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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린이’도 3000만원 공매도 길 열린다

    ‘주린이’도 3000만원 공매도 길 열린다

    코스피200·코스닥150 개인 대주 확대 공매도 투자자 사전 위험 교육 의무화주식 투자 경험 따라 한도는 차등 적용‘공매도는 사실상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만 할 수 있는 불공정한 제도’라는 비판이 거세자 금융 당국이 개인투자자에게도 공매도 참여 기회를 넓혀 주기로 했다. 다만 개인의 경험과 능력에 따라 공매도 가능 금액은 차등 적용된다. 첫 공매도에 나서는 개인투자자의 한도는 3000만원까지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5월 3일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그전까지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3일 밝혔다. 지금도 개인투자자가 공매도를 할 순 있지만, 주식을 빌려주는 증권사가 별로 없고 개인에게 대여해 주는 주식 물량도 적어 사실상 참여가 어려웠다. 2017~2019년 코스피의 공매도 거래에서 개인 비중은 1%에 못 미쳤고, 나머지 99%는 외국인과 기관 등의 몫이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해 특정 주식을 빌려 시장에 판 뒤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주식을 되갚는 투자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주가가 떨어진 만큼 차익을 얻을 수 있다. 금융 당국은 개인들도 안정적으로 주식을 빌릴 수 있게 한국증권금융이 결제 위험을 부담하는 개인 대주(주식 대여) 제도를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2조∼3조원가량의 대주 물량을 확보했으며 5월 3일까지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종목을 개인투자자가 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신 처음 공매도를 해보는 모든 개인투자자에게 공매도 거래의 특수성과 위험성을 사전 교육하고, 모의 투자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일반적인 주식 투자는 투자 원금 전액을 날리는 게 최악의 상황이지만, 공매도 투자는 주가가 예상과 달리 끝없이 오른다면 피해 규모가 이론상 무한대로 커질 수 있어 위험하다. 금융 당국은 일반 투자자의 경우 투자 손실이 지나치게 확대되지 않도록 어느 정도 투자 경험이 쌓일 때까지 투자 한도를 두기로 했다. 초기 투자 한도는 3000만원이다. 최근 2년 내 공매도를 5회 이상 했고, 누적 차입 규모 5000만원 이상인 개인에게는 투자 한도를 7000만원까지 허용한다. 공매도 투자 경험이 2년 이상이거나 개인 전문투자자에 대해서는 차입 한도를 두지 않기로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셀트리온·에이치엘비 공매도 5월 재개… 개미 반발 가능성

    셀트리온·에이치엘비 공매도 5월 재개… 개미 반발 가능성

    3월 15일 종료 앞두고 5월 2일까지 금지이후 코스피200 등 일부 종목 공매도 재개 “공매도=기울어진 운동장” 집단 저항선거 악영향 우려한 與도 개미들 지지개인투자자들 “공매도 보완책 마련을”공매도 금지 연장 여부를 놓고 금융 당국과 동학개미(개인 투자자) 간 힘겨루기가 결국 개미의 일부 승리로 마무리됐다. 개미들의 기대보다 짧은 오는 5월 2일까지 공매도 금지가 연장됐고, 5월 3일부터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구성 종목에 한해 일부 공매도가 재개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오후 임시 금융위 회의를 열어 다음달 15일 종료 예정이었던 공매도 전체 금지를 추가로 한 달 보름가량 연장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구성 종목은 5월 3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되지만 나머지 종목은 별도 기한 없이 공매도 금지 조치가 연장된다. 또 공매도 금지 조치와 함께 시행됐던 자기주식 취득 특례조치는 5월 2일까지 연장된다. 당초 공매도 금지 3개월 재연장 등이 거론됐지만 한 달 보름가량으로 줄이며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려 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금융위는 “한국거래소의 전산개발과 시범운영 등에 2개월 이상 소요되는 점과 불법 공매도에 대해 과징금 및 형사처벌을 부과하는 개정 자본시장법이 4월 6일 시행되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 투자자가 반발할 여지는 남아 있다. 공매도 잔고가 가장 많은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 등은 5월 3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되기 때문이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공매도 금지 일부 연장만으로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온전히 바꿀 수 있는 시간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공매도 재개 전까지 100% 전산화한 무결점 무차입 공매도 적발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제도적·시스템적 보완 장치가 모두 덜 된 상태이기 때문에 연장을 하는 게 맞다”며 “연장을 하더라도 제도 보완이 안 되면 최근에 미국에서 일어난 게임스톱 사태(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에 반대해 게임스톱 주식을 대거 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린 일)가 한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고 그렇다면 기관들이 파산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관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도 제도 개선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공매도가 주가 거품을 제거하는 긍정적 측면도 있기 때문에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여론에 의해 경제 정책이 뒤집어졌다”며 “5월 3일 이후에 또 연장을 할지 재개를 할지 불확실성이 시장에 남아 있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위가 공매도 금지를 연장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금융위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주가가 폭락하자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서 공매도 금지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해 오는 3월 15일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코스피 3200선 돌파를 이끈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재개에 크게 반발하면서 금융 당국의 스텝은 꼬이기 시작했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증권사에서 빌려 판 뒤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이를 싼 가격에 다시 사서 갚는 투자 방식이다. 하지만 복잡한 투자 기법 때문에 기관과 외국인들이 주로 공매도를 할 수 있었고, 개인 투자자는 접근성이 떨어져 공매도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 투자자의 반발에 여권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개적으로 공매도 금지 연장을 주장했다. 오는 4월 재·보궐 선거를 코앞에 둔 민주당으로서는 공매도 재개가 자칫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을 살 수 있어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매도 재개 반대를 가장 적극적으로 주장한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는 공매도 수량과 종목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는 일에 보안을 이유로 공개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처럼 개인 투자자와 여권의 반발에 금융 당국은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금융위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출입 기자들에게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는 3월 15일 종료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공매도 재개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여권의 압박이 커지면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18일 ‘2021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공매도 재개 여부에 대해 “속 시원하게 말할 수 없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이전과 달리 주춤거렸다. 결국 금융위가 개인 투자자와 여권, 금융투자업계의 눈치를 보고 정책 일관성을 보이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공매도 금지 연장…개미들 ‘반쪽 승리’

    공매도 금지 연장…개미들 ‘반쪽 승리’

    3월 15일 종료 앞두고 5월 2일까지 금지이후 코스피200 등 일부 종목 공매도 재개 “공매도=기울어진 운동장” 집단 저항선거 악영향 우려한 與도 개미들 지지개인투자자들 “공매도 보완책 마련을”공매도 금지 연장 여부를 놓고 금융 당국과 동학개미(개인 투자자) 간 힘겨루기가 결국 개미의 일부 승리로 마무리됐다. 개미들의 기대보다 짧은 오는 5월 2일까지 공매도 금지가 연장됐고, 5월 3일부터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구성 종목에 한해 일부 공매도가 재개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오후 임시 금융위 회의를 열어 다음달 15일 종료 예정이었던 공매도 전체 금지를 추가로 한 달 보름가량 연장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구성 종목은 5월 3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되지만 나머지 종목은 별도 기한 없이 공매도 금지 조치가 연장된다. 또 공매도 금지 조치와 함께 시행됐던 자기주식 취득 특례조치는 5월 2일까지 연장된다. 당초 공매도 금지 3개월 재연장 등이 거론됐지만 한 달 보름가량으로 줄이며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려 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금융위는 “한국거래소의 전산개발과 시범운영 등에 2개월 이상 소요되는 점과 불법 공매도에 대해 과징금 및 형사처벌을 부과하는 개정 자본시장법이 4월 6일 시행되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 투자자가 반발할 여지는 남아 있다. 공매도 잔고가 가장 많은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 등은 5월 3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되기 때문이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공매도 금지 일부 연장만으로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온전히 바꿀 수 있는 시간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공매도 재개 전까지 100% 전산화한 무결점 무차입 공매도 적발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제도적·시스템적 보완 장치가 모두 덜 된 상태이기 때문에 연장을 하는 게 맞다”며 “연장을 하더라도 제도 보완이 안 되면 최근에 미국에서 일어난 게임스톱 사태(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에 반대해 게임스톱 주식을 대거 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린 일)가 한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고 그렇다면 기관들이 파산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관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도 제도 개선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공매도가 주가 거품을 제거하는 긍정적 측면도 있기 때문에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여론에 의해 경제 정책이 뒤집어졌다”며 “5월 3일 이후에 또 연장을 할지 재개를 할지 불확실성이 시장에 남아 있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위가 공매도 금지를 연장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금융위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주가가 폭락하자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서 공매도 금지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해 오는 3월 15일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코스피 3200선 돌파를 이끈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재개에 크게 반발하면서 금융 당국의 스텝은 꼬이기 시작했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증권사에서 빌려 판 뒤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이를 싼 가격에 다시 사서 갚는 투자 방식이다. 하지만 복잡한 투자 기법 때문에 기관과 외국인들이 주로 공매도를 할 수 있었고, 개인 투자자는 접근성이 떨어져 공매도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 투자자의 반발에 여권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개적으로 공매도 금지 연장을 주장했다. 오는 4월 재·보궐 선거를 코앞에 둔 민주당으로서는 공매도 재개가 자칫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을 살 수 있어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매도 재개 반대를 가장 적극적으로 주장한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는 공매도 수량과 종목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는 일에 보안을 이유로 공개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처럼 개인 투자자와 여권의 반발에 금융 당국은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금융위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출입 기자들에게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는 3월 15일 종료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공매도 재개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여권의 압박이 커지면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18일 ‘2021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공매도 재개 여부에 대해 “속 시원하게 말할 수 없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이전과 달리 주춤거렸다. 결국 금융위가 개인 투자자와 여권, 금융투자업계의 눈치를 보고 정책 일관성을 보이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금감원, 라임사태 우리·신한은행 CEO에 중징계 통보

    금감원, 라임사태 우리·신한은행 CEO에 중징계 통보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을 부른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최고경영자(CEO)에게 중징계를 통보했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라임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부문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사전 제재 통지문을 보냈다.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직무정지,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문책 경고를 각각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직무정지·문책 경고·주의적 경고·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중 문책 경고 이상은 3∼5년 금융사 취업을 제한하는 중징계로 분류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월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들을 상대로 한 제재심에서도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와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전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에게 직무정지 상당 처분을 내렸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도 직무 정지를 사전 통보받았으나 제재심에서 한 단계 경감된 문책 경고를 받았다. 진옥동 행장에 대한 문책 경고 제재가 제재심과 금융위원회까지 거쳐 확정되면 지난 3월 임기 2년의 연임에 성공한 진옥동 행장은 3연임 또는 금융지주 회장 도전에 제동이 걸린다. 이에 따라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중징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한 손태승 회장 사례를 진옥동 행장 역시 따를 가능성도 있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해 1월 금감원이 DLF 불완전 판매의 책임을 물어 문책 경고를 내리자 중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서울행정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덕분에 지난해 3월 임기 3년의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직무정지가 최종 확정되면 다시 소송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금감원은 불완전 판매의 책임 등을 물어 중징계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손태승 회장과 진옥동 행장의 징계 수위가 다른 것은 불완전 판매 행위자의 징계 수위가 달랐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불완전 판매 행위자인 본부장이 해임 권고를, 감독자인 손태승 회장은 직무정지 징계를 통보받았다. 감독자에 대한 징계는 행위자보다 한 단계 아래로 정해진다. 우리은행은 라임펀드의 부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나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부실 가능성을 인지했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신한은행은 행위자 징계 수준이 직무정지로 정해져 감독자인 진 행장에게는 문책 경고가 통지됐다. 신한은행(2769억원)은 우리은행(3577억원)과 신한금융투자(3248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라임펀드 판매액이 많았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경징계인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금감원은 신한금융지주 차원의 ‘매트릭스 체제’를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복합 점포에서 라임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 신한금융지주가 복합 점포 운영의 관리 책임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들 은행에 대한 제재심은 이달 25일 열릴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日총리 장남, 총무성 간부들 접대 의혹…스가 정권 ‘휘청’

    日총리 장남, 총무성 간부들 접대 의혹…스가 정권 ‘휘청’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장남이 총무성 간부들을 상대로 여러 번 접대를 한 의혹이 있다고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이 3일 보도했다. 총무성은 한국의 행정안전부처럼 국내 자치행정과 정보통신·우정 부문을 관할하는 기관으로, 스가 총리의 장남은 현재 미디어 관련 일을 하고 있어 부정청탁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여름 총무성 사무차관 승진이 확실시되는 다니와키 야스히로 총무심의관, 요시다 마비토 총무심의관(국제 담당), 위성방송 등의 인허가에 관여하는 아키모토 요시노리 정보유통행정국장 및 그 부하 등 4명이 스가 총리 장남인 세이고 측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 접대는 지난해 10~12월 4차례에 걸쳐 세이고가 재직 중인 도호쿠신샤의 제의로 이뤄졌으며, 도쿄의 1인당 약 4만엔(약 42만원)이 넘는 고급 음식점에서 이뤄졌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들은 선물과 택시 티켓까지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 접대마다 세이고가 동석했으며, 이해 관계자와의 회식을 신고하는 절차는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간문춘은 전했다. 이 주간지는 접대 당시 금권(金券, 금전을 대신하는 증권, 우표, 수입인지 등)을 수수하는 장면도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에이고는 스가 총리가 제1차 아베 내각에서 총무상으로 처음 각료가 된 2006년 총무상 비서관으로 기용됐다. 그는 2007년까지 약 9개월간 비서관으로 일하다 2008년에 도호쿠신샤에 입사했다. 그는 현재 미디어사업부에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총괄부장으로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호쿠신샤는 스타 채널, 바둑·장기 채널, 더 시네마 등 위성방송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채널은 총무성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운영된다. 도호쿠신샤 측은 문제의 접대에 대해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직원이 총무성 관계자들과 회식한 사실이 있다. 그때 공무원윤리규정을 지켰으며 주식회사 도호쿠신샤는 이해관계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무성은 “(4명은) 요청에 응해 회식을 한 사실이 있다. 식대, 선물, 택시티켓의 비용을 부담했으며 신고가 필요한 자는 오늘(2월 2일) 신고했다”고 설명했으나, ‘접대가 위법하냐’는 질문에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서 답변을 삼가겠다”고 전했다. 주간문춘은 4일 발매 예정인 최신호에서 사건 경위 등을 상세히 보도하고 접대 당시 사진 등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스가 총리는 보도와 관련해 “나는 전혀 모르고 있다. 총무성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주간문춘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스가 총리는 가뜩이나 낮은 지지율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스가 총리는 선거 때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가와이 안리 참의원 의원이 유권자를 매수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이날 의원직 사퇴를 표명하면서 입지가 크게 흔들린 상황이다. 또 긴급사태 와중에 여당 의원들이 유흥업소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MTS”…토스증권, 한국판 로빈후드될까?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MTS”…토스증권, 한국판 로빈후드될까?

    토스증권, 공식 출범 선언“밀레니얼·투자초보 타깃”수수료 0.015% 업계 최저사전 신청, 최대 6개월 무료토스증권이 2030대 밀레니얼 세대와 주식 초보자들을 위한 새로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처음 공개하면서 출범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12년 만에 등장한 신규 증권사다. 기존 증권사와 다르게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MTS 서비스 제공, 사전 신청 고객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거래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며 ‘한국판 로빈후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2010년에 처음 MTS가 등장하고 10년이 지났지만, PC 기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기능을 그대로 모바일로 가져오다 보니 초보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토스증권을 통해 모든 신규 투자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핀테크 회사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100% 지분을 가지고 설립한 회사다. 토스증권은 최대 6개월 동안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무료 증권 애플리케이션(앱) 로빈후드도 거래 수수료를 따로 받지 않고 MTS를 게임을 하듯 재미있고 쉽게 구성해 개인투자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다만, 토스증권은 2월 말 서비스가 전체 공개되면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0.015%로 유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거래 수수료를 유지해 고객들을 유인하고 더 좋은 서비스와 가치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공개한 토스증권 MTS는 처음 주식을 시작하는 투자자들이 투자할 기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예를 들어 만두 브랜드 ‘비비고’를 검색하면 관련 기업으로 CJ제일제당과 CJ씨푸드 종목이 조회된다. 기존 주식거래 창에서 볼 수 있는 용어도 ‘매수→ 구매하기’, ‘매도→판매하기’로 쉽게 표시됐다. 어떤 주식에 투자할지 잘 모르는 고객들은 ‘영업이익률 TOP 100’, ‘관심 TOP 100’ 등 순위를 바탕으로 구성된 차트도 홈화면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매 종목이나 관심 종목으로 등록한 주식에 급등락 등 변동 상황이 발생하면 ‘앱 푸시’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토스 앱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토스 앱 안에 ‘주식’ 탭에서 주식거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토스는 거래하는 종목 지수뿐만 아니라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뉴스 등 관련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한다. 토스증권산업분류기준(TICS) 체계를 통해 실제 재무제표상 매출을 기준으로 기업을 소개하고, 기존 산업 분류로 검색하기 어려웠던 종목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토스증권은 설 연휴 전후로 사전 신청자한테 MTS를 먼저 선보이고, 이달 말 전체 고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상반기 안에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를 소개해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로보어드바이저에 기반을 둔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는 2030대 밀레니얼 세대 1000만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며 “이들의 투자 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큰 만큼 대거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이틀간 게임스톱 주가 72% 폭락…서학개미들 ‘한숨’

    이틀간 게임스톱 주가 72% 폭락…서학개미들 ‘한숨’

    미국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와 공매도 헤지펀드의 전장으로 떠오른 게임스톱(GME) 주식이 최근 급락하면서 뒤늦게 뛰어든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7~29일 사흘간 국내 투자자들이 예탁원을 통해 매수한 게임스톱 주식은 총 9억 6833만달러(약 1조 796억원)어치에 이른다. 이는 같은 기간 매도금액(11억 3120만달러)을 넘는 규모다. 실제 이 기간에 게임스톱 주식을 팔아 차익을 실현한 국내 투자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주가가 급등락하는 사이 뒤늦게 매수한 뒤 팔지 못한 많은 투자자는 고점에 물린 셈이다. 이 기간 게임스톱 주가는 27일(이하 종가 기준·현지시간) 347.51달러로 134.8% 폭등한 데 이어 28일 193.60달러로 44.3% 빠졌다가 29일 다시 325.00달러로 67.9% 반등했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1일 30.8%, 2일 60.0% 각각 폭락했다. 실제로 3일 주식 관련 인터넷 게시판 등지에는 게임스톱 투자로 큰 손실을 봤다고 한탄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원금의 80% 가까이 날렸다거나 심지어는 1억원이 넘는 손실을 봤다는 사례도 여럿 게재됐다. 이를 두고 게임스톱 주식을 추가 매수해야 하는지, 팔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가운데 게임스톱 주식 거래는 여전히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들도 그렇고 미국의 기관 투자자들도 그렇고 게임스톱 기초여건(펀더멘털)이 좋다고 평가하는 주체는 아무도 없는 게 사실”이라며 “투자 기반 자체가 빈약한 상황이라 이런 식의 높은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주류 ‘투톱’ 하이트진로 vs 롯데칠성, 코로나 불황 속 엇갈린 실적 이유는?

    주류 ‘투톱’ 하이트진로 vs 롯데칠성, 코로나 불황 속 엇갈린 실적 이유는?

    주류업계 양강구도를 형성하는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코로나19 불황 속 엇갈린 실적을 받아들었다. 3일 업계와 증권사 전망을 종합하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매출 2조 2945억원, 영업이익 20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2조 351억원, 882억원)보다 성장했다. 롯데칠성은 매출 2조 2720억원, 영업이익 985억원으로 전년(2조 4295억원, 1077억원)보다 후퇴했다. 하이트진로의 실적 개선은 ‘불황형 성장’이란 분석이다. 주류 업계는 대학축제, 식당 등 현장 마케팅에 비용을 많이 썼지만 지난해에는 그러지 못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아꼈고, 코로나19 여파 속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홈술’이 유행하면서 장사를 잘했다는 분석이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34%나 성장한 이유다. 같은 상황에서 롯데칠성은 전년보다 저조한 성적이다. 주스 등 음료사업을 제외한 주류 매출만 놓고 봐도 2019년 700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가량 줄어든 600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칠성이 이런 트렌드의 수혜를 받지 못한 것은 시장지배력에서 비롯된 차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불황 속에서 익숙한 것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기에 하이트진로가 점유율 1위 강자의 메리트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주인 ‘참이슬’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테라’, ‘진로이즈백’ 등 신제품까지 성공시키며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롯데칠성은 가정시장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홈술 트렌드로 알코올 성분이 낮은 저도주가 유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지난달 자사 대표 소주 제품인 ‘처음처럼’의 도수를 16.9%에서 16.5%로 낮춘 게 대표적이다. 지난해 6월 출시한 맥주 신제품 ‘클라우드 생(生)드래프트’가 좋은 반응을 얻는 데 이어 충주 맥주1 공장을 수제맥주사와 공유하는 식으로 가동률을 높이는 방안도 실시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추미애 “검찰, 구속 자축문화 없애야…개혁 계속돼야”

    추미애 “검찰, 구속 자축문화 없애야…개혁 계속돼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검찰개혁은 계속되어야 한다’란 제목의 개혁안을 소개하면서, 검찰개혁은 미완의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이 개혁안에 대해 막연했던 구호로서 검찰개혁이 아니라 실천으로서 검찰개혁을 구체적으로 절감하며 정리한 개혁 과제라고 소개했다. 검찰개혁의 선두에서 부딪히고 깨지면서 그럴수록 더욱 단련되고 다듬어진 검찰개혁의 열망을 오롯이 담았다고 강조했다. 개혁안에서 추 전 장관은 검찰을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에 비유하며, 검찰의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위험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수사기관은 본질적으로 성과를 추구하고 수사대상자와 싸우는 당사자가 되기 때문에 정의라는 이름 하에 사적 감정이 실린 가혹한 수사를 전개하게 되고 그에 더해 여론의 관심사가 된 사건은 그 경향이 더욱 강화된다”면서 “경찰 수사의 폭주를 제어하고 통제해야 하는 것이 검찰의 역할인데 스스로 수사기관이 되어 마구 달린다”고 지적했다. 검사의 직접 수사는 성과 추구 및 유죄 예단으로 ‘수사가 곧 기소’로 이어지기 쉬워 기소권 남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검찰이 심판자가 아니라 선수이자 당사자가 된다고 비판했다. 또 프랑스, 독일,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의 사례를 들어 검찰의 수사와 기소는 한덩어리일수 없다고 부연했다. 이어 라임이나 옵티머스 사건에서 볼 수 있듯 증권금융분야의 범죄에 강력한 대처 필요성이 높아져 해당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특별사법경찰의 강화를 제안했다. 검찰의 상명하복식 군대문화도 개혁해야 한다면서 검사들은 연 2회나 상급자로부터 근무평정을 받는데 평정의 객관적 기준이 없다고 문제삼았다. 객관적 기준 없이 오로지 상급자의 선처를 바랄 뿐인데 이 결과에 따라 평검사는 대개 2년, 고검검사급은 1년 마다 전보가 실시되어 상사에 복종하는 문화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추 전 장관은 제왕적 검찰총장 제도도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총장은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는 각급 검찰청 검사장을 통해서만 검사를 지휘하도록 하고, 총장에 대한 이의제기 처리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정당과 일부 시민단체에서 사회 문제화 되는 모든 사건에 대해 언론보도만을 근거로 고발하고 있는데, 실제적인 수사개시 또는 강제수사 개시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추 전 장관은 촉구했다. 구속을 실적으로 여기고, 구속한 후 자축하고 좋아하는 문화를 없애야 한다고도 했다. 추 전 장관은 “구금하고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에 대한 모욕”이라며 “인권옹호기관으로서 검사의 지위와 맞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아마존 ‘1000억달러 돌파’ 축포 터뜨린 날, 베이조스 “물러난다”

    아마존 ‘1000억달러 돌파’ 축포 터뜨린 날, 베이조스 “물러난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이 지난해 4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의 매출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도 비대면 시장 성장 수혜 속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결과다. 2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아마존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 늘어난 1256억 달러(약 140조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69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3861억 달러, 영업이익은 229억 달러에 이른다.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한 72억 달러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출이 28% 늘어난 127억 달러,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35억 6000만 달러에 이른다. AWS는 아마존 분기 영업이익(69억 달러)의 52%를 차지했다. 특히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3분기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베이조스 CEO는 이날 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올 3분기부터 회장직을 유지한 채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조스 CEO는 1994년 인터넷 서점으로 아마존을 설립해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로 변모시켰다. 그가 27년간 아마존을 경영하는 동안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조 달러를 넘어 2조 달러(전일 기준 1조 6960억 달러)를 바라보고 있다. 베이조스의 후임은 AWS 부문 CEO인 앤디 재시가 맡는다. 베이조스 CEO는 “현재 아마존이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을 보이는 만큼 지금이 CEO 전환을 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앤디 재시 CEO는 오랫동안 아마존과 함께 한 인물로, 뛰어난 리더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차기 CEO가 될 재시 AWS CEO는 아마존 창립 3년 뒤인 1997년 아마존에 합류해 AWS팀을 이끌었다. AWS는 아마존 수익의 절반 이상이 발생하는 주력 사업이다.이에 따라 베이조스 CEO는 로켓·우주선 개발, 언론 사업 등 다른 영역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앞서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사회 의장으로 회사 경영에 계속적으로 참여하겠지만 새로운 프로젝트에 내 에너지와 관심을 더 집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베이조스 CEO는 블루 오리진을 세워 자체 로켓·우주선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2014년 인수한 워싱턴포스트에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디지털 전환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을 발표했다. 구글은 이번에 처음으로 클라우드 사업의 영업이익을 공개했다. 알파벳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 56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알파벳에 대한 미국 월가의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매출 531억 달러였다. 매출은 컨센서스를 7.2% 초과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69.6% 성장했다. 순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어난 152억 3000만 달러에 이른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2% 늘어난 38억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아직 이익은 내지 못하는 투자 단계다.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부문은 124억 달러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라임투자사 주가조작’ 주범에 징역 12년·벌금 1800억원 선고

    ‘라임투자사 주가조작’ 주범에 징역 12년·벌금 1800억원 선고

    1조6000억원 규모의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자금이 투입된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일당이 1심에서 대부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3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1800억원을 선고했다. 이씨와 함께 기소된 일당 10명에게는 징역 1년6월~7년, 벌금 1억~900억원이 선고됐다. 임원급으로 갈수록 높은 금액이 선고됐다. 1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다른 1명에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씨 등 피고인들은 상장사를 무자본 인수한 후 대량의 전환사채 발행 및 유상증자 등을 통해 투자를 유치한 것처럼 허위 외관을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신규 사업을 하는 것처럼 꾸미고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부양, 부당 이득을 취득했다”고 판시했다. 이씨 등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상장된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모를 무자본으로 인수·합병(M&A)한 뒤 주가를 조작해 83억원 상당을 부당하게 취득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수차례에 걸쳐 주식 대량보유(변동) 보고 공시를 누락한 혐의도 받고 있다. 라임은 에스모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 회사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 등은 주가 부양을 위해 외국 정치인과 기업가를 섭외해 이목을 끌고 해외 기관들과 사업을 하는 것처럼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형식적인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일류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과 공동 기술개발을 하는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호재성 정보가 시장에 퍼진 후에는 주변인 명의로 만든 차명 증권계좌를 동원해 다수의 시세 조정성 거래를 벌이고, 이를 되파는 방법으로 막대한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외국회사와의 협업 정보가 언론을 통해 들려오고 주가가 들썩거리면 개인 투자자들은 그 회사에 호재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며 “이번 사건처럼 그럴듯한 계약서와 서류 등을 꾸며놓은 경우에는 그 허위성을 파악하기 더욱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들의 범행은 자본시장의 흐름을 크게 훼손하고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유발했다”며 “증권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려 건전한 일반투자자가 시장에서 이탈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들이 에스모의 실소유주인 이모(53·수배 중) 회장과 공모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회장은 에스모를 통해 다른 코스닥 상장사를 연이어 인수했고, 라임은 이들 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KTB투자증권, 충남도교육청, 한국화재보험협회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 처장급 및 단장급 전보 △ 경영기획처장 박준철 △ 환경기술처장 이종현 △ 환경산업처장 김용국 △ 친환경생활처장 석승우 △ 환경피해구제처장 이보영 △ 연구단지운영단장 이동욱 ◇ 실장급 전보 △ 홍보실장 하현철 △ 경영지원실장 김홍열 △ 사회가치전략실장 배정은 △ 환경지식정보실장 이용준 △ 기술총괄실장 이기철 △ 기술기획실장 오동익 △ 자연환경기술실장 조기숙 △ 생활환경기술실장 조원희 △ 기업육성실장 조주현 △ 녹색투자지원실장 곽대운 △ 금융지원실장 김홍석 △ 기술평가실장 김재석 △ 연구단지운영단 기획운영실장 권재섭 △ 연구단지운영단 안전관리실장 김영윤 △ 녹색전환지원실장 방혜원 △ 환경표지혁신실장 김경환 △ 환경표지인증심사실장 조장율 △ 환경피해예방실장 임현정 △ 환경오염피해구제실장 전성원 △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실장 송준호 △ 가습기살균제피해지원실장 가순규 ■ KTB투자증권 ◇ 팀장 신규선임 △ 구조화금융2팀 상무보 주영빈 △ 인프라운영팀 이사 박철수 ■ 충남도교육청 ▣유·초등 ◇ 초등학교장 전보 △ 천안불당초 김정애 △ 광덕초 류영숙 △ 은석초 류화준 △ 천안부대초 문영남 △ 천안성성초 박신자 △ 천안구성초 박철수 △ 천안봉서초 백정현 △미죽초 이순기 △ 안서초 이일준 △ 성거초 조경애 △ 천안아름초 조애산 △ 경천초 최진숙 △ 명천초 강미자 △ 대창초 김기진 △ 관창초 김덕회 △ 관당초 김지석 △ 웅천초 박영순 △ 주산초 박은숙 △ 대관초 윤정선 △ 개화초 이관복 △ 온양초사초 김기범 △ 염작초 김기형 △ 모산초 김재동 △ 쌍룡초 남의현 △ 송곡초 손민선 △ 인주초 이한규 △ 온양온천초 이현복 △ 충무초 이현주 △ 동방초 정종민 △ 성동초 김용진 △ 대명초 박현숙 △ 벌곡초 임정희 △ 강경황산초 전승택 △ 두마초 최영선 △ 논산부창초 황인관 △ 합도초 김준겸 △ 대덕초 성기동 △ 장암초 박상우 △ 장평초 임재목 △ 홍북초 남경자 △ 배양초 박은숙 △ 고덕초 우희복 △ 보성초 최인순 △ 양당초 박우진 △ 천안수곡초 양석환 △ 공주신월초 김진석 △ 아산초 유양선 △ 동덕초 윤순식 △ 아산용연초 정근선 △ 감곡초 유정옥 △ 서도초 허두권 △ 응봉초 인정인 △ 조림초 김미향 ◇ 초등학교장 전직 △ 목천초 박혜숙 △ 온양중앙초 이효선 △ 삽교초 송제국 △ 이원초 이선희 ◇ 초등학교장 공모 △ 천북초 임춘훈 △ 상월초 오명석 △ 마산초 양기우 ◇ 초등학교장 승진 △ 양대초 김기원 △ 천안가온초 김종환 △ 천안청당초 김형천 △ 천안신안초 문영애 △ 직산초 이미희 △ 천안오성초 한석희 △ 낙동초 김명화 △ 외연도초 박미옥 △ 아산남성초 이명희 △ 금성초 이성희 △ 아산북수초 이춘숙 △ 연무초 김영두 △ 가야곡초 이창순 △ 원당초 김장청 △ 기지초 나종석 △ 제원초 우종열 △ 석양초 정명희 △ 비인초 김명순 △ 대정초 최영란 △ 예덕초 김정숙 △ 예산중앙초 임혜정 △ 신양초 정권순 △ 안면초 이오례 ◇ 초등학교 교감 전보 △ 보령 이정숙 이현자 △ 아산 김지수 △ 서산 성진숙 이경희 △ 논산계룡 박순정 백승례 △ 당진 김현덕 이상봉 △ 부여 김용호 김정옥 △ 서천 김대섭 △ 예산 송은주 최연희 △ 태안 문성만 ◇ 초등학교 교감 전직 △ 천안 조혜란 최옥영 △ 공주 유미자 △ 보령 임상빈 △ 서산 권광식 △ 논산계룡 고의순 △ 당진 박병기 △ 서천 구태진 ◇ 초등학교 교감 승진 △ 천안 강권식 곽문석 구본선 김선경 박용성 방인욱 안인순 윤남정 이광균 이동자 장영숙 조승원 조원기 △ 논산계룡 강희 손명숙 △ 부여 신재희 유상기 △ 서천 전정희 ◇ 초등학교 교감 국립학교 전출 △ 공주교육대학교 류치호 ◇ 초등학교 교감 국립학교 전입 △ 공주 이세형 ◇ 유치원장 전보 △ 천안일봉유치원 한근 △ 신관유치원 백연실 △ 보령창미유치원 김영수 △ 명천유치원 김혜정 △ 천안도솔유치원 여인선 ◇ 유치원장 전직 △ 서산서림유치원 양은주 △ 청양유치원 이희자 ◇ 유치원장 승진 △ 천안성정유치원 김혜경 △ 천안버들유치원 정미란 △ 아산월천유치원 이미정 △ 아산흰돌유치원 임지연 △ 놀뫼유치원 박해자 △ 당진용연유치원 인병희 △ 태안유치원 원문자 ◇ 유치원 원감 전보 △ 논산계룡 송윤근 △ 부여 주형숙 △ 서천 김명희 △ 홍성 조금숙 △ 예산 이미숙 ◇ 유치원 원감 전직 △ 천안 김인숙 ◇ 유치원 원감 승진 △ 천안 김미숙 유이숙 이희범 △ 아산 김완수 박윤숙 △ 서산 한희숙 △ 당진 장미애 ◇ 도교육청 과장 △ 정책기획과장 박동인 △ 교원인사과장 김영숙 ◇ 도교육청 장학관 △ 초등교육팀장 한태희 △ 유아교육팀장 강명진 △ 초등인사팀장 이정석 ◇ 직속기관 원장 △ 유아교육원 원화연 ◇ 직속기관 부장 △ 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장 배무룡 ◇ 교육지원청 교육장 △ 천안교육지원청 송토영 △ 서산교육지원청 장우현 △ 당진교육지원청 김용재 △ 서천교육지원청 한만희 ◇ 교육지원청 과장 △ 천안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 오동석 △ 공주교육지원청 교육과장 김연화 △ 안전수련원 안전부장겸수련부장 박동신 △ 안전수련원 교육연구관 김인규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직·전보 △ 감사관 양주미 △ 교육혁신과 홍건표 △ 교육과정과 박경호 한은희 △ 민주시민교육과 유덕수 △ 교육연수원 이은희 △ 해양수련원 가예진 △ 천안교육지원청 강영자 최헌 △ 아산교육지원청 강용진 △ 서산교육지원청 서정숙 윤한진 △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김숙경 △ 태안교육지원청 강광훈 ◇ 장학사 신규 임용 △ 유아교육원 황희정 △ 천안교육지원청 윤정은 △ 공주교육지원청 천현정 △ 보령교육지원청 오현애 전선희 △ 당진교육지원청 박이준 △ 금산교육지원청 이선예 이승현 △ 서천교육지원청 장옥선 △ 태안교육지원청 김정아 ▣중등 ◇ 중등학교장 전보 △ 천안새샘중 우경숙 △ 천안가온중 반상임 △ 천안월봉중 방상철 △ 천안쌍용중 한상영 △ 천안월봉고 김진묵 △ 공주여중 안인찬 △ 대천고 편수범 △ 아산테크노중 김충수 △ 성연중 전영택 △ 서천여고 신경희 △ 홍성여중 김욱태 △ 서산여중 장도훈 ◇ 중등학교장 전직 △ 천안여고 가경신 △ 은산중 정태모 △ 홍성중 김선호 △ 서산중 김서래 △ 부여정보고 심상균 ◇ 중등학교장 승진 △ 천남중 임문자 △ 천안용곡중 황보경휘 △ 천안부성중 신기진 △ 천안신당고 정대옥 △ 성환고 김병춘 △ 천안청수고 구광조 △ 한내여중 김미희 △ 대천여고 이숙자 △ 대천여상 백미자 △ 도고중 윤치원 △ 온양신정중 이종식 △ 신창중 이경훈 △ 온양중 최정용 △ 선도중 백희현 △ 온양여고 한치원 △ 논산중 최재운 △ 강경상고 박영해 △ 고대중 이기원 △ 송산중 윤여정 △ 당진중 이상진 △ 금산동중 손성윤 △ 금산하이텍고 김정순 △ 서천고 엄태유 △ 화성중 오귀현 △ 갈산고 신광덕 △ 충남드론항공고 하헌상 △ 예산여중 홍석낙 △ 안면고 함백기 △ 당진꿈나래학교 문영옥 ◇ 중등학교 교감 전보 △ 천안 장병갑 배병국 △ 공주 조영호 홍춘기 △ 보령 이홍주 김순연 △ 서산 고경만 △ 당진 이병구 △ 금산 진명구 △ 부여 김훈선 △ 서천 이병일 △ 태안 강소진 황종태 △ 천안제일고 전상욱 △ 공주여고 강완규 △ 온양고 류인산 △ 예산여고 조명환 △ 만리포고 정동진 ◇ 중등학교 교감 승진 △ 천안 김효순 이기택 강혜경 윤여량 최종석 △ 보령 김익수 정보훈 △ 아산 이창석 김은아 김형기 △ 금산 박은영 △ 부여 김영태 △ 논산계룡 김정호 △ 충남예술고 차영동 △ 천안불당고 정찬훈 △ 천안여고 김윤태 △ 천안신당고 조남순 △ 대천여고 김연화 △ 아산전자기계고 이은규 △ 당진정보고 이호영 △ 합덕고 성부경 △ 한국식품마이스터고 라은선 △ 홍성여고 박옥래 △ 홍성공고 정미옥 △ 충남체고 정필환 △ 서산성봉학교 이성일 ◇ 중등학교 교감 국립학교 전출 △ 공주대부설중 장세숙 ◇ 중등학교 교감 국립학교 전입 △ 목천고 김행신 ◇ 중등학교 교감 전직 △ 공주 오동상 △ 천안청수고 박용미 △ 대천여상 황홍익 △ 설화고 정희순 △ 서산공고 전은주 △ 부여고 박두순 △ 부여여고 이태훈 ◇ 도교육청 과장 △ 민주시민교육과장 이정순 ◇ 도교육청 장학관 △ 국제교육팀장 윤표중 △ 시민교육팀장 김종하 ◇ 교육지원청 교육장 △ 공주교육지원청 서해원 △ 태안교육지원청 윤희송 ◇ 교육지원청 과장 △ 서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임광섭 △ 당진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이한복 △ 서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김병관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전직 △ 감사관 유재원 △ 교육혁신과 김순중 △ 교육과정과 김기매 김양선 김애리 김경희 △ 민주시민교육과 한규영 김용애 성원기 △ 미래인재과 김혜정 △ 천안교육지원청 김영철 박은미 △ 공주교육지원청 박현숙 △ 아산교육지원청 전문섭 △ 교육연수원 권병렬 강로사 △ 충무교육원 박은태 ◇ 장학사 신규 임용 △ 공주교육지원청 박홍탁 △ 서산교육지원청 김종우 이용관 △ 논산계룡교육지원청 황혜영 △ 당진교육지원청 김보림 △ 금산교육지원청 현인수 △ 부여교육지원청 이은영 △ 예산교육지원청 한양희 △ 민주시민교육과 곽영식 △ 연구정보원 추성식 ■ 한국화재보험협회 ◇ 선임 △ 예방안전본부장 문성호 상무이사
  • 게임스톱 60%·은 선물 10% 폭락…미국 개미들 절망

    게임스톱 60%·은 선물 10% 폭락…미국 개미들 절망

    미국 개인투자자 일명 개미들이 레딧 증권방 월스트리트베츠(WSB)를 중심으로 매집해온 게임스톱(게임스탑)과 은 선물이 모두 폭락했다. 개미들의 집중 매수 대상으로 한때 481달러까지 고공 행진하던 비디오 소매업체 게임스톱이 결국 90달러로 무너져 내렸다. 2일(현지시간) 게임스톱은 개장 직후부터 30% 넘게 폭락으로 출발한 후 내내 부진을 보이다가 결국 전날보다 60% 급락하며 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게임스톱은 개미와 공매도 세력인 공룡(기관투자자)의 전쟁으로 관심이 집중된 주식이다. 연초 20달러에서 움직이다가 공매도 세력과 개미간 전쟁 속에서 지난달에만 1600% 넘게 뛰었다. 하지만 이제 랠리가 끝나는 신호가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게임스톱은 개장 직후에는 42%의 폭락, 잠시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거래가 재개된 후 낙폭을 50% 이상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큰 손실을 봤던 헤지펀드들의 공매도 반격에 주가가 계속 하락, 개미투자자들이 무릎을 꿇었다. 공포에 질린 개인투자자들이 커뮤니티에서 팔지 말고 버티라고 서로 독려했지만, 지난 2주간 헤지펀드사들과의 전쟁에서 거둔 짧았던 승리의 기쁨은 사라졌다. 전일 CNBC는 이미 게임스톱의 주가 랠리가 끝을 향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지나치게 비싸진 콜옵션(매수할 권리), 공매도 감소, 주식 플랫폼들의 거래 제한 등으로 게임스톱 주가가 대폭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TIG의 줄리안 엠마누엘 주식 및 파생상품 전략가는 “옵션이 너무 비싸지면 해당 자산은 가격 정점을 찍고 매도세에 휩싸이거나 최소 게걸음칠 가능성이 크다”며 “투기적 마니아층이 다른 영역으로 갈아타면 결국 팔아 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은 선물도 결국 10% 폭락해 전일의 상승분을 모두 까먹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증거금 인상이 결정타였다. 3월 인도분 은 선물은 이날 전장 대비 3.02달러(10.3%) 폭락해 온스당 26.402달러에 마감됐다. 전날 9.3% 뛰며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에서 추락한 것이다. CME가 증거금을 18% 인상하면서 은 선물이 주저앉았다. 전날 CME그룹은 증거금을 기존 1만4000달러에서 1만6500달러로 18% 상향했다. 미국 개미들이 은 선물이 월가 큰손들에 의해 하락 베팅되고 있다며 쇼트스퀴즈(공매도 위축)를 시도하며 은값을 끌어 올리자 당국이 대응에 나선 것. CMC마켓의 데이비드 메든 시장분석가는 “거래소가 브레이크를 밟자 은이 수직 낙하했다”고 말했다. 결국 1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은 시장은 WSB와 같은 온라인사이트에서 결집한 개미들이 표적으로 삼기에 힘겨운 상대인 것이 며칠 만에 확인된 셈이라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5.57포인트(1.57%) 상승한 30,687.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2.45포인트(1.39%) 상승한 3,826.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9.38포인트(1.56%) 오른 13,612.78에 장을 마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린세상] 코로나 시대의 ‘슬기로운’ 재정정책/장재철 KB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열린세상] 코로나 시대의 ‘슬기로운’ 재정정책/장재철 KB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올해도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여전하다.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우선 설 연휴까지만 연장된다지만, 확진자가 줄지 않는 한 현 상황은 계속될 것 같다. 정치권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민간부문 경제 위축이 지속되자 손실보장제 도입을 논의하다가 이것이 물건너가는 분위기가 되면서 4차 재난지원금 논의로 선회하는 모습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심리 위축이 도소매 판매업, 레저 및 여가 등 서비스업 부진을 지속시키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업종에 주로 종사하는 자영업자 542만여명의 누적 영업 손실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기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네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고, 그 규모는 총 66조 8000억원이었다. 이 중 3차에 걸친 재난지원금은 31조 4000억원 규모를 조성해 지급했다. 이러한 추경이나 재난지원금은 각각 2020년 국내총생산(GDP)의 3.5%와 1.6% 수준이다. 미국 등 선진국의 재정을 통한 지원 규모가 GDP의 평균 10%를 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작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논의의 한 끝에는 늘어나는 재정적자와 국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다. 4차 재난지원금이 지난 세 번의 평균 수준인 10조원 규모로 마련된다면 재정적자와 국가부채는 올해 말에 각각 GDP 대비 4.2%, 47.8%가 될 것이다. 종전 전망 대비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회원국의 2021년 국가부채가 평균적으로 GDP의 128%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국가부채의 수준은 OECD 평균을 한참 밑돌고 있다. 이러한 점이 한국은 국가부채가 증가하더라도 경기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지출이 가능하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가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재정건전성에 유의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고령화 진전과 양극화 심화 등으로 인한 사회보험비 부담 증가와 잠재성장률 둔화로 국가채무비율은 높아질 것이라며 그 이유를 적시한다. 코로나 위기에서 이러한 주장 중 어떤 것이 더 타당한지에 대한 판단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많은 국가가 처음 경험하는 록다운, 즉 ‘경제활동의 일시 정지’와 그로 인한 ‘소득과 영업이익 흐름의 멈춤’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통상적인 경기부양책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따라서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논의에서는 지원 규모에 대한 문제보다는 위기 상황의 변화에 맞는 지원 내용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위기의 초기 경제상황과 1년이 지난 지금의 대응은 달라야 한다. 여기서 슬기로운 재정정책은 ‘일괄적인 지급이냐’, ‘선택적 지급이냐’와 같은 선택이 아니라 어떠한 지원책이 구체적으로 가계와 자영업자, 기업의 경제활동 의욕을 높일 수 있는가에 주목할 수 있어야 한다. 정책효과 미진으로 추가적인 지원책을 다시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의 슬기로운 재정정책은 재정 부담이 증가해도 가급적 기존의 가격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예를 들면 위기 시 자영업자의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하고 그 차액의 일부를 임대인에게 보전하는 조치는 정책적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 경기 위축으로 경감된 임대료도 부담될 수 있으며, 임대인의 소득 보전도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위기 이후 임대료의 원상복귀는 임대료 부담의 증가로 경기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 코로나 위기에서 직접적인 현금 지원이나 보조금이 더 효과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 번째의 슬기로운 재정정책은 코로나 위기 이후 재정건전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경제성장률을 높여 세수를 확대하는 것이다. 많은 나라가 추진 중인 ‘뉴딜’ 프로젝트가 좋은 예다. 한국도 2015년까지 160조원을 투입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차피 당분간 재정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재정정책을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운용·집행해 성장잠재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
  • 입맛대로 고객 투자 성향 판단…금감원, 증권사 관행 제동 건다

    입맛대로 고객 투자 성향 판단…금감원, 증권사 관행 제동 건다

    리스크 큰 펀드 팔려고 성향 임의 변경 땐‘불건전 영업’으로 제재… 규정 개정 추진원금 손실 가능성 20% 상품 규제도 강화사모펀드 일반 최소 투자액 1억→3억으로증권사들이 리스크(위험 요인)가 큰 펀드나 파생상품을 팔려고 고객의 투자 위험 감내 수준을 마음대로 판단하는 관행<서울신문 2020년 10월 13일자 19면>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기로 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 넘는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판매 규제도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이 2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증권사가 고객의 투자 위험 감수 성향을 임의로 변경하는 등의 행위를 하면 불건전 영업 행위로 보고, 이를 제재하기 위해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행 규정에는 임의 변경을 불건전 행위로 명시하고 있지 않다. 규정이 바뀌면 ▲투자자 성향을 대신해 파악하거나 거짓 파악 ▲투자자 성향을 임의로 변경 ▲금융투자상품의 실질적 위험도를 낮게 분류하는 행위 등을 불건전 영업 행위로 보게 된다. 자본시장법은 불건전 영업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또 금융사들이 고객 투자 성향을 어떻게 분류해 놨는지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데이터베이스(DB)화해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고객들이 DB에서 금융사별로 자신의 등급을 어떻게 나눠 놨는지 확인하고, 성향과 맞지 않게 위험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류했다면 해당 금융사에 이유를 확인해 고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금융사들은 고객 투자 성향을 각자 판단한다. 이 때문에 동일인의 투자 성향이 한 금융사에서는 ‘안정 추구형’으로 분류됐는데, 다른 금융사에서는 ‘공격 투자형’(초고위험 선호)으로 구분되는 일이 적지 않았다. 또 동일 증권사의 초고위험 성향 고객 비율이 연도에 따라 급격히 변하기도 했다. 예컨대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고객 중 75.1%가 초고위험 성향으로 분류(6월 기준)됐는데 2년 전인 2018년에는 같은 성향이 26.2%밖에 되지 않았다. 금융사는 초고위험 성향으로 분류한 고객에게 투기등급의 회사채, 주식 관련 사채, 변동성이 큰 펀드, 원금비보존형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권할 수 있다. 또 금융위는 원금손실 가능성이 20%를 초과하는 파생결합증권(DLS), 파생상품, 투자자가 손익구조를 이해하기 어려운 펀드 등을 ‘고난도 상품’이라고 이름 붙여 규제하기로 했다. 오는 5월부터 금융사가 이 상품들을 팔 때는 판매 과정을 녹취하고, 투자자가 다시 생각한 뒤 청약을 철회할 수 있는 2일 이상의 숙려기간을 부여한다. 또 고령·부적합 투자자들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모든 금융투자상품 판매 때 녹취·숙려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보호 대상인 고령 투자자 기준은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낮췄다. 일부 펀드의 부실 운용 탓에 논란을 키웠던 사모펀드도 쉽게 투자할 수 없게 된다. 일반 투자자의 사모펀드 최소 투자금액은 1억원에서 3억원으로 높였고 레버리지(차입)가 200% 이상인 펀드는 최소 투자금액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높아진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中 관영매체 ‘대표 기업가’ 소개 명단서 마윈 빼

    中 관영매체 ‘대표 기업가’ 소개 명단서 마윈 빼

    중국 관영 매체가 ‘기업가 정신’을 거론하는 논평에서 여러 중국 기업인을 소개하면서 대표 주자인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가 금융 당국 규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가 중국 공산당의 눈 밖에 나 입지가 위축됐음을 잘 보여준다. 2일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상하이증권보는 1면에 ‘높은 질적 발전, 어찌 기업가 정신이 적을 수 있겠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게재했다. 신문은 중국의 기업가 정신을 상징하는 인물로 마화텅 텐센트 회장과 왕촨푸 비야디 회장,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등을 거론했다. 중국판 카카오톡은 웨이신(위챗)을 출시한 마 회장을 가장 앞서 소개한 뒤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새로 쓴 인물”로 소개했다. 마윈과 마화텅은 2018년 12월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식에서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끈 모범 기업인으로 나란히 표창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관영 매체의 ‘모범 기업인 명단’에서 마윈이 빠졌다. 신문은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기업가는 ‘창조적 파괴자’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금 중국에서는 넓은 시야를 갖춰 바르고 우수하면서도 우아함과 조심스러움을 두루 갖춰야 한다고 규정했다. 기업인들이 ‘조심성’ 등 다양한 덕목을 배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로이터통신은 “마윈이 관영 매체의 ‘중국 대표 기업가 목록’에서 빠진 것은 그가 베이징의 선호권에서 완전히 밀려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마윈은 지난해 10월 열린 금융 포럼에서 당국이 앤트그룹 같은 핀테크 기업에 전통적 규제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도발적 어조로 정부를 비판했다. 곧바로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던 앤트그룹 상장이 전격 취소됐다. 이후 당국은 반독점, 개인정보 보호 등 여러 명분을 내세워 전자상거래와 핀테크 등 알리바바그룹의 핵심 사업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후 그는 공개 석상에서 장기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일각에서 ‘실종설’까지 제기됐다. 그는 지난달 중국 교사들을 상대로 한 화상 연설에서 3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부동산 버블과의 전쟁’을 선포한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부동산 버블과의 전쟁’을 선포한 중국

    중국이 ‘부동산 버블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충격에서 벗어나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주택 등 부동산 경기가 과열 조짐을 보이자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베이징(北京)시 당국은 지난달 31일 베이징시의 은행들에 대해 가계대출을 부동산 투자에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철저히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시 은행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집행된 가계 및 기업 대출에 대해 포괄적으로 조사한 뒤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각적으로 시정하고 내적인 책무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베이징시 은행들은 소비자 대출이 부동산 분야로 불법적으로 유입된 사실이 드러난 결우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지적했다. 상하이(上海)시 당국 역시 지난달 29일 비슷한 조치를 내놨다. 상하이시 은행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상하이시 은행들에 대해 주택 구매자의 주택 구매 착수금과 지급 능력 등을 세밀하게 점검할 것으로 지시했다. 중국 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은행들의 부동산 담보대출 규제책도 내놨다.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공동으로 ‘은행의 부동산대출 집중관리 제도에 관한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은행의 전체 대출 잔액에서 부동산 대출과 개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차지하는 비중 한도(상한선)를 제시했다. 규모와 성격에 따라 은행을 5개 그룹으로 나눈 뒤 상한선에 차등을 뒀다. 1급 은행에 포함된 대형은행의 부동산 대출 상한선과 개인 주담대 상한선은 각각 40%, 32.5%로 정했다. 2급 은행으로 분류된 중형은행은 각각 27.5%, 20%로 결정됐다. 5급으로 분류된 지방 소재 소규모 은행은 상한선이 각각 12.5%, 7.5%이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은행의 부동산 대출 비중은 53.9%에 이른다. 중국 당국은 은행 부담과 시장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한선을 맞추도록 2~4년의 과도기를 부여하기로 했다.중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중국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민 평균 소득 1만 1000달러 수준에 비해 턱없이 비싼 부동산 가격을 낮춰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부동산 가격 안정을 통해 가계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 내수 확대를 이끌어내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구상인 셈이다.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대규모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렇게 풀린 엄청난 돈은 경기 회복에 일조했지만 중국 부동산 시장에 몰려들어 가격을 끌어올렸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지난해 주택 가격은 코로나19 사태에도 8.7%로 상승했다. 평균 주택 가격은 33개월 연속으로 상승해 1991년 통계 작성 이후 최장 기간 오름세를 탔다. 중국 주요 70개 도시 신축주택 가격은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3.8% 올랐다. 반면 부동산 버블 같은 부작용도 야기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투기가 성행하면서 집값은 치솟고 경기가 좋아지며 추격 매수세까지 더해지면서 부동산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 난산(南山)구의 4200만 위안(약 72억 5000만원)짜리 호화 주택 14채가 불과 8초 만에 완판되는가 하면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에서는 1분 만에 아파트 1개동 전체가 12억 위안에 거래되기도 했다.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부동산에 몰려 있는 돈은 52조 달러(5경 8000조원) 규모다. 미국 부동산 시장의 2배에 이르는 규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부동산 버블이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넘어섰다”고 경고했다.‘부동산 위험 신호’를 감지한 궈수칭(郭樹淸) 은보감회 주석은 두 차례에 걸쳐 “부동산 버블 문제는 중국 경제를 위협하는 회색 코뿔소”라고 지적하며 강력한 규제책을 내놓을 것을 예고했다. 회색 코뿔소는 누구나 위험 요소라는 것은 알지만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무심코 지나쳤다가 훗날 큰 위기를 맞는 경우를 비유할 때 쓰는 경제 용어이다. 일본 노무라증권의 레이프 창 중국 부동산연구 책임자는 “부동산 시장은 중국 경제에 핵심적으로 기여하는 부분”이라며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빨라 중국 정부가 ‘빚투’ 비율이 높은 부동산에 대한 억제 정책에 나설 수 있도록 자신감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니훙(倪虹)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 부부장은 상하이시, 선전시 등 부동산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는 대도시에 대한 현장 시찰에 나서 부동산 시장의 투기 억제책을 강구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니훙 부부장은 “‘주택이 투기가 아니라 생활을 위해 거주하는 곳’이라는 원칙을 따라야 한다”며 “단기적인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부동산 부문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니 부부장의 엄명에 상하이와 선전,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등 중국 대도시는 부동산 과열을 진화하기 위해 잇따라 대책을 내놓았다. 상하이시 당국은 지난달 22일 부동산 매입용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를 제한하는 조치를 내놨다. 이와 함께 주담대 받기 위해 가짜 이혼을 하는 관행을 금지했다. 선전시는 23일 신규 매입한 부동산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이들에 대해 3년간 부동산 거래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항저우시는 첫 주택구매자 권리를 얻고자 친척들에게 부동산을 나눠주는 것을 금지했다. 중국 건설은행 자회사인 CCB국제증권의 룽슈펑 부동산 애널리스트는 “핵심 도시들의 정책은 주택 구매 열기를 누그러뜨리고 부동산 시장 과열을 진화하려는 중앙 정부의 명백한 신호”라고 말했다.더군다나 중국 부동산 업계의 대규모 부채가 중국 경제 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국 건설사들은 국영 철강기업이나 석탄업체 등보다 부채가 훨씬 많은 탓에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중국 부동산 회사의 부채 규모는 지난해보다 36%나 급증한 1조 2000억 위안에 이른다. 글로벌 채권정보업체 크레디트사이츠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기업들이 올해 안에 갚아야 할 해외 부채는 모두 535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254억 달러)보다 2배가 넘는다. 이 가운데 476억 달러가 달러 표시 채권이다. 때문에 중국 금융당국은 부동산 대출을 위험 요인으로 보고 부동산 대출 총량을 규제하는 등 고삐를 죄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내놓은 ‘은행의 부동산 대출 집중관리 제도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상당수 은행들이 현재 부동산 관련 대출 비중이 40%를 넘어 채권을 회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중국 부동산 대기업인 화샤싱푸지예(華夏幸福基業)가 1일 디폴트를 선언했다. 지난해 중국 민영기업 53위에 오른 화샤싱푸는 이날 만기가 돌아온 52억 5500만 위안의 만기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부도를 냈다. 선수금을 제외한 화샤싱푸의 채무 총액은 3000억 위안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올해 내수 위주의 자립경제 시스템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중국 지도부는 이를 위해 중국 지도부는 소비 변수를 자극해 내수를 키우는 ‘수요 측면 개혁’을 추진 중이다. 이런 만큼 중국 당국은 이번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이 소비 촉진과 내수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목표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해 12월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수요가 공급을 견인하고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면서 국민 경제의 효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중국 당국이 집값 안정이 가계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가처분소득 증가와 소비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는 얘기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게임스톱 주가 30% 곤두박질…로빈후드, 수십억 달러 자금조달

    게임스톱 주가 30% 곤두박질…로빈후드, 수십억 달러 자금조달

    헤지펀드 공매도 세력과 개인 투자자들 간의 ‘쩐의 전쟁’으로 미국 증시를 뒤흔든 게임스톱의 주가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간의 승부가 아직도 일전일퇴 양상의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 주가는 전날보다 주당 100달러(30.77%) 급락한 2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스톱 주가는 올해 한달 간 1600% 이상 폭등했다.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가들이 게입스톱 주식을 대거 공매도했다는 소식이 레딧의 주식채팅 사이트에서 알려지면서 공매도 압박을 노리고 개미 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한 까닭이다. 개미들이 주가를 끌어올리자 대규모 손실에 직면한 공매도 기관투자가들은 주식을 사들여 공매도 계약을 해지했고, 이에 따라 주가는 더 오르는 공매도 압박 현상을 보였다. 이 때문에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347.51달러를 기록한 이후 이튿날인 28일 하루에만 153.91달러(44.29%) 급락했다가 29일 131.40달러(67.87%) 급등하는 등 크게 요동쳤다. 게임스톱에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던 멜빈캐피탈 등 헤지펀드들이 포지션을 청산하는 등 ‘백기 투항’에 나서는 등 관심이 줄어들면서다. 공매도에 나선 기관투자가들은 엄청난 평가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S3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현재 게임스톱 주식을 공매도한 헤지펀드들은 주가가 폭등하는 바람에 135억 달러(약 15조1000억원)의 천문학적 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멜빈캐피털의 운용 자산은 지난해 초 125억 달러 규모였지만 최근 80억 달러까지 쪼그라들었다, 멜빈캐피털은 게임스톱 공매도에 적지 않은 베팅을 했는데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로 주가가 급등했고 결국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했다. 메이플레인캐피털도 지난 달 45%의 손실을 기록했고 헤지펀드 D1캐피털도 약 20%에 이르는 손실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공매도 전쟁으로 인한 주가 급등세가 오래가지 못할 전망이다. 결국 주가는 기업 가치에 수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로빈후드는 리빗캐피털과 아이코닉, 세쿼이아, 앤드리슨 호로위츠 등 기존 주주들로부터 지난주 후반 10억 달러, 이날 추가로 24억 달러 등 모두 34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벤처캐피털 회사다. 34억 달러는 로빈후드가 2013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조달한 총 투자금을 넘어서는 액수라고 CNBC방송이 전했다. 제이슨 워닉 로빈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로그를 통해 “이번 자금 조달은 우리 플랫폼에 대한 수요 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인사] 조선비즈, 강원도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 한국정경신문

    ■ 조선비즈 △ 편집부장 박해진 ■ 강원도교육청 □ 유치원 ◆ 원장급 ◇ 승진(원감→원장) △ 춘천시 봄봄유치원 이소정 △ 평창군 메밀꽃유치원 이금자 △ 정선군 정선유치원 김윤희 ◇ 중임(원장→원장) △ 원주시 반곡별유치원 최종신 △ 강릉시 하슬라유치원 장은숙 △ 동해시 해오름유치원 김옥기 △ 홍천군 너브내유치원 박은희 ◇ 전보(원장) △ 춘천시 만천유치원 원현숙 △ 원주시 무실빛유치원 배소영 ◆ 원감급 ◇ 승진(교사→원감) △ 춘천시 권순남 △ 원주시 신동일 ◇ 전직(교육전문직원→원감) △ 춘천시 김순남 ◇ 전보(원감) △ 춘천시 이정자 △ 원주시 김윤임 △ 원주시 박춘화 △ 원주시 서동숙 △ 강릉시 이재옥 △ 속초시 민경숙 △ 동해시 조기홍 △ 홍천군 이옥경 △ 철원군 전명자 □ 특수교원 ◆ 교장급 ◇ 승진(교감→교장) △ 원주청원학교 이정미 △ 속초청해학교 현종섭 ◇ 중임(교장→교장) △ 춘천계성학교 김희경 ◇ 조직명칭 변경(교장→교장) △ 태백라온학교 전성호 ◆ 교감급 ◇ 승진(교사→교감) △ 태백시 도태숙 ◇ 전직(장학사→교감) △ 원주시 박은하 △ 속초시 방혜경 ◇ 전조(교감) △ 춘천시 김성희 □ 초 등 ◆ 교장급 ◇ 승진(교감→교장) △ 속초시 속초초 최은남 △ 속초시 조양초 강상영 △ 동해시 삼화초 이성호 △ 태백시 태백초 김기연 △ 태백시 통리초 김영수 △ 삼척시 장호초 김미자 △ 홍천군 대곡초 류해령 △ 평창군 주진초 송원일 △ 정선군 남선초 정순락 △ 철원군 도창초 장상환 △ 철원군 와수초 이삼미 △ 고성군 광산초 김애경 △ 고성군 죽왕초 김상배 ◇ 승진(공모교장→교장) △ 동해시 천곡초 전형주 △ 홍천군 서석초 최광석 △ 영월군 신천초 임호 △ 평창군 미탄초 김필교 △ 평창군 진부초 정장호 △ 정선군 화동초 조창남 ◇ 전직(교육전문직원→교장) △ 원주시 만대초 안기현 △ 강릉시 연곡초 강장혁 △ 양구군 원당초 김종순 ◇ 공모교장 △ 춘천시 추곡초 김성회 △ 원주시 만종초 이기섭 △ 원주시 북원초 석수송 △ 원주시 신림초 김영삼 △ 원주시 지정초 김영호 △ 삼척시 삼척중앙초 김창수 △ 영월군 녹전초 엄주열 ◇ 중임(교장→교장) △ 춘천시 서상초 이종암 △ 춘천시 신남초 김정수 △ 원주시 귀래초 김해심 △ 원주시 단관초 김산옥 △ 원주시 동화초 지근석 △ 원주시 비두초 권순철 △ 원주시 서곡초 백순옥 △ 강릉시 옥천초 최규남 △ 속초시 청호초 채재순 △ 양양군 인구초 김윤찬 △ 동해시 망상초 이성표 △ 동해시 청운초 최은자 △ 삼척시 삼척초 정영미 △ 횡성군 공근초 송종출 △ 횡성군 안흥초 김제연 △ 영월군 쌍룡초 김미애 △ 영월군 연당초 이상순 △ 평창군 속사초 김완수 △ 평창군 장평초 송인호 △ 철원군 근남초 전영경 △ 화천군 실내초 이경희 △ 인제군 월학초 이명규 ◇ 중임(공모교장→교장) △ 영월군 옥동초 최철영 ◇ 중임(교육전문직원→교장) △ 춘천시 후평초 김은숙 ◇ 중임(원로교사→교장) △ 홍천군 율전초 조명순 ◇ 전보(교장) △ 춘천시 지촌초 이영희 △ 춘천시 효제초 이한미 △ 원주시 반곡초 허연숙 △ 원주시 봉대초 양부옥 △ 원주시 샘마루초 강희경 △ 원주시 솔샘초 이재익 △ 원주시 장양초 안병남 △ 강릉시 영동초 김용달 △ 강릉시 초당초 이금연 △ 동해시 남호초 김현숙 △ 동해시 동해중앙초 최의헌 △ 태백시 함태초 오초옥 △ 삼척시 근덕초 김성수 △ 삼척시 맹방초 김복수 △ 삼척시 장원초 김성숙 △ 횡성군 둔내초 박순향 △ 횡성군 서원초 이성란 △ 평창군 계촌초 배정희 △ 평창군 횡계초 권오린 △ 정선군 고한초 김창수 △ 화천군 산양초 김동선 △ 화천군 유촌초 소흥순 △ 화천군 화천초 차경희 △ 인제군 인제남초 이현길 △ 고성군 동광초 석정기 ◇ 전보(교장→원로교사) △ 춘천시 최종태 ◆ 교감급 ◇ 승진(교사→교감) △ 원주시 김기옥 △ 원주시 김석원 △ 원주시 류은하 △ 원주시 유보혜 △ 원주시 이병철 △ 원주시 허현 △ 강릉시 김경수 △ 강릉시 이정희 △ 강릉시 차광국 △ 강릉시 최미옥 △ 강릉시 한우석 △ 강릉시 허창혁 △ 강릉시 황은희 △ 동해시 유영건 △ 태백시 김재수 △ 태백시 현태영 △ 삼척시 윤종우 △ 삼척시 이창수 ◇ 전직(교육전문직원→교감) △ 춘천시 권유신 △ 원주시 이복석 △ 양양군 조수경 △ 홍천군 유제호 △ 홍천군 이지은 △ 철원군 임금록 ◇ 전보(교감) △ 춘천시 김홍식 △ 춘천시 안순이 △ 춘천시 이용주 △ 원주시 정규영 △ 강릉시 권순원 △ 강릉시 문경화 △ 강릉시 임철진 △ 속초시 강장수 △ 동해시 고문석 △ 횡성군 김창태 △ 정선군 함문식 △ 양구군 정영희 △ 고성군 문경희 ◇ 국·공립교류(교감) △춘천시 임정훈 △ 춘천교육대학교부설초 조은주 ◆ 장학관·교육연구관 ◇ 승진(직위승진) △ 교육국 교원정책과 황길수 △ 인제교육지원청 이재기 ◇ 전직(교장·교감→장학관) △ 삼척교육지원청 박호규 △ 화천교육지원청 김성호 △ 고성교육지원청 방대식 △ 안전담당관 이재학 △ 교육국 교육과정과 최일호 △ 강원국제교육원 이미숙 △ 춘천교육지원청 조준형 △ 강릉교육지원청 신순금 △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김영재 △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이덕규 ◇ 전보·전직(장학관) △ 교육국 교원정책과 김윤숙 △ 철원교육지원청 김기종 □ 중 등 ◆ 교장급 ◇ 승진(교감→교장) △ 강원애니고 이수형 △ 현남중 김성구 △ 북평고 김기현 △ 세연중 김 성 △ 원덕고 최병대 △ 홍천중 김재곤 △ 갑천고 박종준 △ 둔내고 백경애 △ 상동고 임경빈 △ 진부고 강회진 △ 여량고 김경희 △ 화천정보산업고 안재웅 △ 인제중 김학배 △ 원통고 허 욱 ◇ 승진(공모교장→교장) △ 도계여중 이 건 ◇ 공모교장 △ 퇴계중 이경란 △ 춘성중 한치만 △ 원주의료고 송상훈 △ 삼척고 박무승 △ 홍천농업고 민병하 ◇ 전직(교육전문직원→교장) △ 춘천여고 김난희 △ 강릉중 조규전 ◇ 전직(특수학교교장←중등학교교장) △ 속초여고 정윤교 △ 양양중 이영진 ◇ 중임(교장→교장) △ 봄내중 함춘홍 △ 춘천중 홍승문 △ 북원여고 장의진 △ 강릉제일고 김기복 △ 설악고 박성기 △ 묵호중 설광희 △ 황지고 최홍조 △ 강림중 신임선 △ 횡성여고 민경성 △ 안흥고 손영관 △ 미탄중 홍돈진 ◇ 중임(교육전문직원→교장) △ 하랑중 이상선 △ 평창고 기광로 ◇ 전보(교장) △ 신포중 민병권 △ 우석중 어성훈 △ 대룡중 이철수 △ 춘천고 선환동 △ 강원체육고 전형배 △ 태장중 양기홍 △ 평원중 양남희 △ 학성중 전제홍 △ 문막고 성승모 △ 원주공업고 신동선 △ 왕산중 김진우 △ 하슬라중 정명화 △ 솔올중 최종인 △ 북평중 김영진 △ 황지중 박선석 △ 태백중 방용남 △ 근덕중 윤한태 △ 김화고 정문걸 △ 신남고 김선규 ◆ 교감급 ◇ 승진(교사→교감) △ 춘천시 정백균 △ 원주시 정천복 △ 강릉시 정영곤 △ 속초시 김호천 △ 양양군 김후남 △ 동해시 안정수 △ 태백시 곽호종 △ 태백시 권성도 △ 태백시 이낙현 △ 태백시 최병기 △ 홍천군 조백송 △ 횡성군 한병수 △ 평창군 나금순 △ 평창군 박희숙 △ 정선군 김성진 △ 철원군 신현창 △ 철원군 이창근 △ 인제군 이재섭 △ 인제군 최현태 ◇ 전직(장학사급→교감) △ 춘천시 김 옥 △ 춘천시 김익록△ 강릉시 민 섭 △ 양구군 서경구 ◇ 전보(교감) △ 춘천시 이상철 △ 춘천시 이정옥 △ 원주시 신동수 △ 원주시 이기호 △ 강릉시 김경미 △ 동해시 김도현 △ 화천군 유재용 △ 고성군 김혜숙 ◆ 장학관·교육연구관(중등) ◇ 직위승진(장학관) △ 한재혁 교육국 미래교육과 ◇ 전직(교장→장학관) △ 철원교육지원청 이경숙 ◇ 전직(교감→장학관) △ 사임당교육원 김미식 △ 평창교육지원청 황재연 △ 인제교육지원청 김성수 ◇ 전보(장학관) △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김벽환 △ 기획조정관 이인범 ■ 광주광역시교육청 ◇ 유치원 원장 승진 △ 빛고을유치원 김증원 △ 화운유치원 백선희 ◇ 유치원 원장 전직 △ 방림유치원 송미숙 ◇ 초등 교장 승진 △ 수완초 양영희 △ 서석초 이아경 △ 새별초 이은희 △ 동곡초 정복희 ◇ 초등 교장 전직 △ 북초 김준영 ◇ 초등 공모 교장 △ 방림초 김승중 ◇ 초등 교장 전보 △ 문화초 김미옥 △ 삼정초 김미옥 △ 송학초 김미자 △ 유촌초 김영옥△ 비아초 김정희 △ 두암초 모보현 △ 무학초 배순오 △ 풍암초 신수강 △ 운암초 이순자 △ 용주초 이정심 △ 남초 정성숙 △ 송정초 정영미△ 금당초 홍여화 ◇ 중등 교장 승진 △ 수완하나중 나상주 △ 광산중 이정상 △ 일동중 김용주 △ 용봉중 오현숙 △ 수완중 육철수 △ 선우학교 임연자 ◇ 중등 교장 전직 △ 용두중 오호성 △ 광주제일고 우재학 △ 문정여고 현석룡 △ 빛고을고 이원재 △ 대촌중 오경미 ◇ 중등 공모 교장 △ 전남여고 박익수 △ 장덕중 나유경 △ 광주과학고 이강길 ◇ 중등 교장 전보 △ 신용중 송금욱 △ 주월중 김효중 △ 금당중 이금초 △ 광주선광학교 손현주 ◇ 교육전문직 전직·전보 △ 창의융합교육원장 김득룡 △ 학생교육원장 강구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 장상민 △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김형태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백기상 △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 이병관 △ 창의융합교육원 국제교육부장 박무기 △ 교육연수원 교원연수부장 강윤희 △ 시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 기후환경협력담당 최종순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정책기획담당 김정현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사학정책담당 문홍주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초등교육과정담당 노정현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중등교육과정담당 조미경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중등인사담당 정원미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진학담당 박철영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특수교육담당 김대준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유아교육담당 양병란 △ 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최영선 ◇ 교육연구관 직무대리 △ 유아교육진흥원 연구운영과 사선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직‧전보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정철주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이정혜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은준성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강지애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박은성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이영수 △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김영주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최연옥 △ 동부교육지원청 김보영△ 동부교육지원청 양주성 △ 동부교육지원청 전명숙 △ 동부교육지원청 우치열 △ 서부교육지원청 이태섭 △ 서부교육지원청 임선희 △ 서부교육지원청 최홍진 △ 학생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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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으로 한국판 공매도전 벌어지나…개미 사이트 개설

    셀트리온으로 한국판 공매도전 벌어지나…개미 사이트 개설

    미국 개미들이 게임스톱 주식으로 헤지펀드와 공매도전을 벌인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를 중심으로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와 전쟁을 선언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에 투자하는 기법으로 공매도 금액이 많을수록 헤지펀드와 같은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는 가운데 공매도 잔고가 높은 주식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현재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 금액은 2조59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종목 중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가 3136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103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지만 셀트리온과 가격 차이가 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이치엘비(3079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2024억원), 케이엠더블유(1925억원), 펄어비스(1184억원) 순으로 공매도 잔고가 많았다. 공매도 잔고 셀트리온이 2조 이상 가장 많아 앞서 한투연은 공매도와의 전쟁을 공식 선언하면서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잔고 금액이 많은 셀트리온, 에이치엘비의 주주와 연대할 뜻을 밝혔다.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의 대화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을 중심으로 헤지펀드와 공매도 전쟁을 한 것처럼, ‘kstreetbets(KSB)사이트’를 개설해 공매도에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국 개인 투자자들은 게임스톱 주식을 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빌린 주식을 갚아야 하는 일부 헤지펀드 등에 손해를 안겼고 미 증시 전체 주가는 하락했다. 다만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지금 당장 (주식 매수를) 하겠다는 그런 의미는 아니다”라며 “우선 개인 투자자 세력을 결집해서 회원들의 의사를 타진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매도가 금지된 현재 집계되는 공매도 잔고는 시장조성자의 공매도 물량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성자는 유동성 공급 차원에서 선물을 매수하면 헤지(위험 회피)를 위해 현물을 매도하는데, 이때 공매도를 활용한다. 이 밖에 공매도가 금지된 작년 3월 이전에 공매도했던 물량도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주식 수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은 롯데관광개발(6.77%), 두산인프라코어(5.04%), 셀트리온(4.56%) 순으로 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라젠(9.07%), 에이치엘비(6.52%), 케이엠더블유(6.13%) 순이었다. 공매도 금지 종료 3월 15일서 3개월 연장 가능성 공매도 금지 직전인 작년 3월 13일 기준으로는 코스닥시장에서 헬릭스미스(13.59%) 등 3개 종목이 10%를 넘겼다. 당시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비중이 제일 큰 셀트리온은 9.35%였다. 한편 공매도 재개에 대비해 한국거래소가 불법 공매도 적발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거래소는 이달 마무리를 목표로 공매도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불법 공매도를 적발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증거금을 내고 주식을 빌려와 파는 차입 공매도는 허용되지만, 빌려온 주식 없이 매도부터 먼저 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 하지만 그동안 불법 공매도 의심 거래를 거래소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산 인프라가 없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증권사가 거래소에 제출한 공매도 호가를 모니터링해 이상 거래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공매도 금지 종료 시점이 기존 3월 15일에서 6월로 연장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거래소는 일단 기존 계획에 맞춰 작업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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