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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委위원장 허노중씨

    한국증권업협회는 1일 임시총회를 열고 허노중(許魯仲·사진·57) 한국증권전산 사장을 코스닥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신임 허 위원장은 1971년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0회에 합격,재경부 국제심판소 심판관 및 관세심의관,관세청 기획관리관,재무부 증권업무과장 등을 거쳤다.
  • 현투증권 공자금 부족분 1조 정부, 증권·투신업계 분담추진

    국민세금을 투입해 살리기로 한 현대투자신탁증권(현투증권)의 증권업계 차입금이 1조원남짓인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정부는 현투증권에 투입해야할 공적자금 부족분 1조여원을 업계에 분담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정부의 공적자금 투입 덕분에 1조원을 떼일 위기를 모면한 만큼 업계도 고통을 분담하라는 취지다.하지만 반발이 따를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업계에 압력을 넣을 ‘악역’을 놓고도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가 서로 기피하고 있어 갈등이 점쳐진다. ●현대증권 매각해도 턱없이 부족 정부는 미국 푸르덴셜 금융그룹에 현투증권과 현투운용 2사를 5000억원에 팔기로 MOU(양해각서)를 맺었다.경영정상화에 필요한 공적자금을 현투증권에 투입한다는 조건에서다.정상화 자금은 지난해 완전히 바닥난 자본금 1조 4000억원 등 최소한 2조원으로 추산된다.그러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현투증권에 투입할 수 있는 공적자금은 1조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정부는 현대의 부실책임을 물어 같은 계열사인 현대증권을 매각,이돈으로 공적자금을 벌충할 계획이다.하지만 매각대금이 최대 3000억원으로 추산돼 턱없이 못미친다.자칫 배(매각대금)보다 배꼽(세금)이 더 커질 공산도 있다.재경부측은 “이리저리 꿰맞춰봐도 공적자금이 5000억원∼1조원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재경부·금감위 ‘악역’ 기피 일각에서는 공적자금 추가조성 불가피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는 “추가조성은 안된다.”며 단호하다.정부 관계자는 “현투증권이 무너지면 증권업계는 1조원을 떼이게 되고,투신업계도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된다.”면서 “공동운명체로서 업계의 고통분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현투증권이 ‘한국증권금융’에서 빌린 돈은 9800억원.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와 증권유관기관(증권거래소·코스닥증권시장·증권예탁원)이 공동출자해 세운 회사다.따라서 증권·투신업계 및 증권유관기관이 증권금융채권(증금채) 등을 매입,공자금 부족분을 갹출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 생각이다.그러나 업계는 최근 환매사태 등으로 자기 회사 수습에도 정신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정부안에서도 선뜻 ‘총대’를 메려는 사람이 없다.재경부는 금감위가 업계에 압력을 넣어주기를 은근히 기대한다.금감위는 “과거에나 통했던 방식”이라며 “부족한 공자금 재원마련은 예금보험공사가 할 일”이라며 외면한다. ●현대증권 매각협상 한화 배제 이런 가운데 한화증권과 우리금융지주회사는 현대증권 인수의사를 정부에 비공식적으로 타진했다.그러나 정부는 “한화의 경우 현금조달 능력 등이 의심된다.”며 협상대상에서 배제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금감위 관계자는 “현대증권은 우량회사인 만큼 국제입찰이 시작되면 응찰자가 많을 것”이라고 장담했다.국민은행 등 국내외 유수 금융회사가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원금보장 주가연계증권 판매 / 삼성증권등 오늘부터 9000억 규모

    증권사들이 원금을 보장하면서 주가가 오르면 추가 수익을 올리는 주가연계증권(ELS)을 1일부터 판매한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장외파생상품 취급 인가를 받은 삼성증권·LG투자증권이 1일부터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각각 3000억원 규모로,대우증권·굿모닝신한증권이 3일부터 각각 1000억원과 2000억원 규모로 ELS상품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ELS는 증권사의 신용으로 발행되므로 해당 증권사가 부도나지 않는 한 운용성과와 무관하게 원금보장은 물론,헤지를 통해 사전에 약속된 수익이 보장된다.최소청약액은 500만원이며 만기는 3개월부터 1년까지 다양하다. 상품별로 편입된 주가지수옵션(워런트)에 따라 ‘넉아웃형’(만기시까지 주가지수 상승률이 한번이라도 미리 정한 수준에 도달하면 만기수익률이 결정)과 ‘리버스컨버터블형’(미리 정한 하락폭 밑으로만 떨어지지 않으면 지수가 하락해도 약정수익 지급),‘디지털형’(만기시점 주가지수 상승률이 미리 정한 수치보다 높으면 약정수익 지급) 등으로 나뉜다. 김미경기자
  • 금감위, 주가연계증권 상장 허용

    주가연계증권(ELS)의 상장이 허용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8일 정례회의에서 ELS를 채권 상장심사 요건 및 절차에 준용,상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현재 거래소에만 상장돼 있는 등록지수펀드(ETF) 및 부동산투자신탁(REITs)이 코스닥 시장에도 등록되며 ETF의 공매도(현물없이 팔자 주문을 내는것)도 조건부로 허용된다.금감위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증권거래소 및 증권업협회 규정개정을 승인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현·선물 주식계좌 내년 하반기 통합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주식 투자자는 한 개의 증권구좌로 거래소·코스닥·선물 거래를 모두 할 수 있게 된다.지금은 각각 개별구좌를 터야 한다.하지만 핵심쟁점인 3개 시장 통합 형태를 둘러싸고 당사자간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예상돼 적잖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금융발전심의회(금발심)가 관계·연구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증권·선물시장 개편방안을 논의한 결과,기관별로 분리돼 있는 현행 체제를 기능별로 개편하는데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증권거래소·선물거래소·코스닥위원회·증권전산 등에 중복 분산돼 있는 주식 매매체결,공시,청산·결제,불공정거래 감시,전산 등이 기능별로 갈무리돼 각각의 통합회사로 이관된다. 금발심 황선웅(黃善雄) 증권분과위원장은 “자율시장규제와 전산,청산결제를 담당할 별도 통합회사를 만드는 데는 모두 동의했다.”면서 “그러나 주식 매매 등을 담당할 거래소 통합형태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금발심은 ▲3개 시장을 하나로 합병하는 단일거래소 체제(프랑스식)▲하나의 지주회사 밑에 3개 시장을 자회사로 두는 지주회사 체제(홍콩식)▲현행과 같은 개별 거래소 체제를 유지하되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캐나다식)등 3개 대안을 정부에 제시했다.어느 경우든 모두 주식회사로 전환된다. ●주식선물 예정대로 내년 부산 이관 재경부 변양호(邊陽浩) 금융정책국장은 “3개 대안이 각각 장단점이 있는 만큼 주식투자자 편의와 비용 효율성 등을 충분히 검토해 가급적 연내에 결론을 짓겠다.”고 말했다.법을 고치기 때문에 시행되기까지는 최소한 1년이 걸릴 전망이다.주식선물은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부산 선물거래소로 이관된다.증권업계 관계자는 “근본적으로 유관기관간의 밥그릇 싸움인데다 정부도 내년 총선 등을 의식,눈치 살피기에 급급하다.”면서 “몇년을 끌어온 사안인 만큼 어떤 형태로든 빨리 결론을 내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부시의 전쟁/ 전쟁 랠리 한국 1위

    한국증권시장이 이라크전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주 전쟁이후 주요국 가운데 주가상승폭이 1위로 ‘전쟁랠리’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다.특히 SK글로벌 분식 회계사태로 폭락한 증권주가 이라크전의 최대 수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이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지난 17일 이후 21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515.24에서 575.77로 60.53포인트(11.75%)로 수직 상승했다.코스닥 지수는 34.64에서 40.10으로 15.76%나 올라 거래소시장 상승폭을 앞질렀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미국 다우지수는 8141.92에서 8521.97로 4.67%,나스닥지수는 1392.27에서 1421.84로 2.12% 오르는 데 그쳤다. 유럽 독일증시의 DAX지수는 9.16% 올라 2위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증시는 2∼4%의 상승률에 머물렀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싱가포르가 7.43% 상승률을 기록했고,타이완(5.25%)호주(4.74%)홍콩(4.26%)일본(4.11%)이 뒤를 이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이라크전까지 우리나라 증시가 다른 나라에 비해 큰 폭으로 폭락한 것이 더 큰 반등을 부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주가는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주가 31.2%나 올라 평균 주가상승률보다 3배정도 큰 상승폭을 보였다.증권회사 주식은 주가상승률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7개를 차지했다. 증권업 다음으로는 운수창고(24.7%),의료정밀(21.6%),건설업(20.6%),은행(19.2%),보험(18.4%),유통(14.0%) 등의 순이었다. 현대건설은 종전 이후 이라크 미수채권 회수 및 전쟁복구공사 참여에 대한 기대로 61.5% 올라 개별종목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증권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장세를 선반영하는 증권주가 SK글로벌 분식회계 파문 이후 크게 폭락했다는 인식과 이라크전에 따른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겹쳐지면서 증권주가 큰폭으로올랐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신종유가증권 ‘ELS’ 조만간 상장,원금손실 없이 환매가능

    증권업계의 신종 유가증권인 ELS(지수연동증권)가 조만간 상장된다. 은행권의 주가지수정기예금과 동일한 설계가 가능한 ELS가 상장되면 그간 원금보장형 상품 판매에서 은행권에 밀려온 증권사들이 비교우위에 놓일 것으로 기대된다.주가지수정기예금은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환매할 경우 수수료 등을 떼기 때문에 원금 손실을 감수해야 하지만 ELS는 원금손실 우려없이 시장을 통해 환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19일 “이달중 금감위 회의에서 ELS 상장을 위한 유가증권상장규정 개정안을 심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개정안이 통과되면 각 증권사들은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빠르면 4월초순부터 ELS 상품을 시장에서 거래할수 있게 된다. ELS는 은행권의 주가지수정기예금처럼 ‘원금보장+a’의 수익률을 노리도록 설계가 가능한 일종의 파생상품.증권거래소 측은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상장을 추진해왔으나 그간 실효성 논란 등으로 상장여부가 불투명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ELS 도입이 장기수요기반 마련 등 증시 부양책의하나로 결정된 것이어서 상장을 불허할 이유가 없다.”면서 “유동성 확보,투명한 상품평가를 통한 적정가격 형성 효과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재경부 배당소득세 부과 결정, 주가지수연계채권·증권 비과세혜택 안 주기로

    주가하락시에도 원금을 보존해줘 침체 증시의 대체상품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주가지수연계 채권(ELN)및 증권(ELS)상품에 대한 ‘비과세’ 기대가 물건너갔다. 재정경제부는 이들 상품의 과세 여부를 명확히 해달라는 증권업계의 서면질의를 검토한 결과,비과세는 과세형평상 불가능하며 대신 이자소득세가 아닌 배당소득세를 적용해 과세편의를 봐주기로 결론내렸다고 17일 밝혔다.재경부는 이같은 방침을 18일 증권업계에 공식전달할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ELN 등은 명백히 소득이 발생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세금을 매길 수 밖에 없으며 비슷한 성격의 은행권 주가지수연계예금(ELD)에도 이자소득세를 물리고 있어 과세형평상 비과세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과세가 어려우면 ELN 등을 신종 유가증권으로 간주,소득세가 아닌 증권거래세를 적용해달라는 증권업계의 주장도 재경부는 일축했다.증권거래세는 거래대금의 0.3%만 세금을 떼는 점에서 소득의 16.5%를 떼는 소득세보다 훨씬 세금부담이 덜하다.재경부측은 ELN은 주식 직접투자가 아니어서 증권거래세를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아울러 원금보장을 위해 자산의 80% 이상을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는 만큼 채권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재경부는 채권에 대해서는 이자소득세를 물려야 하지만 그럴 경우 ELN 등을 사고팔 때마다 세금을 빼고 채권값을 계산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1년에 한번만 적용하는 배당소득세를 물리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자소득세나 배당소득세나 세율은 똑같이 16.5%다. 19일부터 ELN을 본격판매하는 증권업계는 “정부가 증시 활성화를 위한 세제혜택 방안을 여러차례 얘기해 내심 희망을 걸었는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오호수 증권업협회장 “”기관투자가 육성하고 ‘개미’엔 배당세 감면을””

    “증시부양을 위한 단기적인 해결책은 없습니다.기관투자가들의 역할이 살아나지 않고 세제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시장을 살릴 수 없습니다.” 주식시장이 연일 폭락세를 이어가면서 산업자본의 조달기능이 마비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오호수(吳浩洙·사진) 한국증권업협회 회장은 11일 “증시불안이 계속되고 있지만 기업과 시장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시침체의 근본요인은 고유가,북핵문제 등 외부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대내적으로는 대출부실에 따른 개인금융의 불안으로 소비가 위축됐고,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과도기적인 상황도 작용했다고 본다. ●국내시장의 취약점은 과거부터 기관투자가의 역할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은행 등 기관투자가의 역량이 너무 부족해 시장의 충격을 내부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시장을 이끌어야 할 기관투자가들이 공적자금 투입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이러다보니 국내 증시는 개인투자가들에 휘둘려 주식을 사고파는 회전율이 너무 높아 불안하다.전체 30%를 보유한 외국인이 주식을 쏟아내면 물량을 받을 곳이 없다.이런 역할을 해줄 기관투자가가 적다보니 등락이 심할 수 밖에 없다.수요기관의 확충을 위해 기업연금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은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세제지원 확대가 절실하다.주식 장기보유자의 배당금에 대한 감세,일반 근로자들의 재산 형성을 위한 면세상품 도입,소액주주들의 배당세 감면 등이 이뤄져야 한다. 김미경기자
  • 상장·등록당시 분식회계기업 퇴출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미 상장·등록된 기업이라도 상장·등록 당시 요건에 미달되는 정도의 분식회계 사실이 나중에라도 적발될 경우 퇴출시키기로 했다. 상장·등록 기업들의 분식회계 근절을 위한 것이지만 강경한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금감위는 10일 상장·등록 추진업체 뿐 아니라 이미 상장·등록된 업체도 상장·등록 당시 분식회계를 한 사실이 나중에라도 적발되면 퇴출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개추진기업 회계투명성 강화방안’을 마련,이달중 관련규정 개정을 통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감위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에 이어 거래소시장도 상장신청서의 분식회계(허위기재)에 대해 퇴출근거를 마련,상장·등록된 기업이 상장·등록 당시 요건에 못미치는 정도의 분식회계를 했다는 사실이 적발되면 즉시 퇴출시키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면서 “분식회계로 적발된 기업은 3년간 증권시장에 다시 진입할 수 없도록 강력한 제재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퇴출근거를 마련해야 하는 증권거래소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추진 당위성에는 공감하지만 진입장벽이 낮은 코스닥시장과의 차이 등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지정감사인제도 등 각종 보완장치도 있기 때문에 퇴출기준 등을 금감위와 신중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수년간 건실하게 운영돼온 기업이 상장·등록당시 요건에 미달됐다는 이유만으로 퇴출당한다면 투자자들의 손해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분식회계 근절을 위한 대책은 필요하지만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신중히 추진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韓銀이 통화정책 독자 결정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정책을 독립적으로 결정하고,단독 검사권과 독자 예산편성권을 갖는 방향으로 법 개정이 추진된다.이를 놓고 정부와 한국은행은 벌써부터 물밑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1997년 이른바 ‘한은법 파동’ 때와 비슷한 양상의 갈등이 예상된다. 4일 국회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나오연(羅午淵·한나라당) 재정경제위원장 등 여야 의원 107명은 이번주 내 한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금융통화위원 3명에 대한 민간기관(대한상의,은행연합회,한국증권업협회)의 추천권을 없애고,이를 재경부 장관과 한은 총재가 1명씩 추가 추천하는 것으로 바꿨다.남는 한 자리는 한은 부총재가 당연직으로 겸임하도록 했다.이 경우,금통위원 7명 중 4명이 총재·부총재·추천(2명) 등 한은측 인사로 구성돼 전체의 과반수를 넘어 한은의 실질적인 통화정책 독립이 가능해진다.현행 법은 한은 총재(당연직) 외에 재경부 장관,한은 총재,금융감독위원장,민간기관 3곳이 1명씩 추천하도록 돼 있다. 개정안은 또 전원 상임인 금통위원 7명 중 3명을 비상임으로 바꾸도록 했다.나 의원측은 “금통위원 민간기관 추천에 실효성이 없고 금통위원들이 전부 상임직일 필요는 없다는 금융계 안팎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말했다.개정안은 또 한은 예산에 대한 재경부 장관의 승인을 없애고,한은이 독자적으로 예산을 편성하되 나중에 재경부 등에 보고만 하도록 했다.아울러 한은에 최소한의 범위에서 시중은행에 대한 단독검사권을 주는 방안도 포함됐다.지금은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만 검사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에 재경부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최근 재경부 고위관계자들이 국회를 찾아 한은법 개정 추진의 중단을 요청기도 했다.한은의 독립성을 확대하는 내용의 법 개정은 2000년에도 추진됐으나 당시 경제상황 등을 들어 재경부가 이를 강력히 반대,성사되지 못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증권사 대출금리 인하 경쟁

    증권사들이 고객 확보를 위해 금리인하 경쟁에 나섰다.최근 유가증권 담보대출을 위한 ‘증권 1개월 이상 예탁’ 규정이 없어지는 등 대출 규제가 완화된 것이 금리인하 경쟁을 촉발했다. 증시가 살아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는 증권사들의 지나친 대출경쟁이 투자자들의 빚만 늘리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투자증권은 오는 3월말까지 증권담보대출인 ‘ifLG 스탁론’의 대출금리를 0.5%포인트 내린 연 7.0∼9.2%를 적용키로 했다.대신증권도 3월말까지 증권담보대출,주식매입자금대출,공모주 청약자금대출 등을 망라하는 ‘스피드론’의 대출금리를 연 7.0∼9.0%로 1.0%포인트 깎아준다. 증권사 관계자는 “금리를 낮춰도 은행대출 금리보다 높기 때문에 수익성이 있다.”면서 “급전이 필요한 투자자들이 보유주식을 팔지 않고 담보대출을 받도록 해 증시안정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잘 나가던 공직 탈출… CEO로 제2인생

    ★변신에 성공한 행정가들 ‘잘나가는’ 공무원이 돌연 사표를 내던졌다.이대로만 나가면 1급,장·차관까지도 오를 수 있는 인재였기에 주위 사람들의 놀라움은 더욱 컸다.어떤 문제가 있어 공무원 생활을 접은 게 아니었다.미지의 세계에 대한 끝없는 욕망 때문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관계(官界)의 전도 유망한 공무원에서 CEO(최고경영자)로 변신한 이들의 신념과 경영철학,성공스토리를 알아본다. ●끊임없는 도전정신 종합금융업계가 존폐위기에 처했던 지난 2000년 전직 고위관료가 종금사태 해결사를 자임하고 나서 주목을 받았다.당시 중앙종합금융 부회장이었던 정지택(鄭智澤·53) 네오플럭스캐피탈 사장.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재정경제원(재정경제부 전신)의 경제정책심의관,기획예산처 재정개혁단장을 거쳐 재경부 핵심인 경제정책국장의 유력 후보로 꼽혔던 인물이다. 그런 그가 2000년 7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당시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앙종금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50년 인생,25년의 공직생활은 새로운 변화를 필요로 했다.금융쪽에서 일해보고 싶었고,위기가 기회라는 생각에서 도전을 결심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후회없이 살자.”는 인생철학처럼 그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2001년 두산 전략기획본부 사장에 선임된 데 이어 비용절감 컨설팅사인 노보스의 수장에 올랐다.그해 11월에는 구조조정전문 컨설팅회사인 네오플럭스캐피탈 사장까지 맡아 지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공종렬(孔宗烈·47) 이타임스인터넷 사장은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인물.벤처붐이 한창이던 2000년 정보통신부 국제협력관을 끝으로 돌연 벤처인으로 변신,화제를 뿌렸다.행시 22회로 79년 정통부(옛 체신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정책총괄과장,정보기반심의관,정보통신정책국장 등 요직을 역임,주변에선 ‘장관감’으로 불렸다. 그는 공직을 접으며 “일할 수 있을 때 과감히 벤처업계에 뛰어드는 게 좋다.”고 선언했다.IT전문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의 수장으로 인터넷쇼핑몰,웹기술연구소,IT전문 구인·구직정보 서비스,온·오프라인 교육채널 등 IT와 관련각종 분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세계 최고의 IT전문 포털서비스업체 도약을 위해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관련 사이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 사장과 같은해 정통부를 그만둔 강문석(姜雯錫·46·행시 28회) TG아시아벤처 사장도 정통부 지식정보과장 출신.삼보컴퓨터 계열의 벤처투자회사인 TG아시아벤처를 이끌며 중국 벤처투자시장을 공략하고 있다.한달에 평균 보름 이상을 홍콩 등에 머물면서 중국사업을 직접 챙긴다. ●‘관가 경험이 큰 자산’ 원리원칙과 믿음,폭넓은 대인관계 등 공직 경험을 토대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있다.박인구 (朴仁求·57) 동원F&B 사장과 우병익(禹炳翊·48) KDB론스타 사장이 대표적이다.박 사장과 우 사장은 각각 상공부(산자부 전신),재경부에서 ‘동량(棟梁)’으로 꼽힐 정도로 ‘잘 나가는’ 공무원이었다. 박 사장은 50세에 새 인생을 시작했다.“편안한(?) 공무원 생활을 계속하다가 정년퇴임을 할까,새롭게 시작할까 고민을 하다 후자를 택했다.”고 설명했다.97년 동원정밀(현 동원E&C) 사장으로취임한 뒤 원칙과 직관으로 외환위기를 돌파했다. 박 사장은 “전임 사장이 빌린 돈 70억원으로 산 동양철관 전환사채가 아무래도 빚이라는 생각이 들어 취임하자마자 팔아치웠죠.그 뒤 바로 외환위기가 왔는데,만약 그 때 팔지않고 갖고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지금도 오싹하다.”고 고개를 젓는다. 동원F&B의 지난해 매출은 5887억원,순이익 268억원.전년보다 각각 6.5%,103%씩 늘었다.올해는 매출 6050억원,순이익 300억원이 목표다.모두 원리원칙을 지키면서 이뤄낸 결실이다. 2001년 재경부 은행과장에서 억대연봉을 받는 경영인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우 사장은 “원칙과 신의를 지키면 성공의 편에 설 수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상반기 70억원의 순익을 내며 KDB론스타를 기업구조조정업계 선두주자로 부상시킨 그는 20여년의 공직생활에서 체득한 ‘하드 트레이닝’이 자산이다.롯데와 태림포장이 각각 미도파와 조일제지를 인수하는 데 참여했고,치열한 경합 끝에 오리온전기 구조조정 입찰을 따내 부실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로 자리잡았다. 맡겨진 일을 조용히,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자금조달,비즈니스모델 수립,인사 등 종합적인 능력을 발휘해 죽어가는 기업을 살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매력적”이라면서 “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조직적인 전략을 수립했던 재경부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계를 주름잡는 사람들 금융계에는 특히 공무원 출신들이 많다.서경석((徐京錫·56) LG투자증권 사장,진영욱(陳永郁·52) 신동아화재사장,이수광(李秀光·57) 동부화재 사장이 주인공이다. 한 평생 금융·재경 분야 일을 해온 서 사장은 1970년 행시 9회에 합격해 국세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91년 주일대사관 재무관을 끝으로 관직을 그만둘 때까지 줄곧 재무부 세제국에 몸담았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91년 9월 LG 회장실 재경담당 상임고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초기에는 “공직자 출신이 민간기업의 생리를 알겠느냐.”는 비아냥도 적지 않게 들었다. 그러나 특유의 친화력을 앞세워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차근차근 성과를 이뤄냈다.회사에서 “폭넓은 대인관계가 최고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97년 12월에는 LG투자신탁운용 사장으로 부임,CEO로 변신했다.관료 출신이어서 증권업에 대한 현장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간파,‘현장경영’을 유달리 강조한다. 2001년 2월 LG투자증권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전국 120개 전 지점을 수차례에 걸쳐 방문하는 등 철저히 직원 곁에서 근무하고 있다.이 덕분에 순익면에서 증권업계 5위에 머물던 회사를 부임 첫해에 1위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말 신동아화재로 자리를 옮긴 진 사장은 재정경제원 국제금융담당관과 금융정책과장 등을 지낸 뒤 친구인 김승연(金升淵) 회장과의 인연으로 99년 한화증권 사장직을 맡았다.그는 정부와의 대한생명 인수 협상에서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동부화재 이 사장은 70∼78년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81년 동부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20년간 동부고속에 몸담았다.공무원 출신답게 튀지않고 무난히 일을 처리하는 ‘관리전문가’.내실을 중시하고 안정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홍환 최여경 김경두기자 kid@
  • 주식 불공정거래 주문부터 감시

    불공정 주식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자체 감시시스템이 오는 17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에따라 증권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이 맡고 있는 시장감시활동이 증권사의 고객 주문 단계부터 가능해지게 된다. 증권거래소는 6일 국내 영업중인 53개 전 증권사가 불공정거래 감시시스템 구축을 모두 끝내고 17일부터 일제히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증권사들은 자체 시스템을 통해 ▲특정지점 매매집중 종목 ▲허수성 호가 ▲대량주문 및 대량매매 ▲분할주문 ▲유통량이 적은 우선주 ▲시가·종가때 거래집중 종목 ▲선물옵션 미결제약정 과다보유 및 선행매매 등을 집중 감시한다. 증권사들은 이상매매가 포착된 투자자에게 이를 통보하고 주의 또는 수탁거부 등의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증권거래소 이희동 감리부장은 “모든 증권사가 동일한 기준을 갖고 불공정 거래예방활동을 하며,불공정거래 혐의자에 대해 공동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규제가 느슨한 증권사만 골라 이용하는 불건전한 투자자는 시장에 발붙이기 힘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거래소는 HTS(홈트레이딩 시스템) 등 온라인 주식거래가 보편화되면서 불공정거래가 지능화·광역화되자 지난해 7월부터 금감원,증권업협회,증권전산 등과 함께 증권사 자체 감시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안미현기자
  • 비상장 외국사에 투자 허용

    국내 고객들의 해외 금융투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달중에 비상장 외국회사의 우량채권에도 투자할 수 있게 된다.지금은 상장회사에만 투자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수요 등을 충족시키기 위해 투자허용범위를 이같이 확대,증권업감독규정을 고쳐 이르면 이달중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관과 개인 등 국내 투자자들은 외국의 증권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외국기업이 발행한 투자적격등급 이상의 회사채와 외국증권투자회사의 뮤추얼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국내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한 투자적격등급 이상의 비(非)주식 관련 사채도 투자허용범위에 추가로 포함된다. 대신 종전까지 제한이 없었던 외국기업의 CP(기업어음)에 대해서는 투자적격 등급 이상으로 투자 범위가 제한된다. 금감원은 또 오프라인으로 주식거래를 하는 고객이 희망할 경우 서면 우편이 아닌 e-메일을 통해서도 월간 거래내용을 통보받을 수 있도록 거래내용 통지방식을 개선키로 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증권 유관기관 합의 “4천억 증시 투입”

    증권거래소와 한국증권업협회,코스닥증권시장,증권예탁원 등 증권 유관기관들은 28일 각 기관의 기금적립금 가운데 4000억원 가량을 주식에 투자하기로 했다. 증권업협회 윤종화 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침체한 증권시장의 어려움을 감안,4개 유관기관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투자 규모는 기금적립금 가운데 현금성 자산의 최대 70%인 4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방식은 주식형 수익증권과 ETF 등 장기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내부규정의 정비와 절차를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윤 부회장은 “자산의 공동운영 여부 등 구체적인 운영방안이나 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적어도 다음달부터 6개월안에 4000억원의 대부분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
  • 수수료 인하등 경쟁심화 증권사 첫 자진폐업

    규모는 작지만 역사가 43년이나 된 ‘건설증권’이 영업환경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27일 자진폐업했다.이 회사에 거래를 튼 9600계좌(예수금 4억 8000만원)는 모두 신흥증권으로 이관돼 고객들의 피해는 없다고 금융감독원은 밝혔다. 개인 재력가인 손홍원씨가 1959년 설립한 이 회사는 업계의 수수료 인하경쟁 등이 심화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쇠락의 길을 걸어왔다.금감원은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증권업계의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미현기자
  • 인터넷대란 업계 ‘희비’

    SK텔레콤 10억대 피해 보안업체 주가 상한가 쇼핑몰 매출 30% 하락 반도체업계 특수기대 ‘인터넷 대란’ 여진이 27일 산업계에 명암을 드리우고 있다. 업종간 명암이 뚜렷이 엇갈리면서 인터넷 대중화 시대의 허실을 톡톡히 실감하는 분위기다.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인터넷 보안전문업체는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활짝 웃은 반면 통신업계나 인터넷 쇼핑몰업체 등은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울상을 지었다. ●보안업체 희색 이날 주식시장 개장과 함께 안철수연구소,하우리,시큐어소프트,인젠,퓨쳐시스템,싸이버텍 등 바이러스백신·정보보안업체 주식이 동반상승,대부분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안철수연구소는 25일 오후 9시쯤 이번 사태의 원인(MS-SQL 서버의 신종 웜바이러스 감염)을 정확히 짚어내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 확대라는 부수효과까지 거뒀다. 보안업체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금까지 인터넷 보안의 중요성을 도외시하던 기업들의 마인드가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보안시장이 커져야 해킹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우리사회의 방어막도 커진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반도체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통신업체나 금융·증권업계의 서버 확충이나 백업시스템 확대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관계자는 “2001년 ‘코드레드’나 9·11테러 때도 시스템확충 특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통신,인터넷업체 울상 최대 피해자는 유·무선 통신업체 및 인터넷 상거래 업체.전국의 PC방도 큰 피해를 입었다. 유선 뿐아니라 무선인터넷까지 마비돼 이동통신업체들은 최대 10억원대의 매출 피해가 예상된다.25일 오후 3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일시적으로 무선인터넷이 중단된 SK텔레콤의 경우,10억원 정도의 매출이 눈앞에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됐다.하루 무선인터넷 매출이 35억원으로 접속빈도가 높은 시점에 시스템이 마비됐기 때문이다.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도 ‘인터넷 대란’ 당일의 매출하락률이 최대 30%에 이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LG이숍이 13%,CJ몰은 17.2%,현대Hmall은 30%,한솔CS클럽 15%,인터파크 20% 정도다. ‘네이트닷컴’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온라인게임업체 넥슨 등은 가입자들의 서비스 이용기간을 이틀 연장해주는 등 간접 피해를 입었다. 피해 업체들은 이같은 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사실을 더 두려워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우리만 보안을 강화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대기업은 안도 삼성,LG,SK,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은 이번 사태가 휴무중이던 토요일 오후에 발생했고 대다수 업체에서 즉각적인 복구가 이뤄져 생산과 영업,수출 등에 거의 지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연간 15조원에 이르는 구매물량의 30∼40%를 인터넷을 통한 B2B로 처리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우,통상 하루 500억원 정도의 부품을 인터넷을 통해 사고팔지만 다행히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인터넷 대란 이전에 이미 보안 패치파일을 설치하거나 백신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해 피해가 크지 않았다.중소기업의 경우에도 일부 B2C 서비스 업체를 제외한 제조업체는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홍환 최여경기자stinger@
  • 국민銀 “대신證인수설 사실무근”

    국민은행은 24일 증권가에서 돌고 있는 대신증권인수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증권업계 구조조정이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어느정도 진행된 뒤에 검토해도 시기가 늦지 않을 뿐 아니라 비용도 적게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아울러 대신증권도 이날 증권거래소의 국민은행 피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사실 무근”이라고 답변했다. 연합
  • 증권업계 헤쳐모이나/한화증권 상반기 합병 물밑협상

    증권업계의 지각변동이 드디어 시작되나.한화증권이 9일 상반기안에 모 전환증권사와 합병하겠다고 선언했다.금융당국도 칼자루(적기시정조치) 날을 세우며 증권사 옥죄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이대로’를 외치며 인수합병을 거부해오던 증권사들은 움찔하는 기색이다.하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대형화만이 능사는 아니라며 금융당국과 묘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한화증권,“합병협상 진행중” 한화증권 안창희 신임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상반기중에 금융상품이 강한 회사와 합병할 계획이며 전환증권사 한 곳과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투신사에서 증권사로 간판을 바꾼 전환증권사는 대한투신·한국투신·현대투신·제일투신·동양오리온투신증권 등 5곳이다.이 가운데 대투·한투는 자본금이 수조원대여서 합병여유자금 1500억원대의 한화가 인수하기엔 너무 버겁다.현투는 미국계 금융그룹 푸르덴셜과 매각협상이 진행중이다.제투는 현투와의 합병이 유력하다.결국 동양투신증권이 협상 상대로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M증권사이름도 거론된다. ●대투·한투·현대,매물 줄이어 현대 금융3사도 매각협상이 한창 진행중이다.푸르덴셜은 현투와 현투운용을 인수한 뒤,제일투자증권과의 합병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새 정부가 들어서면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투·한투도 어떤 형태로든 변화가 불가피하다.현대증권도 매물 출하가 예고돼 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시장이 물밑에서 요동치고 있다.”면서 한화의 합병이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반겼다. ●금융당국,적기시정조치 강화로 증권사 압박 금감원은 증권사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모든 증권사를 상대로 현행 감독기준을 적용했을 때 고객예탁금을 100% 지불할 수 있는 지 시뮬레이션(모의실험) 작업을 시행중이다.관계자는 “큰 퇴출잣대(영업용 순자본비율 100∼150%)는 국제기준인 만큼 변경이 어렵지만 세부기준은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개별 증권사의 성적표도 적극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그러나 “대형화가 꼭 경쟁력 제고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해대형화를 외쳐온 금융당국을 머쓱하게 만들고 있다.금감원측은 “인수위의 공식견해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증권산업 구조조정의 방향이 바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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