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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 대체거래소 출범 기념 이벤트… 애프터마켓서 주식거래 시 리워드 제공

    삼성증권, 대체거래소 출범 기념 이벤트… 애프터마켓서 주식거래 시 리워드 제공

    삼성증권은 대체거래소(NXT) ‘넥스트레이드’ 출범을 기념해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거래대상 종목이 삼성전자 등 350개 종목으로 확대되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최근 출범한 대체거래소는 한국거래소(KRX)를 대체해서 증권의 매매가 가능한 제2의 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대체거래소에서는 기존 정규 거래시간 외에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부터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8시)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넥스트레이드를 통한 주식매매 시간 확대를 알리기 위해 두 가지 이벤트로 진행한다. 첫 번째 이벤트는 대체거래소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한 퀴즈 이벤트다. 퀴즈이벤트 응모자 전원에게 총상금 3000만원을 전체 참가자 수로 나눠 지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이벤트는 넥스트레이드를 통한 ‘애프터마켓 주식거래 이벤트’다.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을 통해 주식을 매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에 1주 이상 거래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888명에게 커피쿠폰을, 300만원 이상 거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888명에게는 투자지원금 8달러를 준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애프터마켓을 통해 누적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30만원 리워드를 지급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누적 거래금액에 따라 5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의 리워드가 지급된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26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증시에서 다우존스, 나스닥 종합, S&P 500 지수가 각각 다른 양상을 보였다. 다우존스는 소폭 내렸고, 나스닥 종합과 S&P 500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42,454.79로 마감하며 132.71포인트(-0.31%) 내렸다. 시작가는 42,655.85였고 최고가는 42,821.83, 최저가는 42,326.67을 기록했다. 하루 거래량은 592,650천주였다. 반면, 나스닥 종합 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에서 17,899.02로 마감하며 372.84포인트(-2.04%) 하락했다. 시작가는 18,217.33, 최고가는 18,236.55, 최저가는 17,837.26으로 나타났다. 하루 거래량은 1,258,530천주였다. S&P 500 지수는 뉴욕 거래소에서 5,712.20으로 마감하며 64.45포인트(-1.12%) 내렸다. 이 지수의 시작가는 5,771.66, 최고가는 5,783.62, 최저가는 5,694.41이었다. 다우운송 지수는 14,891.98로 마감하며 85.35포인트(0.58%) 올랐다. 나스닥 100은 19,916.99로 370.83포인트(-1.83%)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508.74로 152.59포인트(-3.27%) 내렸다. 한편, VIX 지수는 18.33으로 1.18포인트(6.88%) 상승했다. VIX 지수가 이 수준에 머무른다는 것은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낮은 수준임을 나타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은퇴 앞뒀다면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 낮은 변동성·높은 배당수익 추구

    은퇴 앞뒀다면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 낮은 변동성·높은 배당수익 추구

    하나증권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는 은퇴를 앞둔 이들을 대상으로 낮은 변동성과 높은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채권형 ETF 등 변동성 낮은 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안정성을 높였으며, 하나증권 고유의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최적 투자 조합을 산출한다. 매월 분배금, 배당 발생이 예상되는 ETF 등에 투자해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낮은 변동성과 수익 추구를 기반으로 한 노후자금 투자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는 국내투자형과 해외투자형 두 가지가 있다. 국내투자형 ‘하나더넥스트 K배당재투자랩’은 고배당 ETF와 채권형 ETF 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매월 발생하는 분배금 재투자를 통해 수익을 높이고, 채권 상품을 통해 안정성을 동시 추구한다. 해외투자형 ‘하나더넥스트 글로벌인컴랩’은 미국 상장 채권형 ETF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낮은 변동성과 매월 발생하는 분배금 재투자로 복리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1년으로 만기에 해지하지 않을 경우 연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상품 보수는 하나더넥스트 K배당재투자랩은 선취 0.6%, 후취 연 1.2%며, 하나더넥스트 글로벌인컴랩은 선취 0.8%, 후취 연 1.0%다.
  • 전문경영인 체제 돛 올린 한미약품 “연구개발 주력”

    전문경영인 체제 돛 올린 한미약품 “연구개발 주력”

    지난해 가족간 경영권 분쟁으로 갈등을 벌였던 한미약품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출범했다.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부인 송영숙 그룹 회장은 26일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정기 주주총회에 보낸 인사글을 통해 “더 이상 분쟁은 없다”며 전문 경영인 체제 도입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지난 1년간 임 창업주 일가는 모녀와 형제로 나뉘어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지난해 3월 형제 측이 경영권을 쥐게 됐으나,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모녀 측과 4인 연합을 결성해 맞선 끝에 지난달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경영권 모두를 장악했다. 이날 임 창업주의 장녀 임주현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송 회장이 사임하면서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경영총괄 부회장이 맡게 됐다. 그는 한미약품 이사회에도 이름을 올렸다. 유한양행에서 30년간 몸담았던 그는 2021년 메리츠증권에 합류해 바이오벤처를 발굴·육성하는 IND본부를 이끌었다. 김 대표는 “한미약품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연구개발과 신약 개발 등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 재산 59억 7599만원에서 74억원으로 약 14억 3000만원 늘어

    오세훈 서울시장, 재산 59억 7599만원에서 74억원으로 약 14억 3000만원 늘어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2023년 말 약 59억 7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약 74억원으로 약 14억 300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로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가족 소유 재산을 포함한 오 시장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은 74억 553만원으로 집계됐다. 신고 재산이 늘어난 것은 증권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본인 증권 중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 1100주, 인공지능(AI) 기업인 팔란티어테크 1310주, 양자컴퓨터 관련주인 아이온큐 2500주,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1241주 등이 모두 증가했다. 주로 미국 기술주 위주로 집중적으로 매매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본인과 배우자를 모두 포함한 증권 증가액은 2023년 말 3억 9700만원에서 지난해 말 28억 9500만원으로 늘었다. 특히 배우자 상장주식은 2023년 말엔 전혀 없었으나, 지난해 말까지 18억 4300만원이 늘어 눈길을 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를 합해 41억 4470만원에서 30억 7300만원으로 10억 7170만원 줄었다. 보험 만료와 금융상품 해지 등으로 보인다.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한 토지 재산은 공시지가 변동으로 종전보다 321만원 늘어난 1억 3449만원을 신고했다. 오 시장의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 가액은 12억 800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마침표 찍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마침표 찍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지난해 가족간 경영권 분쟁으로 갈등을 벌였던 한미약품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출범했다.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부인 송영숙 그룹 회장은 26일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정기 주주총회에 보낸 인사글을 통해 “더 이상 분쟁은 없다”며 전문 경영인 체제 도입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송 회장은 대주주 일원으로서 전문경영인 체제 정착을 지원하고, 창업주 경영철학과 핵심 가치를 전승하는 일에 매진할 계획이다. 지난 1년간 임 창업주 일가는 모녀와 형제로 나뉘어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지난해 3월 형제 측이 경영권을 쥐게 됐으나,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모녀 측과 4인 연합을 결성해 맞선 끝에 지난달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경영권 모두를 장악했다. 이날 임 창업주의 장녀 임주현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임 부회장을 비롯해 김재교 부회장·심병화 부사장·김성훈 전무 등 4명은 사내이사로,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은 사외이사로 이사진에 합류했다. 기존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은 신동국 회장 등과 함께 총 10명의 이사진을 구성한다. 송 회장이 사임하면서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경영총괄 부회장이 맡게 됐다. 그는 한미약품 이사회에도 이름을 올렸다. 유한양행에서 30년간 몸담았던 그는 2021년 메리츠증권에 합류해 바이오벤처를 발굴·육성하는 IND본부를 이끌었다. 김 대표는 “한미약품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연구개발과 신약 개발 등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 하남 캠프콜번 도시개발 사업자 재공모 추진

    하남 캠프콜번 도시개발 사업자 재공모 추진

    경기 하남시가 추진 중인 캠프콜번(주한미군이 사용하다 반환한 토지) 도시개발사업의 전망이 어두워졌다. 하남도시공사는 최근 캠프콜번 복합자족단지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를 공모한 결과 아무도 사업계획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남시 하산곡동 일대 약 25만㎡에 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민관합동개발 프로젝트다. 하남도시공사는 지난해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캠프콜번 복합자족단지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를 위한 사전설명회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월 진행된 사업참여의향서 접수 때까지만 해도 우미건설과 미래에셋증권 등 21개 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해 기대감을 높였으나 결국 지정신청서와 사업참여계획서를 접수한 업체는 없었다. 업계에서는 건설경기 침체와 국내외 정치권의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 여건이 악화된데 원인이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특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계속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우려됐다는 분석도 있다. 하남도시공사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일부 업체들이 컨소시엄 구성을 검토하는 등 관심을 나타냈던 만큼 재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투증권, 5년간 매출 5.7조 부풀리기 의혹… 금감원 회계 감리 불가피

    한투증권, 5년간 매출 5.7조 부풀리기 의혹… 금감원 회계 감리 불가피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최근 5년 간 약 6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부풀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감독 당국의 감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일 한국금융지주와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치 사업보고서를 무더기로 정정했다. 이에 따라 한투증권의 5년 치 영업수익이 기존에 공시했던 것보다 5조 7000억원어치나 줄었다. 배당 수익, 수수료 수익, 이자 수익 등을 주요 매출로 삼는 금융사에서는 매출 대신 영업수익이란 표현을 쓴다. 세부 내역을 보면 2022년은 2조 886억원 적은 21조 6689억원으로, 2023년은 2조 1851억원 적은 19조 3540억원으로 정정해 게재했다. 2019년은 기존 대비 2443억원 적은 10조326억원으로, 2020년은 6400억원 적은 15조 3148억원으로, 2021년은 5752억원 적은 12조 4305억원으로 정정됐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등 부서의 외환 거래 처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며 “내부 거래라 재무제표에서 상계해서 올렸어야 했는데 실수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금융지주의 외부감사인은 삼정회계법인,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한영회계법인이다. 문제는 조정 폭이 조 단위로 너무 커 금융감독원 회계 감리 대상이 될 수 있다. 금감원은 회사가 공시된 재무제표를 자진 수정하더라도 최근 5년 내 3회 이상 수정하거나, 금액적 중요성이 크면 감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진 수정을 하더라도 수정 대상이 5년치로 상당히 큰 규모라 감리대상이 될 확률이 높다”면서 “법상 심사 착수 요건에 맞으면 감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앞서 2022년에는 키움증권이 미수금·미지급금을 과소 계상하는 등의 이유로 2015~2019년 사업보고서를 정정했고, 여기에 다른 혐의까지 추가 적발돼 기관주의와 16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 경영 능력 인정 받은 함영주, 3년 더… 밸류업 고삐 전략 먹혔다

    경영 능력 인정 받은 함영주, 3년 더… 밸류업 고삐 전략 먹혔다

    외국인 이어 국민연금도 연임 찬성역대 최대 실적·주주 환원 등 호평“사업영역 확장… 미래금융도 강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과 외국인 주주들의 지지를 받으며 연임을 확정지었다. 하나금융은 25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 명동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81.2%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다. 함 회장은 주주총회 직후 “손님과 주주들로부터 중차대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면서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영역 확장과 더불어 기술혁신과 미래금융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주주총회에 앞서서도 주주 과반의 찬성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말 기준 2650만 3952주의 하나금융 주식을 보유해 의결권 주식의 9.4%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그의 연임을 지지했다. 지난 18일 마감된 한국예탁결제원의 외국인 주주 사전 투표 집계 결과에서도 외국인 의결권 약 1억 2360만 주가 연임에 찬성했다. 이는 전체 의결권 주식 수의 43.9% 규모다. 함 회장이 재임 기간 호실적을 달성하며 경영 능력을 입증한 것이 연임 성공에 주효했단 평가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3조 7388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아울러 함 회장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고삐를 죄고 있단 점도 주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하나금융의 주주환원율은 2023년 33.0%, 지난해 37.8% 등으로 오름세인데 올해는 40%+알파(α)를 제시했다. 그는 지난달 하나금융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도 “그룹 최고경영자(CEO)로서 지난 3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이 밸류업”이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저평가된 주가를 회복하고 하나금융그룹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을 1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그는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도 강조했다. 1956년생인 함 회장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강경상고를 졸업한 뒤 1980년 하나은행의 전신인 서울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1985년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2015년 하나·외환은행이 통합한 KEB하나은행 초대 행장을 맡았고 2016년부터는 하나금융 부회장을 겸직했다. 2022년 3월 하나금융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과 강성묵 부회장(하나증권 대표)의 사내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두 부회장의 임기는 각각 1년이다. 한편, 26일에는 KB·신한·우리·BNK·DGB금융이, 27일엔 JB금융이 주주총회를 연다.
  • LG전자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서 성장 기회 발굴”

    LG전자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서 성장 기회 발굴”

    LG전자가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 집중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또 2030년까지 기업간거래(B2B)와 가전 구독·웹OS 플랫폼 사업 등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부터 기존 성장 전략에 ‘지역’이라는 전략의 축을 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지역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로 대표되는 신흥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사업 기회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리더십은 공고히 유지하되 정보기술(IT) 기업이 모이는 중동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확대되는 아시아 지역 등에 역량을 더 모은다는 전략이다. 특히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에 집중한다. LG전자는 최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LG전자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계획을 예비 승인받았다. LG전자는 지난 28년간 구축해 온 현지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도 특화 라인업, 생산·서비스·연구개발(R&D)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체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 조 CEO는 “기존 사업의 성장 극대화를 통해 미래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기존 홈 중심 사업에서 모빌리티, 커머셜 등 B2B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과 함께 수많은 디바이스를 플랫폼화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사업(논 하드웨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반적 기조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CEO는 주총이 끝난 뒤에도 취재진의 각종 현안 질문에 답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멕시코 관세 부과와 관련해선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냉장고, 오븐 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 부지 정비 작업이나 가건물을 올리는 작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며 “멕시코에 관세가 부과되면 바로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26일 방한하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의 회동과 관련해 “어느 정도 구체적인 협업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과 MS 데이터센터에 LG전자 칠러(chiller·냉각 장치)가 들어가는 건 확인됐다”고 답했다. LG전자는 이날 조 CEO와 권봉석 ㈜LG 부회장을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강성춘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주요 지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나스닥 종합, S&P 500 지수는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42,583.32로 마감하며 597.97포인트(1.42%) 올랐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18,188.59로, 404.54포인트(2.27%) 상승했다. S&P 500 지수 역시 5,767.57로 100.01포인트(1.76%) 오른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거래되며, 하루 거래량은 548,846천주였다. 시작가는 42,180.14였으며, 최고가는 42,638.85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에서 1,338,835천주의 거래량을 기록했고, 시작가는 18,046.19, 최고가는 18,210.05였다. S&P 500 지수는 뉴욕 거래소에서 거래량 3,039,852천주를 기록하며, 시작가는 5,718.08, 최고가는 5,775.14로 나타났다. 한편, 다우운송 지수와 나스닥 10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운송 지수는 14,926.08로 317.49포인트(2.17%) 상승했고, 나스닥 100은 20,180.45로 426.48포인트(2.16%)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694.22로, 136.27포인트(2.99%) 상승했다. VIX 지수는 17.48로 마감하며 1.80포인트 하락했고, 등락률은 -9.34%를 기록했다. 이는 VIX 지수가 20 미만으로 떨어져 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임을 시사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2세 경영 ‘김남호 시대’… 정·재계·법조·의료계까지 마당발 혼맥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2세 경영 ‘김남호 시대’… 정·재계·법조·의료계까지 마당발 혼맥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할아버지는 김진만 前국회부의장아버지 김준기, 父 반대 꺾고 창업누나 소개로 차병원 장녀와 결혼그룹엔 동부제철 차장으로 ‘데뷔’1975년생 동갑내기 경영인 친분‘하이텍 분쟁’으로 KCGI와 악연 김남호(50) DB그룹 회장은 부친인 김준기(81) 창업회장의 뒤를 이어 2020년부터 DB를 이끌고 있다. 현재 국내 재계에선 보기 드문 ‘2세 경영자’ 그룹인 셈이다. 조부가 유력 정치인이었다는 점도 이례적이다. 할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업가의 길을 택한 부친 김 창업회장의 선택이 지금의 DB와 김 회장을 있게 했다. 정치인 할아버지와 사업가 아버지라는 이색적인 배경은 김 회장의 인맥이 더 넓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 됐다. ●부친, 친지에게 2500만원 빌려 창업 김 창업회장은 1944년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과 고 김숙자씨의 5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강원 삼척군(현 동해시)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서울로 상경해 경기중, 경기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김 창업회장의 부친인 김 전 부의장은 1954년 3대 민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해 7선 국회의원을 지낸 거물급 정치인이었다. 이 때문에 창업 과정도 순탄했을 것으로 여기는 시선이 있다. 하지만 1969년 미륭건설을 창업할 당시 오히려 김 전 부의장은 김 창업회장이 정치인이 아닌 사업가의 길을 택한 것을 반대했다. 창업에 필요한 자본금 2500만원도 친지들로부터 돈을 빌려 마련했다. 부친의 반대에도 사업을 꿈꾼 건 우연한 기회에 방문한 미국에서의 경험 때문이었다. 고려대 재학 시절 전자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한 우수 인재 유치단의 일원으로 견학 기회를 얻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과 미국의 전자업계를 보며 ‘기업이 강대국을 만든다’는 소신을 얻게 됐다. 국제 금융위기 이후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동부건설과 동부제철 등을 떠나보낼 때도 DB하이텍만은 놓지 않을 만큼 전자산업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유명 정치인 조부, 사세 확장 도움 안 줘 사세를 확장하는 과정에서도 김 전 부의장의 화려한 이력이 도움이 되진 못했다. 지금의 DB를 있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사업이 한창이던 1975~1983년 김 전 부의장은 이미 당권의 핵심에서 멀어져 있었다. 1972년 민주공화당 일부 의원이 오치성 당시 내무부 장관의 해임을 추진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던 이른바 ‘항명파동’에 연루된 탓이었다. 정치인 자녀를 기대했던 김 전 부의장의 바람은 차남인 김택기(75) 전 의원을 통해 이뤄졌다. 하지만 부친과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궈 낸 기업이었던 까닭인지 김 창업회장은 회사 경영에 집안사람들을 많이 부른 편은 아니었다. 동서인 윤대근(78) DB김준기문화재단 이사장이나 외삼촌인 고 김형배 전 동부문화재단 이사장, 매형인 임주웅(85) 전 동부생명 사장 정도가 DB에서 역할을 했다. 2020년 그룹의 수장 자리에 오르며 ‘2세 경영’에 나선 김 회장은 경기고(90회)를 거쳐 미국 웨스트민스터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귀국해 강원 인제 포병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년여 동안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 ‘AT커니’에서 일했다. 아버지의 DB로 들어온 것은 2009년의 일이다. 미국 워싱턴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2009년 1월 동부제철 아산만관리팀 차장으로 입사하면서다. 이후 2015년 동부금융연구소 금융전략실장, 2018년 DB금융연구소 부사장을 거쳐 2020년 7월 DB 회장으로 취임했다. DB에 첫발을 내디딘 지 11년 만에 회장이 됐다. 김 회장의 인맥은 조부와 부친을 거쳐 3대째 이어져 온 학연과 혼맥을 통해 재계는 물론 정치권과 학계, 법조계와 의료계까지 닿아 있다. 모친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고 김연수 선생의 손녀이자 고 김상준 삼양염업 회장의 둘째 딸인 고 김정희씨다. 김 회장은 차광렬(73) 차병원그룹 회장의 장녀 차원영(46)씨와 결혼해 DB그룹과 의료계 간의 가교를 놓았다. 김 회장이 MBA 과정을 밟기 위해 미국 뉴욕대 유학 생활을 하던 시절 누나인 김주원(52) 부회장의 소개로 만났다. 2005년 결혼해 10년 만인 2015년 딸 하영(10)양을 얻었다. 처남과 처제도 모두 재벌가와 혼맥을 맺었다. 차원태(45) 차의과학대 총장은 범LG가인 아워홈 구본성(68) 전 부회장의 차녀와, 차원희(41) 차병원 상무는 필리핀 TDG그룹의 라시드 델가도 대표와 결혼했다. ●김준기 창업회장 고려대 애정 남달라 김 회장의 고모들과 삼촌들, 즉 아버지인 김 창업회장의 형제들도 탄탄한 혼맥을 자랑한다. 첫째 고모 김명자(83)씨는 한국 최초의 치약 제조 회사였던 동아특산약화학 창업주 고 임형복씨의 아들인 임주웅 전 동부생명 사장과 결혼했다. 둘째 고모 김명희(78)씨는 고 김동리 소설가의 아들 김평우(80)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과 부부의 연을 맺은 적이 있고, 셋째 고모인 김희선(65)씨는 고 신춘호 농심 창업회장의 차남인 신동윤(67) 농심홀딩스 부회장을 남편으로 맞이했다. 신춘호 회장은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회장의 동생이다. 학계·정계와의 연도 있다. 작은아버지인 김 전 의원은 김 회장의 할아버지 김 전 부의장의 바람대로 정계에 진출한 이후 이양희(69) 성균관대 교수와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이 교수의 부친은 고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다. 셋째 삼촌 김무기(72) 전 동부증권 부사장의 부인은 고 이종진 전 서울대 문리대학장의 딸 이지은(66)씨다. 김 회장은 김 창업회장과 같은 경기고 출신이다. 광복 후 청년운동을 펼쳤던 백부 고 김진팔씨가 경기고 27회, 김 창업회장은 60회, 김 회장은 90회 졸업생이다. 윤대근 이사장도 경기고를 졸업해 김 창업회장과 선후배 사이다. 김 회장은 1975년생 토끼띠 동갑내기 경영인들과 가깝게 지낸다. 조원태(49) 한진그룹 회장과 최윤범(50) 고려아연 회장, 박세창(50) 금호건설 부회장, 허준홍(50) 삼양통상 사장이 대표적이다. 김 창업회장의 학연도 무시하지 못할 네트워크다. 김 창업회장의 경기고 60회 동기동창으로는 어윤대(80)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구택(79) 전 포스코 회장, 손욱(80) 전 농심 회장, 정세현(80) 전 통일부 장관, 최경원(79) 전 법무부 장관 등이 있다. 김 창업회장은 고려대 교우회 부회장직을 맡을 정도로 대학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부인 김정희씨의 조부 김연수 선생은 김성수 고려대 설립자의 동생이기도 하다. 아내가 고려대 설립자의 조카손녀인 셈이다. 허창수(77) GS그룹 명예회장(경영학과)과는 대학 동기 사이다. ●KCGI 지분 12% 비싸게 사 경영권 방어 김 창업회장과 김 회장에게 행동주의 펀드로 유명한 KCGI의 강성부(52) 대표는 악연으로 기억된다. DB와 KCGI는 DB하이텍을 둘러싸고 다툼을 벌인 사이다. DB아이앤씨는 2023년 8월 DB메탈을 흡수합병해 정보기술(IT)·무역·합금철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복합기업으로 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앞서 같은 해 3월 7.05%의 DB하이텍 지분을 사들이며 DB아이앤씨(당시 지분율 12.42%)에 이은 2대 주주 자리에 올라선 KCGI가 곧바로 반기를 들고 나섰다. KCGI 측은 DB의 자산을 늘려 지주회사 전환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DB아이앤씨가 실적이 좋지 않은 DB메탈을 합병할 경우 자회사인 DB하이텍의 기업가치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같은 해 10월 사업계획이 무산된 DB아이앤씨는 경영권을 방어하고 추후 비슷한 사례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12월 28일 KCGI가 보유한 DB하이텍 지분(5.6%·250만주)을 1650억원에 사들였다. 주당 6만 6000원으로 당시 시세(12월 28일 종가 기준 5만 8600원)보다 12% 이상 비싼 가격이다. DB아이앤씨에 지분을 넘긴 이후 KCGI는 “일반주주와 이사회 및 경영진 간의 상호 대화를 통한 우호적인 지배구조 개선의 모범 사례로 남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미소를 지었다.
  • 매출 90% 금융에 의존하는 DB… 제조업 성장·지주사 전환 숙제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매출 90% 금융에 의존하는 DB… 제조업 성장·지주사 전환 숙제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시작은 미륭건설, 중동서 달러벌이금융·건설·물류 ‘동부 그룹’ 키워내글로벌 금융위기·동양사태 후폭풍알짜 동부건설 등 강제로 구조조정지난해 재계 순위 13계단 올라 35위창업자 김준기, 여전히 ‘총수’ 유지지주사 전환 땐 수천억 출혈 불가피 ‘3세 경영자’들이 경영 일선에 나서는 것이 일반화된 재계에서 DB그룹의 ‘2세 경영’은 눈에 띈다. DB그룹은 김준기(81) 창업회장의 아들인 김남호(50) 회장이 경영 일선에 나서 있다. 2008년 국제금융위기 이후 부침을 겪으며 한때 재계 순위(공시 대상 기업집단) 40위권으로 밀려나기도 했던 DB는 금융사들을 중심으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룹 살림꾼’ 역할을 맡고 있는 DB손해보험은 지난해 1조 7722억원의 순이익(별도기준)을 기록하며 업계 2위 자리를 탈환했고 DB금융투자의 순이익(연결기준)도 전년 대비 323% 급증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재계 순위도 2023년 48위에서 지난해 35위로 13계단 뛰어올랐다. ●재계 18위→48위→35위 부침 겪어 DB의 지배구조는 주력 사업이라 볼 수 있는 금융 분야와 전자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분야 두 갈래로 나뉜다. 각각 DB손해보험과 DB아이앤씨(Inc.)를 지주회사 격으로 이뤄진 구조인데 김 회장은 각각 9.01%와 16.83%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 있다. 김 창업회장의 지배력도 건재하다. 김 창업회장은 DB손보의 지분 5.94%와 DB아이앤씨의 지분 15.91%를 보유 중이다. 김 회장의 누나인 김주원(52) 부회장도 두 회사의 지분을 각각 3.15%와 9.87% 가지고 있다. 김 창업회장은 DB가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될 때 그룹의 실질적 ‘총수’로 간주되는 ‘동일인’ 자격을 유지하며 아들 김 회장과 함께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DB의 사업구조를 두고 제조와 금융 두 갈래라고 하지만 금융업이 DB를 먹여살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정 결과에 따르면 DB의 전체 매출은 2023년 말 기준 22조 9310억원인데, DB손보 매출은 19조 7613억원으로 전체 그룹의 86%를 책임졌다. 25곳 계열사 중 DB손보를 포함한 금융계열 회사는 12곳으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들이 전체의 90%에 육박하는 매출을 내고 있는 셈이다. 금융사들은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DB손보는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조 3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늘었고 순이익은 1조 7722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메리츠화재와 함께 삼성화재에 이은 손보 업계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데 2023년 빼앗긴 2위 자리를 1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DB손보에 비해선 규모가 작지만 증권사인 DB금융투자는 지난해 529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했다. 2023년보다 3배 이상 뛰어올랐다. 배당도 크게 늘었다. DB손보는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6800원을 책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4083억원에 달한다. 김 회장은 DB손보 배당금으로만 434억원가량을, 김 창업회장은 286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DB손보가 올해도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으로 올해 순이익 감소 가능성이 크다. 지난 1월 발생한 LA 산불로 인해 DB손보는 최대 600억원가량의 손실을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악화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수익률도 고민이다. 지난해 DB손보의 자동차보험 손익은 1709억원으로 전년(3210억원) 대비 절반가량 급감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2023년 78.3%에서 지난해 81.7%로 3.4% 포인트 늘었다. 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80%를 손익분기점으로 판단하는데 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금이야 금융 중심의 DB이지만 이전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김 창업회장은 25세였던 1969년 직원 2명과 자본금 2500만원으로 미륭건설을 설립했다. 지금은 DB와 이별한 동부건설의 전신이자 그룹의 모태였다. ●“반세기 성과, 구조조정에 초토화” 1973년 진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 해군기지 공사는 김 창업회장과 미륭건설에 도약의 발판이 됐다. 48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고 1600만 달러의 이익을 남겼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 공사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며 1980년까지 2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 기업 성장을 위한 자본 밑거름은 미륭건설이 마련했지만 이름의 기원은 따로 있다. 1971년 설립한 동부고속이 그 주인공. 도전과 개척(東), 안정과 풍요로움(部)을 상징하는 동부는 이후 계열사 사명으로 하나둘씩 쓰이더니 1989년 미륭건설까지 동부건설로 사명을 바꾸면서 그룹명으로 자리잡았다. 금융업에는 1972년 동부상호신용금고(DB저축은행 전신)를 설립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미륭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들인 돈을 적극 활용해 규모를 키워 갔다. 1980년 한국자동차보험(동부손해보험 전신)을 인수하고 1982년 국민투자금융(동부투자금융 전신), 1989년 동부애트나생명보험(동부생명 전신)을 설립했다. 그룹의 또 다른 축인 DB하이텍은 1997년 설립된 동부전자에서 출발한다. 동부전자는 2001년부터 비메모리반도체 생산을 개시했고 합병을 거쳐 2004년 동부일렉트로닉스로, 2007년 동부하이텍으로 변모해 왔다.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집중한 것과 달리 비메모리 반도체를 선택한 DB하이텍은 201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영업이익 453억원)에 성공했다. 20년에 가까운 김 창업회장의 뚝심이 빛을 발한 순간이다. 지난해 DB하이텍은 177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금융과 전자, 건설, 물류 등 영역과 사세를 빠르게 확장한 DB는 한때 재계 순위 10위권(2004년 18위)에 오를 정도로 급성장했다. 위기는 2008년 금융위기와 함께 찾아왔다. 김 창업회장은 2015년 신년사에서 “지난 반세기 땀 흘려 일군 소중한 성과들이 구조조정의 쓰나미에 초토화됐다”고 했다. 미국발 국제금융위기에 따른 유동성 위기와 철강 등 업황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외연 확장 과정에서 급격히 불어난 부채가 발목을 잡았고 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과 철강 등 사업이 부침을 겪었다. 지금이야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비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한 DB하이텍도 그룹 역량을 위축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후 2013년 10월 동양그룹이 부도 위험을 숨기고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동양그룹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내 회사채 시장이 급격히 무너졌고 DB의 계열사들도 신용등급 급락을 면치 못했다. 구조조정은 혹독했다. 2013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구조조정 전권을 위임해야 했다. 김 창업회장이 35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DB하이텍을 지켜내긴 했지만 모태인 동부건설을 비롯해 동부제철, 동부익스프레스 등 40곳의 계열사를 떠나보내야 했다. 사명이 DB로 바뀐 것도 ‘동부’의 상표권을 갖고 있던 동부건설을 매각한 데 따른 아픔에서 비롯됐다. 2014년 64개(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에 달했던 계열사 수는 2024년 25곳으로 줄어들었다. 내리막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17년 9월 김 창업회장을 둘러싼 성추문이 일파만파 번졌다. 김 창업회장은 곧바로 회장직을 내려놨다. 그는 “개인의 문제로 인해 회사에 짐이 돼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동부그룹의 회장직과 계열회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2019년엔 가사도우미가 김 창업회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고 같은 해 10월 26일 김 창업회장은 구속됐다. 김 창업회장은 2021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 ●DB하이텍 당기순익 1896억까지 줄어 “창업한다는 자세로 미래 사업을 추진하겠다.” 2020년 7월 그룹 수장의 바통을 넘겨받으며 김 회장이 한 말이다. 지난해엔 재계 순위를 전년 대비 13계단 끌어올리며 순항하고 있음을 알렸다. 잘나가는 금융 분야와 달리 다소 부침을 겪고 있는 제조업 분야의 대표 격인 DB하이텍의 성장세를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DB하이텍의 실적은 하락세다. 2022년 5559억원 수준이던 당기순이익이 이듬해 2552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엔 1896억원까지 감소했다. DB하이텍은 가전과 스마트폰, TV 등에 들어가는 구형 아날로그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8인치 파운드리’에 집중해 왔다. 이 때문에 지난해 불었던 인공지능(AI) 반도체 광풍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지주사 전환 여부도 현안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5월 DB아이앤씨를 지주사로 전환하라고 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특정 기업 자산 총계가 5000억원이 넘고 자회사 주식 합계액이 전체 자산의 50% 이상일 경우 지주사로 전환토록 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DB아이앤씨의 자산 총계는 8794억원이었는데 보유 중인 DB하이텍의 지분(18.6%) 가치는 4696억원으로 50%를 넘었다. 이후 주가가 빠지면서 지주사 요건에서 벗어났다. 지주사로 전환될 경우 30%의 지분 보유 비중을 맞추기 위해 수천억원대 자금 출혈이 불가피하다. DB는 주가 흐름과 공정위 지침에 따라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한화에어로, 경영진 자사주 매입에 7%대 급반등

    한화에어로, 경영진 자사주 매입에 7%대 급반등

    3조 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최근 3거래일 동안 주가가 20% 가까이 빠졌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7%대 반등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7.48% 상승한 67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8.9% 상승하며 68만 4000원선을 찍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3조 6000억원대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주주가치 훼손 논란으로 20일과 21일 각각 4.5%와 13.02% 주가가 급락했다. 한화그룹 부회장인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저가 매수세가 더해지며 이날 상승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 부회장 등 경영진이 총 4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한다고 밝혔다. 조(兆)단위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하락 논란이 확산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그럼에도 궁극적인 회복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보다 1주일 가량 앞서 2조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던 삼성SDI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 바 있다. 14일 유상증자 계획 발표를 전후해 주가가 10% 이상 하락했던 삼성SDI는 18일부터 20일까지 3거래일 동안 6% 이상 급등하며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역시 최주선 사장이 1조 9000억원대 자사주 매입에 나섰단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더욱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영업이익이 3조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일 정도로 재정 여력이 충분하고, 주가가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해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해 소액 주주들의 불만이 더 큰 상황이다. 이차전지 산업 불황에 주가 하락까지 겹쳤던 삼성SDI와는 상황이 다르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에 따른 가치 하락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높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투자를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부분은 굉장히 아쉽다”면서 “단기적으로 주주가치 희석이 불가피하고 모집한 자금도 실적으로 연결될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 경제관료 출신 사외이사 늘린 보험사… “당국 소통” vs “견제 충실”

    경제관료 출신 사외이사 늘린 보험사… “당국 소통” vs “견제 충실”

    국내 보험사들이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전직 경제 관료들을 대거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높은 업무 전문성은 물론 당국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 이사회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시선도 있다. 24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손해보험사 6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흥국화재·롯데손해보험)의 사외이사 총 24명 중 6명이 올해 신규로 선임됐거나 선임될 예정인데 이 가운데 5명이 경제 관료 출신이다. 지난해에는 6개 손보사에서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7명 중 5명(윤용로 전 금융감독위원회(금융위·금감원의 전신) 부위원장·DB손해보험, 손창동 전 감사원 감사위원·현대해상,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장·삼성화재, 이근수 전 수원지검 안양지청장·흥국화재, 김소영 전 대법관·삼성화재)이 관료 출신이었는데 이 중 경제 관료 출신은 1명뿐이었다. 한화손보는 지난 19일 주주총회에서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현대해상은 금감원 손해보험검사국과 보험감독국 등을 거친 도효정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새로 모셨다. DB손해보험은 금융위 상품심사위원을 지낸 박세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영입했다. 롯데손보는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기재부 세제실장을 지낸 윤태식 전 관세청장을, 흥국화재는 금감원 보험리스크제도실 등을 거친 한승엽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생명보험사 4곳(삼성·한화·동양·미래에셋생명)의 사외이사 총 16명 중에서는 1명이 올해 신규로 선임됐는데, 그 역시 경제 관료 출신이다. 기재부 제2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삼성생명의 새 사외이사인 구윤철 서울대 특임교수가 주인공이다. 지난해에는 4개 생보사의 신규 사외이사 5명 중 2명(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삼성생명, 박순철 전 서울남부지검 검사장·한화생명)이 관료 출신이었으나 경제 관료 출신은 없었다. 지난해에는 생명·손해 보험 전체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12명 중 7명이 관료 출신이었고 이 중 경제 관료는 1명에 불과했다. 반면 올해는 신규 사외이사 7명 중 6명이 관료 출신이며 이들 6명 모두 기재부·금융위·금감원 등을 거친 경제 관료 출신이다. 보험업계의 관료 출신 사외이사 영입은 오는 7월까지로 예정된 대형 보험사 책무구조도 도입과도 관련이 있다는 시각이다.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보험사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통하는 책무구조도를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금융사 임원 등에게 담당 직무에 대한 내부통제 관리 책임을 사전에 정하도록 하는 제도로,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련 책무를 담당한 임원이 책임을 지도록 금융사의 전반적인 내부통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부터 책무구조도가 도입된 은행권도 금감원 등 경제 관료 출신 사외이사 영입에 적극 나선 바 있다.
  • ‘3.6조 유상증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책임 경영 위해 자사주 48억어치 매입

    ‘3.6조 유상증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책임 경영 위해 자사주 48억어치 매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진이 약 48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수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3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6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하면서 주주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책임 경영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4일부터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이사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 4900주를 약 30억원(지난 21일 종가 기준)에 매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각각 9억원, 8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입한다. 이들의 주식 매입 규모는 지난해 연봉 수준이다. 이번 주식 매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후폭풍을 잠재우려는 방안으로 보인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3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은 방산과 조선, 우주항공 등 분야의 사업장 설립에 사용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주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회사 주가가 연초 대비 121% 급등한 만큼 이번 증자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류’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과 임원들의 책임 경영, 회사와 주주의 미래 가치 제고를 위해 임원들이 주식 매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 ‘잠삼대청’ 과거 토허제 때 거래량은 급감…집값 상승세 꺾지 못했다

    ‘잠삼대청’ 과거 토허제 때 거래량은 급감…집값 상승세 꺾지 못했다

    서울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적용이 24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과거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잠·삼·대·청)에 대한 토허제가 시행됐을 당시 거래량은 급감했지만 집값 자체는 시행 전과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도 집값이 잡히기 어려울 가능성이 제기된다. 23일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잠삼대청에 대한 토허제가 시행된 2020년 6월을 기준으로 직전 2년(2018년 6월~2020년 5월)과 직후 2년(2020년 6월~2022년 5월)의 아파트 매매량을 조사한 결과, 거래량은 4개 지역에서 모두 감소했다. 잠실동은 당시 토허제 시행 전 2년간 거래량이 4456건이었으나 시행 후 814건으로 81.7% 감소했다. 청담동은 461건에서 178건으로 61.4% 감소, 대치동은 1343건에서 536건으로 60.1% 줄었다. 삼성동도 596건에서 408건으로 31.5% 줄었다. 실거주 목적이 아니면 매입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데다 대출 규제까지 더해지자 투자 수요가 거의 사라진 것이다.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매맷값 상승세는 지속됐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치동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0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2년간 23.8% 올라 오히려 토허제 시행 전 2년동안(22.7%)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잠실동도 규제 후 상승률(22.5%)이 규제 전(20.8%)을 앞질렀다. 거래량 감소에도 해당 지역의 학군이나 교통 등 입지적 강점이 부각되고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가격 상승세가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주거용부동산팀장은 “토허제는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도구로 도입됐으나 실제 효과를 보면 거래 경직성을 강화하는 부작용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 정국 불안·관세 우려에 환율 1470원 근접

    정국 불안·관세 우려에 환율 1470원 근접

    원·달러 환율이 국내 정국 불확실성 장기화 우려와 달러 강세에 장 중 1470원 선 턱밑까지 올랐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3.8원 오른 1462.7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7.6원 상승한 1466.5원으로 출발한 뒤 장 중 1469.5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오후에 오름폭을 줄였다. 주간 거래 고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3일(주간 거래 고가 1472.5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는 1470.5원까지 뛰기도 했다. 국내 정국 불확실성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변론을 종결한 후 거의 매일 평의를 열어 사건을 심리하고 있으나, 변론 종결 후 3주가 넘도록 선고일을 지정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은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공동 발의했다. 달러는 간밤에 이어 이날 아시아장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관세 부과와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56% 오른 104.062 수준이다. 다만 당국 개입 경계감과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는 이날 환율 상승 폭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6.03포인트(0.23%) 오른 2643.1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8444억원을 순매수했다.
  • 머스크, 테슬라 직원들에게 “회사 주식 팔지 말라”…이유는?

    머스크, 테슬라 직원들에게 “회사 주식 팔지 말라”…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회사 주식을 팔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 테슬라가 험난한 상황을 겪고 있으나 장래가 밝다는 이유에서다. 머스크는 이날 일정에 없던 직원 전체 회의를 열고 “험난한 길과 폭풍우가 몰아치는 때가 있지만 우리에게는 밝고 신나는 미래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회의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직원들에게 생중계됐으며 이날 밤 10시까지 이어졌다. 머스크는 “기사를 보면 마치 아마겟돈이 온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면서 “TV에서도 테슬라 차량이 불타는 장면이 늘 나온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 제품을 사고 싶지 않다면 그건 이해하지만, 차를 불태울 필요는 없다”고 시민들에게 말했다. 실제로 라스베이거스, 캔자스시티 등의 테슬라 충전소나 대리점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테슬라 차량에 대한 훼손 행위가 잇따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조사하고 있다. 머스크는 페달과 핸들이 없는 미래형 자율주행 차량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로봇 공학과 자율주행에 테슬라의 미래를 걸고 있음을 강조했다. 머스크는 또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사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첫 판매는 테슬라 직원들에게 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공무원 강제 감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머스크의 역할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면서 테슬라 전시장과 충전소에서는 시위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대선 이후 크게 오르던 테슬라 주가도 올해 들어서 40% 이상 급락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머스크에 대한 반발은 테슬라 차량 판매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해 유럽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와 출하량이 급격히 줄었다.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에 저렴한 새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인 웨드부시 증권의 기술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이번 회의를 보고 “머스크가 이 격동의 시기에 테슬라를 끌어나갈 것임을 보여주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항공 산업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항공기 설계에 대해 생각해 왔다. eVTOL(전기 수직 이착륙기)을 만드는 것에 대해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 프리마켓서 ‘1주로 상·하한가’ 고의적 형성 확인…넥스트레이드 “모니터링 강화”

    프리마켓서 ‘1주로 상·하한가’ 고의적 형성 확인…넥스트레이드 “모니터링 강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 출범과 함께 도입된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 시장에서 1주로 상·하한가가 형성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를 일부 투자자의 고의적 주문으로 추정하고 관계기관과 대응에 나섰다. 21일 넥스트레이드는 “프리마켓 시장에서 적은 수량으로 상·하한가를 형성하려는 고의적 주문 사례가 확인돼 이를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프리마켓 최초가격이 1주에 의해 상한가 또는 하한가로 체결된 사례가 14개 종목에서 총 18번 발견됐다. 특히 투자자 A씨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7개 종목에 대해 10회에 걸쳐 각각 1주씩 상한가 매수 또는 하한가 매도 주문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시장에서는 최근 프리마켓 개장 직후 적은 유동성을 이용해 1주 내외의 상·하한가 주문으로 시세를 조종하는 사례가 잦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0일 NH투자증권 주가는 오전 8시 프리마켓 개장 직후 전일 종가 대비 하한가를 나타냈다. 개장과 동시에 나온 하한가 매도 1주가 체결됐고 이후 다른 거래가 없었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건설, 제일기획, LG유플러스 등에도 비슷한 형태의 주가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가 채택하고 있는 최초가격 결정 방법(단일가매매)에 익숙한 투자자가 프리마켓의 최초가격 결정 방법(접속매매)을 인지하지 못하고 해당 주문을 제출한 측면이 있다”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유동성이 부족한 시간대를 이용해 적은 수량으로 상한가 또는 하한가를 형성하려는 일부 투자자의 고의적 주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넥스트레이드는 “주문 창구인 증권사를 통해 A씨에게 유사 행위가 반복될 경우 주문이 거부될 수 있음을 알리며 주의를 촉구하는 한편, 한국거래소의 시장감시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매매체결대상종목 확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적은 수량에 의한 고의적 상한가 또는 하한가 형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참여 증권사, 거래소 시감위 등과 긴밀히 협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넥스트레이드 매매체결대상종목은 10개 종목으로 시작해 현재 110개 종목으로 확대됐고, 오는 24일부터는 350개 종목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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