 정치범 앞에서 「김이 무럭무럭나는 빵을 3개씩이나」차입받고 앉았던 노교수는 그 빵에 시선이 못박힌채 신음하며 마주앉아 있는 젊은이를 묵살한채 혼자서 독식을 해버렸다. 그 노교수가 출옥한 뒤 「감옥까지 다녀온 경력」을 과시하며 펼쳐갔을 「사상운동」을 생각하며 시인은 인간성의 한계앞에스스로 부끄러워진다고 했다.그래서 그는 예수만이라도,인간의 자존심을 위해 예수만이라도 『있어 줘야겠다』고 말한다.그 말이 이상하게 안도감을 주었다. 무엇보다도 그날의 시인의 고백중 관심을 끈 것은 그의 「80년도의 행적」이다.그는 이른바 5공시대에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냈다.평소에 증류수를 느끼게 하는 맑음과 순수함을 풍기던 시인의 이 느닷없는 「정치리환」은 당시의 문단을 놀래준 이변이고 당혹이었다.그래서였던지 「신세력」과의 피치못할 관계설이 소문으로 떠돌았었다.의리로도 친분으로도 거역하지 못할 「관계」때문에 거절이 허락되지 않았다는,그 소문으로 사람들은 양해를 자청한 셈이다. 그러나 TV에서의 고백에 의하면 그의 「의원직」은 강압도,피치못할 일도 아니었다고 한다. 『60살이던 그때의 내게,이상하게도 그일은 호기심이 생겼다』는 것이다.정치라는 것이 무엇하는 것인지 한번 경험해보고도 싶었고 문화예술,교육같은 분야에서 도움이 되어달라는 「간곡한 부탁」에도 솔깃해지더라는 것이다.그의 그 무섭도록 이기적인 정직성이 토해놓는 이 고백이,신뢰감도 주고 위안도 준다.호기심이나 솔깃함이 짓밟혀 결국은 『괜히 들어온게 아닌가』하는 회의를 부르는 것으로 끝났지만,그것 역시 정치적 역량의 문제였음을 체험한 그로서는 「한 체험의 소득」을 중하게 여기는 것 같다. 그런 그에게서는 성숙한 해답같은 것을 기대하게 한다.이제는 우리도 이만한 해답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위선에 찬 궁한 답이나 일차방정식같은 우답,가짜대답들에는 염증이 났으니까. 자기와 반대되는 뜻을 가진 시인,그러니까 이른바 참여파의 이념시인에 대해서도 명징한 답을 그는 가지고 있다.그런 시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다만 그 시인들이 「자신들것만 시다」라며 다른 것은 「시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안되겠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말하는 김춘수시인은 최근의 박노해시인을 생각나게 했다.「얼굴없는 노동자시인」으로 80년대의 일부를 영웅처럼 차지했던 시인이다.그는 지금 영어의 몸이다. 그가 최근 법정에 서서 「거대한 꿈의 환상에서 깨어났음」을 고백했다.1차공판때인 몇달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주의」를 떳떳이 말할 수 있는 「정정당당」을 최대의 자존심으로 삼았던 참여파 시인이다. 그런 그가 『무거운 침묵속에서 사회주의의 붕괴를 지켜보았다』고 말했다.또 「자본주의 체제가 승리했음」을,「경쟁을 통한 자기성취와 끊임없는 자기갱신이 승리의 요인임」을 인정했다.그러면서 그는 「소월」과 「미당」같은 순수파 시인들의 작품을 옥중에서 읽은 소감도 피력했다.『국어를 갈고 닦은 그들의 노력을 평가한다』는 것이다.동양적 예의나 겸손의 미덕같은 것을 기준으로 보면 버릇없는 「평가」이긴 하다.거인같은 민족시인들을 국어의 갈고닦음 속에 축소시켜버리려는 듯한 맹랑함도 느껴진다. 그러나 그가 구사한 어휘가 지닌 본래의 뜻만 살려도 시인들의 크기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다만 김춘수시인의 유감처럼 「그것은 아니다」라고 했던 것을 「그것도 기다」라고 인정한 박노해의 그 변화가 놀랍다.그 변화의 성숙성때문에 우리는 『자유와 인권,민주가 가득한 사회를 바라며 혁명을 꿈꾸는 자는 반드시(앞으로도)생겨난다』는 그의 예언도 미소로 수긍할수 있는 것이다.또한 「겨울나무처럼 잎을 떨구고 추위를 견디고 있는」박노해시인의 겨울에 연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시대의 홍수가 남긴 상처를 가슴에 품고 시인들은 진주를 키운다.김춘수,박노해들 말고도 우리시대의 고통을 품고 있는 진주조개같은 시인과 예술가들이 우리시대에는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 맥주시장/3파전 벌인다/진로,미사와 합작… 진출 선언

    ◎10년내 「점유율」 20% 목표 야심찬 출발/기존 2사선 신제품 개발등 맞대응/증류식 소주 개방… 두산 참여 움직임 진로그룹이 6일 미국 쿠어즈사와 합작으로 맥주업계에 진출키로 확정함에 따라 오랫동안 동양(OB)과 조선(크라운)맥주가 양분해왔던 국내 맥주업계에 3파전이 벌어지게 됐다. 진로의 맥주업계 진출은 오래 전부터 예견돼 왔다. 진로는 충북 청주에 연간 20만㎘ 생산규모의 공장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주력상표로는 프리미엄 맥주의 경우,쿠어즈사의 상표를 사용하고 일반맥주는 「고려맥주」「통일맥주」등의 독자상표를 붙일 예정이다. 진로는 국내맥주 수요가 앞으로 10∼15년이상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초기에 5∼7%의 시장을 점유한뒤 10년내 20%까지 끌어 올린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또 기존 업체와의 품질경쟁을 위해 국산 보리만을 사용,우리 입맛에 맞는 맥주를 개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진로의 합작사인 쿠어즈사는 안호이저 부시(미국내 시장점유율 44%)뮐러사(22%)에 이어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제3위의 맥주회사이다.콜로라도주에 있는 이 회사는 1백20년 전통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18억6천3백만달러를 기록했고 연간판매량은 2백26만㎘에 이른다. 진로가 설립하는 합작회사(가칭 한국맥주주식회사)는 진로측이 67%,쿠어즈사가 33%를 투자하며 94년초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진로의 「의욕적」참여에도 불구하고 동양·조선 양대 맥주회사는 진로를 두려운 상대로 생각하지 않고있다. 현재 국내 맥주시장은 OB가 67%,조선이 33%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양대 맥주맛에 길들여진 소비자의 취향을 바꾸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또한 진로맥주가 선보이려면 적어도 2년이상의 시간이 남아 있어 그동안 새 상품개발에 주력하면 진로가 경쟁상대로서 크게 두려울 것이 없다는 것이다.다만 진로가 쿠어즈사의 기술을 어느정도 소화하느냐가 변수이지만 이 또한 국내 기술수준보다 크게 높지 않아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국내 맥주업계의 본격적인 3파전은 4∼5년 후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맥주업계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롯데를 비롯,삼성 일화등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생산시설이 전혀 없고 시장정보에 어두워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달부터 증류식 소주의 제조면허가 개방됨에따라 동양맥주의 모회사인 두산이 소주업계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도 끊임없이 나돌고 있으나 증류식 소주를 제외하고는 제조면허가 완전히 개방되지 않은데다 손익 계산상 타산이 안맞아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 오는 93년 3월1일부터 제조면허의 전면 개방을 앞두고 관심을 끄는 것은 지방 소주업체의 합작여부이다.현재 무학(경남)과 대선(부산),보해(전남)와 선양(충남)등의 합작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맥주·위스키·과실주등 7종/주류제조면허 새달 개방/국세청

    ◎희석식 소주는 93년3월부터/탁주·주정은 93년후 재검토 국세청은 오는 9월1일부터 맥주·위스키·브랜디·청주·리큐르·과실주·증류식소주 등 7종에 대한 제조면허를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또 희석식소주와 일반증류주·약주의 제조면허는 오는 93년 3월1일 개방하고 탁주와 주정(술의 원료)은 93년이후 개방시기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주류 제조면허 개방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주류제조면허는 지난 20년간 신규참여가 금지돼 왔으나 국세청은 ▲1개업체의 시장점유율이 50%이상이거나 ▲2∼3개사의 시장점유율 합계가 75%이상인 독과점 주종부터 우선 개방한다는 원칙을 정해 개방시기를 결정했다. 현재 제조업체가 없는 증류식소주의 경우 재고가 많아 골치를 앓고 있는 쌀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1단계 개방에 포함시켰다. 신규 면허요건은 주류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별도의 법인으로 한정,주류제조 이외의 다른 영업을 겸할 수 없도록 했으며 자본금은 맥주가 3백억원이상,위스키와 브랜디가 50억원이상,증류식소주와 청주는 40억원이상인 업체로 제한했다. 또 일반증류주와 리큐르·기타주류는 각각 10억원,약주와 과실주는 1억원이상으로 제한했다. 그러나 면허신청일 현재 주류수입업자나 도매 또는 중개업체의 주주및 임원은 신규면허업체의 임원이 되지 못하도록 규정했으며 외국인의 경우 신규면허제조업체에 대한 투자비율을 50%이하로 제한하고 면허신청일 현재 해당주류의 제조자로 한정했다. 면허를 받은 신규참여업체는 출고전 국세청 기술연구소의 주질검사에 합격해야 하며 2년간 연 2회이상 기술지도및 점검을 받아야 한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주류제조장의 원료확보를 최대한 지원하고 주질검사를 강화,소비자를 보호키로 했다.
  • 술시장 “주도권 잡기”… 뜨거운 각축전

    ◎“주류면허 개방”… 업계의 대응/진로 곧 진출… OB·크라운 3파전 예상/맥주/쌀 사용도 가능… 두산등 대기업들 눈독/소주 20년간 소수 업체가 독과점해왔던 맥주·위스키·청주 등 7개 주종에 대한 제조면허가 다음달부터 전면개방됨에 따라 국내 주류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해 국내 주류 총매출액 2조5천억원 가운데 50%이상인 1조5천억원을 점유하고 있는 맥주의 경우 현재 동양맥주(OB)가 70%,조선맥주(크라운)가 3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나 대형 소주업체인 진로도 진출을 확정지었다. 진로는 맥주생산을 위해 이미 충북 진천에 공장부지를 확보하고 미국의 쿠어사를 비롯,독일 네덜란드등 외국유명 맥주업체와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롯데·해태 등 대기업들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맥주를 생산하려면 주류업체가 아닌 업체의 경우 6천억∼7천억원이 필요하지만 롯데와 해태의 경우 기존 시설을 활용하면 2천억∼2천5백억원만 새로 투자하면 맥주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맥주생산을 결정하더라도 시판까지는 2∼3년이 걸리고 처음 몇년간은 순수익이 10억원정도밖에 안돼 이들 대기업이 막대한 자금을 들이면서 선뜻 맥주생산에 뛰어들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OB·크라운 등 기존 맥주회사들은 그러나 진로가 진출하더라도 4∼5년후라야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보고 판매망강화와 신제품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진로는 맥주이외의 다른 주류에 대한 진출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총매출액 8백억원 규모인 청주는 현재 백화가 76.6%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그러나 추석등 명절을 전후한 판매량이 연간 판매량의 70%이상을 차지해 「명절주」로 전락하고 있는데다 최근 인기가 있는 냉청주 청하(백화)의 아성을 깨뜨릴만한 신제품이 없어 다른 신규업체의 진출은 거의 가망성이 없다.따라서 청주는 제조면허가 개방되더라도 백화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다. 2천5백억원의 시장을 갖고 있는 위스키는 두산계열인 OB씨그램(34%)과 베리나인(32.8%)이 국내시장의 66.8%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33.2%를 진로의 JUD가 점유하고 있다.위스키는 고급술로 소비량이 점점 늘고 있어 전망이 밝은데다 신규참여 자산규모도 50억원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라 롯데·해태 등 대기업을 비롯,보해·보배 등 유명 소주제조업체 등이 단독 또는 합작형식으로 신규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80년대이후 계속 하향세인 와인은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신규참여를 희망하는 업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조면허 개방에 따라 기존 주류업체들이 가장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은 증류식소주이다.증류식소주는 현재 대규모 제조업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쌀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세법을 개정했기 때문에 기존 소주업체를 비롯,두산등 대기업체가 참여할 뜻을 비추고 있다.특히 두산은 증류식소주가 우리 국민의 기호에 맞을 뿐만 아니라 현재 두산이 갖고 있는 양조기술로 충분히 시장을 석권할 수 있다고 보고 적극성을 띠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주류제조면허 개방이 국내 업체들끼리의 경쟁을 높여 술의 질을 좋게 만들고 국제화·개방화 추세에 따라 우수한 기술을 갖고 국내시장에몰려올 외국 주류업체들과의 경쟁력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폐타이어·폐유섞어 석유추출/재활용기술개발/연 7백억 수입대체 효과

    ◎동자연 김동찬 박사팀 개가 지금까지 산업폐기물로 버려져온 폐타이어의 활용길이 열리게 됐다.한국동력자원연구소 김동찬박사(46)팀은 최근 폐타이어에 폐유를 열매로 사용함으로써 열분해를 촉진시켜 오일을 회수하는 신기술개발에 성공했다.벽산개발과 공동으로 이뤄진 이 연구에서 김박사팀은 폐타이어를 5∼10㎝크기로 잘라 반응기에 넣고 폐유를 타이어 무게의 1∼2배정도 섞어 4백∼5백℃ 온도에서 분해함으로써 타이어 무게의 50%에 달하는 석유를 뽑아내는데 성공했다.또한 석유외에 가스 및 카본블랙도 분리함으로써 폐타이어의 완벽한 재활용에 성공함을 보였다.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의 특징은 폐타이어와 폐윤활유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있어온 폐타이어만의 열분해 공정때보다 기름 회수량이 증대되고 낮은 온도에서 처리가 가능하며 악취 등을 내지 않는 탁월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이 공정에서 회수된 기름은 휘발유·등유·경유 등 경질유분의 생성비율이 높아 증류공정을 거치면 가격높은 경질유분도 분리할 수 있다.우리나라의 폐타이어 발생량은 90년 약1천만여개(1만t)에 달하며 폐유는 2만t에 달한다.막대한 폐타이어와 폐윤활유를 이 기술로 처리할 경우 타이어에서 연5만t,폐윤활유에서 16만t의 기름을 회수할 수 있고 기타 잔류물인 카본블랙 등을 아스팔트 등에 사용할 경우 모두 7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혼합식 소주/새달초 첫선

    희석식 소주와 증류식 소주의 중간형태인 혼합식 소주가 7월초에 등장한다. 진로는 18일 보리를 원료로 만든 혼합식 소주 「비선」을 다음달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 주정용 정부미 싸게 공급/85·86년산 통일쌀 80㎏에 2만원

    ◎타피오카 수입 대체 정부는 주정원료로 수입하는 돼지감자(타피오카)의 일부를 85년 및 86년산 통일쌀로 대체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주정원료의 대체로 소주가격이 오르는 일이 없도록 지금까지 80㎏당 2만1천6백40원(85년산)∼2만3천5백70원(86년산)이던 가공용 쌀의 공급가격을 2일부터 일률적으로 2만원으로 내렸다. 농림수산부는 돼지감자의 대체로 연간 43만섬의 쌀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85∼86년산 가공용 통일쌀의 공급가격은 지난해 10월1일 양곡용 방출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내린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인하된 것이다. 농림수산부는 학교급식의 확대,쌀로 만든 증류식 소주의 허용,순곡막걸리 생산 등으로 올해 약 1백만섬 정도의 쌀이 가공용으로 소비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히로뽕 상용” 박지만씨 구속/자택등서 4차례 흡입

    【수원=김동준기자】 수원지검 강력부(김종빈부장검사·서승준검사)는 7일 히로뽕을 상습복용해 온 박정희전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33·서울 서초구 반포4동 청광아트빌라 102호)를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89년 2월28일 마약복용 혐의로 서울지검에 불구속 입건됐다가 기소유예처분을 받은바 있다. 박씨는 지난해 7월중순 경기도 송탄시 독곡동 장수갈비집 앞길에서 히로뽕공급책인 김명숙(35·여·구속수감중)로부터 히로뽕 3∼4g을 2백만원에 구입,같은날 하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25동 차순영씨(40·수배중)집에서 차씨의 친구 안기선씨(40·여·구속) 등과 함께 가루로 만든 히로뽕을 코로 흡입한 협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지난해 8월 김씨로부터 히로뽕 6g을 5백만원에 사들여 같은 해 11월 자신의 집에서 안·차씨 등과 함께 흡입했으며 12월말에도 김씨로부터 히로뽕 9g을 7백만원을 구입,지난 1월 증류수에 섞어 1회용 주사기로 정맥주사하는 방법 등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복용해온 것으로밝혀졌다. 지난달 10일 구속된 밀매책 김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씨에게 히로뽕을 판매한 사실을 밝혀내 박씨를 구속하게 된 것이다.
  • 술의 알콜도수 제한 완화/내년부터/맥주·위스키등은 폐지

    ◎감미료등 첨가 허용 재무부는 주질향상 및 현대인의 기호에 맞는 주류의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탁주·약주·청주(순곡)·과실주·맥주(주정첨가)등 술에 감미료·산미료·조미료·향료·색소·방향성초제·식물약재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재무부가 24일 마련,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인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소주류(희석식)·위스키류·브랜디류·일반증류·리쿼르·기타 주류·청주(주정 첨가)등에는 현행과 같이 첨가물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맥주(순곡)·소주류(증류식)·주정에는 저알콜도수의 맥주 특성을 유지하고 쌀이나 곡류를 사용한 증류식 소주의 고유한 주질과 순수 알콜성분을 유지토록 하기 위해 현행처럼 첨가물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재무부는 또 그간 주류별로 엄격히 제한해 오던 알콜도수를 완화 또는 폐지 한다는 방침아래 맥주(순곡)·과실주(순수)·위스키·브랜디류·일반증류주·리쿼르·기타 주류에 대해서는 알콜도수 제한을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
  • 「50만원 소득자」월 4천3백원 세 경감/개정세법 내용 문답풀이

    ◎소득 공제한도 4백90만원으로 높아져/비실명 이자·배당소득 세율 60%로 인상/상속세 배우자 공제액 1억원으로 올려 국회 재무위에서 확정한 각종 세법의 내용중 당초 정부안과 달라진 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면세점이 높아졌다는데 개개 근로소득자에게는 어느정도나 세금부담이 가벼워지나. ▲월소득 50만원인 근로소득자의 경우 현재의 소득세는 월 6천3백원이다. 그러나 내년에는 2천원만 내면 된다. 지금보다 67%인 4천3백원의 세부담이 줄어드는 것이다. ­월급이 더 많은 근로자의 경우는 어떤가. ▲월소득 1백만원인 근로자의 경우 근로소득세가 현재 월 5만7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줄어든다. 경감률이 56%인 셈이다. 월소득 1백50만원인 근로소득자인 경우는 월 근소세부담이 17만6천원에서 9만8천원으로 44%가 경감된다. ­어떻게 해서 근로자의 세금이 줄어드는 것인가. ▲근로자들에게만 적용하는 근로소득 공제한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금은 최고 2백30만원(연간) 한도에서 1백40만원까지는 1백%를,1백40만원 초과 4백만원까지는 25%를,4백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5%를 각각 세금을 부과하는 소득에서 빼주고 있다. 그러나 수정된 소득세법에서는 공제한도를 4백90만원으로 올렸으며 공제율도 2백30만원까지는 전액을,2백3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30%를 각각 빼주도록 했기 때문에 근로소득자의 세금부담이 가벼워진 것이다. ○무작정 감세는 곤란 ­근로자들은 자영업자들에 비해 세부담이 훨씬 무겁다는 불만을 갖고 있다. 경감률을 더 높일 수도 있지 않는가. ▲근로소득자의 그같은 심정은 세제당국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근로소득자의 과세자비율,즉 세금을 내는 월급쟁이들의 비율이 89년중 44%에 지나지 않는다. 이번의 법 개정으로 내년에는 이 비율이 40% 가까이 떨어질 것이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부과돼야 하며,또 국민개세라는 원칙에 비추어볼 때 무작정 세금을 깎아줄 수는 없는 일이다. ­세부담이 무거워진 것도 있다는데. ▲비실명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한 세율이 60%로 높아졌다. 당초 정부안은 55%로 돼 있었다. ○기초공제 6천만원 ­상속세법도 크게 달라졌다는데. ▲기초공제액은 현 1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높아졌고 배우자공제는 현 4천만원에서 1억원에 결혼연수에 6백만원을 곱한 금액으로 인상됐다. 20년간 결혼생활을 한 부인이 상속받을 경우 1억원에다 20년에 6백만원을 곱한 1억2천만원을 합친 2억2천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여성단체 주장 반영 이처럼 배우자에 대한 공제를 올린 것은 한 가정의 재산은 부부가 함께 노력해서 키우고 일군 것이라는 여성단체의 주장을 일부 수용한 것이다. 이밖에 현재 1천만원인 장애자공제도 장애자가 75세가 될때까지의 연수에 3백만원을 곱한 금액으로 높였다. 20세인 장애자가 상속받을 경우 55년에 3백만원을 곱한 1억6천5백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청주 70%로 낮아져 ­술에 대한 세율도 바뀐 모양인데. ▲청주는 현 1백20%에서 70%로,약주는 60%에서 30%로 각각 낮아져 술값이 떨어질 전망이다. 반면 과실주는 25%에서 30%로,증류식 소주는 35%에서 50%로 높아져 각각 가격인상의 부담을 안게 됐다.
  • 상속세 공제액 상향조정/국회 세법심사 소위

    ◎「기초」1천만원서 6천만원으로/배우자 공제는 1억원/정부수용토지 양도세 50∼70%감면/곡주세율 70∼30%로 인하 국회 재무위 세법심사소위는 14일 상속세법개정안을 일괄타결,상속세 기초공제액을 현 1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늘리고 배우자 인적공제액도 현 4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면서 결혼 연수에 6백만원을 곱한 액수를 합친 금액으로 상향조정했다. 당초 정부안은 상속세 기초 공제액은 5천만원,배우자인적공제액은 8천만원이었다. 소위는 또 장애자공제에 있어서는 70세를 기준으로 해당자의 나이를 뺀 햇수에 3백만원을 곱한 금액을 공제해 주기로 한 정부안을 고쳐 기준나이를 75세로 높였다. 소위는 이와 함께 정부수용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보유기간이 5년이내인 경우 50%,5년이상인 경우는 7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소위는 또 주세법개정안을 심의,곡주인 청주의 세율을 현행 1백20%에서 70%(정부안 90%)로,약주는 60%에서 30%(〃40%)로 인하해 곡주소비를 촉진키로 했다. 정부와 국회의 곡주세율 인하는 쌀등 곡류의 소비를 증가시키기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소위는 현재 25%인 과실주세율은 30%로 올리고 문배주 등 증류식소주의 세율도 현행 35%에서 50%로 인상조정했다.
  • 가공용 쌀 소비 늘린다/95년엔 올 4배 늘려 2백만섬 목표

    정부는 현재 연간 50만섬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공용 쌀 소비량을 오는 95년에 2백만섬 가량으로 대폭 확대하기 위해 쌀을 원료로 사용하는 중소가공 공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8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쌀 생산량의 안정적 확대추세와 정부미 재고누적에 따른 부담경감을 위해 쌀 소비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학교급식 확대,증류주의 쌀사용 허용 등과 함께 중소가공 공장에 대한 자금지원을 통해 새로운 제품의 개발 및 개발제품의 수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효성농수산·대진식품·송학식품 등 3개 업체를 대상으로 1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지원대상 업체를 4∼5개로 늘리고 지원자금도 2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내년에는 지원자금을 30억원,지원대상 업체를 6개로 늘리는 등 연차적으로 지원시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심·삼양·기린·백화양조 등 대기업들의 쌀 사용을 적극 추진,이들 업체가 신제품개발 등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UR대책 조경식 농수산에 들어본다

    ◎“농업 보호 위해 예외품목 최대한 확보”/“쌀은 주곡”… 꼭 「비교역대상」 관철/영농혁신으로 개방압력에 대응/“농산물 수입 피해 줄이게 「산업구제제」 활용방침” 우루과이라운드가 협상시한을 10여일 남짓 남겨 두고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막바지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이 협상의 15개 부문 중 특히 농업분야의 시장개방이 수입국들에게는 구조개혁을 수반하고 이를 우려하는 국내정치·사회적 저항 때문에 우루과이라운드 성공에 최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농업분야의 협상에 우리 입장이 어느 정도 반영되느냐 여부에 국내 농업의 사활이 걸려 있는만큼 12월3일부터 닷새 동안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최종 통상장관회담에 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이 박필수 상공부 장관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어느 해보다 진통을 겪은 올해 추곡수매에 대한 정부안을 마련하고 곧바로 예산안 설명과 국정감사를 받기 위해 정기국회에 매달려 있는 조 장관을 만나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에 관한 대책 및 전망 등을 들었다. ○정치적으로 타결 전망 ­12월3일부터 브뤼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라운드 최종협상에서 농산물부문 협상이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가. ▲현재 각 부문별로 진행중인 제네바회의의 성과가 부진하기 때문에 12월초에 브뤼셀에서 열릴 예정인 상무장관회담에서 주요쟁점이 정치적으로 타결될 전망이 높으므로 이 회의의 중요성이 크다고 본다. 특히 농산물분야 협상에 대한 중요쟁점도 이 회담에서 타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공식대표는 아니지만 주요나라의 농무장관들이 참여할 것이 예상되므로 현지에서 이들 장관과 만나고 우리와 입장을 같이하는 국가와는 공동보조를 취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제를 다지는 한편 농산물 수출국에 대해서는 이해·설득시켜 우리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우리 입장과 같은 나라와의 공동보조와 관련,이번 협상에서 일본·EC 등의 강경한 입장이 우리측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EC만 해도 수출보조금 삭감에 더 민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국가들과의공동대처방안은. ▲여러 나라들이 모여 협상을 하는 다자간협상인만큼 의제에 따라 나라간에 견해차이를 보이는 면도 있고 같은 입장을 보여 서로 동조 내지 지지할 경우도 있다. EC의 입장을 분석해보면 농업보호의 필요성과 농산물 교역의 특수성을 들어 지나치게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자유무역을 주장하는 국가들의 대폭적인 보조금 감축보다는 각 나라 농업의 현실을 인정해 보조금을 30% 정도 감축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는 면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입장에 서 있다. ○미·EC 보조금에 이견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우리가 주장하는 쌀 등 주요농산물의 개방 예외주장에 반대하고 있고 우리나라를 개발도상국으로 보고 구조 조정에 필요한 유예기간을 인정해주어야 한다는 주장에도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 수출보조금 감축에 대해 EC는 계속 유지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에 이같은 보조금이 농산물의 자유교역을 제약하는 한 요인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 따라서 협상과정에서 EC와 모든 의제에 대해 공동보조를 취한다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며 의제별로 우리의 입장과 같이하는 국가들과 공동대처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10월말과 이달초에 걸쳐 미국·제네바에 출장,협상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지의 분위기와 지금까지의 협상과정으로 보아 이번 협상의 타결전망은. ▲지난번 출장은 미국·GATT 등 우루과이라운드협상 관련책임자들을 만나 우리 농업의 어려운 실정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는 데 목적이 있었으며 우리가 제안한 15개 비교역적 품목대상에 대한 수입개방제외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는 한편,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특히 비교역적 품목대상 15개 품목은 쌀을 제외하고는 수입을 완전히 막겠다는 것이 아니고 콩·옥수수·쇠고기 같은 품목은 현재 상당부분 수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할 터이니 농가소득보호·지역균형개발차원에서 전체 국내수요 중 콩은 15% 정도,옥수수는 2% 수준에 대한 국내생산은 최소한 보호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가 제시한 수출보조금계획도 국내 농업보호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국제농산물 교역질서의 유지를 위해 최대한 배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국이나 GATT관계자들은 15개 비교역적 품목에 대한 자유화 예외주장에 난색을 표해 협상의 어려움을 실감했다. 현재 수출국과 수입국간에 개방대상 제외품목의 인정문제와 보조금 감축률 및 유예기간 인정문제 등에 대한 견해차가 크고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수출국과 EC간의 보조금 감축안에 관한 대립이 지속되고 있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브뤼셀에서 열릴 예정인 각료회의에서 정치적인 타결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티결전망은 극히 불투명한 상태다. ­최종 상무장관회담에 임하는 농산물협상카드를 현재 공개하기는 어렵겠지만 기본방향은. ▲지난번 GATT에 제출한 보조금감축계획은 우리 능력에 맞게 농산물의 교역자유화와 보조금 감축을 하면서 우리 농업생산과 농가소득의 기반도 보호하고 유지해야 한다는 전제하에서 작성한 것이다. 따라서 최종 상무장관회담에서도 다각적인 경로를 통한 통상외교를 강화,우리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15개 비교역적 품목대상 중 몇 개가 받아들여질는지 예측할 수 없겠지만 우리 정부의 최소한의 마지노선이 있지 않겠는가. ▲어디까지나 협상이기 때문에 우리 주장이 다 받아들여진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국내 농업보호를 위해서 자유화 예외품목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뿐 아니라 일본·스위스 등 수입국 외에 캐나다도 자유화 예외품목의 인정을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이들 국가와 긴밀히 협의,최대한 반영되도록 힘을 쏟겠다. ­협상이 여의치 못할 경우 같은 농산물 중에서도 주곡인 쌀만은 비교역적 품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겠는가. ▲쌀을 보호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농민피해 최대한 보전 지난번 미국과 GATT 방문시에도 협상관련 대표들에게 쌀은 우리 국민의 주곡이면서 우리 농민의 주소득원(농업소득의 52%,농가소득의 31%)이기 때문에 개방은 물론 수입도 허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했다. ­비교역적 품목대상 중 고추·참깨 등에 대해서는 시장접근을 어느 정도 허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들 품목을 비교역적 품목대상에 포함시킬 필요가 없었던 것 아닌가. 일부에서는 국내 농민 무마용으로 무리한 요구라는 지적도 있다. ▲비교역적 품목대상이라고 하더라도 쌀을 제외하고는 수입을 전혀 안 하는 것이 아니며 국내 생산기반 보호와 수입 허용,즉 최소 시장접근에 적절한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기 위해 완전 수입자유화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고추·참깨를 비교역적 품목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이들 품목이 국내 생산이나 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완전 수입개방이 될 경우 많은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수입은 허용하되 전면개방은 않겠다는 계획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결코 협상용으로 포함시킨 것은 아니다.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이 타결될 경우 국내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대응방안은 무엇인가. ▲이 협상이 국내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한다는 것은 극히 어렵다. 그러나 우리가 제출한수입개방계획안을 기초로 볼 때 농가의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재배농가가 많거나 지역이 주 소득품목에 대해서는 농업의 비교역적 기능품목으로 확보,보호해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나머지 농산물은 수입농산물가격이 국내가격과 같은 수준에서 유지되도록 관세율을 높이고 이 관세율도 1∼6년간의 유예기간 후 관세 상당치를 10년간에 걸쳐 30%를 감축,개방 초기에는 사실상 영향이 적을 것이며 다만 중기 이후에는 관세수준이 낮아짐에 따라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지정리·기계화 등 생산기반 확충과 영농기술의 혁신으로 농업수조개선사업을 적극추진하는 한편 수출유망품목의 개발 및 육성·지원으로 농산물의 수출을 확대하는 등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산물의 수입증가로 나타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계절관세·할당관세와 산업피해구제제도 등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농민들이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대책과 관련,농정에 대한 불신이 고조되고 있고 예를 들면 수출유망품목을 선정,집중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일종의 구호성 대책으로 보고 있어 보다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방안이 제시돼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 협상이 없더라도 농업의 개방화는 불가피한 국제적 추세이므로 정부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농어촌발전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예산을 올해 5천1백52억원에서 내년에는 1조1백11억원으로 증액,확보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일부 지식인까지를 포함해 우루과이라운드협상으로 농촌에 위기가 닥칠 바에야 아예 협상이 깨지든지 GATT에서 탈퇴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GATT로부터의 탈퇴는 우리나라가 GATT회원국으로서 그동안 누려온 각종 혜택 즉 양허관세라든가 최혜국대우 등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무역거래에서 국제적으로 고립되게 된다. ○가트 탈퇴 손해가 많아 이 경우 우리의 수출은 타격을 입을 것이고 따라서 경제도 예측할 수 없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소련·중국 등이 현재 GATT 가입을 2년째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10년 연속 풍년 등으로 인한 정부미 과잉재고 문제로 물가당국에서 85·86년산 정부보유 고미의 사료용 처리 및 2중곡가제 폐지가 검토되고 있는데. ▲지난달말 현재 정부미 재고량은 1천3백만섬이 넘고 이중 1천만섬 이상이 통일계 쌀이다. 여기에는 85년간(14만7천섬)과 86년산(1백31만2천섬)의 고미가 포함돼 있어 식용으로의 적합성을 염려하는 의견도 있으나 벼상태로 잘 보관되고 있어 식용으로 문제가 없으며 다만 소비자들이 햅쌀을 찾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적어 판매가 부진한 실정이다. 따라서 방출가격을 인하,쌀국수·쌀과자 등 가공식품용의 수요를 개발하고 현재 국회에 올려져 있는 주세법이 개정되면 증류식 소주의 원료로 정부미를 처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고미를 사료용으로 전용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또 현재 농어가 및 영세민의 소득구조를 감안할 때 2중곡가제를 계속 유지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2중곡가제로 인해 일반미보다 결손의 폭이 큰 통일쌀은 소비자뿐 아니라농민도 싫어하고 있으므로 수매량을 대폭 줄여나가 결손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 막걸리·약주 면세검토/쌀증류주 제조도 허용

    ◎당정 쌀소비 확대책 정부와 민자당은 남아도는 쌀의 소비확대를 위해 막걸리 등 탁·약주의 주세를 폐지하고 개인이 집에서 술을 빚을 수 있게 하는 한편 쌀증류주제조도 허용토록 주세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승윤 부총리와 최각규 정책위의장은 22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으며 개인의 탁주등 술제조를 허용하는 대신 술을 대량 생산해 시장에 출하하는 것을 막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정부 재고미를 싼 값으로 출하,쌀을 원료로 한 술제조를 증가시키고 학교급식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농지보전법 등을 전면재검토,농지면적을 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 「미곡담보 융자제」 도입/정부 UR대책

    ◎일반미 판매는 공매제로/증류식 소주에 쌀 사용 허용/추곡 1백만섬 더 수매방침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 이후 국내 농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전략농산물을 집중 개발하는 등 대응책을 내년 상반기중 확정,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앞으로 쌀을 취급하는 민간상인들이 적당한 이윤을 얻을 수 있도록 양곡관리제도를 고쳐 민간인의 쌀 유통시장 참여를 적극유도,정부의 추곡수매부담을 줄여나기기로 했다. 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은 12일 청와대에서 노태우 대통령에게 당면 농정문제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 타결 이후의 농ㆍ어업부문 대응책 시안을 내년 3월말까지 마련,공청회 등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중 확정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는 이 시안에 ▲영농규모 확대와 생산비 절감 등을 통한 농업구조 조정 ▲사과ㆍ배ㆍ화훼ㆍ돼지고기 등 수출유망품의 집중 육성 ▲농어민 복지시책의 확대 ▲수입개방품목의 작목전환 ▲농산물의 가격ㆍ유통구조개선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쌀값 안정과 정부미 재고부담을 덜기 위해 상인이나 농민들에게 수확기에 쌀을 담보로 자금을 융자,쌀값이 오를때 내다 팔게 하는 미곡 담보융자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질의 정부일반미 판매는 공매제도로 발전시키고 통일계 쌀은 당분간 싼값에 판매,도시영세민의 생활안정을 꾀하는 한편 쌀값의 계절적 등락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을 삼가,민간유통기능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급식대상 국민학교를 현재 7백65개에서 전국적으로 실시,이에 따른 쌀 소비량을 4만5천섬에서 37만섬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주세법을 개정,내년부터 증류식 소주제조에 쌀 사용을 허용하고 쌀 가공식품의 개발ㆍ연구에 힘을 쏟아 쌀 소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추곡수매가와 수매량에 대해서는 농가에서 고율의 수매가 인상보다는 일반벼의 수매량을 늘려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수매량을 당초 계획보다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 「대마초 연예인」등 13명 구속

    ◎가수 이승철ㆍ박광현,작곡가 유정연 포함/요리사ㆍ택시운전사ㆍ전 검경신문 간부도 서울지검 강력부(강신욱 부장검사,추호경ㆍ채동욱 검사)는 12일 가수 이승철군(24ㆍ마포구 도화2동 우성아파트 12동1101호)과 가수겸 작곡가 박광현군(25ㆍS대 음대 국악과3년) 및 작곡가 유정연씨(25ㆍS대 음대 기악과 졸업) 등 4명을 대바관리법 위반 혐의로,조효진씨(33ㆍ택시운전사ㆍ성동구 구의동 590) 등 9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혜숙씨(23ㆍ음식점 종업원ㆍ충남 예산군 삽교읍 신가1리 256)를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최자봉씨(36ㆍ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 79동103호)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히로뽕 22g과 1회용 주사기 1대,증류수 앰플 10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구속된 가수 이군은 지난 7월27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광광호텔에서 함께 구속된 박군과 함께 대마초를 피우는 등 지난해 9월말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은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마지막 콘서트」 등의 노래를 부른 인기가수로 지난해 10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뒤 벌금 1백만원을 선고받는 등 이미 2차례의 처벌을 받고도 이번에 다시 적발되었다. 「한송이 저 들국화처럼」 「비의 이별」 등을 작곡하고 노래도 부른 가수겸 작곡가 박군은 지난해 말부터 이군 등과 함께 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웠다는 것이다. 조씨는 지난 4월중순 하오11시쯤 강남구 논현동 A관광호텔 건너편 공중전화부스 안에서 히로뽕을 투약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수사결과 가수 이군은 함께 구속된 김준배씨(33ㆍ악사ㆍ강원도 춘천시 중앙동 2가42)가 춘천부근의 야산에서 채취한 야생 대마초를 얻어 피워온 것을 밝혀졌다. 이번에 구속된 사람들 가운데는 이들 가수ㆍ작곡가ㆍ악사ㆍ택시운전사 이외에도 요리사ㆍ부동산중개업자ㆍ전검경신문 서울 송파구지사장 권오준씨 등도 포함돼 있다. 검찰은 히로뽕사범이 지난해보다 20%쯤 줄었으나 대마초사범은 오히려 48%늘어나는 등 최근 들어 히로뽕 사범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마약사범들이 대마초로 복용대상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대마초를 피운 뒤 환각상태에서 저지르는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 대마초 공급자와 흡연자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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