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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농협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이벤트 농협은행이 다음달 말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정의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신규 가입한 고객 352명을 추첨해 백화점상품권과 기프트카드, 스타벅스 모바일쿠폰 등을 준다. 가족 구성원 2명 이상이 함께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203명에게 노트북(1명), 공기청정기(2명),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200명) 등을 준다.●우리카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 초청 이벤트 우리카드가 뮤직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8일까지 우리카드(법인카드·기프트카드 제외)를 30만원 이상 사용하고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응모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 100명에게 5월 20일 공연 입장권 2장을 준다.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장기하와얼굴들, 악동뮤지션, 박재범 등이 출연한다. ●NH농협카드, 1인 가구 위한 ‘SolSol(쏠쏠) 카드’ 출시 NH농협카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에 맞춰 ‘NH SolSol(쏠쏠) 카드’를 새롭게 내놓았다. 생활의 편의를 중시하는 1인 가구의 소비 성향에 맞춰 편의점·카페·외식·베이커리·온라인쇼핑·피트니스·반려동물·영화·세탁·대중교통 등의 업종에서 이용 시 3~12%를 할인해 준다. 매스티지 등급으로 가입하면 인천공항 캡슐호텔 3시간 무료 이용권, 공항 발레파킹 이용권이 추가되며 매년 국내선 동반자 무료 항공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등 농협a마켓 3만원 청구 할인 등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와 영어 울렁증 탈출 하나카드가 오는 6월 말까지 원어민 전화영어 ‘행복예감’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화영어 수강료를 하나카드로 결제할 경우 50% 할인해 주며, 3개월 수강 신청 시 1개월 무료수강권, 6개월 신청 시 2개월 무료수강권을 추가로 준다. 수업은 주 5일, 1회 10분간 진행되며 녹취파일로 수업 내용을 다시 들을 수 있다. 영어일기와 에세이도 첨삭 지도를 받을 수 있다.●삼성증권 ‘엠팝’에서 홍채 인증 서비스 삼성증권은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홍채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채 인증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S8’ 단말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공인인증서 또는 간편비밀번호 인증 없이 스마트폰을 보는 것만으로도 주식거래와 뱅킹이 가능해진다. ●대신증권 국내 첫 공모형 보험연계증권 출시 대신증권은 공모형 보험연계증권(ILS) 상품인 ‘현대인베스트 ILS 오퍼튜너티 증권투자신탁 1호’를 출시했다. 사모형으로만 출시됐던 ILS 펀드를 공모형으로 바꾼 국내 첫 ILS 상품이다. 보험사건의 발생 빈도와 규모에 따라 투자 성과가 결정된다. 투자 수익은 보험료로 생기며, 보험사건이 발생해 보험금을 지급하면 투자 손실이 발생한다. 투자 기간은 1년 9개월이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다.
  • 해커스 금융, 4월 투자권유대행인 자격증 시험 단기합격 지원

    해커스 금융, 4월 투자권유대행인 자격증 시험 단기합격 지원

    해커스 금융이 ‘투자권유대행인 합격지원패키지 이벤트’를 통해 금융권 취준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사이에서 ‘증권투자권유대행인 시험’과 ‘펀드투자권유대행인 시험’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자격증은 금융권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응시할 수 있고, 기업 채용 과정에서 우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4월 9일 증권투자대행인 시험에 이어 4월 22일 펀드투자대행인 시험에 응시하면, 4월 한 달 동안 2개의 금융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해커스 금융이 준비한 이번 패키지는 4개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증권투자권유대행인·펀드투자권유대행인 완벽대비반’은 핵심이론부터 실전대비까지 준비할 수 있으며, 각각 ‘기본서 핵심정리 강의’와 ‘실전 문제풀이 강의’, ‘해커스 최종핵심정리문제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증권투자권유대행인·펀드투자권유대행인 단기합격반’에서는 ‘실전문제풀이 강의’와 ‘해커스 최종핵심정리문제집’을 제공한다. 해당 강의에서는 민영기·송영욱 교수의 이론설명 강의를 통해 핵심 개념을 이해한 후, 문제를 풀어보며 출제유형을 파악할 수 있다. 이후 출제 예상문제로 실전 감각을 높여주는 해커스 금융만의 차별화된 ‘3단계 학습법’을 통해 기본부터 실전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교재를 강의에 활용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학습 중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교수진이 직접 수강생의 질문에 답변을 달아주는 ‘1:1 질문하기 서비스’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특징이다. 이외에도 수강생 전원에게 ‘수강료 1만 원 할인쿠폰’을 증정해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더불어 ▲시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모바일 학습지원 서비스’ ▲배수 제한 없는 ‘무제한 수강 서비스’ ▲교수님과 PPT, 판서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1:9 와이드 영상’을 제공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日서 분식회계 다 찾아내는 ‘AI 회계사’ 나온다.

    日서 분식회계 다 찾아내는 ‘AI 회계사’ 나온다.

     최근 수년간 대기업 회계부정이 잇따랐던 일본에서 인공지능(AI)으로 회계부정을 감시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신일본감사법인은 인공지능을 사용해 부정회계를 막는 차세대 감사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사람들을 못믿어 인공지능을 내세우는 것이다.  회계사의 노하우를 학습한 AI가 기업 장부상 데이터 등을 해석해 부정 의혹이 있는 거래를 정확하게 체크해내는 방식이다. 2∼3년 뒤에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AI가 2개의 장치(루트)를 통해 회계부정 봉쇄에 나선다. 먼저 기업의 장부상 데이터를 해석해 통상보다 대폭 높은 단가에 의한 거래 같은 부정의 징후를 찾아낸다.  다른 하나의 루트는 재무제표의 철저한 해석이다. 이 경우 과거에 실제로 부정이 있었던 기업의 사례를 참고해 유사한 특징이 없는지를 선별해 낸다. 이렇게 시스템이 추출한 정보는 담당 회계사나 품질관리 담당 부서에 보고된다.  시간과 일손이 소요되는 체크작업을 AI가 수행하고 회계사는 고도의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한다.  신일본감사법인은 시스템 개발을 위해 80명의 회계사와 기술자로 전문부서를 신설한다.  이런 시도는 일본 대기업에서 회계부정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 반영됐다.  전기전자업체 도시바는 2008∼2014년 사이 이익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회계장부를 조작한 사실이 지난해 발각돼 홍역을 치렀다.  2011년에는 광학·카메라 업체 올림푸스에서 분식회계 및 내부고발자 해고가 발생했다. 당시 올림푸스는 증권투자 손실을 감추기 위해 회계부정을 했고 의혹을 제기한 외국인 출신 최고경영자(CEO)는 해고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7월 경상수지 흑자 87.1억달러…수입·수출 둘 다 줄은 ‘불황형 흑자’

    7월 경상수지 흑자 87.1억달러…수입·수출 둘 다 줄은 ‘불황형 흑자’

    지난 7월 수출 부진으로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6년 7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 7월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87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3년 3월 이후 53개월 연속 흑자를 내면서 최장 흑자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흑자 규모는 월간 최대 수준이었던 6월(120억 6000만 달러)의 72%로, 3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다. 7월 상품수지 흑자는 108억 1000만 달러로 6월(127억 1000만 달러)보다 대폭 감소했다. 수출은 작년 7월보다 10.0% 줄어든 425억 1000만 달러였고 수입은 15.1% 감소한 317억 달러였다. 최근 경상수지 흑자는 상품교역에서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었다는 점에서 이른바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7월 품목별 수출액(통관기준)을 보면 디스플레이패널이 13억 2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26.5% 급감했다. 주력 수출품인 승용차·부품(-11.9%)과 석유제품(-10.4%)의 감속 폭도 컸다. 여행수지가 여름철 해외여행객의 증가로 12억 8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영향으로 서비스수지 적자는 6월 13억 8000만 달러에서 7월 15억 3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건설수지 흑자는 7억 7000만 달러로 6월에 비해 3000만 달러 증가했다. 급료·임금과 배당, 이자 등 투자소득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5000만 달러로, 6월 12억 6000만 달러에서 급격히 줄었다. 해외 직접투자에 따른 배당수지가 전월 6억 9000만 달러 흑자에서 3억 20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은 93억 9000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2억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2억 5000만 달러 늘었다.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의 순자산은 9000만 달러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46억 2000만 달러 증가세를 나타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45억 3000만 달러 늘었다. 특히 내국인의 해외 채권투자(부채성증권)는 33억 달러로 6월(17억 7000만 달러)의 2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불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해외 채권투자는 모두 221억 2000만 달러로 매년 1∼7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박종열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브리핑에서 “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들의 중장기 해외 채권투자가 크게 늘었다”며 “비은행 금융기관들의 자산운용 규모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비은행 금융기관들이)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이자수익 2배 주는 베트남…금융, ‘포스트 차이나’에 홀렸다

    국내 이자수익 2배 주는 베트남…금융, ‘포스트 차이나’에 홀렸다

    # 베트남의 한국계 신발 생산공장에 근무하는 스물일곱 레티야타오는 최근 아버지 수술 문제로 쉽사리 잠에 들지 못했다. 월 500만동(49만원) 급여로는 5000만동에 이르는 수술비가 딴 나라 얘기만 같았다. 근근이 모았던 돈은 지난해 결혼을 하며 거의 써버렸다. 사채 시장도 알아봤지만 연이자가 50%가 넘어 엄두를 낼 수 없었다. 그러던 중 회사 노조 사무실에서 신한베트남은행 ‘현지근로자대출’(LEL·Loyal Employee Loan)을 알게 됐다. 급여의 10배까지 대출할 수 있고 24개월까지 나눠서 갚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은행 방문 없이 월급날 자동 상환되는 점도 편리했다. 레티야타오는 대출을 받아 아버지 수술비에 보탤 수 있었다. # “호찌민에 가 보면 베트남에 투자를 안 할 수 없다. 여기저기서 땅을 파고 있고 세련된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다.” 유망한 기업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기로 정평이 난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말이다. 그가 이번엔 베트남에 꽂혔다. 메리츠자산운용은 베트남 주식과 국공채 등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메리츠베트남증권투자신탁’(메리츠베트남펀드)을 새달 5일부터 9일까지 판매한다. 10년간 환매하지 못하는 폐쇄형 구조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 신한·우리銀 잇단 진출 국내 금융사들이 베트남으로 몰려가고 있다.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해외로 눈 돌린 지는 오래지만 유난히 ‘베트남 구애’는 끈질기고 뜨겁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베트남에 15번째 점포인 고밥지점을 열었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HSBC 등 글로벌 은행을 제치고 베트남 외국계 은행 중 순이익 기준 1위다. 간판 상품은 레티야타오도 이용한 LEL이다. LEL이란 은행이 거래 업체 중 유망기업과 협약을 맺고 노조를 통해 직원들에게 싼 금리로 대출을 해 주는 것이다. 은행 입장에서는 금리는 낮아도 현지에서 기반을 다지고 미래 고객을 선점한다는 이점이 있다. 신뢰는 실적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미 베트남 44곳 기업과 협약을 맺었고 대출 건수는 1만 7219건(2270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은 56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런 신한의 아성에 우리은행이 도전장을 냈다. 우리은행은 지난 2일 베트남 법인 설립을 위한 가인가를 획득했다. 앞으로 외국계 기업으로 베트남 은행들과 경쟁하게 된다. 신용카드 시장 진출은 물론 모바일 플랫폼인 위비뱅크 마케팅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가운데 최초로 지난 18일 베트남 호찌민에 지점을 열었다. ●증권업계 13곳 영업… 현지 기업 한국 상장추진도 증권업계도 잇따라 베트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8개 증권사와 4개 자산운용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현지법인과 사무소를 합쳐 모두 13곳이 영업 중이다. 중국(20개)과 홍콩(15개)에 이은 세 번째 규모다. 다른 해외 지점들은 줄어들고 있지만 베트남은 반대로 성장 추세다. 2008년 진출한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에 진출한 증권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2010년 현지 소형 증권사였던 EPS증권 지분 49%를 인수해 합작법인 KIS베트남을 설립했다. 2014년 지분을 92%까지 늘렸고 10위권 증권사로 키워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베트남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2월 현지 증권사인 남안증권 지분을 100% 인수하는 방법으로 현지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호찌민에 현지법인을 세운 미래에셋증권은 30여명의 인력을 통해 5400억여원의 고객자산을 굴리고 있다. 현지 투자기회 발굴뿐 아니라 베트남 기업의 한국 상장 추진 등으로 업무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 현지 사무소를 두고 있다. ●최대 7% 성장률·저렴한 인건비 큰 매력 국내 금융사들의 유별난 베트남 사랑은 왜일까. 가장 큰 이유는 ‘성장성’에 있다. 금융권 속성상 돈이 되는 곳에 몰리는 것이다. 베트남은 최근 연평균 5~7%씩 성장하고 있다. 성장 속도가 빠른 데다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이기도 하다.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7000달러 안팎인데 베트남은 2000달러 수준이다. 성장 가능성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는 의미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선임연구원은 “인건비도 중국의 3분의1 수준인 데다 도시화율이 30%밖에 안 돼서 앞으로 개발 가능성이 엄청나다”고 진단했다. 올해 투자자문사에서 자산운용사로 간판을 바꿔 단 피데스자산운용은 베트남 현지 사무소를 만든 지 벌써 10년째다. 2년 전 호찌민 사무소 근무를 시작한 김광혁 피데스자산운용 상무는 “불과 2년 사이에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면서 “베트남 증권시장은 이제 막 커가는 시장으로 선진화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돼 박스권에 갇힌 한국 증시의 대안으로 삼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자 이익도 짭짤하다. 지난해 국내 은행권의 순이자마진(NIM)은 1.5% 수준이다. 반면 베트남(2.8%)은 2배 가까운 이득을 가져다 주고 있어 집중 공략대상이라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이행호 신한지주 글로벌전략팀 부부장은 “현지 은행의 연체율이 4~5%대인데 반해 신한 LEL대출 연체율은 0.4% 정도”라며 “특히 (베트남의) 금융거래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치 안정·외국인에게 개방적인 정책도 이점 정치·사회상도 우리나라와 ‘코드’가 맞다는 게 베트남 진출 금융사들의 얘기다. 공산당 1당 독재국이긴 하지만 집단지도 체제를 유지하는 까닭에 정책 변동성이 작은 것은 우리보다 더 강점이라고 한다. 외국인에게 호의적인 것은 물론 ‘한류’ 덕분에 한국에 대한 정서도 긍정적이다. 반중국 정서가 강한 것과는 대조된다. 베트남 증권당국은 지난해 말 베트남 기업 지분의 외국인 보유한도를 49%에서 100%로 올리기로 했다. 앞으로 5년간 500개 국영기업을 민영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풍부한 노동력과 저렴한 인건비도 매력적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구의 60%가 15~40세로 기업경영상 유리하고 여성 노동인력도 많다”면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유교문화, 가족중심적 사고방식으로 한국 기업이 조기정착하는 데 유리하다”고 전했다. 금융이 낙후된 점도 우리에게는 희소식이다. 이행호 부부장은 “현지 금융과 비교해 한국 금융이 선진 시스템을 보유해 경쟁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 외국자본 절반이 한국돈… 불안정성 대비해야 ‘포스트 차이나’로서의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도 적잖다. 우선 중국과 가까워 부품 조달에 유리하고 남중국해, 남태평양, 인도양에 접해 있어 물류 측면에서도 편리하다. 지난 10년간 중국에 투자하고 의지한 한국 입장에서는 중국의 성장 모멘텀이 깨진 상황에서 베트남을 대체 투자처로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우려의 시선도 있다. 김두언 선임연구원은 “증시도, 환율도 다 좋은데 베트남에 들어간 돈 절반 가까이가 한국 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영국 등은 정치적으로 꺼리고 일본은 이미 인도네시아에 자리를 잡았다”면서 “한국이 일시에 돈을 빼면 위기를 맞을 수 있는 만큼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10년간 베트남 올인”

    “10년간 베트남 올인”

    “베트남 증시는 제2의 한국 증시가 될 것입니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다음달 메리츠베트남증권투자신탁(이하 메리츠베트남펀드) 출시를 앞두고 2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베트남은 30년 전의 한국과 여러 측면에서 유사해 투자 매력이 상당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메리츠베트남펀드는 이익 극대화를 위해 10년간 환매를 하지 못하는 ‘폐쇄형 구조’로 설계됐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반 주식형 펀드 가운데 ‘10년 만기 폐쇄형’은 이 펀드가 처음이다. 다음달 5∼12일 메리츠종금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을 통해 판매된다. 중간에 돈을 찾지는 못하지만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은 해마다 지급된다. 오는 12월 1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어서 목돈이 급한 투자자는 주식처럼 팔면 된다. 리 대표는 “1984년 ‘코리아펀드’가 출시되던 때의 한국과 지금의 베트남을 비교하면 전쟁이 끝난 뒤 30년 정도 지났다는 점부터 국민의 높은 교육열, 부지런한 국민성, 인구 구성 등 유사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라면서 “이제는 베트남이 (한국처럼) 성장할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원금·고수익 보장업체 일단 의심하세요

    상반기 유사수신 피해 298건… 지난해 비해 신고 2.4배 급증 저금리 속 고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를 모집하는 유사수신 행위가 올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 건수는 2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7건)보다 2.4배 늘었다. 수사 당국에 통보된 건수도 6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39건)보다 25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비상장 주식 등 증권투자, 노인 의료기기, 아동 완구 판매 등 유사수신의 전형적 수법이 39.7%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일반인에겐 생소한 금융기법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얻는다고 선전하거나 합법 협동조합이나 해외 유명 다단계회사를 사칭하는 신종 수법도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A사는 “뉴질랜드 본사에서 FX마진거래(이종통화 간 환율 변동을 이용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외국환 거래)로 고수익을 내고 있다”며 최소 5000달러만 투자하면 월 5% 이상 수익을 보장한다고 유인했다. B사는 “비트코인과 같은 국내 최초 가상화폐 개발사인데 초기 투자로 엄청난 수익률을 올릴 것”이라며 투자를 부추겼다. 대부분 금융업으로 인가를 받거나 등록되지 않은 업체였지만 첨단 금융거래를 잘 아는 것처럼 속였다. 최근 금·은 등 희귀금속 가격이 상승세라는 점을 노려 골드바 유통이나 해외 보석 광산에 직접 투자를 권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페이스북을 개발해 운영 중인데 광고권을 사라”, “89개국 언어를 바로 통역할 수 있는 앱에 초기 투자하라”는 등 다소 황당한 수법도 등장했다. 금감원은 “합법적인 금융사는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하며 자금을 모집하지 않는다”면서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권유할수록 유사수신 업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환기시켰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5월 경상흑자 103.6억 달러···한화 규모로 11조 8900억

    5월 경상흑자 103.6억 달러···한화 규모로 11조 8900억

    지난 5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6년 5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 5월 상품, 서비스를 종합한 경상수지 흑자는 103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화 규모로는 약 11조 8922억 44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013년 3월 이후 51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하면서 최장 흑자 기록을 다시 세웠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 3월 100억 9000만 달러에서 4월에 33억 7000만 달러로 급감했다가 100억 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다. 지난 5월 흑자 규모는 지난 3월을 뛰어넘어 올해 들어 월별 기준으로 가장 크다. 상품수지 흑자는 107억 4000만 달러로 4월(95억 6000만 달러)보다 11억 80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은 424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5월보다 2.4% 줄었고 수입은 316억 9000만 달러로 8.6%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감소 폭은 지난해 6월(-2.2%)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수입 감소율 역시 지난 4월(-18.7%)보다 크게 낮아졌다. 신병곤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브리핑에서 “수출·수입의 감소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근본적으로는 기저효과에 기인하지만 감소 추세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달 화공품, 철강 등 일부 제품과 해외 생산을 통한 수출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품목별 수출실적(통관기준)을 살펴보면 화공품이 작년 동기보다 5.5% 증가했지만 디스플레이패널(-34.8%), 석유제품(-25.5%) 등은 여전히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11억 4000만 달러로 지난 4월(16억 2000만 달러)보다 축소됐다. 건설수지 흑자가 지난 4월 5억 5000만 달러에서 8억 4000만 달러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또 여행수지는 적자 규모가 2억 5000만 달러로 전월(5억 3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반면 지식재산권사용료 적자는 4억 5000만 달러, 운송수지 적자는 1억 6000만 달러로 각각 늘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19억 1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1억 9000만 달러 늘었다.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 순자산은 43억 6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50억 7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7억 1000만 달러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이투자 ‘채권·공모주 펀드’ 출시

    하이투자 ‘채권·공모주 펀드’ 출시

    하이투자증권은 ‘하이 W 공모주 에디션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재간접형)을 판매하고 있다. 자산 총액의 50% 이상을 국내 공모주에 투자하는 채권 혼합형 펀드이자 직접 공모주 청약도 하는 펀드다. 기준금리가 1%인 초저금리 시대에 원금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공모주 재간접펀드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투교협 방송작가 대상 금융특강에 존리·홍성국 사장 강사로

    투교협 방송작가 대상 금융특강에 존리·홍성국 사장 강사로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장 황영기)는 오는 21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작가 초청 CEO 금융특강’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리는 21일 1회차 특강에선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사장이 ‘장기적 안목의 투자가 필요한 이유와 증권투자로 어떻게 노후를 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28일에는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이 ‘금융에서 바라본 미래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특강을 연다. 방송작가를 대상으로 한 이번 금융특강에는 방송작가협회 회원 등 현업에 종사하는 방송작가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투교협 담당자 직통번호(02-2003-9841), 휴대전화(010-2037-2868), 이메일(gs@kofia.or.kr)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경제 블로그] 첫 성적 공개 앞둔 ISA… 증권사 “나 떨고 있니”

    [경제 블로그] 첫 성적 공개 앞둔 ISA… 증권사 “나 떨고 있니”

    일임형 고위험군 대부분 손실 “증시 불안 탓 운용력 판단 일러” 지난 3월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첫 3개월 성적표가 다음달부터 차례대로 공개됩니다. 증권사와 은행이 일임형 ISA의 수익률을 상품별로 공시해 운용 실력을 뽐내는 것이죠. ISA는 갈아타기가 허용되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올린 금융사는 고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일부 증권사는 수익을 내긴커녕 원금을 까먹어 좌불안석입니다. 25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일임형 ISA는 25개 금융사가 172개의 상품을 출시했으며, 14만 188명이 1191억원을 집어넣었습니다. 상품별 수익률은 다음달 말 금투협이 개설하는 시스템에 공시됩니다. 모든 상품 수익률이 한꺼번에 공개되는 것은 아니고 출시 3개월이 지난 것부터 순서대로 게재됩니다. ISA 출범과 동시에 일임형 상품을 내놓았던 NH투자·미래에셋대우·삼성·한국투자·현대증권 등의 수익률이 먼저 공시될 전망입니다. 일임형 ISA는 초고위험·고위험·중위험·저위험·초저위험 5가지로 유형이 분류됩니다. 이 중 초고위험과 고위험은 상당수가 원금 손실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 증권사의 펀드랩 ISA는 지난 23일까지 -0.3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ISA에 편입된 상품 중 ‘삼성우량주장기’가 -3.03%, ‘한국투자네비게이터’가 -2.23%, ‘라자드코리아증권투자신탁’이 -2.14%의 손실을 냈기 때문입니다. 일임형 ISA 연간 운용 보수가 1%가량인 걸 감안하면 투자자가 입은 손실은 더 큽니다. 증권가는 최근 국내외 증시가 약세를 보인 탓에 어쩔 수 없이 손실을 봤다고 변명합니다. 실제로 지난 23일 기준 코스피는 ISA가 출시된 3월 14일 대비 0.9% 하락했고, 닛케이225와 상하이종합지수도 각각 3.4%와 0.6% 떨어졌습니다. 금융 당국 관계자도 “고위험 상품은 주로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데 시장 상황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며 “3개월간의 수익률을 가지고 운용 능력에 대해 판단을 내리는 건 성급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증권가 일각에선 수익률 공개 시기를 미루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당국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증권사들의 희비가 엇갈릴 ‘D데이 시계’는 계속 째깍째깍 돌아가고 있습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국밸류 투자펀드 10년, 앞으로 10년도 가치투자”

    “한국밸류 투자펀드 10년, 앞으로 10년도 가치투자”

    “앞으로 10년간도 지난 10년과 똑같은 일을 할 것입니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부사장)는 25일 자사의 ‘10년 투자 증권투자신탁 1호’ 펀드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이렇게 말하며 “고객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가치투자 원칙을 지켜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1038억원으로 시작했던 ‘10년 투자펀드’의 수탁액이 1조 6000억원까지 불었고 누적 수익률은 156.79%”라며 투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출시 당시부터 책임운용역을 맡고 있는 이 부사장은 국내 최초로 한 펀드를 10년간 운용한 매니저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장기투자고객 550여명이 초청된 이날 행사의 1부에서 이 부사장은 10문 10답을 통해 확고한 가치투자 운용철학을 전했다. 2부에서는 펀드매니저 6명이 무대에 올라 펀드 운용 노하우를 들려줬다. 자산운용사 운용역들과 투자자들이 직접 만나는 행사는 이번이 업계 최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을 창립해 이 부사장과 장기투자고객의 인연을 맺어 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은 영상편지를 통해 “10년 투자펀드가 아시아 최고의 가치투자펀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고객들에게 약속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금융·재테크 특집] 한국투자증권, ‘저평가 기업 찾아서’ 채권혼합형 펀드

    [금융·재테크 특집] 한국투자증권, ‘저평가 기업 찾아서’ 채권혼합형 펀드

    세계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권시장에서도 수익률은 좀 낮지만 안정적인 금융상품이 인기다. 한국투자증권은 새해 재테크 방법으로 채권혼합형 펀드를 추천했다. 채권혼합형 펀드는 대개 채권 60~70%, 주식 30~40%를 담아 운용하는데 올 들어 6조 5000억원 넘는 자금이 몰릴 만큼 인기다. 평균 수익률은 3% 정도로 시중금리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추천한 펀드는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형)’이다. 이 상품은 자체 평가 시스템을 통해 건전한 사업구조와 지배구조를 갖췄음에도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또 대형주와 중소형주에 균형 있게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노린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주식운용팀은 20년 넘게 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종류A’는 투자금의 0.55%를 우선 선취수수료로 낸 뒤 환급 시 보수 명목으로 평균잔고에서 연 0.885%를 추가로 뗀다. ‘종류C’는 선취수수료가 없지만 역시 평균잔고에서 연 1.085%를 보수로 내는 상품이다. 두 상품 모두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가 환매수수료로 제한다.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채권혼합형 펀드가 안정적인 수익률과 위험 관리 측면에서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작년 무담보 신용대출 가구당 평균 642만원

    지난해 가계의 무담보 신용대출이 크게 늘었다. 4일 한국은행·통계청·금융감독원이 조사한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신용대출액은 642만원으로 전년 대비 5.0%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담보대출은 3540만원으로 4.9% 증가에 그쳤다.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신용대출 증가율이 담보대출 증가율을 앞질렀다. 신용대출 수치에는 마이너스통장 대출과 대부업체 신용대출이 포함된다. 신용대출이 있는 가구 비율은 2012년 23.4%에서 2013년 25.2%까지 높아졌다가 2014년 24.2%, 2015년 23.3%로 낮아졌다. 신용대출 가구 비율이 낮아졌는데도 전체 가구의 평균 대출액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대출액이 많아졌음을 뜻한다. 신용대출 용도별 비중은 사업자금(31.4%)과 생활비(22.0%)가 높았고 증권투자금·결혼자금·의료비·교육비 등을 포괄하는 기타용도(13.7%)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전월세보증금(41.2%), 30대는 생활비(23.0%, 40대와 50대 및 60세 이상에서는 사업자금(각 32.9%, 33.1%, 40.9%) 비중이 컸다. 대출기관별로는 은행이 57.8%로 가장 많았지만 대부업체를 포함한 기타 기관도 23.0%에 달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가계부채 증가는 저금리와 전셋값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는 만큼 대책 마련 역시 균형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제2금융권 신용대출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증권특집] 메리츠종금증권 - 저평가 우량기업에 5~7년 이상 매매 수수료 낮아 수익률 높아

    [증권특집] 메리츠종금증권 - 저평가 우량기업에 5~7년 이상 매매 수수료 낮아 수익률 높아

    메리츠종금증권은 메리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코리아증권투자신탁1호’를 판매하고 있다. 올 들어 1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된 인기 펀드다. 미국 월가에서 처음으로 한국 기업에 투자하는 코리아펀드를 운용했던 존 리가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로 옮기면서 20년간 함께 일해 온 팀이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주식 시장의 그때그때 흐름이 아니라 지속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찾아내 저평가된 우량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철학을 갖고 있다. 연간 상장기업 600곳 이상을 직접 방문해 지속가능한 사업성이나 건전한 지배구조, 회계 투명성 등을 꼼꼼히 따져 본 뒤 5~7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잦은 매매와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의 교체를 가급적 지양해 회전율이 낮다. 그만큼 매매 관련 수수료가 낮아 수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 [글로벌 경제] “덩치 키워 경제 불확실성 넘자”… 미·일·중 주도 M&A ‘사상최대’

    [글로벌 경제] “덩치 키워 경제 불확실성 넘자”… 미·일·중 주도 M&A ‘사상최대’

    세계 4위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가 이란 5위 업체 아리얀을 인수했다. JT의 이란 담배시장 점유율이 대부분 중·고가에 집중돼 있는 만큼 아리얀 인수를 통해 저가 시장 점유율도 끌어올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JT는 지난달 30일에도 미국 2위 업체 레이놀즈 아메리칸 산하 브랜드 내추럴 아메리칸 스피릿의 미국 외 판매 사업권·상표권을 6000억엔(약 5조 663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JT는 일본을 비롯해 독일과 이탈리아, 스위스 등 세계 곳곳에서 내추럴 아메리칸 스피릿을 판매함으로써 글로벌 담배 업체로 발돋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19일 보도했다. ●M&A 규모 미국과 아·태 지역 사상 최고치 세계 인수·합병(M&A) 시장에 ‘큰 장’이 섰다. 올 들어 벨기에 맥주업체 안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가 영국 사브(SAB)밀러를 1040억 달러(약 117조 2600억원)에 인수하는 등 글로벌 M&A 시장에 ‘메가딜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금융 조사업체 톰슨 로이터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초순까지 M&A 총액은 3조 4600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 한 해 3조 3530억 달러를 이미 뛰어넘은 수준이다. 특히 미 컴퓨터 제조 업체인 델이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인 EMC를 670억 달러에 인수한 것은 제외된 금액이다. 10월 초순까지 집계된 지역별 M&A 규모는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사상 최고치를, 유럽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는 종전 최고치였던 2007년의 4조 1200억 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 세계 기업들의 M&A가 활발해진 것은 기업들이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 둔화로 수요 확대가 불투명해지면서 설비 투자에 의한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어려워진 만큼 M&A로 덩치를 키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유지하는 쪽으로 경영 전략을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막대한 자금을 축적해 온 서구 기업들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 증가로 주주 환원을 확대하라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힘썼다. 하지만 신흥국 경기 둔화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주가를 떠받치기가 힘들어졌다. 주주들은 배당을 받아 자금이 들어와도 재투자할 수 있는 유망한 투자처를 찾기 쉽지 않자 기업들에 중장기 성장을 보장하는 마스터플랜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전략을 선회하게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헤르난 크리스테르나 JP모건체이스 글로벌 M&A 공동대표는 “최근 M&A를 발표한 기업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글로벌 M&A 규모가 사상 최대로 커지는 요인은 무엇보다 굵직한 초대형 M&A가 잇따라 성사된 덕분이다. 이달 들어 성사된 세계 1위 맥주업체 AB인베브의 세계 2위 업체 사브밀러 인수는 역대 4위, 식품 부문 1위, 델 컴퓨터의 EMC 인수는 정보기술(IT) 업종에서 최대 규모의 M&A에 해당한다. 미 자산 기준 4위의 웰스파고는 미 제너럴일렉트릭(GE)의 금융사업 일부를 320억 달러에 인수했다. 불과 며칠 사이에 다양한 업종에서 대형 M&A 소식이 연달아 날아든 셈이다. 지난 4월 석유 메이저인 로열 더치 셸이 영국 브리티시가스(BG) 그룹을 810억 달러에 인수하는 대형 M&A도 이뤄졌다. 이 같은 대형 M&A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올리기 전에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M&A ‘실탄’(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한몫했다. AB인베브는 사브밀러 인수가 각국 반독점 심사를 통과하면 세계 맥주시장의 점유율 30%를 단숨에 거머쥐게 된다. 두 회사가 취급하는 브랜드는 400개에 이르며 인수 이후 시가총액은 식품 부문 세계 최대 업체인 스위스 네슬레를 웃돌게 된다. 델은 PC 부문의 쇠퇴에 클라우드와 데이터 스토리지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EMC 인수에 나섰다. EMC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VM웨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美 경기 회복으로 에너지·헬스분야 빅딜 많아 올해 M&A는 미국과 일본, 중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은 경기 회복과 달러 강세로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에서 빅딜이 많았다. 올 들어 50억 달러가 넘는 M&A는 54건에 이른다. 미 기업의 최대 M&A는 케이블TV 업체 차터커뮤니케이션스가 타임워너케이블(TWC)을 780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다. 델의 EMC 인수, 식품업체인 하인즈의 크래프트 인수(550억 달러), 보험사 앤섬의 시그나 인수(490억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는 항공기 부품업체인 프리시전 캐스트파츠를 372억 달러에 사들였다. 세계 최대 유전 서비스 업체인 슐럼버그는 150억 달러에 유전 장비업체 캐머런인터내셔널을 인수했다. ●日 기업들, 美 진출 위해 미국 기업 인수 대부분 일본 기업들의 올해 M&A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 들어 8월 20일까지 일본 기업의 M&A 인수금액은 모두 7조 1685억엔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7%나 증가했으며, 2012년 연간 최고 기록(7조 1375억엔)을 넘어섰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전했다. 달러 약세로 기업들 이익이 늘면서 현금이 많아진 덕을 톡톡히 봤다. 야마모토 아쓰시 미즈호증권투자은행 자문은 “현재 상장 기업들이 쌓아 두고 있는 현금은 사상 최고치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일본 기업들은 미국 시장을 겨냥해 미 기업들을 인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M&A 평균 인수 금액은 170억엔 수준으로 2012년 평균치(98억엔)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엔화 약세로 인수 금액이 부풀려졌지만 성장이 정체된 내수시장을 벗어나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스미토모생명보험은 미 생명보험사 시메트라파이낸셜을 4666억엔,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은 미 스탠코프파이낸셜그룹을 49억 9700만 달러에 각각 인수했다. 아사히는 미 전기배터리 제조업체 폴리포르인터내셔널을, 후지필름홀딩스는 미 줄기세포 생산 벤처기업인 셀룰러다이내믹스 인터내셔널을 3억 7000만 달러에 각각 구입했다. 미쓰비시전기는 8월 이탈리아 빌딩 공조 시스템 제조업체 델클리마를 6억 6400만 유로(약 8487억 5800만원)에 인수했다. ●중국 올해 M&A규모 지난해보다 34% 증가 중국 기업들의 해외 M&A도 약진했다. 올 들어 이달 초까지 중국 기업들의 해외 M&A 규모는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서비스 등 18개 분야에 걸쳐 668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498억 달러)보다 34%나 증가했다. 지난 3월 국유기업인 중국화공그룹(CNCC)이 세계 5위 타이어 업체인 이탈리아 피렐리 지분 26%를 사들였다. 7월에는 중국 명문 칭화대 인맥을 등에 업은 반도체 기업 칭화유니그룹이 세계 3위 메모리 업체인 미 마이크론에 인수 제안을 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칭화유니그룹의 M&A 시도는 중국 정부가 ‘반도체 굴기(?起·우뚝 섬)’를 주창하며 강력한 지원사격을 받고 있는 만큼 세계 반도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글로벌 제약업체와 반도체 기업들의 M&A 규모가 각각 1000억 달러 선을 넘어섰다. 미 시장조사업체 딜로직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제약업계의 M&A 규모는 1686억 달러에 이른다. 반도체 기업들의 M&A 규모도 올 들어 이달 초까지 지난해(377억 달러)보다 3배 이상 급증한 1006억 달러를 기록했다. 제약업계에선 7월 이스라엘의 테바파머슈티컬 인더스트리가 미 보톡스 제조업체 앨러간의 복제약 부문을 405억 달러, 반도체업계에선 싱가포르의 무선통신·데이터저장용 반도체 기업 아바고 테크놀로지가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을 370억 달러에 각각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뉴스 플러스] 8월 경상수지도 ‘불황형 흑자’

    부진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면서 지난 8월에도 경상수지가 84억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3월부터 42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1986년 6월부터 38개월 동안 이어진 종전 흑자기록을 지난 5월 넘어선 뒤 매달 최장 흑자 기록이다. 중국발 해외 증시 불안으로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자금은 2011년 10월 이후 4년여 만에 순유출에서 순회수로 전환됐다.
  • [채용]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인력 30명 뽑는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내외 대체투자, 증권투자 등의 분야 기금 운용 신규 인력으로 30명을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운용 전략 부문과 국내외 대체투자 부문을 비롯해 국내외 증권투자, 전략 리서치, 세무관리 등 기금 운용 전반에서 인력을 뽑는다. 지원자는 오는 9월7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nps.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류와 면접 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는 10월 중 최종 임용된다.
  • 에이스재무설계센터 정용준 지점장, 연 400회 강의 소화하며 ‘재테크 스타강사’ 우뚝

    에이스재무설계센터 정용준 지점장, 연 400회 강의 소화하며 ‘재테크 스타강사’ 우뚝

    최근 더욱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자산관리 시장에서 연 400회가 넘는 재테크 강의를 진행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연 400회라는 숫자는 주당 8회에 가까운 강의를 진행해야만 채울 수 있는 것으로, 최정상급 재테크 강사라도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 아닌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종합자산관리법인 에이스재무설계센터㈜ 지점장 정용준은 국내 TOP 자산관리사로 불릴 만 하다. 정용준 지점장은 매년 공기업, 대학병원, 종합병원, 학교 선생님 등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400회가 넘는 재테크 강의를 진행 중에 있다. 신입사원의 통장관리와 같은 가장 기본적인 자산관리 원칙부터 보다 체계적인 전략을 필요로 하는 기업인의 자산관리, 최신 정보와 전문적인 미래 전망에 바탕한 부동산 재테크에 이르기까지 자산관리의 모든 분야를 섭렵해 온 정 지점장의 풍부한 노하우는 그만의 재테크 강연 인기 비결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정부의 2015 개정세법안 발표와 함께 더욱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는 정 지점장은 “세법 개정에 따라 비과세 혜택을 주는 금융상품과 분리과세 항목이 없어지거나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진행되는 재테크 강의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책은 물론이고, 이 같은 변수와 금융시장의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재테크 전략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산관리에는 정도가 없다. 금융환경은 정부의 정책이나 세계시장의 흐름에 따라 언제든지 변할 수 있고, 그때마다 그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부자가 된 수 많은 사람들의 전략과 경제와 정치의 흐름을 꾸준히 연구하다 보면 자산관리의 해법이 보이기 마련이다”라며 “지금은 그 어느 시대 보다 적극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 지점장은 자산관리사 외에도 증권투자상담사, 펀드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금융투자 분석사 등 금융관련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락장에선 ‘인버스 상품’?… 옥석 가려라

    하락장에선 ‘인버스 상품’?… 옥석 가려라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 상품이 최근 중국 증시 급락, 코스피 2000선 붕괴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단기 주가 예측에 실패할 경우 큰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에겐 ‘무덤’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8일 3500선까지 떨어졌다가 조정을 거친 뒤 4000선을 바라보는 중이다. 코스피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지난 13일 상승 반전했다. 인버스 상품은 기초지수가 하락해야 수익을 올리는 투자상품이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라면 코스피200지수가 1% 하락할 때 1% 수익을 낸다. ETF 외에도 상장지수증권(ETN), 투자신탁 형태 상품도 있다. ETF, ETN 등은 일반 펀드와 달리 상장돼 있어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다. 따러서 주가 하락기에는 위험 회피(헤지) 수단으로 매력적이다. 하지만 변동성이 커질 때에는 ‘자제 1순위’ 상품으로 꼽힌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가 조정이 심할 때는 한 방향(하락)을 예측하고 섣불리 투자하기보다 관망하는 자세가 낫다”고 조언했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6월 설정된 ‘미래에셋TIGER차이나A인버스ETF’의 한 달 수익률은 지난 13일 기준 마이너스(-1.1%)다. 지난달 중국 증시 폭락에 한 달 수익률이 30%를 넘어서면서 ‘역발상 투자상품’으로 각광을 받았는데 한 달여 만에 수익률이 고꾸라졌다. 이 펀드는 중국 본토 주식으로 구성된 CSI300지수가 기초지수다. CSI300지수가 오르면 수익률이 떨어진다.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한 인버스 상품에서도 자금 유출이 나타나고 있다. ‘KB스타코리아리버스인덱스증권투자신탁’은 지난달 초 설정액이 3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났다가 13일 기준 77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삼성KOSPI200인버스인덱스’ 설정액도 6월 말 200억원에서 122억원으로 줄었다. 두 상품 모두 최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9%대지만 미래 수익률에 대한 전망이 어둡자 투자금이 속속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일본 토픽스(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주식들로 구성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한국투자KINDEX일본인버스ETF’는 3개월 수익률(-4.68%), 연초 대비 수익률(-17.53%)이 모두 마이너스다. 그나마 견조한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인버스 상품으로는 원자재 관련 상품이 추천된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원자재 가격이 당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일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달러 투자보다는 공급 압력, 재고 부담이 큰 원유를 중심으로 원자재 인버스 상품에 투자하는 게 수익률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래에셋TIGER원유인버스선물ETF’는 3개월 수익률이 38.07%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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