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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일선점포 지난달 50% 적자

    지난달중 증시가 사상 최악의 침체장세를 계속함에 따라 증권회사 일선 영업점포의 절반가량이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5개 증권사 지점(본사 영업부제외) 총6백10개 가운데 지난 4월의 주식약정고가 손익분기점인 1백억원에 미달했던 점포가 전체의 44.1%인 무려 2백69개에 달했다. 이는 지난 1ㆍ4분기 중에 적자를 기록한 점포가 월평균 1백12개(18.3%)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적자점포수가 주가폭락에 영향받아 무려 2ㆍ4배로 급증한 것을 뜻한다. 특히 적자점포 가운데 16.4%에 달하는 44개 점포는 지난달 주식 약정실적이 50억원에도 미치지 못한 부실점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식약정고 1백억원 이상을 기록한 3백41개 점포중에서도 37.5%인 1백28개 점포의 약정실적이 1백30억원에 미달,가까스로 적자를 모면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중 점포당 평균 약정고는 1백24억원으로 전월의 1백59억원에 비해 22.1% 감소했다. 이처럼 증권사 일선 영업점의 약정실적이 악화된 것은 ▲지난달중 주가폭락 및 투자자 집단시위로 일선지점의 영업이 크게 위축된데다 ▲증권사간의 점포증설 과당경쟁으로 적정수 이상의 점포가 난립함에 따라 고객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영업기반 자체가 취약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달중 주식약정고 상위 5개지점은 4백46억원을 기록한 쌍용투자증권 강남지점을 비롯,쌍용 명동지점(3백92억원),쌍용 영동지점(3백34억원),대유 명동지점(2백93억원),동서증권 코스모스 지점(2백90억원)등이었다.
  • 증안기금 2조서 4조로 확대

    ◎부양대책 발표 7백억원 아시아펀드 신설/0.5%거래세 0.2%로 인하 정부는 6월 중순부터 증권거래세율을 현행 0.5%에서 0.2%로 내리기로 했다. 또 증권업협회가 주관이 돼 마련하고 있는 증시안정기금(주식보유조합)의 규모를 당초의 2조원에서 4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영의재무부장관은 8일 이같은 내용의 증시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증시안정기금에는 은행과 보험사가 5천억원씩,상장기업들이 1조원을 각각 출연토록 해 그 규모를 당초 2조원에서 4조원으로 늘리게 된다. 또 국민은행이 보유한 채권 2천억원어치와 투신사가 보유한 주식을 서로 맞바꿔 매매토록 하고 투신이 산업은행의 산금채 2천억원어치와 장기신용은행의 장기신용채 1천억원어치를 인수토록 하는 한편 산은과 주택은행이 각각 5백억원및 1천억원의 자금을 투신사에 지원함으로써 투신사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자금여력을 모두 6천5백억원 늘려주기로 했다. 또 3개 투신사의 총자본금을 현행 1천3백억원에서 2천6백억원으로 1백% 증자를 허용하고 하반기중 1억달러(약7백억원)규모의 코리아 아시아펀드를 신설,해외수요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 대기업,땅 매각작업 본격화/삼성ㆍ현대등 구체처분계획 착수

    ◎9개 시중은행서도 조기 처리결의/내일 대상토지등 발표예정/전경련 정부가 「부동산투기억제와 물가안정을 위한 특별보완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재계와 금융계는 제각기 처분대상부동산 선정작업에 들어가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현재의 경제난국의 원인을 기업의 부동산보유에 돌리는데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으나 일단 불요불급한 토지의 매각계획에 착수,정부시책에 협조하고 있다. 재계는 이와 관련,10일 전경련을 중심으로 성명서발표등의 형식을 통해 각 재벌기업의 매각대상토지와 매각토지의 근로자주택건설 활용방안 등을 담은 입장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전경련ㆍ상의ㆍ무협ㆍ기협중앙회ㆍ경총등 경제 5단체장은 8일 상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민간경제계가 정부의 대책에 호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의 대기업 부동산처분 관련정책에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 이들은 다만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기업의 비업무용 토지매각에 대해서는 여신관리나 토지강제매각 등 행정력으로 일을 집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국민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관련입법을 통해 분명한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제일제당이 보유하고 있는 영등포지역 땅 1천2백여평과 부산의 극동호텔을 매각대상에 포함하는 한편 남대문의 순화빌딩,전주제지가 조림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임야 가운데 상당량을 내놓을 것으로 검토중이다. 현대그룹은 남양만 매립지 1백여만평,선경은 충북 영동의 조림지 1천2백만평 가운데 상당부분의 매각을 검토중이다. 럭키금성은 구자경회장의 불요불급한 부동산 처분지시에 따라 곤지암 일대에 조성중인 골프장(25만평)과 서울 신사동 일대의 부동산을 매각대상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그룹은 조선합리화 계획에 따른 자구노력으로 부산 수영만 부지,서울 당산동 물류센터 등을 매각하는 외에 인천 구월동 아파트관리사무소 등 모두 10여만평을 팔 계획이다. 이밖에 한진ㆍ코오롱ㆍ롯데ㆍ효성ㆍ두산ㆍ대농 등 대부분의 재벌들이 처분대상 부동산의 구체적인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금융단은 9개 시중은행의 은행장들이 8일 상오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회의실에서 정춘택 은행연합회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각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비업무용부동산을 조기매각키로 결의했다. 은행감독원은 시중은행들에게 재벌그룹의 비업무용부동산 보유실태를 면밀히 파악,조속히 처분토록 유도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25개 증권사는 8일 회사별 부동산 매각계획을 증권업협회에 제출,관계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인 매각대상 부동산 범위를 매듭짓기로 했다. 생명보험회사들도 9일 상오 대한상의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매각대상 부동산,처분방법 등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생보사중에서는 대한교보가 8일 서울 성북동소재 토지 1만8천여평 가운데 6천평 정도를 인근 중개업소에 내놓았으며 제일생명은 대전사옥 부지를 매각할 방침이다. ◎「5ㆍ8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일문일답/매각되지 않은 부동산은 토개공서 매입키로/투기자금 추적… 친인척 명의 위장취득 색출/중기엔 특별규정 만들어 자금난 해소토록 이승윤부총리등 5개부처장관과 서영택 국세청장은 8일 합동기자 회견를 갖고 부동산투기억제 및 물가안정보완대책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대책이 나오게 된 배경과 실효성을 거둘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이부총리=이번 대책은 4ㆍ13 부동산투기억제대책의 후속조치로서 대기업과 금융기관의 과다보유 부동산을 처분토록 함으로써 부동산 투기를 척결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의 부동산투기대책이 실효가 없었던 것은 금융상의 제재조치를 수반하지 못했고 중앙에서 수립한 정책들이 일선에서 엄격히 시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기업과 금융기관들이 매각해야할 부동산이 팔리지 않을 경우의 대책은. ▲정영의 재무부장관=우선 대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자체적으로 처분토록 유도하고 자체 처분되지 않은 부동산중 택지개발이 가능한 것은 토지개발공사가 사들이고 그렇지 않은것은 성업공사에 매각을 의뢰해 팔도록 하겠다. ­대기업이 과다보유 부동산을 자진 매각토록 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이나 방안등이 나와 있지 않다. 일부에서는 이와관련해 여론이 잠잠해지면 이 대책이 흐지부지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정재무=관계부처에서 계속 매각을 설득,유도해 나가겠다. 대기업 및 계열기업의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 과정을 주시할 것이다. ­토지개발공사가 비업무용토지를 공시지가가 아닌 감정가격으로 매입한다는 것은 기업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투기이익을 보장하는 등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닌가. ▲권영각 건설부장관=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수 없다. 정부에서 정한 공시지가로 감정을 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가격이 나올 것이다. 또 기업이 부동산 판매로 이익이 발생할 경우에는 세금으로 거두며 토지개발채권의 상환기간과 금리를 조정해 기업에 혜택이 절대 가지않도록 할 방침이다. ­제3자 명의의 부동산에 대한 실태조사의 구체적 방법과 기업보유인지 여부의 판단기준은. ▲서국세청장=우선 국세청이 확보하고 있는 자료를 토대로 30대계열기업군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1차적으로 이들에 대해서는 기업의 소재지ㆍ개발예정지 등 부동산 주변에 임직원ㆍ친인척ㆍ특수관계인 등이 가지고 있는 땅을 파악,자금출처를 조사한뒤 매입자금이 기업으로부터 나왔거나 기업이 해당토지를 사용하고 있고 또 사용할 예정이면 제3자명의 부동산으로 간주할 것이다. 제3자명의 부동산의 경우에는 증여세 등 관련세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 대책으로 금융기관의 부동산 담보취득이 제한을 받게되면 상대적으로 담보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대한 보완책은. ▲박필수 상공부장관=부동산담보취득 제한대상을 비업무용과 제3자명의의 부동산으로 국한했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한국은행이 특별규정을 만들어 예외적 조치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확대지원,중소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노사분규가 재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대책이 노사분규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가. ▲최영철노동부장관=올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노사분규는 1백1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가 감소했으며 8일 현재 진행중인 것은 22건이다. 쟁의발생신고도 4백62건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71% 줄었으며 KBS와 현대중공업사태이후 한때 하루 27건까지 올라간 적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1건도 없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대기업이 비업무용 부동산을 매각토록 함으로써 근로자주택건설이 현재보다 저렴한 땅값 등으로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비업무용 부동산을 얼마나 정확히 가려낼 수 있을는지 우려되는데. ▲서청장=대기업의 장부상 부동산 뿐만아니라 장부에 올라있지 않은 부동산도 철저히 가려내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사주ㆍ사주의 친인척ㆍ임직원 및 특수관계인 명의로 위장취득한 부동산을 철저히 가려낼 방침이며 지난달 4일 제정ㆍ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비업무용 부동산판정기준에 따라 실태파악을 정확히 하겠다. ­기업의 토지부유를 과다하게 억제,투자의욕을 위축시킬 가능성도 없지 않은데. ▲이부총리=정부는 비업무용 판정에서 억울하다는 기업이 있을 경우 재심 및 실사기회를 주어 행정상의 잘못으로 투기의욕이 저상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이 매각 처리되면 투기도 억제될 뿐만아니라 생산적 활동에 사용될 수 있는 토지를 싼 가격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으며 이에따라 투자의욕은 오히려 고취될 것이다.
  • 주식물량 줄이고 증시자금 늘린다/「안정화대책」무엇이 담겼나

    ◎「증안기금」4조원 조성ㆍ거래세 인하… 호재될듯/증자억제ㆍ국민주 보급 유보… 투자안정에 도움 증권시장의 폐장과 때를 맞춰 8일 하오에 발표된 증권시장 안정대책은 증시를 둘러싼 투자환경과 여건등을 개선해서 투자분위기를 안정시키기위한 간접대책의 성격을 띠고 있다. 그럼에도 현 여건에서는 정부가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최선의 대책이라는데는 큰 이의가 없을 것 같다. 증권시장에 즉각적인 약효를 발휘할 수 있는 직접대책이라면 지난 해의 12ㆍ12대책처럼 증시에 무제한으로 돈을 쏟아붓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 경제의 가장 무서운 짐으로 꼽히는게 물가상승이고,이런 여건에서 증시부양을 위해 돈을 풀 경우 뛰는 물가에 채찍질을 가하는 격이라는데 각 계층의 인식이 일치된 상태이다. 이같은 여건때문에 이번 대책은 처음부터 통화증발을 불러일으키지 않아야 한다는 한계 속에서 마련된 것이다. 이번 대책의 내용은 투자자들과 매일같이 얼굴을 맞대는 증권업계의 자구노력을 전제로 수급물량을 조절하는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업계의 자구노력으로는 ▲보유부동산의 매각 ▲신설점포의 억제는 물론 기존 점포의 통ㆍ폐합 ▲약정고 올리기 및 유가증권 인수경쟁 등 사회적 지탄을 받는 허세적 경영방식의 지양 ▲적정한 임금인상 ▲광고 축소등 일반경비 절약등이다 증권업계가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며 이같은 자구노력에 앞장설때 정부와 증권감독원이 업계의 이같은 노력을 뒷받침하며 투자분위기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정부와 감독원이 취하는 조치는 모두가 주식공급물량을 줄이고 수요를 늘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감독원에서 맡기로 한 ▲대기업의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 억제 ▲법인 및 대주주 보유주식의 매각 자제 유도 등은 공급을 줄이는 방안이다. 증시여건이 안정될 때까지 국민주 보급을 유보하고 외환은행 주식의 매각을 늦추며 금융기관의 증자와 공개를 유보하겠다는 정부의 계획도 공급물량 축소 전략이다. 기관투자가의 보유주식을 늘리고 은행과 보험사로 하여금 증시안정기금에 적극 참여토록하며 투신사에 증자를 허용하고 코리아 아시아펀드를 설치하는 내용들은 모두 다 공급축소 및 수용확대를 위한 방안들이다. 증권거래세율의 인하 및 증권안정기금의 확대 역시 엄청난 호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시책들이 투자자들에게 어느 정도나 긍정적으로 받들여질지는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의 침체장세에서 경험한 것처럼 실명제의 전면유보와 같은 큰 호재들이 증시에서 별 힘을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의 증시안정대책이 이날 오전에 발표된 부동산투기 억제대책 및 물가안정대책과 함께 최근의 총체적 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분야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임에는 틀림없다. 정영의 재무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증시가 산업자금 조달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며 다수 국민들이 증시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조속히 해소하겠다』며 증권시장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또 논리적으로만 따질때 이번 대책으로 그동안 증시를 교란시켰던 상당수의 주식물량들이 안정기금에 흡수됨으로써 시장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되리라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같은 일련의 조치와 논리들은 경제적 논리에 국한돼 있으며,또 최근의 증시가 경제외적 상황에 의해 움직여 왔다는 점에서 이번 대책의 효과를 확실하게 장담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증시의 회생여부는 증시외적인 상황의 개선여부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결국 증시를 둘러싼 정치ㆍ사회적인 여건이 호전돼야만 이번의 증시대책도 제대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얘기다. 노사분규로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정쟁만을 일삼는 정치판의 행태 등이 개선돼 모든 극민들이 장래에 희망을 가질때 증권시장은 저절로 자생력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 미수금 점차 감소/증시 자금사정 호조

    고객예탁금의 증가와 함께 미수금이 상당폭 감소,증시자금 사정이 호전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위해 증권사에 맡기는 고객예탁금의 경우 1일 4백80억원이 늘어난 데 이어 3일 하룻새 1천5백억원이 증가,1조4천1백14억원에 이르렀다. 고객예탁금은 이틀장 전기준으로 집계되는데 폭등세가 이어진 4일에도 1천1백80억원이 늘어 1조5천2백94억원을 기록,3일장에서 모두 3천1백60억원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주식을 매입한 뒤 결제대금을 갚지 않은 미수금은 지난달 20일 1조1천억원에 육박하며 증시최고치에 달했으나 3일 9천9백80억원,4일에는 9천9백11억원을 각각 기록,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주가의 연이은 폭등으로 「사자」주문을 내고도 매매가 체결되지 않아 대기중인 예탁금이 늘어났고 대납비율 변경으로 대용증권을 사용한 매입규모가 줄어든데다 폭등장세의 매수열기에 힘입어 미수금정리 매물이 쉽게 소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 대기업 「비업무용」자율매각 추진/10일 계획발표

    ◎금융기관도 실태조사 나서/자구노력 다짐대회도 개최 정부의 비업무용 부동산 강제처분방침과 관련 대기업들과 증권ㆍ보험ㆍ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비업무용 부동산매각에 자율적으로 나서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ㆍ현대ㆍ럭키금성 등 주요 대그룹관계자들은 7일 모임을 갖고 최근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정책에 대한 재계의 입장을 정리하고 비업무용 부동산매각에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증권ㆍ보험ㆍ은행들도 비업무용 부동산 등 처분대상 부동산을 파악,사장단 회의 등을 통해 처분 결의할 예정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재계는 정부가 비업무용 부동산을 처분토록 강력히 촉구함에 따라 빠르면 10일쯤 부동산 매각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ㆍ현대ㆍ럭키금성 등 10대 그룹 기획조정실ㆍ비서실장들은 이날 상오 롯데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에는 경제현안에 대한 재계의 입장과 공동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8일로 예정된 정부의 부동산 및 물가종합대책과 관련,각 그룹별로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계획을 공표키로 하는 한편 난국 극복을 담은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거나 다짐대회를 개최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도 정부의 대책발표와 함께 8일 하오 사장단회의를 열고 부동산처분계획 등 업계차원의 후속조치를 논의 할 예정이며 정부시책에 적극 협조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또 지난 1일 증권사 사장단회의를 통해 부동산매각 방침을 결의했던 증권업협회도 이날 각 증권사에 보유계획을 8일까지 제출토록 하는 등 자구노력에 나섰으며 전국은행연합회도 8일 상오 은행의 비업무용 부동산매각과 관련,9개 시중 은행장단회의를 갖고 연수원 등의 명목으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은행별로 선정해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증안기금」4조로 확대/내주부터 본격 주식매입 나서

    증시안정기금이 4일 창립총회와 함께 정식 발족됐다. 25개 증권사 사장단은 4일 하오 증권업협회에서 조합원총회 겸 창립종회를 열고 규약승인ㆍ임원선임 등을 거쳐 증시안정기금을 정식으로 발족시켰다. 지난달 25일 전증권사 사장단의 결의로 설립하게 된 증시안정기금은 증권사들이 공동출연한 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해 증시가 안정될 때까지 이를 보유하게 되는 주식보유조합이다. 민법상의 조합형태로 운영되는 이 기금은 최고의결기관으로서 25개 증권사 사장들이 참여하는 조합원총회와 조합원 13인으로 구성되는 이사회 및 기금운영위원회 등의 기구를 두게된다. 이사회 밑에 증권업협회전무를 위원장으로 하는 기금운영위원회가 2조원 규모의 주식매입자금 운영실무를 관장한다. 기금운영위는 증권사 상품담당 임원들이 주축을 이루나 기금운영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투신사ㆍ경제연구소ㆍ투자자문사 등 증권관계기관의 임원도 참여시킬 것을 검토하고 있다. 기금은 7일 첫 운영위를 열어 시장개입 방안과 매수종목 등을 협의,내주부터 본격적인 주식매입 나설 예정이다. 기금의 총 출자액중 기본출자금 5천억원이 7일과 19일을 시한으로 2천5백억원씩 현금출자된다. 안정기금은 25개 증권사마다 기금명의로 환매채계좌와 위탁계좌를 1개씩 개설,증권사들이 자금을 출연한 대로 환매채 계좌에 입금하게 된다. 주식매입은 위탁계좌를 통해 이뤄지며 수도결제방식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증권협 직원 7∼8명으로 보유주식관리,배당금처리등 기금운용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게 될 조합사무국이 설치된다. 한편 현재 정부에서 증시안정기금에 연ㆍ기금과 은행 보험 투신등 기관투자가 뿐만 아니라 상장회사들의 참여를 검토하고 있어 이들 기관이 출연하게 되면 조성 규모는 4조원 정도로 확대될 수도 있다.
  • 증권거래 준비금 1년새 37% 줄어

    증권사들이 증권매매손실 및 사고손실의 보전을 위해 적립하고 있는 증권거래준비금이 89사업연도(1989년 4월∼1990년 3월)중 장기간의 증시침체로 인한 순이익 보전을 위해 대량으로 환입됨에 따라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1개 상장증권사의 증권거래준비금 적립액은 지난 3월말 현재 모두 2천3백58억8천1백만원으로 작년 3월말의 3천7백90억9천4백만원에 비해 1년 사이에 무려 1천4백32억1천3백만원(37.8%)이 줄었다. 증권거래준비금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89사업연도중 증시가 계속 침체에 빠짐에 따라 증권매매 손실액이 급증하는 등 증권사 수지가 악화돼 증권사들이 이를 보전하기 위해 이미 적립해 놓은 준비금을 대량으로 환입,순이익을 실제보다 부풀렸기 때문이다. 증권사별로는 이 기간중 대신증권이 3백53억원에서 1백7억원으로 무려 69.3% 감소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현대가 2백30억원에서 77억원으로 66.7%,서울이 82억원에서 33억원으로 59.8%,동양이 1백22억원에서 51억원으로 57.9%,한신이 1백80억원에서 76억원으로57.6%,한국투자가 79억원에서 41억원으로 48.2%가 각각 줄었다. 이밖에 신한이 31억원에서 18억원으로 43.1% 줄어든 것을 비롯,고려가 2백19억원에서 1백25억원으로 42.8%,럭키가 4백18억원에서 2백47억원으로 40.9%,대우가 4백70억원에서 2백87억원으로 38.8%,동서가 3백81억원에서 2백35억원으로 38.5%,쌍용이 1백25억원에서 80억원으로 감소했다.
  • 증시 안정기금 창총/오늘로 앞당겨 개최

    증권업협회는 3일 증시안정화대책위를 열어 당초 7일로 예정됐던 증시안정기금의 창립총회를 4일로 앞당겨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증시안정기금은 민법상의 조합 형태로 운영되며 증권사들의 공동출자로 조성될 총 2조원 규모의 기금은 기금운영위를 통해 주식매입자금으로 활용된다. 총 출자금중 7일까지 조성하기로 결정된 2천5백억원의 기본출자금 1차분은 8일쯤에야 실제 매입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계 해외증권 폭락/코리아펀드 등 연초의 절반수준

    국내기업이 발행한 해외전환사채(CB)등 한국계 해외증권 가격이 국내 증시침체에 영향받아 일제히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삼성전자 등 국내기업이 발행한 해외전환사채 가격이 모두 연초대비 20∼40%나 하락한 것을 비롯,코리아펀드 및 코리아유러펀드의 주당가격도 연초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코리아트러스트」(KOREA TRUST)등 국내 투신사들이 발행한 외국인전용 수익증권 가격도 모두 연초보다 40%이상 하락하는 등 한국계 해외증권 가격이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한국계 해외증권가격이 폭락세를 보이는 것은 ▲국내증시가 여전히 침체장세를 계속 하고 있는데다 ▲미국ㆍ일본 등 해외증시도 침체에 빠져 있으며 ▲한국계 해외증권의 공급물량이 해외전환사채 신규 발행 및 펀드 증자등으로 인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전환사채의 경우 대우중공업이나 지난 86년5월 발행한 해외전환사채 가격(채권액면가 1백을 기준)이 지난달말 현재 3백50으로 연초대비 무려41.7%나 하락한 것을 비롯,삼성전자가 5백50으로 34.1%,유공이 1백35로 37.2%,금성사가 93으로 35.9%,새한미디어가 92로 31.9%,서통이 76으로 22.4%나 각각 떨어졌다. 올들어 새로 발행된 동아건설과 삼익악기의 해외전환사채 가격도 발행당시에 비해 각각 20%와 22% 떨어졌으며 특히 해외인수권부사채(BW)의 경우 삼미특수강의 신주인수권부증서가 연초에 비해 무려 93% 폭락했고 현대자동차도 87.9%나 하락했다.
  • 주식거래량 23% 격감/지난달 하루 8백만주에 그쳐

    지난 4월중 주가가 폭락을 거듭하면서 주식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의 전체 주식거래량은 2억1천6백80만5천주로 지난 3월의 2억7천2백46만9천주보다 20.4%,2월의 2억3천8백83만6천주보다 9.2%,1월의 3억1천6백69만5천주보다 32%가 각각 감소했다. 특히 종합주가지수 8백선이 붕괴된 지난달 14일부터 하루 거래량이 1천만주 아래로 감소하고 5백만주도 거래되지 않는 매매일이 늘어나면서 하루 평균 거래량이 8백67만2천주에 그쳐 전월의 1천1백20만주보다 23% 줄어들었다. 지난달의 업종별 거래량을 보면 ▲금융은 7천8백34만2천주로 전월의 1억1천1백18만7천주보다 29% 줄어든 것을 비롯 ▲비금속 1백42만5천주로 28.9% ▲도매 1천4백47만5천주로 28% ▲조립금속 5천6백20만9천주로 18.3% ▲화학ㆍ석유는 1천4백51만2천주로 15.7% ▲건설은 1천9백12만8천주로 8.9%가 각각 감소했다.
  • 난국 극복의지가 시급하다(사설)

    노태우대통령의 경제관련 특별대책 수립지시는 국가경영의 누수현상을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보여진다. 최근 우리경제사회는 노사분규의 격화와 경제외적인 사회심리의 이반현상,그리고 정치의 표류 등으로 국가경영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투기가 재연되고 증시 또한 파국을 방불케 하는 붕락사태가 지속되면서 경제불안과 위기의식이 가중되어 왔다. 그렇게 되자 일각에서는 통치권 차원의 부동산투기억제대책(대통령긴급명령권발동)을 요구해 왔다. 또 증시에 난동현상이 잇따랐고 증시공황을 우려하는 소리가 점차 경제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로 바뀌었다. 대통령의 내각에 대한 지시는 이 같은 시중의 위기의식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바른 결단으로 여겨진다. 연초부터 파동을 일으킨 전ㆍ월세가격 폭등에 이은 부동산투기는 우리사회에 전례가 없는 충격을 주었고 특히 서민들에게 실망과 좌절감을 누적시켜 주었다. 종전에 듣던 부동산투기문제가 아닌 사회의 안정심리를 밑에서부터 흔들어 놓는 듯한 부작용을수반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증시마저 공황의 국면으로 치닫자 보수적 성향을 띠고 있는 중산층의 심리마저 이반되는 매우 불행한 사태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경제내각은 이런 사태를 간과한 채 거시적 경제지표에 의존하여 낙관적 견해를 표명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대통령의 지시가 있은 후 뒤늦게나마 경제각료와 여당이 현 사태를 경제난국으로 보고 긴급대책에 나선 것은 다행한 일이다. 경제각료들은 우리가 누차 지적한대로 기업의 부동산투기를 근절함이 없이는 부동산 투기를 잡을 수 없다는 사실을 철저히 인식하고 그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대통령이 지시한 기업 부동산매각의 경우 해당기업에 일정기간 이내 자진 매각토록 권고하고 그 기간이 지나도록 매각치 않을 때는 정부나 토지개발공사가 매입하기를 촉구한다. 정부에 대한 매각에 불응하는 업체에 대하여는 금융및 세제면에서 명실상부한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또한 최근 말썽이 된 대기업의 부동산 매입심사를 주거래은행에 맡기지 말고 정부기관에서 심사토록하고 업무용 부동산의 기준을 대폭 강화해야 할 것이다. 더구나 기업의 임직원 명의로 부동산을 위장 취득한 기업의 경우는 그 명단을 공개하는 동시에 기업경영이 사실상 불가능하리 만큼 여신규제와 세제면에서 불이익이 돌아 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단호한 조치가 없이는 기업의 부동산 선호현상을 시정할 수 없다는 게 우리의 변함없는 생각이다. 증시대책에 있어서도 경제각료들은 확고한 안정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그동안 방관적 자세에 대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정책당국은 추가적 통화공급이 없이도 가능한 증시부양조치들은 즉각 실시하고 증권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주식보유조합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상장사들도 주식보유조합에 기금을 출연하고 우리사주조합을 통하여 증시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적극적 자세가 절실하다. 지금은 정부와 기업이 경제불안심리를 진정시키는 데 최대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할 때이다.
  • 신설점포 40%가 적자/1분기 월약정액 1백억미달

    증시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설립된 증권회사 신설점포의 절반정도가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지난 3월말까지 개설된 신설점포 2백67개중 지난 1ㆍ4분기에 월평균 약정액이 손익분기점인 1백억원에 미달했던 점포가 전체의 40%인 무려 1백7개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중 10개 점포는 월평균 약정액이 50억원에도 미치지 못해 점포 존속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태에 처해있다. 또 기존점포 가운데서도 지난 1ㆍ4분기중 월평균 약정액이 1백억원에 미달한 점포가 15개소에 달하고 있어 25개 증권사 전체 점포의 20%인 1백12개가 적자상태에서 허덕이고 있다. 증권사들은 영업실적이 손익분기점에 미달하는 점포가 늘어나자 인력감축등 감량경영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같은 적자상태가 계속될 경우 적자점포를 인근점포에 통합시키는 방안등도 고려하고 있다. 이처럼 증권사 신설점포의 영업실적이 악화된 것은 지난해 점포신설이 집중된 시기와 증시침체가 시작된 시기가 맞물려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겪었고 증권사간의 과당경쟁으로 적정수 이상의 점포가 난립,영업기반이 취약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자본자유화 연기해야/주가폭락으로 92년개방 무리

    증권시장의 침체국면이 1년여 동안이나 지속되면서 주가가 크게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2년 완전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내자본시장 자유화 일정을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증권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학자들과 증권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주가폭락 사태는 결국 취약한 국내 자본시장의 한계성을 여실히 노출한 것이라고 지적,그간의 주가동향및 시장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자본시장의 완전개방 시기를 1∼2년간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재무부와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가뜩이나 증시가 침체된 상태에서 자본자유화일정을 늦추는 것은 주가하락을 더욱 부채질할 우려가 있는데다 자본시장 개방은 한미간의 합의사항이라는 점등을 감안할 때 이의 재조정은 불가하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어 논란을 벌이고 있다. 자본시장개방 일정의 재조정을 촉구하는 전문가들은 오는 92년까지 일반 외국인들의 직접 증권투자를 허용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개방 스케줄은 국내증시가 꾸준한 성장궤도를 달릴 것을 전제로 짜여진 것이기 때문에 증권시장이 폭락사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 “바닥세주가”한주 54포인트 속락/「증시방치」에 울분,투매사태

    ◎투자 심리 가라앉힐 「정부의지」긴요 전광판의 주식 시세판은 하락 일변도의 녹색으로 물들어 있으나 투자자들의 마음은 진한 검은 색이라 할 수 있다. 이번주 주식시장의 상황은 캄캄하기 짝이 없다. 28일 주말장의 종합지수는 곧장 7백10대의 급류에 빨려 들어갈 지경에 이르렀다. 28일 종가는 7백20.37을 기록,간신히 7백20대에 걸쳐있으나 발아래서 입을 벌리고 있는 「지수 7백붕괴」에 이미 반쯤은 혼이 나가버린 상태다. 지수 8백이 붕괴된지 13일장 만의 상황이다. 물론 이동안 한번도 7백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금주의 주가동향은 「이러다가는 7백대에서 영 벗어나지 못하는게 아니냐」는 비관을 손쉽게 일반화시켰다. 그만큼 주가하락 추세가 도도했고 속도로 급격했다. 1년1개월째인 침체기를 통틀어 이처럼 막무가내로 미끄러진 적은 없었다. 주초(23일)의 주가지수는 7백74포인트였고 2번의 최저지수 경신을 거쳐 주말장에서 다시 침체기 최저치로 밀려났다. 주간 지수낙폭(종가)이 54포인트인 것도 암울한 기록이지만 아래쪽으로만 떨어지는속락 양상은 제어력을 아주 상실한 것처럼 보인다. 이같은 하락세의 성격은 간단히 이분할 수 있다. 분기점은 4일째장(목요일)에 나타난 사상 최대폭의 하락으로 그전 3일장은 이를 예비하는 듯했고 그뒤 2일장도 이같은 대세에 휩쓸리고 말았다. 목요일인 26일의 지수하락은 폭으로서는 증시최대(28.96포인트)이고 하락률(3.83%)은 역대 4위이나 최근 1년여의 침체기에서는 모두 수위기록 이었다. 27일 급등시 우려되던대로 28일에는 또다시 26일에 버금가는 침체기 최대의 폭과 비율로 폭락했다. 7백대 중간에서 급속하게 밑으로 떨어지고 있는 주가는 증시내의 시장기조보다는 투자심리의 취약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자금면에서 볼때 전주보다 나아지지도 않았지만 몰라보게 나빠지지도 않았다. 반면 제도측면에서는 증권업협회의 증시안정기금 조성방안과 대용증권 대납비율 변경이란 플러스가 있었다. 그런데도 주가대폭락은 바로 이같은 플러스적 요인이 공표되면서 표출되었다. 투자자들은 증시부양책 명목으로 나온 이같은 조치가 자신들이 원하고 있는부양책의 실시가능성을 막아버렸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번주의 주가움직임은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부양책 가능성과 1대1로 연계되어 있다. 주가하락은 정부가 증시를 무책임하게 방치하고 있다는 불만의 표시다. 정부는 국민경제 전체를 다루는 시각에서 증시에 힘을 불어 넣을 묘책이 없다고 강조한다. 현재로서는 돈을 푸는 길만이 유일한 회생책이나 물가불안을 고려할때 이는 도저히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물가야 어떻게 되든 우선 증시부터 살려야 한다며 증권당국의 일거수 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따라서 부양책을 실시하지 않는 당국에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 이같은 불신과 불만이 경기호전ㆍ부동산투기의 실상보다 더욱 큰 영향을 끼친 탓에 증권파동의 위기감까지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불안한 투자심리를 노사분규ㆍ집권당내분 등의 경제외적인 불안정이 더욱 불안ㆍ초조하게 만들었다. 투자자의 가슴속에 깊숙히 자리잡은 이러한 암적요소가 사라지지 않는 한 앞으로의 전망 역시 어두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여유자금을 지니고도 지금껏 증시를 거들떠보지도 않던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현상황을 바닥권으로 인식,새삼스럽게 주식투자에 나설 채비를 추스리고 있다는 사실도 지나칠 수 없는 움직임이라 하겠다.
  • 증시 안정의지 보일 때다(사설)

    증시의 주가 대폭락이 금융공황으로 연결되지 않느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주가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종합지수 7백50선이 무너지면서 우려와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투자가들의 무차별 투매에 의한 증권파동이 기업자금조달의 길을 막는 금융공황을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매우 불길한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지금은 증권파동의 전야라 할 수 있다. 만약에 파국이 현실화 되면 경제의 불안심리가 강도 높게 확산되고 경제전체의 파국을 맞게 된다. 일부에서는 증시가 일부 투자자들의 투기의 장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으나 실은 증시는 경제의 체온이고 얼굴이다. 지난해 기업들이 소요자금의 65%인 14조원의 자금을 증시에서 조달했다. 이 시장이 폐쇄에 가까운 파국을 맞게 되면 기업은 자연히 극심한 자금난에 몰리게 된다. 자금난이 심화되면 기업의 도산이 초래된다. 이 과정이 금융공황이다. 금융공황은 즉 국민경제 전체의 공황이나 다름이 없다. 그런데도 증권정책당국이 취해온 자세와 태도는 방관을 넘어서 방치하고 있지 않느냐는 인상을 받는다.물론 12ㆍ12 증시부양대책이 무위로 끝났기 때문에 별도의 대책을 강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은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여유를 갖고 증시를 볼 수 있는 상황을 벗어나 있다. 정책당국은 증시자체의 심리적 영향을 너무나 간과해 왔고 그것이 주가폭락의 주요한 요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지난 87년 10월 미국의 주가 대폭락때 당시의 레이건대통령이 증시안정을 호소하는 긴급방송을 한 것은 바로 증시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였다. 따라서 정부는 어떤 형태로든 증시의 파국은 막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할 때다. 증권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주식보유조합의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 증권업계에서 요구하고 있는 시가발행률 확대,신규증자 및 공개의 한시적 전면중단 등의 조치를 신속히 단행하기를 촉구한다. 이런 방안들은 통화의 추가적 공급이 없이도 가능한 조치이므로 정책결정을 더이상 미룰 필요가 없다고 본다. 정부의 확고한 정책의지와 함께 기관투자가들과 상장회사들의 자구적 노력이 있어야 마땅하다. 일본의 경우 주가폭락파동이 연출되자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개입은 물론이고 상장회사전체가 한 몸이 되어 증시안정에 헌신했다. 상장회사들이 증시에서 자사주를 최대한 매입함으로써 증권파동을 막는데 일조했다. 우리의 기관투자가들도 주식보유조합 설립에 최대한 노력하고 상장회사 또한 지금부터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를 권고하고 싶다. 투자가들 역시 스스로 보호하기 위하여 투매를 자제하고 최소한 관망하는 자세를 견지하지 않으면 안된다. 주식값이 폭락했다고 해서 객장을 돌며 난동을 부리는 사태는 더더구나 자제해야 한다. 객장의 난동은 증권파동을 자초하는 행위나 다름이 없다. 현재의 국면은 정부ㆍ기관투자가 및 상장회사ㆍ일반투자가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파국을 막아야 할 위급한 때이다. 증시안정을 위한 뜨거운 마음과 굳은 믿음을 갖고 지혜를 짜내야 한다.
  • 경제단체ㆍ투신사등과 증시회복 공동노력

    ◎증권사 사장단,안정기금 2조 조성 총력 25개 증권사사장단은 27일 하오 증권업협회에서 지난 25일 결의한 2조원 규모의 증시안정기금조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각증권사가 창구지도등을 통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경련등 각종 경제단체및 투신사등 기관투자가들의 증시회복을 위한 공동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장단은 최근의 주가폭락사태가 무엇 보다도 정부및 증권업계에 대한 투자자들의 뿌리깊은 이같은 불신감에서 비롯됐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불신감을 해소하기 위해 ▲증권사 임직원들이 확고한 신념을 갖고 창구지도를 통해 투자자들의 인식전환을 유도하고 ▲안정기금 조성은 증권사가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기금조성및 운영을 위해 협회내에 증권투자조합(가칭) 설립추진반을 구성,세부추진사항을 확정한후 5월7일 부터 조합사무국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협회는 내달 19일까지 조성키로 한 기본출자금 5천억원에 대해 각 증권사별 분담금액을 확정지었다.
  • 주가폭락 항의 잇따라/전국서/전원끊고 집기부수며 농성

    최근 증시가 붕괴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주식투자자들의 주가하락에 대한 항의농성이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26일 상오11시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3단지 쌍용증권 상계지점에서 상계동일대 주식투자자 1백여명이 주식시세전광판과 단말기 등의 전원을 끊고 증시부양대책을 마련해 줄것을 요구하며 5시간동안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이어 하오5시쯤 민자당 노원을지구당(위원장 김용채의원) 사무실로 몰려가 30여분동안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또 서울 도봉구 미아5동 현대증권 도봉지점에도 이날 상오11시쯤 투자자 20여명이 찾아가 전광판의 불을 끄고 증시부양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대구지역 주식투자자 2백여명은 이날 하오2시20분쯤 대구 중구 중앙로 미도빌딩9층 증권업협회 대구사무실로 몰려가 증권시세전광판의 불을 강제로 꺼 대구시내 증권사 지점들의 전광판 불이 모두 꺼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들은 이에 앞서 낮12시쯤 이웃 동서증권과 대우증권 중앙지점에서 증시부양책을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벌인뒤 증권업협회 사무실로 몰려갔다. 또 부천지역 주식투자자 2백여명도 이날 하오2시쯤 부천 심곡동 현대증권 부천지점에서 2시간30분동안 항의농성을 벌였다.
  • “증시 공황 아니냐”허탈/“마의 목요일”… 객장 이모저모

    ◎시위대 닥칠라”증권사 셔터내리고 영업/전광판은 온통 녹색뿐… “큰일났다”한숨만/서툰 기금조성안에 장외불안이 하락 부채질 ○…26일의 주가 대폭락은 「경악」바로 그것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매몰찬 폭풍앞에 놓인 연약한 꽃잎처럼 우수수 떨어져나갔다. 후장들어 지수의 하락 속도는 낙화 정도가 아니라 그저 허공에서 떨어뜨린 돌멩이의 낙하였다. 주가시세 걱정에 전전 긍긍하다 잠든 주식투자자들의 악몽에서나 일어날 급전직하의 형상이었다. 꿈이라면 식은땀과 함께 가위눌린 채 깨어나기 마련이지만 화창한 봄날에 일어난 엄청난 현실이었다. 초시계처럼 지수 숫자가 금방금방 변하기만 하는 무정한 전광판을 멍하니 응시하던 객장 투자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저 망할놈의 전광판을 꺼버리라」고 소리소리를 질렀다. 이들은 우르르 몰려다니며 증권사 지점마다 전광판끄기를 명령했다. 지점들은 사람들이 요구하기 전에 녹색(하락표시) 천지인 전광판 스위치를 내렸으며 셔터까지 내린채 뒷문출입으로 전화주문만 받기도 했다. 창구에는여자들만 남아있고 격앙된 투자자들의 시비 표적이 되기 쉬운 남자직원들은 거의 모조리 몸을 피했다. 물리적으로는 큰 마찰은 없었으나 이날 객장 투자자들은 어느때보다도 공황 심리에 몰린 군중의 양태를 드러냈다. 주가가 저 지경으로 실성한 마당에 이판사판이라고 성질이 받친 사람들도 꽤 됐다. 증권거래소는 이날 올들어 처음으로 시위 투자자들을 맞았는데 사람들도 1백명이 채 안되고 큰일은 없었지만 거래소가 주식시장의 상징이듯 이곳에 삼삼오오 떼지어 찾아와 말없이 서있는 사람들은 투자자의 가눌 길 없는 불안과 허탈감을 웅변해줬다. ○…증권사 창구는 이날 영업다운 영업을 하지 못했는데 투자자들의 모습이 어른거린 탓도 있겠으나 직원들 자신들조차 이런날 영업을 한다는게 몹쓸 짓처럼 생각된다는 것이다. 일할 마음이 내키기는 커녕 맥이 탁 풀리고 만다는 말이었다. 이들 중에는 주가대폭락이 투자자에 끼칠 공황심리의 만연도 문제지만 대폭락이 계속 될 경우 불가피해질 경제 전반의 공황 상태가 눈앞에 아른거려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다. 주가동향분석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큰일났다」 「괴롭다」는 말만 연발하는 실정인데 전날의 증권업협회와 증권감독원거래소의 증시부양조치를 『서툴고 섣불렀다』고 매도하는 목소리가 컸다. 협회가 증권사공동출자로 2조원의 증시안정기금을 맘먹고 조성한다는 결의를 했다지만 투자자들은 『속히 빤히 들여다보이는 말을 하고 있다』는 반응이라는것. 증권사 모두가 자금난 때문에 두손이 묶여 쩔쩔매는 판국인데 어디서 그돈을 염출하겠느냐며 믿지를 않는다고. 또 협회의 기금안은 무엇보다 증권사의 자율성 및 자구책이란 좋은 명목을 내걸고 있으나 허울뿐이고 돈줄을 쥔 정부가 기금조성에서 그림자도 비치지 않는 것이 투자자를 실망으로 몰고갔다. 기금의 조성 계획에서도 증시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고 앞에서는 우는 소리를 하면서도 돈마련 일정을 보면 한달뒤의 일로 미룬데다 그것도 고작 5천원이라는 불평이 대단하다. ○…협회의 기금은 어떻다해도 당국의 대용증권 대납비율 변경조치는 「타이밍 감각」이 제로로써 증시부양이 아니라 증시붕괴를 위한 「멍청한 짓」이라고 일갈하는 증시관계자가 많다. 대납제도 변경은 그동안 증권사나 투자자들이 시장개선 사항으로 줄기차게 요구해 온것은 사실이나 협회의 기금안과는 시차를 두어 실시해야 마땅하다는 분석. 상품주식을 팔수도 없고 그렇다고 소유부동산을 처분할 리 없는 증권사가 기금에 출자하기 위해선 미수매물을 반대매매시켜 돈을 모으는 수 밖에 없다. 미수금이 걸린 투자자들은 서둘러 매도에 나설 수 밖에 없게 됐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대납비율 변경으로 외상거래가 어려워져 그나마 장을 지킨 가수요가 사라져 매수세의 격감이 필연적이었다. 협회와 당국 양쪽으로부터 매도로 몰리게끔 협공당한 미수물량은 1조1천억원에 가까운 사상최대치이며 반대로 이를 소화해낼 고객예탁금은 1조3천억원 밖에 안돼 쏟아지는 「팔자」를 제대로 받아낼리 만무해 지수 대폭락은 당연한 귀결이라는 것이다. ○…액수는 그런대로 모양을 갖췄지만 암만봐도 숫자놀음일 것같은 기금조성에 투매가 속출한 이날 노사분규와 KBS사태등 정치ㆍ사회적 불안요인이 매도세를 한층 부풀리고 말았다. 이날의 투매는 증시 앞길에 대한 비관적 판단이 장을 휩쓸면서 나타난 것이나 우리사회전반에 스며들고 있는 「기둥뿌리가 어쩐지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는 불안감의 표출로도 볼 수 있다. 증시내적으로 보아서 이날 투매로 나선 미수물량은 최소한 6천억원 선까지 소화되어야 조금 장이 안정을 되찾는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의 구호인 「폐장,아니면 대통령의 회생책발표」가 무리한 주문이더라도 투자심리를 쓰다듬어줄 방안이 강구되지 않으면 투매는 계속될 전망이다. 어느 증권사는 7백선을 1차 저지선,6백70선을 2차 저지선으로 제시하고 있다. ○…봄기운이 난만하기만한 목요일 증시에서 터지고만 대폭락 「불랙」파동은 하루로 그친다기 보다는 당분간 계속 몰아칠 성격의 것으로 이에따라 기업들의 자금조달은 더욱 어려워질 예상이다.〈김재영기자〉
  • 증시안정기금 2조 조성/25개 증권사 공동출자

    ◎대용증권 20ㆍ현금 20%로/대납비율 변경 증권사들이 증시 장기침체 타개책으로 2조원 규모의 증시안정기금을 조성한다. 증권업협회는 25일 하오 25개 증권사 사장단이 참석한 정례이사회를 열고 주가붕락국면 이후 증시침체에 대한 업계의 자구책으로서 꾸준히 논의되어온 증시안정기금 조성방안을 확정,장세개입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총규모 2조원의 증시안정기금은 25개 전증권사가 공동으로 출자하는 방식을 통해 마련되며 기본출자금은 5천억원으로서 내달 중순까지 우선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기본출자금은 각 2천5백억원씩 두차례에 걸쳐 모아져 즉시 주식매입에 들어갈 계획이며 조성시한은 5월7일과 19일로 각각 결정됐다. 기본출자금에 이어 나머지 1조5천억원의 자금조성에 들어가며 이중 1조원은 추가출자 형태로,5천억원은 회사채 발행으로 이루어진다. 추가출자금 1조원 가운데 2천억원은 각 증권사들이 위탁수수료및 인수ㆍ주선수수료에서 일정비율을 출연해서 모아진다. 남은 8천억원의 조성방법은 추후 결정되나 우선 5천억원은 필히 올해안에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사들의 회사채 발행으로 조성될 5천억원은 조성기간이 유동적으로 채권시장의 여건이 호전되는대로 실행할 계획이다. 이같은 기금의 운용조직및 형태에 대해서는 증시회복시기와 관련해 한시적이란 점과 출자지분에 비례해 반환하다는 원칙 외에는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지 않았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업계의 자구적 노력에 따른 증시안정 효과를 한층 크게하기 위해 자금조성외에도 각 증권사들이 ▲부동산매입 ▲점포증설및 증자 ▲회사채 인수주선등을 자제키로 결의했다. 또 강성진증권업협회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미수금 및 신용융자의 신규발생억제 ▲창구사고 미연방지 ▲각증권사 자체단말기의 정보화면단속(근거없는 풍문게재등) ▲악성루머에 대한 창구지도강화를 당부했다. 이와 아울러 증권감독원과 증권거래소는 위탁증거금및 신용거래보증금 납부에 있어서 현행 대용증권의 대납비율을 변경,다같이 대용증권과 현금을 각 20%씩 병용하기로 25일 결정했다. 26일부터 시행될 이 제도는 지난해 12ㆍ12증시부양조치의 하나로 채택된 대용증권 대납비율 40%를 반으로 줄이고 그 나머지를 현금으로 납부토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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