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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차입금/7천억원 감소/1월말 집계

    증시 침체의 장기화로 만성적인 자금난에 봉착해 있던 증권사들이 지난 1월중 시중 자금사정이 크게 호전된 데 힘입어 차입금 규모를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25개 증권사의 장·단기 차입금 규모는 모두 3조5천5백79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의 4조2천6백억원에 비해 7천21억원(16.5%)이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채권투자 일반인 참여 급증/개인매매 6조 돌파… 전체의 10%

    ◎1년새 40.7% 늘어나/증시침체 반영… 상대적 관심 고조 일반인들의 채권투자가 눈에 띄게 커졌다. 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년동안 채권의 장외거래실적 58조9천6백억원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매매분이 6조1천8백억원으로 전체의 10.5%를 차지했다. 이는 1년전에 비해 절대액에서는 40.7%가,거래비중에서는 3% 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89년 한햇동안 개인투자자들의 채권거래액은 4조3천9백억원으로 전체 장외거래(58조3천2백억원)의 7.5%를 차지했었다. 채권매매의 90% 이상이 주식과 달리 증권거래소의 장내거래가 아닌 장외거래형태로 이루어지고 있고 또 장외거래의 전체규모가 별로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인들의 채권투자 증가현상은 주목할만한 것이다. 그동안 채권매매는 거래단위가 크고 시세개념이 복잡해 기관투자가들이 독점하다시피 했었다. 이처럼 채권시장에 개인들의 참여비중이 높아진 것은 ▲주식시장의 침체로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커진데다 ▲고금리 추세로 채권수익률이 공금리보다 4∼5% 포인트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부분 개인투자자들이 차지하고 있는 투자단위 5백만원 이하의 소액채권 거래실적은 지난 89년에 비해 2백9%나 늘어난 3천61억원에 달했다. 특히 걸프사태의 영향으로 채권수익률이 크게 뛰기 시작한 지난해 8월부터 개인투자자들의 채권거래가 눈에 띄게 커졌다. 그 이전까지는 월 2천억원에 그쳤으나 10월 4천3억원,11월 6천1백29억원,12월 7천6백18억원의 거래실적을 나타냈다. 일반인의 채권투자 확대와는 반대로 주식시장은 지난해 기관투자가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서 거래규모가 34%(거래대금)나 축소됐다. 또 증권사에 개설된 주식투자 위탁계좌가 지난해 15%(50만개)나 줄어든데 비해 6월부터 시작된 세금우대 소액채권 저축계좌는 연말까지 꾸준히 늘어 14만개에 육박하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올들어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의 한도가 5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확대되고 채권딜러제도입 등 채권시장 활성화 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라 앞으로 일반 소액투자자들의 채권거래는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부터 증권사가 취급하고 있는 근로자 장기증권저축도 주식과 채권 양쪽에 투자가 가능하지만 가입자의 90%가 채권투자를 선호하고 있다.
  • 사채발행 점수제로 관리/평점 낮은 증권사엔 인수업무 제한

    증권당국은 무분별한 회사채발행을 막기 위해 앞으로 증권사별로 회사채 발행내용을 점수제로 관리,점수가 낮은 증권사에 대해서는 사채인수업무를 제한할 방침이다. 4일 증권감독원 및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자금 가수요현상이 생겨나면서 회사채발행을 원하는 기업이 급증함에 따라 회사채발행을 월 1조원의 한도내로 억제하는 한편 자금사정이 어려운 지방중소기업 및 첨단산업 관련기업에 대해서는 회사채를 손쉽게 발행할 수 있도록 증권사의 인수업무를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 우선주 배당못해 의결권 부여 고심/16개 증권사

    우선주를 발행한 증권사들이 이번 결산기때 현금배당을 못할 경우 우선주에 대해서도 의결권을 줄 수 밖에 없어 경영권 보호 및 주총소집 등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의 무의결권 우선주 발행규모는 16개사에 걸쳐 1억5천3백만주로 보통주를 포함한 전체 발행주식의 32.5%에 이르고 있다. 한편 현행 상법상 무의결권 우선주에 대해 발행회사가 현금배당을 못할 경우 다음 결산기때까지 의결권을 부여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3월말 결산법인 가운데 우선주를 발행한 증권사들은 영업수지가 나빠져 배당을 안할 경우 의결권을 부여하는 문제때문에 고심하고 있다.
  • 새달 회사채 발행/1조1천억 규모/증권업협 확정

    증권업협회는 2월 회사채 발행 물량을 1조1천5백71억원으로 31일 확정했다. 당초 신청 물량은 1조8천4백67억원(1백83건) 이었으나 37%인 6천8백96억원이 축소된 것이다. 이로써 올 2월까지의 회사채 발행물량은 증협 조정 기준으로 2조4천5백억원에 이른다. 이는 회사채 발행이 급증했던 지난해의 월평균치를 20% 웃도는 물량이다.
  • 환매채 인기 시들/수익률 크게 감소

    증권사의 대표적인 금융상품인 BMF(채권관리기금) 및 환매채의 인기가 크게 퇴색하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BMF잔고는 1조4천53억원으로 작년 1월말과 올해초에 비해 각각 6천3백6억원(30.9%)과 6백57억원(4.2%)이 감소했으며 환매채잔고는 5천2백17억원으로 작년 1월말 대비 3백66억원(6.6%)이 줄어들었고 올 연초에 비해서는 57억원(1.1%)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 회사채 유통수익률/18% 이하로 떨어져

    시중 자금사정이 호전되면서 채권매수세가 늘어 올들어 한때 연 19%를 넘어섰던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18% 아래로 떨어졌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8일 현재 은행보증 회사채(3년 만기)가 연 18.0∼17.95%선의 수익률로 거래돼 지난해 9월말 18%선을 넘어선 이후 4개월만에 처음으로 18% 이하로 낮아졌다.
  • 「상품증권」 손해로 수지악화/9개월간 4천5백억… 이익의 3배

    ◎25개 증권사 상품증권 매매에서 손실이 이익의 3배에 달해 증권사 영업수지를 악화시키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5개 증권사들은 90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9개월간의 상품보유 유가증권 매매에서 4천5백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매수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팔아 생긴 매매이익은 1천5백44억원으로 손실액의 34.2% 규모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따라 상품증권 매매에서 전체적으로 2천9백61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중 증권사 당기 순이익은 2백35억원으로 89년도에 비해 4천7백46억원이나 감소했는데 증권매매 순손실이 전체 순이익 감소액의 63%를 차지한 셈이다.
  • 기업 광고비 2조 돌파/작년/제일기획 조사

    ◎89년보다 27.8% 늘어나/점유율 신문 42.6%,TV 29.9% 지난 한햇동안 국내 기업들이 지출한 광고비는 총 2조1천억원으로 89년의 1조5천6백46억원에 비해 27.8%가 늘어났다. 매체별로는 신문이 8천5백27억원으로 전체의 42.6%를 차지하여 1위매체의 자리를 굳건히 다졌으며 TV는 5천9백82억원으로 29.9%,잡지 1천1백69억원으로 5.8%,라디오 9백53억원으로 4.8% 등의 비중을 차지했다. TV와 라디오 신문 잡지 등 4대 매체의 광고비는 전체의 83.1%로 지난해보다 1% 포인트 높아진 반면 해외·옥외·다이렉트메일(DM=소비자에게 우편으로 광고물을 직접 보내는 것) 등 나머지 부문의 점유율은 낮아졌다. 이는 광고대행회사인 제일기획이 조사,21일 발표한 내용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업종별 광고비의 구성비는 식품음료부문 15.7%,약품 11.2%로 89년처럼 1,2위를 차지했으나 수출이 둔화돼 내수 경쟁이 치열해진 의류섬유가 8.2%로 7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고 화장품·세제업종은 7.3%로 89년 3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4대매체를 기준으로한 20대 광고주의 광고비지출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3백19억원으로 89년과 마찬가지로 1위를 차지했고 금성사가 2백51억원으로 89년 4위에서 2위로 올라섰으며 럭키와 태평양화학은 89년 2,3위에서 3,4위로 물러났다. 89년과 비교해서 광고비 지출액이 많은 업종은 의류섬유 업종으로 72.8%,건설·건재가 71.5%였다. 그러나 증시침체로 증권업계 광고가 급격히 줄어들어 금융·보험업은 89년보다 오히려 29.7%가 감소했다.
  • 25 증권사 경영적자 6백90억/90 회계연도 9개월간

    ◎순수흑자 10개사뿐 증권업계는 90 회계연도(90년 4월∼91년 3월) 들어 지난해 말까지 모두 6백89억6천만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5개 증권사들은 90 회계연도 들어 지난해 말까지 장부상으로는 모두 2백18억6천만원의 세전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돼 있지만 증권거래준비금에서 1천1백31억9천만원을 환입,영업외수익에 계상한 반면 증권거래준비금으로 전입한 금액은 불과 2백23억7천만원이기 때문에 실제 경영상으로는 적자를 본 것이다. 장부상으로는 럭키증권을 비롯,15개사가 흑자를 낸 것으로 돼 있지만 증권거래준비금 환·전입액을 감안하면 실제 흑자를 낸 증권사는 10개사에 불과하고 나머지 15개사는 적자인 셈이다. 특히 대형사일수록 수지기반이 취약해 10대 증권사중 현대증권만이 인수수수료 수입의 대폭 증가로 42억원의 흑자를 냈을 뿐 나머지는 모두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에 반해 중·소형사들은 효율적인 감량경영으로 15개사중 적자사는 태평양증권 등 6개사에 불과하고 나머지 9개사는 흑자를 올렸다.이처럼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증권업계가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인건비 등 고정경비가 크게 늘어났고 ▲증시침체로 자기매매에서 손실을 입은데다 위탁수수료 수입을 비롯한 각종 수입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증안기금 출자 및 거액의 상품주식 매입에 따른 자금난으로 막대한 금융비용을 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계 해외증권 급등세/국내증시 폭등 영향/전일비 최고 20%

    해외증시에 상장돼 있는 한국계 유가증권이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해외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한국계 해외증권의 가격은 미국의 이라크 공습이후 국내외 증시가 폭등세를 나타낸데 영향을 받아 지난 17일(현지시간) 종목에 따라 전날 대비 최고 20%까지 상승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코리아펀드(KF)의 가격은 1.13달러(9.3%)나 오른 13.25달러를 기록했으며 룩셈부르크 증시에 상장돼 있는 코리아유러펀드도 0.3달러 상승한 4.1∼4.4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특히 삼성 CB와 대우 CB는 전날에 비해 20%나 상승한 3백∼3백25달러,2백50∼2백70달러선에서 각각 거래가 형성됐으며 다른 국내 기업들이 발행한 CB,BW,외국인 수익증권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리아펀드가 가격 상승폭(9.3%)이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지수 상승률(4.5%)에 비해 거의 2배에 달할 정도로 급등한 것은 지난해 8월초 페르시아만 사태발발 이후 우리나라 증시가 약세장을 면치못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낙폭이 커진 한국계해외증권에 대한 매수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 기업 물타기증자 여전/3개사 1년간 91억원 늘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24∼25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받는 4개 기업중 호텔신라㈜를 포함한 3개사는 공개전 1년 동안에 무려 91억5천만원의 유·무 상증자를 실시,자본금을 대폭 증액했다. 생석회 등 석회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백광소재㈜는 지난 89년말 자본금이 4억원에 불과했으나 공개를 앞두고 자본금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3월28일 무려 21억5천만원의 무상증자를 실시하여 자본금을 25억5천만원으로 5백37%나 늘렸다.
  • 기업 회사채 발행 당분간 어려울듯/증권사 지보 한계로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의 회사채 지급보증 여력이 한계에 달해 당분간 증권사의 지급보증을 통한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에 따른 지급보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대우증권 등 8개 증권사는 지난해말까지 지급보증 한도의 89.3%를 소진,앞으로의 보증여력이 1조5백억원에 불과하다. 더구나 이들 증권사는 향후 지급보증을 설수 있는 잔여한도를 계열사나 특수관계에 있는 업체를 위한 지급보증 여력으로 남겨두고 다른 기업에 대해서는 신규 지급보증을 하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중소기업들은 증권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특히 대우·럭키·쌍용·현대증권 등 재벌계열 증권사들은 지급보증액의 40∼50%를 계열사가 발행하는 회사채를 보증하는데 사용했으며 나머지 지급보증 여력을 계열사를 위해 남겨둔채 신규 보증을 삼가고 있다.
  • 서비스분야 거의 완전개방/정부,「계획표」 가트에 제출

    ◎통신시장은 7월까지/건설 96년·운송 97년께 자유화 정부는 통신·운송·건설업을 대폭 개방하는 것을 골자로 한 8개 서비스분야의 추가개방 계획을 담은 양허계획표(오퍼리스트)를 확정,15일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본부에 제출했다. 이 양허계획표에 따르면 미국측의 관심분야인 통신시장을 금년 7월부터 전면 개방하고 항공·해운 육상운수 등 운송업을 95∼97년 사이에 개방키로 돼있어 연쇄적인 서비스시장의 대폭 개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 및 관광알선업 등은 개방계획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으나 미국측이 개방 요구중인 유통업의 경우 상공부를 중심으로 「유통시장 개방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관광알선업도 91∼92년중 대폭 개방할 계획이다. 각 분야별 서비스시장 개방계획을 보면 ▲시청각서비스중 음반·비디오는 92년 ▲건설 94∼96년 ▲운송업 95∼97년 등으로 개방일정이 잡혀있고 광고시장은 한미간 쌍무협상에 따라 이미 올 1월부터 전면 개방되고 있다. 금융분야는 은행·단자의 경우추가개방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증권업은 지난해 금융산업 개편안에 제시한 수준인 합작법인(지분율 40% 이상 50% 미만) 형태만 개방키로 했다. 보험업은 해상·재보험 분야에 한해 오는 95년 1월부터 20% 범위내에서 합작투자를 허용키로 했다. 사업 서비스분야는 광고·공인회계·번역·엔지니어링·컴퓨터관련·소프트웨어 개발업·경영관리자문·엔지니어링 디자인·사업관리 등 9개 분야만 개방을 허용하고 법무서비스는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유통업중 도·소매업을 제외한 무역업과 교육·보건서비스업도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서비스시장 개방계획에 따라 ▲외자도입법 ▲외국환 관리법의 관련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최초 양허계획표에 『향후 서비스협상의 진전상황 및 각국의 양허내용에 따라 양허계획표를 수정·보완·철회할 수 있다』는 단서를 붙여 제출했다.
  • 올 무증기업 늘어날듯/45개사,자산재평가뒤 증자안해

    올해는 지난해 보다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기업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장기업 가운데 최소한 1백40개사가 올해 무상증자를 실시,주주로부터 자금을 납입받지 않고 법인 자체가 그동안 적립해온 잉여금을 납입자본금으로 전입시킬 전망이다. 이는 무상증자 실시기업이 1백16개사에 그쳤던 지난해에 비해 20% 증가되는 것이다. 89년도에는 1백97개사가 실시했던 무상증자는 지난해 격감했었다. 90년에 무상으로 기존주주에게 주어진 주식수는 1억4천5백만주로 89년도의 49%에 지나지 않았다. 올해 무상증자는 실시 기업수의 증가와 함께 자본금 전입규모(무상주식수)에서 89년도의 7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88년 이후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기업중 아직까지 무상증자를 하지 않은 기업이 중원전자 등 45개사에 달한다. 자산재평가법에 따르면 재평가 결정통지일로부터 3년이내에 재평가 차익을 자본에 전입하면 기업들이 등록세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기업들이 무상증자를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무상증자는 주주의 납입금에 의존하지 않고 자본금을 늘리는 만큼 법인 내에서 그 재원을 마련해야 하며 자기 자본 계정하의 잉여금이 여기에 쓰인다. 특히 잉여금 가운데 자본잉여금은 이익잉여금보다 무상증자 전입시 비과세 혜택의 여지가 많다. 이와 관련해 납입자본금 대비 자본잉여금 비율이 3백%를 넘는 20개사도 무상증자 실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결국 자산재평가 및 자본잉여금 비율 측면만 살피더라도 65개사의 무상증자가 긍정적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유상증자시의 실권을 예방하기 위해 40% 정도의 기업이 무상증자를 덤으로 병행했는데 이 경향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관계자들은 이 점을 강조하면서 올 무상증자 실시기업의 증가를 낙관하고 있다.
  • 신용융자 대폭 축소/증권사,자금난 대비

    증권사들은 증시가 호전되지 않는 한 자금난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신용공여를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또 증권감독원도 신용융자를 이용한 단타매매가 성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융자를 확대한 증권사에 대해서는 경영평가 평점을 낮게 매기기로 했다. 9일 증권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영업자금이 대부분 증시안정기금 출자금·상품주식 등에 묶여 있는데다 증시침체가 계속돼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되는데 따라 자기자본의 60%까지 신용융자를 줄 수 있도록 규정한 「증권사 신용공여에 관한 규정」에 관계없이 금년에 신용공여를 대폭 축소키로 했다.
  • 풍문 조회공시 늑장/일반투자자 큰 피해

    최근 증시에서 각종 풍문이 난무,주가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고 잇으나 이의 사실여부에 대한 조회공시 의뢰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일반 투자자들이 장세를 판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투자자들을 자극하는 각종 풍문이 나돌고 있으나 해당 상장사에 대한 증권거래소의 조회공시 의뢰는 상당수가 증시에 풍문이 유포된지 3∼4일 후에야 이루어지고 있어 정보의 신속하고 정확한 전달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증권거래소가 지난해말 『풍문 또는 보도가 있더라도 당해 상장법인이 발행한 주권의 가격 또는 거래량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경우 조회공시를 요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내용으로 「상장법인의 직접공시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은 투자자보다는 기업의 보호에 치중하기 위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대한페인트등 5종/작년 「거래전무」 기록

    지난해 1년동안 단 한주도 거래되지 않은 주식은 5개 종목이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한페인트 우선주가 89년 1월20일을 마지막으로 2년동안 한차례도 거래되지 않은 것을 비롯,5개 종목의 우선주가 90년 내내 「거래전무」를 기록했다. 또 2개월이상 거래가 전무했던 종목은 이 5개를 포함,모두 19개였다. 특히 최장 거래전무 종목인 대한페인트 우선주를 비롯,대륭정밀 우선주,세기상사 등 90년도 연간 투자수익률에서 상위그룹에 속했던 종목 3개가 여기에 포함되었다. 지난 1년동안 거래가 전무했던 우선주들을 최종매매일 순으로 살펴보면 ▲대한페인트(89년 1월20일) ▲대륭정밀(89년 6월24일) ▲내외반도체(89년 9월1일) ▲새한종금(89년 10월14일) ▲세방기업(89년 10월20일) 등이다.
  • 증시전망 너무 낙관적/분석빗나가 투자 혼선

    증권사들의 증시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어서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증권사의 증시전망을 불신,직원들의 투자상담에도 등을 돌리고 있어 증권사들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시황분석에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초 대우증권이 연말 종합 주가지수가 최고 1천3백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을 비롯,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연말 주가지수가 연초에 비해 1백∼2백포인트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연말 폐장일의 주가지수는 6백85.24로 연초에 비해 2백포인트 이상 떨어져 이들의 예상이 크게 빗나갔다. 또 올해 주식시장도 경기불안·물가상승 등 각종 불안요인이 잠복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은 여전히 증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분석자료들만을 앞다퉈 제시하고 있어 투자자들로부터 불신을 사고 있다.
  • 증권사 수수요율 담합 의혹/자율화 불구,동일체계 유지

    지난89년 1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주식 위탁수수요율 자율화조치에도 불구하고 25개 증권회사 가운데 10대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동일한 수수요율 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사전 담합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건설증권 등 일부 중소형 회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증권회사들이 ▲매매대금 2억원 이하는 0.4% ▲2억원 초과 5억원 이하는 0.3%에 20만원 추가 ▲5억원 초과는 0.2%에 70만원 추가라는 동일한 수수요율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위탁 수수요율은 지난89년 1월의 자율화조치에도 불구,25개 증권회사의 수수요율 체계가 동일하게 책정되자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전 담합여부를 가리기 위해 증권업협회와 일부 증권사를 상대로 수수요율 산정경위 등을 현장 조사했었다. 공정거래위의 이같은 조사에 따라 대우증권이 그해 1월25일부터 수수요율을 평균 7.4% 인하하면서 각 사가 수수요율 체계를 달리했으나 당국의 관심이 소홀한 틈을 이용,지난해부터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다시 동일한수수요율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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