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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단계 외환자유화 안착

    2단계 외환자유화가 시행된지 2개월동안 자유화 이전과 비교해서 외환유출 규모가 거의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의 침체로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2월에 6억600만달러 순유입돼 전달에 비해 유입속도가 둔화됐다. 재정경제부가 5일 발표한 ‘제2단계 외환자유화 시행 2개월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2월의 거주자 해외송금은 3억5,200만달러였다. 이는 1월의 3억2,200만달러보다 약간 늘어난것이지만 지난해 한달평균 송금액 3억4,100만달러와 비슷한규모다. 재경부 관계자는 “해외여행경비·증여성 송금 등의 해외송금 규모가 1월에 이어 2월에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고액자금의 송금도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5만달러를 넘어 한국은행의 확인을 받은뒤 반출하는 증여성송금은 2월에 323만달러였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재산공개 꺼리는 두 단체장

    고위 공직자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도입된 재산공개 제도가광주·전남에서는 겉돌고 있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전국 16개 광역 자치단체장 가운데 전남지사와 광주시장은 몇년째 ‘법대로’를 내세워 재산총액을 밝히지 않았다.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는 95년 민선1기 지사로 취임했으나 재산등록 실무부서에서도 재산 총액을 모르고 있다.허 지사는 93년부터 시행된 공직자 윤리법에 따라 재산총액을 신고해야 하나 취임전 국회의원이었기 때문에 국회사무처에 총액을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지사 비서실은 “재산총액은 어디서든 등록 첫해에만 공개하도록 돼 있다”는 원칙론을 펴고 있다. 허 지사의 재산은 27일자 도보(道報)에 따르면 지난해 3,563만원이 순증(純增)가했다.땅(453㎡)을 사는데 3,624만원을지출(증가)하는 등 모두 1억561만원이 늘었지만 장남이 증권투자로 1,300만원을 잃었고 생활비로 5,414만원을 쓰는 등 6,997만원이 줄었다.99년에는 6,468만원이 불어났다.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도 95년 민선으로 광주 광산구청장때 재산총액을 밝힌뒤 지금까지 공개를 꺼리고 있다.재산변동은 지난해에 9,013만원,99년 1억9,496만원이 증가했으며,98년 7월 취임한 뒤 8월 17일자로 2억3,200만원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현행 재산공개 제도의 헛점을 최대한 이용하고있는 셈이다. 시·도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신고재산 추적권이 없어 재산누락 등 사실확인 조사를 시·도 감사실에 위임,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형식적일 수밖에 없다. 광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변동철(邊東哲·31) 조직부장은“지사나 시장이 생색내는 사업의 경우 정권창출지역이라고홍보에 열을 올리면서도 주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해야할 재산총액을 밝히지 않는다는 것은 갖가지 의혹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며 공개를 촉구했다.참여자치21 나기백(羅基栢·39) 사무처장은 “다른지역 단체장들은 재산총액을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쌍용정보통신등 13개종목 ‘코스닥50’ 편입

    다음달 9일부터 쌍용정보통신,엔씨소프트,옥션 등 13개 종목이 코스닥50 지수선물 구성종목으로 새로 편입된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0일 ‘코스닥50 관리기준’을 개정,코스닥50 구성종목에 편입될 수 없는 증권투자회사와 투자유의종목,관리종목 등을 모집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쌍용정보통신, 엔씨소프트, 옥션, 이네트, 쎄라텍,케이엠더블유, 네오위즈, 한국정보공학, 나모, 마크로젠, 삼영열기, LG텔레콤, 영남제분 등 13개 종목이 코스닥50 구성종목으로 신규 편입된다. 우영, 시공테크, 기산텔레콤, 정문정보, 제이씨현, M플러스텍, 삼지전자, 장미디어, 한통하이텔, 터보테크, 심텍, 메디다스, 삼우통신공업 등 13개 종목은 거래대금이나 시가총액요건 미달로 탈락된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대우 수익증권, 환매제한 유·무효 논란

    지난 99년 8월 대우그룹이 유동성 위기상황에 몰리면서 대우채가 포함된 수익증권에 대해 환매연기토록 한 금융감독위원회의 조치가 ‘사실상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그러나 법원이 환매 제한 조치를 인정한 판례도 있어 대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 당시 금감위의 조치로 환매가 제한됐던 대우관련 유가증권은 무보증·무담보 회사채 13조4,328억원,기업어음(CP) 5조4,644억원 등 모두 18조8,972억원으로 전체 수익증권 잔액의7%에 달했다. 서울지법 민사합의 12부(부장 鄭長吾)는 14일 “지난 99년금감위의 환매연기 조치를 이유로 수익증권을 제때 환매해주지 않아 손실을 본 이자 수익을 배상해달라”며 무역업체 Y사가 D증권을 상대로 낸 1억7,8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4,8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난 98년 8월 개정된 증권투자신탁업법에 따르면 금감위가 금융기관들에 대해서는 여러 처분을내릴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사인간의 환매청구에 대해서도 지급을 유예할 수있는 권한까지 보장한 것은 아니다”면서 “금감위가 내린 환매연기조치를 피고회사가 받아들였더라도 원고와 피고간의 관계는 아니므로 피고는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방법원 민사항소5부(부장 白賢基)는 지난해 11월15일 S모씨(52)가 D증권사를 상대로 낸 대우채 편입 수익증권 환매와 관련한 손해배상청구소송 항고심에서 “D사가구 증권투자신탁업법에 따라 금감위의 환매제한 조치를 수용,수익증권 환매를 일부 유예했다가 그후 정산한 것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이 사건은 S씨의 상소로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이다. 지난해 11월 서울지법 민사합의13부(부장 金熙泰)도 G매니지먼트사가 S증권과 H투신사를 상대로 낸 예금 등 청구소송에서 대우채에 관한 환매제한조치가 부당하다는 G사의 주장에 대해 “개정되기 전의 증권투자신탁업법을 적용하면 환매제한 조치가 정당하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피같은 국민연금’ 기금 줄줄 샌다

    총 60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 및 관리가 허술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무리한 공공부문 투자로 지금까지 8,747억원의 기회손실이 발생했으며,지난해에는 증권투자에서만 1조5,000여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최근 연금산정의 형평성 문제를 이유로 연금납부 거부운동까지 일고 있다. ◆문제점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25일 국민연기금 2,139억원을 처음 공공부문에 투입한 94년 금융 및 복지부문에서 13.9%의 수익을 낸 반면,공공자금 수익률은 11.8%에 그쳐 2.1%포인트의 수익률차가 발생,45억원의 기회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같은 수익 격차는 95년 241억원,96년 1,300억원,97년 1,632억원,98년 1,030억원,99년 8,497억원 등이나 됨으로써 7년동안 총 1조2,745억원의 기회손실을 봤다.2,000년에는 공공자금 이자율(8.56%)이 금융·복지 수익률(7.36%)보다 높아 3,998억원의 기회이익이 발생했지만 누적손실 총액은8,747억원에 달하고 있다. 누적 손실이 커지자 97년 국민연기금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실분을 보전해 주도록 법을 개정했으나 재경부는 98년 이후 손실분 5,529억원을 한푼도 갚지 않고 있다. 주식에는 전체 연기금의 5%인 약 3조원을 투자하고 있다.주식시장이활황이었던 99년에는 1조8,000억원의 수익을 남겼지만 지난해에는 주가하락으로 1조5,000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하는 등 투자의 안전성이문제가 되고 있다.특히 한국통신주에 대한 투자비율이 무려 40%가 넘는 등 ‘위험집중식’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대책 정부 주도가 아닌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판단에 의해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정부가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연기금을 갖다 쓰고,손실분을 보전해 주지 않을 경우 국민연금의 부실은 불가피하다.국민연금운용계획을 심의 결정하는 기금운용위원회의 기능과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식투자와 관련,전문가들은 ‘위험분산’투자를 주문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분야 기금관리 인원의 충원도 시급하다.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운용영역이 선물옵션,해외증권,벤처캐피털 등으로 확대된다. 그러나 펀드매니저는 15명이며,기금관리팀 직원은 6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인원확충과 함께,투자이익에 대한 성과금은 있지만 실패에 따른 불이익이 없는 펀드매니저들에 대해 책임감을 고취할 수 있는 ‘채찍’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日 경기침체 세계경제 발목잡나

    흔들리는 일본경제가 올해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가장 큰 변수는 물론 미국의 경기침체 여부.그러나 미국에 이어일본 경제마저 침체국면에 빠진다면 세계경제는 꽁꽁 얼어붙을 것이란 설명이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16일 이같이 분석한 뒤 따라서 아시아경제는 유럽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일본 고베에서 폐막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재무장관 회의에서 아시아와 유럽지역 재무장관들은 일본의침체가 세계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일본경제가 불황 10년만에 지난해 처음 회복세로 들어선 듯 했으나 최근 수주간에 걸쳐 분위기가 달라져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그 예로 27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닛케이 지수,비관적인 기업경기 조사 결과,예상에 못미친 산업생산·투자·수출의 증가세를 들었다.무엇보다도 걱정스러운 것은 닛케이 지수의 하락으로 전통적으로증권투자를 자본금에 포함시켜온 일본 은행들의 취약성이 되살아난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 레만브러더스의 폴 시어드는 현재 일본 경제에 문제를 초래하는 것은 경기순환,구조조정,80년대 자산가격 거품 붕괴의 불완전한뒷처리 등 3가지 요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일본은 98년 마이너스 1. 1% 성장 이후 99년 0.8%의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지난해에는 기업경기의 반등으로 2%까지 성장률이 높아지는 등 경기순환주기가 상승국면을 보였으나 지금은 일본 경제가 순환주기의 정점에 근접하고있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쿄증시 상장기업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연간 순이익 증가율이 0.6%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수출성장률이 하락하고기업들의 투자계획도 축소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 경제가 급격히 둔화되면 최근의 엔화 하락세 정도로는 줄어드는 수출을 막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또 일본 경제가 서비스산업과 정보기술쪽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임시직 근로자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인터넷은 공급부문에서 새로운 경쟁을 촉발하고 있다.장기적으로는 이같은 변화가 일본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필요하겠지만전통적 직장을 상실함으로써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경쟁 격화는 가격하락을 부채질한다.가격하락은기업이윤을 축소시키고 기업 및 국가부채를 감당하기 더욱 어렵게 만든다. 도요타자동차의 오쿠다 리호시 회장은 “주가가 계속 하락할 경우오는 3월중 신용위기 같은 것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업계에서는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능숙한 것으로 정평이나 있는 일본 정부가 은행위기를 피할 수 있다면 미국 경제가 무너지지 않는 한 경제 전체의 깊은 침체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예상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국민연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국민연금기금 운용 대상에 벤처기업 투자와 선물환거래 등이 포함된다. 복지부는 11일 국내 금융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국민연기금의 해외증권투자에 따른 환위험을 피하기 위해 국민연기금 운용 대상을 선물환 등 파생 상품과 벤처 직접투자,벤처캐피털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외환보유액 962억달러 세계5위

    지난해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총 962억달러로 세계5위의 외화보유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우리나라 증권시장에 순유입된 외국인 투자자금이 10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재정경제부는 2일 지난 한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의 유입금액은 600억6,100만달러,유출금액은 484억4,400만달러로 순유입액은 116억1,7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99년 순유입액 54억9,600만달러의 2.1배이다. 지난 해 1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의 전체 외환거래량은 1조164억달러로,99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3% 증가했다. 또 2000년 12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962억달러로 99년말보다 221억5,000만달러가 늘어 일본(3,546억달러),중국(1,601억달러),대만(1,082억달러),홍콩(1,042억달러)에 이어 세계 5위의 외화보유국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말 현재 총외채는 1,366억달러로 99년말에 비해 5억달러 감소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2000 증시’ 투자자 웃다가 울었다

    올해 주식시장은 ‘천당에서 지옥으로’를 실감케 하며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올해는 ‘전국민의 주식투자시대’를 열었으나 종합주가지수는 연초의 절반 수준에서 마무리했다.국내외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기업·금융부실 등으로 기관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영향이 컸다.코스닥지수는 이날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며 연초의 5분의1수준으로 한해를 접었다. “참담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주가가 이렇게 많이 떨어질수 있는지,참…”.투자자들이나 증시 전문가들이 내뱉는 폐장 ‘한숨’속에 새 천년 첫해 증시는 썰렁하게 마감했다. **거래소●연초 대비 주가하락률 1980년 이후 최고 26일 종합주가지수는 504. 62로 연중 최저치는 면하며 마감했다.연중 최고치였던 1월4일의 1,059.54보다 554.42포인트,52.4%나 폭락했다.증권거래소가 연초대비 주가하락률을 산출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최고이다. 이는 외환위기로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신청을 한 97년의 42.44%보다도 10%포인트나 낙폭이 큰 것이다.업종별로는 종금업종이 연초보다83.1%나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신약개발재료 등으로 의약업종은 하락률이 22.6%에 그쳤다.시가총액도 47.4%가 줄어 169조여원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유상증자 지난해의 18%수준 올해 거래소에 신규상장된 기업은 5개사에 그쳤다.지난해에는 증권투자회사 15개 등 31개였다.유상증자 규모도 지난해의 46조원에서 7조5,851억원으로 83.73%나 급감했다.증시침체로 직접금융시장에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꽉 막혀버렸다. ●외국인 영향력 실감,미국시장 동조화 심화 외국인들은 올 한해 11조3,872억원 순매수했다.반면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8조6,684억원을순매도하며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 사상 최저치,연초의 20% 수준 한해에 사상 최고치와 최저치를 세운 기록적인 해다.3월10일 장중에 292.55로 사상 최고치를 세운뒤 9개월만에 82%나 폭락한 52.58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연초보다 80.2%가 떨어졌다.시가총액도 68%인 63조원이 줄었다. ●터져버린 코스닥버블 전세계적으로 이뤄진 첨단주의 급속한 거품해소가 코스닥시장 하락의 주요 원인이다.시장에서의 과도한 주식공급도 한몫했다.올해 주식공급은 공모 2조6,000원,유상증가 5조2,000원등 7조8,000억으로 추정된다.이는 연평균 시가총액의 13.7%나 된다. 벤처붐을 타고 상반기 집중적으로 공급이 이뤄져 급락을 재촉했다.수요기반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물량공급은 연중 내내 부담이 됐다. 하반기에 잇따라 터진 ‘정현준·진승현 게이트’와 대주주들의 불공정거래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김균미기자 kmkim@
  • 포철, 민영기업 이미지 강화 총력

    ‘알고 보면 부드러운 기업입니다’ 지난 10월 민영기업으로 변신한 포항제철이 최근 민영기업의 이미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친근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TV와 신문 등 대중 매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시리즈 기업광고를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4월 재창업 선포식을 앞두고 대대적인 CI(기업이미지) 개선작업도 진행 중이다. 포철은 이미지 캠페인 측면에서 공중파 광고에 특히 관심을 기울인다.지난 6월 처음 선보인 1편 ‘철이 없다면’에서 철의 소중함을 부각시킨데 이어 2편 ‘아기의 탄생’에서는 탯줄을 자르는 가위를 통해 생명과 밀접한 철의 존재를 알렸다. 이어 20일 선보일 3탄 ‘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이는 철’에서는 첼로의 현을 통해 감동에도 철이 한몫한다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포철 관계자는 “민영기업으로 변신했지만 아직까지 일반 국민들이생각하는 포항제철은 딱딱하고 무겁고,권위적이며 거리가 있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며 “텔레비전의 매체 파워와 철의 소중함과따뜻함을 부각한 아름다운 영상을 활용,친근감을 유발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증권투자가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포철은 국가경제 기여도,경쟁력,성장가능성,투자매력도 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고객만족,친근감,기술개발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함혜리기자 lotus@
  • 증권사 인수담당자 주식 사전취득 금지

    내년 4월부터 증권사 인수담당 임·직원은 인수대상이 되는 주식을미리 취득할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증권사 영업준칙안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증권사는 소속 임직원의 유가증권 매매거래에 관한 내부통제기준을 제정,운영해야 한다.특히 인수담당 임직원의 인수대상주식 사전취득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 증권사의 자기발행 주식이나 후순위채를 일반고객에 매수권유하거나 매도할 수 없도록 하고,증권사나 특수관계인인 기업 또는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10%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 발행한 유가증권 공모에 인수인으로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다만 인수대상 유가증권이 증권거래소 상장,코스닥시장 등록 주권인경우나 수익증권 및 증권투자회사의 주식인 경우 등은 예외로 한다. 증권사는 대리,중개,위탁증권사,계열관계의 해외증권사,투자상담사,증권업무 위탁관계의 금융기관을 제외한 그 누구와도 고객으로부터징수한 수수료를 나눌 수 없도록 했다. 이밖에 증권사 임직원이 고객과 고객의 투자수익을 나누는 약정을체결하지 못하도록 명시,고객과 증권사간 이해상충 발생을 예방토록하고 있다. 관계자는 “고객의 투자수익을 나눌 수 없도록 한 것은 투자수익을고객과 증권사 임직원이 나눌 경우 성공에 대한 보수는 크지만 실패에 따른 손실은 제한돼 고위험 거래를 선호할 소지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 재벌서 계열분리된 금융전업가 지주사 소유 5년간 금지

    30대 재벌에서 계열분리된 금융전업가는 5년간 금융지주회사를 세울 수 없고,설립이후 다시 5년간 종전의 기업집단과 신용공여,유가증권 매입 등의 거래를 할 수 없다. 자산 1,000억원 이상인 금융지주사들은 이사의 절반을 사외이사로하고,사외이사가 3분의 2이상 참여하는 감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정부는 7일 이정재(李晶載) 재정경제부차관 주재로 차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내년초부터 시행한다. 금융지주사가 부실 금융기관을 편입할 때 자기자본의 130%까지 자회사의 주식을 취득,2년간 보유할 수 있도록 해 차입금을 이용한 자회사 인수가 가능해졌다. 은행지주사에 투자하는 금융전업 뮤추얼펀드는 공모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해야 하며,누구도 5%이상의 주식을 소유할 수 없다. 금융전업 증권투자사는 자산의 80%이상을 은행지주사에 투자하되 5년간 처분하면 안된다.또 2개 이상의 은행지주회사를 지배하지 못하고,한번 투자하면 중도환매가 불가능하다. 금융전업 기업가는 다른 은행지주사의 주식을 1%이상 소유할 수 없으며,금융기관 이외의 회사를 지배하지 못한다.금융전업 기업가는 금융기관 임원은 5년 이상,직원은 20년 이상,연구원·공인회계사 등은금융관련 분야에 5년이상 종사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금융전업 기업가·뮤추얼펀드는 금융지주사 주식소유한도 4% 규정을 적용받지 않으며 10%,25%,33%를 각각 초과할 때마다 금감위의 승인을 받으면 된다. 금융지주사가 중간지주사를 둔다면 100%의 지분을 소유해야 하며,중간지주사는 은행·증권·보험사를 동시에 자회사로 거느릴 수 없다. 손자회사의 업종도 ▲은행은 신용정보,카드,투신,선물,투자자문 ▲증권은 투신,투자자문,자산운용,선물 ▲보험은 투신,수리업무 등 유사업종만을 취급해야 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외국인 증시 대이탈 “杞憂”

    경제여건 악화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일시에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최악의 경우라도 유출규모는 20억달러 미만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성향과 투자자금의 일시유출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투자행태를 모니터링한결과,일반의 인식과 달리 장기투자 성향을 보였다. 이른바 주식을 사고 파는 주식매매회전율의 경우 지난 6월 이후 증권거래소 전체 투자자들은 평균 23%를 기록한 데 반해 외국인투자자들은 평균 7.0%를 기록했다. 비교적 단기투자 성향이 높은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들의주식매매회전율은 지난달 31.0%로 전체 투자자의 수준(40.3%)을 밑돌았다. 한은은 “외국인들이 주식을 일시에 매도할 경우 급격한 주가하락과환율급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단기간내의 주식매도가 현실적으로 쉽지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따라서 일각의 외국인자금 대이탈에 대한우려는 지나친 기우라는 지적이다. ◆외국인 투자자금 얼마나 빠져나갔나 올 1월부터 8월까지 모두 119억7,000만달러가 순유입됐으나 지난달 처음으로 9억3,000만달러 순유출로 반전했다.이달 들어서도 16일 현재 1억8,000만달러가 빠져나가11억1,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왜 빠지나 포드의 대우차 인수 포기가 시발점이 됐다.여기에 국내금융시장 불안과 반도체 현물시장 가격 하락,유가급등,미국증시 불안등이 겹치면서 순유출로 돌아섰다고 한은은 풀이했다. 외국인자금 이탈은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만,싱가포르,태국 등 주요 동남아국가에서도 공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일시유출 가능성 희박 한은은 주식매매회전율을 놓고 볼 때 외국인들이 일시에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과거의 경험에 비춰보더라도 외국인 증권자금의 일시유출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97년 8월 외환위기 직후에는 전체 시가평가잔액의 10.7%인 19억4,000만달러가 빠졌으며 지난해 대우사태때는 전체 잔액의 6. 8%인 28억4,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주가하락은 시가평가잔액의 감소를 가져와 외국인투자자들이 돈을뺄 수 있는 규모도 자연히줄어들게 된다.지난달말 외국인증권자금의시가평가잔액은 538억4,000만달러였으나 보름새에 462억 6,000만달러로 줄어들었다.한은은 “이렇듯 과거 사례 등을 감안해볼 때 외국인증권투자금의 일시유출 가능규모는 97년과 99년 수준을 넘어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 추세대로라면 20억달러선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외환보유액 1,000억弗 이상으로 늘린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9월말 현재 925억3,000만달러로 사상최대 수준이지만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에 대비해 1,000억달러 이상으로 계속 늘려나가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15일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통해 “단기외채 규모(475억달러,6월말현재)와 외국인증권투자잔액(648억달러,7월말현재) 등을 감안할 때외환보유액을 당분간 더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자료에서 “일본이 3,449억달러,중국 1,586억달러,대만 1,135억달러,홍콩 989억달러 등 외환위기를 겪지 않은 동아시아 대부분 국가가 우리나라보다 많은 외환보유액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외환보유액을 늘려야 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재경부는 적정 외환보유액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월수입액의 3개월분만 적립하면 되는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90년대 들어서는 단기자본유출가능성을 감안,국제통화기금(IMF)등에서 충분한 외환을 적립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적정보유액 수준은 외환시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공개한 나라는 없으며,IMF도 적정외환보유액을 구체적으로 권고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한편 국내에 유입된 헤지펀드(국제금융시장을 교란시키는투기성자금)의 규모와 관련,“외국인 단기 헤지펀드는 올들어 전체외국인투자의 2%수준에 불과해 외환시장을 교란시킬 가능성은 거의없다”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 청약부금 소득공제 못받는다

    다음달부터는 주택청약부금에 들어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그러나 기존 가입자는 연간 불입액 240만원까지 향후 5년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12일 차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다음주 국무회의에서통과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간다. 정부는 11월부터 시행되는 장기주택 저당차입금 이자공제의 자격요건을 ▲주택저당공제를 받을 본인 명의의 주택에 본인 이름으로 저당권을 설정하고 ▲소유권보존·이전 등기일 이후 3개월 이내 저당권을 설정하고 차입한 경우 ▲원금상환은 거치기간을 포함해 10년 이상으로 정했다. 대상은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근로자 가구주가 원칙이지만 30세 이상이거나 배우자가 사망·이혼한 단독세대주도 포함된다. 정부는 뮤추얼펀드와 마찬가지로 증권투자신탁에 편입된 상장·등록 채권의 양도·평가차 손익을 과세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비과세 신탁저축의 만기는 1∼3년으로 제한되고,노인·장애인 생계형 저축은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저축으로신탁·보험·공제·증권저축·채권저축 등도 포함된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 술집에서 신용카드로 접대비를 지출한 뒤 서명한 매출전표가 다른 술집 이름으로 돼 있으면접대비에 대한 손비를 인정받지 못하도록 하는 법인세법 개정안을 마련,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유흥업소 등이 탈세를 위해 위장 가맹점 명의로매출전표를 발행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손비로 인정해주지 않기로 했다”며 “내년부터 법인은 1회 접대비 지출금액이 5만원을 초과하면반드시 법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손비인정이 가능하다”고말했다.신용불량으로 법인카드를 발급받지 못해 내년부터 접대비에대한 손비인정을받기 어려운 기업들은 임직원 개인과 법인 공동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요지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6개 법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금융지주회사법 제정안=금융기관의 대형화·겸업화를 통해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촉진.금융지주회사의 설립인가제를 신규로 도입.금융지주회사는 원칙적으로 다른 금융지주회사를 자회사로 둘 수 없도록 하되 예외적으로 손자회사 및 중간지주회사를 허용함.회사형태는 사업지주회사가 아닌 순수금융지주회사로 국한함.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법 제정안=금융기관의 부실자산을 신속히 분리,금융기관의 건전성을 높이고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전문성 있는경영관리로 효율적인 경영 추진.구조조정대상이 되는 기업이 발행하는 유가증권과 이들 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채권을 매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자기자본의 2배 이내에서 자금을 차입할 수 있도록함.채권금융기관은 은행법·보험업법·종합금융회사법 등에 규정된출자한도·투자한도 등을 초과해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의 주식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함. ◆외환거래법 개정안=자본거래허가제 적용시한을 3년 연장하는등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한 외환거래 전면자유화를 연기함.거주자의 비거주자에 대한 원화대출 및 비거주자의 단기원화증권 발행 등을 제한함.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65세 이상 노인·장애인 등 저소득·소외계층을 위한 비과세 저축(1인당 2,000만원 한도) 신설.증권투자신탁회사에 2,000만원 한도의 비과세저축 신설.기업개선계획에 따라 회사를 분할할 경우 특별부과세의 이월과세를 인정하고,분할에 따른 승계자산에 대한 취득세·등록세 면제. ◆소득세법 개정안=학술단체·예술단체·종교단체 등에 지출되는 기부금의 소득공제한도를 소득액의 5%에서 10%로 확대.사회복지시설 및 소년소녀가장,사립학교 등에 대한 기부금의 경우 전액 소득공제함. 근로소득자 본인의 대학원 교육비를 소득공제함.근로소득자의 국민주택 구입에 따른 장기주택취득자금의 이자상환액을 연간 18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함. ◆최저임금법 개정안=임금수준이 법정 최저임금보다 낮은 영세사업장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회보장 기능을 강화함.최저임금제도를4인이하 사업장으로 확대함.‘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으로 적용범위를 명시함.다만 동거의 친족만을 사용하는 사업과 가사사용인에 대해서는 적용을 제외함.최저임금심의위원회의 명칭을 최저임금위원회로 변경함.
  • 재경부, 증권관련 집단소송제 도입

    재정경제부가 최근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를 도입하는 쪽의 의견을 법무부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는 증권투자를 하다 피해를 본 사람 가운데 일부가 소송을 제기해 승소하면 똑같은 피해자에게 보상토록 하는 제도다. 재경부 고위관계자는 6일 “법무부와 실무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집단소송제를 도입하는 방향의 재경부 견해를 전달했다”면서 “그러나이는 재경부의 정리된 공식의견이라기보다는 실무적인 견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집단소송제에 대한 재경부의 공식 입장이 확정된것은 아니며,지금까지 검토해온 이 제도를 도입했을 때의 장·단점을비롯한 실무차원에서 의견을 법무부측에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국회 심의에서 무산된 집단소송제는 재벌의 지배구조에 대한문제점이 지적되면서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대두됐으며 최근 법무부로부터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용역을 의뢰받은 세종법무법인도 이 제도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증시에도 민감한영향을 끼치므로 당장 도입하는 것은 힘들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아 도입을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 집단소송제 도입 여부는 오는 11일 법무부 주관으로 열리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적대적 인수합병 내년 활성화

    적대적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해 M&A를 전용으로 하는 사모 뮤추얼펀드 설립이 허용된다.배당 가능한 소득의 90% 이상을 배당하면사모펀드의 법인세가 면제된다. 주식 공개매수의 사전신고제가 사후신고로 바뀌고,신고서 제출후 대기기간이 7일에서 3일로 단축된다.또 공개매수 실패후 다시 사들일수 있는 기간은 1년 후에서 6개월 후로 줄어든다. 재정경제부는 18일 이런 내용의 M&A 활성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기국회에서 증권투자회사법·법인세법 등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재경부는 인수합병 목적으로 49명 이하 소수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설립하는 M&A 전용 사모펀드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제한하는 섀도 보팅(Shadow Voting) 의무규정을 없애 M&A가 활성화되도록 했다. M&A 공모펀드는 인수합병을 하려는 기업과 대상기업발행 채권·어음등을 인수하고,M&A 전용 사모펀드가 발행하는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를 매입할 수 있도록 해 M&A를 지원하도록 했다. 공모펀드는 M&A 주체·대상기업 등이 발행하는 유가증권에 대해 기존의 동일종목 투자한도 10%에서 30% 수준으로 확대된다. 재경부는 30대 계열의 M&A펀드는 계열로 편입한 회사를 5년내에 팔도록 하고,매각하지 않을 경우 펀드 등록을 취소하도록 했다.30대 계열에 속하는 금융기관은 M&A 펀드주식의 10% 이상 취득할 수 없다. 박정현기자 jhpark@
  • 현대 1,271만주 매각 10분만에 “끝”

    현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이 내놓은 현대자동차 지분 6.1%(1,271만주)는 단 10분만에 기관과 개인들에게 팔렸다.이로써 자동차계열분리가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지분매각 대금은 현대건설 유동성개선에 쓰일 계획이어서 현대의 대외신인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광석화 매각작전 22일 오전 8시20분.정 전 명예회장측은 현대차지분을 장중 매각키로 하고,현대증권에 매입할 기관을 파악해달라고연락했다.현대증권은 곧바로 기관투자가들에게 매각 계획을 통보했다. 현대차의 시초가는 1만6,600원.9시10분쯤 1만5,600원에 매각하라는지시가 내려와 체결되기 시작했다.주가는 그 가격대로 떨어졌다.투신·은행·증권·보험·연기금 등 기관들이 고르게 사들였다.그 사이에눈치빠른 개인들도 가세,수백∼수천주 단위로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매각이 끝난 시각은 9시20분.불과 10분만이다. 당초 매각 대상은 미국 증권투자회사인 쟈딘플레밍이었다.그러나 쟈딘측은 매수가로 1만5,100원을 제시했고,250만주밖에 살 수 없다고밝혀 기관과 개인들에게 공개 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이 급선회됐다. ◆누가 샀나 기관투자자는 대한투신증권 80만주,현대투신증권 38만주,LG투신증권 29만주,삼성투신증권 10만주 등 투신사가 270만주로 가장 많다.연기금 70만주,보험·증권이 42만주 등으로 고르게 매입했다.미래에셋·국민은행·한국타이어 등도 있고,전체적으로 30∼40곳 가량이 700만주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른바 ‘큰손’으로 불리는개인투자자들도 40%가 넘는 500여만주를 사들였다.모 증권사 테헤란로지점에서는 한 개인이 90만주를 사간 것으로 알려졌다.쟈딘 플레밍도 수백만주를 사들였다는 설이 있지만 이 회사는 부인했다. ◆허찔린 현대차 그룹측의 전격 매각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그룹측이 전날까지 쟈딘 플레밍과 매각협상이 거의 성사단계에 이른 것 처럼 흘리다가 이날 오전 전격적으로 장중매각을 한 데는 미리 정한 매수처에 분산 예치해 현대차 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노림수가 있었을 것으로 현대차측은 의심하고 있다. 그룹측이 전날부터 미리 매수처를 선정해 뒀다는 첩보를 입수,‘위장매각’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그러나 금융감독원이 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만큼,일단 진행상황을 지켜보며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손성진 주병철기자 sonsj@
  • 정주영씨 車지분 6.1% 場中 매각

    정주영(鄭周永)전 현대 명예회장의 현대자동차 주식 지분이 22일 증권거래소 장내에서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일반투자자들에게 분산 매각됐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는 이날 새벽 미국 증권투자회사인 자딘플레밍과의 매각 조건이 맞지 않아 장이 열리기 전에 공개입찰을 실시,정전명예회장의 지분 6.1%(1,280만주) 전량을 장중 매각했다고 밝혔다. 주식은 오전 9시10분쯤부터 10분만에 국민연금공단 등 기관투자가와일반투자자들에게 모두 팔렸으며 가격은 1만5,600∼1만5,800원선에서 거래됐다. 자딘플레밍은 매물을 받기 위해 1만5,100원선에서 매수하려 했으나국내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이보다 높게 매수주문을 내는 바람에 인수하지 못했다.그러나 자딘플레밍은 장중에서 230만주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측은 매각대금 2,000억원으로 현대건설이 발행하는 3년 만기 회사채를 매입,현대건설 유동성에 쓰기로 했다. 현대는 정전명예회장의 지분이 시장에서 매각됨에 따라 매수자 명단을 확보하는 대로 23일 자동차 계열분리 신청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제출할 계획이다.그러나 공정위는 현대투신이 정전명예회장의 주식 38만주를 매입,현대측의 지분이 3%를 넘어 초과지분을 재매각하지 않는 한 계열분리를 승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손성진기자 s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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