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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루드 상대로 ATP 파이널스 6번째 정상 도전

    조코비치, 루드 상대로 ATP 파이널스 6번째 정상 도전

    노바크 조코비치(8위·세르비아) US오픈 준우승자 카스페르 루드(4위·노르웨이)를 상대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왕중왕전 6번째 우승을 노크한다.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단식 4강전에서 테일러 프리츠(9위·미국)를 2-0(7-6<7-5> 7-6<8-6>)으로 물리쳤다. 이어 열린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루드가 안드레이 루블료프(7위·러시아)를 역시 2-0(6-2 6-4)으로 일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는 한 시즌 단식 상위 성적 8명, 복식 8개 조만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리는 시즌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2008년과 2012∼15년에 이어 통산 여섯 번째 ATP 파이널스 정상에 오르면서 대회 최다 우승자인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 우승 상금도 역대 테니스 대회를 통틀어 최대 규모인 474만 300달러(약 63억 6000만원)를 받는다. 반면 루드가 정상에 오르면 우승 상금은 435만 7000달러로 조코비치가 우승했을 때보다 약간 적다. 이는 이번 대회 상금이 승리할 때마다 늘어나는 방식 때문인데, 조별리그 성적이 조코비치는 3승인 반면 루드는 2승1패를 기록했다.지금까지 단일 테니스 대회 최다 우승 상금 기록은 2019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시세이도 파이널스에서 애슐리 바티(은퇴·호주)가 받았던 442만 달러다. 당시 환율로 51억원 정도였다. 따라서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바티의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조코비치와 루드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2020년부터 해마다 한 차례씩 만나 조코비치가 모두 2-0으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올해 윔블던을 비롯해 ATP 투어 이상급의 대회 단식에서 네 차례 우승했고, 루드는 올해 클레이코트 대회에서만 세 번 투어 단식 타이틀을 챙겼다. 1987년생인 조코비치보다 11살 어린 1998년생 루드는 지난 9월 US오픈에서 준우승했으며 이어 서울에서 열린 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에도 출전해 8강까지 진출했다.
  • 추경호 “공기업, YTN 지분 보유 이유 없다”… 매각 승인 재확인

    추경호 “공기업, YTN 지분 보유 이유 없다”… 매각 승인 재확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공기업들이 YTN의 지분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며 지분 매각 승인을 재확인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명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기업의 YTN 지분 매각 타당성을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전KDN이 YTN 지분 21.43%, 마사회가 지분 9.52%를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자 정부는 최근 이를 공식적으로 수용한 바 있다. 추 부총리는 “공기업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혁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공공기관이 매각 의사를 제출하고 공공혁신 태스크포스(TF)가 협의해 공공기관의 의사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유 주체가 누구든지 간에 공정보도는 언론의 기본 사명”이라면서 “(누가 보유하고 있는지) 주체는 관련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금융투자소득세제 시행과 관련 “현재 대내외 금융시장 여건과 주식시장 취약성 등을 고려할 때 일단 당초대로 시행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 2년 정도 유예를 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면서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000만원·기타 2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면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내야 하는 제도로 내년 1월 시행된다. 정부는 금투세 시행을 2025년까지 2년간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가 주식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철회하고 증권거래세를 0.15%로 낮추는 조건으로 민주당이 금투세 2년 유예를 검토하겠다는 민주당의 중재안에 대해서 추 부총리는 “증권거래세를 0.15%로 낮추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거부했다. 추 부총리는 “금융투자소득세제 시행을 2년 유예하고 주식양도세 과세 기준을 1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것이 정부안”이라고 재확인하면서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너무 크고 취약해 새로운 과세체계 도입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중후장대 산업’, 한물 갔다고?…탈세계화의 수혜 부문

    ‘중후장대 산업’, 한물 갔다고?…탈세계화의 수혜 부문

    사회기반시설과 첨단 산업의 근간을 맡는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이 최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과 맞물려 재조명되고 있다. 중후장대란 ‘무겁고 두텁고 길고 크다’는 의미로, 자동차·철강·조선·화학 등 전통적인 대형 장치 산업을 통칭한다. 이런 산업은 그동안 정보통신기술(ICT)과 반도체에 이어 최근 2차전지에도 밀리면서 한물간 구식 경제로 치부됐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때 한국 기업이 사우디 정부 및 기업과 체결한 양해각서(MOU) 대다수는 중후장대 산업이다. 실제로 현대로템은 사우디 투자부와 네옴(Neom) 철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롯데정밀화학은 화학, DL케미칼은 합성유 등에서 사우디 정부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삼성물산과 포스코·석유공사·한국전력·남부발전은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발전 및 그린 수소, 암모니아 생산 공동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한국전력은 열병합, 대우건설은 가스·석유화학, 효성중공업은 가스절연개폐장치 등에서 사우디 진출을 위해 사업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조·단조 공장건설, 비엠티는 산업용 피팅밸브, 터보윈은 전기컴프레서, 동명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링서비스, 메센아이피씨는 재활용플랜트 분야에서 각각 사우디 파트너 기업과 양해각서를 교환했다.사우디 최대 국영기업 아람코가 대주주인 에스오일(S-Oil)의 울산공장 2단계 사업은 국내 건설사 간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면서 주요국들이 에너지 관련 투자와 자국의 생산설비 건설 등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중후장대 산업이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도시 봉쇄를 거듭했던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되면서 코로나 봉쇄 완화와 경기 부양 기대감에다 우크라이나 종전 이후 가동될 재건 프로젝트에서도 중후장대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중후장대를 선호 업종으로 꼽는 연구원도 나왔다. 탈세계화 흐름 속 공급망 재편으로 각국이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중후장대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중후장대는 B2B 투자에서 본업과 신사업이 모두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동의 투자 호황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중후장대 산업은 그동안 중국의 추격이 거센데다 탄소 배출량도 많고, 시대적 변화에 민첩하게 따라잡지 못해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미운 오리새끼’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해상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와 탄소 포집과 기술 확보를 통해 해외, 특히 사우디에서 굵직한 사업을 수주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野 금투세 조건부 유예안 제안… 정부 “거부”

    野 금투세 조건부 유예안 제안… 정부 “거부”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금융투자소득세 유예를 조건부로 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민주당이 내세운 유예안을 즉각 거부했다.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증권거래세를 낮추고 주식 양도소득세를 높이는 정부 방침 철회를 전제로 금투세를 2년 유예하는 것을 당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내세운 유예안에는 현행 0.23%의 증권거래세율을 정부가 0.2%로 내리려는 것을 0.05%포인트 더해 0.15%로 낮추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민주당은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납부 대상 기준을 종목당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하려는 방침을 철회하라는 조건도 내걸었다. 김 정책위의장은 “금투세 도입의 핵심 내용은 세금 신설 목적이라기보다, 거래세를 낮춰 개미 투자자들의 부담을 줄이자는 취이자는 것”이라면서 “그래서 증권거래세를 0.15%로 낮추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식 양도세 비과세 기준의 1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높인다는 방침은 전형적인 ‘초부자 감세’”라며 “20년에 걸쳐 비과세를 10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췄는데 역사를 거슬러 다시 올리는 건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투세 유예를 위한 두 가지 조건에 대해서는 “입법이 아니라 시행령 사안이므로 정부도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면서 “조건을 선행하면 지금의 시장 상태를 고려해 금투세 도입 시기 일시 유예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의 유예안에 대해 “증권거래세를 0.15%로 낮추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현재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너무 크고 취약해 새로운 과세 체계 도입이 맞지 않다”며 “금융투자소득세제 시행을 2년 유예하고 주식 양도세 과세 기준을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 정부안”이라고 일축했다. 민주당이 내년 1월 금투세 시행 입장을 고수하다가 조건부 유예를 당 차원에서 역제안한 만큼, 여야가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의 기류 변화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비공개 회의에서 “금투세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뒤, 당내 의견 수렴 작업을 거쳐 바뀌었다. 금투세는 주식이나 펀드 등 금융상품 투자로 얻은 소득 중 연간 5000만원을 넘는 부분에 과세하는 제도다. 2020년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당시, 여야는 금투세 도입에 따라 현행 증권거래세는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 KB·다올투자, ‘모두의주방’ 모두벤쳐스에 20억 규모 투자

    KB·다올투자, ‘모두의주방’ 모두벤쳐스에 20억 규모 투자

    모두벤쳐스(대표 박형주)는 20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KB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모두벤쳐스는 지난해 미래에셋벤처투자, SL인베스트먼트 등에서 30억원 규모 투자를 받은 데 이어 누적 투자액 50억원을 달성했다. 모두벤쳐스는 ‘혼밥대왕’, ‘바로덮밥’, ‘바로파스타&경양식’, ‘비돈이제돈이’ 등 배달 전문 소자본창업 브랜드를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대형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대학교, 호텔 등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등 재외교포단체 및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이다. 최근에는 인건비 절감을 위한 자동조리 시스템을 갖춘 ‘자동화 로봇’ 개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모두벤쳐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코로나19, 기준 금리 인상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위축된 경제 상황에서도 공유주방 업계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신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시키는 등 한 단계 더 발전할 성장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형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기술 개발과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경주할 것”이라며 “그간의 사업 노하우를 기초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소기업들 간의 상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외식산업에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찰, ‘재산 15억 축소신고 의혹’ 김은혜 홍보수석 불송치

    경찰, ‘재산 15억 축소신고 의혹’ 김은혜 홍보수석 불송치

    6·1 지방선거 당시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등으로 고발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대해 경찰이 18일 불송치를 결정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수석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26일 김은혜 당시 경기지사 후보가 재산 신고를 하면서 배우자 소유 건물(신고가액 158억 6785만원) 가격을 15억원가량 축소 신고하고, 보유 증권 1억원가량을 누락 신고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어 같은 달 29일에는 김 후보가 배우자 재산 중 서울 논현동 연립주택(신고가액 10억 8880만원) 가격을 공시가격(12억 2600만원)보다 1억 3720만원 낮춰 신고했다며 같은 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앞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지난 5월 31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재산허위 축소 신고에 대해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중범죄”라고 규정하고 “‘신고를 허투했다면 벌받겠다’고 공언한 만큼 사실을 밝히고 벌을 받아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 금융당국, 증권사 보증 ‘PF ABCP’ 내주 매입 개시

    금융당국, 증권사 보증 ‘PF ABCP’ 내주 매입 개시

    금융당국이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단기 자금시장의 경색을 막고자 다음 주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한 매입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금융감독원, 금융협회, 정책금융기관 등과 금융시장 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11일에 증권사 보증 PF ABCP 매입프로그램 매입 신청을 받아 현재 심의를 진행 중이다. 이날 매입기구(SPC) 설립을 거쳐 다음 주 중 증권사 보증 PF ABCP 매입을 개시할 예정이다. 건설사 보증 PF ABCP 매입프로그램도 이번 주초부터 건설사와 접촉해 매입 수요를 타진하고 있다. 신청 접수와 매입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건설사의 긴급한 매입 수요가 발생하면 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매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금융당국은 밝혔다. 은행업권에서도 단기 자금 시장과 채권 시장 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공급 차원에서 기업어음(CP)과 ABCP 매입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ABCP는 유동화 전문회사인 SPC가 미래에 지을 건물과 토지를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어음이다. 지난달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PF ABCP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주로 증권사나 건설사가 보증을 선 PF ABCP는 만기가 3개월 정도로 짧아 계속 연장을 해야 하는데, 레고랜드 사태로 지방자치단체가 보증을 선 PF ABCP 마저 불안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다른 PF ABCP까지 기피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에 금융당국은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을 포함한 채권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 [사설] 시장 혼란 부를 금투세 시행, 유예 불가피하다

    [사설] 시장 혼란 부를 금투세 시행, 유예 불가피하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주식과 채권, 펀드 등의 투자 소득에 세금을 물리는 금투세는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2020년 여야 합의로 2년 유예 뒤 도입하기로 했다. 그런데 올해 주가가 30% 이상 급락하면서 시기상조라는 반론이 만만찮다. 금투세는 투자 수익이 5000만원을 넘으면 20~25%의 세금을 물리게 돼 있다. 손해를 보면 5년 동안 이익에서 빼 준다. 정부가 추산한 과세 대상자는 15만명이다. 전체 주식 투자자의 1% 남짓이다. 하지만 ‘개미’들의 반발이 더 거세다. ‘큰손’들이 국내 증시를 외면하면 나머지 99%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당이 어제 개최한 긴급 좌담회에서도 비슷한 걱정이 쏟아졌다. 하지만 미국, 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금투세를 시행 중이다. 세금이 무서워 큰손들이 다른 나라 증시로 옮겨 간다는 주장에는 다소 과장이 섞여 있다. 납세자연맹 등은 은행 예금이나 부동산 수익에는 모두 세금을 물리는데 주식에만 예외를 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과세 형평성이나 조세 정의를 감안하면 금투세를 원칙대로 시행하는 게 옳다. 하지만 시행 예정일까지 한 달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 이미 실기(失機)했다. 일선 증권사들만 해도 정부가 지난 8월 추가 유예 방침을 밝힌 뒤로 관련 시스템 구축을 늦췄다. 시장의 준비가 지금 온전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인 것이다. 이대로 시행에 들어가면 큰 혼란이 불 보듯 뻔하다. 현실적으로 시행 유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이 1월 시행을 거듭 주장하고 있으나 당위가 어떠하든 고집 부릴 일이 아니다. 정부가 유예 방침을 밝힌 게 언제인데 여태 방치하다 이제 와 안 된다는 건 트집 잡기로 비칠 일이다.
  • 금리 인상에… 국내은행 9월까지 이자로만 40조 벌었다

    기준금리 인상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누적 이자이익이 4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 지방은행 등 일반은행과 특수은행을 포함한 국내은행 20곳의 1∼3분기 이자이익은 40조 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조 9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가운데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벌어진 덕을 봤다. 실제 예대마진을 포함한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1∼3분기 1.44%에서 올해 1∼3분기 1.59%로 0.15% 포인트 올랐다. 대출채권 등 은행의 이자수익자산도 3분기 말 기준 3078조원으로 1년 전보다 293조 5000억원(10.5%) 늘었다. 다만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을 합한 국내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0억원(-4.8%) 줄어든 15조원으로 나타났다. 일반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0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조 2000억원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특수은행 5곳은 당기순이익이 4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원 줄었다. 이자이익 증가와 비교해 당기순이익 규모가 줄어든 것은 비이자이익이 줄고 판매비와 관리비 등 비용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조 5000억원 줄어든 1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 상승에 따라 자산으로 보유하던 채권 가격이 급락하면서 유가증권과 관련해 올해 4000억원 손실을 봤다.
  • 은행 국채 팔고 신용채권 사고… 돈맥경화 한고비 넘겼나

    은행 국채 팔고 신용채권 사고… 돈맥경화 한고비 넘겼나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돈맥경화 사태를 우려한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사들에 유동성 공급을 당부하면서 은행들이 국채를 대거 매도하고 신용채권 매수를 늘리고 있다. 시장에선 유동성 경색 위기가 한고비를 넘겼다는 시각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지만 단기간 내 해결되긴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17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2조 5317억원어치의 국채를 팔았다. 보름여 만에 전월(1조 5515억원)분의 63%를 순매도한 셈이다. 은행은 올 1월 국채를 6조 6694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지난 9월에도 2조 7604억원어치 사들이며 매수세를 이어 갔다. 그러나 지난달 1조 551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올해 처음으로 순매도로 전환했고, 이달 들어 매도세가 더 강해졌다. 반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은행은 특수채(공사채)·금융채·회사채 등 신용채권을 7조 4825억원어치 사들이는 데 그쳤다. 신용채의 경우 올해 상반기 8조원대로 꾸준히 순매수했으며 그 흐름은 지난 9월(15조 1638억원)까지 이어졌다. 지난달 순매수는 전월 대비 22% 줄어든 11조 8160억원을 기록했고, 이달 순매수는 지난달 같은 기간(4조 9347억원) 대비 52%나 늘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금융당국이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정상화 유예 조치와 예대율 규제 완화 조치로 은행들의 국채 수요가 줄고, 대신 우량 공사채·회사채 등 금리가 높은 신용채권 매수 여력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채권시장의 위험 선호가 다소 살아나면서 신용채권을 매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시장의 유동성 경색 완화로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채권 시장의 또 다른 큰손인 보험이나 기금은 아직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당장 금융지주사의 95조원 유동성 공급 계획에서도 90조원 이상이 은행에 편중돼 있어 자금조달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연말이 지나고 내년 초가 되면 채권시장 내 정책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금투세 도입 시기 공방… 증권계 “내년 도입 땐 시장 악영향”

    연간 5000만원 이상의 금융투자 수익을 낸 투자자에게 부과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시기를 놓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 “금투세의 내년 도입은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를 쏟아 냈다. 17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동향 관련 간담회’에서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금투세를 내년 전면 시행하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실제 과세부담 여부와 관계없이 과세부담의 가능성이 발생한다는 점만으로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세제 관련 예측을 어렵게 하고, 충분한 준비와 설명 없이 시행될 경우 조세저항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또 다른 관계자는 “2023년이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제 도입과 시행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을 훼손하고 시장의 혼란을 초래한다”면서 “납세자의 주권이 침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투세 도입으로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증권거래세 점진 폐기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윤수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주요국의 통화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 인플레이션 등의 상황에서 금투세를 당장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금투세는 주식과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 상품으로 연간 5000만원이 넘는 양도차익을 거둔 투자자에게 부과하는 세금으로, 2020년 여야 합의로 세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금투세 도입을 2년 유예하기로 하고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야당은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지만, 지난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투세 유예론’을 꺼내며 고심에 빠졌다. 당 내부에서는 주식시장이 악화된 상황에서 금투세 도입이 증시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는 지적과 금투세 유예는 ‘부자 감세’라는 반발이 엇갈리고 있다. 금투세 도입 시기를 둘러싼 공방에 증권업계에서는 시장이 가장 꺼리는 불확실성이 확산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세를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에도 혼선을 빚고 있는 데다 금투세가 정치 이슈로 부각되면서 의견을 내놓기도 꺼리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전산상의 준비는 하고 있다”면서도 “(금투세가) 내년에 시행되는지부터 확정돼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오고 이에 맞춰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나무 심는 게 탄소중립”… 1000만그루 심기 운동 전국 확산

    “나무 심는 게 탄소중립”… 1000만그루 심기 운동 전국 확산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한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북도는 대형 산불 등으로 잃어버린 산림을 미래 세대에 물려주는 것을 목표로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SK E&S, SK증권, 소울에너지, 대구경북기자협회, 대구경북녹색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기업인 SK E&S, SK증권, 소울에너지가 조성한 기금 1000억원으로 산불 피해지 복구, 도시 공원 조성 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고 경북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기업의 사회공헌 실현에도 기여한다는 내용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나무 심기가 탄소중립이다’라는 비전 아래 함께 ▲공동 홍보 ▲사업 추진 협력 ▲정보 교환 등에 힘쓰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기금을 조성하고 1000만 그루를 심는 등 탄소중립을 위해 지속해서 나무 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 충주시도 지난해부터 품격 있는 푸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나섰다. 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 열섬현상,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의 문제에 대응하고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2030년까지 이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우선 생활권 녹색 휴식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시민의 숲과 옛 공설운동장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민의 숲은 내년까지 호암근린공원에 조성한다. 울산시도 울산상공회의소 및 민간 단체 등 11개 단체와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다. 시는 협약에 참여한 단체들과 나무 심기 홍보는 물론 생활권과 사업장 주변에 녹지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식목일 행사와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등을 통해 나무 심기·가꾸기에 심혈을 쏟고 있다. 이 운동은 2028년까지 추진된다. 전북 전주시도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 2026년까지 사업비 2300억원을 들여 공원 조성을 비롯해 가로수, 녹지 등에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한다. 전남 순천시도 2026년까지 반려나무, 입학·졸업 기념나무 등 시 전역에 민관이 협력해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 밖에 서울시, 부산 기장군, 경북 구미시, 전남 광양시·보성군 등도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했거나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성인 4명이 하루 24시간 숨을 쉬는 데 필요한 양의 산소를 공급한다.
  • ‘금투세’ 내년이냐 2년 뒤냐…증권업계 “주식 시장에 악영향”

    ‘금투세’ 내년이냐 2년 뒤냐…증권업계 “주식 시장에 악영향”

    연간 5000만원 이상의 금융투자 수익을 낸 투자자에게 부과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시기를 놓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 “금투세의 내년 도입은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를 쏟아 냈다. 증권업계 “금투세 내년 도입, 투자심리 악영향” 17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동향 관련 간담회’에서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금투세를 내년 전면 시행하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실제 과세부담 여부와 관계없이 과세부담의 가능성이 발생한다는 점만으로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세제 관련 예측을 어렵게 하고, 충분한 준비와 설명 없이 시행될 경우 조세저항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또 다른 관계자는 “2023년이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제 도입과 시행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을 훼손하고 시장의 혼란을 초래한다”면서 “납세자의 주권이 침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투세 도입으로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증권거래세 점진 폐기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윤수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주요국의 통화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 인플레이션 등의 상황에서 금투세를 당장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금투세는 주식과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 상품으로 연간 5000만원이 넘는 양도차익을 거둔 투자자에게 부과하는 세금으로, 2020년 여야 합의로 세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금투세 도입을 2년 유예하기로 하고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야당은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지만, 지난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투세 유예론’을 꺼내며 고심에 빠졌다. 당 내부에서는 주식시장이 악화된 상황에서 금투세 도입이 증시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는 지적과 금투세 유예는 ‘부자 감세’라는 반발이 엇갈리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 확산 ··· 시스템 준비도 촉박” 금투세 도입 시기를 둘러싼 공방에 증권업계에서는 시장이 가장 꺼리는 불확실성이 확산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세를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에도 혼선을 빚고 있는 데다 금투세가 정치 이슈로 부각되면서 의견을 내놓기도 꺼리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전산상의 준비는 하고 있다”면서도 “(금투세가) 내년에 시행되는지부터 확정돼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오고 이에 맞춰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예탁결제원 “잠자는 실기주과실 대금·주식 찾아가세요”

    예탁결제원 “잠자는 실기주과실 대금·주식 찾아가세요”

    한국예탁결제원은 실기주로부터 발생한 실기주과실이 지난 9월말 기준 대금 419억원, 주식 166만주에 달한다고 17일 밝혔다. 실기주는 증권회사로부터 주식을 실물 출고 후 본인 명의로 명의개서하지 않은 주식을 말한다. 실기주과실은 이런 실기주에 대해 발생한 배당금이나 무상주식‧배당주식이다. 실기주는 증권회사 계좌를 통해 거래하던 투자자가 주권을 인출해 자신이 직접 보관하거나, 장외에서 타인에게 양도하기 위해 또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대출을 위해 담보로 제공하려고 인출한 경우 등으로 인출 이후 기준일(배당·무상)까지 본인 명의로 명의개서하지 않아 발생한다. 예탁결제원은 실기주주 보호를 위해 발행회사로부터 실기주과실을 실기주주를 대신해 일괄 수령·관리하고 있다. 실기주주가 증권회사를 통해 과실반환을 청구할 경우 심사를 거쳐 권리자에게 과실을 지급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주식 약 197만주, 대금 약 195억 5000만원을 지급했다. 증권회사를 통해 인출한 실물 주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한 적이 있는 투자자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의 ‘실기주과실 조회서비스’ 메뉴에서 실기주과실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실기주과실이 있다면 주권을 입고 또는 출고한 증권회사에 실기주과실 반환청구 절차를 문의한 뒤 수령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잠자고 있는 실기주과실을 주인이 빨리 찾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증권회사에서 실물주권을 인출한 적이 있는 투자자가 실기주과실이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실기주과실의 주인을 찾아주고자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추진해왔다. 캠페인 활동을 통해 약 174만주의 실기주를 해소했으며 약 10억 6000만원 가량의 실기주과실대금의 주인을 찾아줬다. 2019~2020년에는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캠페인을 대중에게 홍보했다. 올해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과 공동으로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 검찰, ‘테라·루나’ 공동창립자 신현성 대표 소환

    검찰, ‘테라·루나’ 공동창립자 신현성 대표 소환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권도형 대표와 함께 테라폼랩스를 공동창립한 신현성(37)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17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신 대표를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발행된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를 보유하고 있다가 가격이 폭등하자 팔아치우는 방식으로 14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신 대표는 또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차이코퍼레이션이 보유한 고객정보와 자금을 이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도 받는다. 신 대표 측은 “2020년 3월 권 대표와 결별한 후 테라 경영에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 7월 20일 차이코퍼레이션과 가상자산 거래소 7곳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15일 차이코퍼레이션을 재차 압수수색했다. 차이코퍼레이션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면서 “수사기관이 오해하는 부분은 성실히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檢, ‘테라·루나’ 공동창립자 신현성 소환조사…1400억 부당이득 혐의

    檢, ‘테라·루나’ 공동창립자 신현성 소환조사…1400억 부당이득 혐의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신현성(37)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17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이날 권도형 대표와 테라폼랩스를 창립한 신 대표를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발행된 암호화폐 루나를 보유하고 있다가 가격이 폭등하자 팔아치우는 방식으로 14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루나를 포함한 가상화폐에 증권성이 있다고 보고 신 대표에게 사기적 부정거래 등 자본시장법에 규정된 범죄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신 대표는 또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차이코퍼레이션이 보유한 고객정보와 자금을 이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테라를 결제수단으로 활용한 간편결제서비스 업체 차이코퍼레이션을 재차 압수수색하며 고객정보 유출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 대표 측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차이코퍼레이션에서 고객정보를 테라 등 외부로 유출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미래에셋그룹 MZ세대 이사 나왔다…1989년생 여성 임원 배출

    미래에셋그룹 MZ세대 이사 나왔다…1989년생 여성 임원 배출

    미래에셋그룹이 성과 중심의 전문 경영인 체제를 강화하면서 여성 인력과 1980년대생 인력을 대거 임원으로 승진 발령했다. 승진자 중엔 1989년생 여성 임원도 포함됐다. 미래에셋그룹은 16일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성과 중심 발탁, 여성 인재 발탁, 세대교체 등 4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인사·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여성이 키워드가 된 만큼 여성 전무 5명, 신임 임원 6명을 포함해 14명의 여성 임원이 승진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김미정 기업금융부문 전무, 노정숙 프로세스혁신본부 전무, 남미옥 투자센터여의도WM 전무와 정의선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부문 전무, 김은령 미래에셋컨설팅 광고부문 전무 등이다. 임원 승진자 중엔 33세인 조영혜 미래에셋증권 선임매니저가 부동산개발팀 이사로 발탁되는 등 1980년대생 9명도 포함됐다. 책임경영 강화와 사업 집중도 제고를 위한 조직 개편도 실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5총괄 19부문 체제에서 5사업부 2실 20부문 체제로 개편해 사업부 체계를 구축했으며, 기업금융(IB) 사업부를 전문 분야에 따라 재편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아울러 자기자본투자(PI)사업부를 신설해 금리, 주가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종합적 대응 능력도 강화했으며 글로벌 IB 사업부와 글로벌 IB 부문도 신설했다.
  • 미래에셋 ‘제2월급’ ETF 월분배율 1위

    미래에셋 ‘제2월급’ ETF 월분배율 1위

    이른바 ‘제2의 월급’으로 불리는 월분배(배당)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며 자산운용사들도 앞다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가 타 상품과 비교해 지난달 분배율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월분배 ETF 13종이 분배금을 지급했다. 주당 분배금은 종목에 따라 11~100원으로 나타났으며, ETF 가격(종가) 대비 주당 분배금을 뜻하는 시가대비분배율은 0.10~1.00% 수준이다. 지난 9월 22일 상장한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첫 월 분배금으로 주당 100원을 지급해 상위를 차지했다. 시가대비분배율은 1%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은 나스닥100 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ETF다. 커버드콜 전략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이 ETF는 나스닥100 지수 콜옵션 매도에서 수취하는 프리미엄을 재원으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ETF 71종이 분기 분배금을 지급했으며, 분배율 1위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가 차지했다. 주당 분배금 125원을 지급했으며, 시가대비분배율이 2.9%다. 한편 ETF에 투자할 때는 원금 손실의 우려가 있는 펀드 상품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합성 ETF는 거래 상대방의 부도나 파산 등 신용 위험이 있다.
  • 하나증권, 불려주고 물려주는 ‘증여랩’

    하나증권, 불려주고 물려주는 ‘증여랩’

    증시 혼조세 속 장기투자를 통한 금융자산 증여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업에 장기투자해 가족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한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 ‘증여랩’을 16일 추천했다. 증여랩은 미국 경제매체 포천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가운데 펀더멘털과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자한다는 설명이다. 포트폴리오 선정 시 재무 상태의 건전성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점수 등 사회적 책임 부담 정도도 고려한다. 상품은 우수 기업을 매수해 장기보유하는 ‘장기보유형’과 시장 상황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자산배분형’ 두 가지로 나뉜다. 최저 가입 한도는 장기보유형과 자산배분형이 각각 1000만원, 2000만원이다. 기본 수수료는 선취 1.0%에 후취 연 1.2%이며, 후취 수수료는 시간이 지나면서 단계적으로 내려간다. 후취 수수료의 경우 5년 갱신 시 장기보유형은 최대 0.5%까지, 자산배분형은 최대 0.6%까지 하향 적용된다. 계약 기간은 기본 1년으로 만기에 해지를 하지 않을 경우 연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특히 종합 솔루션 제공 차원에서 가입하는 고객에게 증여세 신고 서비스 대행을 해 준다. 투자일임계약이지만 고객이 요청 사항을 전달하면 운용에 반영할 수도 있다. 다만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고,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필히 유의해야 한다.
  • 찬바람 불면 ‘이사’철… 투자·절세 두 토끼 잡아볼까

    찬바람 불면 ‘이사’철… 투자·절세 두 토끼 잡아볼까

    찬바람이 불고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세테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특히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한 절세법을 주목할 만하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증권사의 ISA 가입자는 352만 2155명으로 올해 들어 113만 2131명이 늘었다. ISA는 세제 혜택 계좌다. 소득금액에 따라 일반형, 서민형·농어민 계좌로 나뉜다. 일반형의 경우 발생한 이자, 배당소득 등에 대해 200만원까지 비과세된다. 서민형과 농어민 계좌의 경우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 비과세 구간을 초과하는 과세대상 소득은 9.9% 세율로 분리과세된다. ISA 운용 방식은 가입자가 은행, 증권사 등 신탁업자를 통해 운용 지시를 내리는 신탁형과 가입한 회사의 모델 포트폴리오에 따라 자동으로 운용해 주는 일임형으로 나뉜다. 지난해부터는 가입자 본인이 직접 운용할 수 있고, 국내주식을 편입할 수 있는 중개형 ISA가 업계에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주식에 투자해서 발생한 손실은 ISA 내 다른 투자수익과 통산할 수 있어 세금 부담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지난해 해외주식형 펀드와 국내주식에 1억원을 절반씩 나눠 투자한 A씨는, 중개형 ISA 계좌를 활용해 납부할 세금을 절반으로 아낄 수 있었다. 해당 투자에서 A씨가 납부해야 하는 세금은 ISA 비과세 한도 200만원에 초과 과세대상 소득에 대한 세율 9.9%를 적용해 200만원 수준이었다. 만약 A씨가 일반 계좌를 활용해 투자했다면 15.4%의 소득세율이 적용돼 427만원의 세금을 납부했어야 했다. 증권업계는 당장 ISA를 활용해 투자하지 않더라도 ‘이월납입’ 혜택이 있기 때문에 계좌를 미리 만들어 둘 것을 추천한다. ISA는 연간 2000만원 한도로 5년간 최대 1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데, 연간 납입한도는 이월된다. 올해는 특히나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시중 자금이 은행 예금으로 쏠렸다. 만약 내년에 큰 규모의 예금 만기를 앞두고 있다면 올해 ISA로 여유 자금을 굴리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내년에 2년치 이월 납입한도인 4000만원을 한번에 ISA에 입금해 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업계의 고객 유치전도 치열하다.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등은 이달 들어 수수료 혜택을 담은 중개형 ISA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중개형 ISA를 출시한 삼성증권의 계좌 수는 91만 4000개를 넘어섰다. ISA는 모든 금융권을 통틀어 인당 1계좌, 1개 유형만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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