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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자사 「강남시대」열리다/한국투금 「진출1호」… 17개사 곧 개설

    ◎「큰손」 유치경쟁 돌입,금융기관 긴장 단자회사들이 단일점포시대를 마감하고 「강남진출」을 본격 개시했다. 재무부가 2일 서울지역 16개 단자회사와 부산투자금융등 17개 단자회사에 대해 영업사무소개설을 인가해 줌으로써 그동안 단자회사들이 「학수고대」해온 강남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다. 사채시장의 자금을 제도금융권으로 끌어들인다는 취지아래 지난 71년부터 명동일대에서 영업을 시작한 단자회사들은 20년이 다 되도록 증권ㆍ투신사등 여타금융기관에 비해 점포신설 제한 등으로 「서자」 취급을 받아왔다. 그러나 뒤늦게나마 강남의 노른자위에 영업사무소를 개설케 됨에 따라 강남지역은 이미 지점을 개설해 놓고있는 은행ㆍ보험ㆍ증권ㆍ투신사와 함께 금융기관들의 각축장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특히 단자사들은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CMA(어음관리계좌)등 단기 고수익상품을 무기로 강남일대의 「큰손」들과 아파트촌을 파고들 것으로 예상돼 증권ㆍ투신사등 기존 금융기관의 점포들이 벌써부터 긴장하고 있다. 단자사 가운데 한국투자금융이 3일 강남구 삼성동 정현빌딩에 업계 최초로 영업사무소를 개설,강남진출 1호를 기록했으며 서울ㆍ한양ㆍ대한ㆍ대우투자금융등 나머지 단자사들도 금융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는 테헤란로 주변과 압구정역,강남전철역,대치동 등지에 영업사무소를 마련,이달안에 개점 할 예정으로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영업사무소들은 본사에서 취급하는 어음 할인 및 매출,CMA유치,증권업무와 투자상담업무를 주로 하게 되나 영업무대를 강동지역과 인근 신도시까지 확대 할 계획으로 있어 기존금융기관 점포들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 같다. 단자사들의 강남진출을 계기로 그동안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단자사들의 상품을 접하기 어려웠던 일반투자자들은 CMA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단자회사의 금융상품 가운데 2월말 현재 7조2천억원의 수신고를 자랑하고 있는 CMA의 경우 6개월 예치만으로 연14% 정도의 수익이 보장돼 강남지역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CMA는 단자사가 4백만원 이상(지방은 2백만원 이상)의 예탁금을 고객으로 부터 받아 수익성이 높은 기업어음ㆍ국공채 등에 투자해 운용수익을 돌려주는 상품으로 이율이 여타금융상품에 비해 높고 단자회사창구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밖에 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해 단자사가 직접 발행해 고객에게 파는 발행어음이나 신용도가 높은 기업이 발행한 기업어음매출도 짧은 기간에 높은 수익이 보장됨에 따라 은행예금이나 증권ㆍ투신사의 상품과 「가격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사채 발행 크게 늘려/이달 1조2천8백억 확정

    3월중 회사채발행 규모가 당초 계획분을 크게 상회,월간 최대치인 1조2천7백89억원으로 확정됐다. 증권업협회는 28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고 수출부진ㆍ배당금 지급 및 증자억제 등으로 기업의 자금수요가 늘어나고 지방투신 등의 영업이 본격화돼 채권소화력이 증가했음을 감안,월간규모로는 처음인 1조원 이상의 회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 “팔아 달라”… 전종목 투매바람/폭락주가… 객장 이모저모

    ◎투자자들 “속만 탄다”자리 떠나/장세 비관… 「8백이하」점치기도 ○…주가가 지난해 최저치 밑으로 내려가자 증권사지점들에는 주식을 팔아달라고 요구하는 고객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이날 매수매도 호가의 배율은 1대10으로 투매양상이라고까진 할 수 없으나 전주의 2대8,3대7보다 매도세가 한층 강대해졌다. 이는 그동안의 하락세에도 회복을 기대하며 「팔자」를 자제하던 투자자들의 상당수가 『주식을 팔고 증시를 떠나겠다』고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증권사 객장에 있던 상주투자자들은 후장들어 종합주가지수가 8백30선까지 위협을 받는 상황이 돼 『더 있어봐야 속만 상한다』며 객장을 떠났다. ○…투자자들은 당분간은 증시여건이 뚜렷하게 호전될 가능성이 없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피할 수가 없어 종합지수가 8백이하로 빠질 것으로 전망. 투자자들이 이런 견해를 갖는데는 「최악의 상황을 미리 예견해 둬 마음고생을 덜겠다」는 나름대로의 주식투자 처세술 영향으로도 볼 수 있을 듯. 여기에 일본 제일의 증권사인 노무라증권의 전망이라는 「한국주가 7백70대이하 하락」설이 추가하락을 내다보는 주장에 설득력을 부여하기도. 그러나 증권사 직원들의 얘기로는 「7백70」은 노무라사의 전망이 아니라 이회사 한국사무소 직원의 개인적 견해로 밝혀졌다. ○…이날 증시가 위험상태에 빠지는 조짐이 보이자 재무부는 유관기관 관계자회의를 소집,대책을 논의했으나 「통화관리상 현금지원은 논외」라는 걸림돌 때문에 별다른 묘안을 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증권업계는 주가하락의 주요원인으로 금융실명제를 지적,이에 대한정부의 명확한 태도표명을 요구하면서 주식 매입조합설립등을 건의했다고. ○…후장들어 한때 재무부가 주가를 떠받치기 위해 투신사등에 1조원 규모의 증시안정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퍼졌으나 주가하락에 제동을 걸지는 못했다. 증권사 직원들은 한결같이 『한은의 발권력까지 동원했던 재무부가 할수 있는 증시안정조치는 한계가 있는 데다 웬만한 부양책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며 초장부터 포기. ○…증권사직원들은 손해본투자자들의 전화항의가 잇따르자 이러저러한 핑계를 대며 회사를 빠져나가 여직원들만 남아있는 「빚쟁이집」모습을 보였다. 이날뿐이 아니고 주가속락이 뚜렷했던 지난주에도 증권사에는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의 험악한 협박전화가 상당수 걸려와 증권사직원 사이에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몸조심 하자』는 말이 오가기도.
  • 신종사채 관련조항 많아/올해 주총 정관 변경

    12월말 결산 상장회사들이 올해 주주총회의 주요 안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정관변경 내용은 주로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등 신종사채에 관련된 조항신설 및 수정,사업목적 추가,수권자본금 증액,우선주 발행에 관한 규정 추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올해 주총에서 정관변경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공시한 1백18개 기업중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사채등 신종사채 발행근거 신설 및 발행한도 수정을 정관변경의 주요안건으로 제시한 기업이 86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사업목적 추가를 안건으로 제시한 기업은 79개사,수권자본금 변경은 72개사에 달하고 있다. 또 지난해 대량 발행되어 투자자들의 비난을 샀던 우선주 발행조항을 신설하거나 발행 한도를 명시하는 기업도 55개사에 달했다.
  • 주식배당업체 크게 늘어/30개사 이미 공시… 올 매입자 손실 우려

    올들어 주식배당을 실시하는 12월 결산법인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 주식배당을 실시하는 회사는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지난해엔 실시했으나 금년에는 계획이 없다고 밝힌 회사들이 많아 이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89사업연도 주총때 주식배당을 실시하겠다고 공시한 12월 결산법인은 23일 현재까지 모두 30개사에 달해 이미 지난해의 23개사에 비해 7개사가 늘어났다. 주식배당 실시업체가 이처럼 늘고 있는 것은 12월 결산법인의 영업실적이 부진한데 반해 투자자들의 배당압력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특히 재벌그룹계열의 대기업들이 대규모 증자로 인한 배당압박이 커짐에 따라 현금의 유출이 없는 주식배당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업체중 신규 주식배당업체가 21개사에 달해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진 금년부터 해당주식을 새로 매입한 투자자들은 추가 배당락 만큼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등 손실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채권값 계속 오름세/거래량도 10% 늘어

    올들어 시중 자금사정의 호조로 채권값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채권거래량도 급격히 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채권거래실적은 장내외 거래를 합쳐 모두 4조4천4백90억원으로 하루 평균 1천2백23억원에 달해 지난해 12월의 1천1백12억원에 비해 하루 평균 9.9%나 증가했다. 채권종류별로는 통화채가 전체의 34.8%인 1조5천5백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회사채 1조2천6백64억원(28.4%),산업금융채권등 금융채 1조6백7억원(23.9%),국공채 5천6백억원(12.5%)등의 순이다.
  • 5천5백여개 기업 장외시장 등록가능/증권업협 조사

    국내기업중 주식 장외시장에 등록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기업은 모두 5천5백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증권업협회가 국내기업중 이날 현재까지 이미 기업을 공개했거나 장외시장에 등록한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9천6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외시장 등록가능성 여부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중 5천5백43개사가 주식 장외시장등록 요건을 구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월 실시한 조사에서 총 대상기업 7천48개사중 2천9백64개사가 장외시장 등록요건을 갖추고 있었던 것에 비해 1년 사이에 80.0%가 증가한 것이다.
  • 외국증권사 국내진출 러시/시장개방 앞두고 20사 개점ㆍ17사 준비

    자본시장 개방을 앞두고 외국증권사의 국내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사무소를 설치한 외국증권사는 지난달 3일 문을연 홍콩계의 체이스 맨해턴 아시아 리미티드를 포함,모두 20개사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증권사도 17개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국내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외국증권사는 ▲산요증권등 일본계 6개사 ▲코엔등 미국계 2개사 ▲크레디트 스위스등 스위스계 2개사 ▲기타 7개사 등이다. 이와 함께 이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증권사들도 정부가 지점설치를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사무소가 지점으로 승격될 것으로 보고 주식 및 채권투자와 인수업무 등에 참여하기 위해 임원을 늘리는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외국증권사 가운데 일부는 지점설치나 신규합작회사 설립이 허용된다 하더라도 지점수나 증권거래소의 회원자격 부여 등에 제한이 뒤따를 것이므로 당분간 영업활동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현재 국내증시가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사무소 설치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공모주청약제도 개선 시급/청약율 높아 무배정자 늘어

    ◎증권사 청약증거금 이자수입만 “짭짤” 올들어 증시수급안정을 위해 기업공개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공모주의 청약비율이 크게 높아져 공모에 응했다가 단 1주도 배정받지 못하는 청약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액청약자들은 주식도 배정받지 못하면서 청약증거금으로 맡긴 자금에 대해 약 보름동안 단 한푼의 이자도 받지 못하는등 손해를 보고 있으며 주간사인 증권사들만 청약증거금으로 짭짤한 이자수입을 올리고 있는등 공모주 청약제도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이틀간 공모주청약을 받은 신강제지의 경우 농ㆍ수ㆍ축협 접수분을 제외하고도 청약비율이 무려 2백50대1에 달해 어림잡아 3백만주(공모가액 2백40만원) 이상을 신청해야 겨우 1주의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신강제지의 경우에는 공모금액이 워낙 적어 1인당 청약한도가 6백주에 불과,최고한도까지 신청해도 겨우 2∼3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 형편이어서 증권거래소를 통해 매매체결도 안되는 10주 미만의 단주만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하는등 공모주청약제도 자체가 사실상 유명무실화 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처럼 청약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소액청약자들은 대부분 주식배정에서 제외되면서도 공모금액의 20%에 해당하는 청약증거금을 되돌려 받기까지 약 보름동안 이자수입만 손해보는등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반면 증권사들은 청약비율과 함께 크게 늘어난 청약증거금을 증권금융㈜이나 은행등 타금융기관에 예치,이자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총공모금액 2백16억원의 이번 4개사 청약에 몰린 증거금만도 3천3백80억원 규모에 달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청약금액 규모에 따라 획일적으로 배정토록 되어 있는 현재의 공모주 배분방식을 수정,소액청약자들에게 보다 많은 주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주식을 배정받지 못한 청약자들에게는 청약증거금에 대해 최소한의 이자수입을 보전해 주는 등의 제도적인 보완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삼성전자 해외CB/첫 주식전환을 청구

    국내기업이 해외자본시장에서 장기저리의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한 해외전환사채(CB)에 대한 주식전환신청이 처음으로 들어왔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홍콩소재 투자회사인 SG와버그 파 이스트사는 국내 상임대리인인 대우증권을 통해 자사보유 삼성전자 해외전환사채중 시기 약10만달러 상당을 주식으로 전환해 달라고 신청해왔다.
  • 쌍용투증서 CB발행/국제시장 주간사 자격/총 3천만불 규모

    쌍용투자증권(사장 고병우)이 국내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자본시장에서 대표주간사 자격으로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하게 된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쌍용투자증권은 총 3천만달러규모의 삼익악기 전환사채발행을 총괄하는 대표주간사 자격을 획득,16일 영국 런던에서 발행조인식을 갖는다.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 84년8월 코리아펀드(KF) 발행당시 공동간사로 참여한 것을 시발로 국제자본시장에서의 지위를 신장시켜와 공동주간사까지 올라섰지만 최고 자격인 대표주간사를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자본시장에서 유가증권 발행업무를 맡는 증권사의 지위는 대표주간사를 정점으로 주간사 공동주간사 공동간사 인수단등으로 구분되며 대표주간사는 유가증권 발행회사 선정및 발행방법 인수단구성 인수ㆍ판매할당 납입 그리고 발행증권의 인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를 총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한편 이번에 발행되는 삼익악기 전환사채는 코리아펀드를 제외한 85년 삼성전자이후 8번째 기업해외사채(전환ㆍ신주인수권부)로서 이자율 연1.0%∼1.25%수준으로 15년 만기이다. 또 전환프리미엄은 60∼80%선에서 결정될 예정인데 오는 3월초 미 버클리레이즈 증권,일 다이와증권이 공동주간사를 맡는 가운데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 증권사 이익률 하락/작년 평균 26% 불과

    증권사의 납입자본이익률이 지난해 크게 낮아졌다. 이는 증권사의 납입자본금이 작년중의 대규모 증자러시로 두배이상으로 늘어난 반면 순이익 증가세는 증시침체에 따른 수수료수입 감소와 상품보유주식의 평가손확대로 크게 둔화됐기 때문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5개 증권사의 납입자본이익률(세전)은 평균 26.8%로 88년의 53.1%에비해 26.3%포인트나 낮아졌다. 증권사별로는 납입자본금이 20억원에 불과한 건설증권이 납입자본 이익률이 62.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현대 59.1%,동서 39.5%,럭키 35.1%,대신 31.9%,대우 28.9%,한신증권 27.9% 등의 순이었다. 증권사의 납입자본금은 작년말 현재 총 2조4천9백81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백16.5%나 증가했으나 세전순이익은 89회계년도 4∼12월중에 모두 4천9백81억원으로 전회계년도 동기의 4천5백98억원에 비해 8.3%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편 증권사의 수익성이 이처럼 악화됨에 따라 증권주의 평균가격도 88년말 4만9천원대에서 89년말 2만7천원대로 크게 떨어졌다.
  • 주식배당 기업 늘어/대우등 10개사 확정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12월결산 상장법인중 주식배당을 공시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12일까지 주식배당 실시를 확정,공시한 12월결산 상장법인은 한일이화ㆍ흥아타이어ㆍ대미실업ㆍ㈜대우ㆍ율촌화학ㆍ맥슨전자ㆍ중외제약ㆍ대일화학등 10개사에 달한다. 또 주식배당을 추진키로 공시한 기업은 신일건업등 3개사이며 실시여부를 검토중인 기업도 서진식품등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주식배당실시 예정기업은 지금까지 공시된 15개사를 포함,30개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주식배당 기업의 증가는 영업실적 부진에 따른 기업이윤의 사내유보 필요성과 투자자들의 배당수익률 확대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3년간 주식배당을 실시한 12월결산 상장법인은 86년 2개사,87년 8개사,88년 23개사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 저가 중소형주 강세/올들어 7.8% 상승

    올들어 증시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저가중소형주식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장기간의 증시침체속에서 매물압박이 큰 대형주는 기피하는 반면 주가움직임이 비교적 가벼운 저가 내수관련주 등 중소형주로 집중돼 이들 중소형주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자본금 1백50억원을 넘는 대형주 2백37개의 주가는 이날 현재 연초대비 평균 3.32% 하락했으나 중형주(자본금 50억∼1백50억원) 2백12개및 소형주(자본금 50억원 미만) 1백76개의 주가는 각각 연초대비 5.29%와 7.88% 상승했다.
  • 올들어 채권거래 크게 늘어/한달 3조원 육박… 14% 증가

    ◎증시침체 깊자 「안정된 이율」 선호 올들어 채권거래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거래량은 모두 2조9천1백89억원으로 하루평균 1천2백69억원을 기록,지난해 12월에 비해 1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투자자들이 채권투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기업들도 당국의 공급물량 억제방침에 따라 증자가 제한되는 사정에 의해 자금조달원을 채권시장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 종류별로는 통화채가 전체의 35.8%인 1조4백97억원을 기록했으며 회사채 8천3백75억원(28.7%) 국공채 2천9백58억원(10.1%) 기타 금융채 7천3백9억원(25.04%) 등이 거래됐다. 거래동향을 살펴보면 장기물은 거래가 부진한데 반해 단기물은 수요우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이는 단기물이 유통수익률이 낮아 가격강세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물의 유통수익률을 보면 회사채(3년만기)는 연 15.4%,통안증권(1년만기)은 14.5∼14.6% 선에서 각각 한달이 넘도록 고정된 양상을 보이고있다. 반면 만기가 가까워 조기현금 확보가 용이한 통안채 단기물은 연초의 15.6%에서 최근 14.9% 선으로 유통수익률이 한달새 0.7%가량 떨어지는 강세를 나타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채권거래액중 전체의 85%가 장외거래로 이뤄졌다.
  • 우선주 주주에 보통주 배정/광주고속ㆍ일양약품ㆍ금호등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우선주를 지닌 주주에게도 우선주가 아닌 보통주를 배정하는 상장사들이 늘고 있어 우선주 주가가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광주고속이 지난해 12월16일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최초로 우선주를 지닌 주주에게도 보통주를 배정키로 한데 이어 ㈜일양약품과 ㈜금호 등도 동일한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공시했다. 이처럼 우선주 주주에게도 우선주보다 가격이 평균 21% 높은 보통주를 배정하게 됨에 따라 우선주 가격이 올라가 ㈜광주고속 우선주의 경우 유상증자를 공시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15일 2만1천7백원에서 권리락 전날인 지난 2일에는 2만3천1백원으로 올랐으며 보통주와의 가격차도 15.2%에서 14.7%로 좁혀졌다. 유ㆍ무상증자때 보통주 주주에게는 보통주를,우선주에게는 우선주를 배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우선주 주주에게 보통주를 배정한 이유는 ▲정부 및 증권당국이 우선주 발행을 제한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다 ▲광주고속의 경우 이미 발행된 우선주의 주식수가 보통주의 89.2%에 달하는등 기발행된 우선주수가 보통주수에 근접,유상증자때 우선주를 발행할 수 있는 여지가 극히 제약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본시장 육성법 제2장 7조에 따르면 우선주를 발행할 수 있는 최대한도는 기발행된 보통주식수로 제한되어 있다.
  • 상품주 한도초과 속출/증권사 매각금지에 잔고 4조넘어

    증권당국이 작년 「12ㆍ12증시부양조치」이후 증권사에 대해 상품보유주식의 매각은 금지시킨채 매입만을 적극 유도함에 따라 상품주식잔고가 보유한도를 크게 초과하는 증권사가 속출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5개 증권사의 상품주식보유잔고는 지난 1월말 현재 총4조3천3백12억원으로 보유한도(자기자본의 60%)인 4조5천8백25억원의 94.5%에 달해 증권사의 추가 주식매수여력이 거의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증권당국이 증권사에 조성해준 특담지원분을 전체상품보유한도에서 제외시켜 주고 있으나 그렇더라도 사실상 증권사의 주식매입여력은 바닥이 난 상태이기 때문에 상품주식의 부분적 매각을 허용,주식운용의 탄력성을 높이거나 연금ㆍ기금등 신규기관투자가의 지정 및 펀드설정 등으로 기관의 매수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장외시장 투자수익률/작년 평균 15% 웃돌아

    지난 한해 상장주식 투자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데 비해 주식 장외시장 투자수익률은 평균 15.19%로 공금리 수준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장외시장에 등록했다가 기업을 공개한 대아리드선등 4개사의 평균 수익률은 1백9.2%로 나타났으며 상장 이후의 투자수익률까지 감안할 경우 주가 상승률은 1백50%에 달하고 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가 형성된 32개 주식장외시장 등록 법인들의 연초 대비 연말증가 투자수익률은 유ㆍ무상 증자까지 감안할 때 평균 15.19%로 집계됐다. 또 장외 시장 등록 후 기업을 공개한 4개사의 수익률까지 포함하면 전체 평균 수익률은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중 장외시장 등록 기업은 70개사를 넘어설 전망이다.
  • 채권거래 날로 증가/올들어 2조5천억

    주식시장이 장기간 약세를 보이자 채권투자에 눈을 돌리는 투자가들이 늘어나면서 채권거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4일 현재 채권거래액은 모두 2조5천2백70억원으로 하루 평균 1천3백30억원에 이르러 지난해 12월의 하루평균 거래액 1천1백70억원에 비해 17.3% 증가했다. 채권거래가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주가의 장기약세로 투자자들이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채권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다 증권사들도 증시침체에 따라 채권거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이달 회사채 발행액 9천7백억원 확정/증권업협

    증권업협회는 31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고 2월분 회사채 발행액을 1백44건 9천7백2억9천만원으로 확정했다. 이 액수는 신청액 1조7천2백68억원(1백88건)의 56.2%이며 용도별 내역에서는 시설자금(6천6백48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1월분 회사채 발행은 예정액 8천6백억원 가운데 30일 현재 83.7%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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