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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 냉각수 떨어져 값비싼 생수를 넣었더니…

    車 냉각수 떨어져 값비싼 생수를 넣었더니…

    무더위가 이어지는 7월, 당신은 보양식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더위를 피한다고 계곡과 바다로 떠난다. 이런 당신을 모시고 다니는 ‘애마’도 더위에 지치기는 마찬가지다. 폭염속 수십도로 달궈진 아스팔트, 거친 장대비를 헤치고 달려야 하는 자동차도 특별한 여름철 보양식이 필요하다. 휴가철 고속도로에서 하얀 연기를 거칠게 내뿜으며 지쳐 쓰러진 자동차를 본다면 그동안 부려 먹기만 하고 돌봐 주지 않은 주인을 탓해야 할 것이다. 이런 낭패를 당하지 않으려면 타이어와 각종 벨트 등의 점검은 필수다. 여름철에 가장 먼저 체크할 것은 ‘냉각수’다. 차량의 시동을 건 상태에서 평평한 곳에 주차시키고 엔진룸에 있는 냉각수 보조 탱크를 본다. 냉각수의 양이 탱크의 로(low)와 풀(full) 사이에 있으면 된다. 냉각수의 양이 모자라면 수돗물을 보충한다. 생수는 철분이 있어 피해야 한다. 다만 겨울철에는 수돗물이 얼어 낭패를 당할 수 있으니 부동액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장거리 주행 때는 차량 계기판의 엔진 온도 게이지를 살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게이지 바늘이 중간 정도를 가르키는 것이 정상이다. 온도가 평소보다 상승한다면 즉시 차를 세우고 엔진룸을 열어야 한다. 냉각수가 정상인데도 엔진 온도가 올라간다면 긴급 출동서비스를 불러 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 엔진룸을 보면 보통 3~4개의 벨트가 있다. 낡아서 갈라지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손으로 눌러 장력도 점검한다. 벨트가 느슨하면 차량의 발전 및 냉방 능력이 떨어지고 반대로 강하면 ‘삑~삑’하는 소리가 난다. 브레이크는 당신과 가족의 생명에 직결된 만큼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이상 여부는 쉽게 알 수 있다. 페달을 밟았을 때 평소보다 깊이 들어가면 브레이크 패드나 오일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또 핸드 브레이크를 당기지 않았는데도 계기판에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페달을 밟을 때 ‘삑삑’ 소리가 나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여름에는 전조등, 에어컨, 와이퍼 등의 작동이 많아져 배터리가 빨리 소모 된다. 일반 배터리의 경우 전해액이 적정 수준인지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필요하면 증류수를 보충하는 게 좋다. 또 차량 앞유리를 닦아주는 와이퍼도 중요하다. 와이퍼 작동 여부는 물론 앞유리와 접촉상태, 워셔액 분사노즐의 상태와 각도 등도 눈여겨본다. 워셔액도 가득 채우고 떠나는 게 좋다. 비가 오면 무엇보다 속도를 평소보다 20~25% 줄이는 ‘감속 운전’이 필수. 누구나 다 알지만 실천하는 운전자는 많지 않다. 비가 오는 도로는 평상시보다 미끄러워 차량의 제동 거리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장대비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때문에 차간 거리도 평소보다 1.5배 이상 길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뙤약볕 아래 주차된 차는 숨이 막힐 듯한 고온이 문제다. 그늘에 주차한 차와는 달리 차량 실내 온도가 70도 가까이 상승할 수도 있다. 차량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반대편 창문을 내리고 차 문을 4~5회 정도 여닫기를 반복하면 공기가 순환돼 온도가 금방 떨어진다. 게릴라성 집중 폭우로 일시에 하천이나 계곡물이 범람해 자동차가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 침수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 손해에 꼭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자차 보험을 들어두면 주차뿐 아니라 운행 중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혹시 자차보험에 들지 않았다면 중간에 가입할 수도 있으니 보험사로 문의해 보는 게 좋다. 중요한 것은 차량의 문이나 선루프 등을 열어놓아 생기는 침수 피해는 보상이 되지 않다. 또 트렁크나 차 안에 둔 물건에 대해서도 보상이 되지 않는다. 가급적 차 창문을 닫고 차내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는 편이 좋다. 혹시 출발하면서 점검을 하지 못했다면 국내 보험사들이 휴가지에서 펼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겠다. 삼성화재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남해 상주해수욕장 등에서, 현대해상은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 등에서, 동부화재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인천 영종도 기념관 휴게소에서, LIG손해보험은 1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강원 강릉 경포대 등 12개 해수욕장에서 30여개 항목을 무료로 살펴주고 시원한 생수 등도 나눠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땡볕에선 애마도 車빙수 땡긴답니다

    땡볕에선 애마도 車빙수 땡긴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7월, 당신은 보양식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더위를 피한다고 계곡과 바다로 떠난다. 이런 당신을 모시고 다니는 ‘애마’도 더위에 지치기는 마찬가지다. 폭염속 수십도로 달궈진 아스팔트, 거친 장대비를 헤치고 달려야 하는 자동차도 특별한 여름철 보양식이 필요하다. 휴가철 고속도로에서 하얀 연기를 거칠게 내뿜으며 지쳐 쓰러진 자동차를 본다면 그동안 부려 먹기만 하고 돌봐 주지 않은 주인을 탓해야 할 것이다. 이런 낭패를 당하지 않으려면 타이어와 각종 벨트 등의 점검은 필수다. 여름철에 가장 먼저 체크할 것은 ‘냉각수’다. 차량의 시동을 건 상태에서 평평한 곳에 주차시키고 엔진룸에 있는 냉각수 보조 탱크를 본다. 냉각수의 양이 탱크의 로(low)와 풀(full) 사이에 있으면 된다. 냉각수의 양이 모자라면 수돗물을 보충한다. 생수는 철분이 있어 피해야 한다. 다만 겨울철에는 수돗물이 얼어 낭패를 당할 수 있으니 부동액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장거리 주행 때는 차량 계기판의 엔진 온도 게이지를 살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게이지 바늘이 중간 정도를 가르키는 것이 정상이다. 온도가 평소보다 상승한다면 즉시 차를 세우고 엔진룸을 열어야 한다. 냉각수가 정상인데도 엔진 온도가 올라간다면 긴급 출동서비스를 불러 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 엔진룸을 보면 보통 3~4개의 벨트가 있다. 낡아서 갈라지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손으로 눌러 장력도 점검한다. 벨트가 느슨하면 차량의 발전 및 냉방 능력이 떨어지고 반대로 강하면 ‘삑~삑’하는 소리가 난다. 브레이크는 당신과 가족의 생명에 직결된 만큼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이상 여부는 쉽게 알 수 있다. 페달을 밟았을 때 평소보다 깊이 들어가면 브레이크 패드나 오일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또 핸드 브레이크를 당기지 않았는데도 계기판에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페달을 밟을 때 ‘삑삑’ 소리가 나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여름에는 전조등, 에어컨, 와이퍼 등의 작동이 많아져 배터리가 빨리 소모 된다. 일반 배터리의 경우 전해액이 적정 수준인지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필요하면 증류수를 보충하는 게 좋다. 또 차량 앞유리를 닦아주는 와이퍼도 중요하다. 와이퍼 작동 여부는 물론 앞유리와 접촉상태, 워셔액 분사노즐의 상태와 각도 등도 눈여겨본다. 워셔액도 가득 채우고 떠나는 게 좋다. 비가 오면 무엇보다 속도를 평소보다 20~25% 줄이는 ‘감속 운전’이 필수. 누구나 다 알지만 실천하는 운전자는 많지 않다. 비가 오는 도로는 평상시보다 미끄러워 차량의 제동 거리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장대비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때문에 차간 거리도 평소보다 1.5배 이상 길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뙤약볕 아래 주차된 차는 숨이 막힐 듯한 고온이 문제다. 그늘에 주차한 차와는 달리 차량 실내 온도가 70도 가까이 상승할 수도 있다. 차량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반대편 창문을 내리고 차 문을 4~5회 정도 여닫기를 반복하면 공기가 순환돼 온도가 금방 떨어진다. 게릴라성 집중 폭우로 일시에 하천이나 계곡물이 범람해 자동차가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 침수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 손해에 꼭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자차 보험을 들어두면 주차뿐 아니라 운행 중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혹시 자차보험에 들지 않았다면 중간에 가입할 수도 있으니 보험사로 문의해 보는 게 좋다. 중요한 것은 차량의 문이나 선루프 등을 열어놓아 생기는 침수 피해는 보상이 되지 않다. 또 트렁크나 차 안에 둔 물건에 대해서도 보상이 되지 않는다. 가급적 차 창문을 닫고 차내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는 편이 좋다. 혹시 출발하면서 점검을 하지 못했다면 국내 보험사들이 휴가지에서 펼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겠다. 삼성화재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남해 상주해수욕장 등에서, 현대해상은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 등에서, 동부화재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인천 영종도 기념관 휴게소에서, LIG손해보험은 1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강원 강릉 경포대 등 12개 해수욕장에서 30여개 항목을 무료로 살펴주고 시원한 생수 등도 나눠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남도 복분자술 뉴욕 진출 레드마운틴·진도홍주 수출

    남도 복분자술 뉴욕 진출 레드마운틴·진도홍주 수출

    남도의 전통술이 뉴욕시장에서 품질과 맛으로 승부해 미주 지역으로의 첫 수출 물꼬를 텄다. 전남도는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K팝 스타들과 함께한 케이술(K-SOOL) 홍보 활동에서 함평 천지복분자영농조합이 수입 주류 유통 판매사인 JP글로벌 엔터프라이즈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함평복분자술인 ‘레드마운틴’과 ‘진도홍주’ 등은 맛과 향, 색상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레드마운틴은 친환경으로 재배한 복분자를 발효해 풍미가 좋고 감미로워 와인의 고급 취향에 맞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진도홍주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증류주로서 당뇨와 비만, 관절염 치료 효과 등이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전통술 산업의 성장을 위해 품질 고급화와 함께 홍보 강화, 브랜드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도 전통술 품평회와 이달의 남도 전통술 선정, 각종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인지도 제고에 힘쓰겠다.”며 “시설 현대화 지원으로 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세계서 제일 많이 팔린 술 1위는?…”의외의 결과”

    세계서 제일 많이 팔린 술 1위는?…”의외의 결과”

    한국의 진로 소주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로 꼽혔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주류 전문지인 ‘드링크스 인터내셔널’은 2011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증류주 중 1위는 6138만 상자가 팔린 진로 소주이며, 2위는 2470만 상자가 팔린 미국 보드카 스미르노프(Smirnoff)로 집계됐다. 이어 3위는 2390만 상자의 판매고를 올린 한국의 롯데 소주가 차지했다. 1위 진로와 3위 롯데의 판매실적을 더하면 8528만 상자로, 세계 증류주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짐작케 한다. 이에 데일리메일은 “1위 결과가 매우 예상 밖”이라면서 “진로가 전 세계적으로 많이 팔린 술임에도 불구하고, 영국인들에게는 핌스(진·레모네이드·소다수·박하 등을 섞은 칵테일 음료)나 고든스 진(Gordon‘s gin)등에 비해 비교적 생소하다.”고 전했다.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스카치위스키 중 하나인 조니 워커(Johnnie Walker)는 1800만 상자를 판매해 8위에 올랐으며, 스웨덴산 보드카인 앱솔루트(Absolute)는 1121만 상자로 16위, 미국산 잭 다니엘(Jack Daniel’s)은 1058만 상자로 19위에 올랐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식음료 특집] 캬~ 하이트진로 ‘참이슬’ 누적판매량 190억병

    [식음료 특집] 캬~ 하이트진로 ‘참이슬’ 누적판매량 190억병

    국내 소주의 대명사 참이슬이 ‘자연주의’ 마케팅 확대를 통해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1월 리뉴얼 제품으로 출시된 참이슬은 100% 천연원료와 100% 식물성 천연 첨가물만을 사용한 ‘자연산 소주’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참이슬은 쌀, 보리, 고구마, 타피오카 등 100% 천연원료에서 발효 증류한 순수 알코올과 핀란드산 결정과당, 서아프리카 열대 과일에서 추출한 토마틴 등 100% 식물성 천연 첨가물만을 사용해 깨끗함을 완성한 자연주의 소주다. 리뉴얼 참이슬은 한달 만에 판매량 1억병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3월 20일까지 3억병 판매를 넘어섰다. 1998년 출시된 참이슬은 소주의 이미지를 ‘부드럽고 깨끗하게’ 바꿔 놓은 획기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제조과정에 사용되는 ‘대나무 활성숯’이 숙취 원인물질 제거에 우수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은 한국산업식품공학회지 연구논문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참이슬은 2006년 5월에는 누적 판매량 100억병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국내 소주 역사상 최단기간 최고의 판매 기록을 남기는 등 올 3월 말까지 총 190억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대구시 동네우물사업 ‘혈세 먹는 하마’ 되나

    대구시가 거액을 들여 추진한 동네우물사업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시가 비상식수 개발을 위해 도심 공원 등에 지하수공 23곳을 뚫었으나 음용이 가능한 지역은 3곳에 불과하다. 대구시는 이 같은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돼 관련자 주의 촉구 등 시정요구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감사원은 황산이온이 검출된 곳을 개발대상에서 제외하거나 폐공처리해야 하는데도 식수원으로 개발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또 우물로 개발한 상당수 지하수의 오염도가 먹는 물 기준치를 초과해 오염방지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하면서 예산낭비를 가져왔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2009년 추진… 43억 투입 이와 함께 경도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10곳은 상당기간 식수로 사용하지 못했고 또 다른 10곳의 지하수는 당초 목적과는 달리 수목관리용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동네우물사업은 43억 7000만원을 들여 지난 2009년부터 추진했다. 그동안 개발된 23곳에 대한 수질검사결과 북구 구암공원, 수성구 수목어린이공원, 달서구 노인복지회관 등 3곳 지하수만 먹는 물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23곳 중 3곳만 음용 가능 동구 문화체육공원, 북구 함지공원, 달서구 돌산공원 등 나머지 20곳의 지하수는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먹는물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동구문화회관 등 8곳은 철, 망간, 보론(붕소) 등 중금속이 검출됐으며 달서구 이곡분수공원은 황산이온 성분이 나왔다. 다만 두류공원 야외 음악당, 수성구 화랑공원, 달서구 도란공원 등 10곳은 경도와 황산, 증류 잔류물 등이 기준치를 다소 초과했으나 지난해 말 환경부의 ‘먹는 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의 규칙’이 개정돼 앞으로 식수로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된 점이 다소 있다.”며 “감사원 지시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앞으로 사업추진에 예산낭비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유통플러스] 한방 화장품 올빚 ‘초하음 에센스’

    한방 화장품 올빚은 보습·영양·생기를 한번에 부여하는 ‘초하음 에센스’를 출시했다. 세안 직후 기초 손질 첫 단계에 사용하는 부스팅 에센스다. ‘노법’(증류한약제조법)을 통해 추출한 한방 유효성분만을 담아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조협, 행인 등의 한방 재료와 함께 발효진주와 골드 펩타이드 성분이 피부를 맑게 가꿔 준다. 70㎖, 9만원.
  • 83m 증류탑 UAE에 세우다

    83m 증류탑 UAE에 세우다

    GS건설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 현장에 초대형 증류탑인 메인 프랙셔네이터 등 핵심 기기 3기를 35시간에 걸쳐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메인 프랙셔네이터는 32층 아파트 높이(83m)에 무게 1160t에 달하는 증류탑으로 리액터(반응기)에서 분해된 탄화수소를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저부가가치 중질유를 고부가가치 연료로 바꾸는 중질유 분해공정 건설공사(RFCC) 리액터와 반응과정 중 성능이 저하된 촉매를 재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재생기기인 리제너레이터 등의 설치도 완료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성인 1명 1년간 소주 81병·맥주 85병 ‘OECD 최고’

    2010년 한국인 음주량 통계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79%가 음주자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2% 포인트 증가한 규모다. 또 1회 평균 음주량은 7잔 이상(여성 5잔)이며, 주2회 이상의 ‘고위험 음주율’도 17.2%나 됐다. 그런가 하면 성인 1인당 음주량도 연간 소주 81.3병, 맥주 85.6병에 달해 성인 1명당 증류주 섭취량이 9.67ℓ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단연 1위였다. ‘세계 최고의 음주국가’라는 평가가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우리 사회가 음주에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사실이다. 음주량을 줄이려는 개인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집단적·획일적인 음주문화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권영훈 교수는 “이를 위해서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정책적 접근보다 음주문화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최근 들어 송년회가 과거의 집단 회식문화에서 소그룹별로 연극을 관람하거나 취미모임을 갖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필자가 일하는 병원 와인동호회의 경우 ‘3퇴 룰’을 적용하고 있다. 즉, ‘취하면 퇴장’, ‘남에게 술을 강권하면 퇴장’, ‘2차 가자고 하면 퇴장’시킨다는 뜻이다. 회원들 반응이 좋아 가입 희망자가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돌이켜보면 과거 고도성장기에는 “다 같이 마시자.”는 집단적·획일적 음주문화가 대세였다. 그러나 ‘스마트’로 대변되는 21세기에는 이런 음주문화도 바뀌어야 한다. 권 교수는 “새 시대상에 걸맞은 스마트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연예인 등 대중적 인물 활용은 물론 체험을 통한 학습전략, 이벤트를 활용한 소통전략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음주문화 개선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경제 브리핑] ‘로얄 살루트 트리뷰트 투 아너’ 공개·사진전

    [경제 브리핑] ‘로얄 살루트 트리뷰트 투 아너’ 공개·사진전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전 세계에 21병만 제작된 희귀 스카치위스키인 ‘로얄 살루트 트리뷰트 투 아너’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작가 김중만과 함께 다음 달 1∼7일 삼청동 공근혜 갤러리에서 ‘스코틀랜드&스카치’ 사진전을 열면서 이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스코틀랜드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에 보관돼 45년 이상 숙성된 원액으로 만들어졌다. 병은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보석회사인 가라드의 다이아몬드와 금으로 장식됐다. 가격은 수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김중만은 지난 6월 스코틀랜드를 방문해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 등 현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 올 최고 생막걸리 ‘참동이 허브잎술’

    올 최고 생막걸리 ‘참동이 허브잎술’

    올해 최고의 막걸리로 생막걸리 중에선 운봉주조의 ‘참동이 허브잎술’이, 살균막걸리 중에선 조선양조의 ‘솔청정 막걸리’가 뽑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 ‘201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통해 8개 부문별 최고의 술을 선정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품평회는 서울신문이 주관하고 농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주최했다. 올해 최고의 술 중 당연 관심을 끈 부문은 막걸리였다. 앞으로 10월 넷째 주 목요일이 ‘막걸리의 날’로 선포된 이후 처음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막걸리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 때문이다. 막걸리의 날은 프랑스에서 재배한 햇포도를 11월 셋째 주 목요일까지 출시하지 않도록 했다가 이날을 기점으로 일제히 내놓아 판매를 촉진하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어 왔다. 앞으로 매년 이날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2만여 곳에서 올해 수확한 쌀로 빚은 막걸리가 첫선을 보이게 된다. 한편 약주 부문에선 배상면주가의 ‘민들레대포’, 과실주 부문에선 무주칠연양조의 ‘붉은 진주’, 증류식소주 부문에선 대산영농조합법인의 ‘고소리술’, 일반증류주 부문에선 두레양조의 ‘두레앙’, 리큐어 부문에선 전주이강주의 ‘전주이강주’, 기타주류 부문에선 제주와이너리의 ‘제주감귤주’가 각각 최고의 술로 뽑혔다. 이번 품평회는 16개 시·도 예심을 통과한 115개 제품을 대상으로 농식품부가 위촉한 술 전문가 및 소믈리에 등 35명의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까지 심사용 술 시료를 출품업체에서 제출받아 심사했으나 올해부터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주최 측에서 시중 제품을 직접 구입해 심사했다. 대상에는 농식품부 장관 상장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외 최우수상 등 입상 제품에 대해서는 언론 홍보와 함께 홍보 책자를 제작해 국내외 유통업체 및 바이어 등에게 적극 홍보하고 국내외 박람회·전시회 등 판촉행사 참가를 지원한다. 정부는 각종 행사에서도 수상한 주류를 사용, 명품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캬~ 우리 술맛이 최고여!

    캬~ 우리 술맛이 최고여!

    ‘막걸리의 날’인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이 주관하는 ‘2011 우리술 대축제’가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나흘 동안 계속될 축제 개막식에는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을 비롯해 오정규 농식품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개막행사로 칵테일 경연과 ‘뿌리패 타악’, ‘대금산조 이생강’ 우리술 세계화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졌다. 98개 업체 300여개 제품을 선보인 이번 행사에는 이날만 관람객 2만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국 광역시·도에서도 지역의 명품 우리술을 출시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남은 순천 팔마탁주 ‘생막걸리’, 담양 추성고을 ‘타미앙스’, 함평 천지복분자영농조합의 ‘레드마운틴’ 등 제품을 출시했다. 경북도 청송 구암막걸리와 안동소주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막걸리와 과실주, 증류주 등 명품 전통주 60여점을 선보였다. 경기는 조술당의 산삼막걸리와 한성양조의 ‘길따라 벗따라’, 산머루농원의 ‘머르드서’ 등 17개 제품을 출시했다. 경기도는 또 팔도명품관에 파주 장단콩 제품, 가평잣 등 특산품과 함께 자색고구마 막걸리, 안성맞춤 헛개 막걸리 등 특산주도 공개했다. 이 축제는 막걸리 등 우리 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와 별도로 이날부터 전국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 2만여 유통매장에서는 60여개 양조장에서 생산한 2011년산 햅쌀막걸리도 일제히 출시됐다. 전통주인 막걸리를 웰빙주로 특화해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태그와 스티커가 부착돼 유통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새달 출범 하이트진로 “해외로”… 日 소주회사 인수 추진

    다음 달 1일 공식 출범하는 국내 최대 주류기업 ‘하이트진로(주)’가 적극적인 세계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소주와 맥주 시장에서 국내 시장 1위 기업인 양 사가 통합 이후 세계 굴지 주류 기업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한 것이다. 이남수 진로 대표이사는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기에 적자를 감수하고 수출할 때도 있었지만, 국외 사업의 매출은 현재 7%에 머물러 있는 것이 일단 10%를 넘어서면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해외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일본의 증류식 소주공장을 인수하겠다는 방침을 갖고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 파리나 런던 등 유럽 지역에서 진로 소주를 기본으로 한 칵테일을 만들어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인규 하이트맥주 대표이사도 “아직 국내 맥주 기업은 국제 시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 국내 소비자는 국제적 수준의 열망을 갖고 있다.”고 전제하며 “세계에서 들어오는 고급 맥주에 대한 준비도 하지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해 저가 맥주에 대한 대응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1968년 베트남에 첫 수출을 시작한 하이트진로는 현재 일본, 중국,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공격적인 시장 개척, 사업 모델 개발, 현지화 전략을 통해 2015년에는 해외 수출 규모 2억 달러, 해외법인 매출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 규모 800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통합 법인인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조 7279억원(하이트맥주 1조 223억원, 진로 7056억원)이다. 단일 주류기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국내 총시장 규모의 40.8%를 차지한다. 하이트진로는 2014년까지 2조 2049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렇게 되면 2008년 하이트맥주가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이후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하이트진로는 공식 합병 이후 다음 달 23일 하이트맥주 주주들에게 합병 신주를 교부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중국술 500㎖ 정제하니 1만명분 히로뽕이…

    중국술 500㎖ 정제하니 1만명분 히로뽕이…

    히로뽕을 증류수와 섞어 희석시킨 뒤 술병에 넣어 국내로 몰래 들여오는 새로운 마약 밀반입 수법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8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靑島)에서 히로뽕을 섞은 증류수가 든 술병을 국내로 반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보따리상 김모(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2시쯤 인천항에서 히로뽕이 희석된 증류수가 담긴 중국 량아타이주 500㎖들이 3병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들고 들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이 중국 술병 안에 든 내용물을 정제·분석한 결과 1만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시가 10억원 상당의 히로뽕 310g이 희석돼 있는 사실을 밝혀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42년 간 물 대신 석유 1.5톤 마셔온 中노인 충격

    40년 넘게 등유를 ‘과음’해온 중국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중국 일간지 충칭만보가 12일 보도했다. 충칭시에 사는 71세 노인 A씨는 42년 전엔 1969년 어느 날, 갑자기 알 수 없는 병마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기침이 끊이지 않고 온 몸에 기력이 없으며, 가슴이 심하게 답답한 증상이 나타났다. 약이란 약은 모조리 찾아 써보기도 하고 의사를 찾아가 보기도 했지만 호전되지 않았고, 가정형편으로 더 이상 치료가 어려워질 무렵 누군가 그에게 등유(원유로부터 분별증류하여 얻는 끓는점의 범위가 180~250℃인 석유)를 마셔볼 것을 권했다. 일반적으로 석유라 불리는 이 기름이 상한 몸을 치료해준다는 속설을 믿은 것. A씨는 “처음에는 기름 특유의 냄새 때문에 한 모금 마시는 것이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자 몸이 점차 개운해지는 것을 느꼈다.”면서 “심한 기침과 가슴의 답답한 증상도 어느 정도 호전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등유 마시기를 습관화 한 그가 42년 동안 마신 양은 무려 1.5t. 일주일에 서너번 주유소에 들러 등유를 사는 것이 일과가 됐고, 이를 지켜본 이웃들은 “이 노인에게 기름은 귀신을 쫓는 부적과도 같다. 한 번도 기름항아리를 몸에서 떼어낸 적이 없다.”고 입 모아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마도 지금까지 노인이 큰 문제없이 지내온 것은 그의 위가 일반인과 비교해 남다르기 때문일 것”이라면서 “이미 몸에 내성이 생긴 상태고 거의 중독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등유를 계속 마실 경우 반드시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경고했지만, 노인은 현재 진료와 치료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그가 한 눈에 보기에도 매우 왜소한 몸집을 가진데다, 이미 청력이 일부 손상된 것으로 알려져 가족과 주위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피폭 확인땐 격리…배설물도 관리 세슘, 프러시안블루 투여해 배출”

    “피폭 확인땐 격리…배설물도 관리 세슘, 프러시안블루 투여해 배출”

    서울 공릉동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는 최근 들어 하루 150여통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일본에서 귀국했는데 방사선에 피폭됐는지 검사를 해 보고 싶다.”는 문의가 대부분. 이승숙 진료센터장은 17일 “일본 원전 방사선 누출에 과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방사선 피폭은 중금속 섭취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현 상황으로는 당장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폭’과 ‘오염’의 차이는 무엇인가.  -피폭은 엑스선(X–ray) 촬영처럼 방사선을 직접 맞거나 방사선이 투과했다는 의미다. 오염은 요오드, 세슘 등의 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와 몸속에서 지속적으로 방사선을 방출하며 세포 DNA를 교란·파괴하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세포 몇만개가 파괴됐다고 해서 당장 암세포가 생성되는 것은 아니다. 수돗물의 방사능 위험도는.  -우리가 마시는 생수 속에도 중금속 등 미량의 오염 물질이 있지만 당장 중금속에 오염되지 않는 것과 같다. 중금속 오염이 두려워 매일 증류수를 마실 수는 없다. 우리가 평소 먹는 음식에도 방사능이 포함돼 있다. 유기농을 먹느냐 마느냐 그 차이다. 문제는 농도다. 검출됐다는 것만으로 우려할 필요는 없다. 현재 언급되는 방사선량은 시티(CT)촬영을 한번 하는 정도다. 원전 격납용기 안의 수증기가 퍼질 가능성은 있지만, 몸에 묻어도 옷을 벗고 샤워만 하면 95%는 씻어 낼 수 있다. 방사선진료센터에서는 어떤 대응책을 갖고 있나.  -국내에서 발생한 사고는 아니지만 어제부터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17일부터 김포공항에 방사선 측정기를 설치·운영한다. 방사선량이 허용치를 초과해 경고음이 울리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채혈 검사를 한다. 피폭의 첫 증상이 ‘혈구 수 감소’이기 때문이다. 만약 피폭량이 많은 입국자라면 병원으로 후송해 ‘제염’을 한 뒤 재측정을 한다. 피폭자는 별도로 수용해 체액, 소변 등의 배설물까지 따로 관리하게 된다. 치료는 어떻게 하며, 어떤 대비책이 필요한가.  -장을 통해 체내에 흡수된 세슘의 경우 ‘프러시안블루’라는 약품을 투여해 배출되도록 한다. 방사성 요오드는 사전에 안정화요오드(KI)를 섭취해 유입을 막는다. 현재 방사선진료센터는 안정화요오드 국내 총보유량의 90%(6만 1698정)를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프러시안블루를 먹어야 한다면 원전 현장에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상공의 날’ 금탑훈장 이만우·이주홍씨

    ‘상공의 날’ 금탑훈장 이만우·이주홍씨

    이만우(왼쪽) 한국바스프 사장과 이주홍(오른쪽) 애경화학 대표이사가 제38회 상공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45명을 포상했다. 이만우 사장은 환경오염을 줄이는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공헌한 점을, 이주홍 대표이사는 PDP 격벽용 합성수지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육성을 위해 세제 지원 방안을 모색한 이재술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와 8년 연속 세계 증류수시장 판매량 1위를 달성한 윤종웅 진로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국내 최초로 2㎿ 풍력발전 시스템의 국제 인증을 취득한 김덕수 효성 부사장과 제주도 순수 향토기업을 운영하면서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에 앞장선 현승탁 한라산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상균 대한항공 부사장, 박종욱 동성하이켐 대표이사는 철탑산업훈장을, 최명일 쌍용자원개발 대표이사와 이인정 태인 대표이사는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조희오 디에스시 대표이사 등 6명은 산업포장을, 이현옥 상훈유통 대표이사 등 15명은 대통령 표창을, 이기천 후성테크 대표이사 등 15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CEO 칼럼] 스마트하게 산다는 것/고광현 애경산업 사장

    [CEO 칼럼] 스마트하게 산다는 것/고광현 애경산업 사장

    세상 참 많이 달라졌다. 요즘은 엄숙한 임원회의 시간 도중에 회의실 밖 세상과 문자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도 있고, 급한 경우에는 업무지시도 할 수 있다. 회의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이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도 검색하고 전자우편도 확인할 수 있다.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회의시간에 이런 식으로 휴대전화를 쓴다는 걸 생각지도 못했는데 말이다. 과거에 비해 직장문화가 합리적으로 바뀐 것도 있겠지만 스마트폰의 출현이 가져온 변화인 것은 확실하다. 우리는 언제부턴가 ‘스마트’한 흐름 속에 살고 있다. 기업의 마케팅 전략의 일부일 수도 있겠지만 세상은 온통 ‘스마트’한 컨셉트로 뒤덮여 가고 있다. 스마트폰, 스마트워킹, 스마트쇼핑, 스마트러닝, 스마트그린…. 사전적 의미에서 ‘스마트’는 ‘똑똑한, 지능화된, 지능형, 세련된, 멋진’ 이란 뜻이다. 실제로 요즘 ‘스마트하다’ 라고 얘기되는 것을 보면 정말 다양하다. “너도 그거 아니? 밖에서도 집안 전등 끌 수 있어.” “난 그런 거 몰라.” 이때, 광고 속 목소리가 속삭인다. “당신은 모르셔도 좋습니다. 그린스마트 기술이 알아서 관리해 주니까요.” 스마트 홈을 표방하는 한 아파트 광고에 등장하는 대화다. 코카콜라는 ‘글라소 스마트워터’라는 ‘물’을 출시했다. 철저히 관리 통제된 환경에서 수증기를 증류해 순수한 맛을 지닌 제품을 탄생시켰고 제품 용기도 패션 소품에 버금갈 정도로 ‘스마트’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스마트라는 개념과 거리가 멀 것 같은 물을 놓고 생수회사들까지도 스마트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 회사는 스마트세제 ‘리큐’(LiQ)를 선보였다. 스마트와 세제라는, 조합이 참 안 어울릴 것 같은 단어인데도 붙여 놓으니 꽤 그럴싸해 보인다. 기존 세제량의 절반만 사용해도 세척력이 탁월하고, 세탁볼 겸용 계량용기가 세제의 정량 사용을 유도해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최단 기간 매출 100억원 달성 기록도 세웠다. 가장 시장변화가 없는 생활용품 업계에서 ‘스마트’가 아니었으면 꿈도 못 꾸었을 기록인 셈이다. 일상에서도 스마트란 말은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다. TV 연예프로그램에서 연애하고 싶은 남성에 대해 물어보면 상당수 여자들이 “스마트한 남자를 원한다.”고 말한다. 스마트란 뭔가 새롭고 매력적인 것의 대명사가 됐다. 정보화시대에서 다른 세상으로 넘어가는 물결 속에 ‘스마트’란 개념이 자리하고 있다. ‘장강(長江·양쯔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낸다(長江後浪堆前浪)’고 했던가. 세상은 정보화시대에 이은 디지털시대를 밀어내며 등장한 스마트시대로 접어들었다. LG경제연구원이 펴낸 ‘2020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는 트렌드 변화를 이렇게 짚었다. “지난 15년간 디지털시대에는 한 방향으로 달려왔다. 더 빠른 속도, 더 많은 용량, 더 높은 집적도를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시대는 쉼 없이 달려왔다. 그런데 이게 바뀌었다. 시대 변화의 주인공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다. 기술보다는 인식의 변화가 먼저이며, 방향성의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좋은 기술이란 속도를 넘어 사람에게 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밖에서도 전등을 끌 수 있는 기술을 넘어 에너지까지 알아서 절약해 주는 스마트한 기술, 수증기를 증류한 정제수를 바탕으로 만든 인공 샘물, 세제가 소비자의 생활습관을 바꾸게 하고 자연스럽게 친환경에 동참하도록 스마트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처럼 말이다. 스마트 시대에는 스마트 컨슈머(consumer)도 있다. 제품 정보는 기본이고 비용에 비해 효용을 높인, 더 나아가 제품의 본질적인 효용을 넘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다. 결국 기업도 이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스마트해지지 않을 수 없다. 스마트한 물결에 올라타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시대인 것이다.
  • 디아지오 ‘싱글톤 15년산’ 출시

    디아지오 ‘싱글톤 15년산’ 출시

    디아지오코리아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싱글톤 15년산’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싱글톤 15년’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인 ‘글렌 오드’ 증류소에서 유럽의 셰리와인 오크통과 미국 버번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원액만을 사용해 맛과 향의 완벽한 균형미를 갖춘 싱글 몰트 위스키다. ‘싱글톤’은 다른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가 시도하지 못한 맞춤형 생산으로 전 세계 싱글 몰트 위스키 애호가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 진로 ‘즐겨찾기’ 6일 출시

    진로 ‘즐겨찾기’ 6일 출시

    ‘순한 소주’의 기록이 다시 쓰였다. 알코올 함유량 15.5도(15,5%)짜리 초저도(超低度) 소주가 등장했다. 진로가 오는 6일 출시하는 ‘즐겨찾기’다. 기존 최저도 소주는 지난해 11월 나온 선양의 ‘버지니아’로 16.5도였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주 브랜드 ‘참이슬’이 20도 전후(오리지널 20.1, 프레시 19.5도)인 것을 감안하면 알코올 함유량이 한꺼번에 4도 이상 낮아졌다. 도수가 낮기 때문에 마시는 동안 부드럽게 취하고 다음날 빠르게 회복된다는 것이 회사가 내세우는 최대 장점이다. 단순 계산해 보면 소주 1병당 기존 20도 소주에 비해 2잔가량 알코올을 덜 섭취하게 된다. ‘소주=25도’로 인식되던 예전과 비교하면 10도 이상 낮아진 지금의 저도 소주는 완전히 다른 술이나 마찬가지다. 그동안 저도화의 걸림돌은 크게 두 가지였다. 우선은 애주가들의 인식이었다. 소주가 ‘너무 싱거우면’ 안 된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다. 정서 못지않게 어려웠던 것이 제조기술상의 난점이었다. 소주(희석식)는 간단히 말하면 주정(96% 에탄올)에 물을 타고 첨가물을 섞은 술이다. 문제는 알코올 도수가 낮아지면 맛이 안 난다는 것. 예전 기술로는 20도 밑으로 가면 물맛만 났다. 알코올 20도는 ‘마의 벽’으로 불렸다. 진로는 도수를 대폭 낮추면서 ‘증류식 소주’ 첨가를 맛의 해법으로 선택했다. 주정이 덜 들어가니 원가가 낮다. 병당 출고가격이 845원으로 기존 참이슬(888.9원)보다 싸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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